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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테러를 일으킨다?


“내가 이런 영화·드라마를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알지?”

넷플릭스·IPTV를 켜면 바로 보이는 추천 서비스. 이 서비스는 추천 알고리즘이란 방식으로 제공되죠. 그런데 추천 알고리즘을 쓰는 곳은 구글·유튜브·아마존은 물론 네이버·카카오 등에서도 쓴다는 군요. 그런데 이런 추천 알고리즘의 부작용이 심각하다는데요.
얼마 전 전 세계를 경악시켰던 뉴질랜드 테러도 추천 알고리즘 탓이라고 하는데요. 지구가 평평하다는 황당한 이론인 ‘플랫어스’를 신봉하는 사람들도 추천 알고리즘에 속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추천 알고리즘이 이런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은 더닝 크루커 효과와 확증편향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더닝 크루커 효과와 확증편향이 어떻게 추천 알고리즘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자세한 내용은 국내 1위 팟캐스트 ‘경제브리핑 불편한 진실(http://www.podbbang.com/ch/9344?e=22884662)에서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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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 기업, 차세대 먹거리로 'AR 안경’ 눈독
구글‧페이스북‧애플, CES 2018서 AR 안경 부품사 만나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이 차세대 먹거리 가운데 하나로 증강현실(AR) 안경에 눈독 들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등은 ‘CES 2018’에서 AR 안경용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와 만났다.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서비스하는 스냅과 중국의 샤오미도 CES에서 AR 기기를 제작하기 위해 잠재적 파트너를 물색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AR 안경용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업체인 루무스(Lumus)의 아리 그로브만 최고경영자(CEO)는 거의 모든 업체가 AR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사업자는 시장을 이끌 것이고, 다른 기업은 뒤따를 것이다. AR은 가상현실(VR) 대비 간편성과 사용성이 높아 각광받고 있다. VR은 머리에 별도의 기기를 써야하고, 안경을 착용한 사람이 사용하기에도 불편하다. AR의 경우 스마트폰만으로도 기술을 구현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간편하다. 다만 상용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내년 말에 AR 안경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해 10월 AR 안경 기술 개발이 부족해, 현재로선 스마트 글라스를 지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클레이 베이버 구글 AR‧VR 부문 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및 광학 기기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LA지하터널 최초 공개
혁신적인 기업가로 평가받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 건설 중인 지하터널의 실제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 CEO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찍은 LA 터널 사진”이라며 지하터널의 한 부분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은 상당부분 작업이 진행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엘론 머스크 CEO가 올해 초 컨셉 비디오에서 공개한 지하터널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며, 대중에 공개된 첫 번째 이미지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엘론 머스크가 LA 교통체증에 불만을 품고 지난해 12월 ‘보링 컴퍼니’라는 기업을 세워 LA 외곽 지역에 지하터널을 공사하기 시작했다. 일종의 터널 크기는 테슬라의 모델S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다. 엘론 머스크CEO의 최종 목표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엘론 머스크는 LA 지하터널을 통해 200km/h 속도로 차량을 이동시키는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종의 차량용 고속 지하철 개념이다. 더버지는 지난 8월 29일 “엘론 머스크는 2마일(3.2km) 길이의 지하 테스트 터널은 이미 건설됐다”며 “그는 첫 번째 하이퍼 루프를 제작하는데 필요한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세력, 구글 광고에 수천 달러 지출
구글, 유튜브·지메일·검색 등에서 러시아 연계광고 발견 러시아 세력이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의 광고 서비스도 이용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이는 지난해 미국 선거 당시 페이스북, 트위터가 미국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구글의 서비스인 유튜브, 지메일, 검색에서 러시아 세력 연계광고가 발견됐다고 외신 더버지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러한 광고는 미국 여론을 분열시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러시아 세력이 구글 광고에 수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파악, 세부적인 사항을 알기 위한 조사에 돌입했다. 구글은 우리는 정치 광고 타케팅 제한, 인종, 종교에 따른 금지 등 엄격한 광고 정책이 있다.자사의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시도를 연구하고 연구원, 다른 기업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구글에서만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지난달 페이스북은 러시아 세력이 광고 3천여개를 집행, 이를 위해 10만 달러를 들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선 개입의혹을 조사중인 미국 상·하원 정보위에 광고 사본을 전달했다. 제출된 광고는 3천여 건으로 미국인 1천만명이 해당 광고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페이스북 광고를 구매한 곳과 구글 광고를 구매한 곳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도 최근 러시아 집단과 연계된 201개 계정을 폐쇄했다. 또 트위터는 러시아 관영방송인 러시아투데이가 트위 계정 3개를 통해 27만4100달러 규모 광고를 집행한 것을 확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러시아 세력이 빙 검색엔진이나 기타 서비스 광고를 구입했는지 조사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기업들의 광고 집행에 대한 감시가 강화됐다. 페이스북은 이미 광고 정책을 변경했다. 이와함께 미국 의회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의 대표가 이번 사건에 대해 직접 증언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알고리즘 노동자를 아시나요?
