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travel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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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스테이크 랜드 언제나 옳다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랜드
jr 산노미아역 인근


맛나요 맛나 ㅋ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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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까지도....대박👍👍👍👍
와 마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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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을 위한 꿀템 추천쓰
님들 안녕하세여 요즘 날씨가 왜케 더운거져??? 이제 정녕 여름이 온거신가요 ㅜㅜㅜㅜㅜ 자취러들은 여름이 오면,,, 여름,,, (말잇못) 헝엄마ㅜㅜㅜㅜㅜ 갑자기 엄마 보고십따 제가 그래서 자취생 톡방 하나 파놨슴다 심심할때 여기 놀러오세여 헿 우리 가끔 외롭고 지칠때 있자나여 혼자 심심한데 허공에 뭐라 말이라도 하고싶을때,,, 하루종일 아무말도 안할때도 있을때..... 그때 여기와서 한마디 하고 가면 댑니다요 *직장인 아니어두됨* 사담 🙆‍♀️ 꿑팁공유🙆‍♀️ 질문 🙆‍♀️ 자취방 자랑 🙆‍♀️ 아무말 🙆‍♀️ 그냥 가면 좀 아쉬우니 자취하면서 사놓으면 / 해놓으면 좋을 필수템, 꿀팁 몇개 두고갈게여 1 양파 껍질까서 랩싸두기 요리 가끔 해먹을때 양파 완전 만능템이자나여 볶음밥할때 양파랑 햄만 있으면 장땡 파스타 해먹을때도 걍 기름에 양파만 들들 볶아서 소스넣고 면넣고 끝 된장국에도 넣을거 없으면 양파만 송송 썰어서 ㄱㄱ 근데 한번 사면 많이 사야되니까 썩어서 버리는거 넘 아깝지않나여?ㅜㅜ 그래서 요렇게 껍질 싹 까서 랩으로 돌돌돌 말아서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두면 엄청 오래가여 경험상 거의 한달넘게 가는듯?? 2 하수구 머리카락 거름망 화장실 하수구에 머리카락 쌓이는거 개빡팀.. 발로 쓱쓱해서 휴지로 싹 하면 된다지만 느낌도 별로고 왠지 찝찝함 그럴때 다이소에서 저 거름망 하나 사서 덮어놓으면 핵편해요 여러장 들어있는데 처넌이면 삽니다 저 거름망 하수구에 붙여놓고 머리카락 쌓이면 저 스티커만 싹 떼서 버리면됨 안찝찝해서 머리카락 청소할 수 있어서 객꿀! 3 곰팡이 제거 요것두 다이소에 파는건데여 화장실 타일 줄눈에 거뭇거뭇하게 곰팡이 펴있는거 너무 보기 싫어서 저게 좋다길래 함 사봤거든요 가격은 3000원인가?? 곰팡이 있는데에 싹 뿌려놓고 2-3시간 후에 물청소하면 곰팡이 많이 사라져요 화장실 냄새도 줄어들고 좋아요 이거 말고도 다이소가면 제품 많으니까 곰팡이 꼴뵈기 시를때 한번 요런거 사서 청소 싹 하면 기분도 조코 깔끔해져서 상-쾌 4. 에어컨 - 제습 이제 여름이니.. 자취하면서 제일 빡치는게 몰까요 집주인? 청소? 밥해먹는거?? 아닙니다 바로 돈이져 돈 돈나가는게 젤 빡쳐여 ㅜㅜㅜㅜ 암것도 안하고 숨만 쉬는것만으로도 텅장이 되는 기-적~ 이제 여름이니 에어컨 틀고싶을때 저는 제습으로 틀어요 보통 자취방에서 쓰는 작은 에어컨은 그렇~~게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냉방보다는 제습으로 주로 틀면 집에 곰팡이도 덜하고 벌레도 상대적으로 덜나와요 앗 근데 요런 꿀팁들 이미 다 알고계시다구여??? 그렇다면 ㅎ 요기루 👇 자취생 꿀팁 / 잡담방 👆 아무말이나 같이 합시다 호호 놀러오세유 마지막은 힘들때 엄마아빠한테 영통와서 애써 괜챃은척 하는 나,,,
