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H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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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아름다웠던 그 계절에
시간을 돌리려 시계처럼 돌고 돌아


insta . kushgraphic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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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카드가 최고의 빙글러만 오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등극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
실제 일러스트레이터이신가요? 실력장난 아니시네요. 포토샵하고 일러로 아무리 조져도 저는 저렇게 못하겠습니다 ㅠ
@KUSH94 천재들만있다는 그라폴 오우 존경합니다!
빙글빙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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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은 성공한 장미 축제가 한창이다. 한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축제·행사 일간검색어 1위다. 혀가 내둘러질 정도는 아니지만, 혀가 내둘러질 정도라고 표현할 만하다. 왕만두 같은 장미들이 무수한 객들을 맞이하고 있겠지. 장미를 고작 왕만두에 비유하고 있다니. 그러나 정말로 그 큼지막한 장미들을 보고 있으면, 왕만두가 떠오를 뿐이고, 아주 적절하지만 아름답지는 않은 비유를 시라고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시에는 진전이 없다. 차도(瘥度)가 없다고 해야 할까. 예전 같으면 시를 버리지 못하는 것이 하나의 질병이라 생각했는데, 겨우 시가 써지지 않는 것에 차도라는 단어를 갖다 붙이니 난감하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다큐 영화 『김군』을 보았다. 예리한 발견은 어떤 서사도 압도한다. 현실은 어디에 서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하찮을 수도, 매우 극적일 수도 있다. 육군 대령 출신인 지만원의 북한군 개입설 의문은 군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다소 병적인 믿음에서 기인한다는 느낌이다. 현 정권에 대한 무차별 공격 이전에, 정말로 본인은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다. 이 왜곡된 믿음과 현 정권에 대한 반발 세력들의 심리가 마침, 짝을 이뤘다고나 할까. 설혹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해도, 아무 죄 없는 당시 광주 시민들의 슬픔이 격하될 수는 없다. 그들은 그들의 가족과 이웃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 나가던 모습에 인간으로서 분노를 느낀 것이지, 그깟 사상에 휘둘린 것이 아니다. 나는 엉뚱하게도, 이 왜곡된 시선과 그것에 손쉽게 편승한 이해관계들을 주시하면서, 여성 서사의 범람을 조금 꺼렸던 모습을 반성했다. 충분히 위로받기도 전에 왜곡되고 조롱받는 자들이 얼마나 주변에 많은가. 5.18에 관한 것이라면 유독 관심이 가고 눈물이 나면서도, 다른 상처에는 그토록 무심할 수도 있다는 아이러니. 타인의 상처는 기호에 따라 골라가며 위로할 수 있는 장식품이 아니다. 우리가 예술에서 정치냐 미학이냐를 늘 고민하지만, 사실 이 두 가지는 같이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생각도. 이 시를 연재하고 있는 SNS 빙글은, 20번째 시를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시 커뮤니티에서 거절했다. 그럼으로써 조회 수는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무리 봐도 시 같지 않다는 건가. 시로 보이지 않는 시라니. 그렇다면 이 시는 절반 정도는 성공했다는 생각이고, 그것은 최근 나의 큰 기쁨이었다. 예술은 규칙을 지키는 놈이 이기는 게 아니다. 규칙을 마냥 어기는 놈이 이기는 것도 아니다. 규칙을 바꿔버리는 놈이 이기는 것이다. 백남준의 말처럼 이길 수 없다면, 규칙을 바꿔야 한다. 나는 얼마든지 내 시를 거부해주기를 바라며, 얼마든지 조회 수가 토막 나도 좋다. 클리셰 파티는 사양한다. 틈틈이 게으름을 타파하면서 밀린 신문들을 읽어나간다. 철 지난 신문은 얼핏 읽을 가치가 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렇지가 않다. 가령 육 개월쯤 지난 신문을 읽으면, 나는 근 미래인이 되어 육 개월 전의 과거로 가는 것이다. 이미 결과가 나버린 것들을 두고, 전전긍긍하는 사회를 본다.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전혀 예측도 못 하고, 기뻐하고 있는 모습들을 본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단발적인 유희일 뿐이어서 부지런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죽은 전직 대통령의 10주기가 지나갔다. 그의 열렬한 지지자는 아니지만, 아까운 인물이었다는 생각은 내내 든다. 그의 서거 소식이 온종일 티브이에 떠 있던 그 날을 아직 생생히 기억한다. 다시 10년 뒤에 나는 어디에 서 있을까. 바로 그 날 내가 뭐라도 끼적이고 있다면, 그 문장은 어떤 것일까. 나의 시는 온전할까. 나는 끝끝내 살아남을 것이다. 살아남아 내 문장이 늙어가는 것을 볼 것이고, 내 문장들의 거처를 마련해줄 것이다. 서른다섯 살에는 마흔 살의 나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 거리가 참 아득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절반 지점 가까이에 도달해 있다. 마흔 살에 서른다섯 살의 나에게 받은 편지를 읽고 난 뒤에는, 쉰 살의 나에게 편지를 쓸 예정인데, 쉰 살에는 몇 살의 나에게 편지를 쓸까. 내가 나와 서신을 주고받을 횟수가 이토록 제한적이다. 내가 나와 가까워지기가 이토록 힘들다.
