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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파헤치기

- 정책TMI
- 노컷TV 김태헌PD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취임한 이재명 도지사를 필두로 '3대 무상복지사업'(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청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시행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어떤 정책인지 해부해봤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이던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인 2016년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고,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지원하는 '성남형 산후조리비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며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경기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현재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진행상황은?

정책사업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기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해당 지자체 담당부서에 문의하는 것이다. 우리는 곧바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도청 건강증진과로 전화를 걸었다. 담당 공무원과의 통화는 10분이 채 안되어 끝났고,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2019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부모(신생아 출생일 기준 경기도 내 1년 이상 거주)에게 50만원 상당의 산후조리비를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참고로 쌍둥이면 100만원, 세쌍둥이면 150만 원이다. 또한 외국인도 경기도에서 1년 이상 거주했다면 산후조리비 지원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비자종류가F-2(거주),F-5(영주),F-6(결혼이민)인 자에 한한다. 해당 내용들은 자치법규정보시스템(www.elis.go.kr)에 올라와 있는 조례안(제 5969호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에서도 확인가능하다.

◇ '경기지역화폐'는 또 무엇인가

간단하게 말하자면, 경기 지역 31개 시군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일종의 '대안화폐'다. 현재는 31개 시군 중 6개 시군(시흥, 안양, 의왕, 성남, 평택, 가평)만 활성화 된 상태다.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내 경기 지역 모든 시군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지난 1월 1일부터 신청을 받았던 산후조리 지원사업의 경우 지역화폐 발행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 그렇게 지급받은 경기지역화폐는 어디서 사용하나

산후조리 지원금으로 받는 '경기지역화폐'의 사용처가 궁금하여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화폐를 발행한 시군 가맹점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이 나와 있었다. 당황하지 않고 스크롤을 조금 더 내려봤다. 페이지 최하단에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리스트였다. 현재 경기지역화폐가 통용되는 6개 시군(시흥, 안양, 의왕, 성남, 평택, 가평)의 가맹점만 살펴봤다. 동네슈퍼, 미용실, 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곳이 가맹업체로 등록돼있었다. 수많은 가맹점 중 '산후조리원'만 추려봤다. 평택이 7곳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이 6곳, 시흥이 4곳, 의왕이 1곳이었다. 안양과 가평은 가맹 산후조리원이 전무했다.

◇ 산후조리비용은 얼마일까

실제 산후조리비용 대비 산후조리 지원금 50만원이 얼마나 실효성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지역화폐 가맹 산후조리원의 이용금액을 조사해봤다. 비교군이 적거나 없는 시군(안양, 가평, 의왕)은 제외했다. 우선 평택 지역 가맹 산후조리원의 경우 평균 260만원(일반실 2주 기준,116,137,153)의 비용이 발생했고, 성남이 289만원, 시흥이 220만원이었다. 지역마다 편차가 존재하지만 경기도에서 대략 17~23% 정도의 비용을 지원하는 셈이다.
경기 지역 평균 산후조리비 그래프 [지역화폐 가맹 산후조리원 2주 기준]

◇ 지원금 50만원은 무엇을 기준으로 책정됐나

기존 성남시 산후조리비 사업이 모태인 만큼 50만원이라는 지원금액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일까. 사실 확인을 위해 도청 담당 공무원에게 문의 메일을 보냈다. 잠시 후 답변이 왔다. '산후조리 지원금 책정은 연계 사업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에서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평균 50만원)을 보전해주는 차원에서 책정된 금액'이라고 한다.

◇ 가맹 산후조리원 중 한곳을 방문해 보기로 했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의 실제 수혜자인 산모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평택지역 가맹 산후조리원 중 한곳을 직접 방문했다. 그곳에서 반나절을 머무르며 산모들을 취재한 결과, 해당 사업이 시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많은 이들이 알지는 못했으나 대부분의 산모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정아 산후조리원장은 "가맹점으로 등록(1월 24일 가입) 후 2달 동안 총 37명의 고객이 산후조리 지원금(경기지역화폐)을 사용했다"며 "좋은 취지의 정책인 만큼 저희 도 산후조리원을 찾는 고객들이 산후조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장정원 씨, 인터뷰

◇ 경기 지역 모든 출생아에게 50만원, 가능할까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보편복지'다. 특별한 조건 없이 도민 모두에게 동등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경기 지역 출생아 모두에게 50만원씩 지원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할까? 우선 2019년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의 예산은 총 423억(도비 70%, 시군비 30%)으로 알려졌다. 사업 총예산을 출생아 1인당 지원액으로 나누면 총 84,6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결론이 나온다.

