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031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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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반말로 쓸게요 양해부탁드려요

이건 4학년쯤 있었던일이야 어느때와 같이 티비를 보고있는데 엄마가 수건을 들고 안방에 들어갔어. 안방은 티비가 있는 벽쪽의 반대편을 안방벽으로 하는방이었어 그냥 쉽게 티비가 있는 쪽에 있는방이니까 내가 티비를 보면 자연스럽게 그쪽도 보게됬어 본론으로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는걸보기만 했어 복도 걸어가는것도 못보고 그냥 고개 돌리니까 엄마가 수건들고 가는 뒷모습을 봤지 티비를 보는데 소파 뒤 쪽에도 방이 있거든 ? 근데 엄마가 그 방에서 나오시는거야 어린나이에 너무 당황해서
엄마 진짜 빠르다 언제 그 방으로 갔어 ?
하니까
원래 여기있었는데 ?
하시는데 무서워서 엄마 안방에 있었잖아 이러니까 안방 안가셨다고 하는거야,, 근데 보니까 안방에 들어간 엄마 옷차림의 옷이랑 엄마 옷차림이 달랐어 엄마 옷은 분명히 맞았는데.. 너무 무서워서 울었고 그 방도 그 땐 무서워서 못들어갔지..
여기까지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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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별거 아닌듯해도 실제로 겪으면 오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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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을 닫고 자는 이유
(반말로 쓸게영) 우리집의 방은 현관 옆 주방 옆 거실과 주방 사이의 방 이렇게 세 방이 있다 그 중 내 방은 주방 옆 방이고 발소리 누가 물을 먹는 소리 화장실 가는 소리 등등 잡소리가 잘 들리는 위치다 내 방 구조는 정사각형이고 방문을 열면 내 침대가 바로 보인다 문쪽에 발을 두고 머리는 그 반대편에 둔다 (당연한거지만 ㅋㅎㅋㅎ) 2년전 여름 너무 더운 날씨 탓에 거실 에어컨을 틀고 자 내 방문 반정도 열어뒀다 그렇게 잠을 청하고 언제 잠이 들었는진 모르지만 기분 나쁜 무거운(?) 느낌에 눈을 뜨니 시계는 새벽 2시를 가르키고 있었고 새벽이 조용한 만큼 작은소리도 크게 들렸다 그 때 누군가 주방으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난 엄마 아빠나 동생이 물 마시러 왔나보다 라고 생각했고 곧이어 컵을 꺼내는 소리랑 물 따르는 소리가 들려 그러려니 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는데 물을 다 마셨으면 방으로 가는 발 소리가 들려야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발로리가 안 나 등골이 오싹해진 난 고개를 들어 방문을 보고 사람같은 형체를 확인하는 순간 몸 전체에 근육 경련이 일어난듯 쫙 펴쳐 고통에 끙끙 앓다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른체 아침을 맞이했다 너무 찝찝한 나머지 아빠 엄마 동생한테 새벽 2시쯤 물 마신 사람 있냐고 물어봤으나 다 안 마셨다고 해 난 무서워서 그냥 가족중 한 명이 잠결에 마셨는데 그걸 기억 못 하나보다 라고 자기합리화를 시켰다 근데 그 순간 엄마가 의아하다는 듯 나에게 물었다 “ 근데 2시쯤에 물 마신 거 맞아?? 우리집 정수기는 두시부터 세시까지 소독해서 물이 안 나와” 그럼 내가 들은 물소리와 마시는 소리는 누가 낸 소리일까? 그리고 내가 본 그것은 무엇이였을까
펌) 447번지의 비밀_2
바로 이어서 2편 올립니다. 두 편 분량을 한 편에 합쳐서 올리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네요 ㅇㅇ 아웅 난 이런 소설 넘 잼나더라 후히히~!~!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hyunbbon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포커를 치면서 기다렸지만, 시간이 40분을 넘기자 슬슬 걱정이 되었죠. 어떤 사람은 집에 도망쳤을거라 하고, 어떤 사람은 그 흉가 앞에서 기절해 있을거라 하고, 아니면 근처에 숨어서 덜덜 떨고 있을거라 하고.... 그런데 저희를 더 걱정스럽게 만든 건 형님이 전화를 놓고 갔다는 것입니다. 한 치 앞을 내다 볼수 없을 만큼 쏟아지는 장대비도 거기에 한 몫했죠. 혹시나 발을 헛디뎌 어디선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 흉가에 가보자는 사람은 없었어요. 솔직히 무서웠죠. 다들 무서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혹시나 누가 가보자는 말을 할까봐 두려워하며 눈치만 보기에 급급했죠. 그런데 그 때... 사무실 문이 갑자기 덜커덕 열리는 겁니다. 형님이 문 앞에 서 있는 겁니다. 우와..........그 땐 정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죠." 그는 잠시 떨리는 손으로 담뱃재를 털더니 계속 말을 이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무섭던지....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쫘악 돋습니다. 그거 있잖아요. 스릴러영화 보면 범인이 빗속에서 사람 파묻고 돌아올 때 그 모습.....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검은 우비 속으로 형님의 얼굴이 반쯤 보이는 겁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 모두 입이 떡 벌어진 채 넋이 나간 사람처럼 형님을 바라보았죠. 바로 그 때 형님이 우비 속에 감춰진 뭔가를 우리 앞에 탁 던져 놓는 겁니다. 그 영정사진이었죠.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아니 그것보다는 승균이 형님이 미친 것 같았어요. 미치지 않고서는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영주 형님은 비명까지 질렀다니까요. 놀랄만도 했죠. 우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앉은 자세를 유지한 채 사진으로부터 재빨리 물러났습니다. 영정사진의 얼굴은 확인할 생각도 못했어요. 그런데 우비를 벗을 생각도 안하고 형님이 사무실 안으로 발을 옮기는 겁니다. 그리곤 저에게 다가와 약속한 돈을 내놓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줬어?" "형사님이라면 안주고 배기겠어요? 저는 얼만지도 모르는 제 앞에 놓인 만원권을 쓸어담아 형님한테 냉큼 건넸죠. 형님은 여기저기 돈을 우겨넣더니 다시 사무실을 빠져나가는 거예요. 더 웃긴건 뭔지 아세요? 형님이 그 영정사진을 다시 들고 나가는 겁니다. 그 형님이 어디로 가려는지 아무도 묻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았어요. 단지 그 사무실에서 빨리 나가주기만을 바랬던 거죠. 형님이 나가자 저희는 그제서야 숨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포커판은 이미 끝난거나 마찬가지였구요. 거기 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승균이 형님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수근거렸죠." "양승균......딴 사진으로 사기친 것 아냐?" "그 생각도 해 봤죠. 그런데 그 다음 날 그 폐가를 지나가는데 그 사진이 안보이는거예요. 형님이 가져온 게 분명했어요. 사기를 쳤다 하더라도 그 때 그 형님 얼굴빛을 본 사람은 저와 똑같이 했을 겁니다." "그래서 황승균이 죽은 것하고 그게 무슨 상관이라는거야?" 나는 애써 그의 얘기를 무시하려 했지만 나도 이미 그 것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 날 이후로 형님이 조금씩 이상해졌어요. 며칠동안은 모든 작업이나 회사일은 정상적으로 잘 돌아갔어요. 그런데 날이 갈 수록 형님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게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일단 술이 늘었어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두 세병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느 날부터인가 일곱여덟병을 나발 분다고 생각해 보세요. 더 이상한건 그러고도 정신이 멀쩡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있는 시간이 조금씩 줄었어요. 자꾸 어딘가로 사라지는 겁니다. 어떤 작업자는 승균이 형님이 한 밤중에 그 폐가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뭔가를 잔뜩 싸들고 말이죠. 심지어 그 폐가에서 승균이 형님이 한 밤중에 누군가와 말을 나누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죠. 모두들 형님을 조금씩 멀리하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눈 마주치는 것도 두려워했죠. 그 즈음에 사람들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승균이 형님이 귀신을 불러낸다는 거예요." 나는 지금의 이 상황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지 난감했다. 살인 용의자가 될 수 있는 사람 앞에서 형사가 귀신 얘기나 듣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얘기를 중지시킬 수 없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형님이 죽은 딸내미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나는 순간 피해자의 아내가 한 말이 떠올랐다. "주연이라는 딸 애?" "예. 딸내미를 만났다는 거예요. 모두들 승균이 형님이 이젠 정상상태가 아님을 직감했죠. 다들 그 형님이 미쳤을거라 얘기했지만, 속으로 혹시나 진짜로 귀신을 불러내면 어떡하나하고 걱정하고 있었죠. 생각해 보세요. 그 폐가를 들락거리면서 사무실에 들어올텐데... 그것도 순간의 실수만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 중장비를 다루는 회사인데, 귀신이 몸에 붙어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았죠. 그런데 그 때 영주 형님이 뭔가 제안을 하나 했죠." "...?" "그 집....폐가를 부수자는거예요. 벽돌집이라 부수는건 눈깜짝할 사이예요. 그런 구조의 집은 포크레인으로 슬쩍 밀기만 해도 넘어가거든요. 처음엔 불태우자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주변의 눈도 있고... 아무리 버려져 있다해도, 소유자가 누구인지만 모르는 엄연한 사유재산인데....." "그래서 부셨어?" "부수자는데는 모두 동의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남아있었어요. 그걸 누가 하냐였죠. 눈치만 살피던 저희들은 제비뽑기를 했죠. 그 때 영주 형님이 걸린겁니다." "노영주는 지게차 기사 아냐?" "면허증 없으면 운전 못하나요? 거기 있는 사람들은 자기분야가 아니어도 중장비의 간단한 조작은 다 할 줄 알거든요.  승균이 형님이 비번인 날을 골라서 영주 형님이 회사 포크레인을 몰고 그 폐가로 갔죠. 모두들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마냥 포크레인 뒤로 졸졸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수십여미터 근처에 다다르자 영주형님만 빼놓고 모두 제자리에 멈춰 섰어요. 영주 형님은 그 때까지도 두려운 표정이 역력했어요. 조심스럽게 영주 형님이 포크레인을 몰고 그 폐가에 다가갔죠. 그리고 삽을 들어 굉음을 내며 옆의 창고를 막 부수고 있는데........" 태섭은 피우고 있던 담배를 짓이겼다. "그 비오는 날 승균이 형님이 사무실에 나타났을 때만큼 놀랐어요. 거실에서 형님이 뛰쳐 나오는겁니다." "뭐?" "놀란 건 그게 전부가 아니었어요. 갑자기 형님이 호통을 치는거예요. 내 집에서 썩 물러가라며... 그런데 그 목소리가 형님 것이 아니었어요. 너무나도 낯선 생소한 목소리였어요. 그나마 멀리서 바라 본 저희들이 그럴 정도였는데, 바로 앞에 있던 영주 형님은 어땠겠어요? 비명을 지르며 영주 형님이 운전석에서 뛰쳐나왔죠." "포크레인을 놓고 도망쳤단 말이야? 황승균이 그 걸로 무슨 짓 할 줄 알고?" "다행히도 영주 형님이 키를 뽑아들고 도망을 쳤던거죠. 저희는 사무실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 때 저희를 수상히 여긴 사장님이 무슨 일인지 물었죠. 그제서야 저희들은 그간의 일을 사장님께 모두 털어놓았죠. 얘기를 모두 듣고 난 사장님은 같이 그 폐가로 가자는거예요. 사장의 명령이니 안 따를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 저희들은 그 곳으로 다시 갔습니다." "황승균이 있었어?" "예. 경비원처럼 어디서 몽둥이 하나를 들고 와 거기서 지키고 있더라구요." "가서 뭐했어?" "사장님이 형님한테 가서 말을 걸었죠. 나머지 사람들은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봤구요. 그런데 웃긴 건 승균이 형님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어요. 우리 직원들이 큰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연신 죄송하다고 사죄를 하더군요. 포크레인만 가지고 갈테니 화를 푸시라고 말을 하더라니까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승균이 형님이 몽둥이를 내려놓더니 제자리에 풀썩 주저앉는거예요. 귀신이 빠져나간 것처럼 말예요." 태섭은 잠시 양 팔을 쓸어내렸다. "그 날이 언제야?" "형님이 죽기 이틀 전이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되었지?" "어떻게 되긴요? 승균이 형님을 업고 사무실로 내려갔죠. 정신이 돌아온 형님이 집엘 가겠다며 사무실을 나선거예요. 그리고 이틀 동안 아무런 연락도 없다가 시체로 발견이 된거죠. 연락이 없음에도 우리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승균이 형님이 우리에게 연락을 할까봐 두려웠죠. 차라리 나오지 않았으면 했어요." 나는 담배를 하나 꺼내 입에 물었다. 그리고 천천히 불을 붙이며 입을 열었다. "너...황승균이 죽은 걸 어떻게 알았어?" "예?" 내 예상대로 그는 놀라는 눈치였다. "신고 접수 후 경찰이 도착한게 대략 4시 반이야. 10분도 안되서 도착했지. 내가 도착한 건 20분 후고.... 그 사이에 죽은 황승균 와이프가 회사에 연락을 취할만큼 여유롭진 않았겠지. 회사 사람들은 마치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다느냥 여유로웠어. 아무리 소속감이 적다해도 무리가 있지. 게다가 현장에서 도망을 쳤던 노영주는 이미 황승균이 죽을 걸 알고 있던 사람 같더라구..." 나는 길게 담배 연기를 내 뿜었다. "누가 그 전에 다녀갔어.....그렇지?" 태섭은 떨리는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그 사람이 노영주일 수도 있고, 바로 너 일수도 있지. 노영주가 어제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어. 하고자 했던 그 말이 지금 니가 하고 있는 말보다 더 깊은 내용일 것 같아. 형사들은 직감이라는게 있거든. 내가 볼 때 노영주는 황승균 집에 들어갔는지는 모르지만 주변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어. 그러지 않고서야 비번인 날에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사람 주변에 나타난다는 것은 쉽지가 않거든." 태섭은 나를 노려보던 시선을 접더니 오히려 나의 시선을 회피하기 바빴다. "더 이상 얘기하지 않아도 돼. 다른 사람들을 족치면 되거든. 그러면 누가 거짓말 하는지 자연스럽게 나오게 돼. 오늘 니가 한 얘기의 대부분은 진실이라고 믿고 싶다. 어디서부터가 거짓말인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이만 돌아가라."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취조실을 빠져 나갔다. 문 밖을 나서자 박형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형사님, 죽은 황승균씨가 3억짜리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던데요?" "뭐? 그래?" "그런데...가입자는 황승균으로 되어있고, 수혜자는 황승균씨 와이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뭐야...황승균 본인이 가입하고 보험료를 냈단 말야." "예. 보험회사 알아보니까 본인이 직접 싸인했다하더라구요.  보험료도 본인 통장에서 자동이체 되도록 했구요. 가입일도 20여일 전이예요." "뭐야...자기가 죽을 줄 알고 있었단 말야?