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m7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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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내친구는 무당딸

안녕하세요 아는지인에게들은이야기인데 그때당시 너무 소름돋고
무서웟던기억이 아직도 나서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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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친구 B친구 M친구(무당딸)

A친구와 B친구는 어릴때부터친구엿음 그러다가 성인되서도
같이일하고 자주만남 그러다가 둘다회사그만두고
둘이서 공장에 다님 그때 M이라는친구를만난거임
처음에는 부시시하고 조금무섭다는느낌을 느낌
A가 낯을 많이가리고 사람을 좀못믿기때문에 사람을 잘안사귀려고함
근데 B가M이랑 친해져서 어쩔수없이 다니게됨 그후로는 셋이친해짐
친해지다보니 비밀도 오고가는 관계가됨 그때 M은 자기엄마가 무당인데 나도 받아야한다 근데 나는 무당되기싫어서 계속안받고잇다 귀신이보인다 라고 말을햇고 아무도 그말을믿지않고 그냥넘김 그러다 어느날 B가 자취방을 구하게되는데 잘때마다 가위에 눌리는거임 그래서 A한테 먼저말햇더니 무슨소리냐고 그냥 너가 오랜만에 혼자 자서그러는거아니냐 라고만함 근데 B가 매일매일 가위를 눌리니까 M한테 말해보기로함
B: M아 나 자취방 옮겻는데 방좀 어떤지 사진봐줄수있어?
M: 그래 사진보내봐 내가 괜찮은지봐줄게~
B는 사진을보냇음 그러더니 M이 한참동안연락이안오다가
M: B야 왜 자취방 이사한다고 먼저말안하고 지금말하는거야?
B는 당황햇음 그래서 B는
B:저번에 방보여줫을때 너가 귀신이많다 뭐이런소리만해대니까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말안하고 옮겻지
M:야 그방에서 얼른 나와 귀신이 아주 바글바글하는데 가위눌리는건당연하지 일단우리집으로와
그래서 B는 무서워서 간단한짐만싸서 M집으로 들어감
M은 B한테 소금이랑 팥을 무슨주머니에 넣고 달아줫다고함
그후로 B는 M이랑 같이 다른자취방을 구하러다녀서 지금은 아무일없이 잘자는데 이사건을빌미로 더소름돋는 이야기가하나잇음

어느날 갑자기 M이 회사에서 무슨 향냄새안나냐고 물어보는거임
A랑B는 무슨향냄새? 하면서 아무렇지않게잇엇다고함
근데 하루종일 향냄새난다고 M은 짜증부리고 머리아프다고함
며칠뒤에도 계속난다고함 우리는 아무냄새도안낫기때문에
그냥 냅둿음 근데갑자기 M이 머리가너무아프다고 갈수록향이 너무많이난다고 조퇴를해야한다는거임 그래서 알겟다고 팀장님한테 말씀드리고 가라고햇음 M이 팀장님 뵙고 돌아오는데 얼굴이 더창백한거임 와서 M이 한마디햇음
M:팀장님 장례식다녀오셧나 팀장님한테는 더심하게나 아무튼 나오늘은 조퇴하기로햇어 향냄새때문에 살지를못하겟어
라고하는거임 그래서 ㅇㅇ하고 일끝나고 퇴근함
그리고 그팀장님은 휴가 다녀오신다고 안오셧음
그담날 M이 왓는데 너무 건강해보이는 몰골로 웃으면서오는거임
그래서 우리는 괜찮냐고물엇더니
M: 향냄새안나고 너무좋다고 머리아파죽을뻔햇어 팀장님은?
휴가를가셧다고 햇고 아무렇지않게 다들잘지내고있는데
그 다음날 공장이 엄청 어수선햇음 팀장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셧다는거임 .. 지금 5년이지낫는데도 아직까지도
식물인간으로 계심 .. 그공장그만두고 M친구랑은 연락도안하는사이지만
내가 생각했을땐 향냄새가 낫던게 팀장님때문이엿지않앗을까라고
아직도 B랑 이야기하고잇음 .. 무당들은 사람이 죽기직전이나 사고나기전에 향냄새가 나나봄...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무섭다는생각밖에안듬 긴글읽어줘서 너무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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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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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신건가요??!
아니요!실제잇던이야기예요 인터넷어딜뒤져도없습니당
사진이랑 이야기 마무리ㅋㅋ 너무 조화롭슴~~~^^
헉 ㅠㅠ !!쓰니는 그쪽 글 아주잘읽고잇어요!!영광이예요
@ksm7431 헤헷 제가 더 영광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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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우리 엄마 이야기
요즘 하늘이 정말 공포로구나 매일 아침 켈록대면서 일어나 공기청정기를 정말 들여야 하나... 귀엽지만 콩만한 공기청정기가 있는데 그걸론 안되나봐 그건 그냥 귀여울 뿐 ㅎㅎㅎ 언제쯤 다시 숨 쉴 걱정 없는 하늘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늘은 답답하지만 마음만은 좀 쉬었으면 해서 오늘은 묘하지만 왠지 따뜻한 이야기 마음이 편해지는(?) 이야기를 가져와 봤어. 같이 보쟈! __________________ 우리 엄마 이야기를 위주로 써보려고 제목을 우리 엄마 이야기로 썼어. 그렇지만 외할머니나 외증조할머니이야기도 있을거야. 재밌게 읽어줘. 우리 외증조 할머니, 그러니까 우리 엄마의 할머니께선 남해에서 알아주는 무당이셨대. 돈을 받고 점을 봐주는 신당을 차리신 분은 아니셨고 본인 신기에 못이겨 달밤에 작두를 타시고 칼춤을 추시고 보이는 대로 들리는대로 누구나 붙잡고 술술 이야기를 하시고 싶으신대로 하시는 그런 분이셨대. 우리 할머닌 그 집 큰아들, 우리 외할아버지께 시집을 오셨는데 그 남편인 외할아버지는 일년 중에 두달을 채 집에 안붙어 있는 직업군인이셨고 시모인 외증조할머닌 일찌감치 남편을 잃고 낮엔 종일 곰방대를 뻑뻑 피우시다가 밤만 되면 칼춤을 추시는 분이었지. 거기다 한참 어린 시동생도 둘이나 있었고 말야. 어린나이에 시집온 우리 외할머니가 시집살이를 얼마나 호되게 했는지 짐작이 가지? 우리 할머닌 밤낮없이 밭일하고 바느질해가며 시동생들을 학교보내고 시모를 먹여살렸어. 그런데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햇는데, 할아버지가 통 집엘 없으시니 하늘 볼 새가 없어 아이가 생기질 않는거지. 결국은 할아버지가 휴가를 나온 어느 날에 외증조할머니가 밥상을 뒤엎으며 이년이 우리 집안 대를 끊을 테냐며 외할머니 머리채를 잡은 뒤에야, 할아버진 이러다 색시 잡겠구나 싶어 휴가를 나올때마다 열심히 본가에 눌러앉아계셨다고 해. 그래서 우리 엄마 위로 이모 삼촌들 5남매가 태어났지. 우리 엄마를 가지셨을 때, 외할머닌 이 애를 또 낳았다간 내가 먼저 죽지 싶으셨다고 해. 낮엔 밭일하랴 5남매 돌보랴 시동생들 학교 보내랴 밤엔 삯일하랴 시모 시중들랴 우는 아이들 달래 재우랴 살이 쪽쪽 빠지셨다고 하니 말이야. 그래서 외할머닌 어디서 주워들은 대로 논에서 굴러버릴까 얼음물에 빠지면 애가 떨어진다던데 하며 애를 지울 생각만 하셨대. 어느 겨울날에 외할머니께선 물에 뛰어들 요량으로 바닷가에 서셨는데, 어찌 아셨는지 증조할머니가 뒷덜미를 잡아채시곤 할머닐 집까지 끌고와 마당에 내동댕이 치시며 "이년이 참말로 *씨 집안 귀한 손 잡을 일 있나!!" 며 머리채를 잡으시더래. 외할머닌 애가 다섯이나 있는데 뭐가 귀한가 싶어 억울하셨다는데, 시모가 글쎄 매질을 멈추며 하는 말이 "그 아는 날 아니까네 헛짓 그만하그라!!" (그 애는 태어날 애니 헛수고 하지 말아라) 하더니 돌아서더래. 결국은 우리엄마가 태어났는데, 할머닌 도저히 이 애를 키울 자신이 없어서 낳아놓고도 방구석에 뉘여만 놓고 우셨대. 그런데 어째 아기가 울지도 않고 가만히 숨만 쉬고 있기에 이불로 덮어두면 이대로 죽지 않을까 싶어 그대로 이불을 머리까지 덮어두고 밭일을 나서셨대. 그런데 일부러 해가 다 지고 나서야 호미를 털며 돌아왔는데, 마루에 시모가 담배를 뻑뻑 피우시며 앉아계시더래. 그러더니 할머닐 보며 "헛짓 말라 했다이." 하시며 일어나 나가시더래. 할머닌 이불덮어논 걸 시모가 보았나 싶어 얼른 방에 들어갔는데, 이불 덮어논게 그대로더래. 살며시 이불을 들어보니 아기가 쌕쌕 자고 있더래. 할머닌 이래도 살았으니 정말 태어날 애였나보다 싶어 그제야 젖을 물리셨다고 해. 외증조할머닌 어린 우리엄마를 보시며 입버릇처럼 "야는 평생 배곯을 일 없을끼다. 야가 집안을 세울끼야. 야한테는 뭐가 들어와도 들어오고 나가지는 않을 끼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해. 그리고 엄마가 네 살 되던 해, 외증조할머니께서 돌아가셨고 할아버진 직업군인을 끝내시고 집으로 돌아오셨지. 외할머닌 이 남해 시골에서 평생 밭일하며 애들까지 무지렁이로 키울 순 없다고 생각하셨고, 집안 반대를 무릎쓰고 살림을 챙겨서 육남매를 업고 안고 부산으로 오셨다고 해. 덕분에 우리엄만 첫째 이모완 달리 계집애가 무슨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느냔 소리도 듣지 않고 학교를 다닐 수 있었지. 부산으로 온 지 삼년 쯤 되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군인으로만 사시던 분이 부산으로 올라와 하신 일은 공사판 노동이었지. 그러다 현장에서 추락하셨고, 그 위로 철근이 떨어져 돌아가셨다고 해. 소식을 전해 들은 할머니께서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셨고, 국민학교도 들어가지 않아서 집에 있던 엄마는 영문도 모른 채 함께 할아버지를 보게 되었대. 엄만 그때를 가장 후회한다고 해. 아직 키가 많이 작았던 엄만 할아버지 얼굴을 보지는 못했지만, 철근에 뭉개져 흉하게 피가 말라붙은 할아버지의 맨발을 보았는데.. 아직도 그 발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해.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 제일 많이 운 것은 엄마였대. 남해 본가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이모 삼촌들은 집안어른들이며 증조모 눈치가 보여 할아버지가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하고 키웠대. 부모 앞에서 자식이 예쁘다는 티를 내면 혼구멍이 나는 시대였다고 하니까 말야. 