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adimir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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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 중화짬뽕

요즘 면식하는 날이 많아졌네요. 제가 아들의 개취를 잘몰라 간식으로 사뒀던 잠봉을 와입과 제가 처리하게 됐습니다. 진짜 잠봉 얼마만에 먹는건지...
일단 먹음직스럽게 보이긴하네요...
오픈...
물이 살짝 끓기 시작하면 소스 투하...
면에 각종 야채가 같이 붙어있어요 ㅎ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일단 향기는 굿인데요...
오, 면발도 탱글탱글 한것이 제대로 된 잠봉맛이 느껴지는데요... 양이 살짝 아쉬웠지만 맛은 굿^^
클리어... 살짝 추천드립니다...
1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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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식수햏ㅋㅋㅋㅋ
@wens ㅋㅋㅋ
와우,,,,진짜 시켜먹는 짬뽕같은 비주얼이군녀,,,거 가격이 얼맵니까,,?
@iwannagotohome 비주얼도 맛도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것 같았어요... 두봉 묶어서 만원 살짝 넘었던 것 같아요...
아ㅜㅜ 사진보니 해장하고싶네요ㅜㅜ
@thdusdk1231 해장용으로도 좋겠네요^^
고메?ᆢ고구마?ᆢ재료에 없네요ᆢ
vladimir76ᆢ아재 개그아님 사투리 개그임ᆢ☺
양이... 너무적어 2인분 끼려야 1인분 곱배기정도
@HubertHong 진짜 그런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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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 메밀소바
주말에 오랜만에 경주 나들이 다녀왔네요. 더케이에 숙소잡고 저녁엔 사모님께서 사주시는 소고기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숙소로 보내고 숙소 근처 산책도 했답니다. 저녁 산책하기 딱 좋더라구요. 숙소 앞에서 만난 바이바이 두바이... 주말인데도 통 장사가 안되더라구요. 경주에 숙소를 잡으면 항상 다음날 아침은 큰 고민거린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몇달 전에 도전했다 실패한적이 있는 메밀소바에 도전해 보려고 양산으로 왔습니다. 통도사 지나서 오다보면 나오는데 여차하면 지나치겠더라구요. 주차를 하고는 잽싸게 가게로 뛰어 갔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먹을수 있겠군요. 핫, 무인티켓 발매기로 주문을 하네요. 소바는 처음부터 추가주문을 해야지 중간에는 안된다고 하네요. 자, 이제 기다려봅니다... 생활의 달인에 나오셨군요... 저희도 아마 그 이야기를 듣고 첨에 방문했던것 같아요. 육수와 반찬들이 먼저 나옵니다. 추가반찬은 셀프... 헐, 김을 넘 많이 넣었네요 ㅋ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등장... 제가 메밀소바를 좀 좋아해서 특히 여름엔 많이 먹는데 여태 먹어본 메밀소바 중 단연 최고로 꼽고싶습니다. 입맛은 개취니까요 ㅎ. 두달전 도꾜여행 갔다 하코네가서 사온 메밀소바 면 조만간 오픈해야겠어요. 급생각이 나네요. 아, 요 만두도 아들과 경쟁적으로 먹을만큼 맛있었습니다 ㅋ 저녁 술안주로도 만두 먹었습니다 ㅋ
미국의 공포, 영화 '어스' 솔직후기/리뷰/해설 (스포주의)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조던 필 감독이 또 한 번의 사고를 쳤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흥행까지 성공한 '겟아웃'의 명성을 이을 새로운 작품을 가지고 찾아왔는데요! 과연 기대는 만족으로 바뀌었을까요? 오늘의 영화는 귀신은 없지만 더 무서운 공포, 영화 '어스'입니다. 겟아웃 정도는 스릴러나 미스테리 정도로 봤는데 이번 영화 '어스'는 확실한 공포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이 훅 지나가더군요. 숨 막다가 질식할 뻔 했어요... 여운이 강하게 남는 작품 리뷰 지금 시작할게요! *이 글은 스포성이 다분한 글입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US)의 그림자 조던 필 감독의 풍자란 이미 검증을 마쳤습니다. 겟아웃이라는 작품 하나만으로도 감독의 능력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이번에도 다른 방식의 인종차별을 다루지 않았을까 했는데, 제 실수였습니다. 사실 조던 필 감독은 겟아웃에서도 인종차별이라는 미시적인 주제가 아니라 미국 전체의 위선이라는 거시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었으니까요. 