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oriStory
10,000+ Views

싸이코패스 여성이 쓰레기통에 버린 봉지엔 무엇이 들어있을까?

by꼬리스토리
캘리포니아의 한 자동차 부품가게 주차장 CCTV에 지프 한 대가 나타납니다.

지프 문을 열고 내린 여성은 여유롭게 선글라스를 끼고는 쓰레기통으로 걸어가 아무렇지 않게 비닐봉지를 던져놓고는 차를 타고 사라집니다.

이 여성은 경찰에 체포되어 현재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녀가 쓰레기통에 버린 비닐봉지 안에는 살아있는 강아지 7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마침 근처에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성은 황급히 사라지는 여성의 수상한 행동에 호기심을 느껴 비닐봉지를 살펴보다 강아지들을 발견했습니다.

놀란 그가 근처 가게로 뛰어들어가 사정을 설명하자 가게 사장은 경찰에 신고 했습니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사람들은 크게 분노했습니다. 당시 기온은 32도에 육박했으며, 여성은 강아지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비닐봉지 입구를 단단하게 매듭을 지었습니다.

7마리의 강아지들은 근처 남성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산소부족과 더위로 불과 몇 분만에 죽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사람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든건 버려진 강아지들이 태어난지 3일밖에 되지 않은 새끼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다행히 7마리의 강아지들은 모두 살아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하여 확보하고 차량을 추적해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그녀의 집 안에서는 38마리의 개가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개들은 전부 동물보호소로 이송되었습니다.

아래는 싸이코패스 여성이 살아있는 강아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CCTV 영상입니다.


독일처럼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한 자격증 제도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ㅠ
13 Comments
Suggested
Recent
개갓년
ㅆㅇㅈ
썩을년
ㅇㅈ
개싸이코년! 7마리의 생명을 함부로‥😠😠😠
ㄱㅆㅇㅋㄴ
이 개자제 만도 못한년
개 십 못할년 이네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셀카 찍으려고 굶주린 야생곰에게 다가간 남성
by 꼬리스토리 알래스카의 브룩스 폭포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연어를 사냥하는 야생 곰을 모이는 관광 명소입니다. 하지만 2018년 8월 9일에 이곳을 찾았던 관광객들은 곰이 연어가 아닌 사람을 사냥하는 장면을 볼 뻔했습니다. 한 남성이 통제선을 넘어 야생곰에게 성큼성큼 다가갑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모두가 놀랐지만, 그는 태연하게 사진을 찍고는 카메라를 들여다보며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그래도 남성은 사진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은지 야생 곰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사진을 찍습니다. 비록 곰들이 연어 사냥에 집중하느라 남성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자칫하면 몇 초만에 끔찍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거리였죠. 역시나 그 자리에 한참을 머물며 사진을 확인하는 멍청한 짓을 반복하는 남성.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성 외에도 두 명의 몰상식한 관광객이 추가로 이런 위험한 짓을 했다고 합니다. 이 영상을 본 전문가는 곰이 얼마나 위험한 맹수인지를 안다면 절대 저런 행동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며, 영상 속 남성이 살아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절대 저런 짓은 따라하지 마세요...! 영상은 아래에... 유튜브에서 곰이 사람 공격하는 영상을 본다면 절대 저런 짓 못할 걸요...
컴퓨터 귀신-실화입니다-
안녕하세요 이 이야기는 제가 초등학교5학년때 겪은 일인데요... 하루는 부모님도 다 여행가시고 누나도 친구네 집에가서 그날 저혼자 집에 있었어요.그래서 영화나 볼까하고 영화**을 틀었습니다 한30분정도 보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싶더라고요 그래서 영화를 잠깐 멈추고 화장실에가서 큰걸 누고있는데 갑자기 영화가 재생되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헤드폰 안끼고 봤어요)화장실이 영화보던 제 방 바로 옆이에요 그래서 막소리가 다들리는데,처음에는 "아,오작동인가?"하고는 그냥 계속 큰걸 누는데...... 갑자기..... 제 키보드가 자갈축이여서 소리 잘나거든요...갑자기... '탁....탁.....탁......탁.....탁'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계속 나면서 영화가 끊겼다 켜졌다 끊겼다 켜졌다를 반복했어요...집에는 저혼자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전 너무 무서워서 얼른 볼일보고 화장실을 나와서 방에 가보니까.... 영화가 끝나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소름끼쳐서 의자에 앉아서 끝나고 나오는 검은 화면을 봤는데...뒤에.... 웬 여자가 비치는 거에요.... 그래서 전 소리지르면서 집을 나와서 그날은 옆동에 숙모집에서 잤어요... 그리고 다음날 방에 가봤는데 컴퓨터가 안켜졌어요(멀쩡하던게 갑자기 고장났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 누나한테 어제일을 말했는데...누나가 자기도 어릴때 그방에서 여자귀신을 여러번 봤다는거에요... 그리고 지금은 이사와서 새로운 집에서 잘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그때 그일 생각하면 소름돋아서 키보드도 자갈축은 절대 안씁니다.
학생덜 내가 겪었던 ㅈ될뻔한 썰 듣구가
때는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더운 여름밤이었어 그때는 부모님, 나, 동생, 이모 이렇게 5식구가 같이 살고 있었어 그날은 부모님께서 모임에 가신다고 늦게 오는 날이였지 어린 동생을 일찍 재우고 이모랑 나는 TV보다가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갔어 그렇게 아파트를 나와 집앞 슈퍼로 향하는데 가는 길에 어떤 아저씨가 말을 걸더라? (좀 오래돼서 정확한 대사는 기억안남) 아저씨: 아유~ 이뻐라 슈퍼가니? 나: 네~ 이모랑 아이스크림 사러가요 아저씨: 이모? 부모님은? 나: 오늘 늦으신 댔어요! 아저씨: 그렇구나 아저씨는 00동 00호에 사는데 너는? 나: 우리집은 00동 00호에요. 아저씨: 그렇구나 이웃사촌인데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다른건 몰라도 예의하나는 어릴때 부터 뒤지게 맞으면서 배운터라 집주소까지 다 까발렸는데 이게 화근이 됐어 이모랑 아이스크림 사와서 집에서 놀다가 부모님도 오셨고 씻고 잘준비를 하고 있었지 근데 초인종이 울렸어 아빠다~ 8살이라 키가 작아서 화면은 안보였지만 똑똑히 아빠다 라고 했어 우리 아버지는 안방에 계셨는데.. 어머니가 누구냐고 묻는데 아빠라는데? 했더니 안방에서 티비보시던 아버지가 나오셔서 인터폰 화면을 보시더니 어머니께 이모랑 애들 데리고 안방에 들어가라고 하시고 현관문을 여시는걸 봤는데 아직도 기억난다. 아까 아이스크림 사러갈때 만났던 아저씨인거임 아버지는 나가시면서 현관물을 잠구셨고 우린 급하게 안방에 들어갔어 욕하는 소리랑 우당탕 하는 소리가 들리다 동네사람들 다나오고 경찰이 오고나서야 상황은 종료됐어 사실 우리 이모는 척추에 장애가 있으셔서 몸이 불편하신데 부모님이 없는 집에 장애인이 애를 보고있다고 하니까 강도짓을 하려고 했던거였음 근데 웃긴건 내가 그날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는데 ㅋㅋ 우리아버지가 왕년에 싸움짱이였다고 함 ㅋㅋㅋ 경찰이 왔는데 이미 그 아저씬 개 쳐맞고 제압당해 있었다고 해 오히려 폭행의 정도가 심해서 고소 당할뻔 했는데 상대도 특수강도 미수라 서로 합의보고 끝냈다고... 참.. 대한민국 법이 뭐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날 부모님이 더 늦게 오셨으면 어떻게 됐을까 소름돋네
펌) 100층 탈출_1
여- 히사시부리! 날씨가 따땃허이 봄인가보네요 핳핳핳 인터넷 뒤적거리다가 엄청 오랜만에 발견한 소설 100층 탈출 무게타.. 기억하시는지^.^ 추억속의 무료게임타운! 옛날에 겁나 재밌게 봤는데 다시봐도 재밌어서 가져와봤습니다 꽤 내용이 길어서 나눠 올릴게요! ------------------------------------------------------------- ▶ 1. 광고.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1번을 눌러주세요.] -- "으..." 도시의 한 공원 벤치에 두꺼운 털잠바를 입은 한 중년 남성이 벤치에 앉아 추위에 떨고 있다. "할것도 없고 시간은 많고..에라잇 썩어빠진 세상!" 그 중년 남성은 세상에 대해 탄식한다. 얼핏봐도 그 차림새는 노숙자이고 거지이다. 그의 나이는 42세 윤동학 남성이고 현재 무직이다. 현재 공원에는 다른 사람들은 직장에 있느라 아무도 없지만 그 남성만이 공원을 지키고 있었다. "헤유.. 확 죽어버릴까..?" 그는 벤치에서 일어나 다 닳은 운동화를 끌고 공원에서 나온다. -- 손은 주머니에 넣고 눈은 반쯤 풀린 눈과 수염은 몇달동안 안자른것처럼 길게 나있었다. 남성은 공원에서 나와 길을 돌아다니며 뭐 할거없나 찾아본다. "크흠.. 쩝.." 버스 정류장에 앉아서 광고지를 꺼낸뒤 한장한장 유심히 본다. "아르바이트...안받아주고...막노동? 싫고...100층 건물 탈출..?" 희한하게 검은 바탕과 건물 한채만 그려져있는 광고지를 보고 그는 그 광고지를 꺼낸다. "어디보자..탈출하면 소원 한가지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할수 있다는 조건에 그 남성은 이것을 한번 해보겠다고 마음 먹는다. -- 남성은 그 광고지를 들고 공중전화 박스로 향했다. 주머니를 뒤적뒤적 거리더니 100원 2개를 꺼내 투입구에 넣었다. "전화번호가..." 그가 광고지에 있는 전화번호를 누른뒤 기다린다. 〃뚜우우‥ 뚜우우‥ 긴 신호음이 들리고 곧이어 상대방이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자동응답이었다.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1번...] 남성은 끝까지 듣지않고 1번을 눌렀다. [신청되었습니다. 위치는...] 갑자기 기계음이 끊기더니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 [저희가 모시러 가죠.] 