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sdud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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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30

벌써 한주의 반이 지나갔어요!! ㅌㅋㅋㅋ
얼른 주말이 왔으면좋겠어요.
오늘은 아프리카에서 참여했던 IPSF라는 행사에서 있었던일을 빠르게 다루고 내일부터 다시 여행으로 돌아가려해요! ㅎㅎ

2016년 짐바브웨 하라레의 짐바브웨 대학교에서 열린 IPSF에는 수많은 전세계 약대생들이 모였다.
앞으로 2주간 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다양한 세미나와 대회에 참여하고 밤에는 다양한 주제로 파티가 열린다.
내가 정식적으로 참여하게 된 행사 둘쨋날.
아침에는 특별한 행사가 없어서 친구들과 시내로 나가기로 한다.
이렇게 중간중간 승합차를 타고 시내로 나갔다.
승합차는 현지에서 버스 대신의 역할을 하는데 일단 타서 목적지를 말하면 만약 가는 방향이면 타게하고 아니면 다른 승합차를 소개해준다.
가격은 거리상관없이 몇백원정도.
재밌는게 뒷좌석의 사람은 앞으로 돈을 넘겨주면 조수석에 타있는 손님이 돈을 정리해준다.
짐바브웨는 당시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그 유명한 짐바브웨 100조달러 지폐. 빳빳한 짐바브웨 달러는 현지인들이 기념품으로 팔고있다...!)사람들은 달러를 쓰거나 물물교환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다음에 다루겠지만 도시락으로 나왔던 사과와 양말, 수건, 심지어 떨어진 신발까지 바꾸자고 한다.
각설하고 짐바브웨 도심은 큰 건물도 많고 호텔도 많다.
하지만 깨끗함과는 거리가 있다.
먼저 나가있던 친구는 벌써 아침으로 버거를 먹고있다.
그래놓고 점심을 같이먹으러간거야...?
우리가 간 식당. 트립어드바이져의 도움으로 괜찮은 식당을 찾았다. 이곳은 호텔 내의 식당이었는데 눈앞에서 다양한 고기를 구워준다.
심지어 무한리필이라 꼬지 째로 가져다주고 다먹으면 원하는 고기를 물어보고 구워서 바꿔준다.
하라레의 시내에는 KFC도 있다.
같이간 친구는 만사가 귀찮다고 회의에만 참여하고 나머지는 KFC에서 사온 치킨 뜯으며 미드만보고있었더랬지...
하라레의 교통체증은 심각하다.
도심에 큰 주차장인줄알고 가봤더니 승합차 승차장이다.
종종 여기서 학교로 가는 승합차를 자주 탔더랬지.
우리끼리 단체로 나와서 승합차 한대로 이동할때면 주변의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고 사진을 찍는다.
동양인이 신기하긴 한가보다.
행사 마지막날 찾은 플리마켓.
부촌 내에 있는곳이라 천천히 걸어다녀왔다.
이날 괜찮은 기념품을 좀 건져서 기분이 좋았다.
학교에서 가까운곳이라 그런가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다.
플리마켓 걸어가는 중에 만난 수제 가구 공예장.
엄청나게 많은 가구들을 진열해두었다.
이곳은 짐바브웨 대학교의 도서관이다.
메인 행사장 바로 앞에 있는곳이라 자주 갓더랬지.
학교가 워낙 넓어 구경하는데만 반나절이 걸렸다.
우리가 토론도하고 세미나도 듣던 강의동.
하도 넓어서 항상 장소를 찾는게일이었다.
표시좀 해놔주지...
항상 아침과 점심사이에 이런 간식이 나왔다.
간식과 함께먹는 밀크티가 참 좋았지.
이걸 먹기위해서 일찍일어나기도했다.
임원진들의 회의실.
난 저 회의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IPSF의 중요한 결정들이 많이 내려진다고 한다.
학교 앞 승합차 탑슨장이다. 저 승합차를 타고 하라레 시내 곳곳으로 이동했다.
학교내부지. 넓디 넓다. 행사장까지 기숙사에서 걸어서 10분은 걸었던거같다.
학교 기내식장음식.
저거에 음료수를 제공해줬는데 2주 내내 저음식이다.
소갈비찜인데 맛없다...
닭고기구인데 맛이없다...
맙소사... 라면 더챙겨왔어야했다.
(이때까지만해도 다 저런맛인줄알았는데 투어중에 다른 식당에사 딱 저 메뉴로 음식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엇다.
그냥 학교 기숙사가 문제였던걸로)
밤마다 다양한 주제로 파티를 했다.
이날은 짐바브웨 전통의상을 입고 파티도 하고.
(이것때문에 전날 친구들이 시내나가서 옷을 사왔단다.
내꺼도 좀 사와주지...)
전통 공연도 보고
각자 나라에서 가져온 물품으로 경매도했다.
우리는 안동소주와 부채를 가져왔는데 인기가 장난아니다.
결국 낙찰받은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 하기위해 샀단다. 오늘 밤에 프로포즈한다고 하던데 잘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몇달뒤에 낙찰받은 사람의 친구에게서 안동소주를 따로 구입할수없냐는 연락이왔다. 안동소주 맛있지...)
이날 같이 갔던 친구가 생일이라 우리끼리 아지트에서 노는중이다.
기숙사 꼭대기층에 방이 여러개있었는데 우리는 춤연습 할겸 한 방을 잡고 놀았다.
그리고 우리의 아지트가 되었지.
맨날 외국애들도 놀러와서 같이 술마시고 놀았었다.
이날은 각자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날이었다.
그래서 우리모두 한복을 입고 유과, 막걸리, 불닭볶음면 등을 소개했다.
불닭볶음면은 외국인들이 먼저와서 알아보더라.
각자 공연도 했는데 우리는 부채춤과 강남스타일 그리고 한명의 태권도시범을 보였다.
강남스타일은 다같이 춤춰주었다. 이맛에 공연을 하는구나 싶었다.
아프리카에서 친해진 하젬이라는 친구. 요르단앤데 계속 놀러오란다.
그래 곧 갈게.
2년전에 한국에 왔는데 그때 서울 구경을 시켜줬었다.
불닭볶음면의 인기란...
이날은 각자 반짝이는 물건을 갖고와서 노는 날이었다.
