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sdud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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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오하요 일본

오늘도 사람이 참 많군요 ㅎㅎ 다들 오늘하루도 고생하셨어요!!
오늘부터 일본여행 이야기를 풀어보려해요 ㅎㅎ 이번여행기도 잘부탁드려요!

2015년 9월 개학후 동기들과 이야기하다가 문득 추석이야기가 나왔다.
"이번연휴 4일이나 되더라?"
그 말을 꺼낸게 화근이었다.
갑자기 비행기가 예약됐고 다음날 숙소가 잡혔다.
말나온지 1시간도 안지났는데 벌써 예매라니... 추진력하나는 알아준다.
그렇게 피치항공(환불문제나 연착에대한 서비스가 별로니 그닥 추천하진않지만 내가 여행운이 좋다 싶으면 추천한다. 확실히 매우매우 저렴. 특이사항으로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대합실이 피치항공만 따로 화물 쪽에있다. 우 리끼리 우스개소리로 짐들이 알아서 걸어서 비행기에 실린다고...)을 타고 칸사이 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도착했을때는 이미 늦은 시간이다.
우선 바로 도톤보리로 이동해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3년만에 다시 온 도톤보리는 여전히 간판으로 그득하다. 신기한 간판들 앞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하다가 전에 왔다가 만족했던 집에 들어간다.
사실 도톤보리에서 살아남았다면 일본사람들도 인정한다고 한다. 일본 각지에서 몰려와 서로간에 경쟁을 통해 맛이없는집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한다.
우선 타코야끼와 야끼우동을 시킨다. 일본까지왔으니 맥주한잔은 해야지!
아사히 생맥하나를 마시며 음식을 기다린다. 한국인들도 많이왔던지 한글이 많이 보인다.
좀전까지 보던 한글인데도 반갑다.
해산물이라면 질색을 하던 동기형이 하나 먹어보더니 인정한단다.
해산물때문에 마이너스점순데 음식이 맛있어서 0점준단다.
뭐야 이형 ㅋㅋㅋ
잠시뒤 야끼우동이 나왔다. 맛있다. 역시 일본은 먹으러 여행오는게 맞는것같다.
야끼우동만으로는 아쉬워서 오꼬노미야끼도 하나 주문한다.
밀가루와 마요네즈, 우스터소스 그리고 가쓰오부시와 다양한 재료의 맛이 조화롭다.
이것도 만족.
제빵을 취미로하는 동기형이 여긴 꼭가보자해서 온 파블로. 치즈케이크를 샀다. 냄새부터 맛있다. 얼른 집가서 먹어보고싶다.
숙소가 하도 구석이라 찾는데 오래걸렸다. 한인민박이라 한국인들이 많다. 우선 짐을 풀고 맥주한잔 사러 나가기로 한다.
맥주랑 물을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온다.
그리고 드디어 처음 먹어본 파블로 치즈케이크. 맛있다.
첫날부터 음식들이 모두 만족스럽다.
치즈케이크와 맥주한잔을 하고 우린 과제를한다... 벗어날수가없군.
내일은 아침일찍 오사카성을 보고 바로 교토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교토이다. 교토에서만 지내다 올 예정이다.
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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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일본은 특히 음식사진이 좀더 많은거같아요 ㅎㅎㅎ
맞아요. 일본은 미식여행. ^^
과제라니 과제라니이!
ㅌㅋㅋㅋㅋㅋ 세명이서 거실탁자에 앉아 과제를하고있으니 이상한눈으로 쳐다보더라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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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오하요 일본
오늘하루도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내일은 현충일이군요.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을 위해 묵념한번 하고갈게요. 오늘은 본격적인 교토 이야기를 해보려해요 ㅎㅎ 그럼 잘부탁드려요~ 이른 아침. 한인민박답게 조식은 한식이다. 아침을 먹고 감사인사를 드린 후 오사카성으로 출발한다. 역에서 내려 오사카성으로 걸어가는 길. 몇년전에도 있었던 전통 가옥이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곳이라 살짝 거부감이 드는곳이다. 그의 동상도 있다. 과거 몇번 소실되었지만 콘크리드토 다시 지은 건물이다. 내부에는 전망대도 있다고 한다. 오사카성 주변에는 가판대가 많았다. 그중 빙수를 먹기로한다. 얼음가루에 시럽을 뿌려준다. 달달하고 시원한게 더워 지쳐가던 우리에게 청량감을 준다. 오사카성의 해자는 넓고 깊다. 산책하는사람, 운동하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공원으로 꾸며두어 걷기 참 좋은 길이다. 이제 교토로 갈 시간이다. 우리는 교토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간다. 일본의 지하철은 노선마다 다른 기업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환승이 매우 까다롭다. 처음 일본에 왔을때 얼마나 길을 잃었던지... 꼭 노선의 색을 기억하도록 하자. 교토역에 도착했다. 벌써 점심때가 조금 넘은 시간. 배가 매우 고프다. 오늘 점심은 규카츠! 역 근처에 맛집이 있다고 한다. 맛집이니 놓칠수없지. 교토라 그런가 기모노나 유카타를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자주 보였다. 서울에서 한복을 입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되려나. 그렇지않아도 요즘 서울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보인다. 정말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누군가는 전통과 너무 다르다고 싫어하는데 나는 오히려 전통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전통이라고 하는 한복도 사실 조선 시대 이전의 옷에서 당시의 상황에 맞게 대선한 것인만큼 특징적인 부분은 살리되 지금에 맞게 바꾼 개량한복은 정말 잘한 일인듯하다. 간편하게 입을수있게함으로써 접근성도 높여주어 오히려 인식이 더 좋아지지않았는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식당에 도착했다. 주문과 함께 잠시후에 식사가 나온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정말 맛있는 규카츠다. 소스도 딱 내입맛에 맞다. 이래서 일본은 식도락여행이라고 하나보다. 우리는 식사후 숙소로 이동한다. 에어비엔비를 통해 집을 하나 빌렸다. 우선 체크인을 하고 장을 좀보고나니 해가 지려한다. 교토의 첫날인 만큼 이대로 보내기 아까워 기온거리로 나간다. 기온에서 저녁을 먹기로한다. 밥먹으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다 사람이 가득가득하다. 결국 일본식 중국집에 들어간다. 라멘과 챠한이라는 볶음밥위주로 파는 곳인데 우리가 선택한곳은 그냥 그런맛이었다. 식사 후 기온거리 산책을 나선다. 기온거리에서 조금 골목길을 들어가면 이런 냇가 주볌으로 술집들이 많이 늘어서있다. 분위기가 매우 좋다. 기온거리를 돌아다니며 간식거리를 샀다. 아쉽게도 늦은시간에 왔다보니 연 가게가 거의없거나 있더라도 다팔렸단다. 다음에는 좀더 일찍와야겠다 생각하며 근처 스벅에서 커피와 아까 샀던 간식을 맛본다. 교토 첫날인데 그냥 자기 아쉬워 맥주하나와 편의점 과자랑 빵을 사왔다. 내일은 본격적인 투어의 시작이니 가볍게 분위기만 즐겨본다.
