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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당일여행
남해 독일마을 오래 전 기억을 더듬어 다시 찾은 남해 독일마을은 기억 속 모습과는 꽤 달라져 있었지만 여전히 좋았다. 예전엔 독일 사람들이 사는 조용한 마을 느낌이었다면 요즘엔 좀 더 상업화 되어간다고 할까.. 그래도 여유 넘치고 평화로운 분위기는 여전했다. 쿤스트라운지 독일마을 안에 있는 카페/펍 쿤스트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독일식 소세지라고 해서 짤까봐 걱정했는데, 담백하고 카레소스와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다 먹었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뷰도 굳✨ 원예예술촌 좋아하는 꽃을 보러 독일마을 바로 옆 원예예술촌에 갔다. 입장료는 5,000원 아쉽게도 꽃이 많이 피는 시기가 아니라 수선화, 러넌큘러스, 양귀비만 실컷 보고 왔지만 나무냄새 맡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여름에 가면 더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을 것! 사진열쩡🤣 사진을 찍고 있는 내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면 대부분 자세가 굉장히 코믹한 경우가 많다;; 카페로 향하는 길에 너무 멋진 반영을 발견해서 차를 세우고 한참을 바라보고 찍어댔다. 그림 같기도 하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빨려들어갈 것 같아. +새소리 돌창고프로젝트 검색 끝에 찾아간 돌창고프로젝트. 마감시간인 6시가 지나 결국 헛걸음으로 돌아와야해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다.. 어쩐지 죄다 햇살 가득한 사진들 뿐이라 했더니만😭 남해에 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다!
오키나와 여행: 남부
일곱명이서 떠난 오키나와 2박3일 여행 벌써 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그리운 맘에 추억 다시 꺼내본다. 8인승 차를 렌트했다. 운전석 위치와 좌측 도로주행 적응 안되고요.. 좁은 차에 바글바글...귀여운 우리 오키나와에서의 첫 끼니는 돌판에 바로 구워먹는 스테이크 현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주문은 자판기로! 스테이크를 제외한 밥, 샐러드, 스프 등은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류보백화점 쇼핑 한국의 현대백화점 같은 느낌을 주었던 오키나와의 류보백화점 사람이 많으니 볼 것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길고 긴 쇼핑에 하나, 둘 낙오자 발생🤣 길거리를 걷다가 발길 닿는대로 구경. 코카콜라 수집하시는 분 희귀템 발견하고 신난 손😆 아늑한 카페에서 잠시 쉬어간다. +당충전 비 내리는 아메리칸빌리지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려서 우산을 샀더니 거짓말처럼 비가 그친다. 게임러버들을 위한 시간 게알못은 눈만 멀뚱멀뚱👀 저녁은 샤브샤브 무한리필 꽤 오랜 웨이팅에 좁은 방에서 더위도 같이 먹었지만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로손 편의점 숙소 가는 길 잠깐 들러 소소한 간식거리 쇼핑 모두들 피곤했는지 재빠르게 꿈나라로 떠나버린 오키나와 여행 첫날이었다.