그러더니 전화는 끊겼다. "뭐야..? 장난 광고인가?" 남성은 수화기를 내려놓고 공중전화 박스에서 나갔다. -- 남성이 주머니에서 낡은 옛날시계를 꺼내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12시? 시간 드럽게 안가네.." 그는 무료하게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기 참 지루한 그는 점점 실증이 나기 시작한다. "이거...확..죽어?" 그 남성이 인도에서 차도로 걸어갔다. 비틀비틀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간다. 다행히 차는 별로 없지만 위험한 행위이다. 그때 저 멀리서 검은색 봉고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온다. "그래.. 차라리 죽는게 좋지.." 봉고차와 남성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근데 왜 그 봉고차는 속도를 멈추지 않는걸까? 남성이 보일텐대.. -- 〃끼이이익 갑자기 봉고차가 방향을 틀더니 남성 앞에 멈췄다. "뭐..뭐야?" 남성은 정신이 들었는지 차를 보고 놀라한다. 〃드르륵 검정색 봉고차 문이 열리더니 검정색 양복과 검은 선글라스를 입은 남성이 나와서 말을 한다. "100층 건물 탈출을 신청하신 윤동학 분 맞으신가요?" "아니..제 이름과 여기는 어떻게 알고..?" "나중에 잡담하시고 100층 건물 탈출을 원하시면 차에 타십쇼." 정장을 입은 남성이 90°각도로 허리를 숙이더니 말하였다. 윤동학은 딱히 할것도 없고 신청을 했으니 차에 탔다. "크흡...커헉!!" 차에 타자 어떤 사람이 윤동학의 입을 손수건으로 막더니 기절시켰다. -- ▶ 2. 101층 "흠..흐음...헉!" 정신이 들자 윤동학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주위를 보니 윤동학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절해 있었다. "저기요! 일어나봐요!" 윤동학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흔들어 깨웠다. 사람들은 하나둘 작게 신음하더니 벌떡 일어났다. 그러더니 그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깨우고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깨웠다. 이렇게 해서 사람들 모두 일어나고 다들 여기가 어딘지 두리번 거린다. 『무』 -- 그때 들리는 낯선 목소리.. [다들 일어나셨군요. 여기까지 데려올때는 정말 죄송합니다. 어쩔수 없었고요. 경기는 오늘 밤에 시작합니다. 그때 까지 편히 쉬세요. 단. 여기는 101층 입니다. 밤 9시까지 이 밑층으로 내려가지 마세요. 그리고 9시에 이곳에 다시 모여주세요. 그럼.] 목소리가 멈추자마자 저 멀리서 문이 열렀다. 사람들은 문이 열린곳으로 줄을 서서 하나둘 나갔다. 밖을 나가니 엄청나게 큰 복도와 많은 방들이 벽에 붙어있었다. 방 위에 간판에는 음식점. 옷가게. 샤워장 등 많은 방들이 있었고 그 밑에 표지판에는 '공짜' 라는 푯말이 보였다. 사람들은 그 표지판을 보자마자 달려들었다. 윤동학은 배가 고파서 음식점을 향해 뛰었다. -- 음식점에 들어서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했고 메뉴판에는 수없이 많은 음식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윤동학은 스테이크. 라면. 육게장 등 많은 음식을 시킨뒤 여태까지 굶은 배를 채웠고, 옷가게에 간뒤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가지고 나왔다. 그런뒤 샤워장에서 샤워를 한뒤 옷가게에서 가지고온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젠 거지가 아니라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였다. 방마다 시계가 있어서 시계를 보니깐 아직도 3시였다. 9시 까지 모이라고 했으니 남은 시간동안 윤동학은 수염도 자르고 피부마사지도 한뒤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다. -- 8시 30분이 되자 윤동학은 미리 처음에 있던 방에 갔다. 아직 다른 사람들은 공짜에 눈이 팔려 들어오지 않았고 시간은 점점 흘려서 8시 55분이 되었다. 이제 하나둘 사람들이 모이고 문이 점점 닫히고 있다. 아직도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2분이라는 여분의 시간이 남았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닫히더니 문밖에서는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열어!!" "열으라고`” 많은 사람이 문을 두드리고 외치는것 같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고 아까 들린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공짜에 눈이 팔리니 시간을 못지키죠.. 약속을 어긴 사람들에겐 벌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더니 문 밖에서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하나둘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 비명소리는 금새 멈췄고 또 낯선 목소리가 들렸다. [아..아.. 신경쓸거 없습니다. 약속을 어긴자한테 벌을준것 뿐이죠. 여기서는 저와의 약속만 잘 지키면 쉽게 탈출할수 있습니다. 자..그럼 몇가지 저와 지킬 약속을 말하죠.] 사람들은 침을 목구멍으로 힘겹게 넘긴뒤 낯선자의 말에 집중하였다. [자. 첫째로 밤 12시 부터는 절대.. 돌아다니지 마세요. 둘째로 밤12시 부터 낮 8시 까지는 못돌아 다니고 낮8시부터는 마음껏 돌아다닐수 있습니다. 셋째로 하루에 6층 이상 내려가지 못합니다. 넷째 이 약속을 어길시 가차없이 벌을 내리겠습니다.] 시간개념만 있으면 쉽게 탈출 할수 있을것같다...근데..하루에 6층 이상 내려가지 못한다는 소리에 모두 항의한다. "100층인데 하루에 5층밖에 못내려가면 최소 20일은 걸리자나!" 그러나 대답은 기계음으로 돌아왔다. [여기선 제말이 법 입니다.] -- "뭐야이거?이딴게다있어?" 사람들은 어이없는 규칙과 대답에 항의를 하지만 역시 쓸모없는 짓이다. [이미 신청한 이상 절대 도중에 포기할수 없습니다. 잡담은 그만하고 이제 탈출법과 숨는법을 알려주죠.] "숨는법은 또 뭐야?" [제가 여러분이 기절해 있는 동안 팔뚝에 가.나.다.라.마.바.사.아 까지 글자를 썼습니다. 참가자는 총 40명, 5명씩 같은 글자가 쓰인 사람끼리 한 조로 모입니다.] 그 말에 사람들은 하나둘 팔뚝을 보았다. 윤동학은 아까 샤워를 해서 없어진줄 알았지만 어느세 팔뚝에 '사' 라는 글자가 써있었다. "언제..이것이?" [다들.. 조는 나중에 찾고 탈출법을 들으시죠.. 99층부터 각 방마다 필요한 물품이 있습니다. 어느 방에는 문에 가 에서 아 까지 글자가 써있을거예요. 그방이 그 조의 방이고 12시부터 그 방에서 숨어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80층 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계단을 내려갈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 후..] "그후..?" -- [80층까지 오시면 말씀해드리죠. 그럼 그냥..오늘은 여기서 주무시고 내일 아침 8시에 활동을 시작합니다.] 방안의 조명이 자기좋은 연두빛의 조명이 켜졌다. 사람들은 그때서야 서로의 조를 찾았고 윤동학도 '사' 가 쓰여진 사람들을 찾아 만났다. "이렇게 하면 5명..한 조가 만들어졌네요." "네..." "오늘은 늦었으니 졸리기도하고... 내일 일어나서 자기소개를 하죠." 한 대학생이 말을 하자 사람들은 졸린지 대답도 않하고 땅바닥에 누워서 잠을 잤다. -- ▶ 3. 노크 심장 박동이 터질듯 빨라.. 무서워.. -- "일어나세요.." 어느 여고생이 윤동학을 흔들어 깨운다. "아저씨!" 윤동학은 머리를 한번 만지더니 부시시한 얼굴로 일어났다. "아! 맞다! 경기!" 그때서야 경기에 참여한것이 생각나 반쯤뜬 눈을 크게 뜨더니 일어나서 주위를 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일어나서 아침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그때 또 들리는 낯선 목소리 [이제 일어났군요. 현재시각은 7시 59분 30초 입니다. 30초후 문을 열어줄테니 열심히 탈출하세요. 복도의 많은 문중 한 문이 밑층으로 내려가는 문입니다. 그럼.] 말을 듣자 사람들은 모두 문앞에 가서 대기했다. -- 윤동학의 '사' 조는 맨뒤에 줄을 섰다. 어차피 하루에 5층밖에 못내려 가니 느긋하게 가자고 약속해서 이다. 문이 서서히 열리고 사람들이 잘해보자며 서로 악수한다. 근데 소원은 한가지 들어준다면서 팀을짜서 경기를 하는건 무엇일까..? 아무튼 문이 활짝 열리고 경기는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문이 열리자마자 음식점으로 뛰었다. 우선 아침밥 부터 먹고 가자는 심정인듯 했다. "우리도 아침밥을.." "잠시만요.!" 윤동학이 음식점으로 걸어가자 머리가 짧고 수염이 지저분하게 난 한 남성이 멈춰 세웠다. "왜그러시죠?" "방문 밑에.. 공짜라는 푯말이 없습니다." 그 남성의 말에 모두 음식점을 바라보았다. 남성의 말대로 진짜 공짜라는 푯말이 보이지 않았다. 그때 들리는 음식점 안의 비명소리. -- "꺄아아~!!" '사' 조는 음식점을 들여다 보았다. 안을 보니 흰색 주방옷 대신 빨갛게 물들어진 주방옷을 입은 주방장이 큰 주방용 칼을 들고 고함을 질렀다. "음식을 먹었으면 음식값을 줘야지!!" 그러면서 허공에 칼을 휘둘렀다. 그리고..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우던가!" 주방장이 앞에있는 한 남성의 팔을 잡고 식탁에 올렸다. 그리고 팔뚝을 보더니.. "다 조 음식값 해결!" 〃싸악! 칼이 그 남성의 팔목을 잘랐다. 피가 주방장의 옷을 빨갛게 물들였고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고 모두 밖으로 뛰어갔다. 그러나 언제 부터 있었는지 모르고 '사' 조 뒤에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큰 방패를 들고 길을 막았다.] -- 위기의식을 느낀 머리가 짧은 남성이 "저..저희는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라고 하자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방패를 치우고 길을 비켜주었다. 이렇게 해서 '사' 조는 음식점에서 벗어났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직 음식점에서 공포에 떨고 있었다. "덕분에 음식을 먹지 않았네요. 감사합니다.!" 조원들이 모두 머리가 짧은 남성한테 고맙다고 하였다. "가 조 음식값 해결!" 주방장이 또 사람의 신체를 잘랐나보다. 방패를 들고있는 사람들 사이로 팔이나 발 등 신체부위중 한곳이 잘린 사람들을 부축이고 멀쩡한 사람들이 나왔다. 바닥에는 피가 고여있었고 신체가 잘린 사람들은 잘린부위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멀쩡한 사람들도 공포감에 휩쓸려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음부터는.. 돈없이 쳐먹지마!" 주방장은 피가 뭍은 칼을 들고 검은 정장의 사람들과 함께 사라졌다. -- "으...정말 징그럽군요.. 