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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면 늘어나는 진짜 수명…보건사회연구회 "50세 이전 흡연량 줄여야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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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연 보고서…"50세 이전 흡연량 줄여야, 고흡연자 대상 금연정책 효과적"
사진=연합뉴스 제공
50세 이전에 담배를 너무 피운 '골초'가 '비흡연자'로 살았더라면 수명은 2.4년 연장되고 암, 당뇨, 심장질환, 고혈압 등에 걸릴 확률도 훨씬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건강행태의 변화에 따른 질병 예측 및 질병 부담 추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량의 감소는 '기대여명'을 늘릴 뿐만 아니라 '장애가 없는 기대여명'과 '질환이 없는 기대여명'까지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자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를 이용해 2012년 당시 51, 52세였던 국내 흡연자를 골라냈다.

흡연량이 상위 30%에 해당하는 흡연자의 기대여명, 장애가 없는 기대여명, 질병이 없는 기대여명은 각각 32.65세, 25.14세, 12.17세였다. 평균적으로 64세까지는 건강하고, 77세 이후에는 장애가 생기고 84세가 넘으면 사망한다는 얘기다.

이들이 흡연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기대여명은 35.01세로 흡연했을 때보다 2.36년 증가했다. 장애가 없는 기대여명은 26.54세로 1.40년, 질병이 없는 기대여명은 13.80세로 1.63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유병률도 크게 떨어졌다. 상위 30%의 흡연량을 0으로 줄인 결과, 암뿐만 아니라 당뇨, 심장질환, 폐 질환도 유병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흡연량 하위 30%에 대해 같은 조건으로 분석한 결과, 기대여명은 35.81세에서 36.02세로 0.21년 증가했고, 장애가 없는 기대여명은 27.21세에서 27.34세로 0.13년 증가, 질병이 없는 기대여명은 12.09세에서 12.22세로 0.13년 증가했다.

하위 30%의 흡연량을 0으로 줄였을 때 암에 걸릴 확률은 의미 있게 감소했지만, 그 외 만성질환의 경우 유병률의 변화가 크지 않았다.

이런 연구 결과로 유추해보면, 금연정책은 흡연량이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될 때 더 효과적이다.

보고서는 "50세 이전의 흡연량이 50세 이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50세 이전의 흡연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담뱃값 인상이나 금연광고 캠페인 등이 효과를 보고 있지만, 고 흡연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 흡연율은 2014년 43.5%, 2015년 40.3%, 2016년 40.6%, 2017년 39.3%로 감소 추세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는 여전히 상위권이다.

정부는 2014년 9월 2020년에 성인 남성 흡연율 29% 달성을 목표로 '범정부 금연종합대책'을 수립했고, 2015년 1월 담뱃값 인상, 2016년 12월 담뱃갑 경고 그림 부착 등 금연정책을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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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로 하죠. 윤성열 서울중앙지검장. 총장 지명될 걸 예상하셨어요, 권 대기자는? ◆ 권영철> 이게 검찰총장 추천위원회가 구성되고 검증 동의서를 냈다는 얘기를 듣고 아, 차기는 윤석열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권영철 대기자가 검찰 쪽으로 조예가 깊은 검찰통입니다. 그런데 권 대기자는 왜 그런 판단을 하신 거예요, 그때? ◆ 권영철> 이게 검찰의 기수 문화나 서열 이런 걸로 보자면 상당히 큰 파격인 건 맞습니다. ◇ 김현정> 아주 큰 파격이죠. ◆ 권영철> 그럼에도 동의서를 제출했다는 건 사전 교감이 있지 않고는 사실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게 문 대통령이 윤 내정자를 신뢰한다는 믿을 만한 소식통들의 전언도 있었고요. 