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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랭킹씨] 먹어본 사람이 뽑았다는 최고의 휴게소 음식 10

정체가 심한 봄나들이 길, 도로 위에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 피로와 허기를 달래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기획 : 박정아 기자 / 그래픽 : 홍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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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갈 만한 ‘한국의 정’ 추천 포장마차
Editor Comment 발단은 드라마였다. 숨을 참아가며 집중하면서 보던 드라마에 포장마차 장면이 나와도 너무 자주 등장하는 거다.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던 남주가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흘리기도, 비련의 여주가 비 오고 운치 있는 날 천장에 닿는 빗소리를 안주 삼아 친구들과 회동을 펼치기도 하는 장소. 한국인만이 누릴 수 있는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 세 곳을 소개한다. 안양에서 가장 큰 90년 전통의 안양중앙시장. 일렬로 늘어선 먹자골목 바로 입구에 상호명이 없는 포장마차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간판은 없지만 당골 손님들이 ‘삼덕 바비큐’라고 칭하는 이곳은 입구 양옆의 오븐에서 사이좋게 땀을 빼고 있는 바비큐와 통닭이 발길을 잡는다. 때깔 좋은 바비큐와 뽀얀 속살 맛이 일품인 통닭은 한 번 맛보면 고민할 필요 없이 안주를 실패하고 싶지 않은 날은 재방문하게 될 것. 내부는 테이블이 4개밖에 없기 때문에 주말만 되면 항상 만석이지만, 단돈 8천 원이면 포장도 가능하고 더 저렴하기 때문에 아쉬워 말자. 삼덕 바비큐 삼덕공원 맞은편 중앙시장 입구 영업시간 17:00 – 11:00 메뉴 가격 돼지 바비큐 12,000원 한방 통닭 10,000원 오픈 한지 약 3개월  채 안된 ‘구월동 휴게소’. 제공되는 메뉴는 시즌마다 변화하는데 현재 가장 대표적인 안주는 꼬막무침이다. 꽃샘추위가 저물고 산들바람이 불며 나른한 요즘 같은 날, 매콤 달콤한 소스로 버무려진 꼬막과 소면은 자연스레 소주 한 잔을 들이켜게 한다. 맛은 물론이거니와 푸짐한 양에서 우리네 포장마차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이곳. 구월동 휴게소 인천 구월동 (구)롯데백화점 뒤편 영업시간 매일 19:00 – 04:00 (일요일 휴무) 메뉴 가격 꼬막무침 17,000원 국물 닭발 13,000원 우동 4,000원 감각적이고 세련된 맛집이 즐비한 성신여대 근처에서 노점 형태의 포장마차를 찾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맛집이 등장했으니, 이름하여 천막집이다. 날 것의 감성이 충만한 새빨간 천막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는 돼지와 김치를 주재료로 하며 그중에서도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 돼지 김치대창구이가 가장 인기가 좋다. 단출하지만 구이와 환상의 짝을 자랑하는 기본 세팅은 제멋대로 쌈을 싸먹는 재미까지 갖추었다. 쌈 싸 먹은 후 남은 김치는 담백한 들기름 두부구이와 함께 돌돌 말아먹는 것이 꿀팁. 천막집 서울 성북구 보문로30길 31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일요일 휴무) 메뉴 가격 돼지 김치구이 9,900원 돼지 김치대창구이 13,900원 돼지 김치찌개 7,000원 돼지 김치대창찌개 11,000원 들기름 두부구이 4,000원 by eyesmag supporters 안두현 / 김송아 / 윤서은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링크에서
어른이의 어린이날 연휴 맛집탐방
