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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조기폐경 증상과 위험(생리불순이면 조기폐경 되나요?)

안녕하세요. 쉬즈한의원 강남점 자궁센터 고지은 원장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생방송으로 진행했던 강의 내용을 살펴볼까 합니다.
<조기폐경 증상과 위험: 생리불순이면 조기폐경이 되나요?>에 대한 내용입니다.

조기폐경 증상 중에 가장 흔하게 하는 질문이 생리불순에 대한 것인데요.
1. "생리주기가 길어져서 한두달 건너뛰기도 하는데 조기폐경이 되기도 하나요?"
2. "생리주기가 빨라져서 24일, 21일 이러는데 조기폐경이 되기도 하나요?"

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1,2번 경우 모두 안타깝지만 YES 입니다.
생리불순과 조기폐경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조기폐경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이렇게 생리불순이 1,2번이 반대 양상이지만 두가지 경우 모두 반복되면 차후 조기폐경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예방치료가 필요합니다.

저도 10년전 조기폐경 환자들을 치료하던 초기 시기에는 생리불순이라는 작은 증상에 대해 이렇게 민감하게 주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었습니다.
스트레스성 일시적인 생리불순도 많고, 생리불순이 길어져도 호르몬검사상 이상이 없는 생리불순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기폐경 환자들을 계속 상담하고 치료하면서 생리불순이 초기에 나타났을 때 빠른 치료가 차후 조기폐경 예방에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게 됩니다.
방송에서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다보니 이정도로 중요성을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제가 임상에서 조기폐경 환자분들을 치료할 때는 생리불순이 처음 나타났을 때 회복하는 치료가 결국 조기폐경을 예방하게 된다는 것을 매우 강조하고 있답니다. 정말 너무너무 중요해요. 그 시기를 놓쳐버려서 조기폐경 진단을 받고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이 중요성에 대해서 쉽게 설명드릴게요.
여성의 몸에서는 <난소의 난포성장 배란싸이클>과 <자궁의 내막증식 생리싸이클>이라는 두개의 톱니바퀴가 맞물려서 계속 돌아가고 있습니다.
1) 흔들림 단계: 크고 작은 스트레스 외에 여러 원인으로 배란, 생리가 틀어지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두개의 톱니바퀴가 약간 흔들리고, 틀어진 상태에서 며칠~몇달정도 덜그덕 거리면서 잘 안돌아가지요.
호르몬 검사상으로는 아직 정상상태에 있으면서 1-2번 정도 생리불순이 생기는 무시하고 넘어가기 쉬운 때입니다.
바로 이 때가 가장 중요한 첫 치료 타이밍입니다.
이 때 잘 치료하고 넘어가면 틀어졌던 두 개의 톱니바퀴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이 단계에서 한의원에 내원을 시작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어서 조기폐경 예방을 위해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2) 균열 단계: 위의 단계에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약간 틀어진 상태에서도 돌아가기 위해 애쓰면서 계속 돌아가다가 결국 톱니 귀퉁이 하나씩 금이가고 떨어져 나가기 시작합니다. 균열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이 때부터는 중간에 잠깐 생리가 규칙적으로 잘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생리불순 기간이 길어지고, 호르몬 수치도 하나둘 이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첫 타이밍을 놓쳤다면 이 시기에라도 치료가 집중적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 시기에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고요.
치료를 제대로 진행하게 되면 정상적인 난포 성장, 생리 회복, 수정란 확보, 임신 등의 가능성이 긍정적인 기간입니다.

3) 부서짐 단계: 이 때도 무시하고 넘어가게 되면 톱니 귀퉁이들이 와르르 부서지고, 결국 톱니바퀴 두개는 돌아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난소과 자궁의 기능이 완전히 멈추게 되는 때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fsh 수치도 정상보다 매우 높아지고, 조기폐경이 진행된지 한참이 지난 후가 되는데요.
이 단계까지 온 뒤에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조기폐경 시험관을 진행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공여난자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얘기를 듣게 되는 단계이지요.
첫번째와 두번째 단계에서 한방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치료를 하는 과정 중에 폐경 시험관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6-7개월만에 1개의 난포가 보이는 등의 극적인 양상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집중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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