쌀, 따뜻한 물로 씻지 마세요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쌀을 불리고 씻는 것도 중요한데요. 따뜻한 물에 씻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손이 시려서 따뜻한 물로 쌀을 씻는다는 분도 있죠.  하지만 60도 이상의 물을 사용하면 밥맛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쌀 표면이 어설프게 익어서 수분이 쌀알 내부까지 스며들기 어려워지기 때문인데요. 자칫 밥이 딱딱해질 수 있습니다.  밥맛을 살리려면 찬물을 이용하되, 손이 너무 시리면 거품기를 이용해서 휘휘 저어가며 씻어도 됩니다.  귀찮다고 전기밥솥 내 솥에 생쌀을 담아 씻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내 솥에 미세한 흠집이 생기면서 밥솥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번거롭더라도 쌀 씻는 용기를 사용하시고요.  이때 쌀 먼저 넣고 물을 나중에 부으면 이물질이 잘 제거되지 않으니까요.  용기에 물을 부은 다음에 쌀을 넣어야 합니다.  쌀은 표면이 상하지 않도록 살살 씻는 게 좋은데요. 예전에는 표면에 이물질이 많아 박박 문질러야 했지만, 이제는 도정기술이 발달해 쌀이 깨끗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굳이 세게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오히려 쌀을 심하게 문지르면 영양분이 빠져나가니까 3번 정도 가볍게 씻으면 충 분하다고 하네요. (60도에서 쌀을 어떻게 씻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홋카이도-도쿄 8] 아오모리 산책1 – 아오모리 현립미술관, 이자카야 링고바코(りんご箱)
(H5계 신칸센 하야부사 新幹線はやぶさ. 야후 재팬에서 내려받음) 하코다테의 신하코다테호쿠토(新函館北斗) 역에서 신아오모리(新青森) 역까지는 신칸센 하야부사(新幹線はやぶさ)로 1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일본에서는 역 이름 앞에 신(新)자가 붙어있으면 보통 신칸센 역이고 도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아오모리 역에서 관광셔틀버스인 네부탄호(ねぶたん号)를 타고 아오모리 현립미술관(青森県立美術館)에 갔습니다. 네부탄호 요금은 여행 당시엔 200엔이었는데 지금은 300엔으로 올랐습니다. 아오모리 현립미술관에는 여러 미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아오모리 현 히로사키(弘前) 시 출신인 나라 요시토모(奈良美智, 1959년생)의 작품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미술에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 쉽고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라 요시토모의 8.5미터 높이의 아오모리 개(あおもり犬)와 도전적인 눈빛의 여자아이(挑戦的な眼差しの女の子) 그림과 조각 작품이 역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위 그림은 야후 재팬에서 내려받았습니다.) 또 거대한 샤갈의 그림도 있었습니다. 미술관 실내의 작품들은 촬영금지여서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원래 조몬 시대(縄文時代) 유적지인 산나이마루야마 유적(三内丸山遺跡)에도 가볼 예정이었는데, 미술관에서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늦어서 못갔습니다. 아래 사진은 미술관 외부입니다. 아오모리 역으로 가기위해 다시 네부탄호 버스를 탔습니다. 쓰가루 해협 페리 터미널(津軽海峡フェリーターミナル)을 경유해서 아오모리 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오모리 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 루트인 아오모리 에키마에(ホテルルートイン青森駅前)에 체크인 하고 주변의 항구를 산책했습니다. 저녁을 먹으려고 생각했던 호타테 고야(帆立小屋)가 만석이어서 아우가(アウガ) 지하에 있는 링고바코(りんご箱)에 갔습니다. 링고바코에는 많은 사람들이 샤미센(三味線) 연주를 들으며 먹고 마시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동참했습니다. 이렇게 아오모리의 밤은 깊어갔습니다. (계속) [오늘 탄 열차] 14:14 하코다테(函館) - 14:33 신하코다테호쿠토(新函館北斗) (하코다테혼센函館本線. 733계1000번대 하코다테 라이너 はこだてライナー) 14:44 신하코다테호쿠토(新函館北斗) - 15:50 신아오모리(新青森) (H5계 신칸센 하야부사 新幹線はやぶさ) (여행일 2017.08.13)
