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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마음★

하루를 시작할 때는
"사랑" 을 생각하세요.
누구에게
내 사랑을 전할까
생각 하세요.

하루가 끝날때
당신에게 남는건
오늘 한 일이 아니라
오늘 전한 사랑입니다.

일주일을 시작할 때는
"웃음" 을 생각하세요.
일주일은
밝은 마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적당한 시간입니다.

일주일이 끝날때
당신에게 남는건
걱정한 일이 아니라
밝게 웃은 일입니다.

한달을 시작할 때는
"믿음" 을 생각하세요.
한달은
내가 확신하는 일을
실천하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한달이 끝날때
당신에게 남는건
의심했던 일이 아니라
믿고 행한 일입니다.

일년을 시작할 때는
"새로운 꿈" 을 생각하세요.
일년은
꿈을심고 가꾸기에
넉넉한 시간입니다.

일년이 끝날때
당신에게 남는건
계속하던 많은 일이 아니라
새로 시작한 한가지 일입니다.

- 마음이 쉬는 의자 中에서 -


하루하루, 지친일상의 위로가 되는 좋은글을 정리하여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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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슈바이처
전라남도 완도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가면 ‘청산도’라는 섬에 ‘푸른뫼중앙의원’이라는 병원이 있습니다. 이 병원에 의사는 아침 7시 40분부터 진료를 시작합니다.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는 섬 주민들의 바쁜 일정 때문입니다. 의사는 하루 평균 120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자정이 넘어 병원으로 집으로 찾아오는 환자들도 그냥 돌려보내지 않습니다. 청산도 근처에는 아예 병원이 없는 섬들도 있습니다. 보통은 병원을 찾아 환자들이 오는 것이 맞지만 의사는 인근 섬까지 배를 타고 들어가 무료 진료를 해주고 있습니다. 섬에 있는 노인분들이 움직이기 힘드니 의사가 섬을 오가며 진료를 해 줄 수도 있지만 청산도 유일의 이강안 의사 또한 이미 83세의 노인이었습니다. “한두 해 정도만 봉사활동을 하다가 돌아가려 했는데 어느덧 16년이 되어가네요. 이젠 죽을 때까지 여기서 의료 봉사를 하면서 지낼 생각입니다.” 선생님은 1962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후 잠실병원 부원장, 혜민병원 원장을 거쳐 1993년 서울에서 이강안 의원을 개원해 10년간 잘 운영해 왔습니다. 그런데 청산도라는 오지의 병원이 근무할 의사가 없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내와 단둘이 청산도로 내려와 인술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이강안 선생님은 머나먼 섬으로 자신을 따라와 준 아내에게 고마움과 함께 미안한 마음뿐이고 헌신적으로 함께 일하는 병원 직원들에게는 많은 급여를 주지 못해 미안해합니다. 또한 본인의 사비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쌀과 고기를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장학금을 주며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서는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청산도와 주변 섬에 사는 마을 주민들은 선생님을 ‘청산도 슈바이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은 자신의 지위와 명예를 다른 사람들보다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시작부터 잘못된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앞에서 그들을 섬기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높이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이들은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 종의 마음을 가진 은혜의 사람들이다. – 찰스 스윈돌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위인 #선인 #명예 #지위 #나눔 #배품
5대 1의 법칙
특별한 능력자가 아닌데도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거의 정확하게 예측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심리학과 존 고트먼 교수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고트먼 교수는 부부의 대화를 지켜보는 것만으로 그 부부가 5년 안에 불행하게 이혼하게 될지, 아니면 행복한 부부생활을 유지할 것인지 알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고트먼 교수가 예측해서 말한 이혼 적중률은 놀랍게도 95% 이상입니다. 그런데 그 원리는 정말 간단합니다. 고트먼 교수는 700쌍의 부부의 대화를 조사했습니다. 10년간의 연구 끝에 고트먼 교수는 이혼율이 ‘칭찬과 비난의 비율’에 있다고 했습니다. 