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896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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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좀 빌려달라는 지인.jpg

읽고 나면 알겠지만 그 누가 부탁한다 하더라도 너무 얼척없고 무례한 부탁...
별에 별 사람이 다 있네 하면서 넘길 법도 하지만 그 후에 올라온 후기 글은 에어컨을 빌려달라는 언니의 숨은 사정을 말해준다.
문득 가난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사람을 아프게 만드나 싶습니다.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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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씀씀이가 적네..염치없네 하는사람들보면 생활하는게 힘들어서, 원래그런사람들은 아니였지만 살다보니 살아야하니 그렇게 변한거더라구요..염치없는사람들은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정말착하고 열심히 사는데 어쩔수없는 환경에 놓여서 어렵게 사는 주변사람을 보면 하다못해 커피나 밥이라도사주면서 도와주게됨...평범하게 큰것도 복이었구나..하면서
글쓴이가 그렇게 안타까운 사람한테 선행을 베풀었으니 어떤일을 하던 누군가 꼭 도와주거나 복이 생길겁니다 행복하길 빌고 에어컨 빌려달란분도 팔다친거 빨리 쾌차하고 안좋은일은 다겪었으니 행복만하길 바라봅니다
마음씨가 이쁘네요.... 이쁜 아기 낳아서 잘 사시길 기도드립니다.. 앞 글도 그냥 두세요 그래야 감동이 더하죠..ㅋ 2주간은 추가 돈 들일 수도 없으니 선풍기 뒤에 얼음주머니 달아놓고 버티라고 하는 수 밖에요...
우리사회는 너무 안전장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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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유망주로 불리다 불행한 사건에 휘말려 일반 육군으로 입대한 프로 선수. 소속팀과 이름은 밝힐 수 없다는 점. 심지어 그 사람과 동반입대한 친구는 대한민국 프로 씨름선수 출신이었다. 아무도 그 둘에게 개길 수 없었다. 그 선임들이 일병 때였다. 나와 2개월 차이가 났기 때문에 나도 일병이었고, 자주 붙어다녔다. 그 당시 중대에서 운동을 좋아하고 격투기 좀 배웠다 싶은 선임들, 간부들이 모두 그 씨름선수에게 "야. 나랑 씨름 한 판 해보자. 나도 운동 좀 했다." 라고 말하며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 선임은 넉살 좋게 웃으며 "에이. 진짜 다치십니다. 그럼 저는 프로 출신이니, 다리 하나를 들고 하겠습니다." 라고 하며 샅바를 잡았고, 그 선임은 그렇게 중대의 모든 도전자들을 다리 하나로만 들어서 넘겨버렸다. 그 때 뜨거운 햇볕만큼이나 그 선임의 만두귀는 강렬했고, 보여주기 위한 근육이 아닌 단단하게 들어차 있는 '실전압축근육'은 모든 중대원들에게 경외감을 심어주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만두귀는 피해다녀라' 라는 격언을 인생 좌우명으로 삼으며 살고 있다. 그리고 프로 출신 축구선수였던 그 선임. 군대는 전국 팔도에서 온갖 사람들이 다 모이기에, 축구를 배웠던 사람들, 유학을 다녀왔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 선임은 어나더 레벨이었다. 프로 구단에서 훈련을 받고 경기를 뛰며 어느정도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그 선임. 미드필더로 이미 스무살의 나이에 1군에 출장한 진짜 '선수'. 티비에서 축구 중계를 할 때 나오던 그 선수.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 물론 프로 선수였다는 것은 네이버에만 쳐도 다 나왔기 때문에 믿었지만, "제가 진짜로 하면 축구 재미 없어집니다." 라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대대 축구대회에서 대대 최강 7중대를 상대로 우리 8중대 대표로 나왔던 그 선임은, 후반전 때 팀이 1대 0으로 지고 있자 "하아..." 라는 긴 한숨을 쉬고는 우리 골키퍼에서 상대방 골키퍼까지 혼자 공을 몰고 돌파해 여유있게 두 골을 때려박고 대대 체육대회에서 8중대를 우승으로 올려놓았다. 긴 한숨을 쉬며 어이없다는 듯 그 선임을 쳐다보던 7중대장의 이마. 탈모가 시작된 그 넓은 이마에 맺힌 땀방울만큼이나 그는 빛났다. 적어도 그 때만큼은 그는 호날두였다. 우리중대 호날두...호우... 그 날 이후 우리 중대는 소위 말하는 '짬순'으로 축구를 하던 룰이 사라졌다. 병장이라고 공격수만 할 수 없었고, 이등병이라고 수비수만 하지 않았다. 모든 포지션과 전술은 그 선임이 말하는 대로만 이루어졌다. 그리고 아무도 토를 달지 않았다. 아마 그것은 그 선임 옆에서 듬직하게 지키고 있던 고향만두가 생각나는 귀를 가진 씨름선수 선임의 포스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이기자 역사상 최강의 동반입대병들의 포스는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그 선임들이 운동법과 축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모두가 경청했다. 