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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라파즈-우유니) -60
어제 오늘은 왜이렇게 환자가 많을까요 ㅎㅎㅎ 정말 정신없이 시간이가네요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오전은 라파즈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우유니로 넘어가는 비행기를 타는 날이다. 라파즈의 마지막이니 오늘도 시장투어! 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과일주스를 듬뿍 먹는다. 음~ 이게 천원인가 그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이곳이 천국이구나. 점심을 먹고 짐을 챙겨 공항으로 이동하기위해 택시를 잡는다. 라파즈에서는 택시를 잘골라야한다. 다행히 우리는 멀쩡했지만 어떤 택시의 경우 바닥에 구멍이(?!) 뚫려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차를타고있는데 바닥이 보인다고... 이맘때 유행했던 노래가 Despacito였다. 그래서 택시를 타거나 가게에 들어갈때마다 어찌나 들었던지... 그김에 남미편 마지막에 공개할 영상은 주제곡을 Despacito로 정했다. 노을이 지는 라파즈공항. 그리 큰공항도 아니고 국내선이다보니 안에는 딱히 면세점이랄게없어서 그냥 앉아서 기다린다. 비행기를 타고 우유니에 착륙할때즈음 밖은 매우 캄캄하다. 우유니의 밤은 매우 혹독하다. 무려 영하 10도이하로 떨어진다. 우리는 최대한 껴입고 공항에서 나선다. 비행기에서 내리면서 진작에 꺼내둘걸 어찌나 후회했던지... 우리는 택시를 타고 시내로 간다. 내일 당장 선셋투어를 시작해야하니 바로 여행사로 향해 선셋투어와 선라이즈투어를 예약하고 식사를 한 뒤 치크인을 하러간다. 우유니에서 호텔을 결정할때는 무조건 가격대가 높은것(그래봐야 방 하나에 3만원대다)을 골라야한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만원 이하의 방을 선택할 경우 방 안에 온열기구도 없고 물도 찬물이나온다.(다시 말하지만 영하 10도다) 그러니 돈을 아끼고싶더라도 꼭! 좋은방에서 자자. 우리는 3만원대방에 들어갔는데 히터와 라디에이터가 있었고 온수가 너무 잘나와서 김이 가득한 화장실을 쓸수있었다. 근데 대부분 우풍이 꽤 심한편이라 히터와 라디에이터가 있어도 우리가 챙겨간 침낭과 핫팩을 사용했다. 그리고 조식도 제공이라 매우 만족하고 나왔다. 꼭 고려하길 바란다. 오늘 식사는 근처 호텔에서 하기로 한다. 비주얼은 매우 좋았지만 맛은... 너무 짜다. 오늘은 도착할때부터 시끌시끌하다. 밤인데도 다들 나와서 놀고있다. 축제가 있는가보다. 우리는 내일 투어가 있으니 일단 숙소로 들어가 쉬기로한다. 아침이 밝았다. 조식을 먹고 선셋투어를 위해 길을 나선다. 벌써 우리와 함께 떠날 일행이 준비중이다. 우선 숙소 근처 빨래방에 빨래를 맡기고 바로 투어를 참여하러간다. 먼저 각자 장화를 고른 뒤 기차무덤으로 향한다. 기차 무덤에는 수많은 기차가 잠들어있다. 유명한 장소인만큼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그 장소를 기억하고있다. 다시 길을 나서 우유니사막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길에 저 멀리 과나코가 보인다. 야생 알파카라고 보면 된다. 한 가족이 길을 건너 저멀리로 가고있다. 우유니사막 초입. 우리가 운이 좋았던게 어제까지 눈이 하도많이와서 출입을 금지했었다고한다. 우유니사막(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사막)은 풍경의 차이가 거의 없고 방향을 잡기가 매우 힘들어 아무나 들어갈경우 길을 잃기 쉽다. 특히 눈이오는날은 전문가도 길을 잃는다고한다. 우리가 가기 얼마전 한 신혼부부가 둘만의 여행을 위해 우유니에 들어갔다 조난당해 겨우 돌아온 경우가있었다. 그러니 꼭 투어를 통해 가길 바란다. 비슷한 예로 우유니의 우기(우리나라의 겨울)에는 추천을 하지 않는게 비가 하도 자주와서 아예 우유니 구경을 못하는 경우가 자주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우유니사막은 건기가 좋다고한다.(우리가 간 기간이 건기였는데 보통 물이 고여있는지역이 항상 있어 물에 비치는 풍경을 바라볼수 있으니 걱정안해도 된다.) 흔히 찍는 사진들. 우유니 초입 소금호텔. 멀리서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채플린의 명언이 생각난다. 우리를 보던 다른 사람도 비슷한생각을 했겠지. 저런식으로 오래된 지프를 타고 사막을 구경한다. 진짜 놀랐던게 30분넘게 달리는데도 풍경이 그대로다... 저 멀리 산이 있는데 그 크기도 그대로... 가이드는 운전하면서 핸들에 손을 떼고 그냥 옆만보고 이야기하는데도 풍경변화가없다. 무서운곳이다. 소금호텔에서 먹은 점심식사. 가이드가 출발하기전 준비해왔다. 음식맛이 매우 훌륭하다. 참고로 저기에있는 식탁, 의자, 벽, 기둥 할것없이 전부 소금이다. 우유니답다 식당 앞에는 다녀간 사람들이 자신의 국기를 꽂아두었다. 당연히 태극기앞에서 한장 찍어야지. 누가보면 히말라야 올라간줄알겠다. 