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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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00층 탈출_10

와 금요일이다.... (죽을 맛)
그나저나 오늘 하루가 정말 긴것 같지 않나요..?
물론 지금이 오전 11시지만 퇴근하고싶다.
암튼 드디어 '사'조가 미로를 탈출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스압주의 삉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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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명씨세요?"


일단 의심하는 사람들. 약간의 거리를 두고 말하였다.


"네에.. 저에요..!"


힘이 풀린듯한 목소리. 하청명이 맞다.
사람들은 그곳으로 뛰어가서 하청명을 부축여 일으켰다.


"만나니깐 반갑네요.."


하청명은 괜찮다는 것을 알리기위해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그런데.. 손교혜씨가.."


"압니다.. 이제 그만 말하죠.."


노루표가 손교혜의 죽음을 알리려고 하였지만 하청명이 고개를 저으며 말하였다.


"이제 다 조 사람들을 찾으려 가보죠.."


사람들은 또다시 사람들을 찾으려 뒤로 돌았다.
그런데.


"이거.. 여기다 모여있네요?"


길을막고있는 4명의 검은 정장의 남성들. 한손에는 칼을 들고있었다.
사람들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뒤에는 막혀있는 막다른길이였다.
--
"하핫.. 소리가 들려서 와봤더니.. 이곳에 모여있네요."


검은 정장의 남성들은 점점 사람들 쪽으로 걸어갔다.


"이런.. 역시 크게 말해선 안됐었어.."


하지만 후회를 해봤자 돌이킬수없는 현실. 사람들은 궁지에 몰려서 바들바들 떨기만 하였다.


"그쪽 분들은 안됐지만 저희는 잘됐군요. 한번에 많은 사람들을 죽이니.."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칼을 이리저리 만지면서 다가온다.
그리고 칼을 움켜쥐고 하늘 높이 들고, 내려찍는 순간.


〃디잉~


미로속을 울리는 큰 종소리.


[자. 시간이 다 됐습니다.! 살인자는 모두 사라지시고, 생존자는 자신들의 방으로 돌아가세요. 그리고.. 생존자들은 축하합니다.]


시간이 다 됐다고 말하는 진행자. 살인자는 칼을 바닥에 던져놓고 아쉽다면서 어둠속으로 걸어갔다.


"그때 시간이 끝나다니.."


사람들은 크게 한숨하면서 안도해 하였다.
--
"자 가죠."


노루표가 가자고 하였으나 사람들은 선뜻 움직이지 못했다.


"나가는길 아시나요?"


"진행자.. 알려준다고 믿은 내가 바보지.."


진행자는 아까 말한후로 아무 말이 없었다.


"돌아다니다가 출구가 나오겠죠.."


노루표가 돌아다니면서 출구를 찾자고 말하였다. 그러자 다른 방법이 없는지라 사람들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뒤 길을 걸으려 했다.
그때
김녀훈이 조심스럽게 얘기하였다.


"제가.. 교혜언니랑 표시해둔 나무 젓가락을 따라가면 되는데.."


그러자 사람들은 좋은 생각이라며 왔던길을 되돌아갔다.
얼마 지나지않아 손교혜의 시체가 있었던 곳이 나왔다. 바닥에는 아직 핏자국이 남아있지만 손교혜의 시체는 사라지고 없었다.


"누가 가져간거지?"


"그 사람들이 가져간거겠죠.."


그 사람들이란 검은 정장의 남성. 여태까지 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수거해 갔다고 사람들은 생각하였다.
--
얼마 지나지 않아 길목에 놓여져 있는 나무 젓가락을 발견하였다.


"찾았네요. 김녀훈씨가 앞장서서 길을 안내해주세요.."


김녀훈이 사람들 앞에 서서 길목마다 놓여져있는 나무 젓가락을 하나씩 주우면서 출구를 찾아나갔다


"다 조 사람들은 어디간걸까요?"


"다 조에 있던 사람들은 3명이였고.. 우리조에서 1명이 죽었는데 사망자는 총 3명이라고 진행자가 말했으니깐.. 다 조에서 2명이 죽었겠네요.."


하청명이 말하였다.
사람들이 대화를 하면서 길을 걸으니 금방 출구를 찾을수 있었다.


"추.. 출구네요! 드디어 다왔다.."


사람들이 출구를 찾아서 기쁜지 외쳤다.


"다 조 사람은 안나오나..?"


사람들은 다시한번 뒤를돌아서 암흑같은 미로를 바라보았다.


'다' 조의 생존자는 출구를 못찾았는지. 먼저 갔는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
"어유.. 일단 산사람은 살게 빨리 올라가죠. 10시가 되면 모두끝이니깐요."


유민철이 말하였다.


"아.. 네.. 올라가죠."


사람들은 68층으로 올라갔다. 68층으로 올라간 '사' 조는 '방어' 스티커를 문에 붙이고 방으로 들어갔다.


"어휴.. 1시간만에 온 방인데.. 왜이렇게 반가울까요.?"


"무사히 돌아오긴 했지만.. 손교혜씨가."


"... 안타깝게 죽은 손교혜씨를 위해 잠시 묵념합시다.."


윤동학이 말하자 사람들은 눈을 감고. 고개를 떨군채 손교혜를 위해 묵념하였다.
몇분동안 계속된 묵념이 끝나고 사람들은 이불을 깔은뒤 자리에 누웠다.


"앞으로 남은 층을 위해 열심히 합시다.."


윤동학이 말하였다. 사람들은 67층에서 기운을 다 뺀지라 금세 잠들었다.
시간이 지나자 조명이 연두빛으로 변하였다. 이렇게 또 한번의 하루가 지나갔다.


▶ 7. 서바이벌.


[이제부터 각자 움직이세요. 팀따위는 없습니다.]
--
〃삐이이이


방안을 울리는 싸이렌소리. '사' 조 사람들은 어제 있었던 일 때문에 힘이풀려 일어나지 못했다.


"벌써 아침이야? 이럴땐 시간이 빨리가네.."


노루표가 먼저 천천히 일어났다.

"아.. 여러분 아무리 힘들어도 빨리 일어나서 탈출 합시다."


노루표가 사람들을 조심스럽게 깨운뒤 이불을 정리하였다.
사람들은 반쯤 뜬 눈으로 얼굴을 비비며 서서히 일어난뒤 힘도 안들어간 손으로 물건을 정리하였다.


"이제 또 시작이네요.."


"60층때 규칙이 변한다고 했는데.."


"8시에 주는 미션이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물건을 정리한 사람들은 필요한 물건만 가져가고 필요없는 물건은 방에 두고가기로 하였다.
'사' 조가 복도로 나가니 다른 사람들은 없었다.


"다들 어제 일 때문에 피곤한가 보네요. 아니면 같이 도울 조원들이 없어서 늦는다던가요."


"우린 어서 가죠.."


'사' 조는 67층으로 내려갔다.
--
67층으로 내려온 사람들. '사' 조는 미로밖에 없는 보잘것없는 67층에서 바로 66층으로 내려갔다.
66층.
복도에는 여자, 남자를 구별하는 표지판이 있었다. 66층은 샤워를 할수있는 곳인듯 하였다.


"66층은 샤워실이군요.. 65층으로 내려가봅시다."


'사' 조는 65층으로 내려갔다. 65층에는 옷을 갈아입을수 있게 깔금하게 정렬되있는 옷이 있었다.


"하.. 60층을 위해 또 준비하라는 걸까요?"


"그렇겠죠.. 80층에 다달았을때도 이랬으니깐.."


"그럼 방을 찾고 준비나 합시다.."



'사' 조는 이미 진행자의 속셈을 파악한듯 말하며 64층으로 내려갔다.
64층에는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탁자위에 놓여있는 상자 옆에 서있었다.
여성이 '사' 조 사람들을 보자 말하였다.


"무슨 조 이십니까?"


그러자 윤동학이 말하였다.


"사 조 입니다."


여성은 윤동학의 말을 듣고 탁자위에 놓여져있는 3개의 상자중 '사' 라고 써있는 상자를 윤동학에게 건내 주었다.
--
현재 있는 조는 '가' '다' '사' 조. 상자가 3개 있는걸로 봐서는 아직 다른 사람들은 안온듯 하였다.
상자를 건내받은 윤동학은 상자를 열어보았다. 상자속에는 만원짜리 크기정도인 흰 바탕에 10000이라고 써있는 종이가 4장 있었다.


"돈이군요.."


"진짜돈은 아니지만.. 공짜로 주는거니 좋네요. 내려갑시다."


'사' 조는 63층으로 내려갔다. 63층의 문에는 '방어' 스티커가 붙여있었다.


"어이구.. 배려할줄도 아나보네.."


"하핫.. 최소한 이정도는 해줘야 인간이죠. 진행자가 조금이라도 양심은.."


"양심이 있다면 사람들을 죽이진 않았겠죠. 들어갑시다."


'사' 조는 방으로 들어가서 가지고 온 물건들을 정리하였다.


"씻고 밥을 먹을까요? 아니면 밥을 먹고 씻을까요?"


"먼저 씻는게 좋겠죠.. 올라갑시다."


'사' 조는 65층으로 가서 입을만한 옷을 챙긴뒤 66층으로 올라갔다.
--
66층으로 올라간 '사' 조는 김녀훈은 여자. 윤동학, 노루표, 하청명은 남자가 쓰여진 샤워장으로 들어갔다.

(윤동학, 노루표, 하청명)

샤워장으로 들어간 세 사람은 우선 뜨거운 물이 나오나 확인하였다.
노루표가 수도꼭지를 돌리고 흐르는 물을 손가락으로 한번. 두번 만져보더니 말하였다.


"뜨거운물 나오네요."


단지 샤워장이 좁고 바가지로 물을 퍼서 일일히 몸에 뿌려야 하지만 샤워하는데 별 지장은 없었다.
따뜻한 물을 대야에 받는동안 세 남자는 탈출에 대해 얘기하였다.


"여기 온지가 몇일정도 됐을까요?"


"일주일.. 아니 일주일은 더 됐을걸요."


"이거 원..하루에 10층씩만 내려가도 최소 10일 안에 탈출할텐대.."


"그것보다 후회되네요.. 소원하나 얻겠다고 이 난리를.."


대야의 물은 반정도 찼고 물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었다.
--
한시간 정도 지나자 세 남자의 샤워가 끝났다.
가져온 옷을 입고 세 남자는 63층으로 내려가서 방으로 들어갔다.


"김녀훈씨는 아직 안왔네요."


김녀훈은 아직까지 씻는지 방에 있지 않았다.


"김녀훈씨도... 없는데 우리가 밥을 차리죠."


노루표가 박스를 뒤지더니 음식재료에 필요한 것을 꺼내 정리하였다.


"당근.햄.오이 뭐.. 볶음밥밖에 할것이 없네요."


그러자 윤동학이 후라이팬을 꺼내고 하청명은 가스레인지를 꺼내 불을 준비하였다.
몇분이 지나자 김녀훈이 왔다.


"이제오세요? 그릇이랑 수저좀 준비해 주세요.."


"네."


그리고 또 몇분이 지나 볶음밥이 완성되었다.


"그런데.. 반찬없이 맨날 이렇게 먹으니깐... 영양실조걸리겠네요."


"후... 이제 바라는거 없이 그냥 이곳에서 벗어났으면 좋겠군요."


그렇게 '사' 조의 영양가 없는 식사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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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혜씨가 죽고 '사'조 팀원들의 분위기가 엄청 침체되었네요 ㅠ
특히 녀훈씨가 엄청 심적으로 힘들듯....... 속상쓰