음식값을 내지 않았다고.." '사' 조는 멀리서서 다른 조의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아..계속 서있으면 시간 낭비입니다...그니깐..밑층으로 가는 문을 찾죠."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남학생이 말을 하고 방문을 하나둘 열어보았다. "문이라면 찾기 쉽죠." 이번에도 머리가 짧은 남성이 말하였다. "주방장이 사라진곳으로 쭈욱 가면 계단이 있을지도.." 그 남성의 말에 모두 땅바닥을 보며 걸었다. 왜 땅바닥을 보고 걸으냐 하면.. 주방장의 칼에서 떨어진 핏방울을 보고 따라가면 더 쉬우니깐. -- 핏자국을 따라가니 한 문에서 멈췄다. 복도 끝자락에 있는 문이였고 문의 색깔은 파랑색 이였다. 서로 눈빛을 주고 받고 조심스럽게 그 문을 열었다. 짧은 머리의 남성 말대로 그 문을여니 밑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었다. "99층을 향하여 가죠!" "아니죠. 여기가 101층 이라고 했으니 밑층이 100층. 경기방법은 100층 탈출이니...진짜경기는 이제 시작이예요." 남학생의 말에 모두 긴장한다. 당황한 남학생이 "자..자기소개를..하죠 같은 조인데 이름도 모르고.." "자기소개는 방을 찾고 하죠. 별 중요한것도 아닌데." 이렇게 해서 모두 계단을 내려갔다. 뒤에도 마음을 굳게 잡은 사람들이 '사' 조를 쫓아 계단을 내려갔다. -- 밑층으로 가니 101층과 달리 원형 로비에 가운데 작은 분수대가 있었고 원형벽에 문이 붙어있었다. 그중 '사' 조는 가까운 방에 들어섰다. 방에 들어가니 박스가 산처럼 쌓여있었고 상자를 열어보니. "라면.. 물.. 가스레인지.. 많네요!" 상자는 많았지만 내용물은 똑같았다. 남성 두명이 박스 한개씩 들고 그 방에서 나왔다. 다른방에 들어가니 이불과 배게 등 취침할수 있는 용품들이 많았다. 각각 방을 돌아다녀보니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긴 '사' 조는 99층을 향해 계단을 내려갔다. 아직 정신을 못차린 몇몇사람들은 한가득 박스에 담아 힘겹게 계단을 내려갔다. -- 99층으로 내려오니 101층과 같이 방이 많았고 문에는 '가' 에서 '아' 까지 글자가 써있었다. '사' 조는 '사' 가 쓰여진 방에 가서 윗층에서 가져온 물품들을 정리하였다. 방은 창문도 없고 심지어 화장실도 없는 원룸이였지만 5명이 머물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다. 복도에서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가 많이 들리는걸 봐서 다른 사람들도 99층에 왔나보다. '사' 조는 배가고파서 상자를 열고 라면과 물, 가스레인지를 꺼냈다. "흠... 물이 끓는동안 이름이라도 알아보죠." -- "냄비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하죠." 냄비의 12시 방향에 있는 남학생이 말했다. "전. 18살 하청명 입니다. 고등학생이고요." 그다음 3시 방향에 있는 생머리의 여성이 말했다. "21살...손교혜 예요. 공부를 하기싫어서 신청했죠." 그다음엔 17살 김녀훈 고등학생과 25살 노루표 백수 라고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다들 나이가 어리구나..! 아저씬 42살 윤동학이라고 한단다.!" 이렇게 자기 소개를 끝낸 사람들은 물이끓자 라면과 스프를 넣었다. "근데...지금 몇시죠?" -- 하청명의 말에 모두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그러나 "없어...시계와 핸드폰이..!" 모든 사람들이 시간을 볼수 있는 도구가 없다며 서로 쳐다본다. "이거... 창문도없어서.하늘을 보고 시간을 예측할수도 없네.." 노루표가 꽉막힌 방을 보고 말하였다. "흠..그래도 101층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별로 오래되지 않았으니...10시쯤 됐겠네요." 하청명이 말하였다. 그리고 손교혜가 "라면을 먹고 다음 층까지 탐사하고 오죠. 시간도 많이남은듯 하니.."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라면이 다 익어서 먹을려는 찰나... "하핫...젓가락이 없네요.." -- 노루표의 말에 모두 라면에 향해있는 맨손을 보고 서로 보며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박스에 젓가락 같은건 없는데.." 하청명이 박스를 뒤적거렸지만 젓가락같은건 나오지 않았다. "다른 조한테 빌리는건.." 김녀훈이 말을 했지만 냉담하였다. "경쟁 상대인데.. 빌려줄지.." 사람들은 모두 끓고있는 맛있는 라면을 보고 고민하였다. "에잇..! 제가 부탁해오겠습니다.!" 열혈남 하청명이 자리에 일어나 방에서 나갔다. -- 라면이 너무 끓자 김녀훈이 가스레인지의 불을 껐다. 모두들 배가 고픈지라 젓가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한참이나 흘렸을까? 방문이 열리더니 입에서 피를 흘리며 하청명이 들어왔다. 얼굴 한구석에는 새파란 멍이 큼지막하게 보였다. 그리고 "하..하하..콜록..! 젓가락 구했어요..!" 그의 왼손에 젓가락 5쌍이 보였다. "얼굴은 왜 그러세요?" 손교혜가 걱정이 됐는지 달려갔다. "역시 경쟁 상대한테서.. 물품을 빌리는건..위험했네요.. 힘들게 구한걸.. 가져갈려면 몸으로 때우라면서.." 하청명은 힘들게 자리에 앉았다. "하긴.. 손도 잘린 사람도 있는데.. 이까짓 상처는 별거 아니죠.." 모두 젓가락을 받고 혼자 보낸 하청명한테 미안해한다. "그러지 말고.. 배도 고픈데 빨리먹죠..!" 하청명이 애써 웃음을 짓자 그때서야 조심스럽게 라면을 먹었다. -- 〃후루룩 〃후루루룩 말없이 사람들은 라면에 집중하느라 라면은 금방 바닥났다. 배는 채운것같고..이제 다른 층을 탐색하려 가기위해 몇몇사람을 뽑았다. "그냥.. 여성분들은 방에 남으시고.. 남성 2분만 갔다오죠." 그렇게 해서 뽑힌 사람은 연장자 윤동학과 머리가 좋은 열혈남 하청명 이다. 그때 윤동학은 뭔가 떠올랐다 "아참! 101층 각 방마다 시계가 있었는데..!" -- 그러나 하청명은 아니라는듯 말하였다. "네.. 저도 시계가 있는것이 떠올라서 젓가락을 가져올때..101층에 갔지만..잠겨있더군요." "이런..그럼 시간은 운에 맡겨야 하나.." "아무튼 밑층에 다녀오죠!" 윤동학과 하청명은 자리에 일어나서 문앞에 갔다. "필요한건 싹다 가져오죠!" 그렇게 다짐하고 윤동학과 하청명은 밖에 나갔다. 복도에는 몇몇사람들 빼고 모두 방안에 있었다. 두사람은 계단으로 가간뒤 내려갔다. 근데 "어? 이 밑층으로 가는 계단은 더이상 없네요?" 98층으로 가니 97층으로 가는 계단이 없었다. 일단 나중에 말을하고 98층 계단을 보니 길게 늘여진 복도와 문이 빼곡하게 붙어있었다. 이것을 보고 '이 문중에서 계단이 있는 문이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 "우선 흩어져서 도움될만한걸 가지고 이곳에 모이죠." 윤동학은 왼쪽, 하청명은 오른쪽 문을 맡아서 방 하나하나 들어가 필요한 물건을 찾아보았다. 윤동학의 첫번째 방은 가위와 칼, 집게 등 주방 용품이 많은 방이었다. 하청명의 첫번째 방은 망치와 나무판자. 각목 등 목수용품이 많았다. 각 두사람이 첫번째 방을 수색하고 방에 나와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서로 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서 쓸만한것이 없다는걸 말하고 두번째 방에 갔다. "오!" 하청명이 두번째 방에 들어서자 기쁨에 찬 목소리가 들려 윤동학은 그 방으로 달렸다. "왜그러나..?" 하청명은 웃으며 두손으로 벽시계를 들었다. "건전지는 없지만 시계를 발견했어요!" 시침은 움직이지 않았지만 시계를 찾은것만해도 기쁜일이었다. -- 오랫동안 방을 수색해서 나온건 건전지 없는 벽시계, 망치, 라디오 였다. "이 층에는 쓸모있는게 별로 없네요." "그렇구나. 시간도 꽤 된거 같으니 올라가자.!" 찾을만한건 다 찾은 두 사람은 다시 99층을 향해 올라갔다. '사' 가 쓰여진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두들 이불을 깔고 누워있었다. 우리가 온걸 보자 모두 일어나 말했다. "어? 시..시계?" "아..아.. 건전지는 없으니 기대하지 마세요.." 건전지가 없다는 소리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시계가 없으니 진짜 답답하네요!" 시간을 볼수없는 고통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경기였다. 그때 방과 복도에서 퍼지는 이제는 익숙한 목소리. -- [다들 경기는 할만하신지요..?] 저 한마디에 복도에서는 한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내 손 물어내 이새끼야!" "발은 어떻게 할거야!?" 그러나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만 아는 사람한테 그런말을 해봤자 쓸모없는 짓이다. [음식값도 없으면서 음식을 먹은게 죄죠. 그리고 저는 손을 자르지 않았습니다. 주방장이 잘랐죠.] "아아아!!" 저 말을 들은 신체가 잘린 사람들은 분노가 폭팔하여 벽을 마구 쳤다. [진정하시고.. 앞으로 몇분뒤 12시 입니다. 경기후 첫날이니 시간을 알려드리죠. 단 다음날부터는 알려주지 않고 아침 8시가 될때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복도에 있는 사람들은 억지로 분노를 억누르며 방에 들어갔다. -- "벌써 12시라고?" "아침 딱 한끼를 먹었는데 12시가 되기까지 배 안고팠는데..?" 우리들의 말을 들었는지 목소리가 들렸다. ['사' 조... 좋은 질문입니다. 그 라면에 들어간 스프에 제가 만든 화학재료를 넣어서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죠. 그러니깐 한끼로 세끼는 버틸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니 시간낭비를 하지 마세요.] 이렇다는건.. 방과 복도에 감시카메라와 도청기가 있다는 소리이니. 반칙을 할수 없다는것이다. "어? 조명이 바꼈네요!" 방안의 조명이 연두빛으로 변했다. 김녀훈과 손교혜가 이불을 깔고 다른 사람들은 깔린 이불에 누울려고 하는 찰나 노루표가 "우리 조는 절대 배신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죠!" 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서로 보며 굳은 의지에 찬 얼굴로 끄덕였다. -- 〃드르르릉 커허헝~ 조용한 방안에 윤동학의 코고는 소리가 퍼졌다. 그 소리에 시끄러워서 잠에 깬 사람들은 윤동학을 이리 움직여보고 저리 움직여봐도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뚜벅 뚜벅 그때 코고는 소리와 겹쳐서 미세하게 들리는 발자국 소리. 소리를 주의깊게 들어보니 한두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똑 똑 똑 동시에 문에 노크하는 소리가 복도 이곳저곳에서 났다. 〃똑 또독 똑 또옥 노크소리는 계속 났고 소리는 점점 커졌다. "뭐...뭐죠?" 소리가 계속 나자 점점 무서워진 김녀훈이 말했다. "후음...12시이후 절대 나가지 말라니깐...신경쓰지 말죠." 〃똑 또독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고 다시 이부자리에 눕자 노크소리는 갑자기 멈췄다. 하지만 〃끼이이익.. -- 잠기지 않는 문이라 잠그지 않고 냅뒀더니 문이 열렀다. 복도의 어둠에서 방안으로 점점 한 사람이 들어온다. 이불 틈 사이로 보니 오른손에는 칼과 왼손에는 밧줄을 든 검은 복장의 남성이 걸어왔다. "꺄아아!!" 그것을 봤는지 김녀훈이 이부자리에서 일어나 복도를 향해 뛰어갔다. "멈추세요!!" 