◇ 2019년 경기도 지역 출생아는 몇 명이나?

올해 경기 지역 총 출생아수를 추산해보고 싶었으나 한계에 부딪혔다. 인구통계전문가 이상림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도움을 받았다. 이상림 박사에 따르면 올해 경기 지역 총 출생아수는 약 82,500여명(추산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전년도 가임기 여성인구수(15~49세)와 연령별 출산율을 곱한 값(87,775명)에 동월대비 연령별 출산율 감소폭 6%를 다시 곱하면 나오는 값이다. 추산값이긴 하지만 경기도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위해 마련한 423억 원의 금액은 타당해 보인다.
2019년 경기도 출생아수 추산 중인 이상림 박사

◇ 본인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예산도 충분하다. 본인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올해 출산한 산모라면 주저말고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신청을 하시라. 관할 주민센터 방문 후 간단한 신청서(출산서비스 통합처리신청서)만 작성하면 자격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화폐(지류 또는 카드)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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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가상화폐화 하는 것 좋은 생각인 듯. 누가 누구한테 주었고 어디 썼는지 다 투명하게 기록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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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달라지는 제도
최저임금 8,350원 인상 공무원 3만 3천명 최대 폭 증원 아빠육아휴직 보너스 상한액 250만원으로 인상 2019년은 기해년 황금돼지해이다. 풍요를 뜻하는 황금과 돼지의 만남으로 2019년은 풍성한 한 해를 맞이하게 된다. 풍요를 불러오는 2019년에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 새롭게 바뀌는 것들을 알아봤다.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인상 최저임금이 7,530원에서 10.9%인상 8,350원으로 인상된다. 1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이 된다.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과 통화로 지급하는 복리후생비의 일정 비율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다. 공무원 3만 3천명 최대 폭 증원 2019년에는 공무원 채용이 최대 폭으로 증원된다.국가직 공무원 2만1천명, 지방직 1만5천명으로 총 3만3천명이 증원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증원 수치는 28년 만에 최대 규모다. 증원되는 직무로는 경찰, 군무원, 보건, 교원, 집배원, 검역원, 생활안전 등 다양한 직무가 증원 될 예정이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추진 만 18~34세 청년 중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4인가구 기준 553만원)를 대상으로 생애 1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지원한다. 취업 또는 창업 시 지급이 중단되나, 취업 후 3개월 근속할 경우 취업성공금 50만원을 지원한다. 단 마지막 달 취업 시 지원하지 않는다. 일자리안정자금 확대를 위해 5인 미만 사업장 지원금을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아빠육아휴직 보너스 상한액 250만원으로 인상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고자 도입한 육아휴직급여 특례제도인 ‘아빠육아휴직 보너스제’는 월 상한액이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전에 같은 자녀에 대해 두 번째 육아휴직을 시작했더라도 육아휴직 첫 3개월 기간이 2019년 1월 1일 이후에 걸쳐져 있다면 그 이후의 기간만큼은 인상된 급여 기준을 적용한다. 아동·보육 분야 2019년 1월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아동까지 월 10만원씩 받을 수 있게 됐다. 9월부터는 초등학교 입학 전인 만 7세까지의 아동도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부모가족의 자녀양육비는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되고, 지원 연령도 만 14세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청소년 한부모에게 지원되는 아동양육비는 기존 월 18만원에서 35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다. 달라지는 자동차 자동차 신규·이전 등록 시, 차종에 따라 지역개발채권을 구입해야 한다. 2019년 1월부터는 새 차에서 고장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을 때 교환 또는 환불 받을 수 있다. 이른바 ‘레몬법’이다. 차량 교환에는 조건이 있다. 출고 1년 이하, 주행거리 2만km 이내여야 한다. 파워트레인 및 조향, 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은 같은 문제가 3회 이상 반복될 때, 그 외 일반 부품은 4회 이상 반복될 때 적용된다. 2019년 9월부터는 신규 등록 자가용 및 렌터카에 한해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이 적용된다. 앞자리 숫자가 기존 두 자리에서 세 자리로 바뀔 예정이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이상이면 면허정지, 0.08% 이상이면 면허취소 대상이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 1년~15년의 징역 또는 1,000만 원~3,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사망사고를 낸 경우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형량을 강화했다. 75세 이상 운전자의 적성검사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고령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나오던 보조금이 사라진다. 