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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바다의 향기가 머무는 숲 '바다향기수목원'

[카드뉴스] 바다의 향기가 머무는 숲 '바다향기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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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세월호 침몰시킨 탐욕…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다"
워싱턴=CBS노컷뉴스 장규석 특파원 뉴욕타임즈, 대형참사 되짚어보기 시리즈 세번째 주제로 세월호 참사 선정 법은 강화됐지만 안전보다 돈 앞세우는 관행과 문화 안 고쳐져 사진=뉴욕타임즈 웹페이지 캡쳐 (NYT) 특파원에게 외신기사 검색은 습관이다. 주요 외신 웹페이지에 수시로 'Korea'라는 검색어를 쳐 본다. 요즘은 기사가 뜸하다. 북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탓이다. 그런데 미국 날짜로 6월 10일, 뉴욕타임즈에 세월호 기사가 떴다. 서울도 아닌 제주발 기사. 제목은 이랬다. "과적 여객선이 전복됐고, 학생 수백 명이 익사했다. 이런 참사가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세월호 참사 주기도 지났다. 특별한 팩트가 나온 것도 없다. 그런데 왜 뉴욕타임즈는 세월호 기사를 썼을까. 좀 뜬금없다는 생각으로 읽어 내려갔다. 구성이 특이했다. 사건의 개요를 적은 도입부, 문제 진단(무엇이 문제인가), 취재를 통해 알게 된 사실 순으로 나열돼 있었다. 꼼꼼히 기사를 살펴보고 난 뒤에야 알았다. 제목 위에 "Promise Made(그들이 한 약속)'이라는 작은 분류가 붙어있었다. 또 다시 검색, 아하. 'Promise Made'는 뉴욕타임즈 국제부가 새롭게 시작한 탐사보도 연재기획이었다. 연재기획 취지를 설명한 별도의 기사에는 이런 제목이 붙어있었다. "재난 뒤에 지도자가 약속을 내놓는 것은 쉽다. 그러나 그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대형 재난보도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정치인들은 앞다퉈 재발 방지 대책과 약속을 쏟아낸다. 세상이 바뀔 것처럼 난리법석이 벌어진다. 그러나 이내 새로운 뉴스가 헤드라인을 치고 들어오고 관심은 멀어진다. 뉴욕타임즈는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가 이제는 뇌리에서 멀어진 참사에서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쏟아냈던 약속들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되돌아보자며 기획을 준비한 것이었다. 콜롬비아 정부와 무장혁명군(FARC)의 평화협정, 71명이 사망한 런던 그렌펠 아파트 화재참사에 이어 세월호 참사가 뉴욕타임즈 'Promise Made' 기획의 세 번째 탐사 대상이 됐다. 뉴욕타임즈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탐욕'으로 규정했다. 눈앞의 돈만 보고 안전을 희생한 결과물이라는 것. 선사는 선박 구조의 안전성을 희생해가며 수익을 위해 여객선을 개조했다. 향응과 접대에 매수된 부패한 단속기관 담당자들은 최대 화물 적재정량의 두 배를 실은 세월호의 운항을 허가했다. 트럭과 트레일러가 제대로 갑판에 고정됐는지도 확인하지 않았다. 돈을 좇아 안전을 희생한 모든 단계의 부정행위가 한꺼번에 모여 '퍼펙트 스톰'에 이르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고 뉴욕타임즈는 진단했다. "그동안 쌓여온 모든 적폐를 다 도려내고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희생된 모든 게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렇게 약속했다. 수백 명의 꽃다운 학생들이 사라진 뒤 내놓은 너무나 늦은 약속이었다. 그러나 그 늦은 약속이나마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가. 늦었지만 사람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문화와 맞서 싸우겠다는 약속은 아직도 유효한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안타깝게도 뉴욕타임즈는 '아니다'라고 말한다. 법규와 처벌은 강화됐고, 제도는 고쳐졌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이를 운영하는 관행과 문화는 고쳐지지 않았다. 선박 과적을 막기 위해 화물중량을 측정하는 거의 모든 단계에서 부정행위가 여전히 적발된다. 제주 해경은 2017년 한 화물운송회사가 중량을 측정하지도 않고 계량증명서를 위조, 1400개가 넘는 증명서를 조작한 것을 발견했다. 이듬해에는 중량측정소를 통과해 계량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항구로 가는 도중 추가로 화물을 적재한 화물운송업자 21명을 적발했다. 규칙을 어기는 행위는 아직도 널리 퍼져있다. 기사는 정부의 부작위도 지적했다. 