법조계에서는 윤 지명자가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차기냐 차차기냐. 이것의 차이였거든요. ◇ 김현정> 하기는 저도 검찰쪽 인사들 이야기 나눠보면 그런 얘기를 전부터 많이 하더라고요. ◆ 권영철> 그러니까요. 그래서 검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는 순간 외통수다.", "검증에 동의했는데 후보자가 되지 못하면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게 되고 후보 추천으로 올라갔는데 낙점받지 못하면 차차기도 없어지는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김현정> 그런 판단에 근거에 기반해서 윤석열이다라고 생각하셨다는 얘기. 그러면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는 얘기인가요, 윤 지명자가? ◆ 권영철> 인사가 정해져 있었다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겁니다. 다만 인사라는 건 하마평을 하거나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선택은 인사권자의 몫이잖아요. 검찰 시각으로 보자면 봉욱 대검차장이나 김오수 법무차관 중에 임명되는 게 순리로 보일 겁니다. 실제 추천위원회의 투표에서도 두 사람이 만장일치 선택을 받았다고 해요. 이게 4표까지 하거든요. 그렇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은 윤석열이었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오늘 [Why뉴스]의 주제는. ◆ 권영철> 오늘 [Why뉴스] 주제는 <문재인 대통령은 왜 파격적인 윤석렬 카드를 선택했을까?> 입니다. ◇ 김현정> 윤석열, 다섯 기수 아래예요, 현 문무일 총장보다 다섯 기수. 이게 파격이라는 얘기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데 얼마나 파격입니까? ◆ 권영철> 그러니까 통상 검찰총장이 되면 동기 위로는 다 옷을 벗는 게 관례잖아요. 그러면 29명이나 됩니다, 검사장급 간부만 42명 중 29명. ◇ 김현정> 그 위로, 윤석열 위로. ◆ 권영철> 윤석열 동기에서부터 그 위로까지가. 물론 검찰 역사에서 이거보다 더 큰 파격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1981년 전두환 정권 첫 해에 허형구 검찰총장이 고등고시 2회인데 6개월 만에 저질 연탄 사건 때문에 경질당하거든요. 그때에 여섯 계단, 6기 아래인 고등고시 8회의 정치근 부산지검장이 발탁된 적이 있습니다. ◇ 김현정> 여섯 기수 아래. 더 파격이었네요, 그때는 지금보다. ◆ 권영철> 그때는 고검장도 아니었고요. 그런데 서울중앙지검은 고검장이던 걸 다시 검사장으로 내린 거잖아요. 그래서 조금 그런 게 있고요. 당시를 기억하는 법조인들은 전두환 정부 당시 초기에 검사장급 인사에 대폭 물갈이가 있었고 부장 검사에서 바로 검사장이 된 적도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당시를 기억하는 법조인들은 당시 검사장급 인사의 대폭 물갈이가 이뤄졌고 서울중앙지검 부장에서 바로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일도 있었다. 검사장 나이가 40대로 낮춰지기도 했다. 당시를 두고 '검찰사상 최대의 인사개편'이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도 파격적인 검찰인사는 있었다. 김태정 검찰총장(사법고시 4회) 후임에 예상을 깨고 4기 후배인 박순용 검찰총장(사법고시 8회)이 임명됐습니다. 이에따라 당시 최경원 법무차관 등 동기생 7명을 포함해 검사장급 고위 간부 13명이 옷을 벗었다. 고검장급 8명이 모두 교체되고 기존 검사장 18명의 보직이 모두 바뀌어 '인사 혁명'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 김현정> 그래요. 그러니까 파격은 파격이지만 최초 이런 건 아니다. 이번에도 그러면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 그러니까 윗기수들이 대폭 물갈이가 될 걸로 보세요? ◆ 권영철> 지금 많은 언론들이나 법조에서는 그렇게 전망하기는 하는데 제가 취재해 본 바로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 관례를 깬다고요? ◆ 권영철> 29명이 다 나가면 42명 중에 29명을 바꾸면 조직이 잘 운영이 되겠습니까? 30명을 승진시켜야 할 판인데. 검찰의 한 핵심 관계자는 김오수 차관이 내정됐더라도 인사폭은 클 수밖에 없을 것이지만 그 정도의 폭이지 더 크게 되지는 않을 거다. ◇ 김현정> 그러니까 29명이 싹 옷 벗고 가는 관례대로 그렇게 하지는 않을 거다. ◆ 권영철> 윤 내정자도 주변에 "동기들뿐만 아니라 윗기수들도 일부는 남겨야 하지 않겠나."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이거 완전 관례를 깨는 건데. 