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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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00층 탈출_5

과연 노루표는 탈출 할 수 있을까...?
궁금하실까봐 후다닥 가져왔습니다!
모기 극혐..... 다 죽여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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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1분밖에 남지않았는데..
그때 노루표의 눈에 들어온것은 손전등..
그것을 보고 노루표는 짧고 깊은 생각을 하였다.


'모기...빛..따라다닌다..! 그래!'


노루표는 천장을 보고 말하였다.


"이봐! 진행자!"


노루표의 행동에 두 사람은 노루표를 쳐다봤고 진행자도 대답을 해주었다.


[왜그러지? 포기는 안돼. 포기하는 순간 살충제를..]


"부탁할게있는데.."
--
[부탁?]


"이 방의 불좀꺼줘!"


노루표의 말에 두 사람은 황당해 하였다.


"불 끄면 보이지도 않는데..!"


그러나 노루표는 자신만만하게 말하였다.


"걱정마세요! 불꺼줘!"


[어렵지않지...후회하지마라..]


방 안의 불은 꺼지고 방은 깜깜해졌다.


"다들 기다리세요!"


노루표가 말하였고 잠시후 방안에 작은 불빛이 켜졌다.
그것은 손전등의 불빛.


"조금있으면 이곳에 모기떼가! 민철씨는 후라이팬 준비하세요!"


유민철은 일단 노루표를믿고 바닥을 더듬으면서 후라이팬을 들고 불빛이 있는 곳으로 기어갔다.
--
시간은 계속 흘려 45초가 되었고. 불빛만 보면서 기다리는 그때!


〃웨에엥 에엥


수많은 모기들이 불빛주위를 날라다녔다.


"기회는 한번이니 한번에 다죽이세요!"


유민철은 노루표를 보고 미소를 짓고 후라이팬을 꽉 쥐었다.

그리고


〃테엥 텡 텡


불빛주위를 쌔까맣게 날라다니던 모기를 향해 유민철이 후라이팬으로 모기들을 깔아뭉겠다.
불빛주위에는 모기 1마리도 없었고 노루표는 불을 다시 켜달라고 하였다.
방안의 불은 켜지고 세 사람은 성공한것 같아 기뻐하는 찰나
그들의 위에 날라다니는 모기 몇마리.


그리고 타이머는 00:00이다.
--
[시간이 다됐는데도... 모기가 남아있네? 아쉽게 실패야.]


노루표의 완벽한 방법이였지만 모기 몇마리가 남아있어서 미션을 실패하였다.


"뭐야...실패인가..?"


[그럼...잘 견더보도록..]


〃스으으으윽


벽의 틈 사이로 하얀 연기가 조금씩 세어들어왔다.


[실패했으니... 벌을 줘야겠지. 5분동안 살충제가 방안을 꽉 채울것이다. 그때까지 죽지않고 살아있으면 열쇠를 주도록하지..]


"뭐...?크흑...콜록..!"


하얀 연기는 벌써 방안 가득 채워졌다..


"콜록...콜록..!"


눈이 따가워서 눈도 못뜬채 세 사람은 기침만 연속적으로 하였다.
--
연기는 쉴세없이 계속 세어 들어왔다.


"언제까지...콜록! 나오는거야?"


숨을 쉬면 정신이 잃을것같이 죽을것 같았다.


"엎드려서...옷에 침을 뭍히고 코에 대고있으세요!"


이호민의 말에 유민철과 노루표는 엎드려서 옷에 침을 뭍혔다.


"하아... 조금 괜찮아졌는데... 연기는 계속 나오잖아?"


눈이 실명 된것처럼 주변이 매우 하얗게 변하였다.


[3분 남았다.. 조금만 더 버텨보시지..]


"으아..!!! 콜록 콜록..!"


연기가 계속 세어들어오자 이호민이 말한 방법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이제는 숨쉴때마다 폐에 통증이 느껴졌고 눈이 빨갛게 변하였다.
세 사람은 최대한 숨을 쉬지않기위해 코를막고 정신을 잃지 않기위해 한 단어를 계속 생각하였다. 그 단어는 '생존'


[2분 남았다.]
--
이제는 진짜 죽는구나 하면서 눈물까지 났다. 폐가 썩은것 같이 숨쉬면 계속 죽을것같다.
심장도 연기에 중독되어 매우 느리게 뛰었다.


"2분이란 시간이 이렇게 길게느껴지다니..."


... 끝인것같다. 숨이 이제 멈춰버렸다. 폐에 산소를 보내야 하지만 방안 가득 살충제가 채워져있어서 산소따위는 없었다.
그때 유민철이 온 힘을 다해 마지막 한마디를 큰소리로 말하였다.


"정신을 놓지마세요!"


이호민과 노루표는 유민철의 그 한마디 덕분에 조금 더 힘을다해 버텨보았다.


[30초.]


드디어 30초가 남았고. 세 사람은 진심으로 그 짧은 30초가 길게 느껴졌다.
--
... ... ... ... ...


[흐... 시간이 다 됐다... 왜이렇게 조용해..?]


벽 틈 사이로 하얀 연기는 스며들어갔다.


[다들...질식한건가?]


가윽한 연기는 사라지고 세 사람은 방바닥에 쓰러져있었다.


[쯧... 실패를 했다고 각 조마다 알려줘야 겠...]


"으어...으윽.."


유민철의 팔과 다리가 조금씩 움직였다.


"흐흡...하...흐흡...하.."


유민철이 벽에 기대앉아 숨을 가쁘게 내쉬었다.
목을 이리저리 만지다가 아직도 쓰러져있는 이호민과 노루표를 보고 발로 건들어보았다.


"하..이봐요.."


처음에는 반응이 없다가 유민철이 계속 부르니깐 사람들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커헉..콜록 콜록..! 사..살아있나요?"


이호민과 노루표도 정신이 들자마자 숨을 크게 쉬었다.
연기가 머리에 가득차서 정신이 재정신이 아닌듯 하였다.
노루표는 정신이 들자마자 열쇠부터 찾았다.


"버텼으니...열쇠줘야지?!"
--
[그래... 문밖에 열쇠가 있을거야.]


노루표는 그말을 듣고 문 손잡이를 돌렸다.
그러나


〃철컥 철컥


문은 굳게 잠겨 열리지 않았다.


"뭐..뭐야?"


[미안 미안.. 벽 구석에 있는 흰색 버튼이 있을거야..찾아봐.]


세 사람은 구석으로 가서 버튼같은것을 찾아보았다.

"여기있네요.."

문과 멀리 떨어져있는 구석에 버튼같은것이 붙어있었다.

노루표자 그 버튼을 누르자 문쪽에서 소리가 들렸다.

〃칠킥


"아..그런소리군."

그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린다는것을 사람들은 깨달았다.

"나가죠."

세 사람은 문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철컥 철컥


문을 밀고 당겨도 열리지 않았다.

노루표가 다시 버튼을 누르고와서 문을 밀고 당겨봤는데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아직 눈치 못챈거야? 내가 말하나 해주지.. 그 버튼을 너네들중 한명이 누르고있어. 그럼 나머지 두명은 방을 나갈수 있겠지? 나머지 한명은...방에 갇히는거지 뭐..]

언뜻 보기에는 한명이 희생해야하지만 노루표는 말하였다.


"한명이 버튼을 누르고있고 다른 두 사람은 문이 다시 잠기지않게 문고리를 돌린다음 세 사람이 모여서 문을 열고 나가면 돼지?"
--
그러나 진행자는 웃으며 말하였다.

[아하하핫!! 내가 그렇게 바본줄 아나? 문고리는 폼이야 폼! 문은 그냥 밀면된다고..즉 문고리를 돌려도 문은 잠기지...그리고 문을 잡고있지 못하게 저절로 닫히게 되도록 만들었지..]

"뭐?"

노루표가 버튼을 누르고 이호민이 문고리를 돌렸다. 그리고 노루표가 버튼에서 손을 떼자 문은 역시 잠겼다.
또 문을 열어놓고 버튼에서 손을 떼자 강한바람과 함께 문은 빠르게 닫혔다.

[이제 알았지? 난 열쇠를 쉽게 주지 않는다네...10시가 되기전에 빨리 버튼을 누를사람을 정하도록..]


"..."


세 사람은 서로 눈치만 볼뿐 아무말 못했다.
방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꼭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누가 누구보고 버튼을 누르고 있으라고도 말하지 못하였다.
노루표도 갈등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죽을것이고 안누르면 다른 두 사람이 죽으니깐..
마음약한 노루표한테는 어려웠다.
이호민과 유민철도 자신이 누르기는 싫고 어쩔줄 몰라했다.
--
그때 생각난 노루표의 방법.


"이렇게 해보죠!"


노루표가 말한 방법은 후라이팬으로 스위치를 누르고 그때 방에서 빠져나가는 것이였다.
일단 노루표가 후라이팬을 스위치에 올렸지만 후라이팬의 무게가 가벼워서 스위치는 눌러지지않았다.


"이런.. 어?"


그때 노루표의 눈에 들어온것은 천마리의 죽어있는 모기들.
노루표는 가벼운 모기지만 많이 모이면 그만큼 무게가 무거워지겠지 하고 생각하며 후라이팬에 모기를 담았다.
그것을 본 사람들도 함께 모기를 주워 담았다. 그래도 무게가 가볍자 사람들은 겉옷을 벗고 후라이팬에 올려놓았다.


〃칠킥


드디어 버튼이 눌리고 방문은 열렸다.


[흐흐.... 머리하나는 좋군.. 내가 졌다. 열쇠를 가져가도록.]


문을 열자 발밑에 은색열쇠가 떨어져있자 노루표가 주웠다.
세 사람은 방에 나가자마자 심호흡을 하고 서로 쳐다보며 웃었다.


"하하! 겨우 빠져나왔네요.. 노루표씨의 잔머리덕분에."


"아닙니다. 10시가 되기전에 빨리 방으로 갑시다!"


열쇠는 노루표가 가지고 있기로 하고 세 사람은 윗층으로 올라갔다.
--
78층으로 가자 이호민이 깜짝 놀랐다. 그 이유는 자신의 문의 스티커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유민철이 눈치를 보다가 자신의 조의 문에서 스티커를 떼더니 이호민한테 내밀었다.

"미안합니다.. 스티커를 찾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가' 조 사람들이 스티커를 못찾아서 '다' 조의 스티커를 훔친것이였다.

"저희조는 저때문에... 성격이 나빠진겁니다... 저는..강도였거든요.."

유민철이 고개를 숙이며 말하였다. 이호민과 노루표는 강도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오늘처럼 협동을 하니..편하다고 느꼈죠. 여태까지의 악행이 후회스럽습니다.. 여러분은 들어가시죠.. 저는 우리 조원들을 위해 문에 서있어야겠군요.."

유민철의 말을 듣고 이호민과 노루표가 서로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이고 방으로 들어갔다.


('사'조의 방)

〃끼이익

문이 열리자 '사' 조 사람들은 문을 쳐다봤다. 그곳엔 노루표가 서있었고 노루표는 급하다며 사람들보고 나오라고 하였다.

"다들 나와보세요!"

"무사히 돌아왔.."

"나오세요!"


노루표가 반겨주는 조원들을 뒤로한채 다시 방에서 나왔다. 영문도 모르는 사람들은 갸웃 거리며 복도로 나가보았다.
--
복도로 나가보니 '다' 조 사람들과 유민철, 노루표가 서있었다. 그것을 보자 하청명이 말하였다.

"왜그러시죠? 10시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말을 듣자 이호민이 대답해주었다.

"아직 10시까지는 약20분 남았어요. 스티커를 찾을수있을 정도의 시간이죠."

그리고 노루표가

"새로운 동맹 조인 '가' 조를 소개합니다!"

그말을 듣자 '다' 조와 '사' 조 사람들은 깜짝놀라했다. 험악한 '가' 조 사람들과 동맹이라니..

유민철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이다. 갑자기 동맹이라니..

"시간이없어요! 스티커를 찾으려 갑시다!"

이호민과 노루표가 79층으로 올라갔다. 사람들은 설마 '가' 조의 스티커를 찾으려 가는건 아닌지 하며 생각했지만

일단 한번 79층으로 올라가였다.

15분쯤 사람들이 스티커를 찾자 드디어 '방어' 스티커를 찾아서 노루표가 그 스티커를 유민철한테 주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경악하였다. 설마했는데 역시나였다.

그러나 이호민과 노루표는 그들을 뒤로한채 유민철과 78층으로 내려갔다.
--
"저 두사람 왜저러지..?"

'다' 조와 '사' 조 사람들은 이호민과 노루표의 행동을 이해하지못하였다.

한편 그 세사람은 78층에서 '가' 조의 문에 스티커를 붙이고 각자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갔다.

('사' 조의 방)

노루표는 이불을 깔고 양반다리로 조원들을 기다렸다.

형광등의 불빛이 연두빛으로 변하는 순간 조원들이 방으로 들어왔다.

조원들이 들어오자 노루표가 말하였다.

"아까 말씀하셨다시피...가 조와 동맹맺기로 했죠."

"아니...아까 까지만 해도 경쟁자였는데... 대채 그 방에서 무얼하셨길래?"

험악한 '가' 조와 동맹을 맺어서가 아니라 노루표의 마음이 갑자기 변한것이 사람들은 이해가 가지 않은것이다.

그 질문에 노루표가 이렇게 답하였다.

"목적은 탈출입니다.. 경쟁이아니예요. 이 무식한 건물에서 빨리 탈출하려면 협동해야합니다.!"

노루표가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아무말도 못하였다. 이 경기의 목적은 탈출이니깐. 경쟁이 아닌 탈출.
--
"그럼... 교혜언니.. 그 작전은 물거품이됐네요. 다행이에요."

김녀훈이 말하자 사람들은 작전 이라는 것이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작전이란게 무엇이죠?"

"아.."

처음에는 손교혜가 부끄러워서 말을 하지 못했지만 '가' 조와 동맹을 맺었으니..끝내 말하였다.

"사실... 이 조를 버리고 '가' 조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예?"

"이유는 그 조에 들어가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려고 했대요~"

김녀훈이 손교혜 대신 말해주었다.

"그래서 요즘 우리조와 협동을 안한거였군요.. 말씀하시고 하시지.."

손교혜는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것이라고 생각되서 얼굴이 빨게져 고개를 숙였다.

"자...이제 그만 잡시다.. 졸려죽겠습니다요.."

노루표가 말하며 누웠다. 사람들도 각자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내일을 대비해 잠을 잤다.

이렇게 세 조는 동맹을 맺고 손교혜의 작전은 세 조의 동맹덕분에 끝을맺었다.


