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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영상] '또 고장' 2호선! 사람 잡는 '늙은' 지하철
13일 출근길 서울 지하철 2호선이 또다시 고장으로 멈춰선 가운데 서울 지하철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노후화가 지목됐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압사당할 거 같다." 지하철 역사와 열차 안이 사람들로 빼곡하다. 말 그대로 바늘 하나 들어설 자리가 없을 정도다. '지옥철'이라는 오명이 괜한 소리가 아니다. 매일 아침 반복되는 모습이지만 13일은 유독 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6시43분쯤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당산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이동하던 열차 고장으로 멈춰서 승객을 모두 내리게 했다고 밝혔다. 운행은 오전 7시6분쯤 재개됐지만 피해는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나섰던 애꿎은 시민들이 고스란히 돌아갔다. 이쯤 되니 '사람 잡는 지하철'이라는 말이 나온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묻는 <더팩트>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노후 차량은 순차적으로 교체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서울 지하철의 평균 사용연한은 18.8년으로 법정시한 25~30년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웅 기자 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지하철 사고의 근본적 이유는 단연 서울지하철의 노후화다. 지난달 17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4년 간 서울시에서 모두 43건의 지하철 사고 및 운행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7건, 2015년 8건, 지난해 1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8월에는 운행 장애 6건, 사고가 5건 발생했다. 서울지하철 중 2호선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40%(17건)로 가장 많았고, 4호선(25.5%)과 3·5호(각각 11.6%)이 뒤를 이었다. 운행 장애와 사고의 주요 원인은 차량 부품장애(32.6%), 신호설비 등 장애(20.9%)가 꼽혔다. 근본 원인은 시설과 전동차 노후화라는 설명이다. 서울지하철 전동차는 평균 18.8년 사용됐다. 철도안전법상 지하철 전동차 기대수명인 25~30년에 가까워지고 있는 전동차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 중 사용한 지 21년 이상된 노후전동차는 2018차량(56.6%)으로 전체 전동차의 절반이 넘는다. 서울 지하철 사고의 주요한 원인으로 시설과 차량 노후화가 지목됐다. / 박대웅 기자 지하철 내부 전력 신호 시설과 시설물 노화도 진행 중이다. 지하철 1~4호선의 전선로(케이블)는 모두 4544km며 이 중 3158km(69.5%)가 내구연한 10년이 넘도록 교체되지 않았다. 변전설비 42개소 중 20개소(47.6%) 역시 내구연한이 지난 설비가 그대로 운용되고 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노후전동차를 교체하는 데 필요한 예상 비용은 2조902억 원에 달한다. 천문학적인 예산에 매년 400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보는 서울교통공사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진선미 의원은 "노후 차량 및 설비에 대한 전면 교체 등 근본적 대책 없이 안전한 지하철을 담보할 수 없다"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노후전동차 교체를 위한) 출자금 마련과 국비지원, 또는 외부 지원·차입과 같은 적극적인 대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bdu@tf.co.kr
JTBC '트래블러' 류준열이 간 쿠바 아바나의 핫플레이스 BEST 6
1일(목)에는 JTBC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의 첫 방송이 공개되었습니다. 소탈한 매력의 배우 류준열이 혼자 쿠바 아바나(Havana)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트래블러'에 나온 '류준열 코스'를 알려드립니다. 1. 말레꼰 류준열은 숙소에서 말레꼰까지 걸어갔습니다. 이곳은 스페인어로 '방파제'라는 뜻이며 아바나를 보호하는 8km 길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류준열은 '한 걸음 떼기가 힘들다'라고 말할만큼 눈부신 풍경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류준열은 한 버스킹 밴드에게 돈을 뜯기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다가와 부에나비스타의 '찬찬(Chan Chan)'을 연주한 후 그에게 팁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남자친구>의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의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류준열은 여행의 끝에 맥주 대신 탄산음료를 사들고 말레꼰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2. 아바나 비에하 아바나 비에하는 아바나의 구시가입니다. 이곳에서는 섬세한 바로크 양식부터 화려한 아르 데코 양식까지 멋진 도시 건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멋진 건물이 900 곳이 넘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대문호 헤밍웨이가 묵었던 호텔과 옛 스페인 총독 관저 등이 있습니다. 3. 아바나 대성당 광장 아바나 비에하에 위치하고 있는 대성당 광장은 아바나에서 가장 역사적인 곳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아바나 대성당은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힙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참고하세요. # 원문 출처 : https://redfriday.co.kr/292 # 많이 본 컨텐츠 # 매일 업데이트되는 생활꿀팁과 알아두면 도움되는 이야기를 팔로우 하셔서 쉽게 구독하세요. # ‘좋아요’ 와 ‘공유하기’ 많이 부탁드려요.
