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sdud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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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28

월요일은 정말 너무바빠서 정신차리면 점심이고 밥먹고 좀 쉬다가 다시 정신차리면 퇴근이네요 ㅎㅎㅎ
힘들긴한데 그건 좋은듯...!!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이야기 계속 해볼까요!

어제밤에 너무 추워서 잠시 눈을 떴는데 별이보이길래 꿈인가 했는데 꿈이아니었다...!
천장을 안막았다니... 어쩐지 너무춥더라.
보통 아프리카하면 덥기만하다는 생각을 할수있는데(아 물론 적도에 가까운곳은 그렇긴하다...) 남부 아프리카의 경우 일교차가 매우 극단적이다.
0도에서 낮에는 20도 중후반까지 올라간다. 한계절을 하루만에 다느낄수있다.
근데 벌레는 또 어찌나많은지... 얘들은 어떻게 살아남은거지...
덜덜 떨면서 텐트를 나와 모닥불을 피우기시작한다.
어제 피워둔 모닥불이 꺼져있다.
어제 주워온 코끼리똥과 마른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불을 피운다.
야생의 모닥불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멋은 사실 부수적인 사항이고 요리를 해먹을수있게해주고 보온을 해준다는 기능 외에도 야생동물의 접근을 막아준다.
가이드가 어제 밤에 나혼자두고(!) 근처 형이랑 자고온다고 가면서 했던 이야기가 만약 밤에 나와서 동물과 눈이 마주치면 그대로 뒷걸음질쳐서 텐트로 들어가란 이야기와 함께 모닥불이있어서 오진 않을거란 이야기였다.
맙소사...
아침에 일어나 조금 기다리니 가이드가 온다.
이미 난 대충 씻고(물티슈가 매우매우 유용했다. 초원이다보니 옷 사이사이 양말 사이사이 할거없이 모래먼지로 가득하다. 씻을곳도 마땅치않고(그럴땐 물에서 수영하면 되긴한다) 밤에는 추우니 사간 물로 가볍게 씻고 마무리는 물티슈로 하곤했다.(물론 문명인인 우리는 그 쓰레기들 다 챙겨서 도시로 돌아오는 센스!)) 밥도 먹은 상황이라 바로 투어를 시작한다.
오늘 투어의 이름은 워킹사파리로 초원을 걸어다니며 동물을 본다.
난 운이 좋았던지 가이드가 정말 동물을 잘찾아간다.
집안 대대로 사냥꾼 집안이었는데 지금은 가이드일을 한다고 한다.
발자국만보고 동물을 찾아가는데 신기할따름이다.
모코로를 타고 조금 가다가 큰 섬에서 내린다.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건 흰개미 집이다.
크기는 거의 집만하다. 높이는 2미터는 넘어가는듯했다.(일단 내 키보단 높았다)
심지어 저런게 엄청 많다.
다행인점은 흰개미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단점이다.
신기했다. 언제 흰개미를 보겠는가.
저 멀리 누(와일드 비스트;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의 모티브가 된 동물이다.)떼가 보인다. 가이드말로는 바람을 맞보고 가야지 동물이 도망치지 않는단다. 얘들이 겁이 많아서 1키로 넘게 떨어진 거리에서도 우리를 발견하면 도망쳐버린다고한다.
실제로 105mm렌즈로 최대한 당겼는데도 저정도다. 여기서 조금만 더 다가갔더니 전부 우리를 보고는 도망갔다.
저 멀리 얼룩말도 보인다.
내 가이드. 믿음직하다.
길을 걷다가 꼬리가 끌린 자국이있길래 물어보니 사자꼬리란다.
가볼래 라길래 당연하지 라고 답해줬다.
하지만 사자는 결국 못찾았다...아쉽다
초원의 바분들도 보인다.
저 멀리 기린도 있다. 목이 길어 느릴거같아보였는데 무진장 빠르다. 시속 60키로까지 달릴수도 있다고 한다.
한참을 걷다보니 섬의 끝에 도달했다. 출출하다. 빵이랑 과일을 좀 먹는다. 가이드한테도 절반을 잘라주니 고맙단다.
돌아오는길에 코끼리 가족을 만났다.
오늘 경험했던 장면중에 제일 무서운 장면이었다.
촬영하면 자극할거같아서 카메라를 들지도 못했다.
몇백미터 떨어져있는 상황이었는데도 어미가 우리를 계속 바라보며 경계를 하면서 지나간다.
우리도 몸을 낮추고 천천히 뒷걸음질친다.
다행히 별일없이 지나갔다.
다시 텐트로 돌아가는길에 가이드가 빵과 어제 줬던 통조림에 대한 보답이라고 전통요리를 해주겠단다!
나야 고맙지!
그래서 배를 타고 오는길에 어부와 이야기를 하더니 물고기 2마리를 받아온다.
오 실한게 맛있어보인다.
내가 지냈던 곳에서 한 10분을 걸어가니 캠핑장이 나온다. 어제오늘은 사람이 없었어서 주인의 양해를 구하고 솥을 좀 쓰기로 했다.
잠시 앉아있으니 차를 준다.
밀크틴데 매우 맛있다.
이 날 이후로 여행중에 버릇하나가 생겼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밀크티 한잔을 하고 식사후에도 밀크티를 한잔씩 하게 되었다.
왼쪽에는 이지역 전통 주식인 싸자란 음식이다.
싸자는 말린 옥수수 가루를 물에넣고 끓여주면 된다.
아무것도 안넣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그리고 생선 찜이랑 같이먹는다.
생선은 진짜 맛있다.
소금이랑 생선만 넣고 삶았는데 정말 맛있다. 부드럽고 담백하며 단맛조차 느껴진다.
민물고기 특유의 흙맛(?)도 없고 깔끔하고 비리지도 않다.
깨끗한 자연에서 막 잡아서 먹는 생선이라 그런가보다.
뼈만 남았다.
먹고있다보니 많은 새들이 보인다.
밥먹었으니 좀 쉬어야지.
텐트로 돌아와 누워서 밖을보니 이런 호사가 따로없다.
노을이 질 무렵 가이드가 하마를 보러 가잔다(!)
야생의 하마라니! 너무 설렌다.
다들 하마를 보기 위해 이동하는중이다.
저 멀리 하마 무리가 보인다.
하마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다. 수풀조차도 없다.
우리가 조금만 다가올 기미만 보여도 우리쪽으로 오면서 울음소리를 낸다.
그러면 우리도 슬금슬금 뒤로 이동하면서 지켜봤다.
그러면 더이상 다가오진 않는다.
하늘은 노을에의해 타는듯하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의 노을은 환상적이다.
물이 너무 맑아 거울같다. 반사되는 풍경이 아름답다.
다시 돌아온 텐트. 오늘도 모닥불에 앉아서 가이드랑 술한잔과 통조림을 먹으며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며 별을 바라본다.
쏟아질듯한 별들은 언제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아프리카에서 밤마다 제일 많이 했던일은 바닥에 누워 하늘을 보는것이었다.
아직도 그때의 감동은 잊지 못한다.