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그리고 김홍선씨하고 몇 차례 큰 돈거래가 있었는데요?" "김홍선?" "아...그 중장비 업체 사장이요." "무슨 돈거래?" "월급 같지는 않고 수백만원 몇 차례 계속 왔다갔어요. 그런데 정리는 깨끗이 한 것 같아요. 더하기 빼기 하니까 빵이 되더라구요."  "노름돈 빌렸나 보지. 아참...박형사... 김태섭 취조장면 봤어?" "예." "어떻게 생각하냐?" "믿기도 그렇고 안믿기도 그렇고...." "그 폐가에 대한 등기부 등본 좀 뽑아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예." "참...황승균씨 내일이 발인인데, 유족들 부검할지 물어봤어?" "별로 탐탁치 않아 하던데요." "음...그럼 우리가 빨리 알아보는게 나을 것 같군. 나 급히 어디 좀 다녀올테니까 뒷 일 좀 부탁해" "어디 가시게요?" "그 마을에 가장 최근까지 살고 이사갔던 사람을 알아보고 만나야겠어." 나는 군청을 들러 가장 최근까지 살았던 사람 중에 비교적 고령자를 찾았다. 가장 적합한 사람이 선정되었는데 10년 전에 이사를 했고, 그 때까지 마을의 이장을 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이사를 해서 차를 몰고 40여분 정도만 가면 만날 수가 있었다. 한적한 시골마을이 아닌 비교적 도심의 한 가운데 자리잡은 아파트 단지에 그는 살고 있었다.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는지 반백발의 노부부는 나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아내는 거동이 불편해 보였지만 남편은 매우 정정해 보였다. "그 집...참 안타깝지... 그 고가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장사가 잘 되던 가겟집이었어. 이름이...대흥상회였나? 이봐 할멈..맞지? 최씨가 하던 가게.." "맞아요. 그 집 모르면 간첩이지." "그 시골에서 마을 사람들은 농사일 외에는 할 줄 아는 거라곤 없었는데, 그 집은 어디서 그렇게 음식 기술을 배웠는지, 식당 일을 같이 하면서 지나가는 외지인들을 상대로  맛난 음식을 팔더라고. 알다시피 그 집이 얼마나 외진 곳에 있나? 마을 자체가 촌구석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구석에 그것도 산 중턱에 있지 않은가? 그런 곳에서 장사를 해 먹고 살다니 참 신통했지. 돈도 많이 벌어들이고 말야. 그 사람이 마을 노인정까지 지어줬다니깐. 모든 시골인심이 그렇듯이 우리는 서로 정도 많이 나누고, 음식도 나눠 먹고 그렇게 살았지. 그런데 어느 날인가 낯선 도시 사람들이 마을에 나타났어. 그리고 이장인 나를 찾아오더니 여기 저기 토지들을 매입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 나는 영문도 모른 채 그 사람들이 왜 갑자기 우리 마을에 나타나 저러는지 몰랐지. 알고 보니까 1년안에 우리 마을에 고가도로가 들어선다는거야. 그 고가도로가 들어온다는 얘기가 돌면서 마을에 분란이 생기기 시작했어.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고가도로가 들어서는 걸 반대했지. 돈 보다는 우리 삶의 터전인 논과 밭이 먼저 아닌가? 그 사이에 낀 이장인 나는 어땠겠나? 그 사람들이 마을 사람들 설득해 주면 한 명당 얼마식 주겠다 하면서 나를 계속 돈으로 매수하려고 했지. 에이..난 싫었어.  난 논과 밭이 있고, 자식새끼들도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는데 그 깟 돈 몇푼에 마을 사람들을 팔 순 없진 않은가? 그런데 그 도시 사람들과 업자들이 우리를 설득 못하니까 도시에 살던 자식새끼들을 꼬드긴거야. 아주 난리가 났지. 생판 얼굴 한번 비치지 않던 놈들이 부모라고 여기저기서 찾아 오더군. 결국 자식들 성화에 못 이겨 대부분 마을 사람들이 개발동의서에 도장을 찍었지. 특히 업자들에게 돈으로 매수가 되었는지 마을 청년회 회장이란 친구가 여기저기 설득하며 도장 받으러 다녔어." "청년회 회장이요?" "늙어서 그런지 그 친구 이름이 가물가물하네..... 월남전까지 다녀와서 국가에서 나오는 돈으로 조금씩 연명하던 친구야. 거기 가기 전에는 참 착하고 순진했는데 다녀와서 성격이 많이 망가졌어. 업자들 앞잡이가 되어서 마을 사람들 선동하고 다니는 게 영 꼴불견이었지. 사실 청년회도 도시 사람들 들락거리기 시작하면서 급조된 모임이야. 그 넘의 시골에 젊은 사람들이 없는데 무슨 청년회란 말인가? 그렇게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문제가 발생했어. 고가도로 교각 하나가 대흥상회 주인 최씨 밭을 지나가는데 마지막까지 최씨가 동의를 안해주는거야. 솔직히 보상금도 쏠쏠해서 그 때까지 반대하던 사람들도 그냥 도장 찍어줬어. 업자들이 구슬려보기도 하고, 협박도 해보기도 했지만 꿈쩍도 안하더라니까 특히 청년회 회장이라는 그 친구가 최씨를 많이 닥달했지. 아마 그 때 그 친구 눈빛 봤으면 도장 안찍고는 못배겼을 거야. 그런데도 최씨는 장사를 그만 둘 수 없었던 거야. 고가도로가 나면 망한거나 마찬가지거든. 불길한 예감이 들더라구.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어느 날 밤 최씨가 집 근처 개천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어." "예? 누가 죽인건가요?" "아냐. 그 친구가 원래 엄청 술을 좋아하고 잘 마셨는데, 그 날도 술 한잔 하고 읍내에서 집에 돌아오다가 쓰러진 것 같더라구. 그 개천길이 굵직굵직한 돌길이라 발을 헛딛기 쉽상이야. 넘어지면 머리를 부딪힌것 같애. 결국 남은 가족들이 그 동의서에 도장을 찍었지. 그리고 소리소문없이 그 집이 제일 먼저 마을을 떴어. 그런데 최씨가 죽은 뒤로 이상한 소문이 나돌더라구. 최씨가 죽은 날,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같이 했던 사람이 청년회 회장이라더군. 터무니없어 보였지만 그 친구가 최씨를 죽인 것 같다는 소문이 나도는거야. 청년회 회장이란 친구는 어떤 놈이 그런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냐며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다녔지. 아니 대낮에 시퍼렇게 날이 선 낫을 들고 다니더라니까. 그 땐 진짜로 누굴 죽일 것 같았다니깐. 마을 사람들 모두 입을 다물었지. 그 정이 넘치던 우리 마을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누굴 원망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 최씨 가게는 개발구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집은 그대로 남았어. 물론 그런데 있는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도 없었지. 그대로 폐가가 되어 버린거야. 동네 아그들 놀이터가 되어버린거지. 그런데 이상한 일이 그 집에서 벌어지기 시작하는거야" 노인은 목이 마르는지 주전자의 물을 한 컵 따라 들이켰다. "그 집에서 놀던 어린 아그들이 최씨 아저씨를 봤다는거야. 한 둘이 아니었어. 어떤 아그는 최씨 아저씨가 줬다면서 장판 밑에 오랫동안 묵혀둔 듯한 천원자리 지폐를 보여주더라구. 그 집이 식당하면서 생선요리 많이 해. 그래서 집에 들어가면 비린내가 좀 나. 그런데 그 천원짜리에서 비린내가 진동을 하는거야. 어휴...그 애 부모들은 사색이 되서 애를 야단치더라구. 다시는 그 집에 가지 말라고. 어느 날 밤에는 그 집에서 최씨 목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다더군. 그 친구가 술에 취하면 항상 부르는 노래가 있었지. 비가 오는 밤이면 그 노랫소리가 들린다는거야. 혹시나 귀신이라도 옮겨 붙을까봐 모두들 최씨집을 멀리했지. 게다가 더 이상한 건 그 청년회 회장이란 친구의 모습이었어." "뭐가 말입니까?" "어디서 피를 빨려서 온 사람처럼 갈수록 몰골이 상하더라구. 눈은 휑하니 꺼져 있고, 눈 밑은 시커멓게 타들어가더라구. 며칠 동안 굶은 사람처럼 볼이 함몰되어 있고, 머리도 헝클어져 있고, 옷도 제대로 갈아입지 않는 것 같더라니까. 죽은 최씨한테 시달린다는 괴담이 떠돌기 시작했지. 혹시나 그 친구한테 해코지라도 당할까봐 모두 쉬쉬하는 분위기였지만.... 모두들 그렇게 믿고 있었어. 그 날밤.... 최씨가 죽었던 그날 밤....분명 무슨 일이 있었을게야.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그 친구가 보이질 않더라구. 어차피 먹여 살릴 처자식이 없어서 언제든 어디서 빌어먹고 살겠지만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다는게 너무 이상했다네. 마을이 극도로 흉흉해졌지. 그 뒤로 하나 둘씩 사람들이 이사를 떠났어.  그나마 내가 가장 늦게 떠난거지. 나야 뭐, 가까운 읍내에 아들 내외가 살아서 언제든 이사갈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어르신, 혹시 예전 마을 사람들 사진같은거 가지고 계시나요?" "꺼림칙해서 몇 년간 꺼내보지도 않았는데...잠깐 기다려보게" 잠시 후 노인은 두꺼운 앨범 하나를 들고와 그 위의 먼지를 닦아내며 나에게 그것을 내밀었다. 바래진 앨범 표지를 보니 오랜 전 지워진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받아 든 앨범을 한장씩 넘기자 주로 노부부의 사진들이 먼저 펼쳐졌다. 몇 장을 넘기자 노인이 손가락으로 어떤 사진을 가리켰다. "이 사람이 최씨라우...그 대흥상회 주인.... 어휴...술을 엄청 잘 마셨지. 상상도 못할걸?" 건장하다고 해야 할지, 풍만하다고 해야 할지 감이 서질 않았지만 매우 풍체가 좋은 선한 얼굴의 40대 얼굴의 모습이었다. 페이지를 계속 넘기자 전형적인 시골 촌부의 모습들이 여기저기 펼쳐졌다. 그 순간 내 눈에 낯익은 얼굴이 들어왔다. "이런...." "아는 사람인가?" "예." "이 친구가 바로 그 청년회 회장이었다네." "뭐라구요?" 나는 노인의 말을 듣자 마자 휴대폰을 꺼내 박형사를 찾았다. "응. 박형사 나야. 지금 당장 김홍선 사장 행적 파악해!! 지금 당장!!" 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노인이 맞장구를 쳤다. "형사 양반... 맞아!! 그 친구 이름이 김홍선이었지."  나는 순간 일이 복잡하게 꼬여감을 느꼈다. "형사 양반...그 친구 봤나? 지금 어디 있나?" "어르신 살던 마을에서 작은 중장비 회사를 하나 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이쿠...세상에나 이젠 정신 차렸나 보네." "어르신..김홍선씨...아니 그 청년회 회장 얘기 좀 더 해주실래요?" 노인은 앉은 자세를 잠시 옆으로 틀더니 입을 열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정말 착하고 순진한 친구였지. 그 때는 홍선이..홍선이 하면서 이름도 잘 불렀는데 조금 전엔 왜 기억이 안 났는지 몰라. 사람이라는게 안 좋은 기억은 본능적으로 자꾸 잊버리려고 하나봐. 월남전 갔다왔다며 마을에 돌아왔는데...어이쿠...사람이 좀 이상해 보이더라구. 얼굴은 전보다 더 시커멓게 그을려 있고, 체구는 더 왜소해 진 것 같앴어. 거기에다 눈빛에 살기가 돌더라구. 사람의 눈빛이 아니었다네. 최전선에 있었다는데 얼마나 사람을 많이 죽였겠나? 동네 사람들 모두 그 친구를 반가히 맞았지만, 얼굴빛은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지.  술만 마시면 전쟁 얘기를 하는거야. 자기 손으로 월남군 수십명의 목을 땄다면서 목을 따는 시늉을 앞에서 막 보여주는거야. 미친 사람처럼 눈을 부릅뜨고 킥킥대면서 말야...... 게다가 마치 그 전장에라도 있는 것처럼 혼자 총질하는 자세를 취하다가, 엎드려서 포복하는 자세도 취하다가, 혼자 고함을 지르며 돌격 앞으로 하면서 전쟁 놀이를 하더라니까 그 순진한 동네 사람들이 얼마나 놀랬겠나. 그리고 알아 듣지도 못하는 월남노래를 혼자 군가처럼 막 부르고 다녔지. 동네 사람들은 그 친구가 월남귀신에 쓰인 거라며 서로 수근댔지. 그런데 이상한 건 그게 전부가 아니었어." ㅊㅊ: 하드론의 이야기 산장 (http://cafe.daum.net/hardron-story/TJb0)
펌) 447번지의 비밀_3
다들 이번 소설도 재밌게 읽고 계신지요 핳핳 김사장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이번 소설은 두 편정도의 분량이 남아있습니다 토요일에 완결까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뭐 말입니까?" "그게 말야... 밤이 되면 이상한 주문을 읊으며 돌아다니더라구. 그 괴상한 노래까지는 들어주겠는데 말야...그 주문 소리는 정말 못 들어주겠더라구. 들으면 엄청 기분 나쁘고, 뭔가에 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소름이 끼쳤다네. 한국말인지, 월남말인지, 중국말인지 당최 알 수 없는 이상한 주문이야. 지금 뭐라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네. 흉내도 못내겠고... 그런 행동을 십년 넘게 하고 다녔으니 사람들 심정이 오죽했겠나. 그것 때문에 동네 사람들이 그 친구 마주칠까봐 밤에 돌아댕기질 못했다니까. 동네 사람들은 말도 못하고 죽을 맛이었다네. 잘못 보였다가는 그런 상태의 친구에게 무슨 해코지라도 당할지 모르니 입을 다물 수 밖에. 최씨가 죽은 뒤로는 그 주문 소리가 더 커졌어. 미친 사람이 따로 없었다니까. 시간이 갈수록 그 친구는 점점 피골이 상접하면서 사람의 몰골이 아니게 바뀌어가더라구. 그러더니 어느 날 동네가 그 주문 소리로부터 해방됐어. 그 친구가 갑자기 사라져버린거야. 살던 집도 버리고... 어차피 그 친구는 보상금을 받았으니까 떠나도 할 말이 없지만, 우째 이상하잖아." 나는 차를 몰면서 박형사와 통화를 나누었다. "김형사님, 김홍선 사장이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습니다." "직원들은 뭐래?" "어디 좀 들렀다 온다고 했는데 행선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있어?" "뭐...비번인 사람 빼 놓고는 회사는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태섭이 오늘 조퇴를 했다는데요?" "어디 있는지 파악했어?" "아뇨. 그건 아직..." "그 폐가 등본 좀 뽑아 봤어?" "예. oo리 산 447번지로 되어 있어요. 20년 전에 집이 빈 뒤로는 그 주소지로 이사 온 세대가 없어요. 그냥 그렇게 쭉 비어 있었어요. 그런데 재밌는게 있어요. 10년 전에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는데요." "누구한테?" "김홍선씨요." "뭐?" "그리고 그 폐가를 매입한 시점과 회사 사업자 등록 한 시점이 비슷합니다." "회사를 거기에 차리면서 매입했다는 거네." "예." 도대체 김홍선이란 사람의 정체가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박형사 그 회사 사무실로 가 있어. 나도 거기로 갈테니까." "알겠습니다." 차창 앞에 어두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다. 뭔가 불길한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이 뇌리를 스쳤다. "사장님, 어디 갔어요?" "아까 말씀드렸는데요. 오늘 어디 가신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여직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사무적인 어투로 대답했다. 나는 사장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전원이 꺼져있다는 멘트만이 돌아왔다. 조퇴한 김태섭도 마찬가지였다. "아따.. 우리 사장님 좀 그만 괴롭히쇼." 직원 중의 누군가가 나에게 명령하듯이 말을 걸었다. 나는 고개를 돌려 그를 쳐다보았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까칠한 수염을 만지작거리며, 나에게 경멸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우리 사장님이 얼매나 좋은 사람인디...뭐 털어봤자 아무 것도 안 나온당께요. 전에도 누가 이 건물 무허가라고 신고했다가 군청에서 나온 직원 면박만 당하고 돌아갔당께. 그만 하소." "지금 이게 무허가 건물 조사하는 것하고 같습니까? 사람이 둘이나 그것도 이 회사 직원이 죽었어요. 댁이 경찰이라면 가만히 있겠소?" "영주는 사고라고 들었고, 승균이 그 친구는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겠지만, 사장님과는 아무 상관 없을겁니다." "사장과 무관한지 당신이 그 걸 어떻게 알아요?" "승균이 그 놈이 노름빚에 허덕일 때 사장님이 다 뒷치닥거리 해줬당께요. 승균이가 딸내미 잃은 후 일도 안하고 넋이 나가 있었을 때도, 사장님이 다 뒷치닥거리 해주고 기다려줬당께요.  그런 분이 뭣땜시 승균이에게 해를 가하겄소? 안그렇소? 우리 직원들한테는 친삼촌같은 분인디." "혹시 김태섭씨가 황승균씨한테 노름빚 진 것 알고 있어요?" "승균이, 태섭이, 영주 그 자식들 끼리끼리 노름질 하는 것 땜에 사장님이 엄청 속상해 하셨습니다. 태섭이 이놈은 승균이한테도 빚지고, 영주한테도 빚지고...흐미...장난 아니었당께요. 승균이한테는 무슨 차용증까지 썼다합디다." 나는 그에게 뭔가 정보를 더 얻어낼 것 같았다. "한달 전쯤 사무실에서 노름하다가 큰 소동이 벌어졌다는데.... 알아요?" "무슨 소동인지는 모르겄는디...그 자식들 월급날만 가까워지면 맨 포커질이나 한당께요. 그 세 놈이 똘똘 뭉쳐가지고는......월급 받기도 전에 그 날 돈 다 날리고 싸우고 지럴염병을 합디다. 