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xmah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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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소름돋는 사주팔자 썰 모음집

이쯤되면 진짜 믿어야 할거같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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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소리 그럼 정말 고통스럽고 가슴 아픈 일 겪은 사람들은 그게 다 그럴 팔자라서 그렇게 정해져서 그런 일 겪고 사는거가 그딴 걸 누가 맘대로 정하는데 삶은 정해진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드는 거라고
그쵸 저희가 만드는거죠~🙆‍♀️
음..저는 잘 안믿는게...초등학교6학년때부터 20대인 지금까지 엄청 친한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부모님이 결혼하실때 사주를 보니 어머니가 아버님을 잡아먹는사주라고 만약 결혼하더라도 애들을 낳고 4년?5년 후면 남편이 죽을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아직까지 잘 살아계십니다^^.........
그냥 재미로 보는거쥬ㅋㅋ 저런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요😉
ㅎㅎ마자욤~~ㅎㅎ저도 근데 아닌거 알면서도 재미로 사주본답니다..(속닥속닥)ㅋㅋㅋㅋㅋㅋ
흐흫🧡
솔직히 운명이란게 우리가 만든다기보다는 이미 정해진 길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길을 잘 간 것과 잘못 간것이 결정되는거죠
그렇게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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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의 무덤 다합의 블루홀
다이버의 무덤이라 불리는 잠수 장소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 일명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잠수 장소”라는 제이콥의 우물(12명 사망)은 동굴의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자만에 비좁은 통로로 들어간 다이버들이 물장구를 치기 위해 바닥의 미세진흙을 걷어차는 바람에 시계가 암흑이 되어 나오는 방향을 찾지 못하고 당황하여 빙빙 돌다 공기가 떨어져 사망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고 함. 수중 동굴에 붙어있던 사인. 예전엔 다이버의 안전을 위해 출구까지 이르는 가이드라인을 설치해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초보다이버들이 너무 죽어서 제거하고, 전문다이버들이 직접 가이드라인을 설치하며 다이빙하도록 했더니 사망률이 감소했다고 함 원초적 매력과 쉬워보이는 환경이 다이버들을 유혹해 죽이는 자연적 개미지옥을 만들어버렸다 이런 사연을 갖고 있는 제이콥의 우물은 가장 유명한 곳이지만 실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이버가 사망한” 장소는 이제 소개할 다합의 블루홀(200여명 사망 추산)임. 아치 구조가 있어서 무리하게 통과하려다 사망한다는데, 언뜻 사진만 보면 아주 무해해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 같다 다합의 블루홀은 이집트의 시나이 반도 홍해 부분에 위치해있으며, 깊이가 3천미터에 달한다. 압축공기를 사용한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의 경우 수심 30미터까지가 제한이라고 함. 이보다 깊이 가려면 특수혼합공기와 전문 훈련이 필요하고, 세계기록은 332m인 모양이다. "다이버의 무덤"이기도 하지만 "다이버의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관광객이 많고 세계구급으로 유명해서 애초에 잠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임. 그러니 사고 비율도 높을 듯. 게다가 여러 잠수 업체가 주변에서 장비를 빌려주고 있는데, 때로 잠수 훈련이나 가이딩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모양임. 주 경로는 근처 산호초에 형성된 El Bells라는 좁은 통로로 내려가 -> 작은 아치 (Arch) 를 통과해 -> 큰 바다로 진출 -> 해류를 따라 산호초 절벽을 타고 대각선 방향으로 조금씩 올라가서 -> 얕은 입구인 the Saddle을 넘어 -> 블루홀에 들어가는 흐름인 것 같다. 드라마적 기승전결이 돋보인다. 그런데 이 경로 자체가 위험을 내포하고 있음 첫 사진의 발랄한 지도가 사용되는 모양인데, 아래쪽에 아주 작게 "Exit from Blue Hole"이라는 부분이 있다. 위협감이나 혹은 호기심을 갖게 하지 않기 위해서인지 보일듯 말듯하게 그려놨으나, 사실 저 부분이 용의 아가리인 "the Arch" 구조임. 문제는 산호초 절벽을 따라 블루홀의 입구로 향하는 루트 바로 아래에 아치가 있다는 거임 심해에서 아치는 반대편 수면에서 들어오는 푸른 빛을 발하고 있을 거임. 입구로 착각할 수도 있고, 혹은 호기심을 느껴 들여다보고 싶어질 수도 있음. 망설여 멈춘 사이 조류가 그쪽으로 몸을 실어간다. 그런데 저 경로에서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도 30미터 구간임. 이 쯤에서 "질소마취"현상이 나타난다고 함. 여러 기체에 대한 압력차로 인해 탱크 속의 공기 중 질소가 부각된다는데, 마치 술에 취한 듯 판단력이 마비되고 자신감이 늘며 공간 및 방향감각이 상실되어 "심해황홀증"이라고 불림. 게다가 이 부근 해수는 매우 맑고 따뜻하다고 함. 맑아서 빛이 잘 전해지고, 해수면도 아치 건너편도 실제보다 가까워보임. 심해인데도 따뜻해서 아래로 내려가고 있지만 거부감이 없음. 그리하여 다이버는 질소에 헤롱헤롱 취한 채 아치를 보며 "가까운데? 해볼만 한데?"하는 충동을 느끼게 되는 거임. 그런데 바닷속에서 공간감각을 잃은 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터널 입구에 도착하면, 여기가 -53미터 깊이임. 이쯤해서 고압축 산소 중독이 발생하기 시작함. 증상으로는 저림, 부분 마비, 현기증, 구토와 시야 제한 등. 약 10%의 사람은 발작이나 실신을 하게 되며, 이는 익사로 이어진다 함 아치는 건너편까지 26미터 길이임. 아파트 한 층이 2.6미터쯤 되니까 아파트 10층 정도 되는 거리를 헤엄쳐가야 함. 문제는, 아치가 블루홀의 물이 빠져나오는 구멍이라는 점임. 물독 바닥에 구멍이 뚫리면 호스를 튼 듯 거센 물길이 흘러나오잖아. 한마디로, 반대쪽에서 물살이 몰아치는 26미터임. 게다가 깊이 잠수하면 그만큼 탱크의 공기가 압축되어 빠르게 소모됨. 수심 10m 깊이로 잠수하면 압력이 땅에 있을 때의 대기압과 비교했을 때 두 배로 늘어나 탱크 속 공기의 부피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함. 수심 50미터면 5기압이라고 함... 뭔지 모르겠지만 폐도 압축되는 모양임 입구가 코앞인데 헤엄쳐도 나아갈 수가 없고, 질소중독으로 술취한 듯하고, 산소중독으로 몸은 마비되고 시야는 어둡고...  그 가운데 공기가 떨어져가며 경보음이 울리는 거임. 제정신이 아닌 다이버는 핸드폰이 시끄럽다고 생각해 전화를 받으려는데 얼굴에 뭐가 씌워져 있어 방해가 되네. 그래서....... 다합의 블루홀에서 사망한 "유리 립스키"라는 다이버의 사망 직전 마지막 동영상 https://youtu.be/1mek8CCyoek 공포갤러리 히죽님 펌
실화) 바다, 목소리, 불청객
안녕하세요! 진짜정말많이 오랜만에 돌아온 optimic입니당 그 동안 제가 엄청 뜸했지 않나요?? 이번에는 정말로! 정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바로 아빠가 됐습니다! 저를 닮지 않고, 제 아내를 닮아서 눈이 크고 똘망똘망한 딸이 태어났지유ㅎㅎㅎㅎㅎㅎ 행복한 건 그렇다 치지만, 애를 키운다는 것... 넘나 힘든 것... 모두모두 부모님께 리스펙트를... 아무튼, 제가 이렇게 없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들어온 이유는! 이것 때문이죠 헤헿 그래도 에디터인데, 이런 콘테스트에 발이라도 걸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숨겨놓고 아껴놨던 히든카드를 꺼내려고 합니당 혹시나 재미없거나 그냥 그렇다면... 뭐 기프티콘은 날아가는 거죠...흑 틈틈히 짬내서 열심히 썼으니 재밌게 읽어주세요! -제가 쓰는 모든 글들은 제가 겪은 실화에 살을 붙여서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 날씨가 한참 무더위를 향해 달려가던 2016년 6월. 나와 친한 형들, 동생들. 총 6명의 남자들은 바다로 1박 2일간 피서를 떠났다. 함께 대학교를 다니면서 알게 된 선후배 사이들로, 방 세개짜리 집에서 함께 1년간 자취를 한 덕에 많이 가까워진 사이들이었다. 모두 내가 가위를 얼마나 눌리는지, 이상한 것들은 얼마나 많이 보고 듣는지에 대해서 다 알고 있는, 말 그대로 친형, 친동생 같은 사람들이었다. 오전에 장을 보고, 대충 점심을 때운 후 팬션에 도착한 우리는, 짐을 풀고 곧바로 바다를 향해 뛰어들었다. 6월 중순이라 아직은 차가운 바닷물과, 이른 피서로 인해 사람도 없는 한산한 바다는 우리 같은 20대 중반의 남자들에게는 완벽한 피서지였고, 우리는 펜션과 바다를 통째로 빌린 듯 뛰어놀았다.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의 국민 스포츠인 족구까지 하고 나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고, 발코니에서 엄청난 양의 고기와 술을 흡입한 우리는 펜션 방으로 상을 옮겨 먹고, 마시고, 떠들었다. 여기까진 정말 즐겁고 행복한, 오래 기억에 남을 즐거운 피서였다. 그러나 늦은 밤부터 시작된 일들은, 2년이 지난 지금 나의 머릿속에 즐거운 기억으로만은 간직할 수 없게 만들었다. 달도 어둠에 묻혀 자취를 감추어버린 새벽이었다. 밤새 웃고 떠들던 우리는 술도 떨어졌고, 먹을 것도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편의상 이름이 아닌 성과 호칭으로 대신함) -김형 : 야. 우리 이제 술도 없는데, 그냥 잘래? -나 : 아 근데, 이렇게 자기엔 좀 아깝지 않아요? -고형 : 야. 내 차에 트럼프 카드 있는데, 블랙잭이나 한판 할까? -이동생 : 어! 재밌겠다. 형 제가 가져올게요! -김동생 : 그럼 뭐 어떻게, 돈 걸고 하는 거에요? -김형 : 아니, 돈은 됐고, 뭐 벌칙같은걸로 할까? -조형 : 야. 블랙잭 꼴등 한 놈 차례대로 밖에 나가서 인증샷 찍어오기? -모두 : ???? -조형 : 새벽이고 여기 근처에 사람도 없잖아. 혼자 나가서 찍어오기. 콜? -모두 : 오... 콜... (그릴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발그림이라니...나름 태블릿으로 그렸는데... 심지어 웹툰 작업용...) 그렇게 우리는 꼴등 할 때마다 펜션 밖으로 나가서 사진을 찍어 오기로 했다. 첫 판 꼴지는 펜션 문 앞에서, 두 번째 판 꼴지는 마당에서... 횟집, 도로, 백사장, 바다까지 이어지는 다이나믹한 코스였다. 첫 번째로 꼴지를 한 '조형(bro Mr. jo)'이 펜션 문 앞에서 모기와 함께 사진을 찍어온 후, 순조롭고 즐거운 새벽녘의 블랙잭 게임은 계속 진행됐다. 두 번째로 패배한 이동생이 마당에 다녀오고, 세 번째 꼴지는 '고형' 이었다. -이동생 : 예에에에ㅔㅔ! 얼른 다녀와요 형. -고형 : 아씨... 야 다른거 하면 안돼? -조형 : 낙장불입. -김형 : 낙장불입. -나 : 낙장불입임다. -고형 : ㅅㅂㅅㅂ... 갔다 올게.. 고형은 어릴 때부터 나만큼이나, 아니 나보다 더 기가 약한 사람이었다. 가위도 나만큼 눌리고, 살던 원룸에서 귀신을 자주 봐서 다른 곳으로 이사까지 했던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에 바닷가를 가는 것에 거부감이 있을 수밖에 없었고, 우리 역시도 그걸 알기 때문에 더 더 더 밖으로 내보냈다. 고형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카드를 섞으며 노가리를 까며 담배를 태우던 우리는, 다급하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고형을 맞이했다. -나 : 오. 형 왔어요? -조형 : 사진 내놔봐. -김형 : 무섭다고 찍지도 않고 온 거 아니지? -고형 : 아냐 찍어왔어 이씨. 우리는 고형이 찍어 온 인증샷을 보며 "오오~~" 하면서 카드를 다시 섞었다. -고형 : 야. 근데 밖에서 이상한 소리 들려. -나 : 엥? 뭔 소리요? -고형 : 막 무슨 여자가 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린데, 막 기계음 같은거 섞여있는 거 같기도 하고... -김형 : 에이. 누가 술 취해서 노래 부르나 보지. -고형 : 아냐 근데, 이 정도로 노래를 부르려면 요들송 장인쯤은 돼야 생목으로 부를 수 있어;;; -조형 : 엌ㅋㅋㅋㅋㅋㅋ요들송 장인ㅋㅋㅋㅋㅋㅋ 니 무서워서 환청 들은 거 아니고? -고형 : 아니 근데, 새벽 3시에 누가 이런 노래를 부르냐고;;; -김동생 : 잘 못 들었나 보죠. 얼른 게임이나 하시죠. 그렇게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다시 카드패를 돌렸다. 다음으로 꼴지가 된 이동생이 도로까지 가서 사진을 찍어왔다. -이동생 : 아무 소리도 안들리던데요? -고형 : 아 진짜? -김형 : ㅋㅋㅋㅋㅋㅋ야. 너 병원 가봐라. 환청 쩌네. -조형 : 마음이 굳지가 않아서 그래. 다 마음가짐이여. 정신상태 임마. -고형 : ㅡㅡ 아니 진짜 들었다고. 모두 고형을 놀리며 다시 카드를 섞었고, 다음 꼴지는 나였다. -김형 : 야. 바닷가까지 가서 꼭 사진 찍어오고, 쟤(고형)가 말한 여자 노랫소리 들리면 화음 좀 넣어줘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형 : 야. 나는 구라쟁이가 아니다. 너도 꼭 들어라. -나 : ...네? 그렇게 나는 배웅 아닌 배웅을 받으며, 바닷가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열대야에 접어들지 않아 조금 서늘한 공기와 바닷가 특유의 끈적하고 짭짤한 공기가 전신을 휘감았다. 펜션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에 몰린 불나방들이 까맣게 전등을 뒤덮었고, 슬리퍼를 신은 발에 닿는 거칠한 자갈과 모래의 감촉을 느끼며 바닷가를 향해 걸었다. 조금 걷다가 보니, 이동생이 사진을 찍었던 도로가 나왔다. 도로를 가로질러 넘어가니, 숨이 막힐 정도로 깜깜한 백사장과,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가 보였다. 바다의 끝과 하늘의 끝이 어디인지, 경계선이 어딘지도 모를 검은 바다를 보며, 서서히 나는 백사장 모래를 밟았다. 바닷가를 향해 다가가는 그 와중에, 내 귓가로 희미한 노랫소리가 들렸다. -흐...음흠....라...랄라...띠....흐음... 마치 목소리를 기계로 한번 조작한 듯한 느낌이었다. 음의 높낮이가 너무 극단적으로 오르내렸고, 절대로 사람의 목에서 바로 나올 수 없는 흥얼거림이었다. 나는 잠시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애써 저 흥얼거림을 무시하려 했다. 그리고, 빠르게 바닷가를 향해 다가갔다. 얼른 사진을 찍고 돌아가고 싶기에. 바닷물과 모래사장이 맞닿은 지점. 거기에 서서 휴대폰을 켰다. 빠르게 찍고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휴대폰의 플래시를 켜는 순간에도 그 이상한 흥얼거림은 내 귓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마치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듯, 점점 크고 또렷하게 들려왔다. 그리고 플래시를 켜고, 카메라를 실행시켜 정면 바닷가를 향한 순간. 바닷가에 그대로 보였다. 무릎까지 물에 잠긴 채로 서서, 흰색 원피스를 입고 머리가 산발한 채 고개를 숙이고 나를 향해 있던 그 여자를... 가만히 고개를 숙인 채 서 있던 그 여자에게서, 내가 지금껏 듣던 거북한 노래, 흥얼거림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상식적으로, 새벽 3시가 넘은 시간에, 흰 원피스를 입고 고개를 숙인 채 바다에 서 있는 저 모습을 보고 누가 사람이라고 생각하겠는가. 그리고, 누가 무섭지 않겠는가. 나는 그대로 휴대폰을 끈 채 조용히 뒤로 돌았다. 그리고는 펜션을 향해 냅다 뛰기 시작했다. 슬리퍼를 신은 발이 게속 모래사장에 박혔지만, 내 발에 모래가 들어오고 상처가 나는 것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왜냐면 백사장을 벗어날 때까지 그 흥얼거림은 계속 내 귀를 붙잡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펜션까지 전력질주한 나는 그대로 문을 열고 펜션을 향해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 2편에 계속됩니다!!! 죄...죄송합니당... 최대한 2편도 빨리 써서 올리도록 하겠슴당... 다음에 뵈어요!