그걸 본 하청명이 재빨리 일어나서 김녀훈의 팔목을 잡아 멈춰세웠다. 칼을든 남성은 아쉽다면서 약간 작게 입꼬리를 올렸다. "이거 놔요! 죽기싫어요!" 김녀훈은 하청명의 손에서 벗어날려고 발버둥쳤다. 그러나 똑똑하고 침착한 하청명은. "정신 차리세요! 이건 미끼 입니다!" -- "미...미끼라뇨?" "그냥..내일말하고.. 지금 주무세요.! 다른 분들도 이 남성을 신경쓰지 마세요!" "네.." 하청명의 말에 김녀훈은 이불을 뒤집어 썼다. 다른 사람들도 눈을 질끈감고 최대한 신경을 안쓰려고 노력했다. 그때 복도에서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또다른 목소리. "나오지 말랬지!" "꺄악..!!" 〃푹 푸욱 눈을 감고있어서 모르지만 분명 무언가가 물체를 찌르는듯한 소리였다. 그리고 '사' 조에 있는 칼을든 남성은 "똑똑한 사람들이군.." 하며 문을 닫고 나갔다. 그러나 복도에서는 비명소리와 찌르는 소리는 계속 귓가에 들렸다. -- 어느세 비명소리와 정체모를 소리를 듣다보니 사람들은 모두 잠 들어버렸다. "으음..으.." 방의 조명은 다시 투명한 색으로 바꼈고, 서서히 자리에서 김녀훈이 일어났다. "몇시지... 아..! 시간을 모르지." 김녀훈은 자리에 앉아 멍하니 사람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렸다. "..." 풀린 눈으로 새벽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온몸에 소름돋았다. 〃삐이이잉~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에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났다. 그리고 늘 듣던 목소리. [잘들 주무셨나요? 8시입니다. 다들 일어나세요.] 8시를 알리는 소리인듯 하다. [아참! 어제 약속을 어긴 사람한테 벌을 주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약속을 어길줄이야..] 아마 새벽에 밖으로 나간 사람들을 말하는듯 했다. [고작 칼든 남자 한명보냈을 뿐인데..이거 이거..여러분한테 실망입니다.] -- [아..! 약속을 잘 지킨 가. 다. 사 조는 문앞에 선물을 드렸으니 유용하게 사용하세요.그럼..] 방송이 끝나고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 스트레칭을 했다. "그...근대.. 선물이 뭔지 나가볼게요.." 노루표가 대표로 일어나서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음...응? 커헉!!" 노루표는 코를 막고 재빨리 문을 닫았다. "무슨일이예요?" "크흑... 밖에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네요.." 노루표는 인상을 찌푸리고 코에 부채질을 하며 말했다. 거지생활에 익숙한 윤동학이 온갖썩은 악취는 익숙하다며 문에 갔다. "대체 무슨 냄새 이길래..?" -- 〃끼익 끼이익 윤동학이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다른 사람들은 멀찍이 서서 바라봤다. 윤동학은 약간 인상을 찌푸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주위를 보니. "으..우웩.." 피가 바닥에 뿌려져있고 벽에 페인트질 한것처럼 뭍어있었다. "꺄아악!!" 겁많은 김녀훈이 그 광경을 보고 경악했다. 역시 이 방에 몰레 카메라가 있는지 또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다. [이제 복도를 봤나보네.. 냄새가 나게한건 미안해.. 내 잘못은 없어.. 그 사람들의 피가 지독한거니깐..] 윤동학이 문밑을 보자 건전지가 보였다. "어? 여러분! 건전지입니다.!" [내가 준 선물 고맙지? 너네는 약속을 잘지켜서 한가지 부탁들어주지..한 조당 한개의 질문을 해.. 우선 '가' 조] --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흠..그니깐 벌이라는건 무조건 죽이는거냐고? 그래..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나쁜것들은 죽어야지.. 다음은 '다' 조] "이기적이군.." 또 정적이 흐르다가 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좋은 질문이다. 머물수 있는 방이 있는 층은 각각 99층 94층 89층 즉. 5층마다 있지.. 그다음 '사' 조] '사' 조 차례가 되자 사람들은 어떤 질문을 할지 의논하였다. "시계가 있이니.. 시간도 맞칠겸.. 시간을 물어보는것이?" 노루표가 벽시계를 보고 말했다. 그러나 역시 똑똑한 하청명이 "시계가 고장난거나 건전지 약이 떨어졌을수도 있으니 우선.." 하청명이 벽시계에 건전지를 꼈다. 〃째깍 째깍 시침은 정상적으로 움직이므로 질문할거는 딱하나! "현재시각을 알려줘!" -- [호오~ 아주 개인적인 질문이군! 그 시계의방에 있는 시계는 너희들이 가져가자마자 다 부셨으니..시계를 가지고 있는 조는 너네 조 뿐이지..] "잡담 그만하고..시간이나!" [현재시각 9시 17분 입니다.] 딱딱한 기계음이 시간을 알려줬다. 시간을 듣자마자 하청명이 벽시계를 들고 시간을 맞췄다. [근데.. 주의할점을 주지.. 이 방송은 너희조만 들리니 안심하고 들어라..] 갑자기 조용해 지더니 다시 소리가 들렸다. [치직.. '사' 조가 시계가 있다고 했지?.. 거긴 젊은애들이 많으니 쉽게 뺐을수 있을거야..] "뭐?" 저 소리를 듣자 '사' 조는 어이없어했다. [들었지? 유일하게 시계를 가지고 있는건 너네뿐이니...시계를 잘 지키도록.] -- 방송이 끝나자 모두 서로를 보며 어이없어 한다. "뺐다니.." "나참..어이가없어서.." "그럼..쉽게 뺐기지 않게 남성이 시계를 가지고 있도록 하죠." 노루표가 의견을 내자 제일 연장자인 윤동학한테 시계를 맡겼다. "그럼.. 오늘까지 94층에 내려가서 다른방에서 머물죠." 손교혜가 말을하자 방에 있는 물품들을 정리해서 상자에 넣었다. "그럼 나가죠." 방에 나가니깐 다른 조들이 '사' 조를 보고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하하..끝까지 잘해봐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 남성은 자기들의 조원과 함께 계단을 내려갔다. "피냄새가 아직도 나네요..얼른 가죠..!" -- 98층. 다른 조들은 방을 하나하나 보면서 가지만 '사' 조는 어제 미리 탐색을 해서 무시하고 길을갔다. "계단이 있는 방이.." 하청명이 문을 유심히 보다가 뭔가 특이한 문을 발견했다. "저기 초록색 문으로 가볼까요?" 다른 갈색의 문 사이로 특별하게 칠해져있는 초록색 문으로 모두 뛰어갔다. 〃끼이익 역시 문을 열자 계단이 밑으로 이어져 있었다. "문 찾는건 쉽네요!" 다른 조들이 못 보도록 윤동학이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계단을 내려갔다. -- 97층 이 층은 딱히 방같은건 없었다. 복도가 미로처럼 어지럽게 이어져있었고 숨바꼭질하기 딱좋은 장소였다. 별 볼것도 없어서 다시 사람들은 계단을 내려갔다. 96층으로 가니 이곳은 화장실만 길게 늘어진 복도였다. "으.. 볼일좀 보고가죠." 노루표가 몸을 떨며 말을 하자 다른 사람들도 볼일을 보고싶다는 듯이 화장실로 갔다. "깨끗하네요.." 화장실은 흰색벽돌과 깨끗하게 줄줄이 세워진 소변기가 있었다. "빨리가죠. 시간낭비를 하면 않되니깐요." 하청명이 말을 하자 모두 손을 씻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 95층 "이 밑층에 머물수 있는 방이 있겠네요.." 하청명이 아쉬워 하며 말하는 이유는 계단이 95층에서 끊겼고 또 하나.. "이게뭐예요..?" 엄청나게 많은 문과 알록달록 칠해져있는 문. "수가 많아서 하나씩 열어 보는것도 힘드네요.." 우선 사람들은 빨간색 문을 열었더니.. "에엑? 꽝?" 문을 열자 방이 없고 꽉 막힌 벽에 꽝 이라고 써있었다. "쉽지 않겠네요.. 오늘은 계단을 찾는데 집중해야겠어요.." 현재 시계는 아침 10시를 가리켰다. -- 1시간쯤 문을 열고 닫고 반복하니 마침내 마지막 문까지 왔지만. 〃끼이이익 "오잉? 꽝?" 모든 문을 열어 봤는데도 계단은 커녕 방조차도 없었다. "계단은 어딨을까요..?" "그나저나.. 다른 조들은 왜 아직 안올까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다른 조는 이곳으로 오지 않았다. "설마... 97층 미로에 계단이..?" 아까 봤던 97층 미로가 사람들은 의심스러워 했다. 그때 복도를 울리는 익숙한 목소리 [으흐흐...아직 문을 못찾았나보네? 어렵나보지? 내가 약간의 힌트를 주지.] -- [여태까지 계단이 있던 문의 색을 잘 조합해 보라고.] "무...문의 색?" "힌트라고 했으니...우선.." '사' 조는 자리에 앉아서 생각을 하였다. "101층 문의 색이...파랑색이였죠?" "네...그다음에.." "98층의 초록색 문이요!" "파란색과 초록색을 조합하라고?" '사' 조는 옆에 길게 늘어진 알록달록한 문을 보고 말하였다. 그때 하청명이 "조명과 같이...파랑색빛과 초록색빛으로 생각하면.." 모범 고등학생답게 과학적으로 답을 풀어갔다. "청록...청록색이요!" -- 하청명이 말을 하자 노루표가 일어나서 반박 하였다. "그..근데 문을 하나씩 열어봤지만..계단은.." 노루표의 말도 옳았다. 문을 하나하나 열어봤지만 계단같은건 없었다. "그럼..힌트는 거짓말 이라는건가요..?" "그건 모르죠.." 앞뒤 꽉막혀 있는 문을 보고 사람들은 갸웃거렸다. "그래도.. 청록색 문으로 가보죠.." 다른 방법이 없어서 사람들은 청록색 문으로 걸어갔다. -- 청록색 문으로 간뒤 노루표가 문을 열어봤다. 〃끼이이익 "헤휴...역시 벽이네요.." 기대한것도 잠시 꽉막힌 벽이였다. "어? 이건 뭐죠?" 김녀훈이 벽을 보고 가리키며 말하였다. "아무것도 없는데 왜그러시죠?" 벽을 봤지만 온통 하얀색 벽돌만 보였다. 그런데 "이건 뭐죠?" 벽을 자세히 보니 자른걸 다시 붙인듯한 자국이 희미하게 보였다. "벽 바깥쪽이 텅 빈거 같은데요?" 윤동학이 벽을 조심스럽게 만지면서 말하였다. "아! 망치로 쳐보죠!" 하청명이 말을 하더니 박스에서 망치를 꺼냈다. -- 〃쾅 쾅 쾅 하청명이 벽에대고 망치질을 하자 벽의 희미하게 금간 부분이 짙어지더니 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러니깐.. 못찾는게 당연하죠.." 벽이 무너져 내리곳에는 계단이 밑으로 이어져 있었다. "빨리 가죠...어?" 복도의 오른쪽을 보자 다른 조의 사람들이 걸어온다. "비겁한 자식들..우리가 계단을 찾으니깐 오네.." 다른 조는 '사' 조가 계단을 찾기만을 기다린 것이다. "무시하고 가죠.. 괜히 시비붙으면 난감해지니..." 이렇게 '사' 조는 94층으로 내려갔다. -- 94층 문마다 '가' 에서 '아' 까지 글자가 써있었다. "슬슬 배가 고프니 라면이나 끓여먹죠." '사' 조는 방에 들어갔다. "우와~" 99층의 방과는 달리 넓고 콘센트와 DVD까지 있었다. "약간의 배려인가..?" 그리고 방문도 안에서 잠글수 있는 문이였다. 남성들이 물품을 정리하고 여성이 라면을 끓였다. "아직 94층이라니.. 언제 1층으로 가죠?" "언젠간 가겠죠.." -- 〃보글 보글 보글 라면이 맛있게 익어 가는 소리가 방안에 퍼졌다. "젓가락은..생수에 씻어서 쓰죠" 손교혜가 생수로 젓가락을 씻어서 한사람 한사람 나눠주었다. "다 익었네요." 라면이 익자 다섯개의 젓가락이 냄비로 향했다. 시계를 보니 1시를 가리켰다. 라면도 다 먹은 사람들은 원을 만들어 자리에 앉아 토론하였다. "오늘 5층을 다 내려왔으니.. 할것도 없는데 앞으로 할일을 토론하죠." 하청명이 토론을 이끌어갔다. -- (출처 : 무게타) ------------------------------------------------------------- 요 흥미진진하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 왜 저런걸 만들어서해 ㅠㅠㅠㅠㅠㅠ 하청명 뭔가 너무 똑똑해서 괜히 의심되지 않나요..?
