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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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00층 탈출_完

와 100층 탈출 완결..!!!
과연 윤동학은 탈출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많던 사람들이 막판되니까 다 죽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름 하청명 의심도 많이 했지만 응원했는데.. 제일 열심히해서....

100층 탈출은 이렇게 끝나지만 앞으로 재밌는 글이 있으면 열심히 데려올게요!!
모두 재밌게 보시고 행ㅋ벅ㅋ한 일요일밤 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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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학은 우물쭈물 하다가 끝내 앞으로 뛰어갔다. 윤동학이 도망치자 김녀훈은 '안돼!' 하면서 쫓아가려고 했지만 하청명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이거 놔요! 하청명씨가 그러면 안되죠! 그럼 이걸 만든 사람이 1층을..!"


"하아.. 무슨 소리에요?"


"저 인간이 이 경기의..!"



(윤동학의 시점)


윤동학은 5층부터 미치도록 뛰었기 때문에 금세 1층에 도착했다.
정확히 말하면 1층 복도로 들어가는 문 앞.


"하청명씨는 안오나..?"


윤동학은 뒤를 한번 돌아보고 문 손잡이를 돌렸다.
문이 열리고, 문 안쪽은 매우 깜깜하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들어오세요. 누가 1등을 했나 봅시다.]
--
진행자의 목소리였다. 윤동학은 그 말에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윤동학이 들어가자 문은 저절로 닫혔고, 문이 닫히자 더욱디 깜깜하였다.
하지만 얼마후 불이켜지고 윤동학은 갑작스럽게 밝아지자 눈을 감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눈을 떳는데 눈앞에는 허리 위부터 그림자로 가려져있는 남성이 서있었다.


"어유.. 반갑습니다. 1등 축하합니다."


그 남성이 말하였다. 윤동학은 여태까지는 방송으로만 들은 목소리라서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목소리의 음을듣고 '진행자' 라는것을 알았다.


"아무말 없으시군요. 지겨우신가 본데.. 소원이나 들어볼까요?"
--
윤동학은 그때부터 생각에 잠겼다.
당장이라도 사람들을 살려내라고 하고싶지만 죽은 사람을 다시 살아나게 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이였다.
아니면 생각했던대로 가족을 찾아달라고 할까 고민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경찰한테 부탁하면 금방 찾을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바꿨다.
아니... 가족..? 오랜시간 떨어져 살았기 때문에 가족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잊고 살았으니까.
경찰이 가족을 찾으려면 이름을 알아야 한다고 할텐데.


'가족..'


"왜 말이 없으세요? 저기요?"


진행자가 말을하자 윤동학의 정신이 돌아왔다.


"어..! 아.."


"말해보시죠.."


"그러니깐... 아.. 잃어버린.. 가족을..찾아줘."


"가족찾기...?"


진행자는 팔짱을 낀채로 다리를 떨었다.


'안되나...?'


"그럼딴거를.."


"아뇨! 좋습니다. 가족이라.. 당신의."


진행자가 팔짱을 풀고 그림자속에서 서서히 걸어나왔다.


"가족을.."


그러면서 점점 진행자의 얼굴이 빛에의해 보이기 시작했다.


"찾아드리겠습니다."


그때 진행자의 얼굴이 반쯤 보일때 갑자기 윤동학은 머리가 혼미해 지더니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

▶ 8. 가족.


[시간은 빠르게 간다.]
--
〃삐―― 삐빅∼ 삐빅―


"어? 심장방동이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어느 병실에 간호사가 급하게 뛰어나갔다.
곧이어 병실에는 간호사와함께 의사, 젊은 남성과 중년여성이 함께 들어왔다.


"오? 정신이 들은건가?"


의사가 침대위에 누워있는 중년 남성을 보며 말하였다.
침대위에 누워있던 남성은 조금씩 움직이더니 천천히 눈을 떳다.
그러자 반응하는 젊은 남성과 중년 여성.


"아빠!"


"여보!"


중년 남성은 그 소리에 정신이 들었는지 앞을 바라보았다.


"다..당신하고 아들.. 내'아들 맞니?"


호칭을 봐서는 저사람들은 '가족' 인듯하였다.
그 '가족' 은 서로 껴안아 울었고 의사와 간호사는 조용히 병실을 나갔다.
--

잠시후 병실에 의사와 간호사가 다시 들어왔고 종이를 보며 말을 하였다.


"잠시 가족분들은.."


"몇일전에 검은색 봉고차랑 들이 박아서 병원에 실려왔는데 생각나세요?"


중년 남성은 대답대신 고개를 저었다.


"당시에 수술이 긴박했는데 가족을 찾을 방법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겨우겨우 힘들게 가족을 찾아서 다행이네요."


"제가.. 여기에 몇일동안.. 누워있었나요?"


"아.. 수술은 성공했는데.. 무엇때문인지 의식이 깨어나지 않더라고요..한 10일정도 됐을거에요."


그 중년 남성은 검은색 봉고차에 박은것까진 기억이 나지만 그 전에 일은 기억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일어나기 전에 무언가를 한 것 같기는 했지만 역시 기억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아직 퇴원은 무리니깐. 병원에 더 계세요."


의사는 마지막말을 한뒤 밖으로 나갔고, 병실에 '가족' 이 들어왔다.
--

"괜찮나? 어유.. 떨어져 살고나서 부터 노숙자로 살았다니.. 내가 보험비 계속 냈으니 다행이지 병원비가.. 어유.."


"하아.. 면목없다.. 음.?"


중년 남성은 갑자기 자신의 아들을 보더니 생각에 빠졌다.


'어디서 본 얼굴인데.. 아들이라 그런가? 아닌데..'


자신의 아들을 어디선가 본거같긴 하지만 도통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니.. 생각이 나지만 잊고싶은 생각이라 생각해 내지 않는거일수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우린 갑니다. 가자!"


"아빠. 나중에 또 올게요."


저녁 6시가 되자 젊은 남성과 중년 여성은 병실에서 나갔고, 병실에는 중년 남성 혼자 남았다.
--

중년 남성은 병실에서 할짓도 없고 하니 침대에 누워서 멍을 때렸다.
그러다가 옆에있는 광고지를 모아둔 바구니를 꺼내서 한장한장 구경하였다.


"뭔 광고지가 이렇게 많냐.."


그렇게 한장한장 넘기다가 전부 검정색으로 칠해져있고 거물 한채만 그려져있는 광고지가 중년 남성을 유혹했다.


"탈출하면.. 소원 한가지.. 전화번호가."


중년 남성은 그 광고지를 뒤집었다. 광고지를 뒤집자 뒷면에는 '100층 탈출' 이라고 써있었다.


"100층 탈출...어?"


그때 중년 남성의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더니 한가지씩 떠올랐다.


"100층 탈출!"


무언가를 생각한건지 남성은 벌떡 일어난뒤 광고지를 들고 병실에서 빠져나갔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복도를 지난뒤 병원 안에서 쓰이는 공중전화박스로 갔다.
--
중년 남성은 수화기를 들고 광고지에 써있는 전화번호를 눌렀다.
긴 신호음이 들리고 곧이어 기계음으로 넘어갔다.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1번..]


'뭐야? 1번이 끝이야?'


중년 남성은 기계음이 조금만 더 말을 할때까지 기다렸다.
역시 기다린자에겐 복이있는 말이 사실인지 기계음이 다시 말했다.


[관리자와 통화하시려면 2번을 눌러주세요.]


그러자 중년 남성은 기다렸다는듯이 2번을 누르고 기다렸다.
곧이어 수화기 저편에서 누군가가 받는 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중년 남성은 역시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라며 흥분하였다.


"무슨 일이시죠?"


중년 남성은 심호흡으로 흥분을 가라앉히고 말하였다.


"너.. 어딨고 누구야..?"
--
"누구신데 그러시죠? 참가하시려면 1번을 눌러주세요."


"장난치지말고! 어떻게 이런짓을 벌일수있지?"


"참가 하지 않으실건가 보네요. 끊습니다."


"야!"


중년 남성이 소리쳤지만 수화기에선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덕분에 다른 병실에 있던 환자들이 시끄럽다며 중년 남성한테 화를 냈다.
중년 남성은 끊고 다시 전화를 하려고 할때. 다시 수화기에서 소리가 흘러나왔다.


"소원이 이루어 졌으니 좋잖아? 화 풀고, 다른 신청자들이 밀렸으니 이만 끊는다."


"여보세..!"


〃뚜―


전화는 진짜로 끊겼고, 중년 남성은 수화기를 내리고 다시 전화를 했지만 '없는 번호' 라고 나왔다.
중년 남성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자신의 병실로 들어갔다.
--

그런데 병실로 들어갈때 우연히 의사들의 말을 엿듣게된 중년 남성.


"204호 윤동학인가? 약물조사결과에 판단력저하에 관련된 마약과 범죄자들이 납치할때 흔히쓰는 약품에 접촉한 흔적이 있던데."


"마약범인가?"


"아니~ 내생각엔 납치 당한것 같아."


'납치..?'


중년 남성은 '납치' 라는 말에 충격을 먹고 병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침대에 누운뒤 곰곰히 생각했다.
100층 탈출에 참가한것 까지 기억이 났고. 그리고.. 마지막에..
그상태로 중년 남성은 잠들었다.




〃뭐지...?



"당신의... 가족을 찾아 드리겠습니다."


그때 윤동학의 뒤에서 검은 정장의 남성이 손수건을 윤동학의 코에 대고 기절시켰다.


"예상과 달리.. 생존자가 있다니.. 어떻게 할까요?"


검은 정장의 낭성이 말하였다.


"뭐.. 소원이 그렇게 어려운것도 아니고. 이 사람을 데리고 온 장소로 가지.."


"네!"



검은 정장의 남성이 윤동학을 업고 어디론가 사라졌고, 윤동학은 초점이 없는 눈으로 진행자를 보려고 노력했다.


'아... 어!?'


윤동학의 노력으로 희미 하지만 진행자의 얼굴이 보였고, 그 앞에는 자신이 서있었다.
--

〃뭐야.. 내가 왜 저기에 서있지..?


중년 남성이 자신이 두명이라는 사실에 놀라했다.
그러나 놀람도 잠시 중년 남성의 시선이 밝아지더니 공간이 바뀌고 누군가의 차가 보였다.
검은색 봉고차였고, 차 안에는 자신. 윤동학이 뒷자석에 누워있었고, 앞자석에는 검은 정장의 남성과 진행자.
즉 윤동학이 앉아있었다.
그 차가 향한곳은 윤동학이 차도에서 비틀비틀 걸었던 장소였다.
현재 그곳은 시간이 늦었고 주변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차가 멈춰져 있어도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여기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했습니다."


잠시후 누군가와의 전화가 됐는지 진행자와 검은 정장의 사람이 윤동학을 밖으로 꺼낸뒤 차앞에 눕히고 기다렸다.
그리고 뒷자석에서 쇠파이프를 꺼내더니 윤동학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

윤동학의 머리에서 피가흐르더니 두 사람은 만족하다는 듯이 웃었다.
잠시후 구급차가 급하게 왔다. 진행자는 차안으로 숨었고, 검은 정장의 남성이 상황을 간략하게 말한뒤 윤동학은 구급차로 실려갔다.


〃뭐야...? 이게 뭐야!




"아!!"


중년 남성이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났다. 주변은 아침인지 환했고, 어젯밤의 꿈내용이 너무 생생하게 생각났다.


"뭐지... 내가.... 설마?"


침대에서 일어나자 모든것이 생각이 났는지 불안에 떨며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100층 탈출.. 진행자.. 진행자가 내얼굴 이였어..'
--
중년 남성은 믿을수 없다면서 다시 광고지를 들고 공중전화박스로 뛰어갔다.
그러나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며칠후 중년 남성은 퇴원을 했고, 가족들과 같이 살기로 하였다.


하지만 아직 직장이 없었고, 집에 혼자 남아서 아무도 없을때 전단지의 그번호로 다시 전화를 해봤지만 역시 받지 않았다.

"꼭! 누군지 잡아서 죄값을 치루게 해주겠다. 나, 윤동학이."
--


▶ 【번외】


[하청명과 김녀훈. 그리고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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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녀훈. 하청명 시점)


"저인간이..이 경기의 진행자라구요!"


"크흑.. 유..윤동학씨가요?"


김녀훈이 뒤에서 뛰어가는 윤동학을 보며 말했다.
하지만 하청명은 믿지 않았고, 배의 고통을 참으며 막대기를 붙들고 서있었다.



"이것좀..! 놓으라구요!"


그때 저 멀리 계단에서 누군가가 올라오는 빌자국 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에 두 사람은 그곳을 주시했다.
잠시후 복도 끝편에서 누군가가 걸어오고, 그사람은


"카흑.. 윤동학씨? 왜 다시 오시나요..?"


하청명의 물음에도 윤동학은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천천히 걸어왔다.
그러자 두 사람의 간격이 가까워질때쯤 윤동학이 주머니에서 작은 칼을 꺼내더니 그대로 하청명의 목을 찔렀다.


"커흐흑!! 윤동.."


그 상태로 하청명은 죽었고 윤동학은 웃으며 말했다.


"넌 날 죽이려고 했어.. 그리고 내가 윤동학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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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학은 그러면서 얼굴을 잡고 조금씩 뜯기 시작했다.
김녀훈은 뜯어지는 얼굴을 보며 경악했고, 윤동학은 아랑곳하지 않고 겉표면을 뜯었다.
얼굴의 겉 표면이 다 뜯겨나가고, 윤동학 이었던 얼굴은 금세 노루표로 바꼈다.


"헉..!"


김녀훈은 그 광경을 보고 한번더 경악했다. 진행자는 노루표였다니.


"놀랐나요? 어유. 윤동학씨를 의심받게 한뒤 김녀훈씨가 죽이기를 기대했는데.. 하청명씨가 방해를 하다니."


"읍.."



시간이 지나자 복도에 많은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나타났다. 그리고 각자 시체를 들고 있었고, 그중 온몸에 구멍이 뚫린 노루표의 시체도 있었다.


"뭐..뭐야?"


"아..이거는."


노루표가 시체의 얼굴을 뜯더니 다른 누군가의 얼굴이 나타났다.


"저인척 죽어있던 겁니다. 가죠.."


