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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개발사 CDPR "2021년 안에 AAA급 게임 2개 출시 예정"

CD프로젝트레드(이하 CDPR)가 2021년 안에 고퀄리티 대작(일명 'AAA급') 게임 2개를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야기는 한 유저가 남긴 글에서 시작된다. 해외 유저 rafalddd은 18일 CDP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DPR 스튜디오 전략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CDPR이 언급한 회사 전략 중 '2021년 안에 <사이버펑크 2077>과 또 다른 AAA급 RPG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계획에 변경이 없느냐"는 내용의 문의다.

질문이 올라온 지 4시간 뒤 CDPR은 답을 남겼다. 회사는 "스튜디오 전략은 변경되지 않았다. 2021년까지 두 번째 AAA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사이버펑크 2077> 제작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므로 더 이상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수의 언론이 예측한 CDPR의 두 번째 AAA 게임은 '<위쳐> 세계관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CDPR 대표 아담 카친스키는 지난해 폴란드 금융 포털 '뱅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위쳐 4>가 출시될 가능성은 없다. 애초에 '위쳐' 시리즈는 3부작으로 기획된 작품이다."라며 위쳐 시리즈가 끝났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동시에 그는 "물론 그것이 우리가 12년간 만들어 낸 세계관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더 위쳐'는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두 개의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라고 말하며 '위쳐'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다른 이름의 작품을 출시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물론 새로운 IP의 신작일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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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시리즈 세계관은 너무 방대해서 세기간 우려먹어도 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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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와 콘솔 유저가 서로 매칭되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는 <디비전2>에서도 지원되지 않는다. 슈터 장르고 플랫폼 마다 조작에 대한 차이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크존 같은 경쟁 모드에서 유저간 불평등이 일어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 한글화, 제대로 된 현지화 서비스! 최근 들어, 유비소프트는 출시하는 모든 게임마다 꾸준히 한글화를 진행하면서 국내 유저를 위해 충실한 게임 서비스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사적인 고증도 철저히 거쳐 단순 현지화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 게임으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에서 글로벌 이벤트 ‘한국 독립의 날 이벤트’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과거 역사 관련 사진, 독도와 울릉도 영토 표기를 해 국내 유저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디비전>에서도 러시아 영사관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지도에서 우리나라 동해를 ‘한국해(Sea of Korea)’로 표기하기도 했다. 러시아 영사관에서 본 세계지도.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바다가 'Sea of Korea'로 표기되어 있다. (출처: 루리웹 더 디비전 게시판 '이젤론' 유저의 이미지) 이런 국내 유저를 위한 ‘개념 현지화(?)’와 더불어, <디비전2>에서는 출시 전부터 한국어 버전으로도 공식 사이트를 제공, 출시 전부터 국내 유저에게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했다. 출시 이후에도, 각종 패치와 향후 1년간 제공될 3개의 무료 에피소드까지 모두 한국어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한 각종 소셜 채널에서도 공식 페이지를 운영, 이벤트를 비롯해 각종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디비전2> 외 유비소프트의 여러 게임에 대한 정보도 올라오니 수시로 확인하면 매우 유용하다. 물론 서비스만큼 출시 후 각종 서비스 역시 만족할 만하다. <디비전>이 출시 초/중반 혹평을 받으며 유저 감소 현상이 일어나기는 했지만, 꾸준한 업데이트와 밸런스 패치로 어느 정도 회복세에 접어들기도 했다. <톰 클랜시의 고스트 리콘 와일드 랜드>, <포 아너>, 그리고 수 많은 IP에 대해 서비스 시기를 막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진행하는, 각종 e스포츠 대회도 물론이다.
"어려움과 즐거움의 균형, 훌륭하다" 프롬 신작 세키로, 오픈크리틱 91점 기록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가 출시 첫 날부터 압도적 호평을 받고 있다. 리뷰 모음 사이트 오픈크리틱이 22일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미디어 리뷰를 공개했다. 게임의 평점은 91점으로 리뷰를 남긴 21곳의 매체 중 20곳이 매우 긍정적(Mighty)인 평을 남겼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현재 2019 명예의 전당 3위에 올라있다. 다수의 매체가 꼽은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의 강점은 개발사 프롬소프트웨어 특유의 '재미있는 전투'다. 회사의 전작 <블러드본> 시리즈의 전투 시스템과 본질은 같지만 더욱 발전했으며, 어려움과 즐거움의 균형 조절이 훌륭하다는 평이 전반적이다. 코타쿠는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를 마스터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그 과정 중 생긴 죽음에 결코 억울함을 느낀 적이 없다. 나 자신의 컨트롤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매우 기분 좋았다"며 난도 균형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다크소울>, <블러드본> 시리즈를 개발한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이다. 게임은 15세기 무렵 일본을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개조된 왼팔을 가진 남자를 조종해 적을 물리쳐야 한다. 게임은 개조된 왼팔을 활용한 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게임은 기존에 공개된 플레이 영상을 통해 왼팔로 공격을 막는 모습과 일종의 로프인 '그래플링 훅'을 활용한 로프 액션을 선보여 유저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래플링 훅은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거나 지붕에 올라가는 등 잠입이나 적을 습격할 때 활용되는 장비 중 하나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는 오는 3월 22일 PS4, Xbox One, PC로 발매됐으며 공식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영상] 언리얼 엔진 4 PC 온라인 신작,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
