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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잊을 만하면 '막말 파동'…고질병인가 오만인가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차명진‧정진석 세월호 막말…지지율 상승세 찬물
황교안 “진심 어린 사죄”…발빠른 진화 나서
지지층 결집 등 의도된 전략 아니냐는 비판도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및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자유한국당 내부 인사들이 세월호 관련 막말을 쏟아내면서 4·3 보선 이후 상승세를 타던 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현 부천소사 당협위원장)과 정진석 의원(4선)이 SNS에서 세월호 유족 등을 향해 막말을 퍼붓자 비난 여론에 들끓었다.

결국 16일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일반인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는 해당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여 사과해야 했다.

또 두 인사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조치를 시사했다. 당 윤리위는 오는 19일 소집 돼 해당 인사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막말 논란이 당 대표 사과, 징계 조치 등으로 이어지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막 통합 행보를 시작한 황 대표의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제 참석이 빛이 바랬다는 평가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앞서 지난 15일 차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며 황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 책임론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 발언을 두고 여론 비난이 거세지자 차 전 의원은 게시 글을 삭제하고,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진=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정 의원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 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는 문자를 받았다는 글을 게시한 후 "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고 적었다. 정 의원의 해당 발언도 도마에 오르자 글을 삭제했다.

총선을 1년 앞두고 본격적으로 중도세력 확장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논란이 터진 것을 두고 당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4‧3보궐선거 선방에 이어 최근 장관 및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 파문으로 탄력을 받으며 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자, 긴장감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YTN 의뢰, 지난 8~12일 전국 유권자 2519명 대상,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의하면 한국당 지지율은 30.8%를 기록했다.

1위 더불어민주당(36.8%)과의 격차가 6.0%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추격세를 보인 셈이다.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 이상 정권 말기로 갈수록 정부‧여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총선 전 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당내 한 중진의원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유족들을 향해 '뼈까지 발라 먹는다'는 등이라고 표현한 것은 너무 과했다"며 "세월호는 굉장히 예민한 문제로 특별히 자제해야 하는데, 여당 인기가 떨어졌다고 생각해 실언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지지율 상승과 별개로 '막말 논란'이 당내 고질병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온 일부 의원들의 5‧18 폄훼 발언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기 위해 일부 인사들이 의도적으로 논란을 일으킨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사회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같은 논란이 반복될수록 민감한 사회적 문제를 이슈화시켜 정치적 이득을 챙긴다는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운 셈이다.

실제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한국당 의원들의 막말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18 망언의 당사자인 김순례 최고위원은 정치권 입성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4월 전국 16개 시·도 약사회 SNS 등에 세월호 유가족을 '시체장사', '거지근성' 등으로 비하한 글을 공유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김 최고위원은 대한약사회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김재원 의원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원내수석부대표 시절인 2015년 3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두고 '세금 도둑', '탐욕의 결정체' 등으로 비유해 도마에 올랐다. 안상수 의원은 지난해 1월 정개특위에서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해 논란이 됐다.