펌) 홈쇼핑_上
안녕하시렵니까?????? 날씨가 이제 완벽한 봄이네요.. 점심시간에 산책다녀오는데 회사 복귀하기 싫어 죽을뻔했습니다. 탈주닌자가 되어 한강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 휴.. 암튼 오랜만에 무서운 소설을 가져와봤슴니다! 모쪼록 이번 소설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좋아요와 댓글은 늘 사랑입니다 ^^* 핳핳핳 ------------------------------------------ “주소 이전 신고도 안 했나. 해도 해도 너무하네.” 옆집 바닥은 항상 지저분했다. 식당 전단지와 각종 우편 물들이 범인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쌓여 가던 종이와 비닐들은 어느새 계단 까지 내려와 해옥의 통행을 방해했다. 마치 점점 번져 가는 습진처럼. 위의 두 층만 주거용으로 쓰는 4층짜리 건물에는 우편함이 없었다. 집 주인에게 몇 번이나 건의를 했지만 홀로 사는 젊은 여자의 말이라 그런지 대답이 늘 건성이었다. 어차피 해옥 앞으로 오는 우편물이라고 해 봐야 핸드폰, 인터넷, 신용카드 등의 청구서가 대부분이었다. 괜히 집주인의 심기를 건드려서 모처럼 저렴한 보증금으 로 들어온 월세 집을 나가고 싶진 않았다. 문제는 옆집이 었다. 3층은 계단에서 오른쪽으로 두 집이 나란히 위치했다. 그중 왼쪽이 해옥의 집이었다. 현 관문 상단에는 유성 매직으로 휘갈겨 쓴 301이라는 숫 자가 적혀 있었다. 집으로 향하던 해옥은 전단지와 우편물들이 계단을 세 칸이나 차지한 것을 보고 못 참겠다는 듯 한숨을 쉬었 다. 한쪽 발로 전단지를 밀어내고 자신의 집을 지나 4층까지 성큼성큼 계단을 올랐다. 4층은 전체가 건물 주인의 집이었다. 초인종을 누르고 해옥은 팔짱을 꼈다. 가래 끓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뉘쇼? 이 시간에.” “301호예요.” 찰칵, 자물쇠 풀리는 소리가 났다. 문이 열리고 앞머리가 훤한 50대 초반의 남자가 문틈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이 아가씨가 시간이 몇 신데. 날 밝을 때 놔두고 왜 매 번 이러는지 몰라.” “날 밝을 땐 항상 밖에 있는걸요. 집세 낼 돈은 벌어야 죠.” 집주인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해옥도 따라서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저씨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보시잖아요. 저 쓰레기 들 좀 어떻게 해 주세요. 그냥 갖다 버릴 수도 없고 어두울 때 미끄러지기라도 할 까 봐 겁난다고요.” “이사한 지 2주가 넘었는데 코빼기도 안 보이는 거 보 면, 그냥 버려도 상관없는 것들일 게 뻔하지. 내가 날 밝으면 싹 갖다 버릴 테니까 들어가기 전에 아가 씨 거 섞여 있는지 확인해봐. 됐지?” 해옥은 됐다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3층으로 몸을 돌렸다. 몇 계단 내려가기도 전에 집 주인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 왔다. “아참, 구정 지났으니까 다음 달부터는 약속대로 5만 원 오르는 거 알지?” 해옥의 볼이 한순간 씰룩 하고 움직였다. “네, 알아요.” 집주인은 대답 없이 문을 닫았다. 찰칵, 자물쇠 잠기는 소리가 났다. 해옥이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아랫입술로 바람을 뿜어 올렸다. 그러고는 물이라도 쏟은 듯 어지러운 3층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자신의 우편물이 있나 찾기 시작했다.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 몇 개의 우편물을 건져 낸 후 해옥은 손바닥을 툭툭 털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문을 열자마자 해옥은 현관 등부터 켰다. 가방을 벗고 실 내등을 켜며 우편물들의 겉봉을 살폈다. 네 개의 우편물 중 세 개는 각각 신용카드, 핸드폰, 인터 넷의 요금 청구서였다. 소파에 아무렇게나 집어던지고 나머지 한 개를 보았다. 청구서와 같은 크기의 우편물이었다. ‘302호 장석윤 귀하’ 장석윤은 옆집 남자의 이름이었다. 즉 이 우편물은 해옥의 것이 아니었다. “어차피 내일이면 몽땅 쓰레기통행일 테니 굳이 밖에 둘 필요도 없겠지.” 그러면서 해옥은 현관 근처의 폐지통 앞으로 다가갔다. 버리기 전에 다시 한 번 겉봉을 확인하는 해옥. 이름 밑 으로 아래 3분의 1정도가 잘린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초특급 할인’ 해옥은 ‘할인’이라는 말에 약했다. 걸음을 멈추고 잠시 갈등에 빠졌다. 남의 우편물을 함부로 뜯어도 되나 싶은 죄책감, 하지만 오래가진 않았다. 그냥 버리든 보고 버리든, 어차피 버리는 것은 똑같으니 까. 해옥이 소파에 앉아 우편물을 개봉했다. 세 번 접힌 분홍색 A4 용지가 내용물의 전부였다. 그 안 에는 안내 사항이 담겨 있었다. ‘초특급 할인! 이번 주는 30 회 특집입니다. 변함없이 오 전 두 시 428번에서 만나요.’ 그리고 발신인은 <리얼홈쇼핑>이었다. “홈쇼핑이라는 걸 보니까 428번은 채널인 모양인데….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네. 아니, 그런데 428번에 방송이 나왔었나?” 해옥이 소파 팔걸이에 올려둔 리모컨을 집었다. 티브이 전원을 켜고 채널을 428번으로 돌렸다. 예상대로 벌들의 향연과도 같은 흑백 화면이 지지직거리 는 소음과 함께 나타났다. 생각해 보니 유선 방송의 채널은 기껏해야 95개 정도였 고 100번 이상으로 채널을 옮긴 적은 거의 없었다. 처음 티브이를 샀을 때 호기심에 나오지도 않는 채널을 마구 돌린 기억은 있으나 428번까지 갔을리는 만무했 다. 이쯤 되자 마약 같은 호기심이 해옥을 자극했다. 요즘 즐겨 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머릿속은 ‘초특급 할인’, ‘30회 특집’, ‘오전 두 시’, ‘428 번’ 등의 토막 난 문구들이 제멋대로 부유하는 중이었다. 침대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았다. 스프링이라도 달린 듯 눈꺼풀은 반항했고 안대를 착용하든 양을 세든 허사였다. “짜증나. 여섯 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두어 번을 더 뒤척였지만 잠은 저 멀리로 달아나 버린 지 오래였다. 시계는 12시 30분. 해옥은 다시 소파에 앉아 티브이를 켰다. 심드렁한 얼굴로 리모콘을 조작하다가 문득 428번으로 채널을 맞추었다. 화면은 여전히 흑백. 해옥은 앞의 채널로 돌아왔다. 영화 채널들은 일제히 연소자 관람 불가의 영화들을 방영하고 있었다. 해옥은 그 중 하나에 채널을 고정시켰다. 미남 배우들이 금지된 사랑에 빠져 파국을 맞는 동성애 영화였다. 이러면 안 된다 고 몇 번이나 다짐하지만 결국 서로를 찾아 탐닉하고야 마는 주인공들. 그들은 아내와 아이가 있는 가장이었다. “내가 왜 이 시간에 이딴 영화를 보고 있는 거야. 나도 이러면 안 되는데. 양키들은 왜 대머리어도 멋있을까.” 1시 15분. 시간은 지독하게 안 갔다. 해옥은 핸드폰을 잡아 주소록을 천천히 살폈다. 헤어진 남자친구의 연락처가 보였다. 저장된 이름은 여전히 ‘여보’였다. 순간 홍 삼처럼 얼굴이 벌게진 해옥이 전화번호 삭제를 눌렀다가 ‘정말 삭제하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나오자 ‘아니요’를 선택했다. 대신 이름을 바꾸었다. 주소록을 다시 열었다. 전화번호가 이렇게나 많은데 연락하는 사람은 10명 안팎이었다. 나머지는 언제 한번 밥이나 먹자고 문자한 뒤 감감무소식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해옥은 자주 연락하는 10명 중 하나를 골라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덟 번의 신호음 끝에 잠에 취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인희쓰! 자고 있었어?” “너…… 지금 몇 시야.” 해옥이 시계를 봤다. “1시 30분 조금 안 됐네. 자고 있었구나. 미안해. 나는 네가 밤일하니까 지금쯤 깨어 있을 줄 알고….” “작년에 그만뒀거든? 6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아, 진 짜.” “야, 나도 6시에 일어나야 돼. 피곤한 척은 혼자 다하네, 기지배가.” “그럼 자빠져 잘 것이지. 왜 이 시간에 전화질이야. 죽을 래?” “야야. 집주인 그 늙은이가 집세를 5만 원이나 올린단 다. 짜증나 죽겠어.” “죽지 말고 이사 가.” “그래도 다른 데 비교하면 싼 편이야. 요즘 보증금 500 에 들어갈 수 있는 데가 흔한 줄 아냐?” “그럼 그냥 살아, 이년아!” 마침 티브이에서는 남자들의 격렬한 베드신이 시작되었다. 해옥은 눈살을 찌푸렸지만 피하지는 않았다. “야야. 그런데 너 혹시 리얼홈쇼핑이라고 들어 봤냐?” “몰라. 홈쇼핑에 관심 없어.” “오늘 2시에 428번에서 30회 특집으로 방영한대. 초특 급 할인이래.” “뭐 파는데?” “그거야 봐야 알지.” “너 지금 그거 기다린다고 깨어 있는 거냐? 남자 빤쓰 팔면 가관이겠다.” “30회 특집인데 속옷을 팔겠냐? 생각 좀 해라.” “생각은 너나 실컷 하고 이제 끊자. 제발, 응?” 베드신이 절정에 달할 때 화면 속 방의 문이 벌컥 열리며 한 여자가 들이닥쳤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여자의 오른손에는 팔뚝의 반쯤 되는 길이의 과도가 있었다. “야, 428번 한번 틀어 봐. 밑져야 본전이잖아.” “밑지면 손해지, 어떻게 본전이야, 멍청아. 우리 집 테레 비는 100번까지밖에 안 나와. 나 이제 끊는다. 안녕.” “야, 기다려 봐. 야…” 통화가 끊겼다. 해옥은 성깔 더러운 년이라고 구시렁거 리며 시계를 쳐다봤다. 1시45분. 이래저래 시간은 흘렀 다. 영화는 클라이맥스였다. 피투성이가 된 여자의 밑으 로 힘 빠진 지렁이처럼 꿈틀거리는 남자들이 보였다. 영화가 끝나고 스탭롤이 올라올 때 시각이 1시 58분이 었다. 해옥은 지체 없이 428번으로 채널을 돌렸다. 여전 히 흑백 화면. 해옥은 소리를 줄이고 냉장고에서 350ml 캔맥주를 하나 꺼냈다. 꼭지를 따고 한 모금을 막 목에 적실 무렵, 티브이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먼저 지지 직거리던 소음이 뚝 끊겼다. 해옥은 볼륨을 원상태로 돌렸다. 곧 있어 합창 교향곡의 후렴과 함께 90년대 초가 연상되는 알록달록한 프로그램명이 나타났다. 리얼홈쇼핑. “내가 파워포인트로 만들어도 저거보단 낫겠다.” 해옥이 중얼거렸다. 1분여의 오프닝이 끝나고 광고 없이 진행자가 나타났다. 이런 게릴라식 프로그램에 광고가 붙는 게 더 웃기겠다고 생각하며 해옥은 맥주를 한 모금 더 마셨다. 진행자는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으로 정장차림의 깔끔한 모습이었다. 둘 다 미남, 미녀는 아니었지만 아나운서를 연상시키는 호감 가는 얼굴이었다. “안녕하십니까. 리얼홈쇼핑 진행을 맡은 손영호.” “황경은입니다.” 진행자 뒤편에는 새하얀 천으로 덮어 놓은 길쭉한 탁자 가 있었고, 그 옆에는 역시 하얀 천으로 덮어 놓은 세로 로 길쭉한 물체가 있었다. 길쭉한 물체는 어쩐지 움직이는 것 같았다.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아십니까? 