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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입맛 만렙 수준의 고난이도 음식들 TOP 8.jpg

호에에엥...! 번데기 너무 맛있는것이아요~~
고수가 너무 조아요 호에에에
파인애플 피자 극호ㅠㅠㅠㅠㅠ





이런 말들은 아무나 할 수 있어!!!!!!!!!

입맛소수자인척 하지만 실은 저 정도면 꽤 대중적인 음식이라구!!!!!!!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사실 따지고 보면 최소 국민의 3할은 좋아할만한 음식이니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진짜 극강의 입맛소수자들에게만 허락된 음식,
아재입맛의 극의, 진정한 입맛소수자들만 즐겨 찾는다는 음식 top 8을...!


1. 닭내장탕

내장탕도 힘에 겨운 사람이 있는 반면, 내장이란 내장은 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닭내장탕은 옛날에는 꽤 흔한 요리였지만 요즘에는 수소문하지 않는 이상 찾기 힘들지요.
아니 대체 닭 내장이 먹을게 뭐가 있다고 그러냐!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진짜 먹어보면 끝내줍니다.
칼칼한게 진짜... 닭 내장도 질기지 않게 적당히 쫄깃하고 염통과 모래집, 알집도 존맛입니다.
그리고 진짜 압권은 저저저...저... 위에 올라간 노오오오란 난소?입니다
저게 계란이 되기 전 암탉 뱃속의 노른자인 셈인데 진짜 입에 넣으면 톡하면서 부드럽게 씹힙니다.
마치 계란찜을 잘 코팅해놓은 느낌...엄청 고소하고 진짜 중독적입니다.


2. 스지

이영돈 피디의 고나리질과 대국민 사기극의 피해자인 스지입니다.
사실 도가니탕에 도가니만 있으면 가격은 더럽게 비싸고 양은 적어서 기분이 잡칩니다.
아마 저 짤처럼 도가니탕에 들어간, 흔히 도가니라고 생각하던 조금 길다란 젤리같은 식감의 친구가 바로 소의 힘줄인 '스지'입니다.

은근히 식감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부위 중 하난데, 진짜 좋아하는 분들은 스지 들어간 음식이면 환장하십니다.
수육도 그렇고 일본의 스지오뎅탕이나 등등등 그냥 푹 삶아먹는 것 만으로도 뭔가 몸보신이 되는 것 같은 마법의 음식...!


3. 오만둥이

우리가 흔히 미더덕과 혼동하는 오만둥이입니다.
미더덕의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자 이를 위해 들여온 유사종, 즉 외래종입니다.
미더덕과 똑같이 안에 물이 가득 차있고 둘 다 해물을 이용한 볶음요리, 찜요리, 탕요리에 골고루 들어가서 맛을 내주기 때문에 구분하지 못하고 드시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근데 이게 때아닌 논쟁이 계속되는게...

약간 씹어서 물만 빨고 버린다 vs 통째로 다 씹어먹는다

이 논쟁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물론 사실 전 저 친구 자체를 아예 안먹지만 궁금하군요. 제 경험상 통째로 다 씹어먹는 분들이 평균 연령대가 훨씬 높았습니다.
어르신들이랑 같이 매운탕이라도 먹으면 옆에서
빠드득 빠득 빠득 빠득 뽀득 뽀득 뽀곡
소리가 들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향어회

아마 존재 자체도 처음 알게 된 분들도 있을 겁니다.
향어회라니...향어는 뭔 놈의 생선인가...?
향어란 말이죠...
놔...이거 놔 씨바...!
아저씨 품에 안겨있는 저 통통한 친구가 바로 향어입니다.
독일 태생의 품종으로 이스라엘에서 우리나라로 전파됐기 때문에 '이스라엘 잉어'라고도 불리며, 또 아무거나 다 쳐묵는 잡식성이면서 굉장히 크고 통통하기 때문에 '물돼지'라고도 불립니다.
향어라는 이름은 몸에서 독특한 향이 나서 붙여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얘는 민물고기입니다.