뭐 검사 동일체 원칙 이래가지고 상명하복인데 아랫기수가 시키는 걸 어떻게 해. 이래가지고 그냥 스스로 옷 벗고 나갔던 거 아니에요, 지금까지는? ◆ 권영철> 동일체 원칙은 이미 법에서 빠졌고요. ◇ 김현정> 법적으로 물론 그렇습니다마는. ◆ 권영철> 상명하복의 기풍이 있다 보니까 그런 게 있었는데 그것도 사실은 나가기까지 검찰국장이나 대검에서 전화를 많이 했습니다. 제가 들어본 바로도 그렇고. 왜 나갔냐고 그러니까 "전화 왔더라" 이런 얘기들 많이 들었습니다. ◇ 김현정> 스스로 옷 벗고 나가는 형식이지만 사실은 전화가 온다? ◆ 권영철> 스스로 옷 벗고 나가는 경우도 있죠. 당연히 그런 관례로 알고 있으니까. 그런 경우도 있었다는 거죠. ◇ 김현정> 이번에는 전화가 안 갈 거고 그러면 남아 있을 분들은 남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싹 옷 벗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는 거군요. 관례가 깨질 거다. ◆ 권영철> 이거 뒷부분에 오늘 주제와 관련해서 설명할 대목이니까요. 그때 설명을 다시 해 보죠. ◇ 김현정> 보다 근본적인 궁금증은 그러면 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시점에서 윤석열 카드를 꺼냈을까. 왜인가. ◆ 권영철> 그러니까 대통령의 인사는 대국민 메시지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걸 상징하는 건데. 첫 번째는 적폐 청산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닌가 하는 분석입니다. 문 대통령이 2017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 회견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적폐 청산이라는 많은 반칙과 특권을 일소해서 우리 사회를 보다 공정하고 정의롭게 만드는 것이다. 1-2년 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정부 임기 내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죠. 그리고 취임 2주년을 맞아서 KBS와의 대담에서 적폐청산에 대한 얘기한 게 있거든요. 그 대목 잠시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일각에서는 적폐 수사는 끝내고 이제는 협치 또 통합. 이런 길로 나가자라는 말씀들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제 견해를 말씀드린 것인데 우선은 적폐 수사나 재판은 우리 정부가 시작한 것이 아니고 앞의 정부에서 이미 시작했던 일이고 살아서 움직이는 수사를 정부가 통제할 수도 없고 또 통제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이다. 국정 농단이나 사법 농단은 그게 사실이라면 헌법 파괴적인 일이기 때문에....." ◆ 권영철> 이게 적폐 수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요. 두 번째는 검찰의 기수 문화 파괴를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입니다. ◇ 김현정> 이게 아까 얘기랑 연결되는 거군요. ◆ 권영철> 기수문화 파괴는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생각입니다. 문 대통령이 쓴 운명이라는 책에 검찰개혁 부분이 있는데 "검찰의 전통은 후배기수가 선배기수를 추월해서 승진하면 추월당한 선배들은 모두 옷을 벗는 것이었다. 동기 중에 한사람이 검찰총장이 되는 경우에도 나머지 동기들은 모두 그만두고 나갔다. 그런 전통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참여정부는 그런 문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그런 문화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그렇게 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없어져야 할 군사문화라고 판단했다. 참여정부가 하려는 검찰개혁 방향과도 맞지 않았다."라는 대목이 ㄴ옵니다. 문 대통령은 지인들에게도 검찰의 기수문화를 근절해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차례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한 검사장급 간부는 " 문 대통령이 예전부터 기수 문화는 청산되어야 할 문화라고 생각해 왔다"면서 "이번 인사로 검찰의 기수문화를 존중할 생각이 없다는 걸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라고 풀이했다. ◇ 김현정> 하긴 기수 문화가 청산이 돼야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아닌 건 아니라고, 노라고 할 수 있는 이런 문화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권영철> 그렇죠. 