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jy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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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인지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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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아ᆢᆢᆢ 션하다 ᆢ
보니까 진짜 그런거같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귀엽네욬ㅋㅋㅋㅋㅋ자는거 같아요
무념무상인거같아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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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캣데디 들에대한 감사글
안녕 하세요 찡가네 쉼터장입니다 남양주시에서 진행하는 길고양이 중성사업 (TNR) 을 시작 한지 4개월째 접어듭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6월15 일 부터 사업을 중지 한다는 공문이내려왔습니다 남양주시 유기농업 쎈타 에 동물 복지팀이 새로이 생겨 유기동물 을비롯한 여러가축과 동물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청에접수된 길고양이중섬수술에 대한 민원을 전달받고 전화상담후 .캣맘.캣데디 분들과 방문 소통하여 되도록이면 스트레스 최소화하여 안전하게 방사 조취를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원을받아 상담을 하며 방문을 해보면 정말 애정을 가지고 돌보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것을 알게되여 마음이 뭉클 해지기도 합니다 비록 길냥이 로 태여났지만 누군가에 보호아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낼수 있다는것은 정말 축복 받은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는 학대받고 고통받는 유기동물들이 99%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도 유기동물을 혐오 스럽게 생각하는분들이 많습니다 그중 1% 에 해당하는아이들이 캣맘들.캣데디 들한테 보살핌을받는데 그것도 고양이의 경우는 1% 라지만 유기견들에 현실은 거의 모두 안락사. 도살.식용 .학대의 대상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런 참담하고 모순듼 우리나라 법의 테두리 안에서 도 아름다운마음들은 살아나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어 몸은 지치고 힘들지만 마음은 행복 가득합니다 길냥이 중성수술을 의뢰 하시는캣맘이 10분이면 그중3분이 캣데디.1~2분 캣그랜마덜^^;; 캣그랜파덜도 계십니다 수술후 계류 하는 동안 안부전화도 오시고 결국은 집으로 입양해가시는분들도 계십니다 이런분들이 점점많아지면 하는바램입니다 얼마전 독성이강한 무언가를 먹어 다죽어 가는 밥주던 턱시도 양이를 케이지에넣어 데려오신 자동차공업사를 하시는 캣데디 님 에 간절함이 느껴져 제가 2주를 저희집 꼬미란 막내 아이와 간호 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아이를 정말살리고 싶어하는 캣데디에 진정성이느껴졌어 저도 도와드리고 싶어서 힘든일 이지만 흥쾌히 행했습니다 쉼터가아닌 매장에서 케어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매장서 의식주를 해결 했습니다 아이를 맡겨 놓으신 캣데디 분은 거의 매일오셨으며 못오시는날은 목소리를녹음해보내주셨어요 제가 혼자 살릴수있는일도 아니고 병원에 데려간다고 살릴수있는것도 아닌상황에 모두에 사랑과정성과 아픈아이에 성격과 습성.환경 .또다른 따뜻한마음에 동료 냐옹이 .이모든것이 이아이를 살릴수 있었습니다 생명을 살린다는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이런 좋은 에너지들이 모여 많은 아이들을 살릴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길거리 를 떠도는 아이들이라고 학대 하지 말것이며 내가 싫어한다고 남의 가족을 혐오 스럽게 생각하지 말것이며 내것을 내여주고 더불어살수있는 마음들이 모여 커다란 에너지 가 되여 원래 자연속에 주인들과 더불어 살수 있길 절실히 바랍니다 눈앞에 이득에 눈먼 인간들이 한오백년 살줄알고 행하는 어리석은 행동들은 온전히 행한이에게 저주와 재앙으로 돌아갈것입니다 보름간 간호 보조 냥이 꼬미팅게일^^* 하네스 해서 삐졌네요 ㅎㅎ^^; 꼬미야 고마웡 깜식이 이제는 제정신 들어서 냉장고 뒤에서 눈똥그랗게 뜨고 하악질 ~~ 살아줘서 고맙다 링거 맞고 3일 째 습식 파우치를 먹는다 고비는 넘겼다 눈도 못뜨던 아이가 두눈을 뜬다 서있는것도 힘들었던 2일차 수액달고 오줌을 그자리서 보기 시작했다 살았다 잘버텼다 고맙다
