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xj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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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다음 날

무거운 눈꺼풀 비비며 일어나
늦은 아침을 준비한다
습관처럼 열어재낀 냉장고엔
덩그러니 놓여 있는
찬밥 한 덩이 뿐

김치 한 조각
국물 한 수저 없이
외로운 밥상에서
그대같은 맨밥을
눈물에 말아 삼킨다.

뻑뻑한 이별
gixj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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