검찰 내에서도 이런 얘기들이 많았고요. 윤석렬 지금 내정자도 기수 문화는 좀 바뀌어야 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그러거든요. 지금 경찰은 경찰대 4기인 민갑룡 청장. 그 밑에 차장이 경찰대 2기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돼야 이게... ◇ 김현정> 이미 깨졌네요, 거기는. ◆ 권영철> 그럼요. 그러니까 입직 경로가 다양해지기 때문인데 검찰도 그동안 사법연수원 출신 단일입직이었지만 지금은 로스쿨 출신들이 들어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기수 문화를 깨는 쪽에 맞춰져 있다.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검찰의 한 중견간부는 "기수 문화는 공사 구분을 무너뜨리는 정말 나쁜요소"라면서 "이제는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적쇄신보다는 검찰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도 "국정농단의 바탕이 적폐였다. 아주 오래 묵은 폐단들이 수사 몇건으로 청산되기 어려울 것이다. 권력적인 부분이나 토착이나 심지어 검찰조직문화에도.. 그걸 지속적으로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기수 문화 근절에 초점을 맞춘 거라고. ◆ 권영철> 인적 쇄신보다는 기수 문화 근절. 여기에 맞춰 있는 것 같고요. 세 번째는 그럼에도 인적 쇄신의 의미를 무시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어쨌건 많은 사람들이 검찰 간부들이 나가야 할 거거든요. 그 점은 좀 윤석열 총장 내정자가 얼마나 많이 안 내보내고 막을 건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겁니다. ◇ 김현정> 제가 제일 궁금한 건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큰 게 지금 걸려 있고 공수처 법안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런 아주 중요한 상황에서 검찰주의자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교감이 다 됐을까요, 청와대와? ◆ 권영철> 교감이 있을 겁니다. 좌우간 이거 우리가 윤석열 내정자가 2013년 국정감사 때 했던 발언 잠시 한번 들어보시죠. ◆ 정갑윤> 우리 증인은 혹시 조직을 사랑합니까? ◆ 윤석렬> 대단히 사랑하고 있습니다. ◆ 정갑윤> 사랑합니까? 혹시 사람에 충성하는 건 아니에요? ◆ 윤석렬>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오늘도 이러한 말씀을 드립니다. ◆ 권영철> 이게 어떤 의미냐 하면 윤 내정자가 검찰주의자이고 특수 수사통이기는 하지만 검찰 개혁에 대한 입장은 사실 문무일 총장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걸로 제가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조직을 사랑하고 사실 성향으로 따지자면 보수에 가깝고. 그런 사람이지만 조직이 개혁되는 게 살 길이라고 본다. ◆ 권영철> 그렇죠. 검찰 조직이 바뀌어야 된다. 기수 문화도 근절돼야 되고 다만 이제 검찰이 우려하고 있는 건 이게 다른 사람들한테는 이권 다툼, 권한 다툼으로 보이지만 경찰의 비대화로 인해서 오히려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을까? 이게 문무일 총장이 하는 얘기였는데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발하는 것이다.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였지만 실제 내용은 그런 점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런 내용에 대해서 우리가 공론화하고 살펴볼 대목은 없는지는 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그런 대목이 있고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될 게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렬 총장내정을 하면서 양가적 감정, 양가 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이에요. ◆ 권영철> 한편으로는 권력의 외압으로부터 강직한 검사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검찰 개혁, 조직 쇄신, 적폐 수사를 이어가야 되는, 청와대와 공동 보조를 맞춰야 되는 이게 이제 권력의 외압과는 또 별개일 수는 있습니다마는 어찌보면 권력의 입맛에 맞춰야 되는 측면도 있고 한편은 또 강직한 모습을 보여야 되는 것도 있고 이런 양가 감정이 어제 고민정 대변인의 발표에 드러난 대목이 있거든요.