한 두번도 아니고.." "그 친구들 사이가 별로 안 좋았나 보네요?" "처음엔 좋았지라.... 근디 그 넘의 노름질이 다 망쳐놨당께라. 딴 놈은 몰라도 승균이 그 놈은 사장님 얼굴 봐서라도 그러면 안되는디..." 그는 혀를 끌끌 차며 다시 말을 이었다. "그런디..그 놈들은 뭔 재미로 허구헌 날 셋이서 포커를 친다냐? 포커는 세명이서 하면 패가 안 떠서 재미가 없는디...다섯이 딱 좋은디..." "뭐라구요? 세 명이요?" 순간 나의 미간이 찌푸려짐을 보자, 옆에 있던 박형사가 입을 열었다. "어? 김형사님. 취조실에서 김태섭이 말로는 여섯명이서 포커를 했다는데..." 이에 그 남자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여섯이오? 고것이 무슨 말이라요? 이 사무실엔 포커 칠 줄 아는 사람이 그 놈들 딱 셋하고 나 뿐인디.... 게다가 지는 그런 지저분한 아그들 판에는 안낀당께요." 나는 지그시 입술을 깨물었다. "김태섭...이 새끼....어디서부터 거짓말인거야?" 갑자기 천둥소리와 함께 콘테이너 사무실의 천장에 쌀알이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이고...오늘 야근은 다 날아가부렀네..야근을 해야 돈이 좀 되는디..." 남자는 천장을 한번 쳐다보더니 푸념을 늘어 놓았다. "저 산 중턱의 폐가에 대해서 알아요?" 나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그가 경기를 일으키며 손을 가로 저었다. "오메...형사님. 그런 흉가 얘기는 꺼내질 말랑께요. 못들었소? 거긴 귀신 나타난다믄서... 여기 사람들은 그 근처에 얼씬도 안 한단 말이오. 그랑께 왜 사장님은 이런 곳에 사무실을 차려가지고는....." "황승균씨가 한 달 전에 저 폐가에 갔다던데 알고 있어요?" "뭐시라? 그 폐가에 갔다고라?" "몰랐어요? 김태섭이 그러던데...." "워메...그랑께 승균이가 좀 이상하게 보였구만.. 언제서 부턴가 말도 잘 안하고, 넋이 나간 사람처럼 보인다 했는디..." 나는 잠시 입을 굳게 다물고는 자리에 쪼그려 앉아 주변을 둘러보았다. 분명히 그들은 한 달전 여기서 포커를 쳤을 것이다. 김태섭의 얘기가 상당히 구체적인 걸로 봐서 어느 부분까지는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지금 이 남자의 얘기도 어느 정도 김태섭의 말이 신빙성이 있음을 뒷받침해주고 있었다. 문제는 그 날 이 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냐는거다. 정말로 황승균이 그 폐가에 갔을까? 사람들이 모두 다 이렇게 무서워하는 곳인데.... 혹시나 황승균이 거길 갔다 하더라도 제 발로 걸어갔을까? 나는 궁금해 미칠 것 같았다. 확실한 건 그곳에 갔다면 분명히 뭔가 흔적을 남겼을 것이다. 내일이면 죽은 황승균의 발인날이다. 오늘 무언가를 밝히지 않으면 이대로 황승균은 사고사로 처리되고, 사건은 종료된다. 지금 뭔가를 해야 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서 박형사에게 말했다. "박형사...지금 그 폐가로 가봐야겠다." 나에 말에 박형사보다 오히려 그 까칠한 수염의 남자가 더 놀래는 것 같았다. 여직원은 떡 벌어진 입을 두 손으로 가리고 있었다. "오메... 형사님... 미쳤는갑네. 뭔 짓이라요. 그 집은 귀신 나타나는 흉가랑께요."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하며, 멀뚱거리고 서 있는 박형사를 다그쳤다. "뭐해? 차에서 후레쉬랑 우산 챙기고 출발하자구." "예?...정....정말로 가시게요?" "그럼..내가 지금 장난치는 것 같애? 설마 박형사..진짜로 귀신 나타난다고 믿는건 아니겠지?" "그..그게 아니라..." "오메...참말로...형사님. 뭔 귀신 잡으러 가요? 그러지 말랑께요. 귀신이라도 들려오면 어쩔라고 그런다요?" 남자는 여전히 나의 행동을 만류했다. 그러나 나는 아무런 대꾸도 없이 사무실 밖으로 나서 차로 향했다. 내 등 뒤에서 여전히 그의 재잘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워메...형사질에 무당질까지 할랑갑네. 김양아...빨리 퇴근해 버려야 쓰겄다. 형사가 귀신들려 오면 뭔 험한 꼴 당할지 모르겄다." 이제 막 해가 기울었을 시간인데도 주위는 이미 먹구름과 쏟아지는 빗줄기가 만든 어둠 속에 묻혀가고 있었다. 우산과 손전등을 꺼내 든 나는 잠시 먼 저편을 응시했다. 사무실 뒷편의 산 중턱을 돌아가면 그 곳이 있다. 간간히 번쩍이는 번갯불이 그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듯 조명을 밝혀주고 있었다. 여전히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짓고 있는 박형사에게 나는 말을 건넸다. "정신 차려. 우리는 귀신을 만나러 가는게 아니라 증거물을 찾으러 가는거야." 빗줄기와 바람이 제법 거세지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고 있음에도 무릎까지 빗물이 젖어드는 듯 했다. 조금씩 콘테이너 사무실이 멀어지기 시작했다. 여전히 박형사는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하지 못하며 개 끌려오듯이 내 뒤를 따르고 있었다. 시멘트로 다져진 콘크리트 길이 서서히 틈을 보이기 시작했다. 20여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니 길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로 신기할 뿐이었다. 서서히 그 길은 곧 맨 진흙밭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었다. 산중턱을 옆으로 돌아 사무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정면에 그 폐가가 눈에 들어왔다. 번갯불이 번쩍일 때마다 그 심상치 않은 위용이 눈에 꽂혔다. 비닐 조각인지 천 조각인지 모를 기다란 그 무엇이 우리에게 손을 흔들 듯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아....김형사님. 왜 하필 지금 가야 합니까?"  빗줄기 속에서 박형사의 외침은 그다지 크게 들리지 않았다. "내일이면 모든 게 끝나!! 지금 밖에는 시간이 없어!!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와!! 어느새 땅바닥이 질퍽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우산을 쓴건지 안쓴건지 온 몸이 속부터 젖어가는 것 같았다. 드디어 그 폐가 수미터 앞에 도착하였다. 현관 문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흔적도 보이지 않았고, 우리를 집어 삼킬 듯이 그 집을 입을 쩌억 벌리고 있었다. 어둠이 굉장히 짙어졌음을 느낀 나는 손전등의 불을 밝혔다. 손전등이 밝히는 조명의 공간 속으로 시선이 모아지자 그 폐가는 더욱 더 음산한 기운을 내뿜는 것 같았다. "들어가자." 나는 폐가의 현관통로로 발을 디뎠다. 그 집을 관통하는 세찬 바람이 휘파람 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었다. 나와 박형사는 우산을 접으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짜그르...." 작은 유리조각 밟히는 소리가 제일 먼저 우릴 반겼다. "짜그르...짜그르..." 나는 너무나도 당당하게 박형사를 여기까지 끌고왔지만, 지금은 박형사만큼이나 떨리고 긴장이 되었다. 나와 박형사는 손전등으로 이곳 저곳을 비추었다. 순간 손전등의 동그란 불빛에 거실에 걸린 영정사진이 비추어졌다. 백발의 할머니인데 그다지 평화로운 모습의 사진은 아니었다. 김태섭의 말이 맞다면 황승균이 가져온 사진이 바로 저것일 것이다. "짜그르...짜그르..." 유리조각 밟히는 소리는 여전히 멈추질 않았다. 이 집안의 모든 유리제품이 다 박살이라도 난 것처럼 사방에 유리조각 천지였다. 가전제품같은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거미줄로 뒤덮힌 나무탁자, 철제 선반같은 것이 눈에 들어왔다. "김...김형사님 여기 좀 보세요." 나는 박형사가 말한 곳을 바라보았다. 먼지로 뒤덮혀 무슨 색인지 알아볼 수 없는 소파가 하나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다가가자 나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먼지 위에 사람의 흔적이 보였기 때문이다. "누..누가 앉아 있었어요." 그런데 더 나를 놀라게 한건 따로 있었다. 그 먼지 위에 난 자국이 너무나도 선명하다는 것이다. 바로 조금 전까지 사람이 앉아 있었던 것처럼..... "누구지?" 싸늘한 기운이 온 몸을 휘감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안방쪽으로 발걸음을 조금씩 옮겼다. 번쩍이는 번갯불과 함께 잠시 후 천둥소리가 멀리서 몰려오기 시작했다. 발걸음을 계속 옮기려는 순간... 다시 한번 큰 번갯불이 집 안으로 파란색 섬광을 내뿜었다. 나는 제자리 서서 나무처럼 굳어버렸다. 박형사는 봤는지 모르지만, 지금 내 왼쪽 편에 누군가 서있는 모습이 그 찰나의 섬광과 함께 나타났다 사라졌기 때문이다. 왼쪽빰이 얼음물에 젖는 듯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나는 잠시 몇 초간만 생각했다. 그리고 그 생각의 시간이 끝나자 즉각적으로 그 곳에 손전등을 비추었다. 사각진 벽의 구석만 보일 뿐 그 형상은 온데간데 없었다. 오른손은 이미 권총의 손잡이에 가 있었다. "김형사님...왜 그래요?" "아...아냐...뭘 잘못 봤나봐." 내가 잠시 정신을 가다듬는 동안 박형사가 뭔가를 발견한 것 같았다. "김형사님, 창고 쪽에 뭐가 있는데요?" 나와 박형사는 조심스럽게 다가가 그것을 살폈다. 녹이 슬어 두꺼운 갑옷을 입은 듯한 쇠기둥에 수십차례 무엇을 둘둘 감은 듯한 청테이프였다. 바닥에는 알 수 없는 영수증 같은 것들이 나뒹굴었다. 나는 그것을 천천히 집어 들었다. "뭐야..이거....신용카드 영수증이네. 이건 현금 영수증....액수도 몇천원짜리네..." "누구건가요?" "서명을 봐....황씨가 맞는것 같지?" "예. 그런 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게 왜 여기에 떨어져 있죠?" "주머니를 뒤진거야. 황승균을 여기에 묶어놓고... 바닥에 유리조각이 사방으로 쓸려나간 걸로 보아 여기에 묶여있는 상태로 발버둥을 친 것 같애." 갑자기 으스스한 기운이 내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아들....." 나는 순간 박형사를 바라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응? 방금 뭐라 그랬어?" 박형사는 뜬끔없다는 듯이 나를 바라보았다. "예?" "방금 뭐라 그랬냐구?" "아..아무 말도 안했어요." 나는 주위를 다시 둘러보았다. 박형사는 모르는 듯 했지만 나에겐 정말 들린다. 지금도 그렇다. "아들....." "뭐..뭐라고?" 박형사는 정말 아무 것도 안들리는 걸까? 나의 독백에 박형사가 무슨 일이냐는 듯 쳐다보았다. 나는 갑자기 알 수없는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김..김형사님..왜 그래요?" "아들...." 중년 남자의 그 목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아들...." 나는 쏜살같이 권총을 빼내 들어 보이지도 않는 그 누군가를 향해 겨누었다. "누구야? 새꺄!!" 그러나 돌아온 것은 박형사의 다급한 외침이었다. "김형사님!! 미쳤어요? 총 내려요!!" 나는 빠른 속도로 사방을 손전등으로 비춰보며 그 소리 정체를 찾았다. 이유없이 자꾸 눈물이 쏟아졌다. "김..김형사님 정신 차려요!!!" 박형사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그 소리의 정체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박형사!! 정말 못 들었어? 장난치는거지?" 나는 박형사의 대답을 듣기 위해 그의 얼굴에 손전등을 비추었다. 나보다도 박형사가 더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제발 정신차리세요. 여기 오기 전에는 저더러 정신차리라고 하셨잖아요!!" 박형사는 장난을 치는게 아니었다. 순간 번개의 섬광이 내부에 쏟아졌다. 박형사의 뒤에 누군가가 서 있다. 그리고 섬광의 잔상과 함께 사라졌다. 그런데 왜 가슴이 설레고 눈물이 멈추질 않는걸까? 나는 손전등을 들고 재빨리 집 안의 구석구석을 살폈다. 비와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쾨쾨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누구야...어떤 새끼가 장난치는거야!!!" 나의 행동이 기이해 보였는지 박형사가 내 뒤를 좇았다. 집 안 구석구석을 미친 듯이 살폈지만 그 정체모를 형상과 소리는 어느 곳에도 있지 않았다. 나의 뒤를 급하게 좇던 박형사가 저벅거리는 발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그리고 침착한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김형사님....귀신한테 홀린거예요? 귀신 없다면서요? 총 주세요." "왜?" "사고날 것 같아요. 주세요." 박형사 말대로 사고날 것 같았다. 그런데 손에 든 권총을 박형사에게 건내려는 순간 거실창 너머로 누군가의 어두운 형상이 눈에 들어왔다. 번갯불이 그 곳을 밝히고 나서야 그것이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미친듯이 그를 향해 뛰었다. 쏟아지는 빗줄기와 질퍽거리는 땅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의 모습을 확인했는지 그 검은 형상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가까이 근접해서야 나는 그가 우비를 쓰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거기서!! 새꺄!!!" 마음 같아서는 권총의 방아쇠라도 당기고 싶은 심정이었다. 박형사 말대로 사고가 날지 몰랐다. 나는 들고 있던 권총을 주머니 깊이 박아 넣었다. 손이 가벼워지자 나의 뜀박질은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야!! 이 개새끼야!! 거기 안서!!!" 천둥같은 나의 외침에 놀랐는지 그가 힐끔 뒤를 쳐다보는 시늉을 하더니 앞으로 고꾸라졌다. 발을 헛딛은 것 같았다. 넘어진 그는 발목을 잡고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나는 순식간에 그를 덮쳤다. "개새끼..너 누구야!!!" 나는 넘어져 잇는 그의 가슴을 제압하고 머리를 덮고있는 우의를 벗겨냈다. 김태섭이었다. "너...이 새끼....이럴 줄 알았어." 그가 저항을 하려하자 나는 그의 팔을 비틀었다. "아아아악!!!!" 그의 비명소리에 고막이 터져나가는 것 같았다. "니가 황승균이 죽였지!!!" 쏟아지는 빗줄기가 화살처럼 얼굴을 때리자 태섭은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했다. 헐떡거리며 벌리고 있는 입 속으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갔다. "말해 새꺄!!! 니가 죽였지? 뒤가 켕기니까 여기까지 감시하러 온 것 아냐!!!" 나는 이미 이성을 잃은 것 같았다. 어느새 주머니 깊숙히 박혀있던 권총이 그의 이마를 겨누고 있었다. "김형사님!! 뭐하시는거예요!! 당장 총 치워요!!!" 뒤늦게 따라 온 박형사가 나를 만류했다. 그러나 나는 박형사의 말을 들을 상황이 아니었다. "내가 안죽였어요....정말이예요!!" "그럼 누가 죽였어? 왜 나한테 거짓말 했어? 새꺄!!!" "거짓말 안했어요!! 정말이예요!!! 켁켁...." "이 개새끼 또 거짓말 하네.. 좋아...너와 노영주가 황승균를 묶어놨던 곳으로 가면 떠오를거다. 일어나 새꺄!!" 나는 그의 목을 틀어잡고 일으켜 세웠다. 그는 발을 접질렀는지 제대로 땅에 발을 딛지 못하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그것은 나에게 아무런 방해가 되지 못했다. 나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그를 죽은 개 끌고 가듯이 끌고 갔다. 그 폐가를 향해서.... 박형사는 어찌해야 될 지를 모르며 내 주변을 서성거렸다. 박형사에게 도움이라도 요청하는지 태섭은 더 크게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았다. "제발 그만 해요!!! " "이 새끼 아직도 정신 못차렸군. 저 집에 들어가면 뭔가 떠오르겠지. 안 그래?" "제..제발 살려주세요. 부탁이예요. 아아악!! 형사님. 저 집에 들어가면 안 돼요!!" "그러니까 말해 새꺄!! 누가 황승균이 죽였어?" 나는 그의 목덜미를 더 세게 틀어 쥐었다. "아아악!!! 사장님이 입 다물고 있으라고 했단 말예요!!" 그제서야 나는 내 손에 끌려오던 태섭에게 시선을 보냈다. "너, 지금 뭐라 그랬어?" "사...사장님이 입 다물고 있으라고 해서....으허헝헝" 갑자기 그는 하염없이 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나는 쥐고 있던 그의 목덜미를 놓았다. 나는 누운 자세로 한참 동안 통곡을 멈추지 않고 있던 그를 물끄러미 내려다봤다. 그리고 자세를 낮춘 후 그에게 조용히 입을 열었다. "사장은 다 알고 있었군." "흑흑흑......" "포커를 치던 그날 밤.......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ㅊㅊ: 하드론의 이야기 산장 (http://cafe.daum.net/hardron-story/TJb0)
나는 왜 이러는 걸까? -3