오늘 파리행 티켓을 끊었다
오늘 파리행 티켓을 끊었다.  며칠 전 새벽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항공사의 티켓이 보인다며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래 이거 라면 끊을 수 있겠다 싶어 결제를 하려다 덜컥 이게 맞을까 겁이 나서 이것저것 조금만 더 알려보자 하던 참에 가격이 많이 올라버렸다. 탓할 일은 아니랬지만 미안했고 속이 많이 아팠다. 이렇게 오래도록 기다렸는데 뭘 더 망설이는 걸까.
 그런데 오늘 아침, 그때 본 가격보다 훨씬 싸게 같은 시간 같은 항공사의 티켓이 풀려서 잠도 못 깬 얼굴로 서둘렀다. 복잡한 화면들이 채 지나가기 전에 카드사에서 친절한 문자가 왔다. 됐구나. 그렇게 서른여덟의 가을, 나는 그녀를 따라서 이유 없는 유학을 떠난다.  몇 해 전에 그녀가 갑자기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을 했을 때 나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 가자고 말을 건넸다. 혼자 걱정을 했던 그녀는 그만큼 많이 놀랐지만 나는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걷고 있던 삶이다. 마지 못 해서 집을 나서고 카페와 공원을, 다른 이의 학교에서 또 걷던 삶이다. 어렵지 않다. 고 생각했다 그때는. 서른일곱 해 동안 나는 소속된 곳도 없이 삶을 끈질기게 미정의 상태 속에 녹여 두려고만 했다는 것을 안다. 무엇이 되려 하기보다 무엇도 안되려고 했었던 나날들. 나의 가장 강력한 마음은 나를 구속하려는 힘들 앞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안다. 나는 사관학교 전체와 싸워 본 적이 있고, 도와준다는 수많은 손들을 적으로 돌리기도 했다. 붙잡힐 거 같아서 여기에서 이렇게 살면 된다고 혼내려는 거 같아서  모래장난처럼 쌓다가도 발로 으깨 버리고 엄마의 한숨을 벽 너머로 들으며 반성하듯 씻고 잠든 나날들. 그곳에서는 우리가 마음먹고 준비를 기다리는 사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테러가 일어났고 매주마다 노란 조끼를 입은 분들의 격렬한 시위가 있었고, 공짜와 다름없던 학비가 올랐고, 가장 높은 첨탑이 무너져 내렸다. 그곳은 이제는 더 이상 세상을 이끌어 가는 곳도 아니고 새로운 시도들이 움트는 곳도 아니다. 예술적이기보다는 상업적이고 새롭기보다는 보수적일 수 있다. 넥타이와 턱시도를 강요하고. 시네마를 고정하려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괜찮다. 그곳은 내게는 가장 먼 서쪽. 핑계 없이 감내할 삶을 이제야 가져 볼 이곳 아닌 저곳. 누가 떠민 것도 아니고 그곳의 누구도 나를 받아주겠다고 하지 않는 우리가 억지로 날아가서 내린 땅이기에 괜찮다고. 눈을 뜨고 느껴지는 낯선 공기에 날을 세우고. 오랫동안 끓이기만 하던 죽에 불을 끄고. 우리 함께 먹자. 안전한 나는 삶을 그리지 않고 구상만 하다 잠만 잤으니까. 위험한 우리는 우리보다 조금씩 더 큰 일을 해야 할 거라고. 우리는 뭘 모르는 아이들처럼 서로를 안심시켰다. W 레오 P Earth 2019.05.21 파리일기_두려운 날이 우습게 지나갔다
감자튀김의 세계적인 다양성