3장. 오하요 일본 -23
역시...월요일이란... 이번주는 저번주 휴일때문인가 역대급으로 힘든하루네요 ㅎㅎ 다들 오늘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교토여행기 계속가볼게요! 오늘도 아침으로 빵과 계란 그리고 과일을 먹고 길을 나선다. 이번에는 교토에서 도심부와는 좀 떨어져있지만 예쁜곳을 찾아가려한다. 첫번째 목적지는 후시미이나리타이샤로 이나리신을 모시는 신사이다.(흔히들 여우신사라 아는데 이나리의 사자가 여우라 여우가 많다...)일본에서 토리이가 가장 많은 신사이다.(기업이나 개인별로 사업의 번창을 기원하며 토리이를 설치한다고 하는데 크기별로 가격이 다르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입구로 이동하는데 일본에서 흔히 볼수있는 기차 건널목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는 보기 힘든 풍경이다. 신선한 느낌이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 가면 다양한 성공을 기원하는 신사들이 많다. 설명이 적혀있으니 혹시 관심있으면...ㅎㅎㅎ 여우신사로 알려질만큼 여우가 많다. 이 신사의 명물인 센본도리이 이다. 토리이가 정말 많다. 주황색 혹은 붉은색 그리고 주변의 푸른색의 조화가 매우 아름답다. 이곳은 가을에 단풍질때 특히 더 아름답다고 한다. 에마도 여우모양이다. 신의 사자인 여우에게 소원을 빌어 신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인지 모르겠다. 길을 나오는길에 일본식 붕어빵이 팔길래 사먹었다. 근데 우리나라 길거리 붕어빵에 몇배나 비싸면서 맛은 우리나라가 더 맛있는듯... 다시 사먹을것같지는 않다. 이번에는 아라시야마로 이동하려고 다시 교토 시내로 왔다. 어제는 시간이 없어 못갔던 야사카진자를 간다. 맨날 기온거리를 왔으면서 밤에만 온덕분에 안에를 제대로 못봤다.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공원이 있다. 웨딩촬영하는 커플부터 산책하는사람 앉아서 책보는사람 등 다양하다. 잘 꾸며진 공원은 그 자체로 사람을 끌어들인다. 벌써 점심시간이라 기온거리에서 미리 찾아둔 오므라이스 맛집을 향한다. 구석에 있어 찾느라 고생했다. 하지만 맛은 모든 고생을 잊게만들정도다. 정말 맛있다. 지금까지 먹어본 오므라이스중에 최고다. 만약 다음에 교토에 또온다면 꼭 다시오고싶은곳이다. 배도 든든하게 채웟으니 이제 아라시야마로 출발하자. 아까부터 구름이 끼기시작하던데 살짝 걱정이다. 아라시야마에 도착하니 비가내리기 시작한다. 혹시몰라 우산을 챙겨오길 잘했다. 저 멀리 그유명한 나무로 된 도게츠교가 보인다. 가을에 단풍이 매우 아름답다고 하니 참고하자. 이제 아라시야마까지 온 목적인 덴류지로 향한다. 일본 최초로 선종 사찰인 이곳은 지금은 많이 작아진 규모이지만 여전히 넓은 경내와 함께 멋진 정원으로 유명하다. 정원마다 돈을 받는데 우리는 선택해서 들어가기로 한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소겐치 정원. 마침 비가오던 차라 산에 걸린 구름이 매우 환상적이다. 비가 오길 잘한것같다. 맑은날도 예뻤을거같긴 하지만 비온직후의 풍경도 매우 아름답다. 천룡사을 벗어날때쯤 비가 그치기 시작한다. 이번 목적지는 금각사이다. 금각사 경내로 들어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팔고있다. 덥고 목말랐던 우리는 하나씩 먹기로 한다. 달달한게 맛있다. 금각사는 매번 금박을 붙인다고 한다. 너무 화려한 모습에 오히려 정감이 안간다. 난 차라리 은각사가 더 마음에 든다. 아름답기는 하지만 부담스럽다. 어느 여행지든 마찬가진가보다. 유럽 분수대에 동전을 던지고 우리나라도 연못에 동전을 던지면서 소원을 빌듯이 이곳도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빈다. 2번만에 성공! 무슨소원이었는지는 기억이안난다. 이제 대부분의 관광지는 문을 닫을시간이라 다시 기온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쉬었다. 벌써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다니 아쉬운마음이 가득하다. 교토는 벌써 2번째인데도 아직도 볼거리가 남아있다니... 아쉬움을 남겨놔야 또오지 란 생각을 가지며 아쉬움을 달래본다.
