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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기 동물만화 '픽시와 브루투스'모음 #03

아기 고양이 픽시와 은퇴한 군용견 부르투스의 이야기!

오늘은 브루투스 위주로 에피소드를 가져와 보았는데요. 앞선 1편과 2편이 귀엽고 재미난 에피소드 모음이었다면...

이번 3편 모음은 브루투스의 과거를 다루는데, 어쩌면 조금 슬플지도 모르겠네요ㅠㅠ


ㅣ 브루투스의 자존심 편 
인간: 브루투스. 간식 먹을래?

인간: 1시간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거야. 

브루투스: 1시간이라니. 지금. 나 브루투스를 무시하는 건가.

'으적 으적 으적'

딱딱한 개껌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브루투스.

꿀꺽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것에 흡족한 브루투스

인간: 맙소사 그 딱딱한 걸...


ㅣ  브루투스 vs 휴고 편
픽시: 호잇! 휴고 안녕?

휴고: 픽시구나. 안녕.

브루투스: 픽시. 이 덩치는 누구지.

픽시: 호오~ 브루투스 왔어? 얘는 휴고라고해.

브루투스: (찌릿) 픽시, 너를 괴롭히는 놈인가.

휴고: 으아 무섭다. 무섭다. 휴고 무섭다.

휴고: (멀어져가는 휴고의 비명) 휴고 무섭다. 너무 무섭다. 

브루투스: 음... 


ㅣ 브루투스의 추억
픽시: 호이잇! 브루투스. 사진 속 강아지가 너야?

브루투스: 그렇다. 내가 어릴 적 군견으로서 첫 발걸음을 뗄 때였지.

픽시: 너 너무 귀욥따.

브루투스: 작고 연약한 건 내 탓이 아니다. 강아지 시절이라 어쩔 수 없었다.

브루투스: 뭐. 픽시 네 말대로... 꽤 귀여웠군...

픽시: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야?

브루투스: 아... 저 친구의 이름은 세르지오 카스틸로. 나를 훈련시킨 파트너다.

픽시: 되게 인상 좋아보인당.

브루투스: 좋은 친구였지.

브루투스: 정말 좋은 친구였다...  (전쟁터에서 죽은 것을 의미)


위 브루투스의 과거 에피소드에 감명을 받은 한 팬이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봤는데요. 작가 또한 그 팬아트를 인상깊게 봤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업로드했습니다.

팬아트도 같이 감상해볼까요?


ㅣ 팬아트: 비가 온다 편
픽시: 브루투스! 하루종일 찾았단 말야. 여기서 뭐해?

브루투스: 미안... 오래된 친구와 잠시 얘기 중이었다...

픽시: 응? 친구? 아무도 안 보이는데?

브루투스: 아무것도 아니다. 비가 오니 이제 집에 돌아가자.

픽시: 비? 안 오는데?

눈물을 숨기기 위해 애쓰는 브루투스

브루투스: 아니다. 분명... 비가 조금씩 내린다...


출처: 인스타그램 @pet_foolery




캡쳐하고 캐릭터에 맞게 의역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와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그 맛에 올리거든요ㅠㅠ

