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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끼적

<기생충>을 다시 관람했다. 첫 관람 이후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행에 옮기는 게 조금 늦어졌음에도 모든 장면과 상황들이 생생했다. 특히 눈에 들어온 것은 영화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었다. 영화 속 모든 폭풍이 지나간 후에야 돌이키는 두 장면은, 서로 거의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구도와 프레임 안의 내용이 비슷하면서도 동시에 모든 것이 달라져 있는, '상징적인' 대목이었다. 달라진 건 계절뿐이라고 (영화 속 사건의 경과를 제외하면)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다시 생각해보면 계급이나 신분, 혹은 빈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결국 작품을 만드는 건 이야기 자체보다도 그것을 그려내는 방식과 화법일 것이다. 봉준호라는 이름 자체를 하나의 장르라고 (모든, 일정량 이상의 필모그래피를 쌓은 감독들이 그렇듯) 칭하는 일이 전혀 과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기생충>은 그래서 '좋은 영화'였다. (201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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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는 다르다, '알라딘'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종강이네요! 드디어 밀려뒀던 포스팅과 편집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제는 바로바로 영화는 후기쓸게요~ 토이스토리는 바로 개봉날 보고 올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욧) 오늘의 영화는 윌 스미스 하드캐리, 영화 '알라딘'입니다. 우와 정말 너무하긴 하네요, 5월달 영화를 이제서야 포스팅하다니요! 그래도 혹여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뒤늦게나마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기생충과는 다르다 일단 단연 돋보이는 점은 한국영화 '기생충'과의 차별점입니다. 기생충의 주제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꽤 자세히 말씀드렸지만 자신의 분수를 알아라는 말로 해석됩니다. 계층간 이동은 꿈에서나 가능하고 감히 선을 넘으려 한다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해야만 하죠. 이는 영화 속 계단 하나 올라가는 것조차 어려운 부분에서 극명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알라딘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분수를 당당히 보여주라고 얘기하죠. 그리고 계급은 중요하지 않고 진흙 속 숨겨진 보석 같은 인성만 있다면 얼마든지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동화라는 특성상 당연히 긍정적인 견해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기생충에서 받은 충격이 크신 분들이라면 알라딘을 통해 희망을 충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너의 가치를 믿어 알라딘의 주제는 이것입니다. '너의 가치를 믿어' 너무나 상투적이고 뻔한 말이지만 그만큼 언제나 강조됐던 교훈이기도 하죠. 자신을 잃어가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신경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더욱더 따뜻한 말입니다. 그리고 지니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참 좋았습니다. 자신을 감추려는 알라딘에게 '거짓된 자신이 얻는 게 많을수록 진실된 자신이 얻는 건 줄어들어'라고 말할 때가 유독 인상 깊네요. 우리가 디즈니를 사랑하고 몇 번이고 읽었던 동화를 실사를 통해 굳이 또 만나고 싶은 이유는 화려해진 볼거리와 거대한 스케일뿐만 아니라 잊고 있었던 가치를 곱씹고 싶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윌 스미스 하드캐리 다시 이 영화를 보고 싶어진다면 그건 분명 윌 스미스 때문입니다. 정말 캐릭터 싱크로율도 좋고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내가 그동안 왜 윌 스미스라는 배우를 좋아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알라딘을 통해 다시금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는 범접할 수 없는 자신의 연기영역이 있습니다. 공감과 감동을 잘 이끌어내는 배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알라딘을 왕자로 만들어 아라비안을 횡진하는 퍼포먼스는 영화 통틀어 가장 좋았습니다. 윌스미스의 존재감, 화려한 퍼포먼스, 귀 호강하는 노래는 알면서도 당하는 디즈니식 매력발산입니다. 쿠키영상마저 퍼포먼스처럼 쿠키영상은 공식적으로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도 즐거운 댄스파티는 계속됩니다. 엔딩크레딧이 시작하기 전 모든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바탕 신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기나긴 아라비안 나이트를 모험하신 관객들에게 마지막까지 선물을 톡톡히 챙겨줍니다. 물론 알라딘이라는 원작에 지나치게 충실하다는 면이 강하긴 합니다. 안정적이라는 말도 좋지만 지나치게 변주를 주기보다 오히려 기대만큼 동심을 일깨워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알라딘을 보고 나오시면 당분간은 OST를 흥얼거릴지도 모릅니다. 노래가 너무 좋거든요! 어 홀~뉴 월드~ 영화 '알라딘'이었습니다.