그렇지만 어려서부터 부산에서 자란 엄마는 늦둥이 막내이기도 하고 눈치볼 사람도 없어 할아버지가 아주 물고 빨며 우리막내 우리공주 하며 무릎에서 내려놓을 새 없이 예뻐하셨대지. 그래서 엄만 할아버지 돌아가신 지 세달이 지나도록 밤낮없이 벽에 걸린 할아버지 사진만 바라보며 줄줄 울었다고 해. 밥도 거르고 잠도 안자고 울었다고 하니 집안 식구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지. 그렇게 또 울던 밤 울다가 지쳐 기절하듯이 잠들었던 엄만 컴컴한 방이 밝아진 걸 느껴서 눈을 떴는데, 벽에 걸린 할아버지 사진에서 퍼렇게 빛이 나더래. 놀라서 쳐다보고 있으니, 할아버지 목소리로 "숙아, 네가 참말로 이 애비를 따라올끼가.." 하더래. 엄만 반가워서 아빠 하고 불렀는데 사진이 귀신같은 몰골로 일그러지면서 "니가 이 애비를 따라올라꼬 이라나!!!" 하며 호통을 치더래. 그제서야 처음으로 엄만 죽은 할아버지가 무섭더라나. 흐르던 눈물이 뚝 그치고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데, "따라 올끼믄 이리온나!! 애비랑 가자!! 이리와!!" 하며 그 퍼런 빛이 엄마쪽으로 뻗쳐 오더래. 엄만 이불을 덮어쓰고 안가!! 아빠 가라!! 하며 벌벌 떨다가 한참을 지나 이불 밖으로 나왔는데 해가 뜨고 있더란다. 나중에 외할머니께 말했더니 "느그 아버지가 생전에도 그래 니를 이뻐하더만, 우리 막내 정 떼고 갈라꼬 왔다갔는 갑제." 하셨다더라.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선 할머니가 돈벌이를 나서시는 수밖에 없으셨는데, 보험 판매 일을 다니셨대. 그런데 정말 우리 엄마 사주가 그런건지, 신기하게도 바로 위의 이모는 대학 등록금 댈 돈이 없어 고졸로 직장을 잡았는데도 엄마가 대학갈때에는 할머니 일이 술술 풀려서 63빌딩에 불려가 삼성 보험여왕 상패까지 받았더랬지. 친척들 중 몇은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돕는게 아니냐고 하셨지만, 외할머닌 증조모가 말한대로 우리엄마가 복덩이라고 굳게 믿으셨어. 무당 시모에게 시달릴대로 시달려, 교회를 다니시며 미신이라면 콧방귀 끼시는 분이 되셨으면서도 우리엄마얘기라면 "갸가 참말로 집안을 세우는 아라 안하나" 하고 다니셨대니 말야. 그래서 우리아빠와의 결혼을, 할머닌 엄마 방에 못질까지 해가며 막으셨어. 우리아빤 아무 볼 것 없는 집 막내 아들로, 위에 장가도 못간 형이 셋이나 있었고 그 집안에서 유일하게 혼자 대학을 나온 그야말로 개천의 용이었거든. 당시 고려대도 들어갈 수 있었다던 아빨, 친할아버진 집안에 니를 서울까지 보낼 돈은 없다며 부산대로 보내셨고 그런 가부장적인 예비시아버지가 있는 집에 금지옥엽 우리 막내를 어찌 보내냐며 삼촌들까지 전부 반대를 했다고 해. 그런데도 우리 아빤 끊임없이 외가에 철판을 깔고 드나들며 할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을 했대. 그 모습이 친할아버지 눈엔 썩 아니꼬우셨겠지. 저도 우리집에선 제일 잘난 아들인데, 대체 제깟게 뭐라고 반대냔 생각이셨겠지. 그래서 아빠더러 엄마 생년월일을 좀 달라셔서 친한 철학관에 가셨겠지. 본래는 사주를 대충 본 담에 네 짝이 아니라더라 하며 반대하실 심산이셨던것 같은데, 다녀오시곤 마음이 싹 바뀌셔선 " 하늘이 두쪽이 나도 갸랑 결혼해야 한다이!!" 하시곤 과일까지 손에 들려 보내시더래. 나중에 들어보니, 그 철학관에서도 엄마가 집안을 세우는 기둥의 사주를 가졌다며 무조건 며느리로 들여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다지. 결국은 아빠와 술도 마셔보고 인간성은 된 놈이구나 싶었던 삼촌 둘이 결혼을 허락하면서 할머니도 허락을 하게 되셨지. 내 동생이 태어난 그 해, IMF가 터졌어. 아빤 엄마몰래 주식을 했다가 전재산을 날리고, 우리가 살던 집까지 압류되는 지경에 이르렀지. 아빠와 사내커플이었다가 나를 낳으며 사직했던 엄마는 쌈짓돈으로 아빠의 빚을 막았고, 빚쟁이들을 전부 만나 설득했어. 나랑 내 남편이 돈을 벌 수 있어야 빚을 갚을게 아닙니까 꼭 갚을테니 회사엔 절대 알리지 말아주세요 알려져서 남편이 잘리면 댁들 돈도 못받는게 아닙니까 하고. 엄만 학습지 선생님으로 나섰고 녹즙배달을 했어. 그런데 희한하게도 엄마가 하는 학습지는 한달이 안되어 엄마들이 너도 나도 다퉈 우리엄마수업을 듣고 싶다고 전화가 빗발치고, 선생님 수업을 듣겠다며 두집 세집이 합쳐 한집에서 수업을 듣게 해달라는 전화까지 오는거지. 엄만 파격적인 승진을 했고 일명 인기 선생님이 되었어. 빚을 거의 다 갚았을 때 쯤 엄마가 결혼전에 다니던 아빠의 회사 전무님이 연락이 왔어. 다시 우리 회사에서 꼭 좀 다녀줬음 한다고, *숙씨같은 재원이 없어서 참 아쉽다고 말야. 엄만 아빠 회사가 세워진 지 60년 이래로 처음으로 결혼 후에 복직한 여사원이 되었어. 아빠도 엄마가 복직한 이후에 계속해서 승진해 이사까지 되었어. 아빤 그제서야 이사람이 집안을 세운다는 말이 무엇인지 느껴지더래. 같은 돈을 쥐어도 아빠가 가지고 있으면 어느샌가 빠져나가는데, 엄마에게 맡기면 두배 세배로 불어나더라는거지. 엄만 아빠 위의 삼촌들도 다 도운 셈이 되었어. 할아버지가 늦게 들인 새할머니가 사채빚을 써서 집을 날린걸 엄마가 막았고, 직장도 못구해서 허덕이던 둘째삼촌도 엄마가 직장을 구해줘서 장가까지 들었거든. 내가 다섯살때에 엄마아빤 용하다는 무당집에 점을 보러 갔대. 다 쓰러져가는 옥탑에 앉은 눈에서 불빛이 나는 듯하던 아줌마는, 엄말 빤히 보더니 " 선생님 전생에 덕을 아주 많이 쌓으셨습니더. 그 덕이 깊고 수행이 깊어 이번 생에서는 무엇을 해도 잘되시고 계신 곳마다 일으켜 세우십니더. 부디 잘되셔도 저를 잊지 마시고 꼭 다시 찾아 오입시요." 하시더래. 아빠가 그럼 저는? 하고 묻자 " 사장님은 돈이 강물처럼 쏟아드는 사주입니더. 그런데 그 강물이 다 빠져나가니 모이지를 않지예. 쏟아드는 족족 사모님께 다 내주이소. 사장님이 들고 있어봤자 다 남좋은일 됩니더." 하시더래. 엄마아빤 그냥 웃어 넘겼지만 10년을 지내고 나니 그 말이 그냥 넘길 말이 아닌걸 알았어. 부동산을 사도 아빠 명의로 해두면 가격이 떨어지는데, 엄마 명의로 하면 지하철이 개통되고 병원이 생기는 등 돈이 모였거든. 내가 고1이 되던 해에 엄마 아빤 그 무당집을 수소문해서 찾아냈어. 다 쓰러져가는 옥탑에서,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 신당까지 따로 둔 무당집을 차렸더래. 용한 분이었던 거지. 지금은 할머니가 되신 그 분께 다시 찾아갔더니 엄말 기억은 못하시더라는데 한참을 빤히 보시더니 " 이래 귀한 분이 어째 알고 오셨능가..." 하시더래. 아빤 사업을 하시게 되어서 그걸 물으러 간거였는데, "무조건 사모님 명의로 하시소. 그라믄 환갑전에 두분 다 크게 성공하실거니까네 그때되믄 저를 잊지 마시라예." 하시더라네. 그래서 지금 아빠 회사 사장님은 엄마야. 암튼 그분 말씀은 엄마 결정대로만 따르면 성공하게 된다고 하니 지금은 엄마가 우리집 대장이지. 가모장적인 집안이라고나 할까? 지금도 나는 신기해. 우리엄마가 전생에 무슨 덕을 어떻게 쌓았길래 이렇게 사주가 좋다는 걸까? 우리엄만 키도 작고 왜소한데다가 얼굴도 순하고 여리게 생겼거든. 여장부 이미지완 참 다른데 말야. 좀 길었지만 우리엄마 이야기야.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토리들 지루하진 않았을지 모르겠다..ㅠ 재밌게 읽었으면 좋겠어. 출처 | (스압) 우리 엄마 이야기 +추가 | 디미토리 _____________________ 정말 이런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 있는 건가 봐 신기하다 ㅎㅎ 하지만 난 왜 이 모양일까?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났다는데 -_- 손금도, 운세도 다 그렇다는데 대운이 가로막고 있대 대운 니가 대체 뭔데 가로막지? 언-짢- 부자될수있는방법좀알려주세요어르신....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txt
안녕? 난 귀신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 친구야. 보는 건 정말 1초도 못 볼 정도로 겁쟁이지만 읽는건 정말 좋아하거든. 짜릿해! 항상 새로워!!!!! 으슬으슬 간지러운 그 줄타기하는 느낌이 너무 스릴있잖아!!!!! 옛날에는 그런 귀신썰이 참 여기저기 많았는데 요즘엔 찾기가 힘들더라구. 뭐랄까... 이제 삶이 귀신 보는 것보다 더 무서워서일까? (주륵) 새로운 귀신 이야기를 찾아 헤매다가 옛날에 재밌게 보던 썰을 다시 보게 됐는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지 오랜만에 다시 보니 꿀잼이었어. 그래서! 빙글에도 그 고전썰들을 퍼다 날라 보려고 해. 네이트판에서 옛날 넘나 재밌게 봤던 썰들부터 차근차근. 시작은 내가 제일 재밌어 하는 귀신 본 썰인 '내 친구는 귀인'이야. 귀신 보는 친구를 둔 쑈쥐라는 분이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재구성한 이야기지. 한번 들어볼래? 시 - 작 - ! _____ 나는 친구를 평소에 '귀인'이라고 부름. 귀인은 살면서 한번 만날까말까한 귀한사람을 뜻하지만 나는 그래서 귀인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귀신 보는 사람' 이라서 귀인이라고 부름 #워밍업 귀인, 광인, 남인, 나 ( 다 나 혼자만 부르는 별명임) 이렇게 넷이 고등학교때부터 친구임. 찹쌀떡과 엿이 풍년이라는 바야흐로 2007년 11월 수능직전. 남인을 제외하고 귀인 광인 나는 대학진학이 아니라 취업이 목표였기때문에 수능은 딴나라 얘기였음. 남인네는 언니가 2명있는데 큰언니,둘째언니 SKY중 택2 그래서 그런지 남인이 대학입시를 앞두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음. 고로 남인에게 언니들은 아킬레스건같은 존재였음. 근데 어느날 저녁밥먹고 동네에서 나홀로운동회를 열고있는데 귀인한테 전화가 오는거임. 받자마자 대뜸 "야 너 남인 부모님이나 언니들 전화번호아냐" 고 빽 소리를지르는거임. 내가 무슨일이냐고 계속물어도 내말은 귀똥으로 듣고 다짜고짜 "지금 남인네쪽으로 갈테니깐 너도 와" 라는 거임 나는 개꿈이네 어쩌네 하면서 너스레를떨었는데 귀인은 "그냥 빨리 가!!" 라며 폭풍카리스마를 뿜었음.. 엄청 진지한 귀인에게 장난따윈없어보였음. 자꾸 다그치는 귀인때문에 괜히 내심장이 쿵쾅거렸음. 일단 귀인한테 남인네 큰언니번호를 알려주고 나도 남인한테 전화를 검. 신호만갈뿐 전화연결이 안된다함. 이상하다싶어서 귀인에게 전화를 검. 고객님이 통화중 ...2차로 걸음 또 고객님이 통화중 남인네 큰언니한테 검 고객님이 통화중. 