MMORPG에 MOBA, 배틀로얄 결합된 고품질 PC 온라인 게임. 오는 여름 출시 예정 신생 개발사 멘티스코에서 만드는 PC 온라인 신작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Hunter’s Arena: Legends)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었다. 게임의 ‘1:1 태그매치’ 모드 플레이 영상을 감상해보자.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는 언리얼 엔진4를 통해 개발중인 온라인 게임으로, 고품질의 그래픽과 함께 MMORPG와 MOBA, 배틀로얄 장르를 하나로 혼합한 독특한 장르를 개성으로 내세운다.   게임은 일반적인 MMORPG와 같은 던전과 레이드, 파티플레이를 제공하며 동시에 MOBA 방식의 게임 모드를 함께 제공한다. 영상에서 나온 것과 같은 다른 플레이어와의 경쟁형 PvP도 제공하며, 이들은 마치 격투 게임을 하는 듯한 조작과 플레이 방식을 선보인다. 또한 최대 50여명의 유저들이 하나의 전장에서 ‘최후의 한 명’을 가리는 배틀로얄(프리 포 올) 모드도 정식 버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는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색채가 강한 게임이며, 실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유저들에게 익숙한 게임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이 아닌 PC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중이기 때문에 고품질 PC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멘티스코는 지난 3월 개최된 GDC 2019에서 인텔(INTEL) 부스를 통해 <헌터스 아레나: 레전드>를 최초 공개했으며, 당시에 이 게임의 1:1 태그매치 모드 시연 버전을 선보여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게임은 오는 여름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엘더스크롤 25주년 기념, ‘모로윈드’ 무료 배포
베데스다넷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 베데스다가 <엘더스크롤> 시리즈 25주년을 기념하며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이하 모로윈드)의 PC버전을 무료로 공개했다. 기간은 3월 31일까지, 베데스다넷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베데스다 스튜디오는 현지 기준으로 3월 25일, 이와 같은 소식을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모로윈드>는 2002년 출시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세 번째 정식 넘버링 작품으로서, 당시로서는 향상된 3D 그래픽과 거대한 볼륨, 그리고 높은 자유도로 호평 받았다. 예를 들어 후속작과 달리 '죽지 않도록 설정된 NPC(essential)'가 없어 이론상 모든 NPC를 살해하며 진행하는 플레이도 가능할 정도다. 뿐만 아니라 유저가 게임을 수정하거나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는 ‘모드’ 기능을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컨스트럭션 셋’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시작, 모드로 유명한 <엘더스크롤> 시리즈라는 독특한 명성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베데스다넷 아이디가 있는 모든 회원은 미국 현지 기준 3월 31일까지, 우리 시간으로는 4월 1일 낮까지 <모로윈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베데스다 런처'에 등록하여 플레이 가능하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리딤코드 TES25TH-MORROWIND 를 입력하면 된다. 링크:https://bethesda.net/ko/dashboard?cogs_modal=redeem-code 베데스다넷의 리딤 코드 입력창 캡처 만약 베데스다넷 아이디가 없다면 회원가입을 해야하며, 베데스다의 전용 런처인 베데스다 런처를 설치해야한다. 또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런처의 언어 설정을 영어로 수정해야 정상적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와 같은 무료 나눔 행사는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25주년을 기념하여 시행됐다. 원래 이번 이벤트는 3월 25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당일 수많은 유저가 몰려 사이트가 마비되면서 베데스다는 이벤트 기간을 돌아오는 주말인 3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베데스다는 <모로윈드>의 무료 배포에 더해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엘더스크롤> IP의 MMORPG <엘더스크롤 온라인>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엘더스크롤 온라인>은 현재 별도의 패키지 상품을 구입해야 플레이 가능한 유료 게임이다. 한편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1994년 3월 25일 처음 출시된 오픈월드 액션 RPG 시리즈로, 1994년 <엘더스크롤: 아레나>가 처음 공개된 이래 1996년 <엘더스크롤 2: 대거폴>, 2002년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2006년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2011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등 정식 넘버링 작품만 5개가 출시된 베데스다의 인기 프랜차이즈다. 엘더스크롤 트위터 계정에 업로드된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의 공식 로고 이미지 베데스다넷의 엘더스크롤 25주년 기념 페이지 캡처
정욱 중덕 (程昱 仲德) A.D.141 ~ 220
난 여기 접속해서 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대략 평균 연령대가 어찌 되는지를 잘 모르겠다만... 삼국지를 좋아하되,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면 왠지 삼국지를 처음 책(만화책)으로 접했을 확률이 높겠고, 나이가 좀 적은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게임으로 먼저 접하다 흥미가 커지며 그 후에 책을 접하지 않았을까 싶다. 난 삼국지를 처음 책으로 접하다 꽤 시간 흘러 게임을 해보게 되었는데(KOEI 三國志2) 당시 상당히 충격적인 부분은 바로 "능력치" 였다... 사실.. 게임속 인물들의 능력치를 접하기까지 책이나 만화속에서는 일정 레벨 이상의 네임드 인물들의 우열을 가려내기가 상당히 어렵다. 주유와 순욱 중 누가 더 뛰어난지, 장료와 방덕 중 누가 더 대단한지, 이건 알길이 없고 저마다의 상상과 추정으로 가려진다. 그러니 토론도 가능했다. 헌데 이 능력치가 매겨지며 내신등급처럼 인물들의 우열이 가려지게 되었고 이 기준은 투명하지 않음에도 게임 접해본 이들은 이 능력치로 인물들을 판단하게 된다. . . . 오늘의 주인공 "정욱" 역시 그런 능력치 시스템의 나름 피해자가 아닐까 생각해보며 긴 서론을 써본다. 수 많은 삼국지 게임들 있으나 가장 흥한 일본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를 예시해보자면 책사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능력치인 "지력"부문에서 정욱은 평균 90~91 가량인데, 그럼 과연 그는 동게임내 지력 평균치가 93~94인 순유나 95~96의 서서나 종회, 가후 등보다 못한 책사였을까?.... . . . 