퍼온 썰) 디즈니월드 전직원이 폭로한 비밀 - 한 가족이 통째로 사라졌다.
디즈니월드에 '스몰월드'라는 어트랙션에 관련된 썰이에요 디즈니 시스템을 이렇게 잘 알고있는거 보니까 진짜 실화인것 같음.. 뒤에 내용은 어떻게 된지 모르겠는데 알려지지 않은거 보면 그냥 묻힌거 아닐까요..? 좀 길긴한데 자세히 읽어보세요 진짜 소름돋는 부분 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난 디즈니월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에서 일해. 디즈니에서 인터넷에 공개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꽤나 엄격한 규칙들을 세워 놔서 정확히 어디에서 일하는지는 밝히면 안 되지만, 그 얘기를 하지 않고서는 이 얘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내가 그만둘 때가 된 거 같거든. 더이상은 여기서 못 일하겠어. 나는 디즈니월드에서 일한지 23년차야. 첫 20년은 놀이공원에서 일했어. 좀도둑들을 잡고, 술을 너무 많이 먹는 사람들을 저지하거나 뭐 그런 일을 했어. 가끔씩은 싸움이 벌어질 때도 있었지만 그런 일은 잘 없었지. 놀이공원이 너무 덥기도 했고 걸어다니는게 좀 힘들어져서 에어컨이 있는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더니 디즈니는 날 리조트 중에 하나로 이동시켜 줬어. 에어컨과 앉아서 일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직업 환경은 110% 좋아졌지만 손님 관련 문제는 더 어려워졌더라고. 거의 집안 문제들이었어. 여행의 자금 문제와 스트레스 같은 것 때문이었나봐. 부부싸움이 일어나서 부부가 서로 소리지르고 있다고 다른 방들에서 전화가 오곤 했어. 나는 방 사람들한테 한숨 자거나 서로 다른 활동을 잠시 하라고 권유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렇게 하면 좀 진정하는 듯했어. 하지만 내가 글을 쓴 이유는 이게 아니야. 시간이 있을때 빨리 말해야 할 것 같다. 3일 전 나는 관리 부서에서 전화를 한 통 받았어. 며칠 전에 청소 팀이 그날 체크아웃했어야 하는 방으로 들어갔는데 아직도 전날 묵던 손님들 짐이 방에 있더라는 거야. 청소 팀은 이걸 보고하고 그냥 다음 방으로 넘어갔지만, 그 후로 이틀 동안 들어갈 때마다 모든 것이 그대로 있고 아무도 들어간 흔적이 없었대. 보고를 받고 확인하러 갔을 때 텅 빈 방에 짐, 옷, 간식, 장난감 같은게 널브러져 있는 게 보였어. 평범한 가족이 휴가를 갈 때 가져올 물건들이었지. 리조트 매니저랑 예약 정보를 조회해 봤는데, 이 방에 묵던 사람들은 4인 가족이었어. 아빠, 엄마, 그리고 애들 두명. 이 사람들 연락처로 전화해 봤는데 안 받고 자동응답기로 넘어가더라고. 좀 당황스러웠어. 일단 나는 청소 팀에 연락해서 방을 치우라고 하고, 그 사람들 짐은 연락이 될 때까지 보관하기로 했어. 일단 기록을 자세히 읽어봤어. 이 가족은 청소 팀이 짐을 발견하기 5일 전에 도착했더라고. 주차비를 결제한 걸 발견하고 차 정보를 알아냈어. 주차장에 가 보자 이 가족의 차가 아직 세워져 있었어. 그러니까 교통사고가 난 거거나, 짐을 버리고 간 건 아니라는 말이었지. 다음 결제 내역은 다이너 패키지였어. 식사 비용을 선결제해서 크레딧으로 쓸 수 있는 패키지야. 기록을 보니 크레딧을 3개만 썼는데, 마지막 사용한 크레딧은 체크인한지 이틀이 지났을 때 썼더라고. 도착한 첫날에는 시간이 늦어서 그냥 리조트에만 있었던 것 같고 다음날 앱콧에서 크레딧 두 개가 사용됐어. 그 다음 날에는 놀이공원 안의 매직 킹덤에서 아침 시간에 크레딧 하나가 사용됐어. 하나 설명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디즈니에는 매직 밴드라는게 있어. 손님들은 매직 밴드를 착용하고 다니는데 이건 문 열쇠, 놀이공원 티켓, 신용카드, 식사비 결제, 패스트패스(줄 안 서고 먼저 탈 수 있는 패스권) 등으로 쓸 수 있어. 시간이 좀 걸렸지만 결국 이 가족의 패스트패스 기록을 찾을 수 있었어. 매직 킹덤에 갔던 날에 그들은 놀이공원 내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놀이기구 두어개를 타고, 사라지기 전 마지막 놀이기구를 탔더라고. 오전 11시 즈음이었고 스몰 월드라는 놀이기구였어. 그 후로는 아무 기록도 없어. 나는 매직 킹덤에서 일하는 동료한테 전화해서 이 사람들이 놀이기구를 탔을 시간대의 CCTV 영상을 좀 돌려볼 수 있냐고 물었어. 내가 그쪽에 도착했을 때, 친구는 정말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어. 보통 사람들이 어트렉션에 타고 내리는 곳에 CCTV가 있는데, 이 가족이 밴드를 스캔해서 패스트패스를 이용하고, 어트렉션에 타는 모습이 찍혀 있더라고. 그런데 내릴 때는 같이 타고 있던 다른 사람들만 내렸어. 이 가족은 없었어. 당연히 우리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생각했어. 애들 중에 한 명이 떨어졌는데 엄마, 아빠, 그리고 다른 애가 도와주려고 내렸다가 다들 다치거나 죽거나 기계 어딘가에 끼어버린게 아닌가 하고. 그래서 일단 스몰 월드를 중단시켰어. 완전 대낮에 말야. 그 중독적인 음악을 꺼버리고 조명을 다 켰어. 나랑 친구랑 둘이 스몰 월드를 세 번을 걸어서 왕복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고. 그래서 도움을 요청했어. 결국 10명의 캐스트들이 와서 다같이 수색했는데 세 개의 휴대폰과 모자 말고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어. 정말 당황스러웠어. 그러고 나서 이틀동안 계속 이걸 조사했는데, 내가 이 다음에 알아낸 걸 대체 누구한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일단 경찰을 불렀고 오고 있는 거 같긴 한데 디즈니는 이런 일을 덮어버리려고 하잖아. 사람들한테 어떤 경고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일단 계속 쓸게. 음, 그 후로 계속 기록을 들여다보다가 오늘에서야 그들이 메모리 메이커를 샀다는 걸 발견했어. 놀이공원에는 사진가들도 엄청 많고 어트랙션들에도 카메라가 달려있잖아. 메모리 메이커를 구입하면 모든 사진을 무료로 받을 수가 있어. 시스템이 손님의 사진이 찍혔다는 걸 알게 되면 이 사진들은 손님의 디즈니 계정에 자동으로 저장돼. 그리고 시스템은 언제나 정확해. 모든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매직 밴드로 항상 알 수 있거든. 일단 이 사람들의 메모리 메이커 앨범에 접속했어. 그런데 사진이 732장이나 있더라고. 처음 30개정도는 그냥 평범해. 앱콧이랑 다른 어트랙션에서 찍은 것들이었어. 그런데 나머지가 전부 스몰 월드에서 찍힌 사진들이더라고. 놀이기구들은 한 번 탈때마다 사진을 한 장 찍어.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이걸 700번을 넘게 탄거야. 첫번째 사진은 정상적이었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였고, 사람들은 북적였고 보트 전체가 손님으로 차 있었거든. 그런데 다음 사진부터 이상해져. 보트가 이 가족 말고는 텅 비어 있고 다들 혼란스러워 보이더라고. 다음 10개~15개에서는 아빠가 점점 화가 나다가 계속 소리지르고 있어. 엄마는 애들을 놓치면 죽는 것처럼 꽉 안고 있고, 애들은 점점 당황하다가 결국 울더라고. 그리고 쭉 비슷한 사진이 이어져. 50장 즈음부터는 이 가족이 나가려고 애쓰는 것처럼 보여. 사진 중 하나에서 아빠가 없어져 있는데, 다음 사진에서는 아무도 없어. 놀이기구 초반 부분에서 탈출하려고 했던 것 같아. 그런데 바로 다음 사진에는 다들 그대로 타고 있어. 450장부터는 엄마와 애들만 보이는데,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아빠가 보이긴 해. 아니면 아빠의 시체일지도 몰라. 다른 좌석 중에 하나에 고꾸라져 있는 게 보여. 675장부터는 엄마와 애 한 명 밖에 안 남았어. 다른 자리에 또 다른 움직이지 않는 형체가 생겨났고. 엄마와 애는 이제 움직이고 있지 않아. 내 생각에 둘은 아직 살아 있는 것 같긴 한데, 거의 혼미한 상태인 것 같아. 창백한 얼굴로 앞을 향해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 그리고, 진짜 내 목숨을 걸고 맹세하는데, 인형들이 움직이고 있다거나 뭐 그런거 같아. 사진 중에 몇 개에서 인형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아. 심지어 한 장에서는 인형이 이 가족과 함께 보트에 타 있다고. 더 이상 보다가는 토할 것 같아서 앨범을 닫아 버렸어. 그런데 파일 크기가 내가 처음 접속했을 때보다 더 커졌더라고. 새 사진들이 추가되고 있는 걸까? 지금 CCTV에 지역 경찰이 도착한 게 보이니까 아마 이제부턴 경찰이 조사할거야. 대체 무슨 일인지 좀 알았으면 좋겠지만, 이게 애초에 내 일이 아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더 이어 쓰지는 못할 것 같아. 경찰이랑 얘기한 다음에는 사표를 내고 다시는 여기에 돌아오지 않을 거야. 디즈니가 언론에 왜 한 가족이 통째로 사라졌는지에 대해 말도 안 되는 해명을 하기 전에 여기서 나가고 싶어. 그들은 사라진 게 아니야. 난 그들이 어디 있는지 안다고. 댓글 Dpeezy09 난 이런걸 잘 안 믿는 사람이긴 한데, 스몰 월드에서 겪은 일을 떠올리면 또 모르겠어. 난 2012년에 저기서 일했는데 퇴사하기 전에 직원용 프리패스를 마지막으로 사용하기로 했어. 평소에 자주 타던 어트렉션들을 탔고,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옛날 생각이 떠올라서 마지막으로 스몰 월드를 타기로 했어. 유럽 섹션의 마지막이 되기 전까지는 좋았어. 유럽 섹션의 스위스에는 원래 작고 귀여운 알프스 소녀 인형이 있는데 이 날에는 없더라고. 이걸 100번은 넘게 타봐서 진짜 잘 아는데 없길래 뭔가 했지. 하지만 뭐 인형이 있고 없고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니까 별로 신경은 안 썼어. 그런데 진짜 거짓말이 아니고 다음 네 개 섹션에서 그 인형을 계속 봤어. 다른 인형들이랑 같이 춤추고 노래하는게 아니라 약간 뒤에, 배경 쪽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눈에 띄었어. 내가 뭘 보고 있는지 믿기지가 않았지만 정말 확실했다고. 이걸 탄 시간은 밤이었고 스몰 월드 캐스트랑 친해서 걔네가 나를 보트에 혼자 태워 보내준 거였거든. 온 몸에 소름이 끼쳤어. 그걸 못 본 척 다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거의 끝까지 왔는데, 그때 내가 절대 잊지 못할 걸 봤어. 이 작고 거지같은 인형이 마지막 부분에 shalom이라고 쓰여진 표지판을 붙들고 있더라고. 첫 번째 든 생각은 이건 장난이고, 내 머저리같은 친구들이 날 놀리려고 이 짓을 했다는 거였어. 그런데 친구들이 정말 단호하게 자기들이 한 짓이 아니라고 하는 거야. 게다가 애초에 내가 본 건 불가능한게, 모든 인형은 하나만 있대. 하나가 고장나거나 부서지면 놀이공원 폐장 후에 고치거나 새로 하나를 주문제작한다는 거야. 그리고 스위스의 알프스 소녀는 없애버렸었대. 몇 번을 고치더라도 다른 인형들과 같이 춤추고 노래하지 않아서. Notafraidofnotin 내가 마지막으로 스몰 월드를 탄 건 90년대였어. 나는 다시는 그걸 안 탈거야. 애들을 데리고 디즈니에 갈 때도 난 절대 그건 안 타! 아직도 가끔 그 안에서 본 거에 대해 악몽을 꿔. 심지어 나 혼자 본 게 아니었어. 어릴 때 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디즈니월드를 갔었는데, 스몰 월드를 탔을 땐 밤이었어. 다른 어트랙션들은 벌써 전부 2번 넘게 탔었던 데다가 같이 다니던 무리 중에 한 명이 스몰 월드를 타고 싶다고 낮부터 계속 징징댔거든. 아마 우리 6명만 이걸 타고 있었던 것 같아. 다른 사람들은 거의 없었어. 내가 거기서 본 걸 평생 동안 잊지 못할거야. 한 절반쯤 지났을 때였어. 어느 나라 부분이었는지, 내 주변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나. 너무 충격받아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거든. 갑자기 옆에 있던 친구가 내 팔을 세게 당겨서 친구를 쳐다봤어. 친구가 눈물이 고여서, 입은 크게 벌리고 뭐라고 말하려고 애쓰는데 아무 말도 못하더라고. 그러면서 우리 밑의 물을 미친듯이 가리키는거야. 걔 표정이랑 행동이 엄청 무서워서 정말 내려다보고 싶지 않았지만 얘가 뭐 때문에 그렇게 겁을 먹었는지 알아야만 했어. 나는 친구한테서 눈을 떼고 천천히 차 옆으로 몸을 기울였어. 보트랑 벽 사이에 몇 인치 정도 되는 틈이 있었는데, 그 사이로 밑을 내려다봤어. 아래 물에 셀 수 없이 많은 얼굴들이 있었어. 고통과 두려움으로 일그러져서 입을 벌리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얼굴들. 난 비명을 질렀어. 다른 애들이 다 깜짝 놀라서 나를 진정시키려고 했는데, 나는 계속 "우리 아래에 있어, 엄청 많이 있어, 물 안에, 물 안에 갇혀 있어" 이런 식으로 비명을 질렀어. 이걸 듣자마자 다들 물 안을 들여다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대. 어두컴컴한 물과 보트 레일 말고는. 나랑 내 친구는 진정이 안 돼서 계속 울고 있었는데, 내리자마자 어트랙션을 조작하는 크루가 와서 괜찮냐고 묻더라고. 나랑 내 친구는 울면서 우리가 뭘 봤는지를 말했어. 그런데 물 안의 얼굴에 대해 말하자마자 그 사람이 확 굳더니 얼굴이 창백해지는 거야. 그 반응이 모든 걸 말해주더라.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우리한테 괜찮다고, 인형 얼굴이 물에 비친 것뿐이라고 토닥여주긴 했는데 우리는 그게 거짓말인 걸 알았지... noname 1999년에 우리 가족은 디즈니랜드에 갔어. 다들 행복하게 스몰 월드를 타러 갔지. 난 12살이었고 동생은 6살이었어. 모든 순간이 좋았고 부모님은 옛날 생각에 잠겨 미소지었어. 그런데 거의 끝날 때쯤에 갑자기 불이 꺼지더니 뒤쪽 조명이 켜지는 거야. 움직이던 어트랙션이 멈추고 빨간 옷을 입은 크루들이 오더니 비상구로 나가게 했어. 크루는 우리한테 무슨 일인지 말을 안 해줬는데, 밖에 앰뷸런스가 있고 경찰차가 와 있더라고. 그때 엄마가 카메라를 꺼내서 크루랑 인형들 사진을 몇 장 찍었어. 카메라 필름 롤 마지막 몇 장이 남아서 아무거나 찍은 것 같아. 어쨌든, 이게 천장을 향해 찍었던 필름 롤 마지막 사진이야.. 출처 레딧 위천장에 조그맣게 인형같은거 보여요??? 진짜 소름돋음... 저런 천장에 인형이 있을리가 없는데 사진에 찍혔음.. 개소름 ㅠㅠㅠㅠㅠㅠㅠㅠ 찾아보니까 스몰월드가 롯데월드에 신밧드의모험처럼 배타고 구경하는건가봐요 그리고 이거는 스몰월드 내부 영상인데 이상하게 이거 보는동안 자꾸 소름돋고 오싹함... 이 영상 꼭 봐보세요 진짜 기분 이상해요...