이 영화도 명백히 현 미국의 양면을 '상상력' 만으로 날카로운 검을 가지게 됐습니다. 제목이 'US'인 이유는 미국(United States)의 약자 'US'도 대변하기 때문입니다. 극중 '우리는 미국인이다' 라고 정체를 밝힌 대사를 통해서도 드러나는데요. 처음에는 생뚱한 대답이 아닌가 싶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현상, 이 문제, 이 재앙은 우리가 미국인이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빛과 어둠 세상에는 빛이 존재하면 언제나 어둠이 존재하죠. 둘은 양립하기 어려우나 양립하고야 마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기도 합니다. 영화는 양면성에 대해 단순하고도 의미있게 접근합니다. 빛과 어둠은 어느새 섞여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죠. 그리고 누가 선이고 악인지도 단순히 빛과 어둠이라는 명사적인 개념을 통해서는 정의 짓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보통 빛이 선하다고 믿고 어둠이 악하다고 믿지만 실상은 그렇지도 않을 수 있죠. 심지어 영화를 보는 관객들마저도 시선을 그렇게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저조차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언제나 어디서나 빛과 어둠은 공존하고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며 존재합니다. 다소 추상적인 말이었는데요! 영화를 자세히 보시면 보이는게 다가 아닐 수도 있음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핸즈 어크로스 아메리카 감독이 현재 미국을 비판하기 위해 꺼내든 수단이 바로 과거의 '핸즈 어크로스 아메리카'입니다. 이 캠페인은 영화 속에서 매우 큰 장치로 작용합니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빨간 캐릭터들이 손을 맞잡고 서있는 티셔츠며 광고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빈곤층과 노숙자를 지원한다는 의미의 공익캠페인인데요. 문제는 이 캠페인은 실패했고 그 이유가 공익의 성격을 띄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도 등장했던 '라이브 에이드'처럼 당시에 화제였던 캠페인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자 무리를 해서 캠페인을 진행했던 행사가 바로 이 '핸즈 어크로스 아메리카'였습니다. 결국 빈부의 격차는 지금까지 지속되고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죠. 이를 증명하는 건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가족이 꽤 잘사는 집안이라는 점입니다. 집, 음식, 놀이까지 빈곤층의 그것과는 꽤 거리가 있습니다. 단순히 빛과 어둠의 대립, 선과 악의 대립, 진짜와 모조품의 대결이 아니라 부와 빈의 갈등을 묘사하고자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레미아 11장 11절 작품 속에서서는 또한 11:11이 자주 등장합니다. 시간도 11:11, 예레미아 11장 11절이 반복해서 사용됩니다. 실제 예레미아 11장 11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결국 악순환을 끊는 고리로서는 신의 계시, 운명적인 만남이 작용합니다. 그것은 재앙의 시작이고 눈치채지 못할 보복이죠. 하룻밤 사이 세상은 진실로 가득 찼다고 믿게 될 것입니다. 거짓 뿐인 세상과 위선 뿐인 세상을 청소하고 자신들이 어둠에서 나와 세상 빛을 향해 소리치는 건 어쩌면 지금 현실을 꼬집는 영화 속 장면일지 모릅니다. 결국 영화는 이전 겟아웃처럼 시원한 결말로 끝내지 않습니다. 끝나지 않는 재앙의 불씨를 마음에 둔 채 찝찝한 기분을 가지고 집으로 가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게 지금 우리의 모습이고 언제나처럼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 감독의 의도입니다. 복제품이 복제품을 아직 정확히 뜻을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만 토끼의 등장은 '복제'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 오프닝과 다르게 우리를 박차고 나와 자유로워진 토끼들의 모습은 빛으로 나와 자신들의 진짜 대상자를 죽이고 살아가는 모조품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고 봅니다. 그들은 모조품이고 토끼들 역시 모조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조품은 또 모조품을 잡아먹으며 연명하고 삽니다. 위에서 사는 빛을 보는 인간들은 이런 내면에 관심도 없이 말이죠. 겉만 봐서는 터무니 없는 재앙이지만 자세히보면 또 인재고 미국의 그림자를 들춘 설정입니다. 