대마도여행: 이즈하라
귀여운 두유로 시작하는 대마도여행 둘째날. 오래된 일본집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숙소 때문에 방음이 전혀 안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내가 뭐 여기서 살 것도 아니고~ 걸을 때마다 삐걱삐걱 나는 나무 소리와 특유의 냄새, 그리고 다다미방을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 너무! 숙소 사장님이 알려주신 근처 도시락집에 간단히 먹을 아침 도시락을 사러갔다. 이름도 귀여운 호또모또 도시락. 도시락 종류가 꽤 다양했고, 주문 후 굉장히 빠르게 나온다 광장히...! 아침산책길 만난 풍경들 동네자체가 정말 조용해서 우리 말소리가 민폐가 될까 신경쓰일 정도.. 시골동네 같은 곳이었는데 골목골목 자리하고 있는 집들이 저마다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사장님이 신라면도 끓여주셔서 같이 먹었다. 평소엔 라면을 잘 안먹는데 여럿이 먹는 라면은 어쩜 이리 맛있을까>< 특히 남이 끓여준 라면❣️ 야무지게 국물에 밥 말아서 든든하게 먹고 설거지도 하고 체크아웃 준비 호다닥 여행지의 숙소였지만 사장님이랑 같이 밥상도 차려먹고 팩도 하고 드러누워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다른 손님들이 없어서 그런지 친구집에 놀러온 느낌이어서 너무 편했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에 정이 들어버렸다😭 예쁜거 너 다 해 인스타에서 사진 한 장 보고 여긴 가야겠다 생각했던 이사리비공원. 천사 사장님께서 태워주셔서 금방 도착했다😇 이사리비공원에서 만난 무지개🌈 산과 바다를 같이 볼 수 있고, 족욕도 할 수 있다! 전 날 썼던 예쁜 천 재활용😝 진시장에서 저럼하게 사왔는데 여러모로 유용했다. 나의 여행메이트, 포토그래퍼다. 무거운 카메라를 몇 개나 이고 다니면서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걸 보며 나도 저런 열정 가득했던 때가 있었지 했다. 사진을 배운건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워낙 좋아해서 혼자 출사도 다니고 어딜가나 카메라를 들고 다녔었는데, 언젠가부터 카메라가 짐처럼 느껴지고 사진을 찍는게 귀찮아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좋아하는건 포기가 안되는지 이제 카메라는 쓰지 않지만, 아이폰으로 여전히 많은 순간들을 담아내는 중🙂 그리고 또 사장님이 데려가주신 한적한 해변. 해변 이름은 기억이 안나..... 오기 전 마트에 들러서 산 우유랑 커피 한 잔씩 하면서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힐링했다🍃 사장님이 스노쿨링하러 자주 오신다는 곳. 여름에 다시 와서 사장님이랑 같이 수영해야지>< 이 해변은 또 다른 느낌이었지만 물은 똑같이 참 맑다. 오션뷰 스테이크집에서 점심도 같이 먹었다. 사장님께 여러모로 너무 감사해서 식사는 우리가 대접👻 사장님이 히타카츠에서 젤 저렴한 곳까지 데려가주셔서 신나게 쇼핑타임을 가지고 오락실 구경도 했다. 내 얼굴처럼 똥그란 호빵맨🤣 이즈하라항구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당충전💙 한국분들이 엔화가 없어 못드시고 계시길래 오지랖 부려서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사드렸는데, 아마도 사장님께 받은게 너무 많아 나도 뭔가 나누고 싶었나보다ㅎㅎ 행복한 추억 가득 안고 돌아가는 길 안녕, 다시 만나!
EXTRA. 진주생활(순천여행) -15
오랜만에 온 대구는 너무덥군요 ㅋㅋㅋ 그래도 역시 맛있는게 많아서 즐겁네요. 다들 주말은 잘보내고 계신가요? ㅎㅎ 오늘은 동아리에서 여행갔던 순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해요 ㅎㅎ 2015년의 어느 초여름. 중간고사도 끝났으니 놀아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동아리 모임으로 순천을 항하기로 했다. 순천까지 진주에서 1시간이 안걸린다. EOS6D, F5.0, 50mm, 1/6, ISO 200 순천까지 왔으니 짱뚱어매운탕을 점심으로 선택해본다. 여행의 시작은 맛집으로 시작해본다.(맛있었는데 장소가 기억안나네요...) 인터넷으로 찾은곳이었지만 맛집이어서 만족스럽다. 사실 전남 여행에서 음식을 실패한적은 잘 없는것같다. 밥을 맛있게 먹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해본다. 우선 순천만정원을 갔다가 순천만으로 이동하려 한다. EOS6D, F5.0, 24mm, 1/200, ISO 200 순천만정원에는 꽃이 한참이다. 