(출처 : 무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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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에서 대체 어떻게 5분을 버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보다 노루표가 똑똑한 것 같아서 놀랐어요!
손교혜 작전ㅋㅋㅋㅋㅋㅋㅋㅋ안탁갑;;...;...(머쓱)
다 살아서 다행인데 모두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을까요..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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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의 무게라...ㅎㅎ
다음글 언제올라오나요ㅜㅜㅜㅜㅜㅜㅜ 궁금해죽겟애요 얼른올려주세용!!
핳핳핳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0^
좋으다
좀더 획기적인 방법이 있을줄 알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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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00층 탈출_4
자 과연 이번에는 또라이가 어떤 미션을 줄까요.. 진짜 신박하게 미친자여서 궁금궁금!! 저렇게 하루종일 이상한거 시키는 것도 능력임; 스! 압! 주! 의! ---------------------------------------------------- "아..여기있네요.." 다른 방으로 와서 형광등 덮개를 열어보니 스티커를 찾았다. "이제 내려가죠." 두 조가 스티커를 찾자 사람들은 78층으로 내려갔다. -- "방이 왜 여기있죠..?" 78층. '가' 부터 '아' 까지 써있는 문이 복도에 차례대로 붙어있다. "아..그냥 들어가서 쉽시다." "지금 몇시죠?" '사' 조가 시간을 물어보자 '다' 조는 시계를 꺼내서 시간을 보았다. "잠시만요... 6시네요." "미션을 주기까지 2시간 남았네... 스티커 먼저 문에 붙이죠.." 두 조는 스티커를 문에 붙이고 들어갔다. ('사' 조의 방) "역시...우리조의 방은 형편없네요.." '사' 조의 방은 역시 좁고 아무것도 없었다. "아..그냥 살죠.. 8시 미션을 위해 밥이나 먹죠.." '사' 조는 가스레인지를 꺼내서 불을 켠뒤 그 위에 후라이팬을 올렸다. -- 후라이팬에 전에 만들고 남은 식은 밥과 김치, 참치를 넣고 볶아서 '사' 조는 끼니를 해결했다. 밥을 먹고 휴식을 하는 찰나 첫번째 미션을 알려주는 경보음이 들리고. 〃에에엥 [8시다. 한번만 말할테니 잘 듣도록... 77층에 해골 표시가 있는 문이 있을거야... 그 문안에 들어가면 1000마리의 모기가 있을텐데..] "뭘할려고 천마리의 모기를.." [10분동안 그 모기들을 몰살시키면... 76층으로 갈수있는 열쇠를 주지...단. 각 조당 한명씩만와라...그리고 실패할시. 방안에 살충제로 가득 채울테니 주의하라고..] 즉 모기 1000마리를 잡지 못하면 질식사 한다는 소리이다. -- 방송은 끝나고 '사' 조는 누가갈지 정하였다. 하청명과 김녀훈 손교혜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노루표와 윤동학 중에서 노루표가 자신이 가겠다고 하였다. "제가 갈게요! 백수생활을 하다보니 모기잡는건 선수라구요!" 노루표는 박스에서 모기를 잡을만한것을 찾아보았다. "음.. 역시 모기는 납작한게 최고지...그리고 돌아올땐 깜깜하니깐 손전등을." 노루표는 손전등과 후라이팬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복도에는 '가' 조의 강도와 '다' 조의 이호민이 노루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갑시다..모기사냥하려." '가' 조에서는 박스를 네모모양으로 자른것을 가져왔고 '다' 조는 빗자루를 가져왔다. -- "그쪽이...이..이호민씨...그리고 그쪽은..?" 노루표가 강도를 보고 말하였다. 덩치가 크고 스포츠머리에 강인함이 물씬 풍기는 얼굴... 목소리마저 굵었다. "유민철.. 그쪽은요?" "아..전 노루표입니다.." "전 이호민이구요.." 자기소개를 하다보니 어느순간에 77층까지 왔다. "해골표시가...저기있네요!" 해적의 깃발같이 큰 해골표시가 문에 그려져있었다. "이안에...모기떼들이..?!" 들어가기 싫었지만 열쇠를 위해 세 사람은 방으로 들어갔다. 벽에는 타이머가 10:00으로 맞춰져 있었고 세 사람이 들어가자 문이 닫히고 문 밖에서 잠겼다. "이거.. 도망갈수 없다는거군.." 문이 잠기자마자 타이머의 시간은 카운터가 시작되었고 벽 이곳저곳에서 많은 양의..즉 1000마리의 모기가 날라왔다. -- 초반이라 모기들은 날라다니지 않고 벽에 붙어있었다. 그 틈을 타서 노루표는 모기가 많이 몰려있는곳을 향해 후라이팬을 내려쳤다. 〃테엥~ 그 소리에 놀란 모기들이 벽에서 떨어져 좁은방을 사방으로 날아다녔다. 〃웨에에엥 웽웽 웨에에웽 웨엥 귀가 따가울 정도로 모기가 날아다니는 소리는 최악이였다. "아아... 생각좀하고 ...으아... 하시지!" 유민철이 노루표를 보며말했다. 모기들이 날라다니다가 피부에 닿으면 간지러움과 따가움은 잊을수없다. "벌써 1분 지났어요! 빨리합시다!" 세 사람은 한쪽손으로 귀를 막고 눈은 실눈을 뜬채 모기들을 죽여나갔다. "이제..시작인가..!?" 몇몇 모기들이 피부에 붙어 흡혈을 하기 시작했다. -- "에라잇... 좀처럼 줄어들지 않네!" 좁은 방 안에서 잡는거라 모기들을 죽이기 편하지만 수는 점점 늘어나는것 같았다. "벌써 6분이다!!" 노루표는 좀더 후라이펜을 강하게 휘둘렀다. 〃테엥~ 퉤엥~ 넓적한 후라이팬 덕분에 모기들이 빠르게 죽었지만 역시 뒤쳐지는건 체력이었다. 무거운 후라이팬을 연속적으로 휘둘르다보니 팔에 무리가 온것이다. "사 조 사람들은 다들 힘이없어가지고!" 유민철이 후라이팬을 쥐어잡고 강력하고 빠르게 휘둘렀다. "우와~ 운동선수세요? 힘이 장난아니네요?" 그러나 유민철은 강도. 무식한 힘은 그곳에서 나온것이다. "나..강도니깐." 〃웨에엥 에엥 다행히 그 목소리는 모기의 소리에 뭍혀서 노루표와 이호민을 듣지 못했다. "뭐라구요?" "빨리잡으라고! 3분이야!" -- "아아악!!" 모기물린곳을 피가나도록 긁어도 가려움은 줄어들지 않았다. 얼굴은 부은곳이 터져 피가 얼굴 전체에 뭍었고 팔과 다리는 아주 빨갛게 달아올랐다. "2분...좀만더!" 모기는 약 200마리 정도로 보이고 바닥엔 800여 마리의 모기의 시체가 있었다. "간지러워 미치겠어.." 피부가 너무 간지러워서 팔이 떨리더니 팔의 힘이 빠져서 들고있던 무기들을 놓쳐버렸다. "이건 무리야..!" 피가터져서 피냄새를 맡은 모기들은 더욱더 활발하게 날라다녔다. 세 사람은 이제 잡는것보다 긁는것에 신경썼다. "죽을것같아.. 간지러운게아니라 이제 따가워..!" "괜히왔어..!" 노루표가 무릎을 꿇고 말하였다. 200마리의 모기들은 아직 공중에서 날라다녔고 모기를 잡을 힘이 없어서 앉아있는것밖에 못했다. (출처 : 무게타) ---------------------------------------------------- 와 씨 모기 1,000마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다;;;;; 심지어 후라이팬으로 잡음;;;; 3분 남았는데 200마리 어떻게 잡지 ㅠㅠㅠㅠㅠㅠ 이러다 노루표 죽는거 아님요?ㅠㅠㅠㅠㅠㅠㅠ
펌) 100층 탈출_6
아무도 댓글을 달아주지 않아도 저의 독고다이 100층 탈출은 계속됩니다. 왜냐하면 저도 내용이 궁금해서 올려야하기 때문이죠 핳핳핳핳! 오늘도 스압주의를 외치며 모두 잼나게 보시라구~! ------------------------------------------------------------ ▶ 6. 죽음 [그러니깐... 세 조가 동맹이라는 것이죠..?] -- 〃삐이이이이 10시를 알리는 사이렌소리가 들려오고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잠자리에서 일어난다. "이제 또 내려가죠.." 사람들은 이제 이 생활에 적응하였는지 처음보다는 약간 편해보였다. 〃끼이익 문 밖에는 다른 두 조가 기다리고 있었고 세조는 붙어서 같이 갔다. 77층. 유민철,이호민,노루표의 악몽이 깃든 77층을 지나서 사람들은 복도 끝에 있는 문으로 간뒤 노루표가 가지고 있는 열쇠로 문을 열었다. 문을 여니 계단이 있고 사람들은 그 계단을 질서있게 내려갔다. 76층. 사람들이 76층의 복도를 밟는 순간. [하하... 이거.. 세 조가 사이가 무척 좋군그래?] 벽 곳곳에 스피커가 부착되어있고 별다른건 없는 복도였다. [근데... 난 협동을 하라는 규칙따위는 말 하지 않은것 같은데?] 사람들은 그 말을 듣자마자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 [이런.. 너넨 경기에서의 자격 박탈이다.. 75층에 엘리베이터 하나가 있을거야. 그걸 타고 내려가던지해. 경기도 이제 지겨우니.] "뭐?" 끝인가? 진행자는 경기자로서 박탈이라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라고 하였다. 사람들은 당황하여 스피커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뭐..뭔가요..? 가라니요? 여태까지 한건 뭔데.." "사람을 수십명 죽여놓고 이제 가라는건가..?" 사람들은 일단 엘리베이터가 있는 75층으로 내려갔다. 진행자의 말대로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사람들은 그 엘리베이터만 바라볼뿐 선뜻 타지는 않았다. "어떻게 하죠?" 고민을 하고 있는 그때 하청명이 자신의 조를 부른뒤 따라오라고 하였다. '사' 조는 다른 조들이 보지 못하게 복도 깊숙한 곳에서 말하였다. "청명씨, 무슨말을 하려고..?" "저희는 저 엘리베이터에 타지 맙시다." "아니...왜요?" "생각해 보세요. 진행자가 쉽게 돌려보내는것도 이상하고 그리고..아무튼 저희는 내려가지 말죠." 하청명은 뭔가 말하려다가 그만두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말하였다. "저희는 가지 않기로 하였는데...그쪽분들은 가실분은 가세요.." -- 하청명이 그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고민하였다. 한참 고민끝에 가겠다는 사람은 '가' 조에서 2명과 '다' 조에서 2명이였다. 그 사람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을 눌렀다. "진짜 가지 않을 건가요? 이제 경기도 끝나고.. 더이상 남아서 뭐하나요..?" 문은 서서히 닫히고 남는자와 가는자가 나뉘었다. 그런데.. 〃철커덕 "꺄아아아!!" 문은 닫히고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라도 뭔가 불길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으흐흐흐흐... 난 비명소리가 좋더라. 너네들은 내려가지 않은것이 다행인줄알어.. 그녀석들은 다 죽었거든..] 그렇다. 엘리베이터가 추락해서 그 사람들은 죽은것이였다. "뭐..!? 너가 내려가라면서?" 사람들이 말하였지만 진행자는 내려간 사람들이 멍청한 것이라며 말하였다. [난 내려가라고만 했지 1층까지 내려가라고 안했다. 그리고 6층까지만 내려가라고 80층에서 말했을텐데.. 무려 75층을 내려갔네..? 처음에 경기시작했을때 내 말만 잘들으면 탈출하기 쉽다고 했잖아..] -- "이런.. 억지잖아!?" [아직 이해 못했나? 여기선 제 말이 법입니다. 소원 얻기가 그렇게 쉬울것 같았나 보죠?] 아무리 반항을 해보아도 억지권력앞에서 꼼짝못하므로 사람들은 더이상 말하지 못하였다. [그건 그렇고.. 아까말한 동맹.. 내가 조를 짠것이 괜히 짠건 아니다. 근데 제멋대로 동맹을..?] 진행자가 갑자기 목소리를 낮춰서 말하였다. 그 말을 듣고 '가' 조에서 남은 두사람. 유민철과 다른 한사람 중에서 한사람이 말하였다. "민철! 우.. 우리는 저녀석들이 억지로 동맹하자고 한거잖아! 우린죄없다고!" 그 사람이 이렇게 말하자 유민철은 노루표의 눈을 바라보았다. "유민철씨.." "...어쩔수없군요." 유민철은 사람들을 뒤로한채 자신의 조원과 함께 74층으로 내려갔다. [한 조는 동맹에서 떨어진것 같군.. 나머지조는..?] '사' 조와 '다' 조 사람들은 눈치를 보고 선뜻 길을 걷지 못하였다. 그때 '다' 조 사람 중에서 박스에서 시계를 꺼낸뒤 '사' 조한테 주면서 말하였다. "이 시계.. 드릴테니...원래 그쪽분들이 가지고있던거니.. 아.. 어쩔수없군요.그럼.." '다' 조 사람들도 74층으로 내려갔다. -- 진행자 때문에 간신히 동맹을 맺은것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사' 조도 다른 조들을 따라 74층으로 내려가였다. 74층. 계단은 끊기고 긴 일자복도와 여러개의 방이있는 문이 있었고, 방 곳곳에는 '방어' 스티커가 숨어있다. '사' 조는 각각 다른 방에 들어간뒤 구석구석 방안을 뒤져보았다. 79층과는 차원이 다른 이곳. 더 많아진 물건들과 어질러져있어서 가로,세로 4cm인 스티커를 찾기 어려웠다. 장장 2시간이나 지나서 김녀훈이 스티커를 찾았다. 다른 조들은 아직 찾고있어서 '사' 조는 같이 찾아주고 싶지만 어쩔수 없었다. 현재 시간은 점심 3:12. '사' 조는 복도 끝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갔다. 73층으로 가니 머물수 있는 방이 나왔고. 사람들은 방에 들어가서 먹을것을 준비하였다. 식량은 다 떨어졌지만 70층. 10층마다 있는 가게를 이용해서 사람들은 내일 식량을 구입하기로 생각하였다. -- 밥도먹었는데... 시간은 가지 않고 할것도 없는 사람들. 시간도 때울겸 오랜만에 회의를 하기로 하였다. "이제 30층을 내려왔네요. 이 속도면 한참남았는데.. 하루에 6층까지밖에 못내려가다니.." "제 눈에 보인 광고지때문에 이런걸 하고있다니...눈이 잘못이지.." "아무튼 우선 오늘 8시에 나갈 사람을 정하죠." 사람들은 미리 8시에 진행자의 미션을 수행할 사람을 정하였다. 역시 이런곳에는 여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3명중에 노루표는 어제 했고. 순서로 정했을때는 윤동학이 가야하지만 하청명이 말하였다. "오늘은 제가 갈게요. 가만히 있으니 몸이 근질근질하고.. 그냥 가고싶네요.." 하청명이 이렇게 말하자 윤동학은 자신이 가겠다고 했지만 하청명의 고집때문에 어쩔수 없이 하청명이 가기로 하였다. 오늘 밤의 미션은 누군가가 죽을수도있고 운이 좋으면 돌아오는 위험한 미션인데.. 그들은 저녁 8시까지 아무것도 몰랐다. -- 죽음의 시간. 저녁 8시. [오늘도 기다리고 기다렸던 미션의 시간입니다.~] 아까 목소리와는 달리 기쁨에 찬 목소리인 진행자. [소개를 간단히 하죠. 각 조들중 딱 1명만 지금 바로 72층으로 오세요.!] 소개를 간단히 해준다면서 조원들중 한사람만 오라고 하는 진행자. 하청명은 기다렸다는듯이 일어나서 문으로 조용히 걸어갔다. 72층. 복도에 있는 두개의 문. 한쪽은 잠겨있고 다른 한쪽은 열려있다. '가' 조에서는 송승현. '다' 조에서는 이호민이 다시 나왔고 '사' 조에서는 하청명이 나왔다. 사람들은 열려있는 문을 보고 진행자가 들어오라는 것을 눈치채고 방으로 들어갔다. 방 안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쾅 이소리는 아마 문이 닫힌 소리인듯 하였고, 서서히 밝아지더니 그와 동시에 세 사람은.. 방에서 흘려나오는 연기를 마셔서 기절하였다. -- 한참 이라는 시간이 지났을까..? 사람들은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하고 밝아진 주변환경을 두리번 거렸다. "...어?" 눈을 뜨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입,코,눈,귀.. 얼굴이 보이지 않는 투구를 쓰고 있었고 검은 망토로 몸전체를 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오른손에 쥐어있는 칼 한자루. [자... 미션을 설명해드릴게요.. 주제는 운.] 분명히 방에 들어간 사람들은 송승현,이호민,하청명. 3명 뿐인데 방안에는 3명 말고도 3사람이 더있어서 총 6명의 사람이 있었다. [다들 지금부터 말하지말고 잘들으세요. 말했다가는..사망입니다.] 방 안에는 정적이 흐르다가 곧이어 미션을 설명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 방에는 간수 3명이 섞여있죠. 얼굴을 모르니 구별하기 어려울겁니다. 그 방에 있는 사람들은 5분동안 죽일사람 한명을 정하고 5분이 되면 사정없이 그 칼로 찌르세요.] 미션 설명 자신이 지목되었을때 자신은 간수가 아니라고 부정할수는 있지만 말할수없고 손으로만 부정이 가능하다. 그리고 간수 3명을 다 죽이면 열쇠획득. -- 하지만 잘못지목되서 송승현,이호민,하청명도 죽을수있다. 이건 단순한 운게임.. [시작하죠.] 벽에 빨간색의 숫자로 5:00 이라는 숫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점점 카운트되는 숫자. 하청명은 누가 누군지 몰라서 선뜻 지목을 할수 없었다. 그때 한 사람이 하청명을 지목하고. 다른 사람들은 지목을 한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쳐다보는 사람들중 두사람이 하청명을 가르키고.. 하청명은 뭔가 떠올랐다. '그래... 간수는 자신의 팀들을 알거야... 그래서 거침없이 우리들을 지목하는거지.. 그럼 저 세명이 간수라는거군..' 하청명은 가만히 서있는 사람의 망토를 건드리고 자신을 처음 지목했던 사람을 죽이자고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선뜻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5분의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종료되는 동시에 하청명을 가르켰던 두 사람도 하청명이 가르키는 사람을 지목했다. 그러자 그사람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하청명의 예리한 판단으로 그 사람은 간수가 분명하고... 어떤 사람이 칼을 뽑아 그 사람의 배를 찌르는데.. -- 그러다가 나머지 사람들도 칼을 뽑아 그 사람을 찌르고, 하청명도 상황에 휩쓸려 칼로 그사람을 찔렀다. "으..으악.." 배에서 흐르는 피가 칼날을 따라 하청명의 손에 닿았다. 공기중으로 나온지 얼마 안된 피라서 무척 따뜻했다. 그 사람은 배를 움켜쥐고 쓰려지고, 망토의 검정색과 피의 빨간색이 합해져 검붉은 색이 되었다. 배의 5군데가 칼에 찔려 피는 끊임없이 흐르고 그의주변은 피바다가 되었다. "아아...으으윽.." 배를 움켜쥐며 죽을듯한 신음을 내뱉으는 그 사람을 보고 시끄러웠는지 다섯 사람들중 한 사람이 칼을 뽑아 그의 목을 한번에 잘랐다. 고통스러운 소리는 끊겼지만 피는 계속 뿜어져나왔다. 그리고 [너네는 그 사람을 찌르는 순간 살인자가 된거야..크큭.. 농담이고 아무나 그 투구를 벗겨봐.. 나도 궁금해지군..] 그렇다. 그 사람이 간수인지 아닌지는 얼굴을 봐야 아는법. 사람들은 피가 계속 흐르는 몸을 벽 구석에 방치해두고 잘려나간 얼굴에 모여들었다. 그리고 한 사람이 그의 투구를 벗기는데.. -- 조심스럽게 투구는 벗겨지고 서서히 들어나는 얼굴... 낯이익은 얼굴... 송.승.현. "헉..!" [아하하하!!! 안타깝네. 같은 팀을 죽인거야. 첫 라운드는 아쉽게 희생자가 발생됐군..] 진행자가 비명을 지르는 사람을 보고 눈치를 챌까봐 곧바로 크게 웃으며 말하였다. 하청명은 자신이 가르킨것이 후회스러웠지만 그렇지 않았으면 자신이 죽었을테니 마음 한구석으론 다행으로 여겼다. [이어서 두번째 라운드.] 다시 숫자가 5:00 으로 바꼈고 몇초간의 정적이 흘렸다. 이건 진짜 운없으면 망하는것... '잠깐..' 하청명은 뭔가 또 생각해내고.. '일단 나는 아니니깐 저 네명중 한명이고.. 어쨋든 간수 3명만 죽이면 되고.. 이호민씨 죄송하지만 저만살면됩니다. 날 지목한 사람을 무조건 죽여야지..' 하청명이 생각하는 그 순간에 누군가가 지목을 하였다. 하청명도 그와 동시에 같이 지목을 하고. 나머지 사람들도 덩달아서 그 사람을 지목한다. 지목당한 사람은 아니라고 부정해도 지목하는 사람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 타이머는 0:00 이 되고 지목받은 사람이 재빨리 다른 사람을 지목했지만 때는 늦었다. 〃푹 "으으어..." 타이머가 끝나는 동시에 한 사람이 칼을 뽑아 그의 왼쪽 가슴을 찔렀다. 뼈가 있어서 칼이 잘 들어가지 않았는지 한법 뽑더니 다시 배를 찔렀다. 그 순간 하청명은 칼을 찌른 사람을 기억하였다. '조금의 망설임없이 사람을 찌르는건..간수가 분명해' 칼에 찔린 사람은 무릎을 꿇으며 쓰러졌다. 급소를 찔렸는지 그사람은 조금의 움직임도 없이 피를 과도하게 흘리며 죽어버렸다. 사람들은 그의 곁에 가서 조금씩 투구를 벗기는데. 이호민도 아닌 하청명도 아닌 처음보는 사람. [오오... 이번에는 정확하군. 간수를 죽였군요..] 그렇다면.. '간수가 간수를 죽이다니..그럼..?' [공평하게 하기위해 양심적으로 간수들도 누가누군지 모르게 했지요.. 저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 3번째 라운드 시작.] 사람들이 시체를 들어 송승현 위에 올려놨다. 두 시체에서 나오는 피는 점점 방안을 붉게 만들었다. 타이머는 다시 5:00 으로 변하고. 3번째 운게임 시작. -- 하청명은 아까 기억해둔 사람을 지목 하려고 했지만 먼저 지목을 하면 의심받을까봐 그러지 못했다. 남은 사람은 4명. 일단 하청명은 기억해둔 사람은 빼놓고 나머지 2명중에 누가 간수일지 생각하였다. 하청명이 생각을 하는동안 이호민도 하청명과 같은 생각을 하고있었다. '저사람을 간수라고 생각하고 나머지 2명중에는..' 그 순간에도 하청명과 이호민이 기억해둔 사람이 누군가를 지목하였다. 지목을 당한 사람은 하청명. 이호민은 지목당한 사람이 간수이면 나머지 간수는 찾기 쉬울텐데 그러나 지목당한 사람은 하청명이다. 하청명은 자신이 지목을 당하자 당황하였다. 그리고 순서대로 하청명을 지목하는 사람들. '이런..부정을 해도 생각을 바꿀 사람들이 아닐테고...' 타이머는 점점 0:00 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 자세로 시간은 계속 흘렸고 드디어 타이머는 0:00 이 되었다. 하청명이 기억해둔 사람은 칼을 뽑아 천천히 하청명 앞으로 걸어간다. -- 이제 하청명이 죽는 일만 남았는데... 그때 나머지 두사람이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의 등을 치고. 그 사람은 무슨 일인가 뒤돌아 봤는데 두 사람이 칼을 뽑은 사람을 지목하고 있었다. 하청명은 이게 어찌된 일인지 사람들을 바라볼뿐이였다. 