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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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3일 엄마가 자주 도망가요

완전 뗀건 아닌데 자기 할일하러 가느라 아기들이 밥을 먹고있지 못해 급하게 분유와 젖병을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했어요. 이 아이는 막내에요.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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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잘먹네요~~ 맬 행복하시겠어요~🤩
이제 하루하루가 ㅎㅎㅎㅎ
아가들 배고프겠어요 우유 먹나 살펴야 되서 좀 더 신경 쓰이시겠네요 막내 진짜 쪼만해 보여요🍼먹고 쑥쑥 커라~~
막내가 참 걱정이에요 ㅠㅠ
꼬물이 넘 귀여워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
아가 엄청 컸네요!! 너무 귀여워....
이제는 한녀석 빼곤 다 걸어요! 어제부터!!
그래두 넘 귀욥네여 학
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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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럽을 공포에 빠트린 인류의 적
그거슨 늑대였고요 늑대의 생태를 자세히 뜯어보면 1. 넓은 영역을 가지고 2. 고도로 발전된 무리 생활을 하며 3. 주변 동물들을 무리 사냥한다 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원시 인류와 아주 비슷한 생활 양식이었다 필연적으로 늑대는 인간과 경쟁할 수 밖에 없었으며 생존을 위한 전쟁을 치룰 수 밖에 없었다 늑대와 인간의 경쟁은 인간의 도구가 발달하고, 늑대와 동등한 능력을 가진 배신'견'들이 인간 쪽에 붙으면서 전세는 점차 인간 쪽으로 기울어갔고 고대가 되자 늑대들은 인간이 오지 않는 숲이나 오지로 도망치게 되었다 (인간과 늑대의 경쟁에서 큰 변수를 만든 무시무시한 배신자.jpg) 하지만 유럽은 중세까지만 하더라도 인간이 개척한 마을과 도시보다 숲이 더 넓었고 숲 속에서 늑대들은 무리를 만들고 사냥하거나 인간이 키우는 양을 공격하기도 했다 영역의식 때문인지 오랜 전쟁에서 패배하고 얻은 교훈인지 늑대들은 자신의 영역에 침범한 인간은 공격하되 인간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았지만 극심한 겨울이 오거나 사냥감이 부족해지면 늑대들도 조직적으로 인간 영역을 공격해왔다 늑대들이 도시나 농촌을 공격했다는 사례가 지금까지도 전해져 오는데 소설로도 만들어진 1450년, 늑대의 파리 공격이 유명하다 파리는 큰 도시여서 외부가 벽으로 둘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굶주림을 참지 못한 늑대 무리가 벽의 틈새를 넘어와서 사람들을 공격했고 늑대들이 시내를 점거하면서 파리는 혼란과 공포에 빠져버린다 지금처럼 통신이 발달하거나 드론을 띄울 수도 없었던 시기였기에 군대라고 뭐 딱히 뾰족한 수가 없었는데 파리 시민들과 숙련된 사냥꾼들이 미끼를 놓아 늑대를 모으고 우두머리를 잡아버리면서 늑대들은 파리에서 도망쳤다 늑대 우두머리의 시체는 대성당 옆에 전시되었는데 이 늑대는 사람을 40명이나 죽였기에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시체에 돌을 던졌다고 한다 1765년 파리 북부 수이송에서도 늑대 무리가 마을을 공격해서 임산부와 아이같이 약한 사람을 골라 사냥했고 사람들은 희생자들의 시체를 모아 미끼로 두어서 늑대들을 모은 다음 포위해서 공격하기도 했다 늑대 일부가 포위망을 뚫고 도망쳤지만 지역 민병대원이 추적 끝에 죽이는데 성공했고 이 소식을 들은 루이 15세는 이 민병대원에게 용기에 대한 포상으로 300 리브스의 상금을 주었다 이렇게 도시나 마을을 공격하는 사례도 드문드문 