물론, 명확한 정답이야 없겠지만 내 생각에는 저 질문의 대답은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이며, 소설 속이나 게임 속 정욱이 아닌 역사 속의 정욱에 대해 한 번 이야기 해보기로~ 정욱(程昱)은 본명이 아니며, 본명은 "정립(程立)". 그러나 정욱이란 이름이 차명이나 가명은 아니고, 중간에 개명을 한건데 욱은 주군 조조가 지어준 이름! 어차피 당시는 이름으로 부르기보다 주로 자를 불렀으며 연의에는 이런 디테일한 스토리는 안나오니 정욱의 개명전 이름을 아는 사람은 엥간한 삼국지 빠돌이여도 거의 없다. 정욱 자체가 본인의 활약 및 능력과 별개로 별 다른 팬덤도 없는 비인기 인물이라 더욱...(T-T) . . . 현재의 중국 허난성의 구석진 작은 동아현이란 곳이 정욱이 나고 자란 고향이며, 황건적의 난 당시 지략으로 고향을 지켜내 이미 허난성의 당시 지명이던 연주에서 유명인사였다. 집안도 비교적 괜찮던 부유층이였고 본인의 학식과 지략도 출중하며 당시로는 진짜 어딜 가도 눈에 띄는 "거한" 이였는데.... 역사기록을 보면 8자 3촌으로.. 당시의 도량형을 참고, 현재의 수치로 환산해보면 거의 2m에 가까운 거인이다. 당시에는 좀 키가 꽤 크다 싶으면 일종의 감탄사처럼 "8척 거한"이란 표현을 썼기에, 사료에 8자(척)라 해서 건강검진 때 디지털 신장측정기로 잰거마냥 정확한 8자는 아니였겠지만, 정욱의 기록에는 굳이 8자 뒤에 "3촌"이라는 추가 단위가 붙은 것으로 볼 때 거의 정확한 신장측정이 맞다고 보고 있다. 심지어 덩치도 상당히 좋았다고 하니 지금으로 치면 하승진같은 정도의 덩치로 보였을 듯.. 보통 삼국지보면 힘쓰는 장수들이 덩치좋고 머리쓰는 책사들은 왜소하고 그럴거 같은데, 정욱은 본인이 임관해 있을 당시의 어지간한 위나라 무장들보다 체격이 컸을 듯 싶다. 연주의 유명인사다보니 일찍부터 여기저기서 오퍼를 받았고 첫번째는 후한 말 연주자사였던 "유대" 였는데, 당시의 유대는 한나라의 칙명을 받고 부임한 그냥 공무원 도지사같은 개념으로 와있었고 당시 원소나 공손찬같은 자기의 세력적 홈그라운드에서 터잡은 군벌은 아니였다. 당연히 별 큰 능력이나 야망은 없었고 정욱 역시 아쉬울게 없어 오퍼를 거절한다.(나같아도...;;;) 이후에 유대가 원소와 공손찬이라는 당시의 두 고래 사이에 끼어 난감한 상황 속에 정욱에게 자문 구하고 정욱이 해준 조언을 따르자 어려움 피한 일이 있었는데, 이에 재차 유대는 정욱에 스카웃 제의하나 역시 거절... 이후 유대가 황건적 잔당들 토벌 중 사망(...)하고 비어있던 연주에 진입한 조조가 정욱에 오퍼넣자 바로 응하는데, 이 당시 정욱은 꽤 비판을 받았고 이유는 유대의 청을 두 번이나 거절하며 내세운 이유가 "재야에 그냥 남고싶다" 라는거였는데 조조의 청은 거절없이 바로 응했기에! (나같아도...;;;) 그런데 이미 이때 정욱은 나이가 꽤 있었다. 이 당시가 거의 190년대 중후반이고 정욱은 조조보다 무려 14세 연상이이였으니 거의 50대 초중반의 나이. 후한 말 ~ 삼국시대의 높은 영유아 사망률 탓이라곤 해도 역시 노인사망률도 높아, 평균 수명이 50 안팎이던 시기인점 감안하면 거의 인생 끝자락에 사회생활 시작... . . . 조조가 직접 스카웃한만큼 시작부터 제법 높은자리서 시작은 물론, 초장부터 대활약한다. 여러가지 크고 작은 활약들이 있고 공적을 세우지만 그런건 삼국지 읽어보면 대강 다 비슷하게 실려있고 이 칼럼은 그런 삼국지를 읽어도 잘 모르겠고 세세히 안나오는 개인적 성향 위주니까 안쓸란다ㅋㅋㅋ 게임만 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좀 의아할 수 있지만 정욱은 그냥 안전한 후방의 주군곁에서 이런저런 꾀만 내는 전형적인 책사타입이 아니였고, 본인이 직접 전장에 나가 상황 판단하여 병력을 통솔하는데에도 상당한 소질이 있었다. 조조의 네임드 책사들인 순욱, 순유나 곽가와 가후 등이 대개 후방책사들이였던 점으로 비춰, 이는 정욱만의 특징. 임관 초기의 조조는 아직 원소에게 쫄려가며 여포에게 시달려가며 유비를 신경쓰며 원술도 그냥 넘겨볼 수는 없던.... 비록 포텐은 충만할지언정 당장의 세력이 큰 시절은 아니였고 조조가 초기거점 삼은 연주 자체가 사방으로 교통 트인 평야지대라 처신 잘못하면 여러 세력의 다굴을 당하기 최적인 곳이여서... 초반의 정욱은 본인도 전장에 나가 직접 적진을 살펴가며 참전해 공을 쌓았다. 일단 본인의 피지컬도 상당하다보니 무예가 출중하진 않더라도 워낙 또 시기가 시기다보니 어느정도의 기본 호신은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 . 조조 휘하의 대표적인 반유비파 책사였다. 그것도 아주 급진적이라 아직 세력이 크지 않을 때 일찍 유비를 죽여야(?!)한다는 주장을 해왔고, 당시는 뭐든 일단 명분이 중요했는데, 정욱은 그런 명분이 없더라도 일단 찬스오면 죽이고 보자는 식으로 유비에 대한 경계가 극심했는데... 유비의 세력이 소수의 어설픈 떠돌이집단이던 시절부터 줄창 유비살해주장론자였던걸 보면 사람보는 안목도 굉장했다는 증거! 정욱이 조조 휘하에서 공은 정말 많이 세웠다. 그런데 이게 확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정욱은 타자로 치자면 홈런을 치는 슬러거가 아닌 주로 안타와 타율 위주의 교타자같은 타입에 기인한다. 정사내 정욱전이나 여러 위와 관련된 사료들에는 정욱이 결코 순욱, 순유, 곽가, 가후 등에 뒤지는 책사가 아닌데도 삼국지연의 상에서 이렇다할 기억남는 대활약이 없기 때문에 저평가가 되는것 같은데... 연의는 다 알듯 소설이며 팩트전달보다 재미가 먼저다. 그렇다보니 잘잘한 활약이 많은 정욱이 돋보이기에 불리할 수 밖에 없다. . . . 인성이 존니 별로였는지, 내부의 적이 상당히 많았다.... 애초에 연주의 호족집안 출신, 게다가 본인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주군인 조조보다도 14살 연상이니 그가 임관한 당시 어지간한 조조의 휘하들은 문무막론 정욱보다 많이 어리다보니 거기서 오는 꼰대기질... 작전회의시에도 누군가 자기의 의견을 반박하면 대놓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으며, 상대를 비꼬듯 말하기도 잘 했다. 딱히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이도 없었고 자기와 격차가 좀 난다 싶은 이들은 아주 하대했다. 그러다보니 임관 초기부터 위가 건국된 이후까지도 주위의 이런저런 비판상소가 조조와 그 후의 조비에까지 계속 올라왔다. 물론, 일만 잘 하면 여타 프라이빗한 부분은 일절 노터치였던 조조는 흘려들었고 정욱에게도 이와 관련 일절 말이 없었다. 그런 못되먹은 성깔에서 기인한건지 모르겠지만, 조조의 책사들 중 책략에 있어서 가장 인정이 없었다고 한다. 지가 주위 평판 신경 안쓰고 막 산다고 남들도 다 그런줄 아나, 세상의 평판을 무시한 지극히 실리적인 제안을 많이 했다. 당장 위에 언급된 유비살해만 봐도 그냥 일단 죽이고 보자는 식이였는데... 조조 역시 전형적인 실리주의자라고는 해도 그때껏 자기와 자기세력에게 별 악영향도 없고 인망도 높던 유비를 다짜고짜 죽였다가는 뭔 소리를 들을지 몰라 속으로는 맞다고 여겨도 감히 실행에 옮기진 못 했다. 정욱이야 아무리 날고 긴들 그냥 지금으로 치면 "직원", 조조는 "사장" 이였던건데, 직원과 사장은 능력여하 떠나 서로의 시야나 관점이 다를 수 밖에 없다.. . . . 그리고 그 당시에 세상의 "평판"은 정말... 상상 이상으로 중요하디 중요한 요소였다. 저 당시 중국은 무정부상태나 진배없던 후한 말, 그리고 황건적의 난과 각지의 군웅할거 등 삼국시대 정립이 되기까지 말 그대로 "개판 of the 개판" 이였기에 사람들이 막 살았다. 그렇기에 그 와중에도 대의명분과 정의 등의 고결한 가치를 소신삼아 자기가 손해를 보더라도... 자기가 위험해 지더라도 저런 신념을 지키는 이들은 존경과 우러름을 받았다. 그리고 나름의 인재라 불릴만한 이들 역시, 자기한테 얼마줄지, 뭐해줄지 못지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옳은 주군 아래, 바른 일을 한다는 명분을 따라 임관하는 경우도 많았다. 당연히 세력이 엇비슷하면 무조건 반드시 꼭 명분이 앞서고 평판이 좋은 이를 따랐다. 더구나 무장들보다 많이 배우고 공부한 문관들의 경우, 이런 현상이 심했으며, 아무리 무력이 중요하던 시절이나 현실은 게임과 달라 좋은 무장보다 더 필요하고 또 부족했던게 좋은 문관(행정가, 책사 등)이였다.. 예를 들어, 장수가 오호대장군 + 책사가 당신네 회사의 당신 맞고참인 쪽과 장수가 당신네 회사의 당신 맞고참 + 책사가 제갈량 & 방통이면 후자가 전투에서 승리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다. . . . 