사실 군대에 있으면서 어지간한 남자들은 몸 만드는 것과 축구에 목말라있었기 때문에 그 선임들이 하는 말들은 단순한 조언이 아닌 '프로 씨름선수의 피지컬 훈련'과 '프로 축구선수의 기본기 훈련'이었다. 유투브에서 해도 솔깃할 만한 달콤한 조언들 아니겠는가. 그리고 축구 대회가 진행될 때면. "오우. 중대장님 나이스!" "아 그래? 헤헤 성호야 나 잘했어?" 일병이 엄지를 들고 칭찬하면 대위가 쑥쓰러워하며 고마워하는 기상천외한 상황들이 연출됐다. "야. 너는 축구 한 번 배워봐라. 가능성 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 신체 밸런스가 괜찮은데? 들배지기 하나 알려주까?" "알려주시면 제 한 몸 씨름을 위해 쓰겠습니다!!!" 그 선임들이 툭 뱉는 칭찬은 후임들에게는 '프로 선수에게 인정받았다'라는 엄청난 동기부여를 주었고, 거의 모든 중대원들이 주말만 되면 오전에는 씨름과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공을 들고 운동장을 누비는 광경이 연출됐다. 그렇게 중대원들 몸이 점점 구릿빛으로 진해질 무렵. 나는 상병이 됐다. "어이. 랩쟁이." 가끔 씨름선수였던 그 선임은, 사단 대표로 나가서 노래를 부르고 휴가를 받았던 나를 이렇게 불렀다. "부르셨습니까...?" 나는 부끄러움이 많은 편이었다. "랩 한번 해보그라." "췍. 췍. 앰네ㅐ뤠눌내무랜ㅁ언ㅁ엉어단아ㅡㅏ 췍!" 그리고 부끄러움보다 만두귀의 공포가 더 많은 편이기도 했다. 그렇게 한 번씩 궁중 광대같은 생활을 하며 터미네이터들에게 예쁨을 받았고, 상병이 되고 그들이 고참이 됐을 때도 그들을 따라다녔다. 그렇게 우리가 상병일 때, 대대에서는 또 체육대회가 열렸고, 축구대회를 위해 선임들은 중대원을 호출했다. "니는 공은 잘 못차는데 달리기가 빠르네. 골키퍼 하지 말고 측면 공격수를 해라." "잘못들었습니다? 저... 저는 공을 잘..." "닥치고 그냥 공 받으면 앞으로 툭 차. 그리고 뛰어. 누가 붙으면 어깨로 밀어. 그리고 슛을 때리던 패스를 하던 알아서 해. 쉽지?" "...그게 축구 맞습니까?" "야씨. 그럼 내가 농구선수냐? 너넨 다 기본기가 부족해서 여러가지 시키면 안돼. 하라는 것만 해." 그렇게 나는 왼쪽 공격수가 됐다. 그 선임의 전술은 매우 간단했다. 한 명 한 명 불러서 뭔가를 주문했는데, 다들 엄청 쉬운 것들이었다. "측면 수비수는 측면 공격수한테 무조건 공을 차. 받아도 그만 못받아도 그만. 오케이?" "중앙 수비수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앞으로 뻥 차던가, 앞에 있는 나한테 주던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공격수는 기다리시면 됩니다. 어떻게든 제가 공 올려드릴테니까, 발만 대시면 됩니다." -끄덕. 공격수를 맡았던 소대장들은 결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시작된 대대 축구대회. 수비수에 있던 씨름선수 선임과 중앙에서 모든 것을 진두지휘했던 프로선수 출신의 선임, 그리고 '우리는 프로들에게 훈련받았다'는 자부심으로 사기가 하늘을 찌르던 중대원들과 간부들. 우리는 파죽지세로 결승전까지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대대 최강이었던 7중대를 다시 만나게 됐다. 무난하게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결승전은 묘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애초에 우리가 연습한 것보다 7중대는 더 열심히 연습을 했었다. 이를 바득바득 갈던 7중대장은 축구대회 전부터 쥐잡듯이 중대원들을 훈련시켰고, 결승전에서 축구선수 선임에게 무려 4명을 붙여 꽁꽁 싸매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축구선수는 일반 게임에서 진지하게 뛰면 안된다'는 주의로 중앙에서 패스만 뿌려주던 선임과 실력이 부족한 8중대원들, 그에 비해 악에 받힌 채 뛰어다니던 7중대원들로 인해 경기는 0대0으로 팽팽하게 전반전 막바지까지 흘러갔다. 그렇게 전반전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패스가 최전방에 있던 소대장에게 흘러갔다. 센스있게 중앙에서 패스를 뿌려준 그 선임 덕분에 당시 중위였던 소대장은 마지막 슛을 날리게 됐고, 소대장은 힘차게 공을 찼다. -뚜둑! 공은 프리미어리그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궤적을 그리며 아름답게 골대로 빨려들어갔고, 우리는 환호성을 지르며 소대장에게 뛰어갔다. "와아!!! 소대장님!!! 대박!!!" 하면서 뛰어가던 우리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힘차게 공을 찼는데... '뻥'이 아니라... '뚜둑'...?" 그렇게 생각하며 소대장 쪽을 쳐다보자 "와아!!! 내가 골이다!!!" 라고 말하며 자리에 주저앉아 있는 소대장이 있었고, 축구선수 선임은 "아.. 십자인대 나갔네..." 라고 말하며 절래절래 고개를 흔들었다. 그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소대장은 대대 엠뷸런스를 타기 위해 들것에 실려나갔다. "내 인생 최고의 슛이었어." 라고 말하며 엄지를 세우던 소대장은 그렇게 엠뷸런스의 구슬픈 사이렌 소리와 함께 대대를 벗어났다. 