3장. 오하요 일본 -22
어제는 잘 쉬셨나요! ㅎㅎ 오랜만에 일찍 퇴근하고 집에가니 어색하네요. 그럼 오늘부터 교토여행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게요! ㅎㅎ 오늘은 교토의 도심에서 갈수있는 곳 위주로 가기로했다. 그래서 과감히 걸어다니기로 결정! 제일 먼저 간 곳은 은각사이다. 은각사에서부터 시작해서 걸어서 철학의 길을 통해 법연원, 난젠지, 청수사를 간 뒤 청수사에서 버스를 타고 토후쿠지를 갔다가 다시 헤이안신궁으로 돌아와 기온거리에서 어제 예약해둔 장어를 먹는 일정이다. 오늘 아침식사는 어제 사온 빵과 계란, 과일로 때우기로 한다. 물가가 비쌀까봐 걱정했는데 식재료는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오늘 많이 걸어야하니 든든하게 먹고 길을나선다. 은각사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다. 다행히 날씨도 맑다. 오히려 햇볕이 너무 강해 걱정이다. 은각사로 가는 길에 녹차모찌와 과자를 팔고있다. 놓칠수없지. 하나를 사서 나눠먹기로 한다. 말차향이 강한게 모찌가 참 맛있다. 과자도 고소하고 그렇게 달지도않은게 딱 내 취향이다. 이제 은각사로 들어가보자. 티켓을 사고 들어가니 대나무 울타리가 쳐져있는 정원이 나타난다. 조금 더 들어가보니 전형적인 일본의 정원이 나타난다. 정돈되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특히 눈에 띈다. 혹자가 말하길 일본과 한국의 건축물과 정원의 가장 큰 차이점중 하나는 한국은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일본은 자연을 정복하고 통제하고 싶어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그래서 일본의 정원에는 작은 자연이 있고 한국의 정원은 주변환경과 함께봐야한다했던가. 이곳에서도 그러한 특징이 느껴진다. 마침 간 날에 정원을 한참 꾸미고있다. 일본 정원 특유의 추상화되고 축소된 정원의 모습이다. 교토여행을 하면서 자주 본 풍경중하나가 이런 모래로 만들어진 정원이다. 무언가 함축적이고 추상적인 느낌이 강하다. 은각사는 작은 연못옆에 서있다. 주변의 정원과 참 잘어울리는 사찰이다. 금각사의 화려한과는 다르게 소박함마저 느껴진다. 은각사를 돌아다녔더니 너무 덥다. 은각사를 나와 조금 걸어가자 빙수집이 보인다. 우린 들어가서 녹차빙수 하나를 시킨다. 말차의 향이 강한게 참 맛있다. 빙수를 먹고 힘을 찾은 우리는 본격적으로 철학의 길을 걷기로 한다. 철학의 길은 작은 수로 옆으로 난 산책길인데 봄의 벚꽃이 그렇게 예쁘다고 한다. 조용한 길을 걷고있으니 절로 사색을 하게된다. 조금 걸어가다보면 법연원(호넨인)이 나온다. 사실 이곳은 목적을 하고온곳은 아니고 걸어가다보니 예쁜 절이있길래 들어온 곳이다. 나무그늘이 울창한 길을 통해 들어가다보면 작은 절이 나온다. 옛 일본 건축물에 우리를 반긴다. 수수한 절이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평온함마저 느껴지는 이 공간은 철학의 길에 참 잘어울리는 절인것 같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편안해지는 신기한 곳이다. 다시 길을 나서는데 고양이들이 자주 보인다. 본체만체 갈길을 가는 모습이 무심하다. 우리의 두번째 목표인 난젠지에 도착했다. 거대한 사찰로 입구인 산몬과 수로각이 유명하다. 산몬은 2층의 거대한 문으로 위에 올라가면 도심을 조망할수있다. 문을 건물로만들다니 신기한 곳이다. 난젠지 내부에는 난젠인이라는 정원도 있어 구경해보면 좋다. 아직도 물이 흘러가고있는 수도각이다. 위로 올라갈수있는데 맑은 물이 흘러내려간다. 난젠지에서 나와 기요미즈데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걸어가자니 너무 멀고 피곤하다. 그래서 버스를 타러간다. 우리랑 루트가 비슷한 사람이 꽤 있는가보다. 버스정거장에서 같이 이동하는 사람이 많다. 버스에 내려 기요미즈데라로 올라가는길(산넨자카)에는 많은 상점들이 우릴 반긴다. 먼저 호빵? 만두? 비슷하게 생긴 간식을 먹는다. 맛있다! 특히 고기가 들어간게 내 취향이다. 산넨자카에는 46개 돌계단이 있는데 여기서 넘어지면 3년 이내로 죽는다나 뭐라나. 그래서 주변에 액땜을 위해 호리병박을 파는 가게가있단다. 청수사를 올라가다보면 제일 먼저 절 2개를 만나게 된다. 고다이지라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다보면 청수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청수사 옆의 작은 신사인 지슈진자가 있다. 이곳은 사랑을 이루어준다고 한다.(!) 위 사진과같은 돌 2개가 있는데 그 두개사이를 눈감소 건너가면 이루어진단다. 나도 신사에 왔으니 미쿠지(운세뽑기) 하나를 해본다. 대길! 올해는 좋은일만 있을것같다. 청수사를 내려가면 오타와 폭포가 있는데 건강, 학업, 연애에 효과가있다고 하며 셋 다 마시면 불행해진다니 한두개만 마시자. 난 건강과 연애를 마신것같다.(학업따위 과감히 포기한 학생) 다시 산넨자카를 내려와 도후쿠지로 이동한다. 넓은 절 내부는 예쁜 정원과함께 시원한 숲의 바람이 인상적이었다. 다시 교토 시내. 헤이안 신궁을 왔다. 전에 왔을때는 정원이 별로란 말이있어 안갔었는데 올해는 가보고 싶어도 문을 닫았다... 너무 늦게온듯하다. 입구에는 사케통이있다. 사케땡기네... 어제 예약해둔 카네쇼에 왔다. 100년 정통의 장어덮밥집이라고 하는데 냄새가 기가막힌다. 안에 들어가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수있다. 정갈한 요리가 나온다. 하지만 맛은... 난 그냥 그랬다. 기온을 돌아다니며 당고가게를 찾았다! 일본까지왔으니 당고하나 먹어야지. 아까 장어의 양이 좀 적었나보다. 우리는 KFC가 보이길래 세트하나와 맥주를 사서 돌아왔다. (근데 KFC양이 왜이래... 살인지 피부인지... 맛도 별로고... 다음부터는 안먹는걸로)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다보니 벌써 밤이 깊었다. 내일을 위해 잠들기로 한다.