썰) 내친구는 무당딸
안녕하세요 아는지인에게들은이야기인데 그때당시 너무 소름돋고 무서웟던기억이 아직도 나서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 A친구 B친구 M친구(무당딸) A친구와 B친구는 어릴때부터친구엿음 그러다가 성인되서도 같이일하고 자주만남 그러다가 둘다회사그만두고 둘이서 공장에 다님 그때 M이라는친구를만난거임 처음에는 부시시하고 조금무섭다는느낌을 느낌 A가 낯을 많이가리고 사람을 좀못믿기때문에 사람을 잘안사귀려고함 근데 B가M이랑 친해져서 어쩔수없이 다니게됨 그후로는 셋이친해짐 친해지다보니 비밀도 오고가는 관계가됨 그때 M은 자기엄마가 무당인데 나도 받아야한다 근데 나는 무당되기싫어서 계속안받고잇다 귀신이보인다 라고 말을햇고 아무도 그말을믿지않고 그냥넘김 그러다 어느날 B가 자취방을 구하게되는데 잘때마다 가위에 눌리는거임 그래서 A한테 먼저말햇더니 무슨소리냐고 그냥 너가 오랜만에 혼자 자서그러는거아니냐 라고만함 근데 B가 매일매일 가위를 눌리니까 M한테 말해보기로함 B: M아 나 자취방 옮겻는데 방좀 어떤지 사진봐줄수있어? M: 그래 사진보내봐 내가 괜찮은지봐줄게~ B는 사진을보냇음 그러더니 M이 한참동안연락이안오다가 M: B야 왜 자취방 이사한다고 먼저말안하고 지금말하는거야? B는 당황햇음 그래서 B는 B:저번에 방보여줫을때 너가 귀신이많다 뭐이런소리만해대니까 무섭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말안하고 옮겻지 M:야 그방에서 얼른 나와 귀신이 아주 바글바글하는데 가위눌리는건당연하지 일단우리집으로와 그래서 B는 무서워서 간단한짐만싸서 M집으로 들어감 M은 B한테 소금이랑 팥을 무슨주머니에 넣고 달아줫다고함 그후로 B는 M이랑 같이 다른자취방을 구하러다녀서 지금은 아무일없이 잘자는데 이사건을빌미로 더소름돋는 이야기가하나잇음 어느날 갑자기 M이 회사에서 무슨 향냄새안나냐고 물어보는거임 A랑B는 무슨향냄새? 하면서 아무렇지않게잇엇다고함 근데 하루종일 향냄새난다고 M은 짜증부리고 머리아프다고함 며칠뒤에도 계속난다고함 우리는 아무냄새도안낫기때문에 그냥 냅둿음 근데갑자기 M이 머리가너무아프다고 갈수록향이 너무많이난다고 조퇴를해야한다는거임 그래서 알겟다고 팀장님한테 말씀드리고 가라고햇음 M이 팀장님 뵙고 돌아오는데 얼굴이 더창백한거임 와서 M이 한마디햇음 M:팀장님 장례식다녀오셧나 팀장님한테는 더심하게나 아무튼 나오늘은 조퇴하기로햇어 향냄새때문에 살지를못하겟어 라고하는거임 그래서 ㅇㅇ하고 일끝나고 퇴근함 그리고 그팀장님은 휴가 다녀오신다고 안오셧음 그담날 M이 왓는데 너무 건강해보이는 몰골로 웃으면서오는거임 그래서 우리는 괜찮냐고물엇더니 M: 향냄새안나고 너무좋다고 머리아파죽을뻔햇어 팀장님은? 휴가를가셧다고 햇고 아무렇지않게 다들잘지내고있는데 그 다음날 공장이 엄청 어수선햇음 팀장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셧다는거임 .. 지금 5년이지낫는데도 아직까지도 식물인간으로 계심 .. 그공장그만두고 M친구랑은 연락도안하는사이지만 내가 생각했을땐 향냄새가 낫던게 팀장님때문이엿지않앗을까라고 아직도 B랑 이야기하고잇음 .. 무당들은 사람이 죽기직전이나 사고나기전에 향냄새가 나나봄... 아직도 생각하면 너무무섭다는생각밖에안듬 긴글읽어줘서 너무고마움 하트한번씩눌러주세여~♡
실화) 내가 신을 믿게 된 이유
안녕하세요! 오랜...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3번째 에디터 optimic입니당! 음...일단 저희 딸이 100일이 되어가네요! 그리고...분유를 정말 많이 먹어요! ...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돌아와서 변명중입니다!! 오랫동안 눈팅만 하면서 에디터의 일만 하고 글은 정말정말 오래 안썼네요..ㅠㅠㅠ 그래서! 잠시 시간을 내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무섭다기보단, 좀 신기한 이야기에요! 그래서 오싹한 느낌보다는 '와 신기하당' 정도로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당! 아! 그리고!!! 제가 오랫동안 글을 안썼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팔로워 해주신 1006분의 팔로워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 앞으로 시간 날 때마다 열심히 쓸테니 열심히 봐주세요ㅠㅠ 바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기본적으로 종교에 그렇게 심취해서 사는 편은 아니다. 솔직히 교회에 나가기엔 매 주 주말을 써야 한다는 것이 너무 귀찮았고, 성당에 가기엔 내 정서와 안맞았다. 그래서 누가 종교가 뭐냐고 물으면 나는 조금 생각하다가 '불교' 라고 이야기한다. 교회, 성당, 절을 모두 다녀봤지만, 내 정서와 가장 잘 맞고, 마음이 편해지는 곳은 절이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외할머니, 어머니 모두 불교 신자시며, 3대째 모태불교 신앙을 갖고 있다 보니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들은 탓도 있는 거 같다. 외할머니께서는 내 태몽을 이야기하시며, 나는 꼭 불교를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셨다. 내 태몽을 들은대로 이야기하자면(내가 쓰면서도 뭔가 부끄럽지만), 외할머니께서 꿈에서 댁 마당에 나와 계셨는데, 하늘에서 오색 빛이 내리쬐더니, 구름 사이로 황금 관세음보살이 아기를 안고 내려왔다고 한다. 그리고는 외할머니 앞에 내려와 아기를 품에 맡기며 - 이 아기를 꼭 잘 키워야 한다 ...라고 하셨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집안 어른들께서 내가 태어날 때부터 큰 사람이 될 거라는 기대를 많이 하셨다고 한다.(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 아무튼, 그래서 나는 기본적으로 절과 스님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내가 정말 '신', 아니 최소한 '부처님' 은 있다고 믿게 된 일이 있었다. (이 이야기는 특정 하나의 종교적인 색채를 띄고 있습니다! 혹시 불편하신 분들은 죄송하지만 참고 읽어주시거나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ㅠ) ----------- 때는 2015년 여름, 대학교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던 나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생 둘과 함께 내일로 기차여행을 떠났다. 부산, 안동 등을 거쳐 정동진까지 도착한 우리는 정동진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충주로 가기 위해 정동진역 앞 편의점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며 멍 때리고 있던 그 때, 우리 쪽으로 여승(비구니?) 한 분께서 걸어오셨다. 차분하게, 느긋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걸음걸이로 우리 앞까지 오신 그 스님은,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합장을 하셨다. 우리 셋 중 나와 후배A는 불교, B는 무교였으나, 나와 A가 일어나 마주 합장을 하자 B도 엉거주춤 일어서 합장을 했다. 합장을 하고 마주본 스님의 모습은 참 신비로웠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8월에 온 몸을 덮는 승복을 입었으나 땀은 한 방울도 흐르지 않았고, 숨을 몰아쉬거나 하지도 않았다. 굉장히 하얀 피부에, 얼굴에서는 나이를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어떻게 보면 40대 초반 같기도 하다가, 또 어떻게 보면 60대 후반 같기도 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깨끗하다' 라는 말과 가장 비슷한 느낌이었다. -스님 : 놀러 오셨나 봅니다. -나 : 아. 어제 왔다가 이제 떠나는 기차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에게는 무슨 일로... -스님 : 아. 다름이 아니라, 제가 보시를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달라고 하기 너무 염치없어서, 이렇게 제가 깎아만든 염주를 판매하고 있어서 염주를 좀 보여드리려고 왔습니다. 라고 하며 스님은 우리가 앉아있던 테이블 위로 자신의 보따리를 풀었다. 보따리 안에서 나온 염주들은 소박하고 수수하게 생겼지만 뭔가 차분하고, 정성이 느껴지는 예쁘고 좋은 염주들이었다. -A : 와.. 이걸 스님이 직접 하셨다구요? -스님 : 모자란 실력이지만 부처님께 공을 들이며 정성스럽게 만든 염주입니다. 확실히, 일반 관광지에서 파는 염주보다는 몇 배는 더 정성이 들어가 보였다. 나와 후배A는 그 자리에서 본인 것과 어머니 것까지 총 4개를 샀고, 스님은 감사인사와 함께 합장을 하셨다. -스님 : 정말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나 : 아... 스님 잠시만요! 나는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 시원한 보리차를 하나 사 와서 스님에게 건냈다. 아무리 땀 한방울 안난 모습이라지만, 이 날씨에 승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나 :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요. 이거라도 드시면서 다니세요. -스님 : 아이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그래도 목이 말랐는데... 스님은 그 자리에서 보리차를 벌컥벌컥 들이키셨고, 우리는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단숨에 반을 마셔버린 스님은, 나를 찬찬히 보시더니, 싸맸던 보따리를 다시 풀었다. -스님 : 시주님을 자세히 보니, 이게 필요할 거 같습니다. 보따리 깊숙한 곳에서 스님이 꺼낸 것은 염주였다. 일반 염주가 아닌, 알 하나가 아기 손만한, 커다란 염주였다. 코팅이라던가, 방수처리 같은 것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생 나무를 깎은 뒤 마감처리만 한 것 같은, 매끄럽지만 아무것도 없는 그런 염주였다. 처음 이 염주를 봤을 때, 굉장히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염주였으나, 크기가 큰 것이 첫 번째였고, 두 번째로는 향 때문이었다. 염주를 보따리에서 꺼내자마자, 우리 주변으로 은은한 향나무 냄새가 퍼지는 것이 몸으로 느껴질 정도로, 아주 강하지만 은은한 향이었다. -나 : 아...스님. 정말 좋은 염주라는 것이 느껴지지만, 아쉽게도 제가 학생이라 이 정도의 염주를 살 돈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자 스님이 웃으며 말했다. -스님 : 이 염주는 시주님께 그냥 드리는 겁니다. 음료수값이라고 생각하고 받아주십시오. -나 : 예? 아. 그래도 이건 딱 봐도 귀해보이는 염주인데... -스님 : 제가 직접 돌아다니며 찾은 제일 귀한 향나무로 직접 깎아만든 염주입니다. 아직 손을 타기 전이니, 만지면 만질수록 광이 나며 향이 짙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스님은 마지막으로 내게 말을 하며 염주를 건냈다. -스님 : 이 염주를 가지고 가서 시주님 아버지 차에 걸어 놓으십시오. 그럼 더 이상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입원하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나 :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감사히 받겠습...어? 스님. 저희 아버지께서 그러시는 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나는 깜짝 놀라 염주를 든 채 스님을 쳐다봤다. 내 옆에 있던 동생들도 마찬가지로 놀란 표정이었다. 사실 우리 아버지는 해마다 갑작스럽게 다치고, 입원을 1주일씩 하셨었다. 허리 디스크, 디스크 재수술, 위출혈, 타박, 찢어짐 등등... 최근 몇 년간 입원하거나 꼬매거나, 수술 등을 받지 않은 해가 없었기에, 나를 비롯한 가족들은 항상 아버지를 걱정하고 있었다. 오죽하면 독실한 천주교 신자신 할머니께서 점집까지 다녀오셨을 정도로. 사주로 따지면 아버지 뒤에 '칼을 문 귀신' 이 집요하게 쫓아다니기 때문이라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다른 걸 떠나서, 아버지께서 병원을 자주 가시는 것은 사실이었기에. 그런데 그 사실을 오늘 처음 만난 이 스님은 어떻게 아시는 걸까. 놀란 눈을 하고 있는 내 손에 염주를 더 단단히 쥐어주신 스님은, 웃으며 우리에게 합장을 한 뒤, 처음 왔던 것처럼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걸음으로 우리를 지나쳐 걸어갔다. -A, B : 형... 저 깜짝 놀랐어요... 어떻게 아셨을까요...? -나 : 어떻게 아셨는지 한번 더 물어봐야겠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동생들을 지나쳐 스님이 걸어간 방향으로 뛰어갔다. 그렇지만 그 스님을 다시 볼 수는 없었다. 인파 속에 스며들어버린 건지, 그냥 연기처럼 사라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 몇 초간의 짧은 순간에, 스님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신기한 경험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염주를 드렸고, 평소에 그런 걸 믿지 않으시던 아버지도 염주를 들고 바로 내려가셔서 차에 염주를 놓고 오셨다. 그리고 염주를 차에 두신 2015년 여름 이후로, 아버지께서는 신기하게도 지금까지 아무 다친 곳 없이 잘 지내신다. 아버지께서도 이 염주 덕분인가 라고 하실 정도로... ----------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뭔가 오늘은 오싹하기보다는 정말 신기한 경험을 이야기해 드렸습니당! 사실 어제 아내와 티비로 영화 사바하를 봤는데, 다 보고 나니까 이 일이 문득 떠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도 이야기해주고 싶어서 달려왔답니당!!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에 또 (육아에 치이고 일에 치어)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틈 내서 꼭 돌아올게요!!! 좋아요 댓글은 항상 감사히 잘 먹겠습니당! (p.s : 다음에 올 때는 부모님 집에 들러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인 염주를 꼭 찍어서 오겠습니당!)