노루표가 검은 정장의 남성을 데리고 밑층으로 걸어갔다.
김녀훈은 믿을수가 없어서 부들부들 떨다가 하청명의 시체를 보고 울먹였다.
그리고 자신의 양쪽 팔을 보더니 곧이어 자신의 심장을 찌르고 하청명 옆에서 잠들었다.
--

한편 노루표와 검은 정장의 남성들은 건물 밖으로 나왔다.
건물 밖으로 나가자 하늘은 어두워 지고 있었고, 주변에는 나무로 가려져있었다. 건물을 보니 100층이아닌.. 40층건물..?
40층건물 외에도 5층건물과 10층건물 등 여러층의 건물들이 줄지어 있었다.


"윤동학씨를 데리고 왔던 곳으로 갑시다."


"진짜 소원을 이루어 주게요?"


"뭐. 별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이번 참가자들이 가진거 별로없는 사람들이여서 수입이 좋지가 않으니.. 한번더 합시다."


"네.."

노루표와 검은 정장의 남성들은 쓰러져있는 윤동학을 검은색 봉고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

잠시후 검은색 봉고차가 도착한 곳은 인적이 드문 한 도로. 밤이라 그런지 주변에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자, 그럼 119에 전화해서 이곳으로 와달라고 해주세요. 이유는 '뺑소니' 라고요."

노루표는 이렇게 말한뒤 기절해있는 윤동학을 끌고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트렁크에서 쇠파이프를 꺼낸뒤 윤동학의 머리를 강하게 내리쳤다.

〃빠각

그러자 윤동학의 머리에서 금세 피가 흘러내려오더니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스며들었다.

"준비는 이만하면 됐습니다. 그럼 구급차가 오면 알아서 해결해주세요."