들여보내 달라옹~ 오노미치 미술관
좀 들어가자냥~ 쳇...이대로 순순히 물러날거라 생각하지 말라냥.. "2년동안 매일같이 미술관 잠입을 노리는 냥아치들이 있다!" 얼마전 @evilen82님이 올리신 카드, 바톤 이어받아 갑니다~~ https://www.vingle.net/posts/2527899 오노미치 미술관의 침입자들 ! 빠밤~ 아니 형이 거기서 왜 나와.... (사진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JZbv36-6TQ) 히로시마현 오노미치 시립미술관 (広島県 尾道市立美術館) 오노미치 시립미술관 전경 이곳은 유난히도 고양이에 관한 미술전이 많이 열리는 곳이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 냥아치들은 친구들 보러 미술관 잡입을 시도, 2년이 넘게 경비아저씨를 고생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발도장을 찍은 이들은 결국 미술관의 간판냥이들이 되었다나 뭐래나~ 미술관 트위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냥이들의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는거 보니 진짜인듯하네요. (오노미치 시립미술관 트위터 : https://twitter.com/bijutsu1) 참고로, 이런 알림이 있네요. 【お知らせ】 本ツイッター内の写真と動画について、お問い合わせをたくさんいただいております。猫と人が、幸せになる内容ならば、ご自由にご使用ください。なお、メディアの方が、ご使用の際は、ご一報ください。よろしくニャ〜。(^O^)/ 【알림】 이 트위터 안의 사진과 동영상에 대해서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양이와 사람이 다같이 행복해지는 내용이라면 얼마든지 사용하셔도 됩니다. 아울러, 방송관계자분들이 사용하실 경우에는 꼭 사전에 연락 바랍니다. 부탁해옹~ (^O^)/ 우리 얼굴 많이 많이 알려달라옹~ 아님 직접 와서 놀아줘도 된다옹~ 히로시마현 (広島県) * 현(県)이란 일본의 행정구역단위중 하나로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에 해당합니다 일본의 행정구역단위는 크게 '도쿄도(東京都)' '홋카이도(北海道)' '오오사카부(大阪府)', '쿄토부(京都府)'와 더불어 '43개 현(県)'으로 이루어져있고, 이를 통칭해 도도부현(都道府県)이라 합니다 * 히로시마현은 일본 츄고쿠(中国)지방에 있는 현(県)입니다. 한국사람들에겐 나가사키현(長崎県)과 더불어,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미국의 원자폭탄 공격을 받고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죠. 여기가 히로시마현 근데 히로시마는 뭐가 유명하지???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お好み焼き! 엥? 오코노미야키하면 오사카 아입니까↗? ~라고 생각하시죠? 그런데, 일본의 오코노미야키는 히로시마식과 오사카식(칸사이식)의 양대산맥으로 양분되어있습니다. 두 지역사람들의 오코노미야키 자부심도 대단하죠. "오코노미야키는 원래 히로시마꺼여 이 양반아!" "머라카노 이 촌놈이. 오사카가 원조제!" 재료는 비슷하나 만드는 법이 다르다 두 지역의 오코노미야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재료를 섞느냐 or 쌓느냐 입니다. 둘다 재료는 크게 차이가 없지만, 오사카식은 재료를 섞어서 굽는것에 반해 히로시마식은 겹겹으로 쌓아서 굽는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사카식은 테이블마다 철판이 있어서 손님들이 직접 오손도손 구워먹는 방식이 많고, 히로시마식은 커다란 철판이 있는 카운터석에서 요리사가 직접 구워 손님에게 건네주는 방식이 많다고 하네요. 쌓았쥬? 히로시마식이예유~ 오사카는 쓰까무야제~ 맞제~ 아니..이 의식의 흐름 기법.. 실화입니까... 미술관 냥이로 시작한 얘기가 도도부현을 거쳐 오코노미야키로 끝났군요..ㄷㄷㄷ 고양이 얘기와 음식 얘기만으로는 #일본어공부 커뮤니티의 체면이 안사니, 일본어 어휘 몇가지 알려드리고 후딱 물러나겠습니닷. 오늘의 어휘 猫 (ねこ, 네코) : 고양이 人 (ひと, 히토) : 사람 幸せ (しあわせ, 시아와세) : 행복 그럼 다음시간에~ じゃあ、またね~ おまけ (뽀나쓰) 엊그제 집정리하다가 발견한 옛날 일본돈. 千円 천엔(せんえん, 셍엔), 拾円 십엔(じゅうえん, 쥬우엔) 10을 十가 아닌 拾로도 쓰는건 처음 알았습니다요. (https://hanja.dict.naver.com/hanja?q=%E6%8B%BE)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7
