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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 책으로 만나세요


많이 모자라지만 제가 책을 하나 냈습니다. 사람들이 토박이말과 좀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했는데 바람대로 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보시고 도움 말씀 많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래는 경남일보에 실린 기별입니다.

'토박이말 맛보기1'을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걸어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둘레 분들께도 알려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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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나를 보호하는 최고의 무기 화가 나면 당신은 순간 괴물이 됩니다. 당신은 날카로운 무기를 들고 있을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고 있을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아이를 거침없이 때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물건을 집어던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몸을 훼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용광로속으로 나를 데려갑니다.ㅜ 마음이 우울하면 당신은 순간 비련의 여주인공이 됩니다. 삶의 희망이 사라지고 자꾸 눈물만 나옵니다. 세상 만사가 귀찮아지고 주변 사람들이 싫어집니다. 그냥 이대로 죽고 싶은 생각에 빠져듭니다. 스스로 쓸모없는 존재처럼 여겨집니다. 그렇게 죽음의 늪으로 나를 데려갑니다.ㅜ 마음이 불안하면 당신은 순간 길잃은 어린양이 됩니다. 야생 밀림에 혼자인듯한 극심한 공포를 느낍니다. 몸이 돌처럼 굳어버리고 심장은 터질듯 압박감을 느낍니다. 아무도 나를 구해줄수 없을것 같습니다. 이 공포와 불안이 영원할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그렇게 끝없는 터널속으로 나를 데려갑니다.ㅜ 욕심이 타오르면 당신은 순간 배고픈 돼지가 됩니다. 나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바치듯 헐떡입니다.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성 겸손 양보 도덕 양심 배려 사랑 자비 X 돈 성공 배신 거짓말 이기성 폭력 파괴 사기 중독 O 가족 또한 나의 욕망의 대상이 됩니다. 그렇게 도살장으로 나를 데려갑니다.ㅜ 분노를 나를 태워버립니다. 우울함은 나를 지워버립니다. 불안함은 나를 숨겨버립니다. 욕심은 나를 없애버립니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망상이자 가장 지독한 중독입니다. 술은 암에 걸리면 끊을수 있습니다. 담배는 폐암에 걸리면 끊을 수 있습니다. 도박은 돈을 다 날려서 감옥에 가면 끊을수 있습니다. 폭식증은 배탈이 나면 멈출수 있습니다. 우리의 정신은 끝이 없습니다. 끝없이 타오릅니다. 온 산이 불에타지 않도록 조기에 진화를 해야 합니다. 작은 불에는 소화기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 소화기는 바로 알아차림입니다. 짧게는 몇초 길게는 1분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 안에 알아차리지 못하면 당신은 겉잡을수 없는 고통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그럴듯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순간 당신의 생각이 감정이라는 연료통과 만나는 순간 작은 불은 온산을 태우는 화염이 됩니다. 멈출수가 없습니다. 당신의 감정이 다 타들어가야 끝이 납니다. 온 산이 타고 나면 당신만 덩그러니 잿더미처럼 타버린 벌거숭이 산에서 울부짖게 됩니다. 후회라는 것은 참 어리석은 자들의 합리화입니다. 타인 때문에 그럴수밖에 없었다고 하소연(핑계)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당신을 지키셨나요? 당신의 산에 A라는 나쁜놈이 담배불을 던지고 갔습니다. 담배불을 던진놈을 잡기 위해 당장 뛰쳐가야겠지요? 그러면 어떻게 될지 뻔하지요? 