친구가 형광물감을 가져와서 칠해주었는데 우리를 보더니 다른친구들도 와서 부탁하길래 친절히 그려줬다.
마지막 갈라나잇. 이날은 정장이나 드레스를 입고 모여 폐회식을 하는 날이다.
(근데 왜 음식은 그대로인지...)
전통공연과 함께 시상식, 폐회식이 열렸다.
단체사진도 찍고
친구와 사진도 찍는다.
다들 잘지내는가 모르겠다.
몇몇 친구는 얼마전에 한국에서 만났는데 다른 친구들은 연락이 잘 되질 않는다.
다시 보면 진짜 반가울것같다.
중간에 짐바브웨 의료기관에 견학을 간 적이있다.
짐바브웨에서 가장 큰 병원인 짐바브웨 대학병원인데 약이 너무 부족하다.
시설도 열악하다.
약은 심지어 인도네시아(인지 말레이시아인지 기억이 애매하다)에서 기부받고있다고 한다.
다시한번 한국에 태어난게 감사히 느껴진다.

병원에 비해 지역약국의 경우 약이 많이있다.
심지어 시내 한중간에 있는곳이라 환자도 많다고 한다.
여기는 주사제도 직접 취급한다는게 신기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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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을 하셨군요 :)
ㅎㅎㅎ 그러니까요 재밌는 경험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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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31
이제 내일만 지나면 주말이네요!! ㅋㅋㅋ 조금만 더 힘냅시다. 행사 참여중이었던 어느날 새벽 5시. 소풍을 떠나는 시간이다. 어제 밤늦게까지 놀다가 아침 일찍 출발하려니 눈뜨기가 쉽지가 않다. 우리의 목적지는 Nyangombe falls로 짐바브웨 내의 큰 폭포중 하나다. 하라레에서 4시간정도 걸린단다. 소풍을 4시간씩이나 가다니... 우리는 도시락과 물과 빵을 받고 버스에 탔다. 버스는 우리의 상상 이상이다. 한 버스에 150명이 탄다. 한 줄당 5명이 앉고 그런 줄이 총 30개다. 심지어 뒤로 젖혀지지도 않는다. 위 사진은 참고사진... 이 버스를 타고 4시간을 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비록 자리는 매우 불편했지만 다들 어젯밤의 파티에 열중을 했던지 눈을 뜨는 사람이 없다. 정신없이 자다보니 비 포장길로 접어든다. 초원 저 멀리로 동물들이 뛰어다닌다. Nyangombe폭포 입구부터 원숭이들이 많다. 맨 처음 근처 계곡을 왔다. 우리는 물 근처에서 놀고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산책을 한다. 근데 버스가 우릴 두고 간다. 그리고 다른 차에 탔던 사람들만 이동을 한다. 30분이 지났다. 우리 버스에 타있던 사람들만 계곡에 남겨졌다. 우린 언제 이동하나 물어봤더니 우리 차가 고장나서 다른 차가 하라레부터 오고 있단다. 맙소사.  진짜 일을 못한다. 어차피 가까운 곳에 폭포가 있으니 한 팀을 폭포에 데려다 주고 그 차로 우릴 옮기면 될 텐데 융통성이란 그들의 머릿속에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인 듯하다. 이걸 말해줘도 그냥 기다리란다. 오는데 4시간이나 걸렸는데? 우린 할 수 없이 4시간을 기다렸다. 그래도 계곡 주변에서 도시락 먹는 건 나름 운치가 있다. 이번 투어를 따라오지 않은 누군가가 승자인 듯하다.(돌아가서 물어보니 방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미드를 봤단다.) 우린 기다리면서 서로 사진찍고 놀았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저 멀리 버스가 온다. 드디어 폭포를 향한다. 이 폭포는 짐바브웨에서 크고 유명한 폭포 중 하나이다. 건기라 비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낙하하는 물의 모습이 멋있다. 폭포에서 오래있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고 재촉을 한다. 30분정도만 보고 다시 나온다. 기분 나쁜 상태로 저녁을 먹으러 간다. 저녁을 먹고 나니 해가 지려 한다. 이제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고 한다. 오랜 기다림에 지칠 뿐이다. 얼른 숙소에 돌아가 쉬고 싶다.
펄 정육점 식당
세부시티로 넘어와 몬테벨로에 숙소를 잡고 점심으로 저와 아들은졸리비를 와입과 딸 그리고 친구네 가족들은 냉면과 우동을 먹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다보니 한국식당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세부시티에서의 첫날 저녁은 삼.겹.살... 아니 삼겹살? 그것도 세부까지 가서?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늘 가는 펄 정육점 식당은 맛집이었습니다. 솔직히 살짝 반신반의 했지만 저희 둘째날 저녁도 펄 정육점 식당에서 먹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세부에서 삼겹살을 먹다니 ㅋㅋㅋ 여깁니다 펄 정육점 식당... 가이사노 몰 바로 옆 1층에 있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3분거리^^ 식당 앞까지 가서도 살짝 머뭇거리고 있으니 사장님같은 한국인분이 나오셔서 여기 고기 맛있다면서 먹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사장님은 아니시고 사장님 지인쯤 되는 분이신데 본인도 여기온지 얼마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매니저 역할을 하시고 계신듯 했어요. 그런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니 한국인들은 저희뿐이고 모두 현지인들이더라구요. 삼겹살과 목살을 조금씩 시켜서 먹어봤는데 삼겹살이 더 맛있더라구요. 한국에서도 삼겹살 좀 자주 먹으러 가는편인데 어, 여기 삼겹살 싸고 맛있는데요... 다들 맛있어 하더라구요 ㅎ. 아까 봤던 매니저님께서 저희 테이블에 거의 상주하시면서 여러가지 메뉴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시고 세부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재밌었습니다. 한국말이 그리우셨던듯요 ㅋ. 소주도 시켜먹었습니다 ㅋ. 삼겹살 먹는데 소주가 빠질수 없잖습니까... 아, 그리고 여긴 쌈으로 배추가 나오는데 이날은 상추가 나왔어요. 사장님께서 한국갔다가 한박스 가져온 상추라고 하시더라구요. 다음날 갔을땐 상추가 떨어져서 없다고 하더라구요 ㅡ..ㅡ 그리고 매니저님도 다른 지점으로 가시고 안계셨어요... 둘째날엔 뼈해장국도 맛봤는데 ㅋ 맛있더라구요. 첫날에 매니저님께서 추천해주셨었거든요^^ 하, 이틀 연속으로 삼겹살로 저녁을 때우다니... 그래도 진짜 삼겹살은 맛있었어요... 숙소로 돌아와서 산 미겔로 마무리 합니다. 슈퍼드라이는 괜찮은데 라이트는 제입엔 좀 싱겁네요...
