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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st 면식수햏 - 기깔나는 [마라탕면]
현재 [면식수햏] 관심사 론-칭 이벤트 중입니다! 상품은 졸라 가볍지만 그래도 좋지 않습니까? 어떤 면요리도 좋으니 당신이 먹은 면을 올려주세요! 요즘 세상이 마라에 미쳐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마라탕, 마라롱샤, 마라샹궈야 그렇다 치더라도 요즘엔 마라 라면, 마라 떡볶이... 심지어는 마라 참치 김밥까지 나왔습니다. 바퀴벌레 새끼마냥 끝도 없이 창궐하는 마라들을 보자니 우리들을 스쳐지나갔던 수많은 유행들이 생각납니다. 마라 열풍도 언젠가 대만 카스테라처럼 힘없이 스러질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누군가는 또 쫄닥 망해 빚쟁이가 되겠죠. 아마 개중에는 지하실에 갇혀 리스펙트만을 외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쨌든 그런 마라 열풍에 편승해 나온 제품인 듯 싶습니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이런 라면들이 으레 그렇듯 꽤 가격이 나갑니다. 그래도 제 경험적 추론에 의하면 전자레인지 조리 컵라면은 무조건 맛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의 경우 포인트는 맛있음보다는 마라의 맛을 얼마나 잘 살렸느냐에 있겠습니다. 구성품은 생면과 함께 비싼 라면 3신기가 들어있습니다. 액상스프, 후레이크, 향미유 믿고 먹어도 된다는 증거. 소스가 아까워 남은 봉투를 쪽 빨았더니 매콤한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역시 짭짤한게 제일 맛있습니다. 다만 이게 마라향인지 그냥 매운맛인지는...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이런 부족함을 보충해주기 위해 향미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이제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 앞에서 인내할 시간입니다. 전자렌지에서 꺼내고 향미유까지 뿌리고 나니 제법 시진핑스러운 냄새가 납니다. 진짜 마라탕만큼 붉진 않지만 제법 불그스래한 국물색이 인민의 소울푸드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뿜어져나오는 마라향은 가히 혁명적... 이것은 컵라면 계의 문화대혁명 내 혀의 미뢰를 폭격하는 홍위병들의 미친 탭댄스 마라향으로 입 안을 찢어발기는 모택동의 흉포함 ... 마라맛이 제법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엄청 맵거나 "아 ㅆ발 못먹겠다!" 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매콤하면서 마라 특유의 혀가 아려오는 맛이 좋습니다. 걱정한 것 치곤 퀄리티가 좋습니다. 적어도 국물만은 마라탕을 제대로 구현해낸듯 싶습니다. 트름할 때마다 마라향이 계속 올라오는 걸 보면... 다만 단점은 면이 두껍고 푸석하다는 점일 겁니다. 좀 더 쫄깃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약간 오래 끓인 수제비마냥 탄력없이 후두둑 끊어집니다, 생면이라 좀 더 괜찮을 줄 알았지만...아니면 제가 오버쿡했을지도 모르는 일 입니다. 근데 고작 전자렌지 조리인데 오버쿡이고 지랄이고... 쨋든 10점 만점에 7~8점 정도 주고 싶은 라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 현재 면식수햏 관심사 이벤트 중입니다. 걍 소소한 이름알리기 이벤트이니 라면 뿐만 아니라 면요리를 즐겨먹는 모든 분들은 함 들어와서 둘러나 보고 가슈 둘러보는 김에..면요리 인증 카드도 써보면 좋고... 이벤트도 참여하면 좋고... 헤헤...