그렇게 폭풍같던 전반전이 지난 다음 찾아온 후반전. "그러니까 조심 좀 하라니까는 소대장님. 어휴. 나와 이 새끼들아!"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걸죽한 욕설과 함께 행보관이 공격수로 투입됐다. 장동건과 동갑이었지만 임하룡과 비슷한 연배의 얼굴을 소유한 행보관은 경기 시작부터 욕을 한 바가지로 퍼부으며 상대방 수비진을 농락했다. "나와! 다 뒤질래? 나와! 나오라고!" "7중대! 쫄지마! 얼굴만 늙었지 형이야! 쫄지말고 막아!" "아니 7중대장님 너무하십니다!" "행보관님 애들 겁주지 마세요!" 나름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각종 예능축구들을 선보이던 행보관. 다행인지 불행인지 공격진에서 시끄럽게 해준 행보관 덕분에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동안은 1:0이 유지됐다. 우리 수비진들은 평화롭게 산책을 했고, 예상 외의 행보관의 실력에 감탄하고 있었다. 10분동안만... "허억....허억... 아 씨바 힘들어..." 10분이 지나자마자 행보관의 체력은 거짓말처럼 급격하게 방전되기 시작했고, 우리는 위험한 한골 차 리드를 챙긴 채 아등바등 뛰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전이 끝나기 얼마 전. "어! 어! 씨바 비켜!" 축구선수 선임이 차올린 공이 정확히 행보관의 머리 위로 떨어졌고. -팡! -우당탕! 그 공은 정확히 행보관의 발등에 걸렸다. 무려 오버헤드킥. 행보관은 그 짧은 순간 육중한 몸을 띄워 공중에서 공을 차냈고, 공중에서의 임무를 무사히 마친 그의 무거운 몸은 중력과 함께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어..? 어...?" "와아아!!!!!! 행보관님!!!!!" 우리는 믿을 수 없이 멋진 골에 놀란 채 환호하며 흙바닥에 대자로 누워있는 행보관을 향해 달려들었다. "야! 야! 오지마! 이 씨바 오지마! 잠깐만! 진짜 야!" 행보관의 다급한 외침이 들렸지만, 아드레날린이 폭발한 우리들은 행보관 위로 올라타며 기쁨의 세레머니를 했고, 세레머니가 끝난 후 행보관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일어나지 못했다. "야. 소대장님 태우고 간 엠뷸런스... 복귀했으면 일로 오라그래라...빨리..." 그렇게 방금 부대로 복귀해 체육대회를 즐기고자 했던 의무병과 운전병은 다시 들것을 들고 뛰어왔고, 날렵했던 소대장과는 달리 100키로에 가까웠던 행보관을 들기 위해 들것에는 4명의 장정이 달라붙었다. -웨용 웨-용 웨-용 그렇게 행보관은 떠나갔다. 허리가 나갔다며... 엠뷸런스는 오늘따라 더욱 구슬프게 사이렌 소리를 두 번이나 내며 초가을 연병장 바닥에 타이어자국을 남긴 채 떠나갔고, 그렇게 우리 중대는 대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이 시발 간부가 둘이나 실려간 팀을 어떻게 이겨..." 오늘따라 더 휑해보이는 이마를 빛내며, 7중대장은 절규했다. 그렇게 요란한 금요일이 지나고, 주말이 지난 후. 행보관은 허리에 복대를 찬 채 복귀했다. '앞으로 축구하면 죽여버리겠다'며... 소대장은 돌아오지 못했다. 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우리 중대장. 기아 타이거즈의 광팬이며 사회인 야구단에서 오래 활동했던 우리 중대장은 "축구하다 사람이 왜 이렇게 다치냐. 당분간 축구는 금지한다." 라고 말하며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야구 글러브 10개를 부대로 주문했다. 그렇게 열심히 축구를 배우던 병사들과, 전직 프로 축구선수, 전직 씨름선수는 모두 4번타자를 꿈꾸며 배트를 휘둘렀고, 중대장은 매주 주말 환하게 웃으며 글러브를 들고 우리를 집합시켰다... ------------------------------끝 이상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재미는 음... 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어 주세요! 감사합니당!
'웃거나 울거나'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다시 찾은 순간들
반려인에게 하루가 1년 같이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날입니다. 지금도 기다림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반려인들이 계실 텐데요.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잃어버린 반려견을 다시 찾은 사례'만을 모아보았습니다. 01. 나야, 문 열어 산책 중 끈이 풀려 반려견이 멀리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절망한 보호자는 2시간 동안 주변을 수색하다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어? 웬 익숙한 댕댕이 한 마리가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02. 우리 엄마 아세요? 반려견이 낯선 친구(골든 리트리버)를 집에 데려왔습니다. 보호자는 옆집 댕댕이인가 해서 옆집으로 향했는데요. 아니, 글쎄. 옆집 사람이 눈물을 펑펑 흘리더랍니다. 2주 전에 잃어버린 아이였거든요. 03. 사랑은 흔들리는 거야 잃어버린 반려견과 2주 만에 재회하는 여성의 순간 포착입니다. 