1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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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넘 멋집니다. 노을? 사진 퍼가도 되나요? 배경화면으로 쓰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멋있어요 ㅠㅠ 잊지 못할 경험 하셨네요
맞아요 ㅠ 정말 평생 못잊을거같아요 ㅎㅎ 수많은 여행중에 단연코 독보적인 경험이었어요
여행기읽으면서 ㅋㅋ 대리만족하고있어요 읽기만하는데도 엄청 듀근듀근 하네요!!ㅋ
ㅎ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놀러오세요 ㅎㅎ
쓰니님의 신남신남 여행기인데 읽는 동안 하마랑 코끼리 이런 리얼 야생동물들 보는거 후덜덜해서 뭔가 보고 나면 용기 가득 생길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근데 직접 보면 무서우면서도 진짜 신기했어요 맨날 동물원에서만 보던애들이 눈앞에서 돌아다니니까 자연스러우면서도 야생이구나 싶은? ㅋㅋㅋ 친구들은 콩고에서부터 탄자니아 이런데도 지나서왔는데 거긴 진짜 동물많았대요!
부러우면 지는건디......넘넘 부럽다ㅠㅠ 멋지는다는 말은 극히 미미한 표현인 듯 함다...
@oloon616 감사합니다! ㅎㅎㅎ 근데 남미가 브라질말고는 치안괜찮았어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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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27
내일은 바쁠거같아서 오늘 한편 더올립니다! ㅎㅎ 오늘 밤에 축구하던데 U-20 대한민국 화이팅!! ㅋㅋㅋㅋ 야생에서의 캠핑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새들의 지저귐이 알람이되고 더이상의 수면을 허락하지 않는다. 기분좋게 일어나 문을 나서면 상쾌한 바람이 불어온다. 조금은 쌀랑한 바람은 머리를 맑게해준다. 부스스한 머리를 긁으며 샤워실로 이동을 한다. 오늘 아침일찍 오카방고 델타로 이동한다. 오카방고 델타 내에서는 모터를 이용한 보트는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모코로 선착장으로 모터보트를 타고 이동해서 거기서부터 모코로를 타고 내부를 구경하게 된다. 투어는 당일, 1박2일, 2박3일투어가 있다. 난 간김에 2박3일로 선택! 선장이 우리를 부른다. 이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삼각주로 이동한다. 불안하게 다들 물이랑 음식으로 한가득이다. 난 텐트하나만 챙겨가는데...? 배를 타고 거슬러가는 강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다. 자연 그 자체이다. 악어도 있다. 엄청 큰 도마뱀도있다. 새떼도 가득. 정말 때묻지 않은 자연이구나 싶다. 30분정도 들어가니 선착장에 도착! 저 철조망 뒤로가 삼각주다. 이제 저 안에서 아무런 문명의 도움없이 2박 3일을 지내게 된다라고 생각하니 기대감이 가득찬다. 난 한명의 가이드와 함께 돌어다니기로 되어있다.(대부분 1박2일투어라 2박3일은 오늘은 나뿐이란다) 가이드가 마중나오면서 물어본다. "물이랑 음식은?" 맙소사... 어쩐지 다들 짐이 많더라. 들어가서 마실것과 먹을것을 챙겨와야한단다! 심지어 씻을 물도 없으니 참고하란다. 안가져왔다고 하니 가이드가 그럼 지금 저 배가 다시 마운으로 돌아가는 배이니 저걸 타고갔다가 1시배를 타고 다시 돌아오란다. 다행이다. 그렇게 다시 마운으로 돌아와 바삐 장을 보러 도심으로 이동한다. 도심에는 매우 큰 마트가 있고 그 옆에 환전소도 있다. 달러를 필요한 만큼만 바꾸고 물 10리터하나랑(관광객이 많아서그런가 물이 5리터 10리터 그이상도 많이판다) 통조림, 빵을 사고 나온다. 근처에 KFC가 있기에 치킨하나를 뜯는다.(아프리카에는 다른 패스트푸드점은 거의 없는데 KFC는 어딜가든 보인다. 짐바브웨에서 돌아다닐때 KFC와 그 나라 체인점인 치킨 인과 피자 인이란 식당을 자주 애용했다) 다시 돌아온 오카방고 델타. 가이드가 환영해준다. 출발하기전에 마을 구경을 시켜준단다. 마을을 들어서니 흙벽과 갈대로 만든 지붕으로 만들어진 집들이 가득하다. 전통가옥이고 여전히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있다고 한다. 전기가 들어오는곳은 동네 마트의 냉장고 뿐이다. 마실것좀 사갈래 묻길래 맥주 한병이랑 다른 술하나를 추천해달라했다. 그러자 사이다(우리나라에서는 탄산음료지만 사실 사이다는 사과 발효주이다!)를 추천한다. 어제 처음 먹어봤던 사이다랑은 다른 종류지만 맛있다고하니 한병 사본다. 그렇게 술 2병을 사들고 모코로를 타러 간다. 우리 말고도 모코로를 타고 가는 사람이 많다. 모코로는 나무 속을 비우고 긴 장대로 바닥을 밀며 가는 배이다. 늪이다보니 바닥이 훤히보인다. 물은 매우 맑다. 갈대와 수초를 헤치며 지나간다. 모기나 날벌레가 많으니 주의하자. 모코로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매우 아름답다. 앞으로의 2박3일동안 소중한 집이 되어줄 텐트. 주변에는 나랑 가이드말고는 아무도 없다. 텐트를 치고나니 가이드가 모닥불을 피우기 시작한다. 텐트를 칠때 실수를했는데 천장을 막았어야했다... 그래서 너무나도 추웠지... 내가 이렇게 추울줄 알았나... 밤에는 거의 0도까지 내려간다. 꼭 따뜻한 옷을 챙겨가자. 필자는 옷을 챙겨가지않아서 가져간옷 전부 입고 후드껴입고 바지도 두벌씩 입으면서 겨우 버텼다... 그리고 맨날 추워서 5시에 깨서 나와서 모닥불을 피우고 시간을 때웠지... 텐트를 치고 모닥불도 피웠으니 우리가 텐트를 친 섬을 구경하기로 한다. 텐트 뒤쪽 수풀을 지나니 발자국이있다. 뭐냐 물어보니 코끼리 발자국이란다. (그리고 밤마다 코끼리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저 멀리 코끼리가 야자수를 따먹고있다. 야생에서 보는 코끼리는 매우 무섭다. 수백미터 밖에서 우리를 주시하며 경계하는데 가이드말로는 허튼짓하다가는 밟혀죽기 딱이란다. 야생에서 코끼리를 만날때마다 조심히 뒷걸음질치곤했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 사이다를 마시기로! 음! 맛있다. 근데 양이 너무 많다. 일단 마시는 만큼 마시고 뚜껑을 닫아둔다. 통조림을 굽다가 먹어봤는데 스팸을 생각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다. 앞으로 이것만 먹으려고 생각해보니 다른걸 더 사올까 싶은 생각이 들기시작한다 . 마운에서 보던 별보다 더 많은 별이보인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가이드랑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눈다.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다들 주말인데 푹쉬시고 계신가요! ㅎㅎ 오늘부터는 아프리카 이야기를 해보려해요. 