❤❤면식수햏 커뮤니티 이벤트 공지❤❤
예, 도비입니다. 지난 3월? 4월? 뭐 언젠가 기억은 안나지만 면식수햏 관심사를 만들었습죠. 음... 뭐하는 관심사냐면 라면먹는 관심사입니다. 만들어놓고 쫌 컨셉질하다가 한 두달 버려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는데... 제가 안하던 동안에도 꾸준히 올려주시는 분들(이래봤자 한 두분?)이 계셔서 와 이거 좀 꾸준히 살려봐야겠다 이런 맘이 좀 들어서 프레지던트까지 하게 됐습니다. 무려 직접 만든 5분컷 포스터...훌륭하지 않습니까? 면식수햏에 들어오시면 이제 대문에서 저 이미지가 보입니다. 첨하는 거라 긴장도 되고...는 구라고 뭣도 없길래 대문도 꾸미고 공지도 쓰고 해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쭉 보니까 딴 분들 막 이벤트도 하고 그러대??? 그래서 나도 이벤트 해볼라고 ㅇㅇ 큰건 아니고 예전에 가끔 시켜먹던 쿠팡산 컵라면 묶음입니다. 이번에 제꺼 시키는 겸 하나 더 시켜보겠습니다. 너무 별거 아니지 않냐고요? 땅을 파봐라 컵라면이 나오냐? 쨌든 상품은 신라면 블랙 6개 상자 (1명) 김치 사발면 + 육개장 사발면 2상자 (1명) 요렇게 되겠습니다. 허허 (1등이 선택 가능) 쫌생이 새끼 그걸 또 2명으로 나누네.... 그냥 면식수햏 홍보 목적의 소소한 이벤트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네. 뭐요. 뭐. 배송비가 더 깨지겟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두 가지가 있습죠. 1. 내가 사먹은 면식 중 가장 존맛인 면식 인증 내 삶 속에서 너무 역대급인 나머지 남들에게 기꺼이 츄라이츄라이 하고 권해보고 싶게 만드는 면요리들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예시 우하하~^^ 일전에 코엑스 수족관을 들르면서 먹은 딴딴멘입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땅콩 빠다 맛과 얼큰한 맛이 아주 좋더군요~~ 2. 내가 직접 해먹은 핸드-메이드 면식 인증 우리 집에서 내 손으로 뚝딱뚝딱한 모든 면요리 다 괜찮습니다. 심지어 그냥 끓인 봉지라면조차도 인정한다...! 예시 우하하~^^ 집에서 짬뽕 파스타를 해먹어봤습니다 하하하! 간만에 요리다운 요리를 했네요! 이태리 쥐똥고추를 넣었더니만 아주 얼얼~~!합니다! 이런 식입니다. 단 카드로 작성해서 올리셔야 합니다! (댓글은 인정 X!!!) 평가기준은 간단합니다. 1. 좋아요 / 클립 / 댓글 합산 2. 내 맴 (재밌으면 가산점) 공평하죠? 어쨌든 복수 참여도 가능하고 카드 자주 많이 올리면 내 맴이 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퀄리티 좋은 리뷰도 그렇고요. 이벤트 기간은 7월 끝날때까지!!!! 부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발... 진짜...
우당탕탕 무계획 경주 여행_1
때는 5월 친한 동생이 갑자기 경주 여행을 가자고 카톡을 보냈다. 시간대를 보니 퇴근하고 인스타하다가 갑자기 삘이 온듯 딱히 뭐 거절할 이유도 없고, 요즘 몸이 근질근질해서 콧바람 쐬러 가기 좋을 것 같기에 보이는 것 처럼 굉장히 쿨하게 승낙했다 힣 원래는 6월 중 여행을 가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뭐 이것저것 일이 겹쳐서 결국 7월로 미뤄짐. 덕분에 나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고 2주도 안되서 경주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일년에 여행을 몇번 안가는데 몰아서 여행을 두번이나 가게되니 뭐랄까 좀 한비야가 된 기분? 지독히 게으른 나와 동생은 여행이 코앞으로 다가와서야 계획을 대충 짜기 시작했다. 그래봤자 숙소랑 기차표 예매정도? 뭐 한국 여행이니까 어찌 됐건 가긴 하겠지라는 마음이었달까~?^^* 다행히 비수기인지라 기차표와 숙소는 낭낭했다. 2박 3일 일정이라서 이틀간 지낼 숙소를 예약해야 했는데 우리는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만 바라보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 숙소에 연박을 할까 했지만.... 동생이 인스타에서 본 갬성 넘치는 숙소에서 하루 지내길 원해서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ㅇㅋ를외쳤다. 아.. 그때 ㅇㅋ를 외치면 안되는 거였는데.. 여행 날의 아침이 밝았다. 전날 생각 없이 과음을 한 나는 당연히 알람을 듣지 못했고 기차 출발 한 시간 전에 일어났다 히히 건조대에 걸려있는 옷들을 진짜 확인도 안 하고 가방에 쑤셔 넣고 대충 씻고 택시를 잡아탔다. 