화물중량을 속이는 행위를 더 쉽게 적발할 수 있도록 항만에서 바로 중량을 측정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지만, 정부는 비용과 공간 부족, 선적속도 차질 등의 문제를 들어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부실하게 대응한 정부 고위관리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은 부분에 세월호 유족들이 분개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뉴욕타임즈는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부패는 여전히 선박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과 같이 기사를 맺었다. "세월호 침몰 3년 후 한국 선사 소유의 선박 스텔라데이지호는 화물칸 내에서 침수가 일어났다고 보고한 후 침몰했다. 선원 24명 중 2명만이 목숨을 구했다. 최근 검찰은 선박 운영회사가 회삿돈을 아끼기 위해 스텔라데이지호가 심하게 부식된 것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회사 간부 6명을 기소했다. 검찰은 또한 선박의 구조를 점검한, 정부가 승인한 선박 검사 회사 간부 1명도 기소했다. 배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스텔라데이지호를 검사한 회사는 바로 세월호의 위험한 개조에 합격 점수를 준 회사다. 시사점: 법을 바꾸는 건 문화를 바꾸는 것보다 훨씬 쉽다." 수익보다 안전을, 돈보다 사람을 우선시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내놨으나, 그 약속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즈가 한국의 세월호 참사를 'Promise Made' 시리즈 세 번째 주제로 채택한 이유다.
4만 여 BTS 부산팬미팅 입장 거부사태 이유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BTS 부산팬미팅, 암표 막으려 확인 철저히 했다" 방탄소년단 부산 팬미팅(사진=연합뉴스)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에서 팬미팅을 연 가운데 일부 관객이 입장 거부 문제로 주최 측과 마찰을 빚었다. 방탄소년단은 15~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팬미팅 '제 5회 머스터 매직샵'(BTS 5TH MUSTER MAGIC SHOP)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ARMY) 5기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1, 2차 공연 모두 입장 과정에서 일부 관객과 주최 측 간의 마찰이 있었다. 주최 측은 암표를 막기 위해 티켓을 예매한 사람과 입장하는 사람이 다르거나 티켓만 있고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이 없는 사람들의 입장을 철저히 제한했는데, 이에 입장을 하지 못하게 된 이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노컷뉴스에 "양도 받은 티켓 및 본인 확인이 불가능한 티켓에서 대해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입장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관계자는 "지정 예매처, 팬카페, SNS, 문자 등을 통해 사전에 안내를 했던 부분"이라면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 검사를 철저히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팬미팅은 양일간 총 관객수 4만 4천여 명 규모로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세계 포토샵 장인들의 합성 대결ㅋㅋㅋㅋ
한 해외 커뮤니티에는 유저들이 '사진'을 올리면 포토샵 장인들이 달려들어 재밌있게 합성하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동물 합성사진만 가져와 보았습니다.  빠르게 살펴보시죠! 1. 오늘 저녁은 든든하겠군! 점수: 199점 '연어를 잡고 좋아하는 사람'을 잡고 좋아하는 곰의 인증샷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후지산의 봄, 핑크벨리에는 누가 살까  점수: 194점 고질라요 ㅋㅋㅋㅋㅋ 동양 사람, 특히 일본 사람으로 추측되는 유저가 후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올렸는데요. 한 포토샵 장인이 벚꽃이 가득한 광경에 감성 충만한 고질라를 합성했습니다ㅋㅋㅋㅋ 일본은 고질라의 고향이니까요ㅋㅋㅋㅋ 3. 세상에서 제일 작은 버섯  점수: 183점 나뭇잎에 핀 작은 곰팡이 버섯 사진을 올렸는데, 한 장인은 이 버섯들을 슈퍼 마리오에 나오는 버섯 몬스터(굼바 버섯)로 합성했습니다. 마리오가 굼바 버섯들을 뿅 뿅 뿅 밟으며 끝까지 뛰어갈 것 같네요! 4. 순진해 보이는 얼굴 점수: 182점 배경만 바꿨을 뿐인데... 즐거워하는 순수한 강아지의 표정을 사악한 방화범의 표정으로 만들었습니다. 덜덜. 5. 표범이 화난 이유  점수: 174점 먹이를 낚아채는 물속 표범을 큐브 풀다가 화난 모습으로 합성한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면 표범의 눈동자에도 큐브의 모습이 비치고 있습니다. 이런 디테일함에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6. 