아니 민물고기를 회로 어떻게 먹냐고요?? 간디스토마 걱정되지도 않냐구요??
사실 참붕어나 가물치 등 대부분의 어류는 날것으로 먹는 순간 바로 내 몸에서 기생충과 위험하고 아찔한 동거를 펼치게 되지만
잉어나 향어의 경우 간디스토마가 체내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미 80년대의 연구 논문에서 밝혀졌습니다.
다만 자연산의 경우 다른 오염원인과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니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게다가 향어회 전문점은 모두 양식 향어를 취급합니다.
뭐 어때요, 요즘은 돼지고기 덜 익혀먹어도 안 죽는 시대인데.

저... 저 비쥬얼 좀 보세요... 막회처럼 잔뜩 썰어놓은게 넘 이쁘지않나여?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꼭 먹고싶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ㅠ


5. 붕어찜

캬....
통통한 무우 넓직하게 썰어가지고는 바닥에 쫙 깔아주고
그 위에 양파 조금 두껍게 채썰어서 쫙 뿌려주고
붕어는 3짜 넘는 것들로만 딱 추려가지고 비늘 쫙 벗기고 배 갈라가지고 손질 싹 하고 아가미 싹 씻궈주고 지느러미 다 자르고 옆구리에 칼집 내준다음에 무 위에 딱 얹어주고
다진 마늘, 고춧가루, 간장, 다진생강, 물엿, 고추장 조금에 산초가루 진짜 조금 넣어가지고 싹싹싹싹싹 섞어준담에 통실한 붕어 옆구리에다가 싸악 뿌려주고
밑짝에다가는 시래기 잔뜩 쑤셔넣어가지고 물 좀 쏵 뿌려준다음에 뚜껑덮고 중약불에서 보글보글끓이다가 딱 뚜껑 열면 쓰바 막 으아 으아 그냥 디져부러 흐...


6. 보신탕

...
뭐 더 말하진 않겠습니다...
근데 어렸을 적엔 정말 잘 먹었습니다... 솔직히 진짜 맛있긴 해요... 맛있긴 한데...
먹으면서 댕댕이 얼굴이 떠오르기 시작한 순간부터 약간 헛구역질나서 못먹습니다...실화임...
그래도 드시는 분들 이해는 갑니다...안 드시는 분들은 더더욱 이해가고요...


7. 북방산 개구리

이게 리얼 아재들만 환장한다는 추억의 음식, 북방산 개구리 구이랍디다.
저도 모르고 있다가 유튜브에서 보고 알게됐는데...
모양이 좀 그로테스크해서 그렇지 진짜 (특히 내장이) 쬰득하고 고소하다고 하네요.
근데 애석하게도 아재들이 너무 환장해버렸는지 멸종위기종이라고 합니다.
먹을 수 있는 방법은 허가받은 양식 업체에서 구매하는 것밖에 없는데
가격이 한 마리에 5000원 수준... 키로당 20만원...
한우 그 이상의 가격...

찾아보니 가끔 지방의 큰 오일장에서는 파는것도 같던데
먹어볼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참...
혹시 드셔보신 분들 있을까요??


8. 쓸개주

아니 진짜 이거 대체 왜 먹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아무리 이것저것 잘 먹는다지만 아 여전히 미식의 세계는 멀고도 험하다는 걸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제 친척분이 바다낚시를 좋아하셔서 가끔 대물을 낚을 때마다 같이 모여서 먹곤 하는데
꼭 손질하다가 간에서 쓸개 떼가지고는 소주병에 넣은 다음에 젓가락으로 콕 터트리십니다.
근데... 색깔은 이쁜데... 맛은 진짜...
그 가뜩이나 소주도 쓴데 더 쓴 애가 들어가가지고는 마치 깡소주 들이붓고 몇시간 지나서 토할때의 느낌이 납니다...
얼추 내 쓸개즙이 섞였을테니까 영 틀린 비유는 아니겠네요.
아마 "쓸개즙이 간에 좋다!"는 이유 때문에 저렇게 타서 드시는 것 같은데...요즘 세상에 좋은 약들 놔두고 동종동식이라니...
저는 그냥 소주 먹겠습니다.


한 이 정도가 극강의 호불호 음식들이 되겠네요.
그 외에도 생닭 육회나 더 굉장한 음식들이 많지만... 가면 갈수록 괴식대전이 되는 것 같아서 이만 마칩니다.
모두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의 갯수를 체크해주세요!

0개 : 햇뼝아리

1~2개 : 노멀한 입맛의 아재

3~5개 : 음식 꽤 먹어본 아재

6~7개 : 일단 입에 넣고 보는 아재

8개 : 인간문화재, 자연인.

