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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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ToT

잠시의 기다림까지
설레이는 행복으로 다가와

사랑스러워 안겨지는
사랑하고 싶은 너라서

슬픔이란 아픔을
안겨주는 미소 보단

눈물을 보이게 해서 미안해

눈물 보단
미소 지어지는

너란 예쁜 사랑을
모른척.. 외면하지

못한 남자라
기대어 안아지도록

달콤하리 잠이 들게 하고 싶다.

뜨겁도록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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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흥미로운 무신론자들의 어록.jpg
무신론 신(神)과 같은 초인간적이고 초자연적인 힘의 개입을 부정하거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사상이나 세계관. 무신론(atheism)은 유신론(theism)과 반대의 개념이다. 유신론은 신(神)과 같은 절대적이고 전능한 존재의 실재를 인정하고 그것이 세상을 직접 주재하고 영향을 끼친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무신론은 신의 개입이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모두 무신론자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만약 성서의 일부분이 명백한 오류라면, 왜 그 나머지 부분들을 당연하게 용납해야 하는가 ? - 프랜시스 크릭 - '확신을 갖고 있는사람, 그리고 자신의 확신을 신이 인정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직 유아 시절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증거가 없이 무엇의 존재를 믿을 수 있다면 그 존재는 마찬가지로 증거가 없어도 얼마든지 부인될 수 있다. - 크리스토퍼 히친스 - '내 평생 인격신의 존재나 죽음 이후의 삶, 천국이나 지옥 등의 종교적 발상들에 대한 눈꼽만한 증거들도 본 적이 없다. - 토마스 에디슨 - '신앙이란 증거가 없어도 (심지어 반대의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믿는 것을 말한다' - 리처드 도킨스 - '나는 애롭고 전지전능한 신이, 살아있는 유충들의 몸속에서 그 살을 파먹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드러내는 맵시벌과를 의도적으로 창조했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 찰스 다윈 - 나는 다른 모든 영장류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신의 창조물이 아니라 매순간 반응하는 미생물들의 수십억년에 걸친 상호작용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 린 마굴리스 - 종교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모욕이다. - 스티븐 와인버그 - 성서에는 멋진 운문이 있고, 다소의 도덕과 다량의 외설이 있으며, 천개도 넘는 거짓들이 있다. '나에게 있어서 성경이 마당치 않은 것은, 그것이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때문이 아니라 내가 분명히 이해하고 있는 부분들 때문이다. - 마크 트웨인 - 신앙은 교정의 가능성에 대한 여지조차 남겨두지 않은 인간 무지의 한 형태이다. - 샘 해리스 - '종교를 비판 한다는 것은 도덕적 타락이 아니라, 연민과 사랑 등 인간 본연의 가치를 찾는 일이다' - 필립 풀먼 - 나는 인간이 진화의 산물이며 그 자체가 가장 위대한 불가사의 라는 것을 알고 있다. - 제임스 왓슨 - '기독교는 인류가 갈고닦은 것 중에 가장 타락한 시스템이다. '우리의 교육 기관엔 신학교수자리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 '이해 불가능한 명제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조롱이다. 이성이 작용할 수 있으려면 먼저 개념이 명확해야 한다. 교인들 누구도 명확한 삼위일체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자칭 예수의 사제라는 협잡꾼들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 토머스 제퍼슨 -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 로버트 퍼시그 - 천국이나 사후 세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꾸면낸 '동화' 에 불과하다.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뇌가 깜빡거리는 순간 이후에는 어떤 것도 없다, '우주에서 시작이 존재하는한, 우리는 창조주가 있었다고 가정 할 수 있다. 그러나 우주가 모든 것을 완전히 품고 있으며, 우주가 그냥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창조주의 자리가 어디일까 ? - 스티븐 호킹 -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독교를 공포의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 볼테르 - 나는 자신의 창조물을 심판한다는 신을 상상할 수가 없다. '성경은 명예롭지만 상당히 유치하고 원시적인 전설들의 집대성이며 아무리 치밀한 해석을 덧붙이더라도 이점은 변하지 않는다. '신은 우리의 불충분한 감각으로 세계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외심을 품게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누군가 신이라 부르는 것은, 다른 사람이 물리 법칙 이라 부르는 것이다. - 니콜라 테슬라 - '올바르게 읽는다면 성경은 무신론의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된다 - 아이작 아시모프 - '종교란 평민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지고 현자들에게는 거짓으로 여겨지며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 세네카 - '신의 전능함을 그럴듯하게 꾸미기 위해 악마도 신이 만든 것이라고 보고 있지, 그러면서도 신은 자기가 만든 악마의 행위에는 책임이 없다는 건가' - 아놀드 토인비 - '종교에서 진리란 그저 살아남은 견해를 지칭할 뿐이다' - 오스카 와일드 - 인류의 큰 비극중에 하나는 도덕이 종교에 의해 납치 되었다는 것입니다. - 아서 클라크 - '지옥을 만들어 내는 존재를 생각해보라. 인류의 대다수가 끔찍스러운 영겁의 형벌을 받도록 되어 있다는 것을 미리 분명히 알면서, 따라서 그 렇게 할 의도를 가지고서, 인류를 창조한 존재를 생각해보라. 상상이 되는가?' - 존 스튜어트 밀 - '지식이 끝나는 곳에서 종교가 시작된다' - 벤저민 디즈렐리 - '종교' 그것은 희망과 공포의 딸이요, 미지의 영역이 무지한 자들에게 설명되는 방식이다. - 앰브로즈 비어스 - 그는 돈을 필요로해 ! 항상 돈이 필요한데 ! 전지전능하고 완전하고 조낸 똑똑하지만 ... 어찌된 일인지 돈을 어쩔수 없는거냐. 기독교가 벌어들이는 돈이 어마어마하고 세금도 안내지만 ... 항상 조금 더 필요하데. 자 ~ 이보다 더 큰 개구라가 어디있니 ? 성스러운 구라 ! - 조지 칼린 - '인간이 종교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평범하고 건전한 삶을 살 수 있는 더 나은 기회를 갖는 것이다. - 지그문트 프로이드 - '신이라는 말이 우주를 지배하는 물리적인 법칙을 말한다면 신은 존재한다. 그러나 신은 우리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지 않는다. 중력의 법칙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 칼 세이건 - '신약성경을 읽을 때 나는 항상 장갑을 낀다. 추잡스러워 만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일까, 인간이 하나님의 큰 실수 중 하나일까 ? 하나님이 인간의 큰 실수중 하나일까?' '믿음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싶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념은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실의 적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차라리 등대가 교회보다 훨씬 더 유익하다' - 벤자민 프랭클린 - '저명한 인물들 중 대다수는 기독교를 불신하지만, 대중에게 그 사실을 숨긴다. 혹시 수입원을 잃지 않을까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 버트런드 러셀 - 신이 악을 막을 의지는 있지만 능력이 없는가? 그렇다면 신은 전능하지 않다. 신이 악을 막을 능력은 있는데 의지가 없는가? 그렇다면 신은 선하지 않다. 신이 악을 막을 능력도 의지도 있는가? 그렇다면 이 세상의 악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 신이 악을 막을 능력도 의지도 없는가? 그렇다면 왜 우리가 그를 신으로 불러야 하는가? (에피쿠로스의 역설) - 에피쿠로스 -
당신에게도 세 번의 대운은 반드시 찾아온다!
24년간 2만 3천 명과 상담하면서 찾은 삶과 운의 비밀을 분석한 사주명리 전문가 소림(昭林)은 운의 흐름을 알면, 내 인생의 쓰임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대운은 반드시 찾아오고, 운명은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개그우먼 허안나, 방송인 맹승지 씨와 함께 SBS라디오 팟캐스트 ‘톡톡사주’의 진행을 맡았던 소림쌤은 그간 깨우친 인생과 운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 《당신에게도 세 번의 대운은 반드시 찾아온다》를 출간했다. 유명 연예인, 수많은 부자들뿐 아니라 어린아이와 학생, 범죄자, 성(性)소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사주와 인생 이야기를 나눈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다양한 실제 상담 사례를 들려준다. 본인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94세 최고령 손님의 지혜, 한 고등학생의 인생 진로를 찾아준 사례, 초창기에 배움이 부족해 저지른 큰 실수, 소위 자식을 버린 엄마의 사례, 팔자 관성 때문에 불행했던 과거로 다시 돌아간 사례, 쌍둥이의 사주와 사주 쌍둥이의 사례 등, 책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세상 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런 사례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저자가 깨친 운과 인생의 세 가지 속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삶은 고통이다’, 즉 일체개고(一切皆苦)의 지혜,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진리, 그리고 ‘정해진 운명은 없다. 그래서 운명은 바꿀 수 있다’는 통찰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더불어 저자는 그 어떤 사주팔자도 좋고 나쁜 것은 없으며, 누구에게나 세 번(가지)의 대운은 반드시 찾아온다고 말한다. 첫 번째 대운(大運)은, 10년 단위로 변하는 운의 흐름을 말하는 것으로, 비유하자면 도로(운)와 자동차(자신)의 관계로 볼 수 있다. 즉 10년마다 자신이 달려야 하는 길이, 산길에서 고속도로로, 국도에서 골목길로, 비탈길에서 평지로 흐름이 변하는 등을 말하는데, 이때 어떤 교통수단이 더 그 길에 적합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산길을 달리는 데는 고급 외제차보다 산악자전거가 더 적합할 테니까 말이다. 두 번째의 대운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좋은 운을 가리키며, 여기에는 부모운, 배우자운, 자녀운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대운은, 천지인(天地人)의 운이다. 천운(天運)은 하늘이 생년월일시 사주팔자로 내려준 나의 쓰임, 용도에 관한 것이고, 땅의 운은 타고난 시대와 장소(지역)를 가리킨다. 공부를 많이 해 관직에 나아갈 천운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이 사람이 조선시대에 그것도 노비로 태어났다면 그는 운을 발휘하기가 불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사람운은, 누구나 죽을 때까지 평생토록 가장 흔하게 만나게 되는 것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가장한 ‘행운’이라 하겠다. 우연히 만난 누군가의 도움으로 운명이 바뀌는 사람들의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따라서 세상에 태어나 이 모든 대운을 만나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책 속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의 극적인 인생이야기 들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희망을 가질수 있다. 삶이 팍팍해 운에 기대려는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운을 찾아서 발견해 운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내 인생의 쓰임을 찾고 싶은 분들, 운명을 바꾸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되는 책이다.
이사직 10년차 직원이 썼다는 엄청난필력👍
"1~2달 전" 1.세탁기는 이사 전 물 빼고, 세제가 자동 투입되는 모델이라면 미리 세제통 비워두세요 물은 비우는데 세제는 은근 통안에 남겨져 있는 경우가 있어요 2.컴퓨터만큼은 직접 따로 챙겨서 미리 따로 챙겨둘 것을 권장합니다 3.안입는 옷 잡화 등은 아름다운가게나 헌옷 수거 하는 곳 많으니 신청하세요 보통 사설에서는 30키로 넘으면 키로당 몇백원씩 쳐줍니다(코로나 수출규제로 단가가 반토막이상 떨어졌다고 하네요ㅠ) 그 이하의 경우에는 무료 수거만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어차피 버릴거였으니 이때 짐 왕창 줄이세요 고민 3초 이상 하는거 다 버릴겁니다.. 그리고 기부를 하더라도 영수증발급하면 소득공제도 가능하니까 그냥 수거함에 버리지 마세요 아름다운가게 http://www.beautifulstore.org "포장이사 선정" 01.추가요금 발생여부 = 사다리차 같은 필수 요소 빼고 식대비,수고비등 보너스?비용이 추가로 발생 되는지 확인하기 이름 없이 사설 냄새가 강한 경우..따로 요구하기도 하니 처음부터 잘 알아보시는게 중요합니다 02.기호에 맞는 포장자재 사용 = 침구와 가전 집기류를 구분하여 포장하는게 전문 업체에요 무조건 뽁뽁이만 싸는 곳은 거릅니다 뽁뽁이 조차 잘 없는 곳도 생각 보다 많아요 다 거름..비싼 돈 주고 산 가구들을 아끼신다면 꼭 체크하세요 03.A/S 가능여부 = 이사 때 이삿짐 분실 및 파손 보험이 들어있는 곳으로 고르세요 04.믿을만한 곳의 포장이사 무료 견적신청 = 사실 추천해줘서 믿을 만한 곳 따윈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운이라고 생각해요 주변 소개 해주거나 받아도 조금이라도 시원찮으면 소개 해준 사람과의 사이만 멀어지니 그냥 다 직접 알아보고 잘되면 내탓 안되도 내탓 하는게 제일 속편하고 이웃과 친구와 정답게 지내는 방법입니다 괜히 잘해주네 마네 저울질 하면 스트레스만 솟아 올라요 그렇다고 카페 같은 곳 올려봤자 전부 광고일거구요 다 경험 해보고 얻은 주절주절이에요..그래도 이것 또한 참고만 해주시면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아무튼.. 그래서 일단 견적 많이 뽑아보는게 최고입니다ㅎ 제가 금액 알아볼때 우선순위로 거치는 곳의 간략한 특징만 써둡니다 05.유일하게 여기만 사람과 연결되지 않고 웹상으로 금액 확인이 바로 가능합니다 이 메리트만으로 여기부터 찍습니다 www.24story.co.kr/service 06.기본 3곳 알려줘서 평균 비용 계산할때 편함 특히 동네서에서 동네로 갈때 피드백이 가장 빠름 www.day24.com/korean/wemtch 07.입주청소는 사실 정보가 많이 없네요 저도 최근3년간 두번 정도 해봐서 대략적 평균 비용은 평당 1만원인 것 같고 그 외 옵션을 끼냐마냐 인데 저는 기본만 거의 하는거 같아요 둘째 애기도 있어서 화학제품 쓰는지 유무와 첨단장비?를 쓰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해요 가사도우미 어플 사용해서도 맡겨 봤는데..전문 장비 있는 곳이 100만배는 깨끗해요ㅎ그렇다고 비용이 많이 나냐 그렇지도 않았어요 물론 케바케이긴 하지만 장비빨? 이란게 있어서 그런지 차이가 많이 났었어요 그리고 가사도움 어플은 시간대비+인건비라 한번 열어서 보시면 금액 차이가 없겠구나 싶을 정도였어요 한..3~4분 고용해야 할걸 한곳에서 더 깨끗이 끝내는 느낌+@장비빨..찾기 어려운 분들 위해 참고용만 남겨요 www.cleanmania.kr/  08.요즘 새집으로 갈때 리모델링을 같이하는 추세더라구요. 요즘 인테리어도 중개 플랫폼이 있다보니 검증된 인테리어 업체들을 선별하여 연결 시켜주는데 시세파악,트랜트,하자 발생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거같아서 참고용으로 남겨요 www.tasared.com/zipdoc 09.묵혀둔 에어컨에 먼지가 있다면 보이지않는 먼지와 곰팡이 세균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전문가들이 에어컨 분해 살균 청소를 싹 해주는게 있어서 개인적으로 괜찮은거같아요 www.miso.kr/ac "3~7일 전" 01.도시가스 가스관 막기와 설치하기 = 이사 후 일주일인가? 한달 안에 설치하면 무상으로 가능해요 전입신고 제시 후 무료로 가스관 개통 가능해요 이후엔 2~3만원 받는다고 했었어요 가스관 막을때 이제 남의 집이라 들어가려면 힘드니 이사 당일 막을 수 있게 미리 도시가스 전화해서 요청하시면 친절히 안내 받으실거에요 저는 당일도 오셔서 해주셨는데 하루 전에 신청 하면 된다고 안내 받았었어요 제일 좋은건 최소 3일 전엔 예약하고 이사 하루 전에 미리 봉인 하는게 가장 좋을거에요 봉인하면서 가스렌지를 챙겨야 하니까 신경 써주세요ㅎ "2~1일 전" 01.쓰레기 정리 =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짐을 버리세요 버리는게 가장 힘들지만 버리고 나면 막상 쓸 일이 없어요 잘버리는 방법이 있다면 "언젠가 쓸 일 있을텐데?" 싶으면 그게 전부 버릴겁니다 과감하게 휴지통 비우기를 해보세요 요샌 미니멀리즘이 대세에요ㅎ 02.보석 돈 중요 서류 따로 챙기기 = 신분증,통장,고가품,금고,명품등은 잠금장치 있는 캐리어에 따로 보관해서 본인 차에 따로 보관하세요 금품 잊어버린 적이 있어서 내잘못이려니 하고 그 후부터는 이렇게 합니다 "이삿날" 01.이사가는 집 가구배치 이게 꿀팁입니다 이사시간 1~3시간 가량 단축됩니다 뭐냐하면 팀내에 대빵이 계실텐데 그분께 미리 집의 단면도를 a4용지로 뽑아서 각 가구의 위치를 펜으로 표시 또는 그려서 초반에 드리세요 작은 건 그렇다쳐도 커다란 부피 있는 메인 가구들만이라도 표기해 두세요 안그럼 분명히 갖다 대보고 아니면 위치 바꾸고 그러게 될거에요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라 고객 진상되는거 순식간이에요 아무리 손발 잘맞는 팀이라도 가구 이리저리 들고 옮기고 바꾸고 왔다 갔다하면...