자 이번 화는 큰 사건이 없으니 바로 다음편도 이어서 올릴게요!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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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스치듯 지나간 그 말은..? 이제 조는 없다는..그 말은요..?
네~~ 빨리빨리 궈궈^^
개인전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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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00층 탈출_9
흐- 쫄깃한 미로에피소드 ㅠㅠ 100층 탈출에서 가장 긴 편이 될 것 같아요! 내가 궁금해서 또 올렸는데 오늘이 제일 많이 올리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고 보시고 다들 잘자요! 👋 --------------------------------------------------------- 〃철컥 철컥 하지만 문은 잠겨있어서 열리지 않았다. "잠겨있나 본대요? 그냥가죠.." "그래.. 가자." 노루표와 윤동학은 다른곳으로 갈려고 몸을 돌렸다. 그때 〃철컥 〃끼이이익 노루표와 윤동학은 갑작스럽게 문이 열리자 뒤를 돌아보았다. "노루표씨? 윤동학씨?" 문에서 유민철이 걸어나오고. "어? 유민철씨?" 노루표가 유민철을 보자 반가워했다. 그러나 문앞에 있는 싸늘하게 식어있는 시체때문에 뭔가 거슬렀다. "얘기는 길을 걸으면서 합시다.." 이렇게 해서 세 사람은 같이 붙어서 길을 돌아다녔다. "무사하셨네요?" "조마조마해서 떨렸습니다." 세 사람은 혼자 돌아다니는 것보다 붙어다니니깐 조금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조용히하죠. 아직 끝난게 아니니깐요.." -- 왼쪽은 노루표, 가운데는 윤동학, 오른쪽에는 유민철. 이렇게 세 사람은 미로같은 복도를 돌아다닌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남은 시간동안 다른사람들을 찾죠." 노루표가 유민철에게도 말하였다. 하지만 유민철은 아무리 시간이 조금남았다고 돌아다니는것은 위험하다고 반대하였다. "그렇긴 하겠지만.. 모여서 다니는것이 더 안전하겠죠..? 숨는곳은 다섯곳이라고 했는데 숨지못한사람들하고 같이다니자는것이죠.." "사람들 찾는것보다 숨을곳을 찾는것이 더빠를텐데.." "그러지말고 그낭 찾아요.." ".." 유민철도 어쩔수없이 다른 사람들을 찾으려 갔다. "그나저나 이 미로의 입구는 어떻게 찾죠?" 유민철이 말하고 노루표가 대답하였다. "헉!! 그렇네요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길을 잊어먹었네요.." "음.. 시간이 다 되면 길을 알려주겠죠.." -- [자.. 이제 15분 남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열심히 도망치거나, 숨으세요. 현재까지 사망자는 3명입니다.] 15분 남았다는 진행자의 말. 그리고 사망자가 1명 늘어났다는 말. 그 짧은 시간에도 누군가가 죽었나보다. "15분만 있으면 드디어 이곳에서 벗어날수있군요!" 노루표가 기쁜목소리로 외쳤다. "노루표씨! 제발 작게 얘기하세요.. 15분..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아..예 죄송합니다.." 유민철이 노루표를 보며 말하였다. 아무리 시간이 조금 남았어도 방심하지 말라며. 그러나 말소리가 문제가 아니였다. 작지만 복도를 울리는 세 남자의 발소리. 별 의심없이 여태껏 신발을 신고 돌아다닌 것이였다. "그런데 저는 똑같은 곳을 계속 돌아다니는것처럼 느껴지죠?" 윤동학이 네 방향으로 갈라진 길을 보며 말하였다. "저도 그렇게 느껴집니다.. 이제부터 나오는 길목마다 벽에 표시를 해놓죠.." 유민철이 손톱으로 벽을 긁었다. 오래되서 강도가 약해진 회색빛 시멘트 벽에 유민철의 손톱자국이 새겨졌다. -- "자.. 그럼 다시 길을 걸읍시다.." 세 사람은 벽에 표시를 하고 다시 길을 걸어갔다. 오랫동안 얘기한 세 사람은 이야기 할것이 바닥나서 말없이 걷기만 하였다. 그때 노루표가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여러분들은 탈출을 하면 무슨 소원을 들어달라고 할거에요?" 소원 얘기가 나오자 유민철은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소원..? 소원의 주인은 나지..' "윤동학씨 먼저 말해봐요" "나는 그냥 시간을 때울겸 이 경기를 신청한것이네.. 굳이 소원을 들어주겠다면 가족을 찾아달라고.." "아.. 그럼 유민철씨는?" "응..? 아.. 그래 나는 역시 돈이지..! 노루표씨는요?" "전 직장이나 달라고 하려구요.." 세 사람의 소원. 그러나 소원은 딱 한 사람만 말할수 있다. 길을 걷다가 다시 네 방향으로 갈라진 길이 나오고. 유민철은 벽으로 가서 표시해둔 손톱 자국이 있나 확인하였다. -- 벽을 유심히 본 유민철이 말을 하였다. "같은 곳을 돌아다닌것이 맞네요.. 표시가 있네요.." 벽에는 유민철이 표시해둔 손톱자국이 선명하게 있었다. "이런..그럼 지금까지 걸어왔던곳 기억하시죠?" "조금은요." "그곳만 피해서 가보죠.." 세사람은 같은 곳을 돌아다녔다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이 미로.. 그렇게 크진않군요.." "그럼 사람들을 빨리찾을수 있을텐데.. 안보이네요." 이번에는 아까 갔던곳의 반대방향으로 길을 걸었다. 걸어가는데 길목에 놓여져있는 나무젓가락. "이건 뭐죠?" 노루표가 나무젓가락을 발견하였다. "누군가 표시해둔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세 사람은 나무젓가락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뛰어갔다. 역시 나오는 길목마다 놓여져있는 나무젓가락.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 빨리 가보죠!" -- 나무젓가락을 따라가다가 이번에는 칼자국까지 발견하였다. "칼자국.. 이거.. 살인자가 표시해둔건 아니겠죠?" "흐음.. 그래도 한번 가봅시다.." 뭔가 이상했지만 세 사람은 표시를 따라서 길을 걸어갔다. 한참을 걸었을까. 저 멀리서 보이는 나무문 하나. 세 사람은 나무문을 보자 급히 뛰어갔다. 나무문까지 뛰어간 사람들은 문을 두들기고, 안에 사람이 있는지 말해보았다. "안에 누구 있나요?" 노루표의 물음에 잠깐동안 정적이 흐르다가 나무문 안쪽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밖에 누구세요..?" 목소리의 주인공은 김녀훈. 노루표는 김녀훈의 목소리인것을 알아차린뒤 외쳤다. "접니다! 노루표! 저희랑 같이 돌아다녀요.!" 그리고 또다시 잠깐동안의 정적이 흐르고. 곧이어 나무문이 열렸다. 〃끼이이익 "여..여러분.." 김녀훈의 목소리는 겁을 많이 먹은듯한 떨린 목소리였다. -- "자.. 이렇게 4명이 모였네요!" 노루표가 사람들을 보며 말하였다. "또 다른 사람들을 찾으려 가죠." 네 사람은 길을 걸으려는 순간 유민철이 무슨 냄새를 맡더니 말하였다. "크응.. 피냄새가 나네요.." 유민철의 말에 사람들은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윤동학이 땅을 보자 핏물이 마른듯한 자국을 발견하고 그 마른 핏물을 따라서 길을 걸었다. 몇발자국 걸었더니 눈앞에는 믿고싶지 않은 현실이 놓여져있었다. "소..손교혜씨!" 윤동학의 말에 사람들은 윤동학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눈앞에 있는 손교혜의 참혹한 시체를 보고 경악하였다. "교혜언니!!" 제일 놀란건 김녀훈. 징그러워서 차마 만지지는 못하고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무릎을 굽히고 앉은채 눈물을 흘렀다. "교혜..교혜언니..!" 윤동학과 노루표도 자신의 조원이 죽어서 마음이 슬펐다. 그렇게 윤동학, 노루표, 김녀훈은 한참동안 손교혜의 시체 앞에서 조금이나마 영혼을 위로하였다. -- 그때 김녀훈이 무언가를 생각하였는지 눈물을 닦고 일어났다. "하청명씨..! 이주변에 있을거에요..!" 사람들은 김녀훈의 말을듣고 손교혜의 시체에 가벼운 묵념을 하고 하청명을 찾으러 갔다. 그러나 주변에 있다고 해도 미로는 미로.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미로속에서 같은 자리를 돌기만 하였다. "이거.. 그냥 하청명씨를 외치면서 찾아볼까요?" 노루표가 말하였다. "흠..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그렇게 하죠." 다른 사람들도 망설이며 그렇게 하자며 말하였다. "하청명씨! 주변에 있나요?" "하청명씨!" 미로를 울리는 네 사람의 목소리. 하청명이 들었다해도 살인자도 같이 들었을듯한 소리였다. "하청명씨!" 대답이 없자 유민철이 이런 생각을 하였다. "설마 죽은건 아니겠죠?" "아니요! 살아있을겁니다. 하청명씨!!" 살아있다고 굳게 믿는 '사' 조 사람들. 그 믿음이 빛을 발휘했는지 어딘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으..여.. 여기..!" -- 비록 작은 소리였지만 사람들은 그 목소리를 들었다. "저쪽에서 소리가 들렸어요!" 노루표가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르키며 말하였다. 사람들은 그 방향으로 뛰어갔다. 노루표의 말대로 빨간 조명 아래에 누군가가 앉아있는듯한 형체가 보였다. --------------------------------------------------------- 아니 미친 시간도 남았는데 왜 소리질러 왜!!!!!!!!!!! 아 종치면 소리지르지 왜 지금질러!!!!!!!!!!!!! 미쳤냐고!!!!!!!! 죽고싶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노루표 너 엑스맨이냐????? 아니 소리를 왜질러 아니!!!!!!! (답답해서 죽어버림)
펌) 100층 탈출_7
아 왜이렇게 축축 쳐지죠 ㅡㅠ 날씨가 구려서 그런가 계속 졸립고 졸립고... 졸립ㄱ...ㅗ....... 시간도 드럽게 안가는데 100층 탈출보면서 월급루팡 오지게 해봅시다! 자 과연 '사'조는 미로에서 무사히 전원 탈출할 수 있을까? ------------------------------------------------------------ 미로속에 숨겨져 있는 숨을곳은 총 다섯군데. 현재 생존자는 9명이니 적어도 4명은 운없으면 죽는다는 소리이다. 미로속 조명의 색은 연한 빨간 불빛으로 변했고 평범했던 미로는 불빛하나로 공포감을 조성했다. 가는곳마다 동서남북으로 길이 나눠졌고 1시간을 버틴다 해도 길을 잃으면 망한다는 소리이다. [5분 남았습니다.] 진행자가 친절하게 남은 시간을 알려줬고 미로의 숨을곳은 커녕 평평한 벽과 아무것도 없는 복도였다. 하긴 숨을곳을 쉽게 찾으면 그건 운좋은 사람이니.. 여기에는 운따위는 없다. 걸리면 곧바로 죽는것이니.. -- 미로속에 있는 사람들 '가' 조에서는 유민철 '다' 조에서는 이호민,안동진,유경호 '사' 조에서는 윤동학,하청명,노루표,김녀훈,손교혜 그들은 각각 흩어져서 미로속을 방황하였다. '다' 조의 유경호는 미로속을 계속 뛰다가 나무로 된 이상한 문을 발견하는데 "이곳이 숨기 좋은곳 이란건가?" 그는 뛰는걸 멈추고 문으로 조금씩 걸어갔다. [10분 끝...살인자 활동시작.] 10분이 지나고 이제부터는 살인자를 피해 도망가야한다. 하지만 유경호는 "난 벌써 숨기 좋은곳을 찾았지.." 하면서 나무문의 문고리를 돌렸다. "어?" 근데 저절로 문고리가 돌려지고 문이 열리는데. 〃끼이익 문 속에 있던것은 시퍼런 칼을 들고 서있는 검은 정장의 남성. 그는 유경호를 보고 웃으며 말하였다. "운도 참 더럽게 없네요." "허..헉..!" 유경호는 깜짝 놀라 뒤로 넘어졌다. "그럼.." 검은 정장의 남성이 칼을 지켜세우고 그의 머리위로 높게 들었다. 〃푸수수숙 칼 날이 유경호의 얼굴 가운데를 지나갔다. 얼굴은 두갈래로 찢어졌고 찢어진 두 얼굴 사이로 피폭포가 흘려내렸다. 유경호의 얼굴 한쪽은 눈이 감겨져있었고 다른 한쪽은 눈이 떠있었다 -- "..." 입도 두갈래로 찢어진 상태라 말도 못하고 유경호는 얼굴을 부여잡았다. "고통스럽게 보내서 죄송합니다.. 뭐.. 시간이 지나면 과다출혈로 죽을테니.. 전 갑니다." 검은 정장의 남성은 칼에 묻은 피를 털고 걸어갔다. 조명의 불빛도 빨간지라 피의색은 더욱더 빨갛게 보였다. 유경호의 머리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계속 솟구쳐 올라왔고 피를 너무 흘린지라 유경호는 옆으로 쓰러졌다. '다' 조 유경호 사망. '가' 조의 유민철 "살인자라... 그깟 초보 살인자들이 살인을 알겠어..?" 두려움 따위는 없는 사람이다. 유민철은 덩치가 다른 사람의 1.5배이고 그의 주머니 속엔 휴대용 과도가 들어있다. 살인자를 만나면 맞서 싸우고도 남을 사람이다. 그는 느긋하게 길을 걸었고 이 미션을 떠나 경쟁자를 없에려는 생각만 하였다. "이 미션에서 많이 죽기를 기도해야지...크흐흑!.." -- 유민철은 숨을 곳을 찾으려 돌아다녔다. 그때 저 멀리서 보이는 빨간 불빛 아래의 누워있는 한 사람. "왜 누워있지?" 유민철은 누워 있는 사람에게로 다가갔다. "헛!...크흠.." 그건 싸늘하게 굳어가는 유경호의 시체였다. 그 앞에는 나무로된 문이 있었고, 한 사람이 들어갈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있었다. "문을 잠글수도 있고...이사람.. 여기에 들어가려다 살인자한테 당한것 같군..뭐...경쟁자 한명은 사라졌네" 유민철은 유경호의 시체를 보며 미소를 짓고 나무문 안쪽으로 들어간뒤 문을 닫고 잠궜다. 숨을곳 제1. 유민철이 사용. (손교혜와 김녀훈) 손교혜와 김녀훈은 붙어다녔다. 혼자 다니기에는 무섭고 떨리기 때문이였다. "바람도 안부는데...몸이 싸늘하네요.." 어딘가에서 나오는지는 모르지만 강력한 살기가 주위를 싸늘하게 했다. "붙어있으니 조금 안심은 되네요.." 김녀훈은 무서움에 손교혜 옆에 꼭 붙어서 움직였다. --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미로. 들리는건 오직 손교혜와 김녀훈의 발소리와 숨소리. 〃또각 또각 〃터벅터벅 손교혜의 구두소리와 김녀훈의 운동화소리가 조용했던 미로속에 울려 퍼진다. 빨간 조명이 눈에 익숙해져서 하얀 조명을 봐도 빨갈듯한 느낌. 흔히 방 안이 온통 빨갛고 그 안에 혼자 있으면 사람이 미친다고 한다. "왜 하필 조명이 빨간색일까요?" "우리를 미치게 하려는 생각이겠지..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손교혜가 날카로운 눈매로 미로를 돌아다닌다. "다른 사람들은 잘 있겠죠?" "무사 할꺼..." 그때 진행자가 말을 하는데. [현재 20분 경과. 현재 죽은 사람 1명. 살인자 수는 총 5명. 40분동안 잘 버텨보라고..] ”하...한명이 벌써?" "우리조는 아닐꺼야!.. 우린 죽지말고 끝까지 탈출하기로 약속했잖아..!" 남은시간 40분. 40분의 저주가 시작된다.. -- 살인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뛰면서 칼을들고 사람들을 찾는다. 횟감을 손질할때 쓰는듯한 큰 칼이 빨간 불빛에 비춰 더 무시무시해 보인다. 40분동안 살인자와 사람들이 마주볼 확률은 꽤 높다. 손교혜와 김녀훈은 귀를 세워 다른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나 집중하며 걸었다. "아직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네요." "방심할순없어. 우리도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게 신발을 벗고 돌아다니자.." 손교혜와 김녀훈은 구두와 운동화를 벗어 맨발로 돌아다녔다. 발바닥이 시려웠지만 살인자에게 들키지 않으려면 어쩔수 없다. "아...언니! 제가 소리에 집중할테니 언니가 숨을곳...?을 찾아보세요!" "그래..그러는게 좋겠다!" 김녀훈은 소리에만 집중을 하고 손교혜는 숨을곳을 찾으려고 눈을 빠르게 돌렸다. .. ... .... ..... 아직까지는 숨을만한곳을 찾진 못했고 소리...살인자도 신발을 신지 않았을수도 있다. -- 만남은 계획적인것이 아니라 돌발적인거.. 살인자와 김녀훈,손교혜의 만남도 그렇다. 네 방향으로 갈라진 복도가 나오고 손교혜와 김녀훈은 서쪽 방향으로 갔다. 그리고 그 네갈래 길에 나무젓가락 한개를 떨어트리고.. 1시간이 되서 방으로 갈때 길을 잃지 않고 쉽게 미로를 빠져나가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 방법에는 오점이 있다는것을 두 사람을 모르고.. 살인자에게 자신들의 이동경로를 알려주는거나 다름없다. 그것도 모른채 나오는 갈랫길마다 나무젓가락으로 표시를 하고.. 운이 나쁘게 그 나무젓가락을 본 한 살인자가 천천히 뒤를 따라온다. "어떤 바보가 이런짓을..? 크크큭.." 살인자는 벽에 칼날을 대고 듣기싫은 굉음을 만들며 표시를 따라 걸어갔다. 〃끼이이이이이익 "아!?" "왜그러니 녀훈아?" 김녀훈이 뭔가 들었는지 뒤를 돌아보고. "아..잘못들었나봐요..." 하지만 별 신경 안쓰고 다시 길을 걷는다. -- "나무젓가락이 별로 안남았어요.. 도대체 숨을곳은 어디에있는지.." 아무리 걸어도 숨을만한 곳은 없고 나무젓가락은 점점 바닥나고 있었다. "아... 눈아프다.." 빨간불빛을 계속 보니 이제는 눈에 피로가 쌓여 눈이아프기 시작했다. "졸리고.. 진짜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지" 현재의 처지를 탄식하고 있어도 때는 이미 늦은상황. 이 경기를 신청한 이후에 탈출하지 않는 이상 이곳을 빠져나갈수 없다. 계속 걷다가 김녀훈이 또다시 멈칫하는데. "아..?" "왜그래?아까부터..무슨소리 들려?" 그 소리는 살인자가 칼로내는 굉음. 미세하게 들려서 김녀훈은 헷갈려했다. "이 벽 뒤에서 기다려보고 이상한 소리가 나면 도망쳐요. 아까부터 미세한 소리가.." 김녀훈과 손교혜는 네갈래길에서 한쪽 방향 벽뒤에 숨은뒤 기다려보았다. "아무소리 안들리는데..? 그냥 가자.." 하지만.. 미세한 소리가 들리고 점점 가까워지는데. 〃끼이 〃끼이이이 〃끼이이이이 〃끼이이이이이익 -- "무슨소리지..?" 정체불명의 소리가 가까워지자 순식간에 두려움에 휩쓸린 김녀훈과 손교혜. "도..도망가는게.." 김녀훈이 다급한 표정으로 손교혜의 팔을 잡았다. "뛰...뛰자..!" "하앗!.." 주변이 조용해서 조용히 말해도 소리가 울렸고 그 소리를 들은 살인자가 인기척을 느끼고 빠르게 뛰었다. 〃끼이이이이이익 소리는 김녀훈과 손교혜가 있는곳과 가까운 곳에서 들렸다. 뛰는걸 멈추면 목숨을 잃을지도.. 김녀훈과 손교혜는 온 힘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맨발로 차디찬 복도를 뛰느라 발이 아파서 잘 뛰지 못했다. "헉..헉.." 김녀훈이 힘들었는지 숨을 빠르게 쉬었다. 그리고 뒤를 한번 돌아보는데.. 빨간 불빛에 비친 검은 정장의 남성. 칼을 벽 가까이 밀착시킨뒤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다가온다. "언니 계속 뛰어요!" 그것을 김녀훈이 보자 고통을 참고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 살인자도 놓치지 않으려고 더 빠르게 뛰어갔다. -- 뛰다가 나온 두갈래길. 김녀훈과 손교혜는 서로를 보지 못해서 각자 다른방향으로 갔다. 김녀훈은 손교혜가 없는지도 모르고 계속 뛰다가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뒤돌아보는데. "어...없잖아?" 살인자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손교혜도.. "교혜언니!" 아마 살인자는 손교혜를 따라간듯 하다. "언니!" 김녀훈이 손교혜를 불러도 대답은 없고. 너무 크게 불렀는지 낯선 소리가 대신 돌아왔다. 〃뚜벅 뚜벅 사람이 걷는 소리인듯 하고.. "사...살인자..?" 김녀훈은 목소리를 크게 낸것이 후회스러웠다. 발자국 소리가 김녀훈과 가까워지고 있고 김녀훈은 더이상 도망갈 힘이 없어서 벽에 기대 앉았다. 〃뚜벅 뚜벅 "흐..." 김녀훈은 두 팔로 얼굴을 가리고 눈을 질끈 감았다. 발자국 소리는 곧이어 김녀훈 앞까지 다다르고. 김녀훈은 '이제 죽는구나..' 하며 생각하였다. -- "김녀훈씨...?" 돌아온건 칼이 아니라 목소리. 그것도 낯익은.. 김녀훈은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그앞에는 하청명이 서있고. "살인자가 돌아다니는데.. 여기 앉아서 뭐하세요?" 김녀훈은 살짝 고인 눈물을 닦고 일어나서 말하였다. "교...교혜언니랑.. 같이 가는데 살인자가.." "살인자가 손교혜씨를 죽였다고요?" "죽인건..아니예요!" 김녀훈이 몸을 바들바들 떨며 소리쳤다. "네.. 가만히 있으면 위험하니깐 돌아다니면서 손교혜씨를 찾죠.." 하청명은 김녀훈이 소리지르자 당황해서 손교혜를 찾자고 얼떨결에 말하였다. 이제 막 걸으려는 순간에 들리는 진행자의 목소리. [30분이 다 돼갑니다.. 현재 사망자는.. 두명. 그럼 잘해보세요.] "헉..!" 한명이였던 사망자가 두명으로 늘었다. 그 한명이 손교혜가 아닌지 김녀훈은 심장이 내려앉은듯 하였다. -- "교...교혜언니는 아니겠죠..?" 하지만 살인자가 손교혜 뒤를 따라간것을 보아 손교혜가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김녀훈과 하청명은 김녀훈이 왔던 반대방향의 길로 가보았다. 벽에는 살인자가 칼로 긁고간듯한 흔적이 남아있었고, 김녀훈과 하청명은 그 흔적을 따라 길을 걸었다. "칼자국이... 길게 이어져있네요." 칼자국은 길 끝자락까지 이어져있었다. 그 칼자국이 손교혜가 죽지않기위해 끊임없이 뛰었고 살인자는 그 손교혜를 죽이기위해 끝없이 뛰었다는것을 보여주는듯 하였다. 그 칼자국을 따라가는 동안 느끼는 불길한 예감... "우리조는 죽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탈출할때까지 죽지 않기로 약속했던 '사' 조 손교혜는 살인자한테 잡힌것인가.. 무사히 도망쳤는가.. 해답은 칼자국 끝에 있다. -- "어...저기..!" 칼자국이 끊기고 그옆에 작은 문이있었다. (출처 : 무게타) ------------------------------------------------------------ 제발!! 제발!!! 교혜씨 문 안에 들어가 있어요!!!! 아 나무젓가락 진짜 오버였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사히 숨었길..!!!!!!!! 🙏🙏🙏