당내 한 초선의원은 통화에서 "세월호 같은 문제는 우리당이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집중 타깃이 돼서 중도층에게 표를 잃는다"며 "30%대 지지율을 돌파하려면 이제 보수표심 결집을 위한 고질적인 돌출방식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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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부터 막돼먹은것들이라 지들이 무슨말을하는지도 모르고 생각나는데로 씨부리는거야. 분쐐기에 처넣을 쓰레기들‥😠😠
저런 괴물집단을 누가 만들었는가? 어떤 막말을 내뱉어도..... 서민들의 고단한 삶이야 어찌됐건 상대방이 잘되는 꼴을 못보는 그래서 사사건건 발목잡는..... 맹목적으로 지지해주는 바보같은 국민들이 저런 괴물들을 끊임없이 양산 해내고 있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아님 더 당해봐야 되는지 ㅉㅉ
제발 !! 국민이 저런 스레기들을 뽑지 말아야 한다 !!!!! 으휴 😞😞
지지율 올랏다고 긴장감이 떨어져서 저런 소리가 나오는구나..~ 사람 본성은 못고치네여
박근혜 석방하자는데 말 다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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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9단의 쓴소리
<수정.>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 후유증, 노동시간 단축 등 책상머리 정책을 하지 말고 대통령께서 하루만 와서 보시면 안다고 한다. 복지 교육시설도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는 어린이 보호하라고 하고, 노동부는 노동시간 엄수하라고 하고, 직원들은 처우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으니 시정하라고 요구하며 장관이 와서 하루만 해보라고 한다. 청년들은 알바라도 해서 먹고살게 해달라고 한다. 민평당 박지원 의원은 정치인이 승자가 아니라 국민이 승자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이 다 죽기 전에 민생 경제 돌봅시다 라고 한다. 그의 말대로 문제는 경제다. 2013년부터 추가 꺾이며 최근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한국 경제는 단시일 내에 살아날 가망이 없는 게 더 큰 아픔이다. 급격한 최저임금인상이라 우기는 건 실상 대선때 다른 후보나 별 차이가 없는 공약이었고 노동시간 단축은 세계최장시간 노동을 하는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급성장 시기를 지나 고용없는 성장시대에 대통령을 욕한다고 해서 경제는 나아지질 않는다. 오히려 경제 체질을 허약하게 만들어 버린 이명박근혜시절의 경제정책을 더 비판해야 한다. 국민이 승리해야한다는 박지원의원의 말은 수긍하지만 한국경제는 너무 나쁜 시장경제식 미국 시스템이어서 문제인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한센병 파문 김현아의 재반박 "文도 사이코패스 아니냐"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방송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 한센병에 비유 정치권·여론 비판 쏟아지자 SNS 통해 입장 밝혀 "고통 느끼지 못해 상처가 더 커지게 방치하는 게 한센병" YTN '더뉴스'에 출연한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방송 캡처)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해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16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한센병이다. 만약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같은 국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 국민의 고통을 못 느낀다면 그러한 의학적 용어들 쓸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고 발언했다. 방송 이후 정치권은 해당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한센병 환자들이 오랜 시간 사회적으로 차별 받아 온 상황과 고통을 배려하지 않은 '막말'이라는 것이다. '적절하지 못한 비유'라는 여론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김 의원 같은 젊은 의원들마저 망언 대열에 합류함으로써 한국당으로부터 품격 있는 보수의 모습, 격을 갖춘 언어를 기대하기는 영영 틀린 것 같다. 김 의원은 그동안 무수한 인권 침해와 사회적 멸시, 차별을 견뎌온 한센인들에게 우선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막말이 막말을 낳는 악순환이 참으로 안타깝다. '사이코패스', '한센병'으로 이어지는 막말 경쟁이 국민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비유도 금도가 있다. 심한 막말과 혐오로 국민의 귀를 더럽히고 불쾌감을 양산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 역시 "아무리 비유를 했다고 해도 대통령을 향해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김 의원은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사과해야 마땅하며 정치권 막말 자제 협약이라도 맺을 것을 촉구한다"고 일침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한국당 대표들이 막말 깃발을 높이 치켜들자 너나 할 것 없이 막말을 향해 뛰어간다. 막말의 최고 경지에 올라야 내년 총선 공천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충성 경쟁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다시 한 번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며 반박을 펼쳤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YTN 방송 중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한 팩트'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우리가 정치의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한센병이나 사이코패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대입해 쓰지는 않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빗대어 말한 것은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는 걸 사이코패스라고 한다면 자신의 고통을 느끼지 못해서 그 상처가 더 커지게 방치하는 건 한센병이라고 한다"고 스스로 발언의 의미를 설명했다. 적절하지 못한 비유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나는 똑같은 대입을 통해 대통령에게도 사이코패스가 아니냐고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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