2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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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엉
오만둥이는맛잇겠는데. 다른거는좀..
0개....먹을 수 있는게 1도 읍어요 ㅎㅎㅎ
저도 주변인들 치곤 한 아재하는 데 여기서는 기냥 햇병아리네요....-.-;;
개구리는 참새구이 맛입니다 좐맛탱 어린시절 마니 먹었는데 후후.. 향어회는 저도 먹어보고싶네요 ㅠㅠ 그리고 오만둥이/미더덕은 오독오독 씹어서 다 먹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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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입맛소수자들의 취향을 저격할만한 캡쳐본을 가져왔습니다. 몇 년 된 거긴 한데 정말 처음 보고 너무 센세이셔널해서... 아직까지도 한국인의 밥상 최애편 흙... 한국인의 밥상 - 한우愛 빠지다 편입니다. 아닌 밤중에 불러내어 언짢은 불암콩콩갑 전국 팔도 순례할 생각에 벌써부터 피곤해지는 불암갑. 쥐어지는 성의에 화색이 돈다. 오늘의 주제는 한우의 A to Z 그 여정은 구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가는 길에 소를 태운 트럭을 발견한다. 도축하러 가는 길. 우연히 만난(척 하는) 사장님. 이분께 소고기의 부위를 배워보기로 한다. 살살 녹는다는 그 부위가 맞다. 안창살. 정말 커튼주름과 닮아있다. 정말 귀한 부위... 흔히 육회나 육사시미, 뭉티기의 부위로 사용되는 우둔살. 도축된지 몇 시간 안된 쇠고기에서만 나타나는 사후경련 현상. 이 모습을 보고서도 침이 나온다면 당신은 진정한 입맛소수자. 얇게 써는 모습만 봐도 쬰득해보인다. ZARA가 아닌 지라. 소의 비장 부위이다. 비장이란 왼쪽 신장과 횡경막 사이에 있는 부위로, 혈액속의 세균을 죽이고, 늙어서 기운이 없는 적혈구를 파괴한다. 별걸 다 먹는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맛이 상상조차 안되는 부위. 호불호가 극히 갈리는 소의 생간이다. 맛이 묵직해서 본인도 많이 먹진 못하지만 육회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면 이것만큼 고마울때가 없다. 소의 등골... 생전 처음보는 부위였으나 혹자는 치즈맛이 난다고 한다. 정말 맛있는 부위거나 치즈를 못먹어봤거나. 보통은 구워먹는 차돌박이도 이 곳에서는 생으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모듬 육사시미 한상차림. 유통마진이 빠지기 때문에 놀랍게도 2만원이란다. 이제 구이로 넘어간다. 흔히 곱창집에서 모듬구이를 시키면 몇 조각 나오는 염통(심장). 오래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먹는 부위이기도 하다. 쫄깃함이 일품. 콩팥... 정이 갈 수 없는 비쥬얼... 먹기야 먹겠지만 처음엔 좀 놀랄 수 밖에 없다. 먹어본 빙글러가 혹시 있을까? 썰어서 펼쳐놓은 사진을 보니 꼭 손질 전의 닭똥집같기도 하다. 식감이 재밌다고 한다. 익힌 상태에서 아삭한 식감이 나는 부위라니. 문득 궁금해진다. 쉽사리 믿을 수 없다. 혹 그가 여태껏 먹어온 삶은 밤이 실은 콩팥 아니었을까? 눈가가 촉촉해보이는건 기분탓일까? 구례 투어를 마치고 서울로 컴백홈한 불암갑 말끝내기 무섭게 다시 홍성으로 소환당한다. 극악무도한 제작진들. 마장동에서 사온 소머리. 10만원 어치라고 한다. 소머리는 마당에서 삶기 시작한다. 부엌 안에서는 내장들을 삶는다. 소 양과 천엽이 보인다. 소의 새끼보(자궁). 깨물수록 단맛이 우러나온다고 한다. 돼지의 암뽕도 그렇고 특수부위들 중에서도 스페셜하게 취급받는 듯 하다. 마장동에서 사온 7만원어치 내장들을 푹 삶아준 뒤 다 익으면 고춧가루, 마늘, 소금, 간장으로 양념을 해서 무쳐낸다. ...그냥 저렇게만 먹어도 꿀떡꿀떡 넘어갈 것만 같다. 소주를 부르는 미친 비쥬얼. 그릇에 담고 육수를 부어주면 구수한 소 내장탕 완성. 헉헉 너무 길다....나머진 2편에서.... 빙글러분들은 다른 특수부위 먹어본 경험이 있나요? 여기와서 톢킹 어바웃 해보아요