아시죠? 우리도 센스와 매너를 발휘해야해요 02.아파트라면 = 이사가는 집 관리 사무소에서 차량스티커 , 현관 출입,음식 쓰레기 카드와 비번 받기 03.이사가 끝났다면 첫번째로 짜장면....아니고ㅎ 도어락 비번변경 이거 중요하죠 실제로 안바꿨다가 전주인?이 들락날락했던 사례가 있었죠 범죄예방 첫걸음입니다 꼭 하시길! 04.이제 이삿짐들 확인 하셔서 파손,분실 확인하면 끝입니다~ "이사 후" 1.해당 거주지 가스 점검일, 분리수거일 확인은 필수이니 미리 확인해두세요 2.아이가 있다면 전학 순서 밟기 STEP 1. 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한다 STEP 2. 전입신고시 초등학생 아이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 취학 통지서를 한장 준다 STEP 3. 배정받은 학교 통지서를 들고 학교 교무실로 간다 한달~2주전에 선생님께 상황 전달하면 경험이 있으시고 센스 있으시면 이것저것 다 알려주세요 경험상 어설프거나 잘 모르는 선생님도 계신데 그땐 그냥 인터넷 뒤져서 다 알아보고 준비해야돼요..첨에 그랬었네요; 날짜 때문에 변수가 많으니 미리미리 날짜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시는게 좋습니다 3.이삿날 가는 집의 아랫집이나 옆집에는 시끄러웠으니 작은 정성(케잌,과일,드링크제 음료 등등) 포스팃 메모와 함께 인사드리면 마음이 조금 덜 무겁습니다 이웃과 정답게 지내는 초석이 될 수도 있고 사람 사는 냄새나고 좋으니 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는 과일 음료 많이 챙겨봤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어쨌는 피해를 주고 있으니 참아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전합니다 "주소이동.폐가전.전입신고.가구배치" 1.우체국 주소이전하기(주거이전서비스) https://service.epost.go.kr/front.RetrieveAddressMoveInfo.postal 예전엔 우체국가서 하나하나 다 변경을 해야했지만요즘은 온라인으로 모든 주소를 한번에 옮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사 후 1~2일 이내에 해당홈페이지 들어가서 옮기시면 되는데 아주 쉽습니다. 2.금융주소 옮기기 https://www.ktmoving.com/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에서 금융주소를 쉽게 옮길 수 있는 곳이 있었으나 8월에 종료됨으로 새로 생긴 금융주소 옮기는 곳으로 대체합니다 위 사이트 들어가서 한번에 은행사, 보험사, 카드사등등 한번에 일괄 변경 신청하시면 됩니다 (각 은행별로 금융주소 옮기는 서비스가 있으니 주거래 은행에도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3.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http://www.edtd.co.kr/ 큰 물건들은 미리 버려놓는게 편한데요 아시다시피 대형폐기물들은 관할 구청에서 스티커를 받아 해당 크기에따라 돈을 내고 배출해요 근데 여기신청하면 돈도 안들뿐더러 직접와서 박스에 포장까지 해서 갖고가주니 아주 편리합니다.쓸만한 물건은 빈곤층 서민들께 전달되고 고철은 재활용된다고 하네요. 4.가구위치 잡기 https://www.floorplanner.com 가상으로 쉽게 집도면을 그려 배치를 해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사 전 가구위치를 어디에 둘지 동선을 미리 짜두세요 당일날 위치 못잡고 어리벙벙하면 이사 완료 후 더 번거로워 지는 상황이 발생 될 수 있어요. 5.이사갈지역에 가까운업체(한국품질재단인증ok) www.24system.co.kr/start 위에는 아무래도 신뢰성이 보장된 업체를 선정해주고 아래는 이사가는지역에 가까운 업체들을 소개해줍니다. 위는 지역별로 우수업체들 평균비용 알기쉽고, 지역마다 가능,불가능한 업체있다보니 아래에서는 이사갈지역에 평균비용을 알수있어서 참고하기 좋습니다. 6.전입신고 받아두기 http://www.minwon.go.kr 이사 후 14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나 인터넷 민원24에 들어가셔서 반드시 신고해야합니다. 안할시 과태료부가이며 18일 이내에도 안하면 전주소지로 다시 돌아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7.도어락 비밀번호 변경하기 이사가기 전에 디지털 도어락 비번은 변경해놓으셔야 해요.(다시 연락오는 일이 생길 수도있어요::)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니 조심하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출처:디*매니아
유재석과 남창희의 신기한 인연.jpg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예능인데 제가 어릴때 집에 불화가 좀 있었는데 매일 우울하게 지내다가 어느 일요일 우연히 이 프로그램을 보고 방바닥 대굴대굴 구르며 봤던 프로그램 진짜 아쉽게도 시청률고 그렇게 폐지될 정도로 나쁘진 않았는데 당시 이코너가 있던 프로그램 자체가 정치적으로 폐지되면서 다같이 폐지 이 시기에 유재석 남창희가 거의 처음으로 같이 예능을 하게 됨 이때 주로 나온 드립 : 창희야 스피드다!!!! 그렇게 외인구단이 폐지된 이후 이런 오합지졸 포맷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유재석은 이번엔 sbs로 가서 비슷한 멤버로 감개무량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게 됨. 이때도 남창희 있음. ㅋㅋ 그러나 아쉽게도 이건 내가봐도 재미가..ㅎㅎ 하지만 불굴의 유재석 이번엔 또 mbc에 가서 mbc버젼 오합지졸 시작함 이때 유재석은 이미 엑스맨, 놀러와, 진실게임 등으로 이미 개그맨 인기 1위였고 출연료도 제일 높은 위상이였는데도 또 이런거 한다고 사람들이 대체 왜 유재석은 저런걸 계속 하나 의아해했음. 아무튼 이때 비하인드가 있는데 무모한도전 시작 전 유재석은 이번에도 남창희와 같이 했으면 했고 남창희에게 "창희야 이번엔 mbc다 준비해라" 라고 했지만 이때의 남창희는 유느님을 믿지 못하고 그냥 군대를 가버림 뭐 사람 인생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지만 만약 남창희가 무모한도전에도 합류하고 계속 같이 했다면 무한도전 멤버였을수도? 그리고... 시간이 흘러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코로나 터진지 얼마 안됐을 때 사적으로 동생들이랑 즐거울라고 연습했던 틴탑 짭그룹을 놀면뭐하니를 통해 남창희도 같이 하게 되는데... 코로나때 죽어라 같이 연습하고 놀뭐에도 출연해서 오랜만에 같이 방송하나 싶었으나... 기가 막히게도 얼마전 이연복 선생님과 해외에서 촬영 해온 프로그램이 딱 놀뭐 동시간대 편성되버림으로 인해 중도 하차 ㅠㅠ 결국 또 유재석과 방송 못함 ㅠㅠ 그래도 요즘 유재석 핑계고(유재석 유튜브이자 회사 채널)에 반고로 나와서 보기 좋음 아직도 용돈도 주시는듯 ㅋㅋ(부럽다)
19살 소녀, 그녀가 궁금하다.jpg (한줄요약 있음)
아침에 일어나서 알림을 보는데 ㅎㄷㄷ 이게 모야 아주우 예쁘게 생긴 서양 여성분의 댓글로 알림이 도배가 돼있는거예여 아침엔 캡처 못 해서 방금 캡처함 I'm Girl 19 years... 나는 소녀다 19살... ?_? 눌러서 들어가 보니까 이런 댓글이네영 나는 열아홉살 먹은 소녀다(대문자)... (이하생략) 흐규? 모얌 게다가 아이디가 Anonym인걸로 봐서는 삭제된 아이디인건데 이건 무슨 일이지 근데 보니까 내꺼만 그런게 아니라 보이는 카드마다 죄다 남겨뒀더라구여 뭐지???????? 사람이 아닌가?????????? 신고 정신이 투철한 여러분의 힘으로 가려버린 댓글 아침엔 정신이 없어서 잊고 있다가 번뜩 생각나서 빙글에 제보해야지 하고 앱을 켰는데 마침 오는 톡 알림에 프레지던트 톡방을 들어가 보니까 이미 다른 분이 하신 제보에 빙코가 답변을 남겼네영 (( @VingleKorean 화이팅... )) 13만개라니 ㅎㄷㄷ 어쩐지 저 아까 짤줍도 발행했는데 댓글이 하나 달려있길래 뭔가 했더니 저건거예여 뭐여 귀신이여? 생각했는데 제가 짤 생길 때마다 카드에 짤 넣어놓고 임시저장 해두는데 임시저장해놓은 카드에까지 매크로가 댓글을 달았다는 거예여 소오름 양놈들은 스팸도 무섭네 ㅎㄷㄷ 한줄(?) 요약 : 그러니까 아침에 이미 계정 날리고 댓글 삭제도 했는데 남긴 댓글이 13만개라 그 삭제가 아직도 처리되고 있고, 13만개 노티가 한 번에 갈 수가 없어서 아침에 발송된 노티가 지금까지도 차례차례 날아오고 있다는 말입니다요 어때염 정리 잘했져???????? 길긴 하지만 한문장 맞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저 열아홉살 소녀의 댓글은 이미 죽어가고 있는 시한부라는 뜻 이니까 조롱 한 번 날려 주시구 저 싸이트 들어가보지는 마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감히 신성한 내 카드에 어디 저런 댓글을 암튼 저처럼 궁금해 하는 분들 계실까봐 공유해 봅니당 친절친절 짤둥쓰 그럼 이만 총총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15가지 미스테리
1. 인간이 블랙홀에 빠지면 어떻게 될까? 옛날부터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는 "사람은 블랙홀에 떨어지면 다른차원으로 갈 때까지 자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다" 라고 전해져 왔지만 2012년 발표된 이론에서는 “엄청난 화염의 벽에 부딪혀 순식간에 숯이 될지도 모른다" 라고 했다. 또 다른 이론에서는 블랙홀에 가까워진 인간은 중력에 의해 신체가 늘어나면서 죽는다고 하는데 이를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는 스파게티 피케이션 현상이라고 부른다. (스파게티처럼 길게 늘어지기 때문) _ 참고로 중심에 가까워질수록 늘어난 몸이 결국 분리되면서그후로 점점 분해되어 가루가 된다고 한다. 상상하기 싫은 일이지만 물리학이 앞으로 증명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인 것이다. 2. 토마토는 왜 인간보다 유전자가 많은 것인가? 토마토는 3만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지만 인간은 2만개~3만개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문제는 오랫동안 식물학자를 괴롭혀 온 "C밸류 역설"이라고 하는 문제이다. C밸류 역설은 생물의 DNA의 크기가 진화의 정도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 문제에 도전하는 이론은 몇가지 있지만 아직까지 미해결 상태이다. 3. 플라시보 효과는 어떻게 해서 일어나는 것인가? 우리말중에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옛날에 원인모를 병에 걸려 해결방법을 모를 때 염소똥이나 알 수 없는 것을 환자들에게 "이 약을 먹으면 나을 것입니다" 라고 의식시켜 준 뒤 염소똥을 먹게하면 원인 모를 병이 낫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을 프라시보 현상이라고 한다. 비록 의사가 준 약이 똥이나 설탕 덩어리라 해도 그게 정말 자신의 병에 듣는 약이라고 믿고 먹으면 병이 낫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플라시보 효과는 약에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마취 수술후 잠에서 깨어난 환자에게 “수술은 성공적으로 되었고 지금 회복하는 중이다"라고 전해주면 정말로 회복된다는 것이다. 중요한것은 실제로 수술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4. 화성 탐사기 바이킹이 1970년대에 발견한 생명은 무엇이었나? 화성 탐사기 바이킹은 1976년에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해 3번의 실험을 실시했다. 첫번째의 실험 결과는 "생명 반응이 있다" 였지만 그 후 두 결과는 "생명 반응 없다" 였다. 그래서 1970년대에는 이 생명 반응이 있다는 결과는 어떠한 실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2012년 NASA의 연구 팀이 발전된 과학 기술을 가지고 당시의 실험 결과를 다시 해석해 보니 놀랍게도 정말 "생명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과연 화성에 살고 있던 생명은 무엇이었던 것일까? 5. 지구가 탄생한 후 짧은 기간안에 물이 생겨난 이유는? 지구가 탄생했을 때 태양은 지금만큼 뜨겁지 않았다. 그러므로 지구상의 얼음이 녹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왜 24억년에서 38억년 전에 수분이 이미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었는가?라는 의문이 떠오른다. 이러한 의문을 해석하려는 이론은 여럿 있었지만 모두 완전한 설명이 되지 못했다고 한다. 6. 우주인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이 흔히 말하는 "페르마 역설"이라는 모순이기도 하다. 은하계에는 태양보다 오래된 행성이 수십억개도 존재하고 있다. 만일 그 중 몇개는 지구 같은 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거기에는 지적 생명체도 존재하고 있다고 하자. 그 지적 생명체 중의 소수는 우주 공간을 마음대로 지나다닐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한다면 왜 그들은 우리를 만나러 안 올까? 물론 "우주인은 존재하지만 우주 공간을 마음대로 지나다닐 문명 수준이 아니다" "우주인은 원래 존재하지 않으니 그 가정은 성립되지 않는다"등등 이러한 이론은 자주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도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7. HNLC해역에만 식물 플랑크톤이 적은 것은 왜일까? 남극 대륙의 일부 바다에서 "HNLC해역"라는 해역이 존재하는데 이곳은 고농도의 영양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물 플랑크톤이 별로 없다. 이 문제는 "남극 역설"이라 하며, "철의 부족이 원인인 것이 아닌가?' 라는 공통의 이론은 나오고 있지만 완벽한 설명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다. 8. 인간보다 몸이 큰 생물이 인간보다는 암이 걸리지 않는 이유 본래 암이란 세포의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증식이 조절할 수 없이 세포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의 일을 말한다. 그렇다면 본래 세포의 수가 많은 거대한 생물 일수록 암이 되기 쉬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관측 또는 연구에 따르면 생물의 크기는 암 발생률은 관계가 없다고 알고 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페트의 역설"이라고 하여 생물학자"리처드 페트"로부터 유래한다. 지금까지 왜 세포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암 발생률이 안 오르는지는 의문의 상태다. 9. 우주 공간에 대량으로 있을 리튬은 어디 있는가? 현대의 물리학 이론에서는 우주에는 다량의 리튬이 존재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우주 공간의 리튬량을 계산해 본 결과 이론의 3분의 1의 리튬밖에 관측되지 않았다. 태어나지 얼마 지나지 않은 별에 존재하는 물질의 비율은 우주 탄생 순간에 존재했던 물질과 비율과 비슷할 것이니 물리학자가 생성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별의 리튬량을 관측해 보았는데 역시나 리튬의 양이 현저히 낮다고 한다. 도대체 우주 공간에 존재할 리튬은 어디로 가 버린 것일까? 10. 왜 자석은 반드시 N극과 S극을 가지는가? 예를들어 S극과 N극을 가진 자석을 둘로 나누면 한쪽은 S극 한쪽은 N극이어야 할 텐데 몇번이나 자석을 둘로 나누어도 그 조각은 반드시 N극과 S극 모두를 가진다. 양자 역학에 따르면 자석의 한쪽의 특성(N극 또는 S극)만을 가진 "자기단극자 “라는 것이 존재해야 한다고 한다. 최근 이 자기 단극자가 어느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고 하지만 그러한 특수 환경이 아닌 자연세계에서 자기단극자를 가진 자석을 볼 수는 없다. 11. 영국의 해안선의 진짜 길이 해안선을 자로 재는 경우 길이를 측정하는 것은 간단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보다 작은 자를 써 보면 큰 자로는 눈치채지 못한 작은 울퉁불퉁한 곳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렇게 하면 원래 있던 작은 소수 점 이하의 오차가 드러나는 완벽한 해안선의 길이를 재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것을 "프랙탈”이라고도 한다. 일단 완벽하지 않다라고는 하지만 "어느정도"의 길이를 측정하는 것은 가능하다. 영국 정부 육지 측량부에 의하면 1: 10000비율로 계측한 경우 영국의 해안선 길이는 약 17819.88킬로미터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정확한 해안선의 길이는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12. 태양의 대기가 열을 방출하는 표면보다 뜨거운 이유는? 태양 대기 코로나로 불리는 이 가스층은 때로는 수백km 먼저 그 열풍을 분사할 때도 있는데 그 온도는 섭씨 200만도를 넘는다. 그러나 그 열의 중심인 태양의 표면(채층)은 단 5000도 이다. 이 이유는 아직도 해석되지 않고 있다. 13. 예오세 시대에 지구가 더웠던 이유 에오세시대란 지금으로부터 약 5600만년부터 3400만년 전 시대를 의미한다. 에오세 시대와 신생대는 시대의 하나이며 이 시대는 공룡 등의 대형 동물이 멸종해 새로운 포유류나 조류가 발생된 시대로 명명되었다. 이 시대에는 약간 기온의 저하가 보였지만 에오세시대에는 기온이 대폭 상승해 약 섭씨 15도에서 20도로 신생대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대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기의 기온 상승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아직도 해명되지 않고 있다. 14. 화성에 있는 검은 얼룩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 위의 사진에 있는 화성의 검은 얼룩은 화성이 따뜻해지는 시기에 갑자기 산 꼭대기 부근에서 나타나 물처럼 산 정상을 타고 흘러내린다. 그리고 추운 시기에 들어가면 서서히 그 모습을 지워간다. 이를 본 과학자들은 처음엔 얼음이 녹아 그 물이 산 꼭대기에서 흘러나오는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러나 NASA의 화성 조사기 마스 리코넷 산스 오비터"는 수분을 관측하지 않았다고 한다. 도대체 화성에 있는 이 검은 얼룩은 무엇일까..? 15. 기원을 모르는 우주 선(Cosmic ray)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GZK한계라는 것은 이론상 우주 선이 가진 에너지의 한계의 말하는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제기되는 이론의 하나이다. 그러나 물리학자들은 이들의 이론에 들어맞지 않는 GZK한계를 돌파한 우주 선을 관측했다. 이 우주 선이 도대체 어디에서 발사된 것인지 아직도 그 수수께끼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양철학사 총정리.jpg (초스압주의)
