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달전 일이다 .
To. 진혁이에게 진혁아 , 우리 왜이렇게 어긋났을까 . 너가 내가 좋다고 3년동안의 3번 고백 끝에 우리 사귀게 되었잖아 ? 어 .. 우선 3년동안 지치게 해서 미안해 . 해야할일도 많았고 , 그땐 남자친구가 있어서 그랬지 . 그렇지만 난 너가 날 많이 좋아하는줄 알았어 . 그래서 3년동안 그렇게 잘해줬다고 생각했고 , 그래 그래서 우리 예쁘게 잘 만났잖아 . 항상 연락 잘되고 미리미리 말해주고 매일 사랑한다 고맙다 말해주던 너가 고마웠어 . 그러고 보니 난 너한테 고맙다는 말만 했지 . 먼저 사랑한단 말은 많이 안한것같다 . 사랑했어 . 많이 . 그랬던 너가 언젠가부터 연락이 안되고 5시간씩 안읽다가 한번 단답 보내는 너가 적응이 안되더라 . 난 우리가 권태기인줄 알았어 . 내가 더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어 . 내가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그 행동들이 말들이 연락이 너에게 집착이 되는줄도 모르고 말이야 . 그러다가 어느날 널 봤어 . 그래 애들이랑 피시방 간다는 너를 내친구랑 다정하게 손잡고 노래방에서 나오는 너를 봤다고 . 난 너에게 연락했어 . 넌 핸드폰 보고있으면서도 내 연락에 답장은 안해주더라 ,, 그날 있잖아 난 이별한 느낌이었어 . 혼자 밤새도록 울다 겨우 잠들고 다음날도 울고 . 그렇게 연락안하고 지낸지 일주일 됬나 . 난 참 바보같아서 늘 사랑한다고 나밖에 없다고 말해주던 널 보내기 싫어서 아직 헤어진게 아닐거라 생각했어 . 그날 저녁 , 헤어지자 . 라고 했잖아 기억나 ? 그냥 페메로 . 그땐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너에게 이유를 물었어 . 넌 그 다음말들은 읽지도 않았고 . 그리고 난 너와 그친구의 연애중을 봤다 ? 그때 그 기분은 참 잊혀지지가 않아 . 나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 왜 왜 그랬어 ? 바람핀건너잖아 . 왜 .. 왜 내가 먼저 폈다고 말하고 다녔어 ..? 아직도 너에게 하고싶은 이 많은 말들을 썼다 지웠다 해 . 너가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