초딩입맛을 변화시켰던 중국 현지음식들
일욜밤 티비를 보는데 백종원 아자씨께서 중국 음식들을 죙일 먹고 다니는게 아닌가... 문득 생각이 났다 아 맞다 나도 중국갔었지... 그러면서 2012년 중국 폴더를 뒤져 음식 사진들만 골라봤다 약 열흘간 봉사활동차 머물며 거의 현지식을 먹게 되었다지 그러나 7년전 비루하기 짝이 없던 입맛의 나님 국가대표 초딩입맛이었던 나님이 ... 중국 현지 음식이 입맛에 맞을리가 없고도 남았다 ㅜㅜ 쿤밍 시내에 있던 시장에서 먹었던 첫끼! 이건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 그러나 난 저중 한개도 먹질 못했다 사진상으론 그저 우리내와 같은 오이무침에 깍두기에 미역 냉국 처럼 보이나..... 그 희얀 얄딱꾸리한 특유의 차이니즈 스멜 이 난 도저히 적응이 되질 않았다 일종의 연탄 돌솥밥 돌솥밥의 내부 이역시 우리의 돌솥밥과 비슷허나.... 밥에도 무슨 양념을 한건지 저 고명들의 향이 퍼진건지 먹질 못하겠더라는 돌솥 바닥에 깔아놓은 감자만 겨우 건져 먹고 거의 다 남겼다 이렇게 한 삼일간을 정말 생명의 연장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죽지 않을 만큼만 겨우겨우 먹던찰나.... 인간의 적응의 동물이라 하지 않았던가!! 난 삼일밤이 지나고 사일째 아침부터 중국 현지인이 되어버렸다 ㅋ 어쩜 그리 모든것이 다 맛있는지 인간은 적응의 동물 임과 동시에 배고픔은 그 적응력을 배가 시키는 것이다 ㅋ 다같이 둘러앉아 밥도 퍼먹고 껍데기 튀김도 막 주워먹고 뭔지도 모르는 탕도 퍼먹고 (이제보니 저거 마라탕같은건가...) 캬 저 돼지고기 볶음은 진짜 예술이었지 이젠 밑반찬들도 제법 잘 먹는다규 내가 먹은건 아니지만 너무나도 리얼했던 오리님들을 보고 살짝 문화충격이었어서 시장에서 팔던 딸기가 어찌나 씽씽하던지 유혹을 못이기고 사묵고 여기서 나의 과일 운명의 대스티니를 ㅋ 만나나니......... 바로바로바로 망고스틴 다들 동남아에서 첫경험을 한다드만 나의 망고스틴 첫경험은 중국이다 ㅋ 저때 저걸 한입먹고 나는 소박한 소원이 생겼었지 망고스틴 토할때 까지 먹어보고싶다...!!! 시장구경에서 군것질은 필수 반죽을 밀대로 싁싁 밀더니 얼마나 사용했을지 대충 감이 오는 시커먼 기름에 넓게 펴 튀긴다 앞뒤로 노릿노릿하게 잘 튀겨서 기름 탈탈 털어 비법소스를 발라 길쭉길쭉 잘라주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힌다 짭조롬 하면서도 단맛이 묘하게 나는 꽤 괜찮은 군것질거리 아 사진은 없지만..... 취두부는 도저히 안되겠더라는 ㅜㅜ 그것의 냄새는 이세상 것이 아닌듯 이름모를 야채들(이제보니 공심채 같군) 볶음도 와구와구 고기볶음도 와구와구 차도 엄청 마셔대고 그냥 뒷골목에 쭈구리고 앉아서 희안한 것들도 마구마구 먹어댄다 살짝 순대삘 나던 저 아이 솔직히 재료가 먼지도 모른다 근데 양념장 발라 먹으니 너무 맛있다 사실 중국 여행 전까지도 난 쌀국수를 못먹었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난 드디어 쌀국수 입맛이 터졌다 쌀국수 묻고 고수더블로가! 내친김에 고수 입맛까지 트였다 ㅋ 단순 관광이 아니었던 터에 소수민족이 사는 살골짜기에 가게되었다 이러한 집의 이러한 내부의 이러한 주방에서의 이 돼지고기와 야채볶음은 미쳤다 너무 맛있다 아.... 내가 원래 비계파가 아닌 살코기파라 이건 잘 못먹겠었음 와 이건 그냥 말이 필요없다 하얀감자탕버전이랄까 돼지고기와 감자를 같이 볶듯이 쪄낸건데 냄새 하나도 안나고 너무 맛있었다 쌀국수 입문을 기냥 재대로 해버리신 나는 이때부터 온갖풀들을 죄다 때려넣고 음미하는 울트라 신입생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였다 ㅋ 그리고 중국에서 진짜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 두부피에 고기볶음이랑 파채 싸먹는거 (이름을 모름) 진짜 저거 처음 먹어보고 감탄 감탄 감탄 이것이 진정 중국음식이고나~~~ 에헤라디야~~~ 북경을 간건 아니지만... 