당장 남인네로 향했음. 난 내눈으로 확인안하면 안믿는 에이~설마~하는 무딘 애라 그때까지만해도 상황에 심각성을 몰랐음. 우리집에서 남인네까지는 걸어서 20분정도 걸림. 남인네 아파트단지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아파트동이 남인네 동인데  어.....? 그앞에 구급차가보임. 들것을 들고 남인네 아파트동으로 들어감... 잠시 뒤 남인네 큰언니가 오열하면서 들것에 누굴 싣고 함께구급차에 탐... 나 그냥 바로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음. 온몸으로 실감하고 너무 떨려서 꼼짝도 할수가 없었음. 마침 바로 귀인이 탄 택시가 들어오고 귀인이 내림. 귀인보자마자 끌어안고 울었음. 울음이 그치자 마자 귀인- 남인이 지 방에서 목 매달은거같애...... 듣자마자 난 또 통곡을 했음. 귀인이 잘라고 누웠는데, 누가 자기를 쿡쿡 찌르는 느낌이났다함. 눈도 안떠지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았다함. 근데 누가 귓속말하듯 귀에대고 지이저리쇼이징좌인읹 하는 소리가 들려와서 무슨소린가 들어볼라고 집중했더니 어떤 여자가 자꾸 남인 이름을 부르는것같길래 더 더 더 귀를 기울였더니 ..려줘... 살려줘 우리XX이 살려줘.....라고 선명하게 한번 들리고는 눈이 번쩍 떠졌다함. 바로 남인한테 몇번 전화를했지만 전화연결이 안돼자, 남인네 큰언니랑 친한 나한테 전화를한거임. 귀인에게 이런저런 설명을들으면서 남인이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감. 다행히 남인은 무사했고,(나 보자마자 배고프댔음.....) 자기가 미쳤었나보다고 죽고싶은 생각은 아니었는데 수능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충동적인 짓이었다고 했음.. 무엇보다 그이후로 남인네 가족들은 귀인을 절대적으로 신뢰? 함. 그날로 남인네 큰언니를 귀인에게 빼앗김.... 그리고 나중에 남인이 멋지게 대학에 합격후 들려준 얘기로는 아마 귀인에게 들린 여자목소리는 자기 친엄마 일수도있다했음 친엄마라니???? 지금 계신 엄마는 정성과 사랑으로 길러주신 엄마고 사실 남인을 낳아주신분은 따로 계셨고, 남인이 2살땐가 돌아가셨다고 복잡한 남인네 가족사가 있음. 그말에 나와 광인은 소름끼치고 믿기힘들었지만 귀인은 아무말도 안했음.   아무튼 지금은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라 아무렇지않게 말하지만, 남인이 그때 조금만 더 늦어 잘못됐더라면... 지금 남인이 살아있지 않았더라면.. 하고 생각하면 진짜 소름끼침 남인은 이 일 이후로 귀인이 지나가다 밟은 똥도 약이라면 먹을애로 변함. 우연이든 아니든 귀인때문에 남인이 산건 확실함. 남인집에 아무도없이 남인혼자였고, 큰언니도 그날은 원래 외박일정 수행중이었는데 귀인전화받고 달려간거니깐...   근데 이건 귀인에 대한 워밍업일뿐.. 점집에 무당아줌마 사건이랑, 작년 여름에 놀러가서 만난 남자아이얘기까지 써버릴라 했는데 남인얘기가 넘 길어졌음........ 앞으로 내가 늦더위에 소름돋는 얘기로 뒷북 제대로 때려주겠음. ㅋ 나 해고당해서 시간많은 여자라..... 반응이 좋던 나쁘던 끈임없이 야무지게 써야지 난 시간많은 여자니깐.... 아참 김대리.......복수할꺼야 _________________ 출처 - 네이트판 제목 - 내친구는 귀인 작성자 - 쑈쥐 _________________ 자꾸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 여기도 남겨... 계속 새로운 글들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내 컬렉션 https://www.vingle.net/collections/5228548 들어와서 읽어봐! 팔로우하고 알림받기 누르면 새글이 뜰때마다 알림도 간다고 함...ㅋ 나도 빙글 웹툰 팔로우 얼마전에 했는데 그거하고 알림받기 켜니까 진짜 글올라오면 바로 알림오더라 신기... *죄다 링크*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탄 http://vingle.net/posts/204755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http://vingle.net/posts/204762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3탄 http://vingle.net/posts/204764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4탄 http://vingle.net/posts/204854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5탄 http://vingle.net/posts/204875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6탄 http://vingle.net/posts/204944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7탄 http://vingle.net/posts/204987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8탄 http://vingle.net/posts/205105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9탄 http://vingle.net/posts/2051096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0탄 http://vingle.net/posts/205136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1탄 http://vingle.net/posts/205139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2탄 http://vingle.net/posts/205140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3탄 http://vingle.net/posts/205367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4탄 http://vingle.net/posts/205370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5탄 http://vingle.net/posts/205377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6탄 http://vingle.net/posts/205492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7탄 http://vingle.net/posts/205525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8탄 http://vingle.net/posts/2056890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탄 http://vingle.net/posts/2056901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19-1탄 http://vingle.net/posts/2057359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0탄 http://vingle.net/posts/2057974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1탄 http://vingle.net/posts/205847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2탄 http://vingle.net/posts/2060698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3탄 http://vingle.net/posts/2060747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4탄 http://vingle.net/posts/2062083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5탄 http://vingle.net/posts/2063222 (고전) 귀신보는 친구 썰 - 26탄 http://vingle.net/posts/2063446 아 나 너무 친절해 ㅋ
정리추) 빙글 인기 괴담 모음 Top 100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더위에 지쳐버린 빙구,,, 어떻게 하면 시원할 수 있을까 고민고민하다 무심코 카드그룹에 뜬 귀신썰을 읽었는데 호덜덜.. 체감온도가 5도는 내려간 기분이 드는 거 있지? 이런 꿀팁을 나만 알기는 아까워서 정리 좀 해봤지 정리추 ㅇㅋ? 여태 빙글에서 제일 많이 사랑받았던 괴담 모음! 숫자를 좋아하는 빙구가 ((하트수+클립수)) 순서대로 모아봤엉 시리즈물은 1화만 링크! 이것만 봐도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건 쌉파서블. 킹정이지? 자 각잡고 들어가보자잉! 1.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2. 중국어과 교수님이 직접 경험한 소름돋는 중국 밀입국.ssul http://vingle.net/posts/2385558 3. 노래방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1225 4. 동생놈 하나때문에 집안 풍비박산 났던 썰 http://vingle.net/posts/1737353 4.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http://vingle.net/posts/2186428 5. 스레딕 레전드 펌) 사라진 동생 http://vingle.net/posts/2532623 6. 박보살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070004 7.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http://vingle.net/posts/2064368 8. 이해하면 개소름돋는 썰 모음.ossak http://vingle.net/posts/2109171 9. 전국구급 무당 아저씨와 있었던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438124 10. 인간이 하는 소름돋는 상상과 생각들 http://vingle.net/posts/2122699 11.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 괴담 http://vingle.net/posts/2572509 12.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http://vingle.net/posts/2086988 13. 귀신과 싸우는(?) 여친이야기 http://vingle.net/posts/211212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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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연년생으로 가졌는데 짐승같다는 회사 선임