물론 실화라고 말하기에는 억지가 있지만, 영화 초반 등장하는 설명들은 관객들이 이 장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친절히 도와줍니다. 확실히 잔혹한 영화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더 잔혹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는 시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림자가 그림자를 사실 슬픈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결말을 보고 정체를 알게되면 다시 이 영화를 봤을때 공포보다는 안타까움과 슬픈 감정도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동족상잔이니까요. 영화는 어떻게 태어냤나기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를 말하고 싶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태어난 건 어쩔 수 없지만 그걸 바꾸는 건 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림자로 태어난 이들의 운명은 항상 기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두려움과 죄책감에 평생을 살아가야할지도 모르니까요. 언제나 이용당하고 수동적인 이들의 외침이 영화가 진행될 수록 명백하게 귀에 들려왔습니다. 겟아웃 보다? 영화가 분명 잘 만들어졌습니다. 분명 이전 작품과 비교했을 때도 뒤쳐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번 작품이 메시지가 더 강렬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인지 전작인 겟아웃보다 훨씬 공포스러웠습니다. 잔혹하기도 했고 긴장감이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충격과 임팩트는 역시 겟아웃이 강렬합니다. 통쾌한 결말 역시 관객들을 열광시키게 만들었었죠. 각자의 장단점이 갈린다고 보시면 편합니다. 벌써 조던 필의 2번 째 영화를 감상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빨리 다음 작품을 보고 싶게 됐습니다. 시리즈도 아닌데 괜히 시리즈처럼 기다리게 되네요. 오랜만에 간담 서늘한 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 영화 '어스'였습니다.
막상 보면 재밌을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영화 솔직후기/리뷰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요즘 제 취향에 맞는 영화들이 많이 없어서... 몸살도 심해서...집에서만 영화를 보고 있습니당ㅠ 그래도 '그린북'은 보고 싶네요 오늘 집에서 본 영화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 (제목 길이 실화냐ㅋㅋ) 본격 짱구 입덕 영화입니다... 어릴 때부터 봐왔던 짱구인데 아직도 짱구가 너무 재밌습니다 더 신기한 건 짱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심금을 울리기까지 한 다는 사실인데요 도대체...너의 매력의 끝은 어디니 이번 소재는 중국의 쿵푸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중국 무술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서 좀 의아하긴 했는데요 너무 잘 어울리기도 해서 할 말은 없네요ㅋㅋ 사실 짱구 극장판을 가지고 작품성을 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전 몇몇 작품들은 영화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작품들이 있었습니다만 그 정도의 걸작은 아닌 거 같구요ㅎㅎ 그래도 보시게 되면 의외로 재밌어서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ㅋㅋ 훈훈하고 감동적이고 웃긴 짱구가 열심히 활약했으니까요~ 이전 떡잎마을 방법대 컨셉의 또 다른 버전이라고 봅니다 보기에는 아이들이지만 이래뵈도 짬이 꽤 많은 고참들이잖아요! 주제도 생각보다 심오하더군요. 진정한 선이란 무엇일까?란 물음을 던지는데요. 선을 오해한 사람이 힘을 가지면 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는 내용은 유명 작품들에서 꽤 보이는 주제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해답을 우리의 짱구가 순수하게 풀어냈습니다ㅎㅎ 사실 이런 작품은 영화관에서 보기 겁나죠ㅠㅠ 아이들이 워낙 성량이 좋다보니 온전히 작품을 즐기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집에서 혼자 즐기는 편이 현명한 대안일 수도 있겠네요! 우울하고 짜증 가득할 때 짱구 보고 힘내세요!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아뵤! 쿵후 보이즈 ~라면 대란~'이었습니다~