기생충에서 이정은 배우가 귀엽게 연기했다고 한 장면 (스포주의)
기생충 '문광' 역의 이정은 배우님 첫 등장하실 때 우아한 가정부 모습으로 최우식한테 문 열어주면서 등장했었잖어 근데 영화 촬영장에서는 그게 첫 씬이 아니었다고 함 첫 번째 씬은 박사장네서 해고되고 내려오는 것이었다. 강풍기를 하도 세게 틀어놔서 감정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는 이정은은 "빠리지앙처럼 내려오지 않나. 그때 (강풍기가) 얼마나 시끄러웠는지…"라며 "그때 첫 촬영이 기분 좋게 풀렸다"고 말했다. 첫번째씬이 가정부 해고되고 집 나가는 장면이었고 두번째 씬이 인터폰 장면이었다고함 으 인터폰 장면 개소름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괴기스럽게 느껴지기도 한 문광의 모습을 보고 이정은의 친구들은 "너 술 취했을 때 그런다"고 소감을 전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정은은  "술 마신 설정이었는데, (실제로) 술을 많이 먹으면 저는 착한 사람처럼 된다.  제 딴에는 되게 귀엽고 예의 바르게 그 사람(인터폰 상대)을 안심시키면서 한 건데 무서웠다더라" 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되게 귀여우신 분인건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인터폰 장면은 (절래절래 갠적으로 기생충 영화 장면중에서 다른 것보다 제일 소름 끼치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연기자 본인은 최대한 예의바르고 귀엽게 한거였다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인터폰 씬이 그렇게 회자 될지 몰랐다고 함ㅎㅎㅎ "사람들이 가장 섬뜩한 장면으로 인터폰 장면을 얘기하는데, 저는 그게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그건 지금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조금 웃기지 않을까 했는데 반대로 너무 무섭다는 거다. 난 웃기게 한 것 같은데…" 웃기게.. 귀엽게 하신거였다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팩트 최고bbbbbb ㅊㅊhttps://pann.nate.com/talk/34678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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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사랑보다 어려운 용서 위에 핀 '희망'의 꽃
- '열혈남아'에 이은 가족상의 변화 조명 엄마일 가는 길에 해바라기꽃..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웃고 싶었습니다.. - 영화 '해바라기'의 '용서' 뮤직비디오 도입부 중에서 한 때 동네 뒷골목의 전설로 군림하던 태식(김래원 분)이 텁수룩한 수염을 한 채로 10년여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하면서 들른 해바라기 식당. '용서'라는 뮤직비디오의 가사처럼 그의 출소만 기다린 채로 그 자리를 지키고 선 어머니가 있다. 하지만, 조폭 출신의 지역 의원과 주먹들이 동네의 재개발권을 틀어 쥐면서 태식의 엄마 덕자(김해숙 분)가 운영하는 '해바라기식당'에는 바람잘 날이 없다. 가석방 상태여서 조금이라도 사건에 연루되면 죄를 뒤집어쓰는 태식은 ''술 먹지 않고, 싸우지 않고, 울지 않겠다"며 결심한다. 영화 <해바라기>(감독 강석범)는 시종일관 말수 없이 난생 처음 가족을 느낀 고아 청년 태식이 '모자 관계'를 형성한 덕자의 희망 수첩을 받아들면서 조금씩 희망을 갖게 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에게 희망이란 온 몸으로 막아서는 가혹한 뭇매는 물론, 가족이라 여기지 않는 여동생 희주(허이재 분)와의 순탄치 않은 관계만큼 어려운 것이었을까.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과 <열혈남아>에서 공통으로 찾을 수 있는 '용서'와 '모성애'라는 주제는 한 남자의 희망 이야기인 영화 <해바라기>의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극중 주인공 태식이 길을 지나가던 불량배들로부터 일방적인 구타와 인격적인 학대를 당하면서도 참아낼 수 있게된 건 사랑보다 깊은 용서를 보여준 덕자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한 용서 위에 한 남자는 자신의 희망을 하나씩 키워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싸우면서 정든다고 했던가. 