대화 중에 칭찬과 비난이 ‘5대 1’ 정도인 부부는 10년 뒤에도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비율 차이가 심한 부부들은 이혼하거나 불행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트먼 교수는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부부생활을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배우자에게 자주 칭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조건적인 칭찬만 하기보다는 사랑이 동반된 조언을 함께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루어지는 올바른 지도와 반성 그리고 지속해서 확인하는 서로의 사랑으로 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할 수 있다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 함께하고 싶은 사람에게 다섯 번 칭찬하고 한 번 조언해보세요. 그런데 가장 먼저 자신에 대해서도 적용해보세요. 5대 1의 법칙은 부부나 타인에게만 통하는 법칙은 아닐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충고는 비밀스럽게 칭찬은 공개적으로 하라. – 푸블리우스 시루스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5:1의법칙 #부부 #칭찬 #행복 #불행
하나 된 우리 ‘WEAGLES’ 캠페인
어느 날 갑자기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새엄마가 집에 왔을 때 소녀는 울어버렸습니다. 돌아가신 엄마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새엄마의 피부색이 자신과는 달랐고 대화도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새엄마는 베트남분이었습니다. 소녀는 피부색이 다른 새엄마가 부끄러워서 학교에도 친구들에게도 엄마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설픈 거짓말은 금방 들통났고 창피함을 이기지 못한 소녀는 새엄마에게 짜증과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새엄마는 마치 죄인이 된 것처럼 오히려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효진아. 엄마가 많이 미안해요.” 세월이 지나 어른이 되어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소녀는 새엄마가 싫어서 피한 것이 아니라 ‘다문화 가정’을 이상한 눈초리로 바라보는 남들의 시선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어른이 된 소녀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눈에도 씌워 있던 색안경을 보고 새엄마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어린 소녀의 눈에 색안경을 씌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 국적, 인종, 나이, 성별, 피부색 등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벌어지는 차별은 없어져야 합니다. 한화 이글스(Eagles)의 위글스(WEagles) 캠페인은 이런 차별을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따뜻한 하루도 위글스(WEagles) 캠페인을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팬은 남녀노소 차별을 두지 않으며 함께 야구를 즐기는 곳에는 피부색의 다름은 더더욱 무의미합니다. WE(우리) + Eagles = WEagles ‘우리’와 ‘한화 이글스’가 함께하여 탄생한 ‘위글스'(WEagles)! 위글스(WEagles) 캠페인은 야구를 통해 모든 사람이 화합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움직입니다. https://youtu.be/9vg3tTmyJvM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아껴 읽고 싶은 너와 나의 이야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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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하트
'데드 하트' / 더글라스 케네디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을 쓴 글입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빅픽쳐는 물론이고 템테이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리5구의 여인, 비트레이얼까지 늘 재미있게 읽었다. 이번에 읽은 데드 하트도 흥미진진했다. 더글라스 케네디 소설의 특징은 술술 읽히는 가독성과 빠른 스토리 진행, 그로 인해 지루할 틈 없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인데(필자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특징이다.) 데드 하트도 고스란히 그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다. 비슷한 개성의 주인공들과 스토리 전개가 단점일 수도 있지만 그걸 뛰어넘어서 늘 재미있는 소설을 써낼 수 있다는 것이 부러울 뿐이다. 데드 하트의 주인공인 닉은 지방 신문사를 전전하며 먹고사는 기자다. 특이한 점은 10년이 넘는 기자 경력에도 대형 신문사에는 절대 지원하지 않고 소규모 지역 신문사들, 그것도 한 신문사당 2~3년 간격으로 옮겨가며 취직을 한다는 것이다. 