17개월 차이로 연년생 자녀를 둘 예정인 엄마에요.. 아직 둘째는 뱃속에 있고 다음달 출산 예정이에요. 다음달에 출휴 들어갈 예정이라 아직 출근하고 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 선임한테 짐승이란 소릴 들었어요. 진지하게 짐승이라고 한건 아닌데 오늘 동료들끼리 같이 밥먹는데 솔직히 둘째 임신소식 듣고 짐승 같았다며 농담식으로 말하는 겁니다. 정말 기분나빴어요.. 솔직히 계획하고 열심히 둘째를 가지려 한건 아니였어요. 운이 따라주면 갖고싶었죠. 터울은 너무 나지않게 자녀 2명을 원했었으니까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와주긴 했지만 너무 기뻤어요. 저는 제가 연년생을 가져서 이러는게 아니라.., 전부터 남들이 연년생 터울이라고 짐승으로 느껴진적 없었어요. 저에게 짐승같은 사람들은 터울이 기준이 아니라 대책없이 줄줄이 아이낳는 사람들이였죠. 제가 그 선임이랑 따로 티타임 가지면서 가볍게 얘기했어요. 대리님 아까 농담으로 하신 말이여도 짐승이란 표현은 좀 아니였던거 같아요ㅎ 하면서요.. 그랬더니 정색을 하네요. 본인도 출산 해봤지만 출산 후 관계 생각은 1도 안났다고 지금 애가 3살인데 이제 성욕이 생길까 말까라고. 솔직히 아기 7개월때 관계갖는거 보면 다들 짐승이라고 생각할거라고. 임신이 7개월때 된거지 관계는 그 전부터 한거 아니냐고. 그게 짐승이지 뭐냐고 등등... 기분나쁜말은 다 들었네요.. 곧 제 퇴근시간이여서(단축근무) 어영부영 답은 못하고 퇴근했는데 계속 기분이 나쁘고, 뭐라 하고싶은데 해도 되는걸까요? 급하게 추가해요1))) 첫댓글 달린거 보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거 같아 바로 추가합니다 ㅎㅎㅠ 이 대리님은 저랑 다른부서에요. 다른 업무를 하고있지만 가까워서 자주 대화하고 어울립니다. 일적으론 전혀 무관해요.. 하지만 저희회사는 좀 고리타분하다할까요ㅠ 다른부서여도 사번이 나보다 높으면 심하게 깍듯합니다. 다 마음에 드는데 이 부분이 별로인 회사네요ㅠ 또 첫아이 출산후 출휴 3개월만 쓰고 복직했어요. 제 빈자리 3개월은 계약직 직원분이 매꿔주었구요. 중요한 부분을 빼놓고 적었네요.. 최대한 간단히 쓰려던게 실수였어요. 추가2)))) 휴... 익명이니 짐승이라고 하시거나 비난하신분들 이해합니다.. 실제로 제 얼굴보고 그런말 하실분들은 아닐거란거 아니까요.... 또 추가글을 달게 될줄은 몰랐어요. 일단 계약직은 3개월전에 채용합니다.. 가능한 인수인계를 완벽히 하기 위함이죠. 첫 아이때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인수인계를 거의 다 마친 상태에요. 임신 중 단축근무때도 피해를 주진 않았습니다. 제가 퇴근한다고 해서 제 업무를 다른팀원이 하지않기 때문이에요. 피해를 준거라면 일찍 퇴근해서 업무 분위기를 깬 것..? 단축근무나 출휴로 아마 업무차질은 크게 없을거같지만, 그럼에도 제 빈자리가 느껴지는건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팀원들이 저에게 크게든 작게든 베풀었던 배려도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그래서 임신전때보다 더 열심히 일했고 실수없게 일했어요. 또한 감사의 의미로 간식도 자주 돌렸고, 출휴 들어가기 전 단체선물도 드렸습니다. 배려가 당연한것이 아님을 알아서요... 게다가 제 팀원들 중 반 이상이 여성분인데 대부분이 이미 출산을 경험하셨고.. 복직 후 육휴 분할 사용 등으로 배려를 많이 받은 분들이세요. 제가 이 글을 쓴것은 연년생 임신했다고 자랑하려고 쓴게 아닙니다... 상황을 떠나서 짐승이란 표현은 분명 잘못된것이 맞잖아요. 어떻게 말해야하나, 그냥 넘어가야 하나 이런부분에서 조언을 얻고자 쓴 글이였어요. 본문보시면 알겠지만 그 선배 역시 3살짜리 아이가 있는 워킹맘입니다. 굳이 구구절절 쓰지않았어요. 3살짜리 아이가 있다는것만 봐도 적어도 그 선배도 출휴는 썼다는 뜻이니까요. 근데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그 선배는 출휴 3개월 후 복직, 얼마안되서 갑자기 육휴 1년 쓰겠다고 하고 육휴들어감, 육휴 5개월차에 갑자기 6개월차에 복직하겠다고 분할사용.. 잘 근무하다가 갑자기 남은 4개월 쓴다고 휴직... 제가 이런내용을 쓰지않은건 이런이력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필터없이 회사사람들 앞에서 짐승이란 단어를 사용한게 잘못된것이기 때문이에요. 미래에 어떤일이 생길지는 예상할수 없지만 저는 차라리 육아휴직 2년을 쭉 사용할 예정이에요. 그나마 분할 사용보단 쭉 사용하는게 팀원들한테 덜 피해를 주는거더라고요. 아니면 아예 안쓸수도 있고요.. 그리고 몸회복 얘기도 잠깐 할게요. 저는 수술로 출산을 했는데, 우려했던 거완 달리 무통주사를 빼고도 통증이 거의 없었어요. 산후통도 없었고요. 그래도 혹시몰라 입원1주, 조리원3주, 퇴소 후 시터고용으로 3개월간 몸 회복에 집중했더니 임신전이랑 다름을 못느꼈어요.. 그렇다보니 비교적 좀 이르게 둘째를 갖게 되었던것도 같네요. 몸 회복 완벽히 하려면 1년 걸린다는 말은 저도 들었었는데, 건강하다보니 안일했던 것도 있어요. 아마 둘째 낳고나면 급격히 안좋아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ㅠㅠ 이러나 저러나 제 사정이고 이럼에도 짐승이라고 생각하실수 있어요. 근데 그런말을 입밖으로 내뱉는 사람도 짐승 아닐까요... 출휴와 육휴라는 제도 때문에 그 선배를 옹호하시는 건 조금 불편하네요.. 그래도 하나의 의견이니 이해하겠습니다.. 시간내주셔서 댓글달아주신거 감사합니다 ㅊㅊ 네이트판 모야 말을 해도 왜 저딴 식으로 함? 아니 육휴땜에 빡친다 해도 저런 말은 하면 안되는 거 아님? ㅈㄴ 무례함의 끝판왕인데 성희롱 아니냐
소설) 시간이 멈춘 마을 -1-
안녕하세요! optimic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새해가 훌쩍 지나고 나서 인사를 드리네요! 덕분에 올해의 빙글러라는 타이틀도 얻어보고, 제 실력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즐거운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저는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게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장 편 연 재! 국어국문학과를 나와서 모자란 실력에 짧은 글들만 올렸었는데, 예전부터 장편을 꼭 연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써봐도 전혀 재밌지가 않아서... 몇 번을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그렇게 단편만 써 오다가 새해를 맞아 '일단 쓰고 보자'라는 마음이 들어서 연재를 해볼까 합니다! 원래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난 반은 해따! 아무튼! 많은 피드백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1. "여보. 당신 이름으로 편지가 왔는데?" "편지?" 나는 아내에게 되물었다. 요즘 시대에 편지라니. 그것도 손편지. "응. 보낸 사람이 유..태...석...? 아버님?" "...뭐라고?" 나는 아내의 손에서 편지를 받았다. 보내는 사람 유 태 석 받는 사람 유 시 안 아버지였다. 아버지라고도 부르기 싫은 그 사람이 내게 편지를 보냈다. 11년 만에. 엄마가 돌아가신 후, 내게 시골에 들어가서 살자는 뚱딴지같은 소리만 해대던 양반이었다.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서 고통과 싸우고 있을 때, '엄마를 살리겠다'며 밖으로만 돌던 사람이었고.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애타게 아버지를 찾았다. 아버지는 그때도 자리에 없었지만... 나는 어머니 장례식 이후로 그 사람과 지금까지 인연을 끊어왔다. 집, 차 재산... 모든 것을 두고 떠나버린 아버지는 그렇게 연락이 끊겼고, 나는 빌어먹게도 아버지라는 사람이 내 명의로 돌려놓고 떠난 집에서 아내와 살고 있었다. 이런 편지가 올 줄 알았더라면 돈에 굴복하지 말고 떠나버렸어야 했는데... "여보... 그래도 한 번 읽어봐..." 낡은 편지봉투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려던 찰나, 아내가 편지를 쥔 내 손을 잡았다. "그래도 아버지잖아..." "..." 나는 뭐라 할 수 없는 표정을 한 채 편지봉투를 쥐고 소파에 앉았다. 아마 지금 내 표정을 거울로 봤다면, 분명 내가 정말 싫어하는 표정이었을 것이다. 미안하다 아들아. 나를 버리고 간 아버지에게 11년 만에 처음 듣는 말은 '미안하다'였다. 세월이 지난 후 이제서야 저열한 고해성사라도 하려는 걸까. 역겹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렇게나 시간이 흘렀구나. 왜 조금 더 빨리 너를 찾을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지금에서야 후회가 든다. 어줍짢은 신세 한탄과 한풀이는 그만 뒀으면... 잠깐. "죽음을 앞두고?" 나직하게 뱉은 혼잣말에 아내의 동공이 커졌다. 이 편지가 네게 도착할 때 쯤. 나는 아마 죽었을 거다. 참 간단한 죽음이구나. 니 엄마. 내 아내를 살리고 싶었고, 방법을 찾았을 때도 이미 늦었었지. 너한테 이렇게 힘겹게 펜을 들 때도 나는 늦었구나. 평생 늦기만 하다 바스러지는 내가 원망스럽다. 편지지를 쥐고 있는 손에 떨림을 느꼈는지, 아내는 내 손을 자신의 불러온 배에 올렸다. "쿵...쿵..." 조용하지만 힘차게 느껴지는 새 생명의 발길질이 손을 타고 전해졌다. 