펌) 100층 탈출_13
위기 의식을 느낀 윤동학. 윤동학은 두손을 흔들며 자신이 안그랬다고 하였다. "범행을 저지른 범인들 모두다 자신이 안했다고 발뺌하죠." "아... 아니야. 진짜 내가 안했다고..!" 그러나 사람들은 윤동학의 말을 듣지 않았다. 윤동학은 그런 사람들을 보면 답답할 따름이었다. "와..! 경쟁자를 없에겠다고 이런 끔찍한일을.. 아저씨랑 못다니겠네요." 유민철이 말하였다. 유민철은 말을하고 혼자서 밑층으로 내려갔고, 나머지 사람들도 윤동학을 향해 실망스런 표정을 지은뒤 밑층으로 내려갔다. 혼자 남은 윤동학은 이 상황이 어이없을 뿐이였다. 혼자 그렇게 서있다가 윤동학은 혹시 하는 마음에 이렇게 생각했다. '설마.. 문을 닫을때 너무 쌔게 닫아서 노루표씨가..?' 진짜로 자신이 한게 아닌지 의심하는 윤동학. 머리가 복잡해져 간다. -- 그러나 언제까지 그곳에만 서있을수는 없는 노릇. 윤동학도 정신을 차리고 밑층으로 내려갔다. 밑층 내려가보니 사람들은 윤동학을 보자 눈치를보며 피했다. 그렇게 윤동학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과 자책을 느끼며 51층까지 내려갔다. 51층. 문이 여러개 있는 일자형 복도. 처음을 중심으로 '가' 부터 '바' 까지 쓰여진 종이가 문에 붙어있었다. 사람들은 윤동학이 혹시 들어올까봐 방에 잽싸게 들어간뒤 문을 잠궜다. 윤동학도 무거운 발걸음으로 '바' 가 쓰여져 있는 문을 연뒤 들어갔다. 방은 아무것도 없는 원룸이였고 문은 안에서 잠글수 있게 되있었다. 윤동학은 방 가운데에서 양반다리로 앉아 손목시계를 보았다. 시간은 7시 12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윤동학은 저녁때가 되자 식빵과 잼. 우유를 꺼내서 간단하게 배를 채웠다. -- 배를 채운 윤동학은 그상태로 자리에 누워 곰곰히 생각하였다. '분명 문을 닫을때 살짝 닫은거 같은데.. 나도 모르게 쌔게 닫았나..?' 분명히 살짝 닫은것 같은데 윤동학은 뭔가 마음이 찝찝했다. '아니.. 그때 송곳이 찔렸었으면 노루표씨가 비명을 질렸겠지... 그리고 쌔게 닫았다고 해도 문은 그렇게 쉽게 밀리지 않아.. 난 절대 아니야..' 윤동학은 자신이 절대 한게 아니라고 자기 위로를 하였다. 아니. 자기위로가 아닌 진짜로 자신이 안그랬다고 생각하였다. 윤동학은 일단 자신이 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누가 그런건지 생각해보았다. 윤동학의 생각은 이러하였다. 김녀훈은 절대로 그렇게 못할것이라고 용의자에서 제외를 하였다.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윤동학은 우선 제외하였다. 그럼 나머지 안동진, 유민철, 하청명. 안동진은 이 경기를 신고하기위해 경찰서에 신고한 정의로운 사람이다. 그래서 절대로 노루표를 죽일리 없다고 생각하여 윤동학은 안동진을 용의자에서 제외하였다. -- 그럼 유민철과 하청명중 한명인데.. 윤동학과 하청명은 같은 조였고 서로를 잘 안다. '젓가락과 열쇠.. 모두 하청명씨가 어렵게 구해왔는데.. 노루표씨를 죽일리는 없는데..' 생각해보면 하청명도 노루표를 죽일만한 성격은 아니였다. 그럼 마지막 남은 한사람.. '설마.. 유민철씨가?' 윤동학은 잠시동안 헷갈려하다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말했다. "상상은 자유지만 남을 의심하면 안되지..!" 역시 아무런 증거없이 남을 의심하는 태도는 나쁘다고 생각한 윤동학. 윤동학은 하는수없이 1층까지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안겠다고 다짐하였다. 윤동학은 다시 손목시계를 확인했다. 8시가 가까워지자 꺼내놓았던 빵과 잼, 우유를 박스에 담고 일어났다. '오늘의 마지막 층이다. 이번만 내려가면 잠을 잘수있어..' 윤동학은 박스를 들고, 손을 문고리에 올려놓고 뛰쳐나갈 자세를 취했다. -- 정적이 흐르고. 곧이어 종소리가 방안 곳곳 흘려 퍼졌다. 왠일인지 진행자가 제한시간을 알리는 방송을 하지 않는것이 이상하긴 했지만 윤동학은 문을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윤동학은 몰랐다. 등뒤로 보이는 연두빛으로 바뀌는 조명. 윤동학은 그것도 모른체 문을 닫아버렸다. 밖으로 나가니 어두워진 복도. 어둠 사이로 유민철의 얼굴 빼고는 다른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이 별로 없군.. 이때 빨리 내려가야지..' 윤동학은 일부로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게 하려고 빠른걸음을 하였다. 그때 뒤에서 들리는 여러명의 목소리. "누가 지금 돌아다니래!?" 윤동학과 유민철은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뒤를 보니 한손에는 손전등과 또 한손에는 쇠로된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보기싫은 미소를 지으며 빠르게 뛰어왔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느낀 윤동학과 유민철은 비명을 지르며 빠르게 뛰었다. "아악!! 뭐.. 뭐야? 아직 9시도 안됐는데?" 분명 윤동학이 손목시계를 보았을땐 8시였다. 그런데 왜 저 사람들이 쫓아오는걸까..? -- 어둠속에서 정신없이 달리는거라 앞이 보이진 않았지만 윤동학은 끝이 막혀있을때까지 달렸다. 그렇게 달리다가 살짝 뒤를 돌아봤는데 손전등의 빛이 벌써 뒤쪽 가까이 따라와 있었다. 윤동학은 죽을힘을 대해 열심히 뛰었다. 그러다가 어둠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열려있는 문. 윤동학은 그곳이 계단이 있는곳이라고 생각하여 그곳으로 뛰어갔다. 옆에서 같이 뛰던 유민철도 윤동학을 따라서 그곳으로 뛰어갔다. 그곳은 윤동학의 생각대로 계단이였고 앞이 보이지 않아서 계단을 내려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죽을 생각을 하니 간신히 계단을 내려온 윤동학과 유민철. 두 사람은 숨을곳을 찾기위해 두리번거렸다. 눈에 보이는건 여러개의 상점들. 뒤에서는 쇠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쫓아와서 다급해진 두 사람은 가까이 있는 슈퍼로 들어갔다. -- 윤동학은 유민철까지 슈퍼 안으로 들어오자 문을닫고 문을 잠그려고 하였다. 그러나 문은 잠글수가 없었고. 문은 유리로 되있어서 밖이 다 보였다. 즉 밖에서도 안을 볼수 있다는 것이다. "헉..! 유민철씨! 유민철씨도 문을 잡아당기세요!" 윤동학의 부름에 유민철이 일어나서 문쪽으로 걸어갔다. 문으로 가보니 사람들이 어느세 몰려들어 문을 열고 있었다. 다행히 윤동학이 문을 잡아당기고 있어서 열리지는 않았지만 윤동학 혼자서는 무리였다. 유민철도 재빨리 손잡이를 잡아서 문을 잡아당겼다. 그래도 몸집값은 하는지 문은 닫혔지만 밖에있는 사람들은 문을 열려고 계속 잡아당겼다. 윤동학은 이러다가 힘이빠져 결국 죽게된다고 생각해서 주위를 둘려보았다. 슈퍼 안에는 식재료만 있었고 지금상황에서는 쓸만한것이 없었다. 윤동학은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 땅을 바라보는데. 문 밑부분에 볼록한게 튀어나와있고 벽에도 볼록한게 튀어나와있었다. 그리고 그것의 가운데에 구멍이 나있었다. 그곳에다가 줄을 묶으면 문을 막을수는 있지만 이곳에는 줄같은건 없다.. 깊은생각에 빠진 윤동학은 그때 받은 자물쇠를 떠올린다. -- "저기 유민철씨..!" "으으.. 왜요?" "잠시만 혼자 버티고 계세요!" "네!?" 윤동학은 문을 잡아당기고 있던 손을 놓고 박스로 향했다. 윤동학은 박스를 뒤집어 엎은뒤 자물쇠를 찾았다. "여기있다..!" 윤동학은 재빨리 자물쇠를 들고 문으로 향했다. 문으로 가니 역시 유민철 혼자서는 무리였나보다. 문 밑부분이 벽과 맞지 않아서 자물쇠를 채울수가 없었다. "윤동학씨 뭐하세요!?" "아.. 죄송한데 힘을 최대로 해서 문을 닫아보세요..! 살기 위해서라고요!" "으으으..하압." 유민철이 심호흡을 하더니 한발자국 뒤로갔다. 목에는 힘줄이 설 정도로 유민철은 문을 잡아당겼다. 그의 표정을 봐서 얼마나 힘을 주는지 알수있다. 문은 유민철의 노력으로 조금씩 닫히고 있었고, 곧이어 자물쇠를 채울수 있을정도로 문과 벽이 평행해졌다. 윤동학은 그때를 놓치지않고 자물쇠를 채웠다. "됐다.. 됐어요 유민철씨. 문을 놔도 됩니다." -- 유민철은 윤동학의 말을 믿고 문을 잡고 있던 손을 천천히 놓았다. 유민철이 손을 놨는데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자물쇠로 문을 고정시켰거든요." "아..그럼 여태.. 다행이네요!" 유민철은 문이 열리지 않을것이라고 안심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유민철의 손은 힘을 너무 줘서 팔이 빨겠고 당분간 힘을 쓰지 못할듯 하였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문이 열리지 않는것을 알법도 한데 아직 가지않고 문밖에 서있었다. 윤동학은 그 사람들을 보다가 깜짝 놀라했다. 이유는 그 사람 들고있는 쇠 몽둥이. "서...설마.." 유민철도 쇠 몽둥이를 보았는지 문에서 떨어졌다. 아니나다를까 밖에 있는 사람들은 총 네명이였는데 그중 한명이 쇠 몽둥이를 하늘 높이 들었다. 그리고 유리문을 향해 강하게 내리쳤다. 〃쩌저적 그런데 깨지는 소리와는 달리 금이가는 소리. 윤동학과 유민철은 궁금해서 문을 바라보았다. 문은 깨지지는 않고 금만 가있었다. 밖에있는 사람들은 문이 깨지지 않자 다시 쇠 몽둥이를 들고 문을 내리쳤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이유는 유리문은 보통 유리가 아닌 방탄 유리였기 때문이였다. -- 그렇게 쇠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몇번더 치고나서 안된다는걸 파악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가.. 갔나?" 유민철이 유리문에 눈을 대고 좌우를 살펴보았다. 그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갔는지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갔네요.. 근데 왜 쫓아온거지?" "시간은.. 아직 9시를 넘지도 않았는데?" 윤동학이 손목시계를 계속 쳐다보았지만 9시가 넘기는 커녕 9시도 되지 않았다. 그때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유민철이 윤동학의 손목시계를 보더니 물어 보았다. "혹시 1시간 늦게 맞춰져있는거 아닌가요? 그 시계 어디서 난거에요?" "그때 59층인가..? 그때 샀는데." "아.. 그럼 진행자가 판거군요? 그녀석이라면 시계를 1시간 늦게 맞추고도 남아요." "그렇군.. 근데 자네는 왜 밖으로 나온거지?" "그야 종이 울리길래." 윤동학은 대화가 끝나자 손목시계의 시간을 지금보다 1시간 빠르게 맞춰놓고, 유민철은 자기위해 덮고잘 물건들을 찾아보았다. -- 유민철이 찾은건 신문 20장. "10장씩 나눠서 쓰죠." 유민철이 신문 10장을 윤동학한테 건네준다. 윤동학은 그 신문을 받고 누울수 있는 공간을 찾아서 3장은 깔고 7장은 몸을 덮었다. '신문을 덮고자다니.. 노숙자생활 그대로네..' 윤동학은 지금 자신의 처지가 변한게 없다고 느낀다. 그래도 신문이라도 있는것에 감사한다. 아까 힘을 써서인지 피곤한 윤동학은 눈을 감자마자 잠들고, 유민철도 팔에 무리가와서 팔을 주물르다가 잠에 든다. 〃삐이이이이 하루가 지났다. 아침을 알리는 싸이렌소리. 이제 귓가에 익숙해져서 저정도 크기의 사이렌 소리는 이제 사람들을 깨우기가 쉽지 않다. [다들 일어나세요. 아침 입니다!] 진행자가 몇번 소리를 지르자 그때서야 사람들이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 윤동학도 비몽사몽한 상태로 일어났다. [어제 두명.. 죽다가 살아나셨네요?] '어..?' 잠이 덜깬 상태로 진행자의 말을 들은 윤동학. 그 두명은 윤동학과 유민철을 가르키는듯 하였다. [그냥 재미삼아 9시에 종소리를 들려줬는데... 두명이나 걸릴줄이야.] 어제 종소리가 울린것은 진행자가 장난을 친것이였다. 이것은 윤동학의 시계가 잘못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되었다. [아침이라 정신 없을거같은데.. 그냥 내려가고 싶을때 내려가세요.] 윤동학은 일어나서 신문을 정리하였다. 유민철은 윤동학이 일어나는것을 보자 말하였다. "아저씨! 자물쇠좀 풀어주세요." 윤동학은 그말에 재빨리 문으로 간뒤 자물쇠를 풀었다. '2580..됐다' 문이 열리고 유민철은 밖으로 나갔다. 유민철이 나가고 동시에 어떤 사람이 들어오는데. '이..이사람은!?' 그 사람은 어제 어둠속에서 희미하게 보이던 쇠 몽둥이를 들고있던 사람들중 한명이였다. "걱정 하지 마세요. 지금은 슈퍼주인이니깐요." 그 사람은 보기싫은 미소를 짓고 카운터앞에 앉았다. -- 윤동학은 그 사람의 미소가 역겨워서 고개를 돌리고 박스를 챙긴뒤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간뒤 윤동학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다. 고개를 돌리자 원형탁자 위에 투표함 같은 네모난 상자가 올려져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표지판에는 상자를 가르키며 '손을 넣고 딱 한번만 뽑으세요.' 라고 써있었다. '이건 뭔데 이러는거지..?' 윤동학은 그 지시에 따라 손을 상자에 넣고 뒤적거리더니 무언가를 잡았다. '종이 같은건가..?' 그것의 촉감은 일반 종이를 만지는듯한 촉감이였다. 윤동학은 그 물체를 꺼내 들었다. '만원?' 그것은 종이돈. '이걸 꺼내라고 저렇게 까지.. 참나.' 윤동학은 종이돈을 주머니에 넣었다. 그때 유민철이 윤동학한테 다가간뒤 말하였다. "얼마에요?" "응? 만원.." 윤동학이 만원이라고 말하자 유민철이 놀라면서 말했다. "우와. 운좋으시네.. 전 천원인데. 저좀 부족한거 사주시면 안되나요?" "그..그래.." 윤동학은 저번에 유민철이 준 돈을 생각하여 그렇게 하겠다고 하였다. -- 유민철은 그 말을 하고 어느 가게로 들어가고, 윤동학은 다른 사람들이 올까봐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상자속에는 돈이 랜덤하게 섞여 있구나..' 윤동학은 우선 식빵과 씨리얼로는 하루를 버티지 못할것 같아서 식품매장으로 들어갔다. '쉽고 배불리 먹을수 있는게..' 쉽고 배불리 먹을수 있는것은 역시 컵라면. 윤동학은 컵라면 두개와 달걀 5개를 구입했다. '40층.. 오늘 규칙이 바뀐다니깐 많이 살 필요는 없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윤동학은 밖으로 나갔다. 구입을 한것이 별로 없어서 돈이 많이 남은 상태, 윤동학은 복도를 걸으면서 필요한것이 있나 살펴보았다. 때마침 눈에 보이는 '탈출할때 유용한 물건' 이라는 간판이 보였고, 문앞에 표지판에는 '한 사람당 딱 한개만 구입할수 있습니다.' 라고 써있는 문구가 있었다. 윤동학은 궁금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 이거 방탄유리야 이 XXX야~!~!~!~!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진행자 이자식아 미친 장난삼아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숨걸고 하고 있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물쇠 떡밥이 이렇게 회수되는군요...후후 과연 윤동학은 뭘 사서 나올까 (두근두근)
펌) 100층 탈출_14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탁한 공기가 윤동학의 코와 부딪혔다. 가게 안에는 복도와 달리 어두웠고 음산한 기운을 내뿜었다. 가게 안에는 유민철이 있었고 유민철도 간판을 보고 들어온듯 하였다. 윤동학은 가게 안이 어두워서 유민철을 보지 못했는지 가게 안의 물건들을 이리저리 보기만 하였다. 물건들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을 모르기 때문에 이 물건들이 진짜로 필요한지 의심하기만 하였다. '3단 길이조절 막대기?' 윤동학은 많은 물건 중에 길이 조절을 할수있는 막대기를 들어올렸다. 길이를 최대로 하자 몇미터는 되는지 길이가 무지 길었다. 윤동학은 그 막대기를 접고 선반위에 올려놓고 다른 물건을 구경하였다. 그러다 문뜻 손목시계가 생각나서 시간을 보았다. 시간은 10시 57분. 앞으로 3분뒤면 종이 치니깐 윤동학은 미리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면서 유민철을 보았는지 남은 돈은 유민철에게 준뒤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섰다. -- 계단 앞에 서서 손목시계를바라보는 윤동학. 그런데 '잠깐.. 아침에 밑층으로 내려왔나? 아닌데..' 뭔가 이상함을 느낀 윤동학. 또 생각에 잠겼다. '그럼 지금 밑층으로 내려가고. 종이 울리면 이 밑층의 밑층을 내려가야하네... 헉!' 윤동학은 재빨리 가게 안으로 들어간뒤 유민철을 불렀다. "빨리 내려가야 해! 나와!" 〃데에에엥 그때 울리는 종소리. [50초 안에 내려가세요.] 유민철은 방송을 듣고 말하였다. "시간도 넉넉한데.. 아!" 유민철도 생각이 났는지 들고있던 물건들을 내팽게 쳐놓고 밖으로 나갔다. 49층으로 내려간뒤 다시 48층으로. 49층은 직선으로 되있는 복도이다. 윤동학과 유민철은 전속력으로 뛰었다. 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닫히는 문. 유민철은 단련된 다리로 재빨리 문을 통과하였다. 윤동학도 숨한번 안쉬고 달려서 다행히 문을 통과하였다. "헥..헥.. 아저씨 아니였으면 갇힐뻔 했네요." "헉.. 문이 닫혔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내려올까..?" "그때 열어 주겠죠.." 두 사람은 계단에서 숨을 고른뒤 48층으로 내려갔다. -- 48층으로 내려온 윤동학과 유민철. 48층을 보자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계단부터 느껴지는 많은 음식 냄새와 고급 테이블 위에 차려져 있는 각종 음식들. 이것들은 뷔페를 연상하게 하였다. "이게 다 뭐지.?" 윤동학과 유민철은 테이블로 가서 음식을 보며 말하였다. 그리고 진행자가 말하는데. [이거.. 사람들의 층수가 나눠져서 복잡하게 됐네요.. 하는수 없지.. 49층에 있는 분들도 내려오세요.] 진행자가 말하자 49층과 48층을 이어주는 계단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그곳에서 하청명, 김녀훈, 안동진이 차례대로 걸어나왔다. 사람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고, 진행자가 다시 말을 하였다. [탈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48층인데 무슨 소리냐고요? 그건 40층에서 바뀔 규칙때문이에요. 그때를 대비해서 여기서 체력을 보충하세요. 음식은 공짜입니다.] -- 진행자의 말이 끝나고 사람들은 그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정신이 들었다. "고...공짜?" "분명 공짜라고 했으니.. 먹자!" 사람들이 테이블 밑에있는 둥그런 접시를 하나씩 들고 테이블 위의 음식들을 하나씩 담았다. '공짜라고 이것저것 담다가 시간이 지나면 망하니깐.. 적당히 담고 빨리 먹어야지..' 윤동학은 여태껏 속은게 많아서 공짜로 줘도 저런 생각을 하였다. 윤동학이 담은건 김밥 한줄과 튀김 만두 다섯개, 닭강정 세개와 탕수육 조금 이였다. 다른 사람들은 이것저것 많이 담았지만 윤동학은 조금담았다. 어떻게 보면 윤동학이 바보같지만 또 어떻게 보면은 윤동학의 행동이 옳았다. 왜냐하면.. '포크는 어딨지?' 