허세샷도 한번 찍고 가이드는 이런 저런 소품을 많이가져간다. 그러니 가이드와 놀도록하자. 재밌는사진 많이 건질수있다. 이제 물이 고여있는 곳으로 가는길. 일종의 휴게소같은 곳이 나온다. 선인장으로 가득한 물고기섬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화장실도 다녀왔다. 안에 볼사람은 볼수있게 시간도 주긴하지만 우린 그냥 쉬기로한다.(하도 많이찍어서 살짝 지친상태) 드디어 이곳에도착했다. 매우 얕은 물밑으로 소금바닥이다. 엄청 넓은 거울을 밟고있는 기분이다. 가이드는 이런사진을 찍어준다. 덕분에 해가 지는 타임랩스를 못찍었다...이런... 대신 실루엣만. 역시 역광에는 실루엣사진이지. 분홍빛 하늘은 정말 감동이었다. 파스텔톤의 하늘. 매우 아름답다. 괜히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들어가있는곳이 아닌듯하다. 그냥찍어도 작품이되는곳. 꼭 한번 가는걸 추천한다. 이제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길. 내일은 선라이즈 투어를 위해 매우 일찍일어나야하니 저녁만 먹고 일찍쉬기로한다. 그렇게 저녁을 먹기위해 축제장으로 향한다. 이미 시끌시끌하다. 우리는 고기를 굽는 곳으로 들어가 저녁을 먹는다. 저녁 식사 후 축제를 조금 구경한 뒤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내일 예고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쿠스코) -53
다들 즐거운 주말보내셨나요! ㅎㅎㅎ 갑자기 비가 어찌나오던지...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창밖이 환해지기 시작하는게 해가뜨는듯하다. 어제 밤에 혹시몰라 멜라토닌 한알을 먹고 눈을 감았더니 정말 꿀잠을잤다. 친구는 자고일어났더니 시차적응과 어제 비행기로 인한 어지러움, 배탈까지 한번에 해결되었단다. 역시 잠이 보약이다. 아직 누워만있어서그런가 특별히 고산병증상은 느껴지지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더 갔을까 승무원이 기내식으로 음식박스 하나를 건네준다. 간단한 먹을거리와함께 마실걸 준다. 아침식사로는 적당하다. 아침을 먹고 산길을 한참을 더 달려 쿠스코에 도착한다. 쿠스코는 해발 3500미터가 넘는 높은곳이다.(감이 안오는 사람들을 위해 첨언을 하자면 한라산의 높이가 해발 1947미터이다. 대충 한라산 2개높이) 그래서 상당히 많은사람들이 고산병을 느낀다. 증상은 보통 어지러움증으로 오는데 심할경우 움직이지도 못할정도인 경우도있다. 이 경우에는 빠르게 마추픽추의 관문도시인 아구아스깔리엔테로 이동하자. 그곳은 해발 2000미터정도로 대부분 고산병을 겪지않는다. 쿠스코 버스터미널은 북적북적하다. 우리는 우버를 타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은 쿠스코 구시가지와 멀지않아 걸어다니기 적당하다. 우선 우리는 짐을 풀고 내일 성스러운계곡 투어와 아구아스깔리엔테까지가는 기차를 예약하기위해 구시가지로 향한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파비앙여행사를 선택했다. 안에는 한국인이 상주하고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수있다. 꼭 여행을 예약하지않더라도 중요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문을 두드려보자.(투어도 매우 만족스럽긴했다) 예약을 했으니 점심을 먹기로한다. 쿠스코 내에는 한식당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이유노래가 우릴 반긴다. 매우 반갑다. 안에 주인도 한국인이라 편안한 기분이 든다. 우리는 라면한그릇과 김치찌개 한그릇을 시킨다. 오랜만에(분명 인천공항을 떠날때까지만해도 마지막 한식일줄알았다. 남미음식이 이렇게 별로일거라고 생각도못했다.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서는 트립어드바이져에서 가장 높은 랭크를 받은 곳에가서 먹도록하자. 가격을 신경쓰는순간 매우 힘든 한끼가 될 것이다) 한식을 먹고나니 든든한기분이 든다. 조금 걸었더니 매우 숨이차다. 우리는 기념품을 사고 12각돌 사진을 찍고 숙소로 향한다. 기념품으로 판초랑 후드티 티셔츠 인형 등을 샀는데 판초는 정말 유용하다. 쿠스코를 지난 뒤 본 판초들은 질도 별로 안좋고 너무 얇아 따뜻하지가 않다. 그리고 디자인도 너무 획일적이다. 남미를 일주할 생각이라면 쿠스코에서 두툼한 판초를 하나 사보도록하자. 우린 브라질의 무더운 환경으로 가기전까지 매우 유용하게 썼다.(그리고 사진이 정말 멋지게나온다) 쿠스코 내에는 이렇게 새끼양과 알파카를 끌고다니며 사진을 찍게해주는 사람들이 꽤 있다. 순박해서그런가 얼마를 주던지 큰 신경쓰지 않으니 남는 동전으로 기념사진을 한번 만들어보는것도 나쁘지않다. 숙소에 돌아오니 살짝 흩뿌리던 비도 그쳤다. 우린 쿠스코의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아르마스광장은 쿠스코관광의 시작점이다. 이곳에 있는 스타벅스는 만남의 장소로 와이파이가 매우 잘터진다. 기념품골목. 이곳에서 비니쿤카 투어를 떠나기도 한다. 밤에 다시 찾은 12각돌. 판초가 매우 마음에 든다. 아직도 캠핑할때 챙겨가는 아이템이다. 쿠스코에 왔으니 꾸이(기니피그 구이)를 한번 먹어봐야지. 처음 시키면 저렇게 모자를 쓰고나온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란다. 사진을 찍고나면 모자는 가져가고 꾸이를 해체해준다. 맛은 치킨맛이랑 비슷한데 양이 매우매우 적다. 내일은 드디어 성스러운 계곡을 지나 아구아스깔리엔떼로 향한다. 벌써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우유니-아타카마) -61