그 두사람이 칼을 뽑아 그사람의 오른쪽,왼쪽 가슴을 찌르고 두개의 칼자국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간다. '뭐...뭐지?' 하청명은 일단 자신이 살아서 안심하였고 그사람들이 왜 지목한걸 바꿨는지 궁금하였다. 쓰러진 사람이 더이상 고통을 못느끼게 사람들은 그의 목을 찌르고 투구를 벗겼다. 역시 하청명과 이호민의 예상대로 간수의 얼굴. [쯧쯧..저 간수 함부로 움직이다가 죽을줄 알았다... 그럼 간수는 한명 남았네요. 잘 선택해보시길..] 이제는 간수가 한명. 하청명은 저 두사람중 누군지 골똘히 생각하였다. 이호민도 일단 자신은 아니니깐 저 두사람중 누군지 깊이 생각을 하였다. -- 하청명은 생각하다 뭔가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고. '간수 한명.. 생존자 두명.. 간수는 혼자니깐 우리를 막 지목하겠지.? 그럼 처음 지목하는 사람을 지목하자..' 하청명은 저 두사람중 한명이 아무나 지목하기를 기다렸다. 이호민은 생각을 하다가 그냥 단순히 지목을 하는 사람을 따라서 지목을 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진짜 간수는 가만히 있고.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그상태로 계속 있다가 타이머는 0:00 이 되었지만 아무도 지목을 하지 않았다. [뭐야? 아무도 지목을 하지 않군.. 십초 샐때동안 아무도 지목을 하지 않으면 모두 죽이도록 하겠습니다.] 0:00 이였던 타이머는 0:10 가 되어서 카운트가 시작되었다. 하청명과 이호민은 빨리 누군가가 지목하기를 기다렸다. 0:09 0:07 0:05 그러나 아무도 지목을 하지 않고.. 약 5초라는 시간이 남았다. -- 그순간 3초라는 시간을 남기고 누가 누구를 지목하였다. 지목한 사람은 하청명이 아니였고 지목을 당한 사람도 하청명이 아니였다. 하청명의 생각대로라면 지목을 한 사람이 간수이겠지만 하청명은 곧바로 생각을 바꾸고. '간수는 우리들은 죽게 하려고 가만히 있고. 그리고 지목을 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 죽게 될테니 재빨리 아무나 지목을 한거일거야..' 말은 그럴듯 하지만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지라 쉽게 결정을 못하는 하청명. 만약 하청명의 말이 틀리면 열쇠를 만져보지도 못하고 죽게 될것이다. '에잇.. 일단 지목을 하고 보자!' 하청명은 지목을 당한 사람을 지목하였다. 지목은 했지만 선뜻 두사람은 칼로 그 사람을 찌르진 못했고. 칼만 만지작 거렸다. '좋아..' 그때 하청명이 칼을 뽑아 지목을 당한 사람의 배를 찔렀다. 칼에 찔린채로 그사람은 뒤로 고꾸라졌고 죽음을 기다리는듯한 고통의 비명소리가 방안에 울렸다. "아아악..!! 으아!!" 하청명은 비명소리를 듣고 완벽하다는듯이 미소를 짓고 배에 박혀있는 칼을 뽑은뒤 그 사람의 쇄골을 강하게 찔렀다. -- 소리가 줄어들자 이제 투구를 벗기려는 순간. [아니.. 투구를 벗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건 간수니깐요.] 그 말을 듣고 하청명은 뒤에있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그 사람이 조금씩 투구를 벗는데.. 그 얼굴은 이호민이 분명하다. "하...하.. 무지 긴장되는 게임이네요.." 하청명이 이호민인것을 확인하자 자신도 투구를 벗었다. "이게 이호민씨가 아닌가...무지 떨렸습니다.." 운게임이 끝났지만 '가' 조에서 희생자가 있어서 두사람은 마음이 편치않았다. [정말 운좋은 사람들이군요.. 나가시면 방문 앞에 열쇠가 있을겁니다. 10시가 되기전에 빨리 방으로 가시는것이 좋을걸요?] 두 사람은 그 소리를 듣자 재빨리 문으로 뛰어갔다. 방에 나가면서 두 사람은 희생한 송승현을 위해 마음속으로 기도하였다. 복도는 깜깜했지만 어둠에 익숙해진 눈으로 두사람은 자신들의 방으로 걸어갔다. -- 복도를 걸으면서 두사람은 서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하청명은 "아까 모든사람이 저를 지목했는데 마지막에 바꾼이유가 뭔지..?" 라고 묻자 이호민이 이렇게 답해주었다. "음.. 부정을 하지 않고.. 그쪽을 처음 지목한 사람이 의심스러워서 옆에있던 간수한테 바꾸자고 신호를 보냈죠.. 근데 멍청한 간수가 순순히 바꿔주더군요..하핫.." 그리고 이호민도 하청명한테 궁금한것을 물어보았다. "마지막에 절 지목하지 않아서 다행인데.. 어떻게 그리 쉽게 간수를 골랐나요..?" "저는 3초가 남았을때 이호민씨가 모두죽지 않게 하려고 아무나 지목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그 간수의 배를 찔렀을때 비명소리가 확실히 이호민씨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느꼈죠." 두사람이 궁금한점을 물어보다가 금세 방문 앞에 도착하였다. "그럼 내일뵈죠.." 열쇠는 이호민이 가져가기로 했고 하청명은 방으로 들어갔다. ('사' 조의 방) 〃철컥 하청명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인기척을 느낀 사람들은 모두 달려와서 하청명을 반겨주었지만 옷에 잔뜩 뭍은 피를보고 다가가지는 못했다. "무슨미션이였길래.." "운게임이요.." -- "운게임이요?" "저먼저 잡니다. 너무 긴장해서 힘이 다 풀리네요.." 하청명은 피뭍은 옷을 입은채로 이불속을 파고들었다. "으윽.. 피가 이불에 물들으면 어쩌려고.." "일단 안전하게 돌아와서 다행이네요.. 시간이..9시 43분 10시가 되기전에 빨리 스티커를 붙이죠." '다' 조 한테서 돌려받은 시계를 보고 사람들은 '방어' 스티커를 들고 문 바깥쪽에 붙였다. 그리고 이불을 하청명이 있는곳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 깐뒤 사람들도 이불에 누웠다. 피냄새가 심하게 나기 때문이다. "근데.." 김녀훈이 모두 누운자리에서 얘기를 꺼내는데.. "왜그러시죠..?" "이대로...아무도 죽지 않고.. 무사히 이곳을 탈출했으면 좋겠네요.." "...저 진행자만 착해지면쉬울겁니다." 노루표가 일부로 진행자가 들리도록 크게 말하였다. 듣고있을진 몰라도.. -- 〃삐이이이 10시가 되고, 매일 아침 울리는 사이렌소리가 아침이란것을 알려준다 사람들은 미리 준비를 하고, 나갈 자세로 문앞에서 대기하였다.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사람들은 차례대로 복도로 나가였다. "또 하루가 시작되었군요. 오늘은 무슨일이 있을지.." '사' 조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다' 조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때 '가' 조의 방에서 유민철이 나오는데 사람들을 보자 말하였다. "저기.. 제 조원 못보셨나요? 어제 미션을 수행하려 나간뒤로 보이지 않내요.." "저... 어제 죽었습니다.." 어제 같이있던 하청명이 작은 목소리로 대답해 주었다 "네..!?" 이제 '가' 조는 유민철 혼자이고 모든 일은 혼자서 해야만 한다. 〃철컹 '다' 조 사람들이 준비를 다했는지 복도로 나왔고 72층으로 내려갔다. 유민철은 자신의 조원이 없다는걸 몸소 느끼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 72층. 두개의 문에 한쪽은 피가 잔뜩 묻어있고 복도에 피가 길게 그어져있었다. 아마 어제 시체를 치울때 묻은 피인듯 하다. 피가 묻어있는 반대편 문으로 간뒤 '다' 조 사람들이 열쇠를 꺼낸뒤 문고리를 열었다. 잠긴 문을 연뒤 사람들은 71층으로 내려갔다. 71층. 화장실. "저...저좀 피묻은 옷좀 갈아입고 올게요." "저도요!" 하청명과 이호민이 어제 묻은 피들을 씻고 옷을 갈아입기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차가운 수돗물로 일단 가볍게 피를 씻겨낸뒤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다른 사람들은 볼일을 보기위해 화장실로 들어갔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저기.." 갑자기 유민철이 윤동학에게 다가갔고 말을 하였다. "이 돈...제가 혼자쓰기엔 큰돈이니. 그쪽 조원분들랑 쓰세요." 유민철이 건낸건 5만원짜리 종이돈. 70층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아끼지말고, 탈출하기위해 몽땅 사라는 소리이다. -- 71층에서 할일 다한 사람들은 다시 길을 걸었다. 70층. 여러 가지 가게들이 일자복도에 빼곡하게 있었고 '사' 조 사람들은 우선 떨어진 식량을 채우기 위해 슈퍼로 들어갔다. 작은 가게이긴 해도 진열대에는 많은 식품들이 올려져있었다. 가격은 싼건 100원대 비싼건 1000원 이상의 저렴한 가격이였다. 사람들은 우선 식생활의 기본중에 기본, 쌀을 샀고 반찬거리를 이것저것 고른뒤 계산대 앞으로 가서 구입할것을 올려놓았다. 계산대에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식품의 가격을 정리하였다. 가격은 2만원. 5일은 버틸 정도로 많이샀는데도 가격은 무지 저렴했다. 거슬러 받은 3만원으로 '사' 조는 유민철에게 주었고 필요한것을 사라고 하였다. '사' 조는 식품말고 더이상 살것이 없자 69층으로 내려갔다. -- 69층. 스티커를 찾는 곳. 사람들은 심하게 어질러져있는 방안을 보고 머리를 잡는다. "이 돼지우리 같은 곳에서 조그만 스티커를 찾으라니.." 시간은 1시. 방의 갯수는 총 5개. 반나절동안 스티커를 찾는것에 열중해야 찾을듯 하다. "어유...먼지.." 방안의 물건들을 건드릴때마다 심하게 날라다니는 많은 먼지들. 사람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스티커를 찾아나갔다. 그시각 유민철. "크큭.. 우리조가 나말고 다 죽었으니.. 경쟁자가 많이 죽었군. 난 봤지... 광고지 구석에 작은글씨로 소원의 주인은 단 한명이라고.." 유민철이 아무도없는 70층의 벤치에 앉아 웃으며 말하였다. "자.. 다른 조들의 사람들은 무슨 수로 죽이지? 여태 착한짓을 해오니 몸에 병이생길 지경이야.." 유민철은 몸을 부르르 떨며 일어났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계단을 내려갔다. -- "찾았다..!" '사' 조는 옷에 먼지투성이가 되서야 드디어 스티커를 찾았다. 얼굴은 흙칠을 한것처럼 까맣게 변해있었고 탁한 공기로 인해 기침이 계속 나왔다. "콜록..콜록...하.. 내려가죠.." '사' 조는 옷에 묻은 먼지를 가볍게 털은뒤 68층으로 내려갔다. 68층. 시간은 스티커를 찾는데 낭비하느라 벌써 저녁 6시가 되었고 '사' 조는 방에 들어간뒤 70층에서 사온 식품을 정리하였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대로 식사합시다. 101층에서 먹은후에 제대로된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네요.." 김녀훈과 손교혜는 여러가지 음식재료를 꺼내서 손질을 하였다. 방은 작은 주방이 있었고 약 15평 정도의 크기였다. 그나마 여태 머물렀던 방중에서는 넓은것이다. "으...이제 경기가 지루해져 가는군요. 아직도 68층이라니." "햇빛을 본것도 오래됐어요.. 창문이 없으니..에이!" 68층. 조금만 더가면 60층. 또 규칙이 변할때가 되었다. -- '사' 조가 음식을 만들고 먹는동안 방안을 울리는 듣기싫은 진행자의 목소리. [8시.. 미션의시간.] 스티커를 찾는데 시간을 많이 쓴지라 음식을 만들고 먹었는데 벌써 저녁 8시가 되었다. [이번에는 조원들 모두 67층으로 나오세요. 이번 미션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을듯 하네요.] 진행자의 말은 그렇게 끝났고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는 말에 사람들은 눈동자가 빠르게 흔들렸다. "이..밥상이 최후의 만찬인듯 싶네요.." 죽기전에 먹는 밥인듯한 이 느낌.. 진행자 때문에 없던 밥맛도 떨어진 사람들은 숟가락을 내려놓고 67층으로 내려갔다. 67층은 완전하게 얽혀있는 복도. 보는이가 어지러울 정도였다. 이 복도를 보자 갑자기 생각난 하청명의 옛기억. 좋지 않은 기억이다. 사람들이 모이자 진행자가 다시 말을 하였다. [다들 모였군요. 이번 미션은 '1시간만 버티자' 입니다. 10분 있다가 살인자를 그 복도 이곳저곳에 풀을 겁니다.] 오늘의 미션은 살인자를 피해 도망치라는것. 이것도 운이 없으면 죽는다는것이다. 단 복도 이곳저곳에는 숨을수있는 공간이 있다. 하지만 숨었다해도 살인자가 죽일수있으면 그건 숨은것이 아니다. -- [10분동안 숨을곳을 미리 찾을 시간을 주도록 하죠. 10분이 지나면 살인자를 풀겠습니다.] 사람들은 그 말을 듣자마자 황급히 미로속으로 뛰어갔다. "무사히 살아남아서 여기서 만나요!" 노루표가 던지고 간 이 말. 과연 무사할까..? (출처 : 무게타) ------------------------------------------------------------ 와 엘리베이터로 뻥치는거 너무 하잖아 ㅠㅠㅠㅠㅠㅠㅠ 나였으면 1초의 망설임 없이 내려갔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유민철 반전 대박... 속이 시꺼먼 놈이였다니 ㅂㄷㅂㄷ 착한 놈인줄 알았는데 (정색) 과연 '사'조는 무사히 미로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펌) 100층 탈출_3
오늘은 비도오고 그래서인지 엄청 쳐지네요 ㅇ<-< 그냥 집에서 누워만 있고 싶어... 오늘도 역시나 스!압!주!의!를 외치며 달려봅시다~!~!~! ---------------------------------------------------- "무슨일이죠?" "잠시 다 조의 방으로 와주세요.." -- "무슨 용건으로..?" 노루표가 되물었지만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자신의 용건만 말한뒤 간듯 하다. "어떻게 하죠?" '사' 조는 갈건지 않갈건지 고민하였다. "음..다른 조의 방을 구경도 할겸..가보죠.." 하청명의 기분이 조금이라도 풀렸는지 고민하다가 말하였다. "드디어 말하네..! 그래..가자!" '사' 조는 일어나서 복도로 나갔다. 방 건너편에 '다' 라고 써있는 문으로 가서 윤동학이 노크를 하였다. · · · 반응이 없자 돌아갈려는 찰나 문이 열리고 아까 봤던 중절모의 남성이 반겨주었다. "오셨군요! 들어오시죠!" -- '사' 조는 서로의 눈치를 볼뿐 들어가지 않았지만 '다' 조 사람들이 나와서 억지로 들어가게 하였다. 방에 들어가보니... '사' 조와는 달리 넓은 방. "어..? 방이 다르네요..?" 김녀훈이 자신의 조와는 확연히 다르자 이상한듯 말하였다. "그게..전에 질문을 하라고 할때 몰래 질문 하나를 더 물어봤었죠.." 김녀훈의 말을 듣고 팔에 붕대를 감은 남성이 말하였다. "무슨질문이요?" '사' 조가 째려보자 그 남성은 당황해서 말문이 막혔다. 그래서 중절모를쓴 남성이 대신 말을 하였다. "탈출에 유리한 조는? 이렇게 질문했는데.. 딱 찝어서 말하지 않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 남성의 말은 '가' 조가 좋으면 '나' 조는 덜좋고, '나' 조가 덜좋으면 '다' 조는 조금좋고..이렇게 점점 나빠진다고.. "그럼..사는..뒤에서 두번째..한마디로.." "쓰레기군요.." -- "그나저나 왜부르신거죠?" "우리조가 생각한것이 있는데.." '다' 조는 이 건물을 쉽게 탈출 하려면 같이 힘을 모아서 탈출하는것이 쉽다고 주장하였다. "그쪽은 어떠신지..?" '사' 조는 이 말을 할거라고 눈치채고있었다. 전에도 말했으니깐.. 사람들이 쉽게 대답하지 않자 하청명이 대답을 해주었다. "저희에겐 시계가 있습니다. 그쪽에선 무엇을 가지고 있죠?" 하청명이 이렇게 말하자 '다' 조는 당황하였다. 가진것이 없으니깐. '다' 조는 고민을 하다가 우물쭈물 말하였다. "저희는 넓은 방이.." 그러나 하청명한테는 먹히지 않는 대답이였다. "그쪽 말씀대로라면 다 조보다 가 조가 더 넓겠죠?" -- "그리고 꼭 자신의 조의 방에서만 지내랬어요.!" '사' 조가 밀어붙이자 '다' 조는 당황하였다. 그러나 손교혜는 "아니죠.. 하나보단 둘이 좋겠죠? 일단 동맹을 해요.. 경쟁자도 없어지고 좋죠." 라고 말하였다. 손교혜의 일리있는 말에 '사' 조는 갈등하다가 말하였다. "네.. 같이 힘을 모으죠! 단 배신하면 사정없이 죽이겠습니다." 이 무서운 말을한 사람은 하청명. 착했던 하청명은 그때 이후 성격이 변한것 같다. "배..배신이라뇨..? 섭섭한 말을.." "그럼.. 이제는 같은 팀이니.. 이름을 알아보죠..!" -- 우선 팔에 붕대를 감고있는 남성은. "저는 32세 유경호라고 합니다!" 씩씩한 목소리였다. 그리고 안경을 쓴 남성과 생머리의 여성. 곱슬머리의 여성 마지막으로 중절모를 쓴 남성이 차례대로 말하였다. "전 24세 이호민 입니다." "27살 이정민 잘 부탁해요!" "35살 주부 박경빈 입니다." "난 45살..안동진이라 하네.." 하나같이 경기에 참여한 이유는 돈. 심심해서. 자신의 꿈 때문이었다. '사' 조도 차례대로 이름을 말하고 서로 한걸음 가까워졌다. -- '사' 조는 인사를 하고 자신들의 방으로 돌아왔다. "과연 잘한 짓일까요?" "에유.. 그냥 경쟁자가 없어졌다고 보죠.." 현재 시각은 11시 30분. · · · ('가' 조의 방) "사 조때문에 우리조 한명이 죽다니.." "괜찮아.. 어차피 버리는 카드였으니.." '가' 조도 80층이 되자 긴장을 하고 있었다. 이 조에서 주의할점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질 더러운 '강도'가 있었다. 아마 '가' 조가 험악해진것은 바로 강도 때문인듯 하다. 이 조의 구성원. 강도(남성) 백수(남성) 집나온 고등학생(여성) 요리사(여성) -- ('사' 조의 방) 하청명. 노루표. 윤동학은 자고 있었고 김녀훈과 손교혜는 앉아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언니! 그냥 조원들한테 알리고 하는것이 덜 위험하지 않을까요?" "아니.. 완벽하게 성공하려면 자연스럽게 해야되.. 내가 왜 다른 조에 들어가는 이유는." 손교혜가 다른조에 들어갈려는 이유는 그 조에 들어가서 그 조의 사람들을 곤경에 처하게 한뒤 죽게만들려는 속셈이였다. "가 조를 보니..저번일처럼 우리조를 공격할게 뻔하고..미리 죽이는것이 좋겠지?" 손교혜가 웃으며 말하였다. "언니..그 용기는 어디서 나오길래.." "성형을 많이하니.. 무서운게 없어지는거야..신기하지않니?" -- "성형은 겉을 예쁘게 만들어주지만 속은 썩게만들지.. 흠.. 쓸대없는 소리 그만할게.. 그리고 내가 널 구박해도 연기라고 생각해.. 나도 졸리니 자야지.." 손교혜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김녀훈도 좁은 방 한구석에 누워서 잠을 잤다. 1시간...2시간..3시간.. 시간은 계속 지나서 저녁 6시가 되었고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잠에서 깼다. "몇시간을 잔거지..? 벌써 6시네.." 사람들이 모두 일어나는 그때. 아침 8시에 매일 듣던 특유의 싸이렌 소리.. 〃삐이이이 [다들 일어나봐!] -- [내일이 80층인 기념으로.. 한 조는 좋은 소식이고..다른 한조는 나쁜 소식인 말을 해주지..] 사람들은 저녀석이 뭘말하려는건지 귀를 세우고 들었다. [그니깐.. 지금부터 다른조에서 가지고싶은 물건 1개를 가져와.] 당연 가진게 별로없는 조는 좋은소식이고 가진게 많은 조는 나쁜소식인게 분명하다. 다른 조는 '사' 조에서 제일 중요한 물건..시계를 가져갈것이 뻔하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사' 조의 문을 심하게 두드리는 다른 조의 사람들. "방송들었냐? 시계를 내놓으시지?" 저 말을 한 조는 동맹중인 '다' 조가 아니라 '가' 조인것이 분명했다. -- "안열어? 열으라고!" 문이 심하게 흔들리고 '사' 조는 말도않되는 소리를 한 진행자가 짜증날뿐이였다. ['사' 조는 문을 열어라. 내 말을 어기는건가?] 저 말을 하자 '사' 조는 고민하였다. 문을 안열면 벌을 줄게 뻔하고 열자니 시계가.. "그냥..문을 열고 시계를 다 조한테 주죠.. 가 조보다는 신용적이니.." 하청명이 말을 하자 다른 방법이 없어서 동의를 하였다. "문 엽니다." 노루표가 문앞으로 다가갔다. "기다려봐! 문열테니! 성질 드럽게 급하네!" 〃철컥 문이 열리고 '가' 조 사람들은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들어왔다. "우리가 필요한건 시계야..내놔." -- 한편 문이 열리자 문옆에 앉아있던 하청명이 시계를 들고 문밖으로 뛰었다. 그것을 못본 '가' 조는 방안에서 시계를 찾고 있었다. 하청명은 복도에 서있는 '다' 조 사람한테 시계를 주며 말하였다. "필요한거 시계시죠?" "이걸..왜..?" "필요하시잖아요." 하청명은 시계를 주고 다시 '사' 조의 방으로 뛰었다. 방으로 돌아온 하청명은 방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가' 조한테소리쳤다. "시계는 이미 다 조가 가져갔는데!?" 하청명의 말을 듣고 '가' 조는 말하였다. "큭큭..그럼 니네 조한테서 가져갈건 없고..다 조가 가지고있는 시계를 가져가야겠군..?" -- "뭐...뭐?" '가' 조가 무시하며 나가는 그때 진행자가 말하였다. ['가' 조는 멈춰라. 다른 조가 가져간거는 가져갈수 없다네.. 불만있나?] '가' 조는 저 말을 듣고 표정이 일그러졌다. "불..불만없다." '가' 조는 문을 쾅 닫고 나갔다. "가 조 사람들..진짜 못되먹었네요!" 김녀훈이 쌓였던게 폭팔한듯 말하였다. 그것보다 '사' 조는 다른조한테서 무엇을 가져갈지 복도로 나가보았다. "가 조에서는 가져가기 싫고 다 조로 가보죠." '사' 조는 '다' 조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으로 들어가자 아까 시계를 준 이유를 물어보는 '다' 조. "가 조한테는 주기싫었거든요..흠.. 그럼 이걸 가져가도 되죠?" "네..가져가세요.." 딱히 가져갈것도 없어서 '사' 조는 손전등을 가지고 나갔다. -- 방으로 돌아온 '사' 조는 방에 앉아 멍때리고 있다. "지금 시간도 모르고.." '사' 조는 시계 하나를 잃었는데도 모든걸 잃은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 조한테 줬으니 걱정하지 말죠.." "어우..아까 낮잠을 잤는데조 또 졸리네요..그냥 전 잘게요.." 손교혜가 이불를 깔고 누웠다. 다른 사람들도 할게 없는지라 이불을 깔고 누웠다. · · · · 12시가 되고. 오늘도 아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아까 낮잠을 잔지라 잠에서 깼다. "몇시일까요?" "전등빛이..연두빛인걸 보니.. 12시겠죠." 잠에서 깨고 사람들은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다시 잠들어 버렸다. · · · 〃삐이이이 8시를 알리는 싸이렌 소리가 들리고. 