알고리즘이 일을 주는 노동자. 이들을 ‘알고리즘 노동자’라고 부른다. 플랫폼 속 알고리즘, 그 속에 '노동자'가 있다. 강북으로 뜨면 좋겠는데 홍대입구역 근처 편의점 안에는 스마트폰을 쥔 중년 남성 두 명이 앉아 있다. 시간은 저녁 9시, 이들에게는 이제 막 일이 시작됐다. 대기운전기사들이다. 회식이나 저녁으로 술을 마시고 임시 운전 기사가 필요한 직장인들의 콜을 기다리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기사들의 위치에 따라 콜센터 플랫폼 속 알고리즘이 정해 보내주는 신호다. 알고리즘이 일을 주는 노동자. 이들을 ‘알고리즘 노동자’라고 부른다. ‘알고리즘 노동자’는 는 오라일리 미디어의 창립자인 팀 오라일리가 처음 사용했다. 그는 ‘오픈소스’와 ‘웹 2.0’이라는 IT 개념을 대중화시킨 바 있다. 팀 오라일리는 ‘알고리즘 노동자’에 대해 '지속적인 부분고용(Continuous Partial Employment)’으로 표현했다.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소속되면서도, 일이 있을 때만 일한다는 측면에서 생산성을 극도로 상승한다. 노동 시간은 실제로 ‘노동’하는 시간만 인정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알고리즘 노동자는 음식 배달 기사다. 일부 직고용된 배달 기사도 있지만, 대부분은 온디멘드(On Demand) 배달앱 플랫폼에 등록된 배달대행업 ‘알고리즘 노동자’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가 플랫폼에 음식을 주문하고 배송을 요구하면 그들의 일이 생긴다. 하지만 주문하지 않으면 일은 없다. 철저한 ‘수요’ 중심으로, 노동 공급자에게 선택권은 없다. 수요는 노동자의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송 모 씨(28)는 중식당 속해 배달 기사를 하다가 중식당이 프렌차이즈로 바뀌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독립했다. 지금 송 씨는 배달 대행업체에 속해 있다. 소비자가 요기요 등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며 음식점과 계약한 대행업체에서 송 씨와 같은 라이더에게 배달 콜은 넣는다. 대리 운전 기사와 같은 알고리즘 구조다. 그가 일하면서 달라진 점은 두 가지. 중식은 물론 삼겹살도 배달한다는 것과, 기간에 따른 월급이 아닌 배달 건당 계산된 급여를 받는 것.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20~69세 성인 1인당 월평균 배달 외식 이용건수는 3.1회다. 배달 외식 시장 규모는 약 시장 규모는 약 15조원에 이른다. 게다가 배달앱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배달앱 거래 규모는 3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2013년 3,347억 원 수준이었다. 송 씨는 “이전에도 높은 월급은 아니었으니 지금과 크게 차이는 없다”면서도, “아무래도 배달 건수 만큼 수익이 정해진다고 생각하니 과속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동 생산성을 증가했지만, 노동 가치는 그대로인 셈. 오히려 그나마 유지되던 안정성은 떨어졌다. 배달 대행업체 관계자는 “최저임금 영향으로 배달 대행 업체를 찾는 곳도 늘어난 이유도 있겠지만 그렇게 크진 않다”며,”무엇보다 플랫폼이 간편해지면 이전에는 배달 못 하던 음식도 배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플랫폼이 배달 기사들에게도 이익을 주는지는 의문”이라며, “나중에 수요가 줄어, 또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게 되면 그때도 알고리즘의 끝에 있지 않겠냐”고 밝혔다. 알고리즘은 입력값에 따라 결과값이 결정된다. 소비자의 콜이 입력값이라면, 결과값은 음식이나 운전. 그 사이에 알고리즘 노동자는 없다.