https://www.atlasobscura.com/articles/french-fry-dips-around-the-world 감자튀김의 원조가 어느 나라인지는 프랑스와 벨기에 간에 이견이 있기는 한데(참조 1), 벨기에 문헌을 보면 1781년에 이미 “100년도 더 전부터 이렇게 먹었음”이라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1600년대에 벨기에가 감튀를 먹을 가능성은 좀... 원조를 거론하기가 무의마할 정도로 감자튀김은 전세계로 퍼졌다. 감자가 워낙 화성을 비롯하여(…) 아무데서나 잘 자라나고 “튀김”이라는 조리법 역시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요리 방식이니 궁합이 잘 맛다고 할 수 있겠다. 맛도 당연히 좋고 말이다. 다만 현대식으로 튀기기 시작한 것은 아무래도 19세기 중반부터라고 한다. 그리고 이 감자튀김이 전세계로 확산됐다. (오죽 했으면 가짜 감자도 등장했을까? 참조 2) 게다가 전세계는 감자튀김을 그냥 놔두지 않았다. 온갖 변형을 시킨 것이다. 즉, 어느 감튀를 먹느냐가 당신을 드러낸다. (나는 마요네즈 소스를 선호한다.) 그래서 감자튀김을 나라별로 나누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한 나라 안에서도 취향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 주말 특집 기사는 감튀를 소스 별로 분류해 봤다. 1. 크림 마요네즈와 관련 소스를 가리킨다. 주로 벨기에와 프랑스, 네덜란드에서 많이 곁들이며 북유럽 국가들은 이 마요네즈에다가 각종 양념과 피클을 덧붙였다. 게다가 마요네즈가 다 같은 마요네즈가 아니다. 이를테면 커리 마요(벨기에, 네덜란드)가 있고 머스타드가 들어간 마요(독일)이 있다. 파인애플 푸레와 커리 파우더가 들어간 “브라질 소스”도 있다(벨기에 발명품이다, 응?). 물론 벨기에의 감자튀김 판매소는 온갖 소스가 다 있기에 벨기에는 이거다! 하기가 참 그렇다. 2. 케첩 아무래도 미국이 퍼뜨렸을 것이다. 물론 케첩도 세계 각국은 가만 두지 않았다. 커리 양념이 들어간 케첩(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응?)이 있고 바나나 케첩(필리핀)도 있다. 칠리를 넣은 케첩(동남아시아)도 있으며 영국의 brown sauce는… 그것도 케첩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케첩의 숟갈 당 설탕량은 바닐라 아이스크림보다 많다고 한다. 3. 식초(vinegar) 대영제국의 유산, 맥아식초(malt vinegar)를 가리킨다. 감튀만이 아니고 정어리 튀김에도 어울리는데, 당연히 구 영국 식민지 국가들에서도 많이들 곁들어 먹는다. 특히 영어권 캐나다가 대표적인데 캐나다에는 영어권만 있지 않다. 4. 육즙(gravy) 불어권 캐나다도 있다. 퀘벡에서 좋아하는 소스가 바로 육즙 기반이다. 다름 아닌 푸틴(poutine)을 가리키는데, 미국 북동쪽(뉴저지)에도 비슷한 소스를 곁들인 “disco fries”가 있다고 한다. 다만 미국 버전은 푸틴의 치즈를 모짜렐라로 바꿨다고 하는데, 소스에 찍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입히는 것에 가깝다. 그 외 육즙과 칠리치즈, 이태리식 푸틴도 있으며, 감튀에 뿌리기보다는 옆에 다른 접시로 나온다. 추운 곳에서는 아무래도 이렇게 먹어야 하지 않을까. 다만 푸틴은 한 다음 바로 먹어야지, 이튿날 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 5. 파우다 일본과 인도, 필리핀 등에서 볼 수 있는데, 이미 튀길 때부터 양념을 입히기도 한다. 커리나 고추, 마살라 양념 등이 들어간다. 특히 일본은 김과 콩버터, 깨 등으로 만든 파우더를 감튀랑 봉지 안에 넣고 흔들어서 섞는 것(참조 3)도 있다고 한다. 글쓴이는 파우더를 높게 평가한다. 이미 건조됐기에 감자를 촉촉하게 만들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일본과 인도가 파우더 왕국인 점이 놀랍지 않다. 일본이야 후리카케(振り掛け)와 시치미토가라시(七味唐辛子)가 유명하고, 인도야 덧붙일 게 있을까. 6. 기타등등 위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형태, 얼마든지 있다. 