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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할 때 어떤 말을 해야 더 좋을까?

★ 주의 ★
이 글은 비록 심리학 논문에 근거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주제의 특성상 직접적인 성적 표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섹스의 과학
피터 요나슨 교수가
연구한 섹스 중 대화 유형 8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8가지 대화 유형 중
섹스 만족도와 연관성이
가장 높았던 말을 알아보려고 해요!

* 참고: 섹스 중 대화 유형 8가지
#1. 성적 지배(sexual dominance)
#2. 성적 복종(sexual submission)
#3. 지시(instructive statements)
#4. 긍정적 피드백(positive feedback)
#5. 감정적 친밀감(intimacy)
#6. 성적 소유(sexual ownership)
#7. 성적 판타지(speaking fantasies)
#8. 감탄사(reflexive calls)

순위 발표

자, 그럼 섹스 만족도와 강한 연관성을 보인
대화 유형 Top 3를 공개하겠습니다!

1위. 감정적 친밀감(intimacy)

섹스 만족도와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인
대화는 감정적인 친밀감 유형이었어요.
“사랑해”, “너무 예뻐”와 같이
상대방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말이죠.

역시 이런 말은 섹스 중이든 아니든
가장 듣기 좋은 말인가 봅니다.
이 말은 특히 여자들이 듣기 좋아하는
유형으로 밝혀졌어요.

2위. 긍정적 피드백(positive feedback)

2위는 “너무 잘한다”, “너무 좋다”와 같이
상대방의 행동을 칭찬하는 말이었습니다.
칭찬을 하면 그만큼 상대방도
기분이 좋고 더 열심히(?) 하게 되나봐요.

3위. 성적 복종(sexual submission)

의외의 결과네요.
“하고 싶은대로 해요”와 같이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완전한 복종을
표현하는 말이 3위로 나타났어요.

이건 남녀 차이가 조금 있는데요,
남자들이 특히 이 말을 들었을 때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왔고,
그 때문인지 여자들이 이 말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호적인, 개인적인

요나슨 교수는 섹스 중 대화 8가지를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상호적인 대화(mutualistic talk)
다른 하나는,
개인적인 대화(individualistic talk)예요.

상호적인 대화는
나와 상대방이 상호작용을 하는 말이에요.
8가지 대화 유형 중,
감정적 친밀감(intimacy)
지시(instructive statements)
긍정적 피드백(positive feedback)
감탄사(reflexive calls)
이 4가지가 여기에 속합니다.

개인적인 대화는
좀 더 나의 욕구가 중심이 되는 말이에요.
성적 지배(sexual dominance)
성적 복종(sexual submission)
성적 판타지(speaking fantasies)
성적 소유(sexual ownership)
이 4가지가 이 부류에 속하죠.

섹스 중 대화를 이렇게
두 부류로 나누었을 때
개인적인 대화보다는 상호적인 대화가
섹스 만족도와 더 강한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아무래도 섹스는 둘이 같이
하는 것이기도 하고,
상호적인 대화는 두 명 모두의
만족도를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말해줘!

자, 이렇게 섹스 중 대화와
섹스 만족도에 대한 피터 요나슨 교수의
연구를 살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알아두셔야할 점은
기본적으로 섹스 중 대화는
어떤 유형의 말이든
섹스 만족도와 연관성이
있었다는 거예요.

분석 결과, 8가지 대화 유형 모두
섹스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그래서인지 실험 참가자 중
87%가 섹스 중에 대화를 한다고
답하기도 했구요.