아마 이것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아이 앞에서 침착한 아버지가 되길 바라는 아내의 마음일 것이다. 조금 더 시간이 있으면 좋으련만,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내 시간이 멈춘 듯 했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시간은 빠르게 내 손에서 벗어났구나. 애비가 되어서 염치없게 마지막 부탁을 하고자 편지를 썼다. 미안하다. 아들아. 내 시신을 수습해 다오. 마지막 가는 길에 네게 이런 부탁을 해서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한참동안 이어진 후회와 반성, 부탁 밑에는 아버지가 살고 있던 마을 주소와 복잡한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죽어가는 몸을 끌고 간신히 썼는지, 마지막 지도는 점점 흐릿해져 갔다. 마치 아버지의 생이 꺼져가는 것처럼. "...끝까지 이러시네." 편지를 쥐고 있는 손이 떨렸다. 그리고 그 떨림만큼, 내 볼을 타고 눈물이 떨어졌다. "여보..." "끝까지 이기적이고, 끝까지 나한테 무거운 짐을 씌우네." 어느새 나의 분노는 슬픔으로 변했고, 내 인생에 남아있던 유일한 과거가 사라졌다는 생각과, 원망과 혐오에 가득 차 절연했던 11년의 후회가 얼굴을 지나 편지지에 떨어졌다. "..가야겠지...? 마지막 자식 된 도리는 해야겠지...?" "응... 가야지... 아버지잖아." 나는 내 등을 토닥이는 아내의 손길에 맞추어, 그간의 슬픔을 토해내듯 나는 큰 소리로 울음을 토해냈다. 2. 그 마을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차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도로. 구불구불한 길을 끊임없이 지나갔다. 아내는 조수석에 앉아 불안한 표정으로 배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여보. 저기 좀 봐." 험한 산길을 덜컹거리며 한참을 지나갔을까. 쭉 뻗은 단단한 흙길과 함께 장승이 보였다. "아마 마을 입구겠지." 나는 이제 더이상 험한 길은 아니라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아내와 배를 쳐다봤다. 마을 입구에 차를 잠시 멈추고, 유리창을 통해 저 멀리 보이는 마을 전경을 바라봤다.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어릴 적 봤던 '웰컴 두 동막골'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문명의 혜택을 스스로 거부한 듯 자연에 휩싸인 작은 마을. "들어가도 괜찮겠지?" 아내의 배에 손을 올리며 물어봤다. 아내한테 묻는 것인지, 아이한테 묻는 것인지, 나한테 묻는 것인지 모를 물음.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내를 보며, 나는 마을 안으로 차를 몰았다. -부웅 처음 온 마을이라서 그런 건지, 이 길의 목적지에 아버지의 시신이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나는 차를 천천히 몰았다. 엑셀에서 발을 놓고 천천히. "여보. 저기 앞에." 마을 한가운데 있는 길을 따라 차를 몰다 보니, 어린아이가 길 한복판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저 아이한테 한 번 물어볼까?" "글쎄... 많아야 7살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데, 아버지 이름을 물어봐도 알 수 있을까?" 나는 아내의 의견을 불신하면서도 창문을 열어 아이를 불렀다. "저기... 꼬마야!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내 목소리를 들은 아이는 나를 잠시 쳐다보더니 내 쪽으로 다가왔다. 굉장히 굳은 표정으로. "뭔데." '무슨 애 눈빛이...' "그.. 그래. 혹시 유태석이라는 분 알아?" 물어보면서 나도 모르게 살짝 피식했다. 내가 7살 때, 옆집 할아버지 이름을 알았던가? 내가 생각해도 웃긴 상황이다. "아~ 태석씨? 엊그제 죽은 양반?" 뜻밖의 대답. 뜻밖의 말투였다. "태..태석씨?" "그래. 퀭해갖고 말라비틀어진 양반. 엊그제 죽었지 아마." ...우리 부장님이 쓰는 말투 같은데. "에잉... 그 양반이 바둑은 잘 둬서 같이 바둑두는 재미는 있었는데... 안타깝게 됐어. 근데, 태석씨는 왜 찾어?" "그... 아저씨가 유태석씨 아들이거든..." "아~ 니가 태석씨 아들이야? 그러고 보니 닮았구만?" "...니가?" 점점 막나가는 꼬맹이의 말투를 들으면서, 나는 혼란에 빠졌다. "그래. 너 말이야. 기껏해야 서른이나 먹었을 거 같은 놈이 반말이나 찍찍 해대고... 저어기 골목 지나 세 번째 집이니까, 가서 아버지 챙겨라. 예의 좀 차리고." 일곱 살이나 먹었을 거 같은 작은 꼬맹이는 내게 예의에 대한 훈계를 늘어놓은 후, 쪼르르 달려서 들판으로 사라졌다. "...뭐야. 어린 놈이 버르장머리 없이." 나는 투덜거리며 유리창을 올렸다. "좀 특이한 앤가봐. 근데 진짜 할아버지처럼 말을 하더라." 아내는 작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러게. 일단 얼른 가보자." 잠시 후. 나는 작은 집 앞에 차를 세웠다. 작은 집. 작은 마당이 있고, 구석에는 만들다 만 조각 같은 것들이 있는 집이었다. 사극에서 왕에게 미움을 사고 유배당한 사람들이 머무는 귀양지 같기도 했다. "여기에... 아버지가 있다는 거지?" 나는 작게 심호흡을 했다. 방문이 두 개 있는 작은 집. 방에 아버지가 누워있을 것이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채로.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아내는 차에 있게 했다. 어쨌든 시신을 보는 것이 아내와 아이에게는 해롭지 않을까 했기에. 나는 자꾸 막히는 숨을 억지로 틔우려는 듯, 이번에는 좀 더 크게 심호흡을 한 뒤 방문을 열었다. ------------------------------------------------ 피드백 댓글 좋아요 환영합니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태종 이방원만 나왔다면 사극이 재밌는 이유 (서사부터 불꽃같은 남자 ㄷㄷ)
태종 이방원 (드라마 나의나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장혁) 17세의 나이로 고려 말에 과거에 합격한 존나 엘리트 특히 대대로 무인집안인 이성계 집안에서 유일하게 과거에 붙은 초초엘리트 지능캐 (여기서부터 설정 끝남) 고려말 조선초 굵직한 사건에 대부분 관여했고 조선건국 1등공신 정치력 쩌는 야망충 킬방원이라 부를정도로 숙청과정에서 비정함을 보여줬으나 왕권강화라는 측면에서 이해가는 숙청이라는 반응도 있어서 까빠들끼리 토론할거리도 넘치는 캐릭터 심지어 아빠는 전쟁의 신 이성계 (수군의 전설이 이순신이라면 육군의 전설은 이성계라는 말이 있음) 아들은 우리나라 역대 넘버원 성군이라 불리는 세종대왕 젊은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 할얘기가 많아도 너무 많은 캐릭터 또 조선에서 즉위와 선위 각각 자신의 의지로 한 거의 유일한 왕이 이방원, 태종. 형제나 가신들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었지만 역사상 역대급 아들바보였던 태종 이방원의 숨겨진 면모 대표적인 예로 태종은 조선 역사상 최고 성군인 세종의 아버지. 자기 아들 세종이 정치에만 매진할 수 있게 모든 환경을 조성해줌. 체제정비해서 왕권강화하고 처갓집 식구들이랑 사돈네 몽둥이찜질 해서 외척 없애고 악역을 자처하며 아들을 위해 희생함 권력 정점에서 살아있을 때 다음 후계자에게 권력 넘겨준게 거의 세계 역사에 없을 일이라고 함. 태종 이방원이 세종을 세자에 책봉하고 선위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두달 양녕을 폐하고 충녕을 세자로 책봉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선위를 통한 왕위계승을 하기로 마음을 먹음 세자 책봉 후, 한달만에 육대언들에게 선위 의사 표시 육대언들이 반대하자 한 말 '그 뜻을 드러내지 말라' 세자 책봉 후, 두달만에 세종에게 국보 전달 '호랑이를 18년동안 탔으니 그걸로 족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이도, 세종대왕 역을 맡았던 송중기) 그리고 그 두달 동안의 준비기간에 태종이 한 여러가지 일 중 눈길을 끄는 몇가지 1. 백성을 괴롭게 한다고 몇번 미뤄뒀던 토목 공사를 시작 '토목 공사는 백성을 괴롭게 하는 일이나 필요하다. 나 때에 끝내어 세자는 민심을 얻게 할 것이다' 훗날에도 한 말 '괴로움은 내가 감당하고 주상에게는 편한 것으로 내려주겠다' 2. 신분이 미천한 인재가 세자를 만나게 하는 것을 막지 말라 '양녕과 달리 세종은 게으르지도 않고 학문을 사랑하여 양녕과 같이 보호,단속할 필요가 없다. 세자에게 깊이 인심을 얻게 할 것이다. 전규에 얽메여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지마라. 세자를 만나보고 싶어하는 인재가 있다면 초야의 미천한 신분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하라' 태종이 넘겨준 인재들 중 황희. 장영실. 박자청. 김인. 윤득홍. 전흥. 하영 등은 모두 얼자 출신이거나 노비 출신 태종 픽으로 시작하여 세종 시대 오랜 기간 활약한 인재들 3. 세종의 장점은 뽐낼 자리 마련하고 아직 경험이 없는 분야는 자신을 보조하게 함 서연에서 세종의 학문에 대한 사랑을 널리 늘어놓은 후 10일 뒤 바로 세자의 첫 서연 자리를 마련했지만 군사지휘에 있어선 세자의 경호를 강화하고 의용위를 새로 설치하여 감무(왕을 도와 직무를 봄)하게 함. 후에 선위하고도 병권은 태종이 잡고 있지만 일은 태종이 하되 병조의 신하들 역시 두명을 제외하곤 전부 세종의 조회에 참석하게 하는 등 세종에게 힘을 실어줌 태종이 상왕이 된 후, 의식대로 병조의 조회를 받은 것은 단 한번 '주상이 어려 아직 군무에 경험이 없어 내가 잠시 맡고 있는 것이나 경험이 쌓이면 넘겨줄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내가 주상에게 군무에 대해 경험을 주었다면 어찌 주상이 지금껏 못하겠는가? 다만 동궁에 양녕이 있어 경험을 쌓게 하지 못했다' 태종이 상왕으로 있은 것은 총 4년 선위 직후, 군권은 내가 관리하고 국가의 중대사는 가신의 하나로 같이 참여하겠다 선언했으나 2년이 지난쯤엔 내가 늙었으니 얼른 세종이 정사를 다 보는 것이 효도다 언급하기도 그외 어록들 4. 