지역민을 가게로 끌어들인 ‘167년의 경영 전략’
재팬올 서포터즈인 선설아씨가 일본 방송프로그램(‘캄브리아 궁전’, ‘가이아의 새벽’)을 모니터링 하고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에는 4월 4일 ‘캄브리아 궁전’에서 방송된 만쥬(饅頭) 기업 카시와야(柏屋)의 성공 비결을 전합니다. 다이어트&피트니스 관련회사 ‘다노’의 글로벌비즈니스팀에서 일하는 선씨는 일본에서 사회경험을 먼저 시작한 ‘재팬 덕후’입니다. <편집자주> 후쿠시마의 명물, 일본 3대 만쥬(饅頭), 창업 167년. 일본 음식을 잘 아는 일부 한국 독자라면 “아~ 그 가게”라며 무릎을 칠 지도 모르겠다. 또 다른 독자는 후쿠시마가 주는 ‘기피 이미지’를 떠올릴 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일본 만쥬(만두)는 팥앙금 등을 넣은 달콤한 빵 또는 떡을 말한다. ‘캄브리아 궁전’에 소개된 회사는 만쥬(饅頭)를 만들어 파는 카시와야(柏屋)라는 곳이다. 카시와야가 창업한 건 1852년, 올해로 창업 167년을 맞았다. 창업주는 혼나 젠베이(本名善兵衛)라는 사람이다. 지금은 5대 째인 혼나 사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카시와야는 후쿠시마현을 중심으로 27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매출은 40억원이라고 한다. 카시와야의 만쥬는 곧 ‘우스카와 만쥬’(薄皮饅頭)다. 얇은 피 안에 적당히 단맛을 내는 팥앙금이 가득차 있다. 식감과 맛이 좋아 지역 주민에게 인기가 높다. 이 가게가 167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혼나 사장은 “지역 주민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 말 속에 카시와야의 ‘행복 경영술’이 숨어있다. 이 회사의 지역 친화 전략 2가지를 든다면, 월1 회 개최하는 차 모임과 시 모임이다. ‘마을의 툇마루’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카시와야는 매월 한 차례 아침 6시부터 차 모임을 연다. 이른 새벽부터 30명 이상의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다. 이 모임에는 우스카와 만쥬와 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자는 학생, 주부,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얘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된다. 이른 아침에 차 모임을 여는 이유는 뭘까? 일본인들이 만쥬를 먹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만쥬 먹는 기회를 더 제공하겠다”는 것이 카시와야의 생각이다. 카시와야는 월 1회 시 모임도 열고 있다. 1958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60년 이상 이어오고 있다. 시 모임은 아이들을 주대상으로 한다.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마음과 점포가 함께 어우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한다. 차 모임, 시 모임 외에 매년 만쥬 축제도 개최한다. 점포 내에서 만쥬 만들기 체험을 하고 무료로 나눠준다. 카시와야가 전국에서 유명해진 건 점포 옆에 만쥬신사(萬寿神社)를 만들면서다. 1957년의 일이다. 경내에 20톤이나 되는 큰 만쥬 모양의 바위를 갖다놓았다. 한자 만수(萬寿)는 만두를 뜻하는 만쥬와 서로 통한다. 