다음주엔 다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픽시와 브루투스의 이야기로 모아오겠습니다 :)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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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껀 강철의연금술사 패러디
머스탱 ㅜㅜ
브루투스...😭😭
너무재밋다ㅋㅋㅋ
오~ 감사해요!👍🏻👍🏻👍🏻👍🏻👍🏻 은근? 기다리고 있었슈~😊😊😊
귀여워용 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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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의 놀라운 디테일
여러분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라는 작품을 알고 계신가요 ? *_*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뜻하는 말로 기독교 예술의 주제 중의 하나예요. 주로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시신을 떠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묘사한 것을 말하며 주로 조각작품으로 표현한다고 해요 ! (위키백과를 참고했습니다 헤헤) 오늘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를 함께 감상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 피에타는 1489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일년 뒤인 1499년 완성되었어요 ! 현재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보관되어 있고요. 이 작품을 처음 보면 못 느끼실 수 있지만, 뭔가 마리아가 예수에 비해서 너무 크다는 생각이 안드시나요? *_* 맞습니다 ! 이 작품 속 마리아는 예수보다 2배는 큰 크기로 작업되었어요. 비례 상으로는 맞지 않지만, 미켈란젤로는 작품의 균형미를 주기 위해 일부러 마리아를 크게 표현했다고 해요 ! 핀터레스트에서 가져온 이 작품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죠 ? 자 이제 조금 더 디테일하게 피에타를 감상해봅시다 :) 예수를 안고 있는 마리아의 손가락 디테일과 흘러내리는 옷들의 디테일이 경이로운 수준 ㅠ_ㅠ 원래는 사후 경직으로 딱딱하게 굳어있어야 할 예수의 몸이 (상단의 그림처럼) 부드럽게 늘어져 있네요 !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속 마리아의 얼굴은 이전 작품들과 다르게 굉장히 젊게 표현되었어요 이전 작품들 속 마리아의 모습을 잠깐 살펴보자면 . . 미켈란젤로의 마리아와는 다른 느낌이죠 ? 위에 말씀드렸던 부드럽게 늘어진 예수, 마리아의 젊은 얼굴 등 그 동안의 피에타와는 다른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 그의 독창성이 느껴지는 특징들이네요 *_* 실제 사람의 몸을 찍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섬세한 묘사 . . 피부 밑으로 보이는 핏줄과 손가락의 관절, 팔뚝의 근육들 ! 그리고 사실적으로 묘사된 손등의 상처까지 . . 이 모든게 대리암으로 만들어졌다니 . . 믿지기 않아요 ㅠㅠ 우와 저 손가락 표현력 좀 보세요 ! ! 손금과 작은 근육과 손톱의 사실성 ! ! (말을 잇지 못하는 너구리 . . ) 예수의 머리카락과 팔근육 표현 좀 봐주시렵니까 . . 이게 우찌 돌이란 말입니까아 . . ? . . ? ? . . 아, 그리고 여기서 미켈란젤로 피에타의 또 다른 특징이 보이죠 ! 바로 예수의 표정입니다 *_* 잠깐 스크롤을 올려 위에 보여드렸던 피에타들을 다시 한번 봐주시겠어요 ? 그리고 다시 이 사진 속 예수님의 얼굴을 본다면 분명한 차이가 느껴지시죠 +_+ 드디어 안식을 취한듯한 예수의 표정 다른 작품들 속 아직 고통을 겪고 있는 듯한 예수와는 다르게 미켈란젤로의 작품 속 예수는 마치 잠깐 잠이 든 아이같이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 피에타는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구도를 보여줍니다 ! 이유는 바로 애초에 미켈란젤로가 이 작품을 인간들이 보기 위함(정면)이 아닌 신의 관점(천장)을 생각해서 작업했기 때문입니다 *_* 이 작품의 주인공은 오로지 예수였기 때문이죠 . 그리고 이 사실을 아시나요 ? 피에타를 완성한 당시 미켈란젤로의 나이는 . . 24살 역시 천재란 . . . 아 그리고 피에타는 유일하게 미켈란젤로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 . ㅎ_ㅎ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완성되고 세상에 공개되면서 이 작품은 엄청난 찬사를 받게 됐어요 . 하지만 ! 사람들은 이 작품을 미켈란젤로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고, 그는 한 밤중 교회에 몰래 잠입해 마리아의 옷깃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어요 . . ! ! ! ‘MICHAEL, ANGELVS, BONAROTYS, FLORENT, FACIEBAT’ '피렌체 출신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만들었다.' 와웅 . . 세상 돌직구죠? 이 서명으로 그는 곧 유명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게 됩니다 :( 그 이유는 '신은 이 세상을 창조하고도 그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죠 .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오만을 크게 후회하고 그 뒤로는 어떠한 작품에도 서명을 남기지 않게 됩니다 ! 흠터레스팅이죠 ? ! ㅎ_ㅎ