그러다보니 평판이 나쁘면 인재가 모이지 않고, 병력징집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호족들의 물질적 지원 및 백성들 대상 세수확보까지 여러모로 어려움이 따른다. 게다가 전황이 불리해지면 이탈자나 배반자도 높은 확률로 다수가 생겨나 조금만 불리해도 세력와해가 가속된다. 심하면 군주의 신변안전도 보장이 어려워진다. 이렇게 평판이 몹시 중요하던 시기에 그런건 싹 치우고 목적지향성이 과도한 경우가 많았던 정욱의 책략이 반려되거나 다른 책사의 보완책과 더불어지는 경우가 꽤 있었던거 같다. 그러고보면 정욱도 주인을 잘 만난거다. 유비나 손권 휘하였다면 중용받지 못했을거고 원소나 원술을 모셨으면 본인의 목숨도 위험한 상황을 맞았을 수 있었겠으며 동탁을 따랐다면 인성개막장의 동탁에 인정없는 정욱의 책략이 더해지며 레드스컬 아래의 졸라박사같이 되었을 듯.... 늦은 나이에 조조 휘하에 들어가긴 했으나, 그만큼 또 오래 살아서 일흔 아홉에 사망하여 천수를 누렸다... 인성 더러운 이들이 한때는 잘 나가다가도 막판에 험한 꼴 겪거나 비참한 말로를 겪는 경우가 있지만 다행히 정욱은 본인이 권력을 잃거나 하진 않아 고위직에 몸 담다 편히 죽었다. . . . 우리 주위에도 돌아보면 정욱같은 타입의 모진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정욱처럼 실력과 재능이 겸비되면 뒤에서나 속으로는 욕해도 앞에서는 모두 그와 친하게 지내려 하거나 잘 하려고 한다. 역시 정욱같은 이들도 자신이 부진해지는 순간 바로 나락이란 걸 알기에, 더 악착같이 일하고 목표를 향해 수단방법, 물불 가리지 않고 나아간다. 그러다보니 계속 평판이 좋을 수 없는 악순환이..... 어쩌면 그 능력과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의에서 좋은 대우를 못 받고 또 그 탓으로 현세에도 비인기 인물이 된 것 역시 그의 인성탓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화웨이, 교통과 항공에 스마트시티 기술 우선 적용
화웨이 선전 캠퍼스 가보니....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중국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5G와 AI, 빅테이터를 이용한 스마트시티를 선보였다. 화웨이의 스마트시티 기술은 교통과 항공에 우선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런 스마트시티 기술이 물류,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인터스트리 전 분야에 확대될 경우 한정적인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지난 16일부터 선전시에서 열리는 HAS(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 2019를 위해 한국 기자단을 초청했고, 선전에 위치한 화웨이 본사 캠퍼스를 공개했다. 이곳 전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5G와 AI를 통한 미래의 스마트시티가 펼쳐졌다. 5G는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등의 특징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고 지능화된다. 이에 따라 IoT(사물인터넷) 역시 지금보다 훨씬 활성화된다. 자율주행이 등장하고 가로등이나 쓰레기통 등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미 화웨이의 본사가 위치해 있는 선전의 경우 위챗페이로 모든 결제가 가능하다. 화웨이가 선보인 스마트시티 기술 중 기자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스마트 에너지였다. 전기, 수도 등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시설이기 때문이다. 스마트 미터기가 가정에 다 보급되고 빅데이터와 이를 컨트롤하는 AI가 더해진다면 이용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전원을 안끄고 출근하더라도, 자동 알람을 통해 전원을 차단할 지 권하기도 한다. 간단해 보이는 기술이지만 정확한 센서링와 미터링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사회가 발전되고 진화될수록 비행기 등 항공의 수요 또한 증가한다. 각 나라마다 공항을 늘리고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이 때문이다. 바쁜 도시인들에게 연착 등은 불청객일 수 밖에 없다. 스마트시티 시대에는 빅데이터와 AI를 통한 항공기의 효율적 배치 또한 가능하다. 이미 영국을 포함한 TOP 3 공항에 화웨이의 항공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는 바로 5G다.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 역시 눈에 띄었다. 도로 주변에 설치된 카메라가 지나가는 사람과 차량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한다. 모니터링 화면에는 차량 번호판과 함께 차 모델명과 색상까지 뜬다. 예를 들면 남성, 나이대, 검은색 코트 상의, 청바지라는 키워드가 스크린에 뜨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AI를 통해 가능하다. AI가 영상이나 이미지를 자체 분석해 키워드로 결과를 낼 수 있다. 화웨이는 이미 AI가 적용된 공항 셀프 탑승 시스템을 선전 공항에 테스트 베드 형태로 서비스 중이다. 카메라를 통해 본인 인증이 이뤄지고 개인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항공권의 역할을 얼굴이 대신하는 것이다. 선전 공항의 경우 앞으로 화웨이의 공항 셀프 탑승 시스템의 기능이나 기기 대수가 더 확대될 예정이다. 화웨이는 이미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시 가장 큰 번화가에 AI가 도입된 신호등을 통해 교통 지연을 줄이고 있다. 기존에는 차의 운전자가 신호등을 감지했지만, AI를 통해 신호등이 차를 체크하고 통행을 맞추는 방식이다. 출퇴근 때마다 막하는 선전시의 교통에 상당 부문 도움이 됐다고 화웨이 측은 설명했다. 한편, 화웨이의 사업부문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진다. 엔터프라이즈 부문, 캐리어(이동통신사) 사업 부문, 컨슈머 비즈니스(스마트폰) 부문이다. 이중 가장 성장이 크게 이뤄지고 있는 부문이 바로 엔터프라이즈다. 작년의 경우 전년에 비해 20%의 성장을 기록했다. 다가오는 2025년의 경우 5G가 현재의 LTE처럼 안정화에 접어드는데다가 약 85%가 클라우드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즉,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빛 한 점 들지 않는 지하, 개사료를 먹으며 버틴 타냐
by꼬리Story 서울 마포구 마포동의 어느 지하 창고.  빛 한 점 들지 않는 어두컴컴한 지하에 개 짖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좀 더 귀를 기울여보면 아주 희미하게 고양이의 울음소리도 섞여 있었습니다. 손전등 없이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이 지하창고에 개 4마리와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아니, 방치되어 있습니다. 목에 단단한 노끈이 묶인 채로 말이죠. 이 현장을 최초 발견했던 봉사자는 충격에 한동안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노끈에 묶여있던 4마리의 개들과 1마리의 아기 고양이에게 움직일 수 있는 반경은 고작 1m에 불과했습니다. 아이들이 움직일 수 있는 세상은 바로 노끈의 길이가 허용하는 곳까지였습니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곳에서 평생동안 1m의 공간에서 살아온 아이들. 특히 아기 고양이는 개들 사이에서 그리고 꽤 커 보이는 개 사료에 얼굴을 묻고 버텨온 것으로 보입니다. 봉사자는 영양이 부족할 아기 고양이를 서둘러 구조하여 개 사료가 아닌 고양이 사료를 구해 급여하였습니다. 학대로 굶어온 아이들이 항상 그렇듯 아기 고양이도 음식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순식간에 사료를 먹어치웠습니다.