인스타그램 속 숨은 스토리 필터 TOP 8
Editor Comment 인스타그램(Instagram) 사용자라면 단 24시간 동안만 일상을 공유하는 스토리를 활용해봤을 것이다. 그중 자신의 계정에는 없지만, 몇몇 유저들이 사용하는 특별한 스토리를 본 적이 있는가. 기본 효과 속 어디에도 찾을 수 없어 도무지 알 수 없던 인스타그램의 숨은 기능. 바로 특정 인스타그래머를 팔로우해야만 생성되는 색다른 필터의 세계를 소개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인싸가 되고 싶다면 지금 이 기사를 주목해보자.   @gk3 레트로 무드의 그래픽 필터를 사용한 스토리는 마치 추억 속 컴퓨터 모니터에 등장한 듯 하다. 인스타그램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효과는 90년 대 복고풍 윈도우 데스크톱 화면을 그대로 재현한 모습. 더불어 다양한 타이포그래피와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배터리 모드까지 제공해 이색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nahir.espe 얼굴 사이에 드러나는 꽃과 게임 심즈의 캐릭터 아이콘, 과일, 네온사인 등 다채로운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 독특한 기법의 셀카는 물론 다른 색상을 입힌 듯한 풍경 또한 연출할 수 있다. 디지털 외 필름 카메라로 촬영된 효과와 AR 필터는 나만의 유니크한 스토리를 완성시켜주기도. @exitsimulation 마치 SF 영화가 상기되는 신비로운 무드의 필터를 찾는다면 @exitsimulation만한 계정이 없다. 이목구비를 분산시키는 효과와 마스크, 디지털 그래픽으로 풍성한 필터는 미래적인 상상력으로 완성된 가상의 진풍경을 연출시켜 준다. 남들이 보지 못한 매혹적인 사진을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팔로우하자.  @ramenpolanski 프랑스에 거주하는 아티스트 @ramenpolanski는 형형색색의 레인보우부터 아이폰 속 화면이 연상되는 다양한 필터를 공유한다. 평소 셀카를 즐겨 찍는 이라면 감각적인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만능 계정. 특히 에펠탑 아이콘 효과는 실제 에펠탑 앞에서 촬영한 인증샷이 넘쳐나는가 하면, 눈과 마스크로 탄생한 유니크한 후기들도 가득하다. @fvckrender 크리스털로 반짝이는 셀카를 촬영하고 싶다면 이 계정을 주목해보자. 케이티 페리와 스와로브스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작업한 디지털 아티스트가 만든 필터는 빛나는 보석과 홀로그램 효과를 이용해 평범한 사진에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자음악이 연상되는 미래적인 느낌의 로봇 마스크 또한 놓칠 수 없는 기능. @filt.ar 자신의 얼굴을 이토록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만화 속 우스꽝스러운 화난 효과부터 페인팅과 인스타그램 피드까지 셀카를 즐겨 찍지 않더라도 이 필터를 체험하다 보면 금세 시간이 흐르기 부지기수다. 밋밋한 화면에 특벽한 효과를 불어 넣어주는 아티스틱한 페이스 메이크업 효과로 화장을 하지 않아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는 점이 포인트.   @tokyyto 컬러풀한 색감을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계정. 빛과 레이저 및 알록달록한 패턴과 장난스럽게 그려진 그림이 가득한 필터는 인물 촬영은 물론 일상적인 풍경마저 새로움을 더해준다. 뿐만 아니라 귀여운 캐릭터 AR은 마치 증강 현실 속 투입된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cardenasbrend 여러 계정을 팔로우하기 싫은 ‘귀차니즘’들을 위해 단 하나의 인스타그래머를 소개한다. 무려 30가지가 넘는 필터를 제공하는 @cardenasbrend. 아이콘과 특수 효과,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 풍성한 볼거리가 넘쳐난다. 특히 실제 경험해보지 못한 헤나와 SNS 상에서 선풍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계란 이미지 등 독창적인 그래픽이 눈길을 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쿠스코-성스러운계곡-아구아스깔리엔떼) -54
오늘은 엄청 덥네요 ㅎㅎㅎ 그래도 퇴근하는 버스는 시원해서 다행이에요 다들 일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ㅎㅎ 이번주는 어제오늘 너무 정신없이흘러가네요 ㅎㅎ 그럼 이야기를 계속 풀어볼까요! 오늘은 드디어 성스러운계곡을 지나 오얀따이땀보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깔리엔떼까지 이동하는 일정의 시작이다! 갈 길이 멀기에 아침일찍 파비앙 여행사에서 모이기로한다. 우리는 일찍가서 아르마스 광장의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자라고 갔는데... 예상보다 늦게 연다. 결국 어제 간식으로 사둔 에너지바를 꺼내든다. 막 해가 뜨고있는 쿠스코의 풍경은 아름답다. 최대한 배고파보이는 컨셉사진이었는데 그냥 바보같다. 우리를 배불려줄 에너지바! 그리고 우리는 투어버스를 타기 직전 눈앞에 보인 빵집에 들어가 빵을 샀다. 냄새가 너무 고소해 들어가서 산 빵. 냄새답게 매우 맛있다. 결국 다시 쿠스코에 돌아온뒤 몇번 더 사먹었다. 그렇게 산길을 달려 몇시간을 가면 성스러운 계곡의 첫 관문인 친체로가 나온다. 입구에는 전통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늘어서있지만 마추픽추까지 가야하는 우리로서는 더이상의 짐은 부담이다. 친체로는 과거 잉카제국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이다. 축대도 그대로 남아있다. 전통방식답게 돌을 깎아서 맞춘뒤 쌓아가는 방식은 쿠스코의 12각돌에서 자세히 볼수있다. 이곳도 그러한 건축방식으로 지어서 매우 튼튼하다. 뒤에 볼 성당이 그것의 반증이다. 스페인인들은 잉카문명을 점령한 뒤 과거 왕들의 별장(인지 신전인지 가물가물...)이 있던 장소를 허물고 그 축대 위에 성당을 지었다. 그뒤 지진이 있을때마다 축대는 그대로지만 그 위에있던 성당은 몇번이고 무너졌다고한다. 잉카인들의 건축술에 대해 다시한번 놀란다. 단점은 이런 건축방식이 매우 까다로운것이라 왕과 관련된 시설에만 사용되었단 점이다. 계단식 밭이 가득하다. 양떼 한무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그 와중에 우두머리로 보이는 한마리가 우리를 경계한다. 친체로는 또한 전통염색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염색과정을 살펴볼수있었다. 기념품을 사는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그냥나왔지만... 아직도 이 앞에서 팔던 찐옥수수를 잊을수가없다. 두번째 목적지는 모라이이다. 과거 농업에 대해 여러 연구를 하던 장소라고한다. 위에서 보면 이렇게 원들이 가득한데, 한층내려갈때마다 1도씩 차이난다고 한다. 그래서 각 기후에 맞는 농작물에 대해 연구를했다고 한다. 세번째 관광지는 살리네라스. sal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수있듯이 이곳은 소금을 채취하는 곳이다. 