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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6봉능선

저번주 화요일 정부과천청사역에서 관악6봉 능선을 등산하려다 문원폭포에서 상급자 코스로 가지않고 초보자 코스로 가는 바람에 엉뚱한 능선을 타고 올라가 서울대로 내려와서 찜찜하게 상각하던 차 어제 다른 직장에 가게 되어 기념으로 친구더러 다시 관악6봉에 도전하자고 제안했다.
오늘은 상급자 코스로 조금가다 오른쪽으로 제2문원폭포까지 갔다가 막다른 길이라 내려와서 왼쪽으로 1봉에 올랐다가 2봉에 올라갈 때 어쩌다 어려운 오른쪽으로 돌다가 팔꿈치까지 긁히며 바들바들 떨면서 겨우 올라갔다.
친구는 뒤따라오면서 왼쪽으로 돌아 수월하게 올라갔는데 나는 그야말로 극적환생한 기분이었다.
그래서 3봉은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고 4,5봉은 너무 가팔라 옆으로 돌아 건너뛰고 6봉인 국기봉에 올라 드디어 성공.
내려올때는 안양시 관양동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인덕원에서 내려 다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다음에 누구에게도 죽다가 살아난 관악6봉코스는 추천하지 말아야겠다.
관악 6봉능선 중 2봉에서 바라본 3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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