맨날 극한의 면식수햏만 쳐 하면서 몸에 글루텐과 지방만 쌓아가다가 간만에 어린이날 기념 데이트를 하면서 맛집이나 싸돌아댕기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 전날엔 대학교 친구들 만나서 죠지게 술땡김...극한직업 도비편... 쨋든 돈 신경 안쓰고 마구마구 질러댔던 날이라 메뉴 한 번 쫙 리뷰해볼까 합디다. 1. 을지로 산수갑산 (사진은 미처 못 찍어서 구글 이미지로 대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던 집. 대학다니면서 4년동안 4번이나 도전했지만 모두 웨이팅의 압박으로 실패한 집... 웬만하면 기다리겠는데 도저히 기다릴 엄두가 안 날 정도로 길더라... 을지로에서 유명한 걸로 치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맛집. 대창순대가 특히 유명합디다. 근데 가격이 심히 압박이 되는 부분... 메뉴판에 순대모듬이 22,000... 사실 당연히 2인이상 먹을 수 있는 소짜 분량인줄 알고 여섯명이서 온 저희는 두 접시 시킬지 세 접시 시킬지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아주머니가 퉁명스럽게 "여기 1인분에 22000원이여유!" 하는 바람에 갑자기 야마가 돌았으나... 꾹 참고...세 접시만 시켰습니다... "부족해~ 그거 시켜가지고는~" "괜찮습니다^^ 술안주로 먹을거라" "아유 추가주문 우리는 안되니까 알아두고!" (걍 나갈까 시발...) 제발 멀리서도 찾아올 만큼 유명한 맛집이면 그만한 서비스도 준비가 되어있었으면 합니다. 맛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손님은 그 식당을 알게 되고, 찾아보고, 방문하고, 기다리고, 끝내 식사를 하게 되는 모든 과정이 하나의 '즐거운 여행'인 셈인데, 여행자의 기분을 조져놓으면 제 아무리 절경을 바라본다해도 얼굴은 똥씹은 표정이 될 겁니다. 근데 또 맛은 졸라게 맛있습니다. 화난다...진짜... 허겁지겁 소주에 대창순대를 쳐넣는 내 모습이 너무 개돼지같아서... 일반 찰순대처럼 과하게 쬰득거리지도, 가게에서 파는 토종순대처럼 힘없이 풀어지지도 않습니다. 찹쌀과 선지로 가득찬 순대소는 굉장히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대창으로 만든 순대피가 좀 질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적당히 쬰득하면서 약간의 식감만 더해줍니다. 오히려 일반 분식집순대보다 훨씬 질기지 않습니다. 그 외에 제육과 귀, 혀, 간의 맛도 좋았습니다. 돼지의 자궁(정확히는 나팔관)인 암뽕도 처음 먹어봤는데, 확실히 특유의 누린내가 꽤 있긴 하지만 식감이 쫄깃하면서, 또 질기지는 않은 그런 부위였습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저는 가끔 먹을 의향 있습니다. 갠적으로 가장 훌륭했던 부위는 혀였습니다. 어쩜 그렇게 입에서 살살녹는지...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사르르 녹으면서 입 안에 묵직한 풍미가 가득찹니다 이 집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오랜 시간 익힌건지 겉모습과 달리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6명이서 3접시 시켰는데 배터지게 먹고 좀 남음... 아지매...그렇게 살지 마쇼... 2. 대우 부대찌개 다음날엔 여친님이 행차하셔서 같이 밥먹으러 갔습니다. 파스타 먹을래 부대찌개 먹을래 물어보는 여친님께 눈치없이 해장으로 부대찌개를 때리러 갔습니다. 집 근처에 유명한 부대찌개 맛집이 있길래 찾아갔는데... (햄이 너무 많죠? 햄사리 추가한 모습입니다.) 여기는 신기하게도 부대찌개에 미나리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부대찌개들에 비해 맛이 깔끔하고 슴슴합니다. 으레 부대찌개가 다 그렇듯이 무겁고, 기름지고, 짭짤하고, 매콤할 줄 알았는데 단지 미나리 하나만 넣었을 뿐인데 색다른 맛으로 변했습니다. 앞서 슴슴한 맛이라고 했지만 전혀 싱겁다고는 보기 힘들고... 약간 매운탕에 가까운 감칠맛?이 나는 느낌입니다. 물론 미나리 향 덕분이겠지만요. 