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imistic117
10,000+ Views

임대아파트 살면 왕따시키는 초등학생들.jpg

미쳐 돌아가는구만... 미개하다 미개해.
31 Comments
Suggested
Recent
나라가 미쳤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자기 자식들에게 차별을 가르치는 부모들 분명 제대로 된 부모 밑에서 자라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그 자식이 또 부모가 되고 오염된 유전자가 되고 사회의 악의 축이 되고 사회가 썩어가는 거지
이미사회는 썩어있음! 그러나 안썩은 부분도 있다는.... ....
저런부모밑에서 아이가 건강한 정신으로 클 확률이 얼마나될까. 악도 대물림된다.
저런 썩어빠진 마인드를 가지고있는 한국인이 여기 미국에도 널렸답니다. 거 돈 좀 더 많이 가지고있다고 티내고다니고 유세부리고 이런것들은 지들끼리 또 뭉쳐다녀요 이런 특징을 가진게 중국인, 한국인, 아르메니안 들이 유명한데 그중 한국인이 제일 심합니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습니다.
마자요 타국땅에서 우리끼리 뭉처도 션찬은데 돈좀있다고 벼슬단거마냥 굴더군요
카르텔이 한약 파는 소리하고 있네 ㅁㅊㅅㄲ들이 뇌에 플로피 디스크만 쳐달고 다니는 ㅅㄲ들이 착각하는게 지들이 고위직 귀족인줄 알아요
이 말을 믿지 않았다 진짜 일리없어 말도 안됨 휴거면 공부를 못하나?? 웃기시네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학생덜 우리 동네 전설 이야기 듣구가
[해남 일지암ㅡ본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없음] 미스테리 공포썰 이런거 보면 귀신이야기 뿐이라 우리 동네 옛날 이야기 중에 산신과 관련된 썰이 있어서 풀께 (정확한 지명과 동네위치는 못밝히는점 양해바람) 이 이야기는 봉사하러 노인정에 갔다가 어르신께서 해주신 이야기야 때는 6.25 직후 우리 동네는 낙동강 이남 지역이라 전쟁의 타격이 크지 않았고 온 마을 사람이 농사를 짓는 마을이였어 전쟁에 많은 젊은 이들이 나갔고 마을에는 나이 많은 사람 뿐이라 일손이 귀할 때 였어 그러던 어느날 20대 중반의 젊은 부부가 6살~7살 정도 되는 아들과 마을에 이사를 왔어 마침 일손이 부족했던 마을에서는 극진히 반겼고 부부는 소작농과 품앗이 하면서 마을에 금방 적응해 살았어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발생했어 부엌에서 엄마가 새참을 준비하던 사이에 마루에서 자던 아기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거야 집을 아무리 뒤져도 아기가 안보이자 온 동네가 뒤집어졌고 마을의 모든 사람이 나서서 찾았지만 찾지 못했어 TMI:전쟁직후라 경찰 시스템 같은게 제대로 작동안됐고 제일 가까운 경찰서가 마을에서 차로 3시간 거리였데 그렇게 이틀이 지났고 아기 엄마는 거의 실신했다고 해 그러다 옆마을에 용하다는 무당이 있다고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갔어 무당을 찾아갔더니 아직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는데 무당이 하는 말이 그 아기는 산신께서 데려가셨다. 아기는 산신의 것이니 잊고 없던 것처럼 지내라. 부부가 당연히 미쳤다고 포기를 하겠냐고 무당의 집 앞에서 무릎을 꿇고 도와달라고 빌고 빌었나봐 그렇게 밤새 빌었고 동이 틀 무렵 무당은 다시 부부를 불렀어 그리고 마을의 지도중 한곳을 가리키면서 후... 여기에 그 아기가 있을 것이야. 하지만 명심해라 그 아기는 산신의 것이다. 노하시게 만들지 마라. 하고 부부를 떠나보냈어 무당이 가리킨 곳은 지금도 있는 마을 뒷산의 봉우리 조금 아래쪽인데 지금 등산로를 조성해놨는데도 성인남성이 애먹는 꽤 등산하기 힘든 산이야(나도 오르다. 죽을뻔함 ㄹㅇ) 등산로 정비가 제대로 안된 옛날엔 더 힘들겠지 처음엔 마을사람들도 의아했어 어른들도 힘들어 겨우 오르는 봉우리를 무슨 수로 7살짜리가 혼자 오르겠냐고 3일을 뒤져도 아기가 안나오니까 어쩔 수 없이 마을의 남자들과 아빠가 팀을 꾸려서 등산을 시작했어 그런데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중간에 계속 길을 잃고 등산로를 나무가 쓰러져 막고 있고 하는 일이 계속 생겨 아침에 출발했지만 봉우리 도착은 해질 무렵이였지 무당이 가리킨 곳으로 가보니 암자가 나타났어 그런데 그 암자는 오래전 버려졌는지 많이 낡아 있었어 문을 열려했는데 자물쇠가 밖에서 잠긴 채 녹이 잔뜩 슬어 있었어 아기가 있을리 없다 판단해 일행들은 돌아가려는데 아기아빠는 도끼로 자물쇠를 부셔 안을 열었어 눈앞의 광경은 산신상 앞에서 양반다리하고 눈을 감고 있는 아기의 모습이였어 경악스러웠지만 아기를 찾았단 생각에 아기를 끌어안았는데 그 순간 아기가 눈을 번쩍 떠 크게 숨을 한번 후~ 하고 내쉬더니 그대로 죽어 버렸어 아기아빠는 그 암자에서 오열을 했지 하지만 이미 해가 진 상태라 일행들이 아기아빠를 부축해 아기를 안고 산을 내려왔어 아기엄마도 아기를 보고 그대로 실신해버렸어 부부는 그대로 쓰러졌고 그렇게 하루가 지났어 동이 틀 무렵 누군가 부부를 찾아왔어 바로 무당이 거둬서 키우던 전쟁고아 였어 그 아이는 부부에게 어머니께서 새벽에 돌아가셨습니다. 당신들이 떠난 후 불상앞에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계속 비시다 당신들께 전언을 남기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아마 아기는 죽었을 것이지. 