이해를 돕자면,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케 구보타 만쥬(久保田 萬寿)를 생각하면 된다. 한자 만수(萬寿)는 장수, 축복, 경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주민들은 이 신사를 ‘파워 스폿’(power spot: 기운을 받는 곳)으로 여기고 있다. 이렇게 지역주민들에게 사랑 받았던 카시와야도 몇 번의 폐업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1986년 태풍으로 홍수가 발생해 공장이 전부 침수됐다. 2011년 3월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터졌다. 후쿠시마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후쿠시마 음식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경영도 치명타를 입었다. 도저히 살아날 것 같지 않았던 사업은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카시와야의 사장은 눈물을 흘리며 당시를 이렇게 되돌아 봤다. “동일본대지진 이후 영업을 재개 했을 때, 손님들이 다시 와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가게로 손님들이 들어오면서 ‘다행이네요’ ‘기다렸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눈물 겹도록 기뻤습니다.” 카시와야의 이런 모습은 사훈(社訓)과도 일치한다. 초대 사장이 만든 ‘진심으로 감싼다’(まごころで包む)이다. ‘감싼다’는 말에는 회사가 고객을 감싸는 것, 고객이 회사를 감싸는 것을 동시에 의미한다. 혼나 사장은 사원들에게 히트상품을 만들지 말라고 한다. 그 이유가 남다르다. “당장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히트상품이나 붐은 언젠가는 끝이 납니다. 처음에는 히트치지 못해도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재난을 극복해 오면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준 카시와야(柏屋)와 지역 주민들. 단언컨대, 카시와야 만쥬의 맛은 ‘달콤함’에 있지 않고 ‘정겨움’에 있지 않을까. <선설아 재팬올 서포터즈, ‘다노’ 글로벌비즈니스팀 근무> 기사출처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이훈구의, 일본 영화 경제학/ 무성영화시대
온나가타(女形: 가부키의 여장 남자배우) 파동과 벤시(辯士: 말하는 남자)의 전횡이라는 과도기를 거친 일본 영화계는 비로소 무성영화의 황금기를 열어간다. 특히 기술의 발달로 벤시가 말로써 표현하던 것들이 영상으로 대체 되었고, 자막을 읽어 내려가지 못할 만큼 문맹률이 크지도 않았다. 촬영기술이 가부키, 문학, 회화 등 민족적 전통문화와 혼합되어 ‘영화’는 일본에서 가장 독보적인 문화영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들만의 개성을 발전시켜 나갔다. 1920년대에 접어들면서는 ‘영화산업’으로 틀을 잡기 시작했고 ᐅ‘시대극(時代劇)의 아버지’라 불린 이토 다이스케(伊藤大輔) ᐅ사회비판적 리얼리즘 영화의 효시라 불리는 우치다 도무(內田吐夢) ᐅ서민극(庶民劇의) 대가 고쇼 헤이노스케(五所平之助) ᐅ일본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기누가사 데이노스케(衣笠貞之助) ᐅ아베 유타카(阿部豊)등을 통해 제1의 황금기를 맞이한다. 이들 외에도 스튜디오에서 무성영화의 성숙기를 맞이한 오즈 야스지로(小津安二郞), 미조구치 겐지(溝口健二), 나루세 미키오(なるせみきお) 같은 감독들이 배출되어 일본영화라는 자각과 함께 일본 영화의 근대화에 앞장섰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일본영화의 근대화가 자연재해를 통해 더욱 확고해졌다는 것이다. 1923년 9월1일 ‘관동대지진’이 일어났다. 강력한 지진으로 도쿄와 그 주변 지역을 대부분 파괴한 것이다. 