있었지만 영역이 모호한 중세의 길은 늑대들의 습격이 잊을만하면 나왔다 프랑스에서는 16세기 ~ 19세기까지 늑대의 공격으로 5000명 가까이 희생자가 나왔고 러시아 제국에서는 1871년 한해동안만 164명이 늑대의 공격으로 죽었다 (사람의 머리부터 먹으려는 흉폭한 늑대) 인류가 총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얻었지만 늑대는 여전히 무서운 존재였다 1차 대전 때 민스크의 굶주린 늑대 무리는 러시아와 독일군을 공격했고 이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양측 군대가 일시적으로 휴전하고 늑대를 사냥하기도 했다 T-34가 굴러다니고 핵폭탄이 떨어지는 2차 대전 때도 동부전선에서 군인들은 늑대들의 공격을 받았다 인간과 비슷하면서 가장 오래 싸워온 적이다보니 늑대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여러가지 이미지가 더해져왔다 늑대에 물렸다가 간신히 살아난 사람이 광견병에 걸려서 이상하게 변한걸 보고 늑대인간 신화가 만들어졌으며 동화에서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악당으로 등장한다 인간과 비슷하게 무리 생활을 하면서 인간이 살지 않는 땅을 지배한다는 신비한 이미지로 여러 국가에서 숭상받기도 했는데 로마의 로물루스, 레무스도 늑대 젖을 먹고 살아났으며 독일에서는 자연신의 모습으로 늑대가 나타나기도 한다 몽골은 늑대를 조상신으로 여겼다 (늙은 양치기의 상주 - 영국의 동물화가 '에드윈 린드시어') 사촌 형은 공포의 괴물이나 신비한 신령의 이미지가 박혀버렸지만 그래도 댕댕이는 인간의 가장 가까운 친구 P.S. 참고한 논문은 2009년에 나온 The prehistoric and preindustrial deforestation of Europe 어제 늑대글 올리고서 "그때 왜 숲 안밀어버림?"이라는 내용의 댓글이 달렸는데 유럽 전역을 덮고 있는 숲을 개간하는건 엄청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기에 손대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리고 자연도 가만있지는 않아서 숲을 개간하더라도 거기에 사람이 살지 않으면 수십년 후에는 다시 어린 숲들이 올라왔다 (버려진지 수십년 밖에 안된 도시-체르노빌-도 외곽부터 숲과 야생동물들이 깃발 꼽고 있다) 그래서 숲 개간은 인구증가에 따라서 인간이 천천히 숲을 밀어내는 형식으로 서서히 진행되었다 지도를 보면 고대에는 로마와 그리스 같이 인구가 많고 도시 문명이 발달한 곳에서 빠르게 개간이 나타났고 기원후 350년부터 1000년까지는 숲개간이 느리게 진행되었다가 다시 1500년부터는 개간이 빨라졌다 산업혁명 직후인 1850년 때는 숲 개간이 엄청나게 가속화되었다는걸 알 수 있다 카오스 게이트가 열리고 인간들이 거기로 이사가게 된다면 아마 200년 정도만 지나면 기원전 1000년 숲 지도로 돌아갈거임 숲 개척하고 유지하는건 문명의 힘하고 비례하는거여서... 그나저나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만들어주면 안되나? (출처) 댕댕이 이 배신자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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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대화를 하는데, 상대가 극단적인 사람이라면, 그러니까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에 너무 극단적이라 어떤 얘길 해도 모든 것이 그쪽 방향으로 치닫는다면 대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 어떤 얘길 해도 어차피 그쪽으로 흘러갈 테니까. 그렇다면 어떤 대화의 시도도 거의 무의미하며, 그러므로 대화는 곧 단절된다. 뭐 그런 가치는 정치적 이념일 수도 있고, 종교일 수도 있고, 흔치는 않지만 문학, 특히 시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만약 상대가 지향하는 그 극단적인 가치가 다름 아닌 바로 '나'라면. 