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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 면식수햏

콩국수를 해먹었어요.
콩국물은 아파트 이웃분께서 나눔해주셨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
평소에도 참 친절하고 배려심 좋으신 멋진 분세요.
사실 조부모부터 부모, 그집 아이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따뜻하신데, 이런게 가정교육 아닐런지... 싶네요.
제가 어릴때만해도, 아파트엔 모르고 지내는 분들이 없었어요.
어디서 만나도 항상 인사하고 지냈는데...
안타깝게도 요즘은 그렇게 지내질 못하네요...;;
먼저 인사를 해도 받기만하거나, 아예 받는둥 마는둥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뭔가 좀 씁쓸한 마음이에요.
다시 고소한 콩국수로 돌아와서... ^^
콩국물을 엄청 풍족하게 주셔서, 정말 진하게 해먹었어요.
별거 들어가는게 없지요.
콩국물에 소면 넣고, 오이채 올리고, 계란 올리고, 깨 뿌리고,
시원하게 만들어줄 얼음 몇알 넣어주면 완성이네요.
정말 얼마만일지...
집에서 콩국수을 먹어보는 것이...
사먹은것은 그리 오래되진 않은듯 싶은데...^^;;
차갑게 냉장해둔 콩국물에 차갑게 식힌 소면,
거기에 차디찬 얼음이 함께 하는 조합이에요.
차가움에 살짝 꼬들해진 소면 식감이 쫄깃하고,
고소한 콩국물의 진한 맛,...
그리고 무엇보다 이웃에서 건너온 '정'이 함께 하는 맛이에요.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어요. ^^
면식수햏을 하면서 진정한 '수햏'을 할수 있었어요.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再见!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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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듬뿍 너무 좋아요 오이 채썬것도 아주 얇고 무엇.보다 콩국물 나눔이.맛있음을 증가 시켰을 것 같아요😃😃😃
@soozynx 맞아요 맞아요~~^^
벌써 콩국수의 계절이 돌아왓군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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