본 글은 신화에서부터 시작해서 현대철학까지 이어지는 어마어마한 스압글이니 클립해두고 두고두고 읽어보세요! 웬만한 책한권 내용이... ㅎㅎ 미리보기 먼 옛날 사람들은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 세상이 돌아가는지에 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역할은 신화가 수행하였다. 제사장: 에헴 이 세상은 가이아 여신께서 만드셨고, 포세이돈께서 분노 하시면 파도가 치고, 제우스께서 분노하시면 번개가 치는 거요. 사람들: 오 위대한 제사장이여 하지만 세상에 대한 이러한 신화적 해석에 반기를 드는 사람이 등장했다. 그의 이름은 탈레스, 그는 신화가 아닌 나름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해석하고자 했다. 그리고 훗날 그는 서양 최고 철학자라고 불리게 된다. 탈레스: 내 생각에 세상은 물로 이루어졌을 것 같아. 왜냐하면 물을 뜨거워지면 기체, 차갑게 되면 고체로 변하고, 씨앗에 물을 부으면 생명이 쏟아나지 않는가? 그의 제자들은 세상이 하나 혹은 소수의 물질로 이루어졌다는 탈레스의 의견에는 동의를 했지만 그것이 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저마다 이 세상은 아페아, 공기, 4원소,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그리스 아테네에서 민주주의가 꽃피우게 되면서 철학의 관심은 이 세계의 근원에서 인간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 시기에 그 유명한 소피스트와 소크라테스가 등장하게 된다. 소피스트: 이 세상에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진리란 존재하지 않아. 특히 도덕이라는 것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서 변하는 거야. 사람들: 도덕이 상대적인 거라고요? 소피스트: 그렇다네, 여기서는 나쁜 행동 이라고 여겨지는 것이 다른 지역에 가면 아무 상관도 없는 행동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어떤 행동이 ‘착하다 나쁘다’를 판별하는 것은 그 무엇도 아닌 인간일세. 즉 다시 말해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고!! 소크라테스: 절대적인 도덕이 존재하지 않는다니 무슨 큰일 날 소리를 하는 건가. 당신들이 하는 이야기는 다 엉터리야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한다고!! 또 소크라테스가 말하길 소크라테스: 내가 충고하나 하지, 아는 것이 곧 행하는 것이네 우리가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지를 안다면 절대 악행을 저지르지 않을 걸세, 소피스트: 그럼 도둑질이 악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고 도둑질을 하는 도둑은 어떻게 설명이 되는가? 소크라테스: 그건 도둑이 착각을 했기 때문이네, 도둑은 도둑질이 악한 행동이기는 하지만 그 행동을 통해서 자신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네,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야, 악한 행동은 영혼을 비참하게 만들 뿐 절대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네, 만약 도둑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 절대 도둑질을 하지 않았을 것이네. 소피스트: 웃기는 소리하지 말게, 절대적 진리나 절대적인 도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소크라테스: 내가 왜 그대들이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알겠네, 그건 바로 그대들이 무지해서 절대적인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것일세. 당신들은 마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 마냥 떠들지만 내가 볼 때 머리가 텅텅 빈 무식한 사람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드네, 너 자신을 알라고!! 소피스트: 뭐 우리보고 무지하다고? 이... 이런 건방진 놈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에서 너무나 많은 적을 만들었고 결국 불경죄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재판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는 배심원들에 의해서 사형을 집행 받게 된다. 젊은 플라톤: 이런 말도 안 되는.. 어리석은 시민들이 위대한 스승님을 말도 안 되는 죄명으로 사형시켰다. 민주주의는 정말 최악의 제도야!! 한편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은 스승의 절대적 진리가 존재한다는 주장을 ‘이데아’론으로 발전시키게 되었다. 플라톤: 개, 사람, 사랑, 우정 등 이 세상은 모든 것들은 모두 각각 궁극적인 형상 즉 이데아를 가지고 있어. 절대적인 진리가 존재한다는 스승님의 주장을 당연히 맞아 그게 바로 이데아인거야!!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스승님 이데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플라톤: 이 세계에 있는 것들은 모두 이데아의 허상에 불과하다네, 예를 들어서 자네 앞에 있는 의자는 의자 이데아를 조잡하게 모사한 거지. 이데아가 진짜인거고 현실세계에 있는 의자는 이데아를 조잡하게 베낀 가짜야. 이데아는 절대 우리의 감각으로 인식할 수 없어. 오로지 우리의 이성을 통해서만 파악할 수 있다고!!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우리의 이성을 통해서 만요? ===================== 이성: 우리의 지능을 통해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 예: 13+7은 20이다. 감각(경험): 눈, 코, 입, 귀, 피부를 통해 외부의 자극을 받아드리는 것 예: 저 책상에 있는 사과는 빨간색이다. ===================== 플라톤: 그렇지! 우리가 의자를 의자라고 인식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 이성이 의자의 이데아를 인식하기 때문이야. 아까도 말했지만 이데아가 진짜 세계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이데아를 조잡하게 베낀 가짜세계일세, 즉 이성을 통해서 얻는 이데아의 지식이 중요하며, 감각을 통해 이 세계에서 얻는 지식은 저급한 지식일세.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이 세계가 가짜라고요? 플라톤: 그렇다네, 예를 들어서 우리가 동굴에 묶인 죄수라고 가정해보세, 우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기둥에 묶여서 벽만 바라보고 있고 우리의 뒤에 불이 있다네. 간수들은 말, 꽃 같은 사물을 가지고 불과 죄수 사이를 지나가는데, 불에 의해서 간수가 들고 있는 사물이 그림자로 벽에 비치게 된다네. 우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동굴에서 자랐기 때문에 그 그림자가 진짜라고 생각하네. 이데아가 이 동굴의 예에서 말하는 실제 사물이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그림자라고 할 수 있네. 그러므로 우리 철학자들이 할 일은 그림자를 보는 것이 아닌 등을 돌려 진짜 사물을 바라보는 것일세.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우리 이성은 어떻게 이데아를 인식 합니까? 플라톤: 사실 우리의 영혼은 육체에 들어오기 전에 이데아의 세상에서 거주하면서 이데아를 알게 된다네, 그러다가 영혼이 육체에 들어오면서 영혼은 이데아에 관한 상당수를 잊어버리게 되는 거야. 그래도 약간이나마 남은 이데아의 지식 때문에 이데아를 조금이나마 인식하는 거지,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성을 통해 잊어버린 이데아를 다시 떠올리는 것이네. 또 플라톤이 말하길 플라톤: 그리고 그 이데아 중에 가장 상위의 것으로 모든 이데아를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이데아가 있는데 그게 바로 ‘선함’의 이데아야. 마치 태양처럼 다른 이데아들을 비치는 존재지.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스승님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가장 우수한 정치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플라톤: 좋은 질문이다. 인간의 영혼은 욕망, 용기, 지혜로 구성되어 있는데 국가도 이에 대응하는 시민, 전사, 통치 3계급으로 구성되어 있어야 한다. 계급은 그 사람의 출생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그 사람의 역량(능력)에 따라서 해당 계급이 정해지는 거야. 만약 영혼에 욕망이 많다면 시민계급이 되는 거고, 영혼에 용기가 많다면 전사계급이 되는 거지.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계급이 순수한 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건가요? 플라톤: 그렇다네, 또한 모든 아이들은 국가에서 양육하며 국가에서 교육을 해야 하네.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그럼 통치자는 누가 됩니까? 플라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지. 아주 이성이 뛰어나서 모든 이데아를 꿰뚫어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돼야만 한다네. 또한 모든 통치자들은 모든 사유재산과 배우자를 소유할 수가 없네. 이런 것들은 사적인 욕심을 만들기 때문이야. 또한 아무리 여자라고 하더라도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마땅히 통치자가 되어서 국가를 다스려야 한다네. 젊은 아리스토텔레스: 여자도요? 제 생각에 그건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받아드려지기 힘들 것 같은데요.. 플라톤: 하.. 나도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국가가 받아드려지기가 힘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네(플라톤이 실제로 한말) 한편 아리스토텔레스는 훗날 플라톤에 버금가는 철학자로 성장하게 된다. 그는 플라톤의 이론을 계승하였지만 플라톤의 철학과 다소 다른 철학을 전개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스승님은 현실세계가 이데아의 모방한 가짜라고 하셨지. 하지만 난 스승님의 이론에 동의하지 않아. 현실세계는 절대 모조품 같은 것이 아니야. 현실세계야 말로 진짜 세계라고. 또 아리스토텔레스가 설명하기를 아리스토텔레스: 이 세상 모든 사물에는 각각 형상인(플라톤의 이데아와 비슷하다), 질료인, 목적인, 작용인이 존재한다. 비너스 석고상으로 예를 들자면 형상인은 비너스 상(비너스 모습)이야, 우리가 비너스 상을 볼 때 이것이 비너스 상이라고 알게 해주는 것이 바로 형상인이야, 스승님 이데아가 이 세계를 떠나서 어떤 초월적인 곳에 존재한다고 했는데 나는 생각이 달라, 모든 물체마다 고유의 형상인이 존재하는 거야. 제자: 그러면 나머지 질료인, 목적인, 작용인은 어떻게 됩니까? 아리스토텔레스: 질료인은 그 물체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야, 예를 들어서 비너스 석고상의 질료인은 석고겠지. 목적인은 그 물체가 존재하는 목적이야, 비너스 석고상의 목적인은 아름다움으로 보는 사람들을 기분 좋도록 하는 것이지. 마지막 작용인은 그 물체를 만든 것이야, 비너스 석고상의 작용인은 장인이겠지. 제자: 플라톤 사조님은 이성만 중요하고 감각은 필요 없다고 말하셨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리스토텔레스: 물론 이성도 중요하지만 감각 역시 중요해, 현실세계에서 지식을 얻으려면 감각이 필요하니까. 또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길 아리스토텔레스: 또 각 사물에는 이 4가지 말고 가능태와 현실태라고 하는 것이 있어. 가능태는 장래에 현실태가 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하고 현실태는 목적을 달성한 상태를 말하지. 예를 들어서 나무의 씨앗이나 어린 아이는 가능태고 나무나 어른은 현실태야. 그런데 모든 가능태는 현실태가 되려는 성질이 있어, 이게 바로 모든 사물이 변화하는(ex:나무나 아이가 자라는) 원리야. 제자: 스승님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모든 물체에 목적인(물체의 목적)이 있다고 하셨는데 인간의 목적인은 무엇입니까? 아리스토텔레스: 좋은 질문이다. 인간의 목적인은 행복해지는 것이야. 인간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덕을 따르는 중용의 삶을 살아야 돼. 제자: 중용의 삶이란 무엇입니까? 아리스토텔레스: 너무 지나치지도 너무 부족하지도 않는 중간의 자세이다. 예를 들어서 용기가 너무 부족하면 인간은 소심해지고, 용기가 너무 지나치면 인간은 만용에 휩싸이게 된다. 언제나 적절한 자세를 유지해야만 한단다. 제자: 스승님 국가란 무엇입니까? 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네, 벌이나 양이 군집을 이루려는 습성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 역시 사회적으로 모이려는 본성이 있단다. 국가는 이러한 사람들의 본성 때문에 생긴 거야. 제자: 그렇다면 가장 우수한 정치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아리스토텔레스: 나는 긍정적인 정치체제로 군주정, 귀족정, 혼합정 부정적인 정치체제로 참주정, 과두정, 빈민정이 있다고 생각한단다. 부정적인 정치체제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지도자는 충분한 자격을 가져야 해, 또한 지도자와 시민들 모두 합의한 법을 따라야 하고, 마지막으로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을 바람직한 인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단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외에도 물리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 시학, 심리학 등 많은 학문들을 창시하였고 이런 학문들의 기초를 세우게 되었다. 이러한 그의 업적으로 훗날 아리스토텔레스는 만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된다. 한편 이스라엘 베들레헴에서 한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그의 이름은 예수, 그리고 그는 인류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꿔놓게 된다. 그는 이스라엘을 돌아다니며 신의 말씀을 설파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복음 5장) 예수는 민중들을 억압하는 유대교의 율법주의를 맹비난했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기득권 세력들은 예수를 죄인으로 몰아 십자가형에 쳐하게 한다. 베드로:(예수를 잡으러 오는 로마의 군인을 보고 칼을 꺼내며) 이 개자식들... 예수 그리스도: 베드로 칼을 다시 칼집에 집어넣어라,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할 것이다.(마테복음 26장) 예수는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지만 그의 제자들은 예수의 사상을 온 세상에 전파하게 된다. 온 인류 심지어 자신의 원수까지도 사랑으로 포용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은 일개 지방의 신화에 불과했던 히브리 신화를 세계구급 종교로 변신시켰다.( 비록 유대인들은 예수를 여전히 부정하기는 하지만..). 한편 기독교가 유럽에 전파된 후 콘스탄티누스에 의해서 공인되게 된다. 그러나 초기의 기독교는 정체성도 다소 모호하였고 철학적인 기반이 너무 약하였다. 그러한 기독교의 철학적 기반을 만드는 작업을 바로 교부철학이라고 부른다. 교부 철학자들은 플라톤의 철학을 기독교에 받아드리기 시작하였다. 아우구스티누스: 도대체 왜 악이 존재하는 것일까? 신이 세상을 만들 때 애초에 악을 만들지 않았으면 되는 일 아니었을까? 그러던 어느 날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의 철학을 접하게 된다. 아우구스티누스: 바로 이거야, 플라톤은 선의 이데아가 다른 이데아들을 존재할 수 있도록 태양처럼 비쳐준다고 했지? 선의 이데아가 바로 신이 틀림없어. 신이 온 세상을 태양처럼 비쳐줌으로써 이 세계가 존재할 수 있는 거야. 제자: 스승님 그럼 악은 무엇입니까? 아우구스티누스: 악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신의 빛이 닫지 않는 것이 악인거야. 빛이 닫지 않는 곳에 그림자가 생기는 것처럼 말이야. 즉 신이 악을 따로 만든 것이 아니라 선의 부재가 바로 악인거야!! 제자: 스승님 질문 있습니다. 신앙하고 이성하고는 어떤 관계입니까? 아우구스티누스: 당연히 신앙이 우위지, 이성도 신의 빛이 우리를 비춰줘야 가능한 거야. 즉 신이 없으면 우리는 어떠한 진리도 알 수 없어, 모든 지식은 신의 은총 때문에 가능한 거야. 한편 교부 철학에 의해서 기독교의 철학이 어느 정도 체계적으로 정리가 된 후, 이를 이성적인 사유로 논증하려는 했는데 이것이 바로 스콜라 철학이다. 한편 유럽에서 잊혀 졌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이슬람에서 다시 유럽으로 역수입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재조명을 받기 시작한다. 아퀴나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정말 위대해, 나는 이 철학이 기독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또한 아퀴나스는.. 아퀴나스: 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 예컨대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세상 모든 물체에 작용인(그 물체를 만든 것)이 있다고 말했어. 예를 들어서 비너스 상의 작용인은 장인이지, 그리고 그 장인의 작용인은 장인의 부모님이겠지 그리고 그 부모님의 작용인은 조부모님이고 이런 식으로 계속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최초의 작용인이 있을 거야, 그게 바로 신이야! 제자: 스승님 질문 있습니다. 신앙하고 이성의 관계에 아우구스티누스님의 의견에 동의하시나요? 아퀴나스: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앙이 이성보다 우월한 존재라고 봤지만 내 생각은 달라, 신앙하고 이성은 동등한 거야. 우리는 신의 개입 없이도 이성을 통해서 진리를 알 수 있어! 오히려 이성은 신앙을 보완할 수 있는 거라고, 내가 아까 이성을 통해 신의 존재를 증명한 것처럼 말이야. 제자: 스승님, 국가는 법을 어떻게 제정하여서 국민들을 다스려야 합니까? 