노루표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봉고차 안에 탔고, 도로에는 검은색 정장의 남성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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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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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노루표....대박
와 대박👍끝까지재밌었습니다🙊
와 반전..재밌게 봤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또 기대할께요
노루표 ...너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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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00층 탈출_2
아 졸려 죽것네요 ㅠ.ㅠ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자꾸 잠이 밀려와서 죽을맛.. 저만 그런거 아니죠? 껄껄껄... 역시.. 루팡각이다 각이야 오늘도 역시나 강려크한 스.압.주.의! ------------------------------------------------------------- ▶ 4. 열쇠 〃으르르릉...커응! "사...살려줘!" -- "우선...각자 맡을 일을 정하죠." 하청명이 사람들의 얼굴을 유심히 보더니 말을 하였다. "김녀훈씨는...겁이 많으니 위험한일을 하지 마시고.. 손교혜씨 옆에서 도와주세요. 손교혜씨는 예리한 눈으로 정보를 알려주시거나..방일을.." "그럴게요." "노루표씨는 잔머리나 꾀가 좋으니 아이디어를 주시고..윤동학씨가 연장자로서 지휘를 해주세요." "네.!" 이렇게 각자 맡을 일을 정하고 할일이 없는 사람들은 "어휴...졸린데 낮잠이나 자죠." 하며 이불 한개를 꺼내서 덮었다. -- 〃째깍 째깍 째깍 시간이 한참 흘렀는데도 사람들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시간은 벌써 밤 10시 45분. [톡 톡] 시계 소리만 울리는 방안에 마이크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으응..무슨 소리지?" 소리에 민감한 김녀훈이 소리가 들리자 일어났다. [다들 자고 있구나.. 중요한 말을 해주려고 했는데...?] 김녀훈이 그 말을 듣자마자 사람들을 흔들어 깨웠다. "일어나봐요 여러분..!" -- "왜그러세요...?" [슬슬 다들 일어나는구만?] 목소리가 들리자 사람들은 재빨리 일어나 목소리에 집중하였다. [그게..그러니깐.. 93층으로 가려면 열쇠가 필요해.] "뭔소리야?" [97층 미로에 내가 열쇠 1개를 숨겨놨지. 그 열쇠로 94층 끝에 있는 문으로 가서 열으면 93층으로 갈수 있을거야.] 미로가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쉬운 조건이였다. 그런데. [그 미로에 내가 키우는 들개가 들어갔지 뭐야? 열쇠를 찾다가 운없으면 끝이고... 미안해서 내가 문앞에 무전기와 테이프를 준비했어. 내가 쉽게 찾는법을 설명할게.] -- 노루표가 나가서 무전기와 테이프를 가져왔다. [그 테이프를 DVD에 넣어. 그럼 그 미로의 공간이 실시간으로 보일거야.] 노루표가 테이프를 넣고 기다리니 복잡하게 엉킨 복도가 20조각으로 나누어져 보였다. 그리고 한곳에는 들개가 서성이고 있었고 또 한곳에는 열쇠가 반짝이고 있었다. [열쇠를 찾으러 가는 사람은 한명.무전기로 방안에 있는 사람들이 위치를 알려줘. 그리고 그 열쇠를 찾은 조는.] 뭔가 엄청난걸 말할것 같은 분위기였다. [다음날 7시에 일어날수있게 해주지. 다른 조가 마음에 안들면 자신의 조만 문을 열고 93층으로 가..] 그리고.. [버려진 조는...열쇠를 못찾은 죄로 벌을 주지.] -- 그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침을 힘겹게 넘겼다. 〃꿀꺽. [지금 당장 찾으러 가는게 좋을걸? 12시 까지 못찾으면 모든 조가 벌받을테니깐.] 방송이 끝나고 '사' 조는 누가 갈지 정했다. "여성분들은 안되고...그럼.." 10분간 토론 끝에 하청명이 뽑혔다. "여기 무전기요...조심하세요.." 하청명은 무전기를 주머니에 넣고 나갔다. 시계는 현재 11시 7분을 가리켰다. 복도에 가니 다른 조의 사람은 벌써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하청명도 그 뒤를 따라 97층으로 올라갔다. -- (94층 '사' 조의 방) "어? 저기 청명씨가 보이네요!" 시간이 지나자 DVD에 하청명의 모습이 보였다. 다른 사람들도 미로 속에서 열쇠를 찾고 있었다. [청명입니다. 열쇠는 어느 쪽으로 가야 있을까요?] 무전기에서 하청명의 목소리가 났다. "흠...직선으로 간뒤 오른쪽으로 가보세요." 화면의 하청명은 무전기를 다시 집어놓고 말하는데로 길을 갔다. (하청명의 시선) 복도는 어두 컴컴했고 중간중간 약한 등불에 의존하며 걸어야 했다. "들개가 있다고 했으니..조심히 걸어야지.." -- "다음엔 어떻게 가죠?" 하청명이 사람들이 말한 지점에 도착해서 말하였다. [음...쭉 가다보면 두번째 보이는 코너에서 오른쪽으로 가세요.] 하청명은 다시 길을 걸었다. 아무도 없는 으스스한 복도였지만 열쇠를 찾기위해 하청명은 꾹 참았다. "다왔습니다! 이제 또 어떻게 가죠?" [조심히 말하세요! 들개가 근처에 있어요! 열쇠는 가까이 있어요..] 생각보다 미로는 작았고 막상 걸어보니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다. [뒤에 사람들이 쫓아와요! 오른쪽으로 간뒤 앞으로 가서 3번째 보이는 코너에서 왼쪽이요!] 먼저 가서 꼭 열쇠를 찾겠다고 결심한 하청명은 위치를 알려주자 뒤를 한번 보고 뛰었다. -- "헉..헉.." [뛰지 마세요! 들개가 발소리를 들었는지 귀를 세웠어요.!] 하청명은 무전기를 무시하고 계속 달렸다. 한참 달렸을까? 땅바닥에 희미한 불빛사이로 열쇠가 반짝였다. "열쇠를 찾았어요! 돌아가는길은 외웠으니..무전기는 끌게요!" [빨리오세요. 시간이..아..근데.!] 김녀훈이 뭔가 중요한 말을 하려고 한것 같았지만 하청명은 그 말을 못듣고 무전기를 꺼버렸다. "근데...나보다 먼저 갔던 사람은 안보이네...?" 하청명은 몰랐다. 벽 뒤에서 웃으며 기다리는 다른조의 사람을.. -- 〃뚜벅 뚜벅 하청명은 열쇠를 이리저리 보다가 주머니에 넣었다. 하청명이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자.. "으압..!! 다른 조의 남성이 하청명의 다리를 걸고 넘어트렸다. 하청명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고 남성은 하청명을 깔고 앉았다. "으..이게 무슨짓 입니까?!" 하청명이 소리 쳤는데도 그 남성은 태연하게 웃으며 말하였다. "시계를 주기 싫으면 열쇠를 주고. 열쇠를 주기 싫으면 시계를 주어라!" 그러더니 그 남성이 하청명의 주머니를 뒤지더니 무전기를 꺼냈다. "다들 화면으로 보고있겠지만.. 이녀석의 목숨은 내가 가지고 있다. 살리고 싶으면 내 조건을 들어줘." 그 남성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칼을 꺼냈다. -- '사' 조는 그 화면과 무전기의 소리를 듣고 황당해 했다. "비겁한 자식들..!" "하청명씨를 어떻게 하죠?" 사람들은 어쩔줄 몰라했다. 시계를 주자니 시간을 볼수 없고 열쇠를 주자니 저 조가 배신하고 갈것 같으니.. "흐흐..살리기 싫나보지?" 그 남성은 칼을 하청명의 목 가까이 가져갔다. [진정 하시고.. 합의를 보죠!] 무전기에서 노루표의 목소리가 나왔다. "합의? 그딴건 필요없고..둘중 하나를 내놓아라!" "이거 놔!" 하청명이 발버둥 쳐봐도 남성이 칼을 가까이 들이대자 하청명은 꼼짝할수밖에 없었다. -- ('사' 조의 방) "그냥...열쇠보다는 시계를 주는것이 좋겠죠?" '사' 조는 사실 열쇠를 찾으면 다른 조와 같이 가려고 했는데 이 광경을 보니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흠..시계를 그냥 주죠..하청명씨를....어? 저기봐요!" 손교혜가 DVD를 가르키자 사람들의 시선은 화면에 향했다. 화면을 보니 들개가 귀를 쫑긋 세우며 하청명과 그 남성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어떻게 하죠? 두사람에게 알려서 빨리 도망치게 해요! 12시도 10분밖에 안남았어요!" -- 김녀훈이 재빨리 무전기를 들고 말하였다. "들개가 가고 있어요! 그리고 시간도 얼마 안남았으니 내일 시계를 줄테니깐 방으로 빨리 오세요!" 그러나 대답은 이러하였다. [수쓰지 말고...큭큭..시계를 준다고 했으니...시계를 들고 이곳으로 오게나.] "말이 안통하는 녀석이네..!" (하청명의 시선) "호호~ 시계를 들고 온다고 했으니 쫌만 참으라고~" 그 남성은 하청명의 얼굴주위로 칼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말하였다. 그때 그 남성의 주머니 속에서 들리는 무전소리. [야! 빨리 도망쳐! 들개가 가고있다고!] -- 그러나 겁대가리 상실한 남성은. "들개라고 해봤자 진돗개보다 크겠어? 이 형님이 시계를 구했으니 기다려라!" 하지만 무전기 속 들개의 모습은 달랐다. [이빨은 너무커서 입 밖에 있고...몸집이 곰만해..발톱은 뾰족하게 자른것같이 날카롭고...난 몰라..! 니 눈에 보일테니깐!] 무전기는 끊겼고 그 남성은 조용히 고개를 돌렸다. 〃크으으응... 연갈색 털빛과 충혈된 눈.. 들개는 점점 남성과 하청명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이봐요! 비켜요!" 하청명이 그 남성을 불렀지만 남성은 들개를 보고 사지가 굳어 움직이지 못했다. "아이..비키라고!!" -- 하청명이 소리치자 들개가 반응 했는지 달려왔다. "헉..으..으아악!!" 남성은 그때서야 몸이 돌아왔는지 일어나서 뛰려고 했다. 하지만 들개 앞에서 움직이는건 역효과. 들개가 달려들어 그 남성을 덮쳤다. 〃으르릉...카아앙!! 덩치가 곰만한 들개한테 부딪힌 남성은 힘없이 날라갔다. 들개는 남성의 얼굴로 향하더니... "으아아!!!아악!!" 커다랗고 큰 이빨로 남성의 작은 얼굴을 사정없이 물고 뜯었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몸 이곳저곳 할퀴더니 남성의 몸은 힘없이 찢어졌다. "아..읍..!" 하청명이 비명을 지르려고 했지만 곧바로 입을 막아 멈췄다. 소리가 들리면 들개가 하청명을 덮칠테니깐.. -- ('사' 조의 방) "허헉...징그러워서 볼수가 없어요.." 김녀훈은 끝내 고개를 돌렸다. "시간이...12시예요!!" (하청명의 시선) 하청명은 앉아서 조심스럽게 뒤로 조금씩 갔다. 들개는 남성의 몸을 뜯고 할퀴는것만 하는것이 아니라 먹고있었다. 피가 계속 흘러 하청명의 발 앞까지 도달하였다. '소리없이 도망치자..!' 마음속으로 외친 하청명은 소리나는 구두를 벗고 조용히 일어났다. 하청명의 눈은 들개의 귀에 집중해서 약간의 미동도 없었다. '귀가 조금이라도 내려질때..그때 도망치자..!' -- 하청명은 한 자세로 고정하였다. 들개는 남성을 먹는데 정신이 팔려 귀를 조금씩 내려 경계심을 풀었다. '그래...조금만 더!' 들개는 갑자기 목뼈를 물더니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이때다!' 하청명은 그때가 기회란걸 눈치채고 외웠던 방향으로 달렸다. 위기에서 벗어난 하청명을 보자 '사' 조는 기뻐했지만 12시 7분을 보자 바로 표정이 굳었다. 하청명은 시간이 지난것도 모르고 기뻐할 조원들을 생각하며 달렸다. -- "하아..드디어 미로를 탈출했네.. 그 아저씨가 잘못했으니..내잘못은 없어.." 하청명은 뒤에있는 미로를 한번 보고 몸을 떨더니 계단을 내려갔다. 한 계단을 밟는 순간. "거기 누구야.. 누가 돌아 다니는거야?" 윗층과 아래층에서 동시에 들렸다. 하청명은 그때서야 시간이 지난걸 알고 96층으로 갔다. 그런데 95층 계단에서 올라오는 발자국소리가 들려 96층에서 멈칫했다. "젠장..! 겨우 빠져나왔더니!!" 하청명이 96층의 복도를 보더니 "화장실..?" -- 하청명은 가까이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다. 화장실은 어두워서 잘 안보였지만 낮에 기억해둔 화장실 이미지를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복도에서는 "이곳 어딘가에 있으니 찾아보자고...약속을 어긴자를..!" 하며 많은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하청명은 끝자락에 있는 칸막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잠궜다. 그런데... 아뿔싸! 문을 닫을때 그만 삐걱대는 소리가 나고말았다. '이런..!' 당연히 그 소리를 들은 정체불명 발자국 소리가 하청명이 숨어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 〃뚜벅 발자국 소리는 화장실에 퍼졌고 작게 웃는듯한 소리도 조금씩 들렸다. 〃끼이익 검은 정장의 남성이 첫번째 칸막을 열었다. 하청명은 화장실 제일 안쪽인 다섯번째 칸막에서 숨을 죽이고 있다. "없네..?으흐흐" 〃쏴아아아 그 남성이 변기통 물을 내렸다. 아마 하청명에게 그 소리를 들려줘서 가까이 가고있다고 알려주는듯 했다. '그냥...나가서 도망칠까...? 가만히 있는것 보단 나가는것이...!' 하청명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동안 두번째 칸막의 문이 열렸다. 〃끼이이익 "여기도...없네?" 〃쏴아아아 -- 그 남성은 하청명을 놀리는듯이 말투를 장난스럽게 하며 말하였다. "어딨을까..? 벌받아야지?" 〃끼이익 곧이어 남성은 세번째 칸막과 네번째 칸막의 문을 열었다. "어? 여기도 없다는 소리는?" 하청명은 바로 옆에서 나는 변기물이 내려가는 소리를 듣고 불안에 떨었다. 그다음 칸막이 하청명이 있는곳이니깐. "마지막이다.." 남성은 마지막 다섯번째 칸막에 손을댔다. 그리고 "흐음..안열리네?" 〃쿠궁 쿵 쿠구궁 남성이 문 손잡이를 잡고 앞뒤로 격하게 흔들었다. 하청명은 문이 흔들리자 눈이 동그랗게 커지고 심장박동이 매우 빠르게 뛰었다. '죽일꺼면...겁주지말고 빨리 죽여!' 남성은 문을 계속 흔들었고 하청명은 공포에 떨며 눈을 질끈 감았다. -- '지금이라도 나가...? 아니야..문만 안열면..!' 하청명은 불안에 떨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하였다. 특히 어머니생각을. 하청명은 사실 똑똑하지만 돈이 없어서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 돈이 없는 이유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식당일을 하셔서 돈이별로 없는것이다. 그래서 이 경기에 참가해 탈출을 하면 돈을 달라고 하려고 했던것이다. 그런데 '이래선..반도 못가서 죽겠네..!' 하청명이 이런저런 생각하는동안 남성이 문을 계속 흔들다가 어느순간 멈췄다. 그러더니 〃뚜벅 뚜벅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는게 아닌가? -- '뭐지 갑자기?..' 발자국 소리는 멀어지더니 끝내 들리지 않았다. 하청명은 당황해서 문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간건가..?' 하청명은 귀를 문 가까이 대고 숨도 참고 귀를 기울었다.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고 귀에서 삐 하는 소리만 들릴뿐이었다. '휴우..' 하청명이 안심해서 한숨을 내는 순간. "아!하!하!하!하!!!" 문 바로 앞에서 크게 웃는 사람의 소리가 들렸다. "아아악!!" 깜짝 놀란 하청명은 변기통에 그대로 앉아서 기절하였다. -- ('사' 조의 방) 아침 6시 58분 '사' 조 사람들은 어제 하청명이 오기를 새벽 늦게까지 기다리다가 깜빡 잠들어 버렸다. ... ... 잠시 침묵이 흐르고 별로 반갑지 않은 목소리가 들렸다. ['사' 조는 일어나세요. 그 조원중 한명이 열쇠를 가지고 있으니...7시인 지금 자기들끼리 가던지 말던지 하세요.] 