윤동학은 포크를 찾으려 돌아다녔다.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포크를 찾은 윤동학은 사람숫자대로 5개를 들고 식탁으로 갔다. 그리고 둥근 탁자에 시계방향으로 포크를 놓고 자리에 앉아서 담은 음식들은 먹으려 했다. -- 그때 또다시 진행자가 한마디 하는데. [아이고~ 그거 다 드실껀가요?] 그러자 유민철이 당연한듯 말하였다. "먹고 배부르면 남기지 뭐." [으하하하하하하..!] 갑자기 웃는 진행자. 사람들은 그런 진행자를 뒤로한채 다시 음식을 담았다. 그런데 또 말을 하는 진행자. [이렇게 단순한거에 걸려넘어지시다니.. 하하] 뭔가 안좋은 예감을 느낀 사람들이 집게를 놓고 진행자의 말에 귀를 기울었다. [그 음식들... 못먹으면 밑층으로 못내려갑니다.] 뭔가 했더니 남기지 말라는 소리였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태껏 먹은것이 없어서 배고픈지라 음식들을 남기지는 않을텐데 왜 저런 소리를 하는지.. "안남길테니 신경꺼." 그러나 진행자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제가 저번에 뭐라고 했죠? 라면에 들어간 스프에 내가만든 화학재료가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게 한다고..] 사람들은 '설마' 하는 표정을 짓고 다시 진행자의 말에 귀를 기울었다. [그 음식에도 들어 있습니다.] -- [종치기까지 약 30분 남았습니다. 열심히 드세요.] 윤동학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망했다' 라는 심정으로 탁자로 달려갔다. "이런.. 이걸 다 언제먹어..?" 사람들은 한시라도 빨리 음식을 먹기위해 탁자에 앉자마자 포크를 들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윤동학은 허겁지겁 먹는 사람들을 보며 '그렇게 빨리 먹으면 체할텐데..'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음식도 빨리 먹어야 하므로 그러지 못했다. 윤동학은 김밥 한개를 입에 넣고 천천히. 많이 씹어서 김밥을 잘게 부쉈다. 아직 한개를 먹어서인지 화학재료의 영향을 아직 느끼지는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얼마나 괴로운지 알수 있었다. -- 10분쯤 지나자 윤동학은 김밥 한줄과 튀김만두를 다 먹었다. 드디어 화학재료의 효과가 나타났는지 윤동학의 표정이 서서히 일그러졌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음식이 많이 남았는데 화학재료의 영향때문에 먹는것을 포기하고 배를 부여잡고 있었다. '하아.. 조금만 담아서 다행이군.' 윤동학은 다시 포크를 들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음식을 목구멍 속으로 넘길때마다 위기였다. 배는 부르지 않은것 같은데 몸에서 음식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임산부들이 억지로 음식을 먹고 헛구역질 하는 느낌이였다. 아직 조금밖에 안먹은 윤동학이 이런데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드디어 다른 사람들도 포크를 들고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토할것 같은 느낌. 밥 한숟가락 넘기기도 힘들것 같았다. -- 그나마 적게받은 안동진과 김녀훈. 안동진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며 음식을 하나하나 침착하게 먹어갔다. 김녀훈도 약간 적게 받기는 했지만 여자라서 그런지 화학재료의 효과가 빨리 나타났다. 그래서인지 남들보다 먹는 속도가 느렸다. 유민철은 이빨이 부러질것 같은 기세로 음식을 한꺼번에 입속에 집어 넣은뒤 강하게 씹어 먹었다. 씹는것 까지는 좋았지만 역시 목구멍으로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하청명은 제일 작은 음식부터 먹어갔고, 음식을 목구멍으로 넘길때마다 배를 움켜 잡으며 힘겹게 먹어갔다. 20분이 지나자 윤동학은 다 먹어가고 있었다. 마지막 닭강정 까지 꼭꼭 씹으며 목구멍으로 넘겼다. 다 먹은 윤동학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왜냐하면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였다. 앉아있어도 되지만 앉아있는 것보다 돌아다니는것이 더 소화가 잘되기 때문이였다. -- 몇분쯤 돌아다니자 뱃속이 얼마정도 진정이 되었다. 뱃속이 진정이되자 윤동학은 다시 자리에 앉았다. 아직 다른 사람들은 아직까지 먹고있었고 하청명과 안동진은 거의다 먹어가고 있었다. 윤동학은 지금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손목시계를 보았다. 시간은 약 5분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 "빨리 드세요..! 시간이!" 윤동학은 다급한 소리로 사람들한테 말하였다. "마...말 안해도... 노력하고 있어.. 크헉.. 말시키지마세요." 사람들은 말하는것도 힘든지 힘겹게 말하였다. 그러고는 다시 인상을 찌푸리며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역시 줄어들지 않는 음식들. 그럼에도 유민철은 꿋꿋하게 음식을 먹어갔다. 그 노력에 음식은 점점 줄어 들기 시작하면서 그릇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다. -- 유민철은 종이 울리기 2분전에 음식을 다 먹었고, 안동진과 하청명은 음식이 남기는 하였지만 입안에 다 넣을수 있을 정도의 양이였다. 종이 울릴때 안동진과 하청명은 남은 음식을 입안에 넣고 달릴 생각인듯 하였다. 문제는 김녀훈. 아직도 음식이 많이 남았는데도 더이상 먹지를 못하였다. 이러면 절대로 종이 울리기 전까지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이곳에 갇히게 된다. "1분.." 윤동학은 시계를 보며 일어섰다. 그리고 계단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기 시작했다. 유민철도 소화되지 않은 배를 부여잡고 한걸음씩 조심스럽게 윤동학 뒤를 따라갔다. 안동진과 하청명도 남은 음식을 입안에넣고 입을 꾹 닫은채 아주느린 속도로 윤동학과 유민철 뒤를 쫓아갔다. 김녀훈은 어찌할줄을 몰라하며 두리번 거리다가 그때서야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고.. [제한시간 60초 안에 문을 통과하시오.] 김녀훈은 그말을 듣고 황급히 음식을 입안에 집어넣고 일어섰다. 그릇에는 음식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죽을 각오로 살기위해 계단을 향해 뛰었다. -- 그러나 뱃속이 비정상인채로 뛴것은 무리였을까? 김녀훈의 뱃속이 요동치기 시작하더니 장이 꼬이는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김녀훈은 그자리에 무릎을 꿇고 쓰러졌다. 그리고는 배를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리고 여태까지 먹은것들이 올라오는지 김녀훈은 헛구역질을 연달아 하였다.. "우어억.. 으어억... 아.."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갈길이 멀어서 김녀훈을 외면한체 가던길을 계속 갔다. 김녀훈의 헛구역질이 반복되더니 마침내.. "우웨에엑!!.." 장이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먹은것들을 뱉어냈다. 김녀훈은 그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먹은것들이 목에서 엉켜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우는소리는 안나고 눈물만 흘렀다. 윤동학과 유민철은 조금 여유롭게 통과하였고 안동진과 하청명은 끓는 배를 부여잡고 힘겹게 문을 통과하였다. 그리고 그대로 문은 닫혀버렸다. ----------------------------------------------------------------------- 헉,,, 김녀훈,,,,,, 죽는건가,,,,,, 아 진행자 먹을거가지고 장난치지 마시라고요 ㅡㅡ 굶겨놓고 먹을거로 장난치면 어떡합니까 그지같은 자식...ㅂㄷㅂㄷ 갑자기 빡치네
펌) 100층 탈출_2
아 졸려 죽것네요 ㅠ.ㅠ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자꾸 잠이 밀려와서 죽을맛.. 저만 그런거 아니죠? 껄껄껄... 역시.. 루팡각이다 각이야 오늘도 역시나 강려크한 스.압.주.의! ------------------------------------------------------------- ▶ 4. 열쇠 〃으르르릉...커응! "사...살려줘!" -- "우선...각자 맡을 일을 정하죠." 하청명이 사람들의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말을 하였다. "김녀훈씨는...겁이 많으니 위험한일을 하지 마시고.. 손교혜씨 옆에서 도와주세요. 손교혜씨는 예리한 눈으로 정보를 알려주시거나..방일을.." "그럴게요." "노루표씨는 잔머리나 꾀가 좋으니 아이디어를 주시고..윤동학씨가 연장자로서 지휘를 해주세요." "네.!" 이렇게 각자 맡을 일을 정하고 할일이 없는 사람들은 "어휴...졸린데 낮잠이나 자죠." 하며 이불 한개를 꺼내서 덮었다. -- 〃째깍 째깍 째깍 시간이 한참 흘렀는데도 사람들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시간은 벌써 밤 10시 45분. [톡 톡] 시계 소리만 울리는 방안에 마이크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으응..무슨 소리지?" 소리에 민감한 김녀훈이 소리가 들리자 일어났다. [다들 자고 있구나.. 중요한 말을 해주려고 했는데...?] 김녀훈이 그 말을 듣자마자 사람들을 흔들어 깨웠다. "일어나봐요 여러분..!" -- "왜그러세요...?" [슬슬 다들 일어나는구만?] 목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은 재빨리 일어나 목소리에 집중하였다. [그게..그러니깐.. 93층으로 가려면 열쇠가 필요해.] "뭔소리야?" [97층 미로에 내가 열쇠 1개를 숨겨놨지. 그 열쇠로 94층 끝에 있는 문으로 가서 열으면 93층으로 갈수 있을거야.] 미로가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쉬운 조건이였다. 그런데. [그 미로에 내가 키우는 들개가 들어갔지 뭐야? 열쇠를 찾다가 운없으면 끝이고... 미안해서 내가 문앞에 무전기와 테이프를 준비했어. 내가 쉽게 찾는법을 설명할게.] -- 노루표가 나가서 무전기와 테이프를 가져왔다. [그 테이프를 DVD에 넣어. 그럼 그 미로의 공간이 실시간으로 보일거야.] 노루표가 테이프를 넣고 기다리니 복잡하게 엉킨 복도가 20조각으로 나누어져 보였다. 그리고 한곳에는 들개가 서성이고 있었고 또 한곳에는 열쇠가 반짝이고 있었다. [열쇠를 찾으러 가는 사람은 한명.무전기로 방안에 있는 사람들이 위치를 알려줘. 그리고 그 열쇠를 찾은 조는.] 뭔가 엄청난걸 말할것 같은 분위기였다. [다음날 7시에 일어날수있게 해주지. 다른 조가 마음에 안들면 자신의 조만 문을 열고 93층으로 가..] 그리고.. [버려진 조는...열쇠를 못찾은 죄로 벌을 주지.] -- 그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침을 힘겹게 넘겼다. 〃꿀꺽. [지금 당장 찾으러 가는게 좋을걸? 12시 까지 못찾으면 모든 조가 벌받을테니깐.] 방송이 끝나고 '사' 조는 누가 갈지 정했다. "여성분들은 안되고...그럼.." 10분간 토론 끝에 하청명이 뽑혔다. "여기 무전기요...조심하세요.." 하청명은 무전기를 주머니에 넣고 나갔다. 시계는 현재 11시 7분을 가리켰다. 복도에 가니 다른 조의 사람은 벌써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하청명도 그 뒤를 따라 97층으로 올라갔다. -- (94층 '사' 조의 방) "어? 저기 청명씨가 보이네요!" 시간이 지나자 DVD에 하청명의 모습이 보였다. 다른 사람들도 미로 속에서 열쇠를 찾고 있었다. [청명입니다. 열쇠는 어느 쪽으로 가야 있을까요?] 무전기에서 하청명의 목소리가 났다. "흠...직선으로 간뒤 오른쪽으로 가보세요." 화면의 하청명은 무전기를 다시 집어놓고 말하는데로 길을 갔다. (하청명의 시선) 복도는 어두 컴컴했고 중간중간 약한 등불에 의존하며 걸어야 했다. "들개가 있다고 했으니..조심히 걸어야지.." -- "다음엔 어떻게 가죠?" 하청명이 사람들이 말한 지점에 도착해서 말하였다. [음...쭉 가다보면 두번째 보이는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가세요.] 하청명은 다시 길을 걸었다. 아무도 없는 으스스한 복도였지만 열쇠를 찾기위해 하청명은 꾹 참았다. "다왔습니다! 이제 또 어떻게 가죠?" [조심히 말하세요! 들개가 근처에 있어요! 열쇠는 가까이 있어요..] 생각보다 미로는 작았고 막상 걸어보니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다. [뒤에 사람들이 쫓아와요! 오른쪽으로 간뒤 앞으로 가서 3번째 보이는 코너에서 왼쪽이요!] 먼저 가서 꼭 열쇠를 찾겠다고 결심한 하청명은 위치를 알려주자 뒤를 한번 보고 뛰었다. -- "헉..헉.." [뛰지 마세요! 들개가 발소리를 들었는지 귀를 세웠어요.!] 하청명은 무전기를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 한참 달렸을까? 땅바닥에 희미한 불빛사이로 열쇠가 반짝였다. "열쇠를 찾았어요! 돌아가는길은 외웠으니..무전기는 끌게요!" [빨리오세요. 시간이..아..근데.!] 김녀훈이 뭔가 중요한 말을 하려고 한것 같았지만 하청명은 그 말을 못듣고 무전기를 꺼버렸다. "근데...나보다 먼저 갔던 사람은 안보이네...?" 하청명은 몰랐다. 벽 뒤에서 웃으며 기다리는 다른조의 사람을.. -- 〃뚜벅 뚜벅 하청명은 열쇠를 이리저리 보다가 주머니에 넣었다. 하청명이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자.. "으압..!! 다른 조의 남성이 하청명의 다리를 걸고 넘어트렸다. 하청명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고 남성은 하청명을 깔고 앉았다. "으..이게 무슨짓 입니까?!" 하청명이 소리 쳤는데도 그 남성은 태연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시계를 주기 싫으면 열쇠를 주고. 열쇠를 주기 싫으면 시계를 주어라!" 그러더니 그 남성이 하청명의 주머니를 뒤지더니 무전기를 꺼냈다. "다들 화면으로 보고있겠지만.. 이녀석의 목숨은 내가 가지고 있다. 살리고 싶으면 내 조건을 들어줘." 그 남성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칼을 꺼냈다. -- '사' 조는 그 화면과 무전기의 소리를 듣고 황당해 했다. "비겁한 자식들..!" "하청명씨를 어떻게 하죠?" 사람들은 어쩔줄 몰라했다. 시계를 주자니 시간을 볼수 없고 열쇠를 주자니 저 조가 배신하고 갈것 같으니.. "흐흐..살리기 싫나보지?" 그 남성은 칼을 하청명의 목 가까이 가져갔다. [진정 하시고.. 합의를 보죠!] 무전기에서 노루표의 목소리가 나왔다. "합의? 그딴건 필요없고..둘중 하나를 내놓아라!" "이거 놔!" 하청명이 발버둥 쳐봐도 남성이 칼을 가까이 들이대자 하청명은 꼼짝할수밖에 없었다. -- ('사' 조의 방) "그냥...열쇠보다는 시계를 주는것이 좋겠죠?" '사' 조는 사실 열쇠를 찾으면 다른 조와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이 광경을 보니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흠..시계를 그냥 주죠..하청명씨를....어? 저기봐요!" 손교혜가 DVD를 가르키자 사람들의 시선은 화면에 향했다. 화면을 보니 들개가 귀를 쫑긋 세우며 하청명과 그 남성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어떻게 하죠? 두사람에게 알려서 빨리 도망치게 해요! 12시도 10분밖에 안남았어요!" -- 김녀훈이 재빨리 무전기를 들고 말하였다. "들개가 가고 있어요! 그리고 시간도 얼마 안남았으니 내일 시계를 줄테니깐 방으로 빨리 오세요!" 그러나 대답은 이러하였다. [수쓰지 말고...큭큭..시계를 준다고 했으니...시계를 들고 이곳으로 오게나.] "말이 안통하는 녀석이네..!" (하청명의 시선) "호호~ 시계를 들고 온다고 했으니 쫌만 참으라고~" 그 남성은 하청명의 얼굴주위로 칼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말하였다. 그때 그 남성의 주머니 속에서 들리는 무전소리. [야! 빨리 도망쳐! 들개가 가고있다고!] -- 그러나 겁대가리 상실한 남성은. "들개라고 해봤자 진돗개보다 크겠어? 이 형님이 시계를 구했으니 기다려라!" 하지만 무전기 속 들개의 모습은 달랐다. [이빨은 너무커서 입 밖에 있고...몸집이 곰만해..발톱은 뾰족하게 자른것같이 날카롭고...난 몰라..! 니 눈에 보일테니깐!] 무전기는 끊겼고 그 남성은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크으으응... 연갈색 털빛과 충혈된 눈.. 들개는 점점 남성과 하청명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이봐요! 비켜요!" 하청명이 그 남성을 불렀지만 남성은 들개를 보고 사지가 굳어 움직이지 못했다. "아이..비키라고!!" -- 하청명이 소리치자 들개가 반응 했는지 달려왔다. "헉..으..으아악!!" 남성은 그때서야 몸이 돌아왔는지 일어나서 뛰려고 했다. 하지만 들개 앞에서 움직이는건 역효과. 들개가 달려들어 그 남성을 덮쳤다. 〃으르릉...카아앙!! 덩치가 곰만한 들개한테 부딪힌 남성은 힘없이 날라갔다. 들개는 남성의 얼굴로 향하더니... "으아아!!!아악!!" 커다랗고 큰 이빨로 남성의 작은 얼굴을 사정없이 물고 뜯었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몸 이곳저곳 할퀴더니 남성의 몸은 힘없이 찢어졌다. "아..읍..!" 하청명이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곧바로 입을 막아 멈췄다. 소리가 들리면 들개가 하청명을 덮칠테니깐.. -- ('사' 조의 방) "허헉...징그러워서 볼수가 없어요.." 김녀훈은 끝내 고개를 돌렸다. "시간이...12시예요!!" (하청명의 시선) 하청명은 앉아서 조심스럽게 뒤로 조금씩 갔다. 들개는 남성의 몸을 뜯고 할퀴는것만 하는것이 아니라 먹고있었다. 피가 계속 흘러 하청명의 발 앞까지 도달하였다. '소리없이 도망치자..!' 마음속으로 외친 하청명은 소리나는 구두를 벗고 조용히 일어났다. 하청명의 눈은 들개의 귀에 집중해서 약간의 미동도 없었다. '귀가 조금이라도 내려질때..그때 도망치자..!' -- 하청명은 한 자세로 고정하였다. 들개는 남성을 먹는데 정신이 팔려 귀를 조금씩 내려 경계심을 풀었다. '그래...조금만 더!' 들개는 갑자기 목뼈를 물더니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이때다!' 하청명은 그때가 기회란걸 눈치채고 외웠던 방향으로 달렸다. 위기에서 벗어난 하청명을 보자 '사' 조는 기뻐했지만 12시 7분을 보자 바로 표정이 굳었다. 하청명은 시간이 지난것도 모르고 기뻐할 조원들을 생각하며 달렸다. -- "하아..드디어 미로를 탈출했네.. 그 아저씨가 잘못했으니..내잘못은 없어.." 하청명은 뒤에있는 미로를 한번 보고 몸을 떨더니 계단을 내려갔다. 한 계단을 밟는 순간. "거기 누구야.. 누가 돌아 다니는거야?" 윗층과 아래층에서 동시에 들렸다. 하청명은 그때서야 시간이 지난걸 알고 96층으로 갔다. 그런데 95층 계단에서 올라오는 발자국소리가 들려 96층에서 멈칫했다. "젠장..! 겨우 빠져나왔더니!!" 하청명이 96층의 복도를 보더니 "화장실..?" -- 하청명은 가까이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화장실은 어두워서 잘 안보였지만 낮에 기억해둔 화장실 이미지를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복도에서는 "이곳 어딘가에 있으니 찾아보자고...약속을 어긴자를..!" 하며 많은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하청명은 끝자락에 있는 칸막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잠궜다. 그런데... 아뿔싸! 문을 닫을때 그만 삐걱대는 소리가 나고말았다. '이런..!' 당연히 그 소리를 들은 정체불명 발자국 소리가 하청명이 숨어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 〃뚜벅 발자국 소리는 화장실에 퍼졌고 작게 웃는듯한 소리도 조금씩 들렸다. 〃끼이익 검은 정장의 남성이 첫번째 칸막을 열었다. 