보통 염전은 바다에있지만 이곳은 산속에있다. 산에있던 소금이 지하수를 타고 흘러나오게 되는데 그 물들을 모아 소금을 만든다. 아직도 소금을 채취하고있으며 이것이 그 유명한 잉카소금이다. 중간중간 흘러가는 물들을 모아 소금을 만든다. 실제로 맛을보면 매우매우 짜다. 그리고 얼마나 염도가 높은지 살짝만 만졌을 뿐인데 온통 소금으로 하얘진다. 벌써 점심시간이다. 가이드는 우리를 뷔페로 안내한다.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있다. 밥을 먹는데 하늘이 심상치않다. 비가올것만같은 날씨다.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인 오얀따이땀보. 마추픽추로 들어가는 잉카레일을 탈수있는 곳이기도하다. 그래도 여기까지왔으니 투어를 해봐야지! 이제 잉카제국이 최후의 항전을 했던 요새로 들어간다. 입구에 알파카 한마리가 우릴 반긴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을 자세히보면 작은 동굴이있다. 저곳이 전략물자를 보관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유적은 이미 폐허이다. 페루에서 매우 크게 느낀게하나가있다. 바로 폐허의 아름다움이다. 비록 스페인에 무너졌지만 그들의 흔적은 몇백년을 이어오고있다. 폐허를 바라보고있으면 인생의 덧없음과 함께 무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그 절정이 바로 마추픽추가 아닐까한다. 무너진 문명을 지배하는건 자연인듯하다. 폐허 곳곳에 피어나는 꽃들은 자연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어늗덧 비가내리기시작한다. 다행히 기차를 타기 직전에 비가 오기시작해서 투어를 진행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이제 저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깔리엔떼로 향한다. 기차를 타면 기내식으로 간단한 스낵과 함께 전통차를 제공한다. 몇몇 사람들은 기차 대신에 걸어서 사는걸 선택하기도 하는데 그것도 운치있다고하니 원하는 방향을 선택하도록하자. 기차는 우루밤바강을 따라 이동한다. 강은 깨끗하지는 않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아구아스깔리엔떼에 도착한다. 기차역 양 옆으로 게스트하우스나 식당이 즐비하다. 우리는 우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나와 도시 구경을 한다. 지도를 보니 노천온천도 있다. 내 생각으로는 아구아스깔리엔떼에서 2박을 하며 여유있게 오후에 마추픽추를 올라가고 내려와서 온천을 즐기는것도 좋을듯하다.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내일은 5시에 일어나야하니 얼른 잠에들어야한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쿠스코) -53
다들 즐거운 주말보내셨나요! ㅎㅎㅎ 갑자기 비가 어찌나오던지...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창밖이 환해지기 시작하는게 해가뜨는듯하다. 어제 밤에 혹시몰라 멜라토닌 한알을 먹고 눈을 감았더니 정말 꿀잠을잤다. 친구는 자고일어났더니 시차적응과 어제 비행기로 인한 어지러움, 배탈까지 한번에 해결되었단다. 역시 잠이 보약이다. 아직 누워만있어서그런가 특별히 고산병증상은 느껴지지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더 갔을까 승무원이 기내식으로 음식박스 하나를 건네준다. 간단한 먹을거리와함께 마실걸 준다. 아침식사로는 적당하다. 아침을 먹고 산길을 한참을 더 달려 쿠스코에 도착한다. 쿠스코는 해발 3500미터가 넘는 높은곳이다.(감이 안오는 사람들을 위해 첨언을 하자면 한라산의 높이가 해발 1947미터이다. 대충 한라산 2개높이) 그래서 상당히 많은사람들이 고산병을 느낀다. 증상은 보통 어지러움증으로 오는데 심할경우 움직이지도 못할정도인 경우도있다. 이 경우에는 빠르게 마추픽추의 관문도시인 아구아스깔리엔테로 이동하자. 그곳은 해발 2000미터정도로 대부분 고산병을 겪지않는다. 쿠스코 버스터미널은 북적북적하다. 우리는 우버를 타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은 쿠스코 구시가지와 멀지않아 걸어다니기 적당하다. 우선 우리는 짐을 풀고 내일 성스러운계곡 투어와 아구아스깔리엔테까지가는 기차를 예약하기위해 구시가지로 향한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파비앙여행사를 선택했다. 안에는 한국인이 상주하고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수있다. 꼭 여행을 예약하지않더라도 중요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문을 두드려보자.(투어도 매우 만족스럽긴했다) 예약을 했으니 점심을 먹기로한다. 쿠스코 내에는 한식당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이유노래가 우릴 반긴다. 매우 반갑다. 안에 주인도 한국인이라 편안한 기분이 든다. 우리는 라면한그릇과 김치찌개 한그릇을 시킨다. 오랜만에(분명 인천공항을 떠날때까지만해도 마지막 한식일줄알았다. 남미음식이 이렇게 별로일거라고 생각도못했다.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서는 트립어드바이져에서 가장 높은 랭크를 받은 곳에가서 먹도록하자. 가격을 신경쓰는순간 매우 힘든 한끼가 될 것이다) 한식을 먹고나니 든든한기분이 든다. 조금 걸었더니 매우 숨이차다. 우리는 기념품을 사고 12각돌 사진을 찍고 숙소로 향한다. 기념품으로 판초랑 후드티 티셔츠 인형 등을 샀는데 판초는 정말 유용하다. 쿠스코를 지난 뒤 본 판초들은 질도 별로 안좋고 너무 얇아 따뜻하지가 않다. 그리고 디자인도 너무 획일적이다. 남미를 일주할 생각이라면 쿠스코에서 두툼한 판초를 하나 사보도록하자. 우린 브라질의 무더운 환경으로 가기전까지 매우 유용하게 썼다.(그리고 사진이 정말 멋지게나온다) 쿠스코 내에는 이렇게 새끼양과 알파카를 끌고다니며 사진을 찍게해주는 사람들이 꽤 있다. 순박해서그런가 얼마를 주던지 큰 신경쓰지 않으니 남는 동전으로 기념사진을 한번 만들어보는것도 나쁘지않다. 숙소에 돌아오니 살짝 흩뿌리던 비도 그쳤다. 우린 쿠스코의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아르마스광장은 쿠스코관광의 시작점이다. 이곳에 있는 스타벅스는 만남의 장소로 와이파이가 매우 잘터진다. 기념품골목. 이곳에서 비니쿤카 투어를 떠나기도 한다. 밤에 다시 찾은 12각돌. 판초가 매우 마음에 든다. 아직도 캠핑할때 챙겨가는 아이템이다. 쿠스코에 왔으니 꾸이(기니피그 구이)를 한번 먹어봐야지. 처음 시키면 저렇게 모자를 쓰고나온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란다. 사진을 찍고나면 모자는 가져가고 꾸이를 해체해준다. 맛은 치킨맛이랑 비슷한데 양이 매우매우 적다. 내일은 드디어 성스러운 계곡을 지나 아구아스깔리엔떼로 향한다. 벌써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리마-이카(와카치나) -51
