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전시] 비밀 화원 by 박근호 작가님
오늘, 제가 애정하는 박근호 작가님 전시를 다녀왔어요. 매 번 일찍 끝나버리는 전시가 아쉬웠다며 심야전시를 기획하셨어요. 전시장소: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435-5번지 2층 시간: 평일 오후 5시-12시 / 주말 오후1시-12시 발권 마감 저녁 11시 반 관람료: 5000원 (카카오페이 결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가님이 간단히 전시 설명을 해주시고 그 사항이 기재되어 있는 편지도 주세요. 이 사진은 두 번째 방문 때 찍은건데 기념으로 사이에 넣었어요ㅎㅎ 위대한 개츠비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번 전시는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은은한 향과 빛이 공존하고 빗소리가 들리며 봄을 한가득 품고 있는 꽃들로 가득해요. 곳곳에 놓여있는 편지 속에는 작가님의 글들이 담겨 있어요. 안아줘 우리, 나 자신을 챙기며 살아가요 당신의 마음 속 끝까지 헤엄치고 싶어요 사랑을 위해 마련하는 시간 아무도 몰라주는 것 같지만 여기 나 한 사람은 알아요 구석 한 편에 구기거나 지우거나 묻어두고 싶은 마음, 생각을 적어서 던질 수 있어요. 나중에 소각시켜 주신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적어 툭 하고 던져놓고 왔어요. 낙화한 채 말라가는 잎들과 생을 머금은 꽃들 그리고 바람 꽃과 관련된 영상도 상영중인데 진짜 좋았어요. 오롯이 나로서 이 감성에 흠뻑 빠질 수 있었거든요. 분홍빛 꽃들이 흩날리고 떠나야 할 때를 아는자의 뒷모습 이런 남자라면......그 어떤 말도 필요없죠.. 이 영상은 매 봄마다 보는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웃음짓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이 엽서들은 실제 판매중인 엽서들을 뜯어 놓으신 거예요. 작가님이 직접 쓰신 글과 교토에 가서 찍어오신 사진들로 엮어져 있어요. 15,000원에 구매(카카오페이 결제) 가능합니다. 저 이 글 너어어어무 좋아요. 우리 같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요. 이상 심야전시 였습니다. 19일까지 하신다고 하니까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음의 온도는 적정 이상일 거예요.
8
Comment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