아퀴나스: 나는 법을 총 3가지로 분류하고 싶어. 첫째는 영원한 법으로 바로 신이 이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는 절대적인 법이야. 두 번째는 자연법이야. 자연법은 영원한 법의 일부분으로 우리의 이성을 통해 인지할 수 있는 법이야. 예를 들어서 국가에 형법이라는 것이 사라지더라도 살인이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 그게 바로 자연법인 거야. 마지막으로 실정법이 있는데 바로 국가가 국민을 다스리기 위해 만든 법이야. 실정법은 반드시 자연법을 기초로 해서 만들어야 돼. 중세시대에는 신을 위해 인간이 존재한다고 말할 정도로 기독교의 권위가 엄청났지만 종교 개혁, 과학 혁명 등 여러 가지 사건으로 기독교의 권위가 점차 떨어지게 된다. 아울러 르네상스 운동이 일어나면서 신이 아닌 인간이 다시 재조명되기 시작한다. 드디어 근대철학의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데카르트: 중세의 철학자들은 일단 신이 존재한다고 전제를 깔아버리고 철학사유를 시작하던데, 난 동의하지 않아, 막말로 신이 없을 수도 있는 거 아니야? 또한 데카르트는.. 데카르트: 내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한번 의심해 보자. 예를 들어서 1+1은 3인데 악마가 나에게 최면을 걸어서 2라고 믿게 하는 것 일수도 있어. 어쩌면 내가 보고 있는 이 세계는 악마의 환영이 아닐까? 이렇게 데카르트는 그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의심하고 제거해 나갔다. 모든 지식을 지워나갈 때 그는 마침내 도저히 거짓일 수가 없는 진리 한 개를 발견하게 된다. 데카르트: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거짓일 수가 없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내가 존재한다는 것 역시 절대로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야. 그래 그거야!!! 드디어 나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진리를 알아냈어.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의 존재를 증명한 데카르트는 순차적으로 신의 존재와 세계의 존재를 증명하게 된다. 데카르트: 나는 불을 만져보고 뜨거움이라는 관념(생각)을 배우게 되고, 꿀을 먹어보고 달콤함 이라는 관념을 배우게 되지, 근데 나는 무한함을 경험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무한함에 대한 관념을 알고 있을까? 그래 그건 신이 우리에게 무한함의 관념을 넣어줘서 일거야. 고로 신은 존재한다. 그리고 신은 절대 선한 존재이니까 거짓된 세상으로 우리를 속이지 않을 거야, 고로 이 세상은 존재해!!! 이렇게 ‘나’, ‘신’, ‘세계’의 존재를 증명한 데카르트는 이어서.. 데카르트: 이 세상에는 정신, 영혼, 신처럼 부피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정신계와 육체, 강아지, 나무처럼 부피와 공간을 차지하는 물질계 총 2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이렇게 정신의 영역과 물질의 영역을 철저하게 분리했던 사상을 이원론이라고 한다. 한편 국왕 찰스 1세의 조카딸 엘리자베스 공주는.. 엘리자베스: 데카르트 질문이 있어요, 도대체 정신계에 있는 나의 정신이 어떻게 물질계에 있는 나의 육체를 조종하는 것인가요? 데카르트: 공주님 좋은 질문입니다. 우리의 뇌에 송과선이라고 하는 부위가 있는데 이 기관을 통해서 우리의 정신이 우리의 육체에게 명령을 내리는 겁니다. 엘리자베스: 송과선이라는 것은 물질계에 속하는 것인데 그럼 정신이 송과선에 깃드는 순간 정신도 물질계에 속하게 되는 것 아닌가요?  데카르트:...... 공주님 더 이상 그 문제로 어여쁜 머리를 괴롭히지 마십시오(데카르트가 공주에게 실제로 한 말) 한편 데카르트의 이러한 철학 사상에 큰 영향을 받은 철학자 스피노자는 아주 독특한 사상을 전개하게 되는데.. 스피노자: 신은 무한한 존재인데, 기독교의 신은 무한하기는커녕 너무나 유한한 존재 아닌가? 신이 정말 무한한 존재라면 이 우주, 이 세계전체가 신이 아닐까? 또한 스피노자는.. 스피노자: 데카르트는 이 세상이 정신계와 물질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는데 사실 이 정신과 물질이라는 것은 신의 수많은 속성들 중 2개에 불과한 거야, 인간의 인식능력이 미약해서 비록 그 2개밖에 인식하지 못하는 거고. 기독교 신자: 그럼 우리 기독교의 교리는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건가? 스피노자: 적어도 신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격신은 아닐 겁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은 너무나 인간답지 않습니까? 또한 신이 명령했다는 절대적인 도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선과 악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기독교 신자:(칼을 꺼내며) 이런 불결한 놈!!! (다행히 칼을 맞지는 않았지만 스피노자의 옷이 크게 찢어지게 된다.) 스피노자: ‘모든 인간이 이성적인 것은 아니다’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 나는 죽을 때 까지 이 옷을 보관하겠다.(실제로 한말) 그리고 스피노자는.. 스피노자: 이 세계 전체가 신이라면 인간 역시 신안에 포함되어 있는 존재야, 즉 우리는 신의 정한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지. 우리의 모든 행동, 감정 등이 신이 정한 필연에 의해서 움직이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분노, 슬픔 같은 불필요한 감정에 휘둘릴 필요가 없어. 이런 감정들에 대해서 초연해 진다면 잔잔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야. 근대에 들어서면서 정치철학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국가가 왜 탄생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이 근대 정치철학의 주된 과제로 떠오르게 되었다. 제자: 스승님 국가란 어떻게 만들어 진 것 입니까? 홉스: 좋은 질문이다. 국가가 왜 만들어졌는지를 알려면 국가가 탄생하기 이전의 자연 상태가 어떤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인간은 본디 이기적인 존재다. 그러므로 국가가 탄생하기 이전인 자연 상태는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해치는 지옥과 같은 곳이었지. 어떠한 법이나 제약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살인, 강간, 절도 폭행이 난무했겠지. 제자: 정말 끔찍했던 곳이었겠네요.. 홉스: 그렇지, 결국 그렇게 된다면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끔찍한 상황들이 계속 연출될 거야, 나는 이런 상태를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부르겠네. 이런 지옥 같은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딱 한 개가 있다네. 제자: 그게 무엇입니까 스승님? 홉스: 바로 한명에서 모든 권력을 양도하고 왕으로 추대하는 것일세. 그리고 왕이 우리를 강력한 권력으로 다스림으로써 사회 전체의 평화를 유지시켜주는 것일세. 제자: 만약 왕이 너무 과도한 폭정을 행사하면 어떻게 됩니까? 홉스: 제아무리 과도한 폭정이라도 그 지옥과도 같은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에 비하면 훨씬 나은 상태라네. 그러므로 나는 국가가 붕괴해서 다시 자연 상태로 돌아가지 않도록 왕의 권력이 더욱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네. 한편 이 시기에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우리가 얻는 지식들이 정말로 확실한지, 혹은 우리가 어떻게 지식을 습득하는지를 탐구하는 인식론이 철학의 주요 주제가 되게 된다. 플라톤을 계승한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같은 합리론 철학자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모든 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고로 이성을 통해 진리를 알 수 있다’라고 주장하였고‘ 아리스토텔레스를 계승한 로크, 버클리, 흄 같은 경험론 철학자들은 ’우리의 모든 지식은 감각경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라고 주장하였다. 로크: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모든 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참 웃기지도 않는 말이야. 인간이 태어날 때는 아무 가진 지식도 없는 백지와 같은 상태야. 그 후에 오로지 감각경험을 통해서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거야. 제자: 인간이 어떠한 방식으로 지식을 습득하는지 설명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로크: 인간은 감각을 통해 단순관념을 받아드리고 이것을 복합관념으로 합체시켜서 지식으로 습득한단다. 내가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주지. 우리가 사과를 바라볼 때 감각기관을 통해서 ‘사과는 빨갛다, 사과는 둥글다, 사과는 꼭지가 달려있다’와 같은 단편적인 단순관념을 받아드린다네, 그리고 이런 단순관념을 사과라는 복합관념으로 합체시켜서 우리가 이것을 사과라고 인식하는 것이지. 제자: 스승님 질문 있습니다. 저는 한 번도 유니콘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저한테 유니콘이라는 관념이 있는 겁니까? 로크: 그 이유는 자네가 여러 동물들의 단순관념을 합체시켜서 유니콘 이라는 복합관념을 만들었기 때문일세, 말의 몸, 염소의 뿔, 새의 날개 같은 것들을 말일세. 제자: 스승님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국가란 어떻게 만들어진 것 입니까? 또 이에 대한 홉스의 답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로크: 홉스는 자연을 지옥 같은 곳이라고 말했지만 내 생각은 달라, 인간은 홉스가 생각했던 것처럼 마냥 쓰레기 같은 존재가 아니야, 나름 이성적인 존재라고. 인간은 자연 상태에서 어느 정도 평화롭게 공존해서 살았을 거야. 제자: 평화롭게 공존해서 살았다면 왜 국가가 탄생한건가요? 로크: 그러나 평화로운 곳이라도 인간관계라는 게 갈등이나 시비가 일어날 수 있거든. 때문에 이를 공평하게 중재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해진거야. 따라서 사람들은 그들의 편의를 위해서 국가를 탄생 시킨거지. 제자: 그럼 시민은 아무리 폭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왕한테 저항하면 안 된다는 홉스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로크: 왕의 권력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야, 만약 통치자가 폭정을 한다면 시민들은 얼마든지 통치자를 몰아내고 새로운 통치자와 사회계약을 맺을 수 있어. 한편 후대 경험주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은.. 흄: 선대 경험주의 철학자들은 인식론을 관념이라는 것으로 너무 애매하고 뭉뚱그려서 설명했던 것 같아. 나는 기존의 이런 인식론을 인상과 관념 이 두 가지로 나누고 싶어. 제자: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흄: 인간은 눈, 코, 입 같은 감각기관을 통해서 외부의 지식을 습득하지, 이때 감각기관을 통해서 뚜렷하게 받아드리는 것이 바로 인상이야, 그리고 인상이 사라진 후 상상이나 회상으로 떠올리는 것이 바로 관념이고. 예를 하나 들어주자면 네가 사과를 눈으로 볼 때 생생하게 보고 있는 사과의 이미지가 바로 인상이야, 그리고 네가 눈을 감았을 때 떠올리는 사과의 이미지가 바로 관념인 거고. 또한 흄이 이어서 말하길 흄: 나는 인과관계라는 것이 정말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해. 우리는 A에 의해서 B가 작동할 때 이 둘은 인과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A의 움직임과 B의 움직임만 봤을 뿐 이 둘의 인과관계에 대한 어떠한 인상도 얻을 수가 없어. 제자: 스승님 무슨 말을 하시는 겁니까? 인과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니요? 흄: 이해하기 쉽게 물이 100도가 되면(원인), 물이 끓는다(결과)로 예를 들어보지. 우리는 이 둘에 대해서 어떠한 인과관계에 관한 인상도 얻을 수 없어. 그냥 전에도 계속 물이 100도에 끓으니까 당연히 이 둘이 인과관계에 있다고 착각한 거야. 하지만 앞으로도 물이 항상 100도에 끓는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지? 지금까지 100도에 잘 끓다가 갑자기 100도에 안 끓을 수도 있는 일 아닌가? 우리는 ‘전에도 늘 그랬으니까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지만, 바로 이게 귀납법의 오류야! 앞으로 꼭 그렇게 된다는 보장이 없거든. =================================== 연역법 모든 사람은 죽는다. ->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니까 죽겠군. 귀납법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플라톤은 죽는다..... ->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는 거 보니까 모든 사람은 죽나보군. ================================== 제자: 하지만 스승님 그러면 우리의 과학지식이라는 것은 그러한 개개의 실험을 통해서 인과관계로 법칙화해서 가능한 건데요.. 그럼 우리의 과학은 불확실 한 것이 되어 버리는 겁니까? 흄: 그건 나도 모르지(흄은 회의주의자였다.) 제자: 스승님 이번에는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어떠한 행동이 선한 행동이고, 어떠한 행동이 악한 행동입니까? 흄: 좋은 질문이다. 소크라테스는 우리가 많이 알수록 선한 행동을 한다고 했는데, 천만의 말씀이야. 이성은 인간의 도덕성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해, 머리가 좋은 사람과 착한 사람은 다른 거야. 제자: 그럼 스승님 도덕성에 이성 말고 무엇이 중요합니까? 흄: 오히려 도덕성에서 이성보다 감정이 더 중요한 덕목이야. 타인에 대한 동정심과 공감능력이 바로 선한 행동의 원천인거지. 예를 들어서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는 고아를 보면 동정심이 들고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즉 선한 행동은 이러한 도덕적인 감정에 의해서 가능하다는 말일세. 한편 프랑스의 한 철학자는 홉스의 사회계약설에 불만을 제기하는데... 루소: 뭐 자연 상태가 지옥 같은 곳이라고? 천만의 말씀이야, 자연 상태야 말로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천국 같은 곳이라고. 제자: 그렇다면 왜 국가가 탄생한 겁니까? 루소: 자연 상태에서 인구가 늘어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유재산이라는 개념이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빈부격차가 발생하게 된 거네. 그러나 기득권층들은 평등과 보호를 보장한다는 명분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사회계약을 맺는 것을 강요하게 되었지. 제자: 그리고요? 루소: 하지만 그건 새빨간 거짓말이야!! 실상 이런 사회 계약은 재산 불평등을 영구화 시키며 기득권에게만 좋은 정책이라고!! 결국 국가란 이런 기득권들 때문에 탄생한 것이네.. 제자: 그러면 지금 사람들이 모든 국가와 법을 없애고 다시 자연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루소: 현실적으로 다시 자연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좀 무리가 있겠지. 그러나 어떠한 불평등도 없었던 자연 상태의 이상향을 국가가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네. 그러므로 국가에서 특정 사람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권력은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네. 루소의 이러한 혁신적인 사회계약론은 당시 유럽을 강타하게 되었고, 이는 당시 유럽의 시민혁명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절대왕권 시대를 붕괴시키게 된다. 한편 독일의 한 철학자는 합리론과 경험론을 통합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게 되는데.. 칸트: 태어날 때부터 관념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합리론자들의 주장도 맞고, 관념을 얻으려면 감각경험을 통해 가능하다는 경험론자들의 주장도 맞아. 나는 사람이 지식을 얻으려면 이성과 경험 모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제자: 스승님 사람이 어떻게 사물을 인식하고 지식을 얻는지 알려주십시오. 칸트: 그 전에 내가 자네에게 질문 하나 하겠네. 자네는 자네가 보고 있는 이 사과와 실제 사과가 똑같다고 생각하나? 제자: 그.. 당연히 똑같지 않겠습니까? 칸트: 그런데 자네 그거 알고 있나? 인간의 감각이라는 것은 너무나 제한적인 것 일세. 우리는 모든 전자기파 중에 가시광선이라는 지극히 좁은 부분밖에 인식할 수 없다네. 일부 곤충이나 파충류가 적외선이나 자외선까지 인식이 가능하다지만 이 역시 모든 전자기파와 비교하면 매우 좁은 영역일세. 즉 자네는 이 사과의 매우 적은 부분밖에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일세. 나는 이런 감각을 초월한 진짜 그 사물 자체를 ‘물자체’라고 부르겠네. 제자: 물자체요? 칸트: 그래 그리고 자네가 감각으로 보고 있는 그 세계를 현상계라고 부르겠네. 즉 자네가 눈을 통해 보는 사과 이미지는 현상계이고 인간의 모든 감각을 초월한 그 사과 자체는 물자체인 것 일세. 그리고 칸트가 말하길.. 칸트: 그럼 우리가 어떻게 사물을 인식하는지 설명하겠네.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감각경험과 이성 두 가지 전부 필요하다네. 경험론자들은 인간이 태어날 때 백지와 같은 상태라고 말하지만 천만의 말씀이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인 형식을 가지고 있다네. 제자: 선천적인 형식이요? 칸트: 내가 인식을 하기 위해서는 감각경험과 이성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지? 감각경험의 선천적인 형식은 바로 시간성(시간을 인지하는 능력), 공간성(공간을 인지하는 능력)일세, 시간성과 공간성은 어떠한 감각경험을 통해 받아드리는 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형식일세. 