눈밑에 다크써클이 코까지 내려온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났다. "빨리 새로운 규칙을 들으러 나갑시다." -- '사' 조는 문 밖으로 나갔다. 문 밖으로 간뒤 방 바로 옆에있는 문을 열었다. 문을 여니 계단이 일직선으로 길게 이어져 있었고, 계단 끝자락에 흰색문에 붉은색으로 80이 써있었다. 아마 80층까지 이어져 있는 계단인듯 하였다. "내려가죠.." 다른 조는 벌써 내려갔는지 없었고 '사' 조도 문을 향하여 내려갔다. "계단이 엄청 많네요.." 가파른 계단을 한칸. 두칸씩 내려가니 드디어 문 앞에까지 왔다. 〃철컥 문을 열고 '사' 조는 안으로 들어가였다. 이곳은 101층과 같이 넓은 공간과 문 반대편에 2개의 문이 있었다. 그리고 2개의 문 앞에는 의자에 누군가가 앉아있는듯 하였다. 의자가 뒤집어져 있어서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제 오셨군요." '다' 조가 '사' 조를 반겨주었다. -- '사' 조 사람들이 들어오자 문은 저절로 닫히고 잠겼다. [아.. 드디어 다들 모였군요~ 가.다.사 조 여러분~] 천장의 조명이 무지개색으로 반짝였다. "장난 그만치고 규칙이나 다시 말하시지?" '가' 조가 답답했는지 말하였다. [성질도 급하긴..새로운 규칙이다. 다들 5만원을 잘 가지고 있겠지?] 저 말을 듣고 사람들은 박스에서 종이돈 5만원을 꺼냈다. "이건 어디에 쓰이는거지?" [여태까지 생활용품과 식량 이런것들은 공짜로 줬지만 이제부터는 80층을 기준으로 10층당 가게가 있을것이다. 그곳에서 그 돈으로 필요한걸 사도록.] "돈 역할을 하는것이군.." [그리고 하루에 내려갈수 있는 층을 6층으로 바꿔주지..] "고작 1층더 내려가라고?" [불만있으면 죽던지.. 이제 너희들이 탈출하면서 주의할점을 알려주겠다. 잘들어라.] -- [밤 12시에서 10시로 바꾸지.. 그리고 아침 8시에서 10시로 바꾸고.. 즉 밤 10시부터 아침 10시까지 못돌아 다닌다.] "그리고?" [5층마다 있는 자신들의 방문에 각 층에있는 '방어' 라는 스티커를찾아서 문에 붙여..문 밖에.] '방어' 라는 스티커를 찾아서 문밖에 붙이라는 소리이다. 붙이지 못할경우는. [붙이지 못한 조는 방어를 하지 못한죄로 벌을 주지. 단 자신의 조원 한명을 스티커대신 문밖에 세우면 벌을 면해해주겠지만. 그 조원은 어떻게될진 모른다네] 조를 살릴려면 한명이 희생하라는 소리이다. [그리고 6층마다 계단이 있는 문은 잠겨있을것이다. 저녁 8시마다 내가 내는 미션을 성공하면 열쇠를 주지.. 음.. 특별히 말할건 없고 60층이되면 다시 바뀌니깐 주의해.] -- 사람들은 이해가 않된다는듯이 서로 쳐다보기만 하였다. 단 하청명은 이해를 하고 자신의 조원한테 정리를 해주었다. "밤 10시부터 아침 10시까지 못돌아 다니고...문앞에 스티커를 붙이지 못하면 죽는다는 소리이고..또....저녁 8시마다 미션이 있다는 소리네요.." 다른 조들도 하청명의 말을 훔쳐들어서 이해를 하였는지 눈 앞에있는 2개의 문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진행자가 그들을 말렸다. [멈춰라.. 죽기싫으면.] 그 소리에 놀라 사람들은 그자리에서 멈췄다. -- [지금 문으로 나가려는 생각인가?] 사람들은 당연하다는듯이 말하였다. "그래." [내가 80층 기념으로 재밌는 게임을 설명해주지.. 다들 그 앞에있는 의자로 모여봐.] 저 말을 듣고 모든 조는 의자 앞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꺄아아!!" 남성들은 의자에 앉아있는 무언가를 보고 표정이 일그러졌고 여성들은 그것을 보고 경악했다. 의자에 앉아있던 것은 여태까지 죽은 사람들의 얼굴. 목. 팔. 몸. 다리 들이 서로 합쳐서 실로 꿰맨 혼합시체였던것이다. [으흐흐흐.. 어제밤에 내가 만든 작품이야.. 만들때 냄새가 얼마나 구역질 났는지..] 팔과 다리가 약한 실에 엮어져 있어서 떨어질랑 말랑 메달려있었고 몸의 장기들은 파헤쳐져있어서 엉망진창이였다. 사람들은 헛구역질을 하며 말하였다. "웩...대체 무슨 게임이지?" -- [2개의 문중 한개는 죽음으로 가는 길이고 또다른 한개는 79층으로 내려갈수있는 문이다.] "그래서?" [문은 절대 열어보지 못하고 열어본 순간 벌을 주지.. 계단이 있는 문을 알고싶다면 그 시체의 몸을 주의깊게 봐..힌트가 있으니..] 문을 찾기위해 이 구역질 나는 시체를 보라는 소리이다. 사람들은 입과 코를 막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시체를 보았다. 몇분동안 계속 보다가 '가' 조 사람들 중에서 먼저 말하였다. "시체가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문으로 갈까요?"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였다. "그자식이 그렇게 쉽게 알려주진 않을거고...손가락은 모두 펴져있잖아.." 손가락은 아니였다. -- 아무리 시체를 보아도 방향을 알려줄만한 신체부위는 없었다. "이건뭐... 힌트따위는 애초에 없던거 아니야?" 이제는 의심까지 하는 사람들. 시체를 뚫어져라 쳐다봐도 나오는건 헛구역질 뿐이였다. "그냥 사람들을 반반씩 나눠서 두문으로 걸어가죠" 시체에서는 답이 없자 '가' 조 사람들이 제안하였다. 그러나 선뜻 대답을 못하는 '다' 조와 '사' 조 한편 하청명은 시체 옆에 앉아서 아까부터 곰곰히 생각하였다. '팔. 다리. 몸통에는 힌트가 될만한건 없고..남은건 얼굴인데..' 그러고는 일어나서 얼굴 주의를 살펴보았다. '눈 코 입 귀....역시 힌트가 될만한건...누..눈?' 하청명은 시체의 감긴 눈을 보고 말하였다. "누가 이 시체의 눈을 만져주실분 없나요?" -- 하청명의 말에 모두 하청명을 쳐다봤다. "눈이라니? 왜그러지?" "눈이 감겨져있는데... 눈을 뜨게한뒤 눈동자가 가르키는 방향을 보면..." 현재 방법에서는 그럴싸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 징그러운 시체를 만질 사람은 없었고.. 그때 '가' 조 사람들 중에서 그렇게 하겠다고 손을 든 사람이있었는데. 바로 강도였다. "내가해주지...허나 눈이 가르키는 방향이 엉뚱한 곳이나 잘못된 곳을가르키면.. 널 죽이겠다." 그러고는 시체 앞으로 걸어간뒤 망설임없이 시체의 눈썹을 잡고 위로 당겼다. "흠..방향은 정확하군.." 초점이 없는 눈동자였지만 분명 왼쪽 문을 주시하고 있었다. "과연 왼쪽문이 맞을까?" 어떤 문인지 알면서도 사람들은 선뜻 문을 열지 못했다. -- "안열고들 뭐하시나?" 그때 강도가 왼쪽 문을 열었다. 문이 열리자 사람들은 깜짝놀랐다. "아니...생각도 않하고 여시면.." "계단... 너 제법이네." 강도가 하청명을 보며 말하였다. 문이 열린곳에는 계단이 79층까지 이어져있었다. "우리먼저 갑니다." '가' 조가 먼저 계단을 내려갔다. "우리도 갑시다." '가' 조가 내려가자 '다' 조와 '사' 조들도 계단을 내려갔다. 79층. 이곳은 방이 많았고 방마다 '가져가지 마세요' 라고 문에 써있었다. 방 안에는 많을 물건들이 어질러져 있었다. 이곳에서 스티커를 찾는곳인듯 하다. "이거...귀찮겠네요." -- "찾았다...!" '다' 조 사람들이 먼저 스티커를 찾았다. 스티커는 빨간색으로 '방어' 라고 써있는 스티커였다. "겨우찾았네요.." 3시간을 끈기있게 찾아서 겨우찾은 스티커였다 "저희가 찾는걸 도와드리죠." '다' 조는 '사' 조가 스티커를 찾는것을 도와주었다. 액자 뒤를 보고. 책상 서랍을 보고. 밥솥을 열어봐도 스티커는 눈에 띄지 않았다. "다른 방에 가보죠.." 복도로 나가보니 '가' 조 사람들도 스티커를 못찾았는지 짜증을 내고 있었다. (출처 : 무게타) ---------------------------------------------------- 흐엥? 방어 못찾았어 우짬 ㅠㅠㅠㅠㅠ 아니 그리고 눈알로 힌트를 주는게 어디있냐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하청명 겁나 똑똑하네... 1등되는거 아닌가...
펌) 100층 탈출_7
아 왜이렇게 축축 쳐지죠 ㅡㅠ 날씨가 구려서 그런가 계속 졸립고 졸립고... 졸립ㄱ...ㅗ....... 시간도 드럽게 안가는데 100층 탈출보면서 월급루팡 오지게 해봅시다! 자 과연 '사'조는 미로에서 무사히 전원 탈출할 수 있을까? ------------------------------------------------------------ 미로속에 숨겨져 있는 숨을곳은 총 다섯군데. 현재 생존자는 9명이니 적어도 4명은 운없으면 죽는다는 소리이다. 미로속 조명의 색은 연한 빨간 불빛으로 변했고 평범했던 미로는 불빛하나로 공포감을 조성했다. 가는곳마다 동서남북으로 길이 나눠졌고 1시간을 버틴다 해도 길을 잃으면 망한다는 소리이다. [5분 남았습니다.] 진행자가 친절하게 남은 시간을 알려줬고 미로의 숨을곳은 커녕 평평한 벽과 아무것도 없는 복도였다. 하긴 숨을곳을 쉽게 찾으면 그건 운좋은 사람이니.. 여기에는 운따위는 없다. 걸리면 곧바로 죽는것이니.. -- 미로속에 있는 사람들 '가' 조에서는 유민철 '다' 조에서는 이호민,안동진,유경호 '사' 조에서는 윤동학,하청명,노루표,김녀훈,손교혜 그들은 각각 흩어져서 미로속을 방황하였다. '다' 조의 유경호는 미로속을 계속 뛰다가 나무로 된 이상한 문을 발견하는데 "이곳이 숨기 좋은곳 이란건가?" 그는 뛰는걸 멈추고 문으로 조금씩 걸어갔다. [10분 끝...살인자 활동시작.] 10분이 지나고 이제부터는 살인자를 피해 도망가야한다. 하지만 유경호는 "난 벌써 숨기 좋은곳을 찾았지.." 하면서 나무문의 문고리를 돌렸다. "어?" 근데 저절로 문고리가 돌려지고 문이 열리는데. 〃끼이익 문 속에 있던것은 시퍼런 칼을 들고 서있는 검은 정장의 남성. 그는 유경호를 보고 웃으며 말하였다. "운도 참 더럽게 없네요." "허..헉..!" 유경호는 깜짝 놀라 뒤로 넘어졌다. "그럼.." 검은 정장의 남성이 칼을 지켜세우고 그의 머리위로 높게 들었다. 〃푸수수숙 칼 날이 유경호의 얼굴 가운데를 지나갔다. 얼굴은 두갈래로 찢어졌고 찢어진 두 얼굴 사이로 피폭포가 흘려내렸다. 유경호의 얼굴 한쪽은 눈이 감겨져있었고 다른 한쪽은 눈이 떠있었다 -- "..." 입도 두갈래로 찢어진 상태라 말도 못하고 유경호는 얼굴을 부여잡았다. "고통스럽게 보내서 죄송합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과다출혈로 죽을테니.. 전 갑니다." 검은 정장의 남성은 칼에 묻은 피를 털고 걸어갔다. 조명의 불빛도 빨간지라 피의색은 더욱더 빨갛게 보였다. 유경호의 머리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계속 솟구쳐 올라왔고 피를 너무 흘린지라 유경호는 옆으로 쓰러졌다. '다' 조 유경호 사망. '가' 조의 유민철 "살인자라... 그깟 초보 살인자들이 살인을 알겠어..?" 두려움 따위는 없는 사람이다. 유민철은 덩치가 다른 사람의 1.5배이고 그의 주머니 속엔 휴대용 과도가 들어있다. 살인자를 만나면 맞서 싸우고도 남을 사람이다. 그는 느긋하게 길을 걸었고 이 미션을 떠나 경쟁자를 없에려는 생각만 하였다. "이 미션에서 많이 죽기를 기도해야지...크흐흑!.." -- 유민철은 숨을 곳을 찾으려 돌아다녔다. 그때 저 멀리서 보이는 빨간 불빛 아래의 누워있는 한 사람. "왜 누워있지?" 유민철은 누워 있는 사람에게로 다가갔다. "헛!...크흠.." 그건 싸늘하게 굳어가는 유경호의 시체였다. 그 앞에는 나무로된 문이 있었고, 한 사람이 들어갈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있었다. "문을 잠글수도 있고...이사람.. 여기에 들어가려다 살인자한테 당한것 같군..뭐...경쟁자 한명은 사라졌네" 유민철은 유경호의 시체를 보며 미소를 짓고 나무문 안쪽으로 들어간뒤 문을 닫고 잠궜다. 숨을곳 제1. 유민철이 사용. (손교혜와 김녀훈) 손교혜와 김녀훈은 붙어다녔다. 혼자 다니기에는 무섭고 떨리기 때문이였다. "바람도 안부는데...몸이 싸늘하네요.." 어딘가에서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강력한 살기가 주위를 싸늘하게 했다. "붙어있으니 조금 안심은 되네요.." 김녀훈은 무서움에 손교혜 옆에 꼭 붙어서 움직였다. --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미로. 들리는건 오직 손교혜와 김녀훈의 발소리와 숨소리. 〃또각 또각 〃터벅터벅 손교혜의 구두소리와 김녀훈의 운동화소리가 조용했던 미로속에 울려 퍼진다. 빨간 조명이 눈에 익숙해져서 하얀 조명을 봐도 빨갈듯한 느낌. 흔히 방 안이 온통 빨갛고 그 안에 혼자 있으면 사람이 미친다고 한다. "왜 하필 조명이 빨간색일까요?" "우리를 미치게 하려는 생각이겠지..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손교혜가 날카로운 눈매로 미로를 돌아다닌다. "다른 사람들은 잘 있겠죠?" "무사 할꺼..." 그때 진행자가 말을 하는데. [현재 20분 경과. 현재 죽은 사람 1명. 살인자 수는 총 5명. 40분동안 잘 버텨보라고..] ”하...한명이 벌써?" "우리조는 아닐꺼야!.. 우린 죽지말고 끝까지 탈출하기로 약속했잖아..!" 남은시간 40분. 40분의 저주가 시작된다.. -- 살인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뛰면서 칼을들고 사람들을 찾는다. 횟감을 손질할때 쓰는듯한 큰 칼이 빨간 불빛에 비춰 더 무시무시해 보인다. 40분동안 살인자와 사람들이 마주볼 확률은 꽤 높다. 손교혜와 김녀훈은 귀를 세워 다른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나 집중하며 걸었다. "아직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네요." "방심할순없어. 우리도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게 신발을 벗고 돌아다니자.." 손교혜와 김녀훈은 구두와 운동화를 벗어 맨발로 돌아다녔다. 발바닥이 시려웠지만 살인자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어쩔수 없다. "아...언니! 제가 소리에 집중할테니 언니가 숨을곳...?을 찾아보세요!" "그래..그러는게 좋겠다!" 김녀훈은 소리에만 집중을 하고 손교혜는 숨을곳을 찾으려고 눈을 빠르게 돌렸다. .. ... .... ..... 아직까지는 숨을만한곳을 찾진 못했고 소리...살인자도 신발을 신지 않았을수도 있다. -- 만남은 계획적인것이 아니라 돌발적인거.. 살인자와 김녀훈,손교혜의 만남도 그렇다. 네 방향으로 갈라진 복도가 나오고 손교혜와 김녀훈은 서쪽 방향으로 갔다. 그리고 그 네갈래 길에 나무젓가락 한개를 떨어트리고.. 1시간이 되서 방으로 갈때 길을 잃지 않고 쉽게 미로를 빠져나가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 방법에는 오점이 있다는것을 두 사람을 모르고.. 살인자에게 자신들의 이동경로를 알려주는거나 다름없다. 그것도 모른채 나오는 갈랫길마다 나무젓가락으로 표시를 하고.. 운이 나쁘게 그 나무젓가락을 본 한 살인자가 천천히 뒤를 따라온다. "어떤 바보가 이런짓을..? 크크큭.." 살인자는 벽에 칼날을 대고 듣기싫은 굉음을 만들며 표시를 따라 걸어갔다. 〃끼이이이이이익 "아!?" "왜그러니 녀훈아?" 김녀훈이 뭔가 들었는지 뒤를 돌아보고. "아..잘못들었나봐요..." 하지만 별 신경 안쓰고 다시 길을 걷는다. -- "나무젓가락이 별로 안남았어요.. 도대체 숨을곳은 어디에있는지.." 아무리 걸어도 숨을만한 곳은 없고 나무젓가락은 점점 바닥나고 있었다. "아... 눈아프다.." 빨간불빛을 계속 보니 이제는 눈에 피로가 쌓여 눈이아프기 시작했다. "졸리고.. 진짜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현재의 처지를 탄식하고 있어도 때는 이미 늦은상황. 이 경기를 신청한 이후에 탈출하지 않는 이상 이곳을 빠져나갈수 없다. 계속 걷다가 김녀훈이 또다시 멈칫하는데. "아..?" "왜그래?아까부터..무슨소리 들려?" 그 소리는 살인자가 칼로내는 굉음. 미세하게 들려서 김녀훈은 헷갈려했다. "이 벽 뒤에서 기다려보고 이상한 소리가 나면 도망쳐요. 아까부터 미세한 소리가.." 김녀훈과 손교혜는 네갈래길에서 한쪽 방향 벽뒤에 숨은뒤 기다려보았다. "아무소리 안들리는데..? 그냥 가자.." 하지만.. 미세한 소리가 들리고 점점 가까워지는데. 〃끼이 〃끼이이이 〃끼이이이이 〃끼이이이이이익 -- "무슨소리지..?" 정체불명의 소리가 가까워지자 순식간에 두려움에 휩쓸린 김녀훈과 손교혜. "도..도망가는게.." 김녀훈이 다급한 표정으로 손교혜의 팔을 잡았다. "뛰...뛰자..!" "하앗!.." 주변이 조용해서 조용히 말해도 소리가 울렸고 그 소리를 들은 살인자가 인기척을 느끼고 빠르게 뛰었다. 〃끼이이이이이익 소리는 김녀훈과 손교혜가 있는곳과 가까운 곳에서 들렸다. 뛰는걸 멈추면 목숨을 잃을지도.. 김녀훈과 손교혜는 온 힘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맨발로 차디찬 복도를 뛰느라 발이 아파서 잘 뛰지 못했다. "헉..헉.." 김녀훈이 힘들었는지 숨을 빠르게 쉬었다. 그리고 뒤를 한번 돌아보는데.. 빨간 불빛에 비친 검은 정장의 남성. 칼을 벽 가까이 밀착시킨뒤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다가온다. "언니 계속 뛰어요!" 그것을 김녀훈이 보자 고통을 참고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 살인자도 놓치지 않으려고 더 빠르게 뛰어갔다. -- 뛰다가 나온 두갈래길. 김녀훈과 손교혜는 서로를 보지 못해서 각자 다른방향으로 갔다. 김녀훈은 손교혜가 없는지도 모르고 계속 뛰다가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뒤돌아보는데. "어...없잖아?" 살인자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손교혜도.. "교혜언니!" 아마 살인자는 손교혜를 따라간듯 하다. "언니!" 김녀훈이 손교혜를 불러도 대답은 없고. 너무 크게 불렀는지 낯선 소리가 대신 돌아왔다. 〃뚜벅 뚜벅 사람이 걷는 소리인듯 하고.. "사...살인자..?" 김녀훈은 목소리를 크게 낸것이 후회스러웠다. 발자국 소리가 김녀훈과 가까워지고 있고 김녀훈은 더이상 도망갈 힘이 없어서 벽에 기대 앉았다. 〃뚜벅 뚜벅 "흐..." 김녀훈은 두 팔로 얼굴을 가리고 눈을 질끈 감았다. 발자국 소리는 곧이어 김녀훈 앞까지 다다르고. 김녀훈은 '이제 죽는구나..' 하며 생각하였다. -- "김녀훈씨...?" 돌아온건 칼이 아니라 목소리. 그것도 낯익은.. 김녀훈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앞에는 하청명이 서있고. "살인자가 돌아다니는데.. 여기 앉아서 뭐하세요?" 김녀훈은 살짝 고인 눈물을 닦고 일어나서 말하였다. "교...교혜언니랑.. 같이 가는데 살인자가.." "살인자가 손교혜씨를 죽였다고요?" "죽인건..아니예요!" 김녀훈이 몸을 바들바들 떨며 소리쳤다. "네.. 가만히 있으면 위험하니깐 돌아다니면서 손교혜씨를 찾죠.." 하청명은 김녀훈이 소리지르자 당황해서 손교혜를 찾자고 얼떨결에 말하였다. 이제 막 걸으려는 순간에 들리는 진행자의 목소리. [30분이 다 돼갑니다.. 현재 사망자는.. 두명. 그럼 잘해보세요.] "헉..!" 한명이였던 사망자가 두명으로 늘었다. 그 한명이 손교혜가 아닌지 김녀훈은 심장이 내려앉은듯 하였다. -- "교...교혜언니는 아니겠죠..?" 하지만 살인자가 손교혜 뒤를 따라간것을 보아 손교혜가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김녀훈과 하청명은 김녀훈이 왔던 반대방향의 길로 가보았다. 벽에는 살인자가 칼로 긁고간듯한 흔적이 남아있었고, 김녀훈과 하청명은 그 흔적을 따라 길을 걸었다. "칼자국이... 길게 이어져있네요." 칼자국은 길 끝자락까지 이어져있었다. 그 칼자국이 손교혜가 죽지않기위해 끊임없이 뛰었고 살인자는 그 손교혜를 죽이기위해 끝없이 뛰었다는것을 보여주는듯 하였다. 그 칼자국을 따라가는 동안 느끼는 불길한 예감... "우리조는 죽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탈출할때까지 죽지 않기로 약속했던 '사' 조 손교혜는 살인자한테 잡힌것인가.. 무사히 도망쳤는가.. 해답은 칼자국 끝에 있다. -- "어...저기..!" 칼자국이 끊기고 그옆에 작은 문이있었다. (출처 : 무게타) ------------------------------------------------------------ 제발!! 제발!!! 교혜씨 문 안에 들어가 있어요!!!! 아 나무젓가락 진짜 오버였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사히 숨었길..!!!!!!!! 🙏🙏🙏
펌) 100층 탈출_8