지금 당장 그 불을 꺼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나 함부로 내 산을 훼손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설령 불이 나더라도 몇초만에 불을 끌수 있도록 자동 불끄기 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화가 나서 폭력을 쓰려고 하고 있구나! 내가 우울함에 빠져서 나를 놓아버리려 하고 있구나! 내가 불안함에 빠져서 나를 버리려 하고 있구나! 내가 욕심에 빠져서 나를 죽이려 하고 있구나! 생각을 알아차리고 더이상 그 생각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않도록 진화해야 합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감정이 고개를 내밀게 됩니다. 감정과 만나는 순간 브레이크 고장난 폭주기관차가 됩니다. 생각과 감정을 분리해서 객관적인 관찰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에 빠지면 안됩니다. 자식이 물에 빠졌다고해서 같이 뛰어드는 것은 안됩니다. 빨리 정신차리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나뭇가지등 아이를 살릴수 있는 도구를 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식도 살리지 못하고 나도 죽습니다. 알아차림은 지혜를 말합니다. 나를 살리고 타인을 살리는 가장 아름다운 무기가 됩니다. 눈 앞의 세상이 캄캄한 사람이 살아가는 오늘과 눈 앞의 세상이 환한 사람이 살아가는 오늘은 다릅니다. 당장 알아차림 훈련이 되지 않을때 우리는 어떻게 잠시 나를 지켜낼수 있을까요? 1. 생각과 감정에 빠지려는 순간 오로지 호흡에 집중하세요. 그러면 더이상 마음이 불 타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2. 내가 통제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세요. 그러면 더이상 마음이 불 타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3. 내 마음속 '사랑의 신'을 불러보세요. 사랑의 신은 나에게 용서와 이해를 알려줄 겁니다. 그러면 더이상 마음이 불 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내 마음속 '지혜의 신'을 불러보세요. 지혜의 마음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줄 겁니다. 그러면 더이상 마음이 불 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내 마음속 어린아이를 불러보세요. 예쁜아이는 나와 함게 즐겁게 놀자고 할겁니다. 그러면 더이상 마음이 불 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알아차림이 나에게 가까워집니다. 알아차림이라는 소화기가 내 삶을 지켜줄 겁니다. 글쓴이: 김영국 행복명상 센터
자기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
자기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 한 사람이 큰 실수나 잘못을 하면 훈계를 하거나 지적 or 비난을 할수도 있다. 그런데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을 자신이 살고 있는 어둡고 쾌쾌한 이상한 동굴로 끌어들이는 사람들이 있다. 결벽증 엄마는 아들을 달달달 볶는다. 집에서 쉬는 시간보다 청소하는 시간이 더 많다. 스크루지 아빠는 입에서 매일 돈돈돈 거린다. 수돗물 한방울이라도 흐르면 기겁을 한다. 공부에 올인한 부모는 아이가 친구들과 놀면 황금(시간)을 갖다버렸다면서 질책을 한다. 집착증이 있는 남편(아내)은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잠시 이야기를 하면 기겁을 한다. 배신 배반 바람등 독설을 날린다. 평생시집살이를 하며 살아온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자유롭게 사는 꼴을 볼수가 없다. 자기처럼 가족을 위해 희생을 요구한다. 시간약속에 철저한 완벽주의 부모는 자녀 약속시간 1분만 늦으면 쥐잡듯 잡는다. 종교의 교리에 흠뻑 빠져버린 A씨는 자신도 지키지 못할 계율을 주변 사람에게 강요를 한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이게 다 당신을 위해서 그런거야!! "물론 선한 의도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온전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1. 자기 고집이나 이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상대방을 괴롭히는 것이 아닌가? 2. 자기 마음속에서 치우지 못한 쓰레기를 상대방에게 투척하는 것이 아닌가? 3. 상대방을 위한 마음이 2라면 자기를 위한 마음은 8정도 되지 않을까? 4.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은 아주 심각한 정신적 폭력 아닌가? 5. 