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onic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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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작은 봄 (부제:나만의 소확행)

아, 이제 봄이구나.....하고 있었는데....(아련)
오늘 진짜 봄을 느끼게 되었어요-!!
시장에 갔다가 2,000원에 청순함과 천진난만함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후리지아를 구입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틴틴에코백에 넣으며 속으로 '봄이다' 이러고 있었죠. 아, 사진은 에코백 보여드리려고 첨부했어요.
(친구한테 선물받았는데 틴틴은 사랑이에요ㅠ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바닐라라떼를 사러 카페에 갔는데...
세상에마상에!!!!!! 제가 꽃 이벤트에 당첨된 거예요!!!!!!!!!
이 카페를 수십 번 갔지만 단 한 번도 당첨된 적 없었는데....
너무 좋아서 속으로 '어머어머'를 열 번이상 외쳤어요!!!
50번째 방문손님에게 드리는 이벤트였는데 앞의 세 분이 양보하셔서 53번째 방문객이었던 제가 꽃을 받게 되었어요!!
이렇게 인증샷도 찍었어요 헤헤
기분이 너무 좋은 이 순간을 기록하고 싶어서 포스팅했어요!
아, 꽃 하니까 생각났는데 최근에 이 곳에서 꽃을 사갔어요.
지인분들께 다가오는 봄을 미리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 구매했었어요!
아네모네 상태가 아쉬웠지만 모아놓고 보니 이쁘더라구요!!!
'이런건 기록해야 돼'라며 선물 드리기 전 급 찍었어요!
밑의 사진들은 5분 중 3분이 고맙다며 인증샷 보내주신건데 볼 때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_^
빨간 튤립 꽃말: 사랑을 고백한다
보라색 아네모네 꽃말: 배신, 속절없는 사랑, 고독
분홍색 장미 꽃말: 맹세, 행복한 사랑
요즘 마음이 꽤 울적하고 답답했는데,
오늘 간만에 행복감을 느꼈던 것 같아요.
기분 좋은 일들이 하루의 시작과 끝 사이사이마다 있었거든요.
여러분들의 하루는 어땠나요?
오늘도 버티고 견뎌내느라 힘든 자신에게
내일 고생했다며 눈에 띄는(혹은 마음에 띄는) 꽃 한송이
선물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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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너무 예뻐요ㅠㅠㅠ 꽃은 선물받으면 더 기분좋은것 같아요 게다가 행운의 선물이 꽃이라니.. 넘 기분 좋으셨겠어요 😍
꽃은 언제봐도 좋아요>_< 말려있는 꽃잎처럼 입꼬리가 말려 올라가고 있어요ㅎㅎ 마음 따뜻한 새벽 보내세요:)
엄마야 *_* 양보 받아서 더 행복한 꽃일 것 같아요! 너무 좋다...
그리고 방금 안 사실인데 오늘이 여성의 날이라고 해요! 이탈리아에서는 여성의 날에 여성에게 미모사 꽃을 선물하는데, 오늘 꽃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더 좋았어요!!!
우와 ㅠㅠ 너무 예쁜 꽃이네요.. 개인적으로 프리지아를 정말 정말 좋아해요 ;) 가끔 '이건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야!'하면서 꽃을 사다 화병에 꽃아놓고 뿌듯하게 바라보기도 한답니다 헤헤.. 꽃은 정말 사랑입니닷 ❤️
@Mapache 프리지아를 산 지 2일째인데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그 특유의 꽃향기가 나고 있어요! 저랑 같은 소확행을 가지고 계시네요!! 진짜 꽃은 사랑이에요🙈🙈
아, 봄이 느껴집니다...