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 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습니다." 라고 하면서 "윤석열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적폐수사를 이어가야 하고 검찰 개혁도 달성해야 하며 조직 쇄신 과제도 완수해야 하지만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도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두 가지는 충돌하는 면이 있다. 정부여당의 입장에서는 검찰이 정부여당을 위해서 적극 나서주기를 바라면서도 공식적으로 정치적 중립과 검찰의 독립을 언급해야 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것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물론 검찰개혁을 달성하는 일이 강직함을 유지하는 것과 반드시 배치된다고 하기도 어려운 면이 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의 배경 살펴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뱃살 영원히 없애는 방법 5가지
어떤 사람도 불룩한 아랫배를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칼로리 과잉 섭취 등으로 인해 뱃살이 늘어나고 소위 술배 혹은 똥배로 불리는 불룩한 아랫배를 갖게 된다.무심코 마시는 맥주 한잔의 열량은 약 150칼로리다. 이런 맥주를 자주 여러 잔 마시게 되면 간은 지방 대신 알코올을 연소시키고 이에 따라 배에 지방이 쌓이면서 뱃살이 생기게 된다. 미국 인터넷 매체 ‘치트시트닷컴’이 불룩한 아랫배를 영원히 사라지게 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근력운동을 하라 아랫배가 나왔다면 섭취 칼로리가 소모하는 칼로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역기나 아령 등의 기구를 이용해 하는 근력운동은 근육을 강화시키고 신진대사를 증강시킨다.근력운동을 하면 몸매가 멋있어질 뿐만 아니라 대사율을 높여 하루 종일 칼로리를 연소시키게 된다. 특히 신체 근육의 60%가 형성되는 다리와 하체의 근력운동에 초점을 맞춰서 하는 게 좋다. ◆술 마시는 양을 점검해 보라 술배를 없애려면 술 마시는 양을 줄여야 한다. 한 가지 방법으로 일주일에 하루만 술을 마시는 것이 있다. 5일은 술이나 탄수화물이 많이 든 음료를 자제하고 딱 하루만 술을 마시는 것이다.또 다른 방법으로는 술을 한잔 마실 때마다 물 한 컵을 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위장을 채워 술이나 다른 칼로리가 높은 음식의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 ◆강도 높은 유산소운동을 하라 30분 이상 가볍게 뛰는 것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해야 뱃살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 전력질주나 인터벌 트레이닝 등의 강도 높은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가벼운 산책이나 달리기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뱃살을 제거하려면 이런 운동과 함께 휴식시간을 짧게 해 단시간에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인터벌 트레이닝 등을 병행해야 한다. ◆잠 잘 자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잘 자면 고 탄수화물 간식에 대한 욕구를 없앨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체중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의하면 하루에 8시간30분을 잤을 때 체중 감량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TV 등을 보는 시간을 줄이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적당한 수면은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적절한 음식을 섭취하라 흰 빵이나 크래커, 칩, 쿠키 같은 정제 곡물과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뱃살을 빼기가 어렵다. 뱃살 즉 복부비만 상태는 염증과 상관성이 있어 염증을 증가시키는 식품들은 최소한으로만 먹어야 한다. 이런 식품 대신 과일, 채소 그리고 통곡물을 섭취하면 항산화제가 풍부해 염증을 막거나 없애 뱃살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NYT "세월호 침몰시킨 탐욕…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다"