제자: 우리가 시간과 공간을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고요? 칸트: 그렇지, 마찬가지로 이성의 선천적인 형식으로는 범주화를 통해 사물을 개념화 시키는 능력(분량, 성질, 관계, 양상)이 있다네. 그럼 사람이 사물을 인식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겠네. 자네는 자네의 눈을 통해 이 사과를 받아드린다네. 그렇게 받아드린 것을 감각의 선천적인 형식인 공간성과 시간성 그리고 이성의 선천적인 형식인 범주화 이 3가지를 통해서 자네의 머릿속에서 재구성을 시키는 거야. 즉 자네가 보고 있는 이 사과는 원래 이렇게 생긴 것이 아니라 자네가 재구성해서 만든 이미지일세.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사람을 사물을 인식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거네. 제자: 스승님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어떠한 행동이 선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칸트: 좋은 질문이다. 어떤 행동이 선한지 나쁜지를 판별하는 기준은 그 행동의 결과가 아니라 선한 행동을 하겠다는 선의지가 중요한 거야. 특정한 목적을 위해 선한 행동을 하는 것(가언명령)은 선이 아니야. 어떠한 목적도 생각하지 않고 순수하게 선한 행동을 하는 것만이 선인거야. 예를 들어주지. 길을 가다가 한 노인이 쓰러졌다고 가정해보자. ‘착한 일을 해서 천국에 가려고 혹은 선행을 해서 주목받으려고’ 와 같은 의도를 가지고 심폐소생술을 했다면 그것은 선한 행동이 아니야, ‘그 노인을 살리기 위해서’와 같이 행동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될 때만 선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야. 제자: 스승님,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선한 행동을 해야 합니까? 칸트: 자네의 행위가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동해야한다. 쉽게 말해서 어떤 행동을 할 때 다른 모든 사람이 그와 같은 행동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만을 해야 한다는 뜻 인거야. 예를 들어서 길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안 되네. 왜냐하면 다른 모든 사람이 그와 같은 행위를 하면 길에 담배꽁초가 수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주기 때문이야. 경험론과 합리론을 통합한 칸트의 철학은 당시 유럽 철학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 후 셸링, 피히테, 헤겔 같은 독일 관념론 철학자들은 칸트의 철학을 계승한 철학을 펼치게 된다. 이런 철학을 독일 관념론이라고 부른다. 헤겔: 칸트는 정말 위대한 철학자이지만, 나는 사람이 감각할 수 없는 물자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칸트의 말은 동의하지 않아. 나는 이 세계가 우리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해 제자: 그럼 물질이 정신에서 비롯된 거라고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헤겔: 그렇지, 우리의 정신은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한다네. 정반합이란 정과 반의 대립에서 그 타협점인 합이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하네. 예를 들어서 정이 속박이고 반이 자유라면 합으로 타협점인 규칙으로 발전하는 것처럼 말이야. 그리고 이 합은 또 다른 정이 되고 새롭게 나타난 반과 대립하게 되고 여기서 또 다른 합이 생기는 거네, 이런 정반합의 과정의 무수히 반복되지. 제자: 정반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되는군요. 헤겔: 그렇지. 그리고 정반합을 통해 주관적인 정신은 객관적인 정신으로 발전한다네, 객관적인 정신에서는 더 이상 한 개인에 속하지 않고 시민사회, 국가를 아우르는 정신으로 확대 되게 된다네. 그리고 계속된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달성된 정신의 가장 완성된 형태가 바로 ‘절대정신’ 이라네. 제자: 그럼 세계가 우리의 정신에서 비롯된 거고, 정신은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발전하니까 세계도 지속적으로 발전 하겠네요? 헤겔: 그렇지, 우리의 역사 역시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절대정신으로 나아가는 과정인거야.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전쟁, 폭정 같은 온갖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우리의 역사는 결국 점점 더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 갈 거야. 제자:스승님, 그렇다면 국가란 무엇입니까? 헤겔: 남성과 여성은 결혼한 후 자녀를 출산함으로써 가족을 구성하게 된 다네. 이 가족(정)과 시민사회(반)가 정반합의 과정을 통해 발전한 것이 바로 국가이네. 국가는 가족과 시민사회의 통합으로, 개인들의 유기체적 통일체이라고 할 수 있네. 이러한 국가를 통해 개인은 이성적 자유를 실현할 수가 있는 것일세. 제자: 앗 스승님 저기 나폴레옹의 프랑스 군이 우리 독일의 국경을 침공하고 있습니다. 헤겔: 내가 말했지, 세계는 점점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 갈 거라고. 나폴레옹이야 말로 우리 독일의 왕정을 무너뜨리고 더 발전된 국가로 만들어 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네. (나플레옹을 보며) 저기 세계정신이 걸어가고 있구나(헤겔이 실제로 한말..) 제자:..(아무리 그래도 적군인데.. 너무 한 거 아닌가) 당시 근대철학자들 사이에서 이성에 대한 믿음은 엄청난 것이었다. 특히 헤겔은 이성이 우리 역사를 발전시킬 것이면 이를 통해 낭만적인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예언하였고 이에 많은 사람들이 헤겔의 철학에 열광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이성만능주의 특히 헤겔주의에 반발하는 3명의 철학자 니체, 마르크스, 프로이트가 등장하게 되고. 이들의 등장은 현대철학의 시대를 열게 된다. 니체: 플라톤!! 기독교인들!! 당신들이 서구 사회를 망쳤어!, 당신들은 있지도 않은 이데아나 천국 만들어서 사람들의 가치를 마구 짓밟아 놓았다. 플라톤은 이데아가 진짜며 현실 삶은 가짜라며 현실 삶을 비하했고, 기독교 역시 천국의 삶이 강조하고 현실에서는 희생과 인내를 강요하였다. 그러나 나는 오늘 선포한다. ‘신은 죽었다’! 더 이상 현실의 삶을 희생할 필요도 없고 등한시 될 필요도 없다. 또한 니체가 말하길 니체: 플라톤이나 기독교에서 말하는 절대적인 도덕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기독교의 도덕은 노예의 도덕이야. 항상 우리에게 나약한 희생을 강요하게 되지. 지나가는 사람: 하지만 니체 천국이 없다면 우리는 왜 사는 걸까요?.. 만약 천국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너무 허무하지 않나요? 니체: 우리 인간에게는 존재를 뛰어넘어서 초월하려는 ‘힘에의 의지’ 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존의 기독교의 도덕관은 이러한 힘에의 의지를 억누르려고 했습니다.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힘에의 의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초인’이 되어야 합니다. 초인이란 자신의 삶을 무한히 긍정하며 삶의 모순까지도 견딜 수 있는 존재입니다. 지나가는 사람: 그렇다면 니체, 우리는 이 세계를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니체: 예를 들어서 우리의 인생이 완전히 똑같이 반복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에 우리가 죽는다면 다시 태어났을 때로 돌아가 완전히 똑같은 삶을 무한히 반복해서 살아가는 겁니다. 만약 내가 삶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제 내 행동 하나가 무한히 반복될 것입니다. 그럼 나는 어떤 자세로 삶을 살아갈까요?  나는 나의 행동 하나 하나에 집중할 것이고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편 니체와 비슷한 시기에 또 다른 독일 철학자가 등장하는데.. 마르크스: 헤겔은 정신이 이 세계를 만드는 거라고 했지. 참 웃기지도 않는 말이야. 정신이 물질을 만드는 게 아니라 물질이 정신을 만드는 거라고. 정신도 뇌라는 물질의 작용에 불과한데 말이야. 그리고 헤겔은 변증법에 의해서 우리 역사가 절대정신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보았는데 나는 역사란 공산주의를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지나가는 사람: 공산주의요? 마르크스: 그렇소, 우리의 역사는 원시공동사회- 고대노예사회- 중세사회- 근대자본주의사회의 순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저는 각 시대를 계급 간 투쟁의 장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자급자족을 하던 원시공동사회에서 농경기술의 발전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서 전쟁을 벌여서 노예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것이 첫 번째 계급투쟁입니다. 노예들은 자신이 일해서 생산한 결과에 대해서 소유권을 받지 못하고 모든 것은 노예의 주인이 독식하게 됩니다. 중세시대에 들어서면서 농노들과 영주들 간의 계급투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농도들은 노동의 결과들에 대해 아주 약간의 소유권을 얻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영주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지나가는 사람: 그러면 근대자본주의사회에서 어떤 계급투쟁이 발생하게 됩니까? 마르크스: 현재 산업혁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도시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동자들의 과잉공급은 그들의 임금을 최저수준까지 떨어뜨리게 됩니다. 한편 노동으로 생산된 물품들을 노동자들에게 지급된 임금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게 되고, 여기서 차액인 잉여가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모든 잉여가치를 자본가들이 독식하게 됩니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노동자 계급은 가난해지고 자본가 계급은 부유해질 겁니다. 결국 빈부격차는 점점 더 커질 것 입니다. 이러한 모순으로 인해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일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사유재산을 없애고 모든 생산수단을 공유하는 공산주의가 탄생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무너지고 공산주의가 어떤 형태를 지닐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한 적이 없다. 따라서 여러 레닌, 스탈린, 마오쩌뚱 같은 공산주의자들은 독자적으로 공산주의를 해석할 수 밖에 없었다. 마르크스: 저런 것이 마르크스주의라면 나는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다.(실제로 한말) 마지막으로 프로이트는 이성에 대한 근대인들의 믿음을 산산조각으로 부셔버리는 획기적인 이론을 제시한다. 프로이트: 인간은 이성을 통해 인식을 하고 판단을 하지. 아주 당연한 소리야. 근데 우리에게는 의식이 닿을 수 없는 무의식이라는 영역이 존재해. 우리가 지각하는 의식은 무의식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 또한 우리는 스스로를 자유의지와 이성을 가지고 판단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천만의 말씀이야 우리의 이성이나 의식은 사실 무의식에 의해 지배당하는 존재라고. 젊은 융: 스승님 그럼 우리는 인간의 무의식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프로이트: 무의식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꿈의 분석, 최면 같은 방법이 존재하네. 보통 사람이 살면서 겪는 끔찍한 기억들이 트라우마가 된다고 하지 않는가? 이런 트라우마가 될 만한 기억은 무의식에 묻히게 되는데, 이렇게 무의식에 묻힌 기억은 정신질환을 야기하게 된다네. 히스테리가 대표적으로 무의식에 묻혀있는 기억 때문에 발생하는 정실질환이네. 나는 꿈의 분석이나 최면 같은 치료법을 통해 무의식에 묻힌 트라우마를 드러냄으로써 히스테리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네. 또한 프로이트는.. 프로이트: 기존 사회에서 성욕은 부정적인 것으로 취급받았지만 나는 성적 충동이 인간의 무의식 형성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 어린아이는 ‘구강기-항문기-남근기’라는 성격발전 단계를 가지고 있어. 그리고 각 단계에서 성적 충동을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 성격장애가 생기게 될 거야. 기자: 그럼 혹시 박사님이 항상 시가를 피는 것도 구강성교에 대한 무의식적 집착 때문입니까?(기자가 프로이트에게 실제로 한말) 프로이트:.... 한편 근대철학의 경험론은 실증주의와 공리주의로 계승되게 되는데, 이러한 실증주의는 우리의 현상계(칸트 참고)를 불확실하고 쓸데없이 주관적인 것이라며 깎아내리게 된다. 이를 보다 못한 후설은 우리는 현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상학이라는 학파를 창립하게 된다. 후설: 바보들아, 니들 실증주의는 현상계를 마치 저열한 것 취급하지만, 철학의 진정한 목표는 바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현상자체를 탐구하는 거라고!! 한편 후설의 제자였던 하이데거는 스승의 세운 현상학에 큰 감명을 받는다. 그는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그의 철학을 시작할 결심을 하게 된다. 하이데거: 존재라는 것이 도대체 뭘까? 예를 들어서 ‘책상 위에 사과가 존재한다’ 라는 문장이 있다고 가정해보자고. 여기서 ‘존재한다’ 는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 나는 철학의 가장 큰 과제는 바로 ‘존재’란 무엇인가를 밝히는 일이라고 생각해. 또한 나는 과거 철학자들이 이 존재라는 것을 잘못 이해했다고 생각해. 제자: 과거 철학자들이 존재에 대해서 잘못 이해했다고요? 하이데거: 그래 과거의 철학자들은 존재를 너무 뭉뚱그려서 이해했어. 나는 존재와 존재자를 분리해야 한다고 생각해. 존재자는 쉽게 말해서 존재하는 사물이야. 고양이, 나무, 책상 같은 것들이지. 그리고 존재는 우리가 탐구해야 하는 그 무언가지. 한마디로 존재자가 존재를 하는 거야. 인간은 존재자이기는 한데 다른 존재자들과는 좀 달라. 인간은 ‘우리는 왜 존재할까? 존재란 무엇인가’ 라면서 스스로 의문을 제기하는 존재이거든. 그래서 나는 인간을 현존재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해. 제자: 현존재요? 하이데거: 그래 우리 중 그 누구도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우리는 아주 우연히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연약하게 존재를 이어가다가 우연히 죽는 존재지. 따라서 우리 현존재들은 우리가 하필 왜 존재하는 지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거야. 그러나 모든 현존재들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는 것은 아니야. 자신의 삶에 대한 실존적인 고민 없이 삶의 방향성을 잃고 기계적이고 습관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지. 그러나 이런 사람들이 존재에 대해서 고민하는 순간이 오게 돼, 바로 죽음과 직면 할 때야. 제자: 죽음과 직면 할 때요? 하이데거: 그래, 사람들은 마치 죽음을 자신과는 상관없는 아주 먼 미래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죽어. 즉 우리의 존재가 사라지는 거지. 우리는 부나 명예가 인생의 최고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막상 죽음과 직면하게 된다면 그런 것이 얼마나 허망한지 알게 될 거야. 현존재는 죽음을 통해 존재라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알게 되겠지. 그렇게 되면 우리가 평상시에 지나쳐가는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같은 존재자들이 모두 경이롭게 느껴질거야. 하이데거: 한국의 시인 김춘수의 꽃을 낭송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강의를 마무리 짓도록 하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하이데거의 이러한 존재의 철학은 현상학, 실존주의, 해석학 등 다양한 학파의 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실존주의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철학자로 사르트르와 메를로 퐁티가 있다. 사르트르: 나 역시 하이데거처럼 존재의 의미를 밝히는 것이 철학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해. 의자의 존재목적은 앉는 거고 망치의 존재목적은 못을 박는 거야, 하지만 인간의 존재목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우리는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게 아니야. 나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존재의 근거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해. 또한 사르트르가 말하길 사르트르: 하이데거는 이 세계를 존재자와 현존재로 분류했는데 나는 더 세분화해서 사물, 나, 그리고 타자(나 말고 다른 사람)로 분류하고 싶어. 나는 그 중에서 타자에 집중하고 싶어. 제자: 나와 타자는 어떤 관계입니까? 사르트르: 자네 혹시 자네한테 갑자기 시선이 쏠렸을 때 수치심을 느낀 적 없나? 수치심이 생긴 이유는 타자의 시선을 통해 자네가 주체가 아닌 객체가 되어버렸기 때문일세. 만약 내가 혼자 있다면 남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전혀 없겠지. 그러나 타자의 시선이 나를 바라본다면 나는 내 자신을 객체화해서 내 외모나 목소리 등을 신경 쓰게 되어 버리지. 나의 세계가 타자에 의해서 침범 당한단 말일세. 제자: 그러면 저는 타자의 시선에 대해서 어떻게 대항해야 합니까? 