아기는 산신의 곁으로 갔으니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고 산신의 곁에서 행복하게 지낼 것이다. 그러니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아기의 육신 또한 산신의 것이니 장례를 치루지 말고 암자에 무덤 없이 묻어라. 아니면 화를 입을 것이다. 그러고 그 아이는 돌아갔어 부부는 이런 법이 어딧냐고 잔뜩 화를 냈고 장례를 치룰것이다. 선언하고 장례 준비에 들어갔어 그런데 마을의 병아리가 모두 폐사하고 우물에서는 흙탕물이 나오고 가마솥의 불이 계속 꺼지는거야 하루가 지나자 급기야 마을에 다치는 사람들이 속출하기 시작했어 결국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한 이장님은 부부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무당의 유언 대로 장례를 치루지 않고 아이가 있던 암자 앞마당에 아기를 묻었다고해 그뒤로 마을에 생기던 나쁜 일들이 멈췄다고 해 하지만 마을에서 벌어진 일에 너무 충격받은 부부는 부산으로 이사갔다고 해 여기까지가 할아버지께서 해준 이야기의 끝이야 실제로 우리 마을은 음기가 강하다고 해 이름에 달과 산 한자가 들어있고 지금도 뒷산에 가면 버려진 암자들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어 한번은 공사한다고 암자 하나를 철거 했는데 그 자리에 산사태가 난적도 있어 정말 산신이 있나 싶긴해 ㅋㅋ 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꿈 해몽좀 해주세요ㅠㅠ
반말로 쓸께요! 일단 내가 원래 가위에 많이 눌리는 편이야 그러다가 어제 자다가 가위에 눌렸어 근데 꿈 내용이 너무 이상해서 올려 꿈내용은 내가 일요일날 아침에 친구를 만나 교회를 가고있었어 내가 교회가는 길에는 계단이 하나 있거든? 근데 거기를 지나갈려는데 어깨가 너무 무거운거야 그래서 번뜩 정신이 들어서 친구한테 야 이거 꿈이지 라고 했더니 친구가 정색을 하면서 그러더라고 지X하지마 잠 덜 깼어? 그래서 저도 아닌가 싶어서 갸우뚱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저를 보더니 하.. 어떻게 알았지? 라고 하는거야 나는 당황해서 어..? 모라고?? 이랬는데 친구 얼굴이 갑자기 기괴하게 바뀌면서 잠에서 깨어났어 내가 원래 정신이 번쩍 들면 가위가 풀리거든? 근데 어제는 아니었어 계속해서 내 어깨을 손바닥같은 무언가가 짓누르는거야 너무 무서웠어 덜덜 떨고있었는데 갑자기 졸음이 밀려와서 다시 잠들었어 2번째 꿈에서 나는 반친구들과 수련회 같은 곳을 왔더라고 근데 그곳에는 내가 처음보는데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이상한 사람이 있었거든? 그사람을 편의상 A라고 할께 근데 A가 그날 아침 부터 나를 스토킹?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그날밤 A 때문에 하루종일 스트레스를 받아서 너무 졸린거야 그래서 친구들이 놀자고 하는것도 다 뿌리치고 방으로 들어와서 이불을 깔고 누웠어 그러다가 잠시뒤 끼..끼익.... 하면서 문이 열리고 A가 들어온거야 그래서 나는 내가 누운자리 바로 앞에 있는 화장실이 있길래 그곳에 들어가 숨을려고 했어 근데 몸이 무언가에 눌린듯이 무거운 거야 그래서 겨우겨우 비틀거리며 화장실 문앞에 도착했어 근데 문을 열려고 하는 순간 A가 나를 붙잡았고 그와 동시에 나는 다시 잠에서 깨어났어 근데 문제는 아직도 가위가 안 풀린거야 이번에도 내 어깨와 가슴을 꾹꾹 누르더라고 마치 내가 일어 나지 못하게 막는것 처럼 말이야 손 하나 까딱 못하겠는 그런 상황에서 나는 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었어 근데 또 다시 졸음이 밀려왔고 잠이 들어버렸어 세번째 꿈에서 나는 계단 중간에 앉아 있었어 근데 아까 나를 스토킹했던 A가 나타난거야 그 계단 중간에서 나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A를 피하려고 자꾸자꾸 한 계단씩 위로 올라갔고 A는 그런 나를 붙잡고 무슨말을 했는데 기억이 잘안나 그러곤 나는 다시 잠에서 깼어 또 똑같은 상황이 였고 나는 별다를바 없이 또 똑같은 상황에 갇힌것과 나를 계속해서 누르는 압박감이 너무 무서워서 나도 모르게 생전 잘 찾지 않던 하나님을 찾게 되더라고 아무튼 나는 또 다시 잠들었어 세번째 꿈에서는 내가 제3자의 관점이 였어 내 앞에 어떤 아저씨가 의자에 묶여있었고 사모님 처럼 보이는 여자 분이 계셨는데 사모님과 아저씨가 조근조근 말을 나누고있다가 갑자기 아저씨가 사모님한테 뭐라뭐라 했더니 사모님이 빡친거야 그래서 그 아저씨의 목을 잘라냈어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공포영화를 즐겨보기 때문에 여기가지는 별로 안무서웠거든? 근데 그 잘라진 목이 나를 쳐다보면서 씩 웃더니 너는 여기서 못나가 .. 