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고양이 픽시와 은퇴한 군용견 부르투스의 이야기!
오늘은 브루투스 위주로 에피소드를 가져와 보았는데요. 앞선 1편과 2편이 귀엽고 재미난 에피소드 모음이었다면...
이번 3편 모음은 브루투스의 과거를 다루는데, 어쩌면 조금 슬플지도 모르겠네요ㅠㅠ
ㅣ 브루투스의 자존심 편

인간: 브루투스. 간식 먹을래?

인간: 1시간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거야.
브루투스: 1시간이라니. 지금. 나 브루투스를 무시하는 건가.

'으적 으적 으적'
딱딱한 개껌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브루투스.

꿀꺽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것에 흡족한 브루투스
인간: 맙소사 그 딱딱한 걸...
ㅣ 브루투스 vs 휴고 편

픽시: 호잇! 휴고 안녕?

휴고: 픽시구나. 안녕.

브루투스: 픽시. 이 덩치는 누구지.

픽시: 호오~ 브루투스 왔어? 얘는 휴고라고해.

브루투스: (찌릿) 픽시, 너를 괴롭히는 놈인가.

휴고: 으아 무섭다. 무섭다. 휴고 무섭다.

휴고: (멀어져가는 휴고의 비명) 휴고 무섭다. 너무 무섭다.
브루투스: 음...
ㅣ 브루투스의 추억

픽시: 호이잇! 브루투스. 사진 속 강아지가 너야?
브루투스: 그렇다. 내가 어릴 적 군견으로서 첫 발걸음을 뗄 때였지.

픽시: 너 너무 귀욥따.
브루투스: 작고 연약한 건 내 탓이 아니다. 강아지 시절이라 어쩔 수 없었다.

브루투스: 뭐. 픽시 네 말대로... 꽤 귀여웠군...
픽시: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야?

브루투스: 아... 저 친구의 이름은 세르지오 카스틸로. 나를 훈련시킨 파트너다.
픽시: 되게 인상 좋아보인당.
브루투스: 좋은 친구였지.

브루투스: 정말 좋은 친구였다... (전쟁터에서 죽은 것을 의미)
위 브루투스의 과거 에피소드에 감명을 받은 한 팬이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봤는데요. 작가 또한 그 팬아트를 인상깊게 봤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업로드했습니다.
팬아트도 같이 감상해볼까요?
ㅣ 팬아트: 비가 온다 편

픽시: 브루투스! 하루종일 찾았단 말야. 여기서 뭐해?

브루투스: 미안... 오래된 친구와 잠시 얘기 중이었다...
픽시: 응? 친구? 아무도 안 보이는데?

브루투스: 아무것도 아니다. 비가 오니 이제 집에 돌아가자.
픽시: 비? 안 오는데?

눈물을 숨기기 위해 애쓰는 브루투스
브루투스: 아니다. 분명... 비가 조금씩 내린다...
출처: 인스타그램 @pet_foolery
캡쳐하고 캐릭터에 맞게 의역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와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그 맛에 올리거든요ㅠㅠ
다음주엔 다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픽시와 브루투스의 이야기로 모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