사진만 봐도 행복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는데요. 어찌나 반가운지 카메라가 여성의 손과 댕댕이의 꼬리의 초점을 잡는 데 실패했습니다. 04. 산불 속에 갇힌 아이 2017년 오전 10시 30분경, 캘리포니아에서 거대한 산불이 일어났습니다. 농장을 운영하던 남성은 수 마리에 달하는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두 트럭에 실었습니다. 목양견인 오딘만 빼고 말이죠. 오딘은 끝까지 염소 떼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남성은 오딘을 데려가기 위해 한참을 노력했으나 녀석은 끝내 거부했습니다. 삽시간에 번져오는 산불에 남성은 오딘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루가 지난 후 돌아온 농장은 전부 잿더미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염소 우는 소리가 들리더니, 오딘이 염소 떼를 몰고 나타났습니다. 그 와중에도 염소 떼를 불 반대편으로 몰며 끝까지 지켜낸 것입니다. 05. 장난전화 린다 씨는 2년 전 반려견 트윅스를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까지 집행했지만, 돌아온 것은 차에 치여 죽은 개의 싸늘한 시신 사진이었습니다. 그녀는 트윅스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머리에 흉터가 있느냐고 물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죽은 개의 머리에는 그녀가 묘사한 흉터가 정확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녀는 생각지도 못한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누군가의 장난전화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네? 정말요? 진짜요? 흑흑흑...' 06. 미안해, 정말 미안해 문을 열자마자 강아지가 바깥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문을 열었던 아들은 녀석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녀석은 보호소에서 잘 지내고 있었고, 엄마는 이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해 녀석을 학교로 데려갔습니다. 이날, 엄마는 아들이 우는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07. 펑펑 우는 아저씨 이사를 앞둔 한 남성이 반려견을 잃어버렸습니다. 새집은 1,930km나 떨어져 있기에, 이사는 곧 이별을 의미했는데요. 이사를 미루면서까지 반려견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6개월 후, 녀석을 찾았다는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반려견을 본 남성은 녀석을 버리고 갔다는 죄책감에 눈물이 터졌습니다. 08. 트럭보다 소중한 것 한 가족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트럭을 도둑맞았습니다. 하지만 하필 트럭 안에는 소중한 반려견이 타고 있었는데요. 일주일 후, 경찰로부터 트럭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트럭 안에는 녀석도 함께 있었습니다. ※ 차 안에는 잠깐이라도 개를 홀로 두면 안 돼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글 제임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말해줘 토비!' 이유를 알 수 없는 토비의 괴상한 취미
ㅣ 토비의 취미 이곳은 매기 씨의 집 앞. "드르르르륵....드르륵 드륵." 마당에서 들려오는 요란한 소리에 그녀가 문을 열고 나오자, 반려견 토비가 두 앞발을 공손하게 모으고 있습니다. "토비야, 너 지금 뭐 해?" "드르르르륵. 드륵. 드르륵." 맙소사. 토비가 바닥에 돌을 갈고 있습니다. ㅣ 저 지금 바빠요 "드르르르르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드르륵르륵."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토비가 넓은 공간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돌을 갈아댑니다. ㅣ 토비의 장난감 매기 씨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토비를 보며 그 이유를 추측해 보았습니다. "돌 위에 체중이 실으면 앞으로 미끄러지는 느낌이 재밌나 봐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토비의 용도에 딱 맞는 놀이기구 이미 있습니다. 바로 스케이트 보드죠! ㅣ 귀찮다구요 매기 씨가 집에 있던 스케이트 보드를 꺼내와 보지만, 토비는 관심도 없습니다. "토비, 네가 지금 즐기고자 하는 놀이가 이거라구." 혹시 토비가 이용 방법을 모르는 건가 싶어, 스케이트보드 위에 토비를 올린 후 엉덩이를 밀어보지만 토비는 똥 씹은 표정입니다. ㅣ 따라오지 마요 하지만 토비는 스케이트에 관심이 1도 없습니다. 오히려 엄마가 자신의 돌을 빼앗으려는 게 아닌지 경계하며 돌을 물고 멀리 달아납니다. "됐네. 이 사람아. 관심도 없거든?" ㅣ 큰일 났다! 