그래도 중국 갔음 오리는 함 먹어줘야줘 북경식 오리요리는 저렇게 머리까지 다 나오더라는 진짜 겉바속촉 끝내줬던 오리 아니 이 감자볶음 따위가 왜이렇게 맛있는건지? 서로 의아해하며 미친듯이 밥을 부르렀었드랬지 이름은 역시 모르지만 우리식으로 보자면 막국수 같은 그런 느낌과 비주얼. 저거마저도 맛있다고 퍼먹었지 일종의 탕수육~~ 정통 중국식 탕슉을 이때 처음 먹어본듯 그냥 원래 알던맛 ㅋ 한국 오기 전날밤 숙소 앞에 있던 밤에만 여는 리어카 꼬치집 종류가 어마어마 하게 많았다 오리혀, 간 등등 헐... 저걸 어떻게 먹지? 하는 애들부터 그냥 흔한 닭날개까지 소심한 우리들은 노말하게 닭이랑 소고기랑 그나마 고른 하드코어가 곱창 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처음 중국 도착해서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뻥뚫린 공중 화장실에 충격받아 장거리 이동하면서 물도 안마시고 온신경 곤두섰었는데 ㅋ 이마저도 몇일 지나니까 암시롱도 안하고 뻥뚫린 공중화장실에 잘싸던 나 적응력하나는 갑인듯 ㅋㅋㅋㅋ 이 중국 봉사여행 이후로 난 초딩입맛을 버리고 글러벌 입맛을 갖게되었지 이후로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등의 동남아 음식은 난 현지인인갑소 할정도로 없어서 못먹는 경지에 올랐고 인도를 가진 않았지만 인도음식점도 섭렵했으며 중동음식도 입에 짝짝붙는 한국 음식만 못먹는 글로벌 입맛이 되었다 ㅋㅋㅋㅋㅋ (아직도 곱창, 막창, 순대국, 선지해장국, 추어탕 이런거 못먹음 ㅠㅠ)
직장인 맥주 배틀용 안주 만들기!
간만에 하루에 카드 두 개 쓰기! 어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 맥주 배틀이 있었습니다. 무려 8캔의 맥주를 먹는... 대회였습니다... 말이 8캔이지 그럼 4000cc인 셈인데 호프집에서 3000시켰을 때 나오는 양을 상상해보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근데 이 어마무시한 걸 해내는 사람들이 또 있더군요. 사케 6병 빌런... 블랑 11캔 빌런... 아마도 간이 쿼드코어이신 분들... 담에 또 할 때는 좀 더 분발해보겠읍니다.. 어찌 됐던 안주로 지난 번에 배송시키고 얼려둔 미국산 값싼 치맛살(이 부분 라임 뒤져서 볼드체로 써놓음)을 꺼냈습니다. 근데 분명 한 두 시간은 꺼내놓은 것 같은데 이 미친놈이 여전히 돌덩이였지 뭡니까. 그래서 급한대로 야채손질부터 시작하기로 합니다. 남은 당근과 남은 양파와 남은 대파와 남은 표고를 요로코롬 준비해줍니다. 표고는 물에서 불리는 중~ 그 사이에 이미 8시가 지나버려서 급하게 야채 손질을 하다말고 맥주를 까서 참전했습니다. 요리하면서 술을 마신다니... 마치 재야의 요리고수같지 않습니까? 얼어붙은 저주의 붉은 광석은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길게 썰어줍니다. 더 얇게 썰고 싶었지만 정말 저주받은듯이 딱딱했기에... 이렇게만... 기름 두르고 후추와 다진 마늘 왕창 넣고 무조건 제일 쎈 불에서 볶아줍니다. 좀 질겨져도 상관 없습니다. 꽤 오래된 고기기도 하고 술안주는 원래 씹는 맛이 강한 편이 좋으니까 차라리 불맛을 내는게 더 이득입니다. 적당히 볶아주다가 제일 안 익는 당근을 투척하고 좀 볶아주다가 양파도...(흔들) 투척해줍니다. 물기 쫙 쫘준 표고버섯도 이맘때 투척해줍니다. 요로코롬 달달달달달 볶아주다가 진간장을 살짝 쪼로록 넣어주고 숨겨왔던 비장의 무기를 꺼내줍니다. 캬... 아시는 분은 다 아는 양꼬치 소스... 진짜 이 가루가 너무 먹고 싶어서 벼르고 벼르다가 쿠팡에 있길래 냉큼 샀습니다. 원래 아예 쯔란(큐민)만 있는 걸 사려다가 범용성이 너무 떨어질 것 같아서 패스...! 쯔란, 고수 씨앗, 후추, 고춧가루, (msg) 등등이 들어간 그야말로 이국적인 맛 한 번에 확 내주는 놈입니다. 심지어 그냥 맨밥에도 뿌려먹어봤는데 후리가케 저리가라입니다. 미쳐 아주... 그렇게 짠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잔뜩 쏟아부어줍니다. 