5장. 야생. 그곳의 이름은 아프리카 -32
주말입니다!!다들 불금 즐기고계신가요? 그럼 본격적인 짐바브웨 여행 시작해 볼까요? 모든 행사가 끝나고 짐바브웨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빅토리아폭포까지 이어지는 일정이 시작된다. 첫번째 여정의 목적지는 그레이트 짐바브웨이다. 이곳은 쇼나족의 중심지로 무역의 중요 거점이었다. 거대한 성벽이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주차장에는 원숭이들이 많았다. 자동차 안에도 들어가서 가방을 턴다고 하니 문을 꼭 닫고다니자. 먹고있던 음식도 엄청 뺏겼다... 그래 바나나 맛나게 먹으렴... 그레이트 짐바브웨는 중앙에 아크로폴리스가 있고 그 주변으로 성벽과 전통 가옥 등 다양한 유적들이 몰려있다. 아크로폴리스로 올라가는 길. 전통가옥 앞에서 전통공연을 하고있다. 높이 9미터의 거대한 성벽이 아직도 유지되고있다. 접착제없이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이어붙이는 식으로 축조된 성벽이라 아직도 튼튼하다. 성벽 옆의 나무가 그 세월을 말해준다. 하라레 시내로부터 근 300키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한참을 차타고 가야한다. 보통은 바로 빅토리아폭포로 이동하곤 한다는데 갈만한 가치가 있는곳이다. 거대한 유적은 당시 짐바브웨의 힘과 부를 말해주고있다. 오늘은 불라와요로 이동해서 1박을 할 예정이다. 불라와요로 가는 중에 별이뜬다. 주변에 아무런 차도 도시도 없는 곳이라 은하수가 맨눈으로 보인다. 야생은 야생이다. 내일은 불라와요 근교인 Antelope Park을 간다. 그리고 그 다음날 Maleme dam camp, Matobo National Park을 지나 빅토리아폭포로 이동할 계획이다.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쿠스코) -56
오늘은 엄청힘든하루네요...ㅎㅎㅎ 어찌나 환자가 많이몰리던지.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어제 많이 피곤했던지 정말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온다. 오늘은 쿠스코 산책이나 가볍게하면서 쉬기로해서 일단은 더 누워있기로한다. 가만히있는데도 너무 배가고프다. 어제 만난 일행들과의 약속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남아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한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식당을 찾아보는데 피자를 파는집이많길래 좀더 찾아보니 쿠스코 피자가 유명하단다. 그럼먹어봐야지. 일단 무작정 거리로 나선다. 그리고 이곳저곳 기웃기웃거리다보니 쿠시파타 광장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향기로운 피자향기가 우릴 유혹하기에 노천카페로 들어간다. 그리고 피자 2판과 치차 한잔식을 시킨다. 시원한게 맛있다! 옥수수로 만들었다는데 의외로 상큼하다. 피자의 도우랑 치즈가 다르다. 진짜 맛있다. 남미에서 거의 몇안되는 맛있는 식사였다. 우린 이 이후에도 이식당에 3번을 더가서 모든피자를 다먹어봤더랬지... 점심을 먹고 일행 한명과 만나기로 한 스타벅스로 이동한다. 만남의 장소답게 수많은 관광객이 자리를잡고있다. 자리에 앉자마자 와이파이를 잡고 일행을 기다린다. 잠시 뒤 만난 우리는 마사지집을 찾으러다닌다. 어제 하도 많이걸어서 다들 다리가 정상이 아니다. 그래서그런가 쿠스코에 마사지샵이 많다. 그 중에 깔끔한 곳으로 들어가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슬슬 해가지려한다. 2명의 다른 일행이 있다기에 다같이 만나서 예수상을 보러간다. 우버를 타고가니 금방이다. 그렇게 도착한 크리스토 블랑코 예수상 전망대. 쿠스코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해가 진 쿠스코의 야경은 매우 아름답다. 이 높은 지역에 이정도 도시라니 놀라울따름이다. 오늘은 일행이 새로 생긴날이니 좀 좋은 음식을 먹으러간다.(한그릇에 대력 2만원정도. 트립어드바이져에서 가장 톱랭크 식당으로 가격대는 높은편이지만 맛은 확실했다. 이곳 물가를 생각하면 매우매우 비싼 음식. 페루 볼리비아는 대략 동남아시아 정도의 물가라고 보면 된다. 2명이서 적당한 호텔 하나 예약하는게 2만원정도니 말 다했다. 심지어 2인 1실에 만원대도 상당히많다) 음식이름은 기억나지않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맛은 더욱 훌륭했다. 전통음식이라는데 돈쓴 보람이있다. 비싼 식당이라그런가 우리말고는 대부분 깔끔한 옷을 입고왔다. 우리도 챙겨입고올걸그랬나... 내일은 이제 야간버스를 타고 코파카바나로 이동하는 날이다. 두명은 갈라지기로 했고 마추픽추에서 만난 누나만 같이 다니기로해서 내일 다시 보기로 기약하며 숙소로 돌아왔다.