그런데 그만 대형 사고가 터졌습니다! 토비가 돌을 거칠게 다루다 보니 돌이 반으로 쪼개져 버린 것이죠. 충격을 받은 토비는 끙끙거리더니 힘없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 이런, 토비가 크게 실망하고 집으로 들어갔어요." ㅣ 엄마의 선물 토비에게 새 돌을 선물해 주기 위해 근처 자갈밭으로 향한 매기 씨는 그곳에서 토비가 좋아할 법한 돌은 전부 주워왔습니다. "이 정도면 토비가 좋아하겠지." 그리곤 토비를 불러 깜짝 선물을 전달합니다. "토비! 여기 네가 원하는 돌이 있단다. 원하는 걸 골라보렴." ㅣ 말해줘 토비 그런데 토비는 돌들을 차례차례 냄새 맡고는 그대로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른 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뜻이죠. "왜 꼭 그 돌이어야 하는 거야. 엄마랑 얘기 좀 해. 제발 말해줘 토비." ㅣ 토비를 위하여 결국, 매기 씨는 토비를 위해 반으로 쪼개진 돌을 다시 하나로 붙이기로 합니다. "이 돌이 아니면 안 된다는 거잖아. 그치?" 그녀는 반으로 쪼개진 돌 단면에 접착제를 발라보기로 합니다. "어떻게 될지 기다려 보자고." ㅣ 무아지경 그리고 약 30분 후. "드르르르... 드륵... 드르르륵!" 토비가 접착제로 붙인 돌을 바닥에 대고 다시 열심히 갈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매기 씨가 웃음을 터트립니다. "아니, 도대체 왜 좋아하는 거야." 매기 씨는 지금도 토비가 왜 저 돌 만을 고집하는지 모릅니다. 처음에는 그 이유가 꽤 궁금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녀에게 중요한 건 토비가 지금 즐거워한다는 것이까요! 사진 The Dodo @maggie 틱톡/maggieshaffer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코끼리는 인간을 '귀여운 강아지'라고 생각한다
난 코끼리가 너무 조화,, 코끼리는 지능이 매우 높은 동물 중 하나다. 지능지수는 침팬지, 돌고래와 비슷하며 특히 기억력이 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의 감성지수(EQ)는 침팬지와 거의 비슷하다. 그만큼 감성적인 동물이다. 인간이 아닌 동물 중에서 동료의 사체를 보며 매장의 예식을 치르고, 비통해하고, 무덤을 방문하러 돌아오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한다. 코끼리들은 자신보다 덩치가 작은 인간들을 귀여운 존재처럼 여기고 있다. 우리가 귀여운 강아지를 바라보듯, 코끼리도 우리를 귀엽게 바라본다. 코끼리는 사람들의 서로 다른 언어를 구분할 수도 있다.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에 있는 코끼리들은 간혹 마아어로 말하는 사람을 향해 신경질을 내거나 흥분하곤 했는데, 마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코끼리들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영어를 쓰는 관광객들은 코끼리들에게 먹이도 주고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코끼리들은 그들에게 위협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온순한 모습을 보였다. 코끼리들은 색깔을 선별하고 조합할 수 있고, 12개 음계의 음색을 구별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도구 사용하는 법을 가르치면 곧잘 활용하기도 한다. 뇌의 무게도 5kg으로 사람보다 4배나 무겁고 크기도 크다. >사람 구하러가는 코끼리 기억에 관여하는 측두엽의 주름도 사람보다 더 많다고 한다. 35년 전에 만났던 인간을 다시 기억해내는가 하면, 죽은 동료나 가족의 마른 뼈를 알아보고 코로 만진다거나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물가를 기억하기도 한다.  >청소하는 코끼리 코끼리는 특정 단어를 기억한다. 상아를 노리는 밀렵꾼들의 대화에 주로 나오는 단어를 기억해두었다가 같은 단어가 들려오면 밀렵꾼의 존재를 알아차리기도 한다. 에버랜드 동물원에 있는 28살의 아시아 인도코끼리 코식이는 좋아, 안돼, 누워, 아직, 발, 앉아, 예 등 총 7마디의 단어를 따라 할 수 있다. 포유류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구사하는 것에 대해 이처럼 과학적으로 조사,기록된 것은 코식이가 처음이었고, 세계 저명 학술지에 실렸다. >덤비는게 새끼라 봐주는 코끼리 (뒤에 엄마 혹은 아빠 안절부절ㅋㅋㅋㅋㅠㅠㅠ) 손인사하는 코끼리로 마무리 ! (ㅊㅊ - 더쿠)
[TED] 뇌를 바꾸는 운동의 효과