제가 바라본 아프리카는 아름다운 야생과 도심속 야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어요. 치안이 좋다는 아프리카 내에서 치안이 좋다는거지 절대 절대적으로 치안이 좋다는 아니에요. 저야 운이좋아서 사건사고없이 무사히 돌아왔지만 강도사건을 당한 사람들 이야기도 심심치않게 들리는 곳이에요. 만약 가게되신다면 꼭 안전한지역만 다니시고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전 그런 정보없이 그냥 치안이 좋다란 말만 믿고 혼자 가방 울러메고 떠난 길이라... 쨌든 그럼 시작해볼게요! APPS가 끝나고 한주동안 푹쉬었다. 집에서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가끔친구도 보고 지내다보니 벌써 인천공항이다. 체크인을 하면서 '마운'이란 도시로 출발한다니까 리셉션의 직원이 마운이 어디냐고 물어본다. 아 나 진짜 깡촌으로 가긴하는구나! 이제부터 근 한주동안 있을 마운이란 도시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아프리카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큰 삼각주인 오카방고델타의 관문도시이다. 아프리카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정말 아름다웠다. 사실 이번 아프리카 여행을 잡을때 마다가스카르랑 보츠와나 둘중 고민하다가 어차피 행사 참여하기 가까운 보츠와나로 선택했다. 동남부 아프리카를 가기 위해서는 우선 요하네스버그의 O.R. 탐보 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요하네스버그까지는 홍콩에서 환승해서 가는 방법이나 방콕에서 환승하는방법 2개가 있었다. 나는 홍콩에서 환승을 했다. 비행시간만 만 하루가 걸리는 긴 여정에서 아프리카행 비행기는 연착이 매우 잦다. 그러니 꼭 환승에는 시간여유를 두고 가자. 요하네스버그는 매우매우 추웠다. 밖은 영하의 온도이다. 남극에 가까운 도시답다. 남아프리카 관광을 하고 온 친구들말로는 팽귄도 많다고 한다. 남아프리카의 경우는 치안이 진짜 괜찮다고는 하더라.(관광지 한정) 확실히 아프리카로의 여행객이 별로 없다라고 느꼈던 부분은 홍콩까지는 사람이 가득했는데 홍콩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가는 비행기는 텅텅비었다. 아직은 유럽쪽에서 많이오는 관광지구나 싶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마운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프로펠러 비행기는 진짜 오랜만에 본다. 마운에 도착하니 완전 시골마을이다. 활주로도 하나이고 공항도 작다. 관광도시치고는 규모가 작다. 공항안에는 오가는 사람으로 북적거린다. 이 도시에 동양인이 나뿐이다...! 있는동안 나 말고 일본인 한명을 더봤다. 공항 직원이 모를만한 도시다. 우선 체크인을 위해 택시를 탄다. 마운에는 호텔은 거의 없고 대부분 캠핑장이다. 그래도 걱정할게 없는게 큰 텐트를 기본으로 빌려주고 공용 사워실과 화장실이 있다. 위 사진은 캠핑장 리셉션이다. 주인분이 친절하게 맞아준다. 이제 내 텐트를 배정받고 내일부터 갈 모코로 투어 예약을 확인한다. 총 2박3일이었고 델타 안에서 쓸 텐트렌트까지 확인하고 나니 피곤함이 몰려온다. 우선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있다보니 저녁시간이다. 노을이 참 아름답기에 맥주한잔 하기로한다. 야생답게 악어도 있다. 다행히 사람사는곳까지는 안내려와서 캠핑장에서는 못봤지만 델타안에서는 심심치않게 보인다. 앉아있다보니 배가고프다. 주변 식당을 물어보니 도심까지는 나가야한단다. 오는데 차타고 30분은 왔었는데...? 결국 캠핑장에서 파는 음식을 시켰다. 매우 훌륭하다. 가격은 좀 비싼데(이후 밖에서 먹은거에 거의 2배이상...!) 우리나라가격으로 치면 그리 비싼거도 아니었고 맛도있었다. 택시비 따지면 얼추 비슷할지도...? 해가지기시작하니 모닥불을 피우기 시작한다. 모닥불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모인다. 다들 한손에는 맥주를 들고있다. 서로에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여행의 묘미겠지. 모르는사람과의 교류는 항상 새로운걸 느끼고 배울수있어서 즐겁다. 하늘에 별이 가득하다. 은하수도 보인다. 얼마만에 보는 많은 별인가. 이때본 별 이후로 이렇게 많은별을 본건 남미가 유일했던거같다. 다시한번 도시에 살면서 좋은점도 있지만 포기해야하는것도 있다는걸 느끼게된다.
두근두근 B&B
일욜 밤 비행기를 타고 세부공항에 도착하니 월욜 새벽이 됐네요. 그래서 미리 예약해놓은 숙소에서 픽업하러 오신 기사님 차를 타고 바로 출발했어요. 예상은 했지만 공항이랑 엄청 가깝더라구요. 첨엔 세부시티쪽도 알아봤었는데 멀기도 하거니와 어차피 내일 숙소도 막탄섬에 있어서 잠만 자는거라 가성비 좋은 숙소로 결정했습니다. 새벽엔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숙소가 이렇게 생겼네요 ㅎ 픽업과 조식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리셉션에서 만난 아이언맨... 식당과 연결된 로비는 아담했어요. 유심칩도 공항보다 저렴해서 친구랑 와입은 여기서 구입했답니다. 이런 키 오랜만에 보내요 ㅎ 아침부터 통로에서 새소리가 엄청 들리더라구요. 알람이 필요없었어요 ㅎ 여기 포함 세부에서 숙소를 세군데 옮겼는데 침대 크기는 젤 맘에 들었습니다 ㅋ ㅋ 드봉샴푸랑 비누가 뙇... 베란다랑 수영장이 바로 연결돼 있었어요... 아침부터 따뜻하네요 ㅎ 조식도 괜찮았어요... 아침부터 수영장으로 뛰어들고싶었지만 다음 숙소로 출발해야해서 꾹 참았습니다 ㅎ 정말이지 딱 0.5박 머물고 숙소에서 차량 섭외해서 두번째 숙소인 제이팍으로 출발하려구요. 새벽에 세부에 도착하면 스파에서 안마받고 쉬다가 숙소로 가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아이들도 있고 그냥 편하게 잠부터 자고싶어서 숙소를 잡았답니다^^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35