캬캬캬 빨리 다음편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호다닥 달려온 와따시 그나저나 바람 실화인가요.. 후덜덜.... 너무너무 추워서 깜놀 ㅠ 일교차가 넘나 심하니 감기 조심하시고! 스!압!주!의! 즐!감!요! --------------------------------------------------------- "칼자국이 끊겼어요..어떻게하죠..?" "그리고...이 문은..?" 하청명이 문고리를 조심스럽게 잡았다. 그리고 돌렸다. 〃끼이익 한명이 누울수 있을정도의 공간. 문고리는 안에서 잠글수 있게 되있다. "김녀훈씨는 여기서 숨어있으세요.. 일단 한명이라도 무사해야죠.." "그래도... 교혜언니는.." 하청명은 자신이 찾아보겠다고 하며 김녀훈보고 이곳에서 숨어있으라고 하였다. 김녀훈은 어쩔수 없이 그곳에 들어가 문을 닫았다. 하청명은 김녀훈이 들어가자마자 문 옆 코너로 돌아서 밑을 보았다. 그곳엔 칼이 꽃혀있는 배를 잡고 쓰러져있는 손교혜. 복도에 피가 흥건히 고여있었다. 배뿐만 아니라 몸 곳곳이 칼에 찔려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하청명은 바닥에 흐르는 피를 보고 김녀훈이 볼까봐 그곳에 들어가라고 한것이다. -- 하청명은 손교혜의 눈이 떠져있는것을 본뒤 손으로 감겨주었다. 그리고 편안한 자세로 눕혀주었다. 손교혜의 눈을 감겨줄때 하청명의 손에 느껴지는 온기. 손교혜 몸의 온기는 죽은지 얼마 안됐다는 것을 알려주고, 살인자가 근처에 있다는것도 알려준다. '그..근처에 아직 있다는건가..?' 하청명은 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로 가만히 있었다. 인기척이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몇초. 몇분동안 그대로 앉아있던 하청명은 주위가 조용하자 조용히 일어섰다. 그때 "칼을 놓고갔네.." 칼을 찾는 한 남성의 목소리. 칼은 손교혜의 배에 꽃혀있고 이 칼을 찾는 사람은..살인자인게 분명하다. '젠장..주위가 조용해서 목소리가 울리잖아.. 그래서 살인자가 어디로 오는지 모르겠어..' 하청명이 있는곳을 기준으로 세갈래로 나눠져있는 길. 목소리가 울려서 살인자가 어디로 오는지 헷갈린다. 세쪽 다 목소리가 들려오기 때문에. '잘못 도망치면 끝이라는거군..' -- '이럴수록 침착하자.. 살인자가 칼을 찾으려 오는걸 봐서는 현재 살인도구가 없다는거고... 칼은 손교혜씨의 몸에..' 하청명은 짧은 시간에 많은것을 생각하였다. '반대로 이 칼로.. 살인자를 죽이면..?' 하청명은 손교혜의 배에 꽃혀있는 칼을 보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다른 방법이 없어서 칼 손잡이를 움켜쥐는데. '죄송합니다..손교혜씨..' 〃츄욱 하청명은 그대로 칼을 뽑았다. 칼을 뽑자 칼이 뽑힌 자리에 피가 솟아 올라왔다. 피는 하청명의 손까지 튀기고, 하청명의 손은 빨갛게 물들었다. '이 손에 또다시 피를 묻게 하다니..' 하청명은 칼을 든 손을 심하게 떨었다. 그리고 일어나서 뒤를 도는데. "그칼.. 제껍니다." 피가 묻은 검은 정장을 입은 남성이 하청명 앞에 서있었다. "오...오지마..! 칼은 나한테있다고!" 놀란 하청명은 칼로 위협하며 말했지만 그 남성은 아랑곳하지않고 손을 뻗으며 다가갔다. -- 살인자가 손을 뻗어 칼을 잡으려는 순간 하청명이 칼을 휘두려서 살인자의 손이 베였다. "아앗..! 전 그냥.. 제 물건을 찾으려 온것 뿐인데요..?" 피가흐르는 손을 잡고 살인자는 웃으며 말하였다. "거짓말하지마!... 살인자는 무슨 이유든 죽이는게 목적이잖아?" "말로 안통하는군요." 살인자는 좀더 빠른 걸음으로 하청명한테로 다가갔다. "말이 안통하는건 그쪽일텐데? 오지 말라고!" 하청명이 아무리 외쳐봐도 살인자는 미소를 지으며 다가갔다. 벽까지 몰린 하청명은 더이상 도망갈곳도 없이 벽에 기대있는데. 살인자는 그때를 노려 재빨리 하청명의 목을 잡아 세게 눌렀다. "카학...놔!" 목이 심하게 눌려서 숨이 막힌 하청명이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말하였다. 하지만 살인자는 "살인자는 죽이는것이 목적이라면서요. 맞습니다. 죽이는것이 목적이죠." 하면서 목을 더 세게 눌렀다. -- 시간이 갈수록 하청명의 심장은 더욱더 빨리 뛰었다. 어디서 나오는 힘인지.. 살인자의 손은 하청명의 목을 부러트릴기세로 더욱더 세게 잡았다. '수..숨막혀.. 눈도 못뜨겠어..' 하청명은 조금이라도 숨을 쉬고 싶어서 안달이 났지만 그럴수 없었다. 손도 점점 힘이 풀리고... '..어..?' 그때 힘없는 손에서 무언가의 감촉이 느껴지고. '칼' 이였다. 하청명은 모든힘을 손으로 모아 그 칼을 떨어트리지않게 꽉 쥐었다. "숨이 막혀오지? 고통스럽지? 그러니깐 빨리죽어.." 하청명은 살인자가 오른손에 있는 칼을 보지못하도록 등뒤로 숨겼다. 그리고 왼손으로 살인자의 팔뚝을 잡았다. "반항해도 늦었어. 힘도 다 빠졌을테고.. 큭큭.. 그 고통스러운 표정.. 보기좋군" 살인자는 고개를 들어 웃으며 말하였다. 하청명은 이때다 싶어서 등 뒤에 있는 칼을 조심스럽게 들었다. 그리고 〃치익 "아악...! 칼..?" 시퍼런 칼이 살인자의 두꺼운 팔뚝을 베었다. 일자로 베인 팔뚝에서 피가 한방울씩 흘려내리다가 살인자가 팔뚝에 힘을주니 주르륵 흘러내렸다. -- 살인자는 하청명의 목을 조르고있던 손을 놓고 피가 흐르는 팔을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하였다. 그러자 하청명은 다리가 풀린것처럼 스르르 땅바닥에 엎드리고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크으윽...하아..하아.." 갑자기 크게 숨을 들여마신지라 심장은 소리가 들릴정도로 빠르게 뛰었다. "그대로 죽었으면 편히 갈수있었을텐데..!" 살인자는 하청명쪽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하청명은 도망가고 싶어도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반항을 하다니.." 살인자가 발로 하청명의 배를 걷어찼다. "커헉..!!" 그리고 발로 사정없이 밟아댔다. 하청명의 몸은 새파란 멍으로 물드는것만 같았고. 하청명은 맞으면서도 칼을 놓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 있는 정신력으로 살인자가 밟는곳을 예측해서 그곳에 칼을 세웠다. 살인자는 그것도 모르고 그대로 밟는데. "아아!! 으아악..!!" 칼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살인자의 발바닥을 뚫고 들어갔다. 살인자는 발자국 소리를 줄이기 위해 신발을 벗었던지라 칼은 쉽게 발바닥을 뚫을수 있었다. -- 살인자는 그대로 자리에 쓰러지고 발바닥에 꽃혀있는 칼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크흑..으흑." 그리고 〃추욱 살인자는 칼을 잡고 단숨에 뽑았다. 칼이 빠져나오면서 같이 나오는 한줄기의 피. "허헉..." 살인자가 벽을 잡고 천천히 일어선뒤 한발자국씩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그가 걸을때마다 남는 빨간 발자국. 하청명은 살인자가 사라지자 벽에 기대앉아 가슴에 손을대고 마음을 진정시켰다. "후우..후우.." 몇분이 흘렸을까.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진행자의 목소리. [20분 남았습니다. 잘들 숨고, 도망가는군요.. 방금전 아주 재밌는것을 구경했죠.. 크큭.. 20분 남았으니 잘해보세요.] 재밌는것.. 아마 하청명과 살인자 이야기인듯 하였다. 하청명은 다리가 풀려서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므로 그냥 그자리에 앉아서 시간을 떼우기로 하였다. -- 남은시간은 20분. '사' 조에서 남은 사람들은 윤동학, 하청명, 김녀훈, 노루표 총 4명이다. 그시각 노루표와 윤동학은 우연히 만나서 같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20분 남았다고 했죠?" "그래.. 다들 무사히있겠지..?" 두 사람은 아까부터 숨을곳을 찾아봤지만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않았다. "20분만 버티면 되는데 슬슬 다른사람들을 찾아보죠.." 노루표가 사람들을 찾아보자고 제안하자 윤동학이 동의하였다. "그렇게하지.. 그나저나 몇십분 전에 사망자는 2명이라고 했는데.. 우리조 사람들은 무사하겠지..?" 두 사람은 대화를 하면서 왼쪽 코너로 돌아갔다. 코너를 돌자 나무문과 그앞에 싸늘하게 죽어있는 '다' 조 사람. 노루표와 윤동학은 그 시체를 보자마자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고개를 돌렸다. "으으으... 비위상하네.. 얼굴을 보니..다 조 사람이네요" "윽.. 시체는 보지말고 나무문이있던데.. 그곳에 가보자.." 두 사람은 고개를 돌린체 나무문 앞으로 걸어갔다. -- "열어볼까요?" 노루표가 나무문 앞에 선뒤 말하였다. "열어보자.." 윤동학이 동의하자 노루표가 문고리를 잡아 돌렸다. (출처 : 무게타) --------------------------------------------------------- 아이고 교혜씨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 근데 와 하청명 ㄹㅇ 쎈캨ㅋㅋㅋㅋ.......살인마를 이기네.. 그리고 인간적으로 살인마들은 맨발로 다니지 말고 신발 신어라 ㅡㅡ 발목에 방울이라도 달아줘... 너무한거 아니냐고~!~!~!~! 아 어떻게 피해요~!~! 김종국도 발에는 방울 달고 다닌다구여~!~!!~
펌) 100층 탈출_13
위기 의식을 느낀 윤동학. 윤동학은 두손을 흔들며 자신이 안그랬다고 하였다. "범행을 저지른 범인들 모두다 자신이 안했다고 발뺌하죠." "아... 아니야. 진짜 내가 안했다고..!" 그러나 사람들은 윤동학의 말을 듣지 않았다. 윤동학은 그런 사람들을 보면 답답할 따름이었다. "와..! 경쟁자를 없에겠다고 이런 끔찍한일을.. 아저씨랑 못다니겠네요." 유민철이 말하였다. 유민철은 말을하고 혼자서 밑층으로 내려갔고, 나머지 사람들도 윤동학을 향해 실망스런 표정을 지은뒤 밑층으로 내려갔다. 혼자 남은 윤동학은 이 상황이 어이없을 뿐이였다. 혼자 그렇게 서있다가 윤동학은 혹시 하는 마음에 이렇게 생각했다. '설마.. 문을 닫을때 너무 쌔게 닫아서 노루표씨가..?' 진짜로 자신이 한게 아닌지 의심하는 윤동학. 머리가 복잡해져 간다. -- 그러나 언제까지 그곳에만 서있을수는 없는 노릇. 윤동학도 정신을 차리고 밑층으로 내려갔다. 밑층 내려가보니 사람들은 윤동학을 보자 눈치를보며 피했다. 그렇게 윤동학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자책을 느끼며 51층까지 내려갔다. 51층. 문이 여러개 있는 일자형 복도. 처음을 중심으로 '가' 부터 '바' 까지 쓰여진 종이가 문에 붙어있었다. 사람들은 윤동학이 혹시 들어올까봐 방에 잽싸게 들어간뒤 문을 잠궜다. 윤동학도 무거운 발걸음으로 '바' 가 쓰여져 있는 문을 연뒤 들어갔다. 방은 아무것도 없는 원룸이였고 문은 안에서 잠글수 있게 되있었다. 윤동학은 방 가운데에서 양반다리로 앉아 손목시계를 보았다. 시간은 7시 12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윤동학은 저녁때가 되자 식빵과 잼. 우유를 꺼내서 간단하게 배를 채웠다. -- 배를 채운 윤동학은 그상태로 자리에 누워 곰곰히 생각하였다. '분명 문을 닫을때 살짝 닫은거 같은데.. 나도 모르게 쌔게 닫았나..?' 분명히 살짝 닫은것 같은데 윤동학은 뭔가 마음이 찝찝했다. '아니.. 그때 송곳이 찔렸었으면 노루표씨가 비명을 질렸겠지... 그리고 쌔게 닫았다고 해도 문은 그렇게 쉽게 밀리지 않아.. 난 절대 아니야..' 윤동학은 자신이 절대 한게 아니라고 자기 위로를 하였다. 아니. 자기위로가 아닌 진짜로 자신이 안그랬다고 생각하였다. 윤동학은 일단 자신이 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누가 그런건지 생각해보았다. 윤동학의 생각은 이러하였다. 김녀훈은 절대로 그렇게 못할것이라고 용의자에서 제외를 하였다.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윤동학은 우선 제외하였다. 그럼 나머지 안동진, 유민철, 하청명. 안동진은 이 경기를 신고하기위해 경찰서에 신고한 정의로운 사람이다. 그래서 절대로 노루표를 죽일리 없다고 생각하여 윤동학은 안동진을 용의자에서 제외하였다. -- 그럼 유민철과 하청명중 한명인데.. 윤동학과 하청명은 같은 조였고 서로를 잘 안다. '젓가락과 열쇠.. 모두 하청명씨가 어렵게 구해왔는데.. 노루표씨를 죽일리는 없는데..' 생각해보면 하청명도 노루표를 죽일만한 성격은 아니였다. 그럼 마지막 남은 한사람.. '설마.. 유민철씨가?' 윤동학은 잠시동안 헷갈려하다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말했다. "상상은 자유지만 남을 의심하면 안되지..!" 역시 아무런 증거없이 남을 의심하는 태도는 나쁘다고 생각한 윤동학. 윤동학은 하는수없이 1층까지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안겠다고 다짐하였다. 윤동학은 다시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8시가 가까워지자 꺼내놓았던 빵과 잼, 우유를 박스에 담고 일어났다. '오늘의 마지막 층이다. 이번만 내려가면 잠을 잘수있어..' 윤동학은 박스를 들고, 손을 문고리에 올려놓고 뛰쳐나갈 자세를 취했다. -- 정적이 흐르고. 곧이어 종소리가 방안 곳곳 흘려 퍼졌다. 왠일인지 진행자가 제한시간을 알리는 방송을 하지 않는것이 이상하긴 했지만 윤동학은 문을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윤동학은 몰랐다. 등뒤로 보이는 연두빛으로 바뀌는 조명. 윤동학은 그것도 모른체 문을 닫아버렸다. 밖으로 나가니 어두워진 복도. 어둠 사이로 유민철의 얼굴 빼고는 다른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별로 없군.. 이때 빨리 내려가야지..' 윤동학은 일부로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게 하려고 빠른걸음을 하였다. 그때 뒤에서 들리는 여러명의 목소리. "누가 지금 돌아다니래!?" 윤동학과 유민철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뒤를 보니 한손에는 손전등과 또 한손에는 쇠로된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보기싫은 미소를 지으며 빠르게 뛰어왔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느낀 윤동학과 유민철은 비명을 지르며 빠르게 뛰었다. "아악!! 뭐.. 뭐야? 아직 9시도 안됐는데?" 분명 윤동학이 손목시계를 보았을땐 8시였다. 그런데 왜 저 사람들이 쫓아오는걸까..? -- 어둠속에서 정신없이 달리는거라 앞이 보이진 않았지만 윤동학은 끝이 막혀있을때까지 달렸다. 그렇게 달리다가 살짝 뒤를 돌아봤는데 손전등의 빛이 벌써 뒤쪽 가까이 따라와 있었다. 윤동학은 죽을힘을 대해 열심히 뛰었다. 그러다가 어둠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열려있는 문. 윤동학은 그곳이 계단이 있는곳이라고 생각하여 그곳으로 뛰어갔다. 옆에서 같이 뛰던 유민철도 윤동학을 따라서 그곳으로 뛰어갔다. 그곳은 윤동학의 생각대로 계단이였고 앞이 보이지 않아서 계단을 내려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죽을 생각을 하니 간신히 계단을 내려온 윤동학과 유민철. 두 사람은 숨을곳을 찾기위해 두리번거렸다. 눈에 보이는건 여러개의 상점들. 뒤에서는 쇠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쫓아와서 다급해진 두 사람은 가까이 있는 슈퍼로 들어갔다. -- 윤동학은 유민철까지 슈퍼 안으로 들어오자 문을닫고 문을 잠그려고 하였다. 그러나 문은 잠글수가 없었고. 문은 유리로 되있어서 밖이 다 보였다. 즉 밖에서도 안을 볼수 있다는 것이다. "헉..! 유민철씨! 유민철씨도 문을 잡아당기세요!" 윤동학의 부름에 유민철이 일어나서 문쪽으로 걸어갔다. 문으로 가보니 사람들이 어느세 몰려들어 문을 열고 있었다. 다행히 윤동학이 문을 잡아당기고 있어서 열리지는 않았지만 윤동학 혼자서는 무리였다. 유민철도 재빨리 손잡이를 잡아서 문을 잡아당겼다. 그래도 몸집값은 하는지 문은 닫혔지만 밖에있는 사람들은 문을 열려고 계속 잡아당겼다. 윤동학은 이러다가 힘이빠져 결국 죽게된다고 생각해서 주위를 둘려보았다. 슈퍼 안에는 식재료만 있었고 지금상황에서는 쓸만한것이 없었다. 윤동학은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 땅을 바라보는데. 문 밑부분에 볼록한게 튀어나와있고 벽에도 볼록한게 튀어나와있었다. 그리고 그것의 가운데에 구멍이 나있었다. 그곳에다가 줄을 묶으면 문을 막을수는 있지만 이곳에는 줄같은건 없다.. 깊은생각에 빠진 윤동학은 그때 받은 자물쇠를 떠올린다. -- "저기 유민철씨..!" "으으.. 왜요?" "잠시만 혼자 버티고 계세요!" "네!?" 윤동학은 문을 잡아당기고 있던 손을 놓고 박스로 향했다. 윤동학은 박스를 뒤집어 엎은뒤 자물쇠를 찾았다. "여기있다..!" 윤동학은 재빨리 자물쇠를 들고 문으로 향했다. 문으로 가니 역시 유민철 혼자서는 무리였나보다. 문 밑부분이 벽과 맞지 않아서 자물쇠를 채울수가 없었다. "윤동학씨 뭐하세요!?" "아.. 죄송한데 힘을 최대로 해서 문을 닫아보세요..! 살기 위해서라고요!" "으으으..하압." 유민철이 심호흡을 하더니 한발자국 뒤로갔다. 목에는 힘줄이 설 정도로 유민철은 문을 잡아당겼다. 그의 표정을 봐서 얼마나 힘을 주는지 알수있다. 문은 유민철의 노력으로 조금씩 닫히고 있었고, 곧이어 자물쇠를 채울수 있을정도로 문과 벽이 평행해졌다. 윤동학은 그때를 놓치지않고 자물쇠를 채웠다. "됐다.. 됐어요 유민철씨. 문을 놔도 됩니다." -- 유민철은 윤동학의 말을 믿고 문을 잡고 있던 손을 천천히 놓았다. 유민철이 손을 놨는데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자물쇠로 문을 고정시켰거든요." "아..그럼 여태.. 다행이네요!" 유민철은 문이 열리지 않을것이라고 안심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유민철의 손은 힘을 너무 줘서 팔이 빨겠고 당분간 힘을 쓰지 못할듯 하였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문이 열리지 않는것을 알법도 한데 아직 가지않고 문밖에 서있었다. 윤동학은 그 사람들을 보다가 깜짝 놀라했다. 이유는 그 사람 들고있는 쇠 몽둥이. "서...설마.." 유민철도 쇠 몽둥이를 보았는지 문에서 떨어졌다. 아니나다를까 밖에 있는 사람들은 총 네명이였는데 그중 한명이 쇠 몽둥이를 하늘 높이 들었다. 그리고 유리문을 향해 강하게 내리쳤다. 〃쩌저적 그런데 깨지는 소리와는 달리 금이가는 소리. 윤동학과 유민철은 궁금해서 문을 바라보았다. 문은 깨지지는 않고 금만 가있었다. 밖에있는 사람들은 문이 깨지지 않자 다시 쇠 몽둥이를 들고 문을 내리쳤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이유는 유리문은 보통 유리가 아닌 방탄 유리였기 때문이였다. -- 그렇게 쇠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몇번더 치고나서 안된다는걸 파악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가.. 갔나?" 유민철이 유리문에 눈을 대고 좌우를 살펴보았다. 그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갔는지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갔네요.. 근데 왜 쫓아온거지?" "시간은.. 아직 9시를 넘지도 않았는데?" 윤동학이 손목시계를 계속 쳐다보았지만 9시가 넘기는 커녕 9시도 되지 않았다. 그때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유민철이 윤동학의 손목시계를 보더니 물어 보았다. "혹시 1시간 늦게 맞춰져있는거 아닌가요? 그 시계 어디서 난거에요?" "그때 59층인가..? 그때 샀는데." "아.. 그럼 진행자가 판거군요? 그녀석이라면 시계를 1시간 늦게 맞추고도 남아요." "그렇군.. 근데 자네는 왜 밖으로 나온거지?" "그야 종이 울리길래." 윤동학은 대화가 끝나자 손목시계의 시간을 지금보다 1시간 빠르게 맞춰놓고, 유민철은 자기위해 덮고잘 물건들을 찾아보았다. -- 유민철이 찾은건 신문 20장. "10장씩 나눠서 쓰죠." 유민철이 신문 10장을 윤동학한테 건네준다. 윤동학은 그 신문을 받고 누울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3장은 깔고 7장은 몸을 덮었다. '신문을 덮고자다니.. 노숙자생활 그대로네..' 윤동학은 지금 자신의 처지가 변한게 없다고 느낀다. 그래도 신문이라도 있는것에 감사한다. 아까 힘을 써서인지 피곤한 윤동학은 눈을 감자마자 잠들고, 유민철도 팔에 무리가와서 팔을 주물르다가 잠에 든다. 〃삐이이이이 하루가 지났다. 아침을 알리는 싸이렌소리. 이제 귓가에 익숙해져서 저정도 크기의 사이렌 소리는 이제 사람들을 깨우기가 쉽지 않다. [다들 일어나세요. 아침 입니다!] 진행자가 몇번 소리를 지르자 그때서야 사람들이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 윤동학도 비몽사몽한 상태로 일어났다. [어제 두명.. 죽다가 살아나셨네요?] '어..?' 잠이 덜깬 상태로 진행자의 말을 들은 윤동학. 그 두명은 윤동학과 유민철을 가르키는듯 하였다. [그냥 재미삼아 9시에 종소리를 들려줬는데... 두명이나 걸릴줄이야.] 어제 종소리가 울린것은 진행자가 장난을 친것이였다. 이것은 윤동학의 시계가 잘못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되었다. [아침이라 정신 없을거같은데.. 그냥 내려가고 싶을때 내려가세요.] 윤동학은 일어나서 신문을 정리하였다. 유민철은 윤동학이 일어나는것을 보자 말하였다. "아저씨! 자물쇠좀 풀어주세요." 윤동학은 그말에 재빨리 문으로 간뒤 자물쇠를 풀었다. '2580..됐다' 문이 열리고 유민철은 밖으로 나갔다. 유민철이 나가고 동시에 어떤 사람이 들어오는데. '이..이사람은!?' 그 사람은 어제 어둠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던 쇠 몽둥이를 들고있던 사람들중 한명이였다. "걱정 하지 마세요. 지금은 슈퍼주인이니깐요." 그 사람은 보기싫은 미소를 짓고 카운터앞에 앉았다. -- 윤동학은 그 사람의 미소가 역겨워서 고개를 돌리고 박스를 챙긴뒤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간뒤 윤동학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다. 고개를 돌리자 원형탁자 위에 투표함 같은 네모난 상자가 올려져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표지판에는 상자를 가르키며 '손을 넣고 딱 한번만 뽑으세요.' 라고 써있었다. '이건 뭔데 이러는거지..?' 윤동학은 그 지시에 따라 손을 상자에 넣고 뒤적거리더니 무언가를 잡았다. '종이 같은건가..?' 그것의 촉감은 일반 종이를 만지는듯한 촉감이였다. 윤동학은 그 물체를 꺼내 들었다. '만원?' 그것은 종이돈. '이걸 꺼내라고 저렇게 까지.. 참나.' 윤동학은 종이돈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때 유민철이 윤동학한테 다가간뒤 말하였다. "얼마에요?" "응? 만원.." 윤동학이 만원이라고 말하자 유민철이 놀라면서 말했다. "우와. 운좋으시네.. 전 천원인데. 저좀 부족한거 사주시면 안되나요?" "그..그래.." 윤동학은 저번에 유민철이 준 돈을 생각하여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 유민철은 그 말을 하고 어느 가게로 들어가고, 윤동학은 다른 사람들이 올까봐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상자속에는 돈이 랜덤하게 섞여 있구나..' 윤동학은 우선 식빵과 씨리얼로는 하루를 버티지 못할것 같아서 식품매장으로 들어갔다. '쉽고 배불리 먹을수 있는게..' 쉽고 배불리 먹을수 있는것은 역시 컵라면. 윤동학은 컵라면 두개와 달걀 5개를 구입했다. '40층.. 오늘 규칙이 바뀐다니깐 많이 살 필요는 없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윤동학은 밖으로 나갔다. 구입을 한것이 별로 없어서 돈이 많이 남은 상태, 윤동학은 복도를 걸으면서 필요한것이 있나 살펴보았다. 때마침 눈에 보이는 '탈출할때 유용한 물건' 이라는 간판이 보였고, 문앞에 표지판에는 '한 사람당 딱 한개만 구입할수 있습니다.' 라고 써있는 문구가 있었다. 윤동학은 궁금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 이거 방탄유리야 이 XXX야~!~!~!~!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진행자 이자식아 미친 장난삼아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숨걸고 하고 있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물쇠 떡밥이 이렇게 회수되는군요...후후 과연 윤동학은 뭘 사서 나올까 (두근두근)