드디어 불금입니다!! ㅋㅋㅋ 이번주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동영상에 대해 반응이 좋아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남미편 마지막에는 다른 영상 소개할테니 많이들 구경오세요 ㅎㅎ 이른 새벽. 아직 캄캄한 하늘이 우리를 반긴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와카치나로 향한다. 2층버스에 타고 가는데 운좋게도 제일 앞 창문이 비어있다! 둘이서 하나씩 자리를 잡는다. 정면의 모습도 멋지지만 우측이 더욱 압권이다. 우측으로 사막을 향해 엄청난 파도가 친다. 그렇게 드디어 이카가 눈앞이다. 구름이 많아 걱정이다. 이카 시내에서 버스를 갈아타서 와카치나로 들어가기로 한다. 한 20분쯤 갔을까? 도착한 와카치나는 구름한점없이 맑아 눈이부실정도다. 이것이 오아시스구나! 난생 처음보는 오아시스는 신비롭다. 거대한 모래언덕(거의 산이다) 한 중간에 와카치나 라군이 존재한다. 야트막한 건물들 뒤로 모래언덕이라니 신기할따름이다.(심지어 이 언덕이 매번 옮겨다닌다도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예약해둔 호텔로 이동해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푼 뒤 밥을 먹으러나온다. 아점이라 열어있는 식당이 별로없어 버거집으로 향한다. 생각 이상으로 맛있다. 매우 만족.(그리고 다음날 아침도 이곳에서 먹었다) 식사를 했으니 와카치나 호수를 돌아다녀볼까! 아. 구경전에 오늘 여기온 목적을 해결해야지. 일단 버기투어와 샌드보딩을 예약한다. 그리고 다시 라군으로 향한다. 물이 탁해보이지만 냄새는 전혀없다. 그래도 물에 발을 담그고 싶진 않다. 이제 해가 머리위에서 조금 더 지나간 시점. 이제 버기투어를 떠날 시간이다. 약속장소에 가니 버기 여러대가 서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 숙소 뒷쪽이 투어 시작점이다. 안내에 따라 버기에 탔더니 다른 일행을 태우러 도시한바퀴를 돈다. 그리고 드디어 출발! 두근두근하다. 높은 모래언덕도 뛰어넘고 열심히 차를 타고 달리다보니 전망대에 도착한다. 경이로운 사막이다. 이집트에서 봤던 사막과는 또 다른느낌이다. 아름답다. 노을때는 더 아름답다니 기대된다. 드디어 샌드보딩 도전! 매우 신난다. 한번 서서타보는걸 도전해보았지만 발이 고정이 잘 되질않아서 스노우보드 타듯이 되진 않는다. (투어를 잘 골라야하는 이유이다. 어떤 투어에서는 발에 고정되는 바인딩이 있어서 서서탈수있는 경우도 있다고한다. 좀더 자세히 물어볼걸그랬다) 샌드보딩은 다 좋은데 두개의 단점이있다. 하나는 옷에 모래가 가득해진단점과 다른하나는 내려간만큼 다시 걸어올라가야한단점이다. 실컷 즐기다보니 해가질때가 되었다. 운전사가 노을 스팟에 우리를 데려간다. 벌써 많은 팀들이 도착해있다. 사막에서의 노을은 환상적이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아른다움이었다. 다시 돌아가는길. 저 멀리 와카치나의 모습이보인다. 오늘 저녁식사는 전통요리인 세비체와 볶음밥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들었어야했다. 누군가 말하기를 세비체는 유명한 전문점 가서 먹지않으면 탈나기 딱 좋은 음식이다 라고했던가. 이번이 그런경우였다. 한입을 딱 먹었더니 식초 특유의 향이아닌 뭔가 상한맛이 살짝 느껴지길래 친구에게 안먹는게 좋지않을까 란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괜찮다면서 먹길래 나도 조금 더 먹다 볶음밥 위주로 넘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친구는 다음날 탈이나는데... 이럴때를 대비해 정로환을 챙겨가길 잘했다. 밤이되니 별이보고싶어졌다. 그래서 집앞을 나가 모래언덕을 올라간다. 놀랍게도 호텔 와이파이가 잡힐정도의 거리에 모래언덕이있다. 그래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친구와 맥주한잔을 하며 별을바라본다. 남반구의 별은 확실히 우리가보던 별과는 달랐다. 우리뿐만아니라 별이 궁금했던모양이다. 아래쪽의 하얀게 사람의 움직임이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 -50
때는 2016년. 아프리카로 떠나기 전까지 거슬러올라간다. 1월.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하다가 아르헨티나에서 FIP(세계 약사 모임, 아프리카에서 열린 IPSF, 세계 약대생 모임의 형제뻘인 모임이다.)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미에 대해 관심이생겼다. 당시 같이 아프리카간 인원중 몇몇이 남미를 가자는 이야기를 해오길래 살짝 혹했지만 도저히 내 주머니사정이 허락하지 않아 다음으로 미뤄놨다. 그러다가 2016년 말이 되어 실습을 시작하면서 생각해보니 2018년은 본격적인 실습을 하게되어 여행은 불가능하니 결국 마지막 방학이 2017년 여름이었다. 졸업하면 일을 하게 되고 이후 약국을 차린다고 생각하면 결국 장기여행을 갈수있는 마지막 기회인것이다. 그때 갑자기 남미가 떠올랐다. 그래! 미지의 대륙 남미로 떠나는거다. 혼자 갈 계획을 세우고있는데 옆에있던 동기가 관심을 보인다. 그렇게 동행도 구해졌다. 이제 떠날날만 기다리다보니 2017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이났다. 공항으로 떠나자! 남미로 넘어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있다. 유럽을 경유해서 브라질 등이 있는 동부로 가는법. 미국 서부를 경유해 페루 등이 있는 남미 서부로 가는법이다. 가격이 제일 저렴한 방법은 LA를 경유해 페루의 수도 리마로 가는 방법이다. 우리는 조금 늦게 구한거도 있고 리마로 들어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아웃하는 일정이라 비행기가격만 120만원이 들었지만 리마 인아웃으로 갈 계획이면 왕복 70만원이면 충분히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다. 리마까지 비행시간은 대략 20시간정도. 그래서 그런가 많은 사람들이 LA에서 잠시 쉬면서 구경을 하다가 남미로 들어간다.(칸쿤으로 신혼여행가는 케이스가 이런 경우이다) 방학이 시작되어서인가 공항에는 사람이 많다. 조금 일찍도착해서 공항구경을 시작한다. 면세점에서 혹시 몰라 멜라토닌을 산다. (참고로 멜라토닌은 일종의 호르몬으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보통 가벼운 불면증이나 시차적응이 힘든 경우 먹으면 좋다. 일반적으로 2mg을 취침 2시간전에 복용하는데 오늘은 저용량이 없어 10mg을 사서 쪼개먹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의약품이라 처방을 받아야 살수있지만 쿠팡이나 이런데서도 판다) 시차적응을 위해 하나 샀지만 정작 남미에서는 안쓰고 한국와서 먹었다는 불편한 진실... 비행기에서 딱히할게없어서 테트리스를 했는데 1위부터 8위까지 전부 내기록으로 채워넣었다. 창가는 밖의 구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저 밑으로 비행기한대가 지나간다. 첫끼는 와인과 함께. 참고로 기내식은 남은 음식이있다면 리필이 가능하다. 그리고 음료도 트레이에 있는것 말고도 정말 다양한 술들이 있으니 마시고싶은게 있으면 한번 물어보자. 그 외에도 간식의 종류도 다양하다. 벌써 비행기에서 2끼째. LA에는 언제 도착하는가... 그렇게 얼마를 기다렸을까. LA에 도착했다는 기장의 안내를 듣고 밖을본다. 아쉽게도 헐리우드는 보이지않았다. LA의 체류시간은 1시간 반. 아예 1박을 할걸그랬나 싶다. 