또 하나 맘에 드는 점은 기본 사리가 라면사리가 아니라 우동사리라는 점입니다. 라면사리는 (물론 개맛있지만)익어가면서 유탕면 특유의 기름이 국물에 세어나오고, 국물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국물은 짜게 되고, 면은 금방 불게 됩니다. 그에 비해 우동면은 생면이기 때문에 비교적 덜 불게 되고, 국물의 맛을 해치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약간의 전분기가 추가되긴 하겠지만, 그거야 라면사리도 똑같으니까요. 처음엔 슴슴하던 국물도 오랜시간 끓여지면서 딱 먹기 좋은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게 짭짤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민찌가 많아서 맘에 듭니다 :) 사실 저는 부대찌개에서 스팸이나 소시지보다 베이크드빈이랑 민찌를 더 좋아합니다. 그 고소하고 포슬포슬한 다짐육 덩어리...흙... 3. 136길 육미 점심먹구 한강가서 돗자리펴고 좀 꽁냥대다가 저녁때가 되어서 찾아놨던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 마스터 셰프 코리아의 역대급 시즌이라 불렸던 시즌 2의 우승자 최강록 셰프님의 식당입니다 허허허헣 진짜 개 가고 싶었음...ㅎ 요즘도 간간히 강록이형님 활약상을 보곤 합니다. 강레오의 눈빛을 맞고 10년씩 늙어가던 그의 모습... 뻑하면 조려대는 조림의 제왕...요리 잘 해놓고 어버버버버하던 그...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였고 인기도 엄청났죠. 저 선한 표정이란ㅋㅋㅋㅋㅋ 30여분간의 웨이팅 끝에 자리에 앉게 됐는데 아쉽게도 최강록셰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ㅠ 대신 다른 셰프분이 계셨는데 만만치 않게 선한 인상의 셰프분이셨습니다. 약간 배성재씨를 닮은... 샐러드 맛 좋고, 미소국 맛 좋았읍니다. 딱히 특색은 없는 보통의 맛. 우리가 시킨 메뉴는 이 곳의 시그니쳐인 메밀김밥과 연어덮밥, 그리고 제 초이스로 시킨 '스지조림'! 원래 치킨난반이 메밀김밥과 함께 투탑인듯 하나 갑자기 힙스터 기질 딱 꽂혀서 쿨하게 패스하고 스지조림 시켰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이 메밀김밥이란 요 영상에 나온 음식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번 영상 보고나면 이 분이 어떤 사람인지 확 와닿음. 육미의 시그니쳐, 메밀김밥(9,000원)입니다. '창렬 생각하는 순간 슬퍼지는 건 나뿐이다. 이 순간, 이 요리에 집중하자.'라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생각보다 두툼하고 큽니다. 배불렀어요 헿... 영상과 비교했을 때 비쥬얼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훌륭하죠? 그리고...진짜 졸라 개개개개개개개개개개 맛있습니다. 한입에 우와아앙하고 털어넣어서 천천히 씹다보면 여러가지 맛이 차례차례 올라오는 신기한 경험을 겪게 됩니다. 처음에는 메밀 향이 사알짝 스치고, 그 다음엔 두툼한 교꾸의 찐하고 약간은 달달한, 담백한 맛이 올라오면서 버섯조림의 간장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집니다. 그러다가 그 뒤를 와사비가 탁 때려주면서 'ㅇ오옹오오옹...!'하고 있을 적에 아보카도가 전체적으로 맛을 잡아줍니다. 시그니쳐. 인정. 재료소진 아니었으면 포장해갈뻔했어요. 그 뒤를 이어 나온 연어덮밥. 가게 곳곳에 연어덮밥 먹는 법이 붙어있길래 나름 밀고있는 또 하나의 메뉴구나 싶었습니다. '날치알, 와사비, 무순 등을 얹어 간장에 살짝 찍어 먼저 먹은 후, 적당량의 밥을 드세요.'라는 친절한 설명에 따라 그렇게도 먹어보고 맘대로도 먹어보고 해봤는데 역시 시키는대로 먹는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만 연어덮밥이 다 그렇듯이 엄청나게 특색있거나 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훌륭한 퀄리티...! 캬... 스지조림입니다. 사실 도가니 수육에 같이 섞여나오는 스지를 생각했는데 일본식 스지조림은 뭔가 한국의 그것과 달랐습니다. 