목소리가 끝나자 사람들은 하청명이 생각났는지 일어났다. "방에는...청명씨가 없는데요?" '사' 조 사람들은 겉옷을 대충 입고 밖으로 나갔다. -- "어제 분명...DVD에서 모습이 사라지고..설마..12시가 넘었다고..?" "아닐걸요..?그럼 진행자가 말을 안해줬을테니.." "일단..찾아보죠 !" 사람들은 95층으로 올라갔다. "이 문들은...언제봐도 어지럽군요!" 알록달록한 문을 지나서 96층으로 올라가 윤동학이 외쳤다. "하청명씨! 청명씨!" 우렁찬 목소리가 온 복도에 울렸지만 대답은 없었다. "일단...이곳을 찾아보죠!"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화장실로 들어가서 하청명을 찾아보았다. 김녀훈은 가까이 있는 화장실부터 들어가서 칸막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하청명을 찾았다. 〃끼이이익 "청명씨?" -- 김녀훈이 첫번째 칸막에서 네번째 칸막까지 조심스럽게 열어봤지만 하청명은 없었다. "마지막 문이네.." 김녀훈이 다섯번째 칸막의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문은 굳게 잠겨있었고 열리지 않았다. "혹시..? 여러분!!일로 와보세요!" 김녀훈이 처음으로 큰 목소리로 사람들을 불렀다. 사람들은 그 목소리를 듣고 김녀훈이 있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왜그러시죠?" "이 문이 잠겨있어서..혹시나 해서요.." 김녀훈이 말하자 노루표가 문을 이리저리 보고 만지더니 "기다려보세요! 망치를 가지고 올게요." 라고 한뒤 화장실을 나갔다. -- 노루표가 올때까지 윤동학은 문을 두드리며 하청명을 불렀다. "있으면 대답하세요! 하청명씨!" 그러나 역시 대답은 없었고 조용한 정적만 흘렀다. "여기에 없는거 아니예요?" 손교혜가 김녀훈을 째려보며 말하자 김녀훈은 고개를 숙이고 침울해 하였다. "같은 팀인데 왜그래? 있을수도있지!" 윤동학이 연장자답게 손교혜를 나무라쳤다. 그러자 손교혜는 기분이 짜증났는지 인상을 찌푸렀다. "헥헥...비켜보세요!" 때마침 노루표가 망치를 들고 나타났다. 노루표는 망치를 들고 손잡이를 내리쳤다. 손잡이가 찌그러지더니 문에서 뽑히고, 문은 손잡이가 없어서 힘없이 열렸다. 열린 문 안에는. "하청명씨!" 하청명이 변기에 앉아 쓰러져 있었다. -- 윤동학이 하청명을 흔들어봐도 조금의 미동도 없이 하청명은 쓰러져있다. "우선 방까지 업고갑시다! 몸이 차가워요!" 하청명의 손은 얼음장같이 차가웠다. 노루표가 하청명을 업고 94층으로 내려갔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김녀훈이 두꺼운 이불을 깔았다. 노루표가 이불에 눕혔고 윤동학이 물을 데워서 생수통에 담은뒤 하청명의 손에 쥐어주었다. "죽은게 아닐까요?" 손교혜가 갑자기 하청명을 보자 말하였다. 윤동학이 손교혜를 쳐다보자 손교혜는 고개를 휙 돌렸다. "심장은 뛰고있으니..아닐겁니다." 노루표가 귀를 하청명의 가슴에 대고 말하였다. -- 사람들은 하청명을 쳐다보며 몇분간 침묵하였다. 정적이 흐르다가 갑자기 하청명의 손이 떨리더니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오...! 청명씨 일어나나요?" "제...제가왜 여기에..." 하청명은 입술을 떨며 힘겹게 말하였다. 몸은 추운지 계속 떨고있었고 뭔가 불안한지 초점이 계손 흔들렸다. "화장실에 쓰러져 있더군요.." 사람들이 하청명을 걱정해 주고있는 그때 방안에 퍼지는 목소리. [오호~ '사' 조의 방에 있는 어제 화장실에 계시던분...죄송합니다. 본의아니게 놀래켰네요..하하.. 그나저나...숨는법을 터득하셨다니...대단하군요!] 숨는법이란 경기가 시작할때 말만해주고 설명을 안해준 경기 방법이다. -- [이렇게된거...그냥 알려주지..다른조들..'사' 조한테 고마워 하라고..큭... 그러니깐.. 숨는법은..] 숨는법은 만약 12시가 되었을때 방에 있지않고 밖에 있을경우 검정색 정장의 남성한테 붙잡히지 않게 숨는것이다. 시간을 몰라서 억울하게 죽지 말라는 진행자의 배려이다. 단 숨을때는 반드시 검은색 정장의 남성이 절대 못잡게 숨어야한다. 예로는 하청명이 화장실 문을 잠그지 않고 그냥 있었을 경우는 숨는것이 허용되지 않고 문을 잠궈서 검정색 복장의 남성이 화장실에 못들어오면 숨는것이 허용된다. [잘 들었지? 잘 활용하도록.. 그러나 80층이 되면 방법이 달라지니깐 주의하라고..] -- "숨는거라.." 복도마다 방이 많으니 쉬울것 같지만 80층이되면 방법이 바뀌니 어간 쉬운게 아니였다. "그나저나...지금 시간이 7시 46분인데.." "그냥.. 다른 조들이랑 같이가죠.. 탈출하면 양심에 찔릴것 같아요.." 시간도 8시가 다 돼가고있고 하청명이 지금 부상이라 '사' 조는 다른 조와 같이 가기로 하였다. 하청명은 떨리는 손으로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 노루표에게 주었다. "열쇠...가지고 계세요.." 젓가락도 그렇고 열쇠도 그렇고. 하청명을 보낸것이 노루표는 같은 남자로서 자신이 한심했다. -- 하청명이 계속 어제일이 떠올르는지 몸이 계속 떨렸다. "미안하다. 학생을 그런 위험한곳을 보내다니.." 노루표가 하청명을 안아주며 말하였다. 노루표는 이 사건을 계기로 다음에는 자신이 조를 위해 희생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우선...짐정리를 하죠!" "아...네!" 손교혜가 시계를 한번 보더니 말하였다. 말을 들은 김녀훈이 곧바로 일어나서 어질러져 있는 물품들을 박스에 담았다. "제가...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노루표는 일어나서 문을 미리 열어놓으러 밖으로 나갔다. -- "저도..이제 일어나죠.." 하청명도 자리에 일어나서 김녀훈이 정리하는걸 도왔다. "당분간 쉬게나.." 윤동학이 하청명을 보고 자신의 아들이 생각나서 걱정스럽게 말하였다. 윤동학은 처음부터 거지가 아니였다. 평범한 가정의 한 가장이였는데 사업이 망한후. 아내와 17살 아들이 자신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후 윤동학은 떠돌이 생활을 하게된것이다. 노루표가 방으로 들어오고. 시간을 보니 7시 59분이였다. 물품도 다 정리하고 하청명도 일어나서 '사' 조는 또다른 층을 향하여 대기했다. 시계가 정각 8시가 되고. [8시다.. 다른 조들..일어났구만.. '사' 조가 버리지 않고 기다렸군..모두 활동해도 좋다.] 말이 끝나자 '사' 조는 밖으로 나갔다. -- ▶ 5. 협동과 분열. "협동하니 편하군요.." "이 조랑 더이상 못 있겠어요!" -- 문 밖에 나가보니 '가' 조에서 나오는 사람은 4명 '다' 조에서 나오는 사람은 5명 이였다. 이뜻은 어제 하청명을 협박했던 조는 '가' 조였던 것이다. '다' 조 중에서 어느 한 중절모를 쓴 중년 남성이 오더니 "기다려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라고 하며 자신의 조원들과 허리를 숙여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 조는 열린 문으로 말없이 걸어갔다. 노루표가 그 광경을 보자 화가 났는지 "으유.. 저것들! 기껏 같이 가주니깐 고마운줄도 모르고!" 라고 노루표가 말하자 '다' 조 사람들도 혀를 차며 "저것들 살려줘봐야.. 고마운줄 모르고 당연하다고 여길거예요..쯧쯧.." 라고 하였다. -- '다' 조의 구성원을 보니 손이 잘려 붕대를 하고있는 30대 남성과 안경을 쓴 20대 남성. 생머리와 곱슬머리 각각 20대 30대 여성과 마지막으로 중절모를 쓴 중년 남성이였다. '다' 조는 '가' 조와 달리 착한 성격이였다. 단 모든게 다른 조를 속이려고 연극하는 것일수도.. "우리도 가죠!" 노루표가 앞장서서 계단을 내려갔다. '다' 조도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한뒤 계단을 내려갔고 윤동학은 하청명을 부축해 주느라 맨 뒤에 서서 계단을 내려갔다. 이렇게 모든 조는 93층으로 내려갔다. -- 93층으로 가니 표지판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그 표지판에는 '생활용품과 식량을 리필하세요.' 라고 써있었다. '가' 조는 벌써 이것저것 챙기고 있었고 '다' 조와 '사' 조도 들고온 박스를 땅에 내려둔뒤 새로운것을 챙기려 달렸다. 우선 윤동학은 생활에 꼭 필요한 식량을 챙겼다. 식량은 쌀과 김치 라면 햄,참치 세트 달걀이 있었다. 김녀훈은 냄비와 국자. 밥그릇. 제일 중요한 수저와 젓가락을 챙겼고 노루표는 화력이 센 부탄가스와 톱. 망치. 드라이버를 챙겼다. 손교혜는 하청명 옆에서 간호를 할뿐 조원들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다. -- 이것저것 1시간동안 챙기다온 사람들이 하나둘 오더니 모두 모였다. "하아..다시 가죠!" 93층에서 볼일 다본 사람들은 92층으로 내려갔다. 92층에도 96층처럼 화장실이 복도에 길게 붙어있었다. "아~ 때마침 화장실이 나오네~ 들렸다 가죠!" 노루표의 말에 모두들 급하다는듯이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러나 하청명은 화장실을 보자 그 일이 생각나는지 박스에 앉아 사람들이 빨리오기를 기다렸다. 하긴..아직 고등학생에겐 그 사건이 충격적이긴 하지.. --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모이고 다시 91층을 향하여 내려갔다. 91층은 옷이 여러게 걸려있는 옷방인듯 했다. '사' 조는 옷을 이것저것 보더니 마음에 드는 옷들을 박스에 넣고 90층으로 갔다. 90층을 가니 왼쪽은 여성. 오른쪽은 남성 샤워장이 있었다. 노루표는 연속 4번 원하는 것들이 층마다 있어서 의아해했지만 곧 생각을 바꾸고 말하였다. "우리를 못살게 굴더니...이젠 잘해준다는건가?" "계단도 끊기지 않고 89층까지 연결돼있네요?" "아무튼...밑층에 방이 있으니...박스를 놓고와서 몸부터 씻을까요?" 몇일동안 씻지않은 터라 몸이 간지러운 사람들은 동의를 하고 89층으로 내려갔다. -- 이번층의 방은 일직선 복도에 있던 방과는 달리 원형로비에 시계방향으로 '가' 부터 '아' 까지 써있는 문들이 붙어있었다. "이제 좀 잘해주겠다는건가..?" "흠...아마 80층까지 잘해주다가...확 변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사람들은 복도를 구경하고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갔다. 방은 넓고 가스레인지와 화장실. 쇼파와 침대가 있었지만 역시 다른 층과 같이 창문이 없었다. "이야~ 이놈이 개과천선 했나본데?" 사람들이 방을 보며 감탄했다. 여성은 박스들을 내용물별로 정리를 했고 남성들은 90층으로 가서 샤워를 하러 나갔다. -- 방에 남은 김녀훈과 손교혜는 남성들이 오기까지 기다렸다. "근데.. 교혜언니는..왜 이곳을 신청했나요?" "나? 난..." 김녀훈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손교혜는 당황했지만 마음을 잡고 말하였다. "음..남자들이없으니..말해주지" 손교혜는 이곳에 오기 전까지는 평범한 연예인 지망생이였다. 겉보기에는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꾀 좋았지만 중요한건 기획사 사장이 받아주지않았다. "바로.. 성형을 했다는거지.." 손교혜는 완벽한 얼굴을 고집하려고 성형에 모든돈을 투자해서 외모를 꾸몄다. 하지만 기획사 사장은 성형한 얼굴은 인기를 끌지 못한다고 받아주지 않았다. "그래서...탈출을 하면. 소원을 들어준다니깐 신청했지...소원은...완벽한 외모를 달라고 할거야.." -- 손교혜가 무게감 있게 대답하자 김녀훈의 기가 죽었다. "넌 왜 신청했니?" 이번엔 손교혜가 질문하자 김녀훈은 웃으면서 말하였다. "그냥.. 공부가 하기 싫어서 신청했는데.. 이런건줄 몰랐네요 헤헷.." "나도 이런거였을줄 몰랐다.. 광고지에 써있기라도 했으면.." 김녀훈과 손교혜는 경기에 신청한것이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었다. 그때 손교혜가 문을 잠고 김녀훈한테 다가가서 말을 하였다. "이건..다른 사람한테 비밀이야..잘들어..!" 김녀훈은 손교혜의 행동에 당황했지만 손교혜의 진지한 표정에 마음을 잡고 손교혜의 말을 들었다. -- 5분여간 손교혜는 진행자도 못듣게 아주 작은 소리로 김녀훈의 귀에 말하였다. 손교혜의 말은.. 자신의 조가 안전하게 탈출하기위해 다른 조에 스파이로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네? 그건좀.." "귓속말로 말해!" 김녀훈도 손교혜의 귀에대고 조용히 속삭였다. "위험한 짓이예요..!" "생각해봤는데..이방법 밖에 없어.." 손교혜의 계획은 다른 조에 들어가서 도움을 주는척 그 조가 함정에 빠지게 하는것이다. "다른조가 받아주지 않으면..?" "그러니깐 너보고 도와달라는거야..우리조 남자들 몰래~" -- "네...?뭘 도와드리면 되죠..?" "그러니깐.." 손교혜는 귓속말로 이렇게 말하였다. "다 조는 사람들이 착할것 같아서 신경 안쓰겠는데..가 조가 문제야..마침 그 조원 한명이 죽어서 4명인데 내가 가서 5명을 채우는거지.." "그러니깐...제가 할일은..?" "우리 조원들이 나한테 앙심품게 우리둘이 싸우는거야..!" "싸운다뇨..!?" "넌 이따가 가만히 있으면 되~" 손교혜는 웃으며 김녀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건 비밀이야..꼭!" 김녀훈의 표정은 멍했다. 갑자기 싸운다니.. -- 때마침 남자들이 샤워를 끝내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씻으니깐 개운하네~!" 노루표가 하청명한테 어깨동무를 하며 말하였다. 하청명이 전보다 웃음이 적어져서 조금이라도 기분을 좋게만들려는 노루표의 노력이다. "너희들도 씻고오너라..허허!" 윤동학이 김녀훈과 손교혜한테 말하였다. 손교혜는 벌써 작전을 실행할려고 말없이 옷을 들고 윗층으로 갔다. 김녀훈은 "갔다와서 음식좀 차릴게요.." 하며 나갔다. 그러나 노루표가 손교혜와 김녀훈이 나가자 "흠..여태껏 여성분들이 라면끓여줬으니...루표표 김치찌개를 만들어 볼까?" 하며 냄비를 찾았다. -- 노루표가 김치를 꺼내서 칼로 먹기좋게 썰고 냄비에 담았다. 거기에 적당량에 맞춰서 물을 넣었다. "흠..근데 밥은 할줄 모르는데..아저씨는 할줄아세요?" "냄비밖에 없어서 어렵겠지만 할수있단다.!" 이렇게 노루표는 김치찌개를 하고 윤동학은 밥을 하였다. 하청명은 쇼파에 앉아 쉬고있었다. "찌개가 끓면..참치를!" 노루표가 참치캔을 열어 김치찌개에 넣었다. "밥은 뜸만들이면 되는구나. 압력이 있어야 잘되니.." 윤동학은 압력을 더해주려고 무거운거를 찾았다. 긴 시간끝에 찾은건 무거운 쇠망치. "하는수없지.." 윤동학은 쇠망치를 냄비뚜껑에 올려서 손으로 누른뒤 압력을 더해줬다. -- 시간이 지나자 노루표와 윤동학이 긴 노력끝에 만든 김치찌개와 밥이 만들어졌다. "잘만드는구나! 밥은..뭐 망쳤지만.." 윤동학이 찌개의 맛을 보더니 감탄하였다. "긴 백수생활끝에 터득한 방법이랄까요..하핫.." "백수라...넌 아직 젊으니깐.. 노력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거라..!" "그게 쉽나요..그래서 이 탈출을 성공하면 직장이나 달라고 하려고요..어! 이제 오네요!" 김녀훈과 손교혜가 들어오자 밥과 김치찌개를 보고 놀랬다. 그러나 손교혜만 작전을 성공하기위해 놀란 표정을 바로잡았다. -- "자..다들 왔으니 먹죠! 청명이도 와라..!" "네..네" 밥그릇에 사람들의 체격에 따라 밥을 펐다. 밥을 먹으면서도 김녀훈은 계속 손교혜의 눈치를 보았다. 언제 싸울지 모르기 때문에.. "마..맛있네요!" 김녀훈은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위해 말하였다. "여기오니깐..여태껏 먹다버린 음식들이 아까워지네.." 매번 사람들은 밥을 먹을때마다 느끼는 점이다. 먹을게 별로 없어서 김치찌개 하나라도 감사하다는것. 여태까지 남긴음식들이 진심으로 아까워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 사람들은 밥도 다 먹고 더이상 내려갈 층도 없고 해서 그냥 일찍 자기로했다. "저녁 9시네요.. 그냥..자죠.." 이불을 깔고 사람들은 자리에 누웠다. "흠..근데 오늘은 별일없네요..?" "그게 더 불안하네.. 