보스턴의 신문사로 직장을 옮기려던 닉은 우연히 호주의 지도를 보고 아무것도 없는 야생의 땅, 호주로 떠나기로 한다. 그렇게 호주의 최북단 다윈에서부터 밴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 닉은 앤지라는 여성을 만나게 되고 그녀가 살던 마을로 납치당한다. 앤지가 약을 투여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강제 결혼을 하고 마을 사람들의 시선에 의한 감금생활을 하게 되는 닉. 앤지가 사는 울라누프라는 마을은 호주 지도에도 없는, 네 가족이 마을 구성원의 전부인 마을이고 그곳에서 앤지의 아빠인 대디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황무지 한가운데, 마을을 가장한 감옥에 갇힌 닉은 그 구성원 안에서 유일하게 대화가 통하는 크리스탈과 함께 마을을 탈출하기로 한다. 처음 황무지를 횡단하는 닉의 모습은 힘들고 피곤해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평화롭다. 그런 스토리는 앤지를 만나 납치당해 울라누프라는 마을에 당도하게 되면서 스릴러로 바뀐다. 그때부터 급격하게 진행되는 닉의 탈출을 위한 처절한 노력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항상 느끼지만 이 작가는 빠른 서사 진행으로 긴장감과 속도감 있는 글을 참 잘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책이 그리 얇지도 않은데 읽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으니 말이다.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고, 되는대로, 자신이 편한 대로 살아가면 그만이었던 닉은 울라누프에서 탈출을 시도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낭비해왔던 삶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하루하루 아무 의미도 없고 목적도 없이 감시당하며 사는 울라누프에서의 시간이 닉에게 탈출과 삶에 대한 열정을 끊임없이 불태우도록 만든 것이다. 인간이란 참 미련하다. 가지고 있던 것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간절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모든 자유와 의지를 박탈당한 그때에야 온몸으로 절절히 느끼게 되는 것이다. 과연 나는 지금의 삶을 후회 없이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한편으로는 카뮈의 이방인이 생각나기도 했다. 뫼르소가 죽기 직전에서야 삶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한껏 터트린 가까스로 울라누프를 탈출해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하는 닉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드 하트를 한 줄로 말하자면 '이야기 속에 빠져 정신없이 읽고 나면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소설 속 한 문장 : 마침내 나는 나의 고독, 나의 뿌리가 없다는 사실이 두려워졌다.
편지 봉투 안에 김 세장씩
글자를 몰라서 군에 간 남편에게 편지 한 장 못했다고, 그래도 할머니는 남편에게 편지를 보내긴 했습니다. 봉투 안에 편지지 대신 김을 넣어서요. 스물둘에 부모님이 정해준 사람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남편이 군인이었는데 가난한 형편을 벗어나고자 월남 파병을 떠났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편지를 보내야 할 텐데 글을 모르니, 생각다 못해 김을 석 장씩 넣어서 붙였다고 합니다. 할머니께 여쭤봤습니다. “왜 하필이면 김인가요? 차라리 그림이라도 그려 보내시지?” 할머니는 정말로 생각도 못 한 대답을 했습니다. “김은 밥을 싸 먹을 수 있으니…” 머나먼 타국, 뜨거운 전쟁터에 있는 남편에게 아내는 편지 봉투 속에 사연 대신 김을 보냈습니다. 날마다 하루도 빠짐없이 보냈습니다. 다시 할머니께 여쭤봤습니다. “그럼, 왜 하필 석 장씩을? 한꺼번에 좀 많이 보내시면 되죠.” 그랬더니 순박한 할머니가 다시 말했습니다. “넉 장을 넣어봤더니 무게 때문에 요금이 많이 나와서.” 주소는 다행히 한글 주소가 아니라서 우체국 직원한테 부탁했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둘둘 말은 긴 김밥을 손에 들고 서 있는, 낡고 빛바랜 남편의 흑백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남편분은 아내가 날마다 보내준 김 석 장, 그 사랑으로 무덥고도 무서운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난으로 배우지 못했던 한을 벗어나고자 팔순이 넘은 할머니는 한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남편에게 편지를 써 줄 수 있는데 사랑하던 남편은 이제 곁에 없습니다. 모두 늦은 나이라고 했지만, 글을 익히고 책을 읽고 시를 쓰는 어르신들의 노력과 감동이 녹아있는 책입니다. # 오늘의 명언 그대가 내일 죽는 것처럼 살아라. 그대가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 – 마하트마 간디 – =Naver"따뜻한 하루"에서 이식해옴.... #마음의전달 #편지 #배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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