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녀석을 지하에 묶어놨던 당사자는 고양이 사료를 먹이면 똥냄새가 심하다며 개 사료를 급여했다고 합니다. 이번 이야기 속 주인공의 이름은 바로 타냐입니다. 타냐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평소 유기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한 제보자에게 전해졌고, 제보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타냐를 임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보자는 타냐에게 사람이 얼마나 다정한 존재인지. 사료보다 맛있는 간식이 얼마나 많은지. 사람의 품이 얼마나 따뜻한지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물론 세상은 타냐가 지내온 1m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다는 것도 말이죠.  타냐는 제보자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똥꼬발랄한 까불까불 고양이로 변했으며, 사람만 보면 두 앞다리를 들고 껴안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끔찍했던 타냐의 구조 이야기와 이제는 밝아진 타냐의 모습은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고, 현재 타냐는 새로운 가정집에 무사히 입양되어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며칠간 돌보며 정 들었던 타냐가 걱정될 법도 하지만, 타냐가 입양되는 순간까지도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어 걱정을 덜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없었다면 타냐는 여전히 어두컴컴한 지하에 묶여 있었을 것입니다. 타냐의 구조와 임시보호 그리고 입양에 기여한 모든 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지난 8년 간 당신의 스킨 값으로 라이엇게임즈가 한 일
[기획] 꾸준히 문화유산 보호 활동 벌인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엇게임즈 이 회사의 본사는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 있습니다. 대주주는 중국의 텐센트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문화재를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어디일까요? 아는 분들은 아시겠죠?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를 만들고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 이야기입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늘(11일)도 해외에 반출됐던 척암선생문집의 책판을 환수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벌써 해외 반출 문화재만 3개를 가져온 것이지요. 라이엇게임즈는 그 밖에도 워싱턴 D.C. 소재의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복원하는 일과 소설가 이상의 생가인 '이상의 집'의 재개관도 도왔습니다. 라이엇게임즈가 8년 동안 한국에서 한 문화유산 보호 활동은 정말 많습니다. 외국계 게임회사가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이유, 무엇일까요? # 왜 외국계 게임회사가 한국 문화유산을 지키는 거죠? 라이엇게임즈가 <롤>을 들고 한국에 온 것은 2011년의 일입니다. 그때부터 라이엇게임즈는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유의미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라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2012년, 회사는 한국형 챔피언 '아리' 초기 6개월 판매금액 전액을 문화재청에 기부하면서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그 국가의 환경과 상황에 알맞은 요소를 찾아서 이바지한다는 취지인데요. 라이엇이 한국에서 어떤 캠페인을 벌일까 고민하던 시기는 마침 우리 구미호 전설을 모티프로 탄생한 챔피언 아리가 나오던 때와 같습니다. 아리를 만들 때 구미호 전설을 깊이 참고했다는 개발진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에게 "한국에 좋은 이야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합니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스킨 판 돈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지키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는 총 15만 점이 넘습니다. 청소년들이 학업에 시달린 나머지 '기본적인 역사 인식이 부족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꽤 적합한 사회공헌 아이템이었습니다. 아리의 K/DA 스킨 # 당신의 스킨값으로 라이엇게임즈가 한 일 라이엇게임즈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43억 원이 넘는 기금을 문화유산 보호 사업에 썼습니다. 청소년을 비롯한 <롤>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사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을 총 114회 열어서 누적 참가자 4,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회사가 꾸준히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중에 딱 3가지만 골라 알아봅시다. 1. 해외 문화재 환수 최근 우리 곁으로 돌아온 '척암선생문집 책판'을 포함해서, 라이엇게임즈는 지금까지 총 3종의 반출 문화재를 환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책판 이전엔 어떤 문화재가 돌아왔는지 살펴봅니다. (1) 석가삼존도 (2014) 먼저 2014년 1월, 환수된 조선시대 불화(佛畫) '석가삼존도'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허미티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문화재입니다. 라이엇게임즈와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한국에 돌아왔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석가삼존도는 현존 불화 중 도상의 배치가 희소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반출된 후 뉴욕에서 진행된 경매를 통해 박물관 측이 인수해 수십년간 보관해왔습니다. 이 사실을 접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석가삼존도의 반환 작업에 착수했고, 라이엇게임즈는 반환에 필요한 비용을 100% 지불했습니다.  이 사례는 외국계 기업이 문화재 반환 사업에 참여한 최초의 사례로 꼽힙니다. (2)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2018) 효명세자빈 책종 죽책은 1819년(순조 19년) 헌종의 어머니인 신정왕후(1808-1890)가 효명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될 때 받은 일종의 '인증서'입니다. 프랑스에서 이 유산을 가지고 있던 개인이 경매에 내놓은 것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라이엇게임즈가 낙찰받아서 2018년 문화재청에 기부했습니다. 이 유물은 조선 왕실의 죽책 형식을 엿볼 수 있으며 공예품으로서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왕실 의례 상징물입니다. 조선 왕실의 어책과 어보는 조선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의 시대상을 드러내는 중요한 유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있죠.  