제가 여지껏 먹은 스지는 약간 어석하면서 쫄깃한 식감의 눅진한 맛이었는데, 이 친구는 마치 버터를 먹는 것처럼 부드럽게 뭉게지고 온 혀에 그 콜라겐의 눅진함이 가득 찹니다. 먹고나니까 입술이 번들번들...헤헤... 더 좋았던 건 살코기가 스지에 꽤 많이 붙어있었다는 점? 이 간장양념의 맛이 소갈비찜하고 굉장히 비슷해서 그런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음식이었습니다. 다만 저 빨간 열매들(아마 산초열매가 아닐까 싶은데)은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습니다. 그렇게 조화로운 맛은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진짜...졸라 맛있었음... 또 먹고 싶다... 후... 그리고 셰프님이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며 건네주신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인 '치킨난반'...! 미친... 이 순간 최강록셰프를 잊었읍니다... 서비스라 양이 적어보일 수 있는데 생각보다 꽤 양이 됩니다. 사실 치킨난반이 어떤 요리인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서...일단 먹어본대로 설명을 드리자면 샐러드 채소 위에 은은하게 간장양념이 된 가라아게, 그 위에 에그마요를 듬뿍 얹은 요리? 이걸 딱 먹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와 진짜 맥주 한 잔하면 딱이겠다..." 감동적인 맛입니다...재방문 의사 99.9999%입니다... 치킨난반뿐만 아니라 여기 음식이 전체적으로 맥주를 부르고 있어요... 아쉽게도 너무 배가 불러 먹진 못했지만... 다음에 방문하면 나마비루 한 잔에 치킨 난-반 한 점 때리고 싶네요 이상 끝! 넘 길게썼다! 메밀김밥도 면식이니까 면식수햏에도 써야지 헿
아재입맛 만렙 수준의 고난이도 음식들 TOP 8.jpg
호에에엥...! 번데기 너무 맛있는것이아요~~ 고수가 너무 조아요 호에에에 파인애플 피자 극호ㅠㅠㅠㅠㅠ 이런 말들은 아무나 할 수 있어!!!!!!!!! 입맛소수자인척 하지만 실은 저 정도면 꽤 대중적인 음식이라구!!!!!!!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사실 따지고 보면 최소 국민의 3할은 좋아할만한 음식이니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진짜 극강의 입맛소수자들에게만 허락된 음식, 아재입맛의 극의, 진정한 입맛소수자들만 즐겨 찾는다는 음식 top 8을...! 1. 닭내장탕 내장탕도 힘에 겨운 사람이 있는 반면, 내장이란 내장은 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닭내장탕은 옛날에는 꽤 흔한 요리였지만 요즘에는 수소문하지 않는 이상 찾기 힘들지요. 아니 대체 닭 내장이 먹을게 뭐가 있다고 그러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진짜 먹어보면 끝내줍니다. 칼칼한게 진짜... 닭 내장도 질기지 않게 적당히 쫄깃하고 염통과 모래집, 알집도 존맛입니다. 그리고 진짜 압권은 저저저...저... 위에 올라간 노오오오란 난소?입니다 저게 계란이 되기 전 암탉 뱃속의 노른자인 셈인데 진짜 입에 넣으면 톡하면서 부드럽게 씹힙니다. 마치 계란찜을 잘 코팅해놓은 느낌...엄청 고소하고 진짜 중독적입니다. 2. 스지 이영돈 피디의 고나리질과 대국민 사기극의 피해자인 스지입니다. 사실 도가니탕에 도가니만 있으면 가격은 더럽게 비싸고 양은 적어서 기분이 잡칩니다. 아마 저 짤처럼 도가니탕에 들어간, 흔히 도가니라고 생각하던 조금 길다란 젤리같은 식감의 친구가 바로 소의 힘줄인 '스지'입니다. 은근히 식감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부위 중 하난데, 진짜 좋아하는 분들은 스지 들어간 음식이면 환장하십니다. 수육도 그렇고 일본의 스지오뎅탕이나 등등등 그냥 푹 삶아먹는 것 만으로도 뭔가 몸보신이 되는 것 같은 마법의 음식...! 3. 오만둥이 우리가 흔히 미더덕과 혼동하는 오만둥이입니다. 미더덕의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자 이를 위해 들여온 유사종, 즉 외래종입니다. 