나를 향한 맹목적인 사랑이라면. 참 난감할 것이다. 그 난감한 사람 중 하나가 역시 부모라는 존재이다. 엄마를 떠올리자면 뭐 거의 그런 식이지만, 오늘 역시 그랬다. 가족 식사를 마치고, 엄마의 방에 들어가 보니 침대 위에 최근에 출간된 박완서의 에세이 한 권이 놓여 있었다. 다른 장르도 아닌 문학이라니. 나는 엄마가 문학 도서를 읽고 있다는 사실이 반가워, 웬 박완서의 책을 읽고 있냐고 물었다. 그건 순수하게 엄마가 문학을 접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역시 돌아오는 답은 그러했다. 생일 선물로 직장 동료에게 받은 거라며, 안 읽었으면 가져가라고 했다. 당연히 나는 그런 의도의 말을 한 게 아니다. 신간 한 권 구해서 읽는 게 내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엄마는 내게 자신의 것은 다 주고 싶다. 언제부턴가는 엄마의 물건 중 생소한 것이 보여도 그것에 대해 묻기가 조심스럽다. 돌아올 말은 뻔하니까. 가지고 싶으면 가져가라. 해준 음식을 먹을 때 칭찬하기도 두렵다. 싸줄 테니 가져갈래? 가져갈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곤란할 뿐이다. 뭐 뻔한 말이 돌아올 것을 역시 뻔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말한다. 맛있다. 그래도 그것이 부모의 기쁨인 것을 잘 아니, 퉁명스레 대하기도 어렵고, 내내 거절하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엄마와의 대화는 힘들다. 부모와 순수하게 대화를 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뭐 그렇지 않고 자연스런 대화가 가능한 부모자식들도 많겠지만, 우리 집안의 문제로만 따지자면 대화의 부재가 곧 이런 상황을 만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이것은 엄마의 잘못만도 아니고, 나의 잘못이기도 하다. 결국 해결책은 많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일 뿐이다. 역시 가장 어려운 관계는 부모자식이다. 언젠가 어버이날에 그런 글을 쓴 적이 있다. "오늘은 시도하는 모든 것이 불효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불효가 될지라도 관계를 위한 많은 시도가 있어야 결국 친밀감을 형성하고, 미약한 효라도 끌어낼 것이다. 오월은 여러모로 쉽지 않은 달이다.
해가 잘 드는 집 구경 해보시렵니까아?
이사한지 4주차,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리고 해가 너무 잘 드는 방 소개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선생님들. 그러고보니 빙글에 제가 서울 와서 살았던 모든 집의 사진을 다 올려뒀더라고요. 첫 번째 집만 빼구... 고 때는 풀옵션의 원룸이었기에 인테리어라 할 만한 게 없었기 때문이죠 후후. 갑자기 미친듯이 전세값이 치솟던 올해 초, 아파트값만 솟을 줄 알았는데 왜때문에 빌라값도 올랐는지. 집을 구하기 전까지의 고단했던 여정만 써도 일박이일이 걸릴 것 같지만 요 카드는 그게 목적이 아니므로 바로 집을 구한 날로 점프하겠습니다. 빠듯한 전세값, 은행 돈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거 가진 돈으로 맘에 드는 집 구하는 건 넘나 힘든 일이잖습니까. 그러다 만난 이 집은 제대로 둘러보지도 않고 보자마자 계약할게요!를 외쳤지 뭐예요. 제대로 봤어야 했는디 왜 날 홀렸냐면 구조가 독특했기 때문이죠 껄껄. 이사 전에 스케치업으로 배치를 해봤지만 지금과 완벽하게 다름.jpg 그러니까 겁나 큰 베란다가 좌측 상측으로 두 개나 뻥 뚫려있구 창문이 겁나 많아서 밝은데다 집 앞을 가리는 게 없어서 높지 않은데도 해를 가득 받을 수 있지 뭡니까. 하지만 계약을 하고, 입주 청소를 하러 와서 보니 후후... 비가 샌 흔적과 찢어지고 바래고 구멍 뚫린 벽지 또 물이 샌 흔적이 ㅠㅠㅠ 아니 저기서는 어떻게 해야 저 자국이 나는 걸까요 참 나 ㅠㅠ 너무 귀찮지만 도배를 해야 하게 됐지 뭐예요. 