라고 입모양으로 말하는 거야 너무 무서워서 털썩 주저앉았버렸어 나는 그 이후로 꿈에서 깨어났지만 아저씨의 말이 귀에서 떠나가질 않는거야 솔직히 말하면 완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누워있었어 그리고 하나님을 다시 마음속으로 크케 외쳤거든 그랬더니 나를 누르는 손이 반응했는지 더 세게 꾹꾹 누르는거야 마치 벗어나지 못하도록 말이야 그래서 먹히는구나 라고 생각한 나는 더더더 많이 하나님을 불렀어 어느정도 그 힘이 약해져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나는 바보같이 밀려오는 졸음에 못이겨 그냥 다시 자버렸어 마지막 꿈이야 이꿈에서 나는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가려고 했는데 버스를 반대로 타 버렸어 근데 너무 불안한거야 자꾸 버스가 내가 모르는 길로 가길래 너무 불안한 나머지 어딘지도 모르는 어느 정류장에서 내렸어 근데 버스 정류장이 되게 신기한게 아파트 중간이 뻥 뚤려있고 그 사이로 버스가 다니는 그런 길이였어 근데 버스정류장 분위기가 음산하다고 해야되나 너무 무서운거야 일단 버스 정류장에는 할머니 들이 가장 많으셨고 다음으로는 대학생처럼 보였는데 그리고 엄청 갓난아기까지 아무튼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그 어떤 소리도 안나고 정말 조용했어 가뜩이나 처음 보는 장소에서 소름이 끼친 나는 빠른걸음으로 아파트 앞에 대문 같은게 있길래 그걸 밀어 재끼고 튀어 나왔거든? 근데 문제는 내앞에는 3갈래 길이있었는데 어디로 가야될지를 모르겠는거야 그러다가 어떤분이 아파트에서 나오셨어 근데 이분은 나와 달리 길을 아실것 같으신거야 그래서 이분에게 길을 물어볼려고 했지 그리고 그분은 되게 신기했던게 대문으로 안나오시고 옆에 샛길?같은게 있었는데 그쪽으로 나오시더라고 근데 더 신기한거는 내가 나올때 까지는 분명 그 샛길이 안보였거든 그래서 나는 딱 봐도 문이 무거워 보였는데 별다른 길이 안보여서 무섭기도하고 솔직히 말하면 귀찮아서 그냥 그 무거운 문을 열고 나온거란 말이야 근데 그분은 완전 자연스럽게 옆 샛길로 딱 나오시더라고 그리고 내가 이분을 자세히 보다가 느낀게 뭐냐면 이분이 내가 부르던 하나님이다 라는 느낌이 빡 들었고 그런 확신이 들고나서 나는 그분에게 길을 물어보기 위해 아파트에서 나오시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그러다가 그분과 내가 눈이 마주쳤고 그분이 나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셨어 그리곤 나는 잠에서 깨고 가위에서도 풀려났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이런꿈 잘 해석하시는 분 계시면 댓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퍼오는 귀신썰) 치악산에서 생긴 일
오랜만이지? 한동안 갑자기 귀신썰들이 빙글 공포미스테리 커뮤니티에 쏟아져서 깜짝 놀란 마음에 정작 내가 글을 못 가져오고 있었달까 ㅎㅎ 정말 재미난 글들도 꽤 있고... 다들 어디 계시다 나타난거죠? 조만간 또 재미난 글들 추려서 추천하긴 할거지만 공포미스테리 커뮤니티 와서 다들 먼저 읽어도 보시길! 재밌는 글들이 너무 많아졌어. 질 수 없어서 나도 오랜만에 가져와 본다 ㅎㅎ 이번에는 세편짜린데 그리 길지 않아서 기냥 한편으로 붙여봄! 오랜만에 같이 볼까? 이제 슬슬 더워지니 으스스한 이야기하기 딱이잖아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대학 여름 방학 종강 파티 날 이었습니다. (잡설없이 본문으로 직행하는 이 단호함) 여느 대학생들이 그러듯 저희는 종강을 핑계 삼아 술을 마셨고, 술이 들어가자 '그럼 이제 방학 동안 우리 못보는 거임?' 이라며 겁내 서운한 척을 했고, 그러다 보니 한 놈이 "그러지 말고 우리 내일 산이나 놀러 가자 다 같이" 라는 선동을 하기 시작 했고, 술기운에 겁대가리를 상실한 녀석들이 "오올~~ 조아조아 산에서 구워 먹는 삼겹살이 역시 일품이지" 라는 주접으로 분위기를 상승 시킬때쯤. "그럼 미루지 말고 술먹다 내일 새벽에 바로 출발하자 한 2박 3일쯤 어때?" 라는 피니쉬 블로우를 날림과 동시에. 우리는 깊은 어둠의 산행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본격 주접 등산기 치악산에서 생긴 일 새벽까지 꾸역 꾸역 술을 마시다 보니 한 녀석이 집에 가서 텐트를 들고 왔더군요. "야 이거 우리 아버지가 비싼거 라고 손도 못대게 하던 텐트야. 이거면 우리 넉넉히 잘수 있을거야" 라고 설레발을 쳤고 저희는 속으로 그래 저 녀석 집도 잘사니 텐트는 물어 보지 않아도 분명 고급 일거야 라는 생각으로 출발 했습니다. 가진 돈을 긁어 모아 보니 근교 산에 갈만한 돈이 모아 지기에 우리는 조금 멀지만 그래도 가깝다고 할수 있는 치악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새벽까지 술 퍼 먹은 꾀죄죄한 모습으로 말이죠. 당시에 등산화, 등산복 뭐 이런거 없었습니다. 오직 믿을건 텐트 하나, 부루스타 하나, 코펠 하나 등산화도, 등산복도, 스틱이나, 후레쉬나 그런건………..개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저희는 거지 꼴을 하고 쭐래쭐래 원주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때 인원이 남자 4(산적, 살살이, 남띵, 저) 과동기 여자 1 (화장빨) (당췌 애는 어디서 따라 붙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어쨋건 붙어 있었음) 나머지 두 녀석이 더 있었는데 무언가의 일이 있어 하루 지나서 오기로 했습니다. 알아서 찾아 갈 테니 잘 보이는데 가서 놀고 있으란 말과 함게 말이죠. 올라가기 전에 산 아래쪽 슈퍼에서 올라가서 먹을 부식을 샀어요. 돼지고기, 쌀, 마늘, 양파, 고추장, 된장 뭐 그딴 부식들을 구매한 후. 라면 박스에 넣어 박스를 들쳐 업고 산을 올라 갔습니다. 등산베낭이나 이런 폼 나는건 절대 없이. 무슨 히말라야 트랙킹 짐꾼처럼 라면박스를 들쳐 업고 올라 갔어요. 