레알 스포츠만화 주인공 같은 김연경 일본활동 시절....JPG
입단 가능성을 말하는 기사가 뜨자: 한국의 에이스 따위 데려와봐야 써먹지 못한다. 다른 좋은 용병 데려와라. 입단 확정 기사 뜨자: 부상으로 못 뛸게 뻔한데 왜 데려왔냐. 쓰레기 같은 스태프들 첫 해외 진출이었고 하필 그게 일본 최하위권팀 출국전에 일본어 공부도 하고 기초체력운동도 열심히하겠다는 당시 기사  근데 막상 처음 간 일본에서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는 분위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첫날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구나 생각했다함 2연승 후: 좀 하는거 같은데, 얼마나 가겠냐. 10연승 후: JT 경기는 일방적이라 재미없다. 15연승 후: 가끔 김연경 빼고 일본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뤄보자. 20연승 후: 김연경 상태로 승패가 결정되는 팀이 되버렸는데, 김연경 내년에 나가면 JT는 리그 꼴찌. 아이돌급 인기 ㅋㅋㅋㅋ 한국엔 한류 열풍이라고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고 역시 섬국배구 컨텐츠... 굿즈도 잘팔림 25연승 후: 전승 우승이 보인다. 코드 밖인데 벌써 스포츠만화 시작이다 2년째 JT 탈퇴가 결정된 시즌: 제발 가지마. 결국 일본가기 전에 말한대로 최하위팀 JT마블러스을 2번(2009-2010 시즌 정규리그 우승·2010-2011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시켜버리고 돌아옴 일본선수들의 텃세 등을 실력으로 제압하고 최고 인기선수 + 팀 우승 시키고 덕후몰이 당시 연경신 찍으려고 배구코트 안밖에서 대기탔다함..... 이게 레알 만찢스토리... 하,, 진짜 전나게 멋있다.. 실력으로 다 뿌숴버리는 삶. 약간 스포츠 만화로 만들어도 너무 멋있어서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스토리. (ㅊㅊ - 여성시대 처음과 같이)
소름돋는 꿈이야기(실화) 실제로 타 사이트에 제보했더니 게시됐었음.
내가 12살 때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다.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엄마한테 달려갔다. 얼마 후 집잔화가울렸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엄마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내가 가위눌린거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길래 나도 그저 우연이라생각했다. 그리고 3년 후 꿈을 꿨다. 고개를 돌려보니 외할아버지가 서계셨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계셔서 눈이 안보이는데 날 매섭게 쳐다보고있다는게 느껴졌음 그 순간 집 대문밖으로 나가시는데. 실제로 할머니네 집 앞에 온통 논밭인데 아주 긴길이 딱하나있음 아주 길게. 그 길을 우리 외할머니 손을 잡고 걸어가는게 보였다. 외할머니는 곱게 화장을하고 회색빛 한복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입고 가슴에는 빨간꽃을 달고계셨다. 그 당시 나는 어린 나이었지만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데려가려고하시는것같아 나무 두려웠다. 그래서 감히 할아버지께 외쳤다. "살아계실때 좋은남편 좋은 아버지도 아니었으면서 왜 할머니까지 데려가냐고" 순간 할아버지는 걸음을 멈췄고 뒤돌아서 나를 무섭게 쳐다보시고는 할머니 손을 탁 놓고 혼자 걸어가셨다. 난 꿈에서 깨자마자 엄마한테 달려가서 꿈얘기를했디. 엄마는 할머니께서 심란해라시니까 절대 꿈얘기를하면 안된다고 주의를줬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고3 여름방학때 외가친척들이 단체로 물놀이를가서 신나게 논 후 쉬고있는데 큰이모가 외할머니한테 "엄마 그 얘기 ㅇㅇ이한테 해줬어? ㅇㅇ이가 엄마 꿈에서 살린얘기" 그리고나서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에 너무 놀랐다. 내가 그 꿈을 꿨을 무렵 할머니께서 몸이 되게 편찮으신데도 병원에서는 아무 진단도 받지못했고 막연히 할아버지곁으로 가야할때라고 생각하셨다고함. 그런데 얼마후 할아버지가 꿈에나와서 "내가 ㅇㅇ이 봐서 자네에게 딱 10년만 주겠네" 하고 사라지셨다고. 그 후 몸도 나아지셨다고. 그래서 나도 바로 내가꿨던 꿈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어른들도 내가 할머니를 살렸다고 놀라심. 사실 난 엄마가 바빠서 3살부터 5살까지 할머니 손에서 온갖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서 할머니에 대한 마음이 애틋함 그애서 이런꿈을 꾼게아닐까 생각함. 그리고 꿈속에서 할머니가 입고계셨던 그 한복 울 엄빠 결혼식때 입으신 한복이었다. 엄마 결혼사진보고 소름돋았음 그리고 이미 할아버지가 경고하시 그 10년이 지났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정정하심.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음
발자국 세개
완전 어렸을적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생겼던 얘기를 글로 옮겨보려고 합니다. 들은대로 적기는 하겠지만 약간의 과장과 재구성이 되어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들은얘기를 재구성했으니, 더이상의 사실여부를 묻지마시오. ㅎㅎㅎ) 원래 개인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ㅠㅠ 시간이 좀 안되고있네요 일단 우리 가족은 불교 신자 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역은 제주도이고 여기서 나고 자라서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리집이 엄마아빠때부터 다녔던 절이 있는데 그곳 이름이 [석굴암] 입니다. 경주에 있는 석굴암이 아니고 그냥 제주도 오름 위에 지어진 작은 암자 이름이 석굴암 입니다. 그 절은 1100도로를 따라 가면 있[천왕사]라는 절 옆에 있습니다. 그러나 석굴암은 산입구에서 한시간 정도 올라가야만 나오는 산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틈이 나는 대로 절에 다니셨던 시절인데, 그때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이여서 가는 버스도 한정되어 있었고 버스 시간조차도 매우 드물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그 절을 다녔을때에 생겼던 부모님이 겪으신 에피소드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린 언니들을 할아버지댁에 맡기고 그 절을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가는 버스도 드물고 포장도 제대로 되지 않은 길을 가다보니 시간이 다소 소요되었습니다. 오후에 출발했는데 산입구에 도착해보니 이미 시간이 늦어진 상태였고, 깜깜해진 곳을 올라갈까 말까 하다가 그냥 올라가자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산이라 그런지 저녁시간이 되지 않았음에도 주변은 엄청 칠흑같이 어두웠고 가로등도 설치가 되지 않아서 랜턴 하나에 의지한채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석굴암은 산입구에다가 등산객이 올라가면서 절까지 전달해줄수있도록 식수와 생필품등이 놓여져있을때가 있고 보통 올라가는 신자들이 그것을 대신 절까지 운반해고는 합니다. 그때도 산입구에서 생필품 가방이 놓여져 있었고 아빠는 그것을 등에 메고 엄마와 함께 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몇분을 가다가 먼저 올라가고 있는 한 스님을 발견하게 되셨고 그 분과 동행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그 때는 스님들이 기도를 하기 위해 기도터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속 스님이 아니여도 모르는 스님이 많이 보였습니다.) 한참을 걸어가고 있는데 발목까지 올라온 풀을 헤치며 걷는일은 쉽지 않았고, 거리는 1시간이 채 되지않는 거리지만 주변이 하도 깜깜해서 도무지 잘 가고 있는지 가늠이 되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랜턴마저 불이 깜빡거려 어쩔수없이 스님과 잠깐 자리에 앉아 상의를 하게 되었죠. "스님, 어떵 더 올라가야 할거 닮은디 깜깡행 찾을수가 어수다 " ( 제주도 사투리라 좀 번역하겠습니다 스님 좀 더 올라가야 할거 같은데 깜깜해서 길을 찾을수가 없네요 ) " 기지예, 겅하믄 저기 쉬는데까지만 올라강 쉬당 가게 마씸 " (그렇죠? 그러면 저기 쉴까지만 올라가서 잠깐 쉬고 올라가시죠 ) 다행히 5분정도 더 올라가면 산장 비슷한 곳이 있었고, 산장이라기보다는 짐을 좀 쌓아둘수 있는 한평남짓한 창고 같은 곳이 있었습니다. 얼마 멀지 않은곳에 도착한 창고에서 잠깐 가방을 풀고 셋은 좁은 공간에서 잠을 청하긴 쉽지 않아 문만 겨우 닫고 봇짐에 머리를 기대셨다고 합니다. " 스님, 밖이 하도 깜깜행 안보이난 새벽에 동트민 가게마씸 " (스님, 밖이 너무 깜깜해서 보이질 않으니 새벽에 동이트면 가시지요 " " 겅하게 마씸. 그래도 헤끔 지나면 앞은 어떵 보일거우다 " (그렇시죠. 그래도 조금 지나면 앞은 보일거 같습니다 ) 그렇게 세분은 짐을 안고 벽에 딱 붙어 기대셨고, 다리를 펼 공간 조차 없이 날이 조금 밝을때까지 기다렸다고합니다. 거리가 짧아도 갈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옆이 절벽이었기 때문에 생사를 걸고 올라갈순 없었던 것이지요. 세분은 벽에 기대서 잠이 드셨고 시간은 한참 지나고 있었습니다. 주변이 어둑어둑해져 산짐승 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을때, 적막을 깨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 쾅쾅 ' 무엇인가 밖에 창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였습니다. ' 쾅쾅' 거칠게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깬 엄마는 게슴츠레 눈을 떠 밖을 보았지만, 이상하게 아무소리는 들리지 않고 문만 두드리고 있어 바람소린가 하셨답니다. 그 순간 너무 정확하게 '쾅쾅쾅쾅' 소리가 들렸습니다. " 선희 아빠. 일어나보십서. 밖에 이상한 소리 남수다 . 누가 문 두드리는거 닮은디..." (선희 아빠. 일어나보세요. 밖에 이상한 소리가 납니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거 같은데...) " 누가 문을 두드려말이냐게, 이 새벽에 산에 올 사람이 누가있댄 " ( 누가 문을 두드리는다는거야. 이 새벽에 산에 올사람이 누가있다고 ) " 겅하난말이우다. 근데 누가 막 문을 두드렴신디,..." (그러게 말이에요. 근데 누가 자꾸 문을 두드리는데 ... ) 엄마는 겁에 잔뜩 질려 울먹거리고 있었고 스님또 인기척에 눈을 뜨셨다고 합니다. 두려움에 웅크리는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아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문을 열려고 잠깐 나가셨고 창고 문에 열려 손을 갖다 대는 순간. " 보살님. 열지 마십서. " (보살님. 열지 마세요 ) " 무사마씸. 우리 각시 막 무섭댄 허난 밖에 확인해줘사 될거 닮은디 " (왜그러세요? 제 와이프가 너무 무서워해서 밖에 확인해줘야 할거 같은데 ) " 새벽에 문두드리는 사람이 누가 이시쿠가게, 밖에 누가 있든 사람은 아니우다 " (새벽에 문두드리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밖에 누가 있든 사람은 아닙니다 ) 아빠는 문을 열려다가 잠시 멈칫했고, 문에 귀를 가져다대고 누가 있는건가 소리를 들어보셨다고 합니다. 그순간 또 '쾅쾅쾅쾅 . 경찬아..... 문열어 주라 ' 이런 희미한 목소리가 문밖에서 들려왔습니다. 경찬이라는 이름은 참고로 저희 아버지의 어릴적 예명입니다. 가족들 이외에는 그 이름을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틀림없이 돌아가신 할머니의 목소리였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퍼뜩 놀란 아빠가 뒤로 주춤하며 발을 떼셨고 문밖에서는 문고리를 돌리며 또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경찬아... 문열어주라. 어멍이여 ' (경찬아 문열어줘라 엄마야 ) 아빠는 갑자기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너무 놀라며 문을 열려고 하셨고 그 순간 스님이 부리나케 아빠의 손을 잡아채며 말리셨습니다. 할머니는 아빠가 군대에 있었을때 돌아가셨는데 부고 소식을 알리면 탈영을 할까봐 위독하셨다고 말도 듣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대를 하고 나서야 할머니의 죽음을 아셨는데, 아빠는 어머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로 평생을 죄책감에 살아야 했습니다. ' 쾅쾅쾅. 경찬아 어멍 춥다게 . 문좀 열어주라 ' (경찬아 엄마 춥다. 문좀 열어줘라) 아빠는 눈물이 흘러나오는것을 주체하지 못하고 문을 열려고 다급하게 다가섰고 스님은 아빠의 허리를 잡아채며 문을 못열게 막았습니다. " 보살님. 밖에 이신거 사람 아니우다게 . 정신촐리십서 " (보살님. 밖에 있는거 사람 아닙니다. 정신 차리세요 ) " 스님. 우리 어멍 밖에서 춥댄 햄수다. 문열어줘야되마씸. 우리 어멍 추웡 떨고 이수께 " (스님. 우리 어머니 밖에서 춥다고 하세요. 문열어줘야 합니다. 우리 엄마가 추워서 떨고 계세요 ) '쾅쾅쾅. 경찬아 여기 잘도 춥다... 문좀 열어주라게. 어멍 목소리 모르크냐?' (경찬아 여기 너무 춥다. 문좀 열어줘라. 엄마 목소리 모르겠니? ) " 나강으네 확인해봐야 되쿠다 스님. 어멍 아닌지 확인해사되쿠다 " (나가서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스님 . 어머니가 아닌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 어머니 돌아가셨지예 ? 돌아가신 사람이 어떵 여기 이시쿠가. 사람아니우다. " (어머님 돌아가셨죠? 돌아가신 사람이 어떻게 여기 있습니까. 사람아닙니다 ) 아빠는 스님의 말을 듣고서야 납득은 하셨지만 복받쳐 오르는 서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문고리를 붙잡고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엄마는 아빠의 등을 토닥거리며 같이 눈물을 흘리셨고 스님은 문고리를 붙잡고 경을 외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밖에서는 계속해서 아빠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고 아빠는 그 소리가 끝날때까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울다가 잠드신 아빠가 문득 눈을떠보니 새벽이 좀 걷고 빛이 들어오는거 같았고 시계를 보니 6시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아빠는 말라붙은 눈물을 닦고나서 엄마를 조심스럽게 깨우셨고 벽에 기대어 계신 스님을 부축해 문을 열었습니다. 밖을 보니 어둠이 조금 걷힌 상태로 해가 뜰 준비를 하고 있었고 언제 그랬냐는듯 밖은 또 새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 흙바닥에는 어제 보지 못한 발자국 세개가 창고 입구 여기저기 선명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발자국이라고 하기에도 이상한 움푹패인 발자국은 한개의 네모 반듯하게 찍힌 무엇이 같이 찍혀있었습니다. " 보살님. 여기 바로 옆에 충혼묘지 이수께. 거기에 다리 잘린 병사들 이시카부댄 관속에 목발 하나씩 넣어줬댄 햄수다. 어제 거기 있던 구신들 올라왔던 모양인게 마씸 " (보살님. 여기 바로 옆에 충혼묘지 있잖아요. 거기에 다리 잘린 병사들 있을까봐 관속에 목발 하나씩 넣고 묻어줬다고 합니다. 어제 거기 있던 귀신들이 올라왔던 모양이에요 ) 세개의 발자국는 창고입구에서부터 절벽을 향해 찍혀 있었습니다. --------------------------------------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첨부했지만 사투리 해석이 더오래걸렸네요 ^^; 매일 눈팅만 하다가 적어본 실화썰입니다. 너무 길어진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ㅎ