휴... 이사날에 맞춰 풀바른 벽지를 주문을 했습니다. 이삿짐을 나르고 호기롭게 도배를 해보겠다 결심한 나. 왜 그랬을까요. 그 전에 했어야 했는디 후후... 암튼 이사를 왔습니다. 이걸 다 언제 정리하냐... 정리는 뒷전이고 우선 도배부터 시작했습니다. 혼자 하느라 뒤질 뻔 봤어요 진짜로... 천장은 도저히 못하겠어서 벽만 하고 남은 벽지 다 버리고 누워버렸구 걸레받이도 흰색 시트지로 발라부렸더니 어휴 이제야 좀 볼만 하네유 ㅠㅠㅠ 책상과 의자도 새로 주문했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우선 가지고 온 책상과 의자를 대충 뒀던 둘째날. 아래 보이는 호랭이 넘나 귀엽쥬? 그리고 책상이 도착! 제 허리는 소듕하니까 모션 데스크를 주문했어요. 아직 의자는 오지 않았구... 언제 오냐... 그리고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의자 도착! 너무 예쁘지 않나요 흑흑. 푹신푹신하고 크니까 편하겠지, 의자 높이가 안 맞아도 모션데스크니까 책상을 의자에 맞추면 되지 뭐! 하고 호기롭게 주문한 의자인디... 어휴... 불편해도 어쩜 이렇게 불편할 수가 있나요. 허리가 진짜로 너무 너무 너무 아픈 거예요. 저 등받이가 자꾸 등을 찌르구, 이상하게 불편하지만 예쁘니까 아직도 포기를 못하고 있는 나. 지금도 여기 앉아서 허리 아파하고 있어요 껄껄. 이봐요. 예쁘잖아요. 예쁜데 어떡해... 아. 혼자 한 도배의 문제점이 뭔지 아세요? (별로 티는 안 나지만) 처음이라 우둘투둘하거나 벽지가 찢어진 건 차치하구... 저 책상 앞에 원래는 예쁘게 사진이나 그림들을 막 붙이려고 했거든요. 근데 못 붙이겄어요. 더럽힐 수가 읎어... 어떻게 더럽혀 저길...ㅠㅠ 그래서 방 한 구석에 화장대를 두고 고 앞의 중문에 그림과 사진들을 붙였습니다. 그림 붙이는 거 포기 몬해... 화장 안 하는 사람 티나는 단촐한 화장품들.jpg 사실 중문에 이상한 프린팅이 되어 있구, 너무 체리색이라 맘에 안들어서 중문을 떼내고 커튼을 설치하려고했는데 헤헤 마음 먹으면 바로 해야지 미루다 보니 그냥 귀찮아서 안 하게 되더라고요..^^ 이미 이상한 프린팅에도, 체리색 프레임에도 익숙해졌지 뭐예요~~~~ 요런 요상한 프린팅이 된 유리거든요 후후. 하지만 적응 완벽하게 완료! 암튼 다시 돌아가서, 침대 아래 깔 러그를 찾다 찾다 맘에 드는 걸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이전부터 쓰던 담요를 깔았구, 커튼도 맘에 드는 걸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귀여운 가리개 두 개를 사서 압정으로 고정시켰더니 어쩜 크기가 이렇게 딱 맞는지 *_* (뿌듯) 동쪽으로 전면이 창문인데, 아침에 진짜 매일 햇빛에 공격 당하면서 눈을 뜨걸랑요. 근데 암막 커튼은 안 예쁘니까 불투명 쉬폰 커튼을 주문했는데... 허허... 정말 아침마다 너무 힘들지만 예뻐서 또 그냥 넘어갑니다. 뭐 덕분에 아침에 좀 더 어렵지 않게 일어나기도 하구... (합리화) 그나저나 요 호랭이 러그 넘나 예쁘지 않나요. 예쁜 호랑이 러그 사고 싶어서 얼마나 뒤졌나 몰라... 호랑이와 어울려야 하니까 흔들의자에는 인조 양털도 얹었다구요. 호랑이를 밟고 있는 양이라니 개멋있어! 요 창문은 남쪽으로 나있어서 종일 해가 너무 잘 드는데, 특히 오후 시간엔 요렇게 썬캐처가 빛을 가득 받아서 핑그르르 돌면서 방을 반짝 반짝하게 만들어 줘요. 요렇게 *_* 방 안에 보석이 가득 든 기분이라니까요 헤헤. 방은 대충 됐고, 이제 거대한 베란다를 어떻게 해야 하는데 베란다가 참 문제가 많아요. 아니 입주청소하러 온 날 비가 엄청 왔는데... 베란다에 비가 새고 있는 거예요 세상에. 이걸 집주인도 몰랐더라고요. 베란다 우측 바닥을 보시면 실리콘들이 다 벌어져 있고요. 급히 비가 스며들어오는 부분들은 실리콘으로 다시 막았지만 너무 오래 비가 스며들고 있었던 터라 장판 아래 바닥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차마 들여다 보질 못하겠더라고요. 큰 공사기도 하구, 전센데 굳이... 싶어서ㅠㅠ 원래는 이 넓은 베란다 공간을 영화관처럼 쓰고 싶었는데 말이죠. 다시 가져온 도면을 보면 제일 윗부분인데, 저기 3인용 소파가 딱 들어가기 땜시 앞에 스크린을 설치하면 영화 보기 딱. 그치만 비가 스며든지 오래라 곰팡이 냄새도 많이 나고 해서 오래 머무를 곳은 아닌 것 같아 포기하고, 소파는 실내에 두기로 합니다. 대신 정리 안 된 짐들을 죄다 쌓아두고 흰 천으로 막아두니 깔끔쓰! 이상한 냄새는 편백나무 스프레이와 디퓨저들로 방어 + 매일같이 환기중인데... 얼른 괜찮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흑흑. 나머지 공간들은 아직도 꾸미는 중인디 카드 너무 길면 재미없으니까 나중에 좀 더 꾸며지면 돌아오겠습니다 후후.