미더덕과 똑같이 안에 물이 가득 차있고 둘 다 해물을 이용한 볶음요리, 찜요리, 탕요리에 골고루 들어가서 맛을 내주기 때문에 구분하지 못하고 드시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때아닌 논쟁이 계속되는게... 약간 씹어서 물만 빨고 버린다 vs 통째로 다 씹어먹는다 이 논쟁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사실 전 저 친구 자체를 아예 안먹지만 궁금하군요. 제 경험상 통째로 다 씹어먹는 분들이 평균 연령대가 훨씬 높았습니다. 어르신들이랑 같이 매운탕이라도 먹으면 옆에서 빠드득 빠득 빠득 빠득 뽀득 뽀득 뽀곡 소리가 들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향어회 아마 존재 자체도 처음 알게 된 분들도 있을 겁니다. 향어회라니...향어는 뭔 놈의 생선인가...? 향어란 말이죠... 놔...이거 놔 씨바...! 아저씨 품에 안겨있는 저 통통한 친구가 바로 향어입니다. 독일 태생의 품종으로 이스라엘에서 우리나라로 전파됐기 때문에 '이스라엘 잉어'라고도 불리며, 또 아무거나 다 쳐묵는 잡식성이면서 굉장히 크고 통통하기 때문에 '물돼지'라고도 불립니다. 향어라는 이름은 몸에서 독특한 향이 나서 붙여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얘는 민물고기입니다. 아니 민물고기를 회로 어떻게 먹냐고요?? 간디스토마 걱정되지도 않냐구요?? 사실 참붕어나 가물치 등 대부분의 어류는 날것으로 먹는 순간 바로 내 몸에서 기생충과 위험하고 아찔한 동거를 펼치게 되지만 잉어나 향어의 경우 간디스토마가 체내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미 80년대의 연구 논문에서 밝혀졌습니다. 다만 자연산의 경우 다른 오염원인과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니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게다가 향어회 전문점은 모두 양식 향어를 취급합니다. 뭐 어때요, 요즘은 돼지고기 덜 익혀먹어도 안 죽는 시대인데. 저... 저 비쥬얼 좀 보세요... 막회처럼 잔뜩 썰어놓은게 넘 이쁘지않나여?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꼭 먹고싶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ㅠ 5. 붕어찜 캬.... 통통한 무우 넓직하게 썰어가지고는 바닥에 쫙 깔아주고 그 위에 양파 조금 두껍게 채썰어서 쫙 뿌려주고 붕어는 3짜 넘는 것들로만 딱 추려가지고 비늘 쫙 벗기고 배 갈라가지고 손질 싹 하고 아가미 싹 씻궈주고 지느러미 다 자르고 옆구리에 칼집 내준다음에 무 위에 딱 얹어주고 다진 마늘, 고춧가루, 간장, 다진생강, 물엿, 고추장 조금에 산초가루 진짜 조금 넣어가지고 싹싹싹싹싹 섞어준담에 통실한 붕어 옆구리에다가 싸악 뿌려주고 밑짝에다가는 시래기 잔뜩 쑤셔넣어가지고 물 좀 쏵 뿌려준다음에 뚜껑덮고 중약불에서 보글보글끓이다가 딱 뚜껑 열면 쓰바 막 으아 으아 그냥 디져부러 흐... 6. 보신탕 ... 뭐 더 말하진 않겠습니다... 근데 어렸을 적엔 정말 잘 먹었습니다... 솔직히 진짜 맛있긴 해요... 맛있긴 한데... 먹으면서 댕댕이 얼굴이 떠오르기 시작한 순간부터 약간 헛구역질나서 못먹습니다...실화임... 그래도 드시는 분들 이해는 갑니다...안 드시는 분들은 더더욱 이해가고요... 7. 북방산 개구리 이게 리얼 아재들만 환장한다는 추억의 음식, 북방산 개구리 구이랍디다. 저도 모르고 있다가 유튜브에서 보고 알게됐는데... 모양이 좀 그로테스크해서 그렇지 진짜 (특히 내장이) 쬰득하고 고소하다고 하네요. 근데 애석하게도 아재들이 너무 환장해버렸는지 멸종위기종이라고 합니다. 먹을 수 있는 방법은 허가받은 양식 업체에서 구매하는 것밖에 없는데 가격이 한 마리에 5000원 수준... 키로당 20만원... 한우 그 이상의 가격... 찾아보니 가끔 지방의 큰 오일장에서는 파는것도 같던데 먹어볼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참... 혹시 드셔보신 분들 있을까요?? 8. 