역시 월요일은 힘드네요 ㅎㅎ 그럼 오늘도 계속가볼까요! 오늘은 그 유명한 잠베지강 레프팅을 하기로했다! 어제 예약해둔대로 아침에 우리를 데리러 사람들이 왔다. 그렇게 차를 타고 탑승지로 이동한다. 우리는 모두 4개조로 나눠서(영상을 팔기위해서인지 우리끼리 앉게는 안했다. 그래봐야 어차피 하나로만 찍으니 사고싶은사람은 하나만 사서 복사하는걸 추천) 배를 탔다. 세계 최고난이도를 자랑하는 이 래프팅은 스릴감이 엄청나다.(근데 물이 깨끗한건 아니라 친구는 두드러기가났다고...!) 속도도 속도지만 물살이 너무 격렬하다. 우리배는 다행히 남자가 많아서(매우 무거워서) 전복된적은 없지만 다른 배는 몇번이고 전복되어서 건져주기 바빴다. 거의 3시간 이상 배를 타고 내려가는데 지루할새없이 지나간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꼭 해보는걸 추천한다. 아쉽게도 이때는 액션캠이 없어서 촬영한게 없다. 이 여행을 계기로 다음여행부터는 꼭 액션캠을 챙긴다. 아침부터 래프팅을 하고나니 매우 배가 고프다. 그래서 마무리지점에서 식사를 제공하는데 그렇게 꿀맛일수가없다. (열심히 노젓고 물먹고했으니 지칠만하다) 우리가 식사를 했던 움막. 움막 앞에는 직접 고기를 구워서 우리에게 준다. 움막에서의 뷰. 저 밑에 강에서 래프팅을했다. 그리고 밥먹기위해 노와 구명조끼를 들고 산을 올랐다. 다시생각해보니 엄청난 강행군이잖아...? 밥을 다먹고 나니 다시 숙소로 데려다준다. 그냥 숙소에 들어가 쉬려니 아쉬워서 번지점프하는데로 이동해본다. 목적지는 빅토리어 폭포 다리. 이곳 한중간에는 번지점프를 할수있는 장치가 있다. 다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 한중간이라 다리를 가기 위해서는 출입국 신고를 해야한다. 약식으로 간단히 여권확인만 하기도 한다. 저 사이에 튀어나온곳에서 번지점프를 한다.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은 절경이다. 건기라 아쉽게도 물줄기가 많지는 않았다. 우기에는 저 절벽 전체에서 물이 쏟아진다고한다. 다리에서 걸어서 짐바브웨 경계로 걸어가는길. 입국장이다. 가끔 짐검사도 하기도하는데 우리는 짐이랄게없어서 무사히 통과. 오늘은 래프팅도하고 많이 걸어다녀서 피곤하다. 그래서 플리마켓에서 쇼핑만하고 숙소로 이동해서 쉬기로한다. 다음날 아침. 오늘은 다시 하라레로 돌아가는 날이라 서둘러 움직인다. 나랑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한 사람은 아직 시간이 많아 여유롭지만 버스를 타고가기로 한팀의 경우 점심때 이동하기로 해서 바쁘다. 어제 번지점프를 못해 이른아침에 번지점프장소로 이동한다. 역시 풍경은 끝내준다. 어제 이곳을 지나갔다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근데 아래에 악어가 배를 까고 누워있다. 진짜 악어가 살긴 하는구나... 이제 제일 중요한 빅토리아 폭포로 이동하자. 입구에는 우리를 환영하는 표지판이있다. 사진 한장 남겨야지. 저 멀리 폭포가 보인다. 건기인데도 장관이다. 우기때는 저것보다 더 많이 떨어진다니 놀라울따름이다. 혹시 몰라 우비를 쓰고 걸어다니는데 몇몇구간빼고는 물이 튀지않았다. 그래도 압도적인건 변하지않는다. 나이아가라를 처음 봤을때도 놀라웠는데 규모는 그 2배는 되어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긴 폭포답게 낙차는 어마어마하다. 버스를 타고(24시간 걸린단다...!) 가는 팀을 배웅하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이젠 잠비아로 넘어간다. 다시 빅토리아 폭포 다리를 건너 잠비아 국경으로 들어간다. 생에 처음으로 걸어서 국경을 넘는 순간이다. 느낌이 신기하다. 우리는 항상 국경을 넘기위해 비행기를 타야했는데 이곳은 걸어서 넘기도하고... 언젠가 그런날이 오기를 바라본다. 국경을 통과하면 바로 앞에 잠비아방면 빅토리아폭포 매표소가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기념품샵이 늘어서있다. 나도 이곳까지 보고가면 시간이 빠듯할듯하니 기념품은 구경부터하고 사기로 한다. 산길을 지나가다보니 어렴풋이 폭포가보인다. 수량은 짐바브웨방면에서 보는게 더 좋은듯하다. 잠비아쪽에는 원숭이들이 많다. 짐도 많이 털린다고하니 주의하자. 원숭이가 길을막고있다. 귀여운녀석들 풍광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벤치에앉아 멍하니 바라만보고있었다. 저 멀리 왼쪽편에 보이는곳이 아까 짐바브웨쪽에서 걸었던 곳이다. 무지개다! 이곳은 항상 무지개가 떠있다고 한다. 운좋은 날은 쌍무지개가 보이기도 한단다. 다시 짐바브웨 국경으로 돌아와 택시를 타고 빅토리아 폭포 공항으로 이동한다. 작은 공항이지만 사람이 많다. 다들 비슷한 시간대였는지 익숙한 얼굴이 많이보인다. 하라레공항까지 순식간에 도착한다. 저멀리 해가지기시작한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그리고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가자고 제안을 받는다. 그렇게 동서양 할것없이 단체로 밥먹으로 시내로 이동한다. 아프리카에서의 마지막밤이 이렇게 흘러간다. (그리고 늦은 밤 버스를 타고 간 팀이 합류하게 되고 인사만하고 내일 아침을 기약하고 잠이든다.)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31
이제 내일만 지나면 주말이네요!! ㅋㅋㅋ 조금만 더 힘냅시다. 행사 참여중이었던 어느날 새벽 5시. 소풍을 떠나는 시간이다. 어제 밤늦게까지 놀다가 아침 일찍 출발하려니 눈뜨기가 쉽지가 않다. 우리의 목적지는 Nyangombe falls로 짐바브웨 내의 큰 폭포중 하나다. 하라레에서 4시간정도 걸린단다. 소풍을 4시간씩이나 가다니... 우리는 도시락과 물과 빵을 받고 버스에 탔다. 버스는 우리의 상상 이상이다. 한 버스에 150명이 탄다. 한 줄당 5명이 앉고 그런 줄이 총 30개다. 심지어 뒤로 젖혀지지도 않는다. 위 사진은 참고사진... 이 버스를 타고 4시간을 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비록 자리는 매우 불편했지만 다들 어젯밤의 파티에 열중을 했던지 눈을 뜨는 사람이 없다. 정신없이 자다보니 비 포장길로 접어든다. 초원 저 멀리로 동물들이 뛰어다닌다. Nyangombe폭포 입구부터 원숭이들이 많다. 맨 처음 근처 계곡을 왔다. 우리는 물 근처에서 놀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산책을 한다. 근데 버스가 우릴 두고 간다. 그리고 다른 차에 탔던 사람들만 이동을 한다. 30분이 지났다. 우리 버스에 타있던 사람들만 계곡에 남겨졌다. 우린 언제 이동하나 물어봤더니 우리 차가 고장나서 다른 차가 하라레부터 오고 있단다. 맙소사.  진짜 일을 못한다. 어차피 가까운 곳에 폭포가 있으니 한 팀을 폭포에 데려다 주고 그 차로 우릴 옮기면 될 텐데 융통성이란 그들의 머릿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인 듯하다. 이걸 말해줘도 그냥 기다리란다. 오는데 4시간이나 걸렸는데? 우린 할 수 없이 4시간을 기다렸다. 그래도 계곡 주변에서 도시락 먹는 건 나름 운치가 있다. 이번 투어를 따라오지 않은 누군가가 승자인 듯하다.(돌아가서 물어보니 방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미드를 봤단다.) 우린 기다리면서 서로 사진찍고 놀았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저 멀리 버스가 온다. 드디어 폭포를 향한다. 이 폭포는 짐바브웨에서 크고 유명한 폭포 중 하나이다. 건기라 비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낙하하는 물의 모습이 멋있다. 폭포에서 오래있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고 재촉을 한다. 30분정도만 보고 다시 나온다. 기분 나쁜 상태로 저녁을 먹으러 간다. 저녁을 먹고 나니 해가 지려 한다. 이제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고 한다. 오랜 기다림에 지칠 뿐이다. 얼른 숙소에 돌아가 쉬고 싶다.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29