펌) 100층 탈출_11
후다닥 가져온 11편! 자 미로 에피가 끝났으니 과연 앞으로는 어떤 미션들이...? 느긋하게 감상하시고 점심먹으러 가즈아ㅏㅏㅏㅏㅏ -------------------------------------------------------------------- 현재시각은 점심2시. "벌중 최고의 벌이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게하는건데... 할것도없고, 따분한대요?" 노루표가 말하였다. 시간에 비해 하는일이 너무 없기 때문이다. 10시에 일어나고 12시까지 정해진 층수를 내려가고, 밥을먹어도 4시가 안된다니. "유민철씨랑 다 조 사람이랑 얘기나 하면서 시간을 떼우죠." 하청명이 말하자 좋은 생각이라며 사람들이 그렇게 하자고 하였다. "유민철씨가.. 가 조죠?" 우선 유민철이 있는 '가' 라고 써있는 문으로 가서 노크를 하였다. 노크를 했는데도 반응이 없자 사람들은 문을 열어보았다. 문은 잠궈져 있지 않고 열러있었다. 문을 열자 유민철은 바닥에 누워 자고있었다. "주무시고 있네요.. 그냥 갈까요?" "저렇게 자는데 깨울수도 없고.. 그냥 가죠." '사' 조는 문을 닫고 '다' 라고 써있는 문으로 가서 노크를 하였다. -- 〃똑똑 노크 소리가 들린후에 몇초간 조용했지만 곧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렸다. 문이 열리자 문앞에 서있는 남성은 머리카락이 약간 흰빛을 띄고있는 중년 남성. "안동진씨죠?" 45세 안동진이였다. 그때 미로에서 살아남은 '다' 조 사람은 안동진 이였던 것이다. 그의 표정은 한눈에 봐도 조원들을 잃어 표정이 어두웠다. "무슨일로?" '사' 조는 안동진의 표정을 보자 얘기를 나눌 심정이 아닌것 같아서 말하였다. "아.. 그냥.. 잘 계시나 들러봤습니다.." "아.. 네. 남은 층수까지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안동진은 문을 닫았다. 다른 조와 대화를 나눠서 시간을 떼우자는 방법이 물거품이 된것이다. "으... 우리도 그냥 잠이나 잡시다." "그게 좋겠군요.. 꿈에서 만큼은 누구의 방해없이 자유를 즐기자구요.." '사' 조는 결국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가 잠을 잤다. -- 사람들이 자는동안 방 구석에서 나온 하얀 기체가 방안 가득 찼다. 그런데 누구하나 일어나지 않고 심지어 기침도 하지않은채 평온히 자는 사람들. [할일이 없는것 같아서 잠들게 해드립니다. 내일까지 푹 주무세요.. 오늘 미션은 없습니다.] 모두가 잠든 방안에서 울리는 진행자의 말소리. 아직 3시도 안된 시간. 하얀 기체는 인간을 잠들게 하는 특수한 기체인듯 하였다. 기체는 1시간의 간격으로 나왔고 단 한사람도 기체에 의해 일어나지 않았다. 이렇게 사람들은 하루종일 자면서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일어난 상황중 지금이 제일 사람들에겐 기쁠것이다. 꿈속에선 누구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할수있으니. 〃삐이이이 또 하루가 지났다. 기체를 많이 마신지라 사람들은 빨리 일어나지 못했다. 그런대 사람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마 좋은 꿈을 꾸고있는 듯 하였다. 하지만 그것마저 뭉게버리는 진행자. [다들 그만 일어나시죠?! 빨리 일어나서 60층으로 가세요.!] -- 진행자가 큰 목소리로 말하자 그때서야 사람들이 일어났다. "시계.. 시계 어딨죠?" 일어나자마자 시계를 찾는 하청명. 박스에서 시계를 꺼내 시간을 보았다. "10시 2분.. 자고 일어났더니 벌써 저녁이군요." 그러나 저녁이 아니였다. [사 조에서 시계들고 있는 사람. 지금은 아침 이라고.] "아침!? 그럼 하루종일 잤다는 말인가?" 진행자가 아침이라하자 모두가 놀라했다. [60층에서 기다릴테니 빨리오도록.] "와.. 한번도 안일어나고 하루종일 잤다니.. 놀라운데요?" "하하. 그래도 왠지 마음이 상쾌하군요. 이제 60층으로 가볼까요?" '사' 조는 물건들을 챙긴뒤 밖으로 나갔다. 방에서 나간뒤 오른쪽 끝에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문으로 간뒤 그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계단이 나왔고 계단 끝에는 빨간색으로 '60' 이 쓰여진 문이 있었다. 62층, 61층을 붙여서 한번에 60층으로 갈수 있는 계단인듯 하였다. -- "흠.. 유민철씨랑 안동진씨가 오면 같이 갑시다." '사' 조는 유민철과 안동진이 오면 같이 가기로 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허겁지겁 달려오는 유민철과 안동진. "기다리신건가요? 죄송합니다.. 이제 가보죠." 모두가 모이자 사람들은 계단을 내려갔다. 두 층을 붙여서 그런지 계단의 수는 많았다. 드디어 밑에까지 온 사람들. 사람들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이 열리자 흰색 조명이 하나둘 켜지면서 길을 비쳤다. 조명이 비춘곳 빼고는 주변이 매우 어두웠다. [조명을 따라 걸어 가시죠.] 진행자의 말이 끝나자 사람들이 줄을서서 조명이 비추는 길을 따라 걸었다. 조명이 끊긴 자리에서 멈춘 사람들. 그러자 지금까지 걸어온곳의 조명이 꺼지고 한 조명만이 사람들을 밝혔다. [이제 조금만 가면 50층. 반정도 왔군요!] 진행자가 혼자 기쁜 목소리로 말하였다. [아.. 죄송하군요. 이제 새로운 규칙을 말해드리겠습니다.] -- [제가 깊이 생각한 건데... 저녁 8시마다 하는 미션. 지금 생존자도 얼마 없으니 이 규칙은 빼도록 하죠.] 저녁 8시마다 하는 미션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진행자. [그리고.. 조는 세개의 조가 남았는데.. 두개의 조는 생존자가 한명씩 밖에 없군요.] 아마 '가' 조와 '다' 조를 말하는듯 하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이제부터 조따윈 버리고 각자 활동하자는 겁니다.] 진행자는 조를 없애고 각자 흩어져서 탈출하라고 하였다. "뭐? 그럼 조는 없다는 말이야?" [그래요. 어차피 지금부터 조가 없는게 편할테고.. 이제 없어진거 말고 새로운 규칙을 말하겠습니다.] 진행자는 하루에 10층을 내려갈수 있다고 하였다. 단 1시간 간격으로 1층을 내려갈수 있고, 제한시간 안에 층을 내려가야한다고 하였다. 제한시간안에 못내려가면 그 층에 갇힌다고 하였다. [제한 시간은 랜덤입니다. 마지막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시간은 밤 9시 부터 아침 11시 까지 입니다. 규칙은 40층에서 또 바뀔겁니다.] 진행자의 말이 끝나자 모든 조명이 켜졌다. -- 조명이 켜지자 눈앞에 보이는 쇠로된 큰 문. 그 앞에는 검은 정장의 남성이 서있었다. "잠깐.. 조가 없다니...?" 노루표가 말하였다. "근데.. 조가 없어도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만한 규칙이 없어서 괜찮은데요?" "그.. 그런가요? 그럼 가봅시다.." 사람들은 문으로 갔다. 문으로 가자 검은 정장의 남성이 줄을 서 보라고 하였다. "차례대로 서보시오!" 그 말에 사람들은 일렬로 줄을 섰고 줄을 서자 검은 정장의 남성이 맨앞에 서있는 노루표에게 이름을 말해보라고 한뒤, 노루표가 이름을 말하자 검은 정장의 남성이 노루표에게 무언가 써있는 종이를 주었다. 그리고 문을 열어 나가게 한뒤 그 뒷사람한테도 똑같이 하였다. 이렇게 맨 뒤에 줄서있던 윤동학까지 종이를 나눠주고 밖으로 나가게 하였다. 윤동학은 종이를 주머니에 넣고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일자 복도에 문이 여러개 있었고, 복도에 서있던 남성이 윤동학보고 '바' 라고 써있는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였다. -- 방으로 들어온 윤동학은 검은 정장의 남성이 준 종이를 꺼내 읽었다. 종이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지금 이시간 부터 1시간 마다 종이 울릴텐데. 그것이 계단을 내려가라는 신호입니다. 그때까지 방에서 쉬고계세요.] 앞면의 내용은 이러하였고 종이를 뒤집자 빨간색 글씨로 쓰여진 글이 있었다. [지금부터 다른 조는 '적' 입니다. 당신이 탈출하는데 방해하는 '적' 이라구요. 어차피 처음부터 모르는 사람들인데 죽여도 괜찮겠죠?] '이건 뭔소리야..?' 윤동학은 종이의 내용을 보자 당황하였다. [이건 당신께만 특별히 알려드립니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노리고 있어요. 서로 경쟁자를 없애기 위해서죠. 당신이 살아남기위해 뭘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다른 사람들을 죽이는겁니다.] 윤동학은 그 글을 보자 종이를 찢어버렸다. -- 그때 〃똑똑 누군가가 윤동학이 있는 방의 문에 노크를 하였다. 윤동학은 깜짝 놀라 찢어진 종이 조각들을 주머니에 넣은뒤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서있는 '사' 조였던 사람들. "윤동학씨의 방 맞군요.. 한참 찾았네." "왜그러시죠?" "전에 받은 4만원.. 이제 각자 움직여야 하니깐 만원씩 나누죠." 그때 받은 4만원을 나누자고 하는 노루표. 윤동학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사람들에게 만원씩 나눠줬다. 그리고 다시 얘기를 꺼내는 노루표. "시계는 하청명씨가 가지고 있는데.. 가위바위보로 누가 가져갈지 정하죠. 가위바위..!" 갑자기 시작된 가위바위보. 사람들은 손을 재빨리 뻗어 가위바위보를 하였다. 결과는 하청명이 이기고. 그대로 하청명이 시계를 가지고있게 되었다. "이제 나눌것도 없으니 가볼게요." 사람들은 각자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갔다. -- 윤동학도 문을 닫고 방바닥에 앉았다. 확실한건 아닌데 그세 사람들의 말투, 표정이 변한것 같아서 두려웠다. 윤동학은 주머니에서 종이 조각을 꺼내 바라다보며 생각하였다. '이 말이 진짜면 어떻게 하지?' 멍하니 생각하는 윤동학. 애써 종이의 내용때문에 혼란스러워 사람들이 변한것처럼 느껴지는거라며 자기최면을 걸어 잊으려했다. 그렇게 윤동학은 멍하니 있으며 앉아있었다. 몇십분후 〃데에엥~ 방안과 복도를 울리는 종소리. 윤동학은 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제한시간 50초. 빨리 가는게 좋을겁니다.] 진행자가 말하였다. 윤동학은 그소리에 빨리 복도로 간뒤 오른쪽을 보았다. 오른쪽을 보자 사람들이 빠르게 뛰고있었다. 그리고 말하는 사람들. "빨리 안가고 뭐하세요? 갇히고싶어요?" 라고 말하며 뛰어갔다. 뛰어가는 방향을 보니 복도 끝자락에 있는 양쪽으로 갈라진 문. 서서히 닫히고 있었다. -- 윤동학이 문이 닫히는것을 보자 황급히 뛰어갔다. 앞서 간 사람들은 여유롭게 통과 하였고, 다리에 힘이 없는 윤동학과 안동진은 느리게 뛰고있었다. 문까지의 거리는 약 250m "헉.. 헉.. 문까지 거리가 왜 이렇게 멀지?" 그때 안동진이 숨을 가쁘게 쉬더니 뛰기를 멈추고 걸었다. 문은 아직 통과할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남았지만 안동진의 걸음속도를 보면 통과하지 못할것이다. 그것을 본 윤동학은 뒤로 돌아서 안동진을 부축하였다. "숨은 이따 쉬시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세요." 윤동학이 말하였다. 안동진은 윤동학의 말을 듣자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리고 윤동학의 부축임을 받아 뛰었다. 다행히 문이 닫히기 전에 들어온 윤동학과 안동진. "하아.. 고맙습니다.. 덕분에 살았군요." "아뇨. 팀은 아니라도 도우면서 해야죠.. 하.. 우리도 내려갑시다." 문으로 들어가니 밑으로 이어진 계단이 나왔고 윤동학과 안동진은 그 계단으로 내려갔다. -- 59층. 60층에서 새로운 규칙을 말하기위해 층을 사용했기때문에 10층마다 있는 가게가 59층에 있었다. "그럼 저는 먼저 가겠습니다." 안동진이 인사를 하고 갔다. 윤동학도 주머니에서 종이돈 만원을 꺼내 식재료를 파는 가게로 들어갔다. 가게로 들어간 윤동학은 무엇을 살지 생각하였다. '1시간 간격으로 내려가야하니... 쉽고 빠르게 먹을수 있는걸 사야겠군..' 윤동학은 식빵과 잼. 우유와 씨리얼을 샀고. 버터와 치즈도 구입하였다. 그런뒤 다른가게에서 토스트기와 수저와 그릇을 산뒤 남은 돈을 보니 5천원이 남았다. 돈은 적립할수 없고 돈을 사용한 층수에 버리고 가야 한다고 가게에 있던 여성이 말하였다. 그래서 윤동학은 돈을 다 쓰기위해 생활용품가게로 들어갔다. 노루표와 김녀훈도 그곳에 있었고, 무엇을 찾는지 어지럽게 정리되있는 진열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 윤동학은 가게의 구석으로 간뒤 앉아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아보았다. 진열대의 물건들은 종류별로 정리되어 있지 않고 어지럽게 정리되어 있어서 물건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윤동학은 손으로 물건들을 이리저리 뒤적거리면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아보았지만 물건들은 많아도 쓸만한 물건은 별로 없었다. 윤동학은 일어나서 노루표와 김녀훈이 무엇을 찾았는지 바라보았다. 그러나 노루표와 김녀훈도 찾는것이 없는지 진열대를 뒤적거리기만 하였다. '여기는 쓸만한것이 없는것같네... 물건만 많지..' 윤동학은 살만한 물건이 없어서 그냥 나가려고 하였다. 그때 진열대 위에 어지럽게 정렬되있는 물건 사이로 보이는 작은 물건 하나. 윤동학은 그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치운뒤 그것을 들어올렸다. 작은 바늘이 원안에서 빙글빙글 도는 물건. 그건 바로 손목시계였다. 윤동학이 손목시계를 잡자 노루표와 김녀훈이 윤동학을 바라보았다. -- "어유.. 아까부터 시계를 죽어라 찾았는데 거기에 숨어있었다니.." 노루표 말하였다. "거기에 더 없나요?" 노루표가 말하자 윤동학은 손목시계를 찾았던 자리를 뒤적거려보았지만 손목시계는 단 한개밖에 없었다. "이런... 시간낭비만했네.." 노루표와 김녀훈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가게 밖으로 나갔다. 윤동학은 시계를 구입한뒤 잃어버리지 않도록 손목에 찼다. 윤동학은 남은 돈으로 컵라면을 산뒤 복도에 앉아 먹으면서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다. 라면을 다 먹고 복도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을 무렵 복도 곳곳에 또 한번의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40초 안에 문을 통과하세요.] 진행자의 말이 끝나자 여러개의 가게에서 사람들이 빠져나왔다. 윤동학은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문을 통과할수 있었다. 곧이어 다른 사람들도 구입한 물품들을 들고오면서 문을 통과하였다. -- 윤동학은 문을 여유롭게 통과하고 나서 계단을 내려갔다. 58층에도 일자 복도에 방이 여러개 있었고 윤동학은 배정받은 '바' 가 써있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윤동학은 왼쪽 손목을 들어 시계를 보았다. 시간은 12시가 쫌 넘은 시간이었다. 59층에서 라면을 먹었지만 출출한 윤동학은 토스트기를 콘센트에 꽂았다. 그리고 식빵에 버터를 바른뒤 토스트기에 넣어 기다렸다. 곧이어 토스트가 완성되고 벽에 기대앉아 토스트를 먹으며 손목시계를 바라다 보았다. '종이 약 12시에 쳤다면.. 55분에 기다리고 있어야겠군..' 윤동학과 같이 시계를 가지고 있으면 종이 울리기 전에 준비를 할수 있다. 단 손목시계의 시간이 맞으면. 윤동학은 토스트를 먹고 밖으로 가서 문이 어디에 있나 확인하였다. '바' 가 쓰여진 문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은곳에 열려있는 문을 봐서 그곳이 밑으로 내려가는 곳이라고 윤동학은 생각하였다. -- 문이 어디있는지 확인한 윤동학은 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방에 들어온 윤동학은 벽에 기대앉아 손목시계를 바라보았다. '현재 2층을 내려왔고... 하루에 10층을 내려갈수있다고 했으니. 지금부터 8층을 더내려가면 10층..' 윤동학은 시간계산을 하였다. '8층은 8시간이고 지금은 약 12시니깐.. 10층을 다 내려가도 8시밖에 안되네. 9시부터 밖에 못나가니." 윤동학은 시간이 여유롭게 남자 종이 울리는대로 가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였다. 방에서 할일이 없자 윤동학은 물품들을 정리하고 박스에 담았다. 평소같았으면 잠을 자면서 시간을 떼웠겠지만 지금은 자다가 종소리를 못들으면 끝장이라 그러지 못했다. 할짓없이 가만히 앉아있는 기분은 이 곳에 오기 전에 공원 벤치에 가만히 앉아있는것과 똑같았다. -- 가만히 있으니 저절로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났다. 가족과 떨어져서 살기 전과, 제일 웃겼던 때와 슬펐던 때. 그러다가 현재 가족들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진 윤동학. 몇년동안 전화하나 못해본지라 궁금해 할법도하다. '탈출을 하면 가족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면 이루어지나..?' 오랫동안 여러개의 생각을 한 윤동학. 생각은 계속 이어지다가 끝에 이곳에 있는것을 생각해서 정신이 들었다. 손목시계를 보자 시간은 12시 50분. '준비해야겠네 ' 윤동학은 일어나서 박스를 문앞에 두었다. 마음같아서는 밑으로 내려가는 곳 앞에서 기다리고 싶지만 진행자가 그것은 반칙이라고 할것같아 참았다. 그러다가 또 시계를 본 윤동학. '생각을 할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더니 시계를 바라보고있으니 느리게 가네..' 시간은 무의식중에는 금방지나가다가 시간을 바라보고 있으면 늦게 간다. 늦게가도 시간은 언제나 흐르는법. 1시가 되고 종이 울린다. [제한시간은... 넉넉히 60초 드리죠.] -- 윤동학은 그 말을 듣자마자 박스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보이는 하청명. 하청명도 시계가 있고. 시간을 알고있어서 미리 준비한듯 하였다. 윤동학과 하청명은 여유롭게 천천히 닫히고 있는 문을 통과하였다. 문이 3분의 1정도 닫히자 그제서야 다른 사람들도 박스를 들고 헐레벌떡 뛰어왔다. 계단 밑쪽에서 다른사람들이 무사히 통과하나 지켜본 윤동학은 안심을 하고 길을 걸었다. 57층. 또 공중전화박스가 벽마다 붙어있었다. 사람들은 공중전화박스를 보자 기쁜 표정으로 달려들었다. 윤동학도 공중전화박스 안으로 들어가서 수화기를 들었다. '탈출도 중요하지만.. 이곳을 신고해야겠어. 위치는 몰라도 경찰서에서 알아서 추적할테니..' 윤동학은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숫자판을 가리고 천천히 112를 눌렀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을 죽이는것은 법에 어긋난다며 신고해야겠다고 예전부터 생각했던지라 마침 전화할 기회가 생겨 윤동학은 경찰서에 신고하였다. -- 수화기에서 몇번의 신호음이 들리고 전화를 받는 소리가 들렸다. 받는 소리가 들리자 윤동학은 입을가리고 작게 말하였다. "거기 경찰서.." 그때 윤동학의 말을 끊고 수화기 건너편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듯한 목소리로 누군가가 말하였다. [어디다가... 전화하신겁니까..?] 윤동학은 놀라서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뒷걸음질 치며 공중전화박스에서 나왔다. 윤동학이 나오자 다른 사람들도 나왔다. 그리고 유민철이 말하였다. "누가 경찰서에 전화했다며 연결을 끊겠다니!? 누가 경찰서에 전화한거야?" 그리고 하청명이 말을 이었다. "이걸 계획한 사람이 그것도 모르고 전화기를 쓰라고 주겠습니까? 경찰서에 전화하신분 때문에 잘되던 전화도 끊기고.." 윤동학은 순간 자신이 멍청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미..미안하네.. 내가했어.." 그때 안동진이 조심스럽게 말하였다. -- 아마 안동진도 경찰서에 신고한듯 하였다. "아저씨가 했어요? 어유... 아저씨 때문에 전화도못하고!" 윤동학도 자신이 했다고 말하려고 했지만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까봐 그러지 못했다. "아저씨 때문에 전화를 못했으니.. 나중에 희생하는 일 있으면 아저씨가 하세요!" 유민철이 말하였다. 언뜻보면 경찰서에 전화한것이 그렇게 잘못한일은 아니다. 안동진은 고개를 떨구고, 용서를 비는데도 희생하는 일이 있으면 희생을 하라니.. "그래그래.. 내가할게 미안해." 그런대도 안동진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안동진이 말하자 유민철 입가에 미소가 보였다. 이렇게 해서 경쟁자를 한명 없앴다고 생각해서이다. 이곳에서 희생이란 죽음에 대한 희생을 뜻하는 거였기 때문이다. --------------------------------------------------- 아 안동진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휴 내가 다 막 짠하고..씁쓸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 참 사람들 모질게 왜들그러냐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펌) 100층 탈출_2