추석 귀성길, 시간 순삭할만한 정주행 웹툰 추천
Editor Comment 어느덧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올해 추석은 예년과 달리 연휴 기간이 짧아 귀성·귀경길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자칫 도로 위 긴 시간에 설레는 귀성길도 지루하게 느껴질 터, <아이즈매거진>이 막심한 정체에도 불구하고 귀성길을 신나게 보낼 수 있는 ‘시간 순삭’ 정주행 웹툰을 추천한다. 만화를 보다 보면 언제 도착했는지 모를만큼 단숨에 시간이 사라지는 마법의 인생 웹툰. 주요 목적지에 따라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해보며, 이번 추석 즐겁고 풍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 예상 소요시간은 9월 12일 오전 10시 출발했을 경우 * 6시간 서울 → 부산 유미의 세포들 │ 411화 │ 네이버  연재 중 수많은 웹툰 중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미의 세포들>. 지난 2015년 4월 네이버에 정식 연재된 작품은 남자 작가임에도 주인공 유미의 감정이나 생각을 현실적으로 담아내 독자들의 폭풍적인 공감을 얻고 있다. 세포로 의인화해 위트 있게 그려낸 캐릭터와 연애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스토리. 드라마로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는 웹툰은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의 여주인공 유미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몰입도 높은 전개에 어느새 훌쩍 시간이 흘러갈 것이다. 좋아하면 울리는 │ 162화 │ 다음  휴재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된 <좋아하면 울리는>. 누적 조회 수 4억이 넘는 인기작으로 드라마를 보기 전 정주행은 필수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알 수 있는 신박한 ‘좋알람’을 테마로 많은 이들의 심리를 그린 만화는 특유의 그림체와 전개로 독자들을 두 남자 주인공 ‘선오파’와 ‘혜영파’로 나뉘게 한다. 추억 속 순정만화로 학창시절을 설레게 했던 천계영 작가님의 시간 순삭 웹툰. 마스크걸 │ 130화 │ 네이버  완결 현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를 신랄히 풍자한 <마스크 걸>은 에피소드마다 인상적인 장면들이 가득하다. 평범한 29살 직장인 여성 김모미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은 낮엔 회사원인 그녀가 저녁엔 몸매를 이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인터넷 방송 BJ를 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그 후 성형 수술을 하면서 점차 인생의 파국을 맞으며 비판조로 마무리된 <마스크걸>. 만화이지만 단순히 가벼운 흥밋거리가 아닌 무거운 주제의식을 담아냈으며, 작가의 흡입력 있는 연출력은 읽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4시간 30분 서울 → 광주 이태원 클라쓰 │  78화 │ 다음  완결 박서준과 김다미 등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라인업으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불합리한 세상 속 청춘들의 인생을 그린 웹툰은 파란만장한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복수를 꿈꾸며 성장하는 주인공 ‘박새로이’의 이야기다. 시원시원한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방식은 물론 흥미로운 캐릭터 설정. 또한 주옥같은 대사들로 감정선을 유려하게 표현했으며, 개성 있는 인물들을 활용한 치밀한 스토리 라인이 눈길을 끈다. TEN │ 76화 │ 다음  완결 학창시절 남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학원액션물 <TEN>은 왕따 피해자가 물리적인 힘을 가지며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그려냈다. 괴롭힘을 당하던 ‘김현’이 폭력이 정당화되는 정글과도 같은 학교로 전학 가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내용. 장면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넘치는 컷으로 구성됐으며, 왕따와 폭력의 안타까운 현실 사회 속 이면을 여실히 담아내 마지막까지 여운이 남는 웹툰이다. 야채호빵의 봄방학 │ 73화 │ 네이버  완결 장범준 2집 앨범의 브랜드 웹툰을 그린 작가 박수봉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야채호빵의 봄방학>. 