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고백하기 좋은 노래 5선
여러분
여름입니다
사랑하기 좋은 여름이야
헤헤헤헷 그렇습니다 여름입니다 ㅜ.ㅜ 뭐 커플들한테야 뭐 언젠들 안 좋겠어...
허나 여름이라 혹 짝사랑하는 그 사람이 짜증낼까 말 한마디 제대로 걸어보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그대들을 위해 고백송 시리즈를 모셔왔습니다.
차마 꺼내지 못 한 내 마음 이 노래들로 은근슬쩍 드러내 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 설레라 1. International Love Song - 검정치마
가사가 너무 사랑스러운 노래, 검정치마의 국제적인 사랑노래 입니다. 으아. 으아. 으아. 이제는 제목만 들어도 설레!!!!!!!!!!!!!!!!!!!!!!!!1 *_*
노래가사를 살펴 보자면,
*
I wanna be with you 당신과 함께이고 싶어요
oh I wanna be with you 오,당신과 함께이고 싶어요
through the rain and snow I wanna be with you 눈이 오고 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함께이고 싶어요
oh I wanna be with you 당신과 함께이고 싶어요
and I really really wanna be with you 그러니까 진짜 정말 매우 많이 함께 있고 싶어요
I'm so very lonely without you 나는 당신 없이는 너무 외로워서 견딜 수가 없단 말이에요
I can hardly breathe when you are away 당신과 떨어져 있을 때는 숨조차 쉴 수 없는 걸요
without you I might sleep away all day 당신 없이 나는 아마 종일 잠만 잘거예요
so you can come and see me in my dreams 그러면 당신이 내 꿈에 와 나를 볼 수 있잖아요
you can come and see me in my dreams 당신은 내 꿈 속에 들어와 나를 볼 수 있어요
oh my eyelids are heavy 오, 눈꺼풀이 무거워 지네요
but my heart's filled with bright lights 하지만 내 마음은 온통 밝은 빛으로 가득차 있어요
sleep all day to see you 나는 종일 잠을 잘거예요, 꿈속에서 당신을 만나야 하니까요
you'll be in my arms tonight 오늘 밤에 당신은 내 품 속에 있을 거예요
세상에 이런 가사라니.
너를 만나려고 종일 잠을 잔다니요, 꿈에서는 만날 수 있으니까ㅜ.ㅜ
아 나는 왜 여기서 이런 가사를 적고 있단 말인가... 아 진짜 외로워지고 서럽네요 엉엉
그래 다 사랑을 해라 나 빼고 다 사랑하라고!!!!!!!!!!!! 2. My Samantha - 코코어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고백송입니다. 가사가 어쩌면 이렇게 고울 수가 있는지, 세상의 사랑스러운 것들이라는 것들은 다 모아다가 내 마음을 표현하는 노래. 사랑하는 그 사람에 대한 예찬가라고 할 수 있죠.
*
너는 커피 너는 음악 너는 담요 속의 낮잠
너는 축제 너는 가을비 너는 멋진 시와 들꽃
오직 나에게만 종소리 같은 노랠 들려 주오
오직 나에게만 그 꿈 속 같은 그림을 그려 주오
너무도 아름다운 사람 계절을 평온하게 해
너는 눈 부신 햇빛 한가로운 숲 속의 소풍
나는 세상 밑에 있어도 더 높이 갈 수 있네 저 언덕 위에로
너는 톰소여 너는 인디언 어릴적 나무 위 별장
오직 나에게만 종소리 같은 노랠 들려주오
오직 나에게만 그 꿈 속 같은 그림을 그려주오
너무도 아름다운 사람 계절을 평온하게 해
언제나 웃어주는 사람 나를 더 자유롭게 해
너는 눈부신 햇빛 한가로운 숲 속의 소풍
나는 세상 밑에 있어도 더 높이 갈 수 있네 저 언덕 위에로 3. 보이나요 - 루시드폴
뭐...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실 유명한 고백송, 찌질하지만 귀여운 고백송 루시드폴의 보이나요. 노래만 들어도 소심하게 주변만 맴돌며 혼자 좋아하고 혼자 설레다 혼자 맘 상하고 혼자 포기하고 또 다시 혼자 시작하는 귀여운 짝사랑이 그려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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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이 보이나요? 이렇게 숨기고 있는데
내 맘이 보인다면 그대도 숨기고 있나요
내 맘이 보이나요? 언제쯤 알게 됐나요?
그대도 그렇다면 나에게 말해요
조심스럽지만 심각하게 얘기하면 어떨까
다른 얘기하다 슬그머니 말한다면
(그대 마음) 어떨런지 (허락할 수 있나요)
이제 나 보이나요? 이미 다 얘기했는데
그래도 모른다면 나도 잊을까요? 4. 몰라요 - 페퍼톤스
사실 사귀기 전에 고백을 하는 노래라기 보다는 사귀는 도중에 마음이 변한 연인에게 다시 고백을 하는 노래인데요, 달콤하다거나 예쁘지는 않지만 위트있게 (삐졌다거나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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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야 어머 깜짝이야, 나는 영문도 몰라 그저 벙찌기만
뭔가 잘못됐단 맘뿐이야, 깊고 깊은 오해의 구렁텅이
어떤 말을 하려 했던 걸까, 어떤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던 걸까?