선일지라도 폭력을 일삼는 사람은 선인인가? 악인인가? 6. 당신의 말과 행동은 대다수 사람들이 수용할수 있을정도로 합리적인가? 7. 그렇게 자신과 타인을 달달 볶으면서 그대는 과연 행복하다고 할수 있는가? 자기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을 괴롭히는 경우가 있다. By: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돈이 아닌 4가지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돈이 아닌 4가지 아니야! 돈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거야! 돈이 없으면 고통이 시작되는거 몰라?!!! 하지만 하버드 대학 의과교수 산지브 초프라는 행복이란 더 많이 갖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에 대한 연구결과 대다수의 사람들이 로또 당첨이후 행복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덜 행복해졌다고 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쾌락적응때문이다. " 아무리 행복한 일도 또 아무리 불행한 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가 희석되어 더 이상 행복한 일도 더이상 불행한 일도 아닌 일상이 된다." 돈은 생존의 도구이기도 하지만 쾌락의 대상이기도하다. 그것이 당장은 나에게 크나큰 쾌락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쾌락이 일상화가 되면서 더이상의 기쁨이나 행복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여성과 결혼을 했지만 꿈에 그리던 동화속의 왕자를 만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평범한 사람처럼 보인다. 이처럼 우리는 무언가를 잔뜩 얻었을때 꼭 내가 원하는 물질적인 목표를 달성했을때 행복감을 느끼는것이 아니다. 그 행복은 일순간의 쾌락일뿐 지속적이지 않다. 그것을 지속하기 위해서 우리는 더 큰 쾌락을 찾는다. 그 쾌락을 찾는이의 가슴은 진정 행복한가? 술이나 약에 취한 사람마냥 혼탁한 눈빛, 성난 표정, 과도한 자신감등 정신상태는 서서히 타락하게 된다. 그렇다면 초프라 교수가 말한 돈보다 더 소중한 네가지는 무엇일까? 첫번째 사람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적은 바로 외로움이다. 좋은 친구와 가족은 가장 큰 선물이자 기쁨이 된다. 내 삶에 있어서 가장 든든한 지지자가 된다. 하버드연구에 의하면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하루에 15개피의 담배를 피는 사람의 몸 상태와 같다고 한다. 이는 결국 수명단축으로 연결된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몸과 마음의 건강 두번째 용서입니다. 흑인 인권운동가였던 넬슨 만델라는 미움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원망은 스스로 독극물을 마시고 원수가 죽기를 바라는 것이다. 결국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자신을 죽이는 것이다. 우리의 뇌가 미움으로 가득찬다면? 우리의 심장이 미움으로 다그찬다면? 도대체 누가 손해인가? 언제까지 그 나쁜사람을 뇌와 심장에 채우고 살건가? 세번째 나눔입니다. 시카고 대학에서 한 심리학 실험입니다. 96명의 참가자에게 5일간 5달러를 마음껏 쓰도록 해줬다고 한다. 조사결과 자기에게 돈을 쓴 사람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쓴 사람이 행복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행복이라는 것은 더 많은 것을 갖어서도 아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혼자만 갖어서도 아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나눴을때 그 사람은 고마워하고 기뻐한다. 나는 그 사람을 보면서 행복을 선물받는다. 그런게 아닐까? 누군가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그 사람의 마음속에 행복이 자리잡았다는 말이기도 하다. 네번째 감사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자기 삶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비난하고 미워하고 불만을 갖는것은 매우 괴롭고 불행한 일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지금의 내 삶을 존중하는 것이다. 