저도 자전거 좋아해오  점수: 172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전거를 타는 보호자와 함께 신나게 뛰어다니는 댕댕이의 사진입니다만, 묘기 부리는 바이커로 합성했습니다ㅋㅋㅋㅋ 아니, 이게 왜 상위권에 못 갔을까요? ㅋㅋㅋㅋㅋ 7. 시력검사 받는 댕댕이  점수: 153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개그 코드는 뒤로 갈수록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시력검사 중인 리트리버의 모습입니다. 개그맨 최양락님과 해리포터 스네이프 교수가 오버랩되는 것 착각. 8. 임팔라야 미안해. 대신 내가...  점수: 135점 임팔라의 뿔 사이에 거미줄을 친 거미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그것도 잠시, 거미가 임팔라 뿔 사이에서 뜨개질로 무늬를 만들어 준 것으로 합성했습니다. 임팔라 머리에 거미줄을 친 게 미안했나 봅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외 합성 사진 ㅋㅋ 다들 제 패션이 난해하다고 해요. 제 패션 세계관을 사람들에게 설득시켜 주세요  점수: 110점 아 이런 컨셉이. 제가 몰라봤네요 ㅇㅈ 준비한 18장의 사진 중 가장 재밌을 법한 9장만 소개해드렸는데요. 더 많은 합성 사진을 보고 싶다면 아래 제 포스트로 놀러오세오! 참, 여러분은 몇 번이 제일 재밌으셨나요?
"ESS 과속이 화 불렀다"…안전기준도 없이 보급만 확대한 정부
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양적 성장에 치중하다 안전규제·관리에 허술 화재 불안 잠재울지 미지수…제조사에 면죄부 지적도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7년 8월부터 1년 9개월 동안 전국 23곳에서 잇따라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는 제조결함부터 운영·관리 미흡까지 총체적 부실이 빚어낸 인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리 부실과 설치 부주의가 직접적 원인이고 제조 결함도 관련이 있다는 게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의 조사 내용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ESS 연쇄 화재는 근본적으로 정부의 급속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서 기인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마디로 과속이 빚은 참사라는 것이다. 또 직접 원인은 아니더라도 배터리 제조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들의 책임소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전북 고창군 상하면 한국전력시험센터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ESS 과속이 화 불렀다"…신재생 바람 타고 급성장한 ESS, 화재로 제동 ESS(Energy Storage System)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다. 밤이나 바람이 없는 날 등 태양광과 풍력이 전기를 생산할 수 없을 때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꼭 필요하다. 전 세계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는 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빠르게 발전했다. 국내 ESS 보급은 전기요금 할인 특례,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지급 등 각종 지원책에 힘입어 2017년부터 급격히 성장했다. 2013년 30개에 불과하던 사업장 수는 지난해 947개로 급증했고 배터리 용량도 30MWh에서 3천632MWh로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국내 ESS 시장 규모는 세계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하지만 ESS 설비에 대한 운영·관리 체계는 이런 양적 성장을 따라잡지 못했고, 1년 9개월간 23건의 화재사고를 일으키는 결과를 낳았다. 현행 안전 기준을 보면 ESS 성능 기준은 물론 배터리나 PCS(전력변환장치)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인증 기준이 없다. 설치 장소에 따라 ESS 설치 용량을 제한하는 규정도 없고, 병원·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돼 있는 주요 설비임에도 소방·방화시설로 지정해 놓지도 않았다. 