작년까지 100만 원, 올해는 50만 원 지급됐지만 2019년에는 아예 없어진다. 전기자동차의 경우도 보조금이 축소된다. 정부보조금이 기존 1,200만 원에서 내년부터 900만 원으로 줄어든다. 대신 보조금 지원 대수가 기존 2만 대에서 3만3,000대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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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해 들어 상식과 지식을 담은 도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교양서는 본인의 지적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도 하지만 상대방과의 대화를 열어주거나, 딱딱한 관계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데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도서 3권의 재미있는 공통점은 모두 제목이 긴 게 특징이다. 설 연휴때 이 중 하나만 골라 읽어도 이미 당신은 상식과 지식의 최강자가 될 수 있다. 1.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시리즈 내가 아는 상식은 과연 진짜일까? 로 부터 출발해 우리에게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 잡고 진짜 상식의 놀라운 반전을 소개한 조홍석 저자의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은 벌써 3권이 출간되었다. 1권은 일상생활편(의,식,주, 스포츠), 2권은 과학 경제편(천문,지리,교통,경제), 3권은 언어 예술편(언어, 미술, 음악, 영상매체) 으로 구성되어 거의 교양 백과사전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저자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 보면 평범한 지식과 놀라운 상식이 뜻밖의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사진과 그림 그리고 톡톡 튀는 일러스트가 가미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장점이 있다. 요즘 라떼 이즈 홀스로 일컬어지는 '꼰대'를 지칭하는 단어도 책에는 그림과 함께 다음과 같이 소개되었다. ...'꼰대’가 일본어에서 유래한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알고 보면 원래는 프랑스어로 백작을 의미하는 ‘콩테(comte)’가 일본식 발음으로 와전된 것입니다.  이완용 등 매국노들이 일본으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고는 스스로를 ‘꼰대’라 칭했다네요.  그래서 그 후부터 완장 찬 후 뻐기는 짓을 하는 이들을 비꼬며 ‘꼰대짓’ 한다고 부르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겁니다... 2.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이 책은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철학, 종교에 이르는 일곱 분야의 지식을 하루에 한 페이지씩 1년 365일 동안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교양사전이다. 책을 펼치면 내가 원하는 제목이나 주요 키워드에 맞춰 한 페이지씩 읽을수 있게 간편하게 편집되었다. 예를 들어, 156페이지 제목은 시간이다. 상단에는 146 / 토요일 / 철학 / 시간으로 표기되어 있고 그 아래로 시간과 관련된 설명이 있다. 과연 어떤 내용이 있을까? ...인간이 시간을 어떻게 경험하는가의 문제도 철학의 주된 연구 주제다. 우리는 흔히 "시간이 흐른다." 라고 말한다. 정말 그러한가? "지금이 현재이다" 라는 말은 언제 하든 상관없이 항상 참이다. 다시 말해, 현재는 우리가 있는 시간이다. 어떤 철학자들은 우리가 특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믿는 철학자들에게 시간은 흐르는 것이 맞다. 일부의 시간이 과거이고, 그 다음은 현재이며, 나중이 미래가 되는 것이다... 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흔히 '지대넓얕' 으로 칭하는 이 시리즈는 1,2권의 대성공 이후 5년 만에 3권에 출간되었다. 그런데 3이 아니고 0이다. 저자는 진정한 지적 대화를 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접해야 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지식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목차는 우주의 탄생부터 시작한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단어 두개 정도는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어려운 단어는 아니다. '위대한 스승들'과 '거대 사상'.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우선 위대한 스승들은 인류 역사 이래 여러 시대와 장소에서 탄생한 현명한 사람들을 말한다. 그들은 다양한 사상을 말했고, 철학과 종교를 일어서게 했다. 인류에게 올바름이 무엇인지 말해주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주었다. 그들의 가르침은 과학과 기술의 첨단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현대인에게까지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류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위대한 스승들도 수없이 탄생했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 '축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기원전 5세기를 전후해서 활동한 현자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자를 굶어 죽인 동물원 '돈이 없어서'