그래도 환승중에 잠시 밖에 나가서 LA의 공기 한번 들이쉬고 다시 들어왔다. 어느덧 리마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리마에 내렸을때는 완전 깜깜한 밤이다. 친구와 우버를 타고 호텔까지 이동한다. 이번 페루 여행은 꽃청춘을 따라했다. 한번 따라한 김에 숙소도 그들이 묵었던 곳으로 결정! 운좋게도 2인실이 있어서 친구와 둘이서만 묵을수있다. 리마의 밤은 매우 으시시하다. 창문마다 철창이 쳐져있고 거리에도 사람이 하나도 없다. 우버가 숙소를 잘 못찾아서 헤매고 있기에 근처 큰길에 내려달라하고 걸어들어간다. 친절한 주인의 안내로 편안한 밤을 맞이할수있었다. 둘다 긴 비행에 지쳤나 바로 곯아떨어진다.(진짜 멜라토닌은 왜사간거지) 리마의 아침은 어제와 완전 딴판이다. 활기찬 거리는 아주 조금 남아있던 여독까지도 날려버린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케네디 공원에는 parroquia la virgen milagrosa라는 성당이 있다. 내부로는 들어가보진 못했다. 케네디 공원 앞에 꽃청춘에서 갔던 샌드위치가게인 라 루차가 있다. 맛은 나쁘지않았다. 길을 가다보니 약국이 보이기에 한장. 남미여행에서 꼭 필요한 것중 하나가 고산병약이다. 그래서 우리는 약국에서 소로체필이라는 약을 샀다. 우리나라에서는 처방을 받아야하고 약값자체도 매우 비싸다. 하지만 고산이 많은 남미라 그런가 우리돈 만원정도면 20알이 들어있는 한통을 살수있다. 약은 나중에 샴푸 등 필요한 물건 살때 사기로하고 일단 리마관광을 떠난다. 제일 먼저 간곳은 와이키키해변. 숙소에서 미라플로레스를 지나 천천히 걸어가니 20분정도 걸린것같다. 엄청난 파도다. 저 앞이 태평양이라니 신기한기분이다.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기에 시내까지 가는 방법을 물어보니 이 앞에서 버스타고 가거나 내려간다면 택시타란다. 아 그렇군요. 사랑의 공원을 지나가면 와이키키해변까지 내려가는 길이나온다. 워낙 절벽이 높아 내려가는것도 일이다. 내려가니 택시타란 이유를 알겠다. 저건 다시 올라갈 엄두가 안나는 높이다. 가판대에 잉카콜라가 있어서 하나 사먹었다. 내취향은 아니다... 여기서는 파도가 높아서그런가 서핑하는사람이 많다. 교육해주는 사람도 많으니 만약 가게된다면 한번쯤 도전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남미의 모든 도시의 공통점은 아르마스 광장이 도시 한중간에 있고 그 옆에는 성당이 있다. 이것은 과거 식민지 수탈 당시의 산실이다. 아르마스광장(무력을 뜻하는 arm과 같은 뜻.)은 스페인의 무력을 상징하고 그 옆의 성당은 원주민에 대한 포교를 상징한다. 그래서 아직도 군대 및 경찰의 순찰의 시작점이 아르마스광장인곳도 많다. 대부분의 도시가 아르마스광장을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실제로 리마의 번화가도 아르마스 광장 근처에 존재한다. 대통령궁 또한 근처이다. 신도심 내의 한 식당에 들어갔다. 그리고 적당히 고기가 많아보이는걸로 시켰다. 정말 많은 고기가나온다. 저게 한국돈 만원정도. 먹다먹다 지쳐 감자는 하나도 못먹었다. 참고로 남미의 음식은 상당히 짜다. 항상 Sin sal(소금 빼주세요)을 외쳐보자. 친구는 잉카콜라가 맘에들었나보다. 이번에도 주문한다. 구시가지는 치안이 안좋다고하니 다들 조심하시길... 남은 감자를 싸들고 버스를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가는 길에 근처 마트에서 샴푸, 면도기, 비누, 소로체필 등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고나니 벌써 밤이다. 숙소 근처에서 기념품을 사고 숙소로 돌아간다. 그리고 맥주한잔하고 일찍 잠에든다. 내일은 매우 일찍 이카에 갈 예정이라 일찍 잠에든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와카치나-나스카-쿠스코) -52
즐거운 주말입니다! ㅎㅎㅎ 주말아침이니 한편 달려볼까요!! 와카치나에 있는 투어샵에서 나스카 경비행기투어를 예약하고나니 버스시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그래서 일단 아침을 먹으러 어제 점심을 먹은 식당으로 갔다. 아침으로 팬케이크를 하나씩 시켰다. 위에 누텔라를 얹은것과 카라멜을 얹은것을 시켰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안에 가득들어있는 과일이 특히 마음에든다. 아직 친구는 상태가 영 안좋은가보다. 급하게 화장실을 다녀온다. 이제 출발할 준비를 하고 버스를 타러간다. 어제와는 반대로 우선 이카로 이동한뒤 나스카로 향하는 버스를 탄다. 건조한곳답게 풀한포기나지않는다. 남미의 버스는 특이하게도 항상 기내식이나온다. 간단한거긴하지만 거리에따라선 꽤 훌륭하게 나오기도한다.(브라질에서 버스를탈때는 기내식이 안나왔으니 먹을걸 챙겨가자) 심지어 와이파이도 터진다. 불안정하긴하지만...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나스카에 도착한다. 우버를 타고 투어샵으로 이동한다. 우선 짐을 풀고 잠시 기다리니 출발하잔다. 나스카 경비행기 공항. 여기에도 투어샵이 많다. 체크인을 하고 들어간 대합실. 아쉽게도 친구랑 찢어져서 비행기를 탔다. 이때부터 당했다란생각이 스멀스멀... 분명히 4인용으로 우리둘은 같은비행기에 탄다로 예약했는데 가니까 자리없다면서 6인용으로 나눠서태운다. 기분이 확 나빠진다. 항의를 해도 영어잘못한단다. 일단은 어쩌겠는가. 예약을 해놨으니 일단은 타러간다. 저 밑에 듣기만 했던 나스카라인이보인다. 점점 울렁거리기 시작한다. 좌우의 승객들 모두 보여주기위해 팔자비행을 하다보니 승차감이 좋지가않다. 어느순간부터 나스카라인이 눈에들어오지않는다. 꼭 멀미약을 먹고가자... 이제 비행기에서 내려 다시 투어샵으로 향한다. 너무지쳐 일단 쉬기로 한다. 쿠스코행 버스는 밤이니까 일단 눈을 붙인다. 몇시간이 지났을까 밖이 어둡다. 투어에 포함되어있는 저녁을 가볍게 먹는다. 친구는 아직 상태가 안좋은지 안먹는단다. 나도 아직 속이안좋아서 조금만 먹고 짐을 꾸린다. 버스정거장까지 데려다주는게 포함사항이라 이야기를 했더니 잠시 기다리란다. 출발 20분전인데도 아직도 느긋하다. 우리가 아무리 재촉해도 기다리란다. 결국 빡친 우리는 당장 택시부르라하고 택시를 타고간다. 다시는 오고싶지않은 나스카이다. 우리가 민감하게 군다고 생각할수있지만 남미에서 버스를 타는건 비행기를 타는것과 유사하다. 체크인을하고 짐을 맡기고 몸검사도 하고 탑승을 한다. 짐은 승무원이 직접 트렁크에 넣어 도착할때까지 열어주지않는다. 그러니 귀중품은 꼭 트렁크에 넣고 간단히 필요한것만 챙기고 타면된다.(들고탄 짐에서 잠시 손떼고 화장실간순간 그건 당신의 것이 아니다) 그런상황이니 이미 20분도 빠듯한상황인것이다. 결국 겨우겨우 버스를 타고 쿠스코로 향한다. 쿠스코는 부디 만족스럽기를 빌어본다. 이제 버스를 타고 16시간(!!)을 이동하면 된다. 우리는 긴시간이니만큼 가장 좋은것(그래봐야 4~5만원이다)을 타고 간다. 의자가 180도로 젖혀지니 너무좋다. 그리고 기내식도 나온다. 심지어 화장실도있다. 쿠스코로 가는 방법은 우리처럼 버스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고 가는방법이있다. 비행기는 편하긴하지만 단점은 고지대에 적응하기가 힘들다는점이다. 해발 0미터에서 해발 4000미터까지 한번에올라가다보니 힘들어하는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처럼 야간버스를 타고가기도한다. 단점은 구불구불 하도 올라가다보니 멀미를 하는사람도있고 너무 긴시간이라 심심하기도하다. 그러니 참고를하자.