여태껏 어려운 지시만 말하더니.." "혹시 12시 이후 무슨 일을 시키는건 아니겠죠..?" 노루표는 잠기지 않은 문을 보고 벌떡 일어나서 잠근뒤 이부자리에 누웠다. "그냥 신경쓰지 말고 자죠... 자는것이 깬것보다 좋으니깐요." 사람들은 꺼지지 않은 조명을 보기 싫어서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 잠을 잤다. 3시간뒤.. 12시가 되고 조명은 연두빛으로 변했다. 이 시간만되면 시끄럽게 말을했던 진행자가 왠일로 조용해서 사람들은 깊은 잠에 빠질수 있었다. -- 미세한 소리도.. 발자국 소리와 노크 소리도.. 기계음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8시간 후... 〃삐이이이 8시를 알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아... 또 서둘러 내려가야지..!" 역시 소리에 민감한 김녀훈이 제일 먼저 일어났다. 김녀훈이 사람들을 깨우고 물품을 정리하였다. "하.. 진짜 어제는 아무일 없었네요.." 노루표가 일어나자마자 한 소리이다. 사람들이 일어나고 이불을 개고있다. 그런데 손교혜는 도와주지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었다. "자네도...도와주지?" 윤동학이 손교혜를 보고 말하였지만 손교혜는 작전을 위해 버티고 있었다. "아니..도와달라니깐 가만히 서있기만하고!" "그만하세요..제가 할게요." 윤동학이 어제부터 손교혜가 마음에 들지않아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지만 김녀훈은 손교혜가 일부로 저런 행동을 하는것을 알고있어서 윤동학을 말렸다. -- 윤동학은 김녀훈이 말리자 어쩔수없이 가만히 있었다. 김녀훈이 저러고있는 손교혜가 걱정됐는지 손교혜 옆에 가서 귓속말을 하였다. "언니...꼭 해야되나요?" "어쩔수 없어. 이게 내가 이 팀을 위한 일인걸." 손교혜는 이렇게 말한뒤 문 밖으로 나가버렸다. "젊은것이 버르장머리없이...으이구..!" 손교혜가 나가자 윤동학이 문을 보며 말하였다. "심리적으로 놀라서 그런가봐요... 평범히 살고있다가 이런곳으로 오니.." 노루표는 손교혜가 걱정스럽다는듯이 말을 하였다. 사람들은 물품을 정리를 다 한뒤 방에서 나갔다. -- "빨리가죠!" 문밖으로 나가보니 손교혜가 팔짱을 끼고 말하였다. 윤동학이 손교혜의 행동을 보자 입을 열려다가 노루표의 말때문에 입을 닫았다. 계단으로 걸어가니 '다' 조가 '사' 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 조는 "우리.. 같이 움직이죠.." 라고 하며 손을 내밀었다. '사' 조는 갑작스런 '다' 조의 말에 당황하였다. 여태까지 경쟁자 였는데 하루아침에 협력하자고 하니.. '사' 조에서 연장자 윤동학이 대표로 말하였다. "아직 서로를 모르니깐 대답은 나중에 하겠습니다." 윤동학이 이렇게 말하자 '다' 조는 아쉽다는듯이 알겠다고하고 계단을 내려갔다. -- '사' 조도 뒤를따라 계단을 내려갔다. 88층에는 '은행' 이라는 곳이 있었고 표지판에는 이런말이 써있었다. [각 조당 은행에 있는 종이돈 5만원을 가져가세요. 단 5만원 초과시 규칙을 어긴걸로 판단하여 벌을 주겠습니다.] "종이돈?" '사' 조는 종이돈이 궁금하여 은행에 들어갔다. 은행 안에는 무표정한 여성이 서있었고 여성의 위에는 돈을 가져가세요 라고 써있었다. "저기서 가져가는건가봐요!" 노루표가 여성을 보고 말하였다. '사' 조는 노루표의 말을 듣고 그 여성한테 달려갔다. -- 그 여성한테 가니깐 여성은 이렇게 말하였다. "가져가실 금액을 말하세요." 사람이 낸 소리였지만 기계가 한것처럼 발음이 또박또박하고 음이 일정했다. '사' 조는 표지판에 써있는대로 5만원을 달라고 하였다. "기다려주세요." 그 여성이 옆에 있는 책상에서 지폐만한 흰색 종이를 꺼내더니 그 종이에 '50000원' 이라고 썼다. "여기있습니다." 여성이 종이를 윤동학한테 줬다. 이것을 보자 '다' 조도 똑같이 하였다. -- '사' 조는 돈을 받자 밖으로 나왔다. "이것의 용도는 뭘까요?" 흰바탕에 50000원이라고 써있는 종이. 현재는 종이에 불과하지만 나중에는 엄청나게 중요한 용도로 쓰인다. "또 내려가죠.." '사' 조는 87층으로 향하여 내려갔다. 87층. 이곳에는 자물쇠가 많이 쌓여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도 여성이 서있었고 그앞에 표지판에는 [자물쇠 비밀번호는 이곳에있는 여성한테 물어보아라. 그리고 자물쇠는 나중에 중요한곳에 쓰인다.] 이렇게 써있었다. -- "자물쇠라.." 노루표가 자물쇠를 이리저리 보더니 푸른색 테이프가 붙은 자물쇠를 골랐다. 그리고는 그 옆에 서있는 여성한테 간뒤 비밀번호를 물어보았다. 그러더니 그 여성이 자물쇠를 받고 자물쇠를 분해하였다. 그리고 "원하시는 비밀번호를 말하세요." 라고 말하였다. '사' 조는 비밀번호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외우기 쉬운 '2580' 으로 정했다. "2580이요." "기다려주세요." 그 여성이 자물쇠를 이리저리 만지더니 다시 조합하였다. "여기있습니다." 자물쇠를 받은 노루표는 윤동학에게 맡긴뒤 '사' 조는 계단을 내려갔다. -- 86층. 생활에 가장 중요한 식수가 있는곳. '사' 조는 박스에서 1.5L 페트병10개를 꺼내서 오래된 물을 버린뒤 지하수처럼 흐르는 물을 받아 페트병에 담았다. "내일이면 80층이네요.." "어휴...1층까지 아직도 최소14일이나 남았군요.." 물을 받는동안 '사' 조는 대화를 하였다. "80층이되면 규칙이 바뀐다고 하였죠?" "네.. 어떻게 변할지 떨리네요.. 지금도 힘든데.." 페트병에 물을 다 받고 사람들은 고여있는 물로 세수를 하였다. "아.. 이제 가죠." "그나저나..오늘도 별일이 없군요.."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평소에 듣기싫었던 목소리가 갑자기 들리지않자 의심스러웠다. -- 85층. 공중전화박스가 일자 복도에 길게 늘어져있었다. 집에다가 전화를 해보라는 제작자의 배려인듯 하였다. 하청명과 김녀훈은 바로 공중전화박스로 달려갔지만 집이없는 윤동학과 가족이 없이 백수생활하는 노루표. 집나온 손교혜는 전화를 할곳이 없어 가만히 서있었다. 김녀훈은 1541을 누른뒤 집전화를 눌렀다. 통화음이 길게 들리고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누구세요?] 김녀훈의 엄마였다. "엄마! 나야!" 김녀훈이 반가운 목소리로 말했지만 김녀훈의 엄마는 화난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공부싫다고 나간얘가 뭐가 집이좋다고 전화하니? 끊어라!] 전화는 끊기고 김녀훈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공중전화박스에서 나왔다. -- 하청명도 엄마한테 전화하였다. 긴 통화음 끝에 드디어 전화를 받는 하청명의 엄마. "엄마..나 청명이예요." 하청명의 엄마는 하청명이 걱정되는듯이 말하였다. [처...청명이..? 무슨일 하려 나갔더니... 아직 안돌아오니?.. 언제 오는거니 청명아..!] 하청명도 엄마한테 이곳에 참가하는것을 비밀로 하고 온듯했다. "곧 갈게요...돈들고 갈테니..걱정하지마세요.." 하청명은 엄마를 안심시키기위해 안부인사를 한뒤 끊었다. 김녀훈과 하청명이 전화를 하고 공중전화박스에서 나오자 다시 계단을 내려갔다. -- 84층. 내일이면 80층이다. 시계를 보니 9시 20분이다. "시간이 이거밖에 안됐네요.. 역시 하루에 6층이상 못가는건 말이안돼요.." 계단은 84층에서 끊겼지만 그 앞에 또다른 계단이 있었다. "들어가서 밥이나 먹죠.." '사' 조는 방에들어가서 상자를 정리하였다. 방은 첫번째 방처럼 좁고 아무것도 없었다. "이제 제대로 하겠다는거군.." 80층이 다가오자 '사' 조는 긴장하였고 손교혜는 적당한 타이밍을 잡으려고 눈치를 보았다. 사람들이 방에 앉자 방과 복도를 울리는 목소리. [이제 드디어 80층이네.. 기대들 하라고.. 어제는 편했지? 특별히 어제는 편히 쉬라고 건들지 않았어.. 그럼 내일 보자고..] -- "역시...80층을 위해 쉬라는거였군.." "규칙이 어떻게 변하길래 저러는거죠..?" '사' 조는 내일이 기다려지기만 하였다. 한편 '다' 조는 회의를 하고 있었다. 중절모를 쓴 남성이 "조금이라도 탈출을 쉽게 하려면 다른 조와 동맹을 맺어야 할텐데.." 라고 하였다. "가 조는 성질이 고약해서 싫고... 시계가 있는 사 조와 해야 좋은데.." 어떻게든 '사' 조와 동맹을 맺으려고 회의를 하고 있는 '다' 조였다. ('사' 조) "드세요~" 김녀훈이 라면을 끓여왔다. 간단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서이다. -- 아침 10시. "12시까지 뭘하죠..?" "규칙이 변한다는데..하루에 10층정도만 내려가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잠깐의 침묵이 흐르다가 그때 누군가가 문에 노크를 하였다. 〃똑똑 갑작스런 노크에 사람들은 놀랐다. 전에 본 검은 정장의 남성이 아닌지.. 〃똑똑 계속되는 노크소리에 노루표가 일어나서 말하였다. "누구세요!?" 한동안 대답이 없다가 끝내 대답이 들렸다. "다 조에서 왔습니다.." '다' 조 사람이라고 말하는 한 남성의 목소리. (출처 : 무게타) ------------------------------------------------------------- 대체 80층부터 뭘 어쩌려고 이렇게 겁을주나 🤔 그리고 자꾸 깔짝거리는 '다'조 사람들 겁내 거슬림 ㅡㅡ 다음편도 후다닥 가져오겠습니다!
펌) 100층 탈출_1
여- 히사시부리! 날씨가 따땃허이 봄인가보네요 핳핳핳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엄청 오랜만에 발견한 소설 100층 탈출 무게타.. 기억하시는지^.^ 추억속의 무료게임타운! 옛날에 겁나 재밌게 봤는데 다시봐도 재밌어서 가져와봤습니다 꽤 내용이 길어서 나눠 올릴게요! ------------------------------------------------------------- ▶ 1. 광고.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1번을 눌러주세요.] -- "으..." 도시의 한 공원 벤치에 두꺼운 털잠바를 입은 한 중년 남성이 벤치에 앉아 추위에 떨고 있다. "할것도 없고 시간은 많고..에라잇 썩어빠진 세상!" 그 중년 남성은 세상에 대해 탄식한다. 얼핏봐도 그 차림새는 노숙자이고 거지이다. 그의 나이는 42세 윤동학 남성이고 현재 무직이다. 현재 공원에는 다른 사람들은 직장에 있느라 아무도 없지만 그 남성만이 공원을 지키고 있었다. "헤유.. 확 죽어버릴까..?" 그는 벤치에서 일어나 다 닳은 운동화를 끌고 공원에서 나온다. -- 손은 주머니에 넣고 눈은 반쯤 풀린 눈과 수염은 몇달동안 안자른것처럼 길게 나있었다. 남성은 공원에서 나와 길을 돌아다니며 뭐 할거없나 찾아본다. "크흠.. 쩝.."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광고지를 꺼낸뒤 한장한장 유심히 본다. "아르바이트...안받아주고...막노동? 싫고...100층 건물 탈출..?" 희한하게 검은 바탕과 건물 한채만 그려져있는 광고지를 보고 그는 그 광고지를 꺼낸다. "어디보자..탈출하면 소원 한가지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할수 있다는 조건에 그 남성은 이것을 한번 해보겠다고 마음 먹는다. -- 남성은 그 광고지를 들고 공중전화 박스로 향했다. 주머니를 뒤적뒤적 거리더니 100원 2개를 꺼내 투입구에 넣었다. "전화번호가..." 그가 광고지에 있는 전화번호를 누른뒤 기다린다. 〃뚜우우‥ 뚜우우‥ 긴 신호음이 들리고 곧이어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자동응답이었다.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1번...] 남성은 끝까지 듣지않고 1번을 눌렀다. [신청되었습니다. 위치는...] 갑자기 기계음이 끊기더니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저희가 모시러 가죠.] 그러더니 전화는 끊겼다. "뭐야..? 장난 광고인가?" 남성은 수화기를 내려놓고 공중전화 박스에서 나갔다. -- 남성이 주머니에서 낡은 옛날시계를 꺼내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12시? 시간 드럽게 안가네.." 그는 무료하게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기 참 지루한 그는 점점 실증이 나기 시작한다. "이거...확..죽어?" 그 남성이 인도에서 차도로 걸어갔다. 비틀비틀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간다. 다행히 차는 별로 없지만 위험한 행위이다. 그때 저 멀리서 검은색 봉고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온다. "그래.. 차라리 죽는게 좋지.." 봉고차와 남성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근데 왜 그 봉고차는 속도를 멈추지 않는걸까? 남성이 보일텐대.. -- 〃끼이이익 갑자기 봉고차가 방향을 틀더니 남성 앞에 멈췄다. "뭐..뭐야?" 남성은 정신이 들었는지 차를 보고 놀라한다. 〃드르륵 검정색 봉고차 문이 열리더니 검정색 양복과 검은 선글라스를 입은 남성이 나와서 말을 한다. "100층 건물 탈출을 신청하신 윤동학 분 맞으신가요?" "아니..제 이름과 여기는 어떻게 알고..?" "나중에 잡담하시고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차에 타십쇼." 정장을 입은 남성이 90°각도로 허리를 숙이더니 말하였다. 윤동학은 딱히 할것도 없고 신청을 했으니 차에 탔다. "크흡...커헉!!" 차에 타자 어떤 사람이 윤동학의 입을 손수건으로 막더니 기절시켰다. -- ▶ 2. 101층 "흠..흐음...헉!" 정신이 들자 윤동학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주위를 보니 윤동학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절해 있었다. "저기요! 일어나봐요!" 윤동학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흔들어 깨웠다. 사람들은 하나둘 작게 신음하더니 벌떡 일어났다. 그러더니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깨우고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깨웠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 모두 일어나고 다들 여기가 어딘지 두리번 거린다. 『무』 -- 그때 들리는 낯선 목소리.. [다들 일어나셨군요. 여기까지 데려올때는 정말 죄송합니다. 어쩔수 없었고요. 경기는 오늘 밤에 시작합니다. 그때 까지 편히 쉬세요. 단. 여기는 101층 입니다. 밤 9시까지 이 밑층으로 내려가지 마세요. 그리고 9시에 이곳에 다시 모여주세요. 그럼.] 목소리가 멈추자마자 저 멀리서 문이 열렀다. 사람들은 문이 열린곳으로 줄을 서서 하나둘 나갔다. 밖을 나가니 엄청나게 큰 복도와 많은 방들이 벽에 붙어있었다. 방 위에 간판에는 음식점. 옷가게. 샤워장 등 많은 방들이 있었고 그 밑에 표지판에는 '공짜' 라는 푯말이 보였다. 사람들은 그 표지판을 보자마자 달려들었다. 윤동학은 배가 고파서 음식점을 향해 뛰었다. -- 음식점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고 메뉴판에는 수없이 많은 음식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윤동학은 스테이크. 라면. 육게장 등 많은 음식을 시킨뒤 여태까지 굶은 배를 채웠고, 옷가게에 간뒤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가지고 나왔다. 그런뒤 샤워장에서 샤워를 한뒤 옷가게에서 가지고온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젠 거지가 아니라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였다. 