의외로 쉽게 풀린 미스터리 사건들
바베이도스의 움직이는 관 시멘트로 봉한 무덤을 열어보니 안에 매장되어 있던 석관들의 위치가 바뀌어있더라는 미스터리한 사건. 지진이다, 해일이다, 원주인의 소행이다 등등 여서 가설이 있었으나 이야기의 출처가 불분명한 점, 기록의 내용이 서로 모순되는 점 등을 들어 사학자들은 “처음부터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구전 괴담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음 엘리사 램 의문사 사건 호텔 투숙객이 호텔의 급수 탱크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사건. 사건이 일어날 당시 CCTV에 찍힌 실종자의 기이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화제가 되었으나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실종자 엘리사 램의 기행은 모두 정신적 착란에 기인한 것으로 CCTV에 찍힌 모습이나 급수 탱크까지의 행적 모두 의학적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결론 지어짐 버뮤다 삼각지대 항공기 및 선박의 실종사고가 압도적으로 자주 일어난다는 공포의 해역. 이제는 실종 다발지역의 고유명사로 쓰이고 있을 정도로 유명세를 끌었던 미스터리였음 이 해역의 악명은 통계와 목격담 등으로도 입증된 바가 있고, 많은 학자들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애썼으나 실제로는 그냥 “다니는 통행량이 많아서 당연히 사고도 많다”는 것으로 결론 지어짐. MK 울트라 냉전기의 미국에서 갑자기 대두된 음모론 중 하나로 사회 각계로부터 “미국 정부가 사람들을 세뇌하고 있다”는 허무맹랑한 의문이 제기된 사건. 실험에 대한 내부고발이 보도되는 등 여론이 악화되자 미국 정부가 MK울트라의 실험사실을 인정함으로써 그냥 단순히 실제 존재했던 사건이었던 것으로 결론 지어짐. 어? 뭔가 이상한데? 웃대펌 마지막 보니까 떠오른 또 하나의 사건 터스키기 매독 인체실험 '정부가 가난한 사람들(흑인) 에게 무료 진료를 해준다고 해놓고 몰래 생체실험(매독) 을 한다'고 하는 음모론 내부고발로 그냥 단순히 실제 존재했던 사건이었던 것으로 결론 지어짐
기 제대로 빨리는 "영화 다운 영화" 4
위의 보기불편한 영화등급표 란 게시물에서  아래쪽에 있는 영화들은 전부 걍 "영상물" 수준이고 영화라고 부르기엔 뭣합니다. (((제기준))) 여기 있는 리스트는 멘탈, 기 제대로 빨리지만 쉽게 볼수있는 영화 다운 영화 모음입니다. (이레이저 헤드 같은 어려운 작품은 뺏음) MIDSOMMAR (2019) - 여자 주인공의 입장에선 힐링영화 - 중간의 한장면이 심히 잔인, 그 기점으로 영화가 흐르기 시작함. - 아리 에스터의 전작 유전을 보신분은 어렵지 않게 볼 난이도. 살인마 잭 의 집 (2018) - 라스 폰 트리에의 우울3부작 이후 첫 작품.  - 어린아이 와 여자 등을 죽이는 장면이 많으며, 그에 따라 잔인합니다. - 마지막 10분 정도가 호불호가 심함. (걍 폰 트리에 영화는 다 그런편) mother! (2017) - 정신없이 기 빨리게 하는 영화. - 후반쯤 되면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지...? 싶습니다. - 잔인한 장면은 별로 없음. 편집과 등장인물들이 정신없음 - 여자주인공에 빙의해서 보지 말것. 스트레스 받음. 안티크라이스트 (2009) - 어쩌면 위의 mother! 는 이 영화를 보고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 여기 있는 영화들중 영상미 로는 당연압권. - 제일 야하지만, 동시에 제일 보기 힘든 장면이 등장. - 배우들은 정말 모든것을 내려놓은듯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샬롯 갱스부르는 이거 찍고 칸 여우주연상 탐) -------------------------------------------------- 이외의 영화들은 딱히 내용없이 여자 잡아다 죽임, 남자 잡아다 이것저것 시키고 죽임, 불사신 삐에로가 나와서 죽임, 성고문 하다가 똥먹임, 구토 시키다가 죽임 , 그냥 40분동안 부검만함 등등의 영화가 대부분이니 이것들만 보셔도 될듯~ (+ 리스트에 없지만 '마터스(순교자들)'도 추천합니다.) 출처 : 도탁스
코끼리는 인간을 '귀여운 강아지'라고 생각한다
난 코끼리가 너무 조화,, 코끼리는 지능이 매우 높은 동물 중 하나다. 지능지수는 침팬지, 돌고래와 비슷하며 특히 기억력이 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의 감성지수(EQ)는 침팬지와 거의 비슷하다. 그만큼 감성적인 동물이다. 인간이 아닌 동물 중에서 동료의 사체를 보며 매장의 예식을 치르고, 비통해하고, 무덤을 방문하러 돌아오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한다. 코끼리들은 자신보다 덩치가 작은 인간들을 귀여운 존재처럼 여기고 있다. 우리가 귀여운 강아지를 바라보듯, 코끼리도 우리를 귀엽게 바라본다. 코끼리는 사람들의 서로 다른 언어를 구분할 수도 있다.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있는 코끼리들은 간혹 마아어로 말하는 사람을 향해 신경질을 내거나 흥분하곤 했는데, 마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코끼리들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영어를 쓰는 관광객들은 코끼리들에게 먹이도 주고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코끼리들은 그들에게 위협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온순한 모습을 보였다. 코끼리들은 색깔을 선별하고 조합할 수 있고, 12개 음계의 음색을 구별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도구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면 곧잘 활용하기도 한다. 뇌의 무게도 5kg으로 사람보다 4배나 무겁고 크기도 크다. >사람 구하러가는 코끼리 기억에 관여하는 측두엽의 주름도 사람보다 더 많다고 한다. 35년 전에 만났던 인간을 다시 기억해내는가 하면, 죽은 동료나 가족의 마른 뼈를 알아보고 코로 만진다거나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물가를 기억하기도 한다.  >청소하는 코끼리 코끼리는 특정 단어를 기억한다. 상아를 노리는 밀렵꾼들의 대화에 주로 나오는 단어를 기억해두었다가 같은 단어가 들려오면 밀렵꾼의 존재를 알아차리기도 한다.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28살의 아시아 인도코끼리 코식이는 좋아, 안돼, 누워, 아직, 발, 앉아, 예 등 총 7마디의 단어를 따라 할 수 있다. 포유류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구사하는 것에 대해 이처럼 과학적으로 조사,기록된 것은 코식이가 처음이었고, 세계 저명 학술지에 실렸다. >덤비는게 새끼라 봐주는 코끼리 (뒤에 엄마 혹은 아빠 안절부절ㅋㅋㅋㅋㅠㅠㅠ) 손인사하는 코끼리로 마무리 ! (ㅊㅊ - 더쿠)
꿈에 관한 10가지 이야기들
1. 수면 중 뇌의 일부가 깨어있는 REM 수면 상태가 되면,  기억이나 정보를 무작위로 재생하는 것. 그것이 꿈이다.  때문에 선천적으로 시각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본다” 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시각 정보를 불러올 수 없어  청각과 촉각 등 만 느껴지는 꿈을 꾼다.  (네이버 웹툰 '나는 귀머거리다' 中) 마찬가지로 선천적 청각 장애인은 “듣다”의 개념이 없으므로 꿈을 꿀 때 자막이 나오며, 자막 때문에 그 상황이 꿈인 걸 눈치 챌 수도 있다고 한다. 2. 뇌 과학이 많이 발달했지만, 꿈의 영역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 하다. 그 중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학자간의  의견이 분분한데, 대표적인 주장은  꿈은 무작위로  정보가 짜깁기 된 형태라 보통 기억하기 쉽게 도와주는  연산 작용이 없기 때문이란 것이 있다.  가령 자신이 어제 카페에 가서 마신 음료를 기억하려면,  어제 > 카페 > 주문 > 음료 이렇게 연산 과정을 거칠 수  있어 기억이 수월하다. 그러나 꿈은 무질서한 의식의  짜임이다 보니 기억하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3. 꿈은 깨기 전 몇 초 동안 일어나며, 그 시간동안 많은  내용의 꿈이 이뤄진다는 루머가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 “인셉션”에서 이런 내용을 다뤘다.  꿈에서 깨기 몇 초 전의 내용은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에 이런 루머들이 생겨났지만,  실제로 꿈은 10~40분 정도로 길게 꾼다. 잠에서 깬 뇌가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과도기  부분에서는 꿈이 잘 기억나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새하얗게 잊는 경우가 많다.  꿈을 잘 기억하는 방법은 일어나자마자 그날 꾼 꿈을  적는, 꿈일기를 쓰는 것이 있다. 이를 통해 꿈의 기억을  훈련시키면, 자신이 자주 꾸는 꿈의 유형을 파악할 수  있고, 꿈이 생생하게 되며, 자각할 수 있게 된다.  자각몽을 꾸고 싶다면 꿈일기를 통해  기억을 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꿔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자각몽은 무척이나 신나는  경험이다. 자각하는 순간 의식이 또렷해지고, 자신이 원하는 모든 걸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자각몽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꿈속에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눈치 챘어도,  흥분감에 꿈에서 저절로 깨버릴 수도 있고, 꿈속을  제대로 컨트롤 못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마음대로 컨트롤되지 않는 두려움에  악몽을 겪게 되는데, 무의식이 그것을 더 구체적이고  혐오스럽게 변화시켜 버려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악몽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5. 대부분의 포유류 뿐 만 아니라,  일부 조류와 파충류도 꿈을 꾼다.  한 연구 논문에는 개는 주인에 관련된 꿈을 꾸며,  고양이는 사냥과 관련된 꿈을 꾼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이들이 말을 하지 않는 이상 꿈을 꾸는 건지 아닌지 인간이 정확히 알 방법은 없다. 그저 일부 동물에게도 REM 수면이 관찰되기 때문에 높은 가능성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말을 하는 동물들은 꿈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수화가 가능한 고릴라 "코코"와 "마이클"은 연구자에게 자신이 꾼 꿈에 대해서 전하곤 했다고 한다. 코코는 주로 환상적인 장소, 사건에 대해 꿈꿨다 했으며, 마이클은 밀렵자들에 의해 가족들을 잃고 생포된 고릴라인데, 그 때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당시 상황을 악몽으로 자주 꿈 꿨다고 한다. 때때로 깨어나면 "나쁜 사람들이 고릴라를 죽인다." 라는 수화를 하는 식으로 말이다. http://people.com/pets/what-is-your-cat-or-dog-dreaming-about-a-harvard-expert-has-some-answers/ (해당 뉴스) 6. 수면은 REM과 NREM 상태가 번갈아가며 근육이  마비됐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하는데, 문제는 REM  상태에서 일어나게 되면 근육이 마비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증상은 의학적으론  수면마비(Sleep paralysis)라 부르며,  흔히 “가위에 눌렸다”고 표현한다. 이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귀신이나 괴생물체를  보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어두운 방 안에서 갑자기  깼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는 두려움에 잠에서 덜 깬 뇌가  스스로 공포의 대상을 상상해 불러오기 때문이다.  7. 수면마비와 반대로 뇌는 잠들어있는데 몸이 깨는  수면장애를 몽유병(Sleepwalking)이라 한다. 걷는건 기본이고, 증세가 심하면 남에게 말을 걸거나, 공격하거나 운전은 물론 자살을 하기도 한다. 심지어 2010년 6월 미국의 수면전문학회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에서는  “수면장애클리닉에 상담을 요청한 사람들 가운데  약 8%가 잠을 자면서 성적인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심각한 몽유병을 앓고  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0년 3월에는 벨기에의 30세 남성이 4세의  친딸을 몽유병으로 인해 성폭행했고, 같은 해  영국에서도 33세의 남성이 잠결에 여성을 덮치는 일이 벌어졌다. 법원은 이 두 남자에게 의식적으로 이뤄진  범죄 행위가 아닌, 질병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는 것을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했다. 이런 유형의 사건은 피의자가 진실로 병에 걸려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니면 고의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발뺌을 하고 있는지를 가리기가  쉽지 않아 이 병을 핑계 삼아 성폭행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http://www.koreatimes.co.kr/www/news/tech/2011/11/325_98698.html (해당 뉴스) 8. 꿈은 커녕 잠을 왜 자는지 조차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거의 모든 생물이 무방비한 상태로 잠을 잔다.  이처럼 수면을 취하는 것은 생존에 따른 위험성을  더 크게 만들지만, 무엇 때문에 자는지는  의견이 분분할 뿐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잠을 자는 이유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의 추측이 있다. 첫 번째는 자는 동안 쌓여있던 정보를 재정리하는  과정이라는 뇌 신경 휴식설이며,  두 번째는 육체의 복구에 관련된 호르몬은 깨어있는  동안엔 운동능력 등을 떨어뜨리므로, 자는 동안에만  이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상 후 활동을 돕는다는  호르몬 주기설이다. 꿈을 꾸는 이유에 대한 이론 중에는 꿈이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위험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시물레이션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있지만,  정확한 건 아무도 모른다. 9. 2006년 1월 뉴욕의 한 정신과 의사는 환자들과  상담하던 도중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발견했다. 그 환자들은 서로 안면이 전혀 없었는데,  매일 밤 꿈에 나타난다는 한 남성의 몽타주가  모두 같은 얼굴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의사는 조사에 나섰으며, 전 세계적으로 총 2000명의  사람들이 꿈 속에서 이 남자를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사람들은 이 남자를 디스맨(This man)이라 불렀다. (한국어 포스터 사진) 얼마안가 디스맨의 정체를 찾기 위한 사이트가  개설되고,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포스터도  배포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디스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인터넷 상에는 “사람들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이다.”, “초능력으로 사람들의 꿈속을  옮겨 다니는 초능력자이다.”, “세계인의 정신을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공의 인물이다.”라는 등  여러 가지 추측들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위의 이야기는 한 마케팅 업체의 직원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의 가짜 이야기였으며,  위 사진의 도메인(http://www.thisman.org/) 역시  그가 속한 업체의 도메인임이 밝혀졌다.  전 세계적인 도시괴담을 만들어 마케팅을 한 셈이다. 10. 꿈은 “잠잘 때 꾸는 꿈” 말고 “소망, 소원, 공상” 등의  희망이나 이상을 뜻하는 관념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신기한 점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언어권에서도 동일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영어의 Dream, 스페인어의 sueño,  독일어의 Traum, 프랑스어의 rêve,  일본어의 ゆめ(유메) 등이 그렇다. 왜 그런지 확실히는 모르나, 개인적인 뇌피셜로는  아무래도 잠잘 때 꾸는 “꿈”이 현실에서 바라는  “이상”을 투영하기 때문에 다른 언어권에서도  이렇게 쓰이지 않았을까 싶다. 공포갤러리 히죽님 펌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나온썰