@Voyou @goodmorningman @ck3380 @shy1382 태그 할줄 모르는 나란 사람... 열심히 찾아봤는데 이게 맞나?..😭 잘 보고 있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실친이였다면 입으로 썰을 털어줬을텐데... 그럼 오늘도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화 걸고 뚜루루루 하고 몇번 신호음가더니 받았어 한동안 대답이 없길래 내가 "여보세요?.."했더니 반대쪽에서 여자음성으로 "여보세요.."라고 하더라 그 순간 심장이 덜컥내려앉았어 이게 되나?!!하고.. 친구들은 현실세계에서 받았냐고 난리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 원하는 고등학교에가냐, 좋아하는 애랑 사귀냐, 대학은 어디로 가냐등등.. 근데 수화기 너머에선 "여보세요" 만 3번을 반복했어 내가 질문을 듣고 질문을 했는데도 말야 그리고 내 귀에 꽂히듯 들렸어 "기다려 갈께"라고.. 친구들은 계속 폭풍 질문을 하고 있지, 수화기 너머에선 이미 전화끊긴지 오래지, 거기다 예상치 못한 "기다려 갈께" 라는 말은 들었지, 난 나대로 난감했어.. 친구들은 내가 대답을 안하니까 그때부터 이상하다 싶었던지 이 이상한 공중전화 하자고 했던 주동자가 얘기했어 "너 혹시 전화끊긴건 아니지?.."라고 그래서 난 당황하면서 "응 아까 끊어졌는데?.." 라고 대답했지 물론 눈은 감고.. 그제서야 그 주동자라는 애가 막 당황하면서 횡설수설 말하는거야 원래 이거 중요한 규칙이 있었는데 말을 안해줬다며 니가 처음 서있던 그 자리로 얼른 돌아와서 서있어야 한다는거야 그래야 이게 끝나고 귀신이 돌아간다면서 말야 지금 생각해보면 저 중요한 얘길 왜 안해줬나 싶지만 그건 나중에 변명같지 않은 변명을 듣긴했어 그건 나중에 설명할께 난 전화끊겼지, 원래 서있던 자리에 서있어야 한다니... 당황해서 공중번화 수화기를 내려놓고 뒤돌아서는 순간 아직도 잊지 못해 너무 생생히 기억나거든 나는 아직도 그 순간이.. 하얗고 검은 긴 머리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무표정으로 내얼굴과 거의 맞닿을 듯 한 거리에서 나한테 눈높이를 맞춰서 몸을 숙이고 쳐다보고 있었어 정말 정면으로... 그렇게 한참을 눈 마주친채 움직이질 못했어 무표정이지만 뭔가 살기?!같은게 느껴졌고 아무런 행동하지 않았지만 매우 위협적인느낌... 거기에 언제부터 소리없이 내 등뒤에 있다가 내가 뒤도는 순간 나와 눈높이를 맞춰 날 쳐다볼 수 있는거지?.. 난 완전 얼음처럼 굳어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어 그 여자가 나와 한참 눈을 맞춘뒤에 입을 열었어 정말이지 감정이라고는 0.000001%도 없는 목소리로 "가자" 라고 말했어 순간 얼음처럼 굳어있던 몸이 풀리면서 휘청대더라?! 그 여자는 내 손목을 낚아채듯이 잡더니 날 끌고가려고 했어 난 울며불며 잘못했다고 죄송하다고 안간다고 난리를 쳤지 한손으로는 공중전화박스 옆쪽을 꼭 잡고 다리로 버텼어 근데 그 여자는 확실히 나랑은 다르더라 한손으로 내 손목을 잡고 있었는데도 아주 손 쉽게 날 질질 끌고갔으니까... 난 대성통곡하면서 잘못했어요 만 반복했어 그러자 그 여자가 날 쳐다보며 말하더라 "날 부른건 너였어 같이 가자 난 너 좋아 마음에 들어"라고... 그때 인지한거지 난 날 과소평가했던거야 다른애들처럼 귀신같은거 부를수 없겠지 안되겠지 했는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였던거야 내가 안간다고 버틸때마다 그 여잔 내 얼굴과 가까이 자신의 얼굴을 들이대며 무표정으로 미친듯이 같은 말만 반복했어 "가자 넌 나랑 가야해 가자" 버티고 버텨도 질질 끌려간 통에 뒤를 슬쩍 돌아보니 이젠 공중전화박스도 보이질 않더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지!! 내가 적어둔게 여기까지라.. 어서 메모장에 작성 할께!! 오타여도 이해해주길 바래!!! 댓글 달아준 모든 분 스릉해!!😘
비상등을 키고 개를 호위하는 운전자들ㅠ 감동
지난 일요일, 토비 씨와 그의 아내는 텍사스 휴스턴의 한 고속도를 지나다 두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 한가운데 개 한 마리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개를 눈치채지 못한 차량이 빠르게 달리다 사고가 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토비 씨는 비상등을 키고 강아지에 가까운 쪽 차선으로 이동해 차의 속도를 서서히 늦추었습니다.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함이었죠. 그러자 놀라운 펼쳐졌습니다. 토비 씨를 필두로 주변의 차량들이 모두 비상등을 키고 개가 달리고 있는 차선을 감싸며 속도를 늦추었습니다. 수많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의 개가 다치지 않도록 감싸는 모양새였습니다. 토비 씨는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토비 씨는 다른 운전자들이 개가 다른 차량에 치이지 않도록 보호하는 동안 속도를 높여 멀리 앞질러가 차량을 세웠습니다. 개를 한참 앞질러간 토비 씨는 차량을 고속도로 갓길에 세우고 뒤를 돌아보자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개가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고, 그 뒤로는 모든 차들이 속도를 줄인 채 천천히 따라오고 있었죠. 그는 개를 구조하기 위해 고속도로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개는 사람을 피하려는 듯 뒤돌아 반대편으로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더욱 감동적인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따로 오던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 차량을 세우고, 도로 밖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서로 모르던 사람들은 힘을 합쳐 개를 한곳으로 몰았고, 무사히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뒤에서 한 남성이 숨을 헐떡거리며 전속력으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개의 보호자였습니다. 보호자 말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고,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개가 차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합니다. 개는 고속도로 위를 약 800m를 질주했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보호자의 곁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토비 씨는 당시 촬영한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말했습니다. "개를 구하기 위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 도로로 뛰어든 장면은 눈시울이 붉어질 정도로 감동적인 장면이었어요. 휴스턴은 정말 훌륭한 사람들이 모인 도시군요." P.S 와 실제로 봤으면 코끝 찡했을 것 같네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나는 왜 이러는 걸까? -4
@Voyou @goodmorningman @ck3380 @shy1382 중2때면 대체 언제적이야... 근데 아직도 기억하면 소름이 돋고 어지러워ㅠㅠ 크흡... 얼른 중2편을 마무리 지어야 겠어.. 이러다 또 밤새도록 뭔가가 날 괴롭힐 각이야😭 그럼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참을 질질 끌려가는데 세상에.. 내가 있던곳은 온통 하얀 안개가 자욱하게 낀 곳이였는데 이제 서너발 자욱만 가면 온톤 암흑천지더라.. 그제서야 알았어 '아.. 나 저기 가면 죽겠구나.. '하고.. 그 암흑이 보이는곳은 마치 공간이 두개로 나뉘어진듯 보였고 난 덜덜 떨었어 내가 죽으면 내동생은 어쩌지 엄마는 어쩌지 하면서 울면서 매달리며 빌었어 제발 살려달라고 엄마랑 동생땜에 나 죽으면 안된다고 그러자 그 여자가 그러더라 " 넌 어차피 곧 죽어 얼마 못산다는거 너도 알잖아? 외롭지 않게 같이 가자 "라고.. 나도 알고 있긴 했지 아픈건 아니지만.. 내 사정상 곧 죽겠구나 난 20살 되기전에 죽겠구나.. 라는걸 그래도 계속 매달렸어 살려달라고 그때 죽더라도 난 엄마랑 동생이 눈에 밟혀서 죽어도 못간다고.. 암흑에 다다랐어 이제 그 여자는 아예 암흑속에 서있었고 난 한쪽발만 내딛으면 나 역시 암흑.. 즉 한발은 암흑쪽에, 한발은 안개가 자욱한쪽에 걸쳐있었던 거지 그때였어 뒤에서 누가 큰 소리로 호통을 치는거야 " 야 이 ;@:):&:/@)아!!!! " (욕이야 ㅎㅎ) 내가 놀라 뒤 돌아보니 어떻게 된건지 A가 서있었어 그러더니 언제왔는데 내 몸을 잡아서 쭈욱 자기 쪽으로 당기더라?! 우습게도 내가 그렇게 버틸때에도 끌려가던 내몸이 A가 몸을 좀 잡아당겼을뿐인데 쉽게 끌려갔어 그 여자도 말야.. 내 손목을 꽉 잡은채 안개쪽으로 끌려왔어 말이 돼? 중학생 여자애 하나가 귀신과 나를 끌어당겼다는게?!.. 난 대성통곡하며 살려달라고 했어 A에게.. A는 나를 쳐다보며 " 아직 때가 아니야 운명은 어느정도 바뀔수 있어 "라고 말하더라 그리곤 눈빛이 확 변해서 그 여자를 쳐다봤어 엄청 화가 난 목소리 호통치듯 말했어 " 너 내 뒤에 누가 계신지 보여?! 니가 이러고도 무사할거 같아? 어디서 저승도 못가고 이승을 맴돌던 게 인간을 데리고 가려고 들어! 너 혼자 곱게 갈것이지! 니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인간의 생사에 관여하려 들어!!! " 그러자 그 여자가 시종일관 유지하던 무표정에서 정말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며 말했어 " 날 부른건 쟤야!! 난 억울해서라도 혼자 못가!! 난 왜 혼자여야 하는데!!! " 하면서 울부짖더라.. A는 정말 말 그대로 개무시하고 터벅터벅 걸어와서 내 손목을 잡고 있던 그 여자 손목을 가볍게 쳐내고 날 자기 뒤로 숨겼어 근데 정말 당황스럽게도 A옆에 뭔가 뿌옇게 어떤 할아버지?! 같은 분이 서 계시는게 보이더라.. 몸이 덜덜 떨리고 왠지 모르지만 정신이 흐릿해져갔어 눈도 간신히 뜰수 있을 정도로.. A는 " 내 뒤에 계시는 할아버지가 무섭지 않은가봐? 너같은건 금방 없애 버릴수도 있어 그래도 내가 너 같은거 불쌍하다 여겨서 가만히 있는거야 안 꺼져?! " 라고 말하니까 그 여자가 주춤거리더라?! 나를 노려보듯 쳐다보면서 " 넌 곧 나를 또 만나게 될거야 그땐 꼭 데려갈거야 난 니 옆에 있을거야 계속 " 이라는 말을 남기고 암흑속으로 사라졌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 옆에 계속 있겠다는 이 여자..ㅋㅋㅋ 불과 몇개월 전에 싸우고 보냈...데헷 나이먹으니까 열받으면 눈에 보이는게 읍어졌어 ㅋㅋㅋㅋㅋ 나도 많이 시달렸다고!!! 나쁜 지지배!!! 근데 얼굴은 이뻐...😳 성깔이 더러워서 그렇지 ㅋㅋㅋㅋㅋㅋ 무튼 이긴 기념으로 박수 한번 쳐줘 ㅋㅋ헿
썰) 내친구는 무당딸
안녕하세요 아는지인에게들은이야기인데 그때당시 너무 소름돋고 무서웟던기억이 아직도 나서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 A친구 B친구 M친구(무당딸) A친구와 B친구는 어릴때부터친구엿음 그러다가 성인되서도 같이일하고 자주만남 그러다가 둘다회사그만두고 둘이서 공장에 다님 그때 M이라는친구를만난거임 처음에는 부시시하고 조금무섭다는느낌을 느낌 A가 낯을 많이가리고 사람을 좀못믿기때문에 사람을 잘안사귀려고함 근데 B가M이랑 친해져서 어쩔수없이 다니게됨 그후로는 셋이친해짐 친해지다보니 비밀도 오고가는 관계가됨 그때 M은 자기엄마가 무당인데 나도 받아야한다 근데 나는 무당되기싫어서 계속안받고잇다 귀신이보인다 라고 말을햇고 아무도 그말을믿지않고 그냥넘김 그러다 어느날 B가 자취방을 구하게되는데 잘때마다 가위에 눌리는거임 그래서 A한테 먼저말햇더니 무슨소리냐고 그냥 너가 오랜만에 혼자 자서그러는거아니냐 라고만함 근데 B가 매일매일 가위를 눌리니까 M한테 말해보기로함 B: M아 나 자취방 옮겻는데 방좀 어떤지 사진봐줄수있어? M: 그래 사진보내봐 내가 괜찮은지봐줄게~ B는 사진을보냇음 그러더니 M이 한참동안연락이안오다가 M: B야 왜 자취방 이사한다고 먼저말안하고 지금말하는거야? B는 당황햇음 그래서 B는 B:저번에 방보여줫을때 너가 귀신이많다 뭐이런소리만해대니까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말안하고 옮겻지 M:야 그방에서 얼른 나와 귀신이 아주 바글바글하는데 가위눌리는건당연하지 일단우리집으로와 그래서 B는 무서워서 간단한짐만싸서 M집으로 들어감 M은 B한테 소금이랑 팥을 무슨주머니에 넣고 달아줫다고함 그후로 B는 M이랑 같이 다른자취방을 구하러다녀서 지금은 아무일없이 잘자는데 이사건을빌미로 더소름돋는 이야기가하나잇음 어느날 갑자기 M이 회사에서 무슨 향냄새안나냐고 물어보는거임 A랑B는 무슨향냄새? 하면서 아무렇지않게잇엇다고함 근데 하루종일 향냄새난다고 M은 짜증부리고 머리아프다고함 며칠뒤에도 계속난다고함 우리는 아무냄새도안낫기때문에 그냥 냅둿음 근데갑자기 M이 머리가너무아프다고 갈수록향이 너무많이난다고 조퇴를해야한다는거임 그래서 알겟다고 팀장님한테 말씀드리고 가라고햇음 M이 팀장님 뵙고 돌아오는데 얼굴이 더창백한거임 와서 M이 한마디햇음 M:팀장님 장례식다녀오셧나 팀장님한테는 더심하게나 아무튼 나오늘은 조퇴하기로햇어 향냄새때문에 살지를못하겟어 라고하는거임 그래서 ㅇㅇ하고 일끝나고 퇴근함 그리고 그팀장님은 휴가 다녀오신다고 안오셧음 그담날 M이 왓는데 너무 건강해보이는 몰골로 웃으면서오는거임 그래서 우리는 괜찮냐고물엇더니 M: 향냄새안나고 너무좋다고 머리아파죽을뻔햇어 팀장님은? 휴가를가셧다고 햇고 아무렇지않게 다들잘지내고있는데 그 다음날 공장이 엄청 어수선햇음 팀장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셧다는거임 .. 지금 5년이지낫는데도 아직까지도 식물인간으로 계심 .. 그공장그만두고 M친구랑은 연락도안하는사이지만 내가 생각했을땐 향냄새가 낫던게 팀장님때문이엿지않앗을까라고 아직도 B랑 이야기하고잇음 .. 무당들은 사람이 죽기직전이나 사고나기전에 향냄새가 나나봄...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무섭다는생각밖에안듬 긴글읽어줘서 너무고마움 하트한번씩눌러주세여~♡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나온썰
히히 앙뇽!~ >< 《내친구 나대다가 귀신들린썰》이랑 《아직도 들려》를 쓰니깐 이게 중독인지 또 쓰고싶어성..ㅋㅎㅎ 보고 좋아요랑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고 반말이니깐 참고하고봥~ 일단 울할머니가 무당이셨는데 몇년 전에 돌아가셨어..ㅠ 근데 돌아가시고 한 3년??? 뒤에 내꿈에 할머니가 나왔는데 나한테도 신기가있고 그래서 할머니를 꿈에서라도 보니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내가 할머니 안으면서 왜 이제서야 꿈에 나와ㅠㅠ 이러면서 울고 했는데 할머니가 안아주시지만 떠는 목소리로 아가야,, 덕수좀 잘 챙겨주고 이러시는거야 덕수는 우리아빠와 친하신 분 ( 덕수는 가명입니당~^^ ) 인데 그래서 내가 응?? 왜?? 그러니깐 할머니가 두리번거리시면서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싸~ 해지는거야 그들이 덕수를 노리고있어 우리아가에게 덕수를 부탁하마 이러시며 발작하듯 벌떡 일어나는데 일어나기 직전에 한 장소가 보이는거야 일단 비오고있었고 구불구불한 산길을따라 어떤 흰색짜가 커브를하는데 미끄러지듯 갑자기 절벽쪽으로 가는데 흐릿하지만 앞 차를막는 한 소녀를 봤어 그 차가 절벽에 걸려서 허우적거리는데 절벽 아래 검은 숲에서 검은 손들이 나와 차를 끌고가버렸어 이게 한 20초? 그정도 보여주는데 머릿속에 할머니 목소리로 아가야 서둘러야한다 하시는데 직감적으로 아.. 그 흰색 차가 덕수아저씨 차구나 그걸 아빠한테 말하니깐 오래전부터 신기다 뭐다해가며 날리피우더니 이젠 하다하다 뭐.? 이러시는거임ㅠㅠ ( 아빠가 귀신같은거 안믿으심 ) 근데 너무 걱정되서 비오는날 덕수아저씨 부르지마요 하는데 안듣고 나가버리심.. 하지만 비는 안오고 나도 점점 잊어가는데 언제는 아빠가 덕수아저씨랑 뭐한다고 나가고 한,. 20분? 뒤에 비가 오더니 장마처럼 비가 앞도안보이게 오는거야 그래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 오늘 덕수아저씨 부르지마!! 아저씨 죽는다고!! 하는데 아빠가 안믿고 잔소리만듣고 그래서 어쩌지어쩌지 하는데 머릿속에 영화처럼 한 장면이 그려지는데 두 남자아이가 모래장난하며 놀다가 어떤아이가 넘어져서 머리를 다친 일이였어 근데이걸 직감적으로 덕수아저씨 일이고 다른꼬마가 우리아빠같은거야 그래서 다시 걸어서 아빠 어릴때 덕수아저씨랑 모래장난치다가 아저씨 넘어져서 이마에 상쳐났지??? 그러자 이제야 아빠가 너가 그걸 어쩌다알았니? 근데 시간이 없는것같아서 아빠한테 안따지고 말했잖아 이제 믿기면 아저씨 오지말라해 그러곤 아빠가 알겠다며 전화끊고는 잘 말했나봐 그리고는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아저씨가 투덜거리며 다시 돌아가는데 여자와 남자목소리로 한 10~15 명이 웅성웅성거리는데 여자목소리로 아쉽다.. 이런소리 들렸다함,,ㄷㄷ 할머니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쓰다보니 할머니생각이 나서 나는 눈가가 촉촉해지는 썰이네 다음화를 또 쓰게된다면 더 무섭고 미스테리한 일을 가져오도록 할께 긴글 봐줘소 고마워
퍼온 썰) 디즈니월드 전직원이 폭로한 비밀 - 한 가족이 통째로 사라졌다.