오늘은 아침저녁으로 비가 엄청오네요 ㅎㅎ 그래서 덥지않고 좋네요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계속 가볼까요! 오늘도 추위와 새들의 지저귐에 눈이 떠졌다.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 추위다. 아직 가이드는 자는중인가보다. 난 가이드가 일어나기전까지 모닥불을 피우고 해뜨는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고있다. 잠시후에 가이드가 일어나서 밀크티를 끓여주고 비스킷을 좀 준다. 우리나라의 에이스같은 느낌의 과잔데 달지않고 딱 차랑 어울린다. 기분좋게 아침을 맞는다. 오늘은 아쉽게도 다시 마운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2박3일의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모코로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하니 몇일전 묵었던 캠핑장으로 데려다줄 선장이 나를 부른다. 몇몇 사람들과 함께 모터보트에 몸을 싣는다. 2박3일동안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우리가이드! 운이 좋아 좋은 가이드를 만나 알찬 2박3일이 되어서 다행이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제일먼저 샤워부터했다. 샤워를 하고나니 배가 너무 고프다. 그래서 버거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다. 같이 시킨 음료수도 시원한게 이곳이 천국이다. 밥도 먹었으니 그동안 찍은 사진도 정리하고 연락온게 없나 확인도 해본다. 야생에서는 모든 현대문명과 단절되기에 더 평화로운 나날이 아니었나 싶다. 나의 휴식을 방해하는 전자기기들과의 단절은 내 뇌에게도 큰 휴식이 되었을 것이다. 사실 그동안 기말고사 끝나고 거의 바로 APPS를 갔다왔다보니 내심 모든 연락으로부터 해방되고싶었나보다. 사진정리를 마무리하니 해가지기시작한다. 오늘도 하루의 마무리는 사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마신 술이 아닌가싶다. 저녁식사도 버거. 여기 캠핑장은 버거만 판다. 팬케이크도 있어서 아침으로 먹긴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없다... 버거는 완전 수제다보니 매우 맛있다. 만족스러운 한끼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간다. 내일이면 이 도시를 떠나 보츠와나의 수도인 가보로네로 이동한다. 벌써 이곳에 온지 거의 1주일이지났다니 시간의 빠름이 야속할뿐이다. 오늘 가보로네로 가는 비행기는 오후라 늦잠을 잤다. 새소리도 못듣고 푹잠이 들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리셉션에서 작업을 좀 하다가 공항으로 이동한다. 택시를 타러 큰 길로 나선다. 이곳의 택시는 신기하다. 일단 합승은 기본. 길이 많지않다보니 길가에 서있다보면 자리가 남은 택시가 빵빵거린다. 타란 이야기다. 그리고 손으로 가는 방향을 말해준다. 방향이 내가 가려는 방향과 일치한다면 일단 타서 목적지를 말해주면 된다. 그러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목적지까지 갈수있다.(합승이다보니 바가지는 안씌우는듯? 같이가는사람 가격을 내가 듣고있는데 딴짓은 못한다) 공항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오늘 처음으로 동양인(일본인)을 한명 봤다. 이 도시에 있는동안 현지인들에게 나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신기하긴 할테지. 잠시 기다리니 비행기 탑승시간이다. 저 멀리 붉게 타는 하늘이 한폭의 그림같다. 이륙하니 말린 육포랑 과일들을 준다. 기내식 대용인가보다. 짭쪼름한 육포와 달달한 말린과일이 맛이 괜찮다. 가볍게 먹고있으니 벌써 바닥을 보인다. 그렇게 얼마간 날아 가보로네 국제공항(Sir Seretse Khama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늦은 밤이라 공항은 텅비어있다. 그런데 큰일이다...! 호텔 예약은 해뒀는데 호텔까지 갈 현금이 없다...! 택시에 카드가 되는것도아니고. ATM기를 찾아봤는데 그마저도 없다. 급하게 공항 내에 문이 열린 곳으로 달려간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호텔로 연락을 해준다. 그리고는 호텔사람들에게 내 상황을 설명하고나니 호텔에서 택시비를 내줄테니 체크아웃할때 결제해달란다. 다행이다... 그리고는 공항직원이 택시를 잡아주기까지했다.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런 친절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럼 지금당장은 감사하단말과 혹시 나에게 기념품이있다면 그걸 주는 정도밖에 할수없지만 이들에게 최대한 감사를 표하는 방법은 만약에 내가 다른 여행객에게 도움을 줄수있는 상황이 생긴다면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일것이다. 그래서 난 지금까지 곤란해하는 여행객을 만난다면 먼저 다가가곤 한다. 무사히 택시를 타고 가보로네로 이동하는길. 가보로네는 신기한 도시다. 도심은 고층건물이 가득한데 그 옆에는 노숙자들도 가득하다. 그리고 차는 많은데 신호등이 제대로 돌아가지않다보니 무단횡단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다. 택시운전사도 가면서 별로 안전한 도시는 아니라고 말한다. 택시를 타고 한참을 갔을까. 도심을 지나 매우 어두운 곳으로 들어간다. 주변에는 버스가 한가득이다. 택시기사가 여기가 맞냐고 물어본다. 음... 주소 재대로 찍었는데... 조금 더 이동해보니 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다. 호텔 입구 밖에도 노숙자들이 한가득이다. 택시 운전사는 호텔 입구로 들어가 로비 바로 앞에 나를 내려다준다. 감사해요! 로비로 택시운전사와 같이 들어가 택시운전사는 로비에서 돈을 받고 갔고 나는 체크인을 했다. 타지에서 호텔도 예약해놓고 공항에서 노숙할뻔했다. 그 몇푼이없어서...! 마운과 짐바브웨는 달러가 통하니 달러만 가져왔던게 이렇게 발목을 잡는다. 그렇게 지쳐 잠이 들어버렸다. IPSF 행사를 참여하기 위해 잠바브웨의 수도를 가야한다. 비행기가 아침이라 아침일찍 길을 나선다. 다시 가보로네 국제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호텔을 나선다. 호텔 입구를 나서니 노숙자들은 거의 없고 출근하는 사람들과 몇몇 여행객들로 분주하다. 