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난 2년동안 연애하고 지금 헤어진지 7개월차인 20살 여자야.
나랑 내 남자친구 사이에서 얘기도 전해주고 부던히 위로도 해주던 한 여자애가 있었어.
나랑 내 남자친구가 헤어지기 전부터 그 둘은 자주 같이 있었어. 근데 신경안썼지. 내가 너무 바보같았지.
우리가 헤어지고 둘은 엄청나게 붙어다녔지.
위로를 해준다고 여자애가 많이 힘든일이 있다고 털어놓을 사람이 이 남자애밖에 없다고
이런 이유들로 걔네는 주변사람 모두가 사귀는것같다고 말할정도로 붙어다녔어.
근데 끝까지 인정안하더라.
나중엔 결국 사람들도 쟤넨 뭐 없다고 말하더라.
참 웃기지. 꼭 듣고싶던 말이었는데 기쁘지가 않더라고.
난 그게 아닌걸 알아서 그런가봐.
남자여자 사이에 친구없다고.
이 말 너무 잘알고 인정하기도하고 부정하기도하지.
근데 너무 확실한건
둘중에 누가 마음이 있는지 썸을 탔는지 아무것도 없던지 나한테는 똑같다는거야.
이미 걔네의 행동은 매너없고 생각없는 본능이었어.
헤어지고 얼마안된 나한테는 충격이라는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충격이었으니까.
근데 나 아직도 아주조금 희망을 걸고있어
너네가 진짜 아무것도 없기를
그래서 차마 내가 알고있는 사실들을 꺼내지 않아.
잊으려고해 근데 이게 다 무슨소용이야.
난 나한테 더 이상의 최선이 없을정도로 했고 더 아플수없을 정도로 아팠어.
넌 잘 사는지. 가끔 생각은 나는지 궁금해
좀 힘들어라 넌.
너의 힘듬을 내가 모르는거라고 사람들이 그러지만
나한테는 웃기는 소리야
니 주변사람들이 모를수없을 정도로
그렇게 미칠것같이 죽을것같이
힘들었으면 좋겠다.
우리 마지막을 생각했을때 그 여자애가 생각나지만 않았다면 난 네 행복을 빌었겠지
넌 우리의 시간을 헤어지고나서 다 망쳤어.
나랑 헤어져줘서 고맙다
벤츠라고 믿었던 너가 똥차였으니까
사랑을 말하기엔 너무 어리다지만
난 이 이상 누구를 이렇게 열혈적으로 최선을 다해 순수하게 사랑할 자신이 없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있었는데
평생 후회해. 나한텐 넌 그냥 상처니까
좋았던 시간 다 잊게한건 니가 선택한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