디즈니월드에 '스몰월드'라는 어트랙션에 관련된 썰이에요 디즈니 시스템을 이렇게 잘 알고있는거 보니까 진짜 실화인것 같음.. 뒤에 내용은 어떻게 된지 모르겠는데 알려지지 않은거 보면 그냥 묻힌거 아닐까요..? 좀 길긴한데 자세히 읽어보세요 진짜 소름돋는 부분 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난 디즈니월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에서 일해. 디즈니에서 인터넷에 공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꽤나 엄격한 규칙들을 세워 놔서 정확히 어디에서 일하는지는 밝히면 안 되지만, 그 얘기를 하지 않고서는 이 얘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내가 그만둘 때가 된 거 같거든. 더이상은 여기서 못 일하겠어. 나는 디즈니월드에서 일한지 23년차야. 첫 20년은 놀이공원에서 일했어. 좀도둑들을 잡고, 술을 너무 많이 먹는 사람들을 저지하거나 뭐 그런 일을 했어. 가끔씩은 싸움이 벌어질 때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잘 없었지. 놀이공원이 너무 덥기도 했고 걸어다니는게 좀 힘들어져서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더니 디즈니는 날 리조트 중에 하나로 이동시켜 줬어. 에어컨과 앉아서 일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직업 환경은 110% 좋아졌지만 손님 관련 문제는 더 어려워졌더라고. 거의 집안 문제들이었어. 여행의 자금 문제와 스트레스 같은 것 때문이었나봐. 부부싸움이 일어나서 부부가 서로 소리지르고 있다고 다른 방들에서 전화가 오곤 했어. 나는 방 사람들한테 한숨 자거나 서로 다른 활동을 잠시 하라고 권유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렇게 하면 좀 진정하는 듯했어. 하지만 내가 글을 쓴 이유는 이게 아니야. 시간이 있을때 빨리 말해야 할 것 같다. 3일 전 나는 관리 부서에서 전화를 한 통 받았어. 며칠 전에 청소 팀이 그날 체크아웃했어야 하는 방으로 들어갔는데 아직도 전날 묵던 손님들 짐이 방에 있더라는 거야. 청소 팀은 이걸 보고하고 그냥 다음 방으로 넘어갔지만, 그 후로 이틀 동안 들어갈 때마다 모든 것이 그대로 있고 아무도 들어간 흔적이 없었대. 보고를 받고 확인하러 갔을 때 텅 빈 방에 짐, 옷, 간식, 장난감 같은게 널브러져 있는 게 보였어. 평범한 가족이 휴가를 갈 때 가져올 물건들이었지. 리조트 매니저랑 예약 정보를 조회해 봤는데, 이 방에 묵던 사람들은 4인 가족이었어. 아빠, 엄마, 그리고 애들 두명. 이 사람들 연락처로 전화해 봤는데 안 받고 자동응답기로 넘어가더라고. 좀 당황스러웠어. 일단 나는 청소 팀에 연락해서 방을 치우라고 하고, 그 사람들 짐은 연락이 될 때까지 보관하기로 했어. 일단 기록을 자세히 읽어봤어. 이 가족은 청소 팀이 짐을 발견하기 5일 전에 도착했더라고. 주차비를 결제한 걸 발견하고 차 정보를 알아냈어. 주차장에 가 보자 이 가족의 차가 아직 세워져 있었어. 그러니까 교통사고가 난 거거나, 짐을 버리고 간 건 아니라는 말이었지. 다음 결제 내역은 다이너 패키지였어. 식사 비용을 선결제해서 크레딧으로 쓸 수 있는 패키지야. 기록을 보니 크레딧을 3개만 썼는데, 마지막 사용한 크레딧은 체크인한지 이틀이 지났을 때 썼더라고. 도착한 첫날에는 시간이 늦어서 그냥 리조트에만 있었던 것 같고 다음날 앱콧에서 크레딧 두 개가 사용됐어. 그 다음 날에는 놀이공원 안의 매직 킹덤에서 아침 시간에 크레딧 하나가 사용됐어. 하나 설명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디즈니에는 매직 밴드라는게 있어. 손님들은 매직 밴드를 착용하고 다니는데 이건 문 열쇠, 놀이공원 티켓, 신용카드, 식사비 결제, 패스트패스(줄 안 서고 먼저 탈 수 있는 패스권) 등으로 쓸 수 있어. 시간이 좀 걸렸지만 결국 이 가족의 패스트패스 기록을 찾을 수 있었어. 매직 킹덤에 갔던 날에 그들은 놀이공원 내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놀이기구 두어개를 타고, 사라지기 전 마지막 놀이기구를 탔더라고. 오전 11시 즈음이었고 스몰 월드라는 놀이기구였어. 그 후로는 아무 기록도 없어. 나는 매직 킹덤에서 일하는 동료한테 전화해서 이 사람들이 놀이기구를 탔을 시간대의 CCTV 영상을 좀 돌려볼 수 있냐고 물었어. 내가 그쪽에 도착했을 때, 친구는 정말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어. 보통 사람들이 어트렉션에 타고 내리는 곳에 CCTV가 있는데, 이 가족이 밴드를 스캔해서 패스트패스를 이용하고, 어트렉션에 타는 모습이 찍혀 있더라고. 그런데 내릴 때는 같이 타고 있던 다른 사람들만 내렸어. 이 가족은 없었어. 당연히 우리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했어. 애들 중에 한 명이 떨어졌는데 엄마, 아빠, 그리고 다른 애가 도와주려고 내렸다가 다들 다치거나 죽거나 기계 어딘가에 끼어버린게 아닌가 하고. 그래서 일단 스몰 월드를 중단시켰어. 완전 대낮에 말야. 그 중독적인 음악을 꺼버리고 조명을 다 켰어. 나랑 친구랑 둘이 스몰 월드를 세 번을 걸어서 왕복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고. 그래서 도움을 요청했어. 결국 10명의 캐스트들이 와서 다같이 수색했는데 세 개의 휴대폰과 모자 말고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 정말 당황스러웠어. 그러고 나서 이틀동안 계속 이걸 조사했는데, 내가 이 다음에 알아낸 걸 대체 누구한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경찰을 불렀고 오고 있는 거 같긴 한데 디즈니는 이런 일을 덮어버리려고 하잖아. 사람들한테 어떤 경고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일단 계속 쓸게. 음, 그 후로 계속 기록을 들여다보다가 오늘에서야 그들이 메모리 메이커를 샀다는 걸 발견했어. 놀이공원에는 사진가들도 엄청 많고 어트랙션들에도 카메라가 달려있잖아. 메모리 메이커를 구입하면 모든 사진을 무료로 받을 수가 있어. 시스템이 손님의 사진이 찍혔다는 걸 알게 되면 이 사진들은 손님의 디즈니 계정에 자동으로 저장돼. 그리고 시스템은 언제나 정확해. 모든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매직 밴드로 항상 알 수 있거든. 일단 이 사람들의 메모리 메이커 앨범에 접속했어. 그런데 사진이 732장이나 있더라고. 처음 30개정도는 그냥 평범해. 앱콧이랑 다른 어트랙션에서 찍은 것들이었어. 그런데 나머지가 전부 스몰 월드에서 찍힌 사진들이더라고. 놀이기구들은 한 번 탈때마다 사진을 한 장 찍어.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이걸 700번을 넘게 탄거야. 첫번째 사진은 정상적이었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고, 사람들은 북적였고 보트 전체가 손님으로 차 있었거든. 그런데 다음 사진부터 이상해져. 보트가 이 가족 말고는 텅 비어 있고 다들 혼란스러워 보이더라고. 다음 10개~15개에서는 아빠가 점점 화가 나다가 계속 소리지르고 있어. 엄마는 애들을 놓치면 죽는 것처럼 꽉 안고 있고, 애들은 점점 당황하다가 결국 울더라고. 그리고 쭉 비슷한 사진이 이어져. 50장 즈음부터는 이 가족이 나가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여. 사진 중 하나에서 아빠가 없어져 있는데, 다음 사진에서는 아무도 없어. 놀이기구 초반 부분에서 탈출하려고 했던 것 같아. 그런데 바로 다음 사진에는 다들 그대로 타고 있어. 450장부터는 엄마와 애들만 보이는데,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아빠가 보이긴 해. 아니면 아빠의 시체일지도 몰라. 다른 좌석 중에 하나에 고꾸라져 있는 게 보여. 675장부터는 엄마와 애 한 명 밖에 안 남았어. 다른 자리에 또 다른 움직이지 않는 형체가 생겨났고. 엄마와 애는 이제 움직이고 있지 않아. 내 생각에 둘은 아직 살아 있는 것 같긴 한데, 거의 혼미한 상태인 것 같아. 창백한 얼굴로 앞을 향해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 그리고, 진짜 내 목숨을 걸고 맹세하는데, 인형들이 움직이고 있다거나 뭐 그런거 같아. 사진 중에 몇 개에서 인형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아. 심지어 한 장에서는 인형이 이 가족과 함께 보트에 타 있다고. 더 이상 보다가는 토할 것 같아서 앨범을 닫아 버렸어. 그런데 파일 크기가 내가 처음 접속했을 때보다 더 커졌더라고. 새 사진들이 추가되고 있는 걸까? 지금 CCTV에 지역 경찰이 도착한 게 보이니까 아마 이제부턴 경찰이 조사할거야. 대체 무슨 일인지 좀 알았으면 좋겠지만, 이게 애초에 내 일이 아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더 이어 쓰지는 못할 것 같아. 경찰이랑 얘기한 다음에는 사표를 내고 다시는 여기에 돌아오지 않을 거야. 디즈니가 언론에 왜 한 가족이 통째로 사라졌는지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하기 전에 여기서 나가고 싶어. 그들은 사라진 게 아니야. 난 그들이 어디 있는지 안다고. 댓글 Dpeezy09 난 이런걸 잘 안 믿는 사람이긴 한데, 스몰 월드에서 겪은 일을 떠올리면 또 모르겠어. 난 2012년에 저기서 일했는데 퇴사하기 전에 직원용 프리패스를 마지막으로 사용하기로 했어. 평소에 자주 타던 어트렉션들을 탔고,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옛날 생각이 떠올라서 마지막으로 스몰 월드를 타기로 했어. 유럽 섹션의 마지막이 되기 전까지는 좋았어. 유럽 섹션의 스위스에는 원래 작고 귀여운 알프스 소녀 인형이 있는데 이 날에는 없더라고. 이걸 100번은 넘게 타봐서 진짜 잘 아는데 없길래 뭔가 했지. 하지만 뭐 인형이 있고 없고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니까 별로 신경은 안 썼어. 그런데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다음 네 개 섹션에서 그 인형을 계속 봤어. 다른 인형들이랑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게 아니라 약간 뒤에, 배경 쪽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눈에 띄었어. 내가 뭘 보고 있는지 믿기지가 않았지만 정말 확실했다고. 이걸 탄 시간은 밤이었고 스몰 월드 캐스트랑 친해서 걔네가 나를 보트에 혼자 태워 보내준 거였거든. 온 몸에 소름이 끼쳤어. 그걸 못 본 척 다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거의 끝까지 왔는데, 그때 내가 절대 잊지 못할 걸 봤어. 이 작고 거지같은 인형이 마지막 부분에 shalom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을 붙들고 있더라고. 첫 번째 든 생각은 이건 장난이고, 내 머저리같은 친구들이 날 놀리려고 이 짓을 했다는 거였어. 그런데 친구들이 정말 단호하게 자기들이 한 짓이 아니라고 하는 거야. 게다가 애초에 내가 본 건 불가능한게, 모든 인형은 하나만 있대. 하나가 고장나거나 부서지면 놀이공원 폐장 후에 고치거나 새로 하나를 주문제작한다는 거야. 그리고 스위스의 알프스 소녀는 없애버렸었대. 몇 번을 고치더라도 다른 인형들과 같이 춤추고 노래하지 않아서. Notafraidofnotin 내가 마지막으로 스몰 월드를 탄 건 90년대였어. 나는 다시는 그걸 안 탈거야. 애들을 데리고 디즈니에 갈 때도 난 절대 그건 안 타! 아직도 가끔 그 안에서 본 거에 대해 악몽을 꿔. 심지어 나 혼자 본 게 아니었어. 어릴 때 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디즈니월드를 갔었는데, 스몰 월드를 탔을 땐 밤이었어. 다른 어트랙션들은 벌써 전부 2번 넘게 탔었던 데다가 같이 다니던 무리 중에 한 명이 스몰 월드를 타고 싶다고 낮부터 계속 징징댔거든. 아마 우리 6명만 이걸 타고 있었던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은 거의 없었어. 내가 거기서 본 걸 평생 동안 잊지 못할거야. 한 절반쯤 지났을 때였어. 어느 나라 부분이었는지, 내 주변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나. 너무 충격받아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거든. 갑자기 옆에 있던 친구가 내 팔을 세게 당겨서 친구를 쳐다봤어. 친구가 눈물이 고여서, 입은 크게 벌리고 뭐라고 말하려고 애쓰는데 아무 말도 못하더라고. 그러면서 우리 밑의 물을 미친듯이 가리키는거야. 걔 표정이랑 행동이 엄청 무서워서 정말 내려다보고 싶지 않았지만 얘가 뭐 때문에 그렇게 겁을 먹었는지 알아야만 했어. 나는 친구한테서 눈을 떼고 천천히 차 옆으로 몸을 기울였어. 보트랑 벽 사이에 몇 인치 정도 되는 틈이 있었는데, 그 사이로 밑을 내려다봤어. 아래 물에 셀 수 없이 많은 얼굴들이 있었어. 고통과 두려움으로 일그러져서 입을 벌리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얼굴들. 난 비명을 질렀어. 다른 애들이 다 깜짝 놀라서 나를 진정시키려고 했는데, 나는 계속 "우리 아래에 있어, 엄청 많이 있어, 물 안에, 물 안에 갇혀 있어" 이런 식으로 비명을 질렀어. 이걸 듣자마자 다들 물 안을 들여다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대. 어두컴컴한 물과 보트 레일 말고는. 나랑 내 친구는 진정이 안 돼서 계속 울고 있었는데, 내리자마자 어트랙션을 조작하는 크루가 와서 괜찮냐고 묻더라고. 나랑 내 친구는 울면서 우리가 뭘 봤는지를 말했어. 그런데 물 안의 얼굴에 대해 말하자마자 그 사람이 확 굳더니 얼굴이 창백해지는 거야. 그 반응이 모든 걸 말해주더라.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우리한테 괜찮다고, 인형 얼굴이 물에 비친 것뿐이라고 토닥여주긴 했는데 우리는 그게 거짓말인 걸 알았지... noname 1999년에 우리 가족은 디즈니랜드에 갔어. 다들 행복하게 스몰 월드를 타러 갔지. 난 12살이었고 동생은 6살이었어. 모든 순간이 좋았고 부모님은 옛날 생각에 잠겨 미소지었어. 그런데 거의 끝날 때쯤에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뒤쪽 조명이 켜지는 거야. 움직이던 어트랙션이 멈추고 빨간 옷을 입은 크루들이 오더니 비상구로 나가게 했어. 크루는 우리한테 무슨 일인지 말을 안 해줬는데, 밖에 앰뷸런스가 있고 경찰차가 와 있더라고. 그때 엄마가 카메라를 꺼내서 크루랑 인형들 사진을 몇 장 찍었어. 카메라 필름 롤 마지막 몇 장이 남아서 아무거나 찍은 것 같아. 어쨌든, 이게 천장을 향해 찍었던 필름 롤 마지막 사진이야.. 출처 레딧 위천장에 조그맣게 인형같은거 보여요??? 진짜 소름돋음... 저런 천장에 인형이 있을리가 없는데 사진에 찍혔음.. 개소름 ㅠㅠㅠㅠㅠㅠㅠㅠ 찾아보니까 스몰월드가 롯데월드에 신밧드의모험처럼 배타고 구경하는건가봐요 그리고 이거는 스몰월드 내부 영상인데 이상하게 이거 보는동안 자꾸 소름돋고 오싹함... 이 영상 꼭 봐보세요 진짜 기분 이상해요...
펌) 447번지의 비밀_4
다음 편이 완결입니다. 뭔가 이 소설도 영화로 만들면 재밌을 것 같지 않습니까 저는 읽고 있으면 머릿속에 장면들이 떠오르네요 껄껄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콜록.. 콜록.." 숨을 돌리는지 아니면 목구멍으로 빗물이 들어가서인지 모르게 태섭은 연신 기침을 해댔다. 박형사가 우산을 펴고 조용히 다가와 태섭과 나에게 쏟아지는 빗물을 막아 주었다. "그날 다툼이 있었어요. 전에 말했듯이 승균이 형님이 돈을 제일 먼저 잃었어요. 콜록... 남은 둘이 치면 재미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대로 판을 접으려고 했죠.  그런데 승균이 형님이 계속 돈을 꿔달라는 겁니다. 노름판에서 돈을 꿔주면 그냥 돌고 도는 거잖아요. 우리가 전문 타짜도 아니고... 안된다고 했죠. 그러자 갑자기 형님이 내 멱살을 잡더니 마구 윽박을 지르는 거예요. 지금 당장 내가 꿔준 천만원을 갚으라는 거예요. 옆에 있던 영주 형님이 말릴려고 했는데 소용없었어요. 어린 놈의 새끼가 도박에만 맛을 들여 돈 귀한 줄 모른다며 타박을 하는 거예요. 우리 셋 다 술에 취해 있었는데...무시하는 말을 들으니까 갑자기 분노가 치밀더라구요. 한 대 치고 싶었죠. 그러나 꾹 참았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형님을 놀려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제안을 한 겁니다. 그 폐가의 영정사진을 들고 오면 100만원을 빌려주는게 아니라 그냥 주겠다고...... 그 날 엄청나게 비가 쏟아졌어요. 오늘처럼요. 약속이나 지키라면서 승균이 형님이 빗속을 뚫고 비틀거리며 그 폐가로 가는 겁니다. 저와 영주형님은 뒤를 좇았어요. 그 집 현관에 다다르자 승균이 형님이 정신이 들었는지 한 참을 머뭇거리는거예요. 역시나 예상했던대로였죠. 뒤따라 온 저희는 거기서 승균이 형님을 놀려댔죠. 그러자 승균이 형님이 열이 뻗치는지 갑자기 저의 멱살을 잡고 그 집으로 끌고 가는 겁니다. 제가 반항하며 발버둥쳤는데 그 형님이 자꾸 제뺨을 때리고 욕을 하면서 그 집으로 저를 밀어 넣는 겁니다. 그리곤 그 영정 사진 앞에 저를 세우더니, 내가 가져가는 걸 똑바로 보라며 윽박을 질렀죠. 화가 났죠. 저는 100만원어치 값어치를 하려면 혼자 와야지 왜 끌고 왔냐면서 승균이 형님의 밀쳐냈습니다. 벽에 잠시 머리를 부딫힌 형님은 죽겠다는 엄살을 부리는거예요. 그리고는 저를 고소해서 콩밥을 먹이겠다는 겁니다. 이건 뭐..사람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 날 술을 먹지 말았어야 했어요. 저는 분에 못이겨 그 집 창고 쪽에 있는 쇠기둥에 형을 묶어놨죠. 묶어놓고 보니까 그 차용증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형님의 주머니와 지갑을 뒤졌는데 종이 쪼가리만 있고, 그 차용증은 없는 겁니다. 귀신하고 노름이나 하고 있으라며 형님을 버려놓고 그 집을 빠져나왔어오.영주 형님이 말리긴 했지만, 영주 형님을 강제로 이끌고 저는 그 집을 내려왔어요. 그 땐 정말 겁만 주려고 했던 겁니다.  사무실에 있다보니가 조금씩 술이 깨더라구요. 그 때 승균이 형님이 조금 걱정되는 겁니다. 1시간 쯤 지나서 저와 영주 형님은 다시 그 집으로 올라갔어요. 혹시나 죽지나 않았을까 걱정도 되더라구요. 