일본 철도 차량 기호
일본 기차 매니아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암호같은 단어들을 자주 주고받습니다. 예를 들면 '홋카이도의 산속을 달리는 기차는 고장 나는 경우에 대비해서 키하54형(キハ54形)을 운행한다'고 말합니다. 이 키하54형은 ‘디젤엔진 2대를 탑재하고 운전대가 양측에 있는 보통차’를 말합니다. 아무도 없는 깊은 산속에서 엔진 한 대가 고장 나더라도 나머지 엔진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키하54형을 운행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철로 위에 전기선이 없으면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기차입니다. 또 일본에서 플랫폼에 정차해 있는 전철이나 기차의 옆면에 ‘쿠하(クハ)’, ‘모하(モハ)’ 등이 숫자와 함께 적혀있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암호와 같은 일본 철도 차량의 기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전기차 * クモハ(쿠모하)107-115 ク(쿠) - 운전대가 있는 차량 (구동차, 제어차). '쿠'는 '구동차(駆動車 쿠도샤)'의 첫글자 モ(모) - 모터가 있는 차량 (전동차). '모'는 '모터'의 첫글자 ハ(하) - 보통차. 'イロハ(이로하 : ABC, 가나다순)'에서 온 '하(3등)' クモハ(쿠모하) - 운전대와 모터가 있는 보통차 107-115 1 : 직류 (전기 종류) 0 : 통근형, 근교형 (차량의 사용 용도) 7 : 설계순번 115 : 제조번호 * クハ(쿠하)115-1015 ク(쿠) - 운전대가 있는 차량 (구동차, 제어차) ハ(하) - 보통차 クハ(쿠하) - 운전대가 있고 모터가 없는 보통차 115-1015 1 : 직류 (전기 종류) 1 : 통근형, 근교형 (차량의 사용 용도) 5 : 설계순번 1015 : 제조번호 * モハ(모하)114-1062 モ(모) - 모터가 있는 차량 (전동차) ハ(하) - 보통차 モハ(모하) - 운전대가 없고 모터가 있는 보통차 114-1062 1 : 직류 (전기 종류) 1 : 통근형, 근교형 (차량의 사용 용도) 4 : 설계순번 1062 : 제조번호 2. 디젤차 * キハ(키하)54-506 キ(키) - 디젤엔진이 있는 차량, 운전대 유무는 상관없음 (기동차). '키'는 '기동차(気動車 키도샤)'의 첫글자 ハ(하) - 보통차 キハ(키하) - 디젤엔진이 있는 보통차 54-506 5 : 엔진 2대 탑재 (차량 타입) 4 : 양측에 운전대가 있는 차량 506 : 제조번호 キハ(키하)54 : 디젤엔진 2대를 탑재하고 운전대가 양측에 있는 보통차 * キハ(키하)47-8062 キ(키) - 디젤엔진이 있는 차량, 운전대 유무는 상관없음 (기동차) ハ(하) - 보통차 キハ(키하) - 디젤엔진이 있는 보통차 47-8062 4 : 엔진 1대 탑재 (차량 타입) 7 : 편측에 운전대가 있는 차량 8062 : 제조번호 キハ(키하)47 : 디젤엔진 1대를 탑재하고 운전대가 편측에만 있는 보통차 * キハ(키하)185-8 디젤 기동차(キハ)의 차량기호가 세자리 숫자의 신형식일 때는 두자리 방식과 좀 다릅니다. 키하185계(キハ185系)는 1986년에 시코쿠에 등장한 특급형 기동차로, 키하185형(キハ185形) + 키로하186형(キロハ186形)의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별 열차의 형식을 말할 때는 형(形)을 사용하고, 여러대의 열차를 이어놓은 열차편성을 말할 때는 계(系)를 사용합니다. 키하185형(キハ185形) : 디젤엔진 2대와 운전대가 있습니다. 키로하186형(キロハ186形) : 디젤엔진 1대가 있고, 운전대가 없습니다. 키하185계 2000번대가 개발되면서 0번대 차량 20량이 1992년에 JR시코쿠에서 JR큐슈로 이전되었습니다. 기동차 세자리수 차량기호를 정하는 방식은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고 JR회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그냥 회사에서 정하는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キハ(키하) : 디젤엔진이 있는 보통차 185-8 1 (100자리) : 기관방식 (1,2,3,4 디젤기관) 8 (10자리) : 특급형 (0,1,2,3 통근형,일반형 / 5,6,7 급행형 / 8 특급형 / 9 시운전차) 5 (1자리) : 운전대가 있는 차량 (홀수 : 운전대 有 / 짝수 : 운전대 無) 8 : 제조번호 (0번대) 3. 전기기관차 (EL) 4. 디젤기관차 (DL) 5. 증기기관차 (SL)
간만에 세가족 캠핑...
올봄에 후배들과 기장으로 캠핑 다녀오고 아주 간만에 장모님 모시고 세가족이 청도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나와서 걱정했지만 막상 가는날 아침에만 좀 내리다 말더라구요. 운문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좀더 내려가다보니 캠핑장이 나오더라구요. 우와 근데 비가 많이 내려서 수량이 많아지면 들어가지도 못하겠는데요 ㅋ 아이들은 오자마자 트램펄린으로... 짐풀고 캠핑장 좀 둘러봅니다. 좀전에 건너왔던 계곡 구경... 아이들은 계곡에서 꼬마물고기 잡는중... 지하수를 끌어올려서 수영장 물을 채워선지 물이 꽤 차더라구요. 트램펄린 앞에 토끼들도 있더라구요... 저녁은 백숙으로다가... 시~~~워~~~언 합니다yo~~~ 친절하신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캠핑장은 작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평상대여와 음식판매도 겸해서 하고 있지만 예전엔 방갈로를 운영했는데 다 철거하고 캠핑장을 조성했고 지금도 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는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평상에서 음식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사장님은 바깥에서 사모님은 주방에서, 주말이라 아들부부도 일을 돕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많이 더울줄 알고 선풍기 가져갔는데 그닥 덥지 않았어요. 바람이 불어서 션했답니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방역을 하시더라구요. ㅋ 운치 있는데요... 간만에 탁구도 한겜... 아침풍경... 모닝 물놀이... 아이들은 수영장보다 계곡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사장님께서 일욜은 새로 들어오는 손님도 거의 없을거니 퇴실시간 상관없이 푸욱 놀다가 가라고 하셔서 잘 놀다왔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방문할 생각입니다 ㅎ
6장. Shall we begin? 동유럽(헝가리, 프라하) -47