번역: Sojeong KIM 검토: Jeongguk Jang 강연: Wendy Suzuki 만약 뇌에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기분과 집중력까지 좋아진다면요?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어 뇌 질환으로부터 여러분이 보호받을 수 있다면요? 우울증,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병이요. 시도해보시겠습니까? 네! 강력한 신체 활동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뇌에 즉각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보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효과가 평생 유지될 수도 있고요. 제가 여러분에게 들려 드릴 이야기는 신경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에 관한 겁니다. 신경과학 교수로서 스스로 실천했던 실험의 결과이지요. 이 실험을 통해 뇌를 즉시 변화시키는 가장 혁신적인 활동인 운동의 과학적인 근거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경과학자로서 지금 머릿속에 있는 바로 그 뇌가 인류가 아는 가장 복잡한 구조의 기관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뇌에 대해 말하는 것과 뇌를 직접 보는 것은 다릅니다. 실제 인간의 뇌를 보존한 모습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두 가지 핵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Prefrontal Cortex) 첫째는, 이마 바로 뒤에 자리한 전전두엽 피질입니다. 의사결정, 집중, 주의, 성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Temporal Lobe) 둘째는, 측두엽에 있습니다. 뇌에는 좌우 양쪽에 측두엽이 있습니다. (Hippocampus) 측두엽 깊숙한 곳에 사실과 사건을 장기기억으로 형성하고 저장하는데 중요한 핵심 영역이 있습니다. 그 부위가 바로 해마입니다. 저는 늘 해마에 열광했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 사건 예를 들어 첫 키스와 첫 아이가 태어난 순간이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기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는 해마 속 뇌세포가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동안 해마영역에 일어나는 뇌세포의 활동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신경세포 간의 정보전달을 가능하게 한 순간의 전기적 신호를 해석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순간의 전기신호의 어떤 작용이 새로운 기억의 생성여부를 결정짓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몇 해 전, 저는 과학계에서 이례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신경 과학 전임교수였던 저는 연구 계획을 전면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놀라운 발견을 했기 때문이었어요. 수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는 주제였기에, 반드시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 뇌를 변화시키는 운동의 효과를 발견하였습니다. 완벽히 우연한 계기로요. 뇌 기억 기능에 관한 연구가 한창이던 시기였죠. 자료는 쏟아졌고 기억 분야에서 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과학적인 사고로는, 좋은 시기가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연구실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겐 일 외의 삶이 없더군요. 온종일 뇌세포에 모든 주의를 기울인 채 어두운 방 안에 앉아있었죠. 혼자요.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았어요. 살이 25파운드나 쪘었고요. 제 상태를 깨닫기까지 수 년이 걸렸습니다. 전 비참한 상태였어요. 하지만 비참해지고 싶지 않았어요. 혼자 강 래프팅 여행을 갔습니다. 친구가 없으니까요. 래프팅 후 돌아와서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내가 체력이 가장 약했어." 저 자신에게 한 가지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런 래프팅을 한다면 절대 최약체가 되지 말아야지" 라고요. 그래서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 소심한 성격에 집중했습니다. 헬스장 모든 운동프로그램을 들었죠. 다 해봤습니다. 킥복싱, 댄스, 요가, 스텝 에어로빅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땀 흘려 운동을 하고 나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헬스장에 갔죠. 스스로 강해졌다고 느끼기 시작했어요. 기분도 더 좋았고, 25파운드(약 10kg)도 감량했습니다. 1년 반 전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책상에 앉아 연구 보조금 기획안을 작성 중이었죠. 이제껏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머나, 연구지원서가 정말 잘 써지는데." 이 말을 들으면 모든 과학자가 웃습니다. 연구지원서는 결코 잘 써지는 법이 없어요. 너무 어려워서 늘 머리를 쥐어짜며 거액의 연구 보조금을 확보할 만한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그런데 정말 잘 써졌어요. 