마치 백종원 설탕 부어버리듯이 나 자신을 놓아버립시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이제 별 다른 간이 필요 없습니다. 진짜 마스터피스. 여러분 꼭 가정에 하나씩 구비해두세요 식탁의 평화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슷썰기한 파도 잔뜩 넣어줍니다. 이렇게 숨이 죽을 정도로만 아주 쎈 불에서 졸라빠르게 볶아내주면 이렇게 안주 완성입니다 하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어지네요 양고기 소스만 있다면 그다지 어려운 요리도 아니니 여러분들도 꼭 한번 도전해보셨으면 합니다 진짜 맛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꽐라가 되었고... 4캔에서 리타이어... 담에도 이런 이벤트 있었으면 좋겠네요 뭔가 랜선술집 느낌도 나고 좋은디?? 단 다음에는 주종 정해놓지 말구 달립시다 왜냐면 내 주 종목은 소주니까...! 지난 밤의 참혹한 현장은 이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억이 안주가 되는 레트로 핫플 BEST 7
부쩍 쌀쌀해진 날씨- 찬 바람이 불어오면 어김없이 이슬 한 잔을 떠올리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 오늘은 조금 특별한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술자리를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복고 감성' 핫플레이스인데요. 향수를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음악, 식기까지...! 추억을 안주 삼아 시간 여행을 떠나볼까요? 술이 술술~ 추억이 안주, 레트로 핫플레이스 BEST 7 01. 우기식당 바다점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우기식당 바다점입니다 :)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안에 들어서자마자 들려오는 감성 넘치는 BGM과 벽면 가득 붙어 있는 포스터들(무려 우리 핑클 언니들이!!!)에 마음을 빼앗기는 곳이에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제철 숙성회와 해산물 모둠인데, 음식을 주문하면 볼 수 있는 플레이팅에 한 번 더 반하게 된다고 해요 :D 새참 먹어야 할 것 같은 꽃 쟁반에 추억의 도시락 라면, 얼룩무늬 접시... 푸짐하게 차려내는 한 상에 술이 술술~ "캬, 이 집 감성 잘하네!" 소리가 절로 나오는 곳인 것 같네요. (항정살 요리를 판매하는 육지점도 있다고 하니 취향 따라 방문!) *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520 1층 * 영업시간 : 매일 18:00 - 03:00 * 휴무 : 일요일 02. 개항로통닭 개항로 프로젝트를 통해 떠오르는 뉴트로의 성지, 인천 개항로. 이번에 소개할 곳은 인천 개항로에 위치한 개항로 통닭입니다- 좁다란 골목 사이에 걸려있는 예스러운 필체의 간판이 반겨주는 곳인데요.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펼쳐지는 진풍경! 누군가의 추억이 가득 담긴 낡은 액자와 빛바랜 어항이 반겨주는 복고의 너낌~(느낌 ㄴㄴ 너낌!) 테이블 위에 있는 촌스러운 양념통마저도 힙하게 느껴지는데요. 인테리어가 촌스럽다고 메뉴까지 촌스러울 거라는 생각은 No! 오리지널 전기구이 통닭은 기본, 치즈 통닭과 로제 통닭 등 세상 힙한 퓨전 통닭도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D * 주소 : 인천 중구 참외전로 164 * 영업시간 : 매일 17:30 - 24:00 * 휴무 : 월요일 03. 동백집 전국적으로 퍼진 레트로 열풍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냉동 삼겹살을 맛보러 떠나볼까요- 연남동 동백집입니다. 자고로 냉동 삼겹살은 방바닥에 엉덩이 딱! 붙이고 편하게 구워 먹어야 제맛이죠? 