이에 따라 정부의 안전관리 허점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연쇄 화재가 안전 기준이 취약한 상황에서 ESS 보급에만 치중하다가 벌어진 사태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정부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 김정훈 민관합동ESS화재사고원인조사위원장 등이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기적 충격에 대한 배터리 보호시스템 미흡, 운영환경 관리 미흡, 설치 부주의, ESS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 등 4가지 요인이 화재사고의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제조 결함에 대한 책임론도 일 듯…조사에 대한 객관성 결여 문제도 거론 민관합동 조사위원회는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배터리 자체의 결함보다는 보호ㆍ운영 등 관리 미흡을 더 주요하게 보면서 배터리 제조사에게는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 조사위는 다수의 사고가 같은 공장에서 비슷한 시기 생산된 배터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셀 해체분석을 시행한 결과 일부 셀에서 극판 접힘, 절단 불량, 활물질 코팅 불량 등의 제조결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슷한 셀을 제작해 충·방전 반복시험을 180회 이상 수행했으나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배터리를 가혹한 조건에서 장기간 사용하면 위험요소가 될 수는 있지만,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부 배터리 셀에서 화재 사고와 무관치 않은 제조결함이 확인된 만큼 책임 소재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브리핑에서 민간 조사위원들이 특정 대기업 제품의 배터리 셀 자체 결함을 확인하고도 자세한 설명 없이 운영·관리 책임으로만 몰고 가자 조사 자체에 대한 객관성 결여 문제도 거론됐다. 이와 함께 조사위가 발표한 사고 원인 발표가 지나치게 모호해서 기업 입장에서는 ESS 투자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더 커졌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조사위가 사고 원인으로 제조 결함, 설치 부주의, 관리·운영 부실 등을 거론한 것은 사실상 ESS 업계 전반을 문제로 지적한 것이기 때문에 대책의 실효성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ESS 사업에 계속 투자해도 될지 난감한 상황이 됐다"면서 "원인은 '배터리'에 있다는 게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임에도 면죄부를 준 게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 정부 "전주기 안전성 강화할 것"…국민 불안 해소될 지는 미지수 정부는 앞으로 일정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옥외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보급한 ESS에 대해서도 ESS 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안전보강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화재사태로 양적 성장에 치우쳤던 우리 ESS 산업을 되돌아보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번 ESS의 안전제도 강화 조치를 기반으로 우리 ESS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분야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조·운영·관리 등에서 총체적 결함이 지적됨에 따라 앞으로 추가 조치를 하더라도 화재·폭발 등 각종 위험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에너지업계 전문가는 "미래 신산업으로서 우리 ESS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야 한다"며 "미국, 일본처럼 늦더라도 속도보다는 안전, 기술, 절차 등에 초점을 맞춰 충분히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래야만 세계를 선도하는 ESS 강국으로 입지를 확실히 굳힐 수 있다"고 말했다.
우울증에 극단적 시도까지…배우 이미영의 굴곡진 인생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출연해 심경 고백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배우 이미영 편' (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미영이 수십 년 동안 우울증을 겪은 일 등 자신의 굴곡진 인생에 대해 담담히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미영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미영은 "수십 년 우울증에 시달려오다. 귀신에 씌어 굿까지 했었다"라며 "힘든 시절 사람들에게는 안 보이는 것이 나에게만 보이는 경우가 생기면서, 아기 소리를 냈다가 할아버지 소리를 냈다가 남자 소리도 낸다고 하더라, 너무 힘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 같다. 누군가 나를 끄는 것처럼"이라며 "삶이 정말 너무 힘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미영은 "30대 초반부터 우울증과 갱년기가 왔다. 