하청명은 화장실 제일 안쪽인 다섯번째 칸막에서 숨을 죽이고 있다. "없네..?으흐흐" 〃쏴아아아 그 남성이 변기통 물을 내렸다. 아마 하청명에게 그 소리를 들려줘서 가까이 가고있다고 알려주는듯 했다. '그냥...나가서 도망칠까...? 가만히 있는것 보단 나가는것이...!' 하청명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동안 두번째 칸막의 문이 열렸다. 〃끼이이익 "여기도...없네?" 〃쏴아아아 -- 그 남성은 하청명을 놀리는듯이 말투를 장난스럽게 하며 말하였다. "어딨을까..? 벌받아야지?" 〃끼이익 곧이어 남성은 세번째 칸막과 네번째 칸막의 문을 열었다. "어? 여기도 없다는 소리는?" 하청명은 바로 옆에서 나는 변기물이 내려가는 소리를 듣고 불안에 떨었다. 그다음 칸막이 하청명이 있는곳이니깐. "마지막이다.." 남성은 마지막 다섯번째 칸막에 손을댔다. 그리고 "흐음..안열리네?" 〃쿠궁 쿵 쿠구궁 남성이 문 손잡이를 잡고 앞뒤로 격하게 흔들었다. 하청명은 문이 흔들리자 눈이 동그랗게 커지고 심장박동이 매우 빠르게 뛰었다. '죽일꺼면...겁주지말고 빨리 죽여!' 남성은 문을 계속 흔들었고 하청명은 공포에 떨며 눈을 질끈 감았다. -- '지금이라도 나가...? 아니야..문만 안열면..!' 하청명은 불안에 떨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였다. 특히 어머니생각을. 하청명은 사실 똑똑하지만 돈이 없어서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 돈이 없는 이유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식당일을 하셔서 돈이별로 없는것이다. 그래서 이 경기에 참가해 탈출을 하면 돈을 달라고 하려고 했던것이다. 그런데 '이래선..반도 못가서 죽겠네..!' 하청명이 이런저런 생각하는동안 남성이 문을 계속 흔들다가 어느순간 멈췄다. 그러더니 〃뚜벅 뚜벅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는게 아닌가? -- '뭐지 갑자기?..' 발자국 소리는 멀어지더니 끝내 들리지 않았다. 하청명은 당황해서 문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간건가..?' 하청명은 귀를 문 가까이 대고 숨도 참고 귀를 기울었다.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귀에서 삐 하는 소리만 들릴뿐이었다. '휴우..' 하청명이 안심해서 한숨을 내는 순간. "아!하!하!하!하!!!" 문 바로 앞에서 크게 웃는 사람의 소리가 들렸다. "아아악!!" 깜짝 놀란 하청명은 변기통에 그대로 앉아서 기절하였다. -- ('사' 조의 방) 아침 6시 58분 '사' 조 사람들은 어제 하청명이 오기를 새벽 늦게까지 기다리다가 깜빡 잠들어 버렸다. ... ... 잠시 침묵이 흐르고 별로 반갑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사' 조는 일어나세요. 그 조원중 한명이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7시인 지금 자기들끼리 가던지 말던지 하세요.] 목소리가 끝나자 사람들은 하청명이 생각났는지 일어났다. "방에는...청명씨가 없는데요?" '사' 조 사람들은 겉옷을 대충 입고 밖으로 나갔다. -- "어제 분명...DVD에서 모습이 사라지고..설마..12시가 넘었다고..?" "아닐걸요..?그럼 진행자가 말을 안해줬을테니.." "일단..찾아보죠 !" 사람들은 95층으로 올라갔다. "이 문들은...언제봐도 어지럽군요!" 알록달록한 문을 지나서 96층으로 올라가 윤동학이 외쳤다. "하청명씨! 청명씨!" 우렁찬 목소리가 온 복도에 울렸지만 대답은 없었다. "일단...이곳을 찾아보죠!"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화장실로 들어가서 하청명을 찾아보았다. 김녀훈은 가까이 있는 화장실부터 들어가서 칸막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하청명을 찾았다. 〃끼이이익 "청명씨?" -- 김녀훈이 첫번째 칸막에서 네번째 칸막까지 조심스럽게 열어봤지만 하청명은 없었다. "마지막 문이네.." 김녀훈이 다섯번째 칸막의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문은 굳게 잠겨있었고 열리지 않았다. "혹시..? 여러분!!일로 와보세요!" 김녀훈이 처음으로 큰 목소리로 사람들을 불렀다. 사람들은 그 목소리를 듣고 김녀훈이 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왜그러시죠?" "이 문이 잠겨있어서..혹시나 해서요.." 김녀훈이 말하자 노루표가 문을 이리저리 보고 만지더니 "기다려보세요! 망치를 가지고 올게요." 라고 한뒤 화장실을 나갔다. -- 노루표가 올때까지 윤동학은 문을 두드리며 하청명을 불렀다. "있으면 대답하세요! 하청명씨!" 그러나 역시 대답은 없었고 조용한 정적만 흘렀다. "여기에 없는거 아니예요?" 손교혜가 김녀훈을 째려보며 말하자 김녀훈은 고개를 숙이고 침울해 하였다. "같은 팀인데 왜그래? 있을수도있지!" 윤동학이 연장자답게 손교혜를 나무라쳤다. 그러자 손교혜는 기분이 짜증났는지 인상을 찌푸렀다. "헥헥...비켜보세요!" 때마침 노루표가 망치를 들고 나타났다. 노루표는 망치를 들고 손잡이를 내리쳤다. 손잡이가 찌그러지더니 문에서 뽑히고, 문은 손잡이가 없어서 힘없이 열렸다. 열린 문 안에는. "하청명씨!" 하청명이 변기에 앉아 쓰러져 있었다. -- 윤동학이 하청명을 흔들어봐도 조금의 미동도 없이 하청명은 쓰러져있다. "우선 방까지 업고갑시다! 몸이 차가워요!" 하청명의 손은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노루표가 하청명을 업고 94층으로 내려갔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김녀훈이 두꺼운 이불을 깔았다. 노루표가 이불에 눕혔고 윤동학이 물을 데워서 생수통에 담은뒤 하청명의 손에 쥐어주었다. "죽은게 아닐까요?" 손교혜가 갑자기 하청명을 보자 말하였다. 윤동학이 손교혜를 쳐다보자 손교혜는 고개를 휙 돌렸다. "심장은 뛰고있으니..아닐겁니다." 노루표가 귀를 하청명의 가슴에 대고 말하였다. -- 사람들은 하청명을 쳐다보며 몇분간 침묵하였다. 정적이 흐르다가 갑자기 하청명의 손이 떨리더니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오...! 청명씨 일어나나요?" "제...제가왜 여기에..." 하청명은 입술을 떨며 힘겹게 말하였다. 몸은 추운지 계속 떨고있었고 뭔가 불안한지 초점이 계손 흔들렸다. "화장실에 쓰러져 있더군요.." 사람들이 하청명을 걱정해 주고있는 그때 방안에 퍼지는 목소리. [오호~ '사' 조의 방에 있는 어제 화장실에 계시던분...죄송합니다. 본의아니게 놀래켰네요..하하.. 그나저나...숨는법을 터득하셨다니...대단하군요!] 숨는법이란 경기가 시작할때 말만해주고 설명을 안해준 경기 방법이다. -- [이렇게된거...그냥 알려주지..다른조들..'사' 조한테 고마워 하라고..큭... 그러니깐.. 숨는법은..] 숨는법은 만약 12시가 되었을때 방에 있지않고 밖에 있을경우 검정색 정장의 남성한테 붙잡히지 않게 숨는것이다. 시간을 몰라서 억울하게 죽지 말라는 진행자의 배려이다. 단 숨을때는 반드시 검은색 정장의 남성이 절대 못잡게 숨어야한다. 예로는 하청명이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고 그냥 있었을 경우는 숨는것이 허용되지 않고 문을 잠궈서 검정색 복장의 남성이 화장실에 못들어오면 숨는것이 허용된다. [잘 들었지? 잘 활용하도록.. 그러나 80층이 되면 방법이 달라지니깐 주의하라고..] -- "숨는거라.." 복도마다 방이 많으니 쉬울것 같지만 80층이되면 방법이 바뀌니 어간 쉬운게 아니였다. "그나저나...지금 시간이 7시 46분인데.." "그냥.. 다른 조들이랑 같이가죠.. 탈출하면 양심에 찔릴것 같아요.." 시간도 8시가 다 돼가고있고 하청명이 지금 부상이라 '사' 조는 다른 조와 같이 가기로 하였다. 하청명은 떨리는 손으로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노루표에게 주었다. "열쇠...가지고 계세요.." 젓가락도 그렇고 열쇠도 그렇고. 하청명을 보낸것이 노루표는 같은 남자로서 자신이 한심했다. -- 하청명이 계속 어제일이 떠올르는지 몸이 계속 떨렸다. "미안하다. 학생을 그런 위험한곳을 보내다니.." 노루표가 하청명을 안아주며 말하였다. 노루표는 이 사건을 계기로 다음에는 자신이 조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우선...짐정리를 하죠!" "아...네!" 손교혜가 시계를 한번 보더니 말하였다. 말을 들은 김녀훈이 곧바로 일어나서 어질러져 있는 물품들을 박스에 담았다. "제가...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노루표는 일어나서 문을 미리 열어놓으러 밖으로 나갔다. -- "저도..이제 일어나죠.." 하청명도 자리에 일어나서 김녀훈이 정리하는걸 도왔다. "당분간 쉬게나.." 윤동학이 하청명을 보고 자신의 아들이 생각나서 걱정스럽게 말하였다. 윤동학은 처음부터 거지가 아니였다. 평범한 가정의 한 가장이였는데 사업이 망한후. 아내와 17살 아들이 자신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후 윤동학은 떠돌이 생활을 하게된것이다. 노루표가 방으로 들어오고. 시간을 보니 7시 59분이였다. 물품도 다 정리하고 하청명도 일어나서 '사' 조는 또다른 층을 향하여 대기했다. 시계가 정각 8시가 되고. [8시다.. 다른 조들..일어났구만.. '사' 조가 버리지 않고 기다렸군..모두 활동해도 좋다.] 말이 끝나자 '사' 조는 밖으로 나갔다. -- ▶ 5. 협동과 분열. "협동하니 편하군요.." "이 조랑 더이상 못 있겠어요!" -- 문 밖에 나가보니 '가' 조에서 나오는 사람은 4명 '다' 조에서 나오는 사람은 5명 이였다. 이뜻은 어제 하청명을 협박했던 조는 '가' 조였던 것이다. '다' 조 중에서 어느 한 중절모를 쓴 중년 남성이 오더니 "기다려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라고 하며 자신의 조원들과 허리를 숙여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 조는 열린 문으로 말없이 걸어갔다. 노루표가 그 광경을 보자 화가 났는지 "으유.. 저것들! 기껏 같이 가주니깐 고마운줄도 모르고!" 라고 노루표가 말하자 '다' 조 사람들도 혀를 차며 "저것들 살려줘봐야..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하다고 여길거예요..쯧쯧.." 라고 하였다. -- '다' 조의 구성원을 보니 손이 잘려 붕대를 하고있는 30대 남성과 안경을 쓴 20대 남성. 생머리와 곱슬머리 각각 20대 30대 여성과 마지막으로 중절모를 쓴 중년 남성이였다. '다' 조는 '가' 조와 달리 착한 성격이였다. 단 모든게 다른 조를 속이려고 연극하는 것일수도.. "우리도 가죠!" 노루표가 앞장서서 계단을 내려갔다. '다' 조도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한뒤 계단을 내려갔고 윤동학은 하청명을 부축해 주느라 맨 뒤에 서서 계단을 내려갔다. 이렇게 모든 조는 93층으로 내려갔다. -- 93층으로 가니 표지판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그 표지판에는 '생활용품과 식량을 리필하세요.' 라고 써있었다. '가' 조는 벌써 이것저것 챙기고 있었고 '다' 조와 '사' 조도 들고온 박스를 땅에 내려둔뒤 새로운것을 챙기려 달렸다. 우선 윤동학은 생활에 꼭 필요한 식량을 챙겼다. 식량은 쌀과 김치 라면 햄,참치 세트 달걀이 있었다. 김녀훈은 냄비와 국자. 밥그릇. 제일 중요한 수저와 젓가락을 챙겼고 노루표는 화력이 센 부탄가스와 톱. 망치. 드라이버를 챙겼다. 손교혜는 하청명 옆에서 간호를 할뿐 조원들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 -- 이것저것 1시간동안 챙기다온 사람들이 하나둘 오더니 모두 모였다. "하아..다시 가죠!" 93층에서 볼일 다본 사람들은 92층으로 내려갔다. 92층에도 96층처럼 화장실이 복도에 길게 붙어있었다. "아~ 때마침 화장실이 나오네~ 들렸다 가죠!" 노루표의 말에 모두들 급하다는듯이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러나 하청명은 화장실을 보자 그 일이 생각나는지 박스에 앉아 사람들이 빨리오기를 기다렸다. 하긴..아직 고등학생에겐 그 사건이 충격적이긴 하지.. --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모이고 다시 91층을 향하여 내려갔다. 91층은 옷이 여러게 걸려있는 옷방인듯 했다. '사' 조는 옷을 이것저것 보더니 마음에 드는 옷들을 박스에 넣고 90층으로 갔다. 90층을 가니 왼쪽은 여성. 오른쪽은 남성 샤워장이 있었다. 노루표는 연속 4번 원하는 것들이 층마다 있어서 의아해했지만 곧 생각을 바꾸고 말하였다. "우리를 못살게 굴더니...이젠 잘해준다는건가?" "계단도 끊기지 않고 89층까지 연결돼있네요?" "아무튼...밑층에 방이 있으니...박스를 놓고와서 몸부터 씻을까요?" 몇일동안 씻지않은 터라 몸이 간지러운 사람들은 동의를 하고 89층으로 내려갔다. -- 이번층의 방은 일직선 복도에 있던 방과는 달리 원형로비에 시계방향으로 '가' 부터 '아' 까지 써있는 문들이 붙어있었다. "이제 좀 잘해주겠다는건가..?" "흠...아마 80층까지 잘해주다가...확 변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람들은 복도를 구경하고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넓고 가스레인지와 화장실. 쇼파와 침대가 있었지만 역시 다른 층과 같이 창문이 없었다. "이야~ 이놈이 개과천선 했나본데?" 사람들이 방을 보며 감탄했다. 여성은 박스들을 내용물별로 정리를 했고 남성들은 90층으로 가서 샤워를 하러 나갔다. -- 방에 남은 김녀훈과 손교혜는 남성들이 오기까지 기다렸다. "근데.. 교혜언니는..왜 이곳을 신청했나요?" "나? 난..." 김녀훈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손교혜는 당황했지만 마음을 잡고 말하였다. "음..남자들이없으니..말해주지" 손교혜는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평범한 연예인 지망생이였다. 겉보기에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꾀 좋았지만 중요한건 기획사 사장이 받아주지않았다. "바로.. 성형을 했다는거지.." 손교혜는 완벽한 얼굴을 고집하려고 성형에 모든돈을 투자해서 외모를 꾸몄다. 하지만 기획사 사장은 성형한 얼굴은 인기를 끌지 못한다고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탈출을 하면. 소원을 들어준다니깐 신청했지...소원은...완벽한 외모를 달라고 할거야.." -- 손교혜가 무게감 있게 대답하자 김녀훈의 기가 죽었다. "넌 왜 신청했니?" 이번엔 손교혜가 질문하자 김녀훈은 웃으면서 말하였다. "그냥.. 공부가 하기 싫어서 신청했는데.. 이런건줄 몰랐네요 헤헷.." "나도 이런거였을줄 몰랐다.. 광고지에 써있기라도 했으면.." 김녀훈과 손교혜는 경기에 신청한것이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었다. 그때 손교혜가 문을 잠고 김녀훈한테 다가가서 말을 하였다. "이건..다른 사람한테 비밀이야..잘들어..!" 김녀훈은 손교혜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손교혜의 진지한 표정에 마음을 잡고 손교혜의 말을 들었다. -- 5분여간 손교혜는 진행자도 못듣게 아주 작은 소리로 김녀훈의 귀에 말하였다. 손교혜의 말은.. 자신의 조가 안전하게 탈출하기위해 다른 조에 스파이로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네? 그건좀.." "귓속말로 말해!" 김녀훈도 손교혜의 귀에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위험한 짓이예요..!" "생각해봤는데..이방법 밖에 없어.." 손교혜의 계획은 다른 조에 들어가서 도움을 주는척 그 조가 함정에 빠지게 하는것이다. "다른조가 받아주지 않으면..?" "그러니깐 너보고 도와달라는거야..우리조 남자들 몰래~" -- "네...?뭘 도와드리면 되죠..?" "그러니깐.." 손교혜는 귓속말로 이렇게 말하였다. "다 조는 사람들이 착할것 같아서 신경 안쓰겠는데..가 조가 문제야..마침 그 조원 한명이 죽어서 4명인데 내가 가서 5명을 채우는거지.." "그러니깐...제가 할일은..?" "우리 조원들이 나한테 앙심품게 우리둘이 싸우는거야..!" "싸운다뇨..!?" "넌 이따가 가만히 있으면 되~" 손교혜는 웃으며 김녀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건 비밀이야..꼭!" 김녀훈의 표정은 멍했다. 갑자기 싸운다니.. -- 때마침 남자들이 샤워를 끝내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씻으니깐 개운하네~!" 노루표가 하청명한테 어깨동무를 하며 말하였다. 하청명이 전보다 웃음이 적어져서 조금이라도 기분을 좋게만들려는 노루표의 노력이다. "너희들도 씻고오너라..허허!" 윤동학이 김녀훈과 손교혜한테 말하였다. 손교혜는 벌써 작전을 실행할려고 말없이 옷을 들고 윗층으로 갔다. 김녀훈은 "갔다와서 음식좀 차릴게요.." 하며 나갔다. 그러나 노루표가 손교혜와 김녀훈이 나가자 "흠..여태껏 여성분들이 라면끓여줬으니...루표표 김치찌개를 만들어 볼까?" 하며 냄비를 찾았다. -- 노루표가 김치를 꺼내서 칼로 먹기좋게 썰고 냄비에 담았다. 거기에 적당량에 맞춰서 물을 넣었다. "흠..근데 밥은 할줄 모르는데..아저씨는 할줄아세요?" "냄비밖에 없어서 어렵겠지만 할수있단다.!" 이렇게 노루표는 김치찌개를 하고 윤동학은 밥을 하였다. 하청명은 쇼파에 앉아 쉬고있었다. "찌개가 끓면..참치를!" 노루표가 참치캔을 열어 김치찌개에 넣었다. "밥은 뜸만들이면 되는구나. 압력이 있어야 잘되니.." 윤동학은 압력을 더해주려고 무거운거를 찾았다. 긴 시간끝에 찾은건 무거운 쇠망치. "하는수없지.." 윤동학은 쇠망치를 냄비뚜껑에 올려서 손으로 누른뒤 압력을 더해줬다. -- 시간이 지나자 노루표와 윤동학이 긴 노력끝에 만든 김치찌개와 밥이 만들어졌다. "잘만드는구나! 밥은..뭐 망쳤지만.." 윤동학이 찌개의 맛을 보더니 감탄하였다. "긴 백수생활끝에 터득한 방법이랄까요..하핫.." "백수라...넌 아직 젊으니깐.. 노력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거라..!" "그게 쉽나요..그래서 이 탈출을 성공하면 직장이나 달라고 하려고요..어! 이제 오네요!" 김녀훈과 손교혜가 들어오자 밥과 김치찌개를 보고 놀랬다. 그러나 손교혜만 작전을 성공하기위해 놀란 표정을 바로잡았다. -- "자..다들 왔으니 먹죠! 청명이도 와라..!" "네..네" 밥그릇에 사람들의 체격에 따라 밥을 펐다. 밥을 먹으면서도 김녀훈은 계속 손교혜의 눈치를 보았다. 언제 싸울지 모르기 때문에.. "마..맛있네요!" 김녀훈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위해 말하였다. "여기오니깐..여태껏 먹다버린 음식들이 아까워지네.." 매번 사람들은 밥을 먹을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먹을게 별로 없어서 김치찌개 하나라도 감사하다는것. 여태까지 남긴음식들이 진심으로 아까워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 사람들은 밥도 다 먹고 더이상 내려갈 층도 없고 해서 그냥 일찍 자기로했다. "저녁 9시네요.. 그냥..자죠.." 이불을 깔고 사람들은 자리에 누웠다. "흠..근데 오늘은 별일없네요..?" "그게 더 불안하네.. 여태껏 어려운 지시만 말하더니.." "혹시 12시 이후 무슨 일을 시키는건 아니겠죠..?" 노루표는 잠기지 않은 문을 보고 벌떡 일어나서 잠근뒤 이부자리에 누웠다. "그냥 신경쓰지 말고 자죠... 자는것이 깬것보다 좋으니깐요." 사람들은 꺼지지 않은 조명을 보기 싫어서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잠을 잤다. 3시간뒤.. 12시가 되고 조명은 연두빛으로 변했다. 이 시간만되면 시끄럽게 말을했던 진행자가 왠일로 조용해서 사람들은 깊은 잠에 빠질수 있었다. -- 미세한 소리도.. 발자국 소리와 노크 소리도.. 기계음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8시간 후... 〃삐이이이 8시를 알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 또 서둘러 내려가야지..!" 역시 소리에 민감한 김녀훈이 제일 먼저 일어났다. 김녀훈이 사람들을 깨우고 물품을 정리하였다. "하.. 진짜 어제는 아무일 없었네요.." 노루표가 일어나자마자 한 소리이다. 사람들이 일어나고 이불을 개고있다. 그런데 손교혜는 도와주지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다. "자네도...