그 자체를 행복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욕망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혹자는 감사할일이 없다고 여전히 투덜대지만 잘 생각해보면 어머어마하게 많을 것이다. 감사할일을 지금 당장 찾아보자. 그래야 감사함이 생긴다. 그렇지 않으면 " 난 재수가 없어 " 라면서 스스로가 복을 걷어차는 우를 범하며 살게 된다. 돈이라는 것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불행의 씨앗이라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위의 네가지(사람, 용서, 나눔, 감사)가 따라왔을때 비로소 돈의 주인이 될수가 있으며 정신적, 육체적 풍요로움을 누릴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리라 생각한다. 돈도 사랑해야하며 잘써야 한다. 나와 주변 사람에게 행복을주는 좋은 수단이 되어야 한다. 단지 나의 욕망을 달성하기 위한 검은돈이 되면 안된다. 그러면 그 검은돈이 내 몸과 마음을 타락시킨다. 참고자료 : 하버드 의대교수 초프라 강연 김영국 행복명상 센터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생각을 쓴 글입니다.) 읽어보지는 않았더라도 누구나 제목은 아는 소설이다. 위대한 개츠비. 그만큼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소설이며 개츠비적(Gatsbyesque)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소설. 처음 이 소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읽고 나서였다. 노르웨이의 숲 안에서 위대한 개츠비라는 책이 여러 번 언급되는데 시간이 꽤 지나서야 읽게 되었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알고 있었고, 현대인이 읽기에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 고전임에도 필자는 꽤 재밌게 읽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대단한 소설로 불리는지에 대해서도 약간은 알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닉 캐러웨이라는 인물의 시선에서 쓰였다. 닉은 소설의 등장인물이자 관찰자의 역할을 고루 수행하며 때로는 이야기의 밖에서, 때로는 안에서 이야기를 서술한다. 닉을 제외한 주요 등장인물은 개츠비, 데이지, 톰이다. 개츠비는 닉의 옆집인 엄청난 대저택에 사는 인물이다. 매일 본인의 저택에서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파티를 열어 사람들을 초대하지만 그 누구도 개츠비의 정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아는 바가 없고 왜 이런 파티를 매일 여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 톰과 데이지는 웨스트 에그(닉과 개츠비가 사는 곳) 맞은 편의 이스트 에그에 살고 있는 부부이다. 데이지는 닉의 친척이며 어릴 적부터 부유한 집안에서 살아온 여성이고 톰은 대학생 시절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에 마찬가지로 부잣집 출신이다. 이렇게 세 인물에 닉까지 네 인물이 벌이는 이야기가 위대한 개츠비의 주 내용이다. 소설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개츠비는 5년 전 데이지와 서로 사랑했으나 가난했던 그는 결국 데이지와 이어지지 못하고 데이지는 부잣집 도련님에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였던 톰과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데이지를 잊지 못했던 개츠비는 자신의 가난함이 데이지와의 사이에 걸림돌이었다고 생각해 5년간 온갖 불법적인 일들에 손을 대 엄청난 부를 쌓는다. 부자가 된 개츠비는 데이지가 살고 있는 이스트 에그와 만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웨스트 에그에 대저택을 지은 후 매일매일 호화로운 파티를 벌인다. 언젠가 데이지가 이 파티에 와서 자신을 보게 되기를 바라며. 그러던 차 옆집에 살던 닉이 데이지와 친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닉을 통해 데이지를 만나 다시 한번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데이지는 결국 톰과 개츠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톰을 선택한다. 그리고 개츠비는 데이지의 죄를 뒤집어쓴 채 죽음을 맞이하고 데이지와 톰은 죽은 개츠비를 뒤로 하고 도망친다. 가장 먼저 느낀 건 개츠비의 순수함이었다. 