그림체부터 왠지 모르게 장범준 노래가 흘러나오는 듯 봄 같은 설렘이 느껴지는 작품은 등장인물 하나하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결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자극적인 학원물에서 벗어나 잔잔한 흐름으로 주인공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였으며, 동글동글한 귀여운 그림체로 편안하게 정주행하기 좋다. 2시간 30분 서울 → 대전 나빌레라 │ 56화 │ 다음  완결 많은 이들의 인생 웹툰으로 손꼽는 <HUN>. 감명 깊은 장면들로 한 회마다 눈물을 빼기 일쑤지만, 한번 읽는 순간 멈출 수 없는 몰입도를 자랑한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70대 노인이 마음 깊숙이 갖고 있던 꿈 발레를 시작하면서 가족들의 반대와 여러 상황에 부딪혀 힘겹게 도전하는 이야기. 뮤지컬로도 제작됐으며 노인과 청년의 우정, 가족과의 사랑을 오롯이 담고 있다. 아직까지 웹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 벅찬 감동으로 삶의 태도를 되돌아 보게 하는 이 작품으로 시작해보길. 시동 │ 45화 │ 다음  완결 올 초 마동석과 박정민, 염정아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크랭크인 한 <시동>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가출 청소년이 세상을 적응하는 이야기로 코믹과 감동을 고루 갖춘 좌충우돌 웹툰. 스토리텔링은 물론이거니와 묵직하게 전하려는 작가의 메시지가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인생에서 느껴야 할 중요 포인트와 주인공들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인상적인 작품. 과연 영화로 어떻게 재탄생할지 개봉 전 정주행부터 하고 오자. 죽음에 관하여 │ 34화 │ 네이버  완결 네이버의 레전드 웹툰으로 꼽히는 <죽음에 관하여>는 완결된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보는 내내 심금을 울리는 작품.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챕터마다 복선처럼 이어지기도 하며, 흑백으로 그려진 저승과 컬러의 현세 대비로 뚜렷한 연출력이 눈길을 끈다. 죽음 직전 신적인 존재 앞에서 생을 되돌아보며 벌어지는 스토리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희대의 명작.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누나 얼굴에 발 올리는 버릇없는 고양이
거리에서 발견돼 힘없이 누워있던 아기 고양이가 포근한 누나를 만나더니 순식간에 기운을 차렸습니다. 까불까불한 고양이 레가르와 짓궂은 장난을 전부 받아주는 포근한 누나 그레이스 남매의 이야기입니다. 플로리다주 항구도시 잭슨빌에 있는 휴메인 소사이어티 보호소에 아기 고양이 래가르가 입소했습니다. 생후 3주밖에 안 된 래가르는 눈에 상처가 있었으며, 서 있는 것도 힘들어 보일 만큼 크게 휘청거렸고, 보호소 수의사 케이틀린 씨는 녀석을 24시간 돌보기 위해 퇴근하며 집으로 함께 데려왔습니다. "살 수 있을까 걱정될 만큼 연약한 아기 고양이였어요." 그녀는 레가르의 옆에 꼭 붙어 밤을 새워가며 2시간마다 튜브로 밥을 먹이며 지극정성으로 돌봤습니다. 입소 당시만 하더라도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아기 고양이 레가르는 따뜻한 곳에서 배부르게 지내며 휴식을 취하자 그동안 숨겨왔던 까불이 본능이 되살아났습니다. 케이틀린 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힘 넘치는 레가르에게 친구를 소개해줄까 싶어서 제 반려견 그레이스를 소개해주었어요. 첫날부터 떨어질 줄 모르더군요!" 레가르는 발을 넓게 벌리고 도전적인 시선으로 그레이스를 올려다보더니 폴짝하고 뛰어올라 그레이스의 품에 박치기를 했습니다. 그레이스 역시 깜짝 놀라는듯하더니 작은 레가르를 품에 안고 따뜻한 혀로 핥아주었습니다. "어디든 함께 해요. 어디든요. 화장실 갈 때, 밥 먹을 때 그리고 잘 때도 같이 자요." 설령 그레이스가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레가르가 묘- 하고 울면 그레이스가 요란한 발톱 소리를 내며 급하게 달려옵니다.  "포근한 마음을 가진 누나답게 불안해하는 남동생을 꼬옥 껴안고 위로하곤 해요." 레가르는 선천적인 소화 장애로 인해 수술까지 받아야 했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누나를 생각하며 씩씩하게 견뎌냈습니다. "쉽지 않은 수술이었어요. 처음엔 잘 버텨낼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는데 그레이스 누나와 함께 지내며 몸도 마음도 무척 건강해진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레가르는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자세로 버릇없게 누나의 얼굴에 발을 올렸습니다. "고양이 특성상 점점 자라날수록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요. 레가르도 이제 그레이시 곁을 떠나 자신만의 장소와 영역을 찾을 거예요. 그레이시가 조금 섭섭해할 수도 있겠죠?" 잠시 후, 투닥거리던 두 남매가 잠이 들자 조용해졌습니다. 케이틀린 씨는 레가르의 이마에 키스를 한 채 눈을 감은 그레이시의 모습을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아무리 섭섭해도 그레이스는 레가르가 찾으면 항상 달려가 꼬리를 흔들 거예요. 그레이스는 레가르의 누나니까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