오늘은 하루종일 꿉꿉하네요 ㅠㅠ 비가올거면 확내림 좋을텐데... 다들 오늘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오늘도 달려볼까요!! 이른 새벽. 선라이즈투어에 참여하기위해 어제 갔던 그곳으로 향한다. 여행사 근처에서 축제를 하던만큼 아직도 음악소리가 들린다. 새벽5신데... 역시 열정의 남미인가...! (그날 오후에알게된 것인데 오늘이 건국기념일이었다...! 어쩐지 축제가 크더라. 그리고 이날 몰랐는데 퍼레이드가 매우 크게해서 따라다니다보니 티비에도 잡혔다. 호텔에서 쉬던 일행이 발견하고는 말해주더라) 이번에는 바로 물이 고여있는곳으로 가는만큼 바로 장화를 갈아신고 지프에 탄다. 그렇게 30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한다. 다들 별을 보기위해 잠시 내리는데 물이 너무 차다. 영하 10도의 소금물이니 말 다했지. 우리는 빠르게 사진을 찍고(나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다시 차에타서 해뜨기를 기다린다.(핫팩은 필수다) 나는 촬영때문에 중간중간 계속 나가서 확인하긴했다. 서쪽은 달이 너무 밝아 별이 안보인다. 그래서 우유니는 꼭 보름달은 피해서 가도록하자.(이때 이걸 몰라서... 하필 간날이 보름이라 하늘에 별이 잘 안보였다) 저 멀리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오늘도 열일하는 가이드. 추워서 힘들었지만 멋지기는 선라이즈가 더 마음에 들었다. 이제 다들 숙소로 돌아가 잠시 쉬기로 한다. 우리는 오늘 저녁에 지프를 타고 아타카마로 넘어간다. 우유니에서 아타카마로 가는 방법은 크게 지프를 타고 가는 방법과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법이있다. 우선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방법은 우유니 공항에서 칠레의 카라마(Calama)공항으로 이동한 뒤 버스를 타고 아타카마로 가는 방법이 있다. 문제는 카라마 공항위 수속과정이 매우 극악하단점과 주변 치안이 매우 안좋단점이 있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는 경우 아타카마를 포기하고 바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나처럼 지프를 타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선택지가 3가지 있다. 1. 단순히 이동만 하는 경우 이경우는 1박 2일이며 1박은 중간 마을에서 숙식을 제공받는다. 단점은 많은 관광지를 못보고 지나치며 중간에 한번 온천지대에서 쉬는시간을 갖는 정도이다. 2. 1박 2일 투어. 이 경우는 비슷한 루트로 가지먼 중간중간 유명 관광지를 들르며 소금호텔에서 묵을수도 있다. 3. 2박3일 투어. 우유니사막과 아타카마사막의 대부분의 관광지(특히 화산과 홍학 군락지)를 모두 볼수있다. 가격은 3번이 가장 비싸지만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꽤 만족스러웠다고한다. 1~3번의 공통적인 단점은... 숙소가 우풍이 심해 상당히 추워서 침낭과 핫팩이 필수란점. 그리고 지프로 이동하다보니 이동시 안락과는 거리가 먼점이 있다. 반면에 장점으로는 만년설 뿐만아니라 매우 많은걸 구경할수있으며 바로 아타카마로 이동해서 시간이 매우 절약된다.(사실 지프로 이동시간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리고 국경지역에서 수속을 밟는동안 아침을 제공해주는데 수속도 빨리끝날뿐만아니라 만년설 위에서의 식사와 차는 쉽게 경험하기 힘들다. 마지막 장점은 바로 수속이 매우매우 빠르다. 칠레 국경에서부터는 따로 버스로 갈아타서 가는데 버스 한대분의 수속이 끝나는데 30분도 안걸렸다.(짐검사도 엑스레이 한번 지나가면 끝이다.) 사실 우리는 칼라마 공항에서 갈아타는 시간이나 지프타고 가는시간이나 비슷해서 지프를 타고갔는데 우리는 매우 만족하고왔다. (비행기를 탄 경우 짐검사에서 너무 오랜시간을 끌어버려 비행기 환승해서 다른지역가려던사람들도 다 꼬이고 했다고 하니 참고하자) 우리가 중간에 숙식을 해결했던 어느 조그만 마을. 별이 매우 아름다웠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쿠스코-성스러운계곡-아구아스깔리엔떼) -54