길을 건너자마자 택시들이 기다리고있어 공항으로 이동을 한다. 오늘 아침도 밀크티에 샌드위치. 안에 다진 고기에 양념을 한 속을 넣은 샌드위치였는데 빵도 고소하고 양념도 훌륭했다. 이때까지만해도 이게 거의 아프리카에서 먹는 밥다운 밥일거라고 상상도 못했지... 아프리카내에서 이동항때는 거의 이런 조그마한 프로펠러 비행기다. 이게 좀더 연비가 좋다는 말을 누군가해줬다. 비행기자체가 작다보니 짐에대해 좀더 민감했다. 비행기에 올라 이륙을하고나니 기내식을 준다. 그렇게 몇시간을 날아 하라레 국제공항에 내린다. 내리기 전에 했던 연락으로는 주최자 측에서 나를 데리러 온다했다. 그래서 연락을 해보니 출발했단다. 그렇게 한시간 두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오지않는다. 참다못해 택시를 타고 하라레 시내에 있는 짐바브웨 대학교로 이동한다. 학교를 왔는데도 안내판도 없다... 그래서 학교를 돌아다니다가 겨우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하니 기숙사로 가보란다. 그렇게 기숙사로 이동했더니 체크인을 하면 방을 배정해준다고한다. 짐을 풀고 다시 친구들에게 연락을했더니 다들 시내에서 놀다가 이제 돌아가는 중이란다. 나혼자라도 돌아다녀야지. 로비로 와서 체크인을 도와주웟던 직원과 이야기를 한다. 그러자 주변 안내를 해주겠단다. 가장 마음에 와닿는 곳은 마트다! 그래 마트를 다녀오자! 다행히 학교가 부촌에 있어서 치안은 좋았다. 늦게 돌아다녀도 위험한일은 없었다. 여기서 거의 2주를 있어야하니 물과 간식거리를 사서 돌아온다. 아직 친구들이 안와서 로비에서 혼자 앉아있으니 외국인들이 다가온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친구가됐다. 아직도 연락하는 애들도 있고 그들은 나한테 놀러오라고한다. 그래 꼭 갈게.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33
오랜만에 학교친구들 만날생각하니 기분이좋군요! ㅎㅎ 오늘은 오후에 시간이 없을듯하여 좀 일찍올리게 되었네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늦잠을 자버렸다! 같이자던 친구도 알람을 못들었나보다. 옷만 후다닥 입고 빠르게 내려온다. 다들 잠을 못잔건 마찬가진가보다. 이른 새벽부터 출발하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오늘은 Antelope park로 갈 예정이다. 이곳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야생동물 보호구역이며 야생에서 다친 사자나 코끼리등 다양한 동물들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동물들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않고(대부분) 서로 교감할수있는 특이한 곳이다. 가장 먼저간곳은 사자 보호구역이다. 보호구역인건 좋은데 철망에 있는 모습은 뭔가 안타까웠다. 보호구역이라 기대하고갔는데 동물원에 온기분이라 기분이 좀 그렇다. 다음은 차를 타고 초원를 달린다. 야생에 있는 동물들을 볼수있다. 워킹사파리때는 멀리서만 봐야했고 보면 도망만가서 아쉬웠지만 근처까지 다가가서 볼수있는점은 매우 큰 장점이었다. 누도 매우 민감한 동물이지만 너무 가까이가지만 않으면 가까이서 볼수있었다. 저 뒤에 저런 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동물을 봤다. 얼룩말이 생각보다 다리가 매우 짧다. 코끼리 가족들. 이곳에서는 심심치않게 보인다. 다들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모습이다. 아기 사자들과 산책할수있는 코스도 있다. 사람들과 친숙해서인지 큰 고양이를 보는 느낌이다. 그래도 야생성이 남아있어 조련사와 같이 다닌다. 막대기는 사자를 때리는게아니라 관심을 끄는 용도다. 말그대로 사자 장난감. 서로 장난도친다. 아직 새끼라 갈기털이 나지않았다. 이곳에서 먹은 점심은 학교메뉴와 완전 같았다. 이쯤되면 이게 주식인가 싶은 생각이든다. 하지만 맛은 그야말로 천지차이. 매우맛있다. 대만족. 학교에서는 한그릇 다 못먹었는데 여기서는 3그릇은 먹은듯하다. 만약 오게된다면 꼭 식사를 해보자.
2016년 꼭 여행해야 할 곳 10선
그저께 론리플래닛에서 2016 Top 여행지 10을 발표했지 뭐예요. 이런 것은 알아 두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제 올리려고 했으나 전 게으르니까 오늘 올립니다 ㅜ.ㅜ 그래도 겨우 하루 늦은게 어디예요 헤헤헷. 우리 내년 여행지는 이 중에서 한 번 골라 볼까요. 사실 저는 이미 정했습니다. 이 중에서... 정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다른 곳으로 결정이 났지만 ㅜ.ㅜ 1. 보츠와나 와... 바람이 느껴지는 사진. 으아 진짜 가고싶은데요 여기 ㅜ.ㅜ2 2. 일본 너무 오래 전에 가서 이제는 제대로 기억도 나지 않는 일본 ㅜ.ㅜ 3. 미국 전 사실 미국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어요... 언제나 갈 수 있을까. 4. 팔라우 팔라우가 그렇게 좋다면서요... 말로만 들었습니다. 5. 라트비아 세상에. 이 곳은 정말 동화같은 곳이로군요... 6. 호주 정말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곳이 호주가 아닌가 싶어요. 7. 폴란드 으아아아앙 또 다른 동화가 여기 또 있네요 으아아아아 예쁘다... 8. 우루과이 사실 제가 우루과이에 대해 아는거라고는 우루과이라운드... -_-; 9. 그린란드 원래는 그린란드가 너무 가고싶었는데 말이에요... 비행기값이... 엉엉...ㅠㅠㅠㅠㅠㅠ 그린란드의 얼음이 계속 녹고 있다 하지 않습니까. 하... https://www.vingle.net/posts/1161062 이 카드 참조... ㅜ.ㅜ 10. 피지 하이고 더 이상 블럭 추가가 안되네요. 예전엔 휴양지가 그다지 매력있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자꾸 가고 싶어요. 쉬고 싶어라 ㅜ.ㅜ 여러분은 어디가 가장 가고 싶으신가요? :)
우당탕탕 무계획 경주 여행_마지막