정처없이 떠도는 골목 기행 첫 날부터 이어진 뚜벅이 여행은 초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날까지 이어졌다. 사람들 사이에서도 사진 많이 찍으러 가고, 설현도 왔다 갔었다고 하는 스테레오 카페로 모닝 커피를 즐기러 갔다. 이 카페를 찾아가는 길도 골목골목을 누벼야 찾을 수 있었다 건물 밖에 파란색으로 된 stereo coffee 간판 아래 깔 맞춤을 한듯 파란색의 나무 의자가 놓여져 있다. 의자에 앉아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따사로운 햇살이 강렬해질 때라 사진 타이밍을 보다가 그냥 포기하고 다시 골목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뙤양볕 아래 버스를 탈 만도 했었는데 나도 친구놈도 묘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골목길을 조용히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한 참 동안 미로와 같은 골목을 뚫고 지나가다 보니 일부 부서진 벽돌벽과 자판기가 함께 있는 모습이 지극히 평범하면서, 빛바랜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실제로 분위기가 우와한 것은 아니고 사람들이 둘셋 모여서 담배를 태울만한 장소인것 같지만 카메라눈으로 보이는 모습이 좋았다. 원래는 갈비 냉우동을 먹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가며 살을 태웠지만 당일 아침에 급하게 메뉴만 정하고 간 매장은 대기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니 제대로 왔나 보다. 앞에 3팀이 들어가고 종업원의 모습을 제대로 시야에 잡힐때 쯤 그와 함께 보이는 문구 한 줄..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단 한 줄의 문구에 최첨단 문물인 카드만 가지고 있던 우리는 순간 쓸모없게 된 최첨단 문물을 가지고 태양 아래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나라의 전통적인 모습에는 전통의상이 바로 옆에 신사가 하나 있어서 들어가 보니 규모가 꽤나 크다. 일본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마치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찍는 우리나라의 모습이 떠오르지만 한복이 아름답게 수놓아진 모습과는 달리 한 두명만이 입고 돌아다니고 있을 뿐이었다. 대신 사람이 많이 없는 고즈넉한 신사에 전통의상을 입은 두 명의 모습이 참 잘어울린다. 역시 그나라의 전통적인 모습이나 장소에는 전통의상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손을 씻기 위한 곳도 물 흐르는 소리만 잔잔하게 들린다. 공원처럼 큰 신사를 한 바퀴 산책하며 돌고나서, 실패한 갈비 냉우동을 대신하여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다. 하카타역 푸드코트를 돌아다니다 연어덮밥을 보자마자 고민없이 들어갔다. 정갈하게 한 상으로 나오는 연어 덮밥과 반찬들은 더위만 먹은 우리에게 말없이 음식에만 집중하여 퐈이팅있게 먹을 수 있게 해주었다. 부드러운 연어와 탱글한 연어알에 톡쏘는 매력의 와사비가 더해져서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게 해주었다 폭우였다가 화창하다 못해 뜨거운 날씨까지, 날씨가 가장 바빴던 후쿠오카 보고 싶었던 하카타역의 포켓몬 센터가 말도 안되는 허탈한 규모와 수준에 사진의욕마저 저버렸을 때, 밖으로 나온 우리를 반겨준 건 초점을 잃게 만드는 깊고 높은 파란 하늘이었다. 숙소로 돌아가 마지막 짐을 챙겨 공항으로 가야하는 스케쥴만을 남겨놓았다. 숙소로 향하는 길 신기했던 코카콜라 clear 와 함께 했다. 사이다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 처음 후쿠오카에 발을 내밀었을 때, 몰아치던 폭풍우를 지나 바늘 같은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까지. 한번에 다양한 모습의 후쿠오카를 보고 간다. 오히려 그 날씨 속에 조용히 커피와 맥주 한 잔을 즐기며 여유롭게 보낸 나를 대신하여 날씨가 가장 바쁘게 움직였던 것 같다 친구와는 다른 스케쥴에 후쿠오카에 왔을 때처럼 다시 혼자 비행기를 타고 돌아간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와 떨어져 혼자 있는 공항에서 갑작스럽게 공허함과 아쉬움이 몰려온다. 괜히 공허함과 아쉬움을 핑계로 탑승전 마지막 라멘으로 달래지지 않을 속을 진정시켜본다. 2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후쿠오카의 야경이 인천공항의 야경으로 바뀌고, 다시 버스를 통해 익숙한 야경 속으로 들어왔다. 집 앞에 있는 횡단보도에 멍하니 서 있을 때, 후쿠오카 첫 날에 비에 절어 봉투에 담아 캐리어 구석에 넣어 둔 옷이 생각난다. 