쓸개주 아니 진짜 이거 대체 왜 먹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아무리 이것저것 잘 먹는다지만 아 여전히 미식의 세계는 멀고도 험하다는 걸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제 친척분이 바다낚시를 좋아하셔서 가끔 대물을 낚을 때마다 같이 모여서 먹곤 하는데 꼭 손질하다가 간에서 쓸개 떼가지고는 소주병에 넣은 다음에 젓가락으로 콕 터트리십니다. 근데... 색깔은 이쁜데... 맛은 진짜... 그 가뜩이나 소주도 쓴데 더 쓴 애가 들어가가지고는 마치 깡소주 들이붓고 몇시간 지나서 토할때의 느낌이 납니다... 얼추 내 쓸개즙이 섞였을테니까 영 틀린 비유는 아니겠네요. 아마 "쓸개즙이 간에 좋다!"는 이유 때문에 저렇게 타서 드시는 것 같은데...요즘 세상에 좋은 약들 놔두고 동종동식이라니... 저는 그냥 소주 먹겠습니다. 한 이 정도가 극강의 호불호 음식들이 되겠네요. 그 외에도 생닭 육회나 더 굉장한 음식들이 많지만... 가면 갈수록 괴식대전이 되는 것 같아서 이만 마칩니다. 모두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갯수를 체크해주세요! 0개 : 햇뼝아리 1~2개 : 노멀한 입맛의 아재 3~5개 : 음식 꽤 먹어본 아재 6~7개 : 일단 입에 넣고 보는 아재 8개 : 인간문화재, 자연인.
골목식당 백종원은 옳은가?
부제: 방송의 전환이 필요하다. 내용 일부 수정함) 백종원씨가 골목식당에서 청년 막걸리집에 조언을 하던 중 막걸리 시식이 있었고 그에게서 자신의 막걸리가 대중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하여 백종원씨의 조언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백종원씨가 골목식당에서 청년 막걸리집에 조언을 하던 중 막걸리 시식이 있었고 그에게서 자신의 막걸리가 대중적이지 않다는 생각을 하여 백종원씨의 조언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황교익칼럼은 막걸리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맛이 변하는데 다 맞출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 맛칼럼니스트로서 방송이 옳지 못하다며 담당 피디가 조작하였다고 비판하였다. 그러나 불똥은 황교익칼럼에게 튀었다. 시청자들이 '왜 좋은 일 하는 백종원을 비판하냐'는 것이었으나 피디의 인정으로 막거리 감별 방송(백종원이 12개의 맛을 다 맞춘것으로 방송되었으나 실은 세개만 맞힘)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죽은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실재 여러 곳을 살려내 정부나 지방정부의 투자에 비해 훨씬 효과적이라는 평이 대다수다. 인정한다. 그러나 회를 거듭하면서 백종원씨가 골목식당에서 화를 내고 어이없어 하는 모습이 시청자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내가 그렇다) 그러나 사실 백종원도 우리나라 자영업자가 너무 많다고 지적한다. 그런데 18년 1월 첫방송 후 지금도..... 언제까지 이말을 들어야 하는가. 당신은 음식장사를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야! 어느 창업전문가도 미쳤다는 말을 할 정도로 요식시장은 과잉되어 있다. 나는 백종원의 고군분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제 골목식당 방송은 너무 많은 우리나라 음식요식업 시장의 과잉을 지적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영 초기도 아니고 기본도 안 된 사람이 아니라 이젠 영업 할 준비가 된 그런 사람에게 출연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음식 장사를 해야 할 사람이라도 사장이 넘쳐 나는 요즘, 창업컨설턴트의 아래의 이말이 와 닿는다. 넘처나는 줄 알면서도 먹는 게 남는거라고 음식점 창업에 뛰어드는 사람도 제정신인지 살펴봐야 돼요. 내가 골목식당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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