그러니까 일단
섹스 중에 말을 하는 건 좋은 거예요.
만약 당신이 말을 하지않는 13%에 속한다면,
이번 기회에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연인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 커플에게 맞는 대화 스타일을
발견해나간다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섹스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연애의과학 #연애 #데이트 #커플 #키스 #뽀뽀 #하트 #사랑해 #데일리룩 #피크닉 #맞팔 #선팔 #소통 #섹스 #상담 #섹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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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공식
불만족한 섹스의 가장 큰 원인은 '싸면 끝', '싸기 위한 행위' 서로의 육체를 즐기는 게 아니라 사정을 위한 섹스를 하기 때문입니다. 내 앞의 여성은 무엇 때문에 내 앞에서 옷을 벗고 있을까요? 뭘 기대해서? 뭘 느끼고 싶어서?  전희 5분~10분 삽입 10분 와 같은 사정을 위한 섹스 공식대로 하는 로봇처럼 움직이죠. 새로운 것도 없고, 점점 질려가고 재미 없어지는 섹스는 남성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여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은 섹스가 재미없지만 어쩔 수 없이 맞춰주게 되죠. 이건 남성과 여성의 섹슈얼리티 원리가 정반대이기 때문입니다. 남성은 어떻게든 분출하려는 행동이 쾌감과 섹슈얼리티를 느낍니다. 하지만 여성은 쌓아가려는 행동이 쾌감과 섹슈얼리티를 느낍니다. 그래서, 남성은 이미 사정을 했는데  여성은 이제 막 발동이 걸리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남성은 자신의 성욕을 다 처리했기 때문에 더 이상 볼일이 없죠. 여성이 섹스를 허락했다는 건, 내 성욕처리도구로써 자위도구로써 허락했다 생각해 볼 것없이 사정의 쾌감을 위해서 달려갑니다. 여성을 단순히 내 쾌감을 위한 자위도구로 대하게 된 이유는 섹스의 메카니즘, 그 흐름을  야동을 보며 자위한 사정 메카니즘을 그대로 따라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현실적인, 조금 더 짜릿한 자위일 뿐. 그리고, 여자는 섹스에 대한 불만족이 쌓여도 괜찮다거나 좋았다고 남성을 안심시킬 뿐 이죠. 이건, 모두 내 섹스공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섹스공식이 사라지면 더욱 즐거운 섹스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 눈 앞의 여성을 흥분하게 해서 깊은 관능으로 짜릿한 쾌락으로 이끄는 일입니다. 탄트라에서는 이것을 여성 안의 여신을 일깨우는 과정이라 합니다. http://kundaliniguru.tistory.com
이혼도 게임이 되나요?
[리뷰] 나의 이혼 이야기 그녀를 만난 지 154일. 문자 그대로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목에 난 하트 모양의 점, 뭔가 말하기 전에 입술을 핥는 버릇, 웃음소리와 잠든 모습까지 전부. 322일. 하트 모양 점이 바퀴벌레로 보인다. 혀를 차는 모습도 꼴보기 싫고, 웃음소리도 징그럽다. <500일의 썸머>에서 톰이 썸머를 미워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168일이다. 톰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관계에 미칠 듯 괴롭다. 커플끼리도 이런데 배우자의 외도를 눈치챈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 JTBC <부부의 세계>에서 주인공은 배우자가 상간자와 은밀한 스릴을 즐긴다는 것을 확인한다. 어처구니를 상간자 집에 두고 온 건가? 지선우의 추궁에 우리의 이태오는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항변한다. 실로 형용할 수 없는 분노. 저 말을 들은 지선우는 복수의 '풀 악셀'을 밟는다. 넷플릭스 <결혼 이야기>에서도 니콜과 찰리는 결별하면서 가정부터 법정까지 그 모든 곳을 전쟁터로 만들어버린다. 두 사람이 이별 전 서로를 끝까지 몰아붙이며 싸우는 씬은 신중한 결혼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좋은 교육 자료다. 혹시 주변에 지나치게 빠른 결혼을 꿈꾸는 커플이 있어서 "저러다 전소되는 거 아닐까" 걱정된다면 조용히 다가가 <결혼 이야기>를 보여주시라. 세 작품에 공통점이 있다. 톰과 썸머, 지선우와 이태오, 니콜과 찰리 모두 그렇게 끝날 줄 꿈에도 모르고 시작한 관계였으며, 그 시작은 아주 아름다웠다는 것이다. <부부의 세계>에 나오는 문제의 '사빠죄아' (출처: JTBC) # 이혼도 게임이 되나요?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계약이 처참히 부서졌다.  