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뉴욕타임즈, 대형참사 되짚어보기 시리즈 세번째 주제로 세월호 참사 선정 법은 강화됐지만 안전보다 돈 앞세우는 관행과 문화 안 고쳐져 사진=뉴욕타임즈 웹페이지 캡쳐 (NYT) 특파원에게 외신기사 검색은 습관이다. 주요 외신 웹페이지에 수시로 'Korea'라는 검색어를 쳐 본다. 요즘은 기사가 뜸하다. 북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탓이다. 그런데 미국 날짜로 6월 10일, 뉴욕타임즈에 세월호 기사가 떴다. 서울도 아닌 제주발 기사. 제목은 이랬다. "과적 여객선이 전복됐고, 학생 수백 명이 익사했다. 이런 참사가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세월호 참사 주기도 지났다. 특별한 팩트가 나온 것도 없다. 그런데 왜 뉴욕타임즈는 세월호 기사를 썼을까. 좀 뜬금없다는 생각으로 읽어 내려갔다. 구성이 특이했다. 사건의 개요를 적은 도입부, 문제 진단(무엇이 문제인가), 취재를 통해 알게 된 사실 순으로 나열돼 있었다. 꼼꼼히 기사를 살펴보고 난 뒤에야 알았다. 제목 위에 "Promise Made(그들이 한 약속)'이라는 작은 분류가 붙어있었다. 또 다시 검색, 아하. 'Promise Made'는 뉴욕타임즈 국제부가 새롭게 시작한 탐사보도 연재기획이었다. 연재기획 취지를 설명한 별도의 기사에는 이런 제목이 붙어있었다. "재난 뒤에 지도자가 약속을 내놓는 것은 쉽다. 그러나 그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대형 재난보도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정치인들은 앞다퉈 재발 방지 대책과 약속을 쏟아낸다. 세상이 바뀔 것처럼 난리법석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내 새로운 뉴스가 헤드라인을 치고 들어오고 관심은 멀어진다. 뉴욕타임즈는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가 이제는 뇌리에서 멀어진 참사에서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쏟아냈던 약속들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되돌아보자며 기획을 준비한 것이었다. 콜롬비아 정부와 무장혁명군(FARC)의 평화협정, 71명이 사망한 런던 그렌펠 아파트 화재참사에 이어 세월호 참사가 뉴욕타임즈 'Promise Made' 기획의 세 번째 탐사 대상이 됐다. 뉴욕타임즈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탐욕'으로 규정했다. 눈앞의 돈만 보고 안전을 희생한 결과물이라는 것. 선사는 선박 구조의 안전성을 희생해가며 수익을 위해 여객선을 개조했다. 향응과 접대에 매수된 부패한 단속기관 담당자들은 최대 화물 적재정량의 두 배를 실은 세월호의 운항을 허가했다. 트럭과 트레일러가 제대로 갑판에 고정됐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다. 돈을 좇아 안전을 희생한 모든 단계의 부정행위가 한꺼번에 모여 '퍼펙트 스톰'에 이르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즈는 진단했다. "그동안 쌓여온 모든 적폐를 다 도려내고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희생된 모든 게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렇게 약속했다. 수백 명의 꽃다운 학생들이 사라진 뒤 내놓은 너무나 늦은 약속이었다. 그러나 그 늦은 약속이나마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가. 늦었지만 사람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문화와 맞서 싸우겠다는 약속은 아직도 유효한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안타깝게도 뉴욕타임즈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법규와 처벌은 강화됐고, 제도는 고쳐졌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이를 운영하는 관행과 문화는 고쳐지지 않았다. 선박 과적을 막기 위해 화물중량을 측정하는 거의 모든 단계에서 부정행위가 여전히 적발된다. 제주 해경은 2017년 한 화물운송회사가 중량을 측정하지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