중앙은행만 현금을 발행하자
10만 명만 서명하면 국민투표를 추진할 수 있는 스위스의 직접민주주의 제도가 정말 괜찮은 제도인지는 정말 잘 모르겠다(20만 명 청원에 답을 하는 우리나라 제도가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인구 대비로 하면 스위스에서 10만 명은 결코 적은 수가 아니다, 인구의 1.2%).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재미나는 주제(가령 최대임금제, 참조 1)가 계속 올라오는데, 이번에는 은행의 지급준비제도(fractional reserve banking)를 없애자는 내용으로 6월 10일 국민투표를 계획하고 있다. 실질적으로는 화폐 발행을 중앙은행에게만 맡기자는 의미이기도 하다. 몇 가지 예외를 빼면, 화폐 발행은 원래 중앙은행의 독점권 아니었는가, 하는 의문이 들 텐데, 현대 경제체제에서 화폐 창출이라는 개념이 있다. 금융기관이나 은행들이 “대출”을 통해 화폐를 무에서 유로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실제로 2014년 영란은행의 조사(참조 2)에 따르면, 영국 파운드화의 97%는 영란은행이 아닌, 상업은행의 “창출”이다. 즉, 지급준비제도를 없애버리고, 스위스 국민이나 기업에 대한 대출을 없애고(!) 화폐를 오로지 스위스중앙은행만이 발행할 수 있게 하자는 얘기다(참조 3). 중앙은행의 본분을 하자는 얘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개인 계좌가 중앙은행에 생기는 것인가?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폴겔트(Vollgeld)는 중앙은행만이 화폐를 창출할 경우 경기에 따른 금융위기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경기에 따라 이자율만으로 개인에게 지급할 현금을 조절하면 되고 말이다. (참고로 폴겔트에 따르면 스위스프랑은 90%가 은행들의 신용창출로 나온다.) 바로 네?가 나온다. 아니 그러면 스위스 은행들은 뭘로 먹고 살라고? 크레디 쉬스나 UBS와 같은 곳이야 해외 영업을 뛰면 그만이겠지만? 해외의 비밀 자금 유치로만 먹고 살면 될까? (물론 그 부문의 영업이익이 제일 클 것이다.)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이다.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발행해서 유통시킨다면, 그게 바로 폴겔트의 캠페인을 실현시켜주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은행 예금을 암호화폐 자체로 대체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스위스중앙은행은 암호화폐에 대해 지극히 보수적인 중앙은행이다. 여론조사도 그렇고 아마 통과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매우 창의적인 발상임에는 틀림 없으며, 암호화폐와 결합할 경우라면 어떻게 될까? 어쩌면 미래의 후손들은 우리들이 은행에 개인계좌를 갖고 있었다는 개념 자체를 이해 못할지도 모를 일이다. 돈은 원래 매트리스 밑에 넣어야 제맛인데 말이다(참조 4). ---------- 참조 1. 1:12(2013년 11월 19일): https://www.facebook.com/minbok/posts/10151981639999831 2. Money creation in the modern economy : https://www.bankofengland.co.uk/-/media/boe/files/quarterly-bulletin/2014/money-creation-in-the-modern-economy.pdf 경제학 전공이 아니시더라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보셔도 됨. 3. 기사에도 나오지만 어빙 피셔가 대공황 시기 주장했던 “100% 지급준비율 뱅킹”을 방불케 한다. 놀랍게도 IMF 워킹페이퍼에 따르면 피셔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한다. https://www.imf.org/en/Publications/WP/Issues/2016/12/31/The-Chicago-Plan-Revisited-26178 4. 폴겔트의 홍보영상, 매우 재미있다. Immer noch Geld in der Matratze?(2018년 3월 30일): https://youtu.be/b8vAi7OzSKo 5. 폴겔트 홈페이지: https://www.vollgeld-initiative.ch
페이스북 끊었더니 놀라운 변화…스트레스↓ 행복·능률↑
호주, 덴마크 연구팀 잇달아 "페이스북 탈출, 행복 가져다 줘" 개인 정보 유출 파문으로 페이스북 이탈 현상(#DeleteFacebook)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의 위기가 이런 스캔들만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카톨릭 대학과 퀸즈랜드 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 '휴식기(Facebook Vacation)'를 가진 사람에게서 타액 샘플을 수거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리학적 스트레스 완화 효과에도 불구하고 휴식기를 가진 사용자는 평소처럼 페이스북을 계속 사용하는 사용자보다 삶의 만족도와 웰빙 수준이 낮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페이스북 휴식기' 갖자 스트레스 감소했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어" 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Soial Psych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인남녀 138명을 대상으로 60명은 5일간 '페이스북 휴식기'를 가졌고, 78명은 평소대로 생활하도록 했다. 