하고싶은건 하고 살자 - 여행편 3. 유심 사는척 하면서 파리 맛보기
‘혹시 나 자는동안 후두려 팼어..?’ 고등시절 및 대학 일부 시절(?)을 살다시피 했던 북미권과는 사뭇 다른, 아니 어쩌면 정반대와도 같았던 유럽인지라 생소함에 알게모르게 긴장을 한 모양이다. 한 것이라곤 40키로 짐 들고 왔다갔다 하기, 전철 갈아타기, 왕복 40분 거리 장보러 갔다오기 밖에 없는데 (응~ 철인3종경기야~) 긔이냥 기절했다 일어나니 팔은 제대로 붙어 있는지, 다리가 혹시 잘렸는지 아주 구석구석 쑤시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렇게 된 이상 장봐온 거로 맛있는 거나 해먹고 잠이나 푸지게 자자 싶었지만 이미 하루 스케줄을 빠듯하게 짜놓은 남자친구의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나는 외면할 수 없었타 타 타타타! !!!!가즈아!!!! 그래 가자! 일단 나가고 보자! 쉬어도 나가서 쉬자! 누리러 왔으니 누리러 가야지! 관광도 좋지만 그 보다는 거주에 가까웠던 마음가짐 이었기에 혼자 뽈뽈 거리며 돌아다니려면 지도가 필수였고 우리나라처럼 길거리에서도 와이파이가 잡힐 일은 만무하기 때문에 (핸드폰이 잘 터지기만 해도 다행) 유심 만큼은 아침밥보다 먼저 챙겨야했다. 귀차니즘과 잘 싸워준 내안의 세번째 자아 덕분에 트레이닝복 줏어 입고 모자 눌러쓰고 (??? ????) 어느새 ‘일단 가고 생각 하즈아~!!’가 모토가 되어버린 우리는 첫 파리 방문을 위해 문밖을 나섰다. 역시 1+1의 시너지란,,💪💪 하지만 역시 세번째 자아보다 강했던 것은 나의 두번째 돼자아🐷였고 그새를 못참고 첫날 도착때부터 돌린 먹레이더에 덜커덩우당탕탕 걸려주신 동네 빵집에 홀린듯 들어갔다. 프랑스는 그냥 동네 빵집이 곧 맛집이라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형형색색의 디저트들 뿐 아니라 꼬숩게 자욱한 빵향기 때문에 취할뻔 했다..🤤 원체 밥순이라 신토불이란 말을 달고 살았는데 어느새 빵코홀릭이 되어 이집에서 1주 5빵 했다는 것은 안비밀..⭐️ 이것은 사실 성지순례 글이었던 것이엇타..! (지금도 빵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중.. 내팔자야😭) 진짜 뭐라 할까.. ‘빵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 생각한 내 뚝배기를 벽돌로 들어다가 냅다 후려친 후 30일간 건조시킨 묵직한 바게뜨로 후두려 맞아도 성치 않은 맛이라 해야 하나.. 아니 에끌레어 이맛을 내가 왜 이제서야,,!? 띠.. 띠용?!!?? 차가운데 딱딱하지 않은 빵과 그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낭낭한 초코필링..🍫 도른빵이다,, 아니 이건 빵이 아니라 그냥 에끌레어라고 불려야 해..!!! 빵사숙고의 결과는 쇼콜라 에끌레어. 아침이라 당떨어져서 그런거 아님. 눈 뜨자마자 초코부터 찾는 쪼꼬돼지라 그런거 아님. 무튼, 가면서 배나 채우자 했던 그런 에끌레어를 한입 베어 물고 나서 두 쪼꼬덕후들은 발걸음을 멈춰야 했다.. 정말 말없이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를 외치며 저 빵집 파티셰 분과 사장님 및 직원분들 모두가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시길, 포춘쿠키에서 로또번호 득하시길 빌며 눈물저즌 에끌레어를 묵으며 역으로 향했다. 우와 근데 진짜 빨라! 프랑스 메트로는 정말 신기했다. 뭣이 신기했냐면, 1. 탈 때와 내릴 때, 문을 수동으로 직접 열어야 하고(손잡이가 있거나 버튼이 있음) 2. 창문을 열 수 있으며 (기관사님의 삘존에서 격한 스피드로 귀에 피날 수 있는 점 주의) 3. 문 바로 옆에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자리가 있고 (사람이 많이 탈 때에는 일어나는 것이 예으의!라고 한다) 4. 좌석이 우리나라처럼 일자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닌 버스 형태에 가깝고 5. 거의 1분 단위로 멈춰서기 때문에 역이 굉장히 많더라도 시간은 비교적 짧다는 점. (역마다 도착시간이 짧아서 빠르다는 것을 설명하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파리 지하철에 특이점이 많아서 당황중) 그렇게 처음 타는 메트로에 우와를 연발하며 물음표 살인마가 되었을 즈음 목적지에 도착했다! (가는 경로가 기억나지 않아서 눈빛 외면중)🙄 ⭐️소매치기가 판을 친다는 파리 메트로에서 다행히 두달간 한번도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 굉쟁이 현지인 같은 추레한 차림 - 출입문 근처 자리 앉을 때는 아예 핸드폰 손에 쥐고 있지 않고 심연에 위치한 주머니에 넣어놓음(내릴때 확 낚아채어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에코백은 즈으으얼대 들고 다니지 않았으며 결계걸린 봉인된 가방만 들고다녔음 와.. 이거시 파리인가..! 사실 프랑스에 오기 전 크게 기대했던 것 들 중 하나가 빠히지엥들의 착장이었는데, 우리의 거주지는 외곽에 가까웠기 때문에 소위 말해 ‘멋쟁이’들을 많이 접할 수는 없었다. (울희 동네는 라이더 자켓만 입어도 주목 받는 그런 동네,, 난 그런 동네가 좋~ 드라~) 그런데 넋놓고 있는 와중에도 아 우리가 파리에 다다르고 있구나를 느낀건 시내로 진입할수록 증가하는 지하철 내 힙스터 비율 ㅋㅋㅋ 생각해 보니 한국에서도 서울 시내에 살지 않는 수도권 주민으로서 옷쇼핑을 감행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떠올렸던 질문은 ‘이걸 내가 서울에서나 입지 동네에서 입고다니다 친구들 마주치면 난리난리 놀림난리에 멘탈 바사삭 아니려나..?’