세종은 비대하니 내가 끌고다니며 사냥을 하겠다(?) 5. 세종은 어진 왕이 될 것이다. 성심성의껏 보좌하라 주나라의 문왕같은 왕이 될 것이다(유교에서 가장 칭송받는 왕) 문화와 태평을 지킬 왕이다 6.우리 부자 간과 같은 일은 역대로 없었는데 작은아버지에게 자랑 못하는 것이 한이다 7.흉년이 왔으니 방물과 전은 세종한테만 올려라 8. 세종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 주상이 안움직이면 안움직일 것이고 움직이면 움직일 것이다 9. 심히 사랑하노라 10. 주상이 번거로운 것은 아나 항상 보고싶어 부른 것이니 비난하는 신하들이 있어도 어쩔수없다 11. 정종의 승하로 육식을 끊자 수척해지는 것 역시 불효이니 고기를 먹어라 12. 자식이 왕이 되어, 그 아비가 되어 누리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 왕의 아들이자 왕이셨던 분이..?) 이리 효심이 넘치니 근심이 없다 13. 원래도 너가 현명한줄은 알고 있었으나 훨씬 잘해나가는구나 14. 나라를 맡김에 이토록 사람을 잘 얻었으니 나같이 걱정없이 노닐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일 것이다. 역대에 중국에서도 부자간의 사이가 진실로 이런 경우는 없었고 고려에서도 부자간의 사이에 비평할 만한 것이 있었는데 나같은 경우는 천하에 없었는듯 하여 행복하다. 15. 매일 보고싶지만 참는다 16. 또한 주상은 힘드니 매일 오지 말라 17. 왕후를 간병하는 세종에게 대비의 병이 걱정되나 끼니를 잘 챙겨먹어 늙은 나에게 효도하라 안먹으려는 세종에게 같이 식사하게 함 18. 주상같은 임금은 얻기 어려우니 슬픔에 몸이 상하지 않게 잘 보필해라 (자매품 내가 죽어도 고기는 먹여라도 있음) 19. 어릴때부터 고기없이는 밥을 먹지 못했는데 초상 후에 고기를 이리 오래 끊다니 어찌 안이쁘겠는가 (그래도 몸 상하지 않게 먹여라) 20. 내가 여러날 어디 놀러가면 내 생각이 날텐데 어찌하나 "이 애비가 모든 악업을 지고 갈테니 주상은 성군이 되시오" (ㄷㄷㄷ)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동근) +그외 백성에게도 따뜻했던 태종 이방원 일화 태종실록 17권, 태종 9년 4월 18일 경인 2번째기사 1409년 명 영락(永樂) 7년 시골 사람 손귀생이 창덕궁을 구경하고 광연루까지 들어와 구금되었으나 석방하다국역원문.원본 보기 손귀생(孫貴生) 등 두 사람을 석방하도록 명하였다. 손귀생 등은 시골 사람인데, 창덕궁(昌德宮)을 구경하고 들어와서 광연루(廣延樓)의 못 아래에 이르렀었다. 순금사(巡禁司)에서 장(杖) 80 대로 조율(照律)하니, 임금이 말하였다. "이들은 무지한 시골 사람이니 방면(放免)하는 것이 옳다. 예전에 조서(趙敍)가 대언(代言)이 되었을 때, 시골 선비 한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숙직하고 이른 아침에 내 보냈었는데, 그 사람이 갈 길을 잃어서 곧바로 침전(寢殿)의 뜰안으로 들어왔었다. 궁인(宮人)들이 놀라서 꾸짖으니, 대답하기를, ‘나가려고 한 것뿐입니다.’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무지한 자이다. 좌우(左右)에서 들으면 반드시 법대로 처치하도록 청할 것이니, 빨리 놓아보내서 가게 하고, 이 말을 드러내지 말도록 하라.’고 하였었는데, 바로 이와 똑같은 일이다." [요약본] 시골 사람이 서울 올라와 구경하다 창덕궁 들어옴. 우왕 굿,, 하면서 돌아보다 경비에 걸림 - 근데 정문은 안 지켰나??? 장 80대 때리자 - 이거 죽으란 것임. 성인도 10대 맞으면 골병들었다던 장. 60대면 초죽음. 태종에게 아뢰니 쿨하게 보내줘라,,, 예전에 숙직하던 관원이 지 지인 들여보내 궁궐 구경시킨 일이 있다. 그때도 몰래 보내줬다. 해할 마음 없이 진귀한 궁궐 구경하고 싶어 들어온 무지랭이를 그렇게 심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나? 하고 보내줌. 권신에게 칼 같아도, 일반백성에게 어느정도 따뜻했던 태종.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아인) 피도 많이 보고. 자기 사람은 끔찍히 아끼기도 하고.. 참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인듯.. 서사에 나오기만 하면 흥미진진한 이유가 있었네... 흥미로워서 가져옴... (ㅊㅊ - 더쿠)
전주 단독주택 괴담
초등학교 때 이사를 하고 전라북도 전주의 모래내시장 뒷편에 있는 2층짜리 주택에서 겪었던 일이다. 2층은 우리가족, 1층에는 집주인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었고 반지하에는 젊은 아가씨가 거주하고 있어서 총 3세대가 살고 있던 단독 주택이었다. 두 명의 언니와 한방을 썼는데 어느 날 부터 세 명 다 악몽을 꾸게 되었다 둘째 언니 꿈 먼저 둘째 언니가 꾼 악몽은 현관에 뭔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걸 보고 가 봤더니 어떤 여자애가 목을 매달고 있는 꿈이었다. 그 다음날 아침부터 큰 언니가 얘기 좀 들어 달라고 나와 둘째 언니를 깨웠다  큰 언니 꿈 첫째 언니가 꾼 악몽은 우리방 옷장이랑 창문 사이 빈틈에 어떤 남자아이가 쪼그려 앉아 있길래 어쩌다가 밤새 떠들고 놀다가 그 남자아이가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였다. 그 얘기를 들은 그날 밤 나는 가장 독한 꿈을 꾸게 되었다 나의 꿈 엄마가 부엌 식탁에서 큰 고깃덩어리를 칼로 썰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그 칼을 뺏어서 엄마를 죽이는 꿈이었다. 꿈을 꾸고 난 후 큰 언니에게 꿈 이야기를 했더니 어젯 밤에 꾼 꿈 내용이 기억이 난다면 기겁을 하면서 얘기를 해주었다.. "너 거기에 왜 숨어있어?" "아빠가... 날 찾아서요" 아빠가 엄마를 찌르는 걸 보고 얘도 너무 무서워서 옷장이랑 창문 사이 빈틈에 숨어 있었던 것이였다 그리고 누나가 목을 매단 거 같다며 손가락으로 위치를 말해주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우리 세 자매 모두 꿈이 연결된게 너무 이상해서 엄마한테 이 얘기를 했다 엄마는 불안했는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스님한테 전화를 걸어 얘기를 나누시고 우리 집에 오기로 약속을 잡으셨다 그런데 그날 밤, 집주인 할머니가 마당에 주저앉아 "아이고 불쌍한 내 새끼 내가 죽었어야 하는데" 라며 통곡을 하고 계셨다 알고보니 집주인 할머니 꿈에 큰 아들이 하얀 밧줄을 메고 찾아왔는데 밥을 달라길래 밥을 주었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밥을 다 먹은 큰 아들은 "역시 우리 엄마 밥이 제일 맛있네 밥 잘 먹었습니다 먼저 가볼게요"라며 말하면서 집을 떠났다 아들 뒷 모습을 보니 어깨에 있던 밧줄로 관을 끌고 가고 있었다 집주인 할머니는 너무 놀래서 벌떡 일어나는데 따르릉 며느리 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어머니 어떻해요? 얘기 아빠가 지금..." 큰 아들이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큰 아들 시신은 전주의 병원으로 가고 있으니까 서둘러 집 주인 할머니댁으로 오겠다는 전화였다 그래서 집 주인 할머니는 자기가 꾼 꿈 때문에 아들이 죽은 것 같다면 대성 통곡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엄마로 집 주인 할머니를 모시고 방으로 데려가셔서 마음을 안정시켜주었다 집 주인 할머니는 며느리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 주인 할머니가 탈진한 사이에 꿈을 꾸셨는데 잠에서 깨어 소리를 지르셨다. 이번에는 며느리와 7살 손녀딸이 어깨에 관을 끌고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어머니 밥 좀 주세요" 집 주인 할머니는 들어오면은 죽게 될 것을 생각하시고 안 된다 들어오지 말라면 문을 지키셨는데 문이 열리고 말았다. 계속 밥 달라는 소리에 집 주인 할머니는 밥을 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부엌으로 달려가 밥과 반찬을 다 버리고 있는데 며느리와 7살 손녀딸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밥을 가져와 허겁지겁 먹고 있었다 밥을 다 먹은 며느리와 7살 손녀딸은 "어머니 잘 먹었습니다 이제 갈게요" 라며 말한 뒤 집을 나섰다 집 주인 할머니는 큰 아들과 똑같은 꿈에 불안해서 며느리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질 않았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휴대폰 주인과 어떤 사이세요?" "제가 시어머니인데요?" 낯선 남자가 한 말은 서둘러 전주로 오던 며느리와 손녀딸이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날이 밝자마자 엄마는 스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시간에 전화한 거 보니 무슨 일이 단단히 났구먼 기다려" 스님은 진안에서 전주까지 단숨에 달려오셔서 마당을 둘러보셨다 "내가 너무 늦게 왔구먼" 그리곤 스님은 2층 집부터 보일러실, 옥상 등 샅샅이 훑어보시더니 갑자기 엄마한테 물어보셨다 "저기는 누가 살아?" "어디요?" "저기 반지하" "저기 아가씨 한 명 사는 걸로 아는데요 왜요? 어제는 안 들어온 거 같은데요" 스님이 그 얘기를 듣고 대뜸 그 아가씨 집 문을 열어봐야겠다면 막무가내로 반지하로 내려가셔서 문을 두드리셨다 아무 대답이 없어지만 스님은 멈추지 않고 계속 두드리시더니 결국 현관 문고리를 여셨다 안에 들어가자 마자 코를 찌르는 악취가 올라와서 구역질이 났다 스님은 집을 둘러봤는데 엉망진창인 집 안은 보시더니 헛 웃음이 썩인 한 숨을 쉬셨다 "집 주인 할머니 오시거든 이거 설명해 드리고 이 집 정리하라고 그래" 안에 뭐가 있기에 저러시지 왜 이러지 궁금해서 엄마가 가봤더니 새까맣게 썩은 사과와 곰팡이가 낀 배 한 알이 보였다 그리고 스님이 손가락으로 어디를 가리키셨다. 거기엔 날이 시퍼렇게 선 칼이 거꾸로 탁 꽂혀있었다 "신이 화가났어"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이 집 여자가 신을 제대로 안 모셨다고 그러니 탈이 날 수밖에 이 신은 지금 자기 위에 사는 것들이 밉고 싫어서 독을 품었어 너네 가족이 이 집에 제일 늦게 들어와서 화를 면한 거야". 