그때 이것 저것 부식을 사고 집에 갈 차비를 빼니 돈이 조금 남았었는데 산적 녀석이 자꾸 백숙을 먹고 올라 가자는 거예요. 돼지 같은 시키. 그 녀석이 너무 강하게 우겨대니 다른 녀석들도 '그럼 먹고 올라갈까?' 라는 분위기가 형성 되면서 저희는 산아래 위치한 식당에서 백숙을 먹고 올라 갔습니다. 백숙을 먹고 저희는 슬슬 산을 탔지요. 부식을 담은 라면 박스를 어깨에 걸쳐 메고. 한 두세시간 정도 올라 갔을까요? 사실 두세시간 올라 갔다고 해도 그닥 많이 가진 못했습니다. 복장도 그랬고, 전날 술도 많이 마셔서 컨디션도 영 아니고 결정적으로 라면 박스 들쳐 메고 가봐야 얼마나 올라 갔겠습니까? 어느 정도 올라 가자 시냇물이 흐르고 그 건너 편으로 텐트를 펴고 놀기 적당할 만한 자리가 나타 나더군요. 힘이 빠져 있던 저희는 그냥 그 자리에 자리를 잡기로 했습니다. 근데 그 자리로 가려면 냇가를 건너야 하는데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꽤 불어 있었습니다. 못 건너거나 위험할 정도는 아닌데 무릎께 정도로 흘러서 정신 바짝 차리고 걸어야 할 정도로 말이죠. 저희는 일렬로 서서 냇가를 건너 가는데 뒤에서 갑자기 뭔가 '첨벙'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앞서 가던 제가 "뭐야? 이거 무슨 소리야?" 라며 뒤돌아 보는데 또 무언가 '첨벙' 하고 빠지는 소리가 들리 더라구요. 제가 맨 앞에서 서자 뒤따라오던 아이들도 다 멈췄는데 뒤에서 다급하게 소리를 지릅니다. "야, 뭐해 일단 빨리 건너가. 나 넘어 질 것 같단 말야" 그래서 일단 후딱 건너 왔지요. 그러고 나서 냇가 저 아래 쪽을 보니 뭔가 검은 비닐봉지 두개가 둥둥 떠내려 가더군요. 그런데 물살이 워낙 세서 건지러 갈 생각은 꿈도 못 꿀 정도로 쌩~ 하니 ktx마냥 떠내려 갑니다. 제가 녀석들 한테 물어 봤어요. "야, 뭐가 물에 빠진거 같은데 저 흘러 내려 가는게 뭐냐?" 그러자 짐을 들쳐 업고 온 산적과 살살이 녀석이 그럽니다. "아, 몰라, 뭐하나 빠졌나 부지. 힘들어 죽겠는데 알게 뭐냐. 일단 뭐 좀 먹고 얘기하자" 그래서 일단 저희는 텐트를 치고 밥을 하기로 했어요. 저와 산적 녀석이 텐트를 치기로 하고 살살이와 남띵이 밥을, 화장빨은 여자이기에 페미니즘 사상에 입각해서 쳐먹고 놀다가 잔소리하는 역을 맡기로 하고 움직였습니다. 응? 쓰고 보니 뭔가 이상한데? 뭐 기분 탓이겠죠. 암튼. 산적녀석이 아버지 몰래 가져온 텐트는 돔 텐트 였어요. 폴대를 응차응차 구부려서 만드는 당시 텐트는 대부분 그런 식이었죠. 그런데 암만 폴대를 이리저리 구부려 봐도 텐트 모양새가 안 나오길래 제가 산적에게 "야, 이게 왜 텐트가 안서냐?" 라며 녀석을 쳐다 보니 녀석이 뭔가 아차 싶은 표정으로 서있는 겁니다. "치….친구야….이거 포….폴대가 모자란다. 빠트렸나 보다. 어떻하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을 지으며 밥하는 아이들 쪽을 쳐다 봤더니 녀석들은 웬일인지 밥을 하거나 고기 구울 생각도 하지 않고 둘이 멍하게 쳐다 보고 있더군요, "야, 니네 왜 밥 안해? 고기라도 먼저 굽던지 빨리 뭐 좀 먹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살살이 녀석이 멍하게 저를 쳐다 보더니 그러는 거예요. "야…아까 물에 떠내려 간게…………쌀하고 고기 였나봐" 그날 아마 제 평생 먹은 마늘 보다 더 많은 양의 마늘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먹을게 마늘 밖에 없었거든요. 구워먹고, 삶아먹고, 쪄서먹고, 생걸로 고추장에 찍어서 먹고, 상추에 싸서 먹고, 깻잎에 싸서 먹고 술 한잔 구운 마늘 하나, 술 한잔 삶은 마늘 하나, 술 한잔 생마늘 하나………… 산적 녀석은 먹다 말고 점점 술이 오르자 "시부랄…우린 이미 사람인데 왜 단군 체험을 해야 하는 거냐~~~~" 라며 울부 짖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녀석은 사람보다는 곰에 더 가까운데........ 그렇게 점점 날은 어두워 지고 저희는 마늘로 주린 배를 채우고 점점 취해 갔습니다. 산속에 밤이 그렇게 적막하고 무서운지 그날 처음 알았습니다. 애들이 떼로 있다 쳐도 날이 어두워 지자 슬슬 뭔가 모를 공포감이 찾아 오더군요. 일단 저희는 찌그러진 텐트로 철수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자기는 단군이 아니라고 계속 울부 짖던 산적 녀석이 자기는 개울 옆 그 술 먹던 자리에서 그냥 자겠다고 우기는 겁니다. "아, 몰라 난 여기가 좋아 니 들은 저 찌그러진 텐트에 들어가서 자. 그지 같은 텐트 쉑히" 라고 주사를 부리길래. 뒤도 안돌아 보고 저희는 텐트로 들어 왔습니다. 이미 저희도 술이 다들 꽤 취한 상태고 시간도 꽤 늦었고 일단은, 귀찮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저희는 "그럼 여기서 자 이따 추우면 기어 들어 오던지"라는 의리 라고는 쥐똥만큼도 찾아 볼수 없는 멘트를 남기고 텐트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때 텐트에 맨 안쪽부터 저 - 화장빨 - 살살이 - 남띵 이런 식으로 누웠어요. 분명 8인용 텐트 라던데 8인용은 개뿔, 스머프 전용 8인용 이라면 믿어 줄만한 크기 입니다. 넷이 누웠는데도 자리가 빡빡 했거든요. 밖에 있는 산적 녀석 까지 들어 온다면 저희는 칼잠을 자야 할 형편 이었죠. 텐트에 들어가자 마자 살살이와 남띵은 코를 골더군요. 