호불호? '뺑반' 영화 솔직후기/리뷰/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요즘은 그렇게 볼 영화가 마땅치 않은데요, 그래도 알리타 정도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린북은 뭐 시간이 안 맞고 상영관도 적어서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네요ㅠ 그래서 오늘 보고 온 한국영화는? 경찰이 소재인 작품이 많이 나오네요. 뺑소니 전담반 스토리, 영화 '뺑반'입니다. 호불호에 대한 의견차가 많이 갈리고 있는 영화인만큼 제가 또 직접 확인하러 가봤습니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구요? 흠흠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불호'입니다. 극한직업이 워낙 마음에 들어서인지 이 정도 작품에는 성이 안 차네요. 일단 장르가 액션인 거 같은데 시원한 장면은 몇 없습니다. 카레이싱 장면이 꽤 유려하게 잘 연출되긴 했지만 역시나 제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카체이싱 액션을 통해 확실히 인상을 주려면 이보다는 더 화려하고 박진감 있어야 했어요ㅠ 저는 그리고 액션영화를 본다, 범죄액션이다! 한국영화다! 이러면 소름 돋을 정도로 멋진 모습이나 속 시원한 사이다를 바라는데요. 이번 영화는 애만 태우다가 끝난 느낌이 강합니다. 오 뭔가 나올거 같아! 싶으면 안 터지고질질 끌다가 결국 막을 내립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망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 바로 이 배우,'류준열' 덕분이라고 정말 생각합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특유의 포스가 정말 독보적입니다. 독전에서의 카리스마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네요. 다른 배우들도 살작씩 짚어보겠습니다. 의외로 공효진의 연기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흔히 뜬다고 하는데요, 감정과 설득력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공블리의 매력은 이게 다가 아닌데 말이죠... 염정아도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꽤 아우라를 풍기며 대단한 활약을 기대했는데요, 오히려 생각과 다른 길로 빠져 당황하게 만드는 역할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가 애매해진 이유 중 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혜진의 연기력이 좋았습니다. 역시 기대를 하지 않으면 예상과 다른 매력을 발견하곤 하죠. 처음부터 별 신경을 쓰진 않았으나 후반부에 멋있는 장면을 연출해주었습니다. 한편, 저는 이 배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바보 같고 허당스러움이 넘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요. 연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반전매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끝까지 그 임팩트를 가져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ㅠ (손석구의 분량을 늘려죠) 저는 처음에 누군가 했는데, 가수 '키'더군요. 엄청난 파격변신(비주얼적으로)과 함께 뭔가를 보여주나 싶었는데 인상적인 장면은 딱히 없습니다. 오히려 까메오로 출연하신 다른 배우들이 더 돋보여요. 그리고 또 한 명의 주인공, 조정석의 연기인데요. 나쁘진 않았습니다만 악역을 맡기에는 사람 자체가 선한 이미지가 강해요. 정말 밉고 벌 받길 바라는 악역이라기보다 철없고 미쳐버린 부자라고밖에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이성민은 까메오로 출연한 수준인데요. 분량대비 임팩트는 주인공들 못지 않습니다. 영화 전반을 이끌고 있는 축에는 결국 이성민 배우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고 보니까요. 대사도 감명 깊고, 연기력이 무엇보다 명불허전입니다. 연기라기보다 그냥 그 캐릭터 자체가 되는 분이예요ㅠ 사실 소재 자체는 좋았습니다. 뺑소니와 불법카레이싱은 실제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심각한 사회문제죠. 하지만 좋은 소재를 애매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참 아쉬워요. 1개의 쿠키영상을 통해 속편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과연 2편은 어떻게 나올지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네요. 호불호는 언제나 존재하기에 저의 의견은 참고 정도로만 부탁드릴게요! 영화 '뺑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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