히히 앙뇽!~ >< 《내친구 나대다가 귀신들린썰》이랑 《아직도 들려》를 쓰니깐 이게 중독인지 또 쓰고싶어성..ㅋㅎㅎ 보고 좋아요랑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고 반말이니깐 참고하고봥~ 일단 울할머니가 무당이셨는데 몇년 전에 돌아가셨어..ㅠ 근데 돌아가시고 한 3년??? 뒤에 내꿈에 할머니가 나왔는데 나한테도 신기가있고 그래서 할머니를 꿈에서라도 보니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내가 할머니 안으면서 왜 이제서야 꿈에 나와ㅠㅠ 이러면서 울고 했는데 할머니가 안아주시지만 떠는 목소리로 아가야,, 덕수좀 잘 챙겨주고 이러시는거야 덕수는 우리아빠와 친하신 분 ( 덕수는 가명입니당~^^ ) 인데 그래서 내가 응?? 왜?? 그러니깐 할머니가 두리번거리시면서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싸~ 해지는거야 그들이 덕수를 노리고있어 우리아가에게 덕수를 부탁하마 이러시며 발작하듯 벌떡 일어나는데 일어나기 직전에 한 장소가 보이는거야 일단 비오고있었고 구불구불한 산길을따라 어떤 흰색짜가 커브를하는데 미끄러지듯 갑자기 절벽쪽으로 가는데 흐릿하지만 앞 차를막는 한 소녀를 봤어 그 차가 절벽에 걸려서 허우적거리는데 절벽 아래 검은 숲에서 검은 손들이 나와 차를 끌고가버렸어 이게 한 20초? 그정도 보여주는데 머릿속에 할머니 목소리로 아가야 서둘러야한다 하시는데 직감적으로 아.. 그 흰색 차가 덕수아저씨 차구나 그걸 아빠한테 말하니깐 오래전부터 신기다 뭐다해가며 날리피우더니 이젠 하다하다 뭐.? 이러시는거임ㅠㅠ ( 아빠가 귀신같은거 안믿으심 ) 근데 너무 걱정되서 비오는날 덕수아저씨 부르지마요 하는데 안듣고 나가버리심.. 하지만 비는 안오고 나도 점점 잊어가는데 언제는 아빠가 덕수아저씨랑 뭐한다고 나가고 한,. 20분? 뒤에 비가 오더니 장마처럼 비가 앞도안보이게 오는거야 그래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 오늘 덕수아저씨 부르지마!! 아저씨 죽는다고!! 하는데 아빠가 안믿고 잔소리만듣고 그래서 어쩌지어쩌지 하는데 머릿속에 영화처럼 한 장면이 그려지는데 두 남자아이가 모래장난하며 놀다가 어떤아이가 넘어져서 머리를 다친 일이였어 근데이걸 직감적으로 덕수아저씨 일이고 다른꼬마가 우리아빠같은거야 그래서 다시 걸어서 아빠 어릴때 덕수아저씨랑 모래장난치다가 아저씨 넘어져서 이마에 상쳐났지??? 그러자 이제야 아빠가 너가 그걸 어쩌다알았니? 근데 시간이 없는것같아서 아빠한테 안따지고 말했잖아 이제 믿기면 아저씨 오지말라해 그러곤 아빠가 알겠다며 전화끊고는 잘 말했나봐 그리고는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아저씨가 투덜거리며 다시 돌아가는데 여자와 남자목소리로 한 10~15 명이 웅성웅성거리는데 여자목소리로 아쉽다.. 이런소리 들렸다함,,ㄷㄷ 할머니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쓰다보니 할머니생각이 나서 나는 눈가가 촉촉해지는 썰이네 다음화를 또 쓰게된다면 더 무섭고 미스테리한 일을 가져오도록 할께 긴글 봐줘소 고마워
소설) 시간이 멈춘 마을 -1-
안녕하세요! optimic입니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새해가 훌쩍 지나고 나서 인사를 드리네요! 덕분에 올해의 빙글러라는 타이틀도 얻어보고, 제 실력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즐거운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저는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게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장 편 연 재! 국어국문학과를 나와서 모자란 실력에 짧은 글들만 올렸었는데, 예전부터 장편을 꼭 연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써봐도 전혀 재밌지가 않아서... 몇 번을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그렇게 단편만 써 오다가 새해를 맞아 '일단 쓰고 보자'라는 마음이 들어서 연재를 해볼까 합니다! 원래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요...? 난 반은 해따! 아무튼! 많은 피드백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1. "여보. 당신 이름으로 편지가 왔는데?" "편지?" 나는 아내에게 되물었다. 요즘 시대에 편지라니. 그것도 손편지. "응. 보낸 사람이 유..태...석...? 아버님?" "...뭐라고?" 나는 아내의 손에서 편지를 받았다. 보내는 사람 유 태 석 받는 사람 유 시 안 아버지였다. 아버지라고도 부르기 싫은 그 사람이 내게 편지를 보냈다. 11년 만에. 엄마가 돌아가신 후, 내게 시골에 들어가서 살자는 뚱딴지같은 소리만 해대던 양반이었다.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서 고통과 싸우고 있을 때, '엄마를 살리겠다'며 밖으로만 돌던 사람이었고.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애타게 아버지를 찾았다. 아버지는 그때도 자리에 없었지만... 나는 어머니 장례식 이후로 그 사람과 지금까지 인연을 끊어왔다. 집, 차 재산... 모든 것을 두고 떠나버린 아버지는 그렇게 연락이 끊겼고, 나는 빌어먹게도 아버지라는 사람이 내 명의로 돌려놓고 떠난 집에서 아내와 살고 있었다. 이런 편지가 올 줄 알았더라면 돈에 굴복하지 말고 떠나버렸어야 했는데... "여보... 그래도 한 번 읽어봐..." 낡은 편지봉투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려던 찰나, 아내가 편지를 쥔 내 손을 잡았다. "그래도 아버지잖아..." "..." 나는 뭐라 할 수 없는 표정을 한 채 편지봉투를 쥐고 소파에 앉았다. 아마 지금 내 표정을 거울로 봤다면, 분명 내가 정말 싫어하는 표정이었을 것이다. 미안하다 아들아. 나를 버리고 간 아버지에게 11년 만에 처음 듣는 말은 '미안하다'였다. 세월이 지난 후 이제서야 저열한 고해성사라도 하려는 걸까. 역겹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렇게나 시간이 흘렀구나. 왜 조금 더 빨리 너를 찾을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지금에서야 후회가 든다. 어줍짢은 신세 한탄과 한풀이는 그만 뒀으면... 잠깐. "죽음을 앞두고?" 나직하게 뱉은 혼잣말에 아내의 동공이 커졌다. 이 편지가 네게 도착할 때 쯤. 나는 아마 죽었을 거다. 참 간단한 죽음이구나. 니 엄마. 내 아내를 살리고 싶었고, 방법을 찾았을 때도 이미 늦었었지. 너한테 이렇게 힘겹게 펜을 들 때도 나는 늦었구나. 평생 늦기만 하다 바스러지는 내가 원망스럽다. 편지지를 쥐고 있는 손에 떨림을 느꼈는지, 아내는 내 손을 자신의 불러온 배에 올렸다. "쿵...쿵..." 조용하지만 힘차게 느껴지는 새 생명의 발길질이 손을 타고 전해졌다. 아마 이것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아이 앞에서 침착한 아버지가 되길 바라는 아내의 마음일 것이다. 조금 더 시간이 있으면 좋으련만, 내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내 시간이 멈춘 듯 했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시간은 빠르게 내 손에서 벗어났구나. 애비가 되어서 염치없게 마지막 부탁을 하고자 편지를 썼다. 미안하다. 아들아. 내 시신을 수습해 다오. 마지막 가는 길에 네게 이런 부탁을 해서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한참동안 이어진 후회와 반성, 부탁 밑에는 아버지가 살고 있던 마을 주소와 복잡한 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죽어가는 몸을 끌고 간신히 썼는지, 마지막 지도는 점점 흐릿해져 갔다. 마치 아버지의 생이 꺼져가는 것처럼. "...끝까지 이러시네." 편지를 쥐고 있는 손이 떨렸다. 그리고 그 떨림만큼, 내 볼을 타고 눈물이 떨어졌다. "여보..." "끝까지 이기적이고, 끝까지 나한테 무거운 짐을 씌우네." 어느새 나의 분노는 슬픔으로 변했고, 내 인생에 남아있던 유일한 과거가 사라졌다는 생각과, 원망과 혐오에 가득 차 절연했던 11년의 후회가 얼굴을 지나 편지지에 떨어졌다. "..가야겠지...? 마지막 자식 된 도리는 해야겠지...?" "응... 가야지... 아버지잖아." 나는 내 등을 토닥이는 아내의 손길에 맞추어, 그간의 슬픔을 토해내듯 나는 큰 소리로 울음을 토해냈다. 2. 그 마을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차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도로. 구불구불한 길을 끊임없이 지나갔다. 아내는 조수석에 앉아 불안한 표정으로 배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여보. 저기 좀 봐." 험한 산길을 덜컹거리며 한참을 지나갔을까. 쭉 뻗은 단단한 흙길과 함께 장승이 보였다. "아마 마을 입구겠지." 나는 이제 더이상 험한 길은 아니라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쉬며 아내와 배를 쳐다봤다. 마을 입구에 차를 잠시 멈추고, 유리창을 통해 저 멀리 보이는 마을 전경을 바라봤다.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어릴 적 봤던 '웰컴 두 동막골'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문명의 혜택을 스스로 거부한 듯 자연에 휩싸인 작은 마을. "들어가도 괜찮겠지?" 아내의 배에 손을 올리며 물어봤다. 아내한테 묻는 것인지, 아이한테 묻는 것인지, 나한테 묻는 것인지 모를 물음.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아내를 보며, 나는 마을 안으로 차를 몰았다. -부웅 처음 온 마을이라서 그런 건지, 이 길의 목적지에 아버지의 시신이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나는 차를 천천히 몰았다. 엑셀에서 발을 놓고 천천히. "여보. 저기 앞에." 마을 한가운데 있는 길을 따라 차를 몰다 보니, 어린아이가 길 한복판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저 아이한테 한 번 물어볼까?" "글쎄... 많아야 7살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데, 아버지 이름을 물어봐도 알 수 있을까?" 나는 아내의 의견을 불신하면서도 창문을 열어 아이를 불렀다. "저기... 꼬마야!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내 목소리를 들은 아이는 나를 잠시 쳐다보더니 내 쪽으로 다가왔다. 굉장히 굳은 표정으로. "뭔데." '무슨 애 눈빛이...' "그.. 그래. 혹시 유태석이라는 분 알아?" 물어보면서 나도 모르게 살짝 피식했다. 내가 7살 때, 옆집 할아버지 이름을 알았던가? 내가 생각해도 웃긴 상황이다. "아~ 태석씨? 엊그제 죽은 양반?" 뜻밖의 대답. 뜻밖의 말투였다. "태..태석씨?" "그래. 퀭해갖고 말라비틀어진 양반. 엊그제 죽었지 아마." ...우리 부장님이 쓰는 말투 같은데. "에잉... 그 양반이 바둑은 잘 둬서 같이 바둑두는 재미는 있었는데... 안타깝게 됐어. 근데, 태석씨는 왜 찾어?" "그... 아저씨가 유태석씨 아들이거든..." "아~ 니가 태석씨 아들이야? 그러고 보니 닮았구만?" "...니가?" 점점 막나가는 꼬맹이의 말투를 들으면서, 나는 혼란에 빠졌다. "그래. 너 말이야. 기껏해야 서른이나 먹었을 거 같은 놈이 반말이나 찍찍 해대고... 저어기 골목 지나 세 번째 집이니까, 가서 아버지 챙겨라. 예의 좀 차리고." 일곱 살이나 먹었을 거 같은 작은 꼬맹이는 내게 예의에 대한 훈계를 늘어놓은 후, 쪼르르 달려서 들판으로 사라졌다. "...뭐야. 어린 놈이 버르장머리 없이." 나는 투덜거리며 유리창을 올렸다. "좀 특이한 앤가봐. 근데 진짜 할아버지처럼 말을 하더라." 아내는 작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그러게. 일단 얼른 가보자." 잠시 후. 나는 작은 집 앞에 차를 세웠다. 작은 집. 작은 마당이 있고, 구석에는 만들다 만 조각 같은 것들이 있는 집이었다. 사극에서 왕에게 미움을 사고 유배당한 사람들이 머무는 귀양지 같기도 했다. "여기에... 아버지가 있다는 거지?" 나는 작게 심호흡을 했다. 방문이 두 개 있는 작은 집. 방에 아버지가 누워있을 것이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채로.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 아내는 차에 있게 했다. 어쨌든 시신을 보는 것이 아내와 아이에게는 해롭지 않을까 했기에. 나는 자꾸 막히는 숨을 억지로 틔우려는 듯, 이번에는 좀 더 크게 심호흡을 한 뒤 방문을 열었다. ------------------------------------------------ 피드백 댓글 좋아요 환영합니다! 다음 편에서 뵙겠습니다!
태종 이방원만 나왔다면 사극이 재밌는 이유 (서사부터 불꽃같은 남자 ㄷㄷ)