저와 화장 빨은 누워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다 보니 결국, 그 나이때 놀러 가서 항상 하게 되는 귀신 이야기 까지 흘러 갔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웃기는 얘기를 해줘서 둘이 깔깔 대면서 얘기를 시작 했는데 얘기가 진행 될수록 분위기가 점점 이상해 지는 거예요. 그쯤 되니 화장빨 겁 줄려고 이야기를 시작 했는데 점점 저도 기분이 이상해 지더군요. 한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장빨이 저한테 팔베게를 해달라 그러 더군요. 갑자기 팔베게를 왜 해주냐고 물어 보니 너무 무섭답니다. 일단 팔베개를 해주고 속으로 '음, 얘가 이렇게 많이 겁을 먹는걸 보아하니 내가 무서운 얘기를 참 잘해 줬구나' 라는 찐따 같은 감동을 스스로 하며 흐뭇해 하고 있는데 얘가 갑자기 그러는 거예요. "너는 무슨 소리 안들려?" "엉? 무슨 소리? 난 못 들었는데" "아니 니 얘기 중간중간마다 니 뒤쪽에서 여자가 킥킥 대는 것 같은 웃음소리 못들었어?" 화장빨이 그 얘기를 하는데 너무 섬찟 하는 겁니다. 그런데 또 쫄지 않은 척 하려고 대답했죠. "머….머….머래? 소….소리가 나긴 무슨 소리가 나. 니가 쫄아서 잘못들은 거지"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화장빨이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 거예요. "아니 나도 그럴리 없다고 생각 하는데, 너 말할 때 마다 중간중간 뭔가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아냐 아냐…자…..잘못 들은 거야. 소리가 어디서 났는데?" 라고 얘기 했습니다. 그제서야 화장빨이 "그런가? 하긴 그럴리가 없지 잘못 들은 거겠지" 라고 태연히 이야기 하길래 일단 한숨 돌리게 됐지요. "일단 근데근데, 아까 하던 무서운 얘기 계속해줘" 라고 화장빨이 보채는데 정말 하기 싫긴 한데 여기서 또 얘기를 끊으면 쫄았다고 놀릴까봐 계속 이야기를 했죠. "어쩌구 저쩌구 쏠랑쏠랑"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기억 안남) 그런데 갑자기 화장빨이 제 팔뚝을 '꽉' 잡는 거예요. 무엇에 인가 놀란 사람 처럼. "야..왜 왜 그래?" 제가 물어 봤습니다. "아니, 너 정말 무슨 소리 안들려?" 라고 다시 정색을 하고 물어 봅니다. "야 도대체 무슨 소리가 들린다고 자꾸 아까부터……….." 라고 말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제 등 뒤에서 "키킥" 거리는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제가 텐트 벽을 등지고 화장빨한테 팔베개를 해주고 있었는데 제 등 뒤 텐트 바깥쪽 에서 여자 목소리가 나는 거예요. 그 순간 제 온몸이 '얼음' 이 됐습니다. 뭐 잘못 들었나? 아냐 분명히 그대로 들었는데? 이게 무슨 소리지? 하고 긴가민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있는데 이번에 등 뒤에서 정확한 여자 목소리로 "니………..친구……." 라는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때 화장빨은 누워서 "엄마" 하는 비명을 질렀고 저는 순식간에 "우와와악~" 이라는 비명을 지르면서 텐트 반대 방향 입구 쪽으로 후다닥 도망 갔습니다. 자고 있는 친구 들을 뛰어 넘어서 말이죠. 그러자 화장빨도 소리 지르면서 제 옆으로 오고 살살이 하고 남띵 두 녀석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저희 둘이 소리를 지르고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도 잠에서 깨어나질 않습니다. 분명 반대 방향으로 도망 갈 때 녀석들 배까지 밟았음에도 말이죠. 귀신보다 더 독한 놈들. 저는 두 녀석을 흔들어 깨워 봤습니다. "야야…일어나봐 일어나봐" 그래도 두 녀석은 꿈쩍을 하지 않더군요. 하긴 연 이틀 그렇게 술을 퍼 마시고 박스를 짊어 메고 등산까지 한 마당에 밥은 커녕 마늘로 끼니를 때웠으니 지칠 만도 하죠. 두 녀석은 일어날 생각은 안하고 화장빨과 저는 텐트 입구 앞쪽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고. '그냥 밖으로 나갈까 말까?' 계속 그 고민만 하고 있는데 차마 텐트 문을 열 용기가 안 나는 거예요. 텐트 문 열면 이상한 처녀 귀신 하나 나타 날 까봐. 그렇게 한참을 둘이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문득 밖에서 자고 있는 산적 녀석이 생각 나는 겁니다. "야 산적? 얘 아직 자나?" 라고 화장빨에게 물으니 "그야 나도 모르지" 라고 대답 하더군요. 아씨……….. 그래서 일단 문을 열고 산적을 깨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퍼로 채워진 텐트 문을 잡고 한참을 고민 고민 하다가 한번에 확 열어 제칠 심산으로 지퍼를 위로 확 올리다가 제가 깜짝 놀라 뒤로 자빠 졌습니다. "꿰에엑~~" "끼아악……..왜….왜 야 왜그래?" 화장빨이 놀란 토끼눈이 되어 저에게 물어 봅니다. "아니 이게 한번에 잘 안 열리네" 그때 텐트가 찌그러져 있었는데 동그란 텐트 지퍼를 한번에 확 열에 제치려고 했으니 잘 안 열리는 탓이었죠. 그래서 살금 살금, 조심 조심 텐트 문 을 열고 빼꼼히 밖을 쳐다 봤습니다. 휴, 다행히 아무 것도 없더군요. 제가 말했습니다. "내가 가서 산적 깨워서 데려 올 테니까 여기 있어봐" 라고 말하자 화장빨이 질색을 하는 겁니다. "아아아아니 싫어싫어 애네 다 잠들어 있는데 같이 가" 그래서 저희는 둘이 텐트를 나와 산적 녀석이 잠들어 있는 개울가로 내려 갔습니다. 