태식에게 까칠함으로 일관하면서 불량배들에게 얽혀든 희주는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내고 생애 첫 월급으로 PMP를 사서 선물해주는 태식에게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연다. 관객들은 희주를 통해 결국 덕자가 태식의 양어머니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영화는  <우행시>의 주인공 윤수(강동원 분)의 피해 가족 박할머니(김지영 분)가 보여준 용서처럼 믿기힘든 한 어머니의 해바라기식 모정에 촛점을 맞춘다.  "애미가 바라는 건 네가 다시는 저런 놈들하고 얼굴 맞대지 않는거야" 하지만 '해바라기'란 단어 속 의미와 달리, 태식은 '어둠의 세계'를 끊고 덕자의 바램에 보답이라도 하듯 자동차 정비공 생활을 하면서 덕자 모녀에 든든한 기둥이 되고 그녀가 건넨 수첩에 적었던 희망들을 하나씩 이뤄가며 지우곤 환하게 미소짓는다. 첫 월급 타보기, 등에 새긴 문신 지우기부터 자신을 믿어준 덕자에게 신발 한 켤레를 선물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에 작은 만족을 느끼며 살아갈 때 쯤 가족의 해체를 위협하는 두 가지 사건이 벌어진다. 그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니 우리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 벼랑 끝에 선 한 남자가 힘들게 이뤄낸 '가족'을 불의의 폭력과 부조리한 세상으로부터 어떻게 지켜가며 핏빛 액션 속에 멍든 몸으로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가를 잔잔한 배경음악과 함께 스산해진 초 겨울, 메마른 가슴에 따스함으로 눈시울을 적시게 한다. <미스터 소크라테스>에 이은 김래원에게서 소년 티를 벗은 강인한 남성미와 함께 휴머니즘을 찾게 되고, 영화 <열혈남아>의 나문희에 이은 중견 연기자 김해숙의 온 몸 연기 또한 애틋한 모정으로 기억에 선하다. 이 영화가 스크린 데뷔작이었던 허이재의 역할은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으며 악역 조연진들의 연기가 빛났다.  다만, 불의에 대항할 수 밖에 없는 태식 주변의 상황 설정에 대한 설득력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영화 <튜브>에서 배두나가 사탕을 꺼내들며 전했던 여운깊은 메시지가 고스란히 이 영화 결말부에 특별 출연한 태식의 친구(박은혜 분)를 통해 고스란히 관객의 가슴에 전해온다. "'사랑 뭐 별건가, 행복했던 시간 짧은 기억 하나면 충분한거지. 사랑은 변하지 않아"      /시크푸치
강동원이 해외 진출을 하려는 이유
강동원은 진짜 영화와 연기를 사랑하는 사람 같음. 연기욕심도 많고.. 필모 보면 장르도 안 가리고 다작을 꽤 했었음. ‘오컬트-범죄-판타지' 등.. 이 중에서는 강동원이 탑을 찍고나서도 3연속으로 신인감독 입봉작에 출연했었고ㅇㅇ 본인도 티켓파워가 있는 배우인걸 아니까 그걸 이용해서 신인감독들 판을 키워주는 듯. "저도 알고 있어요. 제가 투자가 안되는 배우는 아니니까요.(웃음). 사실 제가 요즘 타율이 꽤 좋아요. 그 전에는 홈런이 없었는데 올 초에는 ('검사외전'으로) 홈런도 쳤어요. 아무래도 제가 작은 작품에 들어가면 투자가 좀 수월해지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은 시나리오를 보고 선택해요. 제가 잘하는 것보다 재밌는 것이 좋아요. '가려진 시간'도 읽어봤는데 접근 방식이 다르고 재밌을 것 같더라고요. 큰 영화와 작은 영화를 골고루 하고 있는 편이에요. 일부러 섞으려고 한다기보다는 약간 비상업적인 것도 하고 상업적인것도 하는게 내게 맞는 것 같아요. 너무 상업적인것만 하면 저도 지치더라고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기질이 좀 삐딱한데가 있어서 똑같은 것을 하는 것 자체를 엄청 싫어했어요. 극단적으로요. 그게 지금도 계속되나 봐요. 물론 클래식한 것을 더 잘만들어내는 것도 관심이 있지만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하는 것도 재미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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