이혼하기 그 무렵 신경을 많이 써서 우울증이 시작됐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결혼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뭐 하나 해 보려고 하니 주위에 다 사기꾼들만 있었다"라고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미영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었음을 고백하며 "내 자신이 너무 무서웠다. 그걸 우람이가 봤다. 엄마가 '엄마 왜 이래'라고 잡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미영의 딸 전우람은 "'그냥 난리 치고 욕해도 되니까 제발 그런 행동만 안 했으면 좋겠다'며 엄마를 볼 때마다 생각했다. 엄마가 처음으로 미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영은 "인생이 생각하는 대로, 계획하는 대로 되지가 않는다. 오면서도 '참 염치도 없다. 내가 힘드니까 찾아오고, 이게 하면 안 될 짓인데' 싶어서 너무 죄송하더라"라며 "'아이들을 생각해서 하루라도 더 오래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에 담배도 끊고, 술도 끊고 정말 열심히 살려고 노력을 많이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미영은 두 딸과 함께 여행을 떠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한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자의 경솔 발언…비난 여론 가라앉지 않는 이유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결국 홍자도 피해자…"지역 혐오 가르치는 문화 사라져야" 가수 홍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미스트롯'에서 3위에 입상하며 비상(飛上)의 시간을 꿈꿨던 트로트 가수 홍자가 추락하고 있다. 지역 무대 후 경솔한 발언이 발단이 됐다.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 첫 무대를 마친 뒤 "무대에 올라오기 전 전라도 사람들을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우리 여러분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힘이 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홍자는 "저희 외가는 전부 전라도이시다. 낳아준 분 길러준 분 다 어머니이듯이 경상도도, 전라도도 저에게는 다 같은 고향이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지만, 앞선 발언의 여파는 거셌다. 뿔과 발톱 등 홍자의 발언은 이를 접한 대중들의 '지역 비하'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급속도로 퍼졌다. 이 같은 지적은 비난으로 바뀌었고 홍자를 향한 대중의 집중포화가 쏟아졌다. 홍자는 대중의 비난이 빗발치자 사흘 뒤인 10일 사과문을 올렸다. 홍자는 자신의 SNS에 "적절치 않은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수이며, 저의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홍자의 이같은 사과에도 그의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더욱이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 중 하나인 '지역감정'을 건드린 그의 발언은 파장이 크다. 홍자의 사과문에도 대중의 비난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앞서 많은 연예인들이 지역 비하 발언에 곤혹을 치렀다. 이들은 극우 사이트인 일베에서 파생된 지역 비하 단어를 써 구설에 올랐다. 유명 걸그룹 멤버의 '민주화' 라던가, 인기 밴드 그룹 멤버의 '종범'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이 이러한 지역 비하 단어의 뜻을 알고 썼든, 실수로 썼든 비판의 수위는 높았다. 그만큼 지역 감정 조장에 대한 이슈가 민감하다는 뜻이다. 앞선 연예인들의 사례 또한 파장이 클진대, 홍자의 뿔과 발톱 등의 발언은 사안이 더 중하다고 볼 수 있다. 전라도민 앞에서 그들을 비하하겠다는 뜻으로 말한 취지는 아니다손 치더라도 평소 갖고 있던 비하 인식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홍자는 이후 팬들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홍자는 팬에게 전하는 글에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다'고 강조하며 실수 임을 재차 밝혔다. 11일 오전 홍자는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염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물론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지만,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팬들께 면목이 없다"고 썼다. 