사르트르: 두 가지의 방법이 있네, 하나는 나 역시 타자를 바라보는 것으로 타자를 객체로 만들어 버리는 것 일세. 이 경우 나와 타자 사이에 시선 투쟁이 발생하게 된다네. 상대방에 대한 무관심이나 증오가 이 방법에 속한다네. 다른 하나는 상대방의 시선에 의해 객체화 된 나의 모습을 내가 받아드리는 것일세. 사랑이 바로 이 방법에 속한다네. 그리고 나는 이렇게 객체화 된 나의 모습을 받아드린다면 나의 존재 근거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네. 한편 프랑스에서 구조주의라는 독창적인 사상이 발전하게 된다. 구조주의란 나와 세계 사이에 하나의 구조를 놓고 탐구하는 방법론을 의미한다. 이런 구조주의는 철학뿐만 아니라 여러 학문에서 유행하게 되었다. 소쉬르는 언어학, 레비스트로스는 인류학, 라캉은 정신분석학, 알튀세르는 마르크스학에 구조주의를 접목시켰다. 그러나 후기 구조주의 철학자들은 모든 것을 구조화시키고 획일화 시키는 이런 구조주의 철학에 반감을 들어내게 된다. 또한 그들은 구조주의 철학뿐만 아니라 데카르트부터 칸트, 헤겔로 이어진 모더니즘 철학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기존의 모더니즘 철학은 지나치게 이성과 합리성을 강조하였고 그 부작용으로 나치즘과 파시즘이 등장했고 세계 대전을 발생시켰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들은 모더니즘의 대안으로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을 제시하게 된다. 대표적인 후기 구조주의 철학자로 푸코, 데리다, 들뢰즈 등을 뽑을 수 있다. 푸코: 근대철학자들이 근대화가 인류를 더 나은 상태로 진보시킨다고 보았지, 하지만 나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아. 근대화는 오히려 인류를 억압시켜 놓았다고 생각해. 제자: 근대화가 인류를 오히려 억압했다고요? 어떻게 억압했다는 건가요? 푸코: 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보지. 이 세상에 완전히 똑같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아. 인간 개개인 모두는 전부 수많은 개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지. 하지만 근대화에 들어서면서 권력을 가진 자들은 가장 이상적이고 표준적인 인간상을 만들게 되네. 제자: 왜 권력을 가진 자들은 그런 표준적인 인간상을 만든 건가요? 푸코: 바로 국민을 쉽게 통제하기 위해서지. 사람들은 사회, 학교, 미디어로부터 이러한 표준적인 인간상을 강요받게 된다네. 그 결과 수많은 개성을 가진 인간은 그 표준적인 인간상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게 되네, 그리고 이 표준적인 인간상에 들지 못하게 된다면 사회는 그 사람에게 비정상이라는 낙인을 찍게 되지. 제자: 결국 국가는 과거처럼 강압적으로 사람들을 복종시킬 필요가 없는 거네요. 권력이 자신의 입맛대로 표준적인 인간상을 만들고 사람들은 이 표준적인 인간상에 들기 위해서 권력에 자발적으로 복종하게 되어 버리니까요. 푸코: 정확하네. 또한 나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지식들의 역시 권력에 의해서 만들어 진 것이라고 생각하네. 고정된 진리란 존재하지 않아. 진리라는 것은 권력층에 의해서 만들어 지는 것일세. 나는 대표적인 예로 정신병자 즉 광인을 들고 싶네. 제자: 광인이요? 미친 사람들을 말하는 건가요? 푸코: 그렇다네, 과거 광인은 전혀 부정적인 대상이 아니었어, 오히려 신통력을 가진 사람들이라 생각되었지. 그러나 근대로 들어서면서 광인들은 비정상적인 정신병원에서 격리 되어야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네. 광인의 뜻이 완전히 달라져버린 것이지. 과거에는 정상으로 여겨졌던 광인들을 근대에 들어서 비주류라는 이유로 비정상으로 낙인을 찍어버린 걸세. 결국 권력이 모든 지식을 재생산 하는 거야. 한편 레닌, 스탈린은 마르크스를 잘못 이해했으며 서구 사회는 마르크스를 서구식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사상이 등장하게 된다. 이들은 네오 마르크스주의라 불리게 된다. 네오 마르크스 주의의 대표적인 철학가로 벤야민, 그람시, 루카치를 뽑을 수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이런 네오 마르크스주의의 사상을 이어받아서 독자적인 사회 철학을 펼치게 된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대표적인 1세대 철학자로 아도르노를 뽑을 수 있고 대표적인 2세대 철학자로 하버마스를 뽑을 수 있다. 하버마스: 포스트 모더니즘 철학자들은 근대화가 실패했고 이성을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했지만 내 생각은 좀 달라. 비록 현대에 들어서 근대화의 부정적인 측면이 들어났기는 했지만 긍정적인 측면 역시 있다고 생각해. 또 하버마스가 말하길.. 하버마스: 이전 철학자들은 근대화의 과정을 단순히 목적합리성(효율성)의 극대화라고 보았어. 예를 들어서 국가는 관료주의를, 그리고 시장은 자본주의를 극대화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던 거지. 그러나 이렇게 효율성만 극대화가 되게 된다면 인간이 도구처럼 취급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지. 하지만 근대화의 과정은 단순히 목적합리성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야. 제자: 그럼 근대화의 과정에는 목적합리성 외에 또 무엇이 있나요? 하버머스: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목적합리성과 함께 의사소통의 합리성 역시 발전하게 되지.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고 토론을 통해 더 나은 결론을 맺을 수 있는 능력 역시 발전한다는 거야. 다시 말해서 근대화 과정을 통해 목적합리성과 의사소통의 합리성 이 두 가지가 동시해 발전하는 것이야. 제자: 스승님 질문 있습니다, 그럼 근대화를 통해 일어났던 부작용들은 이 두 가지 합리성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하버마스: 우리 사회에는 두 가지 사회가 존재하네. 하나는 ‘사회체계’로 국가의 행정체계와 자본주의 시장체계가 속하는 곳이지. 그리고 근대화가 진행되면 이곳에서 목적합리성이 극대화된다네. 나머지 하나는 바로 ‘생활세계’, 말 그대로 우리 개개인이 살고 있는 곳으로 근대화가 진행되면 의사소통의 합리성이 발전하는 곳이라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 이 두 가지 사회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서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 걸세. 제자: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 입니까? 하버마스: 바로 사회체계가 생활세계의 영역에 침범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생활세계를 식민지로 만들어버린 걸세. 의사소통이 중요한 영역에서 지나친 효율성만을 강조했으니 사회적 문제가 생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시 이 두 가지 사회의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네. 생활 세계를 사회 체계로부터 독립시켜야 하는 것일세. 한편 유럽대륙에서 현상학, 실존주의, 프랑크푸르트 학파, 구조주의, 포스트 모더니즘 등 다양한 철학이 발달한 것처럼 영미권에서는 분석철학이라는 아주 독특한 철학이 발전하게 되었다. 분석철학은 프레게와 러셀에 의해서 만들어진 철학사조인데, 이 둘은 당시 영국에서 유행했던 헤겔의 관념론에 대항하여 분석적이고 실증적인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철학의 모든 문제는 언어에서 발생하였으며, 그러므로 언어를 논리적으로 분석한다면 모든 철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한편 비트겐슈타인이라는 한 오스트리아 청년이 나타나 분석철학의 기틀을 잡아놓기 시작하는데.. 비트겐슈타인: 러셀 스승님, 저는 언어가 우리 세계를 반영해주는 그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복도에 고양이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나는 이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 사람을 복도로 데리고 갈 수도 있지만, ‘복도에 고양이가 있다’고 언어를 통해 말해줄 수도 있죠. 이것은 마치 복도에 있는 고양이를 그림으로 그려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다시 말해 언어란 세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그림인 셈입니다. 러셀: 음.. 그런가? (이 자식.. 감히 스승을 가르치려고 해? 많이 컸구나..) 비트겐슈타인: 그렇다면 우리는 왜 언어가 이 세계를 재현하는지 알 필요가 있겠죠. 그러기 위해 저는 언어를 4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먼저 가장 하위 개념인 단어가 있고요(탁자, 사과), 그 단어들이 합쳐져서 단일명제가 만들어 집니다.(탁자위에 사과가 있다.) 그리고 단일명제가 합쳐져서 복합명제가 만들어지고요.(탁자위에 사과가 있다, 그리고 탁자 아래 강아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복합명제가 모두 모이면 언어가 되는 겁니다. 제 생각에 이 4가지 중에 단일명제가 세계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실과 대응되는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단일명제가 모여서 생긴 언어는 사실이 모여서 생긴 세계를 재현하게 되는 겁니다. 러셀: 이봐 비트겐슈타인, 예를 들어서 책상 위에 사과가 있다고 가정해봤을 때 ‘사과가 책상위에 있다’라고 명제를 만들 수 있겠지. 그럼 이 명제와 대응되는 하나의 사실이 존재하는 것일세. 그럼 우리는 다른 사람을 직접 책상에 데리고 가서 책상 위에 사과가 존재하는 사실을 보여주던지, 아니면 그 명제를 다른 사람에게 언어로 말해주던지 둘 중에 하나를 하면 되겠지. 그러나 항상 하나의 단일명제에 하나의 사실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예를 들어서 ‘이 그림은 아름답다’ 혹은 ‘기부는 착한 행동이다’ 같은 명제는 무엇인가? 여기에는 대응하는 사실이 없지 않나? 비트겐슈타인: 저는 하나의 사실에 대응할 것이 없는 명제를 ‘말할 수 없는 것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철학자들은 이런 명제들을 가지고 왈가왈부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명제들에 대응될 수 있는 사실이 없기 때문에 증명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나 기존 철학자들은 무슨 답이 있는 것 마냥 이 문제에 대해 떠들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선언합니다. 말할 수 없는 것은 침묵되어야 합니다. 러셀: 그래 대단한 발견을 하느라 참 고생했네... 비트겐슈타인: 저의 이론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제가 집필한 책인 ‘논리철학논고’를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모든 철학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만 철학계에서 은퇴할 생각입니다. 러셀: (이런 싸가지 없는 놈..) 한편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은 당시 영미권 철학계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고, 여기에 자극을 받아 검증할 수 없는 형이상학적 사변은 모두 제거하고 검증할 수 있는 것만을 분석해야 한다는 논리실증주의 학파가 창설되게 된다. 한편 비트겐슈타인은 시골로 내려가 선생님이 되었는데. 논리실증주의자: 헉...저기.. 혹시 비트겐슈타인씨 인가요? 비트겐슈타인: 네 그런데요? 논리실증주의자: 우리는 당신을 신으로 숭배합니다. 비트겐슈타인: 네?.............. 그러나 모든 철학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자부했던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의 그림이론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는 철학적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다시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향하게 된다. 무어: 이봐 러셀, 비트겐슈타인이 다시 대학으로 돌아왔는데 말이야.. 박사학위를 따고 싶어 하더군, 그리고 자네에게 논문심사를 요청했네. 러셀: 논문 제목이 뭐지? 무어: ‘논리철학논고’, 20세기 초반 영미권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철학저서... 러셀: ........... 내 살면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논문심사는 처음이군(러셀이 실제로 한말) 한편 비트겐슈타인은 자신이 초기에 세웠던 철학 이론을 수정하게 되는데, 훗날 사람들은 이 시기의 비트겐슈타인을 후기 비트겐슈타인이라고 부른다. 비트겐슈타인: 예전에 나는 언어를 그림이라고 표현했는데, 잘못 생각한 거였어요. 언어는 게임 같은 겁니다. 그리고 나는 예전에 하나의 명제는 하나의 사실에 대응한다고 했는데 이 역시 잘못 생각한 거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명제는 서로 다른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사실에 대응하거든요. 러셀: 하나의 명제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사실에 대응한다고? 비트겐슈타인: 네 맞아요, 예를 들어서 ‘이봐 자네, 망치!’ 라는 명제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지금 상황이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옆 사람에게 망치를 달라는 뜻이고, 망치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면 옆 사람에게 망치를 조심하라는 뜻이 되는 거죠. 다시 말해 명제는 상황에 따라서 대응하는 사실이 달라지는 겁니다. 마치 게임의 규칙 같은 겁니다. 러셀: 언어는 게임같은 거라고? 비트겐슈타인: 네 맞아요, 카드 게임을 할 때 게임의 참가자 모두 규칙을 알아야 게임이 가능한 거 아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대화를 할 때 같은 언어 규칙을 공유해야만 대화가 통하는 겁니다. 망치를 달라고 ‘이봐 자네 망치!’ 라고 했는데 상대방은 망치가 떨어지는지 알고 도망가면 대화가 되겠습니까?  논리실증주의자: 이럴 수가.. 우리의 신이 타락했다.. 한편 이러한 비트겐슈타인의 외도(?)에도 여전히 논리실증주의의 위세는 굳건하였다. 그러나 논리실증주의에 큰 타격을 입히고 마침내 무너뜨린 철학자가 등장하게 된다. 바로 콰인이다. 논리실증주의는 명제를 종합 명제와 분석 명제로 구분하였다. 종합명제는 그 문장이 사실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직접 외부의 세계에서 확인해봐야 하는 명제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유재석은 총각’이다‘를 들 수 있다. 이 문장이 참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재석이 진짜 총각인지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분석명제는 참인지 확인하기 위해 외부의 세계에서 굳이 확인할 필요가 없는 명제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총각은 결혼하지 않는 남자이다’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총각과 결혼하지 않는 남자가 같은 뜻이기 때문이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이 종합명제와 분석명제를 잘 분석해서 이를 통해 과학 같이 다른 분야를 돕는 것이 철학의 주된 목표라고 생각했다. 콰인: 당신들 논리실증주의자들은 모든 명제는 종합명제와 분석명제 구분할 수 있다는데 내 생각은 좀 다릅니다. 논리실증주의자: 무슨 말씀입니까? 콰인: 제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분석명제는 왜 외부세계에서 확인을 필요가 없는 겁니까? 논리실증주의자: 왜냐하면 주어와 주어 뒤에 있는 단어가 동의어(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총각은 결혼하지 않은 남자이다’는 분석명제입니다. ‘총각’ 과 ‘결혼하지 않는 남자’는 동의어이기 때문에 다른 문장에서 ‘총각’ 대신에 ‘결혼하지 않은 남자’를 대입해도 여전히 참이겠죠. 철수는 (총각)이다 -> 철수는 (결혼하지 않는 남자)이다. 어때요 대입해도 여전히 참이죠? 따라서 ‘총각은 결혼하지 않은 남자이다’는 분석명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논리실증주의자: 반면 종합명제는 주어와 주어 뒤에 있는 단어가 동의어가 아니므로, 다른 문장에 대입하면 참이 아닐 수도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모든 백조는 흰색 새이다’는 종합명제일까요? 분석명제일까요? 이때는 ‘백조’ 대신에 ‘흰색 새’를 대입해 보고 여전히 참인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한번 ‘(백조)는 목이 길다’에 대입해 봅시다. -> (흰색 새)는 목이 길다. 하지만 비둘기 역시 흰색 새지만 목이 짧지 않습니까? 결국 이 문장이 거짓이 되므로 ‘모든 백조는 흰색 새이다’는 종합명제입니다. 콰인: 이런 명제는 어떻습니까? ‘심장을 가진 동물은 콩팥을 가진 동물이다.’ 심장이 피를 온몸으로 뿜어내는 역할을 한다면 콩팥은 피를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심장과 콩팥은 서로 필수불가결 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장을 가진 동물은 모두 콩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문장에 ‘심장을 가진 동물’ 대신에 ‘콩팥을 가진 동물’을 대입해도 전부 다 참과 거짓이 변하지 하지 않습니다. 개는 (심장을 가진 동물)이다 -> 개는 (콩팥을 가진 동물)이다. 고로 이 두 개는 동의어고 ‘심장을 가진 동물은 콩팥을 가진 동물이다.’는 분석명제가 되어 버리는 겁니다. 논리실증주의: ...(이게 아닌데..) 콰인: 그런데 ‘심장을 가진 동물은 콩팥을 가진 동물이다.’ 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부세계에서 확인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럼 종합명제 아닙니까? 도대체 이 명제의 정체는 분석명제입니까? 종합명제입니까? 결국 저는 종합명제니 분석명제니 나누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실증주의: ....... 