였다. 이생각이 들고 나니 역시 사람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구나 싶어 묘한 친근감과 안도감을 느끼며 한껏 힘이 실린 발걸음으로 오디소나 당당하게 걸어보았다. 사진에 다 담겼을 지는 모르겠으나, 왜 진짜 무서우면 외려 비명 안나오고 지인짜 힘든 사람은 힘들다는 말이 안나온다라는 것처럼, 진짜 너무 예쁘고 너무 좋으니 이 황홀감을 표현할 말이 없어서 도착과 동시 말없이 발걸음 마다마다 카메라를 들이미느라 바빴다. (혹시 나도 모르게 너무 이뻐! 너무 멋있어!! 짜릿해!!!를 남자친구 귀에다가 연발하여 그의 귀는 피범벅이 되었을 수도 있음) 오기 전부터 익히 들어온 파리의 길빵러들😂 간접 흡연 하느니 김치 싸대기를 맞는다!!(연관성 무엇)하시는 분들은 정말 쥐약인 곳이 유럽일터. 나도 차라리 직접 흡연이 낫지(예?) 간접흡연만큼은.. 했지만 왠지 저 두 남녀의 손에 담배가 들려있지 않았다면 조금 덜 파리스러웠(?)지 않을까 싶다. 싫고 좋고를 떠나 파리를 그냥 파리로 받아들이니 좀 더 수월했다. 그리고 정말 아름다웠다. 들고있는 담배마저도! 그 뒤로 서있는 건물은 또 얼마나 멋지던지. 두 남녀와 건물이 하나의 세트 같다. 볼 때마다 기분 좋은 사진. 눼.. 맞습니다.. 그 후로도 저는 파리 뽕에 취해 홀린듯이 셔터를 눌러씁네다.. 미술시간 하나 소용 없어! 라는 말은 거짓말 입니다,, 열심히 들어서 배워 놓으십씨오.. 건물 양식이며 뭣이며 보이는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From. 열심히 안들어서 못배운 쌀암,, 오페라 역 갈 때 마다 머얼리서 보이는 이 기념비?를 보며 아 저거 뭐지 분명 뭐다. 분명 뭐야. (그니까 뭐) 저거 진짜 뭔지 내가 꼭 알아낸다! 는 꿈에서 외쳤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아시는 분 꼭 알려주새오..🙏 옛날에 비정상 회담 프로그램에서 각국 대표들끼리 스쿠터가 우리의 전유물이네 너네의 전유물이네 하며 싸우는데 프랑스 대표가 스쿠터는 명백히 우리나라의 전유물이다!!! 라는 주장의 증거 사진 되시겠읍니다. 파리 어딜 가나 세워진 스쿠터들이 굉장히 많았다. 내 사진의 주목적은 그 뒤로 넘어서 노천카페에서 햇살을 즐기며 도란도란 인생을 즐기고 계신 분들이었는데 시선 강탈 무엇.. 내가 좋아하는 사진. ‘그래, 나 진짜 파리에 있다!!’를 되새겨 주는 듯이 휘날리는 휘.풍.당.당. 삼색기(욕아님) 증말 미의 나라야 미의 나라,,🇫🇷❤️ 낭만의 도시 파리. 미국 유학 시절 유독 파리에 죽고 못사는 현지 친구들 및 홈스테이 가족들을 보며 ‘저렇게까지 칭송할 일인가?’ 했던 내가 죄스러워 꿀밤을 세대 먹였다.(심지어 초딩 시절 프랑스 맛을 보았음에도 불구 - 오늘의 교훈: 자아가 형성되기 전에는 국내 여행부터 열씸히 댕기자) 아름답다, 낭만적이다, 예쁘다, 멋지다, 굉장하다 등의 형용사 밖에 모르는 내가 원망스럽다.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인 도시. 맛보기 여행에 느낀점이 이정도. 본격적으로 파리를 느끼면 이 미친 아름다움에 내가 파멸할 거 같은 그런 비극 소설적 기분에 막 두려웠다 (헠헠 파리를 선물해 준다면 영혼까지 팔궤쒀!!!) 팔랑팔랑 도착한 프히 모비~!!에서 개통 성공!!! 이 영수증에 본인 폰번호 및 갱신시 필요한 아이디, 비밀번호, 핸드폰 껐다 킬때마다 입력해 주어야 하는 sim비번이 있기에 버리시면 안됩니당!!! (아님 저처럼 찍어두세효) 이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그저 빛 킹갓제너럴 통신사 free mobile께서는 각지의 구멍가게에 - 2편에 소개했던 곳 같은- 키오스크를 설치해 두시어 손쉽게 유심 발급 및 재발급이 가능했었떤 것^^!!!!!!!!!!! 여윽시!!!!! 역시!!!!!!!! 배워야 산다!!!!!!!!!!!!!!!!!!!흑흑 Free mobile 홈페이지에 가면 지역별로 키오스크가 설치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원래 오기 전에 유심을 사서 올 예정이었으나(현지에서 비싸다는-보통 5,60유로?- 말을 들었기에) 쓰리 모바일, 오랑주 등등 내게 적합한 조건의 유심들은 다 팔렸을 뿐 아니라 가격이 크게 저렴하지 않았다. (포켓 와이파이 대여도 생각해 보았으나 주님이 주신 용돈, 콩팥을 팔지 않는 이상 두달간의 비용을 감당하기에 무리!) 그래서, 목마른 사슴의 매음으로 폭풍 검색한 결과! 으아아아주 착한 혜자통신사 free mobile을 찾아낼 수 있었다! http://mobile.free.fr 요금제 정보 참고! ⭐️내가 프리모바일을 선택한 EU⭐️ 1. 유심칩 가격 10유로(싸진 않지만 갱신 할 때는 안내도 되니까!!) 2. 8.99유로에 한달 데이터 50기가(지도 맨날 쓰고 음악 맨날 듣고 다니는데 10기가만 해도 충분했습니다), 다른 EU국 여행시 국가별로 3기가씩 사용 가능(근데 이게 여행 총기간동안 그런건가 싶어 심리적 불안감에 시달렸음.. -3기가를 초과하면 데이터가 끊긴다던지 체크카드에 추가로 부과된 적은 없어서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다) 3. 자동 연장 결제/한달만 결제를 고를 수 있어서 중장기 여행자 같은 경우 해지때문에 골머리 쓱을 필요 없을 무 (그러나 한달 이상 있고자 하신 분들은 해지날이 되기 이전에 홈페이지 통해 미리 갱신해 주셔야 8.99유로로 다음달도 누릴 수 있으십니다.. 저가튼 몽총이는 멍때리고 있다가 10유로를 땅바닥에 버렸어요~) 4. 계좌 개설 없이도 마스터/비자 카드로 결제 가능 (타 통신사같은 경우 계좌 개설이 필요한 통신사들이 있더라구요 -예를들면 나의 남자친구의 텅신사- 그래서 은행에서 통신업무까지 맡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네닷!) 하!지!만! 