그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강화도 외규장각에 소장돼 있던 중 1866년 병인양요 때 불타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만,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문화재청, 그리고 라이엇게임즈의 노력으로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죽책은 국립고궁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 서울문묘와 성균관 3D 정밀 측량 & 안내판 개선 사업 (2013년 10월~2014년 7월) 라이엇게임즈가 지원한 '서울문묘 및 성균관' 3차원 정밀측량 사업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지를 위한 사회환원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2013년 10월 착수해 2014년 7월 마무리됐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서울문묘와 성균관 전체를 레이저 측량해서 3D 데이터를 남겼으며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영상콘텐츠도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건물 문화유산에 대한 디지털 기록이 구축되면 재해로 인한 훼손이나 소실 시 해당 유산을 복원하는데 핵심적인 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3D 영상콘텐츠는 역사 교육을 위한 디지털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고도 우리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도구로 쓸 수 있습니다. ‘서울문묘 및 성균관’의 디지털 콘텐츠는 교육부에 교육용 교보재로 제공됐으며 문화재청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채널을 통해 다양한 언어로 번역돼 해외에도 소개됐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사업과 함께 서울문묘와 성균관 경내의 안내판 바꾸는 사업에도 기부금을 냈다고 합니다. 서울문묘와 성균관 3D정밀측량 관련 영상 이미지 3차원 정밀측량이 시행된 성균관 현장 사진 3.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복원 (2016) & 이상의 집 재개관 (2018) 라이엇게임즈는 2016년 총 5억 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의 복원 및 활용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1889년부터 16년간 대한제국의 대미 외교를 위해 쓰였던 건물로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우리 정부가 다시 사들였습니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대한제국 시절 외국에 설치한 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라이엇게임즈는 3층에 전시공간 조성에 사용될 금액을 쾌척했습니다. 2018년 5월 새롭게 단장한 대한제국 공사관의 3층 전시실에는 외교활동과 한미교류사에 대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전경 (라이엇게임즈 제공)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이상의 집'은 영원한 한국 문학의 아이콘 이상(李箱)이 20년간 살았던 집터를 다시 복원한 건물입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7년 10월 문화재청에 기부했던 기금 중 일부를 활용해 이상의 집의 재개관에 전액을 후원했습니다.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은 쉽게 가보지 못하겠지만 '이상의 집'은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있습니다. 주변에 요즘 '핫플'로 꼽히는 서촌이 있으니 오는 주말에 한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자도 예전에 가봤습니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의 박제 # 게임, 세상에 도움이 되는 문화 콘텐츠로! 11일 척암선생문집 책판을 공개한 자리에서 박준규 라이엇게임즈 한국대표는 "게임도 하나의 문화"라면서 "<롤>은 1달에 1억 명의 세계인이 즐기는 게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게임은 문화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하나의 채널이 될 수 있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클라이언트를 통해 문화재 환수 소식을 더 많은 유저들이 알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우리의 구미호 전설이 있었기에 <롤> 최고 인기 챔피언 중 한 명인 아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하나의 문화 콘텐츠는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확장해나갑니다. <롤>이 인기를 얻은 덕분에 우리는 해외로 나가있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찾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라이엇게임즈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꾸준히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100%는 아니겠지만) 여러분의 스킨 값은 이렇게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쓰였습니다. 이렇게 게임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문화 콘텐츠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신바람 탈 샤코 스킨
전차, 전함, 이번엔 전투기! 워게이밍 '월드 오브 워플레인' 한국에 뜬다
MMO 비행 슈팅 게임… 보다 간편해진 2.0 버전으로 한국어 서비스 계획 中 워게이밍이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월드 오브 워플레인>이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7일 <월드 오브 탱크> 공식사이트에는 "<월드 오브 워플레인>의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이번 공지는 최근 시작한 <월드 오브 워플레인>의 일본 서비스에 대해 "왜 한국 서비스는 하지 않는가?" 라는 국내 유저들의 문의가 많아지자 이에 대한 답변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실제로 지난 17일부터 <월드 오브 워플레인>은 '아시아 서버' 라는 이름으로 일본 서비스가 시작되었지만, 한국에는 국내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이 공지되지 않았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워게이밍은 공지사항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비롯한 한국 최적화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워게이밍은 추후 별도 채널을 통해서 <월드 오브 워플레인> 관련 내용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공지사항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국내에 들어올 <월드 오브 워플레인>은 1.0 버전이 아닌 2017년 10월에 새로 업데이트된 2.0 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 버전은 항공 시뮬레이션 요소를 큰 폭으로 줄이고 직관적인 도그 파이트와 CAS (Close Air Support, 근접 항공 지원)의 재미를 더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에 온라인게임이 서비스되기 위해선 등급분류 결정과 셧다운제 적용을 받아야 하므로 이에 따른 시간도 따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드 오브 워플레인> 는 MMO 비행 슈팅 게임으로 2013년 11월에 최초 출시됐다. 최초 출시 당시 아시아는 서비스 지역에서 제외되었지만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한 차례 베타테스트를 진행해(중국 제외) 기대감을 높이던 상황이다. <월드 오브 워플레인>에는 세계대전의 복엽기부터 현대전의 제트기까지 100여 종이 넘는 기체가 준비되어 있으며 전투기, 중전투기, 공격기, 다목적기, 폭격기 등 5개의 소분류로 나뉘어져있다. 플레이어는 이들 비행기 중 하나를 골라 특정 거점의 제공권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점령전, 두 세력이 공수로 나뉘어 교전하는 침공전, 아군 기체를 보호하며 적진을 공격하는 폭격기 호위전 등의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의 야심작 '트라하'부터 좀비 생존물 '라이프애프터'까지, 4월 3주차 출시작