한편 물리학자였던 토마스 쿤은 어느 날 대학으로부터 과학사를 강의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토마스 쿤: 그래, 그럼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부터 가르치면 되겠지? (아리스토텔레스가 저술한 자연학을 핀다.) 응? 이 끔찍한 오류는 뭐야? 아리스토텔레스는 역학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잖아. 아리스토텔레스는 그 시대에서 나름대로 뛰어난 탐구방법을 가지고 과학을 연구했지만 지금 기준에서 보면 맞는 말 자체가 없는 것 같아.. 토마스 쿤: 지금 기준으로 아리스토텔레스 시절의 과학을 보면 참 웃기지도 않는 말들이 많지만 어쩌면 미래의 기준에서 지금 과학을 보면 내가 그랬던 것처럼 현대 과학을 비웃지 않을까? 한번 과학이 어떤 식으로 발전하는 지 탐구해볼 가치가 있을 것 같아. 토마스 쿤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저의 유명 저서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책을 저술하게 된다. 그는 이 책으로 인해 과학철학계의 거두로 떠오르게 된다. 토마스 쿤: 과학은 전 과학 -> 정상과학-> 위기-> 과학혁명 이렇게 총 4가지 과정을 통해 발전합니다. 전 과학은 아예 과학의 패러다임 자체가 존재하지 않던 원시시대를 의미합니다. 패러다임이란 과학자들이 공통으로 이해하는 과학적 틀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뉴턴은 시간과 공간이 절대 불변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뉴턴의 패러다임은 아인슈타인 이전까지 과학자들에게 너무나 당연하게 이해되는 상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패러다임이 확립되는 시기가 바로 정상과학 단계입니다. 청중들: 그럼 그런 정상과학에 어떤 위기가 오는 겁니까? 토마스쿤: 위기 단계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설명할 수가 없는 이상한 현상들이 지속적으로 관측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수성의 근일점 이동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뉴턴의 고전역학으로는 이 수성의 근일점이 이동하는 것을 설명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다가 과학혁명 단계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을 대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게 됩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드디어 아인슈타인의 패러다임에서 상대성 이론을 통해 수성의 근일점 이동의 설명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그리고 과학혁명 단계에서 다시 정상과학단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과학 단계들이 반복되는 됩니다. 청중: 그럼 우리의 현대 물리학도 언젠가는 그 패러다임이 깨질 것이라는 건가요? 토마스 쿤: 물론입니다. 대표적으로 표준모형에서 중력의 부재,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의 정체 등 현대 물리학의 패러다임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상들이 발견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들을 해결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때 한 수염 덥수룩한 남자가 일어난다. 청중: 앗! 20세기 후반 최고의 물리학자 스티븐 와인버그야! 스티븐 와인버그: 당신은 과학이 마치 상대적인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나는 당신의 이론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우리 현대 과학자들은 뉴턴의 고전역학을 다소 보완한 거지, 완전히 갈아 엎은게 아니란 말입니다!!!! 토마스 쿤: 훗 과연 그럴까요? 그거야 미래에 가면 알게 되겠죠. 한편 존 롤스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했던 정치철학자다. 그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였다. 존 롤스: 우리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 끼리 공정한 절차의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해. 그러나 현재 이 상태로는 합의점을 찾을 수 없을 거야. 제자: 합의점을 찾을 수 없다고요? 왜 그렇죠? 존 롤스: 인간은 자기의 이익을 극대화 하려고 하고 타인의 이익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존재거든. 결국 서로의 이익만 극대화 하려다가 합의점을 찾을 수가 없는 거지. 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지의 베일’ 이라는 가상의 실험을 제의하고 싶어. 제자: 무지의 베일이요? 존 롤스: 그래 이 무지의 베일을 머리에 씌우게 되면 내가 누구인지, 내 사회적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게 돼. 일종의 기억상실증 같은 거야. 이렇게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머리에 무지의 베일을 씌우고 협의를 한다고 생각해봐. 그럼 사람들은 부자와 빈민들 중 누구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결론이 날까? 제자: 자기가 빈민인지 부자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 빈민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결론이 나지 않았을까요? 왜냐하면 부자의 경우 사회의 이익이 우선시 되지 않아도 원래 돈이 많으니까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이 없지만, 빈민의 경우 이익이 우선시 되지 않는다면 자신이 빈민일 때 리스크가 너무 크니까요. 아무래도 사람들은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빈민의 이득을 극대화 하는 것으로 합의점을 잡겠죠. 존 롤스: 아주 정확해, 그리고 사람들은 바로 이런 협의를 통해서 두 가지 원칙에 대해 동의하게 될 거야. 첫째는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두 번째로 유일하게 불평등이 용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아까 말한 것처럼 사회적 약자에게 이익을 극대화 할 때야. 정리해서 말하자면 모든 사람에게 자유와 평등이 주어져야 하지만 약자를 배려하는 선에서 어느 정도 불평등은 용인될 수 있다는 거야. 존 롤스의 이러한 자유주의 정치철학은 영미권 철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곧이어 로버트 노직으로 대표되는 자유지상주의, 마이클 센델, 마이클 왈저 등의 공동체주의 등도 자유주의에 대항하는 정치철학 이론을 발표하면서 소위 정치철학 논쟁의 불을 지피게 된다. 요약 출처
2020 빙글 연말 결산 '빙글 대상'
아니 2020년 무슨 일이야? 금방 끝날 줄 알았던 COVID-19와의 싸움을 2020년 끝자락에도 계속하고 있을 줄이야. 끝없는 터널을 달리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지만 수고했어요 모두. 몸 사리며 많은 것을 참아온 것만으로, 그리고 지금 건강하게 있는 것만으로 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무리 신나게 놀아도 코로나에 걸릴 일 없는 코로나 청정지역 온라인 세계 빙글의 한 해는 어땠을까요? 빙글 2020 연말결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 빙글 MVP 알고 계시죠, 빙글은 언제나 빙글러 여러분 덕분에 풍족해 지고 있다는 사실. 2020년 한해도 어김없이 많은 분들이 빙글에서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주셨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여러 빙글러들을 즐겁게 해주신 MVP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2020년 합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빙글러들은 누구일까요? 카드 작성 수 상관없이 가장 많은 '좋아요'와 '클립', 그리고 '댓글'을 받은 빙글러들은 바로, 빙글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짤둥이 @goodmorningman 님과 항상 유용한 소식을 물어다 주는 @ggotgye 님, 그리고 매일같이 콘텐츠를 올려 팬들과 소통 중인 몬스타엑스 공식 계정 @MONSTAX7 님이 각 분야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군요. 클립을 하지 않고는 못 베기게 만드는 @CtrlZ 님과 @deliciousfood 님까지, 모두 축하드립니다! 아시겠지만 각 유저의 아이디를 누르면 해당 유저의 프로필 페이지로 바로 연결이 되니 작성한 카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이디를 꼭 눌러 보세요 :) 한편, 작성 카드 숫자는 많지 않아도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은 분들이 계시지요. 지난 1년간 카드를 10개 이상 작성해 주신 분들 중에서 '좋아요'와 '클립'의 평균 숫자가 가장 높은 분들을 선정해 봤습니다. 압도적인 하트브레이커 @goodmorningman 님, 공포미스테리계의 터줏대감 @ofmonsters 님, 작성 카드 수는 많지 않지만 그야말로 올리는 카드마다 모두 베스트셀러였던 @bless0707 님을 비롯해 빙글러들의 몸 건강 담당 @helljjang 님과 피부 건강 담당 @GGLAB 님께 빙글위키상을 수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분들이 상을 받게 해 주신 숨은 공신들이 있죠. 좋은 카드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채고 반응을 해 주시는, 그러니까 어쩌면 이분들이야 말로 빙글을 만드는 분들일지도 몰라요. 바로 하트와 클립, 그리고 댓글을 가장 많이 달아주시는 분들 말이죠! 카드를 많이 작성하는 분들이라면 아이디만 봐도 '아!'하실 분들이죠. 덕분에 다른 빙글러들이 조금 더 손쉽게 재밌거나 감동적인 카드를 만날 수 있답니다. @uruniverse @komujul @Eolaha @dmfmdk @c77626643 @zzinjin @assgor900 @ys7310godqhr @chldntjd7312 님 모두 축하합니다! 특히 댓글은 그저 반응이 아니죠. 어떤 댓글이 달리느냐에 따라 카드의 성격이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몇 줄의 댓글로 많은 빙글러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댓글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바로 댓글 좋아요 TOP 3! @ilovejiny @freesoulman @tomato7910 님을 빙글의 촌철살인러로 임명합니다. 어떤 카드에 달린 댓글인지 궁금하시다면 이 카드 가장 아래 수상 카드 모음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 2. 인기 카드로 보는 빙글러 성향 분석 2020년 빙글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카드들은 어떤 카드들일까요? '좋아요'와 '클립'을 가장 많이 받은 카드들 TOP 5를 선정하고, 그 카드들을 대상으로 빙글러들의 성향을 분석해 봤습니다. 이사는 가고 싶지만 당장은 홈트와 넷플릭스로 집콕의 의지를 다지고, 쟁여놓은 와인을 마시다 어디서 맞게 될까봐 합의 방법을 저장해두는 준비성이 므흣하게 넘치는 우리 빙글러들이로군요. 거 여러모로 후방주의를 철저하게 하시는구만! @CtrlZ @Voyou @ggotgye @nanmollang @boredwhale 님 모두 축하합니다! ** 수상작들은 해당 카드의 말미에 링크를 첨부했으니 확인해 주세요 :) ** '나도 좋아요 겁나 눌렀는데...' '나도 댓글 겁나 썼는데...' 혹시 자신의 등수가 궁금하다면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각 부문 100위권 내의 빙글러들이라면 답글로 알려 드릴게요! 3. 올해의 빙글러 여기저기 이슈들을 발 빠르게 빙글에 퍼다 나르는 빙글러들 덕분에 올해도 세상 소식을 골고루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빙글러들도 많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그야말로 관심사 커뮤니티 빙글을 더욱 '관심사 커뮤니티'답게 만드는 분들. 2020년 활발하게 활동한 분들을 기준으로 엄선한 '올해의 빙글러' 5분을 소개합니다! || 빙글 맥주 박사님이자 맥주 커뮤니티의 프레지던트 @evantaylor0521 님, 꾸준히 리뷰를 쓴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데 그 어려운 일을 해주신 덕분에 몰랐던 맥주의 매력을 발견한 빙글러들이 참 많았죠! || 순수한 탐구 정신이라는 게 이런 걸까요. 알면 알수록 재밌는 여러 분야의 상식을 쉽고 재밌게 풀어주신 @BasemenKS 님. 덕분에 빙글을 보는 시간이 유익했습니다 :) || 관심 없는 분야의 글도 @optimic 님이 쓰면 희한하게 재밌게 느껴집니다. 음악, 축구, 공포, 무려 군대 이야기까지... 이분이라면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도 재밌게 쓰실 수 있을걸요? || 빙글의 소문난 금손 @AJcustom 님. 카드를 보다 보면 내리던 스크롤을 몇 번을 멈추는지 몰라요. 이걸 만들었다고?! 이걸 그렸다고?!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는 작품들,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면 결코 하기 힘든 정성의 끝. 덕업일치라는 건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걸 거예요. || 본 적 없는 냉철한 시선과 유려한 표현력으로 시 같은 영화 리뷰를, 삶 같은 시를 써내는 @chad0l 님.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한참을 생각하게 되는 글들에 매번 감탄을 보냅니다. 올해의 빙글러들을 비롯해 빙글 MVP들까지, 2020 빙글 연말 결산에 이름을 올린 빙글러들께는 특별 제작한 2020 연말 대상 배지를 드립니다. 어때요. 반짝반짝하죠? 이미 배지가 프로필에 예쁘게 걸려있을테니 수상자들은 프로필 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만약 아직 배지를 받지 못 했다면 곧 배달될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요 :) 모두 축하합니다! 4. 2020 빙글다반사 범지구적으로 다사다난한 2020년, 빙글 또한 격변의 시기였답니다. 특히 굵직한 소식을 위주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요? 좋은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하고픈 마음에 월간빙글을 시작했고(결국 코로나 소식만 전하게 된 기분이지만...), 더욱 생산적인 노는 삶을 위해 빙글코인을 도입했으며, 1:1 비공개 메시지가 마무리되고 누구에게나 안전한 공개 메시지 시대로 돌입하게 되기도 했죠. 빙글코인을 아직도 모르는 분이 계신다면 아래 카드를 꼭 참고해주세요. 생산적으로 노는 방법, 아주 쉽다구! 놀면서 코인 벌자! 4.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 유난히 국뽕에 취하는 날이 많았고, 또 유난히 막막한 날이 많았던 2020년. '월간빙글'에서 매달 다룬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로 2020년을 총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구정이 지나자마자 들려온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소식, 모두가 국뽕에 취해 주모를 외치던 순간 중국에서 시작된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구에서 모임을 가진 신천지가 비극의 시작이었고요. 바야흐로 코시국 시작. 국가와 의료진, 그리고 국민들의 합작으로 본 적 없는 기민한 대처에 각국에서 한국의 방역 노하우를 궁금해하던 나날, 뒤로는 아동 및 여성 성 착취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이 드러나 공분을 사기도 했죠. 4월에는 드디어 소방관 국가직 전환이 성사되었고, 이 시국에도 무사히 선거가 치러져 여당이 180석이나 차지하는 엄청난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연휴 동안 다시 슈퍼전파자가 나오게 되었고, 해외에서는 'BLACK LIVES MATTER' 흑인 인종차별 시위와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안팎으로 시끄러운 때 박원순 시장의 사망 소식이 들려오고, 이례 없는 폭우로 많은 수재민들이 생겨났습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의료계가 총파업에 돌입해서 시끄럽기도 했고, 힘든 삶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개미들의 주식 대란에 웃픈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죠. 그리고 다시 국뽕 타임.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신기록을 세우고,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그래미어워즈 후보에 올랐습니다! 만세! 하지만 기쁜 소식도 잠시, 박지선씨의 사망 소식이 있었죠. 이 자리를 빌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기를. 그리고 역대 가장 힘든 수능이 치러졌죠. 올 한해 가장 고생한 수험생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잠시 훑어봤을 뿐인데 정말 어마어마한 한해였군요. 정말이지 쉽지 않은 한 해를 잘 버티고 살아낸 것만으로도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자, 수고한 자신에게 박수! 수고했다며 자신의 어깨 한 번씩 토닥토닥 두드려 볼까요? 내년에는 부디 마스크를 벗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길, 내 앞에 있는 사람의 미소를 그대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날은 틀림없이 오게 되어 있으니 그날까지 조금만 더 참아 보도록 해요. 2021년의 빙글과 빙글러들, 모두 모두 새해복! 수상작 링크 모음 || 좋아요+클립 TOP 5 || 댓글 좋아요 TOP 3 @CtrlZ @Voyou @ggotgye @nanmollang @boredwhale @assgor900 @deliciousfood @chldntjd7312 @ys7310godqhr @dmfmdk @c77626643 @zzinjin @uruniverse @komujul @Eolaha @bless0707 @ofmonsters @helljjang @GGLAB @ilovejiny @freesoulman @tomato7910 @MONSTAX7 @goodmorningman @evantaylor0521 @BasemenKS @optimic @AJcustom @chad0l 님 모두 축하합니다!
