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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in 여의도
어제 친구와 여의도를 다녀왔어요. 날이 좋기도하고 '월요일'이니까 사람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과오였어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여의나루역부터 국회의사당까지 인산인해였어요. 그래도 만개한 벚꽃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어요!!! 하얀 꽃잎들과 은은하게 나는 벚꽃향이 좋은 벚꽃나무. 이렇게 전구가 달린 곳을 보시게되면 플리마켓의 초입구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플리마켓에서 다양한 물건(가방, 손가방, 천연비누, 악세사리 등)을 팔고 공연도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마켓 구성이 아쉬웠어서 가볍게 보러 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쓱-. 사람과 꽃구경을 하다 보니 금세 해가 졌어요. 실은 카페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흠흠. 푸른 빛을 머금은 밤의 봄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길 가다가 마음에 들었던 가로수의 불빛.jpg I SEOUL YOU 보다는 그 사이에 있는 파란 점이 마음에 들었다.jpg 저는 친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가겠습니다!!!!!!.jpg 일교차가 크고 강바람도 부니 잔잔한 강사진에 속지 마세요.jpg 이 사진의 주인공은 사실 너야.jpg 봄의 빛을 두른 사람들과 대조되는 올블랙.jpg 편의점 보다는 이 곳이 줄이 적어요.jpg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본 한강라면. 초라해보이지만 추억이었다.jpg 수많은 청춘들을 바라보며.jpg 한강라면을 끝으로 도망치다시피 그 곳을 빠져나왔어요. 벚꽃 축제 쉽지 않네요ㅎㅎㅎㅎ 동네로 돌아와 이너피스를 찾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사서 BBQ 도착! 4조각 먹고 구토 후 기절했다가 새벽에 깨서 이렇게 글을 썼어요. 모든것이 다 좋을 수 없지만, 꽃길 안에서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달큰한 향과 기쁨으로 내면이 가득차고 즐거워진 눈과 더불어 기분도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_^
경주벚꽃여행 ㅡ 김유신장군드라이브길의 벚꽃
천년의 고도 경주. 4월의 첫날. 경주여행을 나들이 삼아 꽁이랑 다녀왔답니다. 왜? 바로 벚꽃여행을 하기 위해서요...ㅎㅎ 벚꽃들이야 주변에도 얼마든지 있는데 멀리까지 가냐구요? 오며가며 느끼는 여행의 맛이 다르니까요...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큰 도로로 나오면 경주시내를 흐르는 형산강물줄기를 보게되죠. 터미널 앞의 강건너로 멀리서 보는데도 오지게 핀 벚꽃의 풍경이 눈에 보입니다. 강을 건너러면 서천교를 걸어서 건너갑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보는 풍경도 나름 멋집니다 흐트어지게 도로를 따라 길게핀 벚꽃과 파릇하게 올리오는 풀잎들,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형산강의 물빛이 어우러져서 멋진 풍광을 뽐냅니다 이 서천교를 건너면 벚꽃터널이 형성된 김유신장군드라이브코스라는 도로에 도착을 하게됩니다. 벚꽃들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몽실몽실 한 꽃송이가 마치 하얀 수국꽃 같기도 하고 소복히 힘박눈이 니너린것도 같고....정말정말 예쁩니다. 꽁이랑 나는 모르고 갔는데 4월7일까지 축제가 진행중이라고 하더군요. 차량이 다니는 도로이다보니 여유롭게 즐기기에는 다소 어수선한 면도 있습니다. 한쪽만 인도가 있는데 그것도 매우 좁아서 간신히 지나갈 정도만 되네요.. 아쉽긴해도 멋진풍경보고 경주여행 했다는 것 만으로도 그냥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