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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남는 사랑

단 한 번 만나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몇 마디 주고받고 헤어졌는데
스쳐 지나간 자국이 너무 선명해
내 마음 가장자리에 여운이 남아
영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삶의 무료함을 메우고 싶을때
마음속에 살아남아 나를 끌어 당기는
촉촉한 눈빛에 정겨움이 생겨납니다

내 마음을 흔들어놓는
그리움이 고여들어
혼자 거울을 보다가 웃고 말았는데
가슴이 뜨거워지고 얼굴이 붉어집니다

홀로 익혀온 그리움이 가득해져
아무런 요동도 없던 가슴을 파고들어
어느새 잔잔한 파도가 칩니다

고독이 고개를 드는
한가로운 시간이 오면
기억 속에서 나를 보며 손짓하는
그 사람과 조금은 남겨두고
감춰두고 싶은 혼자만의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용혜원/여운이 남는 사랑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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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지나간 자국이 너무나 선명하다.
속옷자국 안생기는 속옷 많아요ᆢ😁😁😁
스쳐지나간 자국이 너무....선명....하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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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혐오주의) 아델리 펭귄의 진실.txt
지금부터 약 100년 전의 이야기임 조지 머레이 레빅이라는 영국인 하나가 남극으로 탐험을 떠났다 그의 목적은 존나 귀여운 땡컨, 그 중에서도 가장 커여운 아델리땡컨이 평소에 뭘하고 사는지 1년 동안 관찰하는 것이었음 다들 짐작하겠지만 펭귄을 관찰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님 일단 지구에서 제일 지랄맞은 곳인 남극에 살잖아 그래서 조지 아저씨의 모험은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었음 그래도 존나게 커여운 땡컨들의 모습을 일 년 내내 볼 수 있다니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지 조지 아저씨는 주저하지 않고 모험을 떠났다 아델리펭귄이 어떻게 생긴 놈이냐면 이렇게 생겼다 커엽게 생겼지 확실히 하지만 1년 뒤에 목숨을 건 탐사를 하고 돌아온 조지 머레이 레빅은 예전의 떙컨박이가 아니었다 저 풀린 눈과 망연자실한 표정을 봐라 새하얀 남극의 대지 위에서 그는 무엇을 보고 온 것일까 조지 머레이 레빅은 펭귄이 얼마나 귀여웠냐고 들떠서 물어오는 동료들에게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았음 대신 이 사람은 자기가 1년동안 보고 들은 펭귄의 생활사를 논문으로 썼는데, 문제는 이걸 공식적으로 쓴 게 아니었음. 비공식적으로 딱 100부만 찍었고, 더 이상한건 그 100부를 전부 영어가 아니라 그리스어로 썼음 다들 알다시피 그리스어는 절대 메이저한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지식인들도 뭐라 씨부렸는지 앵간해선 알기 힘듬 즉 조지 머레이 레빅은 탐험을 갔다 왔으니까 쓰긴 써야하는데, 그 결과를 절대 남한테 보여주기 싫었다는 거지  이 100부의 비밀논문은 '아델리펭귄의 성생활'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었고 조지 머레이 레빅과 가장 친한 친한 과학자들에게만 배포됐음 오늘날에는 100부 중에 98부가 유실됐고 2부만 남아있는데 그것들도 비공개다. 그리고 조지 머레이 레빅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남극탐험을 나갔다가 죽고 말았고 그의 논문을 읽은 과학자들도 침묵을 지켰다 그래서 보통사람들은 100년이 지나도록 이 비밀논문에 뭐가 쓰여있는지는 아무도 몰랐음 2013년에 남극에서 100년동안 묻혀있던 조지 머레이의 수첩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말임 이건 당시 조지 머레이가 아델리펭귄들을 두 눈으로 관찰하면서 기록한 수첩인데, 탐험을 끝마칠 무렵에 잃어버렸다가 100년 뒤에 눈이 녹으면서 발견됐음 순진한 조지 센세가 실제로 목격한 아델리펭귄의 실제 생활은 너무 끔찍한 것이어따 하와와 펭귄쨩 넘모 귀여운 것이에오 오늘은 펭귄쨩들이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것을 관찰할 것이에오 하와와 펭귄쨩들은 영하 6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환경에서도 굶어가며 알을 품는 위대한 모성애와 부성애의 소유자니 사랑도 분명 아름다울...