현관에 다다르자 저희는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승균이 형님이 나무토막처럼 거실에 떡하고 서 있는 겁니다. 창고 쪽에는 청테이프 같은 것부터 낫이나 호미같은 녹슨 연장이나 도구들이 가득했는데... 형님이 한 손에 낫 같은 걸 들고 서 있는 겁니다. 그 모습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아요. 우린 그 형님한테 죽임을 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런데 형님이 조금 이상했어요. 후레쉬로 비친 얼굴은 웃고 있는거예요. 그러면서 저희에게 그러는 거예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왜 이제 왔냐고.... 그러면서 등 뒤에 감쳐 둔 영정사진을 저희에게 건네는 겁니다. 소름이 쫘악 돋았어요. 다리가 후덜덜 떨리고 말 한마디 꺼내지 못했어요. 사진을 내밀며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사진을 받아들지 않으면 죽일 것 같았어요. 우린 덜덜 떨리는 손으로 그걸 받아들었죠. 그런데 갑자기 형님이..... 저희에게 자기 딸을 소개시켜 주겠대요. 그러면서 안방으로 걸어 들어가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승균이 형님 딸은 5년 전에 죽었거든요. 우린 본능적으로 형님이 귀신 들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린 형님이 안방으로 들어간 틈을 타서 미친 듯이 그 폐가를 도망쳐 나왔습니다. 정말 미친 듯이요." 태섭의 눈빛에는 거짓이 섞여 있지 않았다. "그 뒤로 형님이 조금 이상해졌어요. 생각보다 무척 밝아진 겁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술담배도 잘 안하고....특히 노름을 갑자기 끊었어요. 그런데 그건 잠시였어요. 시간이 지나자 형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는 겁니다.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한 동안 끊었던 술을 다시 했는데, 정말 깜작 놀랐어요. 어느 날부터인가 소주 대여섯병을 그 자리에서 나발 부는 거예요. 그리고 우리와 같이 있는 시간이 조금씩 줄었어요. 자꾸 어딘가로 사라지는 겁니다. 어떤 작업자는 승균이 형님이 한 밤 중에 그 폐가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뭔가를 잔뜩 싸들고 말이죠. 심지어 그 폐가에서 승균이 형님이 한 밤중에 누군가와 말을 나누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죠. 그 집을 부수기로 했어요. 전에 말했던 것처럼 그 형님이 갑자기 나타나서 저희는 도망을 쳤고, 사장님과 다시 그 자리에 돌아갔어요. 그런데 거기서 저희는 이상한 말을 듣게 됐어요." "무슨 말?" "사장님이 형님을 달래려고 가까이 가는데........... 형님이 전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내며 사장님한테 말하는 거예요. '이봐....홍선이 오랜만이네'이러면서요. 순간 사장님이 우리만큼이나 무척 당황해 하셨어요. 형님은 말을 멈추지 않았어요. '그 때 자네 왜 그랬나? 왜 나를 죽도록 내버려 두었나' 이러잖아요. 더 놀랄 줄 알았는데 사장님 표정은 의외로 담담해지더라구요. 오히려 미소까지 짓더라니까요. 그러더니 '형님, 그 땐 미안했소이다' 이러면서 화를 풀고 승균이 좀 돌려달라고 하더군요. 저와 영주 형님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 했습니다. 승균이 형님한테 승균이를 돌려달라고 하다니요. 사장님이 저 폐가와 연관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어떤 사람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드니까 갑자기 사장님이 무서워졌어요." "사장이 니들 입막음을 했겠군. 그렇지?" "사장님이 우릴 협박하거나 윽박지르지는 않았어요. 단지 돈을 몇 푼 쥐어주면서 오늘 일을 발설하지 말라고 하셨죠." "그래서 그 뒤로 황승균이는 어떻게 된거야?" "사장님이 저와 영주 형님에게 번갈아가면서 승균이 형님을 감시하라고 했어요. 특히 저 폐가에는 절대 가지 말도록 명령하셨죠. 그 날 일당을 톡톡히 챙겨 주시니까 저희들이야 아쉬울게 없었죠. 폐가로 가려는 승균이 형님과 몇 번의 몸싸움이 있기도 했어요. 그렇게 며칠이 지났는데, 어느 날 감시를 하고 있던 영주 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승균이 형님이 집을 들락날락하면서 계속 소주를 사가지고 온다는 겁니다. 사장님은 무엇을 눈치 챘는지 급하게 승균이 형님 집으로 달려갔어요. 저 또한 영문도 모른 채 따라갔죠. 저희 셋이 승균이 형님 집에 들어섰을 때 이미 형님은 죽어 있었어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소주를 입에 들이부은 것 같더라구요." "지금 하는 말 진짜야?" "뭐든 조사해 보세요. 지문이 되었든, 족적이 되었든, CCTV가 되었든... 우리가 거기에 도착했을 때 형님은 이미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그 때 넋두리를 하시더라구요. 승균이를 최씨 형님이 데려갔다는 거예요. 밖으로 나온 저희는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했죠. 그런데 영주 형님이 승균이는 우리가 죽인거라며 탄식을 하는 거예요. 경찰이 오면 얘기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어요. 승균이 형님 차용증을 경찰이 보면 분명히 저를 의심할텐데, 거기다가 그 폐가에서 있었던 일까지 말해 버리면 용의자 1순위로 몰릴 것 같았어요. 놀란 저는 입막음을 하려고 했지만, 사장님은 오히려 담담해 하셨습니다. 신고해 봤자 바뀌는게 아무 것도 없을거라고...... 살아있는 이승의 사람이 명을 끊은 게 아니니, 경찰이 믿어주지도 않을거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영주 형님은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불안 했어요.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황승균이 집을 털었군." "어차피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가만히 있었어야 했는데....허허허.." 태섭은 기가 차는지 눈물섞인 웃음을 쏟아냈다. "그런데 그 영정 사진은 황승균이가 다시 갖다 논거야?" "뭔 소리예요? 우린 그 사진을 어디다 집어 던졌는지도 기억도 안 날뿐더러, 그 뒤로 그 거실의 영정사진은 보이지도 않았어요.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훗...이 새끼 봐라...." 나는 상의 주머니를 뒤져 촉촉히 젖어가는 담배 하나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불을 붙인 후 길게 한 모금을 빨아들였다. 나는 태섭을 노려보며 아무 말없이 연신 담배를 빨았다. 빨고 내뱉고...다시 한번 빨고 내뱉고.... 두려웠다. 뭔지 모를 두려움이 몰려왔다. 손이 떨려왔고, 정신이 혼미했다. 나의 이러한 소름끼치는 감정도 모른 채 박형사가 거들었다. "김형사님, 폐가에서 영정사진 봤어요?" 나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쉬지 않고 담배만 빨았다. 간혹 터지는 푸른색 섬광만이 주변을 밝히고 있었다. 태섭을 멍하니 응시한 채 담배의 필터가 타들어갈 때까지 빨아댔다. 연기가 쓴 맛을 내자 나는 그제서야 흡입을 멈추었다. "형..형사님..왜 그래요?" 태섭은 나를 보면서 두려움에 떠는 것 같았다. "무섭게 왜 그래요? 형사님....." 나는 미동도 없이 담배 꽁초를 바닥에 떨구고는 주머니에 넣었던 총을 다시 꺼내 들었다. 순간 태섭의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미..미쳤어요? 형사님!!!" 태섭은 내가 자기자신을 죽일거라 착각했나보다. 나는 꺼낸 총을 돌아보지도 않은 채 뒤에 서 있는 박형사에게 내밀었다. "박형사, 받아라." "왜요? 아까 달라고 할때는 안 주고...." "아무래도 니 말대로 사고가 날 것다." 나는 긴 한숨을 내뱉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 녀석...박형사 니가 좀 데리고 내려와라." 돌아서 내려가려는 순간 나는 박형사에게 다시 한번 그것을 확인했다. "박형사, 정말 거실에 걸려 있던 사진 못 봤어?" "예. 사진 같은 건 없었잖아요." "정말?" "김형사님은 보셨어요?" ".............사람 소리도 못 듣고?" "정말, 왜 그러세요?" 갑자기 굳게 다문 입술 사이로 너털웃음이 삐져나왔다. "허허허..씨발 미치겠네." 박형사와의 대화를 듣고 있던 태섭이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더니 울먹이기 시작했다. "형...형사님. 그 영정사진 본 거죠? 그렇죠? 거기에 걸려 있지도 않았는데 본거죠? 그리고 사람 소리도 듣구요? 에이 씨발...내가 그럴 줄 알았다니까. 당신도 귀신 들린거야!!" "닥쳐!! 새끼야!!" 나의 호통에 태섭이 찔끔거리며 입을 다물었다. "김형사님...정말이예요?" 박형사의 물음에 나는 대답 대신 손을 흔들며 산 중턱을 터벅터벅 걸어내려 갔다. "김형사님, 우산 안 써요?" 박형사의 권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그냥 쏟아지는 빗줄기 속을 걸었다. 그냥 뭔가 묻은 때를 씻고자 했다. 내 몸에 뭐가 붙었는지, 뭐가 묻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냥 다 씻고 싶었다. 갑자기 온 몸에 밀려오는 이 무력감은 무엇이란 말인가?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모르겠다. 도대체 내가 무엇을 잡으러 여기까지 온 것일까? 그리고 그 폐가에서 나는 왜 눈물을 흘렸던 것일까? 머리가 복잡하다.  갑자기 현기증이 밀려오고 다리에 힘이 없다. 근래에 그다지 힘든 일도 없었는데....오늘따라 왜 이리 피곤한걸까? 눈 앞에 펼쳐진 화면이 시계방향으로 돌더니 이내 어둠 저편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 . . "여보....이제 정신이 들어요?" 눈의 초점이 맞추어지자 아내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여..여기가 어디야?" "병원이예요." "우리 딸은?" "안 알렸어. 지금 학교에 있을 시간이야." "내가 여기 왜 있는거지?" "박형사님이 그러는데 어젯밤 당신이 근무 나갔다가 산에서 쓰러졌대요." "아...그래?" "병원에선 다행히 별 다른 이상은 없고 그냥 피로가 누적되서 그런거래."  "내가 얼마나 누워 있었지?" "지금 오후 2시야." 환자라고 생각하기엔 내 몸이 너무나도 가벼웠다. 정말로 달고 긴 잠을 잔 듯한 기분이었다. "당신 일어나면 퇴원해도 된다던데..." "그래? 그럼 지금 나가자구." "참...그리고 밖에서 어떤 아저씨 분이 당신을 만나고 싶다고 몇 시간째 기다려요." "누군데?" "중장비 사장이라고 하면 안다고 그러던데.." "응..알았어. 그 양반 지금 어디있지?" "병원 밖의 야외 휴게실에 있어요." 나는 자리를 털고 일어나 옷을 갈아 입었다. 퇴원수속을 밟은 후 나는 사장을 찾아 나섰다. 야외 휴게실에 나서자, 멀리서 벤치에 앉아 조용히 눈을 감고 뭔가를 음미하고 있는 듯한 남자가 보였다. 김홍선이었다. 내가 그의 앞까지 걸어오고 있음을 그는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틀 간 어디 계셨습니까?" 나의 물음에 그가 조용히 눈을 떴다. "오..퇴원하셨구랴. 한참을 기다렸는데..." "제 발로 저를 찾아온 이유가 뭡니까? 뭐 잘못한 것 있으신가요?" "어이쿠...형사 양반. 퇴원 하자마자 업무 시작하는구랴. 내가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할 얘기가 있어서 찾아왔네. 그리고 형사 양반도 나에게 듣고 싶은 얘기가 많지 않나?" 나는 그의 맞은 편 벤치에 조용히 앉았다. 그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직원이 둘이나 죽었는데, 그다지 슬프지 않으신가 봅니다." "왜 슬프지 않겠나. 그냥 그 감정을 누르고 사는거지." "이틀 동안 어디 계셨습니까?" "두 친구 장례식장 좀 들르고, 예전 아는 형님 산소에도 좀 들렀다네." "20년 전에 죽은 최씨라는 사람 산소요?" "어떻게 알고 있었네. 역시 형사들 무섭구만. 그래서 죄 짓고는 못사는건가봐." "그 사람.....사장님이 죽였죠?" 나의 직설적인 물음에 그가 잠시 온화한 표정을 풀고 잠시 나를 응시했다. 그리고는 대답 대신 오히려 나에게 물었다. "형사님..나이가 어떻게 되지?" "마흔 둘이요." "사람 죽여 봤나?" 오히려 그의 물음에 내가 긴장이 되었다. 그가 나의 내면을 뚫고 그 속을 파헤치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뇨." "누가 당신에게 살인면허를 줄테니까 죽이고 다니라면 죽이겠나?" "나하고 원수 진 사람이 아니라면 그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겠지요." "그렇지. 보통은 다 그렇다네. 자네 눈빛을 보니 아주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겠구만. 나도 자네만큼이나, 아니 자네보다 더 착하고 순진했다네. 닭새끼 한 마리 모가지 치는 것도 힘들어 할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그런 내가 군대에 갔어. 게다가 거기에 있을 때 월남전에 파병을 나갔다네. 돈도 많이 받고, 제대하면 국가유공자로 대우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 참전병들이 부산항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그렇게 베트남으로 향했지. 나는 원래 군수지원병으로 들어갔는데 소총수들이 부족하니까 정글에 투입됐었어. 정글에 있는 기분은 그야말로 두려움의 연속이었어. 정말로 말벌 만한 모기도 있고, 주변엔 독사들이 득실댔지. 혹시나 베트콩들이 설치해 놓은 부비트랩이라도 건드릴까봐 몇 미터 전진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네.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건 깊은 정글 어디선가 갑자기 쏟아져 나올듯한 베트콩들의 총알 세례였지. 그건 항상 아군의 공통적인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었어. 첫교전이 있던 날을 잊을 수가 없었다네. 적이 누군지 보지도 못했어. 쏘라니까 그냥 쏘는거야. 나는 참호에 숨어서 총을 난사했지. 참호 밖으로 머리를 내밀지도 못하겠더라구. 나는 머리는 숙인 채 총만 밖에 내 놓고 그냥 갈긴거야. 총알 날아가는 소리...아니 총알이 스쳐 지나가는 소리 들어봤나? 예리하게 날이 선 장검을 휘두르는 소리와 비슷하다네. 참호 밖으로 목을 내밀면 누가 목을 베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거야. 나같은 소심쟁이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었지. 적이 얼마나 되는지 알 길이 없었어. 그냥 정글을 향해 갈기는거야. 월남전 때 총알 2만발에 한명이 죽었다는 말이 실감이 가더군. 어느 정도 소리에 적응이 되면 그제서야 머리를 조금씩 밖으로 내밀지. 조준을 하고 쏘는거야. 그러면 그 때부터 상대에게 희생자가 생기는거야. 물론 우리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참호 밖으로 본 장면은 다시 나를 머뭇거리게 만들었다네. 정글의 수풀 사이로 베트콩들이 힐끔힐끔 보이는데, 베트콩들의 열에 서넛은 여자나 어린 아이들인거야. 난 그들을 향해 쏘고 있었고, 그들은 우리를 향해 쏘고 있었지. 차마 그들의 눈을 보고 쏠 수가 없었다네. 그런데 머뭇거림은 잠시야. 여기저기서 소대원들이 총탄을 맞고 피를 뿜으며 절규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눈이 돌아간다네. 그 땐 여자고 아이고 다 필요없지. 보이는대로 죽이는거야. 그냥 죽였어. 그들이 누가 되었든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 한 번 피맛을 보니까 두려움이 사라지더라구. 한 번은 어느 마을을 점령했는데, 젊은 남자들은 없고 아이들과 여자들만 있는거야. 모두 전장에 끌려나갔다는거지. 그들은 우리에게 음식도 가져다 주고 호의를 베풀더라구. 그런데 그건 우리를 안심시키려는 거였어. 우리 소대원들이 지나가는 틈을 타서 주변의 베트공들이 총알세례를 퍼붓는거야. 심지어 그 마을에 있던 여자들과 아이들이 모두 베트공이더라구.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생겼는지 나는 총탄을 피해가며, 내 손으로 십수명의 베트공을 죽였지. 결과는 우리의 승리였어. 그런데 상처도 만만치 않았지. 부대원의 3분의 1이 전사했던거야." 내가 지금 왜 이얘기를 들어야 하는지 이유를 잘 알지 못했지만 그의 얘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비통하고 원통했지.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부모얘기, 애인얘기, 아이들 얘기를 나누며 서로 울고 웃던 전우들이 형체도 알아보기 힘든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거야. 그 날 전투가 마지막 임무인 친구도 있었지. 곧 집에 돌아가기만을 기다렸는데..  분노가 용암처럼 끓어 올랐지만, 그것보다는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미칠 듯이 두려웠다네. 또다시 내 소심한 성격이 되살아난거야. 전쟁은 놀이가 아냐. 요즘 애들 게임처럼 지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게 아니거든.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 모든 것이...." 그는 잠시 회심에 잠기는지 먼 산을 한 번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말을 이었다. "그런데 얼마 후 나는 일생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일을 겪게 되었지. 어느 날 사이공에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한 노인을 만났어. 그 날 그 노인을 만난 것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몰고오게 될지 그땐 상상도 하지 못했지."