연구팀이 실험자의 실험 전후 스트레스 수치와 기분, 만족도, 고독감을 모니터링한 결과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은 실험자들에게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페이스북 휴식기 실험자들은 '불안해' 했고, 페이스북 단절이 사회적 단절로 이어져 '친구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빨리 페이스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 이들 실험자들은 5일간의 실험이 끝나자 '안도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실험을 이끈 퀸즈랜드대학 조교수 에릭 반만 박사는 "실험자들이 페이스북 휴식기를 가짐으로써 생리적인 스트레스가 개선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고 페이스북을 다시 사용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실험자들은 "내 삶이 불만스럽다. 페이스북을 다시 하고 싶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시 쉬었다가 친구들과의 연락이 끊겼다는 불편한 마음이 들면 페이스북에 돌아가면 된다", "다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다시 휴식을 취하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페이스북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 페이스북 끊자 "행복해지고 능률도 향상" 이에 앞서 지난 달 덴마크 행복 연구소(Happiness Research Institute)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끊은 실험자들은 "행복하다"고 느낀 반면, 지속적으로 페이스북에 접속한 이들은 중 절반 이상(55%)이 페이스북 친구에 대한 질투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실험 참가자 1905명의 94%는 일상적으로 페이스북을 방문했다. 이들 중 절반은 페이스북을 끊었고, 나머지 참가자는 평소처럼 페이스북을 이용하도록 했다. 일주일 후 페이스북을 끊은 참가자들의 88%가 "행복하다"고 답했다. 페이스북을 끊은 실험자들은 그렇지 실험자보다 더 열정적이고 결단적으로 바뀌었으며, 덜 외롭고, 덜 걱정된다고 답했다. 친구들과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집중력도 더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참가자였던 소피 앤 도르노이는 "며칠 후, 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목록이 평소보다 더 빨리 정리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페이스북과 항상 마주치지 않게 되면서 일종의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 사람들(non-Facebook)은 자신의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더 쉽게 집중했다. 반면 페이스북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페이스북 친구에 대한 질투심과 함께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우리가 실제 필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에 자신을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행복 연구소 마이크 윙 소장은 "페이스북은 다른 사람들의 소식으로 끊임 없이 폭격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을 단절한 이후 자신의 일을 훨씬 더 빨리 해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 탈출이 더 우울하다면 일단 휴식기(#FacebookBreak)부터 2016년 랭카스터대학 연구팀도 14개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오프라인에서의 비교보다 페이스북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으로 우울증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브레인블로거 수석 편집자인 클라 클락 박사는 "소셜미디어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숙지하고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면서 "소셜미디어 휴식은 부정적인 영향을 막을 수 있는 주말휴식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단순히 휴식기를 가졌던 사람들이 사회적 단절의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페이스북으로 돌아오려 한다는 점에서 소셜미디어의 중독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현대인의 일상 생활에 자리잡은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클락 박사는 호주 연구팀의 결과를 예로 들며 "페이스북 삭제(#DeleteFacebook)가 과학적으로 건강과 삶의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페이스북이 고민이라면 즉시 휴식기(#FacebookBreak)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