아름다운 색의 꽃들이 각자의 자태를 뽐낸다. EOS6D, F5.0, 100mm, 1/500, ISO 200 EOS6D, F5.0, 105mm, 1/400, ISO 200 EOS6D, F5.0, 73mm, 1/800, ISO 200 EOS400D, F4.0, 105mm, 1/250, ISO 100 EOS6D, F4.0, 105mm, 1/125, ISO 100 EOS400D, F4.0, 65mm, 1/500, ISO 100 EOS6D, F4.0, 50mm, 1/25, ISO 100 순천만정원에는 정원도 예쁘지만 그 외의 조형물들도 매우 아름답다. 정원을 산책하고있노라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정도였다. EOS6D, F4.0, 32mm, 1/320, ISO 320 EOS6D, F4.0, 24mm, 1/40, ISO 100 EOS6D, F4.0, 50mm, 1/640, ISO 400 정원박람회답게 다양한 종류의 정원이있다. 정원박람회 내에서는 기차를 타고 다닐수있으니 참고하자. EOS6D, F4.0, 105mm, 1/1000, ISO 400 EOS6D, F4.0, 24mm, 1/2500, ISO 400 EOS6D, F4.0, 32mm, 1/2000, ISO 400 EOS6D, F4.0, 105mm, 1/500, ISO 400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공간이다. 작은 언덕모양의 정원은 산책하기 딱좋다. EOS6D, F4.0, 67mm, 1/800, ISO 400 EOS6D, F4.0, 47mm, 1/500, ISO 400 EOS6D, F4.0, 80mm, 1/500, ISO 400 EOS6D, F4.0, 47mm, 1/640, ISO 400 EOS6D, F6.3, 24mm, 1/500, ISO 400 EOS6D, F6.3, 32mm, 1/400, ISO 400 EOS6D, F6.3, 105mm, 1/80, ISO 400 6월의 순천은 약간 더웠지만 바람도 불어 선선했다. 노을이 지기 전이니 순천만으로 이동해본다. 순천만정원은 봄여름가을겨울 다 특유의 아름다움을 지니고있는듯하다. EOS6D, F7.1, 47mm, 1/13, ISO 400 입구에는 소망을 적은 나무판이 걸려있고 나무터널을 지나 순천만으로 이동한다. 갯벌에 있는 푸릇푸릇한 갈대는 상쾌하게 느껴질정도다. 멀리 노을이지기 시작한다. 노을을 뒤로하고 다시 진주로 돌아가기 전 순천역 근처 백반집에 들어간다. 전남은 음식만으로도 다시오고 싶은 곳이다. EOS6D, F4.0, 90mm, 1/40, ISO 400
열대야 속 맥주한잔, 후쿠오카#6
야타이에서 즐기는 맥주 한 잔 텐진역으로 돌아와 숙소에서 먹을 맥주와 안주거리를 구매해서 바로 숙소로 직행했다. 유후인에서 계속 걸어다녀서 잠시 땀 좀 씻을겸해서 휴식을 가졌다. 잠시 30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다시 나와 텐진역으로 갔다. 일본의 포장마차라고 하는 야타이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 즐기기로 했다. 나카스강 쪽에도 야타이가 많이 있다고 하지만 그쪽은 너무 관광객 대상이라 비싸다고 했다. 텐진역 앞에 가보니 3-4개 정도의 야타이가 퇴근길의 사람들을 붙잡고 있었다. 아예 한국말로 호객행위를 할 정도인거 보니 여기도 관광객 청정지역에서 벗어나진 못한듯 하다 모듬꼬치와 함께 1차로 맥주 한 잔~ 닭껍질이 이렇게 고소하고 바삭하게 맛있는 줄 몰랐다. 맥주를 계속 끌어당긴다. 어묵과 기린 병맥주로 두번째 판 시작~ 어묵에 오징어가 잘게 들어가 있는지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그리고.. 육수가 배어든 무 한조각은 가능하다면 계속 리필해서 먹고 싶은 맛이다. 마지막은 명란오믈렛, 후쿠오카가 명란젓으로도 유명해서 길거리 곳곳에 명란제품을 파는곳이 많다. 야타이에서도 명란오믈렛이 베스트라고 하는데 부들부들하게 익은 계란이 명란의 짠맛을 감싸주고 있다. 계속 먹다보면 명란이 많이 들어있어서 조금 짜기도 하다. 3개의 안주를 하나하나 음미하며 야타이의 분위기를 즐겼다. 꼬치의 하나하나 쏙쏙 빼먹는 재미에, 육수에서 통통하게 익은 어묵과 뜨겁게 푹 익은 무 한조각은 여행의 여독을 풀기에 충분했고, 마지막의 명란오믈렛은 어떻게 이렇게 계란을 구울수있을지 신기했다. 시끌시끌한 야타이 내에서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린 듯한 회사원의 모습이 뭔가 묘하게 평화롭게 느껴진다. 바쁜 일상중에서의 여유를 즐기고, 씁쓸하게 한 잔을 마시든, 끝났다는 안도감에 마시는 것이든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점이 이런 포장마차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가볍게(?) 마시고 숙소로 다시 들어와 아까 사놓은 맥주와 안주로 이틀째의 밤, 공항노숙까지 하면 세번째의 밤을 즐긴다. 포장해온 초밥과 맥주와의 조합이 좋다. 친구와 마찬가지로 여행시 맛집이나 여행스케쥴을 많이 계획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단순히 숙소에서 맥주 한 잔 하며 마음껏 헛소리하면서 웃는것도 참 좋다. 맥주 한 잔 하며 친구는 야구 롯데팬이고 나는 삼성팬인데 둘 다 잘 했으면 좋을련만..
