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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구글~ 내 얼굴 모자이크 해줘

구글의 스트릿뷰는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주소를 상세 사진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구글 스트릿뷰는 점점 많은 사람들이 세상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취미로도 사용하기 시작하며 서비스는 급격하게 퍼져나갔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잡음도 많았습니다.

길거리 사람들의 얼굴이 서비스를 이요하는 유저들에게 원치않게 노출된다는 사생활 논란이 일자, 구글은 2008년부터 사람들의 얼굴을 철저하게 모자이크 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뉴욕 맨해튼에 사는 매들린 씨는 구글 스트릿뷰를 통해 자신의 집을 둘러보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자신의 집 주변에 있는 나무 뒤에 수상하게 숨어있는 사람 형상의 모자이크를 발견했죠.

구글 스트릿뷰를 하는 사람이라면 모자이크만 봐도 반사적으로 사람으로 인식하기 마련입니다.

그녀는 깜짝 놀라 긴장하며 나무 주위를 크게 확대했습니다.

수상한 모자이크는 바로 그녀의 반려견 '레전드'였습니다.

구글 스티릿뷰는 레전드의 얼굴을 사람으로 인식하고 모자이크 처리한 것이었죠.

반려견의 얼굴을 확인한 그녀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크게 폭소를 터트렸습니다.

매들린 씨는 모자이크된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게시글은 좋아요 4만 개 이상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진을 본 유저들은 '저 개 사람일지도 몰라' '구글 반항하냐' '동물도 사생활을 존중하는 구글' 등의 댓글을 달며 함께 즐거워했죠.

이후로도 구글 스트릿뷰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그녀의 반려견 레전드는 계속해서 모자이크 처리가 된 상태였습니다.

매들린 씨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제 반려견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구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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