방마다 시계가 있어서 시계를 보니깐 아직도 3시였다. 9시 까지 모이라고 했으니 남은 시간동안 윤동학은 수염도 자르고 피부마사지도 한뒤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다. -- 8시 30분이 되자 윤동학은 미리 처음에 있던 방에 갔다. 아직 다른 사람들은 공짜에 눈이 팔려 들어오지 않았고 시간은 점점 흘려서 8시 55분이 되었다. 이제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고 문이 점점 닫히고 있다. 아직도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2분이라는 여분의 시간이 남았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닫히더니 문밖에서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열어!!" "열으라고`” 많은 사람이 문을 두드리고 외치는것 같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고 아까 들린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공짜에 눈이 팔리니 시간을 못지키죠.. 약속을 어긴 사람들에겐 벌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더니 문 밖에서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하나둘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 비명소리는 금새 멈췄고 또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아..아.. 신경쓸거 없습니다. 약속을 어긴자한테 벌을준것 뿐이죠. 여기서는 저와의 약속만 잘 지키면 쉽게 탈출할수 있습니다. 자..그럼 몇가지 저와 지킬 약속을 말하죠.] 사람들은 침을 목구멍으로 힘겹게 넘긴뒤 낯선자의 말에 집중하였다. [자. 첫째로 밤 12시 부터는 절대.. 돌아다니지 마세요. 둘째로 밤12시 부터 낮 8시 까지는 못돌아 다니고 낮8시부터는 마음껏 돌아다닐수 있습니다. 셋째로 하루에 6층 이상 내려가지 못합니다. 넷째 이 약속을 어길시 가차없이 벌을 내리겠습니다.] 시간개념만 있으면 쉽게 탈출 할수 있을것같다...근데..하루에 6층 이상 내려가지 못한다는 소리에 모두 항의한다. "100층인데 하루에 5층밖에 못내려가면 최소 20일은 걸리자나!" 그러나 대답은 기계음으로 돌아왔다. [여기선 제말이 법 입니다.] -- "뭐야이거?이딴게다있어?" 사람들은 어이없는 규칙과 대답에 항의를 하지만 역시 쓸모없는 짓이다. [이미 신청한 이상 절대 도중에 포기할수 없습니다. 잡담은 그만하고 이제 탈출법과 숨는법을 알려주죠.] "숨는법은 또 뭐야?" [제가 여러분이 기절해 있는 동안 팔뚝에 가.나.다.라.마.바.사.아 까지 글자를 썼습니다. 참가자는 총 40명, 5명씩 같은 글자가 쓰인 사람끼리 한 조로 모입니다.] 그 말에 사람들은 하나둘 팔뚝을 보았다. 윤동학은 아까 샤워를 해서 없어진줄 알았지만 어느세 팔뚝에 '사' 라는 글자가 써있었다. "언제..이것이?" [다들.. 조는 나중에 찾고 탈출법을 들으시죠.. 99층부터 각 방마다 필요한 물품이 있습니다. 어느 방에는 문에 가 에서 아 까지 글자가 써있을거예요. 그방이 그 조의 방이고 12시부터 그 방에서 숨어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80층 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계단을 내려갈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 후..] "그후..?" -- [80층까지 오시면 말씀해드리죠. 그럼 그냥..오늘은 여기서 주무시고 내일 아침 8시에 활동을 시작합니다.] 방안의 조명이 자기좋은 연두빛의 조명이 켜졌다. 사람들은 그때서야 서로의 조를 찾았고 윤동학도 '사' 가 쓰여진 사람들을 찾아 만났다. "이렇게 하면 5명..한 조가 만들어졌네요." "네..." "오늘은 늦었으니 졸리기도하고... 내일 일어나서 자기소개를 하죠." 한 대학생이 말을 하자 사람들은 졸린지 대답도 않하고 땅바닥에 누워서 잠을 잤다. -- ▶ 3. 노크 심장 박동이 터질듯 빨라.. 무서워.. -- "일어나세요.." 어느 여고생이 윤동학을 흔들어 깨운다. "아저씨!" 윤동학은 머리를 한번 만지더니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났다. "아! 맞다! 경기!" 그때서야 경기에 참여한것이 생각나 반쯤뜬 눈을 크게 뜨더니 일어나서 주위를 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일어나서 아침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그때 또 들리는 낯선 목소리 [이제 일어났군요. 현재시각은 7시 59분 30초 입니다. 30초후 문을 열어줄테니 열심히 탈출하세요. 복도의 많은 문중 한 문이 밑층으로 내려가는 문입니다. 그럼.]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문앞에 가서 대기했다. -- 윤동학의 '사' 조는 맨뒤에 줄을 섰다. 어차피 하루에 5층밖에 못내려 가니 느긋하게 가자고 약속해서 이다. 문이 서서히 열리고 사람들이 잘해보자며 서로 악수한다. 근데 소원은 한가지 들어준다면서 팀을짜서 경기를 하는건 무엇일까..? 아무튼 문이 활짝 열리고 경기는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문이 열리자마자 음식점으로 뛰었다. 우선 아침밥 부터 먹고 가자는 심정인듯 했다. "우리도 아침밥을.." "잠시만요.!" 윤동학이 음식점으로 걸어가자 머리가 짧고 수염이 지저분하게 난 한 남성이 멈춰 세웠다. "왜그러시죠?" "방문 밑에.. 공짜라는 푯말이 없습니다." 그 남성의 말에 모두 음식점을 바라보았다. 남성의 말대로 진짜 공짜라는 푯말이 보이지 않았다. 그때 들리는 음식점 안의 비명소리. -- "꺄아아~!!" '사' 조는 음식점을 들여다 보았다. 안을 보니 흰색 주방옷 대신 빨갛게 물들어진 주방옷을 입은 주방장이 큰 주방용 칼을 들고 고함을 질렀다. "음식을 먹었으면 음식값을 줘야지!!" 그러면서 허공에 칼을 휘둘렀다. 그리고..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던가!" 주방장이 앞에있는 한 남성의 팔을 잡고 식탁에 올렸다. 그리고 팔뚝을 보더니.. "다 조 음식값 해결!" 〃싸악! 칼이 그 남성의 팔목을 잘랐다. 피가 주방장의 옷을 빨갛게 물들였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모두 밖으로 뛰어갔다. 그러나 언제 부터 있었는지 모르고 '사' 조 뒤에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큰 방패를 들고 길을 막았다.] -- 위기의식을 느낀 머리가 짧은 남성이 "저..저희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라고 하자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방패를 치우고 길을 비켜주었다. 이렇게 해서 '사' 조는 음식점에서 벗어났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직 음식점에서 공포에 떨고 있었다. "덕분에 음식을 먹지 않았네요. 감사합니다.!" 조원들이 모두 머리가 짧은 남성한테 고맙다고 하였다. "가 조 음식값 해결!" 주방장이 또 사람의 신체를 잘랐나보다. 방패를 들고있는 사람들 사이로 팔이나 발 등 신체부위중 한곳이 잘린 사람들을 부축이고 멀쩡한 사람들이 나왔다. 바닥에는 피가 고여있었고 신체가 잘린 사람들은 잘린부위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멀쩡한 사람들도 공포감에 휩쓸려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음부터는.. 돈없이 쳐먹지마!" 주방장은 피가 뭍은 칼을 들고 검은 정장의 사람들과 함께 사라졌다. -- "으...정말 징그럽군요.. 음식값을 내지 않았다고.." '사' 조는 멀리서서 다른 조의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아..계속 서있으면 시간 낭비입니다...그니깐..밑층으로 가는 문을 찾죠."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남학생이 말을 하고 방문을 하나둘 열어보았다. "문이라면 찾기 쉽죠." 이번에도 머리가 짧은 남성이 말하였다. "주방장이 사라진곳으로 쭈욱 가면 계단이 있을지도.." 그 남성의 말에 모두 땅바닥을 보며 걸었다. 왜 땅바닥을 보고 걸으냐 하면.. 주방장의 칼에서 떨어진 핏방울을 보고 따라가면 더 쉬우니깐. -- 핏자국을 따라가니 한 문에서 멈췄다. 복도 끝자락에 있는 문이였고 문의 색깔은 파랑색 이였다. 서로 눈빛을 주고 받고 조심스럽게 그 문을 열었다. 짧은 머리의 남성 말대로 그 문을여니 밑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다. "99층을 향하여 가죠!" "아니죠. 여기가 101층 이라고 했으니 밑층이 100층. 경기방법은 100층 탈출이니...진짜경기는 이제 시작이예요." 남학생의 말에 모두 긴장한다. 당황한 남학생이 "자..자기소개를..하죠 같은 조인데 이름도 모르고.." "자기소개는 방을 찾고 하죠. 별 중요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해서 모두 계단을 내려갔다. 뒤에도 마음을 굳게 잡은 사람들이 '사' 조를 쫓아 계단을 내려갔다. -- 밑층으로 가니 101층과 달리 원형 로비에 가운데 작은 분수대가 있었고 원형벽에 문이 붙어있었다. 그중 '사' 조는 가까운 방에 들어섰다. 방에 들어가니 박스가 산처럼 쌓여있었고 상자를 열어보니. "라면.. 물.. 가스레인지.. 많네요!" 상자는 많았지만 내용물은 똑같았다. 남성 두명이 박스 한개씩 들고 그 방에서 나왔다. 다른방에 들어가니 이불과 배게 등 취침할수 있는 용품들이 많았다. 각각 방을 돌아다녀보니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긴 '사' 조는 99층을 향해 계단을 내려갔다. 아직 정신을 못차린 몇몇사람들은 한가득 박스에 담아 힘겹게 계단을 내려갔다. -- 99층으로 내려오니 101층과 같이 방이 많았고 문에는 '가' 에서 '아' 까지 글자가 써있었다. '사' 조는 '사' 가 쓰여진 방에 가서 윗층에서 가져온 물품들을 정리하였다. 방은 창문도 없고 심지어 화장실도 없는 원룸이였지만 5명이 머물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복도에서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많이 들리는걸 봐서 다른 사람들도 99층에 왔나보다. '사' 조는 배가고파서 상자를 열고 라면과 물, 가스레인지를 꺼냈다. "흠... 물이 끓는동안 이름이라도 알아보죠." -- "냄비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하죠." 냄비의 12시 방향에 있는 남학생이 말했다. "전. 18살 하청명 입니다. 고등학생이고요." 그다음 3시 방향에 있는 생머리의 여성이 말했다. "21살...손교혜 예요. 공부를 하기싫어서 신청했죠." 그다음엔 17살 김녀훈 고등학생과 25살 노루표 백수 라고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다들 나이가 어리구나..! 아저씬 42살 윤동학이라고 한단다.!" 이렇게 자기 소개를 끝낸 사람들은 물이끓자 라면과 스프를 넣었다. "근데...지금 몇시죠?" -- 하청명의 말에 모두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그러나 "없어...시계와 핸드폰이..!" 모든 사람들이 시간을 볼수 있는 도구가 없다며 서로 쳐다본다. "이거... 창문도없어서.하늘을 보고 시간을 예측할수도 없네.." 노루표가 꽉막힌 방을 보고 말하였다. "흠..그래도 101층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별로 오래되지 않았으니...10시쯤 됐겠네요." 하청명이 말하였다. 그리고 손교혜가 "라면을 먹고 다음 층까지 탐사하고 오죠. 시간도 많이남은듯 하니.."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라면이 다 익어서 먹을려는 찰나... "하핫...젓가락이 없네요.." -- 노루표의 말에 모두 라면에 향해있는 맨손을 보고 서로 보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박스에 젓가락 같은건 없는데.." 하청명이 박스를 뒤적거렸지만 젓가락같은건 나오지 않았다. "다른 조한테 빌리는건.." 김녀훈이 말을 했지만 냉담하였다. "경쟁 상대인데.. 빌려줄지.." 사람들은 모두 끓고있는 맛있는 라면을 보고 고민하였다. "에잇..! 제가 부탁해오겠습니다.!" 열혈남 하청명이 자리에 일어나 방에서 나갔다. -- 라면이 너무 끓자 김녀훈이 가스레인지의 불을 껐다. 모두들 배가 고픈지라 젓가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한참이나 흘렸을까? 방문이 열리더니 입에서 피를 흘리며 하청명이 들어왔다. 얼굴 한구석에는 새파란 멍이 큼지막하게 보였다. 그리고 "하..하하..콜록..! 젓가락 구했어요..!" 그의 왼손에 젓가락 5쌍이 보였다. "얼굴은 왜 그러세요?" 손교혜가 걱정이 됐는지 달려갔다. "역시 경쟁 상대한테서.. 물품을 빌리는건..위험했네요.. 힘들게 구한걸.. 가져갈려면 몸으로 때우라면서.." 하청명은 힘들게 자리에 앉았다. "하긴.. 손도 잘린 사람도 있는데.. 이까짓 상처는 별거 아니죠.." 모두 젓가락을 받고 혼자 보낸 하청명한테 미안해한다. "그러지 말고.. 배도 고픈데 빨리먹죠..!" 하청명이 애써 웃음을 짓자 그때서야 조심스럽게 라면을 먹었다. -- 〃후루룩 〃후루루룩 말없이 사람들은 라면에 집중하느라 라면은 금방 바닥났다. 배는 채운것같고..이제 다른 층을 탐색하려 가기위해 몇몇사람을 뽑았다. "그냥.. 여성분들은 방에 남으시고.. 남성 2분만 갔다오죠." 그렇게 해서 뽑힌 사람은 연장자 윤동학과 머리가 좋은 열혈남 하청명 이다. 그때 윤동학은 뭔가 떠올랐다 "아참! 101층 각 방마다 시계가 있었는데..!" -- 그러나 하청명은 아니라는듯 말하였다. "네.. 저도 시계가 있는것이 떠올라서 젓가락을 가져올때..101층에 갔지만..잠겨있더군요." "이런..그럼 시간은 운에 맡겨야 하나.." "아무튼 밑층에 다녀오죠!" 윤동학과 하청명은 자리에 일어나서 문앞에 갔다. "필요한건 싹다 가져오죠!" 그렇게 다짐하고 윤동학과 하청명은 밖에 나갔다. 복도에는 몇몇사람들 빼고 모두 방안에 있었다. 두사람은 계단으로 가간뒤 내려갔다. 근데 "어? 이 밑층으로 가는 계단은 더이상 없네요?" 98층으로 가니 97층으로 가는 계단이 없었다. 일단 나중에 말을하고 98층 계단을 보니 길게 늘여진 복도와 문이 빼곡하게 붙어있었다. 이것을 보고 '이 문중에서 계단이 있는 문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 "우선 흩어져서 도움될만한걸 가지고 이곳에 모이죠." 윤동학은 왼쪽, 하청명은 오른쪽 문을 맡아서 방 하나하나 들어가 필요한 물건을 찾아보았다. 윤동학의 첫번째 방은 가위와 칼, 집게 등 주방 용품이 많은 방이었다. 하청명의 첫번째 방은 망치와 나무판자. 각목 등 목수용품이 많았다. 각 두사람이 첫번째 방을 수색하고 방에 나와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서로 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서 쓸만한것이 없다는걸 말하고 두번째 방에 갔다. "오!" 하청명이 두번째 방에 들어서자 기쁨에 찬 목소리가 들려 윤동학은 그 방으로 달렸다. "왜그러나..?" 하청명은 웃으며 두손으로 벽시계를 들었다. "건전지는 없지만 시계를 발견했어요!" 시침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시계를 찾은것만해도 기쁜일이었다. -- 오랫동안 방을 수색해서 나온건 건전지 없는 벽시계, 망치, 라디오 였다. "이 층에는 쓸모있는게 별로 없네요." "그렇구나. 시간도 꽤 된거 같으니 올라가자.!" 