5년 전의 사랑을 잊지 못하고 그녀와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으로 부를 쌓았지만 데이지의 앞에 직접 나타나지도 못하고 그저 계속해서 호화로운 파티를 여는 개츠비. 한 번이나마 데이지가 자신의 저택에서 뿜어지는 화려한 불빛들을 봐주기를 바라며 파티를 열던 개츠비에게 5년 동안 모든 것을 바쳐 사랑했던 여자는 점점 커져갔다. 닿을 수 없는 꽃처럼. 그러나 다시 만난 그녀는 상류층의 지위와 위치를 버릴 수 없는 여성이었고 하류층인 데다 불법으로 돈을 쌓아 올린 개츠비를 결국에는 저버린다. 그런 그녀의 죄를 뒤집어쓰고 죽게 된 개츠비. 너무나 순수하고 열정적인, 그래서 언제든지 쌓아 올린 부를 데이지를 위해 던져 버릴 수 있는 그이기에 스콧 피츠제럴드는 위대한을 개츠비의 앞에 붙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소설은 1920년대 미국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감당할 수 없는 경제 호황과 그로 인한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이 이어지는 나날들. 물질주의가 넘쳐흐르고 그에 다른 모든 것들이 잠겨버린 사회. 그 당시의 미국 사회를 그대로 대변하는 인물이 톰과 데이지이고 작가가 제시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보여주는 인물이 개츠비가 아닌가 생각한다. 톰은 극단적인 인종차별주의자이며 데이지를 두고 다른 여인과 외도를 하고 있고 마지막에는 결국 개츠비가 죽도록 만든다. 부잣집 도련님에 상류층의 인물이지만 부도덕하고 추잡한 인간성을 가진 인물이다. 데이지 또한 남편의 외도를 알고 있고 그를 경멸하지만 결국 상류층의 지위를 버릴 수 없기에 개츠비를 저버리고 톰을 선택한다. 심지어 자신의 잘못까지 개츠비에게 떠넘겨 버린다. 그러나 개츠비는 그들과 달랐다. 톰과 데이지가 추구하던 돈, 물질, 육체적인 쾌락, 상류층의 지위와 권력보다 중요한 것이 그에게는 있었다. 5년 전에 자신이 느꼈던 데이지에 대한 사랑, 그것을 위해 개츠비는 모든 것을 바친 것이다.  그 당시의 미국 사회는 전체가 물질주의에 찌들어 있었기에 오히려 톰과 데이지가 일반적인 보통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물질과 쾌락이 모든 것에 앞서는 시대이니 말이다. 한 개인이 사회의 흐름을 거스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흐름을 거슬러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한 개츠비이기에 위대한 개츠비인 것이다. 이 소설 속의 개츠비는 당시 사람들에게 지금 미국 사회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지금 사회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만드는 경종이 되었을 것이고 그 점이 바로 이 소설을 위대한 고전의 반열에 올려놓지 않았나 생각한다. 100년이 지났음에도 재미있는 소설이다. 어떻게 보면 연애소설로 볼 수도 있기에 접근하기도 좋고 현대인에게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고전을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소설이다. 다 읽어갈 때쯤 어느새 개츠비에게 이입해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속 한 문장 : 개츠비는 여전히 두 손을 호주머니에 찌른 채 억지로 아주 편안한 척하며, 심지어는 좀 따분하다는 듯 벽난로 장식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리뷰를 원하시는 책을 댓글에 적어주시면 직접 읽고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장을 깔끔하게 쓰는 9가지 개꿀팁
어버...ㅂ......어버....ㅏㅂ..... 하면서 멍청하게 글쓰지 말고 우리 이제 김영하 작가처럼 깔롱진 글을 써보자. 이제 초등학교시절 일기장st 글쓰기는 졸업하자고~!~! 1. 지긋지긋한 접속사, '및' 문장을 고치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단어 중 단연 1등은 '및'이라는 접속사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나쁜 예) 타부서 및 타기관의 요청에 대하여 신속 및 정확한 대응 및 방안을 제시한다. 무슨 말인지 대략 알겠는데, 여러 번 읽어봐야 정확한 뜻이 들어오는 문장이다. '및'을 남발했기 때문이다. '~와(과)'나 '~하고'라고 하면 될 문장에 '및'을 여러 개 중첩해서 써서 난독증을 유발한다. 소리 내어 읽으면 '및'이란 단어에 액센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술술 읽히지 않는다. 