특유의 치즈(сирене)가 들어간 불가리아식 감튀나 Mujdei라는 마늘 소스가 들어간 루마니아식 감튀가 있고, 고기가 들어간(lomo saltado) 페루식 감튀도 있다. 핫도그 조각이 들어간 salchipapas도 있고 말이다. 그런데 글쓴이가 평가하기로는 베트남이 제일 특이하다. 감자튀김에 버터와 백설탕이 제공되기 때문이다(참조 4). (감튀+설탕/버터가 일반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 참조 1. 감자튀김의 뿌리(2013년 1월 3일): https://www.facebook.com/minbok/posts/307277192726901 2. 소비예트의 구내식당(2019년 2월 10일): https://www.vingle.net/posts/2568674 3. 후루포테(ふるポテ)를 가리킨다. 4. Fries Around The World(2015년 8월 28일): https://youtu.be/lVIShHPpLeo
라오스 뻘짓여행 3. 놀아놀아놀아
참으로 오랜만에 여행기를 이어본다 ㅋ @wnsdud783 님의 라오스 여행기를 보며 그동안 방치했던 라오스 여행기를 완성 해볼까나 한다 그러나 벌써 2년여가 흘러가는 이 시점에서 나의 기억력이 제대로 작동할런지가 의문이네........ 님들도 기억이 안나실테니 복습^^ https://vin.gl/p/2236972?isrc=copylink https://vin.gl/p/2238357?isrc=copylink 암튼 방비엥에 잘 도착했고 액티비티도 잘 예약했드랬지 원체 싸구려 숙소이기에 조식 이딴게 없다 식사는 알아서 그럼 밖으로 좀 나가볼까나 아침 날씨는 좀 흐리다 언니들~~~~~ 아직 장사 안해요? 나 배고픈디..... 영업하는 곳 아무데나 가본다 사실 이 샌드위치도 나름 맛집이 있다 한다 사실 난 그런거 잘 안따진다 ㅋ 걍 지금 이순간 내눈앞에 있으면 그게 맛집!! 망고주스 ... 아니 슬러시에 더 가깝다 너무 시원하고 달콤하고 맛있고 정말 라오스의 과일 주스는 축복이다 무슨 샌드위치였는지는 절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 준거였다는것만 기억날뿐..... 그리고 양이 어마어마 했어 반도 못먹었지 그래도 맛은 있었다는 작은 기억의 한조각이..... 아침도 먹었고 이제 씐나게 놀로 나가볼까나 이럴땐 친구가 없는게 좀 아쉽기도 하지만 밍밍. 여행인생 싼마이웨이 아니던가 혼자 당당하게 수영복 챙겨 입고 어제 산 현지 빠숑바지와 오늘 입고 버려야지 했던 가디건을 챙겨 입고.... 사실 이때만 해도 몰랐다 래쉬가드라는 혁명템이 왜 필요했는지.... 숙소에 굴러다니는 아쿠아슈즈 골라 신고 방수팩까지 둘러매니 오늘 출동 준비 끝!! 툭툭이를 타기전 손등에 무언가를 적어준다 Z - 짚라인 K - 카약 B - 블루라곤 을 예약했다는 아주 원초적이고도 확실한 예약증!! 툭툭이에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 세분이 타신다 이분들과의 인연은..... 밍밍의 여행길에 두고두고 은인이 되신다 이분들을 편의상 아벤져스라 칭하련다 이분들은 현대자동차 임원분들로 가족들을 팽개치고 오직 세명이서 자유여행을 하고 계셨다 나까지 네명 짝도 딱 맞고 하야 우리는 하루종일 같이 다니게 된다 제일멐저 카약~~~~ 사실 물을 엄청 무서워하는 본인이지만 방비엥까지 와서 이런거 안하면 뭐하러 왔겠는가 하는 심정으로 구명조끼에 의지하여 씬나게 즐겨본다 음.... 물이 안깊드라 ㅋ 이것이 숙소에서 주워 신은 신발 ㅋ 위 사진과 다른점은? 뒤에 탑승자가 바뀌었다 ㅋㅋㅋㅋ 그 이유인 즉슨 우리가 너무 못해서 혼자 뒤에 뒤쳐져서 가이드가 속도를 내주셨다 ㅋㅋㅋㅋ 다음은 동굴 튜빙.... 가만 그러나 내 손등에 T는 없었다.... 