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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에서 반려동물을 분양받지 말아야하는 이유

펫샵에 있는 강아지들은 어디서 온걸까?
사진 속 강아지의 이름은 픽시.

픽시는 강아지 공장에 있는 작은 케이지에 갇혀 11년간 임신과 출산을 반복해왔습니다. 1년에 무려 3번까지 제왕절개를 하며 온몸은 망신창이가 되죠.

그렇게 픽시가 낳은 강아지들은 곧장 펫샵으로 옮겨져 전시됩니다.

즉, 픽시는 강아지 공장에서 상품(새끼 강아지)을 만드는 '출산용 강아지'이죠.

픽시와 같은 출산용 개들은 케이지에서 평생 갇혀 지내죠.

평생이요. 믿겨지시나요?

하지만 현재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며 이것이 강아지 공장과 펫샵의 실태입니다.

몇달 전, 동물구조 단체가 강아지 공장에 출동하여 픽시를 포함한 53마리의 출산용 강아지를 구출했죠.

단체의 대표인 테레사 씨는 말했습니다.

"11년간 씻지도 자르지도 않은 픽시의 털은 콘크리트처럼 딱딱했어요."

구조대원들은 픽시의 털을 자른 후,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욕을 시켜주자 한결 편해진 픽시는 편안한 쿠션 위에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죠.

픽시가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어쩔줄 몰라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테레사 씨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픽시가 보이는 이러한 행동은 개농장과 케이지에서 평생을 살아온 강아지들의 특징이에요."

테레사 씨는 슬픈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때 보이는 행동이 사람들 눈에는 정말 귀엽게 보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강아지의 이런 모습을 보며 귀엽다고 웃기도 해요. 하지만 그 진실을 알게되면 더 이상 웃지 못하죠."

대개 평생을 갇혀 지내온 강아지는 트라우마와 바깥 세상에 대한 공포로 인해 정서적 불안에 시달리고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 합니다.

마찬가지로 픽시도 11년간 고립된 환경에서 외로운 삶을 살아왔으나 빠르게 적응하며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죠.

픽시를 구조했던 사람들은 당시 강아지 공장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에요. 너무 비참하고 끔찍한 학대에요."

현재 픽시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삶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세계 각국의 강아지 공장에서는 여전히 픽시와 같은 많은 개들이 '새끼 낳는 기계'로 전락하여 끔찍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새끼를 낳지 못할 때까지 갇혀 지내며 학대를 당하고, 자궁이 찢어지거나 쓸모가 없어지면 산 채로 버려집니다.

테레사 씨는 말했습니다.

"여러분의 강아지는 어디서 왔나요? 혹은 앞으로 어디서 분양받을 생각인가요?"

그녀는 울음을 참으며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펫샵에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어디서 왔는지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펫샵의 귀여운 강아지들의 엄마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을지도 말이지요..."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019년 1월 1일부로, 강아지 공장에서 들여온 동물을 펫샵에서 분양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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