바로 리얼홈쇼핑이 30 회를 맞은 날입니다! 매회 완판 신화를 이룩하던 리얼홈 쇼핑, 이 모든 게 회원 여러분의 덕입니다.” 남자에 이어 여자가 말했다. “오늘은 여러분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조금 특별한 물건 을 가져왔어요. 금방 소진될 우려가 있으니까요, 주저하 지 말고 전화주세요.” 스튜디오 환경은 별로였다. 중앙 조명 하나에 사이드 조 명 넷, 홈쇼핑 로고도 없었고, 외벽이나 바닥도 오래된 건물의 흔적이 역력했다. 화면 하단에 나타난 전화번호 는 대표 번호가 아닌 일반 번호였는데 지역 번호로 볼 때 서울이었다. 그 밖에 사람을 현혹시키는 자막은 일절 없었다. 방송 환 경이 이렇게 열악한데 좋은 물건이 나올까? 해옥은 점점 의구심이 들었다. “지금부터 물건을 공개하겠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남자가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와 여자는 탁자의 양 끝에 서서 천을 붙잡았다. 카메라를 주시하며 잠시 빙긋 웃던 둘은 “짜자잔!”을 외치며 손을 움직였다. “뭐야, 저게!” 해옥이 소리를 질렀다. 탁자 위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곰인형이었다. 양손을 나란히 했을 때와 비슷한 크기에, ‘푸우’를 따라한 게 분명한 빨간색 배꼽티를 입은 모습이 었다. 해옥은 당장이라도 티브이를 꺼 버릴 심산으로 리모컨을 들었다.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요청이 쇄도한 상품이지만 워낙 고가라 엄두를 못 냈던 바로 그 상품입니다. 루마니 아 현지에서 저희 담당자가 극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는데 요, 자그마치 50프로나 할인된 가격으로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자의 말이 끝나자, 여자가 인형을 들어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네, 오늘의 상품은 바로 저주의 인형입니다.” 해옥이 리모컨을 다시 내려놓았다. 저런 조악한 인형을 루마니아에서 직접 가져왔다는 것도 이해 불가였는데, ‘저주의 인형’이라는 이름은 더욱 어이가 없었다. 조금 있자 전화번호 옆으로 6자리의 숫자가 떴는데 아무래도 인형의 가격인 모양이었다. 그런데, “일시백천만십만백만… 미친, 250만 원?!” 해옥은 혹시 0을 하나 더 세진 않았나, 다시 한 번 헤아 려 봤다. 25만 원이라 해도 도둑놈들이라는 생각을 하면 서. 그런데 두 번, 세 번 헤아려도 마찬가지였다. 자막 실 수가 아니라면 저 인형의 가격은 250만 원이 분명했다. 해옥의 두 달치 월급에 육박하는 액수였다. “그 돈이면 루이비통을 사고 말지. 어떤 정신 나간 놈이 인형을 사나. 진짜 막장이네. 아, 시간 아까워.” 해옥의 생각과는 무관하게 진행자는 떳떳이 상품을 설명 했다. “이 인형의 최대 장점은 바로 저주의 인형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유명한 캐릭터 디자이너를 납치해서 개발에 참여시켰다는 소문이 있을 만큼 외형적인 퀄리티 를 높였는데요, 너무 흉측하게 생겨서 집에서만 쓸 수 있던 기존 저주의 인형들과는 확실히 차별성이 있습니다. 누가 이 인형을 보고 저주의 인형이라고 생각하겠습니 까? 곰돌이 푸우구나, 하지. 안 그렇습니까, 경은 씨?” “맞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의 우수성뿐만이 아닙니다. 기 존 저주의 인형과 비교했을 때 성능에도 확실한 차이가 나는데요. 목숨까지 빼앗으려면 워낙 고가이고, 그렇다고 싸구려 인형을 사자니 이건 저주인지 축복인지 모를 미미한 효과만 내고. 하지만 이 인형은 다릅니다. 가격은 보급형 수준으로 내리고 성능은 거의 최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해옥은 도무지 그들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인형의 기능적인 측면을 자꾸 강조하는 걸로 보아 아동용은 아닌 듯했다. “자, 이 놀라운 성능을 한번 보실까요? 벌써부터 주문 전화가 오고 있네요. 잠시 후부터 주문 폭주가 예상되오 니 갈등은 안드로메다에 잠시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호씨 어서 벗겨 볼까요?” 남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탁자 옆의 물건으로 다가갔다. “짜자잔” 하며 천을 벗겨 내자, 놀랍게도 의자가 하나 나타났다. 정확히는 의자에 사람이 앉아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더 정확히는 그 사람이 재갈을 물고 묶여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때부터 해옥의 표정이 굳기 시작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24회 때 민폐를 끼쳤던 곽태동 회원입니다.” 진행자들은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반면 포박당한 남자 는 공포와 두려움으로 질려 버린 표정이었다. 얼굴 곳곳 에 핏자국이 있었고, 눈과 뺨에 붓기가 있었으며, 옷 여 기저기에 흙먼지가 묻어 있었다. 제 발로 걸어온 손님의 모습이 아니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인형과 대상이 가까울수록 위력이 강해집니다. 이 정도면 지하철에서 서로 마주보는 거리 정 도는 될 텐데요. 차근차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자 진행자가 네 발자국 정도 뒷걸음을 치며 말했다. 그 러고는 인형이 있던 선반 밑에 손을 넣어 포스트잇 같은 종이 뭉치를 꺼냈다. “우선 저주가 걸린 종이에 정보를 넣어야겠죠? 아, 안심 하세요. 오늘 주문하시는 고객님들 전원에게 저주의 종이 두 세트를 무료로 드리고 있습니다. 한 세트에 10장 이니까 한동안은 걱정 없겠죠? 신상 정보를 넣으실 때 포인트는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야 위력이 강하다는 점입 니다. 그냥 이름만 쓰면 동명이인들 모두에게 저주가 분산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력이 약하죠. 기왕이면 겹 치는 사람이 없도록 이름,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집 주 소 등등 아는 범위 내에서 상세하게 적어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종이에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곽태동…공일공칠일일…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천구 백칠십구년…… 자, 이정도만 적어도 저주가 분산될 일 은 없겠죠? 이제 붙이는 일만 남았는데요. 포스트잇처럼 접착 처리가 되어 있으니 그냥 툭, 떼서 붙여 주시면 됩 니다. 여기서 또 루마니아 저주의 인형의 장점이 드러나 는데요.” 남자가 인형의 옷 안으로 손을 넣었다. “이렇게 남들 눈에 안 띄게 붙일 수가 있습니다. 인형에 옷을 입힌 이유가 이것 때문이거든요. 루마니아 저주의 인형은 고객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심혈을 기울였 다고 하네요.” “와, 정말 감쪽같네요. 누가 저주의 종이를 인형에 붙였 다고 생각하겠어요.” 여자가 맞장구를 쳤다. 그 순간 옆에 있던 포박당한 남자 가 온몸을 흔들면서 발악을 하기 시작했다. 입에서는 “카악, 칵칵.” 하는 비명 아닌 비명이 흘러나왔다. 진행 자들의 웃는 얼굴은 변함이 없었다. “자, 움직여 볼까요?” 여자가 남자 진행자를 향해 말했다. 남자 진행자는 고개 를 끄덕이며 인형의 얼굴을 옆으로 돌렸다. 포박된 남자 의 얼굴 또한 거의 동시에 돌아갔다. 이번엔 인형의 고개 를 반대쪽으로 돌렸다. 포박된 남자의 고개 또한 반대쪽 으로 돌아갔다. 해옥의 머릿속에 ‘설마’ 두 글자가 풍선 처럼 커지기 시작했다. 남자 진행자가 인형의 머리를 마 구 돌렸다. 포박된 남자가 정신없이 머리를 흔들기 시작 했다. “반응 속도 보이시죠? 실제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습니 다. 게다가 이 위력이 느껴지십니까? 저가의 인형들은 상상도 못할 움직임이죠. 자, 이번엔 못을 박아 보겠습니 다.” 남자 진행자가 눈짓을 하자 여자가 탁자 밑에 손을 넣어 못과 망치를 꺼냈다. 건네면서 여자가 말했다. “저주의 인형 전용 미니 망치와 미니 못입니다. 상품 가 격에 1만원 만 추가하시면 직접 보내드리고 있고요. 시중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가격이니까 필요하신 분들은 함께 주문하셔서 더 큰 할인 혜택 누리시면 어떨까요. 못 은 열 개 한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남자가 망치와 못을 받았다. 그리고 인형의 어깨 부근에 못을 대고 망치질을 하기 시작했다. 쾅, 쾅, 쾅. 소리가 끝나자 포박된 남자의 신음이 이어졌다. 어깨에는 전에 없던 검은 구멍이 하나 보였다. 그 구멍은 금세 빨갛게 물들었고, 얼마 안 있어 폭죽 같은 핏물이 뿜어져 나왔 다. 해옥의 머릿속에 둥둥 떠 있던 풍선이 펑, 하고 터지 는 순간이었다. “허억!” 숨을 들이쉬며 양손으로 입을 막는 해옥. 얼굴에는 믿기 힘들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 사이 남자 진행자는 다음 망치질을 시작했다. 반대편 어깨였다. 핏줄기가 멎기도 전에 포박된 남자의 다른 쪽 어깨에서 핏물이 터져 나왔 다. 여자는 포박된 남자의 뒤편에 서서 화사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망치질은 멈추지 않고 인형의 양다리를 향했다. 포박된 남자의 다리에서 분수처럼 피가 솟구쳤다. 해옥은 티브이에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소파를 더듬어 핸 드폰을 찾았다. 어찌나 손을 떠는지 핸드폰을 세 번이나 떨어뜨린 끝에 겨우 잡아 올릴 수 있었다. 주소록을 열 필요도 없었다. 숫자 세 개와 통화 버튼을 누르고 핸드폰 을 귀로 가져갔다. 그런데 남자 진행자는 다리를 끝으로 더 이상 망치질을 하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별다른 멘트 조차 없었다. 포박된 남자가 신음이라도 내지 않았으면 정지 화면으로 착각할 만큼 적막한 화면이었다. “경찰서죠? 지금…” 숨이 덜컥 막혀 말을 멈춘 해옥. 진행자들의 표정에서 웃음기가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아니, 미간에 주름이 진 것 으로 보아 인상을 쓰고 있는 게 분명했다. 시선은 카메라 정면. 해옥과 브라운관을 사이에 두고 눈을 마주치고 있는 셈이었다. 핏물이 튀고 사방에 비명이 울려 퍼져도 사 람 좋은 인상을 잃지 않았던 진행자들이 급변하자 해옥은 당혹스러웠다. 그것도 하필이면 자신이 신고하는 타이밍에. “네,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생방송인 것 같은데 티브이 에서 살인이 일어나고 있어요. 아니에요. 홈쇼핑 채널이 에요. 네? 제가 처음 신고한 게 중요한가요? 틀어보시면 알 거 아니에요. 몇 번이냐면…”   해옥이 말을 멈췄다. 