지난 1월, 수단의 수도 카르툼에 있는 알 쿨레시 동물원에 갇혀 있는 사자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그 모습이 가히 충격적입니다. 공개된 사자들은 몇 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로 뼈가 골반과 뼈가 드러나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지역 주민 오스만 씨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며 동물원의 실태를 고발했고, 현재 사자들을 구하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캠페인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사자 한 마리가 그만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굶어 죽고 말았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오스만 씨가 말했습니다. "동물원에서 이 사자들을 봤을 때 손이 떨릴 정도였어요. 말이 됩니까 이게." 야생동물 보호가들과 의료 자원봉사자들이 동물원을 방문해 사자들을 다른 구역으로 옮기는 계획을 동물원 관계자들과 논의 중이며, 우선은 급한 대로 기증받은 고기들을 사자에게 급여했습니다. 오스만 씨에 따르면, 동물원 운영자는 "사자들에게 먹일 식량을 구하지 못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국제 야생동물보호단체인 FOUR PAWS의 도움으로 사자를 옮길 국립공원을 수소문하고 있으며,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된 이후로 세계 곳곳의 사설단체와 개인들이 구호 물품을 보내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사자는 1993년에서 2014년 사이에 수가 급격하게 줄어 전 세계에 약 2만 마리만이 살아있는 멸종위기 종이지만, 동물원의 소홀한 관리와 무책임한 방관을 보면 동물원의 취지가 의심되기까지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물원은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곳이라고만 생각하지만, 동물원은 기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사업체입니다. 매출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게 사업의 기본 원리이죠. 동물원의 경우, 인기 동물을 수입해 관광객을 늘려 매출을 증가시키고, 인기 없는 동물을 줄여 지출과 운영비를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소위 잘나가는 동물원도 이러한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동물원은 '개체 수 조절'을 이유로 멀쩡한 어린 기린을 도살해 사자에게 급여하는 이벤트를 열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개체 수 조절이란 말에는 유지비와 지출이 늘어난다는 속뜻이 숨어 있습니다. 사업의 구조를 안다면 동물원의 목적이 동물 보존이라는 말은 할 수 없겠지요.  물론, 동물원이 가지는 순기능은 분명히 있습니다. 돈을 버는 동시에 동물을 보호한다면 그만큼 또 좋은 게 어딨을까요? 다만, 오늘날 수많은 동물원이 동물보호라는 '명분'만 유지한 채 오히려 학대에 일조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좁은 사육장, 육체적 폭력 그리고 관광객들의 소음과 손길 등에 동물이 미쳐가고 있다면, 진정 동물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를 예방하고 방지하기 위해선 대중이 날카로운 비판적 시선과 안목 그리고 정부의 철저한 동물보호법과 개선안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카카오가 쏘아올린 '카풀'
이통3사와 자동차 업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모빌리티 업계는 '카풀' 논란에 휩싸여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는 카풀 및 차량 공유 서비스가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비호한다. 카카오가 카풀 사업에 뛰어들면서 택시업계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카카오와 쏘카는 제각각의 길을 걷고 있다. 국내 이통3사와 자동차 업계 등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뛰어들은 상태다. 하지만 정작 모빌리티 업계는 '카풀' 논란으로 뜨겁다. 카풀 논란이 달아오른 것은 카카오가 카풀앱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다. 카풀은 방향이 비슷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작년 2월 카풀 스타트업인 ‘럭시’를 인수한 카카오는 12월부터 '카카오 T 카풀'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택시업계서는 '생존권'을 주장하며 강력 반발, 두명의 택시기사가 분신자살하기도 했다. 결국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5일, 기술 테스트 종료와 더불어 서비스 전면 백지화까지 가능하다는 전제를 두고 대화에 나선 상태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미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대리 등을 통해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일반인이 내비를 이용할 때는 출퇴근 때만이지만, 택시.대리기사가 이동하는 것까지 합하면 24시간 내내 데이터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쏘카는 2012년 3월 설립해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투자와 유지비용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200~100억원대 영업손실(2016년 -213억원, 2017년 -178억원)이 나고 있다. 2018년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창업자인 이재웅 대표가 경영 일선에 나섰다. 1만 1000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쏘카는 데이터와 기술을 이용해서 이동수단을 더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의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쏘카는 네이버랩스와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율주행 기술 및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쏘카는 향후 네이버 지도,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등 네이버랩스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버려진 공간을 여행 명소로 탈바꿈시킨 능력자들