가마타의 쇼치쿠(松竹) 스튜디오와 무코지마의 닛카쓰(日活) 스튜디오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이 과정에서 닛카쓰는 도쿄의 촬영소를 폐쇄하고 교토로 옮겼다. 이러한 자연재해로 인해 일본영화산업에 있어서 제작 스케줄은 물론 주당 목표로 한 영화제작이 불가능해지자 신속하게 미국과 유럽영화들을 수입하여 그 자리를 메워 버렸다. 프리츠 랑(Fritz Lang),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Friedrich Wilhelm Murnau), 요제프 폰 슈테른베르크(Josef von Sternberg)등 당대 최고 감독들의 영화들이 수입되어 일본영화인들이 자신의 영화적 표현을 확립할 기술적 미학적 토양을 제공했다. 이들에게 받은 영감은 곧바로 ‘일본화’에 들어갔고 스스로 영화이론을 만들어가면서 장르적으로는 시대극(時代劇, 지다이게키)과 현대극(現代劇, 겐다이게키)이라는 양대 축으로 스토리텔링을 형성해 나갔다. 이중 가장 발전한 장르는 현대극이었다. 순영화극운동이라는 유행이 지나간 후, 쇼치쿠와 닛카쓰는 각자 근대화와 개혁에 서둘렀다. 쇼치쿠에서는 젊은 제작자 기도 시로(城戶四郞)를 중심으로 평범한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묘사해 나가면서 명랑하고 경쾌한 감각의 영화들을 통해 소시민들이 꿈꾸는 작은 행복들을 ‘작풍(作風)’으로 정한다. 이때 등장한 대표적 인물이 오즈 야스지로다. 그의 영화는 최후의 순간까지 서민이 주인공이고 인생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희로애락과 체념, 달관, 유머, 해학, 무의미한 반복 등을 묘사해 나갔다. 반면 닛카쓰의 현대극들은 계몽주의적인 요소로서 차별화를 두었다. 무라타 미노루(村田寶)가 쇼치쿠에서 이적하여 ‘세이사쿠의 아내’(1924) 같은 농촌에 전승되는 인습을 타파하는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반향을 일으켰고, 할리우드에서 돌아온 아베 유타카를 통해 세련되고 스피디한 연출력을 전수 받았다. 이 시기에 감독들은 그림자를 강조하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기법, 오버랩, 독일 표현주의의 모방, 롱샷(long shot)기법의 확립 등 여러 가지 영화적 실험을 했다. 시대극에도 변화가 일어나는데 영화에 원작을 제공하는 장르가 가부키와 야담에서 대중소설로 바뀌게 되면서 스토리텔링이 단단해졌다. 덕분에 시대극의 전투장면 역시 빠르고 격렬한 난투장면으로 변해갔으며, 이때 닛카쓰와 결별한 마키노 쇼조(牧野省三)가 세운 마키노 영화사라는 독립 프로덕션이 생겨 자유롭게 제작과 배급을 병행 하면서 스타를 배출해 나갔다. 덕분에 교토가 아시아 으뜸의 영화 도시로 발전하게 된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 때 등장한 스타들의 면모는 오늘날 이른바 한국영화계에서 ‘다찌씬’으로 불리는 ‘다치마와리(立回)’를 통해 난투장면과 함께 특유의 야비함과 호쾌함을 보여줌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는 원래 가부키의 특수연출 용어인 ‘다테(殺陣)’에서 유래된 것으로 살인, 격투, 범인체포 등, 살벌한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양식화한 무대 위 난투 연기의 일종이었다. 이중 반도 쓰마사부로(阪東妻三郞)는 무표정하지만 사회 주변으로 추방된 무법자의 절망을 보여주었는데, 호쾌한 난투장면과 낭인의 허무주의를 박력 있게 연기했다. 오늘날 교토의 명소인 정원 ‘오코지 산소’로 유명한 오코지 덴지로(河內傳次郞)의 신들린 검술연기는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시절 일본영화는 검열을 받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인지 현대극에서는 사회모순을 둘러싼 현실비판 정신과 리얼리즘은 물론 대사 가운데 니힐리즘(허무주의), 아나키즘(무정부주의)적인 요소가 대사에 묻어났다. 반면 시대극의 경우, 사회적 메시지들을 감추기도 하고 주로 천황에 대한 충성을 고취하던 에도 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이 많이 등장했다. 