일산, 신도시 조성후 9차례 땅꺼짐…지하 인프라 불안
백석동 사고, "배관노후 보단 지하침하 때문" 지질상태 고려 안한 부적적한 건설공법 시공 일산동 지반, '실트질 모래'로 구성된 퇴적층 지반조사후 지질 특성에 맞는 공사 매뉴얼 필요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 지역 난방공사 온수 배관 파열 사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박종민 기자) 열수송관이 파열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 신도시에서는 지난 2005년 이후 모두 9차례 지하 침하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토목공학 전문가들은 이번 열수송관 파열 사고는 연약한 지반위의 무계획적인 건축물 공사로 인한 지반 변형이 근본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백석역 인근 대형 공사장 주변에서 도로 침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점은 열수송관 사고와 땅 꺼짐 현상 간의 연관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3년 7월 대한주택공사(현 LH)가 발표한 '고양일산(2)지구 대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 토질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일산신도시(일산동 일대) 지층 상부는 모래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지표면으로부터 0.2~6.5m 정도에 실트질모래 및 모래가 섞인 실트질 점토가 분포돼 있으며, 상대밀도는 '느슨~보통조밀'로 연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트질모래란 점토가 섞여 약간의 점성이 있는 모래로, 서울 잠실 석촌호수 주변 지역도 실트질모래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토목공학 전문가들은 일산동 보다 모래 분포도가 높은 백석동 일대는 수년간 부적절한 토목공법이 적용된 건물 공사로 지반이 침하돼 배관 이탈로 이어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퇴적층인 일산동과 달리 백석동 일대는 진흙층을 복토해 신도시로 조성한 지역이다. 한강 바닥을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가 한강변에 둑을 쌓아 개활지로 만들어 농경지로 활용한 곳이기도 하다. 대한주택공사(현 LH) 2003년 7월 조사한 고양일산(2)지구 대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 토질 조사보고서 자료. (사진=보고서 첨부자료)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백석동 지역은 모래가 쌓인 지역으로 모래는 지표면에서 지하로 10~15m로 두껍게 이루어져 있고, 지하수위도 지표면에 가까이 있다"면서 "지질이 나쁜 지역에 무계획적인 건물 공사로 인한 침하 작용으로 열수송관이 터진 것으로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성환 대진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도 "배관 절반 크기의 용접부위가 떨어져 나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사고 지점 인근 도로에서 지난해 2월 발생한 대규모 지반 침하 현상으로 배관이 이탈됐을 가능성까지 파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목공학 전문가들이 이처럼 지반 변형에 대한 조사를 강조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다. 열수송관을 비롯한 도시가스, 상하수도, 전기·통신선 등 많은 기반시설이 도로를 중심으로 매설돼 있는 만큼 자칫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스마트뉴스팀) 앞서 지난해 2월 백석역 사고 지점 인근 요진와이시티 업무시설 신축현장 주변으로 3차례 걸쳐 도로가 침하되고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고양시는 터파기 공사 과정에서 지하 굴착 중 물막이 틈새로 누수가 발생하면서 모래층이 쓸려나가 침하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 사고를 포함해 일산에서는 지난 2005년 이후 모두 9차례 크고작은 땅꺼짐 현상이 반복되고있다. 이 교수는 "지금이라도 지질의 특성에 맞는 공사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며 "자치단체에서도 지반의 특성을 고려해 공법 개념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도 연약한 지반에 대한 조사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 6일 이재준 고양시장은 열수송관 파열 사고 현장을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1기 신도시가 조성된 지 25년이 지나 기반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고, 지하 기반시설은 관리 주체가 달라 정부 차원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이 총리에게 설명했다. 건의서에는 ▲일산신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점검과 대책 수립 ▲연약지반의 노후 열수송관 최우선적 일제 점검 및 교체 ▲신규 택지개발지역 열수송관 공동구 포함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4일 오후 고양시 백석역 인근 도로에 매설된 지역난방공사 온수관이 파열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고립된 카니발 차량에서 송모(67)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고태현 기자) 한편, 지난 4일 오후 8시40분쯤 고양 백석동 열수송관 파열 사고로 송모(67)씨가 고립된 차량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고, 4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또 일산동구 백석동과 마두동 일대 아파트 단지 2,861세대와 상가 17곳에 난방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 떠는 등 불편을 겪었다. 지난 5일부터 9일 오후 2시 현재까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접수된 인명피해는 57건, 자동차 등 대물 파손 65건이 각각 접수됐다.