반지하 아가씨는 집주인 몰래 신당을 차렸던 것이었다 장례 후 이 얘기를 들은 집 주인 할머니는 반지하 아가씨에게 연락을 했는데 한참 동안 받질 않다가 겨우 연락이 닿게 되었다고 한다. 그 동안 반지하 아가씨는 다름 아닌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알고 봤더니 반지하 아가씨는 신병을 앓기 시작해 몇 년을 고생을 했는데 무속인이 되기 싫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신당을 차리면 나아진다는 속설에 신당을 차렸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무서워지자 신당을 버려둔 채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는 거였다. 집 주인 할머니는 다시 온 반지하 아가씨를 보자마자 내쫓았는데 그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여자의 목소리 같지 않은 그 반지하 아가씨가 한말... "날 쫓아 낸다고 끝이 날 것 같아?" 사람 목소리가 아닌 귀신의 목소리 같았다... 이후 집을 빼고 이사를 갔다 당시 그 동네에 살았던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이사 온 지 일주도 안 돼서 강도가들어서 경찰오고 구급차 난리나서 절대로 가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나와 제작진은 예전 집을 나섰는데 아직도 그 집이 있고 그 집에 진짜 무속인이 살고 있었다 (출처) 신당을 공동주택에 차리면 어떡하나요 정말... 물론 신내림을 받은 아가씨도 아무 죄는 없지만 그래도 영문도 모르고 당한 윗집 사람들은 무슨 죈가요 어휴
약스포) 좀비의 시작, 그리고 웰메이드 좀비 영화들 몇 개
좀비 / Zombie / Zombi 이젠 호러영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 되어버린 좀비 굉장한 캐릭터성으로 영화, 게임을 더불어 예술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엄청난 인기 덕분에 좀비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 유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사실 별로 없음 보통 '살아 움직이는 시체', 좀 더 자세히 아는 경우엔 '부두교의 주술에 의해 살아 움직이는 시체' 로 알고 있으나 좀비의 역사는 조금 더 깊고 아픔 1490년 카리브해 아이티를 발견한 콜럼버스로 시작해 아이티는 스페인 점령군에게 지배 및 학살당함 이후 100년도 채 되지않는 기간에 아이티 원주민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스페인은 아프리카대륙에서 노예들을 끌고 와 아이티에 정착시킴 1600년대 스페인의 바통을 이어받은 프랑스는 식민지배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프랑스의 유일종교 카톨릭을 아이티에 주입하는데 아이티에 정착한 아프리카 노예들은 프랑스어도 몰라, 성경은 뭐이리 또 길고 난해해, 근데 또 안믿으면 잡아 족치려고 해 연장자 노예들에게 원래 신앙을 전파받으려 해도 노동강도때문에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못하고 다 죽어 이에 노예들은 일단 지급받은 카톨릭의 성화를 두고, 어떻게든 배운 토속신앙을 무작정 접목시켜 숭배하기 시작했음 이렇게 독립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시작해 하나의 큼지막한 종교로 자리잡은게 '부두교(Vodou)' 근데 카톨릭의 죽음과 부활,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 아프리카 토속신앙의 주술 문화가 짬뽕되다보니까 어느새 이게 '이미 죽은 사람을 주술사가 부활시켜 컨트롤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이 생겨버리고 여기에 아이티가 1804년 독립을 위한 전쟁을 하면서, 심지어 그 전쟁과 독립이 성공하고 무용담 속에 부두교가 접목되다보니까 '부두교라는 종교가 있는데, 거기서는 주술사가 사람을 영혼없는 노예로 만들어버리고 심지어 시체도 되살려서 노예로 쓴다더라' 라는 괴담이 북아메리카 전역에 퍼지게 됨 더불어서, 혁명을 일으킨 흑인들을 보는 시선은 결코 곱지 않았고 미국은 이들을 야만인으로 여겼음 그에 따른 혐오, 공포가 부두교를 완전히 악마같은 종교로 인식하게 만들어버림 이후 미국에서는 부두교에서 '신' 또는 '주술' 을 뜻하는 좀비라는 단어를 가져와 어둡고 공포스러운 연극에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좀비는 저주, 언데드, 흑마법과 같은 이 야무지게 자극적인 주제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됨 그렇게 발전되고 발전되어 여기까지 온게 우리가 좋아하는 좀비물이 된 것 느꼈다시피 부두교와 좀비는, 결국 백인들의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시선이 담긴 주제이며 현재 21세기에는 대중매체들로 인해 많이 희석되었지만 그 근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자세로 다가가야 함 그래서 주말에 볼 웰메이드 좀비영화 몇 개를 소개하겠음 28주후, 새벽의저주, 월드워Z같이 이젠 입아파서 꺼내기도 힘든 너무 유명한 영화들은 제끼고 내가 재밌게 봤던 그나마 덜 알려진 작품들로 소개하고싶음 1. <블랙 썸머, 2019> 영화는 아니고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살면서 이런 드라이한 좀비물을 또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내기준 개쌉명작 신파도 없고, 발암캐도 없으며 지루할 수가 없는 시간 역순 연출, 빠른 전개, 차가운 색감까지 모든 요소들이 세련됨의 극치를 달리는 작품 시즌 1은 꼭 추천하고, 시즌 2는 이번에 나왔는데 음,,, 임팩트가 좀 덜했음 2. <아이 엠 어 히어로, 2016> 그로테스크와 고어, 기괴함과 병맛의 끝판을 달리는 일본 좀비영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인데, 원작은 안봐서 모르겠고 영화 자체만 두고 얘기하자면 별 네 개 이상 주고싶음 등장하는 좀비 하나하나가 굉장히 기괴하고 독특해서(심지어 지나가는 엑스트라 좀비까지) 다음엔 어떤놈이 나올까 궁금증을 유발하며 좀비들이 우리에게 친숙한 동양인 얼굴이라 공포가 배로 불어남 물론 만화 원작이라서 굉장히 당혹스러운 설정이 하나 추가돼있는데, 그것만 견딘다면 완전히 색다른 좀비영화를 즐길 수 있음 참고로 엄청 잔인하니 비위 약한 사람에게는 비추천 3. <나는 전설이다, 2007>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이 주는 고독함, 숨막힐 정도로 빠른 좀비들, 윌스미스의 미친 연기까지 뭐 하나 부족함 없는 작품 건물로 반려견 찾으러 들어갔을 때, 마네킹 혼자 위치 바뀌어있을 때, 밤에 좀비개들 마주쳤을 때, 집에 좀비 침투했을 때 영화의 시퀀스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종류의 공포와 긴장감을 보여줌 이거 감독판이랑 극장판이랑 결말 다르니까 하나만 본 사람은 꼭 다른버전 찾아서 보시길 4. <디 엔드? , 2017> 출근하다가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혔는데 밖에 좀비사태 일어나는 영화 영화의 95%가 엘리베이터에 갇힌 회장님만 보여주지만 여느 좀비영화 못지않는 몰입감과 재미를 줌 킬링타임으로 제격 5. <기묘한 가족, 2019> 좀비한테 물리면 정력 야무지게 쎄진다는 소문 듣고 동네 노인들이 줄서서 돈내고 물리는 내용 본인 한국 코미디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진심 개재밌게 봤던 영화 일단 노인분들 좀비 연기가 진짜 야무짐. B급 코미디 영화에 나오는 좀비랑은 급이 다름 코미디도 억지웃음 유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돼서 오글거림 하나도 없이 봤었음 반도는 기묘한가족을 보고 반성해라 6. <R.E.C , 2007 ~ 2009> 지난번 파운드푸티지 장르 글에서 인생영화로 소개했던 작품 1편은 소방대원 현장출동을 따라간 리포터가 정체불명 바이러스와 건물에 갇히는 내용, 2편은 그 리포터도 찾고 건물 진실을 밝히러 신부 한 명이랑 특수부대원 2명이 들어가는 내용임 1편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사실 2편까지도 진짜 수작임(3편부터는 언급하면 욕쳐먹음) 1편 엔딩 떡밥을 2편에서 물고 이어지는건데 엔딩부터 갑자기 뇌절해서그렇지 후반부까지는 진짜 전작 못지않은 미친 연출을 보여줌 파운드푸티지 좋아한다면 2편까진 꼭 보자 7. <카고, 2017> 아래 <카고, 2013> 2013년 7분짜리 단편 좀비영화가 성공해 2017년 장편으로 리메이크된 영화 개인적으로 7분짜리 단편이 더 임팩트있었음 위 영화들처럼 치고박고 싸우는 영화가 아니라 먹먹하고 슬픈 영화임 공포에 지쳤다면 쉬어가는 느낌으로 추천하는 작품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여 출처 : 에펨코리아 괴담 뭐 없나 찾다가 아주 괜찮은 좀비영화 추천글을 발견했습니다 핳핳 저는 1, 2, 5, 6, 7 < 이 영화들은 예전에 다 봤는데 '아이 엠 어 히어로' 이거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일본 특유의 그 감성이 거슬리긴 했지만 굉장히 괜찮은 작품입니다. (tmi 영화 대부분을 파주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저 이미지 속 육상선수? 높이뛰기? 선수 좀비는 한국 무용가라고 하네요) '카고'는 단편을 먼저 보고 마지막엔 살짝 눈물까지 고일 정도로 감명깊게 봐서 영화도 찾아 봤었는데 저기 적힌 그대로 단편이 더 임팩트 있으니 단편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나온썰