아 졸려 죽것네요 ㅠ.ㅠ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자꾸 잠이 밀려와서 죽을맛.. 저만 그런거 아니죠? 껄껄껄... 역시.. 루팡각이다 각이야 오늘도 역시나 강려크한 스.압.주.의! ------------------------------------------------------------- ▶ 4. 열쇠 〃으르르릉...커응! "사...살려줘!" -- "우선...각자 맡을 일을 정하죠." 하청명이 사람들의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말을 하였다. "김녀훈씨는...겁이 많으니 위험한일을 하지 마시고.. 손교혜씨 옆에서 도와주세요. 손교혜씨는 예리한 눈으로 정보를 알려주시거나..방일을.." "그럴게요." "노루표씨는 잔머리나 꾀가 좋으니 아이디어를 주시고..윤동학씨가 연장자로서 지휘를 해주세요." "네.!" 이렇게 각자 맡을 일을 정하고 할일이 없는 사람들은 "어휴...졸린데 낮잠이나 자죠." 하며 이불 한개를 꺼내서 덮었다. -- 〃째깍 째깍 째깍 시간이 한참 흘렀는데도 사람들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시간은 벌써 밤 10시 45분. [톡 톡] 시계 소리만 울리는 방안에 마이크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으응..무슨 소리지?" 소리에 민감한 김녀훈이 소리가 들리자 일어났다. [다들 자고 있구나.. 중요한 말을 해주려고 했는데...?] 김녀훈이 그 말을 듣자마자 사람들을 흔들어 깨웠다. "일어나봐요 여러분..!" -- "왜그러세요...?" [슬슬 다들 일어나는구만?] 목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은 재빨리 일어나 목소리에 집중하였다. [그게..그러니깐.. 93층으로 가려면 열쇠가 필요해.] "뭔소리야?" [97층 미로에 내가 열쇠 1개를 숨겨놨지. 그 열쇠로 94층 끝에 있는 문으로 가서 열으면 93층으로 갈수 있을거야.] 미로가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쉬운 조건이였다. 그런데. [그 미로에 내가 키우는 들개가 들어갔지 뭐야? 열쇠를 찾다가 운없으면 끝이고... 미안해서 내가 문앞에 무전기와 테이프를 준비했어. 내가 쉽게 찾는법을 설명할게.] -- 노루표가 나가서 무전기와 테이프를 가져왔다. [그 테이프를 DVD에 넣어. 그럼 그 미로의 공간이 실시간으로 보일거야.] 노루표가 테이프를 넣고 기다리니 복잡하게 엉킨 복도가 20조각으로 나누어져 보였다. 그리고 한곳에는 들개가 서성이고 있었고 또 한곳에는 열쇠가 반짝이고 있었다. [열쇠를 찾으러 가는 사람은 한명.무전기로 방안에 있는 사람들이 위치를 알려줘. 그리고 그 열쇠를 찾은 조는.] 뭔가 엄청난걸 말할것 같은 분위기였다. [다음날 7시에 일어날수있게 해주지. 다른 조가 마음에 안들면 자신의 조만 문을 열고 93층으로 가..] 그리고.. [버려진 조는...열쇠를 못찾은 죄로 벌을 주지.] -- 그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침을 힘겹게 넘겼다. 〃꿀꺽. [지금 당장 찾으러 가는게 좋을걸? 12시 까지 못찾으면 모든 조가 벌받을테니깐.] 방송이 끝나고 '사' 조는 누가 갈지 정했다. "여성분들은 안되고...그럼.." 10분간 토론 끝에 하청명이 뽑혔다. "여기 무전기요...조심하세요.." 하청명은 무전기를 주머니에 넣고 나갔다. 시계는 현재 11시 7분을 가리켰다. 복도에 가니 다른 조의 사람은 벌써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하청명도 그 뒤를 따라 97층으로 올라갔다. -- (94층 '사' 조의 방) "어? 저기 청명씨가 보이네요!" 시간이 지나자 DVD에 하청명의 모습이 보였다. 다른 사람들도 미로 속에서 열쇠를 찾고 있었다. [청명입니다. 열쇠는 어느 쪽으로 가야 있을까요?] 무전기에서 하청명의 목소리가 났다. "흠...직선으로 간뒤 오른쪽으로 가보세요." 화면의 하청명은 무전기를 다시 집어놓고 말하는데로 길을 갔다. (하청명의 시선) 복도는 어두 컴컴했고 중간중간 약한 등불에 의존하며 걸어야 했다. "들개가 있다고 했으니..조심히 걸어야지.." -- "다음엔 어떻게 가죠?" 하청명이 사람들이 말한 지점에 도착해서 말하였다. [음...쭉 가다보면 두번째 보이는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가세요.] 하청명은 다시 길을 걸었다. 아무도 없는 으스스한 복도였지만 열쇠를 찾기위해 하청명은 꾹 참았다. "다왔습니다! 이제 또 어떻게 가죠?" [조심히 말하세요! 들개가 근처에 있어요! 열쇠는 가까이 있어요..] 생각보다 미로는 작았고 막상 걸어보니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다. [뒤에 사람들이 쫓아와요! 오른쪽으로 간뒤 앞으로 가서 3번째 보이는 코너에서 왼쪽이요!] 먼저 가서 꼭 열쇠를 찾겠다고 결심한 하청명은 위치를 알려주자 뒤를 한번 보고 뛰었다. -- "헉..헉.." [뛰지 마세요! 들개가 발소리를 들었는지 귀를 세웠어요.!] 하청명은 무전기를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 한참 달렸을까? 땅바닥에 희미한 불빛사이로 열쇠가 반짝였다. "열쇠를 찾았어요! 돌아가는길은 외웠으니..무전기는 끌게요!" [빨리오세요. 시간이..아..근데.!] 김녀훈이 뭔가 중요한 말을 하려고 한것 같았지만 하청명은 그 말을 못듣고 무전기를 꺼버렸다. "근데...나보다 먼저 갔던 사람은 안보이네...?" 하청명은 몰랐다. 벽 뒤에서 웃으며 기다리는 다른조의 사람을.. -- 〃뚜벅 뚜벅 하청명은 열쇠를 이리저리 보다가 주머니에 넣었다. 하청명이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자.. "으압..!! 다른 조의 남성이 하청명의 다리를 걸고 넘어트렸다. 하청명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고 남성은 하청명을 깔고 앉았다. "으..이게 무슨짓 입니까?!" 하청명이 소리 쳤는데도 그 남성은 태연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시계를 주기 싫으면 열쇠를 주고. 열쇠를 주기 싫으면 시계를 주어라!" 그러더니 그 남성이 하청명의 주머니를 뒤지더니 무전기를 꺼냈다. "다들 화면으로 보고있겠지만.. 이녀석의 목숨은 내가 가지고 있다. 살리고 싶으면 내 조건을 들어줘." 그 남성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칼을 꺼냈다. -- '사' 조는 그 화면과 무전기의 소리를 듣고 황당해 했다. "비겁한 자식들..!" "하청명씨를 어떻게 하죠?" 사람들은 어쩔줄 몰라했다. 시계를 주자니 시간을 볼수 없고 열쇠를 주자니 저 조가 배신하고 갈것 같으니.. "흐흐..살리기 싫나보지?" 그 남성은 칼을 하청명의 목 가까이 가져갔다. [진정 하시고.. 합의를 보죠!] 무전기에서 노루표의 목소리가 나왔다. "합의? 그딴건 필요없고..둘중 하나를 내놓아라!" "이거 놔!" 하청명이 발버둥 쳐봐도 남성이 칼을 가까이 들이대자 하청명은 꼼짝할수밖에 없었다. -- ('사' 조의 방) "그냥...열쇠보다는 시계를 주는것이 좋겠죠?" '사' 조는 사실 열쇠를 찾으면 다른 조와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이 광경을 보니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흠..시계를 그냥 주죠..하청명씨를....어? 저기봐요!" 손교혜가 DVD를 가르키자 사람들의 시선은 화면에 향했다. 화면을 보니 들개가 귀를 쫑긋 세우며 하청명과 그 남성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어떻게 하죠? 두사람에게 알려서 빨리 도망치게 해요! 12시도 10분밖에 안남았어요!" -- 김녀훈이 재빨리 무전기를 들고 말하였다. "들개가 가고 있어요! 그리고 시간도 얼마 안남았으니 내일 시계를 줄테니깐 방으로 빨리 오세요!" 그러나 대답은 이러하였다. [수쓰지 말고...큭큭..시계를 준다고 했으니...시계를 들고 이곳으로 오게나.] "말이 안통하는 녀석이네..!" (하청명의 시선) "호호~ 시계를 들고 온다고 했으니 쫌만 참으라고~" 그 남성은 하청명의 얼굴주위로 칼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말하였다. 그때 그 남성의 주머니 속에서 들리는 무전소리. [야! 빨리 도망쳐! 들개가 가고있다고!] -- 그러나 겁대가리 상실한 남성은. "들개라고 해봤자 진돗개보다 크겠어? 이 형님이 시계를 구했으니 기다려라!" 하지만 무전기 속 들개의 모습은 달랐다. [이빨은 너무커서 입 밖에 있고...몸집이 곰만해..발톱은 뾰족하게 자른것같이 날카롭고...난 몰라..! 니 눈에 보일테니깐!] 무전기는 끊겼고 그 남성은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크으으응... 연갈색 털빛과 충혈된 눈.. 들개는 점점 남성과 하청명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이봐요! 비켜요!" 하청명이 그 남성을 불렀지만 남성은 들개를 보고 사지가 굳어 움직이지 못했다. "아이..비키라고!!" -- 하청명이 소리치자 들개가 반응 했는지 달려왔다. "헉..으..으아악!!" 남성은 그때서야 몸이 돌아왔는지 일어나서 뛰려고 했다. 하지만 들개 앞에서 움직이는건 역효과. 들개가 달려들어 그 남성을 덮쳤다. 〃으르릉...카아앙!! 덩치가 곰만한 들개한테 부딪힌 남성은 힘없이 날라갔다. 들개는 남성의 얼굴로 향하더니... "으아아!!!아악!!" 커다랗고 큰 이빨로 남성의 작은 얼굴을 사정없이 물고 뜯었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몸 이곳저곳 할퀴더니 남성의 몸은 힘없이 찢어졌다. "아..읍..!" 하청명이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곧바로 입을 막아 멈췄다. 소리가 들리면 들개가 하청명을 덮칠테니깐.. -- ('사' 조의 방) "허헉...징그러워서 볼수가 없어요.." 김녀훈은 끝내 고개를 돌렸다. "시간이...12시예요!!" (하청명의 시선) 하청명은 앉아서 조심스럽게 뒤로 조금씩 갔다. 들개는 남성의 몸을 뜯고 할퀴는것만 하는것이 아니라 먹고있었다. 피가 계속 흘러 하청명의 발 앞까지 도달하였다. '소리없이 도망치자..!' 마음속으로 외친 하청명은 소리나는 구두를 벗고 조용히 일어났다. 하청명의 눈은 들개의 귀에 집중해서 약간의 미동도 없었다. '귀가 조금이라도 내려질때..그때 도망치자..!' -- 하청명은 한 자세로 고정하였다. 들개는 남성을 먹는데 정신이 팔려 귀를 조금씩 내려 경계심을 풀었다. '그래...조금만 더!' 들개는 갑자기 목뼈를 물더니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이때다!' 하청명은 그때가 기회란걸 눈치채고 외웠던 방향으로 달렸다. 위기에서 벗어난 하청명을 보자 '사' 조는 기뻐했지만 12시 7분을 보자 바로 표정이 굳었다. 하청명은 시간이 지난것도 모르고 기뻐할 조원들을 생각하며 달렸다. -- "하아..드디어 미로를 탈출했네.. 그 아저씨가 잘못했으니..내잘못은 없어.." 하청명은 뒤에있는 미로를 한번 보고 몸을 떨더니 계단을 내려갔다. 한 계단을 밟는 순간. "거기 누구야.. 누가 돌아 다니는거야?" 윗층과 아래층에서 동시에 들렸다. 하청명은 그때서야 시간이 지난걸 알고 96층으로 갔다. 그런데 95층 계단에서 올라오는 발자국소리가 들려 96층에서 멈칫했다. "젠장..! 겨우 빠져나왔더니!!" 하청명이 96층의 복도를 보더니 "화장실..?" -- 하청명은 가까이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화장실은 어두워서 잘 안보였지만 낮에 기억해둔 화장실 이미지를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복도에서는 "이곳 어딘가에 있으니 찾아보자고...약속을 어긴자를..!" 하며 많은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하청명은 끝자락에 있는 칸막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잠궜다. 그런데... 아뿔싸! 문을 닫을때 그만 삐걱대는 소리가 나고말았다. '이런..!' 당연히 그 소리를 들은 정체불명 발자국 소리가 하청명이 숨어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 〃뚜벅 발자국 소리는 화장실에 퍼졌고 작게 웃는듯한 소리도 조금씩 들렸다. 〃끼이익 검은 정장의 남성이 첫번째 칸막을 열었다. 하청명은 화장실 제일 안쪽인 다섯번째 칸막에서 숨을 죽이고 있다. "없네..?으흐흐" 〃쏴아아아 그 남성이 변기통 물을 내렸다. 아마 하청명에게 그 소리를 들려줘서 가까이 가고있다고 알려주는듯 했다. '그냥...나가서 도망칠까...? 가만히 있는것 보단 나가는것이...!' 하청명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동안 두번째 칸막의 문이 열렸다. 〃끼이이익 "여기도...없네?" 〃쏴아아아 -- 그 남성은 하청명을 놀리는듯이 말투를 장난스럽게 하며 말하였다. "어딨을까..? 벌받아야지?" 〃끼이익 곧이어 남성은 세번째 칸막과 네번째 칸막의 문을 열었다. "어? 여기도 없다는 소리는?" 하청명은 바로 옆에서 나는 변기물이 내려가는 소리를 듣고 불안에 떨었다. 그다음 칸막이 하청명이 있는곳이니깐. "마지막이다.." 남성은 마지막 다섯번째 칸막에 손을댔다. 그리고 "흐음..안열리네?" 〃쿠궁 쿵 쿠구궁 남성이 문 손잡이를 잡고 앞뒤로 격하게 흔들었다. 하청명은 문이 흔들리자 눈이 동그랗게 커지고 심장박동이 매우 빠르게 뛰었다. '죽일꺼면...겁주지말고 빨리 죽여!' 남성은 문을 계속 흔들었고 하청명은 공포에 떨며 눈을 질끈 감았다. -- '지금이라도 나가...? 아니야..문만 안열면..!' 하청명은 불안에 떨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였다. 특히 어머니생각을. 하청명은 사실 똑똑하지만 돈이 없어서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 돈이 없는 이유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식당일을 하셔서 돈이별로 없는것이다. 그래서 이 경기에 참가해 탈출을 하면 돈을 달라고 하려고 했던것이다. 그런데 '이래선..반도 못가서 죽겠네..!' 하청명이 이런저런 생각하는동안 남성이 문을 계속 흔들다가 어느순간 멈췄다. 그러더니 〃뚜벅 뚜벅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는게 아닌가? -- '뭐지 갑자기?..' 발자국 소리는 멀어지더니 끝내 들리지 않았다. 하청명은 당황해서 문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간건가..?' 하청명은 귀를 문 가까이 대고 숨도 참고 귀를 기울었다.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귀에서 삐 하는 소리만 들릴뿐이었다. '휴우..' 하청명이 안심해서 한숨을 내는 순간. "아!하!하!하!하!!!" 문 바로 앞에서 크게 웃는 사람의 소리가 들렸다. "아아악!!" 깜짝 놀란 하청명은 변기통에 그대로 앉아서 기절하였다. -- ('사' 조의 방) 아침 6시 58분 '사' 조 사람들은 어제 하청명이 오기를 새벽 늦게까지 기다리다가 깜빡 잠들어 버렸다. ... ... 잠시 침묵이 흐르고 별로 반갑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사' 조는 일어나세요. 그 조원중 한명이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7시인 지금 자기들끼리 가던지 말던지 하세요.] 목소리가 끝나자 사람들은 하청명이 생각났는지 일어났다. "방에는...청명씨가 없는데요?" '사' 조 사람들은 겉옷을 대충 입고 밖으로 나갔다. -- "어제 분명...DVD에서 모습이 사라지고..설마..12시가 넘었다고..?" "아닐걸요..?그럼 진행자가 말을 안해줬을테니.." "일단..찾아보죠 !" 사람들은 95층으로 올라갔다. "이 문들은...언제봐도 어지럽군요!" 알록달록한 문을 지나서 96층으로 올라가 윤동학이 외쳤다. "하청명씨! 청명씨!" 우렁찬 목소리가 온 복도에 울렸지만 대답은 없었다. "일단...이곳을 찾아보죠!"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화장실로 들어가서 하청명을 찾아보았다. 김녀훈은 가까이 있는 화장실부터 들어가서 칸막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하청명을 찾았다. 〃끼이이익 "청명씨?" -- 김녀훈이 첫번째 칸막에서 네번째 칸막까지 조심스럽게 열어봤지만 하청명은 없었다. "마지막 문이네.." 김녀훈이 다섯번째 칸막의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문은 굳게 잠겨있었고 열리지 않았다. "혹시..? 여러분!!일로 와보세요!" 김녀훈이 처음으로 큰 목소리로 사람들을 불렀다. 사람들은 그 목소리를 듣고 김녀훈이 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왜그러시죠?" "이 문이 잠겨있어서..혹시나 해서요.." 김녀훈이 말하자 노루표가 문을 이리저리 보고 만지더니 "기다려보세요! 망치를 가지고 올게요." 라고 한뒤 화장실을 나갔다. -- 노루표가 올때까지 윤동학은 문을 두드리며 하청명을 불렀다. "있으면 대답하세요! 하청명씨!" 그러나 역시 대답은 없었고 조용한 정적만 흘렀다. "여기에 없는거 아니예요?" 손교혜가 김녀훈을 째려보며 말하자 김녀훈은 고개를 숙이고 침울해 하였다. "같은 팀인데 왜그래? 있을수도있지!" 윤동학이 연장자답게 손교혜를 나무라쳤다. 그러자 손교혜는 기분이 짜증났는지 인상을 찌푸렀다. "헥헥...비켜보세요!" 때마침 노루표가 망치를 들고 나타났다. 노루표는 망치를 들고 손잡이를 내리쳤다. 손잡이가 찌그러지더니 문에서 뽑히고, 문은 손잡이가 없어서 힘없이 열렸다. 열린 문 안에는. "하청명씨!" 하청명이 변기에 앉아 쓰러져 있었다. -- 윤동학이 하청명을 흔들어봐도 조금의 미동도 없이 하청명은 쓰러져있다. "우선 방까지 업고갑시다! 몸이 차가워요!" 하청명의 손은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노루표가 하청명을 업고 94층으로 내려갔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김녀훈이 두꺼운 이불을 깔았다. 노루표가 이불에 눕혔고 윤동학이 물을 데워서 생수통에 담은뒤 하청명의 손에 쥐어주었다. "죽은게 아닐까요?" 손교혜가 갑자기 하청명을 보자 말하였다. 윤동학이 손교혜를 쳐다보자 손교혜는 고개를 휙 돌렸다. "심장은 뛰고있으니..아닐겁니다." 노루표가 귀를 하청명의 가슴에 대고 말하였다. -- 사람들은 하청명을 쳐다보며 몇분간 침묵하였다. 정적이 흐르다가 갑자기 하청명의 손이 떨리더니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오...! 청명씨 일어나나요?" "제...제가왜 여기에..." 하청명은 입술을 떨며 힘겹게 말하였다. 몸은 추운지 계속 떨고있었고 뭔가 불안한지 초점이 계손 흔들렸다. "화장실에 쓰러져 있더군요.." 사람들이 하청명을 걱정해 주고있는 그때 방안에 퍼지는 목소리. [오호~ '사' 조의 방에 있는 어제 화장실에 계시던분...죄송합니다. 본의아니게 놀래켰네요..하하.. 그나저나...숨는법을 터득하셨다니...대단하군요!] 숨는법이란 경기가 시작할때 말만해주고 설명을 안해준 경기 방법이다. -- [이렇게된거...그냥 알려주지..다른조들..'사' 조한테 고마워 하라고..큭... 그러니깐.. 숨는법은..] 숨는법은 만약 12시가 되었을때 방에 있지않고 밖에 있을경우 검정색 정장의 남성한테 붙잡히지 않게 숨는것이다. 시간을 몰라서 억울하게 죽지 말라는 진행자의 배려이다. 단 숨을때는 반드시 검은색 정장의 남성이 절대 못잡게 숨어야한다. 예로는 하청명이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고 그냥 있었을 경우는 숨는것이 허용되지 않고 문을 잠궈서 검정색 복장의 남성이 화장실에 못들어오면 숨는것이 허용된다. [잘 들었지? 잘 활용하도록.. 그러나 80층이 되면 방법이 달라지니깐 주의하라고..] -- "숨는거라.." 복도마다 방이 많으니 쉬울것 같지만 80층이되면 방법이 바뀌니 어간 쉬운게 아니였다. "그나저나...지금 시간이 7시 46분인데.." "그냥.. 다른 조들이랑 같이가죠.. 탈출하면 양심에 찔릴것 같아요.." 시간도 8시가 다 돼가고있고 하청명이 지금 부상이라 '사' 조는 다른 조와 같이 가기로 하였다. 하청명은 떨리는 손으로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노루표에게 주었다. "열쇠...가지고 계세요.." 젓가락도 그렇고 열쇠도 그렇고. 하청명을 보낸것이 노루표는 같은 남자로서 자신이 한심했다. -- 하청명이 계속 어제일이 떠올르는지 몸이 계속 떨렸다. "미안하다. 학생을 그런 위험한곳을 보내다니.." 노루표가 하청명을 안아주며 말하였다. 노루표는 이 사건을 계기로 다음에는 자신이 조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우선...짐정리를 하죠!" "아...네!" 손교혜가 시계를 한번 보더니 말하였다. 말을 들은 김녀훈이 곧바로 일어나서 어질러져 있는 물품들을 박스에 담았다. "제가...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노루표는 일어나서 문을 미리 열어놓으러 밖으로 나갔다. -- "저도..이제 일어나죠.." 하청명도 자리에 일어나서 김녀훈이 정리하는걸 도왔다. "당분간 쉬게나.." 윤동학이 하청명을 보고 자신의 아들이 생각나서 걱정스럽게 말하였다. 윤동학은 처음부터 거지가 아니였다. 평범한 가정의 한 가장이였는데 사업이 망한후. 아내와 17살 아들이 자신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후 윤동학은 떠돌이 생활을 하게된것이다. 노루표가 방으로 들어오고. 시간을 보니 7시 59분이였다. 물품도 다 정리하고 하청명도 일어나서 '사' 조는 또다른 층을 향하여 대기했다. 시계가 정각 8시가 되고. [8시다.. 다른 조들..일어났구만.. '사' 조가 버리지 않고 기다렸군..모두 활동해도 좋다.] 말이 끝나자 '사' 조는 밖으로 나갔다. -- ▶ 5. 협동과 분열. "협동하니 편하군요.." "이 조랑 더이상 못 있겠어요!" -- 문 밖에 나가보니 '가' 조에서 나오는 사람은 4명 '다' 조에서 나오는 사람은 5명 이였다. 이뜻은 어제 하청명을 협박했던 조는 '가' 조였던 것이다. '다' 조 중에서 어느 한 중절모를 쓴 중년 남성이 오더니 "기다려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라고 하며 자신의 조원들과 허리를 숙여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 조는 열린 문으로 말없이 걸어갔다. 노루표가 그 광경을 보자 화가 났는지 "으유.. 저것들! 기껏 같이 가주니깐 고마운줄도 모르고!" 라고 노루표가 말하자 '다' 조 사람들도 혀를 차며 "저것들 살려줘봐야..