오늘은 엄청 덥네요 ㅎㅎㅎ 그래도 퇴근하는 버스는 시원해서 다행이에요 다들 일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ㅎㅎ 이번주는 어제오늘 너무 정신없이흘러가네요 ㅎㅎ 그럼 이야기를 계속 풀어볼까요! 오늘은 드디어 성스러운계곡을 지나 오얀따이땀보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깔리엔떼까지 이동하는 일정의 시작이다! 갈 길이 멀기에 아침일찍 파비앙 여행사에서 모이기로한다. 우리는 일찍가서 아르마스 광장의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자라고 갔는데... 예상보다 늦게 연다. 결국 어제 간식으로 사둔 에너지바를 꺼내든다. 막 해가 뜨고있는 쿠스코의 풍경은 아름답다. 최대한 배고파보이는 컨셉사진이었는데 그냥 바보같다. 우리를 배불려줄 에너지바! 그리고 우리는 투어버스를 타기 직전 눈앞에 보인 빵집에 들어가 빵을 샀다. 냄새가 너무 고소해 들어가서 산 빵. 냄새답게 매우 맛있다. 결국 다시 쿠스코에 돌아온뒤 몇번 더 사먹었다. 그렇게 산길을 달려 몇시간을 가면 성스러운 계곡의 첫 관문인 친체로가 나온다. 입구에는 전통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늘어서있지만 마추픽추까지 가야하는 우리로서는 더이상의 짐은 부담이다. 친체로는 과거 잉카제국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이다. 축대도 그대로 남아있다. 전통방식답게 돌을 깎아서 맞춘뒤 쌓아가는 방식은 쿠스코의 12각돌에서 자세히 볼수있다. 이곳도 그러한 건축방식으로 지어서 매우 튼튼하다. 뒤에 볼 성당이 그것의 반증이다. 스페인인들은 잉카문명을 점령한 뒤 과거 왕들의 별장(인지 신전인지 가물가물...)이 있던 장소를 허물고 그 축대 위에 성당을 지었다. 그뒤 지진이 있을때마다 축대는 그대로지만 그 위에있던 성당은 몇번이고 무너졌다고한다. 잉카인들의 건축술에 대해 다시한번 놀란다. 단점은 이런 건축방식이 매우 까다로운것이라 왕과 관련된 시설에만 사용되었단 점이다. 계단식 밭이 가득하다. 양떼 한무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그 와중에 우두머리로 보이는 한마리가 우리를 경계한다. 친체로는 또한 전통염색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염색과정을 살펴볼수있었다. 기념품을 사는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그냥나왔지만... 아직도 이 앞에서 팔던 찐옥수수를 잊을수가없다. 두번째 목적지는 모라이이다. 과거 농업에 대해 여러 연구를 하던 장소라고한다. 위에서 보면 이렇게 원들이 가득한데, 한층내려갈때마다 1도씩 차이난다고 한다. 그래서 각 기후에 맞는 농작물에 대해 연구를했다고 한다. 세번째 관광지는 살리네라스. sal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수있듯이 이곳은 소금을 채취하는 곳이다. 보통 염전은 바다에있지만 이곳은 산속에있다. 산에있던 소금이 지하수를 타고 흘러나오게 되는데 그 물들을 모아 소금을 만든다. 아직도 소금을 채취하고있으며 이것이 그 유명한 잉카소금이다. 중간중간 흘러가는 물들을 모아 소금을 만든다. 실제로 맛을보면 매우매우 짜다. 그리고 얼마나 염도가 높은지 살짝만 만졌을 뿐인데 온통 소금으로 하얘진다. 벌써 점심시간이다. 가이드는 우리를 뷔페로 안내한다.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있다. 밥을 먹는데 하늘이 심상치않다. 비가올것만같은 날씨다.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인 오얀따이땀보. 마추픽추로 들어가는 잉카레일을 탈수있는 곳이기도하다. 그래도 여기까지왔으니 투어를 해봐야지! 이제 잉카제국이 최후의 항전을 했던 요새로 들어간다. 입구에 알파카 한마리가 우릴 반긴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을 자세히보면 작은 동굴이있다. 저곳이 전략물자를 보관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유적은 이미 폐허이다. 페루에서 매우 크게 느낀게하나가있다. 바로 폐허의 아름다움이다. 비록 스페인에 무너졌지만 그들의 흔적은 몇백년을 이어오고있다. 폐허를 바라보고있으면 인생의 덧없음과 함께 무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그 절정이 바로 마추픽추가 아닐까한다. 무너진 문명을 지배하는건 자연인듯하다. 폐허 곳곳에 피어나는 꽃들은 자연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어늗덧 비가내리기시작한다. 다행히 기차를 타기 직전에 비가 오기시작해서 투어를 진행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이제 저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깔리엔떼로 향한다. 기차를 타면 기내식으로 간단한 스낵과 함께 전통차를 제공한다. 몇몇 사람들은 기차 대신에 걸어서 사는걸 선택하기도 하는데 그것도 운치있다고하니 원하는 방향을 선택하도록하자. 기차는 우루밤바강을 따라 이동한다. 강은 깨끗하지는 않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아구아스깔리엔떼에 도착한다. 기차역 양 옆으로 게스트하우스나 식당이 즐비하다. 우리는 우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나와 도시 구경을 한다. 지도를 보니 노천온천도 있다. 내 생각으로는 아구아스깔리엔떼에서 2박을 하며 여유있게 오후에 마추픽추를 올라가고 내려와서 온천을 즐기는것도 좋을듯하다.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내일은 5시에 일어나야하니 얼른 잠에들어야한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이과수-보니또) -66