이게 뭐라고 이렇게 질질끄나 싶지만, 드디어 마지막 편입니다. 이어서 적겠습니다. 불타는 토요일은 보낸 우리는 조식을 먹기 위해 부지런히 일어났다. 조식 먹을 거야? 물어보는 동생에게 무의식중에 "안먹어"라고 말했지만, 술 먹은 다음 날의 알 수 없는 배고픔은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대답한 지 10초 만에 벌떡 일어나 눈을 비비고 동생을 바라봤다. 처음 뵙는 여성분이 침대에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개방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동생도 비슷한 기분이겠지? 암튼 초면의 두 여성은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고 안 먹겠다는 대답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토스트와 시리얼을 위장에 때려 박았다. 이렇게 든든히 먹어줘야 술떵 쾌변한다고요! (윙크) 그리고 나는 경주 여행 둘째 날 내내 생사를 오가며 아팠다. 전날 술자리도 급격히 컨디션이 안 좋아 쫑냈는데, 게스트 하우스에서 퇴실하자마자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팠다. 카페에 앉아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고통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지만 고통은 응 안가~^^ 라고 날 조롱했다. 급히 편의점에서 두통약을 사서 진짜 졸라 때려 박았는데도 효과는 0에 수렴했다. 여기서 꿀팁! 황리단길에는 약국이 없습니다! 경주역 쪽으로 가야지 약국들이 좀 있더라고요 호호^^^*시벌탱 한 시간 이상 심신미약 상태로 앉아있으니 동생한테도 좀 미안하고 몸도 약간 괜찮아진 것 같아서 밥을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왜그랬을까 숙소에 갈걸) 어찌어찌 걷고 걸어 도착한 곳은 황리단길에 위치한 ‘밀애’라는 떡볶이집이다. 빨갛고 진득한 국물과 쫀득한 떡의 조화가 밀애라는 단어랑 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나요? 히힠! 정신이 없는 상태였지만 떡볶이집 같지 않은 골~져스한 인테리어가 굉장히 예쁜 가게였다. 바람과 흰 천만 있으면 어디든 핫플이 될 수 있어..✨ 진짜 졸라게 아픈 상태였는데도 사진 찍을 정신이 있었나 보다. 암튼 차돌 떡볶이를 시키고 앉아있는데, 맛탱이가 가버린 내가 안타까웠는지 동생이 직원분에게 혹시 진통제가 있냐고 물어보셨고 돌아온 대답은 NOPE. 그냥 빨리 밥 먹고 오늘 지낼 숙소 근처에 약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하며 포기상태였는데, 갑자기 주방에서 나타난 사장님. 그의 손에는 작은 진통제 알약 한 알이 들려있었다. “혹시 어디가 아프시죠. 저에게 이 약 한 알이 있는데” 사장님 말투가 무슨 모피어스 같았다. 개멋쪄. 암튼 사장님이 주신 약이 나에게 잘 들었는지 복용 후 한 시간? 두시간쯤 되니 몸이 급속도로 좋아졌다. 물론 떡볶이는 떡 3개, 라면 두 젓가락 정도밖에 못 먹음. 약 효과가 들기 전에 진짜 절정을 찍을 정도로 아파서 119를 부를까 혼자 속으로 엄청나게 고민했다. 아까운 떡볶이가 많이 남았을 것 같죠? 그럴 리가요! 동생은 떡볶이 2인분에 밥까지 볶아 먹었습니다 ^.< 몸이 괜찮아진 난 동생과 또 카페로 레고레고! 오늘은 진짜 어떠한 일정도 없었기 때문에 동생이 좋아하는 카페 투어를 하기로 함 우리가 도착한 곳은 '비밀공간'이라는 카페, 어제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다. 테이블에 시집이 놓여있어 누가 놓고간줄 알았는데 인테리어 소품이넹 ㅎ 인테리어 ㄹㅇ 졸라 취향저격 당해버림.. 땋씨.. 비밀공간의 많은 메뉴중 나의 픽은 따뜻한 자몽차.오홍홍홍 육신을 정화하자는의미랄까용용~? ^^*ㅎ빙친님들도도 따뜻한 자몽차로 일상에 작은 쉼표를찍어보세용ㅎㅎ! 가격대도 다른 카페대비 무난했습니다. 조금 신맛나는 원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커피도 맛나게 드실 듯 뜨거웠던 자몽차가 차가 차가운 에이드가 될때까지 동생과 긴밀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의 추억이 이렇게 또 한페이지 쓰여지는구낭~^^ 사랑해 동생~^^ 실은 별 얘기안하고 인스타 오지게 함. 이게 바로 현대 문명의 폐해입니다. 아 여기 방문하실 분들은 저 전축 옆 동굴 같은은 곳에 숨겨진 시크릿 룸에 꼭 앉으시길..인생샷샷 그냥 건질 각. 아쉽게도 우린 늦게 발견했고 이미 자리가차 있어서 못 들어감… 아무리 컨디션이 좋아졌다지만 그래도 몸이 영 좋지 못했던 나는 급 집에가고 싶어졌고 우린 숙소에서 좀 쉬다나오기로 마음먹고 걷고 또 걸었다. 아씨 지금 보니까 30분이나걸었네 (괜히 짜증) 우리의 숙소는 바로 이 곳! 서치에 걸리기 싫어서 이름 안써야지 희희 하지만 사진에 나와있으니 알아서 거르시길 ㅎ 여기가 우리 여행의 가장 큰 분노 포인트. 우리가 예약했던 숙소는 분명 인스타에서 보기론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갬성 폭발 플레이스였는데…. 현실은 그 뭐랄까 강촌에 위치한 그저 그런 펜션 느낌..? 미묘하게 촌스럽고 비싸고 방은 더럽게 넓었다. 여럿이 쓰는 숙소라면 괜찮겠지만, 2명이 쓰기엔 ㅂㄹ… 특히 메트리스 진짜 바닥 장판의 주름까지 느껴지는기분이었다.핵비추>_< 암튼 대충격과 분노의 숙소 입성을 마친 나는 잠깐 눈을 붙였다. 동생피셜 내가 갑자기 옆으로 돌아눕더니 5초 만에 잠들었다 함. 한 두시간 정도 꿀잠을 자고 또 배가 고파진 우리는 숙소를 찾아오는 길에 발견했던 맛집스러운 갈비집을 찾아갔다. 이동 중에 드디어 약국에 들려 약도 사먹었다. (이 날 내가 먹은 진통제는 총 6알) 가게 명은 ‘반도 불갈비 식당’ 딱봐도 느껴지지 않는가? 강력한 노포 맛집의 향기. 찾아보니 한우 갈비살을 파는 곳인데 연탄으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단 세자리밖에 없고 선착순이라고 한다. 우리는 무조건 연탄!! 연탄!!!을 외치며 빠른 걸음을 제촉했고, 가게에 식사를 하고 계시는 테이블은 단 하나라는 사실에 조금 짜게 식었다. 아 이 곳은 3인분부터 주문 가능. 갈비살 소금구이 / 양념 / 그냥 갈비를 시킬 수 있고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진짜 오묘한 맛임. 우리는 양념 갈비살을 주문했다. 한우여서 그런지 가격이 제법 있는 편이라 적당히 먹고 2차를 가기로 했다. (인생은 가성비 아닙니까?) 그리고 정확히 20분 컷으로 모든 메뉴 학살. 우리 같은 손님만 있으면 사장님 장사하시기 진짜 편하겠당 ^^* 그죠잉? 적당히 배가 부른 우리는 경주의 핫플을 찾자며 한 시간 동안 시내를 걸었고, 결국 실패했다. 술집보다 많이 본 능. 경주의 아이들은 능과 함께 자라난다. 우리가 떠돌던 길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영화관이 몰려있었고 언더아머, 원더플레이스, ABC마트가 있는 번화가였다.. 하지만 우리는 메마른 목을 축일 마땅한 술집을 찾지 못했다. 분명 젊은이들도 많고 큰 가게들도 많은 곳인데.. 바보들인가.. 판단이 흐려진건가..?...??.... 다시 또 체력이 떨어진 늙고 병둔 나는 이럴 거면 그냥 다시 황리단길에 가자 제안했고 그녀는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 ~다시 또 20분이 흐르고~ 우리는 네이버로 검색해놓은 ‘롯뽄기’라는 이자카야에 입성했다. ❌ 지금은 당연히 일본 불매! ❌ 한옥을 개조한 가게였는데 고즈넉한 분위기와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짧게 평을 말하자면.. 사장님 울산 출신. 핵인싸. 말 짱 많고 재밌으신 분. 사시스세소라는 초밥집도 함께 운영중. 서울 좋아하심. 이 가게는 오픈을 한 달인가 남겨두고 버려진 꽁초 때문에 화재가 난 적이 있음. 