찾을만한건 다 찾은 두 사람은 다시 99층을 향해 올라갔다. '사' 가 쓰여진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두들 이불을 깔고 누워있었다. 우리가 온걸 보자 모두 일어나 말했다. "어? 시..시계?" "아..아.. 건전지는 없으니 기대하지 마세요.." 건전지가 없다는 소리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시계가 없으니 진짜 답답하네요!" 시간을 볼수없는 고통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다. 그때 방과 복도에서 퍼지는 이제는 익숙한 목소리. -- [다들 경기는 할만하신지요..?] 저 한마디에 복도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내 손 물어내 이새끼야!" "발은 어떻게 할거야!?" 그러나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만 아는 사람한테 그런말을 해봤자 쓸모없는 짓이다. [음식값도 없으면서 음식을 먹은게 죄죠. 그리고 저는 손을 자르지 않았습니다. 주방장이 잘랐죠.] "아아아!!" 저 말을 들은 신체가 잘린 사람들은 분노가 폭팔하여 벽을 마구 쳤다. [진정하시고.. 앞으로 몇분뒤 12시 입니다. 경기후 첫날이니 시간을 알려드리죠. 단 다음날부터는 알려주지 않고 아침 8시가 될때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복도에 있는 사람들은 억지로 분노를 억누르며 방에 들어갔다. -- "벌써 12시라고?" "아침 딱 한끼를 먹었는데 12시가 되기까지 배 안고팠는데..?" 우리들의 말을 들었는지 목소리가 들렸다. ['사' 조... 좋은 질문입니다. 그 라면에 들어간 스프에 제가 만든 화학재료를 넣어서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죠. 그러니깐 한끼로 세끼는 버틸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니 시간낭비를 하지 마세요.] 이렇다는건.. 방과 복도에 감시카메라와 도청기가 있다는 소리이니. 반칙을 할수 없다는것이다. "어? 조명이 바꼈네요!" 방안의 조명이 연두빛으로 변했다. 김녀훈과 손교혜가 이불을 깔고 다른 사람들은 깔린 이불에 누울려고 하는 찰나 노루표가 "우리 조는 절대 배신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죠!" 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서로 보며 굳은 의지에 찬 얼굴로 끄덕였다. -- 〃드르르릉 커허헝~ 조용한 방안에 윤동학의 코고는 소리가 퍼졌다. 그 소리에 시끄러워서 잠에 깬 사람들은 윤동학을 이리 움직여보고 저리 움직여봐도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뚜벅 뚜벅 그때 코고는 소리와 겹쳐서 미세하게 들리는 발자국 소리. 소리를 주의깊게 들어보니 한두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똑 똑 똑 동시에 문에 노크하는 소리가 복도 이곳저곳에서 났다. 〃똑 또독 똑 또옥 노크소리는 계속 났고 소리는 점점 커졌다. "뭐...뭐죠?" 소리가 계속 나자 점점 무서워진 김녀훈이 말했다. "후음...12시이후 절대 나가지 말라니깐...신경쓰지 말죠." 〃똑 또독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고 다시 이부자리에 눕자 노크소리는 갑자기 멈췄다. 하지만 〃끼이이익.. -- 잠기지 않는 문이라 잠그지 않고 냅뒀더니 문이 열렀다. 복도의 어둠에서 방안으로 점점 한 사람이 들어온다. 이불 틈 사이로 보니 오른손에는 칼과 왼손에는 밧줄을 든 검은 복장의 남성이 걸어왔다. "꺄아아!!" 그것을 봤는지 김녀훈이 이부자리에서 일어나 복도를 향해 뛰어갔다. "멈추세요!!" 그걸 본 하청명이 재빨리 일어나서 김녀훈의 팔목을 잡아 멈춰세웠다. 칼을든 남성은 아쉽다면서 약간 작게 입꼬리를 올렸다. "이거 놔요! 죽기싫어요!" 김녀훈은 하청명의 손에서 벗어날려고 발버둥쳤다. 그러나 똑똑하고 침착한 하청명은. "정신 차리세요! 이건 미끼 입니다!" -- "미...미끼라뇨?" "그냥..내일말하고.. 지금 주무세요.! 다른 분들도 이 남성을 신경쓰지 마세요!" "네.." 하청명의 말에 김녀훈은 이불을 뒤집어 썼다. 다른 사람들도 눈을 질끈감고 최대한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했다. 그때 복도에서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또다른 목소리. "나오지 말랬지!" "꺄악..!!" 〃푹 푸욱 눈을 감고있어서 모르지만 분명 무언가가 물체를 찌르는듯한 소리였다. 그리고 '사' 조에 있는 칼을든 남성은 "똑똑한 사람들이군.." 하며 문을 닫고 나갔다. 그러나 복도에서는 비명소리와 찌르는 소리는 계속 귓가에 들렸다. -- 어느세 비명소리와 정체모를 소리를 듣다보니 사람들은 모두 잠 들어버렸다. "으음..으.." 방의 조명은 다시 투명한 색으로 바꼈고, 서서히 자리에서 김녀훈이 일어났다. "몇시지... 아..! 시간을 모르지." 김녀훈은 자리에 앉아 멍하니 사람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렸다. "..." 풀린 눈으로 새벽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돋았다. 〃삐이이잉~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에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났다. 그리고 늘 듣던 목소리. [잘들 주무셨나요? 8시입니다. 다들 일어나세요.] 8시를 알리는 소리인듯 하다. [아참! 어제 약속을 어긴 사람한테 벌을 주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약속을 어길줄이야..] 아마 새벽에 밖으로 나간 사람들을 말하는듯 했다. [고작 칼든 남자 한명보냈을 뿐인데..이거 이거..여러분한테 실망입니다.] -- [아..! 약속을 잘 지킨 가. 다. 사 조는 문앞에 선물을 드렸으니 유용하게 사용하세요.그럼..] 방송이 끝나고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 스트레칭을 했다. "그...근대.. 선물이 뭔지 나가볼게요.." 노루표가 대표로 일어나서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음...응? 커헉!!" 노루표는 코를 막고 재빨리 문을 닫았다. "무슨일이예요?" "크흑... 밖에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네요.." 노루표는 인상을 찌푸리고 코에 부채질을 하며 말했다. 거지생활에 익숙한 윤동학이 온갖썩은 악취는 익숙하다며 문에 갔다. "대체 무슨 냄새 이길래..?" -- 〃끼익 끼이익 윤동학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다른 사람들은 멀찍이 서서 바라봤다. 윤동학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를 보니. "으..우웩.." 피가 바닥에 뿌려져있고 벽에 페인트질 한것처럼 뭍어있었다. "꺄아악!!" 겁많은 김녀훈이 그 광경을 보고 경악했다. 역시 이 방에 몰레 카메라가 있는지 또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이제 복도를 봤나보네.. 냄새가 나게한건 미안해.. 내 잘못은 없어.. 그 사람들의 피가 지독한거니깐..] 윤동학이 문밑을 보자 건전지가 보였다. "어? 여러분! 건전지입니다.!" [내가 준 선물 고맙지? 너네는 약속을 잘지켜서 한가지 부탁들어주지..한 조당 한개의 질문을 해.. 우선 '가' 조] --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흠..그니깐 벌이라는건 무조건 죽이는거냐고? 그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쁜것들은 죽어야지.. 다음은 '다' 조] "이기적이군.." 또 정적이 흐르다가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좋은 질문이다. 머물수 있는 방이 있는 층은 각각 99층 94층 89층 즉. 5층마다 있지.. 그다음 '사' 조] '사' 조 차례가 되자 사람들은 어떤 질문을 할지 의논하였다. "시계가 있이니.. 시간도 맞칠겸.. 시간을 물어보는것이?" 노루표가 벽시계를 보고 말했다. 그러나 역시 똑똑한 하청명이 "시계가 고장난거나 건전지 약이 떨어졌을수도 있으니 우선.." 하청명이 벽시계에 건전지를 꼈다. 〃째깍 째깍 시침은 정상적으로 움직이므로 질문할거는 딱하나! "현재시각을 알려줘!" -- [호오~ 아주 개인적인 질문이군! 그 시계의방에 있는 시계는 너희들이 가져가자마자 다 부셨으니..시계를 가지고 있는 조는 너네 조 뿐이지..] "잡담 그만하고..시간이나!" [현재시각 9시 17분 입니다.] 딱딱한 기계음이 시간을 알려줬다. 시간을 듣자마자 하청명이 벽시계를 들고 시간을 맞췄다. [근데.. 주의할점을 주지.. 이 방송은 너희조만 들리니 안심하고 들어라..] 갑자기 조용해 지더니 다시 소리가 들렸다. [치직.. '사' 조가 시계가 있다고 했지?.. 거긴 젊은애들이 많으니 쉽게 뺐을수 있을거야..] "뭐?" 저 소리를 듣자 '사' 조는 어이없어했다. [들었지? 유일하게 시계를 가지고 있는건 너네뿐이니...시계를 잘 지키도록.] -- 방송이 끝나자 모두 서로를 보며 어이없어 한다. "뺐다니.." "나참..어이가없어서.." "그럼..쉽게 뺐기지 않게 남성이 시계를 가지고 있도록 하죠." 노루표가 의견을 내자 제일 연장자인 윤동학한테 시계를 맡겼다. "그럼.. 오늘까지 94층에 내려가서 다른방에서 머물죠." 손교혜가 말을하자 방에 있는 물품들을 정리해서 상자에 넣었다. "그럼 나가죠." 방에 나가니깐 다른 조들이 '사' 조를 보고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하하..끝까지 잘해봐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 남성은 자기들의 조원과 함께 계단을 내려갔다. "피냄새가 아직도 나네요..얼른 가죠..!" -- 98층. 다른 조들은 방을 하나하나 보면서 가지만 '사' 조는 어제 미리 탐색을 해서 무시하고 길을갔다. "계단이 있는 방이.." 하청명이 문을 유심히 보다가 뭔가 특이한 문을 발견했다. "저기 초록색 문으로 가볼까요?" 다른 갈색의 문 사이로 특별하게 칠해져있는 초록색 문으로 모두 뛰어갔다. 〃끼이익 역시 문을 열자 계단이 밑으로 이어져 있었다. "문 찾는건 쉽네요!" 다른 조들이 못 보도록 윤동학이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계단을 내려갔다. -- 97층 이 층은 딱히 방같은건 없었다. 복도가 미로처럼 어지럽게 이어져있었고 숨바꼭질하기 딱좋은 장소였다. 별 볼것도 없어서 다시 사람들은 계단을 내려갔다. 96층으로 가니 이곳은 화장실만 길게 늘어진 복도였다. "으.. 볼일좀 보고가죠." 노루표가 몸을 떨며 말을 하자 다른 사람들도 볼일을 보고싶다는 듯이 화장실로 갔다. "깨끗하네요.." 화장실은 흰색벽돌과 깨끗하게 줄줄이 세워진 소변기가 있었다. "빨리가죠. 시간낭비를 하면 않되니깐요." 하청명이 말을 하자 모두 손을 씻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 95층 "이 밑층에 머물수 있는 방이 있겠네요.." 하청명이 아쉬워 하며 말하는 이유는 계단이 95층에서 끊겼고 또 하나.. "이게뭐예요..?" 엄청나게 많은 문과 알록달록 칠해져있는 문. "수가 많아서 하나씩 열어 보는것도 힘드네요.." 우선 사람들은 빨간색 문을 열었더니.. "에엑? 꽝?" 문을 열자 방이 없고 꽉 막힌 벽에 꽝 이라고 써있었다. "쉽지 않겠네요.. 오늘은 계단을 찾는데 집중해야겠어요.." 현재 시계는 아침 10시를 가리켰다. -- 1시간쯤 문을 열고 닫고 반복하니 마침내 마지막 문까지 왔지만. 〃끼이이익 "오잉? 꽝?" 모든 문을 열어 봤는데도 계단은 커녕 방조차도 없었다. "계단은 어딨을까요..?" "그나저나.. 다른 조들은 왜 아직 안올까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다른 조는 이곳으로 오지 않았다. "설마... 97층 미로에 계단이..?" 아까 봤던 97층 미로가 사람들은 의심스러워 했다. 그때 복도를 울리는 익숙한 목소리 [으흐흐...아직 문을 못찾았나보네? 어렵나보지? 내가 약간의 힌트를 주지.] -- [여태까지 계단이 있던 문의 색을 잘 조합해 보라고.] "무...문의 색?" "힌트라고 했으니...우선.." '사' 조는 자리에 앉아서 생각을 하였다. "101층 문의 색이...파랑색이였죠?" "네...그다음에.." "98층의 초록색 문이요!" "파란색과 초록색을 조합하라고?" '사' 조는 옆에 길게 늘어진 알록달록한 문을 보고 말하였다. 그때 하청명이 "조명과 같이...파랑색빛과 초록색빛으로 생각하면.." 모범 고등학생답게 과학적으로 답을 풀어갔다. "청록...청록색이요!" -- 하청명이 말을 하자 노루표가 일어나서 반박 하였다. "그..근데 문을 하나씩 열어봤지만..계단은.." 노루표의 말도 옳았다. 문을 하나하나 열어봤지만 계단같은건 없었다. "그럼..힌트는 거짓말 이라는건가요..?" "그건 모르죠.." 앞뒤 꽉막혀 있는 문을 보고 사람들은 갸웃거렸다. "그래도.. 청록색 문으로 가보죠.." 다른 방법이 없어서 사람들은 청록색 문으로 걸어갔다. -- 청록색 문으로 간뒤 노루표가 문을 열어봤다. 〃끼이이익 "헤휴...역시 벽이네요.." 기대한것도 잠시 꽉막힌 벽이였다. "어? 이건 뭐죠?" 김녀훈이 벽을 보고 가리키며 말하였다. "아무것도 없는데 왜그러시죠?" 벽을 봤지만 온통 하얀색 벽돌만 보였다. 그런데 "이건 뭐죠?" 벽을 자세히 보니 자른걸 다시 붙인듯한 자국이 희미하게 보였다. "벽 바깥쪽이 텅 빈거 같은데요?" 윤동학이 벽을 조심스럽게 만지면서 말하였다. "아! 망치로 쳐보죠!" 하청명이 말을 하더니 박스에서 망치를 꺼냈다. -- 〃쾅 쾅 쾅 하청명이 벽에대고 망치질을 하자 벽의 희미하게 금간 부분이 짙어지더니 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러니깐.. 못찾는게 당연하죠.." 벽이 무너져 내리곳에는 계단이 밑으로 이어져 있었다. "빨리 가죠...어?" 복도의 오른쪽을 보자 다른 조의 사람들이 걸어온다. "비겁한 자식들..우리가 계단을 찾으니깐 오네.." 다른 조는 '사' 조가 계단을 찾기만을 기다린 것이다. "무시하고 가죠.. 괜히 시비붙으면 난감해지니..." 이렇게 '사' 조는 94층으로 내려갔다. -- 94층 문마다 '가' 에서 '아' 까지 글자가 써있었다. "슬슬 배가 고프니 라면이나 끓여먹죠." '사' 조는 방에 들어갔다. "우와~" 99층의 방과는 달리 넓고 콘센트와 DVD까지 있었다. "약간의 배려인가..?" 그리고 방문도 안에서 잠글수 있는 문이였다. 남성들이 물품을 정리하고 여성이 라면을 끓였다. "아직 94층이라니.. 언제 1층으로 가죠?" "언젠간 가겠죠.." -- 〃보글 보글 보글 라면이 맛있게 익어 가는 소리가 방안에 퍼졌다. "젓가락은..생수에 씻어서 쓰죠" 손교혜가 생수로 젓가락을 씻어서 한사람 한사람 나눠주었다. "다 익었네요." 라면이 익자 다섯개의 젓가락이 냄비로 향했다. 시계를 보니 1시를 가리켰다. 라면도 다 먹은 사람들은 원을 만들어 자리에 앉아 토론하였다. "오늘 5층을 다 내려왔으니.. 할것도 없는데 앞으로 할일을 토론하죠." 하청명이 토론을 이끌어갔다. -- (출처 : 무게타) ------------------------------------------------------------- 요 흥미진진하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 왜 저런걸 만들어서해 ㅠㅠㅠㅠㅠㅠ 하청명 뭔가 너무 똑똑해서 괜히 의심되지 않나요..?
무한도전 멤버들이 의견내어 만들어진 납량특집 세트장.jpg