싼게 비지떡이라는 것은 부침계의 정설이었던 것이었던 것^^ 안터져요^^ - 핸드폰 있어요? - 아니 안터져요 - 네? 카톡 잘 돼요? - 아니 안터져요 그냥 - 무슨 소리예요? 문자는요?? - 아니 안돼요 그냥!!!!! 그랬다. 안되는 것이었다. 하늘이 도우사 소매치기를 면하게 해주시려고 나의 폰을 시계 및 계산기로 만들어 주시었도다. 전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 50%의 확률로 (아니 60%인가?) 먹통이 되어 열심히 카톡 잘 하다가 갑자기 죽어버리는 현상을 자주 겪어 상대방의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그런 통신사. 아주 써프라이즈 로맨티스트 사랑쟁이!!!!으이구!!!!!!! (아니 근데 도대체 지하철 타기 전에 역 근처서부터 안터지는 이유는 모에여? 개복쮜에여???ㅇㅅㅇ??!!) 하여간 맛만 보려 한 파리 여행기에 한그릇을 싹싹 다 비우고 주모를 외치는 바람에 오늘도 녹초가 되어 돌아온 아직 청춘이라며!!의 20대 후반 뇌피샬 청춘들은 밥은 무슨 밥 오늘은 내가 술파게티 요리사!!!를 외치며 프랑스 국민 안주 쏘시송(기본 맛, 초리조 맛-견과류 맛까지 먹어보앗으나 개인적으로 역시 심플이즈더 베스트!기본이 최고입니당) 과 치즈(이 가격이면 씹다 뱉은것도 옴뇸뇸 밥도듁 할 수 있는 까망베르와 생모짜렐라🤑🤤😍)를 안주삼아 퐤튀퐤튀를 벌였도다..! 술은 와인 위주로 마시자!한 프랑스 음주다짐의 첫빠따 샤도네! 조고 맛있었어용 가격도 4유로 대였던 것으로 기억! 그리고 유튜브에서 추천하여 냅다 집은 난쟁이 할아버지 맥주(네 저 작명소 지을 겁니다)는 blonde였기에 내입맛에는 그냥 그랬다! 알차게 마무리 한 하루라 그저 기쁘고 걱정했던 바와 달리 생각보다 빨리 섞여서 한시름 덜은 유쾌한 하루. 마무으리는 파리에서 마주친 데카트론에서 재롱부리는 중인 잔망둥이로😍 (걸리기 전에 도망가야함) 다음에 또 만나요!👋👋👋 A bientot!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쿠스코) -53
다들 즐거운 주말보내셨나요! ㅎㅎㅎ 갑자기 비가 어찌나오던지... 오늘하루도 다들 고생많으셨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까요!!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지만 창밖이 환해지기 시작하는게 해가뜨는듯하다. 어제 밤에 혹시몰라 멜라토닌 한알을 먹고 눈을 감았더니 정말 꿀잠을잤다. 친구는 자고일어났더니 시차적응과 어제 비행기로 인한 어지러움, 배탈까지 한번에 해결되었단다. 역시 잠이 보약이다. 아직 누워만있어서그런가 특별히 고산병증상은 느껴지지않는다. 그렇게 한참을 더 갔을까 승무원이 기내식으로 음식박스 하나를 건네준다. 간단한 먹을거리와함께 마실걸 준다. 아침식사로는 적당하다. 아침을 먹고 산길을 한참을 더 달려 쿠스코에 도착한다. 쿠스코는 해발 3500미터가 넘는 높은곳이다.(감이 안오는 사람들을 위해 첨언을 하자면 한라산의 높이가 해발 1947미터이다. 대충 한라산 2개높이) 그래서 상당히 많은사람들이 고산병을 느낀다. 증상은 보통 어지러움증으로 오는데 심할경우 움직이지도 못할정도인 경우도있다. 이 경우에는 빠르게 마추픽추의 관문도시인 아구아스깔리엔테로 이동하자. 그곳은 해발 2000미터정도로 대부분 고산병을 겪지않는다. 쿠스코 버스터미널은 북적북적하다. 우리는 우버를 타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은 쿠스코 구시가지와 멀지않아 걸어다니기 적당하다. 우선 우리는 짐을 풀고 내일 성스러운계곡 투어와 아구아스깔리엔테까지가는 기차를 예약하기위해 구시가지로 향한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파비앙여행사를 선택했다. 안에는 한국인이 상주하고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수있다. 꼭 여행을 예약하지않더라도 중요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문을 두드려보자.(투어도 매우 만족스럽긴했다) 예약을 했으니 점심을 먹기로한다. 쿠스코 내에는 한식당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이유노래가 우릴 반긴다. 매우 반갑다. 안에 주인도 한국인이라 편안한 기분이 든다. 우리는 라면한그릇과 김치찌개 한그릇을 시킨다. 오랜만에(분명 인천공항을 떠날때까지만해도 마지막 한식일줄알았다. 남미음식이 이렇게 별로일거라고 생각도못했다.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서는 트립어드바이져에서 가장 높은 랭크를 받은 곳에가서 먹도록하자. 가격을 신경쓰는순간 매우 힘든 한끼가 될 것이다) 한식을 먹고나니 든든한기분이 든다. 조금 걸었더니 매우 숨이차다. 우리는 기념품을 사고 12각돌 사진을 찍고 숙소로 향한다. 기념품으로 판초랑 후드티 티셔츠 인형 등을 샀는데 판초는 정말 유용하다. 쿠스코를 지난 뒤 본 판초들은 질도 별로 안좋고 너무 얇아 따뜻하지가 않다. 그리고 디자인도 너무 획일적이다. 남미를 일주할 생각이라면 쿠스코에서 두툼한 판초를 하나 사보도록하자. 우린 브라질의 무더운 환경으로 가기전까지 매우 유용하게 썼다.(그리고 사진이 정말 멋지게나온다) 쿠스코 내에는 이렇게 새끼양과 알파카를 끌고다니며 사진을 찍게해주는 사람들이 꽤 있다. 순박해서그런가 얼마를 주던지 큰 신경쓰지 않으니 남는 동전으로 기념사진을 한번 만들어보는것도 나쁘지않다. 숙소에 돌아오니 살짝 흩뿌리던 비도 그쳤다. 우린 쿠스코의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아르마스광장은 쿠스코관광의 시작점이다. 이곳에 있는 스타벅스는 만남의 장소로 와이파이가 매우 잘터진다. 기념품골목. 이곳에서 비니쿤카 투어를 떠나기도 한다. 밤에 다시 찾은 12각돌. 판초가 매우 마음에 든다. 아직도 캠핑할때 챙겨가는 아이템이다. 쿠스코에 왔으니 꾸이(기니피그 구이)를 한번 먹어봐야지. 처음 시키면 저렇게 모자를 쓰고나온다. 그리고 사진을 찍으란다. 사진을 찍고나면 모자는 가져가고 꾸이를 해체해준다. 맛은 치킨맛이랑 비슷한데 양이 매우매우 적다. 내일은 드디어 성스러운 계곡을 지나 아구아스깔리엔떼로 향한다. 벌써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몬테벨로 빌라 호텔