@vladimir76 겨울의 끝자락 속에 작은 봄이 있는 것 같아요! 봄이 빨리 와서 오래 머물다 가기를!!!!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start8910 감사하다는 네 글자에 마음이 몽글몽글 해져요^_^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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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옹이' 만.또.아.리 네
간식뜯는소리는 자다가도 벌떡일어나 제일 먼저 줄서던 아옹이 그런아옹이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아무것도 먹지않았어요~ 냥이가 아무것도 먹지않는다는건 몸의 문제가 있단걸알기에 다음날 ... 혈액검사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병원에 가게됐어요~ 수치상으로는 딱히 걸리는게 없었어요~ 혹시나해서 췌장염 키트도 해봤지만~ 이상없음.... 그렇게 얻은거없이 병원을 나와 하루가 지나고... 그다음날..퇴근후 병원에가종합검진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퇴근후 집에돌아와보니,, 숨쉬는모습이 ...위험해보였어요 급한마음에 응급실에가서 검사를 하기시작했어요~ 피검사, 엑스레이, 초음파,흉수, 복수 ...... 종합검사가 끝난후 선생님께서 하시는말이... 심장병이라고 하시네요~ 고양이 확장성심근병증(dcm)... 강아지에게 많이 나타나고 고양이는 드물게나타난다고하는 그 병이 아옹이의 병명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아옹이 현재 상태는 심장병말기라는.... 어째서,, 보듬어줄 기회도 주지않는지... 선생님께 제발 살려만달라고 애원했지만, 혈압이 너무 낮은상태고,, 호흡이 안정권으로 돌아오지 않는다시며 마음의 준비는 하라는말을 들어버렸어요~ 그날 입원후 ... 약물에 반응하지않고 흉수는 갈수록 더 차오른다는 얘기만... 지금상황으로는 흉수가 또 차면 빼주는 그것만이 가능한상황이라는 의사선생님의말씀.. 몇일이 지나고 매일 계속되는 검사...점점 버거워하는 아옹이.... 병원에서 아옹이와 이별할수도 있겠구나~ 병원 중환자실에있던 아옹이는 면회만가면 없는힘을 짜내어 꾸역꾸역 일어나서 제몸에 비벼댔어요~ 고로롱송도 들려주며 머리를 제게 비비며 박치기도하던 아옹이~ 집에가고싶다는 몸의언어로 보였어요 생각끝에... 이게 아옹이와의 짧은 묘연이라면 병원보다는 집에서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결국, 집으로 데려가야겠다고 말씀드리고... 집에 산소방을 준비해두고 퇴원했어요~ 퇴원후 다음날 낮엔 갑자기 호흡이 너무 불규칙하고 오른쪽 뒷다리와 발이 부어올라온 모습에.... 또 마구 울며 저는 병원을 찾아갔고 그렇게 또 흉수를 제거하고 돌아왔어요~ 성격이 좋다는 이유로 .. 착하다는 이유로... 아옹이에게 잘해준게 하나 없다는 생각에 기도를 했어요~ 아직은 아니지 않냐고... 아직은 너무 어린냥이 아옹이라고... 제발 정상사이즈로 심장이 줄어들길... 제발 심장근육들이 튼튼해지길.... 요즘 하루의 약을 4번을 먹고있어요~ 건강했던 아옹이라면 단한번도 먹일 수 없었을텐데.. 힘없는 아옹이는 그냥 주는대로 먹고줬죠 그모습이 더 가슴아프네요~ 점점 말라가고 엉덩이뼈와 척추뼈,갈비뼈가 만져지는 아옹이는 저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그눈을 보고있자면 내가 생각하는 그런뜻은 아니길 바라지만,,, 저는 또 못먹고있는 아옹이을위해 강제급여를 해주고있는 지금상황이 나의욕심으로 아옹이가 힘들지않길바라지만,, 손을 놓을수 없네요 힘들게 강제급여를 하는 내가 또 원망스럽고 많은생각이 교차했어요~ 담당선생님께선 희망고문을 하지 않으시려는건지.. 최악의 상황만 말씀해주셨죠~ 퇴원당시, 퇴원하게되면... 아옹이는 버티지 못할거라는.. 무언의 암시가 있었어요~ 퇴원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선생님들도 의아한 반응입니다~ 병원에서 뜬눈으로 잠을 못자던 아옹이! 스스로 밥을 먹지않던 아옹이! 호흡수가 잡히지 않던 아옹이! 저체온으로 걱정시키던 아옹이! 흉수가 잡히지않고 계속 차오르던 아옹이! 개선이된건지는 모르지만, 지금 제 옆에있는 아옹이는 밥을 스스로 먹어요~사료+간식+물..... 통조림 따는소리는 기가막히게알고 기다려요~ 그루밍도하구요 배변활동도 좋아졌어요~ 뜬눈으로 자는게 아니라, 예전처럼 뒤집어져서 자요~ 호흡수도 잡히구요~ 이렇게 차츰차츰 버텨줬음해요~ 정말 잘해줄거거든요~ 조만간 병원에가서 다시 재검을 받아봐야겠지만, 아옹이가 제 소원을 들어주길바래요~ 제 아이들과 언젠가는 이별을 하리라는것은 알고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그 시간이 아닐거라 생각해요~ 편히자는 아옹이 모습에 눈물이 핑~ 우리 말라깽이 아옹이 건강하게 살찌우기 대작전을 펼쳐보려해요~ 우리 아옹이가 잘 버텨주길,, 건강해지길 기도부탁드려요~~ 저는 열심히 케어해볼께요~~ 새해 인사를 너무 무거운 소식을 전하며 하게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빙글러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이 최고인듯합니다~~ 202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