히히 앙뇽!~ >< 《내친구 나대다가 귀신들린썰》이랑 《아직도 들려》를 쓰니깐 이게 중독인지 또 쓰고싶어성..ㅋㅎㅎ 보고 좋아요랑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고 반말이니깐 참고하고봥~ 일단 울할머니가 무당이셨는데 몇년 전에 돌아가셨어..ㅠ 근데 돌아가시고 한 3년??? 뒤에 내꿈에 할머니가 나왔는데 나한테도 신기가있고 그래서 할머니를 꿈에서라도 보니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내가 할머니 안으면서 왜 이제서야 꿈에 나와ㅠㅠ 이러면서 울고 했는데 할머니가 안아주시지만 떠는 목소리로 아가야,, 덕수좀 잘 챙겨주고 이러시는거야 덕수는 우리아빠와 친하신 분 ( 덕수는 가명입니당~^^ ) 인데 그래서 내가 응?? 왜?? 그러니깐 할머니가 두리번거리시면서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싸~ 해지는거야 그들이 덕수를 노리고있어 우리아가에게 덕수를 부탁하마 이러시며 발작하듯 벌떡 일어나는데 일어나기 직전에 한 장소가 보이는거야 일단 비오고있었고 구불구불한 산길을따라 어떤 흰색짜가 커브를하는데 미끄러지듯 갑자기 절벽쪽으로 가는데 흐릿하지만 앞 차를막는 한 소녀를 봤어 그 차가 절벽에 걸려서 허우적거리는데 절벽 아래 검은 숲에서 검은 손들이 나와 차를 끌고가버렸어 이게 한 20초? 그정도 보여주는데 머릿속에 할머니 목소리로 아가야 서둘러야한다 하시는데 직감적으로 아.. 그 흰색 차가 덕수아저씨 차구나 그걸 아빠한테 말하니깐 오래전부터 신기다 뭐다해가며 날리피우더니 이젠 하다하다 뭐.? 이러시는거임ㅠㅠ ( 아빠가 귀신같은거 안믿으심 ) 근데 너무 걱정되서 비오는날 덕수아저씨 부르지마요 하는데 안듣고 나가버리심.. 하지만 비는 안오고 나도 점점 잊어가는데 언제는 아빠가 덕수아저씨랑 뭐한다고 나가고 한,. 20분? 뒤에 비가 오더니 장마처럼 비가 앞도안보이게 오는거야 그래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 오늘 덕수아저씨 부르지마!! 아저씨 죽는다고!! 하는데 아빠가 안믿고 잔소리만듣고 그래서 어쩌지어쩌지 하는데 머릿속에 영화처럼 한 장면이 그려지는데 두 남자아이가 모래장난하며 놀다가 어떤아이가 넘어져서 머리를 다친 일이였어 근데이걸 직감적으로 덕수아저씨 일이고 다른꼬마가 우리아빠같은거야 그래서 다시 걸어서 아빠 어릴때 덕수아저씨랑 모래장난치다가 아저씨 넘어져서 이마에 상쳐났지??? 그러자 이제야 아빠가 너가 그걸 어쩌다알았니? 근데 시간이 없는것같아서 아빠한테 안따지고 말했잖아 이제 믿기면 아저씨 오지말라해 그러곤 아빠가 알겠다며 전화끊고는 잘 말했나봐 그리고는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아저씨가 투덜거리며 다시 돌아가는데 여자와 남자목소리로 한 10~15 명이 웅성웅성거리는데 여자목소리로 아쉽다.. 이런소리 들렸다함,,ㄷㄷ 할머니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쓰다보니 할머니생각이 나서 나는 눈가가 촉촉해지는 썰이네 다음화를 또 쓰게된다면 더 무섭고 미스테리한 일을 가져오도록 할께 긴글 봐줘소 고마워
레알 스포츠만화 주인공 같은 김연경 일본활동 시절....JPG
입단 가능성을 말하는 기사가 뜨자: 한국의 에이스 따위 데려와봐야 써먹지 못한다. 다른 좋은 용병 데려와라. 입단 확정 기사 뜨자: 부상으로 못 뛸게 뻔한데 왜 데려왔냐. 쓰레기 같은 스태프들 첫 해외 진출이었고 하필 그게 일본 최하위권팀 출국전에 일본어 공부도 하고 기초체력운동도 열심히하겠다는 당시 기사  근데 막상 처음 간 일본에서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분위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첫날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구나 생각했다함 2연승 후: 좀 하는거 같은데, 얼마나 가겠냐. 10연승 후: JT 경기는 일방적이라 재미없다. 15연승 후: 가끔 김연경 빼고 일본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뤄보자. 20연승 후: 김연경 상태로 승패가 결정되는 팀이 되버렸는데, 김연경 내년에 나가면 JT는 리그 꼴찌. 아이돌급 인기 ㅋㅋㅋㅋ 한국엔 한류 열풍이라고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고 역시 섬국배구 컨텐츠... 굿즈도 잘팔림 25연승 후: 전승 우승이 보인다. 코드 밖인데 벌써 스포츠만화 시작이다 2년째 JT 탈퇴가 결정된 시즌: 제발 가지마. 결국 일본가기 전에 말한대로 최하위팀 JT마블러스을 2번(2009-2010 시즌 정규리그 우승·2010-2011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시켜버리고 돌아옴 일본선수들의 텃세 등을 실력으로 제압하고 최고 인기선수 + 팀 우승 시키고 덕후몰이 당시 연경신 찍으려고 배구코트 안밖에서 대기탔다함..... 이게 레알 만찢스토리... 하,, 진짜 전나게 멋있다.. 실력으로 다 뿌숴버리는 삶. 약간 스포츠 만화로 만들어도 너무 멋있어서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스토리. (ㅊㅊ - 여성시대 처음과 같이)
소름돋는 꿈이야기(실화) 실제로 타 사이트에 제보했더니 게시됐었음.
내가 12살 때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다.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엄마한테 달려갔다. 얼마 후 집잔화가울렸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엄마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내가 가위눌린거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길래 나도 그저 우연이라생각했다. 그리고 3년 후 꿈을 꿨다. 고개를 돌려보니 외할아버지가 서계셨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계셔서 눈이 안보이는데 날 매섭게 쳐다보고있다는게 느껴졌음 그 순간 집 대문밖으로 나가시는데. 실제로 할머니네 집 앞에 온통 논밭인데 아주 긴길이 딱하나있음 아주 길게. 그 길을 우리 외할머니 손을 잡고 걸어가는게 보였다. 외할머니는 곱게 화장을하고 회색빛 한복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입고 가슴에는 빨간꽃을 달고계셨다. 그 당시 나는 어린 나이었지만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데려가려고하시는것같아 나무 두려웠다. 그래서 감히 할아버지께 외쳤다. "살아계실때 좋은남편 좋은 아버지도 아니었으면서 왜 할머니까지 데려가냐고" 순간 할아버지는 걸음을 멈췄고 뒤돌아서 나를 무섭게 쳐다보시고는 할머니 손을 탁 놓고 혼자 걸어가셨다. 난 꿈에서 깨자마자 엄마한테 달려가서 꿈얘기를했디. 엄마는 할머니께서 심란해라시니까 절대 꿈얘기를하면 안된다고 주의를줬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3 여름방학때 외가친척들이 단체로 물놀이를가서 신나게 논 후 쉬고있는데 큰이모가 외할머니한테 "엄마 그 얘기 ㅇㅇ이한테 해줬어? ㅇㅇ이가 엄마 꿈에서 살린얘기" 그리고나서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에 너무 놀랐다. 내가 그 꿈을 꿨을 무렵 할머니께서 몸이 되게 편찮으신데도 병원에서는 아무 진단도 받지못했고 막연히 할아버지곁으로 가야할때라고 생각하셨다고함. 그런데 얼마후 할아버지가 꿈에나와서 "내가 ㅇㅇ이 봐서 자네에게 딱 10년만 주겠네" 하고 사라지셨다고. 그 후 몸도 나아지셨다고. 그래서 나도 바로 내가꿨던 꿈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어른들도 내가 할머니를 살렸다고 놀라심. 사실 난 엄마가 바빠서 3살부터 5살까지 할머니 손에서 온갖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서 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애틋함 그애서 이런꿈을 꾼게아닐까 생각함. 그리고 꿈속에서 할머니가 입고계셨던 그 한복 울 엄빠 결혼식때 입으신 한복이었다. 엄마 결혼사진보고 소름돋았음 그리고 이미 할아버지가 경고하시 그 10년이 지났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정정하심.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음
판) 죽음을 앞둔 남편 용서하지 않는 딸
하나뿐인 딸이 아빠도 그렇고 엄마인 저도 미워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남편의 잘못으로 딸이 분노했고 말끝마다 과거를 들먹이며 저를 힘들게 합니다. 학창시절 비굴하게 급식비 신청서를 친구들 보는 앞에서 교탁에 냈다며 내가 얼마나 비참했는지 아느냐며 딸 하난데 급식비도 못내주냐며 매일 마시는 아빠 술담배값이면 충분했다 자기는 지금도 악몽을 꾼다며 절규합니다 남편이 외도를 저지르고 이혼하고 싶다 했을때 그것도 아빠라고 자기는 아빠에게 서로 잘 살아보며 안되냐며 용기내어 말을 꺼냈는데 그때 아무렇지도 않다는 미소를 지으며 어쩔수가 없네 남 얘기하듯 하는 아빠의 표정에 상처 받았다 합니다 이혼하고 저와 딸만의 생활이 시작되었고 딸은 사회에서 이혼 부모의 자식이라는 컴플렉스를 안으면서도 한편으로 그딴 아빠는 없어도 된다는 막말도 퍼부었습니다 그러다 나중에 남편은 저에게 다가오고 용서를 빌었고 전 남편 용서했습니다 재결합 생각하던차에 남편의 암이 발견되었고 너무 진행된 암이라 남편은 이제 언제 잘못될지 모르는데 용서받고 싶어하는 아빠를 딸이 외면하네요 심적으로 상처를 줬어도 폭력은 쓰지 않았습니다 전 친정아빠에게 맞고 자라서인지 제 남편이 좋은아빠는 아니었지만 나쁜아빠는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자길 버리지 않고 키워준것만으로도.. 경제가 어려워져 가족도 귀찮고 마음이 떠났을 때인데 딸이 이제 곧 서른 바라보는데 이제는 성숙하게 아빠를 용서하고 편히 보내드렸으면 합니다만 제 욕심일까요 전 남편의 불륜 무능력 나태했던 과거들 다 용서했습니다 딸도 이제는 본인마음도 편해지고 아버지 가시는 길 마음 편히 해드렸으면 합니다 제 딸도 여기 즐겨 읽으니 꼭 읽어봤으면 합니다 아빠는 널 사랑했어 https://zul.im/0ML8C1 (욕만 달려서 원문 삭제한듯 함) 와........ 마지막 '아빠는 널 사랑했어' 보고 살짝 구역질 나왔어요..... 정말 소름돋는 글이네요... 이거 공포미스테리 관심사 가도 반박불가 수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