이틀동안 제이팍에 머물다 이제 세부시티로 갑니다. 오늘부터 묵을 숙소는 세부시티에 있는 유일한 가든형 호텔 몬테벨로 호텔입니다. 막탄섬과 세부시티를 이어주는 마르셀로 페르난 브릿지를 지나갑니다. 세부시티 들어오자마자 트래픽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오늘은 그나마 덜한거라네요... 기사님 차에 "여기가 지상낙원" 보이시나요 ㅎ 숙소 근처에 오니 한글 간판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ㅋ 낮 사진이 없어 밤사진으로 대체... 친구는 트윈베드를 저흰 킹베드에 엑스트라 베드를 넣어주더라구요. 엑스트라는 아들 차지... 가구들이 살짝 앤틱풍이라 좋았어요. 욕실은 깔끔했는데 샤워기 수압이 약했고, 배수도 션찮더라구요. 타월도 달라고 하면 가져다주기는 하는데 딱 세장만 비치돼 있었어요. 여기서도 체크인 시간이 안되서 밥 먹으러 나왔어요. 필리핀의 맥도날드라는 졸리비에 왔어요. 머 맛은 없다고 들었지만 입맛은 개취고 언제 졸리비에서 먹어보겠냐싶어 버거 먹어봤는데 ㅋ 맛없네요 ㅡ..ㅡ 근데 왜 주문을 하는 제게 주문이 끝나자 아리가또라고 하는건지요 ㅎ 친구는 냉면이 먹고싶다더니 정말 냉면이랑 우동을 먹으러 갔더라구요. 와입도 저희가 마트에서 장을 보는사이 딸이랑 우동 먹으러 갔다 오더라구요 ㅋ. 졸리비랑 냉면집 모두 가이사노 몰에 있어서 숙소랑 가까웠어요^^ 체크인하고 아이들은 바로 수영장으로... 아담해서 좋더라구요... 카드키 이쁘죠^^ 밤에 찍은 수영장 물색이 넘 이뻤어요. 첫날 숙소 아래에서 무슨 프로모션 행사를 하던데 늦게까지 시끄럽더라구요 ㅎ 조식 먹는 식당이 살짝 좁아서 풀사이드에서 조식을 먹었네요... 조식은 별로였어요 ㅡ.,ㅡ 둘쨋날 밤에 비가 정말 시~~~원하게 쏟아지더라구요 ㅋ 이틀동안 묵었던 몬테벨로 호텔 넘 맘에 들더라구요. 한국인들도 별로없어서 이제서야 필리핀에 온 느낌적인 느낌이^^ 정원형 호텔인게 특히 맘에 들었어요... 오늘도 여전히 먹을게 없어서 대애충... 마지막날 아침... 언제 비가 왔냐는듯... 에피소드 하나... 첫날 가이사노 몰에서 4L짜리 생수를 샀어요. 사발면도 끓여먹고 식수로도 쓸려구요. 근데 저희 저 생수로 머리 감고 샤워 했답니다. 내가 무슨 만수르도 아니고 생수로 ㅡ..ㅡ 이유인즉 캐리어를 정리하다 사발면이 없어진걸 알게됐어요. 제이팍에 사발면을 고스란히 놔두고 왔지 뭐에요 ㅋ. 식수로 조금 마시고 남은걸로 마지막날 아침에 와입이랑 한병씩 나눠썼네요 ㅋㅋㅋ
7장. Acabado. 미지의 땅. 남미(쿠스코-성스러운계곡-아구아스깔리엔떼) -54
오늘은 엄청 덥네요 ㅎㅎㅎ 그래도 퇴근하는 버스는 시원해서 다행이에요 다들 일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ㅎㅎ 이번주는 어제오늘 너무 정신없이흘러가네요 ㅎㅎ 그럼 이야기를 계속 풀어볼까요! 오늘은 드디어 성스러운계곡을 지나 오얀따이땀보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깔리엔떼까지 이동하는 일정의 시작이다! 갈 길이 멀기에 아침일찍 파비앙 여행사에서 모이기로한다. 우리는 일찍가서 아르마스 광장의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자라고 갔는데... 예상보다 늦게 연다. 결국 어제 간식으로 사둔 에너지바를 꺼내든다. 막 해가 뜨고있는 쿠스코의 풍경은 아름답다. 최대한 배고파보이는 컨셉사진이었는데 그냥 바보같다. 우리를 배불려줄 에너지바! 그리고 우리는 투어버스를 타기 직전 눈앞에 보인 빵집에 들어가 빵을 샀다. 냄새가 너무 고소해 들어가서 산 빵. 냄새답게 매우 맛있다. 결국 다시 쿠스코에 돌아온뒤 몇번 더 사먹었다. 그렇게 산길을 달려 몇시간을 가면 성스러운 계곡의 첫 관문인 친체로가 나온다. 입구에는 전통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늘어서있지만 마추픽추까지 가야하는 우리로서는 더이상의 짐은 부담이다. 친체로는 과거 잉카제국의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이다. 축대도 그대로 남아있다. 전통방식답게 돌을 깎아서 맞춘뒤 쌓아가는 방식은 쿠스코의 12각돌에서 자세히 볼수있다. 이곳도 그러한 건축방식으로 지어서 매우 튼튼하다. 뒤에 볼 성당이 그것의 반증이다. 스페인인들은 잉카문명을 점령한 뒤 과거 왕들의 별장(인지 신전인지 가물가물...)이 있던 장소를 허물고 그 축대 위에 성당을 지었다. 그뒤 지진이 있을때마다 축대는 그대로지만 그 위에있던 성당은 몇번이고 무너졌다고한다. 잉카인들의 건축술에 대해 다시한번 놀란다. 단점은 이런 건축방식이 매우 까다로운것이라 왕과 관련된 시설에만 사용되었단 점이다. 계단식 밭이 가득하다. 양떼 한무리가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그 와중에 우두머리로 보이는 한마리가 우리를 경계한다. 친체로는 또한 전통염색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염색과정을 살펴볼수있었다. 기념품을 사는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그냥나왔지만... 아직도 이 앞에서 팔던 찐옥수수를 잊을수가없다. 두번째 목적지는 모라이이다. 과거 농업에 대해 여러 연구를 하던 장소라고한다. 위에서 보면 이렇게 원들이 가득한데, 한층내려갈때마다 1도씩 차이난다고 한다. 