백야기담(百夜奇談)6
49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05 23:53:40 ID:uv0GRBU8+8A  81. 유럽에서 그러젼 정물화나 풍경화 중에는 붉은 장미가 그려진 그림이 많다. 장미는 예부터 우아한 꽃들의 여왕으로 불리며 많은 화가들의 모델이 되어 왔다. 그런데 장미가 그려진 그림 중에는  종종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붉은빛이 바래고 짙고 어두운 검은 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은어로 '장미가 졌다'라고 하는데 지구상에서 초기에 탐스러운 붉은 빛이었으나 후에 점점 어둡고 검어지는 색을 낼 수 있는 것은 오직 혈액 뿐이라고한다. 예술을 위해, 아름다움을 위해, 미학을 위해 그들이 손을 뻗어 사용했던 그 재료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49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05 23:54:25 ID:uv0GRBU8+8A  스레주입니다. 제가 말한 출처란, 바로 스레딕을 말한 것입니다. 스레딕에서 퍼왔다- 이 정도만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번거로우시다면 굳이 남길 필요는 없습니다.  4 503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06 21:44:04 ID:M02OTXuSbwU  82. 인도 멕갈라야 주에 있는 와르 카시스 부족에는 일명 '살아 있는 다리'가 있다. 이 부족이 골짜기를 나갈 때마다 반드시 건너는 그 다리는 말 그대로 하나의 커다란 나무로 지금까지 줄곧 살아 있다. 와르 카시스 부족은 나무를 잘라 덧대어 다리를 만드는 대신 인근에서 자라는 나무를 어느 방향으로 자라나게 한 뒤 그것을 얽히고 ?혀 반영구적인 살아 있는 다리를 만든다. 마을 입구를 들어설때 지나가는 다리 역시 하나의 거대한 나무이며 그 나무는 거의 500살에 가깝지만 지금도 30명이 올라가도 거뜬할 정도로 튼튼하다고 알려져 있다.  살아 있는 다리의 장점은 무엇보다 보수하지 않아도 되다는 점. 나무가 끊어져도 곧 자라나 이어지기에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단다. 부족 사람들은 살아 있는 다리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나무를 심어 기르고 있다.  506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07 23:06:04 ID:8+k+4elasqs  83. 프랑스 브루타뉴 지방에는 기묘한 전설이 내려온다.  18세기 이전, 지금은 사라진 어느 마을에 기묘한 신사가 찾아온적 있다. 그는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하면서 집집을 돌아다니면서 '당신의 미래를 내게 파십시오.'라며 설득하고 다녔다고 한다. 만약 미래를 판다고 응하면 의사는 기묘한 물약을 먹게 한 뒤에 당시에는 엄청난 양의 금액을 지불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처음에 미심쩍어 했지만 물약을 먹어도 아무 탈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자  이윽고 마을 사람 모두가 의사에게 미래를 팔고 거액을 챙긴다. 하지만 수십년이 지나자 마을에는 엄청난 비극이 생긴다. 바로, 출생률이 급감하여 더 이상 신생아가 태어나게 않게 된 것이다. 불임은 날로 늘어났고 마을은 점차 고령화 되어 종국에는 마을 사람 모두가 늙어 죽게 된다. 남아 있던 사람들도 다른 마을로 이주해서 그 마을은 결국 무덤과 빈집만 남은 텅 빈 곳이 되고 만다. 지금은 마을의 흔적을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지만 '미래'를 판 댓가가 얼마나 참혹한지 보여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509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08 23:51:39 ID:G3+zqoGP+c+  84. 19세기 유럽에서는 알람을 단 관을 출시했다.  만에 하나 고인이 관에 매장되었는데 후에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기라도 한다거나 모종의 이유로 산채로 생매장되었을 경우 관에 부착된 알람을 울려 자신의 생존 사실을 외부로 알리는 목적이었다. 관은 평소 자신이 생매장 되는 것을 두려워 하던 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엄청난 갯수가 팔린다. 하지만 얼마 안가 이 사업은 망하고 마는데 너무 많은 알람이 수시로 들려왔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512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09 23:35:58 ID:ld3iPHSGKlo  85. 1987년 미국 wgn 채널의 9시 스포츠 뉴스 중에 갑자기 20초간 맥스헤드룸 분장을 한 남자가 나타난다. 어디서 어떻게 영상이 송출되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영상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하고 사라진다. 그로부터 몇달 뒤 맥스헤드룸 분장을 한 남자가 다시 영상 속에서 나타난다. 그는 다시 영상 속에서 나타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하고 사라진다. 그 영상이 어디서 송출되었는지, 그리고 그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 사람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미제로 남겨졌다.  미국의 채널 하나를 순식간에 장악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가졌던 그는 고작 고약한 장난을 치기 위해  영상 속에서 얼굴을 들이밀었을까.  516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0 23:59:06 ID:GejbR9H+n+s  86. 발해는 융숭한 문화로 단박에 중앙아시아 패권을 잡았던 나라로 유명하다. 그 영토는 지금의 중국은 물론 러시아 인근까지 맞닿아 있었지만 원인 모를 이유로 갑자기 역사 속에서 사라져버려 많은 고고학자들이 찬란한 제국의 비밀을 찾고자 오늘도 고심하고 있다. 그런데 발해의 멸망에는 한 가지 전설이 내려온다. 백두산에서 괴수 강철이(꽝철이,깡철이)가 나타났는데 이 강철이는 커다란 이무기였으나 모습을 제멋대로 바꿀 수 있고 입에는 불과 재를 뿜을 수 있어서  순식간에 지상을 멸망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발해 역시 어느날 강철이 나타나  그 여파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몰락해버렸다는 것이다. 이 강철이가 과연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나라에 '강철이가 간 곳은 가을도 봄이라'라는 속담이 남았을 정도로 그 두려움과 여파는 엄청났다. 그런데 조사 결과 발해 지질에는 다량의 용암과 화산재가 토출되었다. 전설이 말하는 강철이라는 존재는  과연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었을까.  520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1 22:45:35 ID:GejbR9H+n+s  87. 1987년, 일본 오키나와 요나구니 근처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다이버가 해저 속에서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건축물을 발견한다. 발견 즉시 큰 논란이 되며 '요나구니 수중 유적'이라고 명명된 이 유적은 무려 기원전 8000년 경에 세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바위를 깎아내고 구멍을 내어 만들어진 이 유적은 굉장한 고도의 건축력과 기술로 만들어 졌으나 해안침식의 이유로 바다속에 잠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것은 과거의 기술로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으며 이처럼 커다란 유적이 과거 육지 바깥에 있었다면 어째서 사람들이 그 존재 자체를 잊어버렸는지 불가사의했다. 많은 사람들은 요나구니 유적이 전설이 말하는 아틀란티스 문명의 후예가 아닐까 비밀스럽게 추측하고 있지만 그곳에서 발굴된 자체 문자나 토기는 그 어떤 문명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말그대로 독자적인 문명을 일궜으나 한 순간에 바다에 잠겨 사라져 버린 것이다. 과연 그들은 어떤 존재였고 또한 무슨 일이 있어 바다에 갇혀 버리게 된 것일까.  523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2 21:09:34 ID:8+lYZv8UMQU  88. 보통 영화나 책 같은 픽션에서는 사람을 죽이고 그 시체를 벽이나 땅에 묻는 장면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엄청나게 바보 같은 짓이다. 사람의 몸에는 다량의 수분과 가스가 있어서 사후에 점점 부풀어 올라 시체 바깥으로 발산된다. 그 시기에 이르면 시체는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서 벽이나 땅을 허물고 올라오는 경우가 있고 무엇보다 썩는 냄세가 엄청나 발견하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 실재로 시체를 시멘트에 부워 바다에 던졌는데도 시체에 가스가 올라와 풍선처럼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예시가 있다. 그래서 노련한 살인자들은 시체를 죽인 후에 한번 그 위에 불을 질러 가스를 모조리 빼낸다. 바짝 구워진 시체는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매장된 시체는 가스나 수분이 없어서 땅에 묻어도 풀이 별로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길을 가다가 유독 황무지에 홀로 남겨진 무덤을 본다면 그 시체의 마지막 모습이 어떠할지 상상하는 것은 어떨지.  531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3 23:41:24 ID:YX6tKauqVuI  89. 1983년, 한 사진전에 독특한 사진 하나가 출품된다 그 장면은 여자가 숲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사진인데 작가는 '인간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사진 속 여인이 너무 실감나게 연출을 했기에 작가의 사진은 연일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그 사진을 본 한 의사가 사진 속 여인의 모습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피부의 경직이나 화색을 보았을 때  이건 정말 죽은 사람을 찍은 사진이라는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곧 사진 작가의 범죄행위는 들통난다. 누드사진을 찍는 다고 거짓말을 한 뒤 감기약이라고 해서 독약을 먹이고, 모델이 천천히 죽어가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수사 결과 그는 이 여인 외에도 22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죽여서 그 마지막 장면을 숭고한 예술을 위한 모델로 삼은 것으로 밝혀진다. 그는 결국 사형을 선고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지만 끝내 자신은 예술을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항고했다고 한다.  540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4 22:57:38 ID:P6GEOCY5fpo  90.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에는 일명 '말세우물'이 있다. 세조 2년 경, 가뭄이 지속 되던 때 어떤 노승이 마을을 지나다가 물 한잔을 청했다. 하지만 마을에 우물이 없었던지라 사람들이 물을 뜨려면 멀리 가야 했다. 이에 노승은 안타까워 하며 어느 한 지점을 파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 말을 따라 땅을 팠는데 거기에서 맑은 우물물이 솟아난다. 노승은 떠나면서 '이 우물은 그 어떤 순간에도 물 맛이 상하지 않을 것이나 꼭 세번 물이 넘칠 때가 올 터인데 그 때마다 나라에 큰 변이 오며 세 번째 넘치는 날에는 말세가 올테니  그 때는 마을을 벗어 도망치시오'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로 몇 백년간 우물은 사람들한테 귀중한 수자원이 된다. 하지만 1592년에 처음으로 물이 넘치고  그 해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많은 국토가 유린당한다. 그리고 1910년 경에 물이 넘치고 국권을 일본에게 빼앗기는 경술국치가 일어난다. 그 후로 물이 넘치는 일은 없지만 사람들은 우물물을 길어다 쓰면서도  오늘 행여니 우물이 넘치지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실화) 바다, 목소리, 불청객
안녕하세요! 진짜정말많이 오랜만에 돌아온 optimic입니당 그 동안 제가 엄청 뜸했지 않나요?? 이번에는 정말로! 정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바로 아빠가 됐습니다! 저를 닮지 않고, 제 아내를 닮아서 눈이 크고 똘망똘망한 딸이 태어났지유ㅎㅎㅎㅎㅎㅎ 행복한 건 그렇다 치지만, 애를 키운다는 것... 넘나 힘든 것... 모두모두 부모님께 리스펙트를... 아무튼, 제가 이렇게 없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들어온 이유는! 이것 때문이죠 헤헿 그래도 에디터인데, 이런 콘테스트에 발이라도 걸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숨겨놓고 아껴놨던 히든카드를 꺼내려고 합니당 혹시나 재미없거나 그냥 그렇다면... 뭐 기프티콘은 날아가는 거죠...흑 틈틈히 짬내서 열심히 썼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제가 쓰는 모든 글들은 제가 겪은 실화에 살을 붙여서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 날씨가 한참 무더위를 향해 달려가던 2016년 6월. 나와 친한 형들, 동생들. 총 6명의 남자들은 바다로 1박 2일간 피서를 떠났다. 함께 대학교를 다니면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들로, 방 세개짜리 집에서 함께 1년간 자취를 한 덕에 많이 가까워진 사이들이었다. 모두 내가 가위를 얼마나 눌리는지, 이상한 것들은 얼마나 많이 보고 듣는지에 대해서 다 알고 있는, 말 그대로 친형, 친동생 같은 사람들이었다. 오전에 장을 보고, 대충 점심을 때운 후 팬션에 도착한 우리는, 짐을 풀고 곧바로 바다를 향해 뛰어들었다. 6월 중순이라 아직은 차가운 바닷물과, 이른 피서로 인해 사람도 없는 한산한 바다는 우리 같은 20대 중반의 남자들에게는 완벽한 피서지였고, 우리는 펜션과 바다를 통째로 빌린 듯 뛰어놀았다.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의 국민 스포츠인 족구까지 하고 나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고, 발코니에서 엄청난 양의 고기와 술을 흡입한 우리는 펜션 방으로 상을 옮겨 먹고, 마시고, 떠들었다. 여기까진 정말 즐겁고 행복한, 오래 기억에 남을 즐거운 피서였다. 그러나 늦은 밤부터 시작된 일들은, 2년이 지난 지금 나의 머릿속에 즐거운 기억으로만은 간직할 수 없게 만들었다. 달도 어둠에 묻혀 자취를 감추어버린 새벽이었다. 밤새 웃고 떠들던 우리는 술도 떨어졌고, 먹을 것도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편의상 이름이 아닌 성과 호칭으로 대신함) -김형 : 야. 우리 이제 술도 없는데, 그냥 잘래? -나 : 아 근데, 이렇게 자기엔 좀 아깝지 않아요? -고형 : 야. 내 차에 트럼프 카드 있는데, 블랙잭이나 한판 할까? -이동생 : 어! 재밌겠다. 형 제가 가져올게요! -김동생 : 그럼 뭐 어떻게, 돈 걸고 하는 거에요? -김형 : 아니, 돈은 됐고, 뭐 벌칙같은걸로 할까? -조형 : 야. 블랙잭 꼴등 한 놈 차례대로 밖에 나가서 인증샷 찍어오기? -모두 : ???? -조형 : 새벽이고 여기 근처에 사람도 없잖아. 혼자 나가서 찍어오기. 콜? -모두 : 오... 콜... (그릴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발그림이라니...나름 태블릿으로 그렸는데... 심지어 웹툰 작업용...) 그렇게 우리는 꼴등 할 때마다 펜션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어 오기로 했다. 첫 판 꼴지는 펜션 문 앞에서, 두 번째 판 꼴지는 마당에서... 횟집, 도로, 백사장, 바다까지 이어지는 다이나믹한 코스였다. 첫 번째로 꼴지를 한 '조형(bro Mr. jo)'이 펜션 문 앞에서 모기와 함께 사진을 찍어온 후, 순조롭고 즐거운 새벽녘의 블랙잭 게임은 계속 진행됐다. 두 번째로 패배한 이동생이 마당에 다녀오고, 세 번째 꼴지는 '고형' 이었다. -이동생 : 예에에에ㅔㅔ! 얼른 다녀와요 형. -고형 : 아씨... 야 다른거 하면 안돼? -조형 : 낙장불입. -김형 : 낙장불입. -나 : 낙장불입임다. -고형 : ㅅㅂㅅㅂ... 갔다 올게.. 고형은 어릴 때부터 나만큼이나, 아니 나보다 더 기가 약한 사람이었다. 가위도 나만큼 눌리고, 살던 원룸에서 귀신을 자주 봐서 다른 곳으로 이사까지 했던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에 바닷가를 가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고, 우리 역시도 그걸 알기 때문에 더 더 더 밖으로 내보냈다. 고형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카드를 섞으며 노가리를 까며 담배를 태우던 우리는, 다급하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고형을 맞이했다. -나 : 오. 형 왔어요? -조형 : 사진 내놔봐. -김형 : 무섭다고 찍지도 않고 온 거 아니지? -고형 : 아냐 찍어왔어 이씨. 우리는 고형이 찍어 온 인증샷을 보며 "오오~~" 하면서 카드를 다시 섞었다. -고형 : 야. 근데 밖에서 이상한 소리 들려. -나 : 엥? 뭔 소리요? -고형 : 막 무슨 여자가 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린데, 막 기계음 같은거 섞여있는 거 같기도 하고... -김형 : 에이. 누가 술 취해서 노래 부르나 보지. -고형 : 아냐 근데, 이 정도로 노래를 부르려면 요들송 장인쯤은 돼야 생목으로 부를 수 있어;;; -조형 : 엌ㅋㅋㅋㅋㅋㅋ요들송 장인ㅋㅋㅋㅋㅋㅋ 니 무서워서 환청 들은 거 아니고? -고형 : 아니 근데, 새벽 3시에 누가 이런 노래를 부르냐고;;; -김동생 : 잘 못 들었나 보죠. 얼른 게임이나 하시죠. 그렇게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다시 카드패를 돌렸다. 다음으로 꼴지가 된 이동생이 도로까지 가서 사진을 찍어왔다. -이동생 : 아무 소리도 안들리던데요? -고형 : 아 진짜? -김형 : ㅋㅋㅋㅋㅋㅋ야. 너 병원 가봐라. 환청 쩌네. -조형 : 마음이 굳지가 않아서 그래. 다 마음가짐이여. 정신상태 임마. -고형 : ㅡㅡ 아니 진짜 들었다고. 모두 고형을 놀리며 다시 카드를 섞었고, 다음 꼴지는 나였다. -김형 : 야. 바닷가까지 가서 꼭 사진 찍어오고, 쟤(고형)가 말한 여자 노랫소리 들리면 화음 좀 넣어줘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형 : 야. 나는 구라쟁이가 아니다. 너도 꼭 들어라. -나 : ...네? 그렇게 나는 배웅 아닌 배웅을 받으며, 바닷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열대야에 접어들지 않아 조금 서늘한 공기와 바닷가 특유의 끈적하고 짭짤한 공기가 전신을 휘감았다. 펜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에 몰린 불나방들이 까맣게 전등을 뒤덮었고, 슬리퍼를 신은 발에 닿는 거칠한 자갈과 모래의 감촉을 느끼며 바닷가를 향해 걸었다. 조금 걷다가 보니, 이동생이 사진을 찍었던 도로가 나왔다. 도로를 가로질러 넘어가니, 숨이 막힐 정도로 깜깜한 백사장과,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가 보였다. 바다의 끝과 하늘의 끝이 어디인지, 경계선이 어딘지도 모를 검은 바다를 보며, 서서히 나는 백사장 모래를 밟았다. 바닷가를 향해 다가가는 그 와중에, 내 귓가로 희미한 노랫소리가 들렸다. -흐...음흠....라...랄라...띠....흐음... 마치 목소리를 기계로 한번 조작한 듯한 느낌이었다. 음의 높낮이가 너무 극단적으로 오르내렸고, 절대로 사람의 목에서 바로 나올 수 없는 흥얼거림이었다. 나는 잠시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애써 저 흥얼거림을 무시하려 했다. 그리고, 빠르게 바닷가를 향해 다가갔다. 얼른 사진을 찍고 돌아가고 싶기에. 바닷물과 모래사장이 맞닿은 지점. 거기에 서서 휴대폰을 켰다. 빠르게 찍고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휴대폰의 플래시를 켜는 순간에도 그 이상한 흥얼거림은 내 귓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마치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 점점 크고 또렷하게 들려왔다. 그리고 플래시를 켜고, 카메라를 실행시켜 정면 바닷가를 향한 순간. 바닷가에 그대로 보였다. 무릎까지 물에 잠긴 채로 서서, 흰색 원피스를 입고 머리가 산발한 채 고개를 숙이고 나를 향해 있던 그 여자를... 가만히 고개를 숙인 채 서 있던 그 여자에게서, 내가 지금껏 듣던 거북한 노래, 흥얼거림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상식적으로,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에, 흰 원피스를 입고 고개를 숙인 채 바다에 서 있는 저 모습을 보고 누가 사람이라고 생각하겠는가. 그리고, 누가 무섭지 않겠는가. 나는 그대로 휴대폰을 끈 채 조용히 뒤로 돌았다. 그리고는 펜션을 향해 냅다 뛰기 시작했다. 슬리퍼를 신은 발이 게속 모래사장에 박혔지만, 내 발에 모래가 들어오고 상처가 나는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왜냐면 백사장을 벗어날 때까지 그 흥얼거림은 계속 내 귀를 붙잡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펜션까지 전력질주한 나는 그대로 문을 열고 펜션을 향해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 2편에 계속됩니다!!! 죄...죄송합니당... 최대한 2편도 빨리 써서 올리도록 하겠슴당... 다음에 뵈어요!