[월간 빙글 Vol.01] "우리는 결국 이겨낼 것입니다."
긴 시간 이어진 호주의 산불이 6개월 만에 드디어 종료되고, 사람들이 픽픽 쓰러지는 가짜 뉴스에 벌벌 떨던 코로나바이러스의 공격에도 어느새 무덤덤해졌던 나날들. 아카데미 4관왕 국가라는 영광에 취해 기쁨을 누리기도 잠시, 누구나 들어 봤지만 누구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사이비 종교의 폐쇄성이 전염병을 키우고 있었다니! 월간 빙글 Vol.1, 2020년 2월호에서는 기생충의 영광과 코로나19의 경과, 그리고 신천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비롯한 이달의 빙글 소식을 소개합니다. 주목하시죠! 우중충한 난세에 웃을 거리도 던져 드릴게. 목차를 눌러도 해당 항목으로 바로 가지는 않습니다... 1. 빙글 안 개구리 : 빙글로 세상을 봅니다 🎬 || 기생충의 상생: 주모, 국뽕 한그릇 찐-하게 말아주소! 이미 내로라하는 영화제들에서 상을 휩쓸고 난 후, 후보만 되어도 어깨뽕 장착하게 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기생충. 한국인의 미덕인 겸손으로 '장편영화상'과 '각본상' 정도만 점치고 있었는데... 아니 글쎄 4관왕을 탈환한 것도 모자라 비영어권 최초 작품상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지 뭐예요?! 감동적인 수상 소감의 향연, 그리고 그 끝에는 "I'm ready to drink tonight until next morning." 전 세계 셀럽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짜파구리의 역주행, 나아가 생가 건립 헤프닝까지 벌어진 기생충 오스카 수상 이모저모. 아래, 빙글러들의 카드로 타임라인을 한 번 감싸 보시죠. 2월 초, 영국 아카데미에서 2관왕을 시작으로, 미국 아카데미 4관왕! 비영어권 최초 작품상! 칸과 동시 수상 세계에서 두 번째! 크 주모 국뽕 한 사발 찌인하게 말아 주소! 위트있고 감동적인 수상소감으로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고, 마틴스콜세지까지 웃고 울게 했죠. 그러니까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이런 겁니다! 크 주모 국뽕 한 사발 추가요! 전 세계에 뻗친 기생충의 파급효과는 그야말로 폭.발.적. 코난쇼에서까지 소재로 사용할 정도였는데요. 흑백판까지 개봉하게 된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앞으로의 행보에, 그리고 아카데미가 선택한 길에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 || 코로나 19; 결국에는 이겨낸다, 코리안 2020 원더키디 2020년, 아이켄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억만리 우주로 향했죠. 흉흉했던 세상, 결국에는 아버지를 구해내는 데 성공하고 지구로 돌아와 해피엔딩!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라는 국산 애니메이션의 줄거리입니다. 지금, 안팎으로 흉흉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잘 이겨낼 우리의 모습 같지 않나요? 지극히 상식적인 양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모두가 마음을 놓고 있던 순간, 거짓말처럼 급습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코로나19의 확진자. 그리고 그 확진자의 80% 이상이 신천지 관련 확진자로 밝혀져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하필 선거철이라 더해진 편 가르기와 물타기는 디폴트고요. 짧은 기간에 벌어진 어마어마한 사건들... 괜찮아요? 많이 놀라셨죠? 아직도 벙벙한 어안에 입 다물지 못하고 계실 빙글러 여러분을 위해 2월의 코로나19 타임라인을 읊어 드릴 테니 어디 이리 뽀짝 붙어 보시렵니까? 2월 초, 전세기로 실어 온 우한의 교민들은 격리되어서도 서로를 다독이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확진자가 나타나고도 한 달 가까이 확진자는 30명. 이렇게 곧 종식이 되겠구나 싶던 차, 31번 확진자는 뭔가 수상합니다. 발병 후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동선. 사고로 입원해 있는 상황에서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에 몇 번이나 방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그날로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확진자 수. 대부분은 폐쇄성이 짙은 '신천지'라는 종교의 신도들이었고, 신도들 사이의 빠른 확산은 밀집해서 보는 예배법, 아픈 것이 죄라는 교리, 교묘한 포교방식 때문임이 드러났습니다. 아직도 거짓말을 일삼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신천지 때문에 이런저런 분석들도 떠돌고 있지만 두고 봐야 할 일이겠죠. 다만 31번 확진자가 슈퍼전파자는 아닌 듯하고, 뭔가 다른 것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마스크값은 폭등을 하고, 사람들은 바깥출입을 자제하게 되어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지만 언제나처럼 우리는 서로 도우면서 힘을 냅니다. 전국의 의료인들이 대구로 향해 손을 빌려주고, 건물주들은 장사가 되지 않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임대료를 받지 않거나 삭감하기도 하는 등 여기저기서 훈훈한 소식이 들려오네요. 한국의 빠른 대처와 검사 방식은 외신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태가 불거지기 전 신속한 진단 시약 개발로 적절한 검진이 가능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검진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니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잠자는 시간을 쪼개 최선을 다하고 있을 최전방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의사의 말처럼, 지금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거나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는 지지율에 타격이 될까 봐 제대로 된 검사도 하지 않는 나라들이 태반이니까요. 다만 거짓말과 모르쇠로 일관해서 사태를 키운 신천지는 적절한 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철 물타기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는 그저 개인위생에 신경을 쓰며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도록 합시다.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잘 헤쳐나갈 거니까요. 2. 꿀잼 보장, 이달의 인기카드 20 2월에는 어떤 카드들이 빙글러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재밌거나 정성스러운 글은 하트를, 두고 보고 싶은 글에는 클립을 누르는 우리 빙글러들. 클립수+하트수가 가장 많은 카드 중 소재가 겹치지 않는 카드 20개를 뽑아 봤습니다! - 어디 가서 당하고 살지 말아요! 아니?! 2월 한 달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카드 두 개가 공교롭게도 폭력을 대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클립을 누르셨겠지만 부디 우리 빙글러들, 어디 가서 때리지도 맞지도 말고, 왕따는 행하지도 당하지도 않기를. 우리 빙글러들 소듕해...ㅠ - 이럴 때일수록 더 맛있게! 바깥출입을 자제하게 되는 요즘, 집에서 먹는 음식이 더욱 중요해졌죠. 그래서 그런지 레시피 모음 카드들이 인기가 많았답니다. 우리 빙글러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힘내요! - 자기 수양이 필요한 타이밍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혼자 있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그래서 그런지 자기 수양에 관한 카드들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더욱 지혜로운 빙글러들이 되길 응원합니다☆ - 지금이야말로 자기계발이 필요하죠 수양과 함께 하는 자기계발은 더할 나위 없고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카드들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휴식 그럼에도 언젠가의 휴식을 위해 호캉스를, 국내 여행을 꿈꾸는 우리 빙글러들. - 삶이 팍팍해도 웃고 갑시다 시간 보내기에는 재밌는 것들이 제격이죠. 짧은 짤 모음부터 시작해서 재밌는 역사 이야기까지. 집중해서 읽다 보면 시간 순삭. - 귀여운 게 최고야 언제나 사랑받는 귀여운 아가들 :) 귀여운 반려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인기 카드에서 빠질 수가 없죠. 보다 보면 저절로 힐링...♥ 3. 하태하태, 이달의 커뮤니티 2월에 가장 크게 주목받은 커뮤니티는 역시나, 영화 커뮤니티 아닐까요. 프레지던트 @Chicpucci 님이 조용히, 단단하게 잘 꾸려나가고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멤버들이 부적절한 카드에 불편해하지 않도록 꾸준히 카드들을 관리해 주고 계실 뿐만 아니라 직접 좋은 리뷰들과 정보를 담은 카드들을 작성해 주고 계시거든요. 적절한 라벨링만 봐도 영화 커뮤니티 역대 카운슬 멤버들의 센스가 이만저만이 아닌 건 확실해 보이죠? :) 특히, 많은 빙글러들이 정성스레 작성해 주신 리뷰는 [리뷰] 라벨에 모여 있습니다. 빙글 코리안 담당자도 즐겨 찾는 라벨이에요. SNS의 광고들에 속아 소중한 시간과 돈을 낭비한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이곳에는 '진짜' 관람객들의 '진짜' 리뷰만 모여 있으니까요. 무슨 영화를 봐야 할지 모르겠을 때, 또는 내가 본 영화 리뷰를 남기고 싶을 때는 빙글 영화 커뮤니티를 찾아 주세요 :) 그런 의미에서 슬쩍 던져 보는 영화 추천 코너. 때로는 영화가 더 현실 같을 때가 있잖아요. 영화 속에서 찾는 현실, 빙글 영화 커뮤니티에서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추려 봤습니다. 영화 커뮤니티 프레지던트 @Chicpucci 님께서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영화 추천 카드를 작성해 주셨거든요. 해당 영화 중 몇 편의 리뷰를 빙글러들의 카드에서 찾아봤답니다. - 감기 (2013) - 컨테이젼 (2011) - 퍼펙트센스 (2011) 영화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전염 그 자체보다 그로 인한 불신과 혐오, 그리고 공포의 확산이었습니다. 지금의 우리 상황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 뭉클한 순간을 자주 만나게 되죠. 위기가 닥치면 항상 일어서서 돕는 우리의 민족성. 덕분에 희망이 생깁니다. 부디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4. 이달의 빙글러 여기저기 이슈들을 발 빠르게 빙글에 퍼다 나르는 빙글러들 덕분에 세상 소식을 골고루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의 이야기'를 조곤조곤 전하는 빙글러들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이달의 빙글러는 관심사 커뮤니티 빙글을 더욱 '관심사 커뮤니티'답게 만드는 빙글러 4분과 그들의 카드를 하나씩 소개하는 코너랍니다 :) || 맥덕 @evantaylor0521 세계 모든 맥주를 다 맛볼 사람이 요깅네! 맥덕(A.K.A. 맥주덕후) @evantaylor0521 님을 아시나요? '아니 세상에 이런 맥주가 있었다니, 맥주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니!' 매번 놀라우리만치 초면인 맥주들을 직접 마셔보고, 정성스레 소개해 주시는 분이랍니다 :) 덕분에 맥주 지식이 쏙쏙. 마시고 싶은 맥주들이 자꾸 늘어만 가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의 양조장까지 소개해 주는 그대는 맥덕 인정 우후훗! 뉴욕에서 방문한 '힙'한 펍, 그리고 시음기 - 아침에 줄을 서서 맥주를 기다린다고?! || 잡덕 @BasemenKS 좋아하는 게 참 많은 사람이에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 게임부터 책, 건축, 음악 등 많은 것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보고,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눠 주신답니다. 좋아하는 것과 그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다른 능력일 텐데 둘을 모두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만의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보시겠어요? 온돌이 한국에만 있는 줄 알았죠? || 여행덕후 @RedNADA 요즘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길 때는 랜선 여행이라도 절실해집니다.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청명한 하늘을 담고 있는 몽골 여행기를 올려 주고 있는 @RedNADA 님. 은하수가 펼쳐진 하늘 아래서 마시는 위스키라니. 꿈만 같은 이야기들을 꿈만 같은 밤하늘 사진과 함께 전해 주는 그의 여행기, 같이 봐요! 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별이 훨씬 많다고 합니다 || 집덕후 @XabiAlonso14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정신 차려 보니 옷방까지 딸린 집을 얻게 된 그. 매일같이 택배를 뜯고, 조립을 하고, 집을 채우고... 그 과정들을 가감 없이 카드에 담았습니다. 직전까지 배송받은 가구를 조립하다 술자리로 달려온 친구의 홈 인테리어 후기를 듣는 기분. 보시면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조심!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3월에는 어떤 빙글러를 소개하게 될까요? 호옥시 추천하고 싶은 빙글러가 있다면 댓글로 수줍게 남겨 주셔도 좋아요 :) 5. 이런 모임도 있어요, 빙글 소모임 혼자서는 힘들어도 모이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잖아요! 그림 좀 그리는 @Mapache 선생님이 시작한 빙글 소묘반. 혹시 들어 보셨나요? 아주 기초부터 시작한 소묘반이 2주 차에 돌입했다고 해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가능하니까 호옥시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있었던 빙글러가 있다면 바로 아래 카드를 확인해 보세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그려서 일러스트레이션 커뮤니티에 올리면 선생님이 정성스레 피드백을 남겨 주신답니다. 이렇게요 :) 매주 열심히 과제를 따라 하다 보면 언젠가는 더 이상 그림이 두렵지 않은 내가 될지도 몰라요! 소묘반의 숙제는 여기 차곡차곡 쌓이니까 학생들의 실력이 쑥쑥 늘어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어요 :) 재능을 나누는 시간, 이보다 아름다운 일이 또 어디 있을까요. 빙글팀은 오늘도 돌아서서 감동의 눈물을 훔칩니다.. 흑흑.. 6. 이달의 Talk 추천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보! 아는 것이 힘이잖아요. 서로를 믿지 못하고 미워하는 것 보다 서로 아는 정보들을 나누고, 잘못된 정보는 바로잡아 주는 등 함께 이겨내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는 이달의 톡. #뉴스와이슈 관심사의 코로나19 실황 중계방입니다. 재택근무로 정보 얻기가 쉽지 않은 분들도 이리 모여서 이야기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 - 2월을 정리하고 나니 스크롤이 한참이네요. 12개월 중 가장 짧은 달인데도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났다니. 3월에는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우중충한 소식은 잦아들고 조금 더 행복하고 반짝이는 일들이 찾아온다면 참 좋겠습니다. 빙글러 여러분도 부디, 마음만은 지지 않는 3월이 되기 바랍니다. 그럼 3월의 마지막 날, 월간 빙글 Vol.2로 다시 만나요 :) 월간 빙글은 빙글러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집니다.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관심사 이야기를 나눠 준 빙글러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보는 건 어떨까요? (@Chicpucci @galaxytourist @eyesmag @nocutnews @newsway @Voyou @real896pc @boredwhale @DONcutlet @n0shelter @quandoquando @boogiewoogie @nanmollang @deliciousfood @Mapache @eyesmag @goodmorningman @plus68 @wlscjf99 @visualdive @IGOjinjja @animalplanet @Eolaha 님 덕분에 월간 빙글 2월호가 알차게 채워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