한걸음 한걸음이 어찌나 길게 느껴 지던지. 둘 다 염통이 쫄깃 해진 상태에서 도둑 고양이 마냥 살금 살금 산적 녀석이 잠들어 있던 곳으로 내려 갔는데. 녀석이 없어 졌습니다. 분명 그 자리에 잠들어 있었는데 산적 녀석이 없어진 거예요. 저희는 당황 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상하다 분명히 여기서 자고 있었는데 애는 어디 간 거야" 제가 당황해서 말을 하자 화장빨이 발을 동동 구릅니다. 산적 녀석이 잠 들어 있던 곳은 저희가 술을 마시던 굉장히 넓찍한 바위 위 였기 때문에 굴러 떨어 졌다고는 상상하기 어렵고, 만일 빠졌다면 뭔가 '풍덩' 하는 큰 소리가 났어야 정상인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거든요. 화장빨이 옆에서 "어떡하지?어떡하지?" 라는 말만 하고 있길래 제가 "어떡하긴 찾아야지" 라고 말을 하고 개울을 건너 등산로 깨로 올라 갔습니다. 냇가 쪽은 물살이 세서 위 아래로 사람이 걸어 왔다 갔다 할수 없기 때문에 분명 어딘가 갔다면 등산로로 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내가 위로 올라 가 볼 테니까 니가 아래로 내려가봐" 라고 얘기하자 화장빨이 펄쩍 뜁니다. "싫어, 같이가 이 무서운데 어떻게 혼자 가" 그래서 저희는 같이 일단 같이 내려가 보기로 했어요. 등산로로 걸어 내려 가며 아래 개울쪽 이나 어디 사람이 있을만한 곳은 샅샅이 훝으면서 걸어 내려 갔습니다. 그때 후레쉬가 없었는데 달빛 하나로 굉장히 밝게 보였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그렇게 한 100여 미터를 걸어 내려 가는데 등산로에서 보이는 저 아래 쪽 개울가에 누군가 한명이 앉아 있는게 보여 자세히 보니 산적 녀석 이더군요. 냇가 옆쪽에 대변 보는 자세 마냥 웅크리고 앉아 있습니다. 화장빨과 저는 아래 냇가 쪽으로 뛰어 내려가 산적 녀석을 흔들 었습니다. "야야 너 여기서 뭐해? 얼마나 걱정 했는 줄 알아?" "저……..저기………..저기…………….." 무슨 말인지 알수 없게 녀석이 덜덜떨며  웅얼 거리는데 자세히 얼굴을 들여다 보니 완전 넋이 나가 있더군요. "뭐? 야. 애 뭐래? 뭐라는 거야?" 라고 얘기 하는데 산적 녀석은 계속 넋이 나간 사람 처럼 헛소리를 하는 거예요. "아니……난………저기……그냥………..저 사람 좀………." "야, 정신 차려 너 왜그래 임마" 라고 얘기 하는데 녀석이 손을 들더니 저희 뒤께에 있었던 나무를 가르킵니다. "저기………사람이………목………..매달려……….있어" 순간적으로 놀라 뒤를 돌아 봤는데 저희 눈에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예요. 산적 녀석은 계속 앉은 자리에서 부들 부들 떨면서 "저기…나무에…목 메단….목메단…." 이라는 말만 하고 있고. 옆에서 화장빨은 계속 "왜 그래 자꾸 무섭단 말이야 그만 좀 해" 라며 산적 녀석을 계속 흔들 었습니다. "야 일단 얘 좀 부축해서 텐트 있는데로 가자" 그렇게 둘이 산적 녀석을 부축해 일으켜 세운후 저희 자리로 돌아와 텐트 안으로 산적 녀석을 집어 넣었습니다. 그 쯤되니 몸을 휘감는 공포감 때문에 정상적인 사고 자체가 안 되더군요. 살살이와 남띵 계석은 계속 세상 모르고 자고 있고. 아무튼 그렇게 저희는 공포감에 날 밤을 꼬박 세웠습니다. 해뜰녁이 되자 산적 녀석도 어느 정도 정신이 돌아 온 것 같고, 살살이와 남띵 녀석이 일어나니 무서움이 가시더군요. 밖이 점점 환해지자 산적 녀석이 "야, 빨리 가자 빨리, 여기서 빨리 내려 가야해" 라고 갑자기 부산을 떱니다. 영문을 모르는 살살이와 남띵 녀석은 멍청하게 우리를 쳐다 보고 있고. 남띵 녀석이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말합니다. "야, 어차피 우리 먹을 것도 마늘 밖에 없어서 내려 갈 거야 왜 이렇게 난리야" 그러자 산적이 소리를 지릅니다. "이 븅~신아 모르면 잠자코 하자는 대로 좀 해 우리 빨리 내려 가야돼" 라며 밖에 널 부러져 있던 코펠이며 부루스타를 주섬주섬 챙깁니다. 화장빨과 저야 두말 안하고 하산을 하기 위해 산적 녀석 옆에서 이것저것 정리 하고 있었죠. 한 한 시간여 정도 내려 갔을까요? 슬슬 이제 공포 스러웠던 산속에서 벗어 났다는 안도감에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습니다. 그때쯤 화장빨이 산적 녀석에게 밤에 있었던 일이 기억 나냐고 물으니 모두 다 기억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산적 녀석이 이야기 해 주더군요. "몇시인지 모르겠는데 냇가 옆에서 자고 있을 때 너무 추워서 눈이 떠지는 거야. 그래서 텐트 안에 들어가서 자려고 앉은채로 텐트 쪽을 바라 보는데, 웬 처음보는 여자가 텐트 밖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무슨 소리를 훔쳐 듣는 것 마냥 얘기를 듣고 있더라구" 그 얘기를 듣는데 소름이 끼치 더군요. 왜냐 하면 그때쯤 날도 밝았겠다 두려움도 꽤 많이 가셨겠다, 어제 화장빨 하고 들었던 소리는 그저 잠깐 뭔가를 잘못 들었겠거니 라고 속으로 생각 하고 있었거든요. 그 얘기를 듣고나서 화장빨 얼굴도 아연실색 해져 있었습니다. "호…혹시 그 여자 텐트 입구 반대쪽 에 있지 않았어?" 라고 화장빨이 물었습니다. "어, 너 그걸 아떻게 알어?" 산적 녀석이 그 말을 마치자 저와 화장빨은 벙찐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 봤습니다. "아…아니 그건 그렇고 그래서?" 