오늘은 엄청덥네요! ㅎㅎㅎ 다들 이번한주도 고생많으셨어요! ㅎㅎㅎ 그럼 오늘도 달려볼까요?! 오늘은 브라질쪽의 이과수로 떠난다. 브라질쪽 이과수는 아르헨티나에비해 더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이다. 심지어 교통편도 잘 정리되어있어 매우 편리하게 돌아다닐수있다. 그리고 이과수 내부에는 카야킹 등 많은 액티비티가있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브라질쪽을 추천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광경이다. 아르헨티나쪽의 이과수가 보인다. 버스정거장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이과수의 전경을 내려다볼수있다. 브라질쪽은 폭포 바로 아래까지 걸어갈수있다. 압도적인건 둘다 같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는건 브라질쪽이다. 이과수를 간다면 꼭 브라질쪽도 들어가보도록하자. 이과수는 역시 세계 최대의 폭포답다. 아르헨티나쪽과 브라질쪽은 둘다 다른 멋짐이있다. 개인적으로 둘다 가는걸 추천한다. 좀 덜걷고싶다면 브라질이 좋고 최대한 많이 보고싶으면 아르헨티나를 추천한다. 오늘 오후에는 드디어 보니또로 떠난다. 보니또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않은곳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맑은 강으로 유명한 휴양지이다. 안타깝게도 보니또 주변에는 비행기가 없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렌트를 해야한다. 브라질의 치안상... 렌트는 그리 추천하지않고 버스를 추천하는데 브라질 장기버스에는 기내식이 나오지않는다. 그러니 먹을것을 사서 타자. 보니또까지도 거의 하루가 걸린다. 중간중간 환승시간이 긴탓이다. 다음편은 보니또를 다루겠지만 필자가 보가에는 보니또는 그만한 투자를 할만한 가치가있다. 나는 브라질을 다시 가게된다면 보니또에서 1주일이상 머물고싶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쿠스코) -56
오늘은 엄청힘든하루네요...ㅎㅎㅎ 어찌나 환자가 많이몰리던지.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어제 많이 피곤했던지 정말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온다. 오늘은 쿠스코 산책이나 가볍게하면서 쉬기로해서 일단은 더 누워있기로한다. 가만히있는데도 너무 배가고프다. 어제 만난 일행들과의 약속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남아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한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식당을 찾아보는데 피자를 파는집이많길래 좀더 찾아보니 쿠스코 피자가 유명하단다. 그럼먹어봐야지. 일단 무작정 거리로 나선다. 그리고 이곳저곳 기웃기웃거리다보니 쿠시파타 광장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향기로운 피자향기가 우릴 유혹하기에 노천카페로 들어간다. 그리고 피자 2판과 치차 한잔식을 시킨다. 시원한게 맛있다! 옥수수로 만들었다는데 의외로 상큼하다. 피자의 도우랑 치즈가 다르다. 진짜 맛있다. 남미에서 거의 몇안되는 맛있는 식사였다. 우린 이 이후에도 이식당에 3번을 더가서 모든피자를 다먹어봤더랬지... 점심을 먹고 일행 한명과 만나기로 한 스타벅스로 이동한다. 만남의 장소답게 수많은 관광객이 자리를잡고있다. 자리에 앉자마자 와이파이를 잡고 일행을 기다린다. 잠시 뒤 만난 우리는 마사지집을 찾으러다닌다. 어제 하도 많이걸어서 다들 다리가 정상이 아니다. 그래서그런가 쿠스코에 마사지샵이 많다. 그 중에 깔끔한 곳으로 들어가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슬슬 해가지려한다. 2명의 다른 일행이 있다기에 다같이 만나서 예수상을 보러간다. 우버를 타고가니 금방이다. 그렇게 도착한 크리스토 블랑코 예수상 전망대. 쿠스코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해가 진 쿠스코의 야경은 매우 아름답다. 이 높은 지역에 이정도 도시라니 놀라울따름이다. 오늘은 일행이 새로 생긴날이니 좀 좋은 음식을 먹으러간다.(한그릇에 대력 2만원정도. 트립어드바이져에서 가장 톱랭크 식당으로 가격대는 높은편이지만 맛은 확실했다. 이곳 물가를 생각하면 매우매우 비싼 음식. 페루 볼리비아는 대략 동남아시아 정도의 물가라고 보면 된다. 2명이서 적당한 호텔 하나 예약하는게 2만원정도니 말 다했다. 심지어 2인 1실에 만원대도 상당히많다) 음식이름은 기억나지않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맛은 더욱 훌륭했다. 전통음식이라는데 돈쓴 보람이있다. 비싼 식당이라그런가 우리말고는 대부분 깔끔한 옷을 입고왔다. 우리도 챙겨입고올걸그랬나... 내일은 이제 야간버스를 타고 코파카바나로 이동하는 날이다. 두명은 갈라지기로 했고 마추픽추에서 만난 누나만 같이 다니기로해서 내일 다시 보기로 기약하며 숙소로 돌아왔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부에노스아이레스-이과수) -65