김성수 문화평론가는 11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라도에 대한 심각한 지역 혐오가 아직까지 얼마나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남아있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홍자의 경솔한 발언이 아닌 실제 갖고 있었던 인식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김 평론가는 "주변에서 혐오가 얼마나 심하게 자리 잡았으면, 저렇게 알고 자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결국 홍자도 피해자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마땅히 이 땅에서 함께 살고 같이 살아야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혐오와 지역 비하를 가르치며 나와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고착시키게끔 가르치는 것이 사라져야 한다"면서 "이번 사례는 지역 혐오나 비하, 차별을 금지하는 규정 등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하는 것을 반증한다"고 분석했다.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28
월요일은 정말 너무바빠서 정신차리면 점심이고 밥먹고 좀 쉬다가 다시 정신차리면 퇴근이네요 ㅎㅎㅎ 힘들긴한데 그건 좋은듯...!!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이야기 계속 해볼까요! 어제밤에 너무 추워서 잠시 눈을 떴는데 별이보이길래 꿈인가 했는데 꿈이아니었다...! 천장을 안막았다니... 어쩐지 너무춥더라. 보통 아프리카하면 덥기만하다는 생각을 할수있는데(아 물론 적도에 가까운곳은 그렇긴하다...) 남부 아프리카의 경우 일교차가 매우 극단적이다. 0도에서 낮에는 20도 중후반까지 올라간다. 한계절을 하루만에 다느낄수있다. 근데 벌레는 또 어찌나많은지... 얘들은 어떻게 살아남은거지... 덜덜 떨면서 텐트를 나와 모닥불을 피우기시작한다. 어제 피워둔 모닥불이 꺼져있다. 어제 주워온 코끼리똥과 마른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불을 피운다. 야생의 모닥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멋은 사실 부수적인 사항이고 요리를 해먹을수있게해주고 보온을 해준다는 기능 외에도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아준다. 가이드가 어제 밤에 나혼자두고(!) 근처 형이랑 자고온다고 가면서 했던 이야기가 만약 밤에 나와서 동물과 눈이 마주치면 그대로 뒷걸음질쳐서 텐트로 들어가란 이야기와 함께 모닥불이있어서 오진 않을거란 이야기였다. 맙소사... 아침에 일어나 조금 기다리니 가이드가 온다. 이미 난 대충 씻고(물티슈가 매우매우 유용했다. 초원이다보니 옷 사이사이 양말 사이사이 할거없이 모래먼지로 가득하다. 씻을곳도 마땅치않고(그럴땐 물에서 수영하면 되긴한다) 밤에는 추우니 사간 물로 가볍게 씻고 마무리는 물티슈로 하곤했다.(물론 문명인인 우리는 그 쓰레기들 다 챙겨서 도시로 돌아오는 센스!)) 밥도 먹은 상황이라 바로 투어를 시작한다. 오늘 투어의 이름은 워킹사파리로 초원을 걸어다니며 동물을 본다. 난 운이 좋았던지 가이드가 정말 동물을 잘찾아간다. 집안 대대로 사냥꾼 집안이었는데 지금은 가이드일을 한다고 한다. 발자국만보고 동물을 찾아가는데 신기할따름이다. 모코로를 타고 조금 가다가 큰 섬에서 내린다.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건 흰개미 집이다. 크기는 거의 집만하다. 높이는 2미터는 넘어가는듯했다.(일단 내 키보단 높았다) 심지어 저런게 엄청 많다. 다행인점은 흰개미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단점이다. 신기했다. 언제 흰개미를 보겠는가. 저 멀리 누(와일드 비스트;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의 모티브가 된 동물이다.)떼가 보인다. 가이드말로는 바람을 맞보고 가야지 동물이 도망치지 않는단다. 얘들이 겁이 많아서 1키로 넘게 떨어진 거리에서도 우리를 발견하면 도망쳐버린다고한다. 실제로 105mm렌즈로 최대한 당겼는데도 저정도다. 여기서 조금만 더 다가갔더니 전부 우리를 보고는 도망갔다. 저 멀리 얼룩말도 보인다. 내 가이드. 믿음직하다. 길을 걷다가 꼬리가 끌린 자국이있길래 물어보니 사자꼬리란다. 가볼래 라길래 당연하지 라고 답해줬다. 하지만 사자는 결국 못찾았다...아쉽다 초원의 바분들도 보인다. 저 멀리 기린도 있다. 목이 길어 느릴거같아보였는데 무진장 빠르다. 시속 60키로까지 달릴수도 있다고 한다. 한참을 걷다보니 섬의 끝에 도달했다. 출출하다. 빵이랑 과일을 좀 먹는다. 가이드한테도 절반을 잘라주니 고맙단다. 돌아오는길에 코끼리 가족을 만났다. 오늘 경험했던 장면중에 제일 무서운 장면이었다. 촬영하면 자극할거같아서 카메라를 들지도 못했다. 몇백미터 떨어져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어미가 우리를 계속 바라보며 경계를 하면서 지나간다. 우리도 몸을 낮추고 천천히 뒷걸음질친다. 다행히 별일없이 지나갔다. 다시 텐트로 돌아가는길에 가이드가 빵과 어제 줬던 통조림에 대한 보답이라고 전통요리를 해주겠단다! 나야 고맙지! 그래서 배를 타고 오는길에 어부와 이야기를 하더니 물고기 2마리를 받아온다. 오 실한게 맛있어보인다. 내가 지냈던 곳에서 한 10분을 걸어가니 캠핑장이 나온다. 어제오늘은 사람이 없었어서 주인의 양해를 구하고 솥을 좀 쓰기로 했다. 잠시 앉아있으니 차를 준다. 밀크틴데 매우 맛있다. 이 날 이후로 여행중에 버릇하나가 생겼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밀크티 한잔을 하고 식사후에도 밀크티를 한잔씩 하게 되었다. 