다들 주말 잘보내셨나요! ㅎㅎㅎ 너무 더워서 뻗어있다보니 정신차리니 월요일이군요 ㅎㅎ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그럼 계속 가볼까요? 오늘은 체코 프라하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일찍 기차를 타기위해 뉴가티역으로 이동한다. 해가 뜨는 역이 이렇게 아름다울수있구나라는걸 처음 느끼게 해준곳이다. 대략 7시간정도 가야하는 먼 거리라 우리는 간단한 간식거리와 마실거리를 챙겨서 기차를 탔다.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프라하에 도착했다! 우선 체크인을하고 친구가 알아둔 맛집을 향해간다. 맥주한잔을 하고 돌아가는길에 납작복숭아를 산다. 이걸 왜 이제야 먹은거지... 프라하에 있던 3일동안 하루 1봉지씩 먹은듯하다. 음식맛이 꽤나 괜찮다. 친구들은 야경을 보러 간다길래 꼭 비셰흐라드를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난 숙소로 이동한다. 그동안 여행이 너무 길어서인가 꽤나 몸이지친다. 오늘은 집에서 푹쉬기로하고 숙소로 이동한다. 오늘은 팁투어를 참여하기 위해 아침에 길을 나선다. 약속장소는 화약탑 근처 광장이었다. 가장 먼저 간 곳은 프라하대학교. 한때 아인슈타인이 교편을 잡기도 했단다. 그리고 그 근처에는 스타포브스케 극장이 있는데 모차르트가 돈조반니를 처음으로 공연한곳이라고 한다. 이제 바츨라프광장을 지나 카를교로 향한다. 오전 투엉의 마지막 목적지인 올드타운의 시계탑! 아직도 정교하게 돌아가는게 신기할따름이다. 몇년전에 왔을때에는 그냥 혼자돌아다녀서 설명이 부족했는데 팁투어덕분에 더 많은걸 알아갈수있어 좋았다. 이제 각자 식사를 하고 오후 팁투어에 참여하기로 한다. 오후 모임장소는 시계탑 광장에 보이는 동상 밑이였다. 요즘은 루돌피눔계단으로 바뀐듯하다. 팁투어 가이드와 만나 루돌피눔계단으로 이동한다. 루돌피눔은 아직도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곳으로 혹시 기회가 된다면 가서 공연을 보도록 하자. 루돌피눔. 투박하지만 절제된 멋이있다. 이후 불탑바강을 따라 걷다가 카를교를 건넌다. 카를교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곳이있다. 바로 성 요한 네포무크의 순교장면을 부조로 묘사해둔 조각상이다. 이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도하고 다시 프라하를 찾을것이라고도 한다. 전에 만져서 그런가 난 또 이곳에와있다. 그 옆에 강아지 조각도 만지면 반려동물에게 행운이 온다하니 만지고 가자. 강을 건너 조금 걸어가면 존레논의벽으로 향한다. 평화를 바라는 이들의 마음이 나에게까지 전해지는곳이다.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은 다들 같은듯하다. 우리 인생뿐만아니라 모든사람에게 평화가 함께하기를 빈다. 이제 등산을 시작한다. 오르막길을 한참을 올라가면 프라하성지구로 접어든다. 사실 전에는 완전 반대로 돌았었다. 프라하성에서 시작해서 구시가지로 가는 코스로 구경했었는데 덜 힘들었던걸로 기억한다. 혹시 팁투어가 아니라 개인투어라면 프라하성에서부터 시작해서 내려가는걸 추천한다. 프라하성을 향해 올라가면 가장먼저 대통령궁이 우리를 맞이한다. 입구에서 표를 사서 안으로 들어가면 성 비투스 대성당이나온다. 고딕양식의 걸작으로 뽑히는 이 성당에는 성 비투스의 팔이 모셔져있다. 내부도 매우 화려하다. 혹시 일요일에 온다면 미사시간에 맞춰오도록하자. 전에 왔을때는 미사시간에 맞춰서 왔었는데 찬송가의 웅장함은 매우 감동적이다. 프라하성에는 비투스 성당 외에도 다양한 성당, 수도원 그리고 오래된 건축물이많다. 또 마음에 들었던건 프라하 시내가 모두 보인단점이다. 주황색 지붕이 매우 아름답다. 전에 왔을때는 이곳에서 조정래 작가님을 만났었다. 얼마나 신기하던지. 아버지는 바로 같이 사진을 찍고 싸인을 부탁하시더라. 팁투어는 프라하성에서 마무리된다. 우리는 개인시간을 더 갖고 난 뒤 숙소로 돌아온다. 조금 쉬다보니 해가지기시작한다. 프라하는 또 야경이 유명하니 야경을 보러 나가야지! 숙소에서 불타바강까지 멀지않아 산책겸 걸어다녀오기로한다. 저 멀리 카를교와 프라하성이 보인다. 카를교에는 밤인데도 사람이 많다. 개인적으로 부다페스트의 밤보다 프라하의 밤이 더 마음에 든다.
'펜실베이니아'는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하나?
영화 검사외전을 보면 강동원이 펜실베니아에서 공부한 것으로 사기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는데 상당히 발음을 굴리더군요. 더불어 경상도 악센트와 비교하면서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모습도 나옵니다. 특히 펜실베니아를 자주 언급하는데 펜실~ 베이니아 라고 발음하더군요. 그런데 이것은 올바른 끊어읽기가 아닙니다. 유래로 보면 ‘펜-실베이니아’라고 읽어야 맞아요^^  펜실베이니아 주 이름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1600년대 후반 영국 찰스 2세(Charles II) 국왕이 절친인 펜(Penn)공작에게 돈을 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때 돈을 못 갚자 펜 공작이 국왕에게 따집니다.  펜 공작 : “어이 임금. 왜 내 돈 안 갚는 거야?” 찰스 2세 : “지금 세금이 안 걷혀. 대신 아메리카 식민지 내 동생 땅 일부로 퉁치는 거 어때?” 펜 공작 : “노~노~. 왜 내 돈을 영쿡 사람이 안 사는 불모지 땅과 퉁치는데?” 하지만 펜 공작이 협상 도중 죽자, 결국 1681년 아들인 윌리엄 펜 (William Penn)이 찰스 2세로부터 울며 겨자 먹기로 그 땅을 받게 됩니다.  원래 그 땅은 1643년 스웨덴인들이 정착해 ‘뉴스웨덴’이라고 불렸는데, 1655년 네덜란군이 그 땅을 빼앗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1664년 영국군에 패해 영국이 그 땅을 차지하게 되어 찰스 2세의 동생인 요크 공작에게 주었는데요.  영국이 명예혁명 이후로 귀족들의 파워가 센 나라였기에 돈을 갚지 못한 영국 왕이 동생에게 주었던 땅을 채권자 윌리엄 펜에게 넘겨버린 거예요.   이에 영국 왕을 쪼아 아버지의 유산을 챙긴 윌리엄 펜은 그리스-로마 문명에 심취한 소위 르네상스 덕후였대요.  그래서 자기네소유가 된 순 나무뿐인 불모지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숲속 낙원을 의미하는 라틴어 ‘실베이니아(Sylvania)’라고 불렀는데, 그 땅을 내준 찰스 2세가 “너네 가문 이름도 포함해서 불러야 하지 않을까?”라고 한소리 거들자 왕의 충고를 받아들여 그 후로 ‘펜(Penn) 가문의 실베이니아(sylvania)’란 뜻의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로 부르게 되지요.  그러니 발음할 때 ‘펜-실베이니아’라고 불러야 하는 거예요.  또 그가 1682년 개척한 신도시 ‘필라델피아’도 로마제국 시절 소아시아에 있던 도시 필라델피아(Philadelphia)(지금의 요르단 수도 ‘암만’) 이름을 그대로 따오고, 직접 시원시원하게 직사각형으로 쭉 뻗은 거리로 설계해 미국 도시 건설의 모범이 되지요.  이처럼 평소 그리스-로마 문명에 심취했던 펜 공작이 종교와 관련한 규제나 차별을 없애고, 선거를 통한 의회제도를 마련하고, 자체 법률과 주식거래소 등을 설립하자 종교 박해를 피하려는 퀘이커 교도들과 상업지상주의 유대인들이 몰려와 필라델피아는 미국 상업 활동의 중심지로 급부상합니다.  하지만 이들 자유주의자들의 각종 불평에 시달린 펜은 1700년에 영국으로 돌아간 후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죠.  이후 미국 독립전쟁 당시엔 최대 규모 의 도시로 성장해 미국 독립 후 첫 수도가 되면서 1대 조지 워싱턴,  2대 존 애덤스(John Adams) 대통령이 여기서 집무했지요.  현재 필라델피아는 미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제공한 그를 기리기 위해 166m에 이르는 시청 첨탑 꼭대기에 윌리엄 펜 동상을 영국을 향해 세워놨어요.  그런데……,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1987년에 이 시청사 건물보다 더 높은 빌딩이 세워진 후, 필라델피아 연고지의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등 각종 프로 스포츠 구단이 모조리 21년간 한 번도 우승을 못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펜 공작이 자기 동상보다 높은 건물이 세워진 데 삐쳐서 필라델피아 연고팀에 저주를 걸었다는 ‘윌리엄 펜의 저주(Curse of William Penn)’라는 도시전설로 확대됐고, 결국 2007년 새로 만든 최고 고층빌딩 옥상에 윌리엄 펜 의 동상과 독립 당시 성조기를 세우고 나서야 2008년에 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우승했다고 합니다^^ 펜실베니아와 필라델피아의 숨겨진 이야기 어떠셨나요? 알고 보니 더 재미있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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