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wg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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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넋두리.

1호선 지하철을 타고 가다 창밖 철길옆 뚝덤불아래 군데 군데 초록의 작은 풀무더기들이 스쳐가는 것이 보였다.
지금쯤 저 속에는 달래가 얼굴을 내밀며 봄내음을 만끽하고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역에서 내려 걸어가면서 보도 한귀퉁이에 자라난 쑥과 지칭개, 뽀리뱅이, 싸리냉이 들을 보니까 달래와 냉이캐러 다니던 추억이 떠올랐다.
어린 시절 봄이되면 밭둑이나 길섶에 연보라의 광대나물, 노란 꽃다지, 하얀 냉이꽃도 많이 피었었지.
이젠 되돌릴 수 없는 지난날들의 추억만 남아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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