나는 왜 이러는 걸까? -1
@shy1382 그냥 편하게 내 이야길 써보려고 해 그다지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내가 여지껏 겪었던 일에 대해 써보려고 공포 게시글을 참 좋아하는데 요샌 도통 잘 올라오지도 않고 내가 겪었던 일들도 있고 하니 그냥 내가 작성! 재미없을진 모르겠지만..;ㅎㅎ 내 나름대로 추억이려니~ 스레딕에도 잠깐 올렸었는데 익명이라.. 여기가 더 편할 거 같아 그쪽에 스탑달고 이리로 옮겨! (왜 삭제기능이 없을까..) 그럼 좀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난 무서웠던 내 이야기를 시작해볼께! (내 게시글이니 반말할거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난 그냥 평범한 여자야 어렸을 때 겪은 일 부터 차분히 풀어볼께 겪은 일들도 제법 있고 핸드폰으로 작성하는거라 오타도 있을수 있어 이해해줘!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부터 였던 것 같아 옛날 내 기억에 내가 살던 아파트는 5층짜리였고 총 5동까지 있었어 난 그중 2동 5층에 살았었고 변기에 앉으면 하필 발 닿는 위치에 물 빠지는 배수관이 있었어 어리니까 앉으면 발이 허공에 뜨게 되잖아?! 열심히 볼일을 보면서 배수관을 쳐다보면 늘 그곳에 검은 눈동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마치 구경?! 감시?! 하듯이.. 별다른 위해는 가해지지 않았는데 저걸 본건 유치원때 시작해서 그집 이사 할 때까지 였으니까... 그리고 나서 초등학교때 부터 슬슬 시작이 된거지 다른 무언가의 존재를 느끼게 된것이.. 그저 어릴땐 배수관 눈, 그리고 자다가 자꾸 깨면 (예민해서 작은소리에도 금방 잠에서 깨버림..) 내 방문앞에 무언가가 서있다는 느낌을 받거나 한 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낀다거나.. 가끔 집에 혼자 있을땐 누군가가 나를 지켜보는 느낌.. 왠지 집 자체가 서늘하고 냉하고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서웠어 초등학교 저 학년때 운동화 를 신으려고 책가방을 메고 앞으로 수그리는데 아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옛날 아파트엔 현관입구에 신발장이 있잖아?! 중간 부분은 거울이 달린... 그런 신발장이 있었는데 다리를 굽히지 않고 상체만 숙이게 되면 가방이 뒷통수를 탁!하고 치게 무게가 쏠리잖아?! 근데 이상하게 책가방이 머리를 안치더라고 순간 소름이 돋아서 거울을 봤더니 내 책가방을 누가 공중에서 들어준것처럼 붕 떠있었어.. 마치 내가 머리 다칠까봐 들어주듯 말야... 나는 어린마음에 눈물 가득 고여서 얼른 뛰쳐나가서 현관문 잠그고 학교를 갔지 우리집이 사정이 있어서 저 시기에 엄마가 집에 안계셨었거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늘 깜깜하고 어두운 공기가 날 감싸안는 기분이였어 나한텐 4살 터울 남동생이 있는데 어려서 겁도 많고 그래서 같이 잤었거든 한참을 누군가가 내 머리맡에 앉아서 지켜보기도 했고 (그게 가끔씩 집에오는 아빠인경우도 있긴했지만) 대부분은 실눈을 뜨고 보면 없었어 방문앞을 서성일 가족이 동생뿐이였는데 옆에서 자고있었으니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지! 나와 같은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어쩜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면 이 글로 하여금 힘을 내길 바래!! 나도 이상한게 보이고 들리고 느껴져서 꽤나 고생했으니까!! 그럼 다음에 또 올릴께!! (스레딕 게시글 부터 정리해야겠어ㅠㅠ)
나는 왜 이러는 걸까? -2
@shy1382 내 이상한 이야기를 읽어주는 분들!! 정말 너무 고마워요!!! 스릉흡니다 ㅋㅋㅋㅋ 댓글도 환영해요!! 그럼 잡담 그만 하고 시작!! ㅡㅡㅡㅡㅡㅡㅡㅡ 그 아파트는 생각하기 싫은게 내가 가족사가 좀 있어서... 크고나서 물어보니 도깨비터 였다고 하더라.. 그렇게 그 집에서 중학교까지 다녔어 여중으로 중학교2학년때 벌어졌던 일이 기점이였던건가 싶기도 해 중2때 나름 반에서 아싸였던 친구가 있었어 A라고 할께 그 친구는 확연히 남다르긴 했어 그 친구 주변은 뭔가 어둡고 차디차고 얼굴도 거의 표정 변화가 없었고 학교도 자주 나오지 않았어 그래서인지 애들이 기피하고 수근대기도 했어 바로 내 뒷자리였는데 나도 가족사가 있다고 했잖아? 그래서 나도 자주 학교에 나오지 않았는데 그 앤 나보다도 더 심하게 자주 안나왔어 그러다 마주치게 된거지 내 뒷자리 A를.. A는 말수가 무척 적었어 남들한테 말 조심하는것 같기도 하고 거의 주변 애들하고는 대화를 잘 안했어 애들이 피하는것도 있었으니까 나야 뭐.. 그냥그냥 대충대충 잘 지냈지만 말야 그 날 처음 마주친날..A가 먼저 말을 걸어왔어 어깨를 손가락으로 톡톡치더니 인사를 하더라고 그때 난 가족사때문인지 무척 소심하고 예민하고 그랬었거든 서로 안녕? 이란 인사와 함께 자기소개를 하면서 날 유심히 쳐다보는 눈빛이 뭔가 무서웠어 나에 대한 모든게 A에게 밝혀진것 같은 느낌이였달까? 가족사를 아는 친구가 그땐 단 한명도 없었으니까.. (지금도 중학교 동창들은 내 가족사를 몰라) 그러면서 A가 나한테 말했어 "넌 왜 이렇게 기가 약해?" 라고.. 난 그때 당시엔 무슨 말인지 몰라서 멍때렸어 기가 뭔지 그런거 알 정도로 똑똑하지도 않았고 하루하루가 삶에 지쳐 포기하려고 했었을때 였거든 나는 그래서 되물었어 "그게 무슨말이야?" 라고.. 한참 날 쳐다보던 A는 "아니야 아직은 모르는게 나아 그냥 무당집만 조심해" 라고 말하곤 자리에서 일어나서 교실밖을 나갔어 난 뭐지?!..쟤는?! 하면서 넋놓고 있는데 짝이 말하더라고 "쟤 엄마가 무당이야 쟤도 귀신본데 쟤랑 친하게 지내지마 귀신붙어"라고.. 그때 알게 된거야 아 그래서 쟤 주위가 어둡고 차갑구나 하고.. 내가 학교를 제법 잘 다닐수 있게 되면서 A도 학교에 잘 오기 시작했어 바로 뒷자리다 보니 대화도 제법 잘 할 수 있게되고 난 나름 친구도 없었는데 말 걸어주고 이것저것 알려주고 잘 챙겨주는 A가 좋았어 나쁜얘기나 남의 험담 같은건 하지 않는 애였거든.. 내가 학교 잘 안나오니까 뒤에서 내 욕하던 애들이 제법 있었는데 A를 만나면서는 그런 이야기에 귀 기울일 시간이 적어지니까 난 나름 좋았지 A는 완전 애 어른이였어 예절도 많이 따지고 입바른소리 하고 (그래서 흔히 말하는 반에서 노는 애들하고도 자주 싸웠어..;) 싫고 좋음이 확실하고 무엇보다 날 지켜주는거 같았어 괜히 시비거는 애들 있으면 대신 싸워주고 그랬으니까 A는 무당 딸이라는 꼬리표만 있었지 다른 문제될 건 없는 애였어 공부도 꽤 잘했고 선생님들도 이뻐하셨으니까 다만 애들사이에선 귀신본다는 얘기가 돌아서 다른반 애들이 찾아와서 귀신보이냐고 괴롭혔던게 좀 문제였긴 하지만... 그 마저도 대응안하고 개무시 하던 애였지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하다 싶기도 해 그렇게 내 기억에 남는 중2가 시작되었지.. 한참 나 중2때 아가야 이리온, 공중전화박스 등등 귀신불러온다는 모든것들이 유행할 때였거든...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미쳤지.. 호기심에 나도 해보겠다고 나섰거든.. 하 지금도 그게 트라우마.. 그래서 점심시간에 시작됐지 우선 룰은 눈을 감고 백원짜리 동전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무슨 표식같이(예를 들면브이 한 손가락같이) 그런 자세로 머릿속으로 그 상황을 떠올리는거였어 눈을 감고 친구가 시키는데로 동전위에 손을 얹어 두고 떠올리라고 한거야 노란색인가 빨간색 공중전화박스를.. 번호를 조합해서 전화거는?! 그리고 귀신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하는 그런게 유행했는데 난 별 생각없이 내가 되겠어? 라며 했던거지... 날 과소평가했나봐 하... 정말 머릿속에 공중전화박스가 보이더라?! 안개가 자욱한 곳에 말야 덩그러니 하나가 있었어 닫히는 문은 없었고 공중전화박스 안에 들어가면 출입구를 등에 둔채로 전화를 걸었어야 했던거지.. 머리에 떠오르는 숫자를 막 읊으면서 전화를 걸었어 (현실에서 질문을 하면 귀신이 대답해준다더라 그래서 현실에선 내가 대답을 해주는 그런 중간 매개체가 되는 상황이였던거지) 아마 현실에선 그 친구가 내가 번호를 읊을때 받아적었던 거 같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지! 그래도 하루에 적어도 한번 쯤은 올려볼까해 내 얘기는 아직 많으니까! 이 사건은 시작에 불과하니까 댓글 달아주면 더 많이 올려보도록 할께! 다들 굿밤😁
실화) 내가 신을 믿게 된 이유
안녕하세요! 오랜...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3번째 에디터 optimic입니당! 음...일단 저희 딸이 100일이 되어가네요! 그리고...분유를 정말 많이 먹어요! ...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와서 변명중입니다!! 오랫동안 눈팅만 하면서 에디터의 일만 하고 글은 정말정말 오래 안썼네요..ㅠㅠㅠ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무섭다기보단, 좀 신기한 이야기에요! 그래서 오싹한 느낌보다는 '와 신기하당' 정도로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당! 아! 그리고!!! 제가 오랫동안 글을 안썼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팔로워 해주신 1006분의 팔로워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쓸테니 열심히 봐주세요ㅠㅠ 바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기본적으로 종교에 그렇게 심취해서 사는 편은 아니다. 솔직히 교회에 나가기엔 매 주 주말을 써야 한다는 것이 너무 귀찮았고, 성당에 가기엔 내 정서와 안맞았다. 그래서 누가 종교가 뭐냐고 물으면 나는 조금 생각하다가 '불교' 라고 이야기한다. 교회, 성당, 절을 모두 다녀봤지만, 내 정서와 가장 잘 맞고, 마음이 편해지는 곳은 절이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외할머니, 어머니 모두 불교 신자시며, 3대째 모태불교 신앙을 갖고 있다 보니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들은 탓도 있는 거 같다. 외할머니께서는 내 태몽을 이야기하시며, 나는 꼭 불교를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셨다. 내 태몽을 들은대로 이야기하자면(내가 쓰면서도 뭔가 부끄럽지만), 외할머니께서 꿈에서 댁 마당에 나와 계셨는데, 하늘에서 오색 빛이 내리쬐더니, 구름 사이로 황금 관세음보살이 아기를 안고 내려왔다고 한다. 그리고는 외할머니 앞에 내려와 아기를 품에 맡기며 - 이 아기를 꼭 잘 키워야 한다 ...라고 하셨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집안 어른들께서 내가 태어날 때부터 큰 사람이 될 거라는 기대를 많이 하셨다고 한다.(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 아무튼, 그래서 나는 기본적으로 절과 스님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내가 정말 '신', 아니 최소한 '부처님' 은 있다고 믿게 된 일이 있었다. (이 이야기는 특정 하나의 종교적인 색채를 띄고 있습니다! 혹시 불편하신 분들은 죄송하지만 참고 읽어주시거나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ㅠ) ----------- 때는 2015년 여름,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던 나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생 둘과 함께 내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부산, 안동 등을 거쳐 정동진까지 도착한 우리는 정동진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충주로 가기 위해 정동진역 앞 편의점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며 멍 때리고 있던 그 때, 우리 쪽으로 여승(비구니?) 한 분께서 걸어오셨다. 차분하게, 느긋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걸음걸이로 우리 앞까지 오신 그 스님은,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합장을 하셨다. 우리 셋 중 나와 후배A는 불교, B는 무교였으나, 나와 A가 일어나 마주 합장을 하자 B도 엉거주춤 일어서 합장을 했다. 합장을 하고 마주본 스님의 모습은 참 신비로웠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8월에 온 몸을 덮는 승복을 입었으나 땀은 한 방울도 흐르지 않았고, 숨을 몰아쉬거나 하지도 않았다. 굉장히 하얀 피부에, 얼굴에서는 나이를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어떻게 보면 40대 초반 같기도 하다가, 또 어떻게 보면 60대 후반 같기도 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깨끗하다' 라는 말과 가장 비슷한 느낌이었다. -스님 : 놀러 오셨나 봅니다. -나 : 아. 어제 왔다가 이제 떠나는 기차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는 무슨 일로... -스님 : 아. 다름이 아니라, 제가 보시를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달라고 하기 너무 염치없어서, 이렇게 제가 깎아만든 염주를 판매하고 있어서 염주를 좀 보여드리려고 왔습니다. 라고 하며 스님은 우리가 앉아있던 테이블 위로 자신의 보따리를 풀었다. 보따리 안에서 나온 염주들은 소박하고 수수하게 생겼지만 뭔가 차분하고, 정성이 느껴지는 예쁘고 좋은 염주들이었다. -A : 와.. 이걸 스님이 직접 하셨다구요? -스님 : 모자란 실력이지만 부처님께 공을 들이며 정성스럽게 만든 염주입니다. 확실히, 일반 관광지에서 파는 염주보다는 몇 배는 더 정성이 들어가 보였다. 나와 후배A는 그 자리에서 본인 것과 어머니 것까지 총 4개를 샀고, 스님은 감사인사와 함께 합장을 하셨다. -스님 : 정말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나 : 아... 스님 잠시만요! 나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시원한 보리차를 하나 사 와서 스님에게 건냈다. 아무리 땀 한방울 안난 모습이라지만, 이 날씨에 승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나 :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요. 이거라도 드시면서 다니세요. -스님 : 아이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목이 말랐는데... 스님은 그 자리에서 보리차를 벌컥벌컥 들이키셨고, 우리는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단숨에 반을 마셔버린 스님은, 나를 찬찬히 보시더니, 싸맸던 보따리를 다시 풀었다. -스님 : 시주님을 자세히 보니, 이게 필요할 거 같습니다. 보따리 깊숙한 곳에서 스님이 꺼낸 것은 염주였다. 일반 염주가 아닌, 알 하나가 아기 손만한, 커다란 염주였다. 코팅이라던가, 방수처리 같은 것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생 나무를 깎은 뒤 마감처리만 한 것 같은, 매끄럽지만 아무것도 없는 그런 염주였다. 처음 이 염주를 봤을 때, 굉장히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염주였으나, 크기가 큰 것이 첫 번째였고, 두 번째로는 향 때문이었다. 염주를 보따리에서 꺼내자마자, 우리 주변으로 은은한 향나무 냄새가 퍼지는 것이 몸으로 느껴질 정도로, 아주 강하지만 은은한 향이었다. -나 : 아...스님. 정말 좋은 염주라는 것이 느껴지지만, 아쉽게도 제가 학생이라 이 정도의 염주를 살 돈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자 스님이 웃으며 말했다. -스님 : 이 염주는 시주님께 그냥 드리는 겁니다. 음료수값이라고 생각하고 받아주십시오. -나 : 예? 아. 그래도 이건 딱 봐도 귀해보이는 염주인데... -스님 : 제가 직접 돌아다니며 찾은 제일 귀한 향나무로 직접 깎아만든 염주입니다. 아직 손을 타기 전이니, 만지면 만질수록 광이 나며 향이 짙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스님은 마지막으로 내게 말을 하며 염주를 건냈다. -스님 : 이 염주를 가지고 가서 시주님 아버지 차에 걸어 놓으십시오. 그럼 더 이상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입원하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나 :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감사히 받겠습...어? 스님.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시는 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나는 깜짝 놀라 염주를 든 채 스님을 쳐다봤다. 내 옆에 있던 동생들도 마찬가지로 놀란 표정이었다. 사실 우리 아버지는 해마다 갑작스럽게 다치고, 입원을 1주일씩 하셨었다. 허리 디스크, 디스크 재수술, 위출혈, 타박, 찢어짐 등등... 최근 몇 년간 입원하거나 꼬매거나, 수술 등을 받지 않은 해가 없었기에, 나를 비롯한 가족들은 항상 아버지를 걱정하고 있었다. 오죽하면 독실한 천주교 신자신 할머니께서 점집까지 다녀오셨을 정도로. 사주로 따지면 아버지 뒤에 '칼을 문 귀신' 이 집요하게 쫓아다니기 때문이라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른 걸 떠나서, 아버지께서 병원을 자주 가시는 것은 사실이었기에. 그런데 그 사실을 오늘 처음 만난 이 스님은 어떻게 아시는 걸까. 놀란 눈을 하고 있는 내 손에 염주를 더 단단히 쥐어주신 스님은, 웃으며 우리에게 합장을 한 뒤, 처음 왔던 것처럼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걸음으로 우리를 지나쳐 걸어갔다. -A, B : 형... 저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아셨을까요...? -나 : 어떻게 아셨는지 한번 더 물어봐야겠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동생들을 지나쳐 스님이 걸어간 방향으로 뛰어갔다. 그렇지만 그 스님을 다시 볼 수는 없었다. 인파 속에 스며들어버린 건지, 그냥 연기처럼 사라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 몇 초간의 짧은 순간에, 스님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신기한 경험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염주를 드렸고, 평소에 그런 걸 믿지 않으시던 아버지도 염주를 들고 바로 내려가셔서 차에 염주를 놓고 오셨다. 그리고 염주를 차에 두신 2015년 여름 이후로, 아버지께서는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아무 다친 곳 없이 잘 지내신다. 아버지께서도 이 염주 덕분인가 라고 하실 정도로... ----------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뭔가 오늘은 오싹하기보다는 정말 신기한 경험을 이야기해 드렸습니당! 사실 어제 아내와 티비로 영화 사바하를 봤는데, 다 보고 나니까 이 일이 문득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도 이야기해주고 싶어서 달려왔답니당!!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육아에 치이고 일에 치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틈 내서 꼭 돌아올게요!!! 좋아요 댓글은 항상 감사히 잘 먹겠습니당! (p.s : 다음에 올 때는 부모님 집에 들러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염주를 꼭 찍어서 오겠습니당!)
소름돋는 꿈이야기(실화) 실제로 타 사이트에 제보했더니 게시됐었음.
내가 12살 때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다.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엄마한테 달려갔다. 얼마 후 집잔화가울렸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엄마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내가 가위눌린거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길래 나도 그저 우연이라생각했다. 그리고 3년 후 꿈을 꿨다. 고개를 돌려보니 외할아버지가 서계셨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계셔서 눈이 안보이는데 날 매섭게 쳐다보고있다는게 느껴졌음 그 순간 집 대문밖으로 나가시는데. 실제로 할머니네 집 앞에 온통 논밭인데 아주 긴길이 딱하나있음 아주 길게. 그 길을 우리 외할머니 손을 잡고 걸어가는게 보였다. 외할머니는 곱게 화장을하고 회색빛 한복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입고 가슴에는 빨간꽃을 달고계셨다. 그 당시 나는 어린 나이었지만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데려가려고하시는것같아 나무 두려웠다. 그래서 감히 할아버지께 외쳤다. "살아계실때 좋은남편 좋은 아버지도 아니었으면서 왜 할머니까지 데려가냐고" 순간 할아버지는 걸음을 멈췄고 뒤돌아서 나를 무섭게 쳐다보시고는 할머니 손을 탁 놓고 혼자 걸어가셨다. 난 꿈에서 깨자마자 엄마한테 달려가서 꿈얘기를했디. 엄마는 할머니께서 심란해라시니까 절대 꿈얘기를하면 안된다고 주의를줬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3 여름방학때 외가친척들이 단체로 물놀이를가서 신나게 논 후 쉬고있는데 큰이모가 외할머니한테 "엄마 그 얘기 ㅇㅇ이한테 해줬어? ㅇㅇ이가 엄마 꿈에서 살린얘기" 그리고나서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에 너무 놀랐다. 내가 그 꿈을 꿨을 무렵 할머니께서 몸이 되게 편찮으신데도 병원에서는 아무 진단도 받지못했고 막연히 할아버지곁으로 가야할때라고 생각하셨다고함. 그런데 얼마후 할아버지가 꿈에나와서 "내가 ㅇㅇ이 봐서 자네에게 딱 10년만 주겠네" 하고 사라지셨다고. 그 후 몸도 나아지셨다고. 그래서 나도 바로 내가꿨던 꿈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어른들도 내가 할머니를 살렸다고 놀라심. 사실 난 엄마가 바빠서 3살부터 5살까지 할머니 손에서 온갖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서 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애틋함 그애서 이런꿈을 꾼게아닐까 생각함. 그리고 꿈속에서 할머니가 입고계셨던 그 한복 울 엄빠 결혼식때 입으신 한복이었다. 엄마 결혼사진보고 소름돋았음 그리고 이미 할아버지가 경고하시 그 10년이 지났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정정하심.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