난 대체 무슨 실수를 한 걸까, 도통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사랑했단 말, 사랑한단 말, 이제는 싸늘한 바람 타고 날아가
모두 뒤죽박죽뒤죽박죽
정말 몰라 몰라 몰라 몰라요, 그대 맘을 정말 몰라요
내게 살짝 살짝 말해주세요, 너무 궁금 궁금해요
사막 한복판에 혼자인 나, 오늘 메마른 가슴에 건조주의보
몰래 돌아서서 훌쩍이는 나의 두눈에 호우주의보
촉촉한 눈빛, 쓸쓸한 입가, 도무지 알 수 없는 표정만 남기고
전부 알쏭달쏭 알쏭달쏭
환하게 웃는 아름다운 미소로
모두 다 장난 장난이라고 얼른 빨리 말해주세요
아 몰라 몰라 몰라 몰라요 그대 맘을 정말 몰라요
내게 살짝 살짝 말해주세요 너무 궁금 궁금해요
5. I don't know - Lisa Hannigan
정말 예쁜 사랑노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언니만큼이나 가사도 다 예쁜 노래예요.
익숙치 않은 노래이실테지만 그럴수록 더욱 고백의 의미가 있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
*
I don't know what you smoke or what countries you've been to,
If you speak any other languages other than your own
I'd like to meet you
나는 당신이 담배를 피는지, 또는 어느 나라를 여행해 봤는지, 몇개 국어를 할 수 있는지 몰라요.
하지만 그래도 당신을 만나보고 싶어요.
I don't know if you drive if you love the ground beneath you
I don't know if you write letters or panic on the phone still
I'd like to call you all the same; If you want to, I am game.
당신이 운전을 할 수 있는지, 당신이 밟고 있는 땅을 사랑하는지, 편지를 쓰곤 하는지, 또는 전화를 걸면 당황을 할지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당신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요
당신이 원한다면 어느 쪽이든 상관 없어요. 나도 좋아요
I don't know if you can swim, if the sea has any draw for you if you're better in the morning or when the sun goes down I'd like to talk to you
I don't know if you can dance, if the thought ever occurred to you
If you eat what you've been given or push it round your plate, I'd like to cook for you all the same;
I would want to, I am game.
나는 당신이 수영을 할 줄 아는지, 물에만 들어가면 맥주병인지, 아침을 좋아하는지 또는 노을이 질 때를 좋아하는지 몰라요. 그래도 당신과 얘기하고 싶어요
나는 당신이 춤 출 줄 아는지,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라도 있는지, 그냥 주는 대로 먹는지 아니면 먹기 싫은 건 골라내는지 몰라요. 그래도 당신에게 요리해 주고 싶어요
내가 원한다면 어느 쪽이든 상관없어요. 나도 좋아요
If you walk my way, I could keep my head we could feel our way
In the dark or maybe not, we could shoot it down anyway.
당신이 내 방식대로 하고 내가 차분하게 있을 수 있다면 우리는 어둠속에서 살금살금 걸어나올 수 있을 거예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러면 그냥 차 버리면 되잖아요
I don't know if you read novels or the magazines, if you love the hand that feeds you
I assume that your heart's been bruised, I'd like to know you
You don't know if I can draw at all, or what records I am into
If I sleep like a spoon or rarely at all, or maybe you would do? Or maybe you would do
난 당신이 소설책을 읽는지 잡지를 읽는지 당신한테 밥 챙겨주는 사람을 좋아하는지 몰라요. 나는 당신이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인 것 같아요, 당신이란 사람을 알고 싶어요.
당신은 내가 그림을 그릴 줄은 아는지 내가 어떤 음반을 좋아하는지 내가 잠잘 때 어떤 자세로 자는지 모르죠? 어쩜 알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알지도 몰라요
If you walk my way I will keep my head,
we will feel our way through the dark though I don't know you
I think that I would do, I don't fall easy at all.
내가 당신 방식대로 하고 내가 차분하게 있으면 우린 어둠을 헤치고 우리 길을 느끼게 되겠죠.
비록 당신이 내가 그렇게 할 거라 생각하는지 난 잘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6. Falling Slowly - Glen Hansard 5선이라 하여 5곡만 하면 정 없으니까 한곡 더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국민 고백송, 영화 원스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함께 부른 노래지요. 이번에는 특별히 위 5번째 곡으로 소개드렸던 리사 해니건과 함께 부른 버전을 가져 왔어요.
특히 이 가사가 정말 사랑에 빠진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지 않습니까 엉엉.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All the more for that"
당신을 모르지만 그렇기에 더욱 당신을 원한답니다.
*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All the more for that
Words fall through me and always fool me and I can't react
And games that never amount to more than they're meant
Will play themselves out
당신을 모르지만 그래서 더욱 당신을 원해요
난 할 말을 잃고 항상 바보가 되어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서로를 속이는 의미없는 게임은 서로를 지치게 할 뿐이에요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We've still got time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ve a choice, You've made it now
이 가라앉는 배를 잡아채어 고향으로 안내해 줘요
아직 우리에겐 시간이 있어요
희망의 목소리를 높여요, 당신은 할 수 있어요, 이제 하는 거예요
Falling slowly, eyes that know me And I can't go back
The moods that take me and erase me And I'm painted black
천천히 내려와요, 내가 알던 눈빛으로
사실 나는 돌아갈 수 없어요
나를 사로잡아 버리는 분위기에 나는 백치가 되어 버려요
Well, you have suffered enough And warred with yourself
It's time that you won
너무 큰 고통을 겪으며 자신과 싸워왔던 당신, 이제는 승리할 때예요
Falling slowly sing your melody, I'll sing it loud
당신의 노래를 불러요, 나도 따라 부를테니 일부러 많이 아실 것 같은 노래는 제외했습니다만 여러분의 인생 고백송은 뭐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