라고 화장빨이 다음 이야기를 재촉 합니다. "생각해봐 그 장면에 무슨 말이 나오겠냐? 그러면서 퍼득 드는 생각이 저 여자가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래서 멍하게 앉아 있다가 등산로 쪽으로 소리 안나게 도망갔지. 소리도 못지르겠고 말도 안나와" 저희는 눈을 말똥이며 녀석의 얘기를 계속 들었습니다. "일단 등산로로 도망가서 아래로 막 뛰어 내려 가는데 그 야밤에 혼자 등산로를 도망 가고 있다는게 더 무섭 더라구. 그래서 일단 앉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 시부럴 아까 봤던 그 여자가 내 앞에 있던 나무에 목 메달려 있는거야. 그것도 날 쳐다보면서" 제가 말했습니다. "아니 우리가 봤는데 거기 아무것도 없었다니까" "진짜 있었다니까 니네가 날 데리고 갈 때 까지 계속 있었어. 우릴 쳐다 보면서" 거기까지 얘기를 하다가 저희는 짐을 바리바리 짊어메고 다시 하산을 시작 했습니다. 산 아래께에 다다라 저희는 어제 마늘이나 부식을 샀던 슈퍼에 들러 음료나 이것저것 다시 사고 있는데 살살이 녀석이 슈퍼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 한테 물어 봅니다. "할아버지 혹시 이 산에서 목 메달아 죽은 사람 있어요?" 그러자 할아버지가 웬 별 헛소리를 다하냐는 표정으로 살살이를 쳐다보다 말 합니다. "산에서 목 메달아 죽은 사람이 한둘 이겠어? 6.25전쟁통에 이산에서 죽은 사람이 얼만데?" 그런 말을 들으니 하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왜? 이 친구들 이런 말 하는거 보니까 뭔일 있었구만?" 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예, 저 쪽에 산적 처럼 생긴 친구가 밤새 귀신보고 시달렸대요" 남띵이 산적을 가르키며 할아버지 한테 말하자 대뜸 할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혹시 너럭바위 있는데서 잤어?" "너럭 바위요? 한 두어 시간쯤 올라가긴 했는데 거기가 너럭바윈가요? 평평하고 넓은 바위는 있었는데" 그러자 할아버지가 대수롭게 피식 웃으며 말합니다. "아니 저 넓은 산에 들어가서 왜 하필 거기서 자?" 라고 말합니다. "네? 아니 그냥 캠핑하기 좋아 보이길래………." "거기 무당들 산신 기도 잘 하는데 아녀. 등산객도 잘 안가는 길이고" 그제서야 아차 싶더군요. 저희가 하필이면 기센 곳에 터를 잡아 그런 일을 겪었나 했습니다. 치악산 이야기는 대충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또 대충 얼레벌레 마무리 하려는 수작이………) 사실 이번 이야기는 텐트안 에서 화장빨과 제가 밤새 겪었던 이야기가 더 주된 내용인데 그부분을 거세 하고 이야기를 하자니 뭔가 김도 빠지고 이상해 지고 그러네요. 글 쓰는 제 자신이 흥이 나야 읽으시는 분도 재미 있으실 텐데 쩝. 아!, 그리고 시간이 조금 후에 어느 무속인 여자와 이야기 하다 저 때 치악산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그 여자가 그러 더군요. "산에 올라가기 전에 뭐 먹었어?" 라고 물어 보길래 백숙을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날 백숙 먹자고 주동한 사람이 누구야?" 그래서 제가 산적 이었다고 말하자. "그래서 그 친구가 당한거야. 산 기도터 지나갈 때 절대 닭 먹고 올라 가는거 아냐" 라고 얘기 하더군요. "그 물속에 빠트렸다던 쌀하고 고기가 얼마 쯤이야?" 라고 물어 보길래 "왜 그게 중요해?" 라고 제가 의문에 차서 물어 봤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그 백숙 값하고 물속에 떠내려간 쌀, 고기 값하고 비슷할걸?" 이라고 말하는데 그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금액이 얼추 비슷 한 거예요. 그녀가 그러더군요. "신경 쓰지마 산 할아버지가 기분 나빠서 장난 친 걸거야" 라고 대수롭게 이야기 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그녀가 말했던 산 할아버지가 산신령이나, 무속인들 기도 하는 대상이나 뭐 그쯤 되리라 생각 합니다. 얘기가 너무 용두사미가 되서 좀 죄송하긴 한데 당분간은 좀 밋밋하고 단편적인 에피소드들만 들려 드릴 생각 입니다. 강하게 겪었던 이야기 들은 대부분 19금 이라 19금 이야기는 한동안 살짝 자제 하려구요. 한동안 잠잠한 얘기만 하다가 언젠가 또 이 쯤에서 글 좀 싸질러야지 라는 생각이 들면 그 때 좀 강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출처] 치악산에서 생긴 일 | hyundc _______________________ 아... 산 기도터 지날 때 닭 먹으면 안되는거구나 오늘 하나 배웠습니다 산할아버지 장난 한 번 거하게 치시네 근데 왤까? 왜 닭이 안되는걸까? 혹시 아는 사람 있으면 말 좀 해주고 난 조만간 또 올게! 참. 사진은 그냥 인터넷에서 치악산 기도터 검색해서 나오는걸로 가져와 봄 ㅎ
대리기사 알바하면서 격은일