결국 나는 출발 시간 20분 전에 광명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게 맘이 급하니까 정말 초인적인 속도가 나오더라고..껄껄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마음으로 사니까 이렇게 안될 일도 잘 풀리게 된다. 다시 한번 그날의 우사인 볼트 같았던 나 자신 칭찬해 ^^^ 갑자기 여유가 생긴 나는 흐르는 땀을 닦고 동생을 기다리며 도시 여자처럼 코-피도 마셔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난 동생의 상태는 실온에 오래 방치한 딸기처럼 맛이 가있었다. 어제 과음을 했단다. 역시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조상님의 말씀이 옳았다. 우리는 쓰린 속을 부여잡고 KTX에 올랐다. 동생이 뭔 정신에 챙겼는지 모르는 샐러리를 철근같이 씹어 먹으며 수다를 떨다 보니 신경주역에 도착했다. 이 샐러리는 첫 번째 숙소 공용 냉장고 두 번째 칸에 버려지게 된다. 잘 지내고 있니.. 비가 올 수도 있다는 예보와는 다르게 경주의 하늘은 쏘 글로리하게 빛났다.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볕.. 그리고 황무지.. 신경주역은 허허벌판에 버려져 있다는 사실 모두 참고하세욧! ^.< (찡긋) 급격하게 허기가 지기 시작한 두 걸인은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한 우리는 정말 다급하게 짐을 던져두고 (진짜 쥔장이 안 계셔서 구석 창고에 가방을 던져놨다) 밥을 먹기 위해 뛰쳐나왔다. 황리단길에 갬.성.폭.발. 가게들이 많다는 동생의 말을 믿고 그냥 무작정 황리단길에 가보기로 했다. 아, 그리고 오늘 일정은 자전거를 타고 관광지를 누비는 것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려야 했다. 경주하면 자전거인거 다들 알죠? 다행히 숙소 바로 앞에 자전거 대여소가 줄지어 있었고 거기서 우린 민트와 흰둥이를 8,000원에 빌렸다. 평소 동생이 따릉이를 타고 양재에서 구로까지 퇴근을 하길래 차도 사람도 많은 서울에서 대체 어떻게 따릉이를 타지? 궁금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확실하게 깨달았다. 이 새끼는 자전차왕 엄복동이 아니라 핸들이 고장난 8톤 불도져라는 사실.. 미친놈이 자동차랑 맞다이 뜰 기세로 자전거를 타고 가서 진짜 뒤에서 보고 있는 내가 다 무서웠다 흑흑.. 앞 좀 제대로 보고 가....ㅜㅜ 토요일이라 황리단길은 사람들과 차로 꽉 차있었고, 얘랑 이 곳에서 자전거를 더 타면 안 될 것 같아 황리단길 초입에 위치한 파스타 집에 들어갔다. 이름은 Italy Korea restaurant 세상 무심하고 쟈가운 알바생들의 일터에서 우린 (이름 모름) 파스타와 경양식 돈가스를 시켰다. 시니컬한 그들의 태도가 처음에는 내 가슴에 뜨거운 불을 지폈지만, 주문한 메뉴가 나오자마자 모든 분노는 스르르 녹아버렸땅♥︎ 와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녹진하고 매콤한 파스타 소스에 달달한 머랭을 쓰까묵으면 ㄹㅇ 혀 녹음; 전두엽까지 전해지는 진득함……. 아 또 먹고 싶다…… 진짜 졸라 맛있어서 밥까지 말아 먹었다 JMT 돈가스는 딱히 뭐 임팩트가 없기에 빈 그릇만 첨부한다. 아 추가로 자신이 가성비충이라고 생각하는 빙글러가 있다면 에이드는 시키지 말 것. 와인잔에 내 눈물만큼 준다. 진짜 난민처럼 착석 포함 20분 만에 밥을 순삭해버린 뚝딱충 우리는 바로 옆 자본가의 부내가 풀풀 풍기는 카페로 향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한 젊은이라면 한번은 들어봤을 Aden이라는 카페. 이곳의 더치커피는 캔에 들어있는데 양이 랜덤이닼ㅋㅋㅋㅋㅋㅋ 나는 컵에 넘치도록 양이 많았고 동생은 또 모자라서 노나 묵었다. 맛은 있었다. 아무런 일정도 없던 우리는 정원에 앉아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노력하는 아름다운 청춘들을 바라보았다. 나즈막히 들려오는 재즈선율과 행복한 듯 웃는 커플들의 웃음소리가 귀를 간지럽혔다. 아.. 커플 진짜.. 많구나.. (상처) 갑자기 쓸쓸해진 우리는 질 수 없다며 사진을 오만 장 찍고 단 한 장의 사진도 건지지 못했다. 그래도 인테리어는 예뻤으니 첨부해본다.. 극도의 쓸쓸함에 자신의 머리를 내려치고 있는 나 주절주절 쓰다보니 말이 굉장히 길어지네 헤헤 카페에서 나와 본격적인 관광은 다음편에 쓰도록 해야지.. 껄껄 빙글의 박찬호는 나야 나~!~! 다음편... 첨성대를 보러 간 그녀들.. 과연 무사히 자전거 투어를 마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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