아벤져스와 예약 상품이 달랐던거다 나 혼자 짚라인 타러 가야 했던 상황 아벤져스 셋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와 우리 일행이다 실수로 빠진듯하다 하니 난 엉겁결에 튜빙까지 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튜브에 올라타 줄을 잡고 동굴 입구를 지나 동굴 안을 구경하고 나오는 뭐 그런 코스다 이런 저런 동굴이 되게 많다는데 사실 저 동굴은 그렇게 임팩트 있진 않았다 노젓고 동굴 왔다리 갔다리 했더니 슬슬 배가 고프다 볶음밥과 꼬치구이 음 나쁘지 않아 맛있어.... 아벤져스께선 맥주도 사주셨다 ㅋ 이것은 시작에 불과^^ 밥을 먹고 나면 짚라인 장치를 입는다 그리고는 산으로 고고 야 역시 동남아는 논농사이지!! 잘만 하면 일년 3모작도 가능하다는데.... 게을러서 안한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들어본듯하다 한국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듣고 엄청 안타까워 했다는 TMI 간단하게 타는 법을 가르쳐 준다 처음엔 좀 무서웠지만 타다보니 너무 너무 신난다 전화 떨어뜨릴까봐 사진은 없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코스가 광장히 길다 한 열번 정도 탔던거 같은데 맨 마지막 코스는 11미터 하강 분명 그때 동영상도 있었는데 핸드폰 망가지면서 동영상은 다 날라갔다 ㅠㅠ 자 다음은 방비엥의 개인적인 하일라이트!! 블루라곤 캬~~~ 여기가 바로 말로만 듣고 티비에서만 보던 블루라곤이구나 생각보다 폭이 좁았음에 한번 놀랐고 그 좁은 폭의 시냇물이 그렇게 깊은지에 한번더 놀람 여기까지 왔으니 다이빙은 해봐야 않겄나 싶은 마음에 큰맘먹고 뛰어내렸다 음 차마 저 나무의 2층(?) 은 너무 무섭고 소소하게 1층에서 뛰었다.... 꼬로로로로로롤록~~~~~@@ 나님 어릴때 물에 빠진적이 있어서 정말 물을 무서워 하는데 저순간 그때의 기억이 고스란히 떠오르며 또 꼴깍꼴깍 거린다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너무 컸기에 구명 조끼는 둥둥 뜨고 나는 물속에... ㅠㅠ 그저 생각 나는건 헤얼미~~~~~ 물가에 있던 아벤져스는 내가 장난하는줄 아셨는지 깔깔깔 웃고 계시고 난 결국 의식을 잃기 전에 중국 아저씨 손에 질질끌려 물밖으로 나왔다 나와서는 울고 불고 ㅋㅋㅋㅋㅋ 다시는 다이빙 같은거 안하리라 굳게 다짐한다 놀란 가심 진정엔 여윽시~~~~ 치맥!! 아벤져스께선 역시 스케일이 다르시다 난 점심 준다길래 돈 안가져왔다고 그냥 맛있게 드시라고 사양했었는데... 아우 그런게 어딨냐고 같이 먹자고 어른이 저렇게 말씀하실땐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기에 ㅋㅋ 완전 맛나게 먹었다는 그렇게 모든 액티비티 일정이 끝났다 아벤져스도 내일 새벽 루앙프라방 가신다기에 같이 가기로 했다 머물던 숙소에서 버스표도 팔았기에 숙소 사장님한테 네장 여유 되는지 여쭤보고 예매까지 완료 별거아닌데도 아벤져스는 고맙다며 또 극구 저녁을 사주신다 ㅋㅋ 내가 라오스에 와서 한국식 삼겹살을 먹을 줄이야 ㅋㅋㅋㅋ 헐 계란말이 제법 숯불에 촵촵촵 구워 구워 김찌찌개로 마무리 ㅋㅋㅋ 암튼 씐나게 잘놀고 먹었던 하루!! 그러나...... 사실 어제부터 몸이 좀 이상하다 계속 쉬가 마렵고 배가 아프고 에이 뭐 별일이야 있겠어? 내일 새벽에 떠나야 하니 언능 자자 4편: https://www.vingle.net/posts/2622188 5편: https://www.vingle.net/posts/2622630 6편: https://www.vingle.net/posts/2623148 7편: https://www.vingle.net/posts/2625071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35