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하다고 여길거예요..쯧쯧.." 라고 하였다. -- '다' 조의 구성원을 보니 손이 잘려 붕대를 하고있는 30대 남성과 안경을 쓴 20대 남성. 생머리와 곱슬머리 각각 20대 30대 여성과 마지막으로 중절모를 쓴 중년 남성이였다. '다' 조는 '가' 조와 달리 착한 성격이였다. 단 모든게 다른 조를 속이려고 연극하는 것일수도.. "우리도 가죠!" 노루표가 앞장서서 계단을 내려갔다. '다' 조도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한뒤 계단을 내려갔고 윤동학은 하청명을 부축해 주느라 맨 뒤에 서서 계단을 내려갔다. 이렇게 모든 조는 93층으로 내려갔다. -- 93층으로 가니 표지판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그 표지판에는 '생활용품과 식량을 리필하세요.' 라고 써있었다. '가' 조는 벌써 이것저것 챙기고 있었고 '다' 조와 '사' 조도 들고온 박스를 땅에 내려둔뒤 새로운것을 챙기려 달렸다. 우선 윤동학은 생활에 꼭 필요한 식량을 챙겼다. 식량은 쌀과 김치 라면 햄,참치 세트 달걀이 있었다. 김녀훈은 냄비와 국자. 밥그릇. 제일 중요한 수저와 젓가락을 챙겼고 노루표는 화력이 센 부탄가스와 톱. 망치. 드라이버를 챙겼다. 손교혜는 하청명 옆에서 간호를 할뿐 조원들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 -- 이것저것 1시간동안 챙기다온 사람들이 하나둘 오더니 모두 모였다. "하아..다시 가죠!" 93층에서 볼일 다본 사람들은 92층으로 내려갔다. 92층에도 96층처럼 화장실이 복도에 길게 붙어있었다. "아~ 때마침 화장실이 나오네~ 들렸다 가죠!" 노루표의 말에 모두들 급하다는듯이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러나 하청명은 화장실을 보자 그 일이 생각나는지 박스에 앉아 사람들이 빨리오기를 기다렸다. 하긴..아직 고등학생에겐 그 사건이 충격적이긴 하지.. --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모이고 다시 91층을 향하여 내려갔다. 91층은 옷이 여러게 걸려있는 옷방인듯 했다. '사' 조는 옷을 이것저것 보더니 마음에 드는 옷들을 박스에 넣고 90층으로 갔다. 90층을 가니 왼쪽은 여성. 오른쪽은 남성 샤워장이 있었다. 노루표는 연속 4번 원하는 것들이 층마다 있어서 의아해했지만 곧 생각을 바꾸고 말하였다. "우리를 못살게 굴더니...이젠 잘해준다는건가?" "계단도 끊기지 않고 89층까지 연결돼있네요?" "아무튼...밑층에 방이 있으니...박스를 놓고와서 몸부터 씻을까요?" 몇일동안 씻지않은 터라 몸이 간지러운 사람들은 동의를 하고 89층으로 내려갔다. -- 이번층의 방은 일직선 복도에 있던 방과는 달리 원형로비에 시계방향으로 '가' 부터 '아' 까지 써있는 문들이 붙어있었다. "이제 좀 잘해주겠다는건가..?" "흠...아마 80층까지 잘해주다가...확 변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람들은 복도를 구경하고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넓고 가스레인지와 화장실. 쇼파와 침대가 있었지만 역시 다른 층과 같이 창문이 없었다. "이야~ 이놈이 개과천선 했나본데?" 사람들이 방을 보며 감탄했다. 여성은 박스들을 내용물별로 정리를 했고 남성들은 90층으로 가서 샤워를 하러 나갔다. -- 방에 남은 김녀훈과 손교혜는 남성들이 오기까지 기다렸다. "근데.. 교혜언니는..왜 이곳을 신청했나요?" "나? 난..." 김녀훈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손교혜는 당황했지만 마음을 잡고 말하였다. "음..남자들이없으니..말해주지" 손교혜는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평범한 연예인 지망생이였다. 겉보기에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꾀 좋았지만 중요한건 기획사 사장이 받아주지않았다. "바로.. 성형을 했다는거지.." 손교혜는 완벽한 얼굴을 고집하려고 성형에 모든돈을 투자해서 외모를 꾸몄다. 하지만 기획사 사장은 성형한 얼굴은 인기를 끌지 못한다고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탈출을 하면. 소원을 들어준다니깐 신청했지...소원은...완벽한 외모를 달라고 할거야.." -- 손교혜가 무게감 있게 대답하자 김녀훈의 기가 죽었다. "넌 왜 신청했니?" 이번엔 손교혜가 질문하자 김녀훈은 웃으면서 말하였다. "그냥.. 공부가 하기 싫어서 신청했는데.. 이런건줄 몰랐네요 헤헷.." "나도 이런거였을줄 몰랐다.. 광고지에 써있기라도 했으면.." 김녀훈과 손교혜는 경기에 신청한것이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었다. 그때 손교혜가 문을 잠고 김녀훈한테 다가가서 말을 하였다. "이건..다른 사람한테 비밀이야..잘들어..!" 김녀훈은 손교혜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손교혜의 진지한 표정에 마음을 잡고 손교혜의 말을 들었다. -- 5분여간 손교혜는 진행자도 못듣게 아주 작은 소리로 김녀훈의 귀에 말하였다. 손교혜의 말은.. 자신의 조가 안전하게 탈출하기위해 다른 조에 스파이로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네? 그건좀.." "귓속말로 말해!" 김녀훈도 손교혜의 귀에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위험한 짓이예요..!" "생각해봤는데..이방법 밖에 없어.." 손교혜의 계획은 다른 조에 들어가서 도움을 주는척 그 조가 함정에 빠지게 하는것이다. "다른조가 받아주지 않으면..?" "그러니깐 너보고 도와달라는거야..우리조 남자들 몰래~" -- "네...?뭘 도와드리면 되죠..?" "그러니깐.." 손교혜는 귓속말로 이렇게 말하였다. "다 조는 사람들이 착할것 같아서 신경 안쓰겠는데..가 조가 문제야..마침 그 조원 한명이 죽어서 4명인데 내가 가서 5명을 채우는거지.." "그러니깐...제가 할일은..?" "우리 조원들이 나한테 앙심품게 우리둘이 싸우는거야..!" "싸운다뇨..!?" "넌 이따가 가만히 있으면 되~" 손교혜는 웃으며 김녀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건 비밀이야..꼭!" 김녀훈의 표정은 멍했다. 갑자기 싸운다니.. -- 때마침 남자들이 샤워를 끝내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씻으니깐 개운하네~!" 노루표가 하청명한테 어깨동무를 하며 말하였다. 하청명이 전보다 웃음이 적어져서 조금이라도 기분을 좋게만들려는 노루표의 노력이다. "너희들도 씻고오너라..허허!" 윤동학이 김녀훈과 손교혜한테 말하였다. 손교혜는 벌써 작전을 실행할려고 말없이 옷을 들고 윗층으로 갔다. 김녀훈은 "갔다와서 음식좀 차릴게요.." 하며 나갔다. 그러나 노루표가 손교혜와 김녀훈이 나가자 "흠..여태껏 여성분들이 라면끓여줬으니...루표표 김치찌개를 만들어 볼까?" 하며 냄비를 찾았다. -- 노루표가 김치를 꺼내서 칼로 먹기좋게 썰고 냄비에 담았다. 거기에 적당량에 맞춰서 물을 넣었다. "흠..근데 밥은 할줄 모르는데..아저씨는 할줄아세요?" "냄비밖에 없어서 어렵겠지만 할수있단다.!" 이렇게 노루표는 김치찌개를 하고 윤동학은 밥을 하였다. 하청명은 쇼파에 앉아 쉬고있었다. "찌개가 끓면..참치를!" 노루표가 참치캔을 열어 김치찌개에 넣었다. "밥은 뜸만들이면 되는구나. 압력이 있어야 잘되니.." 윤동학은 압력을 더해주려고 무거운거를 찾았다. 긴 시간끝에 찾은건 무거운 쇠망치. "하는수없지.." 윤동학은 쇠망치를 냄비뚜껑에 올려서 손으로 누른뒤 압력을 더해줬다. -- 시간이 지나자 노루표와 윤동학이 긴 노력끝에 만든 김치찌개와 밥이 만들어졌다. "잘만드는구나! 밥은..뭐 망쳤지만.." 윤동학이 찌개의 맛을 보더니 감탄하였다. "긴 백수생활끝에 터득한 방법이랄까요..하핫.." "백수라...넌 아직 젊으니깐.. 노력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거라..!" "그게 쉽나요..그래서 이 탈출을 성공하면 직장이나 달라고 하려고요..어! 이제 오네요!" 김녀훈과 손교혜가 들어오자 밥과 김치찌개를 보고 놀랬다. 그러나 손교혜만 작전을 성공하기위해 놀란 표정을 바로잡았다. -- "자..다들 왔으니 먹죠! 청명이도 와라..!" "네..네" 밥그릇에 사람들의 체격에 따라 밥을 펐다. 밥을 먹으면서도 김녀훈은 계속 손교혜의 눈치를 보았다. 언제 싸울지 모르기 때문에.. "마..맛있네요!" 김녀훈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위해 말하였다. "여기오니깐..여태껏 먹다버린 음식들이 아까워지네.." 매번 사람들은 밥을 먹을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먹을게 별로 없어서 김치찌개 하나라도 감사하다는것. 여태까지 남긴음식들이 진심으로 아까워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 사람들은 밥도 다 먹고 더이상 내려갈 층도 없고 해서 그냥 일찍 자기로했다. "저녁 9시네요.. 그냥..자죠.." 이불을 깔고 사람들은 자리에 누웠다. "흠..근데 오늘은 별일없네요..?" "그게 더 불안하네.. 여태껏 어려운 지시만 말하더니.." "혹시 12시 이후 무슨 일을 시키는건 아니겠죠..?" 노루표는 잠기지 않은 문을 보고 벌떡 일어나서 잠근뒤 이부자리에 누웠다. "그냥 신경쓰지 말고 자죠... 자는것이 깬것보다 좋으니깐요." 사람들은 꺼지지 않은 조명을 보기 싫어서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잠을 잤다. 3시간뒤.. 12시가 되고 조명은 연두빛으로 변했다. 이 시간만되면 시끄럽게 말을했던 진행자가 왠일로 조용해서 사람들은 깊은 잠에 빠질수 있었다. -- 미세한 소리도.. 발자국 소리와 노크 소리도.. 기계음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8시간 후... 〃삐이이이 8시를 알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 또 서둘러 내려가야지..!" 역시 소리에 민감한 김녀훈이 제일 먼저 일어났다. 김녀훈이 사람들을 깨우고 물품을 정리하였다. "하.. 진짜 어제는 아무일 없었네요.." 노루표가 일어나자마자 한 소리이다. 사람들이 일어나고 이불을 개고있다. 그런데 손교혜는 도와주지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다. "자네도...도와주지?" 윤동학이 손교혜를 보고 말하였지만 손교혜는 작전을 위해 버티고 있었다. "아니..도와달라니깐 가만히 서있기만하고!" "그만하세요..제가 할게요." 윤동학이 어제부터 손교혜가 마음에 들지않아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지만 김녀훈은 손교혜가 일부로 저런 행동을 하는것을 알고있어서 윤동학을 말렸다. -- 윤동학은 김녀훈이 말리자 어쩔수없이 가만히 있었다. 김녀훈이 저러고있는 손교혜가 걱정됐는지 손교혜 옆에 가서 귓속말을 하였다. "언니...꼭 해야되나요?" "어쩔수 없어. 이게 내가 이 팀을 위한 일인걸." 손교혜는 이렇게 말한뒤 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젊은것이 버르장머리없이...으이구..!" 손교혜가 나가자 윤동학이 문을 보며 말하였다. "심리적으로 놀라서 그런가봐요... 평범히 살고있다가 이런곳으로 오니.." 노루표는 손교혜가 걱정스럽다는듯이 말을 하였다. 사람들은 물품을 정리를 다 한뒤 방에서 나갔다. -- "빨리가죠!" 문밖으로 나가보니 손교혜가 팔짱을 끼고 말하였다. 윤동학이 손교혜의 행동을 보자 입을 열려다가 노루표의 말때문에 입을 닫았다. 계단으로 걸어가니 '다' 조가 '사' 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 조는 "우리.. 같이 움직이죠.." 라고 하며 손을 내밀었다. '사' 조는 갑작스런 '다' 조의 말에 당황하였다. 여태까지 경쟁자 였는데 하루아침에 협력하자고 하니.. '사' 조에서 연장자 윤동학이 대표로 말하였다. "아직 서로를 모르니깐 대답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윤동학이 이렇게 말하자 '다' 조는 아쉽다는듯이 알겠다고하고 계단을 내려갔다. -- '사' 조도 뒤를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88층에는 '은행' 이라는 곳이 있었고 표지판에는 이런말이 써있었다. [각 조당 은행에 있는 종이돈 5만원을 가져가세요. 단 5만원 초과시 규칙을 어긴걸로 판단하여 벌을 주겠습니다.] "종이돈?" '사' 조는 종이돈이 궁금하여 은행에 들어갔다. 은행 안에는 무표정한 여성이 서있었고 여성의 위에는 돈을 가져가세요 라고 써있었다. "저기서 가져가는건가봐요!" 노루표가 여성을 보고 말하였다. '사' 조는 노루표의 말을 듣고 그 여성한테 달려갔다. -- 그 여성한테 가니깐 여성은 이렇게 말하였다. "가져가실 금액을 말하세요." 사람이 낸 소리였지만 기계가 한것처럼 발음이 또박또박하고 음이 일정했다. '사' 조는 표지판에 써있는대로 5만원을 달라고 하였다. "기다려주세요." 그 여성이 옆에 있는 책상에서 지폐만한 흰색 종이를 꺼내더니 그 종이에 '50000원' 이라고 썼다. "여기있습니다." 여성이 종이를 윤동학한테 줬다. 이것을 보자 '다' 조도 똑같이 하였다. -- '사' 조는 돈을 받자 밖으로 나왔다. "이것의 용도는 뭘까요?" 흰바탕에 50000원이라고 써있는 종이. 현재는 종이에 불과하지만 나중에는 엄청나게 중요한 용도로 쓰인다. "또 내려가죠.." '사' 조는 87층으로 향하여 내려갔다. 87층. 이곳에는 자물쇠가 많이 쌓여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도 여성이 서있었고 그앞에 표지판에는 [자물쇠 비밀번호는 이곳에있는 여성한테 물어보아라. 그리고 자물쇠는 나중에 중요한곳에 쓰인다.] 이렇게 써있었다. -- "자물쇠라.." 노루표가 자물쇠를 이리저리 보더니 푸른색 테이프가 붙은 자물쇠를 골랐다. 그리고는 그 옆에 서있는 여성한테 간뒤 비밀번호를 물어보았다. 그러더니 그 여성이 자물쇠를 받고 자물쇠를 분해하였다. 그리고 "원하시는 비밀번호를 말하세요." 라고 말하였다. '사' 조는 비밀번호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외우기 쉬운 '2580' 으로 정했다. "2580이요." "기다려주세요." 그 여성이 자물쇠를 이리저리 만지더니 다시 조합하였다. "여기있습니다." 자물쇠를 받은 노루표는 윤동학에게 맡긴뒤 '사' 조는 계단을 내려갔다. -- 86층. 생활에 가장 중요한 식수가 있는곳. '사' 조는 박스에서 1.5L 페트병10개를 꺼내서 오래된 물을 버린뒤 지하수처럼 흐르는 물을 받아 페트병에 담았다. "내일이면 80층이네요.." "어휴...1층까지 아직도 최소14일이나 남았군요.." 물을 받는동안 '사' 조는 대화를 하였다. "80층이되면 규칙이 바뀐다고 하였죠?" "네.. 어떻게 변할지 떨리네요.. 지금도 힘든데.." 페트병에 물을 다 받고 사람들은 고여있는 물로 세수를 하였다. "아.. 이제 가죠." "그나저나..오늘도 별일이 없군요.."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평소에 듣기싫었던 목소리가 갑자기 들리지않자 의심스러웠다. -- 85층. 공중전화박스가 일자 복도에 길게 늘어져있었다. 집에다가 전화를 해보라는 제작자의 배려인듯 하였다. 하청명과 김녀훈은 바로 공중전화박스로 달려갔지만 집이없는 윤동학과 가족이 없이 백수생활하는 노루표. 집나온 손교혜는 전화를 할곳이 없어 가만히 서있었다. 김녀훈은 1541을 누른뒤 집전화를 눌렀다. 통화음이 길게 들리고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누구세요?] 김녀훈의 엄마였다. "엄마! 나야!" 김녀훈이 반가운 목소리로 말했지만 김녀훈의 엄마는 화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공부싫다고 나간얘가 뭐가 집이좋다고 전화하니? 끊어라!] 전화는 끊기고 김녀훈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공중전화박스에서 나왔다. -- 하청명도 엄마한테 전화하였다. 긴 통화음 끝에 드디어 전화를 받는 하청명의 엄마. "엄마..나 청명이예요." 하청명의 엄마는 하청명이 걱정되는듯이 말하였다. [처...청명이..? 무슨일 하려 나갔더니... 아직 안돌아오니?.. 언제 오는거니 청명아..!] 하청명도 엄마한테 이곳에 참가하는것을 비밀로 하고 온듯했다. "곧 갈게요...돈들고 갈테니..걱정하지마세요.." 하청명은 엄마를 안심시키기위해 안부인사를 한뒤 끊었다. 김녀훈과 하청명이 전화를 하고 공중전화박스에서 나오자 다시 계단을 내려갔다. -- 84층. 내일이면 80층이다. 시계를 보니 9시 20분이다. "시간이 이거밖에 안됐네요.. 역시 하루에 6층이상 못가는건 말이안돼요.." 계단은 84층에서 끊겼지만 그 앞에 또다른 계단이 있었다. "들어가서 밥이나 먹죠.." '사' 조는 방에들어가서 상자를 정리하였다. 방은 첫번째 방처럼 좁고 아무것도 없었다. "이제 제대로 하겠다는거군.." 80층이 다가오자 '사' 조는 긴장하였고 손교혜는 적당한 타이밍을 잡으려고 눈치를 보았다. 사람들이 방에 앉자 방과 복도를 울리는 목소리. [이제 드디어 80층이네.. 기대들 하라고.. 어제는 편했지? 특별히 어제는 편히 쉬라고 건들지 않았어.. 그럼 내일 보자고..] -- "역시...80층을 위해 쉬라는거였군.." "규칙이 어떻게 변하길래 저러는거죠..?" '사' 조는 내일이 기다려지기만 하였다. 한편 '다' 조는 회의를 하고 있었다. 중절모를 쓴 남성이 "조금이라도 탈출을 쉽게 하려면 다른 조와 동맹을 맺어야 할텐데.." 라고 하였다. "가 조는 성질이 고약해서 싫고... 시계가 있는 사 조와 해야 좋은데.." 어떻게든 '사' 조와 동맹을 맺으려고 회의를 하고 있는 '다' 조였다. ('사' 조) "드세요~" 김녀훈이 라면을 끓여왔다. 간단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서이다. -- 아침 10시. "12시까지 뭘하죠..?" "규칙이 변한다는데..하루에 10층정도만 내려가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잠깐의 침묵이 흐르다가 그때 누군가가 문에 노크를 하였다. 〃똑똑 갑작스런 노크에 사람들은 놀랐다. 전에 본 검은 정장의 남성이 아닌지.. 〃똑똑 계속되는 노크소리에 노루표가 일어나서 말하였다. "누구세요!?" 한동안 대답이 없다가 끝내 대답이 들렸다. "다 조에서 왔습니다.." '다' 조 사람이라고 말하는 한 남성의 목소리. (출처 : 무게타) ------------------------------------------------------------- 대체 80층부터 뭘 어쩌려고 이렇게 겁을주나 🤔 그리고 자꾸 깔짝거리는 '다'조 사람들 겁내 거슬림 ㅡㅡ 다음편도 후다닥 가져오겠습니다!
펌) 100층 탈출_15
김녀훈도 이렇게 죽는건가 ㅠㅠ '사'조 사람들 막바지 되니까 다 죽네 ㅠㅠㅠㅠㅠㅠㅠ 아이고오 아이고오................. ----------------------------------------------------------------------- 김녀훈은 48층에 갇혔고 사람들은 47층으로 내려갔다. 윤동학은 지금 상황이 안좋은걸 김녀훈이 이해해 줄거라 믿고 마음속으로만 김녀훈을 기도하였다. '도와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상황이 이런지라 어쩔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기도가 끝나고 47층으로 내려온 사람들은 기뻐하였다. 그 이유는 쉴수 있는 방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사람들은 다행이다는 심정으로 방안에 들어갔다. 윤동학도 '바' 가 쓰여진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바닥에 누웠다. "하아... 드디어 살것같다.." 누우니깐 소화가 되는 느낌을 받은 윤동학은 세상을 다 가진듯한 기분으로 말하였다. 윤동학은 그 상태로 있는것이 편안해서 계속 누워있었다. -- 한편 김녀훈은. '아윽.. 닫혔네..' 김녀훈은 아무도 없는 바닥에서 배를 부여잡고 엎드려 있었다. 아직까지도 배의 고통때문에 일어설수가 없어서 였다. 또는 일어설 힘이 있다고 해도 계단은 막혀있으니깐. 그때 아무도 없던 복도에서 누군가의 구두소리가 났다. 〃뚜벅 뚜벅 김녀훈은 그 소리에 놀라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그 사람을 보았다. 천장의 불빛때문에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모자를 쓰고있었고 갈색 긴 코트를 입고있는 모습이였다. '누구지..?' 김녀훈은 그 사람의 정체가 궁금할 뿐이였다. 그 사람은 등 뒤에서 들고있던 그릇을 꺼내며 입을열었다. "음식도 남겼는데.. 함부로 일어나서 계단으로 돌진하다니.. 어차피 실패했지만 말이야." 김녀훈은 그 목소리를 유심히 들었다. 그리고 생각한 결과 '진행자의 목소리와 많이 비슷한데..?' 그 목소리는 진행자의 목소리였던 것이다. -- 진행자는 그릇을 거꾸로 뒤집은뒤 그릇에 남아있던 음식을 김녀훈 얼굴에 쏟아부었다. 김녀훈의 얼굴은 음식소스로 뒤덮히고. 김녀훈은 무슨짓이냐며 소리지르려 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진행자가 말을하였다. "갇혔으니.. 이제 경기도 못하고. 죽이기에는 아깝고.."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사람좀 죽여보셨나요?" '어?' "이 사람의 팔을 반만자르고 팔에 다른걸 묶어놔.!" '뭐!?' "걱정마세요. 여기선 고통이 느껴지지 않으니깐." 진행자가 말하자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 정장의 사람들이 김녀훈을 끌고 사라졌다. 김녀훈은 끌려가면서 진행자의 얼굴을 살짝 보았는데.. '헉!!' -- (윤동학 시점) "어억!" 윤동학이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일어났다. "깜빡 졸았나보네.." 윤동학은 배를 만져보며 심호흡을 하였다. 아무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고. 소화가 다 된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손목시계를 바라보자 시간은 12시 57분 이였다. '벌써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