또한 하세가와 신(長谷川伸)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노름꾼의 유랑 스토리 같은 영화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 때 관객들이 다이내믹한 카메라의 움직임을 좋아하는 것에 착안, 난투장면을 찍을 때 배우가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맨이 싸우는 배우들 사이에 끼어 들어 촬영 하기도 했는데, 오늘날 핸드헬드(handheld)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시대극의 인기는 무성영화 말기에 등장하는 트래킹 샷(tracking shot, 카메라가 인물을 따라가는), 오버랩(overlap, 한 화면이 끝나기 전에 다른 화면이 서서히 나타남), 클로즈업(close up, 피사체에 가까이 접근해 찍은 장면)같은 새로운 기법들을 접목해 가면서 성장했다. 또한 교토를 찬바라(チャンバラ, ちゃんばら, 사무라이, 닌자 시리즈물)영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정한 칼싸움’은 교토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무성영화시대 일본영화가 제1의 황금기를 맞이 하면서 무조건적으로 서양영화의 영향을 받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니다. 1928년 러시아 영화감독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Sergey Eisenstein)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사단지(市川左團次)가 ‘주신구라’에서 연기하는 것을 보고 그 유명한 몽타쥬(montage)이론의 계기를 발견했다. 논리적인 순서에 따라 줄거리를 전개하여 사건을 정적으로 재현하는 대신 새로운 양식, 즉 ‘어트랙션 몽타주’기법이 일본문화에서 파생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에이젠슈타인은 ᐅ한자(漢字)의 기호적(記號的)성격과 결합 원리 ᐅ단카(短歌)와 하이쿠(俳句)에서 압축과 비약이 있고 상징적 표현이 사용되는 점에 주목, 몽타쥬에서 시각적 이미지의 연결을 위해 매우 유익한 소재를 얻었다. 서로 다른 연관 없는 두 단어가 결합하여 제3의 단어를 만들어내는 한자의 원리는 에이젠슈타인에게 “이것이-몽타쥬이다!”라고 선언적으로 말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다. 이 덕분에 기누가사 데이노스케가 일본 내에서 실패한 작품인 멜로드라마 ‘십자로’를 들고 이미 가부키에 매료된 에이젠슈타인을 만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모스크바, 베를린, 빠리에서 개봉시켜 일본영화의 첫 해외 진출을 이뤄 낸다. 이러한 기누가사 데이노스케의 노력은 훗날 1954년에 칸영화제에서 ‘지옥문(지고쿠몬, 地獄門)으로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받는 귀중한 씨앗이 된다.<이훈구 시나오리오 작가> 기사출처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61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요즘 갈 만한 ‘한국의 정’ 추천 포장마차
Editor Comment 발단은 드라마였다. 숨을 참아가며 집중하면서 보던 드라마에 포장마차 장면이 나와도 너무 자주 등장하는 거다.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던 남주가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흘리기도, 비련의 여주가 비 오고 운치 있는 날 천장에 닿는 빗소리를 안주 삼아 친구들과 회동을 펼치기도 하는 장소. 한국인만이 누릴 수 있는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 세 곳을 소개한다. 안양에서 가장 큰 90년 전통의 안양중앙시장. 