생활의 풍경은 "배우자는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와 같은 '혼인 파탄 사유'를 기록하는 진술서의 영감이 된다. 이혼을 결심한 순간, 추리물 주인공이 된 듯 삶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 소설 속 명탐정은 보통 타인의 죽음을 추적하는데, 이 추리물은 내가 죽는 것만 같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휴지통에 선물 포장지가 발견된다. 외투 주머니에 별로 안 좋아한다던 로맨스 영화 티켓이 나온다. 둘이 사는 집 창문에 모르는 사람 손자국이 남아있다.  잠도 제대로 못 잔다. 밤마다 배우자의 폰에서 카톡이 울린다. 몰래 열어본 카톡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주말도 없다. 기분 전환하러 외출했는데 배우자와 상간자가 레스토랑에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아니겠나? 이혼은커녕 결혼도 안 한 기자가 어찌 감히 필설로 이 아픔을 읊겠는가? 모바일게임 <나의 이혼 이야기>다.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가 만들어 양대 마켓에 무료 배포 중인 이 게임은 결혼 중 외도 사실을 안 사람이 이혼을 마음먹고 상대방이 바람피우고 있다는 분명한 물증을 캐낸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고지서가 수상하고 나무가 짜증 난다 함께 있어도 표정이 좋지 않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하기로 했지만, 살림은 이미 파탄이 나서 흑백 영화가 되어버렸다. 게임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흑백 게임이 된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주인공의 독백을 바라보는 것은 괴롭기까지 하다. 도대체 이런 아픔을 안고 어떻게 같이 산단 말인가? 하지만 오늘 밤도 그(녀)는 내 옆에서 쿨쿨 잘 자고, 어김없이 상간자로부터 카톡이 온다. 이 슬픈 그라데이션 속에서도 게임은 주인공한테 이성을 요구한다.  팔팔 끓는 속을 삭이면서 증거를 수집해 법정에서 쓸 무기를 모아야 한다. 나에게도 과실이 있다는 점이 밝혀지면, 쪽방살이를 면치 못하기 때문이다. 먹고 살아야 하므로 회사에 나가 일해야 하고, 배우자가 떠나가지 않도록 애정도 필요 이상으로 관리해야 한다. 어느 정도 수준의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잠수를 타거나 증거를 인멸하려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어는 집과 바깥, 낮과 밤을 오가며 간단한 터치를 통해 일상의 사물을 위자료로 바꾸는 작업을 한다고 보면 된다. 퇴근길 변호사의 사무실에 들러 증거를 보여주고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역시 전문가가 만든 게임답게 위치 추적기, 녹음기 등을 이용해 부당하게 모은 증거에 대한 설명 또한 들을 수 있다.  내가 모은 증거가 쓸 만한지 변호사가 알려준다 증거를 모으다 배우자에게 걸리면 싸움이 시작된다 # <나의 이혼 이야기>, 진짜 교육용 게임 바로 이 점에서 <나의 이혼 이야기>야말로 좋은 게이미피케이션 사례로 꼽을 만하다. 독자 여러분께 꼭 해라고 권하고 싶은데 요즘 뜨는 <잇 테이크 투>처럼 10시간 넘게 같이 해줄 사람을 찾지 않아도 된다.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시간은 180일. 민법에 따르면,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사유로 이혼하는 경우, 그 사유를 안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이혼을 청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자는 진즉 이 사실도 모르고 있었으니, 진정 교육용 게임이라 부르기 손색이 없다. 어떻게 만나고 무엇이 문제였고 왜 헤어졌는지 정리된 진술서 <나의 이혼 이야기>는 iOS에서 광고 클릭이 불가능하고, "여기서 끝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분기 요소가 약한 편이지만, 장점이 훨씬 많다. 유료 재화인 크리스탈 하나 사지 않고 무료로 진행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에(심지어 접속할 때마다 10개씩 무료로 준다), 배우자 컴퓨터의 비밀번호를 시간 안에 입력하거나, 잠든 배우자의 폰을 몰래 열어보는 초-미니게임 요소도 들어있다.  앞서 말했듯 게임 모든 곳에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기 때문에 게임을 통해 이혼이라는 과정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연출적으로도 훌륭해 몰입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는데, 기획자의 경험이 물씬 묻어난 듯한 진술서 구성과 주인공의 심리 묘사는 단연 탁월하다.  