복고 드라마에서 봤을 법한 인테리어의 방 안에서 철퍼덕 앉아 냉삼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동백집이랍니다 :) 은쟁반 위에 차려진 밑반찬들 사이 녹색 무늬 접시에 담긴 떡볶이라니(사장님 배우신 분...!) 추억의 델몬트 유리병에 담긴 보리차도 왠지 더 구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냉동 삼겹살 > 볶음밥 코스로 먹어주고 배가 불러오니 누워서 자고 싶어지는 이 아늑함... 오늘부터 여기 우리 집! *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44 * 영업시간 : 매일 17:00 - 02:00 04. 교대평상집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교대평상집입니다 :-) 교대평상집은 복고풍 분위기에서 야들야들한 족발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리면 시작되는 시간 여행, 마치 엘리베이터가 타임머신 역할을 해주는 느낌이 드는데요- 6-70년대, 부모님 손을 잡고 외식을 하러 와야 할 것 같은 분위기! 옥색의 테이블과 궁서체의 메뉴판이 정겨운 느낌을 더하는데요. 가게 한 편에 있는 평상 자리는 마치 시골 가정집 마당을 떠올리게 한답니다. 족발을 다 먹고 난 뒤에 제공되는 간식인 찹쌀 도넛마저 완벽! 그 시절의 향수를 간직하고 계시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0길 24 * 영업시간 : 매일 15:30 - 23:30 * 휴무 : 명절 당일 휴무 05. 섶섬할망카페 이번엔 야외로 나가볼까요! 서귀포 바다를 보며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섶섬할망카페입니다. 섶섬할망카페는 비닐하우스(?)에 지어진 포장마차 느낌의 해물 라면 맛집인데요. 손으로 직접 쓴 메뉴판은 물론이고 한쪽에서 보말을 손질하고 계시는 주인장 할머님까지 정겨움이 폴폴~ 풍기는 곳이에요. 음식을 주문하면 가정집에서 사용할 법한 평범한 식기와 양은 냄비에 담겨 나오는데요. 할머니가 사랑하는 손주를 위해 차려주시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한상차림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 연출된 레트로 감성이 아닌 있는 그대로를 잘 살려내 더욱 정감 가는 곳이랍니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보목로64번길 11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7:00(재료 소진 시 마감) * 현금 결제 06. 회장님댁 '내가 마! 느그 서장이랑 마!'를 외쳐야 할 것 같은 부산의 레트로 핫플레이스, 회장님댁을 소개합니다. '복고=할머니 댁'이라고 누가 그래요? 이렇게 고풍스러운 회장님댁도 있다고요! 서면 회장님댁은 때깔 고운 자개장과 그 시절 부잣집에만 있었다는 아날로그 텔레비전, 병풍 그리고 백자 도자기까지 근엄한 회장님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 서면 핫플레이스답게 결재판 모양의 메뉴판으로 소소한 재미까지 더해준답니다. (왠지 엄청 공손하게 주문해야 할 것 같은 기분...)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35 * 영업시간 : 매일 16:00 - 04:00 07. 내자살롱 마지막 레트로 핫플레이스는 경복궁에 위치한 내자살롱입니다! 통일되지 않은 여러 종류의 테이블, 낡은 벽과 나무 창살로 되어 있는 창문에 어두운 조명까지 한잔 걸치기 딱 좋은 분위기란 내자살롱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1층 좌식 자리와 2층 다락방 자리는 그야말로 취저! 