그래서 각 기후에 맞는 농작물에 대해 연구를했다고 한다. 세번째 관광지는 살리네라스. sal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수있듯이 이곳은 소금을 채취하는 곳이다. 보통 염전은 바다에있지만 이곳은 산속에있다. 산에있던 소금이 지하수를 타고 흘러나오게 되는데 그 물들을 모아 소금을 만든다. 아직도 소금을 채취하고있으며 이것이 그 유명한 잉카소금이다. 중간중간 흘러가는 물들을 모아 소금을 만든다. 실제로 맛을보면 매우매우 짜다. 그리고 얼마나 염도가 높은지 살짝만 만졌을 뿐인데 온통 소금으로 하얘진다. 벌써 점심시간이다. 가이드는 우리를 뷔페로 안내한다.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있다. 밥을 먹는데 하늘이 심상치않다. 비가올것만같은 날씨다.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인 오얀따이땀보. 마추픽추로 들어가는 잉카레일을 탈수있는 곳이기도하다. 그래도 여기까지왔으니 투어를 해봐야지! 이제 잉카제국이 최후의 항전을 했던 요새로 들어간다. 입구에 알파카 한마리가 우릴 반긴다. 저 앞에 보이는 산을 자세히보면 작은 동굴이있다. 저곳이 전략물자를 보관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유적은 이미 폐허이다. 페루에서 매우 크게 느낀게하나가있다. 바로 폐허의 아름다움이다. 비록 스페인에 무너졌지만 그들의 흔적은 몇백년을 이어오고있다. 폐허를 바라보고있으면 인생의 덧없음과 함께 무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그 절정이 바로 마추픽추가 아닐까한다. 무너진 문명을 지배하는건 자연인듯하다. 폐허 곳곳에 피어나는 꽃들은 자연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어늗덧 비가내리기시작한다. 다행히 기차를 타기 직전에 비가 오기시작해서 투어를 진행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이제 저 기차를 타고 아구아스깔리엔떼로 향한다. 기차를 타면 기내식으로 간단한 스낵과 함께 전통차를 제공한다. 몇몇 사람들은 기차 대신에 걸어서 사는걸 선택하기도 하는데 그것도 운치있다고하니 원하는 방향을 선택하도록하자. 기차는 우루밤바강을 따라 이동한다. 강은 깨끗하지는 않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아구아스깔리엔떼에 도착한다. 기차역 양 옆으로 게스트하우스나 식당이 즐비하다. 우리는 우선 호텔로 이동한다. 호텔에 짐을 풀어놓고 나와 도시 구경을 한다. 지도를 보니 노천온천도 있다. 내 생각으로는 아구아스깔리엔떼에서 2박을 하며 여유있게 오후에 마추픽추를 올라가고 내려와서 온천을 즐기는것도 좋을듯하다.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하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한다. 내일은 5시에 일어나야하니 얼른 잠에들어야한다.
CRAB BOIL & BBQ
내일은 막탄에서 벗어나 세부시티쪽으로 갑니다. 제이팍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오늘 가려고 하는 곳은 크랩 보일 앤 비비큐라는 곳인데 여기도 제이팍 입구 길건너편에 있는 샹스 아일랜드 타운 센터에 있는 곳인데 전날 예약없이 갔다가 뺀찌맞고 오전에 마트 들렀다가 예약하고 가는거랍니다. 오늘도 겨우 저녁 9시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답니다. 세부여행에서 제일 맛있었던 맛집이었습니다. 첨엔 몰랐는데 예약하지 않고 가면 못 먹는 곳이었어요 ㅎ. 알고보니 사장님도 한국분이시더라구요. 낮에 예약하러 갔다가 메뉴판을 한번 훑어봤습니다. 참, 제가 예약하러 간김에 사장님께 근처에 환율좋은 환전하는 곳을 물어봤는데 그나마 메트로 마트 안에 있는 곳이 괜찮고 나머지는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환율좋은 출장환전이 있다고 하시더니 가게로도 출장환전이 온다고 하길래 제가 부탁을 했더니 전화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운좋게도 출장환전 하시는 분이 5분이면 가게로 올수 있다고 하길래 환전을 좀 했습니다. 마트 안이랑 환율이 비슷하더라구요. 친구가 제이팍 길건너편 사제 환전센터에서 환전을 했는데 나중에보니 메트로 마트 환전 센터와 100달러에 200페소 정도 차이가 나더라구요. 공항은 젤 환율이 안좋은건 다들 아실거구요.암튼 예약시간에 맞춰 가게로 갔습니다. 이 아이가 오늘의 메인디쉬인데 매운맛, 매콤한 맛, 안매운맛으로 맛을 조절할 수 있더라구요. 저흰 약간 매운맛으로 시켰습니다. 와, 근데 음식이 나왔는데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새우가 특히 맛있더라구요 ㅎ 메인디쉬가 좀 적을것 같아서 시켰지만 요 새우요리도 맛있었습니다. 볶음밥도 맛있었어요. 갈릭라이스도 비주얼은 좀 그랬지만 어딜가나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망고쥬스, 저흰 산미겔^^ 음식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직원들은 10시가 되니 모두 퇴근하고 사장님 혼자 계시더라구요. 사장님 참 인상 좋으시고 친절하시더라구요. 숙소로 돌아와서 낮에 마트에서 데려온 애플망고에 한잔 더 했습니다. 세부까지 와서도 축구사랑 ㅋ 낮에 마트갔다가 낯익은 술이 있길래 한까뜨... 설마 제가 알던 그 캡틴큐와 나폴레옹의 그 나폴레옹은 아니겠죠 ㅋ. 낼은 이제 막탄섬을 떠나 세부시티 쪽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