예전보다 더 오래 집중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도 있었어요. 실험실에서 연구했던 주제인 저의 장기기억도 더 향상된 듯 보였습니다. 그제야 이해가 되더군요. 혹시 내 인생에 새로이 들어온 운동이라는 영역이 뇌를 변화시킨 것은 아닐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실험을 한 것이었죠. 신경과학자의 호기심을 발동하여 뇌에 미치는 운동의 효과에 관한 문헌을 찾아보았습니다. 저 자신에게 일어났던 변화를 뒷받침해주는 흥미로운 문헌들이 많았습니다. 운동을 하면 기분, 기력, 기억력, 주의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더 깊이 연구하면 할수록 운동의 강력한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동기가 되어, 연구 주제를 완전히 전환하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질문에 몰두한 지 몇 년이 흐른 현재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운동은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뇌를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활동입니다. 여기에 세 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첫째, 운동은 뇌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단 한 번의 운동이 즉시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합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등이요. 운동이 끝나면, 신경전달물질이 기분을 상승시킵니다. 제가 느꼈던 그대로요. 실험을 통해, 한 번의 운동만으로 민첩성과 집중력이 향상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집중력 향상 효과는 최소 2시간 동안 지속되었죠. 마지막으로, 운동으로 반응 속도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에서 떨어지는 중인 스타벅스 커피잔을 더 잽싸게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매우 중요한 점이죠. (웃음) 그러나 운동 직후에 나타나는 즉각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제가 했던 방식을 따라 해보십시오. 운동법을 바꾸어 보세요. 장기간 지속되는 심폐기능 강화 효과를 경험해보십시오. 운동이 뇌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 및 기능을 변화시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뇌 영역인 해마에서 시작해봅시다. 운동으로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됩니다. 해마의 새로운 뇌세포의 양이 증가하면 장기 기억력이 향상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해당합니다. 둘째, 장기간 운동을 했을 때 나타난 신경과학 연구의 가장 보편적인 결과로는 전전두엽 피질이 역할이 중요한 주의력 향상이 있습니다. 이때, 주의집중력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해마의 부피도 커집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나타난 기분 전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활기찬 감정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지속해서 증가하게 되죠. 그러나 운동의 가장 혁신적인 효과는 뇌의 보호기능 향상입니다. 뇌를 일종의 근육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운동을 더 많이 할 수록 해마와 전전두엽 피질은 더 커지고 강해집니다. 이 점이 왜 중요할까요? 전전두엽 피질과 해마는 신경변성 질환과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감퇴에 가장 예민한 뇌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생 운동량을 늘린다고 하여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완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우리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큰 해마와 전전두엽 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뇌 질환이 실제로 발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러므로 우리는 운동을 뇌건강을 위한 빵빵한 퇴직연금으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운동은 공짜니까 심지어 더 좋죠. 