다시 일상이 있는 야경 속으로 모든게 돌아왔지만 아직 비에 절어 냄새나는 그 옷은 아직 후쿠오카의 때가 많이 남아있다.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 fin. (2018.06.29~07.01)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 1편: https://www.vingle.net/posts/2616475 2편: https://www.vingle.net/posts/2617062 3편: https://www.vingle.net/posts/2617538 4편: https://www.vingle.net/posts/2618084 5편: https://www.vingle.net/posts/2618612 6편: https://www.vingle.net/posts/2618947
3장. 오하요 일본
오늘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내일은 현충일이군요.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위해 묵념한번 하고갈게요. 오늘은 본격적인 교토 이야기를 해보려해요 ㅎㅎ 그럼 잘부탁드려요~ 이른 아침. 한인민박답게 조식은 한식이다. 아침을 먹고 감사인사를 드린 후 오사카성으로 출발한다. 역에서 내려 오사카성으로 걸어가는 길. 몇년전에도 있었던 전통 가옥이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곳이라 살짝 거부감이 드는곳이다. 그의 동상도 있다. 과거 몇번 소실되었지만 콘크리드토 다시 지은 건물이다. 내부에는 전망대도 있다고 한다. 오사카성 주변에는 가판대가 많았다. 그중 빙수를 먹기로한다. 얼음가루에 시럽을 뿌려준다. 달달하고 시원한게 더워 지쳐가던 우리에게 청량감을 준다. 오사카성의 해자는 넓고 깊다. 산책하는사람, 운동하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공원으로 꾸며두어 걷기 참 좋은 길이다. 이제 교토로 갈 시간이다. 우리는 교토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간다. 일본의 지하철은 노선마다 다른 기업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환승이 매우 까다롭다. 처음 일본에 왔을때 얼마나 길을 잃었던지... 꼭 노선의 색을 기억하도록 하자. 교토역에 도착했다. 벌써 점심때가 조금 넘은 시간. 배가 매우 고프다. 오늘 점심은 규카츠! 역 근처에 맛집이 있다고 한다. 맛집이니 놓칠수없지. 교토라 그런가 기모노나 유카타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자주 보였다. 서울에서 한복을 입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되려나. 그렇지않아도 요즘 서울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보인다. 정말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는 전통과 너무 다르다고 싫어하는데 나는 오히려 전통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전통이라고 하는 한복도 사실 조선 시대 이전의 옷에서 당시의 상황에 맞게 대선한 것인만큼 특징적인 부분은 살리되 지금에 맞게 바꾼 개량한복은 정말 잘한 일인듯하다. 간편하게 입을수있게함으로써 접근성도 높여주어 오히려 인식이 더 좋아지지않았는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식당에 도착했다. 주문과 함께 잠시후에 식사가 나온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정말 맛있는 규카츠다. 소스도 딱 내입맛에 맞다. 이래서 일본은 식도락여행이라고 하나보다. 우리는 식사후 숙소로 이동한다. 에어비엔비를 통해 집을 하나 빌렸다. 우선 체크인을 하고 장을 좀보고나니 해가 지려한다. 교토의 첫날인 만큼 이대로 보내기 아까워 기온거리로 나간다. 기온에서 저녁을 먹기로한다. 밥먹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다 사람이 가득가득하다. 결국 일본식 중국집에 들어간다. 라멘과 챠한이라는 볶음밥위주로 파는 곳인데 우리가 선택한곳은 그냥 그런맛이었다. 식사 후 기온거리 산책을 나선다. 기온거리에서 조금 골목길을 들어가면 이런 냇가 주볌으로 술집들이 많이 늘어서있다. 분위기가 매우 좋다. 기온거리를 돌아다니며 간식거리를 샀다. 아쉽게도 늦은시간에 왔다보니 연 가게가 거의없거나 있더라도 다팔렸단다. 다음에는 좀더 일찍와야겠다 생각하며 근처 스벅에서 커피와 아까 샀던 간식을 맛본다. 교토 첫날인데 그냥 자기 아쉬워 맥주하나와 편의점 과자랑 빵을 사왔다. 내일은 본격적인 투어의 시작이니 가볍게 분위기만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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