서비스 좋음. 황리단길의 역사 들을 수 있음. 만약 다시 또 경주에 방문한다면 재방문 의사 1000000% 동생은 여기서 도쿠리 3병을 조졌다. (+서비스 보드카 2잔) 자전거를 불도저 같이 탈 수 있는 이유가 알콜 덕분인가보다. 갈비집에서 부터 맥주를 마셔 제법 술을 많이 먹었는데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조금 멋져 보였다. 이때 내 얼굴색은 자색고구마적 모먼트 그리고 역시나 기억이 나질 않는 귀가 후 빠른 숙면. 자, 경주 여행 마지막 날의 해가 떠올랐다. 오늘 우리의 계획은 경.주.월.드. 나의 미래를 암시하듯 어두운 하늘. 경주월드의 자세한 후기는 따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기 때문에 ^^^…..ㅎㅎ 우리의 기차 시간이 오후 7시 반인가? (기억상실) 암튼 8시 전이라 일찍 가서 4시간 정도 뽕뽑고 한정식을 먹은 뒤 서울로 복귀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방문한 경주월~드 하지만 우리는 경주월드에 약 6시간 정도 체류했다. 6시간 내내 놀이기구를 탔냐고? 그럴리가. 나는 2시간 정도 바닥에 누운채 시간을 보냈다. 차라리 죽......ㅇ......ㅕ..ㅈ..ㅝ.... 아직 내 영혼의 일부는 경주월드를 떠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콤한 경주월드의 참맛을 보고 나니 이제 애버랜드, 롯데월드는 뭔 재미로 가나.. 싶은 생각이 든다. 거 완전 키즈카페 아니요? ㅎ 아! 그래도 어디 가서 놀이기구 잘 탄다는 얘기는 하지 말아야지! 히힠 백골이 진토되어 육신이 無로 돌아가기 직전, 폐장 알림이 들려왔고 그때서야 나는 경주월드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사진에서 느껴지겠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놀다왔다. 모든 걸 불태운 우리는 금세 배가 고파졌고 (경주월드에서 라면, 짜파게티, 음료수, 핫도그, 맥주 먹음) 동생이 찾아낸 쌈밥집으로 향하는 택시에 올랐다. 그리고 도착지에는 쌈밥집 대신 갈치조림집이 있었다. 그렇다. 동생은 뭔 정신인지 갈치조림집을 쌈밥집으로 착각했고, 나는 어떠한 검색도 하지 않은 채 그녀를 믿었다. 둘 다 어쩜 이 모양 이 꼴일까? 귀여워 >_< 딱히 주위에 뭐 땡기는 메뉴도 없었기에 갈치조림을 먹으러 갔다. 음 뭐 걍 좋았다 ^^:ㅎ 그리고 진짜 뭐 없이 폭주하는 경주 버스를 타고 5초 만에 기절, 출발 시간 10분 남겨놓고 정신 차리니 신경주역. 아 밥집에서 신경주역이 네이버 지도 앱에서는 1시간 반이 걸린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30분 정도 걸림 ㅡㅡ 개쳐돌았나 택시비 날릴 뻔.. 불도저같이 버스 타자고 의견 제시한 동생아 고맙다! 기차~서울 집까지는 거의 잠결이라 쓸 말도 기억도 없다. ✔️경주 여행 한 줄 요약 : 상비약은 미리 준비하자. 경주월드 개짱. 이렇게 여행 후기를 쓰면서 느낀 점은 기억은 조금씩 미화된다는 것, 내 삶은 쉽게만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 왜 나는 항상 마무리가 이상할까? 라는 것 실은 제주도 여행도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데 글 쓰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이 기회에 뼈저리게 느꼈기에 조금 더 고민해볼까 합니다… 나란 인간이 의지박약에 참을성이 없는데 뭐 우짭니까? 암튼 여기까지 잼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호호 날씨가 겁나게 눅눅하고 꿉꿉한데 모쪼록 늘 May the air conditioner be with you 하시길. 뱌뱌👋 경주여행 1편 https://www.vingle.net/posts/2642120 경주여행 2편 https://www.vingle.net/posts/2642528
세계의 얼굴들 #사람은꽃보다아름다워
(Mursi Tribe Girl) 다들 행복한 휴일 보내고 계신가여+_+ 어린이날엔 뭐다? 뭐다? 뭐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해야지 어린이날엔 요!정! 그건 바로 나! 여러분의 요정 여행커뮤니티의 요정 유럽여행 커뮤니티 모더레이터 여!요!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 등판했Sayo ㅋㅋㅋ 오늘은 어린이날이니만큼ㅋㅋㅋㅋㅋㅋㅋ 세계를 알아가자는 의미로!!!!!!! 세계의 얼굴들을 소개해 드리려구 해여 +_+ Alexander Khimushin라는 사람이 세계여행을 하다가 느낀 점! "결국엔 사람이다" 그러니까 사람이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들 중에서 가장 어메이징한거라는 생각을 한거져. 특히 외딴곳에 있는 사람들, 그들만의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그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 - 비록 지금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서 그들을 담는 플젝을 시작했다고 해여. 이름하야 <세계의 얼굴들 : World In Faces>. 우리, 그러니까 이 세계를 사는 사람들이 모두 얼마나 유니크하고 어메이징한지를 보여주는 플젝, 함께 감상해 볼까여!!!! #1 Rajastani Man 뭔가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 코스튬+_+ #2 Bodi Tribe Man #3 Daasanach Tribe Woman #4 Shughnan Girl #5 Samoan Boy #6 Tsemay Tribe Girl #7 Mauritanian Girl #8 Ixil Maya Girl #9 Mam Maya Man #10 Wakhi Woman #11 Hamar Tribe Woman #12 Karo Tribe Woman #13 Nyangatom Tribe Woman #14 Konso Tribe Woman #15 Sahrawi Man #16 Kyrgyz Man #17 Meitei Man #18 Ladakhi Woman #19 Djibouti Girl 출처 ____________ 하 더 많은데 오늘도 블럭이 모자르네여ㅠㅠㅠㅠ 전 블럭 욕심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여 다들 너무 아름답지 않나여! 여러분도 그래여 여러분도 아름답습니다! 모두 각자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갖고 있으니까여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_+ 오늘도 그 당당함을 가지고 나가 BoA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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