4월 3주차 출시 게임 라인업 정리 올해 넥슨이 기대를 걸고 있는 대표 타이틀, 모바일 MMORPG <트라하>가 오는 18일 출시됩니다. 게임은 사전 예약 이틀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을 돌파하며 역대 신규 IP 게임 중 최단기간, 최다 사전 예약자를 모집하는 등 출시 전부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는데요. 넥슨이 만든 고퀄리티 모바일 MMORPG는 어떤 모습일까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생존 게임부터 극악의 난도를 자랑하는 슈팅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 신작이 등장하는 4월 3주 차 출시 타이틀 라인업을 정리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지현 기자 1. 라이프애프터  개발: 넷이즈 서비스: X.D 글로벌 출시일: 4월 16일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제5인격>, <에란트>, <얼티밋 스쿨>을 만든 '넷이즈'의 신작 <라이프 애프터>가 오는 4월 16일 정식 론칭됩니다.  <라이프 애프터>는 좀비로 가득한 세계에서 동료들과 협심해 생존하는 게임입니다. 유저는 설원, 밀림, 사막 등 다양한 지역의 혹독한 자연과 좀비 떼, 다른 유저로부터 살아남아야 하죠. 게임은 채집, 채광, 사냥을 통해 자원을 획득하고 음식 조리부터 주거지를 세우는 등 유저가 직접 아이템을 만들어 생존해야 합니다. 유저는 채집, 제조, 전투 중 원하는 방향으로 특성 스탯을 올려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가령 제조 특성이 높을 경우, 소총이나 방탄 조끼 같은 현대 무기도 만들 수 있게 되죠.  또한 파트너 콘텐츠, 협동전, 보스 방어전, 침략 방어, 펫 등 다른 모바일 생존 게임과 비교했을 때 방대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라이프애프터>는 4월 17일 모바일 양대 마켓을 통해 출시되며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입니다. 2. 트라하 개발: 넥슨 서비스: 넥슨  출시일: 4월 18일 플랫폼: 안드로이드, iOS  사전예약자 400만 명을 기록한 넥슨 신작 <트라하>가 모바일 양대 마켓에 출시됩니다. <트라하>는 2018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모바일 MMORPG로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갈등과 전쟁을 그린 게임입니다. 언리얼 엔진 4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광활한 오픈필드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죠. 그중에서도 세 가지 무기를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는 게임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강력한 한 방과 탱킹 능력이 있는 대검▲ 빠른 근접 공격와 은신, PvP에 특화된 쌍검▲ 원거리 공격과 힐, 버프 등 각종 보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활 등 캐릭터 체형에 따라 총 6종류의 무기 중 세 가지 무기 조합을 사용하죠. 또한 <트라하>는 일반 모바일 MMORPG와 달리 비선형적인 성장 동선을 지향합니다. 유저는 스토리, 데일리 미션, 사이드 미션 등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데요. 이야기 진행을 위한 스토리 미션을 제외, 다른 미션들은 유저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미션들은 리스트에 존재하지 않아 직접 지역을 돌아다니며 얻어야 하죠. 전투 외에 즐길 거리가 많은 점도 특징입니다. 대표적으로 전문 기술을 꼽을 수 있는데요. <트라하>에는 공예, 요리, 대장, 고고학 등 다양한 비전투 스킬이 존재합니다. 재료를 수집해 필드에서 얻을 수 없는 아이템을 만들거나, 버프 효과를 주는 요리를 만드는 등 전문 기술을 통해 전투에 영향을 직접 줄 수도 있죠. 그 외에도 솔로와 파티, 공격대로 나뉜 던전▲ 불칸과 나이아드 세력 간의 PvP 콘텐츠 '진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 넥슨의 MMORPG <트라하>는 4월 18일 출시됩니다.  3. 크라이스타 개발: 후류 코퍼레이션 서비스: 아크 시스템 웍스 출시일: 4월 18일 플랫폼: PS4 <크라이스타>는 소녀와 눈물, 어두운 세계관이 더해진 독특한 설정의 액션 RPG입니다. 유저는 자신의 실수로 목숨을 잃은 여동생을 되살리려는 주인공 '레이', 어머니를 잃은 '센', 복수를 위해 싸우는 '코코로', '나나나' 4명의 캐릭터를 변경하며 플레이할 수 있죠. '울며 싸운다'는 콘셉트에 맞게 게임 진행 방식이 다소 독특한데요. 유저는 전투가 진행되는 사후 세계와 전투를 준비하고 획득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는 현실 세계를 오가며 게임을 진행합니다. 사후 세계의 적들은 쓰러지면서 주인공에게 '비명'을 남기고, 주인공은 현실에서 눈물을 흘려야 그 비명을 정화할 수 있죠. 정화를 통해서는 전투에 도움되는 아이템과 장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눈물은 비명을 정화할 뿐 아니라 캐릭터를 강화하는게 사용됩니다. 주인공이 공격하거나 대미지를 입으면 '눈물 게이지'가 상승합니다. 게이지를 최대로 흘리면 눈물을 흘릴 수 있으며 즉시 각성 상태가 되죠. 각성 상태에서는 연속 공격을 막아주거나, 공격을 자동으로 반격해주는 일종의 펫 '수호자'가 등장합니다.  독특한 설정의 액션 RPG <크라이스타>는 4월 18일 PS4 단독으로 출시됩니다. 4. 컵헤드 (닌텐도 스위치) 개발: 스튜디오 MDHR 서비스: 닌텐도 출시일: 4월 18일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은 횡스크롤 슈팅 게임 <컵헤드>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와 동시에 게임 내 애니메이션과 컷신, 공식 한국어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컵헤드>는 인디게임 개발사 스튜디오 MDHR이 개발 중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게임은 머그컵을 의인화한 두 캐릭터가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개발 초기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같은 화풍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단순히 그림체가 비슷한 것이 아닌 모든 움직임을 수작업으로 그렸던 점이 화제의 이유였죠. 관련기사: [카드뉴스] 이 게임이 인정받는 데는 30초면 충분했다. 이후에도 개성있는 몬스터 디자인과 유저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난도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출시 1년 만에 판매량 300만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죠.  