[홋카이도-도쿄 11] 아오모리(青森) 산책2 – 네부타의 집 와랏세, 세이칸 연락선 메모리얼쉽 핫코다마루(八甲田丸)
(E5계 신칸센 하야부사 新幹線はやぶさ. 위키피디아 재팬에서 내려받음) 아오모리(青森) 하면 사과와 네부타(ねぶた)가 가장 유명합니다. 아오모리 시에서는 매년 8월 2일~7일 네부타 마쓰리(ねぶた祭り)가 열립니다. 네부타라고 부르는 커다란 무사 인형 등불을 실은 20여대의 수레가 행진하고, 수레 앞에는 춤추는 사람을 뜻하는 하네토(跳人)들이 ‘랏세라(ラッセラー)! 랏세라! 랏세, 랏세, 랏세라!’ 구호를 외치며 뛰어오르듯이 춤을 춥니다. (하네토 跳人 이미지는 야후 재팬에서 내려받음) https://youtu.be/XC--V5L7YYU 아오모리에 도착하니 축제는 이미 1주일 전에 끝난 뒤였습니다. 그러나 아오모리 역 옆에 있는 ‘네부타의 집 와랏세(ねぶたの家ワ・ラッセ)’에서 네부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네부타 박물관 와랏세를 나와서 근처에 있는 세이칸 연락선 메모리얼쉽 핫코다마루(青函連絡船メモリアルシップ八甲田丸)를 관람했습니다. 핫코다마루(八甲田丸)는 아오모리와 하코다테(函館)를 왕래하던 세이칸 연락선(青函連絡船)으로 배 안에 기차와 승객을 그대로 싣고 아오모리 역과 하코다테 역 사이를 왕복하였습니다. 1988년 3월 13일에 세이칸(青函) 해저터널이 개통되고 해저터널을 통해서 기차가 바로 달리게 되면서 세이칸 연락선도 이날 마지막 운항을 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또 다른 세이칸 연락선인 마슈마루(摩周丸)는 하코다테의 세이칸 연락선 기념관(青函連絡船記念館)이 되었습니다. 핫코다마루 내부에는 조타실, 통신실, 엔진실, 발전실 등의 내부 시설과 열차 차량이 실려 있는 갑판, 쇼와30년대(1955~1965)의 아오모리 역 주변 시장 풍경의 디오라마 등이 있었습니다. 4층 갑판 전망대에서는 아오모리 항을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 옆으로 난 아오모리 항 산책길을 걸어서 아오모리현 관광물산관 아스팜(青森県観光物産館 アスパム)에도 가보았습니다. 아스팜 2층에서 360도 파노라마 영화를 보고, 13층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사요나라, 아오모리. 신칸센 하야부사(新幹線はやぶさ)를 타고 50여분을 달려서 모리오카(盛岡)에 갔습니다. (E5계 신칸센 하야부사 新幹線はやぶさ. 위키피디아 재팬에서 내려받음) (계속) [오늘 탄 열차] 08:10 아오모리(青森) - 09:26 고쇼가와라(五所川原) (키하48형 리조트 시라카미 쿠마게라 リゾートしらかみ くまげら) 09:35 쓰가루고쇼가와라(津軽五所川原) - 09:55 가나기(金木) (쓰가루 철도 津軽鉄道) 11:48 가나기(金木) - 12:07 쓰가루고쇼가와라(津軽五所川原) (쓰가루 철도 津軽鉄道) 12:12 고쇼가와라(五所川原) - 13:29 아오모리(青森) (HB-E300계 리조트 시라카미 부나 リゾートしらかみ 橅) 16:45 아오모리(青森) - 16:50 신아오모리(新青森) (오우본선 奥羽本線) 17:22 신아오모리(新青森) - 18:10 모리오카(盛岡) (신칸센 하야부사 新幹線はやぶさ) (여행일 2017.08.14.)