도와주지?" 윤동학이 손교혜를 보고 말하였지만 손교혜는 작전을 위해 버티고 있었다. "아니..도와달라니깐 가만히 서있기만하고!" "그만하세요..제가 할게요." 윤동학이 어제부터 손교혜가 마음에 들지않아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지만 김녀훈은 손교혜가 일부로 저런 행동을 하는것을 알고있어서 윤동학을 말렸다. -- 윤동학은 김녀훈이 말리자 어쩔수없이 가만히 있었다. 김녀훈이 저러고있는 손교혜가 걱정됐는지 손교혜 옆에 가서 귓속말을 하였다. "언니...꼭 해야되나요?" "어쩔수 없어. 이게 내가 이 팀을 위한 일인걸." 손교혜는 이렇게 말한뒤 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젊은것이 버르장머리없이...으이구..!" 손교혜가 나가자 윤동학이 문을 보며 말하였다. "심리적으로 놀라서 그런가봐요... 평범히 살고있다가 이런곳으로 오니.." 노루표는 손교혜가 걱정스럽다는듯이 말을 하였다. 사람들은 물품을 정리를 다 한뒤 방에서 나갔다. -- "빨리가죠!" 문밖으로 나가보니 손교혜가 팔짱을 끼고 말하였다. 윤동학이 손교혜의 행동을 보자 입을 열려다가 노루표의 말때문에 입을 닫았다. 계단으로 걸어가니 '다' 조가 '사' 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 조는 "우리.. 같이 움직이죠.." 라고 하며 손을 내밀었다. '사' 조는 갑작스런 '다' 조의 말에 당황하였다. 여태까지 경쟁자 였는데 하루아침에 협력하자고 하니.. '사' 조에서 연장자 윤동학이 대표로 말하였다. "아직 서로를 모르니깐 대답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윤동학이 이렇게 말하자 '다' 조는 아쉽다는듯이 알겠다고하고 계단을 내려갔다. -- '사' 조도 뒤를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88층에는 '은행' 이라는 곳이 있었고 표지판에는 이런말이 써있었다. [각 조당 은행에 있는 종이돈 5만원을 가져가세요. 단 5만원 초과시 규칙을 어긴걸로 판단하여 벌을 주겠습니다.] "종이돈?" '사' 조는 종이돈이 궁금하여 은행에 들어갔다. 은행 안에는 무표정한 여성이 서있었고 여성의 위에는 돈을 가져가세요 라고 써있었다. "저기서 가져가는건가봐요!" 노루표가 여성을 보고 말하였다. '사' 조는 노루표의 말을 듣고 그 여성한테 달려갔다. -- 그 여성한테 가니깐 여성은 이렇게 말하였다. "가져가실 금액을 말하세요." 사람이 낸 소리였지만 기계가 한것처럼 발음이 또박또박하고 음이 일정했다. '사' 조는 표지판에 써있는대로 5만원을 달라고 하였다. "기다려주세요." 그 여성이 옆에 있는 책상에서 지폐만한 흰색 종이를 꺼내더니 그 종이에 '50000원' 이라고 썼다. "여기있습니다." 여성이 종이를 윤동학한테 줬다. 이것을 보자 '다' 조도 똑같이 하였다. -- '사' 조는 돈을 받자 밖으로 나왔다. "이것의 용도는 뭘까요?" 흰바탕에 50000원이라고 써있는 종이. 현재는 종이에 불과하지만 나중에는 엄청나게 중요한 용도로 쓰인다. "또 내려가죠.." '사' 조는 87층으로 향하여 내려갔다. 87층. 이곳에는 자물쇠가 많이 쌓여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도 여성이 서있었고 그앞에 표지판에는 [자물쇠 비밀번호는 이곳에있는 여성한테 물어보아라. 그리고 자물쇠는 나중에 중요한곳에 쓰인다.] 이렇게 써있었다. -- "자물쇠라.." 노루표가 자물쇠를 이리저리 보더니 푸른색 테이프가 붙은 자물쇠를 골랐다. 그리고는 그 옆에 서있는 여성한테 간뒤 비밀번호를 물어보았다. 그러더니 그 여성이 자물쇠를 받고 자물쇠를 분해하였다. 그리고 "원하시는 비밀번호를 말하세요." 라고 말하였다. '사' 조는 비밀번호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외우기 쉬운 '2580' 으로 정했다. "2580이요." "기다려주세요." 그 여성이 자물쇠를 이리저리 만지더니 다시 조합하였다. "여기있습니다." 자물쇠를 받은 노루표는 윤동학에게 맡긴뒤 '사' 조는 계단을 내려갔다. -- 86층. 생활에 가장 중요한 식수가 있는곳. '사' 조는 박스에서 1.5L 페트병10개를 꺼내서 오래된 물을 버린뒤 지하수처럼 흐르는 물을 받아 페트병에 담았다. "내일이면 80층이네요.." "어휴...1층까지 아직도 최소14일이나 남았군요.." 물을 받는동안 '사' 조는 대화를 하였다. "80층이되면 규칙이 바뀐다고 하였죠?" "네.. 어떻게 변할지 떨리네요.. 지금도 힘든데.." 페트병에 물을 다 받고 사람들은 고여있는 물로 세수를 하였다. "아.. 이제 가죠." "그나저나..오늘도 별일이 없군요.."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평소에 듣기싫었던 목소리가 갑자기 들리지않자 의심스러웠다. -- 85층. 공중전화박스가 일자 복도에 길게 늘어져있었다. 집에다가 전화를 해보라는 제작자의 배려인듯 하였다. 하청명과 김녀훈은 바로 공중전화박스로 달려갔지만 집이없는 윤동학과 가족이 없이 백수생활하는 노루표. 집나온 손교혜는 전화를 할곳이 없어 가만히 서있었다. 김녀훈은 1541을 누른뒤 집전화를 눌렀다. 통화음이 길게 들리고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누구세요?] 김녀훈의 엄마였다. "엄마! 나야!" 김녀훈이 반가운 목소리로 말했지만 김녀훈의 엄마는 화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공부싫다고 나간얘가 뭐가 집이좋다고 전화하니? 끊어라!] 전화는 끊기고 김녀훈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공중전화박스에서 나왔다. -- 하청명도 엄마한테 전화하였다. 긴 통화음 끝에 드디어 전화를 받는 하청명의 엄마. "엄마..나 청명이예요." 하청명의 엄마는 하청명이 걱정되는듯이 말하였다. [처...청명이..? 무슨일 하려 나갔더니... 아직 안돌아오니?.. 언제 오는거니 청명아..!] 하청명도 엄마한테 이곳에 참가하는것을 비밀로 하고 온듯했다. "곧 갈게요...돈들고 갈테니..걱정하지마세요.." 하청명은 엄마를 안심시키기위해 안부인사를 한뒤 끊었다. 김녀훈과 하청명이 전화를 하고 공중전화박스에서 나오자 다시 계단을 내려갔다. -- 84층. 내일이면 80층이다. 시계를 보니 9시 20분이다. "시간이 이거밖에 안됐네요.. 역시 하루에 6층이상 못가는건 말이안돼요.." 계단은 84층에서 끊겼지만 그 앞에 또다른 계단이 있었다. "들어가서 밥이나 먹죠.." '사' 조는 방에들어가서 상자를 정리하였다. 방은 첫번째 방처럼 좁고 아무것도 없었다. "이제 제대로 하겠다는거군.." 80층이 다가오자 '사' 조는 긴장하였고 손교혜는 적당한 타이밍을 잡으려고 눈치를 보았다. 사람들이 방에 앉자 방과 복도를 울리는 목소리. [이제 드디어 80층이네.. 기대들 하라고.. 어제는 편했지? 특별히 어제는 편히 쉬라고 건들지 않았어.. 그럼 내일 보자고..] -- "역시...80층을 위해 쉬라는거였군.." "규칙이 어떻게 변하길래 저러는거죠..?" '사' 조는 내일이 기다려지기만 하였다. 한편 '다' 조는 회의를 하고 있었다. 중절모를 쓴 남성이 "조금이라도 탈출을 쉽게 하려면 다른 조와 동맹을 맺어야 할텐데.." 라고 하였다. "가 조는 성질이 고약해서 싫고... 시계가 있는 사 조와 해야 좋은데.." 어떻게든 '사' 조와 동맹을 맺으려고 회의를 하고 있는 '다' 조였다. ('사' 조) "드세요~" 김녀훈이 라면을 끓여왔다. 간단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서이다. -- 아침 10시. "12시까지 뭘하죠..?" "규칙이 변한다는데..하루에 10층정도만 내려가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잠깐의 침묵이 흐르다가 그때 누군가가 문에 노크를 하였다. 〃똑똑 갑작스런 노크에 사람들은 놀랐다. 전에 본 검은 정장의 남성이 아닌지.. 〃똑똑 계속되는 노크소리에 노루표가 일어나서 말하였다. "누구세요!?" 한동안 대답이 없다가 끝내 대답이 들렸다. "다 조에서 왔습니다.." '다' 조 사람이라고 말하는 한 남성의 목소리. (출처 : 무게타) ------------------------------------------------------------- 대체 80층부터 뭘 어쩌려고 이렇게 겁을주나 🤔 그리고 자꾸 깔짝거리는 '다'조 사람들 겁내 거슬림 ㅡㅡ 다음편도 후다닥 가져오겠습니다!
펌) 100층 탈출_1
여- 히사시부리! 날씨가 따땃허이 봄인가보네요 핳핳핳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엄청 오랜만에 발견한 소설 100층 탈출 무게타.. 기억하시는지^.^ 추억속의 무료게임타운! 옛날에 겁나 재밌게 봤는데 다시봐도 재밌어서 가져와봤습니다 꽤 내용이 길어서 나눠 올릴게요! ------------------------------------------------------------- ▶ 1. 광고.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1번을 눌러주세요.] -- "으..." 도시의 한 공원 벤치에 두꺼운 털잠바를 입은 한 중년 남성이 벤치에 앉아 추위에 떨고 있다. "할것도 없고 시간은 많고..에라잇 썩어빠진 세상!" 그 중년 남성은 세상에 대해 탄식한다. 얼핏봐도 그 차림새는 노숙자이고 거지이다. 그의 나이는 42세 윤동학 남성이고 현재 무직이다. 현재 공원에는 다른 사람들은 직장에 있느라 아무도 없지만 그 남성만이 공원을 지키고 있었다. "헤유.. 확 죽어버릴까..?" 그는 벤치에서 일어나 다 닳은 운동화를 끌고 공원에서 나온다. -- 손은 주머니에 넣고 눈은 반쯤 풀린 눈과 수염은 몇달동안 안자른것처럼 길게 나있었다. 남성은 공원에서 나와 길을 돌아다니며 뭐 할거없나 찾아본다. "크흠.. 쩝.."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광고지를 꺼낸뒤 한장한장 유심히 본다. "아르바이트...안받아주고...막노동? 싫고...100층 건물 탈출..?" 희한하게 검은 바탕과 건물 한채만 그려져있는 광고지를 보고 그는 그 광고지를 꺼낸다. "어디보자..탈출하면 소원 한가지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할수 있다는 조건에 그 남성은 이것을 한번 해보겠다고 마음 먹는다. -- 남성은 그 광고지를 들고 공중전화 박스로 향했다. 주머니를 뒤적뒤적 거리더니 100원 2개를 꺼내 투입구에 넣었다. "전화번호가..." 그가 광고지에 있는 전화번호를 누른뒤 기다린다. 〃뚜우우‥ 뚜우우‥ 긴 신호음이 들리고 곧이어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자동응답이었다.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1번...] 남성은 끝까지 듣지않고 1번을 눌렀다. [신청되었습니다. 위치는...] 갑자기 기계음이 끊기더니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저희가 모시러 가죠.] 그러더니 전화는 끊겼다. "뭐야..? 장난 광고인가?" 남성은 수화기를 내려놓고 공중전화 박스에서 나갔다. -- 남성이 주머니에서 낡은 옛날시계를 꺼내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12시? 시간 드럽게 안가네.." 그는 무료하게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기 참 지루한 그는 점점 실증이 나기 시작한다. "이거...확..죽어?" 그 남성이 인도에서 차도로 걸어갔다. 비틀비틀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간다. 다행히 차는 별로 없지만 위험한 행위이다. 그때 저 멀리서 검은색 봉고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온다. "그래.. 차라리 죽는게 좋지.." 봉고차와 남성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근데 왜 그 봉고차는 속도를 멈추지 않는걸까? 남성이 보일텐대.. -- 〃끼이이익 갑자기 봉고차가 방향을 틀더니 남성 앞에 멈췄다. "뭐..뭐야?" 남성은 정신이 들었는지 차를 보고 놀라한다. 〃드르륵 검정색 봉고차 문이 열리더니 검정색 양복과 검은 선글라스를 입은 남성이 나와서 말을 한다. "100층 건물 탈출을 신청하신 윤동학 분 맞으신가요?" "아니..제 이름과 여기는 어떻게 알고..?" "나중에 잡담하시고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차에 타십쇼." 정장을 입은 남성이 90°각도로 허리를 숙이더니 말하였다. 윤동학은 딱히 할것도 없고 신청을 했으니 차에 탔다. "크흡...커헉!!" 차에 타자 어떤 사람이 윤동학의 입을 손수건으로 막더니 기절시켰다. -- ▶ 2. 101층 "흠..흐음...헉!" 정신이 들자 윤동학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주위를 보니 윤동학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절해 있었다. "저기요! 일어나봐요!" 윤동학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흔들어 깨웠다. 사람들은 하나둘 작게 신음하더니 벌떡 일어났다. 그러더니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깨우고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깨웠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 모두 일어나고 다들 여기가 어딘지 두리번 거린다. 『무』 -- 그때 들리는 낯선 목소리.. [다들 일어나셨군요. 여기까지 데려올때는 정말 죄송합니다. 어쩔수 없었고요. 경기는 오늘 밤에 시작합니다. 그때 까지 편히 쉬세요. 단. 여기는 101층 입니다. 밤 9시까지 이 밑층으로 내려가지 마세요. 그리고 9시에 이곳에 다시 모여주세요. 그럼.] 목소리가 멈추자마자 저 멀리서 문이 열렀다. 사람들은 문이 열린곳으로 줄을 서서 하나둘 나갔다. 밖을 나가니 엄청나게 큰 복도와 많은 방들이 벽에 붙어있었다. 방 위에 간판에는 음식점. 옷가게. 샤워장 등 많은 방들이 있었고 그 밑에 표지판에는 '공짜' 라는 푯말이 보였다. 사람들은 그 표지판을 보자마자 달려들었다. 윤동학은 배가 고파서 음식점을 향해 뛰었다. -- 음식점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고 메뉴판에는 수없이 많은 음식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윤동학은 스테이크. 라면. 육게장 등 많은 음식을 시킨뒤 여태까지 굶은 배를 채웠고, 옷가게에 간뒤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가지고 나왔다. 그런뒤 샤워장에서 샤워를 한뒤 옷가게에서 가지고온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젠 거지가 아니라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였다. 방마다 시계가 있어서 시계를 보니깐 아직도 3시였다. 9시 까지 모이라고 했으니 남은 시간동안 윤동학은 수염도 자르고 피부마사지도 한뒤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다. -- 8시 30분이 되자 윤동학은 미리 처음에 있던 방에 갔다. 아직 다른 사람들은 공짜에 눈이 팔려 들어오지 않았고 시간은 점점 흘려서 8시 55분이 되었다. 이제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고 문이 점점 닫히고 있다. 아직도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2분이라는 여분의 시간이 남았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닫히더니 문밖에서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열어!!" "열으라고`” 많은 사람이 문을 두드리고 외치는것 같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고 아까 들린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공짜에 눈이 팔리니 시간을 못지키죠.. 약속을 어긴 사람들에겐 벌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더니 문 밖에서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하나둘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 비명소리는 금새 멈췄고 또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아..아.. 신경쓸거 없습니다. 약속을 어긴자한테 벌을준것 뿐이죠. 여기서는 저와의 약속만 잘 지키면 쉽게 탈출할수 있습니다. 자..그럼 몇가지 저와 지킬 약속을 말하죠.] 사람들은 침을 목구멍으로 힘겹게 넘긴뒤 낯선자의 말에 집중하였다. [자. 첫째로 밤 12시 부터는 절대.. 돌아다니지 마세요. 둘째로 밤12시 부터 낮 8시 까지는 못돌아 다니고 낮8시부터는 마음껏 돌아다닐수 있습니다. 셋째로 하루에 6층 이상 내려가지 못합니다. 넷째 이 약속을 어길시 가차없이 벌을 내리겠습니다.] 시간개념만 있으면 쉽게 탈출 할수 있을것같다...근데..하루에 6층 이상 내려가지 못한다는 소리에 모두 항의한다. "100층인데 하루에 5층밖에 못내려가면 최소 20일은 걸리자나!" 그러나 대답은 기계음으로 돌아왔다. [여기선 제말이 법 입니다.] -- "뭐야이거?이딴게다있어?" 사람들은 어이없는 규칙과 대답에 항의를 하지만 역시 쓸모없는 짓이다. [이미 신청한 이상 절대 도중에 포기할수 없습니다. 잡담은 그만하고 이제 탈출법과 숨는법을 알려주죠.] "숨는법은 또 뭐야?" [제가 여러분이 기절해 있는 동안 팔뚝에 가.나.다.라.마.바.사.아 까지 글자를 썼습니다. 참가자는 총 40명, 5명씩 같은 글자가 쓰인 사람끼리 한 조로 모입니다.] 그 말에 사람들은 하나둘 팔뚝을 보았다. 윤동학은 아까 샤워를 해서 없어진줄 알았지만 어느세 팔뚝에 '사' 라는 글자가 써있었다. "언제..이것이?" [다들.. 조는 나중에 찾고 탈출법을 들으시죠.. 99층부터 각 방마다 필요한 물품이 있습니다. 어느 방에는 문에 가 에서 아 까지 글자가 써있을거예요. 그방이 그 조의 방이고 12시부터 그 방에서 숨어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80층 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계단을 내려갈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 후..] "그후..?" -- [80층까지 오시면 말씀해드리죠. 그럼 그냥..오늘은 여기서 주무시고 내일 아침 8시에 활동을 시작합니다.] 방안의 조명이 자기좋은 연두빛의 조명이 켜졌다. 사람들은 그때서야 서로의 조를 찾았고 윤동학도 '사' 가 쓰여진 사람들을 찾아 만났다. "이렇게 하면 5명..한 조가 만들어졌네요." "네..." "오늘은 늦었으니 졸리기도하고... 내일 일어나서 자기소개를 하죠." 한 대학생이 말을 하자 사람들은 졸린지 대답도 않하고 땅바닥에 누워서 잠을 잤다. -- ▶ 3. 노크 심장 박동이 터질듯 빨라.. 무서워.. -- "일어나세요.." 어느 여고생이 윤동학을 흔들어 깨운다. "아저씨!" 윤동학은 머리를 한번 만지더니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났다. "아! 맞다! 경기!" 그때서야 경기에 참여한것이 생각나 반쯤뜬 눈을 크게 뜨더니 일어나서 주위를 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일어나서 아침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그때 또 들리는 낯선 목소리 [이제 일어났군요. 현재시각은 7시 59분 30초 입니다. 30초후 문을 열어줄테니 열심히 탈출하세요. 복도의 많은 문중 한 문이 밑층으로 내려가는 문입니다. 그럼.]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문앞에 가서 대기했다. -- 윤동학의 '사' 조는 맨뒤에 줄을 섰다. 어차피 하루에 5층밖에 못내려 가니 느긋하게 가자고 약속해서 이다. 문이 서서히 열리고 사람들이 잘해보자며 서로 악수한다. 근데 소원은 한가지 들어준다면서 팀을짜서 경기를 하는건 무엇일까..? 아무튼 문이 활짝 열리고 경기는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문이 열리자마자 음식점으로 뛰었다. 우선 아침밥 부터 먹고 가자는 심정인듯 했다. "우리도 아침밥을.." "잠시만요.!" 윤동학이 음식점으로 걸어가자 머리가 짧고 수염이 지저분하게 난 한 남성이 멈춰 세웠다. "왜그러시죠?" "방문 밑에.. 공짜라는 푯말이 없습니다." 그 남성의 말에 모두 음식점을 바라보았다. 남성의 말대로 진짜 공짜라는 푯말이 보이지 않았다. 그때 들리는 음식점 안의 비명소리. -- "꺄아아~!!" '사' 조는 음식점을 들여다 보았다. 