13kg 초대형 말티즈..?????
"이쯤 되면 말티즈가 아니라 마티즈 아님?" 체중 1.8~3.3kg의 초소형견인 말티즈는 새까맣고 눈부시게 하얀 털과 동그란 눈 그리고 작은 체구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몸무게가 무려 13kg이나 초대형 왕말티즈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13kg 왕말티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들 속에는 남다른 덩치를 자랑하는 말티즈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어서 와~ 이런 말티즈는 처음이지?" 얼핏 보면 새끼 곰처럼 보이기도 하는 말티즈. 주인의 품에 간신히 안겨 있는 모습은 흡사 대형견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커다란 덩치만큼 독보적인 귀여움을 자랑하는 초대형 왕말티즈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우리 집 돼지가 말라 보인 건 처음이야..", "내가 말티즈를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가", "이쯤 되면 말티즈가 아니라 마티즈 아님?", "귀여운 말티즈를 크게 보니 더 귀엽다"라며 귀여운 말티즈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품 안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매력~ 사진을 게재한 소율 씨에게 사진 속 강아지의 정체를 물었다. 소율 씨는 "사진 속 강아지는 저희 가족의 반려견인 솔이로, 꼬똥(꼬똥 드 튈레아르)과 말티즈의 믹스견"이라며, "아기 땐 거의 지금 얼굴만 했던 것 같은데…… 밥도 적당히 줬는데 어떻게 큰 건지는 정말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가족들 넘치는 사랑이 다 살로 간 타입 이어 "솔이랑 산책하다 보면 사람들이 막 '어우 크다' 하시면서 놀라시고 하고, 곰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사실 털때문에 그렇지 그렇게 뚱뚱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눈나, 나 배 뚠뚠이 아니지……? 나는 털찐 거야 그치……?" 다행히 솔이는 다른 말티즈들보다 덩치만 더 클 뿐 잔병치레하는 일 없이 아주 건강하기까지 하다는데. 4살 된 수컷 솔이는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막둥이로, 특히 엄마 말씀을 그렇게 잘 듣는 효자란다. 한 번 만지면 멈출 수 없는 짜릿함! 소율 씨에 따르면 매일 아침 엄마가 "가서 형아 깨워~"라고 말씀하시면, 형 방 앞에 가서 문을 긁는다고. "누나 깨워~"라는 말씀도 척척 알아듣고 소율 씨 문 앞에서 짖어 엄마 대신 소율 씨를 깨워주곤 한다는데. "눈나~ 엄마가 일어나서 밥 먹으래!" "밥 다 먹고 간식 달라고 앞에 앉아 빤히 쳐다보고 있기도 하고, 이제 정말 사람 같다"고 솔이를 소개한 소율 씨. "솔이가 저희 가족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지금도 건강하지만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쭉 건강하게 오래 살았음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감사합니다!!