역시 월요일은 힘드네요 ㅎㅎ 그럼 오늘도 계속가볼까요! 오늘은 그 유명한 잠베지강 레프팅을 하기로했다! 어제 예약해둔대로 아침에 우리를 데리러 사람들이 왔다. 그렇게 차를 타고 탑승지로 이동한다. 우리는 모두 4개조로 나눠서(영상을 팔기위해서인지 우리끼리 앉게는 안했다. 그래봐야 어차피 하나로만 찍으니 사고싶은사람은 하나만 사서 복사하는걸 추천) 배를 탔다. 세계 최고난이도를 자랑하는 이 래프팅은 스릴감이 엄청나다.(근데 물이 깨끗한건 아니라 친구는 두드러기가났다고...!) 속도도 속도지만 물살이 너무 격렬하다. 우리배는 다행히 남자가 많아서(매우 무거워서) 전복된적은 없지만 다른 배는 몇번이고 전복되어서 건져주기 바빴다. 거의 3시간 이상 배를 타고 내려가는데 지루할새없이 지나간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꼭 해보는걸 추천한다. 아쉽게도 이때는 액션캠이 없어서 촬영한게 없다. 이 여행을 계기로 다음여행부터는 꼭 액션캠을 챙긴다. 아침부터 래프팅을 하고나니 매우 배가 고프다. 그래서 마무리지점에서 식사를 제공하는데 그렇게 꿀맛일수가없다. (열심히 노젓고 물먹고했으니 지칠만하다) 우리가 식사를 했던 움막. 움막 앞에는 직접 고기를 구워서 우리에게 준다. 움막에서의 뷰. 저 밑에 강에서 래프팅을했다. 그리고 밥먹기위해 노와 구명조끼를 들고 산을 올랐다. 다시생각해보니 엄청난 강행군이잖아...? 밥을 다먹고 나니 다시 숙소로 데려다준다. 그냥 숙소에 들어가 쉬려니 아쉬워서 번지점프하는데로 이동해본다. 목적지는 빅토리어 폭포 다리. 이곳 한중간에는 번지점프를 할수있는 장치가 있다. 다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 한중간이라 다리를 가기 위해서는 출입국 신고를 해야한다. 약식으로 간단히 여권확인만 하기도 한다. 저 사이에 튀어나온곳에서 번지점프를 한다.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은 절경이다. 건기라 아쉽게도 물줄기가 많지는 않았다. 우기에는 저 절벽 전체에서 물이 쏟아진다고한다. 다리에서 걸어서 짐바브웨 경계로 걸어가는길. 입국장이다. 가끔 짐검사도 하기도하는데 우리는 짐이랄게없어서 무사히 통과. 오늘은 래프팅도하고 많이 걸어다녀서 피곤하다. 그래서 플리마켓에서 쇼핑만하고 숙소로 이동해서 쉬기로한다. 다음날 아침. 오늘은 다시 하라레로 돌아가는 날이라 서둘러 움직인다. 나랑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한 사람은 아직 시간이 많아 여유롭지만 버스를 타고가기로 한팀의 경우 점심때 이동하기로 해서 바쁘다. 어제 번지점프를 못해 이른아침에 번지점프장소로 이동한다. 역시 풍경은 끝내준다. 어제 이곳을 지나갔다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근데 아래에 악어가 배를 까고 누워있다. 진짜 악어가 살긴 하는구나... 이제 제일 중요한 빅토리아 폭포로 이동하자. 입구에는 우리를 환영하는 표지판이있다. 사진 한장 남겨야지. 저 멀리 폭포가 보인다. 건기인데도 장관이다. 우기때는 저것보다 더 많이 떨어진다니 놀라울따름이다. 혹시 몰라 우비를 쓰고 걸어다니는데 몇몇구간빼고는 물이 튀지않았다. 그래도 압도적인건 변하지않는다. 나이아가라를 처음 봤을때도 놀라웠는데 규모는 그 2배는 되어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답게 낙차는 어마어마하다. 버스를 타고(24시간 걸린단다...!) 가는 팀을 배웅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이젠 잠비아로 넘어간다. 다시 빅토리아 폭포 다리를 건너 잠비아 국경으로 들어간다. 생에 처음으로 걸어서 국경을 넘는 순간이다. 느낌이 신기하다. 우리는 항상 국경을 넘기위해 비행기를 타야했는데 이곳은 걸어서 넘기도하고... 언젠가 그런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국경을 통과하면 바로 앞에 잠비아방면 빅토리아폭포 매표소가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기념품샵이 늘어서있다. 