진행자들이 정면을 주시하며 점점 다가오는 탓이었다. 해옥은 이대로 저들이 앞으로 나와 티브이를 뚫고 자신의 앞에 설 것만 같았다. 29인치 화면이 본인들의 얼굴로 꽉 차자 진행자들은 멈췄다. 해옥은 어서 신고를 접수하고 티브이를 끄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428번이요. 28번이 아니고 428이요. 잘 안 들리 세요? 사, 백, 이, 십, 팔 번이요. 네? 채널이 거기까지 안 넘어간다고요? 티브이가 후졌네. 다른 걸로 해…….” 그 때 남자 진행자가 입을 열었다. “이번에도…” 감정이 전혀 안 느껴지는 건조한 목소리였다. 깜짝 놀란 해옥이 또 한 번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남자 진행자 가 계속해서 말했다. “민폐를 끼친 회원이 나타났군요. 다른 날도 아니고 30 회 특집인데 정말 화가 납니다. 서약서를 쓰고 특별 회원 제로 운영을 하는데도 불량 회원은 반드시 생기더라고요. 방송은 이쯤에서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폐를 끼친 회원에게 우리의 분노를 보여 줘야겠죠?” 그러면서 남자와 여자는 탁자 쪽으로 돌아갔다. 여자가 인형을 눕혀 고정시키고 남자는 아까보다 훨씬 강도 높 은 망치질을 시작했다. 정확히 인형의 이마 한가운데였다. “네, 네? 지, 지, 지금 엄청난…” 해옥이 말을 더듬었다. 포박된 남자의 이마에서 핏줄기 가 솟구쳤다. 그리고 길고 긴 절규가 이어졌다. 핏줄기가 약해질수록 남자의 소리도 작아졌다. 여자의 한쪽 뺨으로 반죽처럼 들러붙은 핏덩이가 목덜미로 흘렀다.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짓던 여자가 화면 가까이로 다가오며 말 했다. “민폐의 끝은 사망입니다. 여러분이 갖고 계신 서약서에 분명히 적혀 있어요. 자, 그럼 오늘의 민폐 회원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해옥은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여보세요’ 소리를 전혀 듣 지 못했다. 여자의 말이 이어졌다.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백칠십삼 다시 사십육.” 해옥의 동공이 팽창했다. 지금 여자가 읊는 주소는…… “송양빌딩” 해옥이 사는 곳이었다.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2573&cid=58819&categoryId=58835 ------------------------------------------ 히익.. 집주소 말할 때 내가 다 무섭다고.. 해옥이 잡혀가는거 아닌가.. 아니면 옆집 남자 주소로 온 편지니까 옆집 남자가 잡혀가려나..?
숙박업소의 진실,, 가자마자 소름이 돋더라 ..
어떤 고등학생 남자학생 3명과 여학생3명이 합숙을 하고 있었어, 여기서 어떤 사람들은 새벽에 보면 귀신이 나온다는 썰이 돌았어서 사실인지 궁금해서 가봤어 남학생을 A B C라고 칭하고 여학생을 D E F라고 하면 A가 자고 있는 애들을 깨웠어 그때 시간은 1시가 훌쩍 좀 지난 거의 새벽2시였어 그래서 B랑C는 일어나서 D E F 를 깨우러 갔지 깨운후에 귀신이 나온다는 장소로 갔어 애들이 무척이나 떨더라고 A가 얘기 했어 " 여기가 귀신이 나온다는 곳이야 " 그말을 하자 옆에 있던 애들이 거들었지 " 이 앞에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귀신이 보이거나 계단의 갯수가 달라진대 " B는 겁쟁이면서도 아닌척 하려고 쎈척 하는 애였어 여자애들은 B가 허세를 부리니까 올라가보라고 했지 B가 올라가다가 계속 내려오니까 답답했던 C가 B랑 같이 올라갔어 올라갔을때 계단의 갯수는 33개였는데 올라가고 벽에 이상한 대나무로 되어있는게 박혀 있더라구 내려왔을때 계단의 갯수도 33개랑 똑같길래 " 에이 다 거짓말이였네 " 라고 생각을 했던 우리.. 아침에 일어나서 그 장소에 다시 가보니까 계단은 커녕 벽에 대나무만 걸려 있더라 엄청 소름 돋았어 그래서 주인장님이 체크아웃 하고 나서 우리한테왔지 " 너네는 뭘 하는데 벽을 그렇게 보냐 " 우린 말했지 . . . " 여기에 계단 있지 않았어요?? " 하자마자 주인장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 무슨소리야 우리 숙박소는 계단이 없어 " !! . . . 소름이 돋았던 우리는 어제 여기에 계단이 있었는데 .. 라고 했는데 주인장이 " 우리 숙박소는 일층으로 되어있어서 계단은 없어 " 라고 했지 우리는 식은땀이 나고 진짜 오싹해서 빨리 나왔어 숙박업소를 뒤로 한채로 걸어갔는데 주인의 모습이.. 반투명하고 ,, 다리가 없었어 ,, 주인장의표정도 그랬어 살기가 돋은 표정이었어 .. 그래서 그후로 그 숙박업소를 찾아갔는데 숙박업소는 커녕 건물도 없었어 ..
우리 오빠 이야기
아 빙글ㅠㅠ 안정화 작업좀 해주세여 제발... 글 두번 날아갔어요ㅠㅠ 혹시 또 날아 갈까봐 중간에 임시저장 한거까지 싹 날아갔어여ㅠㅠ 후... 하지만 사전조사(?)를 한게 넘나 아까워서 멘탈 잡고 다시 씁니다... 저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오빠랑 저는 아빠랑 살고있었어요. 그러다가 아빠가 재혼을 하시면서 저희 남매는 엄마집으로 가게됐어요. 엄니께선 작은 집에 혼자 지내시다가 셋이 살기엔 좁을거라 판단하셔서 급하게 큰 집을 알아보셨대요. 그러던중 지인분께서 아파트 전세집을 내놓으신것을 계약하셨고, 저희 식구는 그곳으로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급하게 구한것 치고 아파트도 깔끔하고 집도 넓었는데, 무엇보다도 아파트 바로옆에 도로하나만 건너면 큰 공원이 있어서 전망이 좋아 저희 가족들은 매우 흡족스러웠어요. 원래도 학교를 잘 안나가던 저는 전학 수속도 하지 않은채 집에서 빈둥거렸고, 덩달아 이사오면서 하던일을 그만둔 오빠까지 세트로 잉여생활을 했어요. 그 당시에 저희 남매는 점심늦게 일어나 밥을 먹고, 저는 공부를 하고, 오빠는 띵가띵가 놀다가 엄마가 집에 오시면 다같이 저녁을 먹고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오빠랑 저는 새벽늦게까지 같이 게임을 하는 일상을 보내곤 했어요.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이해를 돕기위해 실제 제가 살던 아파트 옆에 있는 공원 사진을 구해왔습니다. 이 공원이 엄청엄청 규모가 큰편이에요. 주말엔 멀리서도 가족나들이 오실정도구요. 잔디밭이나 산책로, 뒷산 등산로, 잔디가 깔린 축구장이나 운동시설, 춘향전에 나올법한 옛날식 큰그네 등이 있는 공원입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녁을 먹은후 셋이 공원으로 나갔어요. 엄마는 등산을 좋아하셔서 뒷산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오시곤 했고, 그 날도 따로 길을 잡으셨죠. 남겨진 오빠랑 저는 깡아지를 데리고 산책로를 털레털레 걷는 중이었는데, 깡쥐가 응야를 하는 바람에 배변봉투 달라고 오빠를 부르며 뒤를 돌았는데 뒤따라오고 있었던 오빠가 보이질 않았어요. 저는 거기서 오도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렸죠... 휴지를 뜯어올 화장실도 멀고 사람도 안지나다니고 쓰레기통에서 뭐라도 가져다가 응야를 주워 담아볼까 했지만 쓰레기통도 안보였음.. 차마 그것을 두고 그냥 갈수가 없었어여... 혹시 누가 밟으명 어케여ㅠㅠ 그 시각 오빠도 멍하니 걷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까 제가 안보여서 여기저기 찾으러 다녔대요. 그러다가 산으로 올라가는 언덕배기 쪽에서 깡아지 이름을 부르면서 꺄르르 웃는 제 목소리가 들려서 올라갔는데 언덕길옆에 가로등 하나없이 어두컴컴한 작은공터에 정자가 있었고, 그 정자에서 저로 보이는 실루엣이 보였대요. 보통 어두워서 얼굴 식별은 안되도 실루엣은 보이잖아요? 거기에다가 깡아지 이름을 부르는 제 목소리까지 들리니까 오빠는 당연하게 저라고 생각을 했대요. 정자 한가운데 털썩 주저앉아서 허공에 양 팔을 쭉 뻗고는 깡쥐야 깡쥐야 하면서 강아지 이름을 부르다가 꺄르르 웃었다는데, 쟤는 도대체 뭘하는건가 싶어서 가만히 서서 지켜보고 있었대요. 근데 보여야할 강아지는 보이지도 않고 그 어두운곳에서 저 혼자 허공에 이상한 짓을 하고 있으니 오빠도 조금씩 무서워지더래요. 가까이 다가갈수도, 뒷걸음질 칠수도 없이 등골은 서늘해지고 식은땀이 나는데도 그 괴상망측한 행동을 하는 제 실루엣에게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고... 같은 시각 몸이 으슬으슬한게 빨리 쉬고싶어서 저희 엄니는 평소와는 다른루트의 짧은 등산로로 내려오고 계셨대요. 그러다가 등산로 한가운데 서서는 공터에 있는 정자를 쳐다보고 있는 오빠를 발견하셨는데, 이름을 불러도 오빠가 대답하지 않자, 엄마가 등짝을 퍽! 때리셨고 오빠는 화들짝 놀라며 엄마를 쳐다봤대요. 그것도 땀을 잔뜩 흘리면서. 정신차린 오빠가 다시 정자를 보니 제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고 가로등이 '환하게' 비추고 있는 정자만 있었대요. 엄니는 없어진 저를 찾는다고 공터 주변을 둘러보시고는 제가 안보이니깐 먼저 내려간거 아니냐면서 오빠를 데리고 산책로 쪽으로 내려오셨대요. 그 시각까지 애기 응야를 치우지 못해 산책로 한가운데 쪼그려 앉아 있던 띨빵한 과거의 쓰니는 눈치없게도 오빠를 보자마자 애기 배변봉투 들고 사라져서는 어딜갔다가 이제 나타나냐고 한시간동안 기다렸다고 울분을 토해냈죠. 집에 가는길에 오빠가 심각한 얼굴로 진짜 정자에 가지 않았냐고, 진짜 그 산책로를 벗어난적이 없는게 확실하냐고, 자기 놀래켜주려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집요하게 추궁을 했는데 제가 뭐라 대답할 틈도 없이 엄마가 그만하라면서 다른사람을 쓰니로 착각한거 일수도 있지 않냐고 중재해주셨어요. 그렇게 집에 와서는 오빠는 게임도 안하고 방문닫고 들어가버렸음... 다음날도 어김없이 늦잠자고 일어났는데 그날은 왠일로 오빠가 눈누눈난나나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점심을 차리고 있더라구요 ( 보통은 제가 먼저 일어나서 밥차리고 깨웠었음 ) 밥을 먹으면서 "오빠 너 기분좋아보인다? 뭐야?" 라고 하니까 이사오고부터 매일 악몽을 꿔서 잠을 제대로 못잤었는데 간만에 꿈도 안꾸고 푹자서 개운하더래요. 그러고는 공원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는데 엄마말처럼 다른사람을 쓰니로 착각한거는 아닌거같고 ( 깡쥐이름을 불러서 ) 최근에 악몽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자가지고 헛것을 본게 아닐까 하면서 별로 대수롭지 않은듯 넘기더라구요. 물론 저는 무서웠어요 왜 하필 난데ㅠㅠ 차라리 끝까지 몰랐으면 모를까ㅠ 흐헑ㅇ헝 암튼 찝찝한듯 이 일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분이 있어서 기억력 킹갓인 오빠에게 3년만에 처음으로 전화했음 (명절이나 생일에 한번씩 깨똨은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오빠가 전화받더니 누구녜요 ㅋㅋㅋㅋ 그래서 오빠가 돼가지고 동생번호도 모르냐고 하니깐 전화 잘못거신거 같다고하더라구요..... 오빠가 아니었음...... 오빠 번호 바뀐것도 몰랐네여.... 근데 아니나 다를까 엄마한테 번호받아서 전화하니까 누구녜욬ㅋㅋㅋ 후... 절레절레...