오늘 비가 어찌나오던지... 다행히 퇴근할때는 그쳤네요 ㅎㅎ 비덕분에 시원한건 좋았어요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하셨어요! ㅎㅎ 이제 2일만 더지나면 이번주도 끝이군여! 좀만 더힘냅시다 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드디어 버스에 탔다. 타자마자 와이파이를 잡고 폰을 보다보니 잠이온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기내식도 준다. 중간중간 휴게소도 들리긴 하던데 계속 자느라 정신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니 드디어 푸에르토 이과수에 도착한다. 다음에 올때는 비행기를 타고말겠다고 다짐 또 다짐한다. 터벅터벅 걸어서 숙소에 들어간다. 푸에르토 이과수는 매우 작은 도시로 걸어서 돌아다닐수있다. 도시의 기반은 버스정거장 주변으로 몰려있다. 그래서 우리는 숙소에 짐을 풀고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일행과 만나기위해 다시 버스정거장으로 향한다. 버스정거장 바로 옆에 세탁소도 있어서 오랜만에 빨래도 맡긴다. 일행과 만나 식사를 한다. 시간이 애매해서 영업을 하는 곳이 안보인다. 겨우겨우 한곳으로 들어가 버거를 먹는다. 밥을 먹었더니 힘이난다. 우리 목적지는 Hito Tres Fronteras. 이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기전에 이과수폭포의 지리적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이과수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폭포로 유명하다. 그리고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국경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가는 Hito Tres Fronteras는 세 국경이 만나는 곳을 볼수있다. 여기서 오른쪽이 브라질 왼쪽이 파라과이이다. 오늘은 가볍게 산책만하고 숙소로 돌아간다. 내일 본격적으로 아르헨티나쪽 이과수를 본 뒤 오후에 브라질로 넘어갈 예정이다. 이과수 폭포의 시작은 버스정거장이다. 새벽 아직 안개가 가득한 공기는 상쾌함과 더불어 기대감을 북돋아준다. 버스정거장에서 폭포까지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줄을선다. 벌써 줄이 길다. 다행히 이과수폭포 매표소에는 사람이 별로없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보트 투어를 예약한뒤 본격적으로 폭포구경을 한다.(보트투어는 시간이 정해져있어 그것에 맞춰가기만하면된다) 입구를 지나 조금 걷다보니 저 멀리로 엄청난 물안개가 올라온다! 와... 감탄만나온다 작년에 아프리카에서 빅토리아폭포도 봤지만 이과수에 비하면 장난이다. 코아티가 먹이를 노린다. 가방을 습격하기도하고 귀엽다고 다가가다가 날카로운 발톱에 상처입기도하니 주의하자. 사진보다 현실을 가져오고싶다. 그때의 감동을 잊지못한다. 우리야 매번 듣던 곳이지만 진짜 맨처음에 이곳을 발견한 사람은 얼마나 놀랬을까 란 생각을 해본다. 가볍게 점심을 먹고(어제 사온 샌드위치) 드디어 보트투어를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배를타고 폭포 바로 아래까지간다. 그래서인지 블로그나 다른 여행사이트에서 수영복을 추천하더라. 우비는 의미가없다. 물을 뒤집어쓰는데... 근데 정말 멋있는데다가 재밌다. 꼭 해보는걸 추천한다. 젖은 옷은 생각보다 금방마른다. 폭포를 보기위해 걷다보면 어느새 다말라있다. 이과수폭포의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가기위해 기차를 기다린다. 악마의 목구멍은 기차를 타고가거나 걸어갈수있다. 걷는건 대략 30분정도 걸리지만 꽤 걸어가야한다는 단점이있지만 장점으로는 기다릴필요가없단점이다. 기차는 탑승까지 2시간정도 기다렸었다.(그것도 햇볕아래서 1시간넘게... 그러니 옷이다마르지) 선택을 잘하자. 드디어 도착한 악마의 목구멍. 다른 말이 필요없다. 그냥 엄청나다. 이과수폭포는 그저 엄청났다.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두근두근하다. 다시 푸에르토 이과수로 돌아오니 해가 지고있다. 바쁘게 브라질로 넘어갈준비를 한다. 짐들을 찾고 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을 한다. 버스는 국경에서 내려주고는 수속을 밟고 오란다. 그러고는 그냥 떠나버린다. 음...? 막찬데...? 우린 어떻게가라고?! 어쨌든 수속은 밟아야하니 입국심사를 하고 나오니 밤이다. 사람들은 지인들이 데리러왓는지 차를 타고 간다. 우리도 급하게 우버를 부른다. 다행히 30분만에 우버를 타고 숙소로 갈수있었다. 우리 숙소는 주변에 큰 마트도 있고 버스정거장도 가깝다. 일단 밤이 늦었으니 얼른 씻고 잠에든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아구아스깔리엔떼-마추픽추-쿠스코) -55