깔끔하고 잘 읽히는 문장을 쓰려면 절대로 '및'이란 접속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및'을 쓰지 않고도 충분히 기술이 가능하다. (좋은 예) 타부서와 타기관의 요청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고 방안을 제시한다. 절대 '및'을 쓰지 마라. 다 잊어도 이것 하나만 기억해 두자. 2. '~하도록 한다'식 서술어 국민 MC 유재석의 진행 멘트를 잘 들어보면 '본격적으로 무엇무엇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식의 말이 귀에 걸릴 때가 많다. 이러한 오류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고치기 어려울 정도다. (나쁜 예) 마케팅 계획 및 전략 수립시 OOO부서의 입장을 반영하도록 한다. '~하도록 한다'라는 서술어는 누군가(타인)에게 무언가를 하도록 만들겠다는 뜻이다. 자기 자신을 그렇게 하도록 만들겠다고? 사역동사(make 등)를 쓰는 영어에서는 가능한 표현이지만 국어에서는 거북한 표현이다. 그냥 '본격적으로 무엇무엇을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해도 충분하다. (좋은 예) 마케팅 계획과 전략을 수립할 때 OOO부서의 입장을 반영한다. 덧붙여서, 위의 '전략 수립시'라는 표현도 어색하긴 마찬가지다. 아마 일본식 표현에서 유래된 습관 같은데, 간단하게 '~할 때'라고 써야 깔끔하다. 3. '~대하여' 혹은 '~관하여'의 남발 이 문구는 쓸데없이 문장 길이를 늘여서 가독성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주범 중 하나다. (나쁜 예) OO분석 결과에 대하여 문제점을 발견하고 신규제품 지식에 관하여 숙지할 수 있다. '~대하여'라는 문구가 들어가면 뭔가 대단한 내용을 이야기하듯 느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문서에서 많이 발견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남발하면 촌부가 화려한 장신구를 주렁주렁 건 모습처럼 어색하다. '~대하여' 혹은 '~관하여'라는 말을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간결하게 기술이 가능하다. (좋은 예) OO분석 결과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신규제품 지식을 숙지한다. 4. '~할 수 있다'라는 서술어 위의 예에서 '숙지할 수 있다'를 '숙지한다'라고 고쳐 썼다. 영어 번역 문장에 길들여져 'can'이나 'may'에 해당하는 '~할 수 있다'라는 서술어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나쁜 예) 적절한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연구 및 프로젝트 수행을 할 수 있다.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는 그의 책 '글쓰기 만보'에서 '~할 수 있다'식의 서술어를 문장쓰기에서 척결해야 할 습관 중 하나로 지적한다. 물론 '~할 수 있다'를 빼기가 곤란한 문장도 간혹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한다'라고만 해도 충분하다. 안정효는 문장 전체를 뜯어 고쳐서라도 '~할 수 있다'를 없애라고 조언한다. 5. '~하고 있다'라는 서술어 동작이 계속되는 상황을 표현하는 '~하고 있다'라는 서술어가 많이 쓰인다. 이것 또한 불필요한 장식이다. 안정효는 문장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하고 있다'가 남발된다고 꼬집는다. 직원들이 쓴 문장에서는 '이해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다', '알고 있다' 등의 표현이 많다. (나쁜 예) OO산업 및 XX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 그저 아래의 예처럼 '이해한다', '보유한다', '안다'라고 해도 뜻을 전달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안정효가 말했듯이, '~하고 있다'라는 표현은 문장력의 밑천이 드러날까 두려워하기 때문에 나온다. 진정한 문장력은 짧게 쓰는 용기에서 나옴을 기억하자. (좋은 예) OO산업과 XX시스템을 이해한다. 6. '~시킨다'라는 서술어 이 서술어는 위에서 언급한 '~하도록 한다'와 유사하다. '시킨다'는 다른 이가 하게 만든다는 뜻이므로 자신에게 쓰기엔 어색한 말투이다. 보통 아래의 예처럼 자신의 의지를 강조하려고 '~시킨다'라는 붙인다. (나쁜 예) OO을 제안하여 XX시스템을 변경시킨다. 그저 '~한다'라고 해도 충분하다. '~시킨다'라는 군더더기를 붙일 까닭이 없다. (좋은 예) OO을 제안하여 XX시스템을 변경한다. 7. 명사형의 나열 가독성을 떨어뜨는 주범은 명사형 단어들을 지나치게 주렁주렁 이은 문장이다. 