일렬로 늘어선 먹자골목 바로 입구에 상호명이 없는 포장마차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간판은 없지만 당골 손님들이 ‘삼덕 바비큐’라고 칭하는 이곳은 입구 양옆의 오븐에서 사이좋게 땀을 빼고 있는 바비큐와 통닭이 발길을 잡는다. 때깔 좋은 바비큐와 뽀얀 속살 맛이 일품인 통닭은 한 번 맛보면 고민할 필요 없이 안주를 실패하고 싶지 않은 날은 재방문하게 될 것. 내부는 테이블이 4개밖에 없기 때문에 주말만 되면 항상 만석이지만, 단돈 8천 원이면 포장도 가능하고 더 저렴하기 때문에 아쉬워 말자. 삼덕 바비큐 삼덕공원 맞은편 중앙시장 입구 영업시간 17:00 – 11:00 메뉴 가격 돼지 바비큐 12,000원 한방 통닭 10,000원 오픈 한지 약 3개월  채 안된 ‘구월동 휴게소’. 제공되는 메뉴는 시즌마다 변화하는데 현재 가장 대표적인 안주는 꼬막무침이다. 꽃샘추위가 저물고 산들바람이 불며 나른한 요즘 같은 날, 매콤 달콤한 소스로 버무려진 꼬막과 소면은 자연스레 소주 한 잔을 들이켜게 한다. 맛은 물론이거니와 푸짐한 양에서 우리네 포장마차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이곳. 구월동 휴게소 인천 구월동 (구)롯데백화점 뒤편 영업시간 매일 19:00 – 04:00 (일요일 휴무) 메뉴 가격 꼬막무침 17,000원 국물 닭발 13,000원 우동 4,000원 감각적이고 세련된 맛집이 즐비한 성신여대 근처에서 노점 형태의 포장마차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맛집이 등장했으니, 이름하여 천막집이다. 날 것의 감성이 충만한 새빨간 천막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는 돼지와 김치를 주재료로 하며 그중에서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 돼지 김치대창구이가 가장 인기가 좋다. 단출하지만 구이와 환상의 짝을 자랑하는 기본 세팅은 제멋대로 쌈을 싸먹는 재미까지 갖추었다. 쌈 싸 먹은 후 남은 김치는 담백한 들기름 두부구이와 함께 돌돌 말아먹는 것이 꿀팁. 천막집 서울 성북구 보문로30길 31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일요일 휴무) 메뉴 가격 돼지 김치구이 9,900원 돼지 김치대창구이 13,900원 돼지 김치찌개 7,000원 돼지 김치대창찌개 11,000원 들기름 두부구이 4,000원 by eyesmag supporters 안두현 / 김송아 / 윤서은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링크에서
면식수햏 11일차 // 쿠마몬이 우동에 독을 탔다
가끔 럭셔리하고 싶소. 맨날 하는 소리인 듯 싶지만 진심이오. 수햏을 빙자한 체 매일같이 라면이나 먹는 인생이지만 가끔 스웨그를 부리고 싶을때가 있오. 2500원짜리 컵라면을 본 기억이 있오? 그것은 참으로 사치라기에는 무언가 부끄러우면서도 설움이 반복되는 요 근래의 나에게는 소소한 자기위로가 될 법 싶소. 2,500원이라는 거금, 제 딴에는 거금인 듯 싶은 우동이오. 히라가나니 가타카나니 스스로 배울 일은 없을 언어가 제멋대로 휘갈겨있오. 저 곰 모양의 캐릭터는 쿠마몬이라 하오. 이번 구매는 가히 충동에 가까웠오. 문득 부아가 치밀게 하는 저 표정을 참지 못했기 때문이오. 마치 저 곰새끼의 얼굴이 "호오, 조선인 주제에 이 우동을 먹으려는 건가?" 라고 비아냥 거리는 내지인의 얼굴을 보는 듯 했기에 내 가난을 애써 부정하고 저 미물의 얼굴에 침을 뱉어주고 싶은 마음이 일었오. 그러는 한편, 비싼 것이 가장 맛있는 것이라는 자본주의가 낳은 미식의 논리에 따라 한껏 탐욕적으로 굴고 싶기도 했오. 비록 그것이 오류임을 진즉 알고 있음에도. 내용물은 나에게 보내는 조소 그 자체였오. 고작 반쪽자리 유부, 단일 스프, 딱딱하게 굳은 면. 천원이나 가격이 덜한 포차 우동(컵라면)과 비교했을 때에도 형편없는 구성이었오. 이것은 단순한 소비자 기만인가? 혹 아베가 제국주의 부활의 야욕을 드러내며 대한인을 멸시하려는 것일까? 면은 개봉하고 봉투에 덜어내는 과정에서 이미 모두 조각조각 나버렸오. 처음 이 광경을 보게 된 사람이라면 분명 일본식 우동이라기보단 어디 강원도의 올챙이 국수로 착각할 법한 그림이오. 나는 무엇 때문에 쿼터-만원을 이따위 것에 쓰게 되었는가? 다시 한 번 나를 열받게 하던 쿠마몬의 얼굴이 떠오르오. "요사이의 판매전략이라 함은 소비자를 꼴받게 하는 방법도 있었나보군." 