뎃? 탐험 첫날, 조지는 6마리의 수컷이 암컷 하나를 집단강간해서 중상을 입힐 때까지 그만두지 않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컷들과 하복부가 찢어져 피를 줄줄 흘리는 암컷을 보고 불쌍한 조지는 경악한다 땡...땡컨상? 하와와 이건 잘못된 것이에오, 나의 평화를 사랑하는 커여운 펭귄들이 이럴리 없어오 이건 분명 오랫동안 짝짓기를 하지 못하거나 굶어서 정신이 이상해진 일부 수컷들의 일탈행위일 것이 분명해오 그러나 시작에 불과했다 관찰이 계속되면서 아델리펭귄들이 인간 외의 그 어떤 동물도 하지 않는 행위를 하는 것이 발견된 것 바로 매춘이었다 아델리펭귄은 조약돌을 모아서 둥지를 짓는 습성이 있는데, 바로 이 조약돌이 화폐였다. 알을 낳을 시기가 오면 적당한 크기의 조약돌을 입에 물고 돌아다니는 수컷 펭귄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이 수컷들한테서 조약돌을 넘겨받고 몸을 대주는 암컷들도 당연히 있다. 말 그대로 창녀펭귄인 것이다. 이 창녀펭귄들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었는데 하루에 60번도 넘게 매춘을 뛰면서 순식간에 둥지를 완성하는 프로펭귄이 있는가하면 돌맹이만 받고 즉시 튀어버리는 꽃뱀펭귄도 발견되었고 남들이 떡치는 사이에 돌을 슬그머니 훔쳐서 달아나는 캣우먼펭귄까지 있었다 수컷은 물론이고 암컷까지 성적타락(실제로 논문에 이 단어를 썼다)이 만연한 것이 아델리펭귄의 실체였던 것이다 끔찍했던 번식철이 지나 암컷들이 알을 낳고 새끼들을 돌볼 무렵이 되자 조지는 그래도 새끼는 잘 돌보겠지라며 아델리펭귄들에 대한 약간의 호의를 거두지 않았지만 좆델리펭귄은 보기 좋게 그의 희망을 짓밟아버린다 아무 이유없이 성체들이 방금 태어난 아기 아델리들을 재미로 죽여버리는 것이 목격된 것이다 짤방으로 자주 이용되지만 실제로 어린 아델리 펭귄을 학대하는 광경이라고 한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영아살해는 사자 등의 다른 동물에게서도 이미 관찰된 바지만 아델리펭귄의 악행은 그 도를 넘어섰다 알에서 방금 나온 새끼를 부모에게서 빼앗아 그 눈앞에서 강간해버리는 수컷까지 나타난 것이다 당연하지만 그 새끼펭귄은 어미의 눈앞에서 비참하게 죽고 말았다. 펭귄들의 패악질은 인간조차도 경악할 정도였다 ...나의 펭귄은 이렇지 않아오... 나의 펭귄은... 결정적으로 불쌍한 조지의 멘탈을 박살내버린건 네크로필리아, 즉 시간까지 거리낌없이 행하는 아델리펭귄 수컷들까지 목격하고 만 것이다 조지는 우연히 죽은지 1년이 넘은 비쩍 말라붙은 아델리펭귄 암컷의 시체를 발견했음. 다 말라비틀어져서 뼈랑 가죽정도만 남은 상태였음. 펭귄들이 동족의 시체를 어떻게 대하나 궁금했던 조지는 관찰을 시작했는데... 물론 아델리펭귄들에게는 시체조차도 싱싱한 암컷에 불과했다. 사진이 작아서 차라리 다행이다 아델리펭귄들은 주저하지않고 시체에 박아대기 시작했다. 이런 씨발 뭐 이런 새끼들이 한 두 마리의 수컷도 아니고 수십마리의 수컷이 줄 서서 시체에 박아대는 걸 본 조지는 참을 수 없는 역겨움을 느꼈다고 일지에 적었음. 꽁꽁 얼고 말라붙은 암컷시체는 수컷이 올라탈 때마다 점점 부스러져 박살났는데, 나중에 가니까 몸은 전부 부서져버리고 머리만 남아버렸음. 위의 저 작은 짤에도 시체 머리가 떨어져나온게 조그맣게 보일 거임. 결국 그 머리에도 박아대다가 나중에는 발로 차면서 가지고 놀다가 흥미가 없어지니 버렸다. 이쯤되면 이미 부서질 환상도 안 남은 조지는 귀환을 결정했고 고향으로 돌아와 보고서를 쓰긴 했지만 아델리펭귄의 성생활에 관한 부분은 쏙 빼버림 원래는 탐험가로서의 의무를 지켜서 자기가 보고 들은 모든걸 공개할 생각이었지만, 아델리펭귄들의 짓거리만큼은 아직 세상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비밀 논문을 만들어 남긴 거임. 남극대륙은 남극의 신사 펭귄들이 평화롭게 노니는 순백의 땅이 아니라 성욕에 미쳐버린 갱스터들의 영원한 강간과 매춘이 반복되는 디스토피아였던 거지 인간의 도덕론을 동물한테 들이대는 것도 좀 웃기긴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땡컨들이 가지는 상업적 이미지를 생각하면 확실히 공표되면 좀 지랄났을 것 같긴 하다 남극에 가면 아델리펭귄을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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