전 사회복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일하면서 알바로 대리운전을 하는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제가 대리운전을 하면서 격은 소름돋는 이야기를 한치 거짓 없이 써볼까 합니다 글을 잘 못써도 이해해 주세요 대리기사를 하면 여러 손님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중 한분과 대화를 적습니다 어느날 엉청 음침한 산속에 마을에서 대리를 불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까지 가는 길에 가로등도 거의 없어 음침하다고 생각하며 손님한데 갔습니다 손님을 만나고 대리기사가 운전석에 타면 손님이 보조석 즉 기사옆자리에 타시는데 그분은 한참을 차 밖에서 있으시다 뒷자리로 타더라고요 그러며 주소를 불러주셔서 네비를 찍고 목적지로 이동중이였습니다 그러던중 그분이 "난 신을 모시는 사람이고 주로 하는일이 귀신을 쫒는일을해" "아 그러세요" 라고 대답하며 이때까지만 해도 술취해 서 또 헛소리 짓거리는 구나 라고 생각하고 말이나 받아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귀신 중엔 몽달귀신이라고 있어 "라며 약간 횡설수설하시는 모습을 보이시며 말을계속하셨습니다 "근데 내가 아까 왜 당신 옆자리에 안갔는지 알아?" "그건 당신 옆에 어떤 몽달귀신이 앉아서 당신한데 말하고 있어서 그래 몽달귀신은 결혼못하고 죽은 총각 귀신이야" 그러면서 갑자기 귀신이 무슨이야기를 하나 듣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상하네 몽달귀신인데 조금 미쳐있는거 같아 그리고 당신한데 계속 다른길로 가라고 하네" 제가 이순간 소름이 쫘돋는거였습니다 막상 들어보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제가 일하는 거주시설은 남자 지적1급 분들이 모여서 지내는 곳입니다 대부분 결혼을 못하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으곳이며 얼마전 지병으로 돌아가신분이 문득떠올랏 습니다 그분이 목적지에 도착해서 보니 무당이셨습니다 취해서 하신말씀치고는 너무 무섭고 두려웠는데 그분이 "이상한데로 가지말고 가려는곳 정하고 다녀" 라고 하시며 끝이나긴 했는데 정말 용한 무당이 있기는 하구나 라고 생각이 됩니다 흠 저한데는 무서운 경험이였는데 글로 읽는 여러운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썰) 내친구는 무당딸
안녕하세요 아는지인에게들은이야기인데 그때당시 너무 소름돋고 무서웟던기억이 아직도 나서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 A친구 B친구 M친구(무당딸) A친구와 B친구는 어릴때부터친구엿음 그러다가 성인되서도 같이일하고 자주만남 그러다가 둘다회사그만두고 둘이서 공장에 다님 그때 M이라는친구를만난거임 처음에는 부시시하고 조금무섭다는느낌을 느낌 A가 낯을 많이가리고 사람을 좀못믿기때문에 사람을 잘안사귀려고함 근데 B가M이랑 친해져서 어쩔수없이 다니게됨 그후로는 셋이친해짐 친해지다보니 비밀도 오고가는 관계가됨 그때 M은 자기엄마가 무당인데 나도 받아야한다 근데 나는 무당되기싫어서 계속안받고잇다 귀신이보인다 라고 말을햇고 아무도 그말을믿지않고 그냥넘김 그러다 어느날 B가 자취방을 구하게되는데 잘때마다 가위에 눌리는거임 그래서 A한테 먼저말햇더니 무슨소리냐고 그냥 너가 오랜만에 혼자 자서그러는거아니냐 라고만함 근데 B가 매일매일 가위를 눌리니까 M한테 말해보기로함 B: M아 나 자취방 옮겻는데 방좀 어떤지 사진봐줄수있어? M: 그래 사진보내봐 내가 괜찮은지봐줄게~ B는 사진을보냇음 그러더니 M이 한참동안연락이안오다가 M: B야 왜 자취방 이사한다고 먼저말안하고 지금말하는거야? B는 당황햇음 그래서 B는 B:저번에 방보여줫을때 너가 귀신이많다 뭐이런소리만해대니까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말안하고 옮겻지 M:야 그방에서 얼른 나와 귀신이 아주 바글바글하는데 가위눌리는건당연하지 일단우리집으로와 그래서 B는 무서워서 간단한짐만싸서 M집으로 들어감 M은 B한테 소금이랑 팥을 무슨주머니에 넣고 달아줫다고함 그후로 B는 M이랑 같이 다른자취방을 구하러다녀서 지금은 아무일없이 잘자는데 이사건을빌미로 더소름돋는 이야기가하나잇음 어느날 갑자기 M이 회사에서 무슨 향냄새안나냐고 물어보는거임 A랑B는 무슨향냄새? 하면서 아무렇지않게잇엇다고함 근데 하루종일 향냄새난다고 M은 짜증부리고 머리아프다고함 며칠뒤에도 계속난다고함 우리는 아무냄새도안낫기때문에 그냥 냅둿음 근데갑자기 M이 머리가너무아프다고 갈수록향이 너무많이난다고 조퇴를해야한다는거임 그래서 알겟다고 팀장님한테 말씀드리고 가라고햇음 M이 팀장님 뵙고 돌아오는데 얼굴이 더창백한거임 와서 M이 한마디햇음 M:팀장님 장례식다녀오셧나 팀장님한테는 더심하게나 아무튼 나오늘은 조퇴하기로햇어 향냄새때문에 살지를못하겟어 라고하는거임 그래서 ㅇㅇ하고 일끝나고 퇴근함 그리고 그팀장님은 휴가 다녀오신다고 안오셧음 그담날 M이 왓는데 너무 건강해보이는 몰골로 웃으면서오는거임 그래서 우리는 괜찮냐고물엇더니 M: 향냄새안나고 너무좋다고 머리아파죽을뻔햇어 팀장님은? 휴가를가셧다고 햇고 아무렇지않게 다들잘지내고있는데 그 다음날 공장이 엄청 어수선햇음 팀장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셧다는거임 .. 지금 5년이지낫는데도 아직까지도 식물인간으로 계심 .. 그공장그만두고 M친구랑은 연락도안하는사이지만 내가 생각했을땐 향냄새가 낫던게 팀장님때문이엿지않앗을까라고 아직도 B랑 이야기하고잇음 .. 무당들은 사람이 죽기직전이나 사고나기전에 향냄새가 나나봄...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무섭다는생각밖에안듬 긴글읽어줘서 너무고마움 하트한번씩눌러주세여~♡
52
3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