태종 이방원 (드라마 나의나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장혁) 17세의 나이로 고려 말에 과거에 합격한 존나 엘리트 특히 대대로 무인집안인 이성계 집안에서 유일하게 과거에 붙은 초초엘리트 지능캐 (여기서부터 설정 끝남) 고려말 조선초 굵직한 사건에 대부분 관여했고 조선건국 1등공신 정치력 쩌는 야망충 킬방원이라 부를정도로 숙청과정에서 비정함을 보여줬으나 왕권강화라는 측면에서 이해가는 숙청이라는 반응도 있어서 까빠들끼리 토론할거리도 넘치는 캐릭터 심지어 아빠는 전쟁의 신 이성계 (수군의 전설이 이순신이라면 육군의 전설은 이성계라는 말이 있음) 아들은 우리나라 역대 넘버원 성군이라 불리는 세종대왕 젊은시절부터 노년시절까지 할얘기가 많아도 너무 많은 캐릭터 또 조선에서 즉위와 선위 각각 자신의 의지로 한 거의 유일한 왕이 이방원, 태종. 형제나 가신들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었지만 역사상 역대급 아들바보였던 태종 이방원의 숨겨진 면모 대표적인 예로 태종은 조선 역사상 최고 성군인 세종의 아버지. 자기 아들 세종이 정치에만 매진할 수 있게 모든 환경을 조성해줌. 체제정비해서 왕권강화하고 처갓집 식구들이랑 사돈네 몽둥이찜질 해서 외척 없애고 악역을 자처하며 아들을 위해 희생함 권력 정점에서 살아있을 때 다음 후계자에게 권력 넘겨준게 거의 세계 역사에 없을 일이라고 함. 태종 이방원이 세종을 세자에 책봉하고 선위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두달 양녕을 폐하고 충녕을 세자로 책봉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선위를 통한 왕위계승을 하기로 마음을 먹음 세자 책봉 후, 한달만에 육대언들에게 선위 의사 표시 육대언들이 반대하자 한 말 '그 뜻을 드러내지 말라' 세자 책봉 후, 두달만에 세종에게 국보 전달 '호랑이를 18년동안 탔으니 그걸로 족하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이도, 세종대왕 역을 맡았던 송중기) 그리고 그 두달 동안의 준비기간에 태종이 한 여러가지 일 중 눈길을 끄는 몇가지 1. 백성을 괴롭게 한다고 몇번 미뤄뒀던 토목 공사를 시작 '토목 공사는 백성을 괴롭게 하는 일이나 필요하다. 나 때에 끝내어 세자는 민심을 얻게 할 것이다' 훗날에도 한 말 '괴로움은 내가 감당하고 주상에게는 편한 것으로 내려주겠다' 2. 신분이 미천한 인재가 세자를 만나게 하는 것을 막지 말라 '양녕과 달리 세종은 게으르지도 않고 학문을 사랑하여 양녕과 같이 보호,단속할 필요가 없다. 세자에게 깊이 인심을 얻게 할 것이다. 전규에 얽메여 사람의 출입을 금지하지마라. 세자를 만나보고 싶어하는 인재가 있다면 초야의 미천한 신분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하라' 태종이 넘겨준 인재들 중 황희. 장영실. 박자청. 김인. 윤득홍. 전흥. 하영 등은 모두 얼자 출신이거나 노비 출신 태종 픽으로 시작하여 세종 시대 오랜 기간 활약한 인재들 3. 세종의 장점은 뽐낼 자리 마련하고 아직 경험이 없는 분야는 자신을 보조하게 함 서연에서 세종의 학문에 대한 사랑을 널리 늘어놓은 후 10일 뒤 바로 세자의 첫 서연 자리를 마련했지만 군사지휘에 있어선 세자의 경호를 강화하고 의용위를 새로 설치하여 감무(왕을 도와 직무를 봄)하게 함. 후에 선위하고도 병권은 태종이 잡고 있지만 일은 태종이 하되 병조의 신하들 역시 두명을 제외하곤 전부 세종의 조회에 참석하게 하는 등 세종에게 힘을 실어줌 태종이 상왕이 된 후, 의식대로 병조의 조회를 받은 것은 단 한번 '주상이 어려 아직 군무에 경험이 없어 내가 잠시 맡고 있는 것이나 경험이 쌓이면 넘겨줄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내가 주상에게 군무에 대해 경험을 주었다면 어찌 주상이 지금껏 못하겠는가? 다만 동궁에 양녕이 있어 경험을 쌓게 하지 못했다' 태종이 상왕으로 있은 것은 총 4년 선위 직후, 군권은 내가 관리하고 국가의 중대사는 가신의 하나로 같이 참여하겠다 선언했으나 2년이 지난쯤엔 내가 늙었으니 얼른 세종이 정사를 다 보는 것이 효도다 언급하기도 그외 어록들 4. 세종은 비대하니 내가 끌고다니며 사냥을 하겠다(?) 5. 세종은 어진 왕이 될 것이다. 성심성의껏 보좌하라 주나라의 문왕같은 왕이 될 것이다(유교에서 가장 칭송받는 왕) 문화와 태평을 지킬 왕이다 6.우리 부자 간과 같은 일은 역대로 없었는데 작은아버지에게 자랑 못하는 것이 한이다 7.흉년이 왔으니 방물과 전은 세종한테만 올려라 8. 세종과 떨어지고 싶지 않다. 주상이 안움직이면 안움직일 것이고 움직이면 움직일 것이다 9. 심히 사랑하노라 10. 주상이 번거로운 것은 아나 항상 보고싶어 부른 것이니 비난하는 신하들이 있어도 어쩔수없다 11. 정종의 승하로 육식을 끊자 수척해지는 것 역시 불효이니 고기를 먹어라 12. 자식이 왕이 되어, 그 아비가 되어 누리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 왕의 아들이자 왕이셨던 분이..?) 이리 효심이 넘치니 근심이 없다 13. 원래도 너가 현명한줄은 알고 있었으나 훨씬 잘해나가는구나 14. 나라를 맡김에 이토록 사람을 잘 얻었으니 나같이 걱정없이 노닐 수 있는 사람은 나 하나뿐일 것이다. 역대에 중국에서도 부자간의 사이가 진실로 이런 경우는 없었고 고려에서도 부자간의 사이에 비평할 만한 것이 있었는데 나같은 경우는 천하에 없었는듯 하여 행복하다. 15. 매일 보고싶지만 참는다 16. 또한 주상은 힘드니 매일 오지 말라 17. 왕후를 간병하는 세종에게 대비의 병이 걱정되나 끼니를 잘 챙겨먹어 늙은 나에게 효도하라 안먹으려는 세종에게 같이 식사하게 함 18. 주상같은 임금은 얻기 어려우니 슬픔에 몸이 상하지 않게 잘 보필해라 (자매품 내가 죽어도 고기는 먹여라도 있음) 19. 어릴때부터 고기없이는 밥을 먹지 못했는데 초상 후에 고기를 이리 오래 끊다니 어찌 안이쁘겠는가 (그래도 몸 상하지 않게 먹여라) 20. 내가 여러날 어디 놀러가면 내 생각이 날텐데 어찌하나 "이 애비가 모든 악업을 지고 갈테니 주상은 성군이 되시오" (ㄷㄷㄷ) (용의 눈물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동근) +그외 백성에게도 따뜻했던 태종 이방원 일화 태종실록 17권, 태종 9년 4월 18일 경인 2번째기사 1409년 명 영락(永樂) 7년 시골 사람 손귀생이 창덕궁을 구경하고 광연루까지 들어와 구금되었으나 석방하다국역원문.원본 보기 손귀생(孫貴生) 등 두 사람을 석방하도록 명하였다. 손귀생 등은 시골 사람인데, 창덕궁(昌德宮)을 구경하고 들어와서 광연루(廣延樓)의 못 아래에 이르렀었다. 순금사(巡禁司)에서 장(杖) 80 대로 조율(照律)하니, 임금이 말하였다. "이들은 무지한 시골 사람이니 방면(放免)하는 것이 옳다. 예전에 조서(趙敍)가 대언(代言)이 되었을 때, 시골 선비 한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 숙직하고 이른 아침에 내 보냈었는데, 그 사람이 갈 길을 잃어서 곧바로 침전(寢殿)의 뜰안으로 들어왔었다. 궁인(宮人)들이 놀라서 꾸짖으니, 대답하기를, ‘나가려고 한 것뿐입니다.’ 하였다. 내가 말하기를, ‘이는 무지한 자이다. 좌우(左右)에서 들으면 반드시 법대로 처치하도록 청할 것이니, 빨리 놓아보내서 가게 하고, 이 말을 드러내지 말도록 하라.’고 하였었는데, 바로 이와 똑같은 일이다." [요약본] 시골 사람이 서울 올라와 구경하다 창덕궁 들어옴. 우왕 굿,, 하면서 돌아보다 경비에 걸림 - 근데 정문은 안 지켰나??? 장 80대 때리자 - 이거 죽으란 것임. 성인도 10대 맞으면 골병들었다던 장. 60대면 초죽음. 태종에게 아뢰니 쿨하게 보내줘라,,, 예전에 숙직하던 관원이 지 지인 들여보내 궁궐 구경시킨 일이 있다. 그때도 몰래 보내줬다. 해할 마음 없이 진귀한 궁궐 구경하고 싶어 들어온 무지랭이를 그렇게 심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나? 하고 보내줌. 권신에게 칼 같아도, 일반백성에게 어느정도 따뜻했던 태종.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 역 맡았던 유아인) 피도 많이 보고. 자기 사람은 끔찍히 아끼기도 하고.. 참 복잡하고 입체적인 인물인듯.. 서사에 나오기만 하면 흥미진진한 이유가 있었네... 흥미로워서 가져옴... (ㅊㅊ - 더쿠)
펌) 당신의 아이를 죽이러 온 것
후후후 간만에 공포미스테리에 글을 써보네요 핳핳핳!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까 재밌어서 퍼온 소설입니다. 몰입도가 높아서 후루룩 읽기 좋으실 듯!? 잼나게 보십쇼! -------------------------------------------------------------------- 요 며칠 새 은희씨는 좀처럼 잠에 들 용기가 나지 않았다. 매일같이 한 꿈을 연달아 꾸고 있었다. 원체 꿈을 많이 꾸는 터라 웬만큼 이상한 꿈은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무시할 수 가 없었다. 꿈속의 장소가 은희씨가 잠을 자고 있는 1층 단칸방 안이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밤의 꿈은 그저 그녀가 이불을 펴고 누워 방 안을 둘러보는 꿈이었다. 두 번째 밤의 꿈도 똑같았다. 그때는 그저, 신혼의 설렘에다 매일 밤 남편이 빨리 들어오지 않는 섭섭함이 더해진 꿈인 줄로만 알았다. 게다가 택시기사인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진 불을 켜 놓고 자는 습관이 있었으므로 약간 근거 없는 안심이 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문제는 세 번째 밤의 꿈부터였다. 누군가가 문 밖에 서 있었다. 칠흑 같은 창밖으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굳게 닫힌 문 틈 사이로 작은 소리가 새어 들어왔다. 달카당. 달카당. 문 옆에 달린 작은 철제 우편함의 얇은 판막이 누군가의 손길에 흔들리는 소리였다. 너무도 생생해서, 꿈속이 아닌 현실에서 곧바로 은희씨의 귀에 꽂히는 것만 같았다. 은희씨는 눈을 떠서 몸을 일으켜 확인을 하러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왜인지 몸이 물에 흠뻑 젖은 수건처럼 축축 쳐져서 말을 듣지 않았다. 그리고 사실 밤늦게 집에 혼자 있는 여성으로써는 몸을 사리고 싶은 마음도 가득했다. 망설이는 사이 은희씨는 그대로 다시 잠에 빠져버렸다. 네 번째 날 밤, 그 무언가는 그저 문 앞에 서 있기만 했다. 역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이번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만 분명하게 느껴졌다. 그것은 밤새 문 앞을 떠나지 않았다. 다섯 번째 날 밤, 결국 문고리가 움직였다. 달칵. 달칵. 그것이 들어오려 하고 있었다. 은희씨는 눈이 번쩍 뜨였다. 분명 그 소리는 꿈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었다. "누구야?!" 은희씨는 아직 잠에서 덜 깬 몸짓으로 더듬더듬 무기가 될 만한 것을 찾으며 발치로부터 대여섯 걸음 떨어진 문을 향해 소리를 뻑 질렀다. "뭐, 무슨 일이야?!" 문을 열고 단칸방에 얼굴을 들이민 것은 그녀의 신랑 자성씨였다. 오늘도 밤늦게까지 택시를 모느라 옅게 충혈 된 그의 눈이 당혹스러움과 걱정으로 둥그렇게 뜨였다. "아직 안자고 있었어?" > 은희씨는 이부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문가로 갔다. 서둘러 남편을 집안으로 끌어당긴 그녀는 집 밖을 살폈다. 문 바로 앞이 골목길인 그들의 집 근처에는 밤바람만이 서늘하게 불고 있었다. "아무도 없었어?" 은희씨가 불안한 얼굴로 물었다. 자성씨는 어리둥절해져서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은희씨는 자신이 이렇게나 불안에 떠는 줄도 모르고 눕자마자 곯아떨어져버린 신랑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또 새벽같이 출근하려면 자성씨는 지금 최대한 자 둬야 했다. 그녀는 불 꺼진 방에서 한참을 뒤척인 후에야 잠에 들 수 있었다. 다행히도, 다음 날 아침 눈을 뜰 때까지 아무런 꿈도 꾸지 않고 잘 잤다. 하지만 왠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녀는 언니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큰언니와 둘째언니가 부랴부랴 찾아왔다. 그들의 양 손에는 신혼인 막내 동생에게 먹일 과일이며 음료수, 떡, 반찬이 바리바리 들려있었다. "은희 니가 한동안 교회를 안 나가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꾸준히 나가서 기도하고 예배 드렸어 봐, 이런 일 없지." 큰언니가 사과 한 쪽을 포크에 찍어들며 말했다. "아니 언니! 은희 그동안 회사 다니느라 바빴잖아. 철야를 밥 먹듯이 했는데 주말에 교회 나갈 정신이 어딨어? 쉬어야지." 둘째언니가 말했다. "그래도 이젠 회사 안 가잖아. 집에 이렇게 혼자 있지만 말고 밖에 돌아다니면서 사람도 좀 만나고 그래." > 은희씨는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주말에는 큰언니를 따라 시내에 있는 교회에 나가보자 결심했다. 오랜만에 언니들과 한참을 떠들고 나니 은희씨는 마음이 개운해지는 걸 느꼈다. 하지만 저마다의 시댁일로 바쁜 언니들은 그만 자리를 떠야 했다. 그들은 은희씨와 자성씨, 그리고 신혼살림을 꾸린 이 작은 단칸방에 축복만이 가득하기를 한 시간 넘는 시간동안 기도해주고 열띤 찬송가들을 연달아 불러주고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날 밤, 마누라가 걱정이 된 탓에 자성씨는 일손도 잠시 멈추고 일찍 들어왔다. 그러나 습관이란 무서웠다. 그는 씻고 나와서 자리에 눕자마자 곧바로 푸우푸우 숨을 내쉬며 단잠에 빠져버렸다. 그의 팔에 최대한 밀착해 누워있는 채로, 은희씨는 불 꺼진 방과 발치에 놓인 칠흑 같은 창밖을 한참이나 살피다가 선잠이 들었다. 어김없이, 꿈을 꾸고 말았다. 그것은 이미 집에 들어와 있었다. 낯선 여자의 형상을 한 새카만 그것이 신발들이 놓여있는 곳에 가만히 서서 은희씨와 자성씨를 쳐다보고 있었다. 얼굴이 이상할 만큼 시야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은희씨는 자신을 바라보는 그것의 시선을 소름이 돋을 만큼 또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땀범벅이 된 은희씨가 눈을 떴을 때, 자성씨는 일을 나가려고 하고 있었다. "웬걸, 코까지 골면서 정말 잘 자던데 뭘. 그래서 안 깨웠지. 반찬은 냉장고에 있는 거 꺼내먹었어." 자성씨가 장난스럽게 싱글싱글 웃었다. "아니야, 집에 들어왔어, 걔." 은희씨의 말에 자성씨의 얼굴이 굳어졌다. 하루만 더 쉬며 같이 있어주겠다는 남편을 은희씨는 기어이 일터로 쫓아버렸다. 그 시커먼 귀신인지 도깨비인지 뭔지도 걱정이었지만 하루벌이가 날아가는 것은 더더욱 큰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당장에 큰언니에게 부탁해 교회를 찾았다. "...더러운 악마는 지옥의 구렁텅이로 돌아갈 지어다!..." > 강건하게 생긴 목사님의 굳세고 열렬한 안수기도가 은희씨의 귀를 먹먹하게 했다. 하지만 그 날 밤에도 꿈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안수기도는 효과가 있기는 했다. 하지만 오히려 화를 불러온 것 같았다. 그 여자는, 약간 너덜너덜해진 옷차림으로, 이제 방바닥에 올라와 그녀를 향해 기어오고 있었다. 은희씨 부부와는 이제 너 댓 걸음 밖에는 떨어져있지 않았다. 아침에 깨어난 은희씨는 거의 울음이 터질 지경이 되었다. 그녀와 동시에 깨어난 자성씨의 얼굴도 심각해보였다. 그도 같은 꿈을 꾼 것이었다. 날이 밝기가 무섭게 언니들이 또다시 부랴부랴 막내 동생을 찾아왔다. 이번에는 시댁에 일이 생긴 큰 언니 대신 조금 멀리 떨어진 데에 사는 셋째 언니가 건너왔다. "너, 여기 한 번 가봐라." 셋째 언니가 반듯하게 접힌 종이조각 하나를 건네주었다. 종이에는 주소 하나가 또박또박 적혀있었다. 차로 가면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이었다. "나 예전에 결혼 전에 사업 시작한다고 했을 때 아는 사람이 소개해 준 덴데, 여기 진짜 용한 곳이래. 난 기회가 못 닿아서 갈 일이 없었는데, 넌 혹시 모르니까 가 봐. 안수기도도 안 통한다는데 뭐든 지푸라기라도 잡아 봐야지." > 은희씨가 떨떠름하게 종이를 받아들었다. 귀신이니, 무당이니 하는 것들은 다른 세계 이야기였다. 극히 현실적인 은희씨의 세계 안에는 절대로 들여놓고 싶지 않은 것들이었다. 하지만 모두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눈을 감고 덮어버리기에는 꿈속의 그것이 너무도 빠르게 자신에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런 막내 동생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둘째언니가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아니, 언니 뭘 벌써 돌아가? 애 유치원 방금 보내고 왔다매?" 셋째언니가 귤을 까다 말고 올려다보며 물었다. "돌아가긴 어딜 돌아가? 은희 얘랑 거기 같이 가봐야지. 쇠뿔도 단김에 빼랬어." 둘째언니가 말했다. "얘, 은희야. 니 신랑 부르고 빨리 옷 챙겨 입어. 아니 뭘 꾸물꾸물 거리고 있어, 얼른!" > 생각보다는 화려하지도, 기괴하지도 않은 방에서 수수한 옷차림의 여인이 은희씨와 자성씨 부부를 맞았다. 평범하지만 왜인지 감히 거스를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는 그녀의 지시로, 은희씨의 언니들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했다. 중년에 들어선 것처럼 보이는 여인은 방석에 앉아 불편하게 기다리는 부부를 잠시 말없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입을 열었다. "양 은희인가 자네 이름이?" > "네." 은희씨는 자신이 이름을 말한 적이 있는지 잠시 고민했지만 일단은 대답했다. 여인은 고개를 작게 끄덕거렸다. "월경이 멎은 지 얼마나 됐지?" > 여인의 말에 은희씨는 머리통을 한 방 얻어맞은 멍한 기분이 들었다. 없는 가운데 신혼살림을 거의 혼자서 꾸려나가느라 마지막 생리를 끝낸 지가 한참 지났다는 것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 두 달이 넘었어요." > 은희씨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자성씨는 놀라서 마누라를 쳐다보았다.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무당의 앞에서 듣는 첫 아이의 소식이라니,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여인은 은희씨의 대답을 듣더니 두 눈을 감았다. 이제는 좌불안석이 되어버린 방석 위에서 두 부부는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여인의 안색만을 살피고 있었다. 곧 여인이 말했다. "결론만 말해주자면, 이건 내 소관이 아니네." > "무슨 이유죠?" 