오키나와 여행: 북부
모닝수영으로 시작한 오키나와 여행 둘째날 숙소 바로 옆에 해변이 있어서 멀리 가지 않고도 바다수영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해변에서 파도소리 들으면서 컵라면도 먹고 알록달록 예쁜 조개껍데기도 주워 모았다. 지금도 내 방에 예쁘게 자리잡고 있는 오키나와 조개껍데기들 오키나와 북부에 있던 우리 숙소는 아침에 일어나 눈 뜨면 이렇게 바로 바다가 보이는 너무 멋진 곳이었다. 이국적인 느낌 가득한 숙소 이곳저곳의 뷰들 전 날은 비도 오고 날이 흐렸는데 둘째날은 너무도 화창한 날씨에 설렘 가득 안고 아침 일찍 나섰다. 코우리해변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코우리해변 에매랄드빛 바다가 너무 예뻤지만 그늘 하나 없는 땡볕에 너무 더워 오래 만끽하진 못했다. 원래는 코우리해변에서 유명한 쉬림프박스를 맛보려 했는데, 하필 우리가 갔을 때가 한 달 휴식기 기간이었다. 어쩔 수 없이 근처에서 수제버거를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는걸......계획이 틀어지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행복. 코우리해변에서 한참을 달려 찾아간 비건레스토랑 역시 예상치 못한 휴무날이었다. 또르릉.. 아쉬움에 문 앞을 떠나지 못하는 우리😭 그래도 이렇게나 멋진 뷰를 만났다✨ 부랴부랴 검색해서 찾아간 오키나와 현지인 맛집 분위기가 고급스러운 만큼 가격도 부담스러웠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심했는데, 처음 맛보는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었던 경험으로 만족하기로. 그래도 깨끗하게 비웠다! 츄라우미수족관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츄라우미수족관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멋지고 이쁘고 신비로운거 혼자 다 하는 곳💙 생각보다 공간은 작았지만 구성을 잘 해놓아서 각 수족관 마다 느낌이 다 달랐고, 깊이가 느껴졌다. 넋 놓고 보게되는 엄청난 크기의 고래상어 고래상어의 배 아래엔 청소물고기들이 붙어있다. 시간 맞춰가서 돌고래쇼도 봤는데, 귀엽고 사랑스런 돌고래들을 보면서도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났다. 바로 뒤 넓은 바다를 두고도 좁은 수조 안에서 정해진대로만 살아가야 하는 돌고래들의 삶이 안타깝고 미안해서였나보다. 츄라우미수족관에서의 감동을 뒤로하고 당충전을 위해 찾은 카페 탁 트인 뷰와 예쁘게 가꿔놓은 정원이 예뻤고,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 전부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오키나와에 또 가게 된다면 다시 들르고 싶은 곳. 유쾌한 직원분들이 반겨주는 곳에서 와규도 먹고 사케도 마셨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자카야에서 메뉴 몇가지 포장해서 숙소 앞 야외테이블에서 오키나와여행의 마지막 밤을 즐겼다. 다음 날 새벽부터 숙소를 나와 렌트카에 기름을 채워넣어 반납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 연 식당이 없어 공항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서 공항 한 켠에서 캐리어를 식탁 삼아 먹었던 아침이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는 재밌는 추억이 됐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컵라면도 한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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