왼쪽에는 이지역 전통 주식인 싸자란 음식이다. 싸자는 말린 옥수수 가루를 물에넣고 끓여주면 된다. 아무것도 안넣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그리고 생선 찜이랑 같이먹는다. 생선은 진짜 맛있다. 소금이랑 생선만 넣고 삶았는데 정말 맛있다. 부드럽고 담백하며 단맛조차 느껴진다. 민물고기 특유의 흙맛(?)도 없고 깔끔하고 비리지도 않다. 깨끗한 자연에서 막 잡아서 먹는 생선이라 그런가보다. 뼈만 남았다. 먹고있다보니 많은 새들이 보인다. 밥먹었으니 좀 쉬어야지. 텐트로 돌아와 누워서 밖을보니 이런 호사가 따로없다. 노을이 질 무렵 가이드가 하마를 보러 가잔다(!) 야생의 하마라니! 너무 설렌다. 다들 하마를 보기 위해 이동하는중이다. 저 멀리 하마 무리가 보인다. 하마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 수풀조차도 없다. 우리가 조금만 다가올 기미만 보여도 우리쪽으로 오면서 울음소리를 낸다. 그러면 우리도 슬금슬금 뒤로 이동하면서 지켜봤다. 그러면 더이상 다가오진 않는다. 하늘은 노을에의해 타는듯하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의 노을은 환상적이다. 물이 너무 맑아 거울같다. 반사되는 풍경이 아름답다. 다시 돌아온 텐트. 오늘도 모닥불에 앉아서 가이드랑 술한잔과 통조림을 먹으며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며 별을 바라본다. 쏟아질듯한 별들은 언제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아프리카에서 밤마다 제일 많이 했던일은 바닥에 누워 하늘을 보는것이었다. 아직도 그때의 감동은 잊지 못한다.
두근두근 B&B
일욜 밤 비행기를 타고 세부공항에 도착하니 월욜 새벽이 됐네요. 그래서 미리 예약해놓은 숙소에서 픽업하러 오신 기사님 차를 타고 바로 출발했어요. 예상은 했지만 공항이랑 엄청 가깝더라구요. 첨엔 세부시티쪽도 알아봤었는데 멀기도 하거니와 어차피 내일 숙소도 막탄섬에 있어서 잠만 자는거라 가성비 좋은 숙소로 결정했습니다. 새벽엔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숙소가 이렇게 생겼네요 ㅎ 픽업과 조식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리셉션에서 만난 아이언맨... 식당과 연결된 로비는 아담했어요. 유심칩도 공항보다 저렴해서 친구랑 와입은 여기서 구입했답니다. 이런 키 오랜만에 보내요 ㅎ 아침부터 통로에서 새소리가 엄청 들리더라구요. 알람이 필요없었어요 ㅎ 여기 포함 세부에서 숙소를 세군데 옮겼는데 침대 크기는 젤 맘에 들었습니다 ㅋ ㅋ 드봉샴푸랑 비누가 뙇... 베란다랑 수영장이 바로 연결돼 있었어요... 아침부터 따뜻하네요 ㅎ 조식도 괜찮았어요... 아침부터 수영장으로 뛰어들고싶었지만 다음 숙소로 출발해야해서 꾹 참았습니다 ㅎ 정말이지 딱 0.5박 머물고 숙소에서 차량 섭외해서 두번째 숙소인 제이팍으로 출발하려구요. 새벽에 세부에 도착하면 스파에서 안마받고 쉬다가 숙소로 가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아이들도 있고 그냥 편하게 잠부터 자고싶어서 숙소를 잡았답니다^^
'74년만의 진기록' 류현진, 압도적인 호투는 계속 된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류현진, 개막 후 13경기 연속 2실점 이하 기록 1945년 알 벤튼(15경기)에 이어 역대 두번째 기록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사진=노컷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비록 불펜의 난조로 인해 시즌 10승 달성 기회를 놓쳤지만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만한 호투 행진만큼은 변함없이 이어갔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019시즌 개막 후 13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단 한번도 3점 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미국 지역 언론 LA타임스에 따르면 류현진은 시즌 첫 13경기 연속으로 2점 혹은 그 이하의 실점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투수가 됐다. 이같은 기록이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나온 것은 무려 74년 만이다. 194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활약한 투수 알 벤튼은 개막 후 15경기 연속으로 2점 이하의 실점을 기록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류현진이 앞으로 두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각각 2실점 이하를 기록한다면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다. 또 류현진은 5월 첫 등판부터 이날 에인절스전까지 8경기동안 총 58⅔이닝을 소화하며 자책점 4점, 볼넷 3개를 내줬다. 미국 통계 전문 회사 'STATS'에 따르면 류현진은 라이브볼 시대가 열린 1920년 이후 정규리그 8경기 선발 등판 구간동안 5자책점 이하, 5볼넷 이하를 기록한 역대 두 번째 내셔널리그 소속 투수가 됐다. 