애써 분노를 참고자 텅 빈 탕비실에서 혼잣말을 조곤거려 보오. 이 컵우동은 2단계의 조리 과정을 거치오. 뜨거운 물에서 우동면을 데쳐주어 부드럽게 풀어준 뒤, 스프와 유부를 넣고 다시 한 번 뜨거운 물을 부어줌으로써 완성되오. 이미 조사버린 면발인데 굳이 데치는 과정이 필요한지는 의문이오. 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이렇게 미래지향적인 뚜껑을 덮어준 뒤 뚜껑의 빈틈 사이로 모든 회한을 따라버리면 그만이오. 담고나니 더더욱 단촐한 비쥬얼이오. 동시에 스프에서 익숙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하오. 분명한 것은 밥상머리에서 맡아봄 직한 냄새가 아니라는 것이오. 그것은 마치 어분. 그러니까 금붕어새끼들한테 줄 법한 떡밥냄새가 났던 것이오. 분노를 참을 수 없었오. 내 2500원을 허공에 날려버린 기분이었오. 동시에 내 자신에 대한 환멸도 들었오. 나는 무슨 부귀를 누리겠다고 되도 않는 짓거리를 했던 것인가? 안분지족.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는 것이오. 난 이미 마음 속에서 쿠마몬에게, 일본에게 패배감을 느껴버리고 말았오. 담음새가 그럴듯하다고 느끼고 있오? 그렇지 않소. 형편없는 우동이었오. 식감은 즐길것도 없을 뿐더러 국물은 그저 짤 뿐이고 그 옛날 아버지 손잡고 따라가던 민물 낚시터를 떠올리게 하오. 난 이 우동을 이렇게 평하고 싶소. "쿠마몬이 우동에 독을 풀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유부의 맛이오. 뜻 밖의 달짝지근함이 느껴지는 것이 재밌는 맛이었오. 그러나 그 뿐이오. 면식수행 중 가장 큰 돈을 쓰고도 가장 맛이 없었던 라면이었오. 본의 아니게 엄청난 고행을 하게 되었오. 절대 먹지 마시오. 불매운동이라도 제안하고 싶을 정도로 충격적이오.
‘유환석 화백의 CEO 명언’ 모아보기
왼쪽부터 도코 도시오,하나무라 니하치로,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소이치로. 재팬올이 ‘유환석 화백의 CEO 명언’을 연재중 입니다. ‘헹가래’라는 시사만화로 잘 알려진 유 화백(한국시사만화가협회장)은 일본 CEO들의 명언과 어록을 한 컷 삽화로 묘사합니다. 연재 내용 중 CEO들의 핵심 멘트만 모았습니다. 멘트들을 서로 비교해 보세요 <재팬올 뉴스팀> ᐅ도코 도시오(土光敏夫: 1896~1988)- 도시바 사장, 전경련 회장 역임 인간의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다. 있다면, 그건 근성의 차이다. (일본어 원문: 人間の能力には大きな差はない。あるとすれば、それは根性の差である。) ᐅ하나무라 니하치로(花村仁八郎: 1908~1997)-일본항공 회장 역임 경영자가 반드시 똑똑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사람의 재능을 알아보고, 격려해 주는 포용력이 필요하다. (일본어 원문: 経営者は必ずしも頭がよくなくてもいい。人の才能を見抜き、激励してやる包容力が必要なのだ。) ᐅ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 1894~1989)-마쓰시타전기(현재의 파나소닉) 창업자 실패의 대부분은 성공하기까지 포기해 버리는 데에 그 원인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해서는 안된다. (일본어 원문: 失敗の多くは、成功するまでに 諦めてしまうところに 原因があるように思われる。最後の最後まで 諦めてはいけない。) ᐅ혼다 소이치로( 本田宗一郎: 1906~1991) 혼다 창업자 도전하고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보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 (일본어 원문: チャレンジして失敗することを恐れるより、何もしないことを恐れろ。) 기사출처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52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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