이쯤이면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웬디,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사실 정말 궁금한 건 딱 한 가지예요. 당신이 말한 변화를 경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동량을 알려주세요." (웃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철인 3종 경기선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경험상, 일주일에 최소 30분간 3~4회 운동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을 포함하세요. 심장 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하십시오. 좋은 소식은, 굳이 헬스장에 가서 고가의 회원권을 끊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파워 워킹으로 주변 단지를 산책하세요. 계단이 보이면, 계단을 오르세요. 진공청소기를 힘차게 돌리는 것도 헬스장에서 에어로빅 수업을 듣는 것만큼 좋습니다. 저는 기억 개척자로 출발해 운동 탐험가가 되었습니다. 뇌의 가장 중심부를 파고들어 운동이 어떻게 뇌 기능을 향상시키지를 알고자 했습니다. 현재 저의 연구 목적은 여러분께 방금 제시했던 경험법칙을 넘어서는데 있죠. 일주일에 30분간 3~4회가 아닌 맞춤형 최적의 운동처방을 제시하는데 있습니다. 개인의 연령과 체력 수준 유전적 배경을 고려한 처방으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뇌 기능을 향상하여, 남은 생애 동안 뇌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운동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과 실천은 다른 얘기죠. 자격증을 취득한 운동강사인 제가 힘을 발휘해볼게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웃음) 다 함께 1분 동안 운동합시다. 제가 외치면 여러분이 따라 하세요. 옆 사람은 치지마세요. 음악 주세요! (신나는 음악) 5, 6, 7, 8,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나는 지금 강하다. 외치세요. 관객: 나는 지금 강하다. 웬디 스즈키: 여자분들, 나는 원더우먼처럼 강하다. 외칩니다. 관객: 나는 원더우먼처럼 강하다. 웬디 스즈키: 동작을 바꿔서 올려치기, 오른쪽, 왼쪽. 나는 영감 받았다. 다 함께! 관객: 나는 영감받았다. 웬디: 마지막 동작. 손 내리세요. 오른손 왼손, 오른손 왼손. 완전히 탄력받았어! 다함께! 관객: 완전히 탄력받았어! 웬디: 훌륭해요. 굉장해요! 감사합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운동을 포함하세요. 운동은 더 행복하고 보호받는 오늘의 삶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난치병으로부터 여러분의 뇌를 보호해줄 것입니다. 운동은 우리의 삶을 더 나은 궤도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본 적 없는 X-레이 사진 모음 #생명의신비
꽃은 자주 봤지만 꽃의 엑스레이 사진은 처음 보지 않나여 +_+ 생각보다 더 오묘하고 신비로운 엑스레이의 세계 오늘 같이 가보시져! 어쩌면 조금 보기 불편한 사진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서 더 많이 안다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하는 거겠져 경이로운 생명의 탄생 임신한 개의 배를 촬영한 엑스레이 +_+ 아니 대체 몇마리인겨 ㄷㄷ 알을 품고 있는 키위새 +_+ 민물가오리! 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외계인같은 이 엑스레이는 귀상어의 머리를 촬영한 거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이건 쇄골두개형성이상(cleidocranial dysplasia)이라는 유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치아 엑스레이래여...... 진짜 힘들겠다...... 인간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집트 파라오들의 관에는 실제 파라오의 미라가 있는 것처럼 고양이 모양으로 만들어진 걸 엑스레이로 촬영했더니 고양이 미라가...! 스페인의 찰스2세 초상화를 엑스레이로 촬영했더니 나온 결과물 +_+ 몇 년 더 어린 시절의 찰스2세가 있었고 후에 거기 덧씌워서 초상화를 그렸군여! 왜 새로 그리지 않고 덧씌운걸까여 궁금쓰 아직 유치가 빠지지 않은 어린이의 치아 엑스레이! 영구치가 나올 준비태세를 하고 있는 게 너무 신기하지 않나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엑스레이 ㅠㅠ 해마 엑스레이 +_+ 간질 발작 환자의 두개골 엑스레이래여. 저 위에 보이는 기계는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RNS Device고, 수술을 위해 열었던 두개골을 다시 집은 흔적도 보이져 ㄷㄷ 플라밍고 +_+ 호랑이 앞발도 신기하져! (사진 출처) 엑스레이의 세계란 엄청난 것! 출처로 가시면 더 더 더 많은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당 요건 제가 몇 장만 골라온거니까 혹시 궁금하시면 가서 보시길