[TF현장] 평택 '타워크레인 사망사고' GS건설 아파트 공사장 '을씨년'
경기도 평택의 GS건설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지난 18일 타워크레인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타워크레인 사고가 난 평택 GS건설 현장./평택=장병문 기자 [더팩트ㅣ평택=장병문 기자]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타워 크레인 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평택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정적만 감돌았다. 수십 개의 타워크레인은 모두 멈췄고, 현장 근로자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고요했다. 19일 평택시 칠원동의 GS건설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은 한창 작업에 분주해야 하지만, 전날 L자형 타워크레인 20층 높이에서 인상 작업을 하던 정모(53)씨가 약 60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 사고로 정 씨와 함께 작업하고 있던 이 모 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취재진이 현장을 찾아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아파트 사고 현장 취재를 요청했지만, GS건설 측은 안전을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장 근무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현장은 안전 문제로 통제되고 있어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타워크레인은 조사를 받은 뒤 철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현재 22개 동이 20층가량 지어졌고, 각 동마다 타워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모든 타워크레인 가동이 중단됐고, 현장 근로자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였다. 공사 현장에서 조경 작업을 하고 있던 한 근로자는 "전날 사고로 대부분 작업이 중단된 상황이다. 현장은 날씨처럼 썰렁하고 춥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고를 조사하는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원인이 다양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찰은 파손된 타워크레인에 부적격 부품을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 등 4명의 근로자는 타워크레인 기둥을 21층 높이로 올리기 위해 텔레스코핑 케이지(인상 작업 틀)에서 작업 중이었다. 인상 작업은 기둥 상단에 있는 직육면체 텔레스코핑 케이지를 밀어올려 공간을 만든 뒤 기둥 한 칸을 블록처럼 끼워 넣은 작업이다. GS건설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 아파트 신축 공사 타워크레인 사고는 인상 작업 중 이를 지탱하는 받침대가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제공 전날 사고는 텔레스코핑 케이지 하단에 설치된 받침대가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이 받침대는 조정석과 가로대 등 약 30톤의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받침대가 파손되면서 케이지가 내려앉았고 충격으로 가로대가 아래로 꺾여 기둥과 충돌해 정 씨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난 타워크레인은 2007년 프랑스 포테인사에서 제조한 'MCR225' 모델로 2009년 12월 국내 도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등과 합동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작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9일 용인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 이후 열흘도 안 돼 발생해 충격이 더 크다. 당시 정부는 전국 타워크레인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나섰으나 또, 사고가 발생해 안전 불감증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현재 국내에 등록된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벌이고 있는데 사고가 난 타워크레인은 최근 실시한 안전성 전수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안전성에서 합격한 타워크레인에서 사고가 발생해 정부의 조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만 전국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19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쳤다. 지난 5월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의 기둥이 무너지면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10월에는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아파트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철거 중 붕괴돼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지난 9일에는 용인시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붕괴로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한편 '자이 더 익스프레스3차'는 지하 3층~지상 29층, 22개동, 2324가구 규모이며 2019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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