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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사랑★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로 물들고 싶습니다.
자연스레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닮으려 애쓰지 않아도
어느새 그를 닮아있는
내가 보입니다.

행동, 사고방식, 말투,
성격, 습관 그리고 식성까지.

함께 있으면
마치 거울을 보는 듯 합니다.
가끔 놀란 적도 있습니다.

그런 때면
서로 바라보곤 그저 웃습니다.
닮아가는게 신기해서라기보단
서로에게로 물들어간다는게
너무도 행복해서입니다.

나는 그에게
그는 나에게
많은걸 옮겨 담아 놓았습니다.
둘이 함께 있기만 했는데도
어느결에 그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내 슬픔도 그의 몫이 되었고...
그의 기쁨은 그냥 덤으로 얻습니다.

그로 인해 생기는게 많습니다.
행복, 기쁨, 눈물, 번민,
그리움, 외로움, 고통
아픈 것도 있지만
기꺼이 받아 들입니다.

그를 사랑하면서
배우게 된 것도 많습니다.
배려, 인내, 초탈, 침묵, 포기
그래서 고맙습니다.

그도
내게로 물들었다면
이 모든 것들을
이미 다 가졌으리라 봅니다.

서로에게로
물 들어가는 사랑

나는 그것을
아름다운 전염이라 부르렵니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전염되어 있고 싶습니다.

- 좋은글 中에서 -


하루하루, 지친일상의 위로가 되는 좋은글을 정리하여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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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빙글 연말 결산 '빙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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