초등생을 납치, 감금한 일본의 쁘띠엔젤 사건.txt
본 이야기는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입니다. 버닝썬, 아레나같은 사건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차원이 다르네요... 보는 이에 따라선 귀신썰같은 공포물보다 무섭고 불쾌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출처] 더쿠넷 ------------------------------------------------------------ 일본 악행하면 위안부, 마루타, 난징대학살 등이 있고 현대범죄로는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이나 옴진리교 테러사건 등등이 자주 언급되는데 내 기준 위 사건들에 비해 인지도는 낮지만 여러모로 충격과 공포였던 사건이 있음 <쁘띠 엔젤 사건> 초등생 여아 4명이 납치,감금되고 용의자는 자살한 사건 이렇게만 들으면 이게 그렇게까지 충격적인가? 싶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하지만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구린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님... 보는 내내 명탐정 코난에 빙의하는 기분을 느낌 <사건의 개요> 2003년 7월 17일, 도쿄 아사카사의 임대 맨션에서 초등6학년 여학생 4명이 감금되었던 사건 쁘띠엔젤이란 용의자인 요시자토(당시 29세)가 만든 불법 미성년자 성매매 클럽의 이름이다 요시자토는 매춘으로 체포당한 경력이 있고 당시 집행유예중이던, 이미 범죄자 신분이었다 그는 시부야나 신주쿠 등의 번화가에서 여학생들에게 찌라시를 돌리고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로 꼬드겼다 그가 노린 여학생은 초등~고등학생으로 처음엔 여학생들에게 간단한 청소만으로 큰 돈을 쥐어주며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고 학생들에게 친구들을 소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착용한 속옷을 거액을 주고 사들이거나 나체사진이나 비디오 촬영등이 이뤄졌고 친구를 데려온 여학생에겐 금전을 보상했다 중학생은 만엔, 초등학생은 삼만엔.. (어릴 수록 비싸게 취급) 사건 발생 2일전, 7월 11일 요시자토는 페라리 2대를 팔고 아카사카 맨션을 단기 계약한다 7월 12일 20리터 용량의 탱크와 아령, 연탄, 연탄을 피울 화로를 구입 범행당일 7월 13일 초등학생 4명을 맨션에 불러들여 눈가리개와 수갑을 채운 뒤 전날 구입한 탱크와 아령에 연결한다 같은날 초등생들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 이틀 후인 7월 15일 매스컴에 위 사건이 보도됌 16일, 지난 범죄 경력으로 인해 요시자토가 용의자 선상에 오르며 그를 주변으로 수색이 실시 그리고 16일 저녁, 요시자토는 연탄을 이용해 자살 7월 17일 주변이 조용해짐을 느낀 소녀가 맨션을 탈출하며 요시자토의 죽음이 발견 7월 18일 일본 참의원이자 방재대신이 소녀 4명이 피해자이지만 가해자이기도 하다는 발언으로 파문, 논란이 일자 발언을 철회 이후 경찰의 조사를 통해 범인의 아파트에서 1000개 이상의 비디오와 2000명 이상의 고객 리스트가 발견되었고, 범인은 아동 포르노 판매는 물론 쁘띠엔젤이라는 아동 매춘 조직으로 막대한 이익을 쌓아 그의 계좌에는 무려 35억 가량의 거액이 저축되어 있었다. 그러나 범인의 갑작스런 자살과 고객 리스트가 가명이라는 이유만으로 사건은 더이상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이대로 종결되고 만다 <의문점> 자살 당시의 구조 사람이 들어갈만한 비닐을 텐트처럼 치고 그 안에서 연탄을 피워 자살했다는것이 경찰측의 조사이자 주장이었으나 이와 같은 구조라면 비닐이 녹아내려 자살이 불가능하게 된다 만약 비닐이 잘 밀봉되어 가능했더라도 그런 경우 죽기 직전 몸부림친 흔적이 보였어야 하는데 그런 흔적도 없었다 그리고 이 사건의 가장 큰 의문점은 바로 유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건의 순서가 굉장히 이상하다 경찰의 조사때문에 자살했다고 하기에는 수사 3일차로 사건의 초기 부분이었고 애당초 경찰이 그를 조사하기 시작한 것은 그가 저지른 납치행각 때문이었다 따라서 굳이 납치를 하지 않았다면 자살을 준비할 이유도 없었다는 소리다 납치를 하고 수사대상에 오른 당일 저녁에 바로 자살을 했다는 것은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그는 이미 범죄자 신분으로 집행유예중에도 동일계통의 범죄로 돈을 벌며 충분히 잘 살고 있었다 그런 인물이 처음도 아니고 두번째 체포에 맥없이 자살한다는 것은 어귀에 맞지 않다 자살을 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되지, 굳이 초등생을 납치할 이유 또한 없다 그는 감금에 필요한 도구와(탱크,아령) 자살에 필요한 도구(연탄,화로)를 같은날 동시에 구입했다 즉 정리하자면 요시자토의 납치는 계획적으로 보이나 그 과정에서 자살도 계획된듯이 보이는데, 납치만 없었다면 그가 늘상 해오던 불법 매춘이었을 것을 왜인지 갑자기 납치로 변질되었고, 아동 4명이 사라지니 당연히 신고가 들어왔는데 경찰의 손길을 느끼자마자 계획적으로 자살, 게다가 자살 방법 또한 불가능하거나 굳이 실행하자면 극히 번거로운 방식이었고 유서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검시가 시행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미 요시자토의 죽음은 자살로 결론나버렸고 그의 죽음에 대한 조사는 이후 이뤄지지 않았다 그가 이미 거금을 가진 상황에서 자살 직전에 왜 페라리를 2대나 팔았는지, 유서는 왜 없는지, 자살이 맞는지 의심가는 구석이 한두가지가 아닌데도 말이다 특히 알선범들과 고객 리스트가 버젓이 존재하는데 그의 죽음을 끝으로 매춘클럽의 조사조차 끝이난다 범행현장은 일본 국회가 있고 대사관들이 많은 아카사카였는데, 매스컴은 사건 현장을 시부야로 보도하는등 매스컴의 보도 또한 석연찮은 구석이 많았다 사건 초기 분명히 대기업 수뇌부 및 간부, 대학병원의 의사, 변호사, 고급관료, 거물 정치가와 그 2세 및 3세가 고객 명단에서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매스컴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이 또한 갑자기 로리 콤플렉스가 어쩌고 하는 방향으로 변질되더니 고객명단은 가명이라 수사할 수 없다며 그대로 사건이 종결된것 그의 죽음이나, 1000여개의 비디오테잎과 2000여명의 고객명단 등 조사할 것이 넘쳐나는데도 불구하고 수사가 그대로 끝나버린 미스테리한 사건이다 <여담> 납치된 초등생 4명이 피해자이자 가해자라는 참의원의 발언에 대한 음모론이 있다 해당 초등생들이 친구들을 꼬드겨 쁘띠엔젤 클럽으로 이끌어들이는 주요 알선범이었다는 설이다 해당 사건에 대해 미리 알고있던 참의원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것이라는 의견.. 그리고 쁘띠엔젤 사건 이후 일본에서 이와 같은 종류의 범죄는 보도되지 않는다 2000명 이상의 고객들은 그대로 증발했을까? 또 다른 쁘띠엔젤클럽이 과연 존재하지 않을까?
방송국 제작진 기절
이건 나의 학교 과학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야 어떤 방송국에 제보가 들어왔데 흉가에서 자꾸 밤마다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그래서 영상찍어서 방송내보내려고 그래서 제작진과 여러명이 그 흉가로 갔데 비포장도로를 오르고 올라 겨우 도착했는데 엄청 오래된 집처럼 보이는게 있었는데 (약간 시골 할머니 집처럼) 문이 열러있었다는거야 그래서 제작진은 좀 멀리서 안을 들여다 봤데 근데 안에는 아무도 없고 그래서 뭐지... 하면서 들어가서 카메라를 켜고 제작진이 아무도 없어요? 이랬는데 아무 인기척이 없었데 못들었을 수도 있겠지 하고 한번더 아무도 없어요? 했는데 또 아무런 소리도 안났다는거야 그래서 뭐야;; 하면서 아무도 없으면 저 이만 갈게요~ 이러고 그 흉가를 나왔데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뭔가 등이 싸해져서 아까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다시 돌려봤데 근데 그 영상엔 아까 없었던 하얀색 한복이 옷걸이에 걸려있었데 그리고 좀 더 지나서 아무도 없냐고 하는부분에서 갑자기 카메라 화질이 지지직 거리더니 있어... 이런소리가 엄청 작게 난거야 제작진은 소름 돋아서 계속 듣다가 또 한번 아무도 없어요? 할 때 있어... 이런소리가 좀 더 선명하게 났데 그리고 아무도 없으면 저 이만갈게요~ 했는데 그 때 엄청 큰소리로 나 여기 있다니까!!!!!! 하면서 뒤에서 찬바람이 불길래 돌아봤더니 카메라멘이 고개를 숙였다가 들면서 나 여기있다니까 어디가!!!! 이랬는데 제작진은 놀라서 기절했데 여기서 촬영한 카메라는 이미 방전이 되있던 상태였어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던 카메라멘은 도데체 뭐였을까...
43
1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