안을 보니 흰색 주방옷 대신 빨갛게 물들어진 주방옷을 입은 주방장이 큰 주방용 칼을 들고 고함을 질렀다. "음식을 먹었으면 음식값을 줘야지!!" 그러면서 허공에 칼을 휘둘렀다. 그리고..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던가!" 주방장이 앞에있는 한 남성의 팔을 잡고 식탁에 올렸다. 그리고 팔뚝을 보더니.. "다 조 음식값 해결!" 〃싸악! 칼이 그 남성의 팔목을 잘랐다. 피가 주방장의 옷을 빨갛게 물들였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모두 밖으로 뛰어갔다. 그러나 언제 부터 있었는지 모르고 '사' 조 뒤에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큰 방패를 들고 길을 막았다.] -- 위기의식을 느낀 머리가 짧은 남성이 "저..저희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라고 하자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방패를 치우고 길을 비켜주었다. 이렇게 해서 '사' 조는 음식점에서 벗어났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직 음식점에서 공포에 떨고 있었다. "덕분에 음식을 먹지 않았네요. 감사합니다.!" 조원들이 모두 머리가 짧은 남성한테 고맙다고 하였다. "가 조 음식값 해결!" 주방장이 또 사람의 신체를 잘랐나보다. 방패를 들고있는 사람들 사이로 팔이나 발 등 신체부위중 한곳이 잘린 사람들을 부축이고 멀쩡한 사람들이 나왔다. 바닥에는 피가 고여있었고 신체가 잘린 사람들은 잘린부위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멀쩡한 사람들도 공포감에 휩쓸려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음부터는.. 돈없이 쳐먹지마!" 주방장은 피가 뭍은 칼을 들고 검은 정장의 사람들과 함께 사라졌다. -- "으...정말 징그럽군요.. 음식값을 내지 않았다고.." '사' 조는 멀리서서 다른 조의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아..계속 서있으면 시간 낭비입니다...그니깐..밑층으로 가는 문을 찾죠."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남학생이 말을 하고 방문을 하나둘 열어보았다. "문이라면 찾기 쉽죠." 이번에도 머리가 짧은 남성이 말하였다. "주방장이 사라진곳으로 쭈욱 가면 계단이 있을지도.." 그 남성의 말에 모두 땅바닥을 보며 걸었다. 왜 땅바닥을 보고 걸으냐 하면.. 주방장의 칼에서 떨어진 핏방울을 보고 따라가면 더 쉬우니깐. -- 핏자국을 따라가니 한 문에서 멈췄다. 복도 끝자락에 있는 문이였고 문의 색깔은 파랑색 이였다. 서로 눈빛을 주고 받고 조심스럽게 그 문을 열었다. 짧은 머리의 남성 말대로 그 문을여니 밑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다. "99층을 향하여 가죠!" "아니죠. 여기가 101층 이라고 했으니 밑층이 100층. 경기방법은 100층 탈출이니...진짜경기는 이제 시작이예요." 남학생의 말에 모두 긴장한다. 당황한 남학생이 "자..자기소개를..하죠 같은 조인데 이름도 모르고.." "자기소개는 방을 찾고 하죠. 별 중요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해서 모두 계단을 내려갔다. 뒤에도 마음을 굳게 잡은 사람들이 '사' 조를 쫓아 계단을 내려갔다. -- 밑층으로 가니 101층과 달리 원형 로비에 가운데 작은 분수대가 있었고 원형벽에 문이 붙어있었다. 그중 '사' 조는 가까운 방에 들어섰다. 방에 들어가니 박스가 산처럼 쌓여있었고 상자를 열어보니. "라면.. 물.. 가스레인지.. 많네요!" 상자는 많았지만 내용물은 똑같았다. 남성 두명이 박스 한개씩 들고 그 방에서 나왔다. 다른방에 들어가니 이불과 배게 등 취침할수 있는 용품들이 많았다. 각각 방을 돌아다녀보니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긴 '사' 조는 99층을 향해 계단을 내려갔다. 아직 정신을 못차린 몇몇사람들은 한가득 박스에 담아 힘겹게 계단을 내려갔다. -- 99층으로 내려오니 101층과 같이 방이 많았고 문에는 '가' 에서 '아' 까지 글자가 써있었다. '사' 조는 '사' 가 쓰여진 방에 가서 윗층에서 가져온 물품들을 정리하였다. 방은 창문도 없고 심지어 화장실도 없는 원룸이였지만 5명이 머물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복도에서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많이 들리는걸 봐서 다른 사람들도 99층에 왔나보다. '사' 조는 배가고파서 상자를 열고 라면과 물, 가스레인지를 꺼냈다. "흠... 물이 끓는동안 이름이라도 알아보죠." -- "냄비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하죠." 냄비의 12시 방향에 있는 남학생이 말했다. "전. 18살 하청명 입니다. 고등학생이고요." 그다음 3시 방향에 있는 생머리의 여성이 말했다. "21살...손교혜 예요. 공부를 하기싫어서 신청했죠." 그다음엔 17살 김녀훈 고등학생과 25살 노루표 백수 라고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다들 나이가 어리구나..! 아저씬 42살 윤동학이라고 한단다.!" 이렇게 자기 소개를 끝낸 사람들은 물이끓자 라면과 스프를 넣었다. "근데...지금 몇시죠?" -- 하청명의 말에 모두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그러나 "없어...시계와 핸드폰이..!" 모든 사람들이 시간을 볼수 있는 도구가 없다며 서로 쳐다본다. "이거... 창문도없어서.하늘을 보고 시간을 예측할수도 없네.." 노루표가 꽉막힌 방을 보고 말하였다. "흠..그래도 101층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별로 오래되지 않았으니...10시쯤 됐겠네요." 하청명이 말하였다. 그리고 손교혜가 "라면을 먹고 다음 층까지 탐사하고 오죠. 시간도 많이남은듯 하니.."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라면이 다 익어서 먹을려는 찰나... "하핫...젓가락이 없네요.." -- 노루표의 말에 모두 라면에 향해있는 맨손을 보고 서로 보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박스에 젓가락 같은건 없는데.." 하청명이 박스를 뒤적거렸지만 젓가락같은건 나오지 않았다. "다른 조한테 빌리는건.." 김녀훈이 말을 했지만 냉담하였다. "경쟁 상대인데.. 빌려줄지.." 사람들은 모두 끓고있는 맛있는 라면을 보고 고민하였다. "에잇..! 제가 부탁해오겠습니다.!" 열혈남 하청명이 자리에 일어나 방에서 나갔다. -- 라면이 너무 끓자 김녀훈이 가스레인지의 불을 껐다. 모두들 배가 고픈지라 젓가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한참이나 흘렸을까? 방문이 열리더니 입에서 피를 흘리며 하청명이 들어왔다. 얼굴 한구석에는 새파란 멍이 큼지막하게 보였다. 그리고 "하..하하..콜록..! 젓가락 구했어요..!" 그의 왼손에 젓가락 5쌍이 보였다. "얼굴은 왜 그러세요?" 손교혜가 걱정이 됐는지 달려갔다. "역시 경쟁 상대한테서.. 물품을 빌리는건..위험했네요.. 힘들게 구한걸.. 가져갈려면 몸으로 때우라면서.." 하청명은 힘들게 자리에 앉았다. "하긴.. 손도 잘린 사람도 있는데.. 이까짓 상처는 별거 아니죠.." 모두 젓가락을 받고 혼자 보낸 하청명한테 미안해한다. "그러지 말고.. 배도 고픈데 빨리먹죠..!" 하청명이 애써 웃음을 짓자 그때서야 조심스럽게 라면을 먹었다. -- 〃후루룩 〃후루루룩 말없이 사람들은 라면에 집중하느라 라면은 금방 바닥났다. 배는 채운것같고..이제 다른 층을 탐색하려 가기위해 몇몇사람을 뽑았다. "그냥.. 여성분들은 방에 남으시고.. 남성 2분만 갔다오죠." 그렇게 해서 뽑힌 사람은 연장자 윤동학과 머리가 좋은 열혈남 하청명 이다. 그때 윤동학은 뭔가 떠올랐다 "아참! 101층 각 방마다 시계가 있었는데..!" -- 그러나 하청명은 아니라는듯 말하였다. "네.. 저도 시계가 있는것이 떠올라서 젓가락을 가져올때..101층에 갔지만..잠겨있더군요." "이런..그럼 시간은 운에 맡겨야 하나.." "아무튼 밑층에 다녀오죠!" 윤동학과 하청명은 자리에 일어나서 문앞에 갔다. "필요한건 싹다 가져오죠!" 그렇게 다짐하고 윤동학과 하청명은 밖에 나갔다. 복도에는 몇몇사람들 빼고 모두 방안에 있었다. 두사람은 계단으로 가간뒤 내려갔다. 근데 "어? 이 밑층으로 가는 계단은 더이상 없네요?" 98층으로 가니 97층으로 가는 계단이 없었다. 일단 나중에 말을하고 98층 계단을 보니 길게 늘여진 복도와 문이 빼곡하게 붙어있었다. 이것을 보고 '이 문중에서 계단이 있는 문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 "우선 흩어져서 도움될만한걸 가지고 이곳에 모이죠." 윤동학은 왼쪽, 하청명은 오른쪽 문을 맡아서 방 하나하나 들어가 필요한 물건을 찾아보았다. 윤동학의 첫번째 방은 가위와 칼, 집게 등 주방 용품이 많은 방이었다. 하청명의 첫번째 방은 망치와 나무판자. 각목 등 목수용품이 많았다. 각 두사람이 첫번째 방을 수색하고 방에 나와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서로 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서 쓸만한것이 없다는걸 말하고 두번째 방에 갔다. "오!" 하청명이 두번째 방에 들어서자 기쁨에 찬 목소리가 들려 윤동학은 그 방으로 달렸다. "왜그러나..?" 하청명은 웃으며 두손으로 벽시계를 들었다. "건전지는 없지만 시계를 발견했어요!" 시침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시계를 찾은것만해도 기쁜일이었다. -- 오랫동안 방을 수색해서 나온건 건전지 없는 벽시계, 망치, 라디오 였다. "이 층에는 쓸모있는게 별로 없네요." "그렇구나. 시간도 꽤 된거 같으니 올라가자.!" 찾을만한건 다 찾은 두 사람은 다시 99층을 향해 올라갔다. '사' 가 쓰여진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두들 이불을 깔고 누워있었다. 우리가 온걸 보자 모두 일어나 말했다. "어? 시..시계?" "아..아.. 건전지는 없으니 기대하지 마세요.." 건전지가 없다는 소리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시계가 없으니 진짜 답답하네요!" 시간을 볼수없는 고통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다. 그때 방과 복도에서 퍼지는 이제는 익숙한 목소리. -- [다들 경기는 할만하신지요..?] 저 한마디에 복도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내 손 물어내 이새끼야!" "발은 어떻게 할거야!?" 그러나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만 아는 사람한테 그런말을 해봤자 쓸모없는 짓이다. [음식값도 없으면서 음식을 먹은게 죄죠. 그리고 저는 손을 자르지 않았습니다. 주방장이 잘랐죠.] "아아아!!" 저 말을 들은 신체가 잘린 사람들은 분노가 폭팔하여 벽을 마구 쳤다. [진정하시고.. 앞으로 몇분뒤 12시 입니다. 경기후 첫날이니 시간을 알려드리죠. 단 다음날부터는 알려주지 않고 아침 8시가 될때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복도에 있는 사람들은 억지로 분노를 억누르며 방에 들어갔다. -- "벌써 12시라고?" "아침 딱 한끼를 먹었는데 12시가 되기까지 배 안고팠는데..?" 우리들의 말을 들었는지 목소리가 들렸다. ['사' 조... 좋은 질문입니다. 그 라면에 들어간 스프에 제가 만든 화학재료를 넣어서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죠. 그러니깐 한끼로 세끼는 버틸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니 시간낭비를 하지 마세요.] 이렇다는건.. 방과 복도에 감시카메라와 도청기가 있다는 소리이니. 반칙을 할수 없다는것이다. "어? 조명이 바꼈네요!" 방안의 조명이 연두빛으로 변했다. 김녀훈과 손교혜가 이불을 깔고 다른 사람들은 깔린 이불에 누울려고 하는 찰나 노루표가 "우리 조는 절대 배신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죠!" 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서로 보며 굳은 의지에 찬 얼굴로 끄덕였다. -- 〃드르르릉 커허헝~ 조용한 방안에 윤동학의 코고는 소리가 퍼졌다. 그 소리에 시끄러워서 잠에 깬 사람들은 윤동학을 이리 움직여보고 저리 움직여봐도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뚜벅 뚜벅 그때 코고는 소리와 겹쳐서 미세하게 들리는 발자국 소리. 소리를 주의깊게 들어보니 한두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똑 똑 똑 동시에 문에 노크하는 소리가 복도 이곳저곳에서 났다. 〃똑 또독 똑 또옥 노크소리는 계속 났고 소리는 점점 커졌다. "뭐...뭐죠?" 소리가 계속 나자 점점 무서워진 김녀훈이 말했다. "후음...12시이후 절대 나가지 말라니깐...신경쓰지 말죠." 〃똑 또독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고 다시 이부자리에 눕자 노크소리는 갑자기 멈췄다. 하지만 〃끼이이익.. -- 잠기지 않는 문이라 잠그지 않고 냅뒀더니 문이 열렀다. 복도의 어둠에서 방안으로 점점 한 사람이 들어온다. 이불 틈 사이로 보니 오른손에는 칼과 왼손에는 밧줄을 든 검은 복장의 남성이 걸어왔다. "꺄아아!!" 그것을 봤는지 김녀훈이 이부자리에서 일어나 복도를 향해 뛰어갔다. "멈추세요!!" 그걸 본 하청명이 재빨리 일어나서 김녀훈의 팔목을 잡아 멈춰세웠다. 칼을든 남성은 아쉽다면서 약간 작게 입꼬리를 올렸다. "이거 놔요! 죽기싫어요!" 김녀훈은 하청명의 손에서 벗어날려고 발버둥쳤다. 그러나 똑똑하고 침착한 하청명은. "정신 차리세요! 이건 미끼 입니다!" -- "미...미끼라뇨?" "그냥..내일말하고.. 지금 주무세요.! 다른 분들도 이 남성을 신경쓰지 마세요!" "네.." 하청명의 말에 김녀훈은 이불을 뒤집어 썼다. 다른 사람들도 눈을 질끈감고 최대한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했다. 그때 복도에서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또다른 목소리. "나오지 말랬지!" "꺄악..!!" 〃푹 푸욱 눈을 감고있어서 모르지만 분명 무언가가 물체를 찌르는듯한 소리였다. 그리고 '사' 조에 있는 칼을든 남성은 "똑똑한 사람들이군.." 하며 문을 닫고 나갔다. 그러나 복도에서는 비명소리와 찌르는 소리는 계속 귓가에 들렸다. -- 어느세 비명소리와 정체모를 소리를 듣다보니 사람들은 모두 잠 들어버렸다. "으음..으.." 방의 조명은 다시 투명한 색으로 바꼈고, 서서히 자리에서 김녀훈이 일어났다. "몇시지... 아..! 시간을 모르지." 김녀훈은 자리에 앉아 멍하니 사람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렸다. "..." 풀린 눈으로 새벽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돋았다. 〃삐이이잉~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에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났다. 그리고 늘 듣던 목소리. [잘들 주무셨나요? 8시입니다. 다들 일어나세요.] 8시를 알리는 소리인듯 하다. [아참! 어제 약속을 어긴 사람한테 벌을 주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약속을 어길줄이야..] 아마 새벽에 밖으로 나간 사람들을 말하는듯 했다. [고작 칼든 남자 한명보냈을 뿐인데..이거 이거..여러분한테 실망입니다.] -- [아..! 약속을 잘 지킨 가. 다. 사 조는 문앞에 선물을 드렸으니 유용하게 사용하세요.그럼..] 방송이 끝나고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 스트레칭을 했다. "그...근대.. 선물이 뭔지 나가볼게요.." 노루표가 대표로 일어나서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음...응? 커헉!!" 노루표는 코를 막고 재빨리 문을 닫았다. "무슨일이예요?" "크흑... 밖에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네요.." 노루표는 인상을 찌푸리고 코에 부채질을 하며 말했다. 거지생활에 익숙한 윤동학이 온갖썩은 악취는 익숙하다며 문에 갔다. "대체 무슨 냄새 이길래..?" -- 〃끼익 끼이익 윤동학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다른 사람들은 멀찍이 서서 바라봤다. 윤동학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를 보니. "으..우웩.." 피가 바닥에 뿌려져있고 벽에 페인트질 한것처럼 뭍어있었다. "꺄아악!!" 겁많은 김녀훈이 그 광경을 보고 경악했다. 역시 이 방에 몰레 카메라가 있는지 또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이제 복도를 봤나보네.. 냄새가 나게한건 미안해.. 내 잘못은 없어.. 그 사람들의 피가 지독한거니깐..] 윤동학이 문밑을 보자 건전지가 보였다. "어? 여러분! 건전지입니다.!" [내가 준 선물 고맙지? 너네는 약속을 잘지켜서 한가지 부탁들어주지..한 조당 한개의 질문을 해.. 우선 '가' 조] --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흠..그니깐 벌이라는건 무조건 죽이는거냐고? 그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쁜것들은 죽어야지.. 다음은 '다' 조] "이기적이군.." 또 정적이 흐르다가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좋은 질문이다. 머물수 있는 방이 있는 층은 각각 99층 94층 89층 즉. 5층마다 있지.. 그다음 '사' 조] '사' 조 차례가 되자 사람들은 어떤 질문을 할지 의논하였다. "시계가 있이니.. 시간도 맞칠겸.. 시간을 물어보는것이?" 노루표가 벽시계를 보고 말했다. 그러나 역시 똑똑한 하청명이 "시계가 고장난거나 건전지 약이 떨어졌을수도 있으니 우선.." 하청명이 벽시계에 건전지를 꼈다. 〃째깍 째깍 시침은 정상적으로 움직이므로 질문할거는 딱하나! "현재시각을 알려줘!" -- [호오~ 아주 개인적인 질문이군! 그 시계의방에 있는 시계는 너희들이 가져가자마자 다 부셨으니..시계를 가지고 있는 조는 너네 조 뿐이지..] "잡담 그만하고..시간이나!" [현재시각 9시 17분 입니다.] 딱딱한 기계음이 시간을 알려줬다. 시간을 듣자마자 하청명이 벽시계를 들고 시간을 맞췄다. [근데.. 주의할점을 주지.. 이 방송은 너희조만 들리니 안심하고 들어라..] 갑자기 조용해 지더니 다시 소리가 들렸다. [치직.. '사' 조가 시계가 있다고 했지?.. 거긴 젊은애들이 많으니 쉽게 뺐을수 있을거야..] "뭐?" 저 소리를 듣자 '사' 조는 어이없어했다. [들었지? 유일하게 시계를 가지고 있는건 너네뿐이니...시계를 잘 지키도록.] -- 방송이 끝나자 모두 서로를 보며 어이없어 한다. "뺐다니.." "나참..어이가없어서.." "그럼..쉽게 뺐기지 않게 남성이 시계를 가지고 있도록 하죠." 노루표가 의견을 내자 제일 연장자인 윤동학한테 시계를 맡겼다. "그럼.. 오늘까지 94층에 내려가서 다른방에서 머물죠." 손교혜가 말을하자 방에 있는 물품들을 정리해서 상자에 넣었다. "그럼 나가죠." 방에 나가니깐 다른 조들이 '사' 조를 보고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하하..끝까지 잘해봐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 남성은 자기들의 조원과 함께 계단을 내려갔다. "피냄새가 아직도 나네요..얼른 가죠..!" -- 98층. 다른 조들은 방을 하나하나 보면서 가지만 '사' 조는 어제 미리 탐색을 해서 무시하고 길을갔다. "계단이 있는 방이.." 하청명이 문을 유심히 보다가 뭔가 특이한 문을 발견했다. "저기 초록색 문으로 가볼까요?" 다른 갈색의 문 사이로 특별하게 칠해져있는 초록색 문으로 모두 뛰어갔다. 〃끼이익 역시 문을 열자 계단이 밑으로 이어져 있었다. "문 찾는건 쉽네요!" 다른 조들이 못 보도록 윤동학이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계단을 내려갔다. -- 97층 이 층은 딱히 방같은건 없었다. 복도가 미로처럼 어지럽게 이어져있었고 숨바꼭질하기 딱좋은 장소였다. 별 볼것도 없어서 다시 사람들은 계단을 내려갔다. 96층으로 가니 이곳은 화장실만 길게 늘어진 복도였다. "으.. 볼일좀 보고가죠." 