역사 속에서 잊혀지거나 더럽고 음침한 분위기 때문에 시민들이 등을 돌린 버려진 공간들. 하지만 그 공간들을 기회로 삼아 여행, 관광 명소로 바꾼 능력자들이 있습니다. 버려진 공간들을 경기도의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6인의 이야기, 함께 보시죠!!! Q. 당신에게 '버려진 공간'이란?! 이준혁(부천아트벙커, 부천시청 문화예술 문화시설팀) : 시민분들이 정말 깜짝 놀라시는 게, 예전에는 냄새나고 어두침침한 분위기였던 곳이었는데 문화시설 같은 것도 있으니깐 일단 바뀌었다는 자체에 놀라워하세요. 김승현(부천아트병커, (주)노리단 경영전략실) :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하고 느끼는 부분에서 신기함과 흥미, 재미, 놀라움 이런 것들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노영호(자라섬, 가평군청) : 처음에 재즈축제를 시작할 때는 무관심이 많았습니다. 1회 축제 때 15만 명의 재즈 마니아들이 다녀갔습니다. 그 이후부터 주민들이 모든 축제마다 자원봉사를 자원할 정도로 현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희동(포천 아트밸리, 포천시청) : '버려진 채석장을 사람들이 보러 올까?' 두려움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입소문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된 거죠. 이상균(광명동굴, 광명시청 글로벌 관광과) : 꽤 오래전에 알고 있던 동굴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 금속 광산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잘 구현한다면 관광지가 성공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오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 창출도 되고. 시민분들이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강태형(심곡 시민의 강, 부천시청) :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을 보고 시민분들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하시는 거죠. Q. 당신에게 공간이란..? 이준혁 : 공간이 어떻게 마무리되는가를 지켜보고 아직은 미비했던 부분들을 보충해 가면서 마이너스였던 공간이 이제는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플러스 공간으로 바뀌었던 게 뿌듯합니다. 강태형 : 우리 복원팀을 현장에 배치해서 민원 처리해가면서 전부 생태적으로 복원을 했잖습니까. 그리고 시민들에게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이죠. 이상균 : 광명동굴뿐만 아니라 광명시 관내에 있는 관광홍보를 담당하고 있고, 한 가족이 나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고 가시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노영호 : 친수 공간이 있다는 것이 최고의 관광 자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자라섬이 아닌가 생각해요. 김승현 : 좋은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소통하고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기술이 많이 접목된 디지털 아트 미디어 아트, 교육, 서비스들을 시민들에게 제공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유희동 : 버려진 공간을 우리나라 최초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린 어떤 공간으로 만든다는 역발상을 하게 된 거죠.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홍보와 여러 가지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같이 기획하고 있습니다. Q. 새로운 천년을 밝힐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될까요? 이상균 : 경기도 대표 10대 관광 명소라고 발표된 게 있습니다. 그중에 광명동굴이 들어가 있는데 더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준혁 : 지금은 조금 미흡하지만 조금만 보수를 한다면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관광명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영호 : 유일한 친수공간이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희동 : 천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생각의 변화들이라든지, 새로움으로 경기도를 밝혀주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저희 아트밸리도 새로움이라는 측면에서 일조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김승현 : 소각장 내부의 모습과 환경을 어느 정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자체가 새로운 경험과 신선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거고요. 강태형 : 도심 한복판의 물을 통해서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고, 또 운동과 힐링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충분히 경기도 관광 자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