드디어 마추픽추네요! ㅎㅎㅎ 남미에서 가장 마음에들었던장소중 하나였어요. 사진을 다시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ㅎㅎㅎ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새벽 5시 숙소를 나선다. 우리는 7시반에 와이나픽추를 예약해놨기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첫차를 타고 가기로 하고 나왔는데... 벌써 줄이 엄청길다. 버스타는데만 한시간정도 기다린듯하다. 버스줄 옆으로 매점이있다. 거기서 버거나 간단한 먹을거리를 팔기에 점심식사대용으로 하나씩 산다. 아구아스깔리엔떼에서 마추픽추 매표소까지 가는 방법은 2가지이다. 버스를 타고 가거나(30분정도 걸린다) 걸어서가거나. 후자를 선택할경우 한참 올라가야한다. 줄에서 바라보는 마추픽추. 저 산을 버스를 타고 올라간다. 어제 밤부터 새벽까지 비가와서인가 마추픽추에는 구름인지 안개인지 모를 뿌연 것이 가득하다. 불안함이 몰려온다. 설마 이대로 마추픽추를 못보는건가...? 일단 그래도 와이나픽추를 예약했으니 계속 길을간다. 우리말고도 올라가는 사람이 많은가부다. 와이나픽추 입구이다. 이제 저 문을 통과하여 등산을 시작하면된다. 와이나픽추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항상 마추픽추뒷편에 있는 빵모양 산을 말한다. 그래서 보통 일출을 보거나 마추픽추의 전경을 바라보기 위해 올라간다. 오늘은 바닥이 젖어있는게 매우 위험하다. 이곳은 거의 기어서 올라가는 곳이 많은데(매우 가파르다) 난간과 같은 기본적인 보호장비조차 없다. 그래서 매년 낙사하는 사람들이 발생한다고한다(ㄷㄷ... 진짜 미끄러운데다가 너무 가파르다. 가는사람들은 진짜진짜 조심하자.) 이런느낌? 여긴 그나마 난간이라도있지... 그리고 왼쪽은 낭떠러지다. 오... 드디어올라왔다. 어휴 이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이다. 꼭대기까지 올라오니 일출을 보려고 기다리는사람들이 가득하다. 근데 구름이 걷힐기미가 보이질않는다. 혹신나 싶어 한없이 기다리는데 이미 일출시간이 지나버렸다... 결국 와이나픽추에서의 일출보기는 실패이다. 아쉬운 마음을 끌어안고 하산을한다. 그러는와중에 꽤 괜찮은 전망대를 찾았다. 지도로 마추픽추위치를 파악해둔뒤에 타임랩스를 찍기로한다. 드디어! 구름 한중간에 마추픽추가 살짝 고개를 내민다. 하지만 그뒤로 한시간이 넘는동안 구름만가득하다. 우리는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한다. 내려가는 중에 한국인 한명을 만난다. 그리고 한참을 이야기하다보니 나랑 대학이 같다! 반가운 마음에 쿠스코에서 다시 보자고 이야기를 하니 승낙을 한다. 산 중턱에서 다시 마추픽추를 보니 구름이 걷히고있다. 오오! 드디어 걷히는건가? 마추픽추에 다시 돌아왔을때 구름이 언제있었냐는듯 맑은하늘이 우릴반긴다. 저 산 꼭대기까지 올라갔다니...놀라울따름이다. 잠시 매표소를 나가 점심을 먹고 오기로한다. (우리때까지만해도 종일권이라 표 하나로 나갔다 돌아오는게 가능했다. 근데 남미에있을 당시에 그 다음해(2018)에 오전권 오후권으로 나눠 판다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남미 여행의 특징은 다른사람이 올린 관광지 가격을 믿을수가없단점이다. 몇주전에 다녀온사람보다도 입장료가 올라있기도하니 항상 입장료 및 투어가격은 바뀔수있단점을 염두에 두자) 점심을 먹고 다시 들어와 바로 경비병들의 오두막으로 향한다. 이곳은 마추픽추의 전경을 바라보기 가장 좋은곳으로 이미 수많은사람들이 바라보고있다. 아름답다. 다른 말이 무슨 필요가있을까. 우리는 멍하니 1시간을 바라만보고있었다. 폐허가 주는 아름다움은 신비하면서도 묘한기분이다. 마추픽추를 한바퀴 둘러본 뒤 다시 나온 매표소. 이제 숙소에 돌아가 짐을 챙기고 쿠스코로 돌아갈시간이다. 엄청난 줄을 보고 걸어갈까 순간 생각해보았지만 차라리 버스가 빠를듯하다. 한참 걸어 힘들기도하고. 아구아스깔리엔떼에 도착했을때 아직 기차시간은 2시간가량이 남아있다. 우선 시원한 콜라를 마시고싶어 매점마다 돌아다닌다. 페루는 시원한 음료 사먹기가 쉽지가않다. 냉장고가 아예없거나 있더라도 꺼놓은데가 부지기수다. 결국 아직 영업중인 식당에서 한잔 마실수있었다. 이제 쿠스코로 돌아가자. 쿠스코로 돌아가는질. 저 멀리 노새에 짐을 싣고 걸어가는 한무리의 사람이 보인다. 괜히 정이간다. 오얀따이땀보에 내려 어제 가이드와 다시 만나 쿠스코행 버스를 탄다. 얼른 집가서 쉬고싶은마음뿐이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보니또-리우데자네이루) -68