아래의 예를 보라. (나쁜 예) 프로젝트 진행 과정 판단 미숙으로 문제 발생 확률 예측 실패 야기 가능성을 점검한다. 설마 이런 문장을 누가 썼을까 싶지만, 실제로 직원에게서 받은 문장이다. 읽어보면 숨이 턱턱 막혀서 괴롭기까지 한 문장이다. 문장을 짧게 쓰는 것도 좋지만 이 경우는 심했다. 명사형을 지양하고 서술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라. 주렁주렁 달린 명사 몇 개를 빼내어 간결하게 하라. 그래야 문장이 한껏 정갈해지고 우아해진다. (좋은 예) 프로젝트 진행을 잘못 판단하여 문제가 발생할 확률을 예측하지 못하는지 점검한다. 8. '~성(性)'이란 명사 직원들이 쓴 문장에서 '방향성, '효율성', '효과성', '중요성', '연관성'처럼 '~성'으로 끝나는 단어를 자주 접한다. (나쁜 예) 회사 방향성과 관련하여 전문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하나의 명사로 굳어진 단어라면 모를까, 아무 명사에나 '~성'을 붙이면 꽤 어색하다. '~성'으로 끝나는 명사는 대개 젠체하려는 수단이다. '방향성'이 대표적인데, 그냥 '방향'이라고 하면 충분하다. 효율성, 효과성도 효율, 효과라고 하면 그만이다. (좋은 예) 회사의 방향에 전문가로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9. 기타 위의 8가지 사항 이외에도 많은 사항들이 있다. '~것', '~통해', '~등'이라는 문구도 자주 남발되는데, 최대한 이런 표현들을 생략 한다. 100% 없애기 어렵겠지만 최대한 쓰지 않아야 깔끔하고 맛있는 문장이 된다. 특히 '~것'은 매우 자주 쓰이는데, 그걸 쓰지 않고도 문장을 만드는 방법을 매번 고심하기 바란다.
[토박이말 되익힘](6)
 5배해(학년) 배움이들과 꼲기(평가)를 마치고 겨를을 내서 제철 토박이말을 알아보았습니다. 여름철에 알고 쓰면 좋은 토박이말을 알려주는 움직그림을 먼저 보고 제가 덧붙임 풀이를 해 준 다음 토박이말 찾기 놀이와 토박이말 수수께끼 놀이를 했습니다. 처음 했는데 뜸(반)마다 조금씩 되움직(반응)은 달랐지만 다들 재미있어 해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뒤낮(오후) 배곳 안 갈침이 배움 동아리 모임에서도 배움이들과 제철 토박이말에다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토박이말을 잘 살린 노래 듣고 노랫말 살펴보기를 했습니다. 모임 끝에 이런 자리가 토박이말과 좀 더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하기도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많이 더디고 느리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함께하는 분들이 지치지 않고 기분 좋게 할 수 있기를 바라고 또 그렇게 되도록 더욱 힘을 써야겠습니다.   오늘도  토박이말 되익힘을 합니다. 앞서 맛보여 드린 토박이말을 되새기며 토박이말과 좀 더 가까워지시기를 비손합니다. *이 되익힘 틀은 좋은메 조상현 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시 보기> 1)ㄱㅇㅎㄷ-https://bit.ly/2F7M16z 2)ㄱㅍㄷ-https://bit.ly/2IUXzLD 3)ㄱㅈㅈㅇ-https://bit.ly/2KrBXcX 3)ㄱㅇㅅㄹ-https://bit.ly/2IuF6Xs
[토박이말 맛보기1]-26 거침돌
 오란비(장마)가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가 어제부터 쉬지 않고 내립니다. 걸어가도 될 곳을 비가 오니 수레를 몰고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길이 막히는 걸 보며 사람 마음은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제는 들말마을배곳 움직그림 동아리 아이들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토박이말을 널리 알리는 움직그림을 만들어서 올릴 거라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스스로 앞생각(계획)을 짜고 스스로 찍도록 하고 옆에서 살짝 살짝 도와 주시는 갈침이님의 꼼꼼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혼자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신다는 것을 알았지요.   아이들과 함께 마을에 있는 아름다운 토박이말 이름 가게를 찾아 보기로 했는데 미리 여러 가지 것들을 챙겨 보시고 아이들 스스로 배움이 이루어지도록 챙기시는 마을배곳 갈침이님들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신다는 걸을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고 참 고마웠습니다.