나도 이곳까지 보고가면 시간이 빠듯할듯하니 기념품은 구경부터하고 사기로 한다. 산길을 지나가다보니 어렴풋이 폭포가보인다. 수량은 짐바브웨방면에서 보는게 더 좋은듯하다. 잠비아쪽에는 원숭이들이 많다. 짐도 많이 털린다고하니 주의하자. 원숭이가 길을막고있다. 귀여운녀석들 풍광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벤치에앉아 멍하니 바라만보고있었다. 저 멀리 왼쪽편에 보이는곳이 아까 짐바브웨쪽에서 걸었던 곳이다. 무지개다! 이곳은 항상 무지개가 떠있다고 한다. 운좋은 날은 쌍무지개가 보이기도 한단다. 다시 짐바브웨 국경으로 돌아와 택시를 타고 빅토리아 폭포 공항으로 이동한다. 작은 공항이지만 사람이 많다. 다들 비슷한 시간대였는지 익숙한 얼굴이 많이보인다. 하라레공항까지 순식간에 도착한다. 저멀리 해가지기시작한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그리고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가자고 제안을 받는다. 그렇게 동서양 할것없이 단체로 밥먹으로 시내로 이동한다. 아프리카에서의 마지막밤이 이렇게 흘러간다. (그리고 늦은 밤 버스를 타고 간 팀이 합류하게 되고 인사만하고 내일 아침을 기약하고 잠이든다.)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33
오랜만에 학교친구들 만날생각하니 기분이좋군요! ㅎㅎ 오늘은 오후에 시간이 없을듯하여 좀 일찍올리게 되었네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늦잠을 자버렸다! 같이자던 친구도 알람을 못들었나보다. 옷만 후다닥 입고 빠르게 내려온다. 다들 잠을 못잔건 마찬가진가보다. 이른 새벽부터 출발하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오늘은 Antelope park로 갈 예정이다. 이곳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야생동물 보호구역이며 야생에서 다친 사자나 코끼리등 다양한 동물들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동물들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않고(대부분) 서로 교감할수있는 특이한 곳이다. 가장 먼저간곳은 사자 보호구역이다. 보호구역인건 좋은데 철망에 있는 모습은 뭔가 안타까웠다. 보호구역이라 기대하고갔는데 동물원에 온기분이라 기분이 좀 그렇다. 다음은 차를 타고 초원를 달린다. 야생에 있는 동물들을 볼수있다. 워킹사파리때는 멀리서만 봐야했고 보면 도망만가서 아쉬웠지만 근처까지 다가가서 볼수있는점은 매우 큰 장점이었다. 누도 매우 민감한 동물이지만 너무 가까이가지만 않으면 가까이서 볼수있었다. 저 뒤에 저런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동물을 봤다. 얼룩말이 생각보다 다리가 매우 짧다. 코끼리 가족들. 이곳에서는 심심치않게 보인다. 다들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모습이다. 아기 사자들과 산책할수있는 코스도 있다. 사람들과 친숙해서인지 큰 고양이를 보는 느낌이다. 그래도 야생성이 남아있어 조련사와 같이 다닌다. 막대기는 사자를 때리는게아니라 관심을 끄는 용도다. 말그대로 사자 장난감. 서로 장난도친다. 아직 새끼라 갈기털이 나지않았다. 이곳에서 먹은 점심은 학교메뉴와 완전 같았다. 이쯤되면 이게 주식인가 싶은 생각이든다. 하지만 맛은 그야말로 천지차이. 매우맛있다. 대만족. 학교에서는 한그릇 다 못먹었는데 여기서는 3그릇은 먹은듯하다. 만약 오게된다면 꼭 식사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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