요몇일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ㅎㅎㅎ 비만오면 상태가 왜이런지... 드디어 남미이야기도 막바지네요 ㅎㅎ 리우에서는 치안이 워낙 안좋단말을 많이들어서 카메라는 두고 대부분 액션캠이라 폰으로 찍은거라 마음에드는 사진은 많지가않네요 ㅎㅎ 그냥 카메라 들고다닐걸그랬나싶기도하고... 이번 리우편은 2번으로 나눠서 보여드리려해요 ㅎㅎ 앞으로 남은 4편도 잘부탁드려요!! 정말 멀다. 1800키로미터를 이동해야한다. 차를 타있는 시간만 20시간. 환승까지 생각하면 거의 만 하루 이상이 걸리는 여정이다. 심지어 브라질 장거리 버스의 경우 기내식도 없어 중간중간 먹을것을 챙겨먹어야 한다. 우리는 우선 보니또에서 캄푸 그란데로 이동한다.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루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다. 의자가 편해서 다행이다. 한참을 달려 리우에 도착했을때는 우리를 충격에 빠뜨리기 충분했다. 버스정거장에 들어가기 전 을씨년스런 도시풍경이 우릴 반긴다. 버스에서 내려 대합실에서 처음 보이는건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이다. 후덜... 브라질 치안이 위험하구나 란걸 리우 여행 시작전부터 몸소 느끼고 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코파카바나해변으로 간다.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의 경우 부촌인데다가 관광지라 치안이 좋다.(그래도 밤에 돌아다니긴 위험하다) 우린 리우에서 1주일동안 쉬기로 했는데 그중 처음 3일은 에어비엔비로, 그 뒤 4일은 호텔에서 묵었다. 오늘 이야기는 에어비엔비에서 있었던 일들을 풀어볼 예정이다. 도착한날 주변 마트를 찾기위해 돌아다니는데 생각보다 큰 마트가 많다. 오늘 우유니에서 갈라져 파타고니아지역을 돌아다니다가 리우에서 합류하기로한 친구도 도착하는날이다. 그러니 고기를 굽기로 한다. 마트에서 장을보는데 가격이 놀랍다. 안심이나 등심 1키로에 7000원정도, 또 과일은 너무 저렴한데 맛있다. 소고기 종류별로 1키로, 과일도 좀사고 쌀도 샀는데 얼마 하지않는다. 친구가 어디서배웠는지 서양쌀로 한국식 밥을 짓는법을 알아왔다. 김치가 없는게 아쉽지만 로메인에 고추장, 그리고 소고기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다음날 운좋게 일본식료품점을 찾아 김치를 살수있었다. 리우에는 한인타운은 없는데 일본인들은 많아서 일본식료품점에 가면 한국의 신라면이나 아이스크림, 김치 등 많은걸 살수있다. 오랜만에 만난 동양인이 반가운지 한참 서로 아야기하다 왔다) 다음날은 본격적으로 투어를 하기로 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성당까지 얼마 멀지않아 천천히 산책겸 길을 나선다. 낮에는 매우 덥지만 아침에는 상쾌하다. 저 피라미드처럼 생긴 묘한 건물이 메트로 폴리타나 대성당이다. 내부는 이렇게 신기하게 생겼다. 성당에서 나와 세라론 계단으로 가는 길에 로마 수도교처럼 생긴 기차길이 나온다. 라파 수도교이다. 이 길은 노숙자들로 가득하다. 심지어 교각 옆 돌벽에 구멍을 뚫어 지하에 집을 지어놓은곳도 있다. 이때부터 브라질 치안의 악명을 조금씩 느낄수있었다.(그리고 겁도없이 차를 타고 이거리를 지났다니...) 세라론 거리는 타일로 꾸며놓은 계단이다. 다양한 가게와 사진을 찍기 좋은 스팟이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주 신났다. 우리는 다시 걸어서 센트럴로 이동한다. 센트럴 시내에서 카페 콜롬보를 가기 위해 왔는데 사람이 너무너무많아 앉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한단다. 구냥 내부만 구경한 뒤 스타벅스로 이동한다. 역시 해외여행에서는 스타벅스가 평타인듯하다. 센트럴에는 놀랍게도 총포점이있다(...). 그것도 다운타운 한중간에... 치안이 안좋긴 한가보다. 우린 다시 집으로 돌아와 쉬다가 삼바클럽으로 출발한다. 센트럴에는 유명한 삼바클럽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로 간다. 삼바클럽은 가족단위로 많이와있다. 다들 모여서 식사와 술한잔을 하면서 노래를 듣는다. 그러다가 가끔 1층 무대에가서 춤을 추다 돌아온다. 우리도 춤은 모르지만 내려가서 분위기를 즐기다 돌아온다. 오늘은 코파카바나 해변을 돌아다녀본다. 그러다가 오후에 팡산을 올라가는 케이블카에서 만나기로 한다. 팡산은 빵(포르투갈이 어원인 단어로 팡이 원어이다. 즉 빵산)을 닮은 산으로 코파카바나 해변 근처에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번 올라가면(끝까지 가려면 총 2번타고가야한다) 007촬영(문레이커)당시 썼던 케이블카를 전시해뒀다. 드디어 빵산 정상으로 가는 케이블카에 몸을 싣는다. 저 아래로 리우의 전경이 보인다. 리우의 야경은 아름다웠다. 리우는 정말 치안이 안좋은게 몸으로 느껴지지만(...) 정말 매력적인 도시이다. 정말 위험한 지역은 피하면서 구경을 하도록 하자. 오늘도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