[책추천] 우리는 모두 동심 가득한 어린이였다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입니다. 지금은 훌쩍 커버린 여러분도 추억 속 어린이날이 있을 텐데요.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를 어린이였던 그 날을 다시 돌아보고 추억해줄 5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어린이로 남아 있는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와 만나 앞으로 마주칠 어린이들을 다시 보게 될 에세이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지음 ㅣ 사계절 펴냄 책 정보 바로가기👉 https://bit.ly/33dAOgD 어른이 됐단 이유로 더 자신에게 엄하진 않았나요? 높아진 눈높이를 꼿꼿하게만 유지하진 않았나요? 어쩌면 동심이 당신을 구원할지도 임정희 지음 ㅣ 남해의봄날 펴냄 책 정보 바로가기👉 https://bit.ly/3efsoeR 마스크(가면) 쓰는 게 일상이 된 어른들에게 뻔하고 무료한 모든 것을 뒤집을 모험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 지음 ㅣ 민음사 펴냄 책 정보 바로가기👉 https://bit.ly/3xMTYrH 어릴 땐 뭘 몰라서 뭐든 먼저 물어봤는데 이젠 묻지도 않고 모든 걸 판단해 버리고 있을 때 상상 친구의 고백 미셸 쿠에바스 지음 ㅣ 나무옆의자 펴냄 책 정보 바로가기👉 https://bit.ly/3aYGXkY 어릴 땐 뭘 몰라서 뭐든 먼저 물어봤는데 이젠 묻지도 않고 모든 걸 판단해 버리고 있을 때 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ㅣ 열린책들 펴냄 책 정보 바로가기👉 https://bit.ly/3eRC7at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 https://bit.ly/3vEVc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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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공원의 운동장에서 걷고 뛰기를 반복하다가 들어왔다. 운동장이 꽤 커 보이는데, 적혀있기로는 한 바퀴가 612m라고 한다. 한 바퀴를 걷고 한 바퀴를 뛰는 식으로 여덟 번을 돌았다. 2.4km 정도를 뛴 셈이다. 운동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석 달을 러닝머신에 의지해 뛰다 보니 체력이 많이 늘었다. 내일은 피티 30회가 되는 날이다. 마지막인 셈이다. 아마 조금 더 연장할 것 같다. 지난 금요일에는 코치님과 운동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올해는 무조건 운동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올해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내년에는 내년 몫의 계획들이 있어서. 걷고 뛰면서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유튜브 방송을 들었는데, 최근 오스카에서 대상을 받은 영화 <노매드랜드>에 대한 소개였다. 노마드의 삶을 다큐 형식으로 푼 영화인 것 같은데, 어쩌면 나는 물리적으로는 아닐지라도 정신적으로는 노마드의 삶을 추구하고 있는 자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도 얽매이고 싶지 않은 자. 그러나 그것은 자유를 갈망해서가 아니라, 늘 지금 이곳을 불안해하기 때문이다. 지나가 버릴 것을 알기에 먼저 떠나고 싶은 마음이라고 해둬야 할까. 나는 어디로든 가야 하므로 내게 부지런히 연료를 넣고 있는 거다. 내일도 쉼 없이 걷고 뛰어야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