높은 퀄리티로 유저들을 사로잡은 인디게임 <컵헤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4월 18일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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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절에 대한 향수...가격 30~50만원대, 수백가지 게임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3040세대들에게 동네 오락실은 잊을 수 없는 공간이다. 지금과는 달리 다소 어두침침한 곳에 앉아서 할 수 있는 박스형 오락기에 100원을 넣고 때로는 모르는 사람과도 대결을 펼쳤던, 가끔씩 불량한 동네 형들에게 돈도 뺏겼던, 오락 삼매경에 빠져 있다 엄마에게 붙잡혀 오락실에서 끌려 나갔던 그런 공간이었다. 20여년이 지난 2017년 그런 공간을 가정에서 재현할 수 있는 박스형 오락기가 조용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자가 16일 서울시내 주요 전자상가를 둘러보며 박스형 오락기 구입에 나서봤다. 세운상가, 용산상가, 영등포유통매장을 둘러봤는데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할 수 있는 박스형 오락기 구입이 가장 수월한 곳은 세운상가였다. 용산상가에는 박스형 오락기 구입이 가능한 매장의 수가 1곳 정도로 매우 적었고, 영등포 유통매장도 3~4곳 뿐이었다. 17인치부터 27인치까지 다양...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직접 방문해야 보글보글, 스트리트 파이터, 갈스파닉 등 수백가지 오락실 게임 100여 곳이 넘는 오락기 관련 매장이 모여 있는 세운상가에서는 박스형 오락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박스형 오락기는 디스플레이의 크기에 따라 17인치부터 27인치까지 다양했고, 의자 없이 앉아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좌식형과 간이의자를 놓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의자형 게임기가 있다. 디스플레이가 LED면 LCD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오프라인에서 기기를 구입할 경우 가격은 17인치 기준으로 20만원 후반 대에서 30만원 초반, 20인치 이상일 때는 35만원에서 55만원까지 다양했다. 온라인에서는 이보다 비싼 가격인 만큼 게임기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은 세운상가, 영등포유통매장 등 오프라인 가게를 직접 방문해 주인과 흥정을 하는 것이 다소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팁이다. 세운상가에서 분주하게 박스형 오락기를 나르던 한 판매업자는 서울시내일 경우 오락기 대금에 택배비 2~3만원 정도가 추가되고, 지방에서 주문을 해도 화물택배로 2만원 정도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어린이날이 있었던 5월 하루 판매 대수가 5대 이상으로 많았는데 요즘은 하루에 2~3대 정도로 줄었다. 박스형 오락기를 오프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으로 판매할 때 수수료가 발생하고 단순 변심으로 교환, 환불이 발생하면 골치가 아프기 때문이며, 직접 매장을 방문해 판매자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서 구입하는 것이 보다 저렴하게 오락기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다. 게임은 ‘스트리트 파이터’ ‘킹 오브 파이터스’ ‘보글보글(버블버블)’ ‘메탈슬러그’ ‘스노우 브라더스’ ‘갤러그’ ‘갈스파닉’ ‘세이부 축구’ 등으로 과거 오락실을 조금이라도 다녀 본 사람에게 익숙한 게임이 많다. 이런 게임들은 중국서 들여오는 게임 패키지 ‘판도라스 박스’(월광보합)‘에 포함돼 있다. 정품 패키지를 사용하면 600여개 게임을, 복사본으로 재밌는 게임을 더 추가하거나 하면 750여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영등포유통상가에서 박스형 오락실 게임기를 판매하는 한 업자는 판도라스 박스 정품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인기 게임들은 구매자가 미리 말하면 게임을 추가해서 만들 수 있다. 이런 경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가끔씩 버그가 나거나 화면이 깨지는 등 불량도 발생할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 기자가 직접 박스형 오락기 앞에 앉아서 추억의 게임들을 플레이해 봤는데 예전 오락실에서 조이스틱을 잡고 버튼을 세게 눌렀던 추억이 재현되는 느낌을 받았다. 스트리트 파이터, 뽀글뽀글, 메탈슬러그를 오락실에서 했던 느낌으로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박스형 오락기는 작년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한 HOT 전 멤버 장우혁씨가 집에 설치를 한 모습이 나오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한다. 영등포유통상가 업자는 그 방송 이후로 주문이 몰려 게임기를 제작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요즘은 그때보다는 뜸하지만 하루 주문이 1~2개 정도로 나쁘지 않다. 이 같은 오락기는 오락실에서처럼 100원짜리 동전을 직접 넣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형태로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100원을 넣는 것이 번거롭다면 무료 모드로 바꿔서 제작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로 3040세대의 가정용으로 박스형 오락기가 많이 팔리는 만큼 아이가 있으면 오락 시간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100원 동전을 넣게끔 제작해 달라는 주문도 많다. 왜 박스형 오락기를 구입하나 박스형 오락기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추억’이다. 복고풍이 유행하는 것처럼 오락실에서 어린 시절 했던 게임들을 추억하는 것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3040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 시절 즐겼던 오락실 게임을 아이들과 함께 즐기면서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박스형 오락기를 구입한 40대 김모씨는 개인적으로 추억의 게임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조작이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게임을 할 수 있어 이런 오락기를 구입했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박스형 오락기를 구입한 사람들은 상품평을 통해 ‘생각보다 매우 재밌고 옛날 추억도 생각난다’ ‘어린이 있는 집에 강추한다’ ‘아들하고 친해질 수 있는 아이템이다’등의 후기를 밝혔다. 이준영 상명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는 박스형 오락기의 인기에 대해 좋은 시절에 대한 신드롬을 뜻하는 GOD(Good Old Days)신드롬을 통해 예전의 좋은 기억을 통해 현재의 불황 등을 극복해 나가는 복고 열풍의 하나로 본다. 추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른이지만 아이의 감성을 지닌 키덜트족의 증가도 박스형 오락기 판매의 이유로 본다. 김성완 영산대 가상현실콘텐츠학과 겸임교수는 오히려 요즘 실사에 가까운 게임 그래픽이 구현되다 보니 오히려 과거의 투박했던 그래픽이 예술적인 표현의 형태로 돼 추억을 자극하고 있다. 30대서부터 50대까지 어린 시절 오락실 게임을 즐겼던 사람들에게 박스형 오락기는 추억을 주는 동시에 신선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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