퀴즈를 통해 문제를 맞히면 다섯가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음 그 아이템을 가지고 세트장을 꾸미는 거 제작진이 선정한 다섯 곳을 골라서 꾸미면 됨 산속 집, 허준 스승 댁, 허준 본가, 약방, 수라간 아이템 2개 가진 박명수 + 아이템 1개 가진 광희 처음엔 광희가 수라간에서 꾸미기로 했는데 아이템도 적고 해서 둘이 허준 본가로 합침 여기가 허준 본가 평상 위 귀신 허준 본가에는 방이 2개 있는데 그 중 첫번째 방 에는 귀신 한 분이 앉아계심 귀신 원샷으로 잡아주는데 분장 무서워서... 작게...ㅋㅋㅋㅋㅋㅋㅋㅋ 옆방은 사진방 정준하 약방 아이템 3개 저기 매달려 있는 약봉지가 터질 예정 3단계에서 귀신 나오는데 이렇게 미라 귀신이 숨어 있고 약 상자 넘으며 나타나는 귀신 추가 그리고 옆집 홀로그램 귀신 튀어나옴 그리고 귀신 울음소리 효과음 정준하는 사진방까지는 확인 못함ㅋㅋㅋㅋㅋㅋㅋ 유재석 허준 스승 집 아이템 3개 들어오면 불 꺼짐 천장에서 귀신이 거꾸로 떨어짐 문 열면 좀비 인형 무서우니까 작게 잡힌 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단계 우물 귀신 그리고 저기 빨간 방이 사진이 있는 거울방 여기 진짜 무서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하하 산속 집 하하 문제 올클리어 해서 아이템도 5개 길 올라가야 하는데 너무 무서운 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덤 캡쳐가 너무 어두워서 표시함 무덤 갈라지면서 귀신 등장 효과음 무덤 뒤에서 귀신 추가 소품들 막 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서 검은색으로... 칠함........ 방송에선 다 나옴..... 방송에서도 이렇게 모자이크 되어 나온 괴생명체 집 도착 사진방 그리고 뒤에 귀신 추가 (캡쳐 생략...) 확실히 방송 경력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가 세트가 진짜.. 장난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아 이거 방송 봤었는데 ㅋㅋ 진짜로 무서웠음... 퀄리티 오지고요...
우리가 모르는 삼국지 결말
234년, 촉한의 승상 제갈량이 오장원에서 사망한다. 위나라 황제 조예는 큰 난적이었던 제갈량이 죽자  안심하고 사치를 누리며 방탕한 생활에 빠진다. 239년, 조예가 죽고 그 뒤를 이어 조방이 9살의 나이에 황제로 즉위한다. 어린 조방이 황제로 즉위하자 대장군 조진의 아들이었던 조상과 사마의가 고명대신이 되어 어린 황제를 보좌한다. 조상은 권력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마의를 태부 자리에 앉힌다. 태부는 높은 관직이지만 명예직에 불과했고,  이로 인해 조상은 홀로 정권을 장악하게 된다. 조상은 대장군직에 올라 자신의 측근들을 요직에 두루 앉혔고 위나라에서 가장 강력한 실권자가 되어  그 권세를 만천하에 떨친다. 하지만 정권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마의를 줄곧 경계했고,  자신의 측근 이승을 시켜 사마의의 동태를 살피게 했다. 사마의의 집을 방문한 이승은 사마의와 대화를 하려 했지만 사마의는 동문서답하며 음식을 흘리는 등 정신 나간 모습을 보였다. 돌아간 이승은 조상에게  "사마의는 병세가 깊고 제정신이 안니라 경계할 필요가 전혀 없다" 고 말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사마의의 연기였다. 249년, 조상은 황제 조방과 자신의 측근들과  황제 친위대인 어림군을 이끌고 명제의 무덤인 고평릉으로 참배를 떠난다.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사마의는 장남 사마사와 차남 사마소 및  자신의 심복들과 함께 사병 3000명을 이끌고  수도 낙양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사마의는 반란을 일으키자마자 대장군 조상과  그 휘하 장수들의 진지를 재빠르게 점령하고  선대 황제 조예의 부인 곽태후를 찾아가  조상을 파면할 것을 청하는 표문을 올린다. 참배를 떠나는 도중 이 소식을 접한 조상은  곧 자신의 병력이 전부 제압 당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곧이어 사마의의 전령이 도착하는데, "당신의 병권만 인수하고 그 외의 것들은 건드리지 않겠다" 라는  사마의의 제안에 조상은 고민한다. 사마의와 맞서 싸우자는 심복들의 제안이 오고가지만 결국 조상은 병권만 넘기라는 사마의의 제안에 응하기로 한다. 조상은 대장군의 인수를 사마의에게 건네고,  조상의 측근들은 사마의의 저택에 감금당한다.  병권을 건네 받으며 정권을 장악한 사마의는 이에 그치지 않고 환관을 고문하여 조상이 반역을 꾀했다는 증언을 받아낸다. 그 결과 조상은 자신의 측근들과 함께 처형 당하며,  삼족이 멸해진다. 251년, 사마의가 죽고 그의 장남 사마사가 권력을 이어받는다. 곧바로 대장군에 봉해진 사마사의 위세는 아버지 이상이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황제 조방은 신하인 이풍,장집,하후현과 함께 사마사 암살을 계획하나 이내 발각되고 만다. 이풍,장집,하후현은 처형 당함과 동시에  삼족이 멸해지고 황제 조방은 폐위된다. 254년,  사마사는 어린 조모를 새 황제로 옹립한다. 255년,  관구검의 반란을 진압한 사마사는  눈 밑의 혹이 악화되어 사망하고 만다. 이어 그 뒤를 동생인 사마소가 잇는다. 260년, 사마씨에게 권력을 빼앗긴 것에 분노한 황제 조모는  부하들과 함께 직접 검을 빼들고 사마소를 죽이러 간다. 사마소는 이에 맞서며 진압군을 파견하고 자신의 심복 가충으로 하여금 진압군을 지휘하게 한다. 황제가 직접 검을 휘두르며 싸우자  차마 황제를 공격할 수 없었던 사마소의 군대는 우왕좌왕하게 된다. 이때 지휘관 가충이 황제를 죽이라 명령하고,  가충의 부하 성제가 직접 황제를 죽인다. 사마소는 모든 일이 끝나고 상황이 정리되자  황제를 죽인 성제를 역적으로 몰아 처형하고, 그 삼족을 멸한다. 사마소는 어린 조환을 새 황제로 옹립한다. 263년,  사마소는 종회,등애를 지휘관으로 내세우고  촉나라를 공격한다. 강유가 분투하지만 결국 촉나라는 멸망한다. 그리고 촉을 멸망시킨 공로로 사마소는 진왕에 봉해진다. 265년,  사마소가 죽고 장남 사마염이 그 뒤를 이어 진왕이 된다. 진왕 사마염은 위나라 황제 조환을 폐위시키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그리고 국호를 위에서 진으로 바꾸며 위나라는 멸망하게 된다. 280년,  사마염의 명령으로 오나라로 쳐들어간다. 오나라 또한 이를 막지 못하여 멸망하게 되고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게 된다. 이로써 조조,유비,손권을 비롯해  수많은 영웅들을 배출한 삼국시대는 숱한 영웅담을 남긴 채 그 막을 내리게 된다. 이종격투기카페 펌
저주(양밥)에 대한 인과응보
오늘은 뜻밖의 교훈을 선사하는 썰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억울해도 꼭 착하게 삽시다 분명 선행도 악행도 다 본인에게 돌아오는 법이니.... 공포 소설, 괴담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닉넴 태그를 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 동료는 모바일게임 붐이 일어났을 때 창업했던 대표출신 개발자다. 게임출시 후 한창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어 회사 재정적으로나 장래가 밝아 보였던 회사였다고 한다. 그 동료를 이하 대표라고 호칭하겠다. 다음 출시할 게임을 만들고 있었을 때 일이 터졌다고 하였다. 한 명의 개발자가 연봉협상 때 500 이상을 올렸음에도 이직을 하였던 것이었다. 대표는 더 좋은 제의로 이직하는 걸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몇 개월 후 팀장급들이 한 명씩 차례차례 나가기 시작하였고 작업자들의 이탈도 한 명씩 진행됐다고 했다. 대표 입장에선 개발자들의 이탈로 개발진행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느껴졌으며 퇴사자들의 퇴사할 때 표정은 한결같이 밝아보였다고 했다. 대표는 퇴근길에 일이 너무 안 풀려 깊은 고민으로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길거리에 차려져 있는 점집이 보였다고 했다. 그는 되는 일이 없어 점괘나 보자며 그 점집을 들어갔다고 한다. 한겨울에 서리가 느껴질 정도로 누추한 점집이었다고 했다. 앉자마자 나이는 40~50대쯤 돼 보이는 아줌마가 이상하게 머리가 희뿌연 느낌이라 그 점쟁이의 모습은 상당히 불균형 해 보였다고 했다. 그 점쟁이는 어떤 고민으로 왔느냐고 형식상 묻고는 대표가 입을 떼기도 전에 그 사업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바가지가 새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고 했다. 대표는 어떻게 아셨냐고 되물었고, 점쟁이 말로는 특정 직원이 다른 회사로 직원들을 이직권유 및 이직도움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근데 그게 한결같이 특정 한 회사로 이직이 되고 있다고 점쟁이는 이내 말을 이어갔다고 한다. 대표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되물었지만, 점쟁이는 자기 눈과 머릿속에는 그것만 보인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대표는 억울함에 자기는 폭언이나 직원대우를 이상하게 한 것도 없다고 이야기를 이어갔지만, 그 점쟁이는 대표의 자롯이 아니라며 애당초 그 이직을 종용할 목적으로 입사한 직원이 문제라며 이어갔다. 그 회사 재무제표를 떼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대표에겐 참으로 딱한 상황이라 복채비는 받지 않겠다고 점쟁이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래도 대표는 미안한 마음에 돈을 주었고, 돈을 주는 순간 점쟁이는 40대 남자직원이라고만 이야기를 전해주었다고 한다. 그 회사는 40대들이 꽤 많아서 대표는 어림짐작밖에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대표는 퇴근길에 답답한 마음에 소주 5병을 사서 집에서 마신 후 곯아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출근하 다음 날 대표에게 2명의 직원이 퇴사한다고 했고 그 직원들에게 연봉을 올려준다고 회유했지만 차마 붙잡지는 못했다고 했다. 그리고 몇개월이 지나 점쟁이가 이야기한 그 재무제표를 떼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말이 떠올라 직원들이 어떤 회사로 이직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고 한다. 래퍼체크를 통해 특정회사로 직원들이 전원 이동 중인 것을 발견하였고 그 회사이름을 토대로 대표는 인터넷 재무정보 사이트에서 5천 원을 결제 후 재무제표를 보았다고 한다. 점쟁이 말대로 확인해본 재무제표에는 전 직장 직원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대표는 충격을 받고 회사 사무실에서 기절했고 깨어보니 꼬박 하루가 지나가 있었다고 한다. 대표는 그 충격으로 왼쪽 사지가 마비가 왔으며 병명은 뇌출혈이었다고 한다. 나는 듣고 있던 내내 의문이었다. 직원이었던 그 회사 재무상 이사를 소송 걸어야 되지 않느냐고. 돌아온 대답은 짧고 간결하였다. 소송을 걸어서 진행하던 와중에 개발자들은 전원 이탈하엿고 개발이 지연되면서 투자금도 결렬되어 자연스럽게 자본금 잠식으로 대표의 회사는 망했다고 했다. 말 그대로 경쟁사에 의한 회사의 계획적 부도였던 것이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대표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간담이 서늘했다. 그리고 대표는 소송을 진행하며 꼬박 1년을 소비했고 그 점집이 또 생각나 답답한 마음에 소송은 어떻게 될지 물어보러 갔다고 한다. 그 점쟁이는 대표가 앉자마자 이번엔 법에 대한 일이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대표는 그렇다고 했고 점쟁이는 기억을 조금 더듬더니 표정이 이내 어두워졌다고 했다. 경쟁회사 임원이라는 작자가 대표에게 양 밥을 걸었다고 한다. 대표는 양 밥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점쟁이는 간결하면서도 쉽게 당신에 대한 저주라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내 대표의 몸을 슥 보더니 안 좋은 곳이 이미 몇 군데 있지 않느냐고 말을 이어갔다고 했다. 대표는 충격으로 한번 쓰러진 후 몸의 왼쪽 사지가 대체로 움직이는데 불편해졌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점쟁이는 뇌출혈이 올 수밖에 없는 양 밥을 걸었다고 했다. 대표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고, 복수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점쟁이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을 전했다고 한다. 그 회사도 이내 망해 없어질 회사다.라고 말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대표에겐 조상신이 있어 그나마 양밥의 저주를 최대한 막은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대표는 점쟁이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더니 이내 점쟁이는 대표의 뒤를 쓱 보더니 경쟁회사 임원은 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을 것이다 라는 아리송한 이야기를 하였고 대표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 물었지만 점쟁이는 정확히는 답변을 해주지 않은 채 대표의 화가 누그러질 정도의 천재지변이라고만 말하곤 점괘를 마쳐 대표는 어쩔 수 없이 더 질문은 하지 않고 자리를 일어나 집으로 갔다고 했다. 그 이후 대표는 경쟁회사의 직원유출 건에 대한 승소판결을 받아 배상금을 받아 손실금에 대한 배상을 투자자들에게 했고, 대표는 회사 운영에 대한 미련이 없어 회사폐업신고,정리후 대기업의 사원으로 취업을 한 것이다 라고 했다.  듣던중에 너무 딱하여 나는 많이힘드셨겠네요라고 위로를하고 그 일을 기억에서 잊고 있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서 나는 다른 회사를 이직했고 술자리에서 그 대표를 만났다. 대표에겐 잘 지냈느냐고 물었고 대표는 잘 지냈다, 그간 억울했던 일들도 많이 풀렸고 최고로 기분이 좋았다고 이야기를 전해나갔다. 그래서 어떤 일이냐고 물었고 예전에 자신이 양 밥에 걸려 왼쪽 사지가 마비될 정도로 몸이 불편했던 것이 없어졌다고 했다. 나는 신기해서 어떻게 경과와 좋아졌느냐고 꼼꼼하게 물었고 그는 말을 다시 이어나갔다. 자신에게 양 밥을 걸었던 경쟁회사 임원은 대표에게 소송 패소하고 배상금으로 회사 운영이 어려워졌으며 투자자에게 퇴근길에 칼을 맞고 살해당했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다.  그러더니 그 대표는 이상하다는 듯이 그 양 밥 걸었던 사람은 이상하게 왼쪽 몸에만 칼자국이 난자했다고 이야기를 마쳤다.  몇 년이 지나 불현듯 그때의 이야기가 다시금 떠올라 적어본다. 아마 그 살해당한 사람은 양밥에 대한 인과응보가 아닌가 생각난다. 2차 출처: http://todayhumor.com/?humorbest_1691969 원출처: https://m.blog.naver.com/outlook_exp/222664884986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WindyBlue @lucy1116 @greentea6905 @lkb606403 @jiwonjeong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