그을리고, 찌그러진 양은 냄비에 자작하게 끓여낸 국물 떡볶이와 짜장라면을 다락방 자리에 앉아 먹으면 옛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D *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22 지금까지 복고 감성의 핫플레이스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 찬 바람이 살살 불어오는 가을 날씨, 추억을 안주 삼아 한잔 기울이기에 딱 좋은 장소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촌스럽지만 촌스럽기에 아름다웠던 그 시절을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추억을 기울여보는 거 어떨까요?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 여행도 볼로와 함께 하세요.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 http://bit.ly/2IxCxU2 ▶ http://bit.ly/2IAgFrc ▶ http://bit.ly/2onm8us 여행을 쓰자, 볼로! 꼭 기록하고픈 여행의 추억이 있다면 여행필수앱 볼로를 이용해보세요. 사진, 경로, 위치, 메모를 간편하게 작성해두면 볼로가 알아서 멋진 여행기를 만들어 드립니다. ios : https://goo.gl/kj0EjD android : https://goo.gl/X3xykZ
내가 만들었지만 단짠 중에 킹 오브 갑
올 6월엔가 출시한 스타벅스 밀크 블렌디드 with 포테이토를 드셔보셨나요? 밀크 블렌디드에 알 수 없는 감자와 주황색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평범할 수 있는 밀크 블렌디드에 잘 어울려서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음료는 그 때 마셨던 그 음료가 아련하게 기억이 나서 만들게 된 야매 밀크 블렌디드 위드 포테이토 되시겠습니다. 일단 소스부터 만들어 볼까요? 우유 조금에 머스타드를 넣어요. 저는 집에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있어서 이걸 넣었는데 일반 머스타드를 추천 드려요. 겨자씨가 씹히는데 잘 어울리진 않더라구요. 치즈도 넣고 약불에 저어가며 끓여주시면 돼요. 치즈가 좀 더 주황주황 했으면 소스 색도 주황색을 띄면서 좀 더 보기 좋았을 것 같아요. :/ 겉에 거품이 뽀골뽀골 올라올 즈음까지 저어주시면 되고, 불을 끄고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혀주세요! :) 음료 위에 올릴 포테이토를 준비 합니다. 저는 초록색 포카칩을 준비 했어요. 어떤 감자칩을 준비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짭짤한걸루다가....ㅎ 도구 또는 손으로 잘게 부셔주세요. 저는 손으로 ASMR 이거니 하면서 뿌셔뿌셔 했는데 부서지면서 뾰족해진 부분에 손가락을 찔렸는지 저녁에 손가락이 부었더라구요. 도구를 사용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감자칩을 뿌시다보면 냉찜질을 받은 소스가 식었을 거예요! 차게 식은 소스를 지퍼백에 담아주세요. 담고 나서 모서리를 살짝 잘라주세요. :D 준비는 모두 마쳤으니 밀크블렌디드만 만들면 끝! 블렌더에 우유를 콸콸콸 여기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설탕을 넣고! 갈아줍니다! 리얼 블렌디드 느낌이 나게 하시려면 우유를 적게 넣고 아이스크림을 많이 넣으시면 돼요. 아니면 얼음을 넣어도 되구요! 유사 라떼가 된 밀크블렌디드를 컵에 담고 위에 지구 대신 뿌신 감자칩을 소복하게 올려주세요. 준비해둔 소스를 뿌리링 해주시면 완성입니다! >< 홀그레인 머스타드에 들어있는 겨자씨가 지퍼백을 막아서 소스를 골고루 뿌리지 못하고.. 생각보다 많이 뿌리게 됐어요. 그러나 왕 많이 뿌렸으니 왕 맛있다는 것. 음료 따로 고명(?) 따로 먹어도 맛있고 다 섞어버려도 맛있었던 밀크블렌디드 포테이토!! 정말 맛있어서 다 마시고 난 다음에 매우 아쉬웠어요. 이렇게 여운이 남는 음료는 오랜만이였습니다... 감자칩 사와서 또 해먹어야지 해놓고 아직도 감자칩 안사온 바보.. 나야나... https://youtu.be/kkcfzhTfEGY 내일은 꼭 만들어 마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