노루표가 몸을 떨며 말을 하자 다른 사람들도 볼일을 보고싶다는 듯이 화장실로 갔다. "깨끗하네요.." 화장실은 흰색벽돌과 깨끗하게 줄줄이 세워진 소변기가 있었다. "빨리가죠. 시간낭비를 하면 않되니깐요." 하청명이 말을 하자 모두 손을 씻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 95층 "이 밑층에 머물수 있는 방이 있겠네요.." 하청명이 아쉬워 하며 말하는 이유는 계단이 95층에서 끊겼고 또 하나.. "이게뭐예요..?" 엄청나게 많은 문과 알록달록 칠해져있는 문. "수가 많아서 하나씩 열어 보는것도 힘드네요.." 우선 사람들은 빨간색 문을 열었더니.. "에엑? 꽝?" 문을 열자 방이 없고 꽉 막힌 벽에 꽝 이라고 써있었다. "쉽지 않겠네요.. 오늘은 계단을 찾는데 집중해야겠어요.." 현재 시계는 아침 10시를 가리켰다. -- 1시간쯤 문을 열고 닫고 반복하니 마침내 마지막 문까지 왔지만. 〃끼이이익 "오잉? 꽝?" 모든 문을 열어 봤는데도 계단은 커녕 방조차도 없었다. "계단은 어딨을까요..?" "그나저나.. 다른 조들은 왜 아직 안올까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다른 조는 이곳으로 오지 않았다. "설마... 97층 미로에 계단이..?" 아까 봤던 97층 미로가 사람들은 의심스러워 했다. 그때 복도를 울리는 익숙한 목소리 [으흐흐...아직 문을 못찾았나보네? 어렵나보지? 내가 약간의 힌트를 주지.] -- [여태까지 계단이 있던 문의 색을 잘 조합해 보라고.] "무...문의 색?" "힌트라고 했으니...우선.." '사' 조는 자리에 앉아서 생각을 하였다. "101층 문의 색이...파랑색이였죠?" "네...그다음에.." "98층의 초록색 문이요!" "파란색과 초록색을 조합하라고?" '사' 조는 옆에 길게 늘어진 알록달록한 문을 보고 말하였다. 그때 하청명이 "조명과 같이...파랑색빛과 초록색빛으로 생각하면.." 모범 고등학생답게 과학적으로 답을 풀어갔다. "청록...청록색이요!" -- 하청명이 말을 하자 노루표가 일어나서 반박 하였다. "그..근데 문을 하나씩 열어봤지만..계단은.." 노루표의 말도 옳았다. 문을 하나하나 열어봤지만 계단같은건 없었다. "그럼..힌트는 거짓말 이라는건가요..?" "그건 모르죠.." 앞뒤 꽉막혀 있는 문을 보고 사람들은 갸웃거렸다. "그래도.. 청록색 문으로 가보죠.." 다른 방법이 없어서 사람들은 청록색 문으로 걸어갔다. -- 청록색 문으로 간뒤 노루표가 문을 열어봤다. 〃끼이이익 "헤휴...역시 벽이네요.." 기대한것도 잠시 꽉막힌 벽이였다. "어? 이건 뭐죠?" 김녀훈이 벽을 보고 가리키며 말하였다. "아무것도 없는데 왜그러시죠?" 벽을 봤지만 온통 하얀색 벽돌만 보였다. 그런데 "이건 뭐죠?" 벽을 자세히 보니 자른걸 다시 붙인듯한 자국이 희미하게 보였다. "벽 바깥쪽이 텅 빈거 같은데요?" 윤동학이 벽을 조심스럽게 만지면서 말하였다. "아! 망치로 쳐보죠!" 하청명이 말을 하더니 박스에서 망치를 꺼냈다. -- 〃쾅 쾅 쾅 하청명이 벽에대고 망치질을 하자 벽의 희미하게 금간 부분이 짙어지더니 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러니깐.. 못찾는게 당연하죠.." 벽이 무너져 내리곳에는 계단이 밑으로 이어져 있었다. "빨리 가죠...어?" 복도의 오른쪽을 보자 다른 조의 사람들이 걸어온다. "비겁한 자식들..우리가 계단을 찾으니깐 오네.." 다른 조는 '사' 조가 계단을 찾기만을 기다린 것이다. "무시하고 가죠.. 괜히 시비붙으면 난감해지니..." 이렇게 '사' 조는 94층으로 내려갔다. -- 94층 문마다 '가' 에서 '아' 까지 글자가 써있었다. "슬슬 배가 고프니 라면이나 끓여먹죠." '사' 조는 방에 들어갔다. "우와~" 99층의 방과는 달리 넓고 콘센트와 DVD까지 있었다. "약간의 배려인가..?" 그리고 방문도 안에서 잠글수 있는 문이였다. 남성들이 물품을 정리하고 여성이 라면을 끓였다. "아직 94층이라니.. 언제 1층으로 가죠?" "언젠간 가겠죠.." -- 〃보글 보글 보글 라면이 맛있게 익어 가는 소리가 방안에 퍼졌다. "젓가락은..생수에 씻어서 쓰죠" 손교혜가 생수로 젓가락을 씻어서 한사람 한사람 나눠주었다. "다 익었네요." 라면이 익자 다섯개의 젓가락이 냄비로 향했다. 시계를 보니 1시를 가리켰다. 라면도 다 먹은 사람들은 원을 만들어 자리에 앉아 토론하였다. "오늘 5층을 다 내려왔으니.. 할것도 없는데 앞으로 할일을 토론하죠." 하청명이 토론을 이끌어갔다. -- (출처 : 무게타) ------------------------------------------------------------- 요 흥미진진하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 왜 저런걸 만들어서해 ㅠㅠㅠㅠㅠㅠ 하청명 뭔가 너무 똑똑해서 괜히 의심되지 않나요..?
새마음 요양원 16
안녕하세요 빙글러님들 ^^지난 번 영민이가 오지게 욕먹더군요 ㅎㅎㅎ과연 영민씨는 아군일까요 적군일까요이번주도 기대해주세요추천과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아 혹시 새마음요양원 썸네일에 쓸만한 사진이나 배경있으시믄 공유 부탁드립니다^^ ============================== " 그렇군요............. 실종자가 그 사람들한테 당했다고 생각하세요 ? " 엇? 뭔가 이상했다. 영민의 대화가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기묘한 기분이 들었다. 자연스러운 대화라고 생각되는데 뭐지. 이 부자연스러움은..지현은 생각했다. ' 난 여럿이라고 말한적이 없는데......' " 그사람들.......이라뇨?? " " 네? " " 방금 그사람 들. 이라고 그러셨잖아요 . " " 제가요? 어후. 제가 말실수 했나보네요. 그사람이요, 나도 모르게 말이 헛나왔네요. " " ................... " 무시할수없는 그의 대화의 이질감은 지현으로 하여금 혼란에 빠지기에 충분했다. 오늘 영민의 태도는 아무래도 수상쩍었다. 그렇다고 영민을 의심하기엔 지금 조사과정에서 그의 도움이 절실한것도 사실이었다. 지현은 도민도 아니여서 지역내 사정을 잘 알지도 못할분더러 무엇보다 지역내 의사소통 문제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리도 잘 모르는곳에서 무작정 네비를 켜고 맨땅에 헤딩하듯 취재하는것도 분명한 무리였다. 일단은 넘어가야만 했다. 당장 피어오르는 이 의심의 불씨도 일단은 감춰야 했다. " 에이. 지현씨. 설마 나를 막 의심하고 그러시는거 아니죠? " " ... 그럴리가요. 권기자님 덕분에 조사 잘 하고 있는걸요? " " 제가 분명히 도와드리고 있는겁니다. 백기자님 나중에 특종으로 터지면 제 이름 꼭 같이 넣어주셔야 합니다. " " 물론이죠 . 그 점은 걱정하지마세요. 특종터지면 서울로 스카웃 제의 받을지도 모르잖아요. " 멋쩍게 웃으며 지현은 별일이 아닌것처럼 대답했다. 때를 기다려야했다. 그가 지현에게 무엇을 감추고 있는건지는 정확히는 알수 없었으나 확실한건 지금 하는 여러가지 조사를 다른 방향으로 바꾸고 있는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의심의 불씨를 애써 감추며 도착한 곳은 낮에 통화했던 굿모닝 렌터카였다. 그곳 입구에 들어서자 세일즈맨으로 보이는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인사를 꾸벅하며 손님을 맞이했다. " 렌터카 어떤거 찾으십니까 고객님. 다른매장 아무리 둘러보셔도 저희매장이 젤 저렴할겁니다. " " 아... 뭐좀 여쭤보려고하는데요.... 한달전쯤에 렌트된 차량. 그거 빌려간 사람 좀 ........ . " " 여기 사장님 이찬희 씨죠? 제가 여기 사장님하고 조용히 나눌 얘기가 좀 있는데...... 지금 어디계세요? " 자 연스럽게 '제주향기'라고 적힌 명함을 내밀며 능숙하게 악수부터 건네는 영민을 뿌리치지 못한채 세일즈맨은 미처 명함 내용으로 확인하지도 못한채 악수를 했다. " 저희 사장님이랑 아는 사이세요.? " " 아니. 잘아는 사이는 아니고 저희 잡지에 요즘 렌터카 추천광고 좀 넣으려고 하는데 서귀포에서는 여기가 제법 크고 괜찮다면서요. " 광고 얘기를 하자 세일즈맨의 얼굴에 미소가 조금 번지며 알았들었다는 듯 둘을 데리고 2층 사장실로 향했다. " 광고 얘기시면 진작 말씀하시지. 저 쪽 끝으로 들어가시면 사장님 계십니다. "" 감사합니다 . 고생하십쇼~ " 능글능글하게 손으로 경례를 하는 영민에게 지현은 본인의 말을 자른 민망함을 표출했다. " 왜 제말 자르신거에요? " " 장사하는 사람들한테 경찰도 아닌 기자가 수사때문에 계약서나 cctv 열람하겠다고 하면 입구에서부터 빠꾸먹어요. 지현씨도 이런 넉살은 저한테 몇수 배우셔야 겠어요. 이렇게 안하면 요즘 솔직하게 다 말해주는 사람 없다구요 " " 그래서 광고 안해주실거잖아요. 거짓말인거 알면 사장이 협조할까요 ?? " " 광고는 어떻게든 해줄수 있어요. 이제 협상만 잘하면 됩니다. 뭐든 공짜점심은 없는 법이니까요. " 어쩐지 반박할수 없는 말에 지현은 조금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차의 정체를 알기 위해선 사장을 설득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다. 사장실을 노크하자 왠 허스키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들어오세요, " 문을 열자 당연히 남자일거라고 생각한 그 사장실에는 50대쯤으로 보이는 풍채 좋은 여자가 앉아있었다. 그 여자는 담배를 비벼 끄며 지현과 영민을 번갈아 보면서 쳐다보았다. 누가 봐도 손님같지 않은 두 분위기에 일단 경계를 하는 듯 했다. 책상에는 재떨이에 수북히 쌓여진 담배와 가족사진이 놓여 있었고 그 곳에는 사장 직함이 달린 명패가 커다랗게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다. 사장 이찬희 - " 어떻게 오셨죠? 보아하니 손님 분위기는 아닌거같고.....경찰? " 영민은 지갑에서 명함을 꺼내 그녀에게 자연스럽게 건네며 인사했다. " 안녕하세요. 이사장님 . 제주향기 권영민 기자입니다. " 명함을 유심히 살피던 그녀가 영민의 뒤에 멀뚱하게 서있던 지현을 턱을 가리키며 말했다. " 저분은 누구...? " " 아 ... 저희 회사 신입 인턴 기자입니다. 제 심부름꾼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 ' 심부름꾼???? 저자식을 그냥.... '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투에 화가 나 지현이 영민을 있는힘껏 째려보자 영민은 뒤로 돌아 살짝 윙크를 하며 손으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 그래.. 제주향기에서 우리 렌트카에 무슨일로 ? " " 장사하시는 분이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저희는 실종사건을 조사하고 있어요. 한달전 이곳에서 렌트된 차량의 행방을 알고있습니다. 한달전에 검정색 그렌저 렌트나가서 아직 안돌아왓죠? " " 아.... 아까 낮에 전화하셔서 귀찮게 하셨던 분 같네 . 우린 말했다 시피 협조할 생각없어요. 차야 뭐 gps뒤져보면 되는거고... " " 그 차. Gps없을텐데요 ? 아까 내가 봤을땐 제거되어있는거 같던데... " " 뭐라구요? " " 이렇게 합시다. 한달 전 cctv를 우리한테 보여주면 차가 있는곳도 알려주고 우리 잡지 메인에 광고로 실어드릴게요. " " 솔깃하긴한데........... 개인정보라서 우리는 알려줄수 없다니까요. 경찰이 직접 수사의뢰를 한것도 아니고 ... " " 그러니까 누가 서류 보여달래요? 우리는 뺑소니범 잡으러 이곳에 온거고 저는 그 피해자라서 사장님께 cctv요청을 한거 뿐이고요... 이러면 이해가 빠르시겠죠? " 담배를 깊게 빨아들인 그녀의 눈빛이 조금 빛나더니 후 하고 내뱉고는 미소를 지었다. 아무래도 경찰에서 요청한 수사가 아니다 보니 기자는 잔머리를 굴릴수 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순박하게만 보였던 영민이 이런 말재주가 있었나 많은 생각이 드는 지현이었지만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선 그의 수완이 필요했다. " 기자들은 확실히 셈이 빨라. 빠져나갈 구멍은 다 만들어 놓는다니깐 . 좋아요. 난 분명 뺑소니범 찾는 다는 손님 부탁들어주는겁니다. 그리고 광고. 딴말하지 마세요 . " " 물론입니다. " 그녀는 본인의 자리 컴퓨터에서 지난 달 계약서를 조회하더니 한달전쯤으로 기간을 잡고 차량을 설정하여 기록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지난 달 검정색 그렌저 차량을 비슷한 시기에 렌트해간 팀은 딱 1팀이 조회가 되었고 그 시기는 수정의 실종시기와 비슷했다. 날짜를 확실히 찾아낸 그녀가 다시 cctv 누적 데이터에 들어가 날짜를 실행하자 대량데이터의 바탕화면에는 모래시계가 뜨더니 이내 화면에 사람들이 가득했다. " 우린 계약서는 전부 스캔 보관해놔서 날짜와 시간이 다 드러나요. 한달전쯤 그시기에 그렌저 차량을 렌트해간 팀은 딱 1팀이에요. 아마 이 시간 전을 화면에서 뒤지면 누구인지 알수 있을거에요 . 일단 보기만 하세요. 원하시는 카피본은 광고계약서랑 함께 교환하시죠. 나도 보험은 있어야죠? " 담배를 비벼끄며 연기를 내뱉는 이 사장의 뒤로 재생된 cctv화면이 돌아가고 있었다. 성수기에 렌터카 사무실에는 사람이 많았고 입구쪽에 있던 cctv에 쪽에 무엇인가 익숙한 실루엣이 지나가는것이 포착되었다. " 엇. 잠시만요 !!! " 찰나의 순간의 눈에 띄는 무엇인가로 인해 지현이 급하게 소리를 쳤다. 컴퓨터에 실행되는 그 화면을 조금 탭하여 15초씩 뒤로 버튼을 계속 누르자 익숙한 그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하얗고 마른 팔다리 노랗게 염색을 해서 금방 알아볼순 없었으나 화면 속 환하게 웃으며 장난치는 그녀는 스마트폰에서도 보았던 수정의 모습이 분명했다. " 이 여자......수정이에요.... " 다음편 이어집니다. https://www.vingle.net/posts/2692911
우리가 모르는 삼국지 결말
234년, 촉한의 승상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사망한다. 위나라 황제 조예는 큰 난적이었던 제갈량이 죽자  안심하고 사치를 누리며 방탕한 생활에 빠진다. 239년, 조예가 죽고 그 뒤를 이어 조방이 9살의 나이에 황제로 즉위한다. 어린 조방이 황제로 즉위하자 대장군 조진의 아들이었던 조상과 사마의가 고명대신이 되어 어린 황제를 보좌한다. 조상은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마의를 태부 자리에 앉힌다. 태부는 높은 관직이지만 명예직에 불과했고,  이로 인해 조상은 홀로 정권을 장악하게 된다. 조상은 대장군직에 올라 자신의 측근들을 요직에 두루 앉혔고 위나라에서 가장 강력한 실권자가 되어  그 권세를 만천하에 떨친다. 하지만 정권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마의를 줄곧 경계했고,  자신의 측근 이승을 시켜 사마의의 동태를 살피게 했다. 사마의의 집을 방문한 이승은 사마의와 대화를 하려 했지만 사마의는 동문서답하며 음식을 흘리는 등 정신 나간 모습을 보였다. 돌아간 이승은 조상에게  "사마의는 병세가 깊고 제정신이 안니라 경계할 필요가 전혀 없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사마의의 연기였다. 249년, 조상은 황제 조방과 자신의 측근들과  황제 친위대인 어림군을 이끌고 명제의 무덤인 고평릉으로 참배를 떠난다.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사마의는 장남 사마사와 차남 사마소 및  자신의 심복들과 함께 사병 3000명을 이끌고  수도 낙양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사마의는 반란을 일으키자마자 대장군 조상과  그 휘하 장수들의 진지를 재빠르게 점령하고  선대 황제 조예의 부인 곽태후를 찾아가  조상을 파면할 것을 청하는 표문을 올린다. 참배를 떠나는 도중 이 소식을 접한 조상은  곧 자신의 병력이 전부 제압 당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곧이어 사마의의 전령이 도착하는데, "당신의 병권만 인수하고 그 외의 것들은 건드리지 않겠다" 라는  사마의의 제안에 조상은 고민한다. 사마의와 맞서 싸우자는 심복들의 제안이 오고가지만 결국 조상은 병권만 넘기라는 사마의의 제안에 응하기로 한다. 조상은 대장군의 인수를 사마의에게 건네고,  조상의 측근들은 사마의의 저택에 감금당한다.  병권을 건네 받으며 정권을 장악한 사마의는 이에 그치지 않고 환관을 고문하여 조상이 반역을 꾀했다는 증언을 받아낸다. 그 결과 조상은 자신의 측근들과 함께 처형 당하며,  삼족이 멸해진다. 251년, 사마의가 죽고 그의 장남 사마사가 권력을 이어받는다. 곧바로 대장군에 봉해진 사마사의 위세는 아버지 이상이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황제 조방은 신하인 이풍,장집,하후현과 함께 사마사 암살을 계획하나 이내 발각되고 만다. 이풍,장집,하후현은 처형 당함과 동시에  삼족이 멸해지고 황제 조방은 폐위된다. 254년,  사마사는 어린 조모를 새 황제로 옹립한다. 255년,  관구검의 반란을 진압한 사마사는  눈 밑의 혹이 악화되어 사망하고 만다. 이어 그 뒤를 동생인 사마소가 잇는다. 260년, 사마씨에게 권력을 빼앗긴 것에 분노한 황제 조모는  부하들과 함께 직접 검을 빼들고 사마소를 죽이러 간다. 사마소는 이에 맞서며 진압군을 파견하고 자신의 심복 가충으로 하여금 진압군을 지휘하게 한다. 황제가 직접 검을 휘두르며 싸우자  차마 황제를 공격할 수 없었던 사마소의 군대는 우왕좌왕하게 된다. 이때 지휘관 가충이 황제를 죽이라 명령하고,  가충의 부하 성제가 직접 황제를 죽인다. 사마소는 모든 일이 끝나고 상황이 정리되자  황제를 죽인 성제를 역적으로 몰아 처형하고, 그 삼족을 멸한다. 사마소는 어린 조환을 새 황제로 옹립한다. 263년,  사마소는 종회,등애를 지휘관으로 내세우고  촉나라를 공격한다. 강유가 분투하지만 결국 촉나라는 멸망한다. 그리고 촉을 멸망시킨 공로로 사마소는 진왕에 봉해진다. 265년,  사마소가 죽고 장남 사마염이 그 뒤를 이어 진왕이 된다. 진왕 사마염은 위나라 황제 조환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국호를 위에서 진으로 바꾸며 위나라는 멸망하게 된다. 280년,  사마염의 명령으로 오나라로 쳐들어간다. 오나라 또한 이를 막지 못하여 멸망하게 되고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게 된다. 이로써 조조,유비,손권을 비롯해  수많은 영웅들을 배출한 삼국시대는 숱한 영웅담을 남긴 채 그 막을 내리게 된다. 이종격투기카페 펌
무한도전 멤버들이 의견내어 만들어진 납량특집 세트장.jpg
퀴즈를 통해 문제를 맞히면 다섯가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음 그 아이템을 가지고 세트장을 꾸미는 거 제작진이 선정한 다섯 곳을 골라서 꾸미면 됨 산속 집, 허준 스승 댁, 허준 본가, 약방, 수라간 아이템 2개 가진 박명수 + 아이템 1개 가진 광희 처음엔 광희가 수라간에서 꾸미기로 했는데 아이템도 적고 해서 둘이 허준 본가로 합침 여기가 허준 본가 평상 위 귀신 허준 본가에는 방이 2개 있는데 그 중 첫번째 방 에는 귀신 한 분이 앉아계심 귀신 원샷으로 잡아주는데 분장 무서워서... 작게...ㅋㅋㅋㅋㅋㅋㅋㅋ 옆방은 사진방 정준하 약방 아이템 3개 저기 매달려 있는 약봉지가 터질 예정 3단계에서 귀신 나오는데 이렇게 미라 귀신이 숨어 있고 약 상자 넘으며 나타나는 귀신 추가 그리고 옆집 홀로그램 귀신 튀어나옴 그리고 귀신 울음소리 효과음 정준하는 사진방까지는 확인 못함ㅋㅋㅋㅋㅋㅋㅋ 유재석 허준 스승 집 아이템 3개 들어오면 불 꺼짐 천장에서 귀신이 거꾸로 떨어짐 문 열면 좀비 인형 무서우니까 작게 잡힌 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단계 우물 귀신 그리고 저기 빨간 방이 사진이 있는 거울방 여기 진짜 무서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하하 산속 집 하하 문제 올클리어 해서 아이템도 5개 길 올라가야 하는데 너무 무서운 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덤 캡쳐가 너무 어두워서 표시함 무덤 갈라지면서 귀신 등장 효과음 무덤 뒤에서 귀신 추가 소품들 막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서 검은색으로... 칠함........ 방송에선 다 나옴..... 방송에서도 이렇게 모자이크 되어 나온 괴생명체 집 도착 사진방 그리고 뒤에 귀신 추가 (캡쳐 생략...) 확실히 방송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가 세트가 진짜.. 장난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아 이거 방송 봤었는데 ㅋㅋ 진짜로 무서웠음... 퀄리티 오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