자성씨가 뭐라 입을 열기도 전에 은희씨가 날카롭게 쏘아붙이듯 물었다. 비록 언니들이 대신 내주기는 했지만, 지금 그녀의 머릿속에는 이 면담에 들어간 액수가 또렷이 떠올랐다. 여인은 약간 시니컬하게 변한 은희씨의 얼굴을 찬찬히 바라보더니 대답했다. "지금은 말해줄 수가 없어. 이건 원래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잊는 게 상책이야." "아니 받아들이긴 뭘 어떻게 받아들여요, 꿈에 그런 게 점점 다가오는데!" 은희씨는 적지 않게 흥분했다. "게다가 지금 임신도 한 상태인데, 혹시 여기 이 아이를 노리고 오는 거면 어떻게 하라구요?" > "맞아." > "..네?" > "그건 그 아이 때문에 온 게야, 목숨을 거두어가려고." > 바깥의 대기의자에서 기다리고 있던 두 언니는 막내의 외마디 비명소리에 화들짝 놀라 방문을 열고 뛰어 들었다. 은희씨는 남편의 품에서 연신 '거짓말이야, 안돼.'를 되뇌며 흐느끼고 있었다. 문고리를 잡은 채로 황망히 서 있는 언니들을 여인은 들어와 앉도록 눈짓했다. "정말로 무슨 방법이 없습니까?" 여인을 다급하게 쳐다보는 자성씨의 두 눈은 복잡한 감정으로 뒤섞여있었다. 그 무엇도 믿고 싶지 않은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동시에 모든 것을 무의식적으로 인정해 버린 사람의 절망이 온 얼굴에 가득했다. "이미 모든 결론이 맺어졌네. 이건 내가 건들지 못하는 저 멀리 윗분의 결정이야." 여인이 딱잘라 말했다. "지금 자네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건 끝난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 것뿐이네." > "그게 무슨.." 자성씨는 말을 잇지 못했다. "미안하구만. 지금 내가 해 줄수 있는 건 없네." 냉철하게 끊어버리듯 말하는 여인의 얼굴에도 왜인지 착잡함이 슬몃 드러나 보였다. 그녀는 언니들에게 시선을 두었다. "자네들 동생이 곧 힘든 일을 겪을게야. 복비는 모두 돌려줄 테니 갖고 가서 동생 몸보신 좀 시켜주시게." > 여인의 말이 끝나자 은희씨는 괴성과도 같은 오열을 터뜨렸다. 첫 아이인데, 제대로 품어보지도 못했는데 듣도 보도 못한 귀신에게 빼앗겨야 하다니! 차라리 대신 죽을 수만 있다면 죽어주고 싶었다. 아니, 대체 왜 죄 없는 아이를 데려가는 건지 이유라도 알고 싶었다. 그녀의 뇌리에는 지금 당장 자신의 앞에 있는 여자에게 인정사정없이 매달려 왜 하필 죽을 운명을 타고난 것이 자신의 아이인지 그 이유만이라도 저 잘난 목에서 짜내어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아니, 어쩌면 저 여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결말이 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지금 당장 저 여자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은희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궁 같은 이 저주스러운 상황 속에서 평생을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은희씨는 자신을 받쳐주고 있던 자성씨의 팔을 뿌리치고 여인에게로 달려들었다. 하지만 허공에 발을 걸린 듯이 넘어졌다. 맥이 풀려버린 자성씨 대신 언니들이 달려와 그녀를 강하게 감쌌다. 은희씨는 몸부림을 쳤다. "왜! 왜 우리죠? 왜?!" 그녀의 울부짖음을 여인은 초연한 얼굴로 받아주었다. "그렇게까지 이유가 알고 싶다면, 다 끝나고 나서 다시 와. 그 때는 말해줄 수 있어." 여인이 차분하게 말했다. "근데 아마 그 때가 되면 내가 말해주기도 전에 깨닫게 될게야." > 은희씨는 집에 오는 내내, 그리고 집에 와서도 간헐적으로 발작처럼 몸부림을 쳐가며 비명을 지르듯 흐느꼈다.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시커먼 감정들이 파도처럼 끊임없이 밀려들었다. 그런 은희씨가 언니들과 자성씨의 걱정스런 두런거림을 듣다가 기절하듯 잠든 것은 이른 오후였다. 그리고 여인이 말한 '마무리'의 순간이 닥치는 것은 너무 빨랐다. 은희씨가 꿈속에서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것은 그 것이었다. 흐릿하게 젊은 여자의 형상을 띈 그것은 그녀의 바로 옆에 쭈그리고 앉아 자신의 배에 천천히 손을 가져다 대려 하고 있었다. 은희씨는 몸을 틀어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자신을 만지려 하는 게 '그것'임을 인지한 즉시, 한없는 증오가 들끓어 오르는 것은 얼마든지 느낄 수 있었다. 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귀신보다도 더럽고 혐오스러운 저것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만 싶었다. 그렇게만 하면, 어쩌면 그녀의 아기는 무사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 무사히 세상의 빛을 보고 늠름한 어른으로 자라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런 은희씨의 감정은, 며칠 만에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그것의 두 눈을 마주하기 직전까지만 존재했다. 그것의 두 눈은 울고 있었고, 웃고 있었으며, 은희씨 자신의 눈매와 닮아있었다. 그리고 부정할 수 없이, 전체 얼굴상이 자성씨를 빼다 닮아 있었다. 만약 자성씨가 터지려는 울음을 겨우 참으며 억지로 웃어 보인다면 똑 그렇게 웃을 것 같았다. 은희씨의 머릿속에는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멀거니, 젊은 여자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는 것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젊은 여자는, 배에 얹은 손의 반대쪽 손으로 눈물을 훔쳐내고 자기의 옷에 슥슥 닦더니, 은희씨의 축 늘어진 손바닥을 폈다. 그리고 한 자 한 자, 또박 또박, 손바닥 위에 글씨를 썼다. '미안해요.' '금방 끝나요.' 손바닥에 마침표를 쿡 찍음과 동시에, 배 위에 있던 여자의 손이 은희씨의 몸 안으로 쑥 들어왔다. 여자가 은희씨를 빤히 쳐다보았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도, 은희씨는 여자가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 지 알 것만 같았다. 은희씨가 혹시 아프지는 않은지, 여자는 걱정하고 있었다. 은희씨는 멍한 표정으로, 작게 고개를 저어보였다. 정말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다. 다만, 아득하게 슬프고 가슴 한켠이 뻐근하게 그리워지는 느낌은 들었다. 여자는 안심한 듯 웃었다. 그리고 가만히, 아주 조심스럽게 빼낸 그녀의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쥐고 있었다. 주먹쥔 손을 내려다보던 여자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한동안을 그렇게 앉아있더니만, 은희씨에게 약간 등을 돌린 자세로 이내 몸을 일으켰다. 망연하게 쳐다만 보던 은희씨는 자신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여자의 어깨를 꽉 쥐었다. 몸의 주박은 이미 풀려있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화들짝 놀라며 자신의 손길에서 벗어나려는 여자를 은희씨는 더욱 간절하게 부여잡았다. "한 번만!" 은희씨가 단단한 어조로 말했다. "당신 한 번만 안아보게 해줘요." > 그제야 여자가 은희씨를 다시 바라보았다. 동그랗게 뜬, 미처 삼키지 못한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그녀의 눈이 은희씨의 얼굴에서 의도를 찾아내려고 하고 있었다. 은희씨는 마음이 다급해졌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가기 전에 딱 한 번이라도, 엄마 안 안아줄 거야?" > 그 말에 여자는 결국 왈칵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하지만 안겨 않았다. 어떤 이유에선지 필사적으로 스스로를 제어하는 것 같았다. 입술을 꽉 깨문 채로 숨죽인 오열을 삭히며, 여자가 다시 은희씨의 손바닥을 폈다. '미안해요.' '진짜 미안해요.' '사랑해요.' '고마웠어요.' 거기까지 쓰던 여자의 손가락이 은희씨의 손바닥 위에서 잠시 머뭇거렸다. 손바닥을 젊은 여자에게 가만히 맡긴 채로 펑펑 울고 있던 은희씨는 의아해서 그녀를 올려다보았다. 무엇인가 필사적으로 생각해내던 여자가 결심을 한 듯 다시 글자를 쓰기 시작했다. '로또 19회 : 5 ...' 그게 장성한 딸의 마지막 말이었다. 첫 숫자도 제대로 써주지 못한 채로, 그녀는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 은희씨는 벌떡 일어났다. 자성씨와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언니들이 움찔 놀랐다. "뭐야, 은희야. 왜 그래?! 어디 아파? ...아니 얘, 말을 해봐!" > "은희 얘 병원 가봐야 되는 거 아니야? 언니, 걔 열은 없는지 좀 재 봐!" > 졸도하듯 드러누운 지 채 몇 분도 안 되어 화들짝 일어나는 막내 동생이 한없이 걱정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자성씨는 제대로 끼어들 틈도 없었다. 하지만 은희씨는 빗발치는 언니들의 물음들에 대응을 해 줄 짬이 없었다. "지금 몇 시야?" 갈라진 목소리로 은희씨가 다급히 물었다. 그녀가 일어나 앉은 곳에서는 시계가 냉장고에 가려 보이질 않았다. 다른 세 명의 눈동자가 동시에 벽시계로 향했다. "어머머머, 벌써 세 시가 넘어버렸다! 어쩜 좋니, 우리 점심 먹는 것도 까먹었네." > "아니, 언니! 지금 점심이 문제야?!" > 둘째언니의 진지한 호들갑에 셋째언니가 약하지 않게 무릎을 때리며 핀잔을 주었다. 둘째언니가 약간 뚱한 얼굴로 입을 삐죽 내밀었다. "아니 밥을 먹어야 얘도 힘이 날 거 아니냐. 은희야, 뭐 좀 먹을래? 물이라도 좀 떠다 줄까?" > 자성씨는 그 말을 듣자마자 냉장고로 재빨리 다가갔다. "아니야, 그게 문제가 아니야." 은희씨가 말했다. 그녀는 힘주어 일어나서 어느새 벗겨져 있던 양말을 다시 주워 신었다. "나 거기 다시 가봐야 돼." > "거기라니?" > "그 집." > "만나고 왔어?" 여인이, 하루에 두 번씩이나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 손님들 네 명에게 대뜸 물었다. 정확히는, 은희씨에게 물었다. "네." 은희씨가 대답했다. 언니들과 자성씨는 침묵했다. 다시 점집을 찾아오는 내내 차 안에서 물음을 쏟아내는 그들에게 그녀는 모든 답을 두 마디로 일축했다. '우리 딸이었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설명이 되는 대답은 아니었지만, 세 명은 그걸로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더 이상 물을 수가 없었다. 여인은 여전히 눈이 퉁퉁 부어있는 은희씨의 얼굴과 몸을 찬찬히 살피더니 고개를 작게 끄덕거렸다. "앉게." > 네 명은 방석을 찾아 주섬주섬 앉았다. 여인은 그들이 자세를 다듬을 때까지 시간을 주었다. "아주 가끔 이런 일이 생겨." 여인이 말했다. "젊어서 단명한 자식들이 금기를 어기면서까지 세월을 거슬러 와서 제 엄마 뱃속에서 스스로를 거두어가는 일이." > 여인의 말에 일동은 경악에 잠겼다. 은희씨만이 차분하게 그 다음 말을 기다렸다. "...세월의 금기를 어기는 건 그 자체가 방법을 찾기도 어렵고, 그 대가로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서 영영 지워져버리는 건데도, 할 수만 있으면 어떻게든 자기가 생긴 바로 그 시점을 기를 쓰고 찾아와. 왜인 줄 알아?" > 물음은 던졌지만 여인은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이때 거둬가야 제일 안 아프거든. 지네 엄마랑, 아빠가.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여인은 먹먹한 충격에 휩싸인 네 명의 사람들 한 명 한 명 시선을 두었다. "그만큼 자네들이 중했던 모양이지, 그 애한테는." > "근데 이게 원래는 부모 모르게 잽싸게 해치워져야 되는 건데. 자네가 촉이 너무 좋은 건지, 애가 서투른 건지, 아니면 애가 꼼수를 부린 건지. 집에 들어서기 전부터 다 들켜버려서는 결국 어떻게든 나를 찾아오게 됐구먼. " > "..." > "자네 딸 죽은 이유는 걔가 가기 전에 하도 통사정을 해대서 말 못해주지만, 자식은 그다음에 점지 받는 애 하나만 낳아 잘 기르게. 그게 자네들 노후를 준비할 돈을 모으는 데에도 무리가 없어." > "..다른 얘기는... 없었나요?" 모두 할 말을 잃은 가운데, 은희씨가 조용히 물었다. 그러자 여인이 한숨을 내쉬며 검은 탁자의 작은 서랍에서 가지런히 접힌 종이 두 개를 꺼냈다. 그리고 자성씨와 은희씨 앞으로 던졌다. "애가 원체 말이 많아야지. 써도 될 말만 추려서 적었는데도 그 정도네." > 허겁지겁 자신의 종이를 펴 보는 두 부부를 마뜩찮게 바라보며 여인이 혀를 한번 찼다. 은희씨의 언니들도 다가와 앉아 그 종이를 같이 읽었다. 종이에는 참 많은 말들이 여인의 정갈한 글씨로 빼곡히 적혀있었다. 하지만 말투는 누가 봐도 엄마와 아빠에게 눈 반짝거리며 훈계질을 하려 드는 20대 딸래미의 것이었다. '...아빠한테는 엄마가 최고 귀인이니까 항상 받들어 모셔야 해요, 진짜. 아직 자식 없을 때 엄마랑 많이많이 놀아둬요. 같이 휴일마다 좋은 데 놀러가고 좋은 거 먹고 좋은 대화 많이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요. ...근데 아빠는 말이 너무 많아요. 제발 말을 할 때는 누구를 가르치려 들지 말고 그 사람에게서 최대한 많이 배우기 위해 조금씩만 입을 열어요. 아빠는 말만 좀 줄이면 최고로 멋진 아빠라구요. 책까지 많이 읽으면 더 좋구요. 그리고 아빠, 엄마는 팝송 듣는 걸 좋아하는데요...' '.... 엄마도 이미 알고는 있겠지만 아빠는 등산하는 거랑 자전거 타는 거 좋아하는데요, 몸이 귀찮더라도 그런 거 같이 좀 어울려 주시구요... 엄마, 아직 늦지 않았어요. 어쩌면 지금이 최고 적기예요. 엄마는 머리도 좋고 손재주도 뛰어나니까 혼자 있을 때 책 많이 읽고 엄마가 배우고 싶은 걸 배우면 어떤 전문가든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애 빨리 낳을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제발 엄마 인생을 살아요.. ..." > 글자는 수백 개가 넘었지만 모든 뜻은 단 한 마디로 이어졌다. '행복하세요.' 은희씨는 이름도 모르는 딸이 남기고 간 편지를 몇 번이고 읽으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자성씨도 눈물을 삼키느라 눈은 벌개졌고 코에서는 콧물이 줄줄 흘렀다. 이번에는 그들의 곁에서 종이를 나눠 든 언니들도 함께 울고 있었다. "이모들한테는 정말 항상 너무 감사했다고 전해 달라데." 여인이 말했다. "그리고 송구하지만 앞으로도 자기 엄마 잘 부탁드린대. 여기 있는 자기 엄마는 자기가 살아있을 적에도 항상 언니들 덕분에 살아갔다고." > 두 언니들은 어디서 휴지를 구해왔는지 눈물범벅인 얼굴을 눌러 닦으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참, 로또 번호는 잘 들었는가, 그런 일 불가능하다고 몇 번이고 말렸는데도 어떻게든 엄마한테는 전해야겠다고 난리더만." 약간 짓궂은 장난 끼가 섞인 어조로 여인이 은희씨에게 물었다. 언니들과 자성씨가 울다 말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은희씨는 눈물, 콧물이 되어 엉망인 채로 웃어버렸다. "숫자 하나 적다가 가버렸어요." > 다음날 아침, 은희씨는 오랜만에 꿈 하나 꾸지 않고 푹 자고 일어났다. 자성씨는 먼저 일어나 아침 밥상을 차리고 있었다. 그는 아침부터 코고는 마누라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며 좋아했다. 은희씨는 세지 않게 남편의 등짝을 때렸다. 그리고 웃었다. 옷매무새를 다듬은 자성씨는 출근하기 전에 방구석에서 먼지가 쌓여가던 상자를 열었다. 그 안에는 은희씨가 이십대 때부터 좋아하던 팝송들을 모아 차곡차곡 녹음해 놓은 테이프들이 빼곡히 들어있었다. 자성씨는 그 중 하나를 골라 호주머니에 단단히 챙겼다. 다음 주말에 언니들의 내외, 조카들과 한강 둔치에서 만나 모두 함께 자전거를 타며 바람을 쐬기로 했다. 지금부터 다가오는 모든 시간은 적어도 은희씨, 자성씨와 20년은 함께 하다가 떠나가 버린 그들의 딸이 오로지 그들을 위해 남긴 선물이었다. 단 한 순간도 안일하게 놓칠 수 없었다. 깔끔하게 차려입은 그녀는 국립도서관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언덕을 달리듯 내려가는 그녀의 발걸음이 가벼웠다. 출처 :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