^^   오늘 맛보여 드리는 '거침돌'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걸림돌'과 비슷한말입니다. 많이 쓰는 '장애물'과도 비슷한말이지요.  하지만 우리 말모이(사전)에는 이 세 가지 낱말이 비슷한말이라는 것을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걸림돌'에는 비슷한말이 '거침돌'이라고 되어 있는데, '거침돌'에는 비슷한말이 없고, '장애물'에는 '방애물', '방해물'만 비슷한말이라고 해 놓았습니다.    '장애물'과 뜻이 비슷한 토박이말을 쓰고 싶어도 말모이(사전)에도 나오지 않으니 그럴 수가 없는 것이지요. 말모이가  토박이말을 살려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거침돌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장애물'이란 말을 써야 할 때 '거침돌', '걸림돌'이란 토박이말을 떠올려 쓰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89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89 닮은꼴, 늘인그림, 줄인그림, 짝진변, 짝진각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4284해(1951년) 펴낸 ‘셈본 6-1’의 42쪽, 43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42쪽 첫째 줄에 ‘닮은꼴’이 나옵니다. 요즘 배움책에는 ‘도형의 닮음’이라고 하기 때문에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닮다’라는 말을 나날살이에서 많이 쓰고 처음 보더라도 생김새가 닮은 것을 말하는 것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도형’을 옛날 배움책에서 ‘그림꼴’이라고 했다는 것을 보여 드린 적이 있어서 ‘닮은꼴’이라는 보신 분들은 낯설지 않은 말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림꼴’이라는 말을 두루 썼던 옛날 배움책에서는 ‘닮은꼴’이 아무렇지도 않은데 ‘도형’이라는 말을 쓰게 되니 이 말도 ‘도형의 닮음’이라는 말로 바뀌었음을 미루어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말을 쓰는 것이 아이들한테 도움이 되는지를 두고 좀 더 깊이 따져 보는 것이 얼마나 종요로운 것인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다섯째 줄에 나오는 ‘견주어 보자’도 앞서 말씀을 드린 말인데 반갑게만 여겨지지 않습니다. 왜, 언제부터 ‘비교해 보자’로 바뀌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걸 밝혀 보는 것도 뜻이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43쪽에는 반가운 말들이 여럿 있습니다. 먼저 여덟째 줄에 요즘 교과서에서는 ‘배’라는 말을 쓰기 때문에 보기 어려운 ‘갑절’이 나와 반가웠습니다. 여덟째 줄과 아홉째 줄에 걸쳐서 나오는 ‘늘인그림’과 이어서 나오는 ‘줄인그림’은 저도 처음 보는 말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앞서 옛날 배움책에서 ‘전개도’를 ‘펼친그림’이라고 했다는 것을 보여 드린 적이 있는데 그 말과 짜임이 같기 때문에 무슨 뜻인지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요즘 흔히 쓰는 ‘확대도’, ‘축소도’보다 훨씬 쉬운 말이라는 것에도 생각을 같이하실 분들이 많을 거라 믿습니다. 열한째 줄과 열둘째 줄에 이어 나오는 ‘짝진 변’과 ‘짝진 각’도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한 말입니다. ‘대응변’, ‘대응각’이라는 말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반가운 말이었습니다. 제가 이 말을 갈음할 말을 생각해 본 적이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는 못했거든요. 우리가 ‘짝’이라는 말을 나날살이에서 자주 쓰기 때문에 알맞은 말이면서도 쉽게 뜻을 알 수 있는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옛날 배움책에서 썼던 쉬운 말을 아이들에게 얼른 알려 주는 일에도 힘을 써야겠지만 그런 말을 바탕으로 이제까지 바꾸지 못한 말들을 쉬운 말로 바꾸는 일에도 마음을 모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4352해 온여름달 스무엿새 삿날 (2019년 6월 26일 수요일) ㅂㄷㅁㅈㄱ. ※이 글은 앞서 경남신문에 실은 글인데 더 많은 분들과 나누려고 다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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