무엇보다 외도 사실을 안 이후 일어날 수 있는 일, 즉 엔딩이 20개 가까이 마련되어 여러 번 플레이하기 좋다. 개인 성향에 따라서 외도를 눈감아주고 예쁘게 늙어가는 것도, 부디 다음 생에는 한 사람만 바라보길 빌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트로피 헌터 취향이라면 모든 엔딩을 보면 된다. 기자는 자신 있게 <플로렌스> 옆자리에 이 게임을 올리고 싶다. 이혼도 게임이 될 수 있다는 도전적 발상에 박수를 보낸다. 봐주고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가출 엔딩도 있다 #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에만 10만 7천 건의 이혼이 발생했다. 사별 데이터는 빠졌으니 작년 20만 명 넘는 돌싱이 태어난 것이다. 준비된 여러 결말 중 어느 것을 고르든 그건 개인의 몫이지만, 어쨌거나 이혼은 굉장히 분명한 현실이라고 게임은 말하고 있다. 지극히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이혼 뒤에도 삶이 있다.  그 삶을 제대로 가꿔나가기 위해 우리는 이혼도 공부해야 한다. 누군가의 '이혼 이야기'가 이렇게 게임이 된 것처럼 말이다.
50살 바라보는 남친이 별걸 다 하고싶다네요
자기도 스타벅스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실은 냉커피라고 했음)쪽쪽 빨며 놋북으로 막 바쁜척 해보고 싶다고 그래서 지금 아침 댓바람부터 주말 늦잠도 못 자고 끌려와 있습니다. ㅜㅜ 며칠전부터 하도 조르길래 주말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기 싫어서 스타벅스에 밀레 등산복 입고 오는 사람은 당신 밖에 없을꺼라고 되도 않는 까지 했는데 기가 죽어 포기할 줄 알았더니 어제 저녁에 백화점 문 닫기전에 얼른 가서 옷 골라달라고 ㅜㅜㅜㅜ 아니.....이 아저씨야..... 뭔 스타벅스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도 아니고 아니고 옷장만까지 해서 가는 사람이 어딨냐고 어이없어 했더니 자기도 말 안되는거 아는데 저한테 밀레 등산복 얘기를 듣고 나니 정말 평소 자기 스타일이 딱 아저씨 스탈였다는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옷 고르는거 꼭 좀 도와달라고 어찌나 간절히 부탁하는지 할 수 없이 따라나섰습니다.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저희 바로 앞에 서있는 아가씨 몸매가 진짜 후덜덜했어요 평소엔 그런 아가씨들 보일때마다 남친에게 시선처리 똑바로 하라고 바로 경고 날렸는데 이건 뭐 여자인 제가 봐도 너무 어마어마한 몸매인데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니 차라리 쿨한 척이라도 하자 싶어 남친에게 "어차피 당신은 이번 생에서는 저런 여자 못 델꼬 다니니 다음 생을 기약해요" 라고 했더니 "아니. 난 다음 생에 꼭 저런 여자로 태어나서 세상 남자 다 꼬셔버릴꺼야" 라길래 공공장소에서 그만 남친 등짝을 쳤네요  남성복 코너 가려하니 여기 아니라며 캐주얼층으로 끌고가 딕키스의 레글란 소매 티셔츠를 몸에 대보며 산뜻하지? 세련됐지? 이러는데 지금 나의 사랑을 시험해보는거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려다 겨우 참았어요. 어차피 딕키스엔 맞는 사이즈가 없다는걸 알았거든요 겨우 막달 임산부만한 배를 가려줄 티셔츠 한 장 사고서 어찌나 좋아하는지 안쓰러운 마음도 들데요. 오늘 아침 7시반부터 새 옷 입고 제 집 앞에 찾아와 빨리 내려오라고 어찌나 전화를 해대는지 저 지금 몹시 졸립고 피곤해요 ㅜㅜ 이게 뭐라고 그리 해보고 싶었냐고 물으니 얼마전 스타벅스에서 일 약속이 생겨 낮에 갔다가 충격 받았답니다. 놋북이며 태블릿 피씨들 들고와 이어폰 끼고 뭔가 자기 세상에 빠져 있는듯한 젊은 애들을 보니 고1때부터 10년 동안 매일 신문 돌리고 방학마다 막노동을 해도 너무 힘들었던 자기의 대학생활이 갑자기 떠올라 서글퍼졌는데 아직도 매일 새벽에 출근해 전쟁 같은 업무를 치루는 시간에 밖에는 이런 세상도 있었구나 싶어 서럽더랍니다. 대학때 친구들이 테이블마다 전화기 있다는 압구정 카페 다니는 것도 그렇게 궁금하고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걸 한번도 못해봤다고 ㅠㅠ 놋북 펴놓고 뭔가 몹시 열중해서 하길래 슬쩍 들여다보니 주간업무일지 밀린거 작성하고 있네요 ㅋㅋ 쩜전에 여기 커피 더 달라면 더 줘요? 라고 두리번 거리며 묻길래 그냥 조용히가서 한 잔 더 사다줬어요. 제꺼 보더니 자기도 회원 가입해서 핸펀에 스벅 어플 넣어달라네요 ㅋㅋ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고단한 나이에 만난 인연이어서 그런가..... 피곤과 술에 쩔어있는 아저씨의 모습만 보다가 오늘은 왠지 애잔하고 안쓰럽네요. 평소에 햄버거를 어떻게 만들어야 수제냐고 궁금해하던데  나온김에 점심에 수제햄버거라도 사주면 놀래자빠지겠져 ㅋ 두분 다 사십대라고 하시는데 너모 기여우시네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