제구력 마스터 그렉 매덕스에 이어 역대 2호 기록이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조금 올랐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기록이다. 시즌 10승을 놓쳤지만 다승 부문에서도 9승으로 공동 선두 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전례 없다는 한국당의 '경제청문회' 요구 근거는?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경제관련 청문회 1997년 IMF 사태가 시발점 한보·IMF·가계부채·해외자원개발·가습기살균제 등 굵직한 현안 때 실시 나경원 "국가정책 국회가 주도하자"며 새로운 형태의 광범위성 청문회 제안 정성호 "우리도 청문회 성사시켜봤지만 이런 모호한 청문회는 처음" 비판 야권 일각선 "글로벌금융위기 때도 청문회 없었어…청문대상 분석부터 해봐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정상화의 조건 중 하나로 '경제청문회'라는 다소 생소한 카드를 꺼내들면서 이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청문회란 국회가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진상 규명, 입법 관련 정보 수집, 관련 전문가나 단체의 의견 청취 등을 위한 제도다. 청문회는 내용에 따라 입법청문회, 조사청문회, 인사청문회로 나뉘는데, 입법청문회는 입법과 관련해 전문 지식의 청취가 필요한 경우, 인사청문회는 청문 대상자가 지명됐을 경우, 조사 청문회는 여론의 관심이 커 진실 규명을 위한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국회에서 합의가 됐을 경우에 실시된다. 나 원내대표가 제안한 경제청문회는 그 취지가 현재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과 필요한 대안을 찾자는 것이기 때문에 조사청문회로 볼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대부분 정권 차원의 대형 비리 사건이나 5.18민주화운동 등 역사적·정치적 사건을 두고 청문회가 열렸다. 외환위기와 관련한 1997년 한보 청문회와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 환란 청문회를 시작으로, 2013년 가계부채 청문회, 2015년 해외자원개발 청문회, 2016년 가습기살균제 청문회 등이 그나마 경제와 연관돼 있지만, IMF 청문회를 뺀 나머지는 비리 사건과도 연련성이 깊은 것들이다. 특히 한국당이 주장하는 경제실정 청문회는 앞선 청문회들과 달리 청문회의 목적과 청취 대상, 범위 등이 특정돼 있지 않았다. 과거의 경우 IMF 경제위기, 가계부채 1000조원 돌파 등 특정한 경제 관련 사건을 청문의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이번에 한국당이 제안한 청문회의 대상은 '위기를 맞은 한국 경제'로 객체를 특정하기 쉽지 않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대내외적 경제 리스크에 대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각 당이 함께 진단하고, 대안을 내고, 조속히 입법화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열어야 한다"며 "이러한 정책청문회는 국회가 정책을 주도하는 새로운 국회문화를 만드는 그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청문회와 성격이 사뭇 다름을 알지만 국가 정책을 국회가 주도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실험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상이 구체화되지도 않았고 전례도 전혀 없는 청문회를 열려는 것은 규모 지정과 증인 채택 등의 절차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의 통과를 늦추고 국회 정상화를 어렵게 하려는 심산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우리도 야당 시절 가계부채 청문회, 가습기살균제 청문회 등 현안이 있을 때는 청문회를 요구해 성사시켰지만 '경제청문회'라는 무엇을 청문하자는 것인지 알기조차 어려운 청문회 요구는 처음 들어본다"며 "정부의 경제정책에 문제가 있다면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를 열고 청와대와 기획재정부를 국회로 불러 질의를 하면 될 것을 왜 청문회를 하자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제위기에 대한 대·내외 리스크 중 어느 요인이 더 큰 영향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문회를 여는 것이 섣부른 조치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 야당 관계자는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오면서 우리 경제도 심각한 위기를 